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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심의부장 교체

    KBS가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방송 불가 판정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지 하루 만인 26일 심의부장을 교체했다. KBS는 이날 공용철 콘텐츠본부 다큐멘터리국 팀장을 심의실 심의부장으로 인사발령했다. 전임 연규완 심의부장은 편성센터 외주제작국으로 옮겼다. 연 부장은 지난해 6월 심의실로 온 터라 이번 인사를 두고 심의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KBS 관계자는 “이 인사가 문책성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부장급이 1년도 채 되기 전에 바뀌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KBS는 지난 17일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공공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당시 위원회에 전체 심의위원 7명 중 3명만 참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규정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젠틀맨’ 빌보드 5위 했어요

    ‘젠틀맨’ 빌보드 5위 했어요

    가수 싸이(36)가 신곡 ‘젠틀맨’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2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오전 ‘젠틀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5위를 차지해 전주에 비해 7계단이나 상승했다. 지난해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강남스타일’에 이은 두 번째 톱 5 진입으로 이번에는 빌보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일단은 오늘 5위했는데 다음 주엔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아이튠즈 순위가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소 냉정한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그는 “유튜브가 꾸준히 유지되고, 라디오나 TV 등의 언론매체 홍보를 통해 아이튠즈 순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모두 다 오르는 데 앞으로 2~3주 걸릴 것 같다.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이날 빌보드 ‘핫 100’에서 유료 스트리밍에 힘입어 5위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라디오 방송 횟수가 약점으로 꼽힌다. 그는 미국 도착 다음 날인 26일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혁신상을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현지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새달 3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리는 NBC ‘투데이쇼’에서 ‘젠틀맨’과 ‘강남스타일’ 등 두 곡을 공연하며 미국 내 바람몰이에 나선다. 빌보드코리아의 클레이튼 진 대표는 “싸이가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5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매우 훌륭한 성과”라며 “미국에서는 유튜브보다 방송 및 라디오 프로모션이 음원 구매로 이어지는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 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면 향후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여성 비하’ 논란을 빚은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강남스타일’로 어린이팬이 많이 생겼는데 ‘젠틀맨’은 어린이가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작품이었다”고 인정하고 “어린이 팬들에게는 좀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던 KBS가 조만간 심의위원회를 다시 소집, 재심의하기로 했다. KBS는 지난 17일 싸이가 공공시설물을 발로 차는 장면을 문제 삼아 뮤직비디오에 대해 방송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당시 결정을 내인 심의위원회에 심의위원 7명 가운데 3명만이 참여해 과반수 참석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싸이, 박지성에게 러브콜 받아

    싸이, 박지성에게 러브콜 받아

    월드스타 싸이(3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스타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박지성 자선축구 대회 참석을 제안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박지성 자선축구대회인 아시안드림컵은 올해 3회째로 오는 6월 중국 상하이(미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YG 측은 ”싸이가 신곡 ‘젠틀맨’ 미국 프로모션에 나섰기 때문에 스케줄을 논의해봐야 한다”며 ”구두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계약서를 쓰진 않았다”고 말했다. 박지성 재단인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아시안드림컵은 아시아 축구 유망주 지원을 위한 자선 행사로 1회는 베트남, 2회는 태국에서 열린 바 있다. 싸이와 박지성은 지난해 영국에서 만나 식사를 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지성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뻔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틀싸이 황민구 시건방춤…윗옷 벗어 던지고

    리틀싸이 황민구(9)군이 시건방춤에 도전했다.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에 출연, 조연으로 인기를 모았던 그가 이번에 ‘젠틀맨’을 패러디, 주연으로 나섰다. 공공시설물 훼손 논란이 일었던 ‘주차금지’팻말을 걷어차는 싸이의 시건방을 의식한 듯 시설물 차는 시늉만 하다가 집어드는 것으로 첫 장면이 시작된다.시건방춤이 펼쳐지는 주무대는 분수대가 시원한 물을 뿜어대는 광화문 광장이다. 누나뻘 여성에게 윗옷을 벗어 던지고 크림을 뺏어 얼굴에 분탕질하는 모습 등 그는 섹시코드를 걷어내고 웃음코드를 입혀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리틀싸이의 색다른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Little PSY-PSY Gentleman Parody Music Video’ 란 제목으로 지난 22일 유투브에 공개됐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재학생 12명이 ‘젠틀맨’ 패러디 영상제작에 직접 참여,하루만에 촬영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젠틀맨’ 유튜브 2억뷰 돌파

    ‘젠틀맨’ 유튜브 2억뷰 돌파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22일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조회수 2억 11만 5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조회수 1억 5000만건을 넘어선 지 3일 만이며 첫 공개한지 9일 만이다. 이는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개월여 만인 9월 18일 2억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엄청난 속도다. 유튜브 조회수가 빠른 속도로 오르며 세계 각국 음악차트 순위도 동반 상승했다. ‘젠틀맨’은 22일 영국 오피셜차트 컴퍼니가 집계한 영국(UK) 싱글차트 10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15일 이 차트 61위로 100위권에 진입한 뒤 1주 만에 51계단이 뛰어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女댄서 쩍벌춤 ‘젠틀맨’…싸이 비켜[동영상]

    女댄서 쩍벌춤 ‘젠틀맨’…싸이 비켜[동영상]

    싸이의 ‘젠틀맨’섹시코드는 비켜라. 여성 댄스팀이 펼치는 쩍벌춤이 나가신다. 싸이의 ‘젠틀맨’이 유튜브 2억 페이지 뷰가 넘어선 가운데 국내 5인조 여성 댄스팀 웨이브야(Waveya)의 ‘젠틀맨’ 패러디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에 ‘Psy-Gentleman,Korea Dance Group Waveya’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조회수만 수십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5명의 여성 댄서들이 힐을 신고 바닥을 구르며 흔들어 대는 엉덩이 춤이 싸이를 넘어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검은색 탱크탑과 흰색의 핫팬츠를 벗갈아 입고 등장해 노래 끝날때까지 이어지는 과감하고 현란한 섹시춤이 남성들의 눈길을 잡아 끈다. ‘젠틀맨’을 재해석한 이들 5명의 댄서는 유나(Yuna),두리(Doori),아리(Ari),미유(Miu),향(Hayang)으로 싸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공시설물 훼손에 이어 여성비하란 지적이 일고있다. 여성 민우회 한 관계자는 “비키니 끈을 벗기는 것은 성희롱으로 볼수 있고,어묵을 먹는 장면은 성적 뉘앙스를 풍긴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은 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한 동영상을 만들어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척결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엇갈린 시각속에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세계인들에게 ‘강남스타일’을 능가할 만큼 어필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즈, 욱일기 논란에 사과...뮤비 긴급 교체

    뮤즈, 욱일기 논란에 사과...뮤비 긴급 교체

    브리티시록의 간판인 영국 3인조 밴드 뮤즈가 욱일승천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즈는 22일 신곡 ‘패닉 스테이션’(Panic Statio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런데 일본 도쿄에서 촬영한 이 뮤직비디오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등장하고 일본어로 노래 제목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됐다. 한국을 비롯해 과거 일본 군국주의에 의해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욱일기에 실망스럽다” “유럽에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뮤직비디오에 내보낸 꼴” 등 반응이 다양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뮤즈 측은 트위터 등을 통해 “우리는 그 국기(욱일기)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몰랐다”고 사과하고 문제의 장면을 삭제한 새로운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필 헬로(hello) 열풍...온오프 가요 시장 석권

    조용필 헬로(hello) 열풍...온오프 가요 시장 석권

    23일 발매된 조용필(63)의 19집 앨범 ‘헬로’(hello)가 온·오프라인 가요 시장을 석권했다. 10년 만에 발매한 그의 신보에 세대를 초월한 국민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음반 판매점에는 그의 앨범을 사려는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낮 12시 국내 음원 사이트에 앨범 수록곡이 공개되자마자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한 신곡이 일제히 ‘톱 10’을 싹쓸이했다. 음원 위주의 가요 시장으로 재편돼 음반 업계가 붕괴된 현실에서 이처럼 열기가 뜨거운 것은 이례적이다. 이 앨범은 선주문 2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앨범 판매에서도 순항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헬로’는 공개 한 시간 만에 벅스, 올레뮤직, 싸이월드뮤직의 실시간 차트 1위, 멜론과 엠넷닷컴 2위 등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벅스에서는 1~10위를 수록곡 10곡이 모두 차지했고, 네이버뮤직에서는 9곡, 싸이월드뮤직에서는 8곡 등 앨범 수록곡들이 ‘톱 10’을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영풍문고 종로 본점에는 앨범을 사기 위한 팬 400여명이 길게 늘어섰다. 조용필의 팬클럽인 ‘위대한 탄생’, ‘미지의 세계’ ‘이터널리’ 회원 등 중장년층 팬들이 대거 움직인 덕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조용필의 친필 사인 CD 450장을 선착순 판매한다는 소식에 전국 각 지역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경남 김해에서 온 김경애(46)씨는 “열살인 딸과 함께 어제 저녁 기차를 타고 서울에 와 하룻밤을 자고 오전 6시 여기에 왔다”면서 “‘창밖의 여자’ 때부터 팬이었고 딸도 ‘조용필 오빠’라고 부른다”고 웃었다. 조용필 기획사인 YPC프로덕션의 관계자는 “마치 조용필씨의 한창때인 1980년대 팬들이 음반을 사려고 줄을 섰던 때와 비슷한 풍경”이라며 “팬들의 정성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의 이 같은 성과는 그의 신보가 지난 1년 6개월 동안 미국, 호주, 영국, 태국 등지를 오가며 세계적인 스태프와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인 완성도와 신선함을 갖췄기 때문이다. 거기에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대중적이라고 호평을 얻은 ‘바운스’의 음원을 선공개함으로써 ‘세대 통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헬로’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날 데뷔 45년 만에 최초로 쇼케이스를 여는 등 음악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도 한층 젊어졌다. 조용필의 소속사 관계자는 “신보 ‘헬로’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가치를 창출한 리브랜딩의 사례로 제시되며 기업체들의 단체 구매가 쇄도하고 있어 향후 앨범 판매량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女댄서 쩍벌춤 ‘젠틀맨’…싸이 비켜[동영상]

    女댄서 쩍벌춤 ‘젠틀맨’…싸이 비켜[동영상]

    싸이의 ‘젠틀맨’섹시코드는 비켜라. 여성 댄스팀이 펼치는 쩍벌춤이 나가신다. 싸이의 ‘젠틀맨’이 유튜브 2억 페이지 뷰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5인조 여성 댄스팀 웨이브야(Waveya)의 ‘젠틀맨’ 패러디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에 ‘Psy-Gentleman,Korea Dance Group Waveya’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조회수만 수십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5명의 여성 댄서들이 힐을 신고 바닥을 구르며 흔들어 대는 엉덩이 춤이 싸이를 넘어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검은색 탱크탑과 흰색의 핫팬츠를 벗갈아 입고 등장해 노래 끝날때까지 이어지는 과감하고 현란한 섹시춤이 남성들의 눈길을 잡아 끈다. ‘젠틀맨’을 재해석한 이들 5명의 댄서는 유나(Yuna),두리(Doori),아리(Ari),미유(Miu),향(Hayang)으로 싸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공시설물 훼손에 이어 여성비하란 지적이 일고있다. 여성 민우회 한 관계자는 “비키니 끈을 벗기는 것은 성희롱으로 볼수 있고,어묵을 먹는 장면은 성적 뉘앙스를 풍긴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은 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한 동영상을 만들어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척결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엇갈린 시각속에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세계인들에게 ‘강남스타일’을 능가할 만큼 어필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EO칼럼] 한류 열풍과 수출 농업/김재수 aT 사장

    [CEO칼럼] 한류 열풍과 수출 농업/김재수 aT 사장

    최근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에 이어 ‘젠틀맨‘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발표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스타일의 노래가 세계인의 취향에도 맞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한류 열풍’에 불을 지핀 ‘K팝’은 무엇 때문에 전 세계 젊은이를 열광시키는가. 많은 이론이 있으나 한국인의 신바람 정서에 기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일부 학자는 “한류 음악은 한국 특유의 신바람 춤이 가미된 댄스뮤직이며 신바람 춤과 댄스뮤직은 주로 버스 안의 광기 어린 춤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달리는 관광버스 안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한국인, 행락철에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즐기던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한때는 이런 행동을 우리 스스로 추하고 부끄러운 행태로 여긴 적도 있었다. 우리가 부끄럽게 여겼던 버스 안의 춤이 한류의 뿌리가 된다니 놀랍다. 한류 열풍이 부는 데는 한국 음식이 크게 한몫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뉴욕 시민을 상대로 한식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2009년에 9%에서 2011년에는 41%로 높아졌다고 한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이 모여 있어 ‘식품합중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이다. 미국에서도 한식이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필자는 2005년 미국 대사관에서 농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세계 각국 외교관을 초청해 한국 음식 시식회를 열었다. 많은 참석자들이 한국 음식에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면서 조리법을 문의했다. 한국 음식의 다양성·건강성·기능성 등을 자랑했다. 미국뿐만 아니다. 필자가 최근 만난 동남아시아 싱가포르의 한 식당 주인은 한국 식당 수가 불과 2~3년 사이에 세 배나 증가했다고 했다. 한류 열풍의 기본은 한국 문화다. 한국 문화의 진수는 한국 음식이 단연 으뜸이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에서 나타난 한국 문화의 특징은 음식이다. 한국 음식의 기본은 이른바 ‘약식동원’(藥食同原)이다. ‘약과 음식은 근본이 동일하다’는 것으로 음식 먹는 것이 배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몸을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서양 의사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히포크라테스는 환자 치료의 근본이 식이요법에 있다고 하면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음식을 중요시했다. 김치, 장, 젓갈 등 발효 음식과 최고의 건강 요리인 나물은 재료의 다양성·동물성과 식물성의 균형 면에서 놀랍다. 속 풀고 마음도 풀자는 해장국, 한민족의 깊은 맛이 담긴 설렁탕 등은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가진다. 돌상, 제사상, 혼례음식, 명절 상차림 등 다양한 격식과 법도를 중시한 상차림이나 궁중 상차림은 조화미의 극치를 이룬다. 또 한식은 기본적으로 천천히 먹는 슬로푸드다. 식품의 세계적인 트렌드인 슬로푸드의 원조가 바로 한국 음식인 것이다. 음식에 관한 한 우리 민족은 축복받은 민족이고 세계적으로 각광받게 돼 있다. 이슬람 문화권의 검은 장막도 뚫고 들어가는 것이 한류이고, 예술 중심지 파리를 달구는 것도 한류다. 이제는 한류 열풍의 깊은 정수를 깨닫고 한국 음식에 빠져드는 의미와 무게를 알아야 한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식량 부족을 걱정하고 먹을거리 안전도 우려한다. 한국 음식으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아와 굶주림도 극복하자. 과거 부끄러워했던 우리의 행태가 이제 새로운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 우리 음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에서 ‘음식 르네상스’를 일으켜 세계인의 식탁에 한식을 올리자.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품의 수출도 크게 늘어났다. 2000년에 30억 달러였던 농식품 수출액이 2012년에는 80억 달러를 넘어섰다. 김, 음료, 라면이 지난해 각각 2억 달러를 능가하는 수출 실적을 보였다. 농식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 1000억 달러를 달성하는 시대가 다가온다. 한류 열풍으로 ‘수출농업 시대’를 열어 가자.
  • ‘젠틀맨’ 뮤직비디오 KBS 방송불가 논란

    ‘젠틀맨’ 뮤직비디오 KBS 방송불가 논란

    가수 싸이(36)의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KBS가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KBS 관계자는 18일 “심의 결과 공공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면서 “뮤직비디오 도입 부분에서 싸이가 주차금지 시설물을 발로 차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KBS 심의실은 뮤직비디오 전체 분량 3분 54초 가운데 제작사가 제출한 1분 19초짜리 버전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는 전체 버전에도 적용된다. KBS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훼손은 방송 부적격 기준 가운데 하나”라며 “대중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방송 부적격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방송 부적격 판정이 나면 보도용을 제외하고는 KBS에서 방송될 수 없다. KBS는 “향후 뮤직비디오 제작사 측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해 제출할 경우 재심의를 통해 방송 적격 여부를 다시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내용을 수정하면서까지 재심의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BS는 일부 편집을 거쳐 12세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하기로 했다. MBC는 이날 심의용 편집본을 전달받지 못해 심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 ‘젠틀맨’은 공개 이후 처음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에 12위로 진입했다. ‘강남스타일’이 핫 100 차트에 진입할 당시 기록했던 64위보다 훨씬 높은 순위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17일(현지시간) “‘젠틀맨’은 불과 2일 만에 860만건으로 유료 스트리밍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빌보드가 최근 핫 100 차트 산출에 유튜브 점수를 포함시켰고 싸이가 이번 주말부터 미국에서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어서 순위 상승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빌보드 비즈는 “처음으로 집계 기간을 채워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만큼 ‘젠틀맨’은 다음 주 핫 100 차트에서 톱 10을 휩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에 ‘K팝 스타존’ 추진

    경기도가 고양시 한류월드에 ‘K팝 스타존’을 지정한다.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은 18일 한류월드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K팝 스타존을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K팝 스타존은 유망 K팝 아티스트나 신인 K팝 스타들이 한류월드 단지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스타존 지정을 신청할 경우 그 스타를 기억할 수 있는 스타존을 구역별로 지정한 뒤 단지 내 보행등에 스타의 사진을 부착하는 사업이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K팝 스타는 모두 소중한 한류스타로 그를 기억하는 팬을 위한 공간이 필요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스타존에 지정된 스타의 뮤직비디오를 G-Bus TV에서 홍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최근 한류월드 단지를 찾아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싸이와 YG엔터테인먼트에 고마움의 표시로 ‘싸이 댄스존’ 지정을 계획했지만 YG 엔터테인먼트사의 반대로 취소했다. 한편 한류월드에는 한류 K팝의 상징이 될 1만 5000석 규모의 K팝 공연장이 2016년 상반기에 건립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싸이 젠틀맨 뮤비, KBS 방송 부적격 판정

    싸이 젠틀맨 뮤비, KBS 방송 부적격 판정

    KBS가 전세계 각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KBS는 18일 “4월 3주차 뮤직비디오 심의에서 젠틀맨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는 젠틀맨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 “공공시설물을 훼손하는 장면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할 경우 심사를 통해 방송 여부를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직비디오를 직접 편집한 양현석 대표 등과 논의한 결과,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린 KBS에 재심의를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YG 측은 “재심의를 넣는 자체가 여러 면에서 무의미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사의 돌풍’ 싸이 ‘젠틀맨’ 뮤비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1억뷰 신기록

    ‘신사의 돌풍’ 싸이 ‘젠틀맨’ 뮤비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1억뷰 신기록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나흘 만인 17일 새벽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5시께 조회수 1억 135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51일 만인 9월 4일 1억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47일 단축됐다. 지난 16일 유튜브 통계에 따르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한 후 하루 동안(조회수 2418만여건 기준) 가장 많이 본 나라는 미국(조회수 379만 8000여건)으로 전체 국가 중 15.71%를 차지했다. 미국의 뒤를 이어 조회수 상위 ‘톱 10’ 국가에는 한국이 357만 5000여건(14.79%)으로 2위, 브라질이 141만 1000여건(5.84%)으로 3위, 멕시코가 100만 4000여건(4.15%)으로 4위, 캐나다가 96만 9000여건(4.01%)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프랑스, 영국, 타이완,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차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국가 조회수 중 성별로는 남성이 62.7%, 여성이 37.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국가별 차이가 있으나 한국은 20~40대 비율이 높은 반면 해외에서는 10~20대의 비율이 높았다.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끌면서 세계 각국의 아이튠즈에서 음원 순위도 급상승했다. ‘젠틀맨’은 17일 아이튠즈의 싱글 종합 차트인 ‘톱 송스’ 차트에서 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덴마크, 핀란드, 이집트, 그리스, 멕시코, 스웨덴, 홍콩, 인도네시아 등 42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팝 시장을 주도하는 영국과 미국에서도 각각 7위, 13위를 차지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젠틀맨’의 초반 돌풍이 전작인 ‘강남스타일’의 후광 효과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면서도 싸이가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히트곡이 하나뿐인 가수)를 벗어날 것인지 여부는 본격적인 미국 활동 이후에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중음악 평론가 김작가씨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폭발적인 것은 아직까지 전작의 후광 효과이지 능동적인 소비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젠틀맨’은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에 집중하는 싸이 스타일이 정형화된 부분이 있어 새로움을 통해 새 팬층을 유입시키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 하지만 싸이가 미국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만큼 TV, 라디오 등 보수적인 매체와 시장을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따라 ‘강남스타일’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둘 것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잠에서 깬 소냐, 꿈·현실 사이 혼란을 겪고…

    잠에서 깬 소냐, 꿈·현실 사이 혼란을 겪고…

    호텔 청소부로 일하는 소냐는 투신자살한 손님을 목격하던 날 클럽에서 귀도라는 전직 형사를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둘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어느 날 귀도가 경비원으로 일하는 갑부의 저택에 강도가 든다. 소냐는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깨어나지만 귀도는 목숨을 잃는다. 경찰은 소냐가 강도와 한패가 아니었는지 의심한다. 소냐는 죽은 귀도의 환영을 보기 시작한다. 얼마 후 소냐와 같이 일하던 동료가 의문의 자살을 한다. 소냐는 평소 추파를 던지던 직장 상사에게 납치돼 생매장을 당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 귀도는 멀쩡히 살아서 그녀를 간호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이때부터 꿈에서 보았던 환영과 현실 사이의 복잡한 퍼즐 맞히기가 시작된다. EBS가 19일 밤 11시 15분 방송하는 주세페 카포톤티 감독의 ‘더블아워’는 지난 2009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리메이크 판권경쟁이 불붙었던 화제작이다. 영화는 고독한 남녀의 쓸쓸한 사랑이야기로 출발하지만 여주인공이 총을 맞은 뒤부터 스릴러와 공포 장르를 오간다. 소냐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며 반전을 겪는다. 이때부터 느와르에서 익숙하게 다뤄온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심리게임이 펼쳐진다.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찍던 신인감독 주세페 카포톤티는 로맨스와 스릴러, 심리 드라마, 누아르가 뒤범벅된 영화를 꽉 짜인 편집과 아슬아슬한 속도감으로 끝까지 몰아간다. 예술영화 스타일의 느린 전개방식 탓에 내용보다는 스타일에 눈이 간다. 감독은 좀처럼 암시나 복선을 드러내지 않은 채, 아픔을 가진 도시 남녀의 외로움과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는 놀라운 반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감독의 속임수다. 어느 순간 불쑥 던진 단서를 가지고 관객은 영화에 더 깊이 몰입하게 된다. 크세니아 라포포트는 근심과 외로움, 연약함 등 복잡미묘한 단면을 지닌 소냐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2009년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볼피컵)을 받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싸이 유튜브 1억뷰 세계 신기록 세워

    싸이 유튜브 1억뷰 세계 신기록 세워

    월드스타 싸이(36)가 단기간 유튜브 1억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17일 새벽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이 뮤비는 이날 오전 5시 쯤 조회수 1억 135만 건을 기록했다. 만 나흘도 안되는 시간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젠틀맨 뮤비는 앞서 14일 누적 조회수 2000만 건, 15일 6000만 건,16일 9000만 건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했다.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비는 51일 만인 9월 4일 1억 뷰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젠틀맨 뮤비가 현재 약 15억 뷰로 유튜브 사상 최다 조회수를 갱신하고 있는 ‘강남스타일’을 뛰어넘어 또 하나의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젠틀맨이 유튜브에서 최단 기간에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여러 자료를 조사한 결과 앞서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 수전 보일의 영상이 최단 기간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젠틀맨이 유튜브에서 공개 첫날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면서도 “최단 기간 1억 돌파와 관련한 공식 집계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유튜브 통계에 따르면 젠틀맨 뮤비가 공개된 뒤 하루 동안(조회수 2418만여 건) 가장 많이 본 나라는 미국으로, 조회수 379만 8000여건으로 15.71%를 차지했다. 한국이 357만 5000여 건(14.79%) 브라질이 141만 1000여 건(5.84%)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따져봤을 때 남성이 62.7%,여성이 37.3%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화, 결혼 상대 유은성은?

    김정화, 결혼 상대 유은성은?

    배우 김정화가 CCM 가수 겸 전도사 유은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정화의 소속사인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김정화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올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알게 됐고 김정화의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는 과정에서 함께 작업을 하면서 사랑을 키워갔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으며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올 가을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화의 또 다른 시작에 따뜻한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배우로서, 또 한 가정을 가진 아내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화는 지난 2000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그대가 그대를’로 데뷔한 김정화는 2001년 MBC 시트콤 ‘논스톱 3’에서 서구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백설공주’, ‘쩐의 전쟁’, ‘밤이면 밤마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는가 하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선행에 앞장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에세이집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한 뒤 수익을 우간다 에이즈 아동을 돕는데 쾌척하기도 했다. 김정화와 화촉을 밝힐 유은성은 CCM 가수 겸 작곡가로, 2000년 프로젝트 앨범 ‘예스’를 통해 데뷔했다. 2011년에는 CCM 가수를 선발하는 ‘제22회 크리스천뮤직 페스티벌’에서 멘토로 활약했으며 김정화의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와 동명의 노래를 작곡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5070’의 컴백/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데스크 시각] ‘5070’의 컴백/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지난주 핫 뉴스는 역시 싸이의 신곡 ‘젠틀맨’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였다. 뮤직비디오는 이틀 만에 유튜브에서 검색 수 5000만건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수년간 10, 20대 초반의 아이돌 그룹들이 주를 이루는 국내 가요계에서 36세 싸이의 돌풍은 급속도로 연소화되던 추세에 제동을 걸었다. 20년 만에 영화 ‘야관문’에서 49살 어린 여배우와 멜로 연기를 한다는 원로 배우 신성일(76)도 화제였다. 그러고 보면 요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부쩍 실감난다. 환갑을 넘긴 ‘영원한 오빠’ ‘가왕’(歌王) 조용필(63)이 데뷔 45주년을 맞아 다음 달 19집 앨범과 함께 전국 콘서트 투어에 나서고, ‘발라드의 아이콘’ 이문세(54)가 6월 1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30주년 초대형 콘서트를 갖는다. ‘행진’의 들국화와 봄여름가을겨울도 각각 데뷔 27주년과 25주년을 내걸고 줄줄이 돌아왔다. ‘5070’(편의상 50~70대 지칭)의 컴백은 가요계만의 얘기가 아니다. 소설가 김주영(74)은 객주 9권을 발표한 지 30년 만에 완결편을 지난 1일부터 서울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소설가 조정래(70)도 인터넷에 ‘정글 만리’를 올리고 있다. 황석영(70)과 박범신(67)은 신문 연재소설을 단행본으로 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팔순을 넘긴 박형규 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는 레프 톨스토이의 작품 전집을 18권으로 번역해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혀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학의 석학인 김열규(81) 서강대 명예교수는 60번째 책인 ‘이젠 없는 것들’을 펴냈다. 어디 이뿐인가. 국사학자 한영우(75)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올 들어서만 ‘과거, 출세의 사다리’와 ‘율곡 이이 평전’ 등 두 권의 책을 냈다. 글과 연구의 폭과 깊이, 주제를 꿰뚫는 이들의 통찰력은 후학들을 저절로 부끄럽게 만든다. 공연예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원로 연극인 겸 탤런트 신구(77)와 박정자(71)가 연극 ‘안티고네’로, 손숙(69)은 ‘나의 황홀한 실종기’로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다. 이처럼 ‘전설’들의 ‘컴백’이 반가운 것은 한쪽으로 쏠렸던 ‘사회의 생체시계’를 조금이라도 되돌리지 않을까 싶어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오십대 중반만 돼도 ‘뒷방 늙은이’ 취급을 할 정도로 조로(早老) 현상이 심각했다. 하지만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은퇴자들은 사회·문화적으로 새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00만 관객 영화가 두 편씩이나 나오고 올해까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가 이어지는 데에 이들이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070’ 세대는 사회·문화의 새로운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생산자로 부상하고 있다. 장편소설 ‘담징’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한 김민환(68) 전 고려대 교수가 “은퇴자들이, 우리 사회 성공 신화를 일군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쓰는 붐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한 말은 그래서 더욱 여운이 남는다. 문화는 퍼낼수록 새 물이 고이는 우물과도 같다. 윗세대가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해서 20~30대의 파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체 파이는 커진다. 악동뮤지션과 싸이, 조용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성과 깊이를 함께 담아내는 문화정책, 이것이 새 정부의 생애주기별 문화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kmkim@seoul.co.kr
  • 젠틀맨, 아이튠즈 세계 1위

    젠틀맨, 아이튠즈 세계 1위

    가수 싸이(36)의 신곡 ‘젠틀맨’이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해 ‘강남스타일’의 15억 건 기록을 뛰어넘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5일 자정 현재 조회 수 6289만여 건에 달했다. ‘강남스타일’이 43일 만에 5000만 건을 넘어선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초고속’이다. 앞서 12일 0시(각국 현지시간 기준) 세계 119개국에서 공개된 음원은 뮤직비디오의 호응에 힘입어 세계 각국에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젠틀맨’은 16일 현재 아이튠스의 싱글 종합 순위인 ‘톱 송즈’ 차트에서 캄보디아,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스웨덴, 벨기에, 핀란드 등 2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이튠즈 세계 싱글 차트에서도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팝의 고향인 영국에선 7위, 미국에서는 18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이 두 달 만인 지난해 9월 10일 61위로 100위권에 처음 진입한 뒤 10월 1일 1위를 달성한 것에 비추어 관계자들은 “UK 차트에서 두 번째 정상 도전도 바라볼 만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세계 각국에서 올린 ‘젠틀맨’ 관련 영상이 쏟아지면서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기타, 키보드 등으로 ‘젠틀맨’을 연주한 커버 영상부터 히틀러 버전과 텔레토비 버전 등의 패러디 영상이 잇따르고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에 대한 호불호가 갈려 걱정됐는데 예상보다 엄청난 반응”이라면서 “싸이도 자신의 트위터에 유튜브 기록을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와 ‘괴물 투수’ 류현진(26·LA다저스)이 트위터를 통해 서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이 트위터에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오늘 선수들에게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라고 올리자 싸이는 “4월 말에 LA 가자마자 응원 갈게요. 등판하시는 날 뭐라도 해 드리죠. 항상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지난 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류현진이 선글라스를 끼고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는 영상이 올라 화제가 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시건방진 신사, ‘말’보다 빠르다… 싸이 ‘젠틀맨’ 뮤비 이틀만에 6000만뷰 돌파

    시건방진 신사, ‘말’보다 빠르다… 싸이 ‘젠틀맨’ 뮤비 이틀만에 6000만뷰 돌파

    가수 싸이(36)의 신곡 ‘젠틀맨’이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해 ‘강남스타일’의 15억 건 기록을 뛰어넘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5일 자정 현재 조회 수 6289만여 건에 달했다. ‘강남스타일’이 43일 만에 5000만 건을 넘어선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초고속’이다. 앞서 12일 0시(각국 현지시간 기준) 세계 119개국에서 공개된 음원은 뮤직비디오의 호응에 힘입어 세계 각국에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젠틀맨’은 15일 현재 아이튠스의 싱글 종합 순위인 ‘톱 송즈’ 차트에서 캄보디아,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스웨덴, 벨기에, 핀란드 등 1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타이완, 멕시코, 이스라엘, 터키 등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많은 나라에서 5위 이내를 지키고 있다. 시차 때문에 한국보다 10여 시간 늦게 공개된 미국에서도 이틀 만에 25위로 뛰어올랐다. 영국 오피셜차트 컴퍼니가 집계하는 UK 싱글차트 ‘톱 100’에서는 이날 61위로 처음 진입했다. ‘강남스타일’이 두 달 만인 지난해 9월 10일 61위로 100위권에 처음 진입한 뒤 10월 1일 1위를 달성한 것에 비추어 관계자들은 “UK 차트에서 두 번째 정상 도전도 바라볼 만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세계 각국에서 올린 ‘젠틀맨’ 관련 영상이 쏟아지면서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기타, 키보드 등으로 ‘젠틀맨’을 연주한 커버 영상부터 히틀러 버전과 텔레토비 버전 등의 패러디 영상이 잇따르고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에 대한 호불호가 갈려 걱정됐는데 예상보다 엄청난 반응”이라면서 “싸이도 자신의 트위터에 유튜브 기록을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와 ‘괴물 투수’ 류현진(26·LA다저스)이 트위터를 통해 서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이 트위터에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오늘 선수들에게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라고 올리자 싸이는 “4월 말에 LA 가자마자 응원 갈게요. 등판하시는 날 뭐라도 해 드리죠. 항상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지난 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류현진이 선글라스를 끼고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는 영상이 올라 화제가 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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