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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솔로 데뷔” 강다니엘, 아이돌 랭킹 68주 연속 1위..최다 ‘좋아요’

    “25일 솔로 데뷔” 강다니엘, 아이돌 랭킹 68주 연속 1위..최다 ‘좋아요’

    강다니엘이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68주 연속 최다득표자에 올랐다. 지난 11일까지 집계된 7월 1주차 평점랭킹에서 강다니엘은 130397명의 참여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강다니엘은 오는 25일 솔로 데뷔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솔로 데뷔를 위해 녹음, 자켓 뮤비 촬영 등 대부분의 준비를 마친 가운데 퍼포먼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뒤를 이어 지민(방탄소년단, 55973명), 뷔(방탄소년단, 37342명), 정국(방탄소년단, 18796명), 하성운(13189명), 라이관린(11448명), 박우진(AB6IX, 10592명), 진(방탄소년단, 8290명), 미야와키 사쿠라(아이즈원, 6365명), 박지훈(6344명)이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스타의 호감도를 알아볼 수 있는 ‘좋아요’에서도 강다니엘은 1795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지민(방탄소년단, 6973개), 뷔(방탄소년단, 4988개), 정국(방탄소년단, 2423개), 하성운(1905개), 라이관린(1529개), 박우진(AB6IX, 1417개), 진(방탄소년단, 1267개), 박지훈(955개), 민현(뉴이스트, 810개)이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다니엘, 25일 솔로 데뷔 “월드클래스 안무가와 준비 중”

    강다니엘, 25일 솔로 데뷔 “월드클래스 안무가와 준비 중”

    가수 강다니엘이 오는 25일 솔로 데뷔한다. 강다니엘이 오는 25일 솔로 데뷔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11일 0시부터 카운트다운이 진행된 사이트(danielk.konnectent.com)는 12일 0시 솔로 데뷔 일자를 25일로 공지했다. 강다니엘은 25일 솔로 데뷔를 위해 녹음, 자켓 뮤비 촬영 등 대부분의 준비를 마친 가운데 현재 퍼포먼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퍼포먼스로 남다른 사랑을 받은 만큼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안무가인 앙투안(Antonie) 등 총 3명의 해외안무가와 작업을 갖고 퍼포먼스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타이틀곡 안무를 맡은 앙투안은 프린스, 크리스 브라운, 켈라니 등 유명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왔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큰 전문 댄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앙투안은 이번 퍼포먼스 작업을 위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 3일간 강다니엘과 함께 퍼포먼스를 구상했다. 강다니엘은 완성된 안무를 하루 8~10시간씩 연습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솔로 데뷔 준비를 시작했다. 데뷔 앨범 녹음 작업에는 한류 대표 아이돌 히트곡을 다수 만든 프로듀싱 레이블 디바인채널의 CEO이자 대표 프로듀서 임광욱(Kei Lim)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탄이 머물면 명소가 된다

    방탄이 머물면 명소가 된다

    뮤비 촬영지 등 ‘방탄투어’로 인기 1위는 강릉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외국인들에게 방탄소년단(BTS)의 흔적을 좇아 가장 가고 싶은 곳 1위로 강원 강릉의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이 꼽혔다. ‘라인 프렌즈 이태원점’(서울 용산 이태원동)은 40대 외국인들,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50대 이상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등을 촬영했던 국내 여행지를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는 이른바 ‘방탄투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를 통해 ‘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톱 10’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앨범 재킷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해수욕장 내 ‘향호해변 버스정거장’(21.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12.2%), ‘담양 메타세쿼이아길’(12.1%), ‘서울 라인프렌즈 이태원점’(11.8%), ‘경기 양주 일영역’(7%) 순으로 조사됐다. 참여자 성별은 여성이 94.8%를 차지했다. 한류 팬들이 여성층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관광공사는 풀이했다. 연령별로도 10~30대는 강릉 주문진, 40대는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50대 이상에서는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선택했다. 제상원 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투표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소들을 소재로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관광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Weverse)를 개설했다. ‘BTS 위버스’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ARMY)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으로 방탄소년단과 팬이 서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고,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이 머물면 명소가 된다

    방탄이 머물면 명소가 된다

    뮤비 촬영지 등 ‘방탄투어’로 인기 1위는 강릉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외국인들에게 방탄소년단(BTS)의 흔적을 좇아 가장 가고 싶은 곳 1위로 강원 강릉의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이 꼽혔다. ‘라인 프렌즈 이태원점’(서울 용산 이태원동)은 40대 외국인들,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50대 이상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등을 촬영했던 국내 여행지에 대한 한류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촬영 장소들을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는 이른바 ‘방탄투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를 통해 ‘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톱 10’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앨범 재킷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해수욕장 내 ‘향호해변 버스정거장’(21.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12.2%), ‘담양 메타세콰이아길’(12.1%), ‘서울 라인프렌즈 이태원점’(11.8%), ‘경기 양주 일영역’(7%) 순으로 조사됐다. 참여자 성별은 여성이 94.8%를 차지했다. 한류에 열광하는 팬들이 압도적으로 여성층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관광공사는 풀이했다. 연령별로도 10~30대는 강릉 주문진, 40대는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50대 이상에서는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아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선택했다. 제상원 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표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소들을 소재로 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방한 관광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0~24일 총 137개국 2만 2272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Weverse)를 개설했다. ‘BTS 위버스’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ARMY)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으로 방탄소년단과 팬이 서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고,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m
  • ‘3억뷰’…BTS ‘상남자’ 뮤비까지 총 11편 돌파

    ‘3억뷰’…BTS ‘상남자’ 뮤비까지 총 11편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3억뷰를 돌파했다. 또 지난 5월 한 달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수익을 올렸다. 3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4년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 타이틀곡 ‘상남자’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4시 23분 유튜브 조회수 3억 건을 넘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7억뷰를 올린 ‘DNA’를 비롯해 ‘불타오르네’, ‘페이크 러브’, ‘마이크 드롭’ 리믹스, ‘쩔어’, ‘피 땀 눈물’, ‘아이돌’, ‘세이브 미’, ‘낫 투데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상남자’까지 3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11편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한국 가수 최다 3억뷰 뮤직비디오 돌파 기록으로, 지난 5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이후 이 부문 자체 기록도 경신했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Boxscore) 정상에도 올랐다. 빌보드는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이 5월 한 달간 5000만 달러를 넘기며 월간 투어 최고 수익을 올렸다”며 방탄소년단이 월간 박스스코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5월 한 달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등 4개 도시 8회 공연을 통해 38만 4498장의 티켓을 판매하며 모두 5166만 6038달러(약 6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빌보드가 2019년 발표한 월간 투어 수익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빌보드는 “이렇게 빠르게 미국을 휩쓴 것은 외국어를 하는 아티스트로서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영상] 방탄소년단 ‘상남자’ 뮤비 3억뷰 돌파

    [영상] 방탄소년단 ‘상남자’ 뮤비 3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뮤직비디오가 3억뷰를 돌파했다. 3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4년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 타이틀곡 ‘상남자’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4시 23분쯤 유튜브 조회수 3억 건을 넘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NA’, ‘불타오르네’,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쩔어’, ‘피 땀 눈물’, ‘아이돌’(IDOL), ‘세이브 미’(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 이어 ‘상남자’까지 3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11편을 보유하게 됐다.이는 한국 가수 최다 3억뷰 뮤직비디오 돌파 기록으로, 이들은 지난 5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이후 이 부문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전소미 ‘벌스데이’, 음원차트 1위+뮤비 400만뷰 돌파 “화려한 데뷔”

    전소미 ‘벌스데이’, 음원차트 1위+뮤비 400만뷰 돌파 “화려한 데뷔”

    솔로 아티스트로 화려하게 데뷔한 전소미가 하루 만에 음원 차트 1위를 접수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전소미의 첫 번째 솔로 싱글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는 14일 현재(오전 9시 기준) 벅스, 소리바다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엠넷 2위, 지니와 올레에서 3위, 멜론 7위 등 기타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벌스데이’는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최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벌스데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전소미’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댄스/힙합곡이다. 아티스트를 가장 잘 나타낸 곡이자, 각양각색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노래는 전소미와 프로듀서 테디가 함께한 첫 작품임에도 완벽한 케미가 빛을 발하며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음원과 함께 베일을 벗은 ‘벌스데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만뷰를 돌파, 벌써 5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소미의 저력을 고스란히 입증하고 있다. 한편, 전소미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벌스데이’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섹션TV’ 규현, “이상형은 블랙핑크 지수” 뮤비 속 여성은?

    ‘섹션TV’ 규현, “이상형은 블랙핑크 지수” 뮤비 속 여성은?

    ‘섹션TV’ 규현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소집해제를 마치고 돌아온 감성 발라더 ‘규현’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인터뷰는 특별히 오픈형 스튜디오에서 규현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2년간의 사회복무를 마치고 최근 소집해제 한 규현은 가장 반겨주었던 슈퍼주니어 멤버가 누구였냐는 물음에 최시원을 꼽으며 전화가 되게 자주 오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반대로 반응이 미지근했던 멤버로는 “최근 팬 미팅을 했는데 려욱, 동해, 은혁만 팬 미팅에 참석했다. 오지 않은 나머지 멤버들을 기억하겠다. 기억력이 좋아서 한 10년간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뒤끝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 전원이 군필돌이 된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에 대해서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무조건 컴백 할 것”이라고 고백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뮤직비디오 속 여성과의 열애설에 대해 규현은 “저는 그분을 본 적도 없고 누군지도 모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불어 “연애를 안 한 지 정말 오래돼 ‘연애 바보’가 된 것 같다. 연애의 감정이 너무 그립다, 이제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며 외로운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상형으로는 “청순한 스타일에 머리를 하나로 묶었을 때 예쁜 여성”. 이상형에 가까운 연예인으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라고 밝히며 깜짝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뮤비 동반 주연 “남편도 배우 데뷔?”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뮤비 동반 주연 “남편도 배우 데뷔?”

    “이러다 배우 부부로 데뷔할까?”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부부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첫 동반 출연한다. 조안♥김건우 부부는 지난 14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47회에서 피규어와 게임기들을 사들이며 흥분하는, 같은 취향의 덕후력을 뽐낸 바 있다. 더욱이 부부 수입의 60%를 피규어, 게임 등에 소비하다 가계 경제의 주도권을 누가 쥘지 상의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공감대를 산 바 있다. 오는 21일 방송될 ‘아내의 맛’ 48회에서는 조안♥김건우 부부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된 이야기가 공개된다. 무엇보다 연기 경력 20년 차 아내 조안을 제치고, 주인공을 맡게 된 남편 김건우의 요절복통 ‘글로 배운 연기’가 대 반전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전망이다. 조안♥김건우 부부는 아내 조안과 친분이 두터운, 각종 드라마 OST를 섭렵한 싱어송라이터 디케이소울의 제안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디케이소울이‘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조안♥김건우 부부의 모습을 보고 음악적 영감을 받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작사, 작곡은 물론 타이틀까지 바꿔가며 ‘러브송’으로 만든 것. 특히 연기 경력 20년차 조안이 아닌, 남편 김건우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대반전이 펼쳐지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생애 첫 연기 도전을 앞둔 김건우는 인터넷으로 연기 잘하는 법을 폭풍 검색하는 등 ‘알파 건우’의 모습을 보였지만,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자 소름 끼치는 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까지 척척 소화하는 ‘배우 건우’의 능력을 발휘, 현장을 들썩였다. 조연으로 밀려난 조안은 서운해하기보다 주인공이 된 남편을 위해 특급 내조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의상, 메이크업, 헤어 등 전체 스타일링 구상은 물론 매니저이자 상대역으로 ‘1인3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것. 하지만 이내 남편 김건우가 알콩달콩 러브신을 찍던 조안을 향한 급 질투심을 폭발시키면서, 조안은 그런 남편을 대처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그런가하면 이번 뮤직비디오는 철저하게 저예산으로 진행된 탓에 흔한 조명기구 하나 없이 오로지 태양에 의존한 채 진행됐다. 또한 작사, 작곡, 노래, 감독, 소품까지 모두 한 사람이 소화하는 최정예 촬영이 진행되면서 조안-김건우 부부는 장장 17시간을 불평할 새도 없이 촬영에만 집중,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를 완성해냈다. 제작진은 “조안♥김건우 부부의 새롭고 짜릿한 뮤직비디오 첫 동반 촬영기가 빠짐없이 공개된다”며 “베테랑 배우 조안을 밀어내고 주연에 오른 김건우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나귀귀’ 타이거JK♥윤미래, 뮤비촬영 겸 결혼식? “호텔보다 야외”

    ‘당나귀귀’ 타이거JK♥윤미래, 뮤비촬영 겸 결혼식? “호텔보다 야외”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결혼 13년 만에 첫 웨딩마치를 올렸다. 19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아내 윤미래와의 13년만의 리마인드 결혼식을 겸한 타이거JK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아티스트 4인이 소속된 아기자기한 필굿뮤직을 대표로 이끌고 있는 타이거JK는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를 정하는 데 있어 유난히 결정장애를 겪는 모습으로 갑갑함을 불렀다. 타이거JK가 이토록 망설인 까닭은 13년 전 결혼 당시 윤미래에게 웨딩드레스도, 결혼반지도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미안함 때문에 높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럭셔리하고 화려한 호텔에서 촬영을 하고 싶었던 것. 결국 윤미래의 화통한 결정으로 B안이었던 야외로케이션으로 정해지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알록달록한 꽃거지 패션으로 첫 등장해 출연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던 타이거JK가 이날만큼은 새 신랑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훈남 자태를 뽐내는 극과 극의 환골탈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5월의 신부가 된 윤미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타이거JK의 로맨틱한 투샷이 담겨있어 두 사람만의 세상 가장 특별한 뮤직비디오가 과연 어떻게 완성됐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이날 VCR 영상으로 공개된 야외 로케이션 현장을 본 출연진들은 상상이상의 이국적인 풍경에 “호텔보다 훨씬 낫다”고 입을 모아 감탄해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가운데 결혼식에 한창 들떠 있던 타이거JK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고 해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밖에 타이거JK가 결혼선배인 안정환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질문하자 “아직 권태기가 한번도 안 왔다”는 안정환은 유부남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아내에게 사랑받는 꿀팁을 전수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9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뮤비, 3억뷰 돌파 “K팝 그룹 최단 시간”[공식]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뮤비, 3억뷰 돌파 “K팝 그룹 최단 시간”[공식]

    걸그룹 블랙핑크가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로 K팝 그룹 사상 최단 시간 3억뷰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의 새 EP앨범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7일 오전 4시 53분께 3억뷰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4월5일 0시 공개된지 32일 4시간만 기록. 이들의 앞선 메가 히트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조회수(3억뷰 기준 68일)보다는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블랙핑크의 새 앨범 활동과 더불어 북미 투어가 진행될수록 기존 히트곡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증가 추이에도 불이 붙었다. ‘킬 디스 러브’ 외 ‘뚜두뚜두’(7억뷰), ‘마지막처럼’·’붐바야’(5억뷰), ‘불장난’·’휘파람’(3억뷰), 제니의 ‘SOLO’ (2억뷰), ‘STAY’(1억뷰)까지 데뷔 후 발표한 모든 뮤직비디오의 억대뷰 조회수 앞자리가 곧 바뀔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소셜 미디어 시상식 ‘쇼티어워즈(Shorty Awards)’ 뮤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함께 후보에 오른 포스트 말론,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제친만큼 그에 걸맞은 성장세다. 현재 월드 투어 중인 블랙핑크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의 대중적 인기뿐 아닌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역량과 라이브 무대 역시 인정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BTS는 빌보드 점령한 국가대표”… 인기가 인기를 키웠다

    “BTS는 빌보드 점령한 국가대표”… 인기가 인기를 키웠다

    글로벌 아이돌, 21세기의 비틀스 등 각종 수식어가 모자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를 들고 컴백했다. 이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역대급 컴백 무대를 선보였고, 새 앨범은 유튜브 조회수, 86개국 음원 차트 1위 등 차례차례 기록을 경신 중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시인, 기자가 모여 아이돌을 톺아보는 눈’이라는 뜻의 ‘평.시.기의 아이돌EYE’는 방탄 컴백의 계절에 이를 묵과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왜 BTS에 열광하는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세 사람은 언젠가는 끝내야 할 숙제를 한다는 마음으로 그 단순하고도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했다. ●40대 이상 댓글도 줄잇는 BTS 기사 이정수 기자(이하 이) BTS는 어느 하나 ‘이것 때문에 성공했다’ 이럴 순 없을 거 같고 세부적으로 살펴볼 게 많다.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외 팬들에게 각기 다른 포인트로 어필한 측면도 있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이하 김) ‘지금 방탄의 인기가 왜 계속 상승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보면 일종의 상승효과라고 할까, 인기가 인기를 몰고 오는 측면이 있다. 일반적으로 팝스타들은 인지도를 얻기까지가 어렵지, 한 번 인기를 얻은 후 괜찮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면 팬덤이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수직상승한 인지도가 자연스레 대중성을 끌고 오기 때문이다. 빌보드 1위(지난해 5월 ‘빌보드 200’에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첫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팬층이 넓어지고 있는 것도 그런 측면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사에 달리는 댓글에서 글 쓴 사람들의 연령대를 알 수 있다. 방탄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40대 이상도 많다. 김 각종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서 BTS를 특별한 아이콘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높은 연령층도 팬덤 안으로 흡수가 되는 거다. 서효인 시인(이하 서) 국가대표는 누구나 다 응원하면서 좋아하게 된다. 다른 분야 국가대표들은 지기도 하는데 BTS는 거의 안 지고 이기기만 하니 얼마나 보기가 좋나. 김 어떻게 보면 다소 한국적인 특성일지도 모르겠다. 빌보드 차트를 올림픽처럼 생각해서 1등이 금메달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BTS가 일종의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대중도 적지 않다.●‘상남자’로 입덕… 방탄은 역시 ‘춤·춤·춤’ 이 BTS를 언제 처음 인지했나? 서 전에 ‘상남자’(2014년 2월 발매) 때 BTS가 방송 활동을 진짜 열심히 했다. TV만 틀면 모든 가요 프로그램에 나왔다. 지겨울 정도로(웃음). 그러고 나서 잊고 있다가 ‘불타오르네’(2016년 5월 발매)를 보니 그때는 달라 보이더라. 그 이후에 자세히 보니 다른 케이팝 아이돌들에 비해 음악·퍼포먼스·스토리·세계관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2~5%는 올라가 있는 그룹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이 ‘상남자’로 오래 활동했던 게 그만큼 반응이 와서 그랬을 것이다. 당시 커버댄스, 춤 영상 등이 유행을 탔다. 방탄이 가진 장점 중 하나를 딱 꼽으라 하면 춤이다. 완벽하게 추니까 유튜브 영상으로 활용되고 주목을 한 측면이 크지 않나 싶다. 서 당시만 해도 빅뱅이 인기 있었다. 지금처럼 군무를 춘다기보다는 자유롭게 추는 식이었다. 방탄 안무 짠 사람은 정말 상을 줘야 한다. 너무 창의적이다. 김 BTS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같은 안무가(손성득)나 프로듀서(피독)와 데뷔 때부터 계속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도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모로우 데뷔 전까지만 해도 1대1 관계로 동반 성장한 케이스다. 아이돌 그룹의 생태계는 무척 섬세하고 유기적이어서 멤버들이나 스태프, 회사 사이의 유대감 속에서 생성되는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정도 인기를 얻고 환경이 달라졌으면 한 번쯤 흔들릴 만도 한데 방탄은 아직까지도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작년에 아직 재계약 시기가 한참 남았는데도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7년 재계약을 다시 한 것도 그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열일’하는 방탄소년단 이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인기 그룹이 된 건 언제일까. 김 아이돌신에서 갑자기 팬층이 많아졌다고 체감한 건 ‘상남자’ 때였고, 이후 ‘I need U’부터 청춘의 처연함, 애틋함 같은 정서에 타이트한 세계관이 붙기 시작하면서 ‘힙합 아이돌’에서 ‘팝 아이돌’로서의 전기가 만들어졌다. 국내 반응이 좋았던 건 ‘I need U’였지만, 해외에서 가장 먼저 큰 반응이 온 건 강렬한 군무가 인상적인 후속곡 ‘쩔어’였다. 이 두 트랙으로 같이 활동한 게 국내외 팬덤을 동시에 확보하는 요인이 됐다. 앞서 서효인 시인이 얘기했던, ‘상남자’ 때 엄청나게 음악방송 홍보를 뛴 것처럼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의 곡들로 인터넷과 방송 모두에서 ‘열일’했던 게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빌보드’가 있을 수 있었다. 김 방탄의 ‘열일 모드’는 정말 보통이 아니다. 투트랙으로 활동하기 쉽지 않은데, 방탄은 멤버들마다 개성에 맞춰 믹스테이프도 꾸준히 발표하고, 개인적으로 사운드클라우드를 운영하거나 비하인드 영상을 편집해 공개하기도 한다. 브이앱 같은 팬 대상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그런 건 다른 그룹들도 다 하는데 방탄만 인기 있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방탄은 ‘그런 것’을 ‘그런 것’이 대세가 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꾸준히 해오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겠다. 서 (컴백 무대를) 미국 SNL에서 했는데, 엠카운트다운에도 나오고 뮤직뱅크에도 나오고 너무 좋은 거다. 이게 ‘국뽕’은 아닌데 친근하기도 하고 좋더라. 변함없이 같은 태도로 계속해서 해 나간다는 게 굉장히 한국적인 정서인 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톱니바퀴썰’ 서 이 대담 이후로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를 해야 할 것 같다(웃음). ‘화양연화’(2015년 4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 때부터였나. 뮤비나 앨범 등에 숨겨져 있는 코드가 흥미로웠다. 고전 소설에서 비롯된 인문학적인 것, 칼 구스타프 융이 나오고. 스노비즘(속물근성)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대중가요에 아티스트가 좀더 고차원적인 것들을 활용하고 놓지 않는 것이 남다르다 느꼈다. 실력 외에 다른 부분을 찾자면 바로 그 지점이다. 김 요즘 방탄을 얘기하다 보면 너무 꿈보다 해몽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정말 모든 톱니바퀴가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다. 회사의 기획력도 얘기하고 싶은데, 앞서 말한 기획을 둘러싼 내부의 지속력이나 집중력도 좋지만 한편으로 늘상 색다른 시도들에 열려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정도 인기를 얻고 팬덤이 커졌으면 좀 으스대고 싶을 만도 한데, 이번 앨범 타이틀 곡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라는 제목을 붙여서 좀 놀랐다. 지금의 성공에 취하기보다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싶다는 시그널이 직관적으로 느껴져서, 얄미울 정도로 영민한 기획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완벽한 톱니바퀴 중의 하나가 멤버 조합이다. 팬을 모으는 기본적인 요소인 ‘비주얼 멤버’들이 있고, 슈가처럼 프로듀싱을 하는 멤버, RM 같은 리더십 담당이나 춤 담당이 있다. 다른 팀들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긴 하지만, 방탄은 그걸 일단 기본으로 가져간다. 김 시대의 변화도 방탄소년단의 편이었다. 유튜브 시대가 오지 않았다면, 방탄소년단이나 케이팝이 지금처럼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방탄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시기에 맞물려 마침 빌보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차트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적극적으로 차트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런 시대 변화의 흐름에 준비가 잘 돼 있던 팀인 셈이다. 그냥도 잘하는 팀이 꾸준히 에너지를 유지하고 운까지 맞아떨어졌는데 누가 이길 수 있겠나.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앨범을 열었더니 펜타곤이 짠~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 더 뜻깊어”

    앨범을 열었더니 펜타곤이 짠~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 더 뜻깊어”

    “저희가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다 대봤습니다. 사진 콘셉트부터, 뮤비 시안까지. 자작곡은 당연한 거고요. 그렇게 준비를 많이 했으니까 정말 좋은 앨범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진호)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8집 ‘지니어스’(Genie:us)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제작돌’로서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앨범 제목에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후이는 “하나는 우리는 모두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에, 또 하나는 요술램프 속 지니가 되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앨범 첫 장을 열면 펜타곤 멤버들이 마치 지니처럼 입체카드 속에서 짠하고 튀어나온다. 다음 장에는 독특하게 팬들이 적은 소원이 빼곡하다. ‘대학 합격해서 당당하게 펜타곤 만나기’, ‘펜타곤의 웃는 모습,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 등 펜타곤을 향한 사랑을 담은 말부터 ‘인기짱이 되고 싶어요’, ‘로또 일등 다섯 번 당첨’ 같은 개인적인 소원까지 가득 담았다. 후이는 “팬분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 더 뜻깊다”며 유니버스(팬덤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너스 트랙 포함 모두 6곡의 수록곡에는 펜타곤의 솔직한 이야기를 녹였다. 신원은 “앨범 전비 준 저희끼리 펜타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20곡 정도 모은 뒤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6곡을 추렸다. 마지막 트랙이자 보너스 트랙인 ‘라운드 1’(Round 1)은 모든 멤버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각자가 대결 상대를 만들고 서로에게 유쾌한 디스를 하는 곡이다. 키노는 “친하지 않으면 이런 가사가 나올 수 없다”며 “저희는 의 상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디스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타이틀곡은 ‘신토불이’는 2000년대 초반의 인기 예능 ‘천생연분‘의 오프닝 멘트였던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의 준말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은 신나는 댄스곡이다. ‘천재작곡돌’로 불리는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후이가 만든 7곡의 타이틀곡 후보 중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선택된 곡이기도 하다. 후이는 “‘빛나리’, ‘청개구리’에 이어 나온 노래인데 계속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존보다 조금 더 강렬하고 파워풀하지만, 펜타곤의 색깔 잃지 말아야겠다고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이드를 부르면서도 속이 시원했다”며 “회사에서 학교에서 지치고 스트레스 받을 때 그런 것들을 해소시키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지만 아쉽게도 ‘신토불이’ 무대는 키노를 제외한 8명이 오른다. 2달 전쯤 키노가 연습 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신토불이’ 무대가 끝난 뒤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키노는 “제가 무대 밖에서 펜타곤을 보는 일은 흔치 않은데 너무 너무 고맙고 너무 멋있다. 옆에서 진짜 감동했다”며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뿌듯함을 표현했다. “지금은 목발을 떼고 걸어다니며 재활 중”이라고 설명한 키노는 “무대 외 스케줄은 모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키노가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지만 지난번 ‘청개구리’ 활동 때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빠졌던 옌안의 합류는 큰 힘이 됐다. 옌안은 “건강 문제로 중국에서 부모님 곁에서 쉬면서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이번 활동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후이는 “옌안이 정말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며 “옌안이 춤추는 걸 보고 멤버들이 눈물을 흘릴 뻔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난해 ‘빛나리’가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펜타곤은 이번 활동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데뷔 때와 같은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후이는 “저희끼리 가끔 1집 활동 때 음악방송 바닥을 부쉈던 적을 얘기한다. 그때 정말 패기가 넘쳤었다”며 “이번에도 그런 패기와 자신감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오빠들 뮤비 속 그 장소로… 방탄 순례단

    오빠들 뮤비 속 그 장소로… 방탄 순례단

    방탄소년단(BTS)은 단순한 인기 아이돌 그룹을 넘어서 어느덧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됐다. 그들이 음악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전 세계에 산재한 팬들에게 위안을 주고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아이돌’을 통해 한복과 탈춤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도 했던 방탄소년단은 그간 뮤직비디오 등 촬영지로 국내의 숨겨진 장소를 발굴해 오기도 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촬영지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지만 사진 한 장, 영상 한 컷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 국내외 팬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진 것은 당연하다. 방탄소년단의 흔적이 스민 대표적인 촬영지를 돌아봤다. 지도에서 양주, 강릉, 제천, 청주, 부안 등 다섯 곳을 선으로 이어 보니 숫자 7 모양이 나온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크게 틀고 이 ‘BTS 로드’를 따라 여행길에 올랐다.●‘봄날’ 뮤비 첫 장면 그대로… 양주 일영역 ‘봄날’ 뮤직비디오 첫 장면의 눈이 내리는 간이역. 뷔가 플랫폼 아래로 내려오더니 몸을 웅크려 철길에 가만히 귀를 기울인다. 멀리서 봄을 싣고 달려올 기차를 기다리는 듯하다. ‘BTS 로드’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서울 근교의 일영역이었다. ‘아미’라면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가장 먼저 떠올릴 곳이다. 경기 양주 장흥면에 위치한 이곳은 서울교외선상에 놓인 기차역으로 벽제역과 장흥역 사이에 있다. 1961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가 2004년 여객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 이름 없는 수많은 간이역 중 하나였지만 2017년 방탄소년단 ‘봄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지금은 사시사철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다.일영역에 도착하자 안쪽에서 휴대전화로 재생한 듯한 ‘봄날’ 음악과 함께 밝은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친구 세 명이 다양한 포즈를 지으며 사진을 찍어 주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 들린 ‘타타’(뷔가 만든 캐릭터) 인형과 ‘아미밤’ 덕분에 한눈에도 팬임을 알 수 있었다. 3년 전부터 방탄소년단 팬이 된 서은지(34)씨는 “뮤직비디오를 감명 깊게 봐서 오게 됐다. 팬들에게는 뜻깊은 장소”라며 웃었다. 팬이 아니라도 작은 간이역의 소박한 분위기를 느끼며 예쁜 사진 한 장 남기기에 손색없는 곳이다.일영역에서 차로 10분쯤 떨어진 장흥조각공원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 형형색색 개성을 뽐내는 40여점의 조각들 사이로 쉬엄쉬엄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공원 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화가 장욱진의 예술정신을 재해석한 신진작가 80명의 작품 155점을 1층 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2층 상설전에서는 독창적인 조형세계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삶과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유 네버 워크 얼론’ 커버 속 버스정류장 재현… 주문진해변 ‘봄날’의 여운을 마저 느끼기 위해 다음 목적지 강원 강릉으로 이동한다. 서울양양고속도로로 한참을 달리다 양양에서 남쪽으로 꺾어진다.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방향으로 조금 더 달리다 도착한 곳은 주문진해변이다. 1.5㎞ 해변이 길게 이어진 이곳은 강릉 최북단 해변이다. 주문리와 향호리에 걸쳐 있어 북쪽 일부를 향호해변으로 따로 부르기도 한다.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봄날’이 들어 있는 ‘유 네버 워크 얼론’ 앨범 재킷 촬영을 이곳에서 진행했다. 해변 주차장 근처에 ‘BTS 앨범재킷 촬영장소’라는 안내만이 큼직하게 서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방탄소년단 앨범 사진 속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국내외에서 찾아온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음은 물론이다. 애써 찾아온 해변에 파도치는 바다와 백사장만 있었다면 괜스레 허무했겠지만, 똑같이 재현된 포토존 앞에 서자 사진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맑은 바다에 높게 일렁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해변을 거닐다 주문진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수산시장 입구에 이르자 여유로운 해변과 대비되는 활기가 끼쳐온다. 대로변 양옆으로 늘어선 건어물 가게에서는 상인들이 쥐포, 황태채 등을 권하며 손님들을 부른다. 멸치, 홍합, 조갯살부터 큼직한 가오리까지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이 바싹 말라 있다. 안쪽 좁다란 골목으로 들어서자 현대화되지 않은 진짜 전통시장이다. 복어, 오징어, 대게, 전복을 비롯해 온갖 종류의 수산물이 싱싱하다.●강릉까지 왔는데… 오죽헌·공방마을·카페거리는 들러야 강릉 시내 쪽으로 이동해 강릉의 역사를 대표하는 오죽헌에 들렀다. 5000원권 지폐의 인물 율곡 이이와 5만원권을 장식하는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집으로 조선 중종 때 건축됐다. 사랑채 툇마루 기둥에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기 새겨져 있다. 몽룡실이라고 이름 붙은 별당 건물의 방 한 칸은 신사임당이 이이를 낳은 곳이다. 신사임당 영정이 모셔져 있다. 너른 마당에는 율곡송, 율곡매, 사임당 배롱나무 등이 수호목 역할을 하며 수백년간 자리를 지키는 등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오죽헌 옆 율곡기념관에서는 신사임당의 초충도 등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오죽헌에서 나와 바로 앞 예술창작인촌(공방마을)을 둘러본다. 아기자기한 공예품을 파는 가게와 예쁜 카페들이 모인 곳인다. 가게 수는 많지 않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지만 저마다 개성 있는 모습으로 여행객의 발걸음을 잡는다. 언제부턴가 ‘커피의 도시’로 불리게 된 강릉에는 곳곳에 커피향 가득한 멋진 카페가 많다. 골목골목에서 나만의 ‘인생 카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영 포에버’ 속 질주 장면 배경 모산비행장 아쉬운 발걸음으로 강릉을 뒤로하고 충북 제천으로 떠난다. 방탄소년단이 지나온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려 한다. 방탄소년단이 최근까지 이어온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직전 ‘윙스’ 이야기가 양주 일영역과 강릉 주문진해변 등에 걸쳐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그보다 앞선 ‘화양연화’ 시리즈의 무대들을 둘러볼 차례다.제천 모산비행장은 제천 시가지 북쪽 끝에 자리 잡은 면적 18만여㎡의 시설로 육군 5019부대가 관리한다. 동서 정방향으로 뻗은 활주로는 약 1.1㎞ 길이로 곧게 뻗어 있다. 군사시설로 건설됐고 전투기가 뜨고 내렸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관제탑 없이 활주로 부지만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쉬어갈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쓰이고 있다. 비행장 한 편에 인공구조물 설치 금지, 폐기물·쓰레기통 무단 방치를 금지하고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 안내판이 서 있을 뿐이다. 다만 군사시설이라 내비게이션에서 ‘모산비행장’으로는 검색되지 않고 위성지도에는 논밭으로만 표시된다. ‘의림지동주민센터’로 검색해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활주로에 들어서자 ‘에필로그 :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를 통해 익숙한 풍광이 펼쳐진다. 꿈을 가두는 철조망 미로를 헤치고 빠져나온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곳에서 ‘넘어져 다치고 아파도/ 끝없이 달리네 꿈을 향해’라고 노래하며 힘차게 질주했다. 넓은 비행장 하늘 한복판에는 마침 뮤직비디오에서처럼 수백 마리의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다닌다. 서쪽으로 저무는 저녁 해는 키의 세 배가 넘는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청춘의 상처를 보듬는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이 머리에 스치며 어딘가 애달픈 정취를 자아낸다. 시민들은 한가로운 오후 한때를 보낸다. 동네 어르신들이 조금 빠른 걸음으로 활주로 주변을 돌며 운동하고, 개를 끌고 산책 나온 사람들도 보인다.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머금고 활주로를 내달린다. 아빠는 어린 아들의 손에 드론 조종기를 쥐어 준다.●3분 거리 의림지·의림지파크랜드 들러 보기 모산비행장에서 차로 3분이면 닿을 거리에 제천 대표 관광명소인 의림지가 있다. 걸어서도 2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의림지는 둘레 18㎞, 수심 8~13m의 저수지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통한다.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오리들이 잔물결을 내며 조용히 떠다니는 의림지 맞은편에서 방탄소년단의 ‘아이 니드 유’ 등 신나는 노래들이 시끌벅적하게 들려온다. 의림지파크랜드 바이킹에서 나오는 소리다.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두 팔을 하늘로 쭉 뻗어 만세를 부르고 즐거운 비명을 연신 내지른다. 1998년 개장한 놀이공원은 허름한 외관으로 마치 시곗바늘이 그 시절에 그대로 멈춰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범퍼카, 회전목마, 디스코팡팡 등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행복한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낫 투데이’ 청주연초제조창 복합단지로 탈바꿈 청주로 발걸음을 옮긴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차례로 갈아타고 2시간쯤 달려 옛 청주연초제조창에 다다른다. ‘유 네버 워크 얼론’ 수록곡 ‘낫 투데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주차장과 건물 옥상이 이곳 연초제조창이다. 다만 낡은 옛 건물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복합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창 공사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흔적을 직접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바로 옆에 지난해 말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헛걸음은 아니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1946년 경성 전매국 청주연초공장으로 개설된 뒤 58년간 담배를 생산했다. 이후 14년간 방치되다 공장 일부가 국내 최초 수장형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연면적 1만 9855㎡,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미술관은 수장공간 10개, 보존과학공간 15개를 구비하고 있다. 이곳의 독특한 점은 기존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관하는 역할만 했던 수장고를 일부 개방해 관람객들이 수장된 상태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미술관들이 대개 백화점에 가지런히 전시된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면 이곳은 대형 창고형 매장에서 쇼핑하듯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준다.5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특별전 ‘별 헤는 날:나와 당신의 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국내 유명작가 15명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15분짜리 싱글채널 비디오 ‘정상에 선 사나이’는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에 등정한 산악인 고상돈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당시엔 전문 산악인이라는 직업이 없었기 때문에 고상돈은 이곳 연초제조창에서 일하며 등산활동을 이어 갔다. 영상은 일제의 담배 전매제도 도입, 국내 첫 양담배 생산, 직지심경 등 여러 이야기를 거미줄처럼 엮어낸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네 번째 분관인 청주관은 현재 기획전시실을 포함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에서 도보로 20분가량 떨어진 수암골에서는 보다 소박한 미술 이야기가 이어진다. 청주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산동네 골목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방문객이 늘었다.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제인’ 등 여러 드라마의 주요 무대로 각광받았고 특색 있는 카페들이 하나둘 들어섰다.●‘세이브 미’ 뮤비 배경 포토존 마련된 새만금홍보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전북 부안 새만금홍보관이다. 방탄소년단의 현란한 칼군무가 원테이크 기법으로 그려져 강한 인상을 남기는 ‘세이브 미’ 뮤직비디오가 새만금에서 촬영됐다. 홍보관 마당에는 이곳을 찾아오는 팬들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포토존 뒤편 울타리에는 멤버들의 이름과 ‘방탄 보라해’ 등 메시지가 빼곡히 적힌 리본이 줄줄이 매달려 있어 이미 많은 팬들이 다녀갔음을 알려 준다.부안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부안영상테마파크에 들러 봐도 좋겠다. 수많은 영화, 드라마가 촬영됐는데 최근작으로는 ‘물괴’, ‘왕이 된 남자’, ‘백일의 낭군님’ 등이 있다. 4만 6000여㎡ 넓은 부지에는 경복궁·창덕궁 등 왕궁부터 기와촌, 평민촌, 공예촌, 저잣거리, 방목장 등 다양한 장소가 조성돼 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조선시대 한양에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기분이 든다. 글 사진 양주·강릉·제천·청주·부안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버닝썬 폭행’ 김상교, 집안+아버지+직업 뭐길래..‘정준영과 관련?’

    ‘버닝썬 폭행’ 김상교, 집안+아버지+직업 뭐길래..‘정준영과 관련?’

    김상교의 신상정보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폭행 사건 신고자 김상교(29)씨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19일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직업, 아버지, 집안 등이 검색어로 등장하며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김상교 씨는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오히려 가해자로 둔갑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인물이다. ‘버닝썬 폭행 사건’ 이후 판이 커지며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정준영(30)의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 등이 줄줄이 제기되며 ‘버닝썬 사태’가 일어났다. 비주얼 디렉터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김상교 씨는 가수 정준영 씨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인스타그램엔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5일 드럭레스토랑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리고 ‘visual director 정준영 뮤직비디오 1박2일에 나옵니다’ 라는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어 10월12일에도 다른 영상을 올리고 ‘정준영 뮤비촬영’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씨는 정준영 외에도 래퍼 창모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일 오전 10시 21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취재진 앞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쏘아 올린 작은공(으로 불거진)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폭행사건 당사자인 버닝썬 이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방탄소년단+아이유, 축복받았다” 에픽하이가 밝힌 새 앨범[일문일답]

    “방탄소년단+아이유, 축복받았다” 에픽하이가 밝힌 새 앨범[일문일답]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컴백에 앞서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를 직접 소개했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약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sleepless in __________’은 잠 못 이루는 모든 이들을 위해 만든 앨범으로, 제목 뒷부분은 듣는 이들이 직접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언더바(_)’ 10개를 채워놓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화려한 참여진 라인업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타이틀곡 ‘술이 달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크러쉬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슈가, 선우정아, 코드 쿤스트, YUNA(유나)가 프로듀싱 및 피처링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연출한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타이틀곡 ‘술이 달다’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아이유와 배우 진서연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픽하이의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주요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 다음은 에픽하이가 직접 밝힌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 일문일답. Q. 1년 5개월 만에 컴백을 앞둔 심정 A. 새로운 시작점에서 발매하는 첫 앨범인 만큼 준비하면서 힘들고 외롭기도 했고, 발매를 앞둔 지금은 설렘인지 두려움인지 알 수 없는 감정도 느껴진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뿌듯하기도 한 작품이 나왔어요. 무엇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16년이나 된 그룹을 변함없이 응원해준다는 사실에 감정이 벅차오르고 이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Q. ‘sleepless in __________’ 앨범명의 의미 A. 잠 못 이루는 분들을 위해 만든 앨범이에요. 사람들이 잠 못 이루는 이유는 다양하잖아요? 꿈이 있어서 밤새 달리는 분들도 있고 현실이 악몽 같아서 뒤척이는 분들도 있고. 이 앨범을 듣는 분들이 계신 도시의 이름이나 장소를 ‘언더바(_)’ 10개 있는 빈 공간에 채우실 수 있게 제목 뒷부분을 비워뒀습니다. 저희는 현재 ‘sleepless in Seoul’입니다. Q. 아이유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슈가, 크러쉬, 이하이, 윤하, 태양, 나얼, 넬 김종완 등 에픽하이의 페르소나라 불린다. 에픽하이만의 협업 기준은? A. 앨범을 한 편의 영화로 생각하고 협업을 함께 할 분들을 영화 캐스팅 하듯 접근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멜로디와 가사가 시나리오라면, 저희가 그려내고 싶은 장면들을 가장 빛나게 표현해주실 분들을 찾는답니다. 고맙게도 너무나도 뛰어난 분들이 저희와 작업하는 것을 특별하게 생각해주고 즐거워해준다는 사실... 매번 놀랍고 축복받은 기분입니다. Q.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감독과 배우진 ‘꿀조합’ 성사 과정 A. 타이틀곡 ’술이 달다’를 만들 때, 존재하지 않는 영화의 OST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어요. ‘웰컴 투 동막골’을 연출하신 배종 감독님에게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다행히 노래가 영화음악 같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연출해주기로 하셨습니다. 아이유, 진서연 두 배우 분 역시 흔쾌히 캐스팅 제안을 받아주셔서 엄청 놀랐고 감사했어요. 뮤비 콘셉트가 독특해서 액션연기도 해야 하고, 두 분 모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저희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Q. 이번 앨범에서 들려주고 싶은 것, 앞으로의 활동 계획 A. 잠 못 드는 사람들이 잠 못 드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음악인만큼, ‘나 홀로 밤에 혼자인 게 아니구나’라는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열심히 만들며 긴 해외투어 일정들을 소화해내고, 여름에는 서울에서 팬 분들을 위해 즐거운 콘서트를 할 겁니다. 공연 일정 때문에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그룹이 되었지만 저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라도 팬들과 계속 소통하며 즐거운 2019년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전’ 진서연X아이유, 에픽하이 ‘술이 달다’ 뮤비서 “강렬 액션”

    ‘독전’ 진서연X아이유, 에픽하이 ‘술이 달다’ 뮤비서 “강렬 액션”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에 이어 배우 진서연이 에픽하이의 새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격한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7일 0시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오는 3월 11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 타이틀곡 ‘술이 달다 (feat. 크러쉬)’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이 주인공 아이유의 출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2차 티저 영상 속에는 영화 ‘독전’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력을 뽐냈던 진서연이 등장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티저 영상 속 진서연은 1차 티저의 아이유와 마찬가지로 무술 수련에 임하고 있으며, 마지막 장면에서는 팔을 베고 엎드린 채 쓸쓸한 표정으로 술잔을 바라보고 있다. 앞서 6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아이유는 마치 무협영화의 주인공처럼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누군가와 대련을 펼치고 있다. 과연 아이유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뮤직비디오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뮤비 본편을 기다리는 팬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발매된 정규 9집 타이틀곡 ‘연애소설’ 피처링을 맡았던 아이유는 이번엔 타이틀곡 뮤비 주연으로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에픽하이에 힘을 보탰다. 방탄소년단 슈가, 크러쉬, 선우정아, 코드 쿤스트, 유나(YUNA) 등 초호화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발매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에픽하이의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전’ 진서연, 에픽하이 ‘술이 달다’ MV 출연 ‘기대감 UP’

    ‘독전’ 진서연, 에픽하이 ‘술이 달다’ MV 출연 ‘기대감 UP’

    ‘독전’ 진서연이 에픽하이 새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격한다. 7일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오는 11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 타이틀곡 ‘술이 달다 (feat. 크러쉬)’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이 주인공 아이유의 출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2차 티저 영상 속에는 영화 ‘독전’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력을 뽐냈던 진서연이 등장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티저 영상 속 진서연은 1차 티저의 아이유와 마찬가지로 무술 수련에 임하고 있으며, 마지막 장면에서는 팔을 베고 엎드린 채 쓸쓸한 표정으로 술잔을 바라보고 있다. 이틀 연속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술이 달다’ 뮤직비디오의 두 주인공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이들에게 어떤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슈가, 크러쉬, 선우정아, 코드 쿤스트, 유나(YUNA) 등 초호화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발매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에픽하이의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은 아이유와 진서연의 뮤직비디오 주인공 출연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에픽하이의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주요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사진=에픽하이 ‘술이 달다’ 뮤비 2차 티저 영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솔로 하성운, 첫 미니앨범 발매 “보컬~프로듀서 가치 증명”

    솔로 하성운, 첫 미니앨범 발매 “보컬~프로듀서 가치 증명”

    그간 쉼 없이 달려온 하성운이 자신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하성운의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 측은 2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하성운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My Moment’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하성운의 일상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My Moment’에는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와 함께하는 감정들을 앨범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하성운의 말처럼,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감정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오직 하성운의 목소리로만 채운 첫 번째 솔로 앨범이자 처음으로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해내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성운은 지난 15일 첫 번째 포토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트랙리스트, 뮤비 1,2차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 등 순차적으로 컴백 스케줄을 진행해왔다. 마지막으로 오늘 오후 6시 미니앨범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앞서 하성운은 앨범 발매 하루 전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요기자들을 초대해 앨범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마지막으로 점검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작사 작곡은 물론 믹스, 마스터 등 일련의 음반 작업과정 모두 하성운이 직접 체크하고 적극적으로 방향을 제시하여 탄생한 앨범이다”며 “보컬로서, 프로듀서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아티스트 하성운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성운은 오늘(2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솔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몽환 섹시” 화사, 솔로 데뷔곡 ‘멍청이’ 뮤비 티저 공개

    “몽환 섹시” 화사, 솔로 데뷔곡 ‘멍청이’ 뮤비 티저 공개

    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화사는 오늘(12일) 정오, 마마무 공식 SNS를 통해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손 모양의 거대 석고상과 비닐옷 등 실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스타일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화사의 유니크한 보이스가 강한 임팩트를 남긴다. 화장이 번진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화사는 아련한 눈빛 속 절제된 카리스마를 표출하며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강렬한 비트의 시작과 함께 “나는 멍청이”라는 노랫말이 흘러나와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화사는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자랑했다. 화사의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는 트로피컬의 요소가 가미된 트랩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화사의 매력적인 음색이 짙게 베인 노래다. 화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만큼 음악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화사는 13일 오후 6시 첫 솔로곡 ‘멍청이(twit)’를 공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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