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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차·SK·LG, 코로나 뚫고 해외로… 경영 보폭 넓힌다

    삼성·현대차·SK·LG, 코로나 뚫고 해외로… 경영 보폭 넓힌다

    국내 재계 ‘빅4’ 삼성·현대자동차·SK·LG가 코로나19를 뚫고 다시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최고경영자(CEO)들의 대외 출장도 활발해지는 등 해외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급변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영의 발목을 붙잡는 코로나가 끝나길 속절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 출장길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은 수감됐던 2017~2018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매년 명절에 맞춰 해외 현장 행보를 이어 왔다. 올해 방문지는 미국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선정 초읽기에 돌입한 상태다. 투자 계획 공식 발표가 늦어진다면 이 부회장의 미국 방문지가 최종 부지로 낙점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는 지역은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의 테일러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삼성전자의 테일러시 투자를 기정사실로 보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이 예상하는 부지는 기존 공장이 있는 오스틴과 약 40㎞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미국에 추가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는 7~1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전시회에서는 두 번째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자율주행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수소사회 조형물 등을 공개한다. 독일 출장길에 오른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IAA 연설자로 나선다. 현대차는 이날 독일 현지에서 열린 보도발표회에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수소·배터리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년 30%, 2040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유럽에서는 2035년부터, 다른 주요 시장에서는 204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023년 수소차 넥쏘의 부분변경 모델과 스타리아 수소차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공개했다.SK그룹은 해외 배터리 공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포드와 미국 내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한 데 이어 유럽에도 합작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공장은 미국 조지아주에 1·2공장을 짓고 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3대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배터리 1위 기업 중국 CATL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주사 SK스퀘어의 11월 출범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를 위해 10월 초 뉴욕 출장길에 오른다. 장동현 SK㈜ 사장은 이달 중순 바이오 시장과 SK가 투자한 현지 기업을 둘러보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LG는 전기차 리콜 이슈 속에서도 제너럴모터스(GM)와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합작법인 ‘얼티엄셀스’는 미국 오하이오·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버스 제조사 프로테라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달 뉴욕에서 열리는 ‘밴 플리트 상’ 시상식을 계기로 미국 출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현대모비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로 전기차 시장 개척

    현대모비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로 전기차 시장 개척

    ‘IAA모빌리티 2021’서 글로벌 전략 공개유럽 등 4대 거점에 고객 전담 조직 운영완성차 업체들 ‘목적기반차량’ 개발 가능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핵심부품에 e파워트레인 기술을 접목한 스케이트보드형 모듈로 전기차 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지 고객사를 전담하는 영업 조직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 미디어발표회에서 ‘모빌리티 무브’를 주제로 이 같은 중장기 글로벌 영업 전략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프레임에 e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불리는 전동화 핵심 부품이 합쳐진 형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에 맞춰 유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는 섀시프레임에 조향·제동 등 주요 핵심 부품과 각종 전동화 부품을 일체화한 대단위 플랫폼형 제품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미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형 전기차 목적기반차량(PBV)을 개발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구동시스템, 파워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모든 전동화 차량에 적용 가능한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공급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은 50만대를 넘는 등 2009년 이후 지금까지 현대모비스는 200만대에 이르는 친환경 차량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공급해 왔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현지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영업활동도 대폭 강화한다.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인도 등 글로벌 4대 거점에 핵심 고객 전담 조직(KAM)을 운영하고, 향후 일본과 기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개별 고객사를 전담해 수주 활동을 총괄하는 임원급(KAE) 현지 전문가를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까지 총 2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악셀 마슈카 글로벌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창의력과 핵심 경쟁력을 결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동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과의 유기적인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상업용 자율주행차 세계 첫 공개

    현대차, 상업용 자율주행차 세계 첫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레벨 4는 시스템이 모든 운전을 수행하는 ‘고도 자동화’ 단계로, 완전 자동화 단계(레벨 5)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 단계는 운전자가 운전을 통제하는 ‘레벨 2’(부분 자동화)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 디자인을 공개했다. 실물은 9월 7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2021 IAA 모빌리티’에 전시된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첫 상업용 무인 자율주행 차량이다.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곳까지 태워주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처음 투입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장착된 총 30개의 센서는 최대 300m 거리의 도로 상황과 전방위 장애물을 인식하고 주변 이미지를 측정해 공간 정보를 습득한다. 갑작스런 침수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가 자율주행 시스템에 즉시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는 ‘원격 차량지원’ 기술도 탑재됐다. 아울러 차량과 탑승자 간 소통을 돕기 위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에 아이디가 뜨면 해당 고객은 혼동 없이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카메라 센서는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두고 내린 소지품은 없는지도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려준다. 앞서 정부는 2027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3년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상용화에 성공하면 정부의 계획을 4년가량 앞당기게 된다.
  • 현대차그룹 ‘레벨 4’ 로보택시 세계 최초 공개… 2023년 상용화

    현대차그룹 ‘레벨 4’ 로보택시 세계 최초 공개… 2023년 상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레벨 4는 시스템이 모든 운전을 수행하는 ‘고도 자동화’ 단계로, 완전 자동화 단계(레벨 5)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 단계는 운전자가 운전을 통제하는 ‘레벨 2’(부분 자동화)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 디자인을 공개했다. 실물은 9월 7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2021 IAA 모빌리티’에 전시된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첫 상업용 무인 자율주행 차량이다.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곳까지 태워주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처음 투입될 예정이다.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장착된 총 30개의 센서는 최대 300m 거리의 도로 상황과 전방위 장애물을 인식하고 주변 이미지를 측정해 공간 정보를 습득한다. 갑작스런 침수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가 자율주행 시스템에 즉시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는 ‘원격 차량지원’ 기술도 탑재됐다. 아울러 차량과 탑승자 간 소통을 돕기 위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에 아이디가 뜨면 해당 고객은 혼동 없이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카메라 센서는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두고 내린 소지품은 없는지도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려준다. 앞서 정부는 2027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3년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상용화에 성공하면 정부의 계획을 4년가량 앞당기게 된다.
  • ‘해트트릭’ 레반도프스키, 기록도 풍성하게 쏟아내

    ‘해트트릭’ 레반도프스키, 기록도 풍성하게 쏟아내

    컵 대회(포칼) 한 경기를 쉬며 동료들이 12골을 터뜨리는 장면을 지켜본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가 새시즌 첫 해트트릭과 16경기 연속골에다가 뮌헨 통산 300호골 고지까지 넘어섰다. 레반도프스키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개막전 무승부 뒤 2연승한 뮌헨은 레버쿠젠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다시 헤더를 시도해 기어코 골망을 갈랐다. 또 후반 25분 왼발, 후반 39분에 머리로 잇달아 득점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시즌 3~5호골을 뿜어낸 레반도프스키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2골 차로 제치고 득점 선두로 뛰쳐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득점포로 최근 세상을 뜬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가 보유했던 뮌헨 역대 최다 경기 연속골(15경기) 기록을 넘어 16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정규리그만 따지면 지난 시즌 10경기 포함 13경기 연속 득점이다. 또 레반도프스키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통산 300호골을 넘어 301호골(333경기)까지 내달렸다. 지난 시즌 41골로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운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3경기 5골과 함께 독일 슈퍼컵 1경기 2골까지 합쳐 4경기 동안 7골을 쏟아내고 있다.
  • ‘도쿄행·벤투호 재승선 불발’ 정우영 첫 멀티골 무력 시위

    ‘도쿄행·벤투호 재승선 불발’ 정우영 첫 멀티골 무력 시위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발되고 벤투호에도 재발탁되지 못한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첫 멀티골로 무력 시위했다. 정우영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끝난 슈투트가르트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분과 9분 시즌 1, 2호골을 몰아쳐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의 멀티골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라이부르크는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렸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정우영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개막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3분 크리스티안 귄터가 상대 왼쪽 진영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이 펀칭한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날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선발로, 일본인 스트라이커 이토 히로키가 후반 교체 투입되며 한일 대결이 펼쳐졌다. 와타루가 1도움을 기록해 정우영이 판정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후반 44분 교체됐다. 정우영으로서는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다음달 초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 2차전 명단에서도 제외된 아쉬움을 멀티골로 날려버린 셈이다. 지난 3월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된 정우영이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10월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서 벤투호에 재승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야구야,, 축구야?’ 독일 최강 뮌헨, 5부 팀 12-0 격파

    ‘야구야,, 축구야?’ 독일 최강 뮌헨, 5부 팀 12-0 격파

    ‘야구야, 축구야?’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컵 대회에서 5부 팀을 상대로 12골 융단 폭격을 가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32강전에서 2부 리그 홀슈타인 킬에게 일격을 당해 조기 탈락한 분풀이라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전)에서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휴식을 주고서도 4골 3도움을 올린 에리크 막심 추모포팅을 앞세워 브레멘 지역 리그(5부) 브레머SV를 12-0으로 대파했다. 1997년 발트부르크를 16-1로 이긴 이후 뮌헨의 최다 골 차 승리다. 통산 21번째 포칼 우승과 분데스리가 10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뮌헨은 전반 8분 추모포팅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 5골을 넣었고 추모포팅은 전반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뮌헨은 8-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 우고 노빌레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고 이후 4골을 더 퍼부었다.
  • 뮌헨, 9번째 슈퍼컵 ‘번쩍’

    뮌헨, 9번째 슈퍼컵 ‘번쩍’

    뮌헨, 9번째 슈퍼컵 ‘번쩍’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지난 시즌 포칼(컵대회) 우승팀 도르트문트를 3-1로 꺾은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2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통산 9번째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도르트문트 AFP 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꺾고 독일 슈퍼컵 9번째 정상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꺾고 독일 슈퍼컵 9번째 정상

    독일 프로축구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통산 9번째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두 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도르트문트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뮌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여섯 차레 우승을 차지했던 도르트문트는 2019년 이후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독일 슈퍼컵은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과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우승팀이 새 시즌 개막 전에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뮌헨은 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이고 도르트문트는 포칼컵 챔피언이다.지난 15일 별세한 바이에른 뮌헨 출신의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를 추모하고 시작된 이날 경기의 균형은 전반 41분 깨졌다.세르주 나브리가 상대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뮌헨은 후반 4분 만에 토마스 뮐러의 추가 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뮌헨은 후반 19분 도르트문트 마르코 로이스에게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만회 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 골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34세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에서 공식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오스트리아)를 이끌던 나겔스만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 프리시즌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치고, 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묀헨글라트바흐와 1-1로 비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5060에 영원한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5060에 영원한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레전드이며 역사상 최고의 골게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게르트 뮐러가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74년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옛 서독 유니폼을 입고 62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은 뮐러가 15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고 바이에른 구단이 밝혔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구단주는 “오늘은 FC 바이에른과 팬들에게 슬프고 어두운 날”이라며 “뮐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였으며 세계 축구계의 위인이었다”고 말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2015년 치매 진단을 받은 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짐작할 따름이다. 하이너 구단주는 “우리는 그의 아내 우치, 그리고 그의 가족과 함께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며 “그가 없었다면 바이에른은 오늘날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클럽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이름과 그에 대한 기억은 영원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1964년 바이에른에 입단해 1979년 2월 미국 포트로더데일로 이적하기 전까지 15년 동안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594경기에 나서 547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일곱 차례나 됐다. 두 차례나 올해의 독일 축구선수로 뽑혔고 1970년 월드컵 10골을 득점해 골든부트 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발롱도르도 품에 안았다. 2년 뒤 유럽선수권 결승전에서 옛 소련을 상대로 두 골을 넣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1972년 한 해에 85골을 뽑아 유럽축구 선수로는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2012년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 73골)가 넘어설 때까지 무려 40년을 기다려야 했다. 1971~72시즌에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인 40득점을 기록했는데 지난 5월 바이에른 후배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가 넘어설 때까지 무려 49년을 기다려야 했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최고경영자(CEO)는 뮬러를 “FC 바이에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프란츠 베켄바워도 “게르트의 골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새베너 슈트라세의 오래된 나무 헛간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뮐러는 바이에른에 네 차례 시즌 우승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컵, 세 차례 유로피언컵, 한 차례 유로피언컵 위너스컵과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427경기에 나서 365골을 뽑아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1969~70시즌에 분데스리가 16경기 연속 득점 기록은 아직까지 경신되지 않고 있다. 국내 5060 세대에게는 ‘독일 폭격기’로 각인돼 있는데 저먼컵 최다 득점자를 가리키는 ‘국가의 폭격기(Bomber der Nation)’를 원용한 것이었다. 그는 62경기에 출전해 78골을 몰아넣었다. 독일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는 미로슬라프 클로제인데 71골을 넣어 뮐러(68골)을 앞질렀는데 경기 수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클로제는 뮐러(62경기)의 곱절이 넘는 13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득점이 절반도 되지 않았다. 1945년 11월 3일에 태어난 고인은 작고 다부진 체격이었다. 그의 공식 프로필에 키가 175㎝인 걸 보면 어린 시절만 그랬던 것 같다. 맨처음 그를 발굴했던 즐라트코 카지코브스키 코치가 붙여준 별명이 “작고 뚱뚱한 뮐러”였다니 조금 의외다. 하지만 뛰어난 골 결정력과 판단력으로 명성을 쌓았고, 1969년부터 1974년까지 네 차례나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같은 바이에른 소속이었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2015년 그를 “역대 최고, 페널티박스 안의 무하마드 알리”라고 불렀다. 뮐러는 1974년 월드컵 우승 직후 28세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팀을 물러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9년 포트 로더레일로 이적한 뒤에도 세 시즌을 보내며 80경기 출전에 40골을 기록한 뒤 1982년 은퇴를 선언했다. 플로리다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했으나 실패, 빚에 시달렸고 아내와는 이혼했다.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스스로 “내 삶을 망쳤다”고 할 정도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손을 내밀어 베켄바워와 울리 회네스가 1991년에 뮐러를 치료시설로 보냈다. 뮐러는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견뎌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 뮌헨의 단장으로 일하던 회네스가 스카우트 겸 유소년 코치직을 제안해 1992년부터 2014년까지 뮌헨의 유소년팀 코치로 일하며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 등을 길러냈다.
  •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 별세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 별세

    독일 축구의 전설 ‘폭격기’ 게르트 뮐러가 세상을 떠났다. 76세.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를 만들었던 뮐러가 일요일 아침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뮐러는 2015년부터 알츠하이머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회장은 “오늘은 슬프고 암울한 날”이라며 “뮐러가 없었다면 바이에른은 오늘날 모두의 사랑을 받는 클럽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1960~1970년대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뮐러는 1964년부터 1979년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607경기를 뛰며 566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4회 우승과 유러피언컵(유럽 챔피언스리그 전신) 3회 우승 등을 달성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7차례 득점왕에 오르며 365골(427경기)을 터뜨렸는데 이는 여전히 분데스리가 통산 최다 득점으로 남아 있다. 지난 시즌 뮌헨의 후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41골로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기까지 49년간 이 부문 1위(40골)를 지키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62경기를 뛰며 68골을 넣었다.
  •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한국 연주자 10명 본선 진출 ‘약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한국 연주자 10명 본선 진출 ‘약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리는 제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33명 가운데 10명의 한국 연주자가 포함됐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부소니 국제 콩쿠르 결선에는 지난해 11월 지원자 506명 가운데 93명이 온라인 예선을 거쳐 33명이 올랐다. 이 가운데 최연소 진출자인 최이삭(17)을 비롯해 강혜리(26), 김강태(24), 김도현(27), 김준형(24), 박지은(22), 박재홍(22), 오연택(29), 연지형(22), 등 한국 국적 연주자 10명이 포함돼 약진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부소니 국제 콩쿠르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페루초 부소니(1866~1924)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49년 클라우디오 아라우, 빌헬름 바크하우스, 알프레드 코르토, 발터 기제킹, 디누 리파티, 아서 루빈스타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등이 만든 대회다.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외르크 데무스, 게릭 올슨 등을 배출한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다. 우리나라 연주자로는 1969년 백건우가 특별상을 수상한 뒤 서혜경(1980), 이윤수(1997)가 1위 없는 2위, 손민수(1999·3위), 조혜정(2001·2위), 임동민(2001·3위), 김혜진(2005·3위), 원재연(2017·2위) 등이 수상했고, 2015년 문지영이 제60회 부소니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콩쿠르를 주최하는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은 세계 클래식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이 커지는 데 주목해 백건우, 한동일, 진은숙, 김대진, 이미주, 손열음(최초 동양인 여성 심사위원장), 손민수 등 한국 음악가등를 꾸준히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는 현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대회 측은 참가자들에게 이번 본선 무대에 참가하거나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2023년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선택권을 줬다. 이에 따라 한국 본선 진출자 10명 가운데 강혜리, 김도현, 김준형, 오연택, 박재홍, 박지은, 연지형, 최이삭 등 8명이 올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8월로 예정됐던 볼차노 현지 대면 예선 대신 11월 28개국 93명 피아니스트가 출전한 하이브리드 예선 ‘글로컬 피아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스타인웨이 앤 선스와 협업해 서울을 비롯해 뉴욕, 런던, 부다페스트, 뮌헨, 모스크바, 홍콩, 베이징 등 19개 국가 23개 도시 스타인웨이 매장에서 레코딩을 하도록 했고 2주간 전 세계에서 약 56만여명이 시청하고 2만여명이 관객 투표에 참여했다. 24일부터 시작하는 준결승을 포함해 결승 무대까지 본선 무대도 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지켜볼 수 있다. 국내 연주자들의 활약을 볼 수 있도록 처음으로 네이버에 부소니 콩쿠르 채널을 개설해 본선 전체 라운드를 스트리밍 서비스하기도 한다. 12명의 파이널 진출자 독주 무대 시작 시간인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 막막한 주말… 손흥민이 돌아와요

    막막한 주말… 손흥민이 돌아와요

    EPL·라리가·분데스리가 이번 주 개막프리시즌 활약 손, 16일 맨시티전 출격獨 이재성·황희찬 코리안 더비 가능성축구 팬들의 잠 못 드는 주말 밤이 펼쳐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가 14일 2021~22시즌을 시작한다. 리오넬 메시(34)가 합류한 프랑스 리그1은 지난 주말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오는 22일 대장정에 돌입한다. EPL은 맨체스터 시티의 2연패,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의 10연패 독주 체제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세리에A 유벤투스와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의 왕좌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 체제가 거듭 와해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국내 축구 팬으로서는 한국 선수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29·토트넘)은 16일 새벽 12시 30분 맨시티에 맞서 EPL 2021~22시즌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2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썼다. 최근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한 손흥민이 또다시 자신의 최고 시즌을 연출할지 관심이다. 다만 단짝 해리 케인이 맨시티 이적을 추진하고 있어 케인이 떠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다행히 케인 없이 치른 프리시즌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코리아 삼총사가 누비는 분데스리가에서는 개막전부터 ‘코리안 더비’가 예상된다. 이재성(29·마인츠)과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15일 오후 10시 30분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3년간 2부 홀슈타인 킬에서 뛰다가 마인츠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한 이재성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에 합류했으나 부상과 코로나19 감염이 겹치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졌던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을 함께한 제시 마쉬 감독과 재회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그리 길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4골을 터뜨려 가능성을 확인한 프라이부르크 정우영(22)은 14일 밤 빌레펠트와 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도쿄올림픽에 나섰던 프랑스 보르도 황의조(29)와 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20)은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기존팀에서 새 시즌을 맞는다. 올림픽 휴식기를 가진 황의조는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해 16일 마르세유와 2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시즌 24경기 출전 중 15경기에 선발로 나서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더 많은 기회를 원하고 있으나 개막전 예상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발렌시아는 14일 헤타페와 1라운드에 치른다.
  • 메시~ 파리 피플… 외쳐! ‘M-N-M’

    메시~ 파리 피플… 외쳐! ‘M-N-M’

    프랑스 파리가 메시에 젖었다. 리오넬 메시(34)가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마침내 파리에 입성했다. 지난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한 그는 ‘여기는 파리(Ici c’est Paris)’라는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슬로건이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전날부터 메시를 보려고 공항을 찾은 팬들은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연신 메시 이름을 외치며 ‘황제’의 도착을 기다려 왔다. 파리 16구의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앞도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샹젤리제 거리의 PSG 공식 상점도 메시 유니폼을 사려는 팬들로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1년간의 동행을 마친 메시는 파리에 오자마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 연봉 3500만유로(약 472억원)에 계약 기간은 2년이지만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달던 등번호 10번 대신 3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아든 메시는 “파리에서 내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다”며 “PSG와 파리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하고 싶다. 홈 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2021~22시즌 첫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 PSG는 오는 14일 스트라스부르를 불러들여 홈 개막전에 나선다. 메시가 10번을 포기한 건 네이마르 때문이다. PSG에서 10번을 달고 있는 선수는 2013년부터 4년간 메시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한 네이마르다. 이브닝 스탠더드 등 유럽 매체들은 “네이마르가 10번을 가져가라고 했지만 메시가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에 밀려 에이스 역할을 못했지만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고, 메시도 네이마르를 배려하는 훈훈한 ‘브로맨스’를 연출했다. 30번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1군으로 처음 승격했을 당시의 등번호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로도 읽혀진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 뱅상 라브륀 회장이 “메시의 PSG 입단은 세계적인 이벤트다. 리그앙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례적인 환영 메시지를 낸 가운데 50년 구단 역사에서 딱 한 번 유럽 패권에 도전했다 실패한 PSG와 메시의 ‘컬래버’ 결과가 주목된다.2011년 5월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PSG는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처음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져 유럽 제패 꿈이 무산됐다. 2020~21시즌엔 4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메시는 네 차례나 유럽 정상에 섰다.
  • 선수 줄고 지원 끊기고 집안 싸움… 49년 만에 ‘빈손 레슬링’

    한국 레슬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50년 가까이 이어 가던 올림픽 메달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쿄올림픽에 그레코로만형 남자 67㎏급 류한수(삼성생명)와 130㎏급 김민석(울산동구청) 2명이 출전했으나 모두 16강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72년 뮌헨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5년 전 리우올림픽 동메달 1개보다 더 후퇴했다. 해방 직후인 1948년 런던대회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처음 출전한 7개 종목 중 하나였던 레슬링은 그동안 금메달 1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따낸 전략 종목이었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장창선이 은메달로 첫 메달을 수확했고 1976년 몬트리올대회에서 양정모가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쳤다. 이후 레슬링은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1982년부터 1997년까지 레슬링협회 회장을 맡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금2·은1·동4), 1988년 서울(금2·은2·동5), 1992년 바르셀로나(금2·은1·동1)까지 3회 연속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후반부터 힘든 운동이라는 인식에 선수층이 얇아지며 조금씩 쇠퇴하기 시작했다. 특히 30년간 300억원에 달하는 지원을 했던 삼성이 2012년 손을 떼면서 추락이 거듭됐다. 레슬링이 올림픽 정식 종목 퇴출 위기에 놓여 타격이 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부 갈등도 불거졌다. 최근 협회장 선거에서 소송 잡음이 일었다. 한국 레슬링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집단 감염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지난 4~5월 올림픽 쿼터 획득을 위해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국제 대회에 거푸 출전했는데 확진자가 수십명이 나왔다. 간판 김현수(삼성생명) 등 많은 선수가 경기조차 뛰지 못하고 귀국했다. 결국 한국 레슬링은 1952년 헬싱키대회 때와 같은 역대 최소 규모로 2명만 출전한 끝에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다.
  • 흑, 미안해… 맏형 100초 눈물

    흑, 미안해… 맏형 100초 눈물

    한국 레슬링의 ‘맏형’ 류한수(33·삼성생명)는 짊어진 게 많았다. 코로나19로 초토화됐던 레슬링 대표팀을 일으켜 세우고 싶었다. 코로나19에 올림픽이 좌절된 동갑내기 절친 김현우(삼성생명)에게 금메달도 약속했다. 류한수는 3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A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급 16강전에서 무함마드 엘 사예드(이집트)에게 6-7로 졌다. 1피리어드 초반 6점이나 뺏긴 게 화근이었다. “내가 최고다. 내가 챔피언이다. 할 수 있다”를 되뇌며 2피리어드에 나섰지만 1점이 모자랐다. 이틀 전 130㎏급 김민석에 이어 류한수까지 16강에서 탈락하며 한국 레슬링은 1972년 뮌헨 이후(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제외) 처음으로 빈손으로 올림픽을 끝냈다. 박장순, 심권호, 김현우에 이은 역대 네 번째 ‘그랜드슬래머’ 탄생도 무산됐다. 류한수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며 두 번이나 다리가 풀렸다. 짊어졌던 무게가 한꺼번에 느껴진 듯 그는 믹스트존에 주저앉아 1분 40초간 흐느꼈다. 류한수는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해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제가 부족해서 졌다”고 말했다.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던 그는 “리우가 반복되는 것 같다”며 “현우한테 약속한 것도 있는데 진짜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류한수는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을 딴 김현우의 연습 파트너였다. 2016년 리우대회 때는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김현우가 류한수의 경기 때 세컨드 코치로 들어가기도 했다. 도쿄까지 오는 길은 쉽지 않았다. 레슬링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고자 지난 4~5월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직격탄을 맞았다. 김현우도 경기 전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미 출전권을 딴 류한수는 동료를 돕고자 귀국하지 않고 남았다가 확진됐다. 류한수는 “오래 쉬다 보니 상대랑 부딪치는 게 겁이 날 정도였다”며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더 많은 선수가 함께 나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파리올림픽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내일 운동을 그만둔다 해도 오늘까지는 최선을 다하라고 배웠기 때문에 아직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 김우진 8강 탈락… 한국 양궁 2연속 4관왕으로 마감

    김우진 8강 탈락… 한국 양궁 2연속 4관왕으로 마감

    김우진이 8강에서 탈락하며 한국 양궁이 금메달만 4개를 딴 채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김우진은 3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8강에서 당즈준(대만)에게 4-6(28-28 27-29 28-27 28-28 27-28)으로 패했다. 앞서 32강에서 오진혁과 김제덕이 조기 탈락해 혼자만 남아 있었지만 아쉽게 8강에서 떨어지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남자 개인전은 1972년 뮌헨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한국 선수가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을 정도로 경쟁이 심하다. 이번 대회는 경쟁이 더 심해져 역대 올림픽 최초로 16강에 1명의 선수만 올라갔다. 김우진은 9년 만에 복귀한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16강에서는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0점만 9방을 쏘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6-0(30-27 30-27 30-29)으로 제압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김우진이 8강에서 멈춤으로써 한국은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수확하고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연속 4개 종목 석권이다. 지난 대회에서 메달을 모두 싹쓸이해 이번 대회에서도 전관왕에 도전했지만 사상 첫 양궁 5관왕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 개회식 도중 일분 묵념, 49년 전 뮌헨 참사 희생자들 기려

    개회식 도중 일분 묵념, 49년 전 뮌헨 참사 희생자들 기려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도중 1972년 뮌헨 대회 도중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 구월단의 공격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묵념이 행해지는 것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왜 어떤 계기로 이제야 추모의 시간을 갖나 궁금해졌다. 그런데 영국 BBC 기사를 보고서야 많은 이들이 이 일분이란 짧은 시간을 얻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보냈는지 알게 됐다. 1972년 9월 5일(현지시간) 일어난 이 참사는 올림픽 사상 가장 어두운 장면 중의 하나로 꼽힌다. 검은 구월단 멤버 8명은 선수촌에 난입해 곧바로 이스라엘 레슬링 코치 모셰 웨인베르그와 역도 선수 요세프 로마노를 살해하고, 두 종목 외에 펜싱과 육상 선수와 코치, 심판 등 9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올림픽 경기는 중단됐다. 검은 구월단은 이스라엘이 수감한 죄수들과 맞교환할 것을 요구했다. 협상이 이뤄져 공항에서 인질을 풀어주고 서독 정부가 제공한 비행기로 탈출하기로 약속했지만 독일 경찰은 몰래 소탕 작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의 섣부른 진압 작전은 오히려 화를 불러 인질 전원과 검은 구월단 멤버 5명, 경찰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림픽기가 역대 처음 조기로 게양됐다. 희생자 유족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개회식에서 희생자들을 기려달라고 사정사정했는데 그 때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거부당했다. 참사 40주기인 2012년 런던올림픽 때도 일분의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퇴짜를 맞았고 IOC는 거센 비난을 들어야 했다. 런던 조직위는 추모의 시간을 가지면 분위기가 무거워진다며 거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때 IOC는 선수촌에 “오열의 공간”을 마련했는데 뮌헨 참사뿐만 안라 대회 도중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는 것이어서 뮌헨 유족들의 한을 풀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어려움을 겪은 끝에 이날 묵념의 시간이 주어졌다. 참사가 발생한 지 49년 만의 일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장내 아나운서는 “우리는 올림픽 기간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고 있다. 한 그룹은 우리의 기억에 여전히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대회 기간 우리가 잃은 사람들을 지지하고 있다. 1972년 뮌헨올림픽 이스라엘 선수단 멤버들”이라고 말했다. 그 순간 장내는 어두워지고 한 줄기 부드러운 푸른 빛이 경기장 구석을 비쳤다. 묵념이 이어졌다. 안드레 스피체르 펜싱 코치의 미망인 안키, 일라나 로마노 두 미망인도 이날 개회식에 참석,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마침내 정의가 이뤄졌다”면서 “우리는 49년 동안 싸워왔고 결코 포기하지 않아” 이런 결실을 얻었다고 자부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도 “이렇게 중요하고도 역사적인 순간을 환영한다. 그들(희생자들)의 기억에 축복 있으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 CJ ENM, 독일 분데스리가 3년 중계권 확보

    CJ ENM, 독일 분데스리가 3년 중계권 확보

    CJ ENM이 독일의 프로축구리그 분데스리가를 독점 중계한다. CJ ENM은 2021~2022 시즌부터 3년간 분데스리가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tvN, XtvN,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중계권에는 다음 달 17일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을 독일 슈퍼컵과 매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도 포함됐다. CJ ENM은 당일 중계 외에도 tvN 스포츠 공식 디지털 채널을 통한 하이라이트 영상, 최신 소식 업데이트 등 부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총 150경기를 생중계하며, 이 중 65경기는 티빙에서 단독 중계된다.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로는 황희찬(RB라이프치히),정 우영(SC프라이부르크), 최근 마인츠로 이적이 유력한 이재성 등이 있다. 로버트 클라인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 CEO는 “전설적인 선수 차범근부터 황희찬, 정우영까지 한국 선수들은 항상 분데스리가 역사의 한 축이었다”며 “한국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한국 선수들이 필드에서 더 멋진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티빙은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인 ‘유로 2020’을 중계하며 스포츠 중계에 나섰다. 구교은 CJ ENM 스포츠사업 총괄 국장은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 생중계를 통해 유로2020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독일판 일심회 사건?… 한스 자이델 재단 고위급, 중국 간첩 혐의로 기소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본부를 두고 한국 지부도 운영하는 한스 자이델 재단(HSS)의 고위급 인사가 중국에 기밀정보를 제공한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고 6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1967년 설립된 정치재단 HSS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소속당인 기독민주당(CDU)과의 연정 파트너인 기독민주당(CDU)와 밀접한 싱크탱크이다. 민주노동당 전 당직자들이 당 소속인사들의 신상정보를 북한에 전달했다 적발당했던 2006년의 일심회 사건을 연상시키는 사건이다. 독일 검찰이 기소한 인물은 은퇴한 정치학자인 클라우스 L.(75)로 그는 젊은 시절 수십년 동안 독일의 해외정보 수집기관인 연방정보국(BND)에서 첩보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러나 2010년 상하이 방문 중 중국의 첩보기관에 포섭당해 이후 2019년까지 중국 측에 각종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측에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클라우스 L.은 2019년까지 중국 여행 경비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검찰은 “클라우스 L.이 독일 정치 유력자들을 접촉해 중국 당국이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비난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클라우스 L.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5일 집행한데 이어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국 측으로부터 받은 첩보용 기기와 금품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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