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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홍보 영상 속 日적산가옥, 편집하겠다…지적 수용” [클로저]

    “한복 홍보 영상 속 日적산가옥, 편집하겠다…지적 수용” [클로저]

    한복 홍보 영상에 등장한 적산가옥…시대적 아픔의 산물“부산 관광지 8곳 중 하나라 넣었지만, 여론 받아들인다”서경덕 교수 “고급 요정으로도 쓰인 장소, 한복 홍보와 안 맞다” ‘한국 전통문화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복 홍보 영상에 등장한 장소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가운데 영상을 제작한 단체는 14일 중 수정된 영상을 다시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서울신문에 밝혔습니다. 서 교수가 지적한 장소는 적산가옥을 일컫습니다. 서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이유는 뭘까요. 이날 클로저에서는 적산가옥의 정의와 서 교수가 지적한 이유, 영상 제작사 측의 기획의도를 알아봅니다. [편집자주]“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만든 한복 홍보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의 배경 중 한 곳이 전통 한옥이 아닌 일본식 적산가옥입니다.” 서 교수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적한 내용입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영상은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올라온 것으로, 한복 홍보물입니다. 그러나 서 교수가 포착한 것은 영상이 촬영된 장소였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영상 속 배경은 해방 이후 ‘정란각’이라는 고급 요정으로도 쓰였던 곳으로 서 교수는 이 같은 장소 섭외에 대해 “어이없는 상황이다”라고 일침했습니다. 현재 ‘문화공감 수정’이라 불리는 정란각은 전통찻집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부산 동구 수정동에 있으며, 지난 2007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30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유, 악동뮤지션 등 유명 가수가 이 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으로도 입소문을 탔죠.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을 촬영한 장소이기도 합니다.적산가옥은 말 그대로 ‘적의 재산’을 일컫는 말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일본 소유였던 가옥들이 정부에 귀속됐다가 일반인에게 팔린 주택물 등을 말합니다. 일제 치하의 한국에서 가옥을 구매해 살던 일본인들, 건물을 사들였던 일본 회사 등이 소유했던 건축물들을 통틀어 이 같이 불렀습니다. 오늘날에는 보다 범위를 넓혀 일제 시기 지어진 일본식 주택도 포함해 적산가옥이라 부릅니다. 다만 정식 건축 용어는 아닙니다. 해방 이후 일본인들의 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사회경제적 용어로 보는 것이 맞죠. 당시 일본인들의 재산은 미군정청에 귀속됐으나,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9년 이후 제정된 귀속재산법에 따라 정리됐습니다. 이 때 적산가옥 용어는 신문 등을 통해 널리 쓰였는데, 해방 이후 사회문제가 됐던 일본인 소유 재산을 처리할 때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늘날에는 국내에 남은 일본식 건물을 통칭하는 시대적 아픔을 반영한 용어로 쓰입니다.서 교수가 지적한 것은 홍보 영상 촬영 의도와 이 같은 시대적 아픔이 담긴 장소가 어울리지 않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일제식으로 지었으며 고급 요정으로도 쓰였던 건물에서 한복을 홍보하는 영상을 촬영한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한복을 홍보하는 배경으로 쓰기엔 부적절하다는 것이죠. 이와 관련,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며 “전날 지적을 들은 후로 바로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내부 회의를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영상은 부산 대표 관광지 8곳을 촬영한 것이다”라며 “논란이 된 장소는 일제 시대의 산물이긴 하지만 지금은 부산시에서 시민들에게 (여행지로) 추천하고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넣은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관계자는 “이 같은 장소에서도 한복이 돋보인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던 취지이나 그와 무관하게 여론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영상을 현재 수정하고 있다”며 “이날 안으로 수정된 영상을 올릴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여론을 수용해 이 같은 내용의 공지글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 “박기영 베드신 부러워” 조정치 실언 논란…정인도 ‘한숨’

    “박기영 베드신 부러워” 조정치 실언 논란…정인도 ‘한숨’

    선배 가수 박기영을 향한 조정치의 실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조정치는 13일 인스타그램에 가수 박기영의 새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하며 “유부ㄴ 아니 뮤지션으로서 누나의 베드ㅆ 아니 고음이 부럽습니다. 박기영 ‘사랑이 닿으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기영의 신곡을 응원하려는 의도였겠지만 해당 발언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절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보는 곳에서 선배 박기영에 대해 무례한 글을 남겼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아내 정인은 “하아”라고 한숨을 쉬었고 래퍼 주비트레인은 “회초리를 한 번 들 때”라고 거들었다. 번역가 황석희는 “첫 스틸이 살색 잔뜩이라 깜짝 놀라서 아내 눈치를 봤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당사자인 박기영은 “정치야… 미안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조정치는 2013년 가수 정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음악으로 들려주는 내 세계”

    “음악으로 들려주는 내 세계”

    궂긴 일들의 생채기로 어지러운 겨울이다. 피아노 선율 사이로 들려오는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나직이 읊조려 상처를 토닥여 준다. 그렇게 살아내며 ‘비극은 언제나 발 뻗고 잘 때쯤 찾아온단다’(‘김철수씨 이야기’)고 사람들을 깨우치기도 한다.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허회경(24)이 지난달 중순 정규 1집 ‘Memoirs’를 내놓았다. 지난해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했고 앞의 두 곡에다 ‘Baby, 나를’까지 발표했는데 벌써 튼실한 10곡으로 채운 앨범을 선보였다. 지난 8월에 싱글 ‘사랑 속엔 언제나’와 ‘오 사랑아’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단편영화로 내놓았는데 시나리오 기획에도 함께했다. 그의 음악에 빠져든 이들은 “나만 알고 싶은 아티스트”라고 ‘덕질’을 한다. 1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소속사에서 만났는데 대학 실용음악학과 졸업반이라고 했다. 단순하고도 섬세하게 직조된 멜로디, 읊조리는 목소리는 닮은 뮤지션을 찾기 어렵다. 웅숭깊은 노랫말은 상처깨나 앓아 본 사람인가 싶게 만드는데 전철 안에서 마주친 듯한 앳된 여대생이라 더욱 놀라웠다. 정규 앨범을 낸 소감을 물었더니 “일단 정리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하나의 앨범으로 제 세계를 구축해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니까 이제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란 답이 돌아왔다. 고교 1~2학년 때부터 작곡을 공부했고 정식으로 노래를 부른 것은 4년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나흘 내내 오후 2시쯤 작업실에 가서 11시까지 곡 쓰는 데 몰두했는데 잘 안돼 ‘난 음악을 하면 안 된다’며 울고불고했어요. 닷새째 되는 날 한달음에 써낸 곡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에요. 그래서 가장 좋아하죠.” 요즈음 라나 델 레이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했다. 싱어송라이터로 살겠다는 결심을 어떻게 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제가 유일하게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라서요.”
  • [11:30] 코끝 싸한 겨울에 어울리는 허회경의 목소리와 웅숭깊은 노랫말

    [11:30] 코끝 싸한 겨울에 어울리는 허회경의 목소리와 웅숭깊은 노랫말

    궂긴 일들의 생채기로 어지러운 겨울이다. 피아노 선율 사이로 들려오는 ‘가시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나직이 읊조려 생채기를 쓰다듬어준다. 그렇게 살아내며 ‘비극은 언제나 발 뻗고 잘 때쯤 찾아온단다’(‘김철수 씨 이야기’)고 사람들을 깨치기도 한다.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허회경(24)이 지난달 중순 정규 1집 ‘Memoirs’를 내놓았다. 지난해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했고, 앞의 두 곡에다 ‘Baby, 나를’까지 발표했는데 벌써 튼실한 10곡으로 채운 앨범을 선보였다. 지난 8월에 싱글 ‘사랑 속엔 언제나’와 ‘오 사랑아’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단편영화로 내놓았는데 시나리오 기획에도 함께 했다. 그의 음악에 빠져든 이들은 “나만 알고 싶은 아티스트”라고 ‘덕질’을 한다. 1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소속사에서 만났는데 대학 실용음악학과 졸업반이라고 했다. 단순하고도 섬세하게 직조된 멜로디, 읊조리는 목소리는 닮은 뮤지션을 찾기 어렵다. 웅숭 깊은 노랫말은 상처깨나 앓아 본 사람인가 싶게 만드는데 전철 안에서 마주친 듯한 앳된 여대생이라 놀라웠다. 정규 앨범을 낸 소감을 물었더니 “일단 정리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하나의 앨범으로 제 세계를 구축해서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니까, 이제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란 답이 돌아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손질을 최소화했다. -언제부터 노래를? “정식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은 스물한 살 때부터 였어요. 이제 4년 안쪽인 것 같아요.” -작곡은 언제부터?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싶어 고교 실용음악과 1~2학년 때부터 시작했어요.” -먼저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드나? “곡마다 다르긴 한데 일단 멜로디를 먼저 쓰는 경우는 아예 없고요, 가사를 스케치해서 쓴 경우가 있긴 한데 조금 적은 편이고 대부분 흥얼거리면서 그 멜로디에 그냥 딱 붙는 가사들이 있잖아요. 그런 거를 찾아가면서 수정하고 뭐 붙이고 이렇게 하면서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동시에 하는 거를 좋아해서 -그래서 그렇게 착착 감기는 느낌인가 보다. 많은 상처를 겪거나 많은 경험을 하거나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뭐 남들이랑 똑같이 겪었겠죠. 근데 그것보다 엄청 더 큰 상처나 남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비극 이런 건 없었겠지만 다들 다른 거니까, 근데 그걸 그냥 조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편이긴 한 것 같아요.”-세상 만사에 걱정이 많은 스타일인가 지레짐작했다. “그렇지 않아요. 잠이 무척 많아요. 잠드는 걸 어려워하는데 한 번 잠들면 아주 오래 자요.” -복잡한 사회 현상에 민감한 것은 아니겠다. “그냥 감성적으로 풍부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죠. 사회 현상에 민감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노래하기 시작한 지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냈는데 어떤 느낌인지. “일단 정리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하나의 앨범으로 제 세계를 구축해서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니까, 좀 이제 알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앞으로도 모르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겠지만 이 시기의 저를 많이 담아내서 이렇게 앨범을 내니까, 진짜 내 세계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가수나 싱어송라이터가 있나요. “딱히 그런 것은 없고, 요즈음 라나 델 레이의 음악을 많이 듣고 있어요. -회경씨의 음악을 들으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픈 갈망이 많다는 느낌이 온다. “일상에서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으니까, 뭐랄까 오그라든다고 해야 하나, 정말로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거든요. 친구들이랑 술자리 가서도 재밌게 놀고 그렇게 하는데, 그러면 제가 표현할 수단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인스타그램 같은 데 길게 쓰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러니까 유일하게 제가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음악인 것 같아요. 내 가치관은 이렇다, 난 이랬다, 그런데 사람들이랑 그런 걸 공유하고 사람들이 사랑해 주고 뭔가 그걸로 영감을 얻는다던가, 뭔가를 느낀다던가, 공감을 해준다던가 이러면 이제 저는 그게 아주 성공적인 표현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회경씨가 음악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이네. “네. 그래서 음악을 하지 않는다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편인 것 같아요.” -혹시 신비주의 전략을 갖고 있는 건가? 좋은 음악에 견줘 아직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아서. “그런 거 진짜 없어요. 의도치 않게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팬들에게도 그런 질문을 몇 번 듣긴 했었어요. 같이 작업했던 분들도 처음 만났을 때 혹시 일부러 신비주의 콘셉트로 가는 거냐고 물었는데 전혀 의도하지 않았어요.” -또래 연예인처럼 유명해지겠다는 욕심 같은 것 안 생기나. “그렇게 되면 좋긴 하겠지만 또 뭔가가 따라 오잖아요. 아직은 제가 그런 거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깜냥이 안 된다는 걸 저도 알거든요.”-음악을 하겠다고, 음악인으로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 어렵지 않았나. “처음에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했어요. 친구에게 실용음악 학원을 소개받았는데 피아노 연주를 배우는 곳은 아니라고 했어요. 상담을 받고 나와 엄마에게 전화 걸어 어떡하지 했더니 엄마가 ‘작곡을 한번 해보는 거 어때, 엄마는 어렸을 때 무척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본 거였는데 재밌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너무 잘 맞고 너무 좋아하게 됐어요. 그렇게 시작했어요.” -작곡은 쥐어짜서 하는 편인지. “저는 갑자기 악상이 떠오르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작업실에 앉아 뭔가를 계속 시도를 해야지만 나오는 유형이에요. 아주 힘들어요. 재미있긴 한데. 나흘 동안 작품이 안 나와 난리가 난 적도 있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거의 울면서 썼어요. 나흘 내내 오후 2시쯤 작업실에 가서 밤 11시까지 앉아 있었는데도 안 나오는 거예요. ‘음악을 하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하다가 닷새째 되는 날, 단번에 그냥 나와서 그 노래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음악은 있나? “여러 장르를 다 해보고 싶어요. 일렉트로닉도 해보고 싶고, 하우스 음악, 이런 것도 해보고 싶어요. 제 목소리 때문에 완전 내지르는 메탈 음악같은 것은 못하겠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많은 걸 해보고 싶어요. 지금의 음악으로는 만족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케이팝을 비롯해 동시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다들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생각들을 다 잘 표현하는구나, 나도 이렇게 해볼까 레퍼런스로 삼기도 하고, 그렇게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시장이 어떻다 이런 거는 생각 안 해 봤고, 그냥 저런 사람도 있는데 내가 작업하면 어떻게 나올까 이런 생각을 하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 생각하죠.” -책을 많이 보지 않나 사람들이 물어볼 것 같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만큼은 아니죠. 도대체 책을 얼마나 읽으시냐, 뭔가 책을 많이 읽으실 것 같다, 이러시는데 사실은 학교 공부도 있고, 많이 읽지 못한다. 언젠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꼭 마저 읽고 싶어요.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극은 언제나 발 뻗고 잘 때쯤 찾아온다’는 가사는 그냥 떠오른 건가. “그런 생각을 정말로 많이 했어요. 자의식이 생긴 고교 시절부터 죽”
  • 백남준과 ‘범 내려온다’ 댄스팀이 만나면…

    백남준과 ‘범 내려온다’ 댄스팀이 만나면…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범 내려온다’ 댄스팀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MMCA 과천관에서 진행 중인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 ‘백남준 축제’와 연계한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를 오는 16일 오후 4시 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팝 밴드 ‘이날치’와 함께 한 음악 ‘범 내려온다’ 동영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았고 지난해에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백남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온라인 공연은 백남준의 대표작들을 오마주한 맞춤형 제작 의상과 창작 현대무용 ‘애매모호한 만남’을 선보인다. 특히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선’을 재해석해 엠비규어스의 안무와 몸의 언어로 새롭게 조명한다. 또 전자 음악가 듀오 ‘해파리’의 최혜원이 이번 공연의 음악을 맡아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온라인 공연은 ‘백남준 효과’ 전시장에서 앰비규어스의 김보람 예술감독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6명의 무용수가 백남준 작품 앞에서 6가지 사운드에 맞춰 단독 안무를 선보이고 인터뷰와 안무가 교차 편집돼 보여줄 것이다. 백남준의 ‘나의 파우스트’ 시리즈와 ‘칭기즈 칸의 복권’ 앞에서 6명의 무용수가 단체 춤을 추며 작품과 현대무용의 협연을 펼친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흩어져 있던 무용수들이 작품 ‘다다익선’ 앞 모여 다같이 춤을 추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내게 된다. ‘다다익선’의 보존과 복원을 담당한 권인철 학예연구사의 인터뷰도 함께 나올 예정이다. 김보람 예술감독은 “늘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려 노력해왔다”며 “이번에 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의 작품과 호흡하는 춤을 선보일 수 있어 우리 스스로도 너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MMCA 라이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문화 향휴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한 전시 연계 공연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온라인 공연에서는 현대무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움직임의 안무를 개척해 온 앰비규어스의 춤이 시대를 앞서갔던 백남준의 대표작과 어울려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호 오페라 코리아, ‘꿈의 여정 나빌레라’ 뮤비 공개…“클래식 대중화 앞장”

    소호 오페라 코리아, ‘꿈의 여정 나빌레라’ 뮤비 공개…“클래식 대중화 앞장”

    소호 오페라 코리아(대표 김홍경)는 ‘꿈의 여정 나빌레라’ 뮤직비디오를 최근 공개, 클래식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소호 오페라 코리아는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클래식 대중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각오다. ‘꿈의 여정 나빌레라’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22년 온라인 미디어 지원사업(아트 페인지 업)’에 당선된 뒤 문체부 및 한문위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영상 콘텐츠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반인 파트 그리고 소호 오페라 코리아 영 아티스트들의 합창 파트로 꾸며졌다. 특히 원곡 ‘빛의 아이(작곡 최진, 작사 최진·김홍경)’가 프로패셔널 성악가들의 연주와 잘 어울리도록 다채롭게 편곡한 점이 돋보인다.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지니고 있는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모습도 특징이다. 노래 부르는 것을 평생 꿈으로 여기는 초등학생과 할아버지, 야구선수와 좋은 아빠가 꿈이었다는 첼리스트,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며 작가를 꿈으로 여기는 20대 청년, 꿈을 이뤘다는 예쁜 부부와 앤틱 자동차를 복원하는 전문가 할아버지, 꿈을 이루기 위해 세일즈를 하는 미국 예비 변호사, 무대에서 행복하게 연주하고 싶다는 대학생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안고 있는 이들이 참가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경쟁력을 선보인다. 소호 오페라 코리아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영상으로 표현될 통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세대 간, 집단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월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기회로 여기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우리가 모두 꿈을 꿀 수 있는 존재라는 것, 서로에 대한 포용과 이해의 폭을 더 넓히는 것 등을 염원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또 소호 오페라 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문화 예술을 향유함에 있어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수어 등 베리어 프리 컨텐츠를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꿈의 여정 나빌레라’ 굿즈를 제작,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제주시 가족 센터, 환경 NGO단체 옷캔 등에 기부했다. 해외에서 생활하며 늘 소수였던 경험, 소수를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던 기억 등을 떠올린 김홍경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김홍경 소호 오페라 코리아 대표는 “미국에서 석사, 박사를 학위를 취득하고 일을 하는 동안 이방인으로서, 서양 문화를 전공하는 한국인으로서 나의 정체성, 나만의 강점, 매력 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왔다”며 “우리 문화, 우리 말로 부르는 우리 노래를 알리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해외에서 우리 아티스트들의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돼줄 것이고 가곡이 사랑을 받음으로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또 다른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소호 오페라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전개된 ‘한국 가곡을 세계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꿈의 여정: 나빌레라’까지 한국 가곡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새로운 컨텐츠 기획 및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홍경 대표는 지난 여름 여성가족부 및 충남 예산군 주최의 ‘글로벌 여성 리더 포럼(KOWIN 2022)’ 문화예술 연사로 초청돼 토론 및 발표를 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청주 예술의 전당 대극장, 부산 문화회관, 안양아트센터 등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무젯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수잔나)등의 오페라 주역 및 오케스트라 협연, 살롱 콘서트 기획 및 연주 등으로 활발하게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한혜진♥기안84, 손 잡고 데이트 포착

    한혜진♥기안84, 손 잡고 데이트 포착

    모델 한혜진과 웹툰 작가 기안84가 크리스마스 노래로 협업했다. 9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혜진♥기안84 로맨스 뮤직비디오 최초공개(겨울고백, 크리스마스, 커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기안84와 함께 부른 ‘겨울고백’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영상과 함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혜진입니다. 기안이랑 만든 ‘겨울고백’이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봤는데요 설레는 감성을 많이 담아봤어요^^ 보시고 여러분도 설레는 감정 많이 느꼈으면 좋겠네요”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실전 녹음에 기안84의 작업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각자 녹음한 연습용 데모곡을 들어보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혜진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불렀어”라며 기안84의 노래를 평가했다. 기안84는 “누나가 이렇게 노래 가사를 내가 보니까 MZ스타일로 썼다. 요즘 발라드는 ‘커피 한 잔 할래요?’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다. 그니까 조금 변했는데 그렇게 썼다”라며 “우리가 20대 때 노래는 일단 응급실에 실려가야 됐다. 살아 있어도 집착하고”라면서 서로 가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혜진은 녹음하는 과정을 공개한 후 뒤이어 ‘겨울고백’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고백송 테마인 가사에 맞게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은 설레는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한편 캐럴송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영상에서 제작진은 “음원이 탑100 안에 들면 1박 2일 동안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고 하루만 ‘여보, 자기’ 하는 거다. 그래야 사람들이 스트리밍 돌려준다”고 제안한 바 있어 음원의 성적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 한혜진♥기안84, 손잡고 연인처럼 걸었다

    한혜진♥기안84, 손잡고 연인처럼 걸었다

    모델 한혜진과 웹툰작가 기안84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노래 ‘겨울고백’이 공개됐다. 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는 기안84와 함께 부른 ‘겨울고백’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한혜진은 “기안이랑 만든 ‘겨울고백’이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봤는데요 설레는 감성을 많이 담아봤어요. 보시고 여러분도 설레는 감정 많이 느꼈으면 좋겠네요”라고 밝혔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짝사랑하던 남사친과 여사친이 연인이 되는 모습이 담겼다. 고백송 테마인 가사에 맞게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은 설레는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한편 한혜진과 기안84의 ‘겨울고백’은 이날 저녁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사우디 공주 또 만난 이수만, 어떤 대화 오갔나

    사우디 공주 또 만난 이수만, 어떤 대화 오갔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겸 관광부 차관과 만나 문화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5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파 공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콘퍼런스 센터에서 SM의 지적재산(IP)과 사우디의 문화유산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한경진 SM SEA & MENA 지사장, 파흐드 하미다딘 사우디 관광청 최고경영자(CEO)가 자리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사우디 관광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SM 소속 아티스트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 대사 위촉, 사우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 및 콘텐츠 제작 등을 함께한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파 공주와의 대담을 통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 배출제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며 “2023년 중동과 몽골에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음악 페스티벌과 캠페인을 같이 진행해보자”고 했다. 그는 “최근 몽골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몽골 내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티 조성과 관련한 논의를 하며 ‘나무를 심는 K팝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하이파 공주는 “사우디에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방문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숙소를 예약할 때, 예약자명으로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면 참여가 더 늘어나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파 공주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동안 양측은 K팝과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산업의 상호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류해왔다.
  • 우지원 이혼 고백 “아내와 잠자리 없었다”

    우지원 이혼 고백 “아내와 잠자리 없었다”

    시니어 모델 우지원이 남다른 포스를 자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캠핑 인 러브’에서는 MC로 나선 배우 김승우, 가수 홍경민, 코미디언 김지민, 결혼정보회사 대표 박정원과 함께 50대 이상 중년들의 만남을 지켜봤다. 이날 남자 출연자 중에는 시니어 모델 우지원이 등장했다. 우지원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단순 무식, 솔직함, 직설적” 등으로 소개했다. 그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작은아씨들’에 출연한 경력을 전했다. 특히 배우 김고은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우지원은 42세에 결혼해 49세에 이혼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시험관해서 어렵게 아이가 생겼는데 아이가 5세 될 때까지 거의 잠자리를 한 적이 없다. 너무 오래 되니까 그런 이야기하는 데 자존심이 상하더라”라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벽이 생겨버렸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뉴스에서 봤는데 이혼 사유 1위가 알리기 좀 그래서 그렇지 성관계 문제라더라”라고 이야기했다.
  • 우지원 “이혼 사유? 출산 후 5년간 부부관계 거의 안 해”

    우지원 “이혼 사유? 출산 후 5년간 부부관계 거의 안 해”

    MBN ‘캠핑 인 러브’에 출연한 시니어 모델 우지원이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캠핑 인 러브’에는 5060 싱글남녀 8인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한 우지원은 블랙앤화이트 의상에 멋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MC 홍경민은 “포스가 남다르다”, 김지민은 “우리 눈에도 멋있어 보인다”고 칭찬했다. 우지원은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이고 아이돌 뮤직비디오와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세 자매 아빠 역할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42살에 결혼해 49살에 이혼했다”면서 이혼 사유에 대해 “시험관(시술) 해서 어렵게 아기가 생겼는데 아이가 5살이 될 때까지 거의 잠자리를 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러다 보니까 부부관계 원하는 것조차 자존심 상하는 단계가 돼버렸다. 벽이 생겨버리더라”라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뉴스를 봤는 때 말 못할 이혼 사유 1위가 부부의 성관계 문제라고 하더라”라며 공감했다. 우지원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단순 무식하다. 솔직하고 직설적이다”라고 하는가 하면 여성 출연자와 거침없는 스킨십을 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캠핑 인 러브’는 인생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5060 싱글들의 ‘인생 2막’ 여행 메이트 찾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 “마이크 6개, 주인 없는 잔”…카라, 故구하라 잊지 않았다

    “마이크 6개, 주인 없는 잔”…카라, 故구하라 잊지 않았다

    그룹 카라가 활동 중단 약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가운데 세상을 떠난 멤버 구하라를 잊지 않은 모습이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카라는 지난 2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찬란했던 무대 위 카라의 모습을 다시 한번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멤버들의 의지와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 ‘In Love’ 발매 이후 약 7년 6개월 만에 카라의 모든 멤버가 함께한 컴백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특히 타이틀곡인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뮤직비디오 속 여러 장면이 팬들이 눈길을 끈다. 파티장을 배경으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5명의 멤버들이 함께 모여 있는데, 허영지 옆에 주인 없는 잔과 접시가 마련된 빈 자리가 하나 놓여 있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도 무대에 스탠딩 마이크가 5개가 아닌 6개가 설치돼 있다.이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멤버 구하라의 자리를 마련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세상을 떠나 함께할 수 없었던 멤버를 잊지 않고 함께하고픈 마음을 담은 것이다.
  • 2세대 ‘日 한류열풍’ 주역 카라 컴백…티저 속 빈자리는

    2세대 ‘日 한류열풍’ 주역 카라 컴백…티저 속 빈자리는

    2세대 그룹 일본 한류 열풍의 주역 카라(KARA)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카라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한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 발매 이후 약 7년 6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앨범은 이름 그대로 과거 찬란했던 활동기를 그대로 무대 위로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앨범을 기획, 멤버 전원이 곡 작업과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는 강렬한 리듬을 베이스로 진행되는 곡이다. 멤버 강지영이 작사와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고, 니콜이 한국어 가사를 썼다. 이들은 ‘2022 MAMA 어워즈’에서 ‘웬 아이 무브’ 컴백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카라는 그간 ‘프리티 걸’(Pretty Girl), ‘허니’(Honey), ‘미스터’, ‘루팡’(Lupin), ‘점핑’(Jumping), ‘스텝’(STEP)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류 열풍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다. K팝 걸그룹 역사상 최초로 일본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카라는 박규리, 한승연, 김성희, 니콜 4인조로 데뷔했다. 이듬해 리더 김성희가 탈퇴했고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해 5인조가 됐다. 이후 활동기에 허영지가 합류했다. 이들이 공개한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빈자리가 있다. 팬들은 이 빈자리가 故 구하라의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 [포토] 걸그룹 ‘있지’ 컴백

    [포토] 걸그룹 ‘있지’ 컴백

    “정해진 답은 없으니 당신의 느낌을 그대로 믿고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았죠. 저희가 항상 추구한 메시지 그대로예요.” (예지) 걸그룹 있지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음반 ‘체셔’(CHESHI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을 통해 있지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를 비롯해 지난달 내놓은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총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체셔’는 나에 대한 고민에 정답은 없으니 머리가 아닌 느낌을 믿고 걸어가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피아노 선율과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 위에 중독적인 멜로디를 얹었다. 유나는 “우리가 데뷔 초부터 당당함, ‘아이 러브 마이 셀프’(I Love Myself), 자존감 이야기를 많이 해 왔는데, 활동하면서 노래 가사처럼 나를 믿게 됐고 멤버들을 보며 함께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퀴즈 쇼를 콘셉트로 삼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류진은 “체셔(고양이)라는 캐릭터를 차용해 알 수 없는 대답을 하는 분위기와 느낌을 냈다”고 소개했고, 채령은 “(체셔 고양이의) 입꼬리를 만들어 보이기 위해 안무에 손동작이 많다. 손톱에 포인트로 야광 네일도 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전했다. 있지 만의 당당한 메시지는 전작과 결을 같이하지만, 음악적으로는 변화를 꾀했다. 박자도 한층 여유로워지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리아는 “기존에는 에너제틱하고 신나는 노래였는데 이번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 분위기가 색다르다고 싶었다”며 “특유의 그루비하고, 알쏭달쏭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있지는 현재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CHECKMATE)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시작해 미국 8개 도시를 돌았고, 내년에는 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일본을 찾아 현지 팬을 만난다. 있지의 싱가포르·마닐라 공연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돼 마닐라 1회 공연이 추가됐다.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음반 ‘체크메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8위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예지는 “오랫동안 바랐던 첫 (월드) 투어인 만큼 기대도 많이 했고, 좋은 에너지를 드리러 갔는데 오히려 저희가 팬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온 것 같다”며 “멀리 계신 팬 얼굴을 한분 한분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있지의 새 미니음반은 30일 발매된다.
  • ‘나쁜년’ 들고 돌아온 비비 “분노 끓어오를 때 내 노래로 해소됐으면”

    ‘나쁜년’ 들고 돌아온 비비 “분노 끓어오를 때 내 노래로 해소됐으면”

    가수 비비가 파격적인 제목의 타이틀곡 ‘나쁜년’을 들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비비는 18일 서울 강남구에서 1집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앨범 주제는 분노”라며 “분노와 슬픔이라는 게 꼭 숨겨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집에서 음악 정도는 들으며 풀어낼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소개했다. 1집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비비의 뮤지션으로서 면모를 뽐낸 이번 앨범은 여러모로 파격적이다. ‘더블 타이틀’이 유행하는 시대에 4개의 타이틀(철학보다 무서운 건 비비의 총알, 나쁜년, 가면무도회, 조또)이다. 네 편의 뮤직비디오에는 갖은 범죄 장면이 들어가 있다. 노래 가사에는 욕설도 거침없이 담겼다. 비비는 음반에서 ‘오금지’라는 암흑가의 보스로 변신해 묵직하고 어두운 스토리를 풀어낸다. 비비는 “오금지는 어릴 때 버려져 홀로 자란 인물로 분노와 사랑이 섞여 있는 사람”이라며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주 작은 생각을 하고 있찌만 범죄 도시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공중파 방송을 포기한 듯한 제목의 ‘나쁜년’에 대해서는 “너무 화가 난 상태로 격분한 상태에서 썼다”며 “이 곡을 쓰면서 그 분노가 해소됐기에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게 보복은 가하지 않았다. 예술 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도 평소 분노가 끓어오를 때 (내 노래로) 해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분노에 휩싸이게 만든 일에 대해서는 “신고하면 감옥에 갈 정도의 일을 당했다”고 말을 아꼈다. 비비는 “내게 한 번 잘못한 것은 봐주겠지만, 앞으로는 다시는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가사를 썼다. 또다시 잘못하면 ‘나쁜 X’으로 변해서 어떻게 해버리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욕설 때문에) 방송 활동은 하지 못할 것 같다”며 “‘놈’과 ‘년’의 무게가 달라서 ‘놈’으로 할 수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 ‘년’이라는 단어가 좋았다”고 말했다.
  • “쉬고 싶다” 비비, 인스타서 오열한 이유는

    “쉬고 싶다” 비비, 인스타서 오열한 이유는

    가수 비비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오열한 이유를 밝혔다. 비비는 18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CGV 청담시네시티에서 첫 정규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Lowlife Princess-Noir)’ 발매 기념 뮤직비디오 시사회 겸 간담회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낮잠도 자고 싶고, 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며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차라리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오열했던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비비는 “저는 도화지 같은 사람인 것 같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시간에 뭘 그리느냐에 따라 굉장히 많이 달라진다”며 “열심히 TPO를 맞추고 상황에 적응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일 욕심이 많아서 과부하가 와서 그렇게 힘든 상황이 오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당시 3일 밤을 새우고 라이브를 켜 판단이 어려웠다고도 전했다. 비비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라이브를 켰고, 그러다가 사단이 난 것 같다”며 “친구랑 영상통화를 했어야 하는데 팬들에게 친구처럼 위로를 받으려다 보니까 (벌어진 일이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스스로 유명하다는 인식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비비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2시 발매됐다.
  • BTS, 이번엔 그래미 품나… 3년 연속 후보 지명

    BTS, 이번엔 그래미 품나… 3년 연속 후보 지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계에 여러 기록을 남겼지만 유독 인연이 닿지 않았던 그래미를 이번에는 품에 안을지 기대감이 커진다. BTS는 15일(현지시간) 후보 발표 행사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또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후보에 지명됐다. 2020년과 지난해에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더욱이 한 부문 후보에도 오르기 힘들다는 이 상에 복수 부문 후보로 케이팝 가수의 이름이 불린 것도 BTS가 처음이다. 아울러 콜드플레이의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이 앨범 작업에 참여한 피처링 아티스트 후보로도 BTS의 이름이 불렸다. 올해의 앨범 부문 후보가 되면 실연자, 앨범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앨범 작업을 함께한 이들이 모두 지명을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BTS는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주요 부문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등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한 경험이 있지만 정작 그래미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멤버들은 그래미에 대한 도전 의지를 감추지 않아 왔다. 멤버 슈가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수상이) 당연히 쉽지는 않겠지만 뛰어넘을 장벽이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고 말했다. 진 역시 “아직 우리가 받지 못한 상이 그래미”라며 “아직도 못 받은 상이 있으니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수상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리더 RM은 이날 후보 지명 생중계 화면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BTS 말고도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던 걸그룹 블랙핑크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이번 그래미 최다 지명의 영예는 비욘세에게 돌아갔다. 비욘세는 앨범 ‘르네상스’와 수록곡 ‘브레이크 마이 솔’로 그래미 4대 본상 가운데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88차례 후보로 지명돼 역대 최다 지명 기록도 세웠다. 제65회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 170㎝에 42.9㎏는 이렇습니다…임보라, 인바디 결과

    170㎝에 42.9㎏는 이렇습니다…임보라, 인바디 결과

    모델 겸 방송인 임보라가 근육질 몸매를 인증했다. 임보라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뜨거운 열정보다 중요한 건 지속적인 열정이다! 아직 꼬꼬마지만 다시 열심히 해보자 화이팅!”이라며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임보라의 체중은 현재 42.9㎏다. 아울러 골격근량은 19.3㎏, 체지방량 6.8㎏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키가 170㎝로 알려진 임보라는 수치상 저체중에 해당한다. 인바디 결과지에도 ‘저체중 건강형’이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임보라는 11자 복근이 선명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임보라는 최근 일본 그룹 V6 멤버 미야케 켄의 솔로 첫 미니앨범 ‘뉴’에 실린 ‘데스티네이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방탄소년단 그래미 세 부문 후보 지명, 3년 연속·케이팝 최초

    방탄소년단 그래미 세 부문 후보 지명, 3년 연속·케이팝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요계에서는 3년 연속으로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가수 최초의 수상까지 이뤄낼지 내년 2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주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행사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또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0년과 지난해에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이란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다. 더욱이 한 부문 후보에도 오르기 힘들다는 이 상에 복수 부문 후보로 케이팝 가수가 이름이 불린 것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미국 빌보드 잡지는 방탄소년단이 세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는데 콜드플레이의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 후보로 올랐는데 이 앨범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등 그래미 어워즈를 제외한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그래미에 대한 도전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멤버 슈가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래미 수상이) 당연히 쉽지는 않겠지만 뛰어넘을 장벽이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고 말했다. 진 역시 “아직 우리가 받지 못한 상이 그래미”라며 “아직도 못 받은 상이 있으니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수상 의욕을 나타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이날 후보 지명 생중계 화면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말고도 후보 지명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걸그룹 블랙핑크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The other nominees for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are ABBA’s “Don’t Shut Me Down” and three collabs by solo artists ? Camila Cabello featuring Ed Sheeran’s “Bam Bam,” Post Malone & Doja Cat’s “I Like You (A Happier Song)” and Sam Smith & Kim Petras’ “Unholy.” The other nominees for best music video are Adele’s “Easy on Me,” Doja Cat’s “Woman,” Kendrick Lamar’s “The Heart Part 5,” Harry Styles’ “As It Was” and Taylor Swift’s All Too Well: The Short Film.
  • 허경환, ‘27억대 사기’ 딛고 80억원 건물주 됐다

    허경환, ‘27억대 사기’ 딛고 80억원 건물주 됐다

    방송인 겸 사업가 허경환이 80억원짜리 건물의 주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허경환은 수원 팔달구 인계동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빌딩을 차은택 뮤직비디오 감독과 공동명의로 80억원에 사들였다고 매일경제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실투자 금액은 약 40억원이며 건물에 대한 지분 형태는 2분의 1로 각각 현금 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해당 건물은 2020년 신축된 대로변 코너 건물로,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배후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입점 시설도 카페, 운동시설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이다. 전계웅 에이트빌딩중개법인 이사는 “매입을 시작한 당시인 4월 연수익률은 5.4%로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장기 보유 측면에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입 당시보다 현재 금리가 많이 올라 이자를 충당한 뒤 임대 수익에서 얻을 수 있는 금액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허경환은 2010년 닭가슴살 등 간편 운동식 전문업체 ‘허닭’을 창업해 승승장구하다 동업자에게 27억원대 사기를 당하는 등 마음 고생을 겪은 바 있다. 허닭은 올해 1월 국내 밀키트 1위 프레시지에 인수됐다. 매각 금액은 1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허닭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3900만개, 매출 700억원을 기록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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