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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방송할 뿐”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방송할 뿐”

    “라디오의 매력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소통이에요. 뻔한 이야기 같지만 인간의 감성에 잘 맞는 매체죠. 현대인들이 외로움을 타는 시대라 21세기는 라디오 시대가 될 겁니다.” 7~8년 정도 됐을 때 반복되는 일상처럼 느껴져 권태기가 왔다. 그 고비를 넘기자 10년은 채워야 겠다고 생각했고, 10년만 하면 야박한 것 같아서 조금 더 한다는 게 19년이 됐다. 처음엔 주로 LP를 틀었으나 어느 새 CD를, 요즘은 음악 파일을 이용하는 시대가 됐다. 처음엔 팝 전문 프로그램이 대세였으나, 지금은 가요 프로그램이 대세다. 변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시그널이 나오는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방송을 한다는 것. ●19년 장수 비결은 젊은 감각 17일 방송 7000회를 맞는 MBC 라디오 팝 전문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터줏대감 배철수(55)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에 우환이 있거나 몸이 아팠을 때 50번 정도 마이크 앞에서 행복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라면서 “하지만 6950회는 행복했다고 자신합니다.”고 돌이켰다. 1990년 3월 시작한 이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로 20년 전에도 주 청취층이 20, 30대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꼽았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했다는 뜻이다. 배철수는 “밥을 먹어도, 대화를 해도, 농담을 해도 젊은 친구들과 하려고 노력해요. 예능 프로그램도 열심히 보곤 하죠. 그래서 젊은 감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게 힘이 된 것 같아요.”라고 설명한다. 수많은 해외 뮤지션들이 음악캠프에 초대 손님으로 거쳐갔지만 아무래도 자신의 음악 인생에 영향을 끼쳤던 뮤지션과의 만남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딥퍼플의 이언 길런이나 존 로드, 블랙 사바스의 토니 아이오미 등이다. 그는 “보통 게스트가 오면 스튜디오에 앉아서 맞이하는데 그 아저씨들이 왔을 때는 음악 중간에 밖으로 나가 한국식으로 깍듯이 인사를 했죠.”라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PD는 첫 연출자였던 박혜영 PD. 박 PD는 이후 인생의 반려자가 됐다. ●“좋은 음악과 긍정적인 생각 전달” 그에게 좋은 방송이란 가장 단순한 것이다. 좋은 음악을 틀고, 이야기하고 좋은 사연이 오면 소개하는 것. 배철수는 “제 방송을 듣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기분 좋아졌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에요. 좋은 음악과 긍정적인 생각, 세 번의 피식하는 웃음을 전달하는 게 목표예요. 그렇게 하다보면 나도 즐거워요.”라고 말한다. 그는 “어렸을 땐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며 저에게 주어진 방송 2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방송할 뿐”이라고 씨익 웃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카세트 테이프로 신보 출시 팝 뮤지션들

    카세트 테이프로 신보 출시 팝 뮤지션들

    카세트 테이프에 음악을 담아 신보를 발매하는 팝 뮤지션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해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브룩클린 출신의 6인조 밴드 더티 프로젝터스는 다음달 8일 발매되는 신보 ‘Bitte Orca’를 LP와 CD, MP3 포맷에 더해 카세트 테이프 버전으로도 내놓을 계획이다. 배급을 맡은 도미노 레이블은 테입 A면과 B면에 각각 5곡, 4곡을 나누어 실었다. 영국의 브리스톨 힙합 프로듀서 리코르다는 숫제 ‘테이프 뮤직’이란 수식어를 내세웠다. 그의 앨범 ‘C8’은 A면과 B면에 1곡씩, 단 2곡만 수록된 탓에 이른바 ‘싱글 테이프’로 불린다. 테이프는 그가 직접 손으로 꾸민 것으로 꼭 40개만 배포했다. 영국 리즈 출신의 혼성 3인조 밴드 스카이 라킨도 카세트 테이프에 새 음악을 담았다. 11일(현지시간) 영국에 발매된 이들의 신보 ‘Antibodies’는 ‘카세트 싱글 한정반’이란 단서가 붙었지만 수록곡 만큼은 CD 정규 앨범 못지 않다. 신곡 3개와 리믹스 곡 3개, 그룹 멤버의 솔로 곡 3개까지 모두 9곡이 실려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번엔 남자 소프라노가 보일의 경쟁자로

    수전 보일의 뒤를 이어 강력한 경쟁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영국 ITV의 장기자랑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또 한 명의 스타가 나왔다. 생긴 건 꼭 펑크록 스타인데 목소리는 여자 소프라노 뺨친다.웰시의 호텔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그렉 프리처드(24).2년 전 휴대전화 판매원 폴 포츠를 일약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탈바꿈시킨 바로 그 노래 ‘네순 도르마’를 소름끼치게 불렀다.물론 정통 성악을 즐겨 듣는 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저을 게 분명하지만 분명 그의 목소리는 객석을 놀래켰다.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야후! 뮤직의 블로거 린제이 파커는 프리처드가 18옥타브까지 올라가는 소름끼치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다고 11일(현지시간) 평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열린세상] ‘싸구려 커피’와 ‘똥파리’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열린세상] ‘싸구려 커피’와 ‘똥파리’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싸구려 커피’와 ‘똥파리’. 요즘 인디음악과 독립영화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콘텐츠이다. ‘싸구려 커피’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하루아침에 유명하게 만든 대표곡이고, 양익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 ‘똥파리’는 요즘 최고의 개봉 화제작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 뮤지션 등 3관왕을 차지했고 ‘똥파리’는 2009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2009도빌아시안영화제 대상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10여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데뷔 음반 ‘별일 없이 산다’는 인디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일일 판매 1위를 하면서 2만장 가까이 나갔고, ‘똥파리’ 역시 4월16일 개봉 후 2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제2의 ‘워낭소리’ 신드롬을 낳았다. 이른바 독립 문화계에서 일고 있는 신선한 흥행 바람은 문화시장에서 비주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주목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이는 ‘아이돌 팝’과 ‘블록버스터 영화’ 등 주류문화가 지배하는 대중문화의 생산과 소비 패턴에 심상치 않은 변화의 징후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사실 지난 몇 년 동안 대중음악계는 아이돌 팝스타들이 완전 독식하는 기류가 형성되었다. ‘동방신기’,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아이돌 팝스타는 방송사 가요 순위 차트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순위를 모두 독식했다. 그런데 어느 날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가 나타났다. 공부벌레 샌님 이미지의 이른바 ‘너드’(nerd) 스타일로 나온 리더 장기하는 듣기에 아주 꿀꿀하고 어두운 노래를 부른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 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20대 청년백수의 구질구질한 일상을 노래한 이 노래는 아이돌 그룹들의 상큼발랄한 노래와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얼핏 1970년대의 ‘산울림’을 연상케 하는 이들의 어리숙한 복고 스타일과 키치적인 퍼포먼스는 ‘꽃남’과 ‘섹시녀’가 판을 치는 음악 신에서 오히려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실패한 자들, 즉 ‘루저들’의 일상을 위한 그들만의 아우라는 희망이 없는 청년 세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도 우리 사회에서 버려진 아웃사이더들의 증오와 애환을 담고 있다. 용역 깡패로 나오는 주인공 상훈은 버림받은 아웃사이더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아웃사이더들을 짓밟고 생존한다.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재개발로 거리에 내몰린 극빈자를 응징하고, 부모에게 멱살잡이하며 원한의 욕설을 내뱉는다. 상훈에게 욕은 ‘비열한 거리’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쟁 같은 방언이다. 그러던 그가 길거리에서 만난 여고생 연희에게 인생의 동질감을 느끼며 자신의 삶의 거울로 삼는다. 가정 폭력으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은 용역 깡패 상훈과 똑같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연희는 세상의 저주 받은 자들이다. 바로 이 버림받은 인생이 그들만의 정서적 연대를 가능케 한다. 이렇듯 일견 거북하고 거칠어 보이는 주변부 아웃사이더들의 날것 인생 이야기는 판에 박힌 인스턴트 메뉴에 식상한 대중들에게 오히려 입맛을 돋우는 별미가 되었다. 주류 문화 콘텐츠가 시장을 독점하는 현 상황에서 ‘싸구려 커피’와 ‘똥파리’는 분명 비주류 문화의 새로운 대안적 콘텐츠가 되었다. ‘워낭소리’가 역대 모든 독립영화 총관객 수보다 많은 200만명을 돌파하고 홍대클럽의 인디밴드들이 각개약진하는 현상은 비주류 문화시장의 자생적 가능성을 보여 준다. 생경하지만 강력한 ‘싸구려 커피’와 ‘똥파리’ 같은 비주류문화 스타일의 파워는 마침내 ‘독립 시장’으로서의 가치를 검증받기에 이르렀다. 이제 더 이상 ‘싸구려 커피’는 싸구려가 아니고 ‘똥파리’는 더럽지 않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대형 소속사=1위?’ NO! 고정관념 깬 스타들

    ‘대형 소속사=1위?’ NO! 고정관념 깬 스타들

    가요계에는 ’대형 기획사 소속 = 1위’ 라는 통념이 팽배해 있다. 그만큼 3大 기획사로 좁혀지는 ‘가요계 1위 족보’는 오랫동안 이변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 의미 있는 예외를 남기는 이들이 있다. 소위 ‘소속사의 후광’ 없이도 1위를 안은 스타들. 각 소속사가 털어 놓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 ‘연습 머신’ 손담비 “아름다운 1위” 최근 가요계는 ‘손담비 열풍’에 휩쓸렸다. 지난 달 10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토요일 밤에’로 생애 첫 1위를 안은 손담비는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미쳤어’에 이어 히트송 2연타를 때려냈다. 손담비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위 후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아름다운 1위”라고 말했다. 정해창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약 1년여간 대형 소속사 아닌 가수가 1위를, 그것도 2주 만에 거머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히며 고된 연습 끝에 영광을 안겨준 손담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07년 6월 데뷔해 약 2년여 만에 이룬 쾌거였다. 손담비는 1위 트로피를 안고 펑펑 울었던 이유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루 16시간 이상을 연습실에서 매진했다. 지난 날들이 필름처럼 스쳐 가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회상했다. 손담비의 정상 행진에 같은 소속사의 신인 그룹 애프터스쿨도 힘을 얻고 있다. 소속사 측은 “애프터스쿨은 데뷔곡 ‘아(AH)’로 10위권 내에 진입했고 신곡 ‘디바(DIVA)’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손담비의 사례가 후배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나라 “소속사 가수 한 명이었지만, 1위” 이에 앞서 데뷔 후 바로 1위를 안았던 가수로 장나라가 있었다. 2001년 1집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를 발표하고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정상에 올려놓은 장나라 역시 출발은 소규모 소속사였다. 당시 장나라의 소속사 매니저는 “회사에 소속 가수가 한 명이었다.”며 “자그마한 얼굴에 큰 눈동자가 인상적인 가수 한 명이 인사를 했는데 그가 바로 장나라였다.”고 밝혔다. 하루 3시간도 채 못자는 지옥 스케줄의 연속이었지만 장나라의 열의는 대단했다. 2집 ‘스위트 드림(Sweet Dream)’으로 1위 자리를 굳힌 장나라는 시트콤 MBC ‘뉴논스톱’과 SBS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를 통해 최고의 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현재 장나라는 배우로 컴백해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하늘과 바다’ 촬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 브아걸 “女보컬그룹의 첫 반란, 1위” 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 이하 ‘브아걸’)의 1위는 많은 점을 시사했다. 제아(리더), 나르샤(보컬), 미료(래퍼), 가인(보컬)으로 구성된 브아걸은 ‘여성 보컬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정상에 등극한 사례로 꼽힌다. 2006년 1집 ‘유어 스토리(Your Story)’로 데뷔한 브아걸은 약 2년 만에 미니앨범 타이틀곡 ‘러브(L.O.V.E)’로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를 빛나게 했다. 이후 브아걸은 탄탄대로에 올랐다. 지난 앨범에서는 ‘어쩌다’, ‘유(You), ‘마이 스타일(My Style)’에 이르기 까지 3곡을 히트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측은 “우리 회사의 경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윤일상 프로듀서가 이끄는 실력파 뮤지션 팀이 구축돼 있어 메이다니, 브아걸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가수들의 배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가요계 정상의 자리는 더 이상 대형 소속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들보다 몇 배에 이르는 땀과 노력으로 값진 1위를 일궈낸 이들이기에, 그들이 흘린 뜨거운 눈물은 감동으로 와 닿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페이스카우보이 “우주에서 온 미지의 음악 전파” (인터뷰)

    스페이스카우보이 “우주에서 온 미지의 음악 전파” (인터뷰)

    ’29살에 첫 앨범’을 건넨 잘 생긴 두 남자 성진 & 혁성. 뮤지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수상한 이름 ‘스페이스 카우보이(Space cowboy)’. 한국말로 ‘우주 목동’(?)…. 난해하고 난해하다. 의미를 묻자 돌아온 대답은 간단했다. “멋있잖아요 (웃음).” 뭔가 있거나 아무 것도 없는 것이 확실했다. 무심코 닿은 그들의 음악, 고막 끝 진동하던 청량한 울림이 심장까지 스며든다. 신선하다. 그리고 무언가 다르다. 일렉트로니카와 메탈, 힙합, 어쿠스틱 사운드가 ‘감성’이란 미묘한 소스에 버무려 단 1초도 예상할 수 없는 격한 스트림으로 이어진다. 뭘까…. 마치 ‘외계 신호’를 받는 듯한 이 느낌은. ’우주 밖 누군가’가 있다면 선물할 것 같은 음악을 들고 온 두 남자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음악이 대중 앞에 다가섰다. ♬1. UFO 타고 미지의 음악을 전하러 착륙 ’무중력(Zero-Gravity)’, 앨범 명부터 심상치 않다. ”무중력은 곧 음악 안의 ‘자유’를 뜻해요. 여기에 ‘카우보이’의 이미지를 접목시켰죠. 미지의 세계에서 방향성을 잃지 않고 자유롭게 헤매는 ‘스페이스 카우보이’. 좀 어렵나요? (혁성)” UFO, 외계인, 우주, 달, 미래라는 단어가 서슴없이 화두로 오른다. ‘혹 우주 예찬론자?’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실제로 우주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좋아해요. 불을 꺼놓고 녹음실에 있으면 마치 우주선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붕 떠 있는 느낌이랄까. 음악이라는 핸들만 잡는다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성진)” 그래서 일까. 이들의 첫 앨범은 현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후크송, 미디엄템포 트렌드에 반향(反向)한다. 정확한 건 미래 지향적, 크로스오버의 실험성을 띤다는 것. ”기본적인 베이스는 슬프고 무겁고 감수성에 호소하고 있지만 장르적 구애는 받지 않아요. 음악색이 전혀 다른 두 친구가 8년 이란 시간에 걸쳐 이뤄낸 흥미로운 합일점이죠. 중요한 건 메시지거든요. 첫 앨범에서 각인시키고픈 저희만의 색깔을 입혔죠.” ♬2. ’지음(知音)’ 성진 & 혁성 중국 춘추시대 백아와 종자기의 고사에서 유래된 ‘지음(소리만으로 서로를 관통하는 사이)’은 성진과 혁성의 만남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말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탈밴드에서 활동하던 성진과 ‘듀스’의 이현도 백댄서로 이름을 날렸던 혁성. 전혀 다른 이 둘을 소통케 한 것은 오직 하나, ‘음악’이었다. ”창문가 멀리서 누군가 저를 지켜보고 있단 느낌을 받았어요. 어떤 친구(성진)가 다가와서 ‘이거 내가 만든 음악인데, 들어볼래?’하고 말을 걸더군요. 웨스트코스트 힙합이었어요. ‘느낌 있다. 멋있다.’고 답했죠. 물론 상처 받을까봐…. 하하.(혁성)” 음악에 있어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장르에 매료돼 있었지만 결국 ‘같은 걸 듣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한다. 성진이 멜로디 라인을 완성해주면 혁성은 성진이 담고 싶던 메시지를 정확히 가사로 읊조려 냈다. ”제가 의도했던 느낌의 가사를 마치 신들린 것처럼 훑어 냈어요. 그야말로 ‘지음’이었죠. 한번은 제가 멜로디를 만들어 보낸 적이 있어요. 혁성이 ‘이건 진실 없는 사랑을 한 한 남자의 미친 사랑 이야기야’라며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애증’의 의미를 100% 가사로 쏟아냈죠. 소름이 돋았어요.(성진)” 이렇게 해서 탄생된 곡이 바로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거짓말이야’다. ”많은 연인들이 만나고 헤어지지만, 결국 남는 것은 불순물 껴서 퇴색돼버린 사랑이란 감정이죠. 사랑이란 아름다운 감정이 증오로 변해 ‘거짓말’이 돼버리는 순간, 그 혼돈을 표현하고 싶었어요.(혁성)” ♬3. 방랑의 끝. 이제 대중과 通할 때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타이틀 곡 ‘거짓말이야’를 가르켜 ‘가장 대중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아이돌 가수의 획일화된 음악에 익숙해져 있는 대중들에게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음악은 다소 하드코어로 비춰질 수 있었다. 크라운제이, 장혜진, 슈퍼주니어, 마야, 장나라, 타이푼, 먼데이키즈 등 다수의 히트곡을 써낸 프로듀서 성진이 뒤늦게 무대로 향한 이유가 뭘까. 그는 ‘대중에 대한 믿음’을 언급했다. “예전에 비해 대중들의 귀가 열려 있다는 믿음예요. 매체의 발달로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음악적 수준이 성숙해졌어요. 저희처럼 음지에 있던 뮤지션들이 직접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나설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된 셈이죠.(성진)” 혁성은 앨범 명 ‘무중력’의 의미를 되씹어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향후 음악적 방향을 제시했다. ”음악에 있어 ‘무중력’의 의미를 믿어요. 저희는 우주라는 음악 속에서 방랑하고 있지만 분명히 대중들과 맞닿는 지점이 있을 거예요. 바로 ‘감성’으로 통하는 지점 말이죠. 이번 앨범은 그 ‘특별한 교감(交感)’을 위한 첫 번째 신호입니다.(혁성)”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방에 달라질 거라 믿는 사회, 안전망 구축이 더 합리적인데…”

    “한방에 달라질 거라 믿는 사회, 안전망 구축이 더 합리적인데…”

    올 전주국제영화제(8일까지)에서 한눈에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 작품이 있다. 바로 윤성호(33) 감독의 ‘신자유청년’이다. 디지털 옴니버스 영화 ‘숏!숏!숏 2009: 황금시대’(9월 개봉)에 묶인 10편 중 한편인 이 작품은 52주 연속 로또 1등에 당첨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처럼 한방 터지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믿는 심리가 누구에게나,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에 일조하는 것은 특정 정당이나 기업인만이 아니라고 봐요. 어쩌면 우리들 모두가 한심하게 합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가장 합리적인 길은 대박 나지 않더라도 제대로 살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일 텐데, 이를 비켜가는 것 같아요.” ●제작비 500만원으로 이틀반만에 촬영 전주영화제 단편영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지난 2월 초에야 본격적으로 기획됐다. 주어진 제작비는 편당 500만원. 촬영은 4월 초 ‘이틀 반’만에 이뤄졌다. 이처럼 제작환경은 단출하기 그지없었지만, 작품성만큼은 여느 메이저 영화 못지않다는 평이다. 특히 현재 한국 사회에 던지는 유쾌하고 신랄한 풍자가 보면 볼수록 무릎을 치게 한다. “전작인 ‘시선 1318’(2008년) 이후에 깨달은 게 있어요. 비판이 전부가 아니며, 대안까진 아니더라도 다른 프레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시선 1318’도 옴니버스여서 단편(‘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으로 참여했는데, 요즘 청소년들이 불쌍하고 한심하게 여겨질 때였어요. 그런 그들을 영화에서 은근히 야유했죠. 얼마 뒤 그들이 가장 먼저 촛불을 드는 것을 보고 ‘이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영화의 가치를 새롭게 자각하는 계기가 됐죠.” ●진중권씨 등 유명인들 카메오 출연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띤 ‘신자유청년’은 여러 인물의 인터뷰를 교차편집해 공통분모인 주인공의 면모를 하나씩 발견해 나가도록 한다. 여기서 유명인들의 카메오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진중권 문화평론가가 팝 칼럼니스트 역을, 유운성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가 형사 역을 맡았으며, 양해훈 감독(힙합 뮤지션 역), 이명선 칼라TV 리포터(전직 국회의원 역), 허지웅 프리미어 기자(일간지 기자 역) 등도 단역으로 출연한다. 이들의 사실적인 연기에 ‘애드립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토씨 하나까지 감독이 쓴 각본 그대로다. 모두 라디오 출연료 정도의 연기료를 받았으며, 주연 배우 임원희씨는 노개런티로 응했다. 뿐만이 아니다. 경향신문 박순찬 화백이 시사만화 2편을, 인기 뮤지션 장기하씨가 배경음악 ‘아무 것도 없잖어’를 우정협찬했다. 비디오 작가 정윤석씨는 시간경과 표현장치로 쓰인 촛불시위 영상물을 선뜻 제공해주었다. 그야말로 전방위적 참여가 따로 없다. “각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조금씩 도와주신 덕분에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마운 일이죠.” 감독 본인도 잠깐 등장한다. ‘로또 당첨 사칭하는 개그맨’ 뉴스에서 사진 속 얼굴을 개그맨 박성광씨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윤 감독이다. “박성광씨 닮았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이번 작품에서 아예 착시를 유도해 봤어요. 그분과 직접 만난 적요? 딱 한번 있어요. 얼마 전 20년지기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사회자가 박성광 씨더라고요. 아는 체하진 않았지만, 제가 봐도 정말 닮긴 닮았더군요.” ●“좌파 영화” 평에 “진짜 좌파는 재수없어 할 것”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은하해방전선’(2007년)은 “좌파적이고 지적인 수다”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신자유청년’에도 이같은 면모가 엿보인다. 정작 감독 자신은 “진짜 좌파들이 들으면 재수없어할 것”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그런 이야기가 나올까 생각해요. ‘아내의 유혹’이 시장의 승자, 재벌을 긍정하는 논리를 편다고 해서 ‘우파 드라마’라고 부르진 않잖아요. 몇 가지 정치적 인용만 해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차기작은 장편으로 슬픈 블랙코미디가 될 예정이다. 제목은 미정. “대중영화에 대한 갈증이 쌓였다.”는 감독이 또 어떤 영화로 참신한 말걸기를 해올지 기대가 된다. 전주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거리에서’ ‘변해가네’ 들으러 동물원 가볼까

    ‘거리에서’ ‘변해가네’ 들으러 동물원 가볼까

    “단순히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아니라 삶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그래서 팍팍한 현실을 견뎌내는 데 작은 힘이나마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는 23일은 음악팬들이 동물원에 가는 날이다. 포크그룹 동물원이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음악의 문을 연다. 스타 시스템과는 거리가 먼, 집단 싱어송라이터 체제로 한국 대중음악의 지형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동물원이 개장한 것은 지난 1988년. 산울림 김창완의 제안으로 고(故)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등 7명이 뭉쳐 옴니버스 앨범 ‘동물원’을 내놨다. 이후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 사랑’, ‘변해가네’(이상 1집),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이상 2집),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3집), ‘널 사랑하겠어’(6집) 등이 줄줄이 사랑받았다. 1998년부터는 유준열·박기영과 1995년 6집 앨범부터 합류한 배영길 등 3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멤버는 음악만을 업(業)으로 삼고 있지는 않다. 유준열은 광학기기 무역업체 임원으로, 지난 2월 논문 ‘세대론적 관점에서 본 한국대중음악의 정체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기영은 단국대 겸임 교수로, 배영길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힘에 부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박기영은 “직장이나 사회생활로 인해 공연 준비 등 음악활동에 문제가 생긴다고 느껴진다면 더 이상 음악활동을 하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면서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만큼 음악적인 목표나 완성도를 더 높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기영은 이번 공연이 지역 문화예술공간에서 이뤄진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대중음악이 하루가 다르게 상업적인 동기와 산업적인 논리에 매몰되고 있으나 언젠가부터 동물원은 공익성을 띤 문화예술공간이나 행사에서 공연하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20년이 넘도록 대중음악활동을 해온 동물원으로서는 이윤창출이라는 동기 외에 대중음악이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동기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히트곡을 위주로 레퍼토리를 짰다. 하지만 기본 악기 편성 외에 목관악기 등 새로운 솔로 악기를 포함시키며 연주 스타일에 변화를 줘 친숙함 속에 새로움을 전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물원 공연에 코러스 등으로 나서며 맺어진 후배 뮤지션이 함께할 예정이라 서로 어떤 음악적 영향력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3만~5만원. (02)3274-86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추적(KBS1 오후 11시30분) 1791년 1월18일, 정조 임금의 행차. 친위대의 삼엄한 경호 속에 놓여 있는 정조 임금. 그러나 임금의 행차를 멈추게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흑산도에서 온 주민 김이수. 이름난 학자도, 높은 관직 생활을 한 정치인도 아니었다. 평범한 섬 마을 주민인 김이수는 어떻게 한양에서 임금의 행차를 멈춘 것일까?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최근 퀴즈프로그램 최종 우승자가 되어 주목받고 있는 명문대 출신 개그우먼 박지선. 모범생 박지선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개그맨 시험을 본 이유, 당시 개그맨 시험 에피소드, 갑작스러운 변신에 대한 주변의 반응과 데뷔 2년 만에 대박을 터뜨린 그녀의 개그비법을 들어본다. ●내조의 여왕(MBC 오후 9시55분) 태준의 정체를 알게 되고, 신문에 난 태준과 소현의 이혼 소식을 보자 지애는 싱숭생숭하다. 한편 달수는 준혁과 김 과장이 뇌물수수 관련 업체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다. 정확한 사실을 이야기해 달라며 준혁을 쫓아가던 달수는 준혁과 치고받는 몸싸움을 벌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어려서 민현주 집에 입양된 아들 건우! 건우는 현주의 친딸 소희와 친남매처럼 자랐다. 그러나 성장하며 소희는 건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민 여사는 펄쩍 뛰지만 소희는 건우와 결혼하겠다고 고집하는데…. 과연 이 경우 입양으로 맺어진 남매인 건우와 소희의 결혼은 현실에서 법적으로 가능할까?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토이의 ‘뜨거운 안녕’의 객원보컬로 알려진 싱어 송라이터 이지형은 고등학교 시절 밴드 ‘위퍼’를 이끌고, ‘서울전자음악단’의 멤버와 ‘언니네 이발관’의 세션 등을 거치며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왔다. 어느새 싱어 송라이터로 이름을 날리며 진정한 뮤지션으로 성장한 이지형의 무대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한 회사가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도로 밑에 발전기를 설치해서 아스팔트에 가해지는 차의 무게와 속도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전기는 최대 전력 소비 시간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 “포크는 사랑의 음악 중흥기 맞게 열심히…”

    “포크는 사랑의 음악 중흥기 맞게 열심히…”

    “포크는 사랑의 음악으로 많은 갈채를 받았지만 요즘 음악 시장이 좋지 않아 포크 뮤지션들이 새 노래를 많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크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것 같아 반성했죠. 더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 용기를 냈습니다.” ‘먼 곳에 있지 않아요. 내 곁에 가까이 있어요. 하지만 안을 수 없네요. 그대 마음은 아주 먼 곳에….’ 198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그대 먼 곳에’라는 불후의 명곡으로 대상을 차지했던 혼성듀엣 마음과 마음이 16년 만에 새 앨범을 냈다. 데뷔곡이었던 ‘그대 먼 곳에’는 엄밀하게 따지면 포크는 아니었지만 마음과 마음은 1988년 1집, 1993년 2집을 통해 포크 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1996년 제작한 3집은 시장에 유통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새 노래를 발표하지 못했다. 마음과 마음의 남성 멤버 임석범(사진 왼쪽)은 “그동안 개인 사업도 잠깐 했지만 미사리 클럽이나 여러 공연장, 7080 콘서트, 열린음악회 무대에 계속 오르며 음악을 떠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 ‘그대 먼 곳에’는 중저음 허스키의 김보희와의 듀엣으로 익숙한 노래. 하지만 임석범과 김보희가 함께 활동한 기간은 무척 짧았다. 강변가요제 이후 임석범은 곧 입대했고, 김보희는 솔로로 독립한 것. 임석범은 제대 뒤인 1987년 말부터 현재 짝꿍인 채유정(오른쪽)과 호흡을 맞춰 왔다. 음악의 동반자는 1991년부터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임석범은 “유정씨 목소리는 부드럽고 편안해 포크 감성에 잘 어울린다.”면서 “나는 작곡을 하고, 유정씨는 노랫말을 쓰며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의 첫 번째 곡 ‘설레임’과 두 번째 곡 ‘차곡차곡’은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다. 선배인 조덕배가 만든 세 번째 곡 ‘사랑이 아파요’도 돋보인다. 평소 노래 선물을 약속했던 조덕배가 어느날 새벽에 갑작스레 전화를 통해 들려줬고, 이를 녹음기로 녹음한 뒤 다음날 악보를 만들고 가사를 붙인 끝에 완성한 곡이라고 한다. 포크 선후배들과 뭉쳐 지역 문화공간으로 음악팬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는 임석범은 “이제는 음악을 소장하는 게 아니라 소비하는 시대라 아쉽다.”면서 “김광석 이후 포크가 많이 시든 상태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준다면 다시 중흥기를 맞을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인 크레이, 국내최초 美명문 ‘M.I’ 출신 가수 화제

    신인 크레이, 국내최초 美명문 ‘M.I’ 출신 가수 화제

    미국 명문 음악대학 출신의 신인 크레이(Kray)의 등장에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음악 수재들의 명문인 ‘뮤지션 인스튜티트 ( M. I )’를 졸업한 크레이는 지난 28일 데뷔 앨범 ‘디스 이즈 크레이(This is K.R.A.Y)’를 발표하고 그 첫 번째 파트인 Take 1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M.I 출신 뮤지션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맨으로 꼽히는 기타리스트 샘리와 드러머 강수호가 있으나, 가수 중에는 크레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미국 대중음악 명문 버클리 음대 출신 가수로 싸이, 장혜진, 김동률, 조PD 등이 있으며 이들은 해외파 가수의 음악성을 입증해 보인 바 있다. 29일 크레이의 소속사 BCR미디어는 “국내 유일의 M.I 출신 가수인 크레이의 음악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며 “팝의 근원지인 미국에서 보다 체계적인 음악 단계를 밟은 신인으로서 한·미 양국의 스타일을 잘 접목시킨 세련된 R&B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1번 트랙 ‘널 위해서라면’에 대해 관계자는 “기존 국내에 유행했던 R&B발라드 느낌을 탈피해 좀 더 가벼우면서 최신 유행하고 있는 팝적인 요소를 가미시킨 곡”이라며 “크랙데이빗(Craig David), 어셔(Usher) 니요(Ne-yo)등 현지 R&B 팝을 사랑하는 대중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크레이의 데뷔 앨범은 총 5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까닭에 대해 소속사 측은 “첫 앨범이지만 완성도 면에서 큰 차이를 지닌다. 하나 하나 선보이며 냉정하게 평가받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건형 ‘남자이야기’ OST로 밴드활동 시작

    박건형 ‘남자이야기’ OST로 밴드활동 시작

    배우 박건형이 밴드를 결성해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OST 작업에 참여했다. 평소 뮤지션들과 교류하면서 밴드 연습해 온 박건형은 자신들만의 음악을 한 번 해보자는 취지로 실력파 뮤지션들과 의기투합해 몇 달 전 밴드 ‘이더’를 결성했다. 밴드 ‘이더’(ETHER)는 에테르의 독일식 발음으로 우주를 이루고 있는 에테르처럼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세상을 채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더(ETHER)’의 팀원들은 경력 10년 이상 음악 활동을 해오던 가요계 정통 뮤지션들이다. 밴드 멤버들과 꾸준히 연습해오고 있던 박건형은 ‘남자이야기’ OST를 맡고 있는 작곡가 김형석 음악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강한 느낌의 러브 테마를 부르게 됐다. 박건형은 지난 3월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예정된 시간보다 빨리 녹음을 마쳤다. 이에 김형석 음악감독은 “밴드 실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뛰어난 것 같다. 박건형의 강한 듯 부드러운 보이스가 이 곡에 딱 맞는다.”고 만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박건형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할 것이다. 앞으로 뮤지션으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박건형은 다음 날 12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맡아 현재 공연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디 음악 뿌리를 찾아서… 복합음악 축제 열린다

    국내 인디 음악의 뿌리를 찾아가고 그 위상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복합 음악 축제가 홍대와 신촌, 마포 등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단순하게 공연만 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학술포럼 등을 통해 인디 음악에 진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인디 루트 페스타’가 새달 9일부터 6월20일까지 펼쳐지는 것. 9일 마포문화센터 플레이 맥에서 열리는 학술포럼이 축제의 첫머리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사회로 김광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문식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회장, 뮤지션 윤준호(오메가3), 음악평론가 박은석, 대중음악 웹진 이즘 편집장 이대화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인디 음악의 과거와 현재, 성과와 의미,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 포럼 내용은 향후 학술 자료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페스타 기간 내내 상설 전시 행사도 곁들여진다. 전문 사진작가는 물론, 뮤지션들이 소장하고 있는 인디 음악과 관련한 희귀 사진 50여점을 마포문화센터 갤러리 맥, 홍대 앞의 복합문화예술공간과 상상마당에서 번갈아가며 전시한다. 이즘에서 선정한 인디 음악 20대 명반의 예술성 높은 표지와 더불어 그 앨범에 대한 간단한 리뷰도 전시된다.라이브는 새달 15일 개막공연(롤링홀)을 시작으로 6월20일 폐막공연(상상마당)까지 모두 12차례 공연이 롤링홀, 재머스, 빵, 사운드홀릭, 상상마당, 사피언스7(이상 홍대), 긱라이브하우스, 롤링스톤즈(이상 신촌), 퀸 라이브홀(이대) 등 소극장과 라이브 클럽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당초 10년 이상 운영된 라이브 공연장과 10년 이상 라이브 활동을 한 인디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치르려고 했으나 참여 열기가 뜨거워 폭이 넓어졌다. 인디 1세대 붐을 일으켰던 노브레인, 레이니썬에서부터 최근 2세대 붐을 주도하고 있는 갤럭시익스프레스 등 젊은 밴드들까지 총출동한다. 김민국 인디루트 페스타 사무국 본부장은 “인디 음악은 대중음악과 별개가 아니다.”면서 “이번 행사를 국내 인디 음악의 데이터베이스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시발점이자 대중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럼과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개·폐막 공연은 2만원. 일반 공연은 1만 5000원이다. (02)332-5150.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이트, 첫 콘서트 대성황 “‘심장이 없어’ 있었기에”

    에이트, 첫 콘서트 대성황 “‘심장이 없어’ 있었기에”

    ’심장이 없어’를 히트 시킨 3인조 혼성그룹 에이트(8eight·이현, 백찬, 주희)가 데뷔 후 2년 만에 ‘첫 콘서트 개최’의 꿈을 이뤘다. 공연 직전 대기실에서 만난 멤버들은 “너무 긴장된다. ‘심장이 없어’가 있었기에 가능한 자리”라며 첫 콘서트 무대를 앞둔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에이트가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촉촉한 날씨에도 불구, 약 1시간 전부터 청담동 일대를 휘감은 백미터 남짓의 우산 행렬은 팬들의 굳건한 음악적 믿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에이트 역시 그들의 신뢰를 져버리지 않았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듀엣 및 개별 무대와 세 명의 하모니가 녹아든 다채로운 무대 구성은 클럽 안을 가득 메운 600여명의 관중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했다. 팬들의 가슴 속에 ‘가장 뜨거웠던 비오는 날(Hot Rainy Day)’을 선사한 에이트의 콘서트 현장을 공개한다. # 뮤지션으로 돌아온 에이트 기타를 품에 안은 이현, 키보드를 치는 주희, 랩퍼와 보컬을 오가는 멀티플레이어 백찬까지. 에이트는 첫 곡 ‘심장이 없어’ 언플러그드 버젼으로 첫 콘서트 무대를 열었다. 인기작곡가 방시혁이 이끄는 뮤지션 다운 무대 구성이었다.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은 음악을 다방면으로 소화해 온 에이트의 노력을 확인케 했다. 경쾌한 비트의 힙합곡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로 분위기를 전환한 에이트는 “오~오오오”란 후렴구가 인상적인 ‘렛미고(Let Me Go)’로 관객들과 호흡을 시작했다. # 궂은 날씨? 기우였네요! 공연장을 한바퀴 둘러 본 에이트는 떨리는 음성으로 감사의 메시지 부터 전했다. 스탠딩 공연임에도 불구, ‘매진’ 기록을 세운 공연장은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이 운집된 모습이었다. 백찬이 떨리는 음성으로 “전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네자 리더 이현은 “첫 콘서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줄 줄 몰랐습니다. 비가 내려 걱정이 컸는데 기우였네요!”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현은 “오늘 이 공간을 에이트의 열기로 꽉꽉 채워 보겠습니다.”고 힘찬 각오를 밝히며 본격적인 공연의 막을 올렸다. # 백찬-주희, 듀엣 호흡 과시 지난해 이수영과 ‘무슨 사랑이 그래요’로 에이트 중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 백찬은 콘서트 무대에서는 주희와의 하모니를 과시했다. 넓은 음역대에 짙은 보컬색을 갖춘 주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덧입혀진 ‘무슨 사랑이 그래요’는 전작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달콤한 나의 도시’로 화음을 이어간 두 사람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통통 튀는 멜로디에 맞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 이현의 깜짝 돌발공연 ‘30분 전’ 국내 가수 중 가장 풍부한 성량을 갖춘 가수로 알려진 이현은 당초 휘성의 ‘안되나요’를 마이크 없이 불러내는 이벤트를 준비 했다. 하지만 이현은 “사실 부르고 싶은 노래가 따로 있다.”며 방시혁의 ‘이별 3부작’ 중 완결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30분 전’을 무반주 생라이브로 불러냈다. 흉내낼 수 없는 라이브였다. 콘서트장을 정적 속 감동으로 몰고간 이현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팬들이 한 목소리로 “울지마!”라고 외치며 그를 위로하자 이현은 “사고쳤다.”면서 쑥쓰러운 미소를 보였다. # 팬들 및 부모님께 바치는 편지 V.O.S와 스윗 소로우의 게스트 공연 후 무대에 다시 오른 에이트는 오늘의 자리를 있게 해준 소중한 이들을 위한 편지 낭독 시간을 마련했다. 이현과 백찬은 “‘심장이 없어’란 곡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가 있었다.”며 멋진 곡을 선물해준 방시혁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주희는 인상적인 멘트로 관중들의 가슴을 먹먹케 했다. “사실 오늘 이 무대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말문을 연 주희는 “바로 가수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날이기 때문”이라며 2층 관중석을 바라봤다. ”부모님은 제가 평범한 직장인이 되기를 바라셨다.”고 고백한 주희는 “그런데 부모님을 모시고 이런 무대를 갖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 너무 사랑한다.”고 말해 공연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 데뷔곡 부르며 전원 눈물바다 팝송 메들리로 분위기를 전환한 에이트는 첫 데뷔곡 ‘사랑할 수 있을까’을 부르며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가누지 못했다. 주희와 이현이 먼저 눈물을 보이자 백찬은 “저만 안 울었네요. (우리 멤버들이)아마도 처음 데뷔할 때가 생각났나봐요.”라고 했지만 그 역시 젖은 목소리였다. 노래를 마친 이현은 “부족하지만 힘내왔다.”며 “항상 진심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이 크지만 여러분의 ‘에이트 최고’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에이트가 되겠다.”는 엔딩 멘트를 전했다. # 앵콜 또 앵콜, 첫 콘서트 대성황 이현은 엔딩곡 ‘심장이 없어’를 소개하면서 “오늘 이 무대를 있게 해준 곡”이라며 강한 애정을 내비쳤다. 공연 중 멤버들은 무대 멀리까지 손을 뻗으며 일일히 팬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순간의 감동을 간직하려 했다. 공연은 끝났지만 팬들의 환호는 줄어들지 않았다. “앵콜”이 터진 관중석, 조금의 미동도 없는 팬들. 돌아온 에이트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할 말을 잃었다. 에이트는 최근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메들리를 선보인 후 무대에서 내려갔지만 그들의 이름을 부르는 함성 소리에 이끌려 두 번째 앵콜 무대에 올랐다. 이윽고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의 멜로디가 들려오자 클럽 안 관중들은 두 손을 들고 자리에서 뛰며 하나 된 모습을 연출했다. 데뷔 후 2년만에 처음 맛 본 콘서트장의 열기, 좀 더 뚜렷해진 음악을 해야만 하는 이유…. 공연을 마친 에이트는 확실히 성장해 있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아 “저스틴과 작업하고파”

    보아 “저스틴과 작업하고파”

    미국에 진출한 가수 보아(22)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공동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보아는 최근 로이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 니-요(Ne-Yo), 티패인(T-Pain) 등 뮤지션들과 공동 작업을 하고 싶다.”고 당당히 밝혔다. 미국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아는 이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미국 생활에 대한 소식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보아는 R&B와 댄스를 혼합한 음악 장르를 담은 앨범에 대해서 “(미국 팬들에게)신선하면서도 멋진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향후 계획과 소망에 대해서 전하면서 인기있는 가수이자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미국 R&B 뮤지션 니-요(Ne-Yo), 힙합가수 티패인(T-Pain)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또한 보아는 “시간을 쪼개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시간이 날 때는 주로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 전문점 등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 언론은 “보아가 영어를 배운 지 고작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녀는 노래라는 언어로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활동하고 있다.”며 그녀의 도전을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티티마’ 소이 “내 이야기 노래하고자 밴드 결성”

    ‘티티마’ 소이 “내 이야기 노래하고자 밴드 결성”

    그룹 티티마 출신의 소이가 오랜만에 음악방송에 모습을 보였다. 소이는 22일 밤에 방송되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 의 봄맞이 특집 ’소년 소녀, 그 봄을 만나다’ 녹화에 인디밴드 ‘라즈베리필드’의 보컬로 참여했다. ”인디계의 신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이는 “나의 이야기를 노래해 보고 싶어서 밴드 ‘라즈베리필드’를 결성했다.”며 새로운 음악을 시작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소이는 이 날 방송에서 마이앤트메리와의 조인트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라라라’ 봄맞이 특집 방송에는 소이 뿐만 아니라 요조, 타루, 오지은, 세렝게티, 이지형 등 인디 출신 뮤지션 뿐 아니라 웨일, 조원선, 마이엔트메리 등 색깔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이지형은 연습 도중 검지의 손톱이 들리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녹화에 참여 하는 열의를 보였다. 22일 밤 12시35분 방송.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22일 ‘마왕’ 신해철과 ‘날선 논객’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의 입담 대결이 큰 관심을 끌었다.  둘이 맞붙는(?) 특별 대담 ‘진중권의 이슈 in 이슈-마왕 신해철 독설인가 궤변인가’가 이날 오후 4시 시작되기 전부터 야후! 코리아 게시판에는 네티즌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2명 모두 게시글 혹은 토론회 등을 통해 신랄한 비판과 날카로운 언변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인물들이었기 때문. 신해철과 진 교수 모두 지난해 MBC의 ‘100토론 400회 특집’ 당시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비정치인 논객 1위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언변’을 인정받았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권지용을 연상시키는 ‘쑥대머리 헤어스타일’을 한 신해철은 고동색 선글라스를 끼고 대담에 응했다.일부 네티즌은 빅뱅을 따라 했다고 비아냥댔고 두 사람은 댓글을 보고 비웃었다.  하지만 찬반을 가리는 토론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란히 앉아 말을 주고 받았고 ‘입씨름’도 거의 없었다.다만 ‘씨팔’ ‘양아치’ ‘찌질이’ 등 정제되지 않은 언어가 간혹 튀어나와 오히려 인터넷 대담에 어울렸다.  진 교수는 신해철을 소개하면서 “영생의 길로 들어서기를 작정했다.”고 말했고,신해철은 “그 정도가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부활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응수하면서 대담이 시작됐다.최근 여러 차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욕을 먹기도 했던’ 신해철의 최근 상황을 빗댄 대화였다. ● “덩달아 난리치지 말자는 뜻이었다”  이어 ‘북한 로켓 발사 경축 발언’과 관련한 얘기들을 주고받으며 본격적인 대담이 시작됐다.  신해철은 지난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같은 글을 올렸고 17일 일부 보수단체로부터 국보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진 교수가 “세월이 하수상한 때라 잡혀갈까 불안하지 않냐.”는 식의 질문을 던지자 신해철은 “날 집어 넣게 되면 역사상 사식 반입수로 최대를 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서로 안 겹치게 불고기,단무지 등 다양하게 해달라.”고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신해철은 자신에게 “김정일 정권 하에 살아야 한다.”고 비난한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에게 “천황(일왕)한테나 가라지.”라고 글을 쓴 것에 대해 “오는 말이 너무 저질이라 저질로 받아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 로켓 경축 발언’에 대해 “아직도 50년 전 냉전 시절의 패러다임으로 북한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뜻에서 일부러 말도 안 되는 문장을 쓴 것이었다.”며 “문장 하나하나를 직접적으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대한민국이 주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지,그런 여건에서 북한핵과 로켓 발사를 바라보고 대응하는지 따져보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고는 “이 글 속에 숨어 있는 비꼬인 유머를 읽어낼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공유해주기 바라는 굉장히 좁은 커뮤니티 안에서의 발언이었다.”며 “그걸 4대 일간지들이 3시간도 채 안돼 타이틀로 뽑고 그런다는 게 당혹스럽다.”고도 말했다.  진 교수가 조금 더 정제된 표현을 썼더라면 하고자 했던 얘기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떠보자 “그날 17시간 음악하고 30초 가량 쓴 건데,내가 음악인인데 왜 그래야 하느냐.”며 원래 구미에서도 록 뮤지션은 ‘노이즈’를 일으키는 존재라고 피해나갔다.그런 진중하고 사려 깊은 논의는 직업 정치인들에게나 맡겨야 한다는 논리였다. ● “사교육 하향 평준화될 때까지 악역 맡자는 생각”  신해철은 또 네티즌들로부터 갖은 욕을 다 들어먹은 학원 광고 출연과 관련해서도 “사교육이 지금은 비정상적으로 과잉됐지만 앞으로 대형화되고 기업화되면 진정한 시장경쟁이 이뤄져 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훨씬 싼 값에 지식을 전수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자신은 “그날이 올 때까지 당분간 악역을 맡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이에 진 교수는 “사교육에 대해 너무 나이브(순진무구)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고 신해철은 “인류의 역사를 보면 모든 문화나 사회 현상은 하향 평준화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미국에서 일고 있는 홈스쿨링 열풍 등을 열거하며 몇십년 안에 아주 싼값에 지식을 전수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광고 관련 돈이 궁해서 그랬냐는 비판에 대해서 신해철은 ”돈이 필요하면 지방 업소에 소문 안나게 찌라시(전단지) 안 뿌리는 조건으로 나가도 학원 광고 찍은 것에 3배는 벌 수 있다.”고 응대했다.그러고는 “예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후배 가수들을 육성하다가 남은 건 빚 20억원’이라고 말한 것 때문에 오해를 산 적이 있지만,광고를 찍을 당시에는 다 갚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 교수가 2002년 대선때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고 사람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는데 요즘 신경이 어떠냐고 묻자 “조금 더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다.임기를 끝낸 대한민국의 모든 대통령들이 가족과 돈 문제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줬다.며 노 전 대통령이 정치에선 낮은 평점을 받았지만 그것(돈 문제)만은 깨끗할 것이라고 믿었던 국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자신도 일종의 죄의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노무현 정권을 평가해달라는 진 교수의 주문에 신해철은 “숲을 지났을 때 숲을 전체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제하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잃은 것은 뭐고 얻은 것은 뭔지에 대해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386세대의 끄트머리인 87학번 세대인 내게 노무현 지지는 미완성이었던 6·10 민주항쟁의 복수전이자 완성이었다는 색다른 해석도 내렸다.  진 교수는 계속해서 노 전대통령 집권 기간에 중산층이 몰락됐다는 등 노무현 평가를 유도하자 신해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과 실은 있는 것이다.평검사와 삿대질하는 등의 일은 경제적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우리에게 줬다고 본다.권위주의 해체와 같은 손톱만큼의 성과도 그것마저 잃게 되면 (우리 국민에게) 남는 건 뭐냐.”고 되묻기도 했다.이명박 정부 들어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조짐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신해철은 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선 취임 직후 “박정희를 꿈꾼다지만 전두환이 보인다.”고 했던 인식에 ‘털끝만큼의’ 달라진 것도 없다고 했다. ● “앨범이나 공연이나 사운드를 똑같이”  신해철은 또 넥스트 6집의 파트2가 언제 나오느냐는 진 교수의 질문에 “최근 드러머가 교체되면서 트립팝(느릿한 비트에 몽환적인 사운드) 쪽으로 완전히 밴드가 지향하는 음악적 경향이 바뀌어 사실상 밴드 이름을 고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6집이냐 7집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 밴드들이 우리 음악에 너무 행복해하고 있다.”고 밴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7월4일 포드 디어터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의 200~300석 규모 공연장을 찾아 동양인의 록연주가 어떻게 들리는지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또 앨범 녹음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홍대앞 클럽에서 기습 공연을 갖고 음반에 실릴 음악들을 한꺼번에 다 들려줄 구상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밴드의 주축인 김세황의 기타 솔로가 없다는 한마디로 앨범 전체 분위기를 함축했다.  진 교수는 1시간10분 만에 대담을 마무리하면서 “이런 논란으로 잃기엔 너무 아까운 뮤지션”이란 한 신문의 칼럼을 인용해 신해철을 치켜세웠다.  한편 네티즌들은 대담이 시작되기 2시간여 전인 오후 1시55분 첫 댓글을 시작으로 대담 12분 전인 오후 3시48분쯤 댓글 수 1000을 돌파한 뒤 대담이 한시간쯤 진행된 오후 5시쯤 5000을 넘었다.  게시판에는 “신해철 진짜 용기있는 음악가라 생각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대담은 처음”이라는 반응부터 “신해철 진중권 타이틀 걸고 겨우 이거야? 그저 신해철 해명방송에 불과할 뿐”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 최영훈기자 bsnim@seoul.co.kr
  • 김동욱, 후속곡 ‘10초 만에’로 활동 재개

    김동욱, 후속곡 ‘10초 만에’로 활동 재개

    가수 김동욱이 세련된 뮤지션으로 변신한다. 2집 ‘늦잠꾸러기’ 활동을 하면서 건반과 함께하는 안무 등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였던 김동욱은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어번 알앤비(Urban R&B) 장르의 ‘10초 만에’를 후속곡으로 결정했다. 김동욱은 이번 무대를 통해 ‘화려함’이 아닌 사람 냄새 나는 ‘세련됨’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어떻게 해야만 그대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10초 만에’는 작사, 작곡가이자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서인 박성일이 알리샤키스의 ‘이프 아이 애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를 롤모델로 김동욱만의 캐릭터를 작품 속에 녹아내려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이다. 김동욱의 소속사 측은 “홍준호, 노덕래, 김바로 등의 국내 뮤지션들이 만들어 낸 김동욱의 ‘10초 만에’가 침체된 가요계에 제시하는 새로운 대안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욱은 오는 23일 코엑스몰 이벤트코트에서 거리콘서트를 열며 24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후속곡 ‘10초 만에’ 방송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CHAN2프로덕션)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PM 뮤직비디오, 유튜브서 인기 폭발

    2PM 뮤직비디오, 유튜브서 인기 폭발

    2PM의 싱글앨범 ‘2:00PM 타임 포 체인지’(2:00PM Time for change)가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티져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등을 공개한 2PM은 지난 14일 티져 영상으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뮤지션 부문 1위로 올랐다. 또한 17일에는 싱글의 타이틀 곡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의 뮤직비디오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로 올라 유튜브의 ‘금주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의 뮤지션 부문’에서 2PM의 채널이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 주간 차트에서 2PM의 채널은 심포니(Symphony)채널 다음인 2위로 올랐지만 심포니(Symphony)는 클래식 음악 오디션 채널로 현재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는 뮤지션에는 해당하지 않아 사실상 2PM이 주간 뮤지션 부문의 1위라고 볼 수 있다. 2PM의 새로운 앨범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공개 첫날 싸이월드의 차트 1위 및 국내 포털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의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다. 2PM의 소속사 관계자는 “2PM 전 멤버들이 많은 국내 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어느 때 보다 멋진 2PM의 새로운 활동에 더욱 큰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PM은 오는 23일 Mnet ’ M카운트 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록 콘서트서 벌어진 ‘삭발 퍼포먼스’

    록 콘서트서 벌어진 ‘삭발 퍼포먼스’

    미국 록 뮤지션 크리스 코넬(44)이 콘서트 도중 밴드 기타리스트의 머리를 삭발하는 파격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관객의 비명과 함성이 한꺼번에 쏟아진 곳은 지난주 수요일밤(현지시간) 맨하탄 웹스터 홀에서 열린 크리스 코넬의 콘서트 현장. 공연 막바지 앙코르 곡을 연주하던 기타리스트 요기 로니치가 솔로 연주에 들어서자 전동 이발기구를 들고 나타난 코넬은 그의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기타리스트는 코넬과 뜻을 맞춘 듯 의자에 앉은 채 연주를 이어갔고 3분에 이르는 기타 솔로가 끝났을 때 치렁치렁하던 그의 머리칼은 모두 잘려 나가고 없었다. 13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소 30cm 길이로 보이던 기타리스트의 머리는 이날 코넬의 퍼포먼스 덕에 대머리가 되고 말았다고 콘서트 관객이 전했다. 사진=동영상 캡쳐 화면 / youtube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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