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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경주 APEC 美中 정상 만남… 韓 가교 넘어 실익 극대화를

    [사설] 경주 APEC 美中 정상 만남… 韓 가교 넘어 실익 극대화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갖는다. 2019년 오사카 G20 이후 6년 만의 미중 정상 대면이며,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만남이다. 두 정상의 행보로 세계의 시선이 쏠리게 되면서 경주가 국제 외교의 중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주최국 한국의 역할은 결코 가볍지 않다. APEC은 매년 주최국이 의제를 설계하고 정상선언문을 조율하며 국제적 담론의 방향을 정하는 자리다. 수많은 양자·다자 회담을 배치하고 운영하는 것도 주최국의 몫이다.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외교 무대의 연출자이자 의제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이번 경주 회동은 외교 공간을 넓히고 국익을 챙길 수 있는 무대다. 대통령실이 “미중 정상회담은 환영할 일이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최국의 책임을 의식한 발언이다. 미중 정상회담의 초대형 이벤트를 배경으로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이를 국익 확대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한미 간 교착된 관세 협상에 실질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대미 투자 확대에 상응하는 비자 발급·세제 혜택·기술 협력 패키지를 확보해야 한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공급망 안정뿐 아니라 기후변화 공동 대응, 청년·문화 교류 등 새 협력 의제를 제시해 양국 관계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다자·양자 외교를 연계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 내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외교 공간도 넓혀야 할 것이다. 국제회의에서 위상을 높이려면 구체적 의제를 주도해야 한다. 우리에게 절실한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를 다자 협력의 테이블에 올리고, 기후변화·에너지 전환·디지털 무역 규범과 같은 글로벌 현안에서도 선도적 제안국으로 나서야 한다. 최근 베이징 전승절에서 드러난 북중러 3국의 연대 강화는 동북아 안보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구도 속에서 한국이 균형자이자 조정자로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면 주변국의 전략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이 초강대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번 경주 회동은 그 발언을 실질적 성과로 증명할 무대가 되어야 한다. 마침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복귀와 한반도 평화 비전을 전 세계에 천명할 예정이다. 이는 곧 경주 APEC에서 주최국으로서의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예고하는 무대다. 유엔총회에서 다져진 외교 행보가 경주 APEC에서 본격적인 결실을 맺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 미중 정상, 13년 만에 동시 방한… APEC서 갈등 완화 출구 찾나

    미중 정상, 13년 만에 동시 방한… APEC서 갈등 완화 출구 찾나

    트럼프, 19일 시진핑과 전화 통화양측 모두 “APEC에서 만남 고대”틱톡 매각 문제 큰 틀에서 합의도관세·안보 등 난제에 ‘불안한 해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하면서 미중 갈등 완화의 중요 관문이 될지 주목된다. 미중 정상의 동시 방한은 2012년 3월 서울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13년 만이며, 두 정상의 대좌는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미중 정상회담으로는 2023년 11월 미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난 이후 약 2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시 주석과의 3개월 만의 통화 이후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측은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필요성, 틱톡 매각 승인 등 많은 이슈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 역시 이날 통화를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경주 APEC이 올해 글로벌 외교의 최대 이벤트로 부상하게 됐다. 미중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 동영상 앱 틱톡의 미국 매각 문제를 큰 틀에서 합의하며 갈등 해소의 첫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대 현안인 상호관세 부과부터 펜타닐 단속, 공급망, 희토류 등 전략자원 공급, 대만 등 안보 이슈, 비자 문제까지 여러 난제들이 얽혀 있어 ‘불안한 해빙’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이유로 다자외교 무대인 경주 APEC에서 미중 갈등이 획기적으로 봉합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4월부터 상대국 수입품에 최고 145%, 125% 보복관세를 주고받으며 관세 전쟁이 격화했다. 다만 이후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율을 115% 포인트 낮춘 휴전안을 마련했고, 휴전 마감 시한은 오는 11월 10일까지로 늦췄다. 이에 양국은 틱톡 매각 합의에 이어 서로 주고받을 거래 전략을 찾아야 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 주석은 통화 이후 관세 전쟁에 대해 “미국은 여러 차례의 협상을 통해 이룬 성과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일방적인 무역 제한 조치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20일 관영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 “한국인들 가난해서 수박·고기 못 사먹어” 루머 반박하던 중국인, ‘디지털 사망’ 당했다

    “한국인들 가난해서 수박·고기 못 사먹어” 루머 반박하던 중국인, ‘디지털 사망’ 당했다

    유명 인플루언서 후천펑 SNS계정 일제히 차단스마트폰 빗대 中계급사회화 비판한 여파 분석‘100위안 연금’ 가난한 삶 조명했다 차단 전력 “한국은 진짜 선진국이다. 장점을 배워야 중국도 선진국이 되지 않겠나.” 한국 비하·혐오를 목적으로 생산·유포된 ‘가짜 뉴스’를 많은 중국인이 진짜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실태를 비판하고 소신 발언을 해와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얼굴이 알려진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후천펑(户晨风)이 중국 내 여러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차단됐다. 지난 20일 독특망,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천펑의 계정은 더우인, 웨이보, 틱톡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일제히 이용 중지된 상태다. 구독자 90만명에 달하는 후천펑의 웨이보 페이지에는 ‘관련 법률 및 규정 위반으로 계정이 현재 정지된 상태’라는 메시지가 표시돼 있다. 구독자 130만명이 넘는 더우인 계정 역시 아무런 게시물도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틱톡 계정에서도 모든 영상이 내려갔다. 중국 네티즌들은 후천펑이 지난 16일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한 뒤 이날까지 팬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중화망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예고 없는 디지털 사망은 오랫동안 규제를 넘나들던 그의 행보로 인한 불가피한 결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후천펑 SNS 차단 사태의 결정적인 계기는 그가 지난해부터 경제력 등에 따른 계급사회가 고착화돼가는 중국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이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애플과 안드로이드 대결 구도에 빗대왔기 때문으로 현지 매체들은 보고 있다. 후천펑은 ‘애플 인간’은 미중 합작 대학에 다니며 해외 브랜드를 소비하는 계층으로, ‘안드로이드 인간’은 이와 반대인 서민층으로 표현해 학력, 직업, 소비 습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람을 서열화하고 불만을 자극하면서 이같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화제성과 조회수를 모아왔다는 것이다. 후천펑은 2023년 3월 이후 공적연금 도전, 중국산 차 폄하, 엘리트 도시 조장 등 사유로 중국 SNS 플랫폼에서 5차례 임시 차단당했었지만, 차단 해제 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번 ‘전면 차단’은 후천펑이 결국 ‘레드라인’을 넘어서게 됐다는 의미라고 중화망은 풀이했다. 장쑤성 농촌 출신인 후천펑은 자동차 정비공 등으로 일하다가 2023년 본격적으로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00위안(약 2만원)으로 태국에서 한 달 살기’ 등 국가별 구매력 비교 영상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23년 3월 화제를 불러일으킨 ‘100위안 연금의 구매력’ 영상 공개 후에는 임시 차단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후천펑은 쓰촨성 청두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78세 여성이 매달 107위안(약 2만 1000원)의 농촌사회보장금에만 의존해 살아간다는 사연을 듣고는 함께 장을 보며 돈을 대신 내준다. 영상은 큰 반향을 일으킨 직후 일시 차단됐고, 여기엔 “중국에선 사회 밑바닥 사람들의 삶을 촬영해선 안 된다” 등 당국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의 1일 최저급여로 마트에서 장보기’를 다룬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한국 법정 최저시급(지난해 기준 9860원)으로 하루 8시간을 일했을 때 받는 7만 8880원으로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 그는 이 돈으로 쌀 한 포대, 달걀 한 판, 닭고기, 우유, 대파, 양배추, 무, 감자, 미국산 체리 등을 담은 뒤 “한국의 구매력은 엄청나게 강하다”고 말한다. 특히 수박 반 통도 카트에 담은 것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져 있는 ‘한국인들 가난해서 (비싼) 수박·고기 등은 못 사 먹는다’는 루머를 정면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천펑은 지난 5월 한 달간 라이브 방송 등 활동으로 11만 위안(약 22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 중 대부분은 구독자들의 후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소득 관련 영상에서 세금고지서를 공개하면서 “세금을 3만 위안 넘게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 트럼프 “한국 APEC 정상회의서 시진핑 만나기로…내년초 방중”

    트럼프 “한국 APEC 정상회의서 시진핑 만나기로…내년초 방중”

    10월 말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판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시 주석과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 31일부터 1박 2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안보와 무역의 향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중 정상의 만남과 함께 세계가 주목할 외교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APEC계기 미중 정상의 만남이 정식 회담이 될지, 약식 회동이 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이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간의 첫 대면 회담이 한국에서 이뤄질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과 만나는 데 이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시 주석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시기에 미국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초 방중할 경우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8년여 만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 시절인 2017년 11월 중국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시 주석은 2015년 9월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종식 필요성, 그리고 틱톡 매각 승인을 포함한 많은 이슈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는 매우 좋았으며, 우리는 다시 통화하기로 했다”며 “틱톡 승인에 감사드린다.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인, 트럼프 밉상짓에 ‘결국’…“저 캐나다 사람입니다”

    미국인, 트럼프 밉상짓에 ‘결국’…“저 캐나다 사람입니다”

    미국인들이 전세계에 퍼진 반미 정서로 해외 여행지에서 캐나다인 행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몇 달 사이에 일부 미국 여행객들이 여행지에서 자신의 국적을 캐나다라고 소개하거나 가방에 캐나다 국기를 다는 이른바 ‘플래그 재킹’(깃발 속이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CNN이 소개한 사례를 보면 미국 뉴욕 출신의 첼시 메츠거(33)는 지난 2월 약혼자와 휴가를 보내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을 찾았다가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곤욕을 치렀다 미국 뉴욕 북부 출신인 메츠거는 당시 엘 푸에블리토에 있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술집에서 캐나다와 미국 간 하키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한 캐나다인 부부가 자신에게 “미국은 이기적이고 캐나다와 전 세계를 망치고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또 한 번은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택시 기사가 “좋은 하루 보내라”면서 승차를 거부했다. 이후 메츠거는 여행하며 자신을 캐나다인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미시간 출신의 또 다른 미국 여성도 친구들과 유럽을 여행하던 중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조롱을 당한 끝에 캐나다인 행세를 했다고 털어놨다. CNN은 과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공격할 당시인 2000년대에 자신을 캐나다인이라 소개하는 미국인 유럽 배낭 여행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이 다시금 나타나자 캐나다 문화 평론가 토드 매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국인들은 우리가 ‘예비 여권’이라고 생각한다”며 “(플래그 재킹은) 탱크에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반미 감정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고율 관세 정책은 국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현재 미중 관세 전쟁 뿐만 아니라, 한국과 유럽, 일본 등 동맹국에게도 무역 적자를 강요하고 있어 논란이다.
  • 띄우면 바로 노출? 나토가 비행선에 꽂힌 이유 (영상)

    띄우면 바로 노출? 나토가 비행선에 꽂힌 이유 (영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해상 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버스 크기의 무인 정찰 비행선을 시험하고 있다. 유럽 서쪽 끝자락 포르투갈 해역 상공에서 이 비행선은 선박과 해상 물체를 촬영하며 장시간 체공 능력을 검증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17일(현지시간) 나토가 연례 신기술 시범·실증 훈련 ‘렙머스(REPMUS) 25’와 ‘다이내믹 메신저 25’에서 핀란드 기업 켈루의 수소 동력 무인 비행선을 운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훈련은 무인 수상·수중·공중체계를 실제 작전에 투입해 통합 가능성을 점검한다. 버스 크기 ‘켈루 LTA’…12시간 체공과 저소음 정찰 켈루가 내놓은 경항공기(LTA) 비행선은 길이 약 12m다. 최대 12시간 이상 저고도에서 체공하며 활주로가 없는 간이 기지에서도 곧바로 뜰 수 있다. 전기·수소 동력을 사용해 소음과 배출이 거의 없고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와 전자파 탐지 장비 같은 센서를 탑재할 수 있다. 켈루는 “라디오 링크 한계를 벗어나 실시간 연결과 다중 센서 정찰 기능을 제공한다”며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해저 케이블 공격 이후 커진 ‘지속 감시’ 수요 최근 해저 케이블 공격이 늘면서 나토는 지속 감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발트해에서 러시아 연계 선박 ‘이글 S’호가 닻을 끌어 통신선을 절단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나토는 곧바로 ‘발틱 센트리 작전’을 개시해 의심 선박을 조기 탐지하고 추적하는 감시 체계를 보강했다. 비행선은 긴 체공 시간과 넓은 감시 범위를 바탕으로 해상에서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른다. 주요국도 다시 주목하는 ‘공중 감시 플랫폼’ 비행선·기구·에어로스탯은 제1·2차 세계대전 때부터 해상초계와 정찰 임무에 투입됐다. 하지만 과거 잇단 사고와 기술 미비가 발목을 잡았다. 최근 미·중 등 주요국은 장기 체공과 광역 정찰 수단으로 다시 투자에 나섰다. 중국은 내륙 서북부 외진 지역에 초대형 격납고를 짓고 고고도 공중정찰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도 멕시코 국경과 대서양·태평양 연안에서 에어로스탯과 기구를 활용해 국경과 해상을 감시한다. 핀란드 공군 참여로 확산하는 실험핀란드 공군은 지난 6월 ‘애틀랜틱 트라이던트 25’ 훈련에 켈루 비행선을 처음 투입했다. 공군은 “저고도 정밀 감지로 고위 전략정보를 보완해 실시간 상황인식 능력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켈루 비행선은 앞으로 라트비아의 ‘디지털 백본 실험’(DiBaX·지휘·통제·정보망 운용 검증 훈련)과 나토 혁신 액셀러레이터(DIANA·방위 혁신 가속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DIANA는 민간 혁신 기술을 신속히 군사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켈루는 1·2단계를 모두 통과하며 나토 회원국 군과 직접 접점을 넓혔다. 나토 해양 감시 전력에 더해질까나토는 “아직 특정 장비의 도입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발전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상 감시 수요와 기술적 이점을 고려할 때 버스 크기의 무인 비행선이 향후 나토 해양감시 체계의 틈새 전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신기술 통합으로 본 전략적 의도렙머스, 다이내믹 메신저, 디지털 백본 실험, 혁신 액셀러레이터는 단순한 장비 시험이 아니다. 나토는 민간 기술을 빠르게 군사화하고 회원국이 같은 기준으로 무인체계를 운용하도록 통합 체계를 세우는 전략적 목표를 세웠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지속 감시와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 (영상) 띄우자마자 표적? 나토, 버스 크기 무인 비행선 띄운 이유 [포착]

    (영상) 띄우자마자 표적? 나토, 버스 크기 무인 비행선 띄운 이유 [포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해상 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버스 크기의 무인 정찰 비행선을 시험하고 있다. 유럽 서쪽 끝자락 포르투갈 해역 상공에서 이 비행선은 선박과 해상 물체를 촬영하며 장시간 체공 능력을 검증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17일(현지시간) 나토가 연례 신기술 시범·실증 훈련 ‘렙머스(REPMUS) 25’와 ‘다이내믹 메신저 25’에서 핀란드 기업 켈루의 수소 동력 무인 비행선을 운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훈련은 무인 수상·수중·공중체계를 실제 작전에 투입해 통합 가능성을 점검한다. 버스 크기 ‘켈루 LTA’…12시간 체공과 저소음 정찰 켈루가 내놓은 경항공기(LTA) 비행선은 길이 약 12m다. 최대 12시간 이상 저고도에서 체공하며 활주로가 없는 간이 기지에서도 곧바로 뜰 수 있다. 전기·수소 동력을 사용해 소음과 배출이 거의 없고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와 전자파 탐지 장비 같은 센서를 탑재할 수 있다. 켈루는 “라디오 링크 한계를 벗어나 실시간 연결과 다중 센서 정찰 기능을 제공한다”며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해저 케이블 공격 이후 커진 ‘지속 감시’ 수요 최근 해저 케이블 공격이 늘면서 나토는 지속 감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발트해에서 러시아 연계 선박 ‘이글 S’호가 닻을 끌어 통신선을 절단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나토는 곧바로 ‘발틱 센트리 작전’을 개시해 의심 선박을 조기 탐지하고 추적하는 감시 체계를 보강했다. 비행선은 긴 체공 시간과 넓은 감시 범위를 바탕으로 해상에서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른다. 주요국도 다시 주목하는 ‘공중 감시 플랫폼’ 비행선·기구·에어로스탯은 제1·2차 세계대전 때부터 해상초계와 정찰 임무에 투입됐다. 하지만 과거 잇단 사고와 기술 미비가 발목을 잡았다. 최근 미·중 등 주요국은 장기 체공과 광역 정찰 수단으로 다시 투자에 나섰다. 중국은 내륙 서북부 외진 지역에 초대형 격납고를 짓고 고고도 공중정찰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도 멕시코 국경과 대서양·태평양 연안에서 에어로스탯과 기구를 활용해 국경과 해상을 감시한다. 핀란드 공군 참여로 확산하는 실험핀란드 공군은 지난 6월 ‘애틀랜틱 트라이던트 25’ 훈련에 켈루 비행선을 처음 투입했다. 공군은 “저고도 정밀 감지로 고위 전략정보를 보완해 실시간 상황인식 능력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켈루 비행선은 앞으로 라트비아의 ‘디지털 백본 실험’(DiBaX·지휘·통제·정보망 운용 검증 훈련)과 나토 혁신 액셀러레이터(DIANA·방위 혁신 가속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DIANA는 민간 혁신 기술을 신속히 군사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켈루는 1·2단계를 모두 통과하며 나토 회원국 군과 직접 접점을 넓혔다. 나토 해양 감시 전력에 더해질까나토는 “아직 특정 장비의 도입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발전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상 감시 수요와 기술적 이점을 고려할 때 버스 크기의 무인 비행선이 향후 나토 해양감시 체계의 틈새 전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신기술 통합으로 본 전략적 의도렙머스, 다이내믹 메신저, 디지털 백본 실험, 혁신 액셀러레이터는 단순한 장비 시험이 아니다. 나토는 민간 기술을 빠르게 군사화하고 회원국이 같은 기준으로 무인체계를 운용하도록 통합 체계를 세우는 전략적 목표를 세웠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지속 감시와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 중국 기술주, AI 기대감에 4년 만 최고치 경신…“中, 무역 교착 상태서 미국에 먼저 굴복하지 않아”

    중국 기술주, AI 기대감에 4년 만 최고치 경신…“中, 무역 교착 상태서 미국에 먼저 굴복하지 않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철의 한눈에 보는 중국’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2025년 9월 18일자 중국발 주요 뉴스는 복잡하게 얽힌 국제 관계의 단면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미·중 간의 대립과 협력, 그리고 그 틈바구니에서 각자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주변국들의 움직임입니다. 자, 그럼 핵심 쟁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한·중 외교장관 회동, 관계 개선 및 APEC 협력 논의 [중국 관찰자망·일본 산케이·홍콩 명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국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왕 부장은 “만물이 함께 자라나도 서로 해치지 않으며, 길이 함께 가도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는 고대 격언을 인용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 해경의 중국인 구조 중 순직과 중국 운전사의 한국인 승객 구조 사례를 언급하며 양국 국민 간 긍정적인 감정 교류를 부각했습니다. 조 장관은 한·중 관계 개선 추세를 소중히 여기며, 양국 원수 간 중요한 합의 이행,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 고위급 교류 및 경제·무역, 인문 분야 협력 심화, 한·중 및 한·중·일 FTA 협상 가속화를 희망했습니다. 조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측은 시 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과 함께 시 주석의 APEC 참석 여부는 국제 외교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美 연준, 트럼프 압박 속 올해 첫 금리 인하 단행 [홍콩 SCMP]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여 목표 범위를 4~4.25%로 설정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추가로 두 차례의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실업률 상승과 일자리 증가 속도 둔화, 고용 하방 위험 증가 등을 인하 배경으로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하를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표현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금리 인하가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日, ‘부채 위기’ 임박? 금리 인상 압박 속 일본은행의 고뇌 [홍콩 Asia Times] 일본은행(BOJ)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막대한 공공 부채와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자경단’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1%로 BOJ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공격적 통화정책으로 돌아서면 일본 경제의 부채 차입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지만, 저금리를 고수하면 엔화 가치 하락과 통제 불능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일본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일본의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일본 경제 전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중, 우주 군비 경쟁 심화…‘비밀 우주 살상 무기’ 논란 [프랑스 RFI] 미스터리한 미국 우주 왕복선 X-37B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군사적 적색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비밀 우주 살상 무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X-37B는 첨단 실험과 신기술 시험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중국 연구진은 X-37B의 급속한 개발이 안보 위험을 증가시키고 불필요한 국제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자체 재사용 우주선 선룽(Shenlong)을 개발하며 우주 탐사에서도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육상과 해상, 사이버 공간을 넘어 우주 공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디디·메이투안, 브라질 배달 시장 혈투…中 플랫폼 해외 투자 확대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거대 플랫폼 기업 디디(Didi)와 메이투안(Meituan)이 브라질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해외 배달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디디 계열사 99는 자사 배달 플랫폼 ‘99푸드’에 200억 헤알 (약 5조 4000억언)을 추가 투자하고, 배달원들의 전기 오토바이 및 자전거 구매를 위한 60억 헤알 (약 1조 6200억원) 규모의 신용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99푸드는 2026년 중반까지 100개 이상의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메이투안 역시 브라질에 배달 서비스 ‘키타’(Keeta)를 도입하고 향후 5년간 10억 달러 (약 1조 3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중국 플랫폼 기업들이 내수 시장 포화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남미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서 ‘비행 자동차’ 충돌 사고 발생…eVTOL 안전성 문제 부각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중국에서 비행 자동차, 즉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차량 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착륙 중 한 대는 화재가 발생하고 다른 한 대는 무사히 지상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차량들이 서로 너무 가깝게 비행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인 eVTOL의 상용화를 앞두고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줍니다. 중국 기술주, AI 기대감에 4년 만 최고치 경신 [미국 블룸버그]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 완화와 AI에 대한 기술 기업들의 큰 베팅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중국 기술주 지수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지수는 42% 상승하여 지역 동종 지수의 벤치마크를 뛰어넘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텐센트 홀딩스, 바이두, JD닷컴 등 중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의 총 자본 지출은 2025년 320억 달러 (약 44조 1600억원)에 달해 2023년 130억 달러 (약 17조 9400억원)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중국 기술 기업들이 AI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시장 역시 이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무역 교착 상태서 ‘압력 전술’ 지속…미국에 먼저 굴복하지 않아 [미국 NYT] 중국이 무역 교착 상태에서 미국에 먼저 굴복하지 않고 압력을 가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급감했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은 급증했으며, 이는 중국이 10년 이상 개발도상국 인프라에 투자하여 무역의 중심을 미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는 전략의 결과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소비 지출 감소, 청년 실업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언론과 인터넷 통제를 통해 무역 전쟁 비용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직후 희토류 금속 및 자석 수출 중단, 최근 미국산 대두 구매 보이콧 등 대미 압력 전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중국이 더욱 강력한 보복 수단을 사용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외국 기업 대상 부동산 투자 제한 완화…시장 활성화 및 투자 유치 [중국 차이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외국인 기업의 비자용 주거용 부동산 구매를 금지해 온 규제를 해제하는 등 국경 간 투자 및 금융 규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9가지 신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자본계정 소득을 비자용 주거용 부동산 구매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던 규정을 폐지된 것이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번 조치가 외국인 주택 소유에 대한 기존 제한을 푸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中, 美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혐의 제기 [영국 BBC·대만 연합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미국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Nvidia)가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밝히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모든 측면에서 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관련 정부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SA)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를 포함한 여러 기업에 엔비디아 AI 칩(RTX PRO 6000D 칩) 사용을 다시 금지하는 공지를 발송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기존 규제 지침보다 더욱 엄격한 조치로,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 기업들의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반도체 공급망 독립을 달성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유감스럽다”면서도 “중국 본토와 미국 사이에는 해결해야 할 더 큰 문제가 있으며,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더욱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트럼프, 틱톡 미국 사업 매각 기한 12월로 연장 [일본 니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개발 앱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 매각 기한을 기존 9월 17일에서 12월 16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기한 연장은 미중 양국 정부가 미국 사업 매각에 관한 기본 협의에 도달함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중 협의 내용은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협상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는 틱톡 매각을 둘러싼 복잡한 협상이 계속될 것이며, 양국이 완전한 결별보다는 현실적인 타협점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의 中 국빈 방문, 10월 말 또는 11월 초 가능성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SCMP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관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후에 방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미중 양국이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 중국 기술주, AI 기대감에 4년 만 최고치 경신…“中, 무역 교착 상태서 미국에 먼저 굴복하지 않아”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 기술주, AI 기대감에 4년 만 최고치 경신…“中, 무역 교착 상태서 미국에 먼저 굴복하지 않아” [한눈에 보는 중국]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철의 한눈에 보는 중국’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2025년 9월 18일자 중국발 주요 뉴스는 복잡하게 얽힌 국제 관계의 단면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미·중 간의 대립과 협력, 그리고 그 틈바구니에서 각자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주변국들의 움직임입니다. 자, 그럼 핵심 쟁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한·중 외교장관 회동, 관계 개선 및 APEC 협력 논의 [중국 관찰자망·일본 산케이·홍콩 명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국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왕 부장은 “만물이 함께 자라나도 서로 해치지 않으며, 길이 함께 가도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는 고대 격언을 인용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 해경의 중국인 구조 중 순직과 중국 운전사의 한국인 승객 구조 사례를 언급하며 양국 국민 간 긍정적인 감정 교류를 부각했습니다. 조 장관은 한·중 관계 개선 추세를 소중히 여기며, 양국 원수 간 중요한 합의 이행,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 고위급 교류 및 경제·무역, 인문 분야 협력 심화, 한·중 및 한·중·일 FTA 협상 가속화를 희망했습니다. 조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측은 시 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과 함께 시 주석의 APEC 참석 여부는 국제 외교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美 연준, 트럼프 압박 속 올해 첫 금리 인하 단행 [홍콩 SCMP]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여 목표 범위를 4~4.25%로 설정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추가로 두 차례의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실업률 상승과 일자리 증가 속도 둔화, 고용 하방 위험 증가 등을 인하 배경으로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하를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표현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금리 인하가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日, ‘부채 위기’ 임박? 금리 인상 압박 속 일본은행의 고뇌 [홍콩 Asia Times] 일본은행(BOJ)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막대한 공공 부채와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자경단’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1%로 BOJ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공격적 통화정책으로 돌아서면 일본 경제의 부채 차입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지만, 저금리를 고수하면 엔화 가치 하락과 통제 불능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일본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일본의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일본 경제 전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중, 우주 군비 경쟁 심화…‘비밀 우주 살상 무기’ 논란 [프랑스 RFI] 미스터리한 미국 우주 왕복선 X-37B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군사적 적색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비밀 우주 살상 무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X-37B는 첨단 실험과 신기술 시험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중국 연구진은 X-37B의 급속한 개발이 안보 위험을 증가시키고 불필요한 국제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자체 재사용 우주선 선룽(Shenlong)을 개발하며 우주 탐사에서도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육상과 해상, 사이버 공간을 넘어 우주 공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디디·메이투안, 브라질 배달 시장 혈투…中 플랫폼 해외 투자 확대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거대 플랫폼 기업 디디(Didi)와 메이투안(Meituan)이 브라질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해외 배달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디디 계열사 99는 자사 배달 플랫폼 ‘99푸드’에 200억 헤알 (약 5조 4000억언)을 추가 투자하고, 배달원들의 전기 오토바이 및 자전거 구매를 위한 60억 헤알 (약 1조 6200억원) 규모의 신용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99푸드는 2026년 중반까지 100개 이상의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메이투안 역시 브라질에 배달 서비스 ‘키타’(Keeta)를 도입하고 향후 5년간 10억 달러 (약 1조 3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중국 플랫폼 기업들이 내수 시장 포화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남미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서 ‘비행 자동차’ 충돌 사고 발생…eVTOL 안전성 문제 부각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중국에서 비행 자동차, 즉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차량 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착륙 중 한 대는 화재가 발생하고 다른 한 대는 무사히 지상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차량들이 서로 너무 가깝게 비행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인 eVTOL의 상용화를 앞두고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줍니다. 중국 기술주, AI 기대감에 4년 만 최고치 경신 [미국 블룸버그]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 완화와 AI에 대한 기술 기업들의 큰 베팅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중국 기술주 지수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지수는 42% 상승하여 지역 동종 지수의 벤치마크를 뛰어넘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텐센트 홀딩스, 바이두, JD닷컴 등 중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의 총 자본 지출은 2025년 320억 달러 (약 44조 1600억원)에 달해 2023년 130억 달러 (약 17조 9400억원)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중국 기술 기업들이 AI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시장 역시 이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무역 교착 상태서 ‘압력 전술’ 지속…미국에 먼저 굴복하지 않아 [미국 NYT] 중국이 무역 교착 상태에서 미국에 먼저 굴복하지 않고 압력을 가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급감했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은 급증했으며, 이는 중국이 10년 이상 개발도상국 인프라에 투자하여 무역의 중심을 미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는 전략의 결과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소비 지출 감소, 청년 실업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언론과 인터넷 통제를 통해 무역 전쟁 비용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직후 희토류 금속 및 자석 수출 중단, 최근 미국산 대두 구매 보이콧 등 대미 압력 전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중국이 더욱 강력한 보복 수단을 사용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외국 기업 대상 부동산 투자 제한 완화…시장 활성화 및 투자 유치 [중국 차이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외국인 기업의 비자용 주거용 부동산 구매를 금지해 온 규제를 해제하는 등 국경 간 투자 및 금융 규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9가지 신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자본계정 소득을 비자용 주거용 부동산 구매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던 규정을 폐지된 것이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번 조치가 외국인 주택 소유에 대한 기존 제한을 푸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中, 美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혐의 제기 [영국 BBC·대만 연합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미국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Nvidia)가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밝히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모든 측면에서 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관련 정부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SA)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를 포함한 여러 기업에 엔비디아 AI 칩(RTX PRO 6000D 칩) 사용을 다시 금지하는 공지를 발송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기존 규제 지침보다 더욱 엄격한 조치로,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 기업들의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반도체 공급망 독립을 달성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유감스럽다”면서도 “중국 본토와 미국 사이에는 해결해야 할 더 큰 문제가 있으며,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더욱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트럼프, 틱톡 미국 사업 매각 기한 12월로 연장 [일본 니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개발 앱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 매각 기한을 기존 9월 17일에서 12월 16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기한 연장은 미중 양국 정부가 미국 사업 매각에 관한 기본 협의에 도달함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중 협의 내용은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협상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는 틱톡 매각을 둘러싼 복잡한 협상이 계속될 것이며, 양국이 완전한 결별보다는 현실적인 타협점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의 中 국빈 방문, 10월 말 또는 11월 초 가능성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SCMP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관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후에 방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미중 양국이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 이 대통령 “미국 무역 협상 조건 너무 엄격” 美 언론 인터뷰 공개

    이 대통령 “미국 무역 협상 조건 너무 엄격” 美 언론 인터뷰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시사 잡지 타임과 한 인터뷰가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타임지에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관계, 경제적 유대, 민간 교류로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수준에서 관계를 정리해야 하고 서방 세계가 이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미국과 함께 할 것이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중관계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두 진영(미국과 중국) 간 대립의 최전선에 서게 될 위험이 있다면서 “한국이 강대국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조건들이 너무나도 엄격했다”면서 “만약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면 (한국에서) 탄핵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지난달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관세 협상 이후 세부 사항을 두고 미 행정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군기지 소유권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농담을 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미군은 이미 기지와 땅을 비용을 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를 소유하게 된다면 재산세를 내야하고, 그걸 면제해줄 수는 없다”고도 했다.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는 국내 정치 상황 안정”취임 100일을 계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국내 정치 상황이 안정된 점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다만 한국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고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현재 정치 상황은 대립과 분열이 일상화돼, 내 숨소리조차 일부에서는 비판받을 지경“이라며 ”이런 문화를 바꾸는 것이 내 의무이자 책임”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타임지는 “이 대통령이 한국이 처한 위기 상황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을 ‘재부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노벨 평화상 후보 자격 있냐 물으니…타임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의향이 있냐고 질문했고, 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면, 그 상을 받을만한 다른 인물은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 둘 다 많은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고, 사람들이 기억할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패자로 남는 결론에 도달하길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예상보다 더 친해질(connect)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됐으며, 타임에는 현지시간 18일 공개됐다.
  • [포착] 이 대통령 “미국과 함께 할 것, 중국은…” 美 언론 인터뷰 공개

    [포착] 이 대통령 “미국과 함께 할 것, 중국은…” 美 언론 인터뷰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시사 잡지 타임과 한 인터뷰가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타임지에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관계, 경제적 유대, 민간 교류로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수준에서 관계를 정리해야 하고 서방 세계가 이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미국과 함께 할 것이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중관계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두 진영(미국과 중국) 간 대립의 최전선에 서게 될 위험이 있다면서 “한국이 강대국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조건들이 너무나도 엄격했다”면서 “만약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면 (한국에서) 탄핵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지난달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관세 협상 이후 세부 사항을 두고 미 행정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군기지 소유권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농담을 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미군은 이미 기지와 땅을 비용을 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를 소유하게 된다면 재산세를 내야하고, 그걸 면제해줄 수는 없다”고도 했다.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는 국내 정치 상황 안정”취임 100일을 계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국내 정치 상황이 안정된 점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다만 한국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고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현재 정치 상황은 대립과 분열이 일상화돼, 내 숨소리조차 일부에서는 비판받을 지경“이라며 ”이런 문화를 바꾸는 것이 내 의무이자 책임”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타임지는 “이 대통령이 한국이 처한 위기 상황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을 ‘재부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노벨 평화상 후보 자격 있냐 물으니…타임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의향이 있냐고 질문했고, 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면, 그 상을 받을만한 다른 인물은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 둘 다 많은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고, 사람들이 기억할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패자로 남는 결론에 도달하길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예상보다 더 친해질(connect)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됐으며, 타임에는 현지시간 18일 공개됐다.
  • 李대통령 “美 요구 받았으면 탄핵감”…타임지에 직설 발언

    李대통령 “美 요구 받았으면 탄핵감”…타임지에 직설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에 “그대로 동의했다면 내가 탄핵될 판이었다”며 합리적 대안을 요구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의 요구가 매우 엄격했다”며 “받아들였다면 탄핵당했을 것 같아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직전까지 대미 투자 문제 등을 두고 미국 정부가 합의 서명을 압박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조율하느라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와 통하는 지점…성과 지향적 공통점”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유대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관의 차이는 크지만 많은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다는 점, 주류적 삶을 살지 않았다는 점에서 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성과지향적이고 현실적인 인물이라 비합리적인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생각보다 잘 소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3단계 비핵화론’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단순 중단을 요구해선 핵 프로그램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핵·미사일 동결과 일정 부분 보상, 중기로는 군축, 장기적으로는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를 사례로 들며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중 관계와 관련해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는 전통적 공식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는 한미동맹에 기반하지만, 지리·역사·경제적 요인으로 중국과 관계를 끊을 수 없다”며 “적정 수준에서 관계를 관리해야 하고, 서구 세계도 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그는 “새로운 세계 질서와 공급망에서 미국과 함께할 것이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중관계도 잘 관리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이 두 진영 대립의 최전선에 설 위험이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취임 100일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국내 정치 상황이 안정됐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한국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임은 “이 대통령이 한국을 ‘재부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사설] 안미경중 종언 속 한중 협력, 구동존이 자세로 모색해야

    [사설] 안미경중 종언 속 한중 협력, 구동존이 자세로 모색해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경제 협력, 해양 갈등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북중러 밀착으로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 정세 속에서 한국 외교의 좌표를 묻는 시험대였다. 이번 회담은 북한 문제와 군사적 긴장 완화가 핵심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직후 이뤄진 회담이어서 의미는 더 각별했다.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 가는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동북아 안보의 판을 흔들고 있다. 중국이 북한을 자제시키고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유도해야 한다는 책임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한 것은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서해 구조물 문제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해상 구조물은 국제법적 근거가 빈약할 뿐 아니라 어민 활동과 해양 질서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 한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이 문제를 제기한 만큼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양국의 공동 조사와 협의 메커니즘을 마련해 신뢰 회복의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경제 협력 분야는 기회와 도전이 교차한다. 미중 전략 경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보호무역주의는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는 한국과 중국 모두에 타격이다. 서로 다른 입장은 인정하면서도 공통의 이해를 살리는 ‘구동존이’ 정신이 절실하다. 왕 부장은 “상호 윈윈의 목표를 향해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했으나 외교적 수사로 그치지 않으려면 한한령 해제, 문화·인적 교류 확대 등 가시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 한중 관계 설정의 오랜 공식이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 폐기된 현실이다. 미중 경쟁이 안보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된 지금 과거의 모호한 균형 논리로는 어떤 실익도 기대할 수 없다. 미국 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중국과의 협력 구도를 새롭게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패와 직결된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은 이번 APEC은 세계 질서 재편을 가늠할 최대 외교 무대가 될 것이다. 한국이 한중 관계를 안정감 있게 관리하고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면 다자 협력의 추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중 사이에서 주도적 외교 공간을 넓힐 수 있다. 한중 첫 회담은 양국이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협력의 틀을 새로 짜야 할 출발점이다. 말뿐인 파트너십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한중 관계가 안정을 찾아야 할 것이다.
  • 시진핑 11년 만에 방한… APEC, 미중 정상 협상 무대 될까

    시진핑 11년 만에 방한… APEC, 미중 정상 협상 무대 될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커 미중 정상의 협상 무대가 한반도가 될 공산이 크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오후 취임 후 처음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오고, 한국 방문도 함께 함으로써 한국의 신정부와 중국 정부 간에 양국 관계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 출국길에서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담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2014년 7월 이후 11년간 방한하지 않았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자주 다니고 많이 교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이 연이어 APEC을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중국에도 중요한 의미”라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의 초청에 왕 부장은 “조만간 한국에서 조 장관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해 이르면 이달 말쯤 왕 부장의 방한 가능성도 관측된다. 회담 및 만찬에서 조 장관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도 추진한다는 새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노력을 당부했다. 서해 구조물 문제 해결 등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했고, 중국 국민을 구조하다 순직한 이재석 경사의 희생에 대해 중국 정부를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도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중 정상 모두 경주를 찾을 경우 2019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6년 만에 대면하게 된다.
  • [사설] 안미경중 종언 속 한중 협력, 구동존이 자세로 모색해야

    [사설] 안미경중 종언 속 한중 협력, 구동존이 자세로 모색해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어제 베이징에서 열렸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경제 협력, 해양 갈등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북중러 밀착으로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 정세 속에서 한국 외교의 좌표를 묻는 시험대였다. 이번 회담은 북한 문제와 군사적 긴장 완화가 핵심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직후 이뤄진 회담이어서 의미는 더 각별했다.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 가는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동북아 안보의 판을 흔들고 있다. 중국이 북한을 자제시키고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유도해야 한다는 책임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한 것은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서해 구조물 문제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해상 구조물은 국제법적 근거가 빈약할 뿐 아니라 어민 활동과 해양 질서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 한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이 문제를 제기한 만큼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양국의 공동 조사와 협의 메커니즘을 마련해 신뢰 회복의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경제 협력 분야는 기회와 도전이 교차한다. 미중 전략 경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보호무역주의는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는 한국과 중국 모두에 타격이다. 서로 다른 입장은 인정하면서도 공통의 이해를 살리는 ‘구동존이’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런 맥락에서 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협력이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 한한령 해제와 문화·인적 교류 확대 같은 가시적 조치가 뒤따라야 기업과 국민이 외교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다. 한중 관계 설정의 오랜 공식이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 폐기된 현실이다. 미중 경쟁이 안보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된 지금 과거의 모호한 균형 논리로는 어떤 실익도 기대할 수 없다. 미국 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중국과의 협력 구도를 새롭게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패와 직결된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은 이번 APEC은 세계 질서 재편을 가늠할 최대 외교 무대가 될 것이다. 한국이 한중 관계를 안정감 있게 관리하고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면 다자 협력의 추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중 사이에서 주도적 외교 공간을 넓힐 수 있다. 한중 첫 회담은 양국이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협력의 틀을 새로 짜야 할 출발점이다. 말뿐인 파트너십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한중 관계가 안정을 찾아야 할 것이다.
  •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격화: 中-필리핀 충돌, “단 1인치도 포기 못 해” [대만 연합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해역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공무선에 통제 조치를 가하고,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함정을 고의로 충돌시켰다는 중국 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단 1인치의 영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물리적 충돌 양상으로 격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과 해군의 행동 준비 태세는 필리핀이 더 이상 중국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 침공 대비 ‘국방 핸드북’ 개정판 발표 [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침공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일반 시민의 대응 지침을 담은 ‘전민 국방 핸드북’ 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항복했다는 등의 정보는 모두 가짜 정보”라고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군복 차이를 통한 중국군과 대만군 식별 설명을 삭제하고, 군대 행동 발견 시 신속한 위험 지역 이탈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미·중 무역 협상 ‘매우 성공적’ 평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며,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구하고 싶어하는 “어떤” 회사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스페인 마드리드 회담에서의 틱톡 매각을 포함한 경제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 재개와 긍정적인 협상 평가는 양국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마드리드 회담, 미·중 경제무역 협력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부여 [중국 환구망] 9월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회담이 틱톡 문제 해결, 투자 장벽 축소, 경제무역 협력 촉진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양측 팀은 계속 긴밀히 소통하며 성과 문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국내 승인 절차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이 미·중 양자 경제무역 관계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했지만 ‘기본 합의’에서 ‘최종 협의’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이는 미·중 간 대화와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외교부, 미·일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일본 배치에 “강력 반대” [중국 인민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16일 미·일 양국이 합동훈련 명목으로 일본에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한 것에 대해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미·일 양국이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잘못된 행위를 시정하며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조속히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이자, 미·일 동맹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G7,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고관세 부과 ‘난색’…일본 재무상 “어렵다” [일본 요미우리] 미국이 주요7개국(G7)을 향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하자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16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만을 근거로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이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G7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G7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며, 경제적 현실과 안보적 목표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해외 진출 기업 이익 보호 의지 표명…틱톡 문제 재확인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정당한 권익 보호 의지는 확고하며, 중국은 국익은 물론 해외 중국 소유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틱톡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기술 수출 허가를 검토하고 발급할 것이며, 기업들이 시장 원칙에 따라 파트너와 동등한 상업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틱톡 매각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입과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단순한 기업 간 거래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베선트 美 재무 “유럽 주도 없이는 러시아 석유 관련 대중 관세 부과 안 해” [프랑스 RFI]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로이터 및 블룸버그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럽의 참여 없이는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와 관련된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데 혼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 제재 문제에서 유럽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과 함께, 미국 내부에서도 대중국 관세 부과 문제에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여행객 증가에도 가치 중심 소비 경향 증가 [중국 차이신] 7월과 8월 중국 철도 이용 승객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9억 4300만명을 기록했으며, 민간 항공 당국은 총 1억 4700만 건의 여행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국내 항공료와 호텔 요금은 계속 하락했으며, 여행객들이 점점 더 ‘가치 중심적’으로 변해 사치스러운 지출보다 가성비와 의미 있는 경험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18~22세 학생들의 국내외 항공편 예약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공급 과잉과 함께 고속철도와의 경쟁이 항공 및 호텔 요금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중국 내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주택 가격, 정점 대비 11%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심화 [일본 니케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70개 대중도시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 평균값이 4년 전 정점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2024년 가을 경기 부양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선 도시 하락률은 14%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으며, 1선 도시는 2% 하락했습니다. 주택 가격 하락은 토지 수입에 의존하는 지방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中, 글로벌 혁신지수 10위권 진입…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 1위 [중국 CCTV]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지수(GII·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권(10위)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는 도쿄-요코하마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단순한 제조업 강국을 넘어 혁신적인 과학기술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한국은 4위로 아시아 1위리자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스위스, 스웨덴, 미국이 최상위 혁신 경제체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중소득 경제체 가운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의 순위 상승도 주목할 만합니다.
  •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격화: 中-필리핀 충돌, “단 1인치도 포기 못 해” [대만 연합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해역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공무선에 통제 조치를 가하고,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함정을 고의로 충돌시켰다는 중국 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단 1인치의 영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물리적 충돌 양상으로 격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과 해군의 행동 준비 태세는 필리핀이 더 이상 중국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 침공 대비 ‘국방 핸드북’ 개정판 발표 [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침공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일반 시민의 대응 지침을 담은 ‘전민 국방 핸드북’ 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항복했다는 등의 정보는 모두 가짜 정보”라고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군복 차이를 통한 중국군과 대만군 식별 설명을 삭제하고, 군대 행동 발견 시 신속한 위험 지역 이탈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미·중 무역 협상 ‘매우 성공적’ 평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며,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구하고 싶어하는 “어떤” 회사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스페인 마드리드 회담에서의 틱톡 매각을 포함한 경제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 재개와 긍정적인 협상 평가는 양국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마드리드 회담, 미·중 경제무역 협력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부여 [중국 환구망] 9월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회담이 틱톡 문제 해결, 투자 장벽 축소, 경제무역 협력 촉진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양측 팀은 계속 긴밀히 소통하며 성과 문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국내 승인 절차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이 미·중 양자 경제무역 관계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했지만 ‘기본 합의’에서 ‘최종 협의’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이는 미·중 간 대화와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외교부, 미·일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일본 배치에 “강력 반대” [중국 인민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16일 미·일 양국이 합동훈련 명목으로 일본에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한 것에 대해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미·일 양국이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잘못된 행위를 시정하며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조속히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이자, 미·일 동맹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G7,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고관세 부과 ‘난색’…일본 재무상 “어렵다” [일본 요미우리] 미국이 주요7개국(G7)을 향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하자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16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만을 근거로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이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G7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G7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며, 경제적 현실과 안보적 목표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해외 진출 기업 이익 보호 의지 표명…틱톡 문제 재확인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정당한 권익 보호 의지는 확고하며, 중국은 국익은 물론 해외 중국 소유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틱톡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기술 수출 허가를 검토하고 발급할 것이며, 기업들이 시장 원칙에 따라 파트너와 동등한 상업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틱톡 매각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입과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단순한 기업 간 거래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베선트 美 재무 “유럽 주도 없이는 러시아 석유 관련 대중 관세 부과 안 해” [프랑스 RFI]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로이터 및 블룸버그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럽의 참여 없이는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와 관련된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데 혼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 제재 문제에서 유럽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과 함께, 미국 내부에서도 대중국 관세 부과 문제에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여행객 증가에도 가치 중심 소비 경향 증가 [중국 차이신] 7월과 8월 중국 철도 이용 승객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9억 4300만명을 기록했으며, 민간 항공 당국은 총 1억 4700만 건의 여행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국내 항공료와 호텔 요금은 계속 하락했으며, 여행객들이 점점 더 ‘가치 중심적’으로 변해 사치스러운 지출보다 가성비와 의미 있는 경험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18~22세 학생들의 국내외 항공편 예약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공급 과잉과 함께 고속철도와의 경쟁이 항공 및 호텔 요금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중국 내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주택 가격, 정점 대비 11%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심화 [일본 니케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70개 대중도시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 평균값이 4년 전 정점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2024년 가을 경기 부양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선 도시 하락률은 14%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으며, 1선 도시는 2% 하락했습니다. 주택 가격 하락은 토지 수입에 의존하는 지방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中, 글로벌 혁신지수 10위권 진입…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 1위 [중국 CCTV]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지수(GII·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권(10위)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는 도쿄-요코하마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단순한 제조업 강국을 넘어 혁신적인 과학기술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한국은 4위로 아시아 1위리자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스위스, 스웨덴, 미국이 최상위 혁신 경제체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중소득 경제체 가운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의 순위 상승도 주목할 만합니다.
  • “틱톡, 이제 우리 꺼!”…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

    “틱톡, 이제 우리 꺼!”…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

    미·중 간 오랜 현안이던 틱톡의 미국 내 사업과 관련해 미국 쪽이 지분의 80%를 갖는 새로운 사업체가 탄생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경제·무역 협상에서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지배하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위해 미국 쪽이 80%, 중국 쪽이 20% 지분을 갖는 새로운 미국 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틱톡의 미국 내 투자자 컨소시엄에는 틱톡의 오랜 파트너였던 오라클 및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 레이크, 벤처캐피털 회사인 안드리슨 호로위츠가 참여한다. 신설되는 회사의 이사회에도 미국 쪽 인사들이 다수 포진될 예정이며 이 중 1명은 미국 정부가 직접 지명할 수 있다. 새 법인이 설립되면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틱톡을 이용해야 한다. 이미 틱톡은 사용자들이 ‘갈아탈’ 새로운 앱을 제작하고 이를 테스트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과 관련해 양국 간 가장 예민한 갈등 소지였던 알고리즘은 ‘미국판 틱톡’에 맞게 다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틱톡의 알고리즘이 중국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국 기술진에 의해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현재 중국은 알고리즘 등 전략 기술의 직접적 이전 대신 라이선스 방식(사용 권한 제공)에만 원칙적으로 동의하겠다는 뜻을 고수해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알고리즘 등의 기술은 중국의 수출통제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틱톡 기술진들은 이번 협상을 통해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허가를 받은 기술을 사용한 새 알고리즘을 다시 만들 예정이나, 중국이 알고리즘과 지식재산권은 라이선스 수출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여전히 분쟁 소지는 남아있다. 이번 미·중 마드리드 고위급 무역 회담에 참여한 중국 측의 왕징타오 사이버공간관리청 부청장은 “중국은 틱톡의 알고리즘 및 다른 지적재산 소유권의 사용 허가에 열려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미국의 틱톡 사용자 데이터 및 콘텐츠 보안 사업에 대해 신뢰할 만한 운용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문에 앞서 “틱톡 협상이 타결됐다. 중국과 합의했다”며 “이 모든 것을 확인하려고 오는 19일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틱톡의 맞춤형 영상 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핵심 자산이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이를 선전·여론 조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전후 틱톡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 배경에는 공교롭게도 미국이 그토록 우려하던 알고리즘이 있다. 지난해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 연구팀이 지난해 틱톡 알고리즘을 실험한 결과, 대통령 선거 기간 공화당 성향의 콘텐츠가 틱톡 추천 알고리즘에서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틱톡은 전체 사용자의 약 67%가 18~34세 청년층이며 미국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약 1시간을 틱톡에서 소비한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젊은 층 유권자를 파고드는 데 틱톡만 한 플랫폼이 없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을 사이에 둔 중국과의 합의가 이뤄진 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정말로 지켜내고 싶어 했던 특정 기업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이유다. 앞서 미국은 2024년 틱톡을 퇴출하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의 퇴출을 늦추고 중국 측과 협상해 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수입은 올해 상반기 910억 달러(한화 약 125조 70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25%는 중국 밖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의 틱톡 협상이 타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8월 기준 바이트댄스의 내부 기업 가치는 약 3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틱톡, 결국 미국 품으로…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 [핫이슈]

    틱톡, 결국 미국 품으로…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 [핫이슈]

    미·중 간 오랜 현안이던 틱톡의 미국 내 사업과 관련해 미국 쪽이 지분의 80%를 갖는 새로운 사업체가 탄생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경제·무역 협상에서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지배하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위해 미국 쪽이 80%, 중국 쪽이 20% 지분을 갖는 새로운 미국 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틱톡의 미국 내 투자자 컨소시엄에는 틱톡의 오랜 파트너였던 오라클 및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 레이크, 벤처캐피털 회사인 안드리슨 호로위츠가 참여한다. 신설되는 회사의 이사회에도 미국 쪽 인사들이 다수 포진될 예정이며 이 중 1명은 미국 정부가 직접 지명할 수 있다. 새 법인이 설립되면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틱톡을 이용해야 한다. 이미 틱톡은 사용자들이 ‘갈아탈’ 새로운 앱을 제작하고 이를 테스트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과 관련해 양국 간 가장 예민한 갈등 소지였던 알고리즘은 ‘미국판 틱톡’에 맞게 다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틱톡의 알고리즘이 중국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국 기술진에 의해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현재 중국은 알고리즘 등 전략 기술의 직접적 이전 대신 라이선스 방식(사용 권한 제공)에만 원칙적으로 동의하겠다는 뜻을 고수해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알고리즘 등의 기술은 중국의 수출통제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틱톡 기술진들은 이번 협상을 통해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허가를 받은 기술을 사용한 새 알고리즘을 다시 만들 예정이나, 중국이 알고리즘과 지식재산권은 라이선스 수출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여전히 분쟁 소지는 남아있다. 이번 미·중 마드리드 고위급 무역 회담에 참여한 중국 측의 왕징타오 사이버공간관리청 부청장은 “중국은 틱톡의 알고리즘 및 다른 지적재산 소유권의 사용 허가에 열려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미국의 틱톡 사용자 데이터 및 콘텐츠 보안 사업에 대해 신뢰할 만한 운용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합의한 틀에 따르면 새로운 미국 법인이 틱톡을 통제하지만 일부 ‘중국적 특징’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문에 앞서 “틱톡 협상이 타결됐다. 중국과 합의했다”며 “이 모든 것을 확인하려고 오는 19일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틱톡 알고리즘 탐내는 진짜 이유틱톡의 맞춤형 영상 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핵심 자산이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이를 선전·여론 조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전후 틱톡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 배경에는 공교롭게도 미국이 그토록 우려하던 알고리즘이 있다. 지난해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 연구팀이 지난해 틱톡 알고리즘을 실험한 결과, 대통령 선거 기간 공화당 성향의 콘텐츠가 틱톡 추천 알고리즘에서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틱톡은 전체 사용자의 약 67%가 18~34세 청년층이며 미국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약 1시간을 틱톡에서 소비한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젊은 층 유권자를 파고드는 데 틱톡만 한 플랫폼이 없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을 사이에 둔 중국과의 합의가 이뤄진 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정말로 지켜내고 싶어 했던 특정 기업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이유다. 앞서 미국은 2024년 틱톡을 퇴출하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의 퇴출을 늦추고 중국 측과 협상해 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수입은 올해 상반기 910억 달러(한화 약 125조 70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25%는 중국 밖에서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의 틱톡 협상이 타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8월 기준 바이트댄스의 내부 기업 가치는 약 3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이번엔 미중 ‘우주 정찰위성 전쟁’…서로 찍으며 보복전

    이번엔 미중 ‘우주 정찰위성 전쟁’…서로 찍으며 보복전

    미국과 중국이 해상도가 1.9~4.9㎝에 이르는 고도의 정찰위성으로 우주정거장과 인공위성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주 전쟁’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6일 중국 창광위성기술이 운영하는 지린1 위성이 40~50㎞ 거리에서 미국의 월드류 리전 위성을 촬영한 사진 4장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2014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상업용 위성회사인 창광위성은 지난 1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처음으로 미국 위성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이는 지난 7월 미국의 위성기업 맥사 인텔리전스가 월드뷰 리전 위성으로 중국의 인공위성 스젠26을 촬영해 공개한 데 대한 ‘보복’ 성격으로 평가된다. 미국 위성이 촬영한 사진은 각각 1.9㎝와 4.9㎝의 해상도로 29㎞와 74㎞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중국의 스젠26 위성 구조를 선명하게 보여줘 중국의 반발을 샀다. 이전에도 맥사 인텔리전스는 중국 톈궁 우주정거장 등을 10㎝ 해상도로 촬영해 공개했다. 맥사 인텔리전스 측은 “중국의 스젠26은 최신 세대 광학 정찰 위성이며, 이미지의 선명도는 궤도 관측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창광위성은 지린1 위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대한 해상도 0.5m의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100개 이상 운영 중인 지린1 위성은 10분 이내에 전 세계의 모든 지점을 재촬영할 수 있다. 지난 5월 중국 국영기업 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가 발사한 최신 광학 정찰 위성인 스젠26은 상업적 목적보다는 미래 우주기술을 위한 것으로 우주 탐사, 군사적 우위 확보 등에 사용된다. ‘스파이 위성 촬영 경쟁’은 미중의 패권 다툼이 우주까지 확대됐다는 분석을 낳고 있는데 미국은 2019년, 중국은 지난해 우주군을 창설해 우주에서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로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이 지난 2021년 두 차례나 톈궁 우주정거장에 접근해 중국 측이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4월 미 국무부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중국 창광위성이 제공한 이미지를 이용해 미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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