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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 탄생” 토트넘, ‘꼬마 쏘니’ 사진 올리며 생일 축하

    “전설의 탄생” 토트넘, ‘꼬마 쏘니’ 사진 올리며 생일 축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캡틴’ 손흥민(32)의 생일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생일인 8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설의 탄생(A Legend is Born)’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손흥민이 어릴 적 축구공을 안고 찍은 사진으로 시작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사진, 2015년 토트넘 입단 당시의 사진에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현재의 사진으로 이어진다. 지난 2023~24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가 출범하며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오는 2024~25 시즌에도 팀의 주장이자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토트넘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종료된다.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가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즐긴 뒤 7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하츠(스코틀랜드), 20일 퀸스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한편 토트넘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경기를 갖는다.
  • 서초, 지하보행통로에 ‘벽화 아트갤러리’ 조성

    서초, 지하보행통로에 ‘벽화 아트갤러리’ 조성

    서울 서초구는 고속터미널역부터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에 ‘피카소 벽화’와 ‘서울의 24시간’ 벽화 등 아트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피카소 벽화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라론’의 작품으로, 스페인관광청이 스페인 방문 상위 10개국 중에 매년 한 나라를 선정해 진행하는 ‘피카소 도시 예술 벽화 조성’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중국 상하이, 스위스 베른, 독일 뮌헨에 이어 올해는 서초구가 선정됐다. 라론의 벽화 작업은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이뤄졌다. 피카소 벽화는 단순한 미술 작품을 넘어 서초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한강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초구는 밝혔다. 하이메 알레한드레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는 “이번 벽화 조성을 통해 피카소의 고향인 예술의 도시 말라가에도 더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보행통로 내 360m 벽에는 국내외 24명의 유명 작가가 서울 시민들의 일상을 재해석해 그린 ‘서울의 24시간’ 벽화도 조성됐다. 더불어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고속터미널역(G2출구) 지하 공개 공간에 공공미술 전시 ‘기하학의 리듬’도 개최한다. 국내 최장 거리(약 500m)의 아트 갤러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9일부터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도 개관한다. 서초구는 고속터미널 일대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일대를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꾸역꾸역꾸역… 잉글랜드 4강

    꾸역꾸역꾸역… 잉글랜드 4강

    ●‘유로’에서 승부차기로 스위스 제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앞세운 잉글랜드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력 비판을 떨치지 못한 채 꾸역꾸역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다음 승부차기(5-3)로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유로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막혀 준우승했던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5위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 스위스(19위)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브렐 엠볼로(AS모나코)에게 선제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35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공을 잡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왼발 중거리 골을 터트리며 한숨 돌렸다.승패를 가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잉글랜드는 1번 키커 콜 파머(첼시)가 침착하게 득점한 뒤 벨링엄, 사카 등이 모두 성공했다. 반면 스위스는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가 실축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네덜란드와 준결승… 스페인·佛 대결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튀르키예를 만난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티나이코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후반 25분 스테판 더프레이(인터밀란)의 헤더 득점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1 역전승했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각각 8강에서 포르투갈, 독일을 꺾었다. 독일은 사상 처음 8강 탈락한 개최국이라는 오명을 썼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자신의 마지막 유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 케인·벨링엄·포든 데리고 ‘꾸역승’ 잉글랜드…네덜란드와 4강 격돌

    케인·벨링엄·포든 데리고 ‘꾸역승’ 잉글랜드…네덜란드와 4강 격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앞세운 잉글랜드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력 비판을 떨치지 못한 채 꾸역꾸역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다음 승부차기(5-3)로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유로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막혀 준우승했던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5위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의 스위스(19위)에 끌려다녔다. 후반 30분 골문 앞에 자리 잡은 브렐 엠볼로(AS모나코)에게 선제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린 것이다. 전반전에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잉글랜드는 후반 35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공을 잡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골을 터트리면서 한숨 돌렸다. 연장 120분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잉글랜드는 1번 키커 콜 파머(첼시)가 침착하게 득점한 뒤 벨링엄, 사카,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까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스위스는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가 실축하면서 고배를 마셨다.잉글랜드는 오는 11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8강에서 튀르키예를 만난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타나이코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후반 25분 스테판 더프레이(인터 밀란)의 헤더 득점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1 역전승했다. 네덜란드가 4강에 진출한 건 유로2004 이후 20년 만이다. 대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1승2무) 2골에 그쳤고 토너먼트 2경기에서도 한 수 아래의 슬로바키아(45위), 스위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연이은 연장 승부로 체력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케인, 포든 등의 활용법을 찾아야 강호 네덜란드(7위)를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각각 포르투갈,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사상 처음 8강 탈락한 개최국이라는 오명을 썼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자신의 마지막 유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 시원치 않은 우승 후보 잉글랜드, 그래도 꾸역꾸역 유로 4강행

    시원치 않은 우승 후보 잉글랜드, 그래도 꾸역꾸역 유로 4강행

    경기력 비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꾸역꾸역 2회 연속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4강행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5위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19위 스위스와의 유로2024 8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서 4강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 밀려 준우승했던 유로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터키(42위)를 2-1로 따돌린 네덜란드(7위)와 1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축구 스타가 즐비한 잉글랜드는 C조 조별리그 3경기(1승2무)에서 2골에 그치며 우승 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처음 두 골을 넣기는 했지만 간신히 역전승 한 경우였다. 이날도 유효 슈팅 없이 전반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30분 브렐 엠볼로(AS 모나코)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5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전까지 결승 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1번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잉글랜드의 콜 파머(첼시)가 골에 성공했으나 스위스의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에게 막혔다. 이후 잉글랜드는 벨링엄, 사카,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까지 모두 골망을 흔들며 4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역전승으로 유로2004 이후 20년 만에 4강에 합류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티나이코스)에게 헤더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다녔으나 후반 25분 스테판 더프레이(인터 밀란)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6분 뒤 문전에서 코디 학포(리버풀)와 경합하다가 넘어진 수비수 메르트 뮐뒤르(페네르바체)의 몸에 맞은 공이 골문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결국 네덜란드가 웃었다. 전날 열린 스페인과 독일의 8강전에서는 13장의 옐로카드와 1장의 레드카드가 난무한 가운데 연장 후반 종료 1분 전 터진 미켈 메리노의 결승 골에 힘입어 스페인이 2-1로 이겼다. 독일은 대회 사상 처음 8강에서 탈락한 개최국의 오명을 썼다.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10일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마지막 유로 대회에서 무득점으로 보따리를 쌌다.
  • “손흥민 떴다” 동네축구 등장에 2000명 인파…경찰 출동

    “손흥민 떴다” 동네축구 등장에 2000명 인파…경찰 출동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5일 저녁 경기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이런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쯤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했다. 그의 등장 소식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팬들이 몰리면서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함성이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일부 시민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 결국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 10분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손흥민과 김승규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몰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하며 손흥민의 귀가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의 귀가 조처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을 봤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인파 가운데 빠져나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손흥민 깔리는 줄 알고 정말 식겁했다”, “사고는 순식간인데 경찰이 왜 출동했는지 얼마나 공권력이 필요한지 느꼈다”며 당시 무질서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도 맞붙는다.
  • “손흥민 깔리는 줄”…동네축구 등장에 경찰까지 출동

    “손흥민 깔리는 줄”…동네축구 등장에 경찰까지 출동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5일 저녁 경기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이런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손흥민이 등장하면서 인파가 몰렸다.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쯤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했다. 그의 등장 소식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부모들은 손흥민을 보여주기 위해 자녀를 목말 태우고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함성이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시민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논란이 됐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 결국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 10분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손흥민과 김승규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몰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하며 손흥민의 귀가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의 귀가 조처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손흥민을 봤다는 인증 사진과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인파 가운데 빠져나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손흥민 깔리는 줄 알고 정말 식겁했다”, “사고는 순식간인데 경찰이 왜 출동했는지 얼마나 공권력이 필요한지 느꼈다”며 당시 무질서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현재 국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도 맞붙는다.
  • [포토] ‘유로 2024’ 열띤 응원 펼치는 축구팬

    [포토] ‘유로 2024’ 열띤 응원 펼치는 축구팬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난적’ 독일, 포르투갈을 따돌리고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개최국 독일과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 1964년과 2008년, 2012년 유로 우승팀인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던 직전 유로 2020(2021년 개최)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안착했다. 스페인은 이날 포르투갈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프랑스와 10일 뮌헨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3차례(1972년, 1980년, 1996년) 유럽 축구 정상에 올라 스페인과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독일은 2016년(4강)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입했으나 4강까진 닿지 못했다. 전반을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보낸 뒤 스페인이 후반 6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라민 야말이 낮게 보낸 공을 올모가 중앙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때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독일은 후반 25분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페널티 아크에서 날린 강한 중거리 슛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후반 32분엔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역습 마무리가 골대를 맞히는 등 반격하지 못하며 점차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후반 44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의 크로스를 요주아 키미히가 헤더로 떨군 뒤 플로리안 비르츠의 동점 골이 터지며 독일은 가까스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시간이 대부분 흐르도록 팽팽했던 균형은 연장 후반 14분에서야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올모의 크로스를 미켈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천금 같은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유로 2020 이후 독일 대표팀을 떠났다가 자국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복귀한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웃지 못했다. 크로스는 이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는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끝으로 은퇴했고, 이번 유로가 선수로서 그의 마지막 무대였다. 함부르크에서 열린 다른 8강전에선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가 포르투갈과 연장전까지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준우승을 차지한 2016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입했다. 프랑스는 1984년과 2000년에 이어 3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2016년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마지막 유로 대회를 8강에서 마쳤다. 6차례 유로에 출전해 30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쌓아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호날두는 ‘마지막 유로’로 공언하며 치른 이번 대회에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서 성공했으나 3번째 키커인 주앙 펠릭스의 실축이 포르투갈의 패배로 이어졌다. 프랑스는 첫 번째 키커인 우스만 뎀벨레를 시작으로 5명의 키커가 모두 넣었다.
  • 유로 무대 씹어먹는 무서운 막내들…벨링엄, 무시알라, 야말 샛별 삼국지

    유로 무대 씹어먹는 무서운 막내들…벨링엄, 무시알라, 야말 샛별 삼국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와 독일, 스페인이 유럽 무대를 씹어먹는 무서운 샛별들의 활약에 싱글벙글이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2003년생 동갑내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와 저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이끌고 있다면, 스페인에는 차세대 메시로 불리는 2007년생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있다.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극적인 종료 직전 터진 벨링엄의 동점골로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만에 슬로바키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를 1분 가량 남겨둔 후반 50분 벨링엄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장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벨링엄은 16세였던 2019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로 데뷔해 첫 시즌부터 주전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1억 300만 유로(1524억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대표팀에는 2020년 데뷔전을 치렀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중원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무시알라는 이번 대회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전날 열린 덴마크와 16강전에서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으며 독일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 세번째 골로 조르지 미카우타제(조지아), 이반 슈란츠(슬로바키아)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다. 조지아와 슬로바키아가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다. 2019년부터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무시알라는 17세인 2020년 1군 데뷔전을 치르며 뮌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2022~23 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도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벨링엄과 무시알라는 나란히 A매치 33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8강에서 독일은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스위스와 대결한다. 두 팀은 끝까지 살아남으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스페인 대표팀 야말 역시 전세계 축구팬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크로아티아와 맞붙은 유로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올해 17세로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야말은 대회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메시의 후계자임을 각인시켰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클럽에서 육성한 인재로 2022~23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23~24시즌 공식 50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 조지아를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러 골까지 넣으면서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A매치 데뷔 및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 독일에서 외교 독립운동이끈 지식인들…7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독일에서 외교 독립운동이끈 지식인들…7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국가보훈부는 독일에서 일제 식민통치의 냉혹한 현실을 알리고 독립운동에 매진한 황진남, 이의경, 김갑수 지사를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유럽 최초의 한인 유학생단체인 유덕고려학우회를 독일에서 결성해 각종 선전문을 제작, 배포하고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방식으로 일본의 침략행위와 한국의 상황을 세계에 알렸다. 1897년 함흥에서 태어난 황진남 지사는 1920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 참사로 임명된 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대학에서 유학했다. 그는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일본에서 무고한 조선인들이 대량 학살되자 진상을 조사하고 ‘한인학살’과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으로 전단을 제작해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조선의 항일의지를 널리 알렸다. 또 재독한인대회가 열리자 ‘한국에서 일본의 유혈통치’라는 전단을 배포해 각국의 정부와 국민들이 조선의 독립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1899년 해주 출생인 이의경 지사는 이미륵이란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진 작가로,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3·1운동에 가담해 ‘국치기념경고문’을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일제에 수배되면서 상하이로 망명한 뒤 독일 뮌헨대학에서 유학했다. 이 지사는 1927년 벨기에 브뤼셀의 에그몽궁에서 ‘세계피압박민족대회’가 개최되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해 한국 내 총독정치 철폐, 한국의 독립 확보,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승인 등을 제안, 결의문에 포함시켰다. 1894년 서천에서 태어난 김갑수 지사는 1915년 중국 상해로 건너가 조선인 유학생회를 이끌며 항일 운동에 몸담았다. 1921년 상해임시정부에서 파송하는 유학생 16명을 인솔해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유학했다. 그는 1921년 베를린에서 결성된 유럽 최초의 유학생단체 ‘유덕고려학우회’의 첫 간사장을 맡았고, 기관지인 ‘회보’라는 잡지를 발행해 재독한인의 동향과 국내외의 소식을 알렸다. 보훈부는 “독립운동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독일에서 국제외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홍보물을 배포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해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알린 재독한인학생들의 활동은 해외 독립운동사에 큰 이정표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황진남(2019년)・이의경(1990년)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김갑수(1993년)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을 각각 추서했다.
  • 순천향대, 문제 해결형 ‘GRP’ 주목…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

    순천향대, 문제 해결형 ‘GRP’ 주목…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기획하는 ‘GRP(Glocal Resident Program)’가 새로운 교육·지역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GRP는 충남 지역 주력 특화산업인 MMC(Mobility, Medi-Bio, Carbon-Neutrality)와 관련 있는 미국 보스턴, 독일 뮌헨, 영국 런던 등 세계 10개 혁신 도시에서 진행하는 차별화된 문제 해결형 해외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청년을 키워 충남의 산업과 기술을 세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 인재들은 GRP를 통해 세계 첨단 혁신도시의 산업을 체험 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상태로 충남에 정주하며, 충남 산업과 기술의 세계화에 견인한다. 앞서 순천향대는 GRP의 글로컬 혁신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Pre-GRP’를 기획해왔다. Pre-GRP의 특징은 학생 스스로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현지에서 인터뷰, 현지 기업·기관 방문, 지역 산업군과의 비교, 현장체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다. 순천향대는 25일부터 7월 중순까지 지역-대학 특화분야인 모빌리티(Mobility), 메디바이오(Medi-Bio), 탄소 중립(Carbon-Neutrality) 산업과 연관성이 깊은 영국 맨체스터, 독일 뮌헨, 스웨덴 말뫼 등 3개 유럽 도시에서 소전공 24개 팀, 신입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문제해결형 글로벌 프로젝트 ‘Pre-GRP’를 운영한다. 영국 맨체스터에서는 맨체스터 지역사회와 충남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비교(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기술에 활용된 모빌리티·반도체 기술 비교(정보통신공학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인 독일의 뮌헨에서는 의료생명 관련 연구소 방문을 통한 충남 지역 발전방향 모색(의료생명공학과), 독일 구도심의 문화적 재생 사례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지역 산업화 대책 수립(글로벌문화산업학과) 등이 진행된다. 김승우 총장은 “첨단 혁신도시의 경제·산업 시장 체험 후 충남에 다시 돌아와 정주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청년 정주형 인재 양성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20일 대학 신규 부지 3만 3천여평에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지·산·학·연이 함께 자원을 공유하는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했다.
  • 40년 만의 참사에도… 병역혜택이 답이라는 ‘축구 없는 축구협’

    40년 만의 참사에도… 병역혜택이 답이라는 ‘축구 없는 축구협’

    “21세 이하 선수들로는 아시안게임을 우승할 수 없다.”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아픔에도 변화 없이 현 체제를 유지했다. 황선홍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올림픽을 중심에 두고 4년 주기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코치진을 분리하는 땜질식 처방에 그쳤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한국축구 기술 철학 발표회에서 ‘연령별 대표팀 운영 체계 개선안’을 공개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먼저 2년 동안 아시안게임을 위해 최정예 선수로 팀을 꾸리고 이후 올림픽 체제로 전환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 다만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발 빠르게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23세 이하 선수와 21세 이하 선수를 관리하는 코치진을 따로 둔다. 조준헌 협회 국가대표지원팀장은 “아시안게임을 포기할 수 없다. 세 번 연속 우승하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이 유럽에서 선수로 생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에는 23세, 22세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했다. 감독이 21세 이하 선수들의 코치진에게 자료를 받는다면 올림픽 준비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뒤 나온 방안이다. 황 전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4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혔다. 대회 참가 연령 제한에 따라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선수들이 대거 제외되면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022년 U23 아시안컵부터 대회 연령 제한보다 두 살 어린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며 파리올림픽을 대비했다. 2년 동안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일본은 올해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실을 이뤘다. 그러나 협회는 “한국은 다른 나라와 환경적으로 다르다”는 말만 반복했다. 조 팀장은 “21세 이하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병역 혜택을 위해) 최고의 선수들로 우승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국가대표팀 기술 철학의 핵심 문구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한다’를 제시했다. 성인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11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마치고 “시간이 걸려도 명확한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방향성에 대한 답을 내놓은 것이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현대 축구의 핵심인 역습, 세밀한 공격 전개 등에 대한 체계적인 개념과 훈련이 필요하다. 1년 넘게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세운 기술 철학을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감독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연령별 대표팀은 선수 개인 성장에 집중하겠다. 성인 대표팀까지 연속성을 가지고 게임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올림픽 좌절에도 ‘병역 혜택’ 못 놓은 축구협회…“21세 이하로 우승 못 해”

    파리올림픽 좌절에도 ‘병역 혜택’ 못 놓은 축구협회…“21세 이하로 우승 못 해”

    “21세 이하 선수들로는 아시안게임을 우승할 수 없다.”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아픔에도 변화없이 현 체제를 유지했다. 황선홍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올림픽을 중심에 두고 4년 주기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코치진을 분리하는 땜질식 처방에 그쳤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한국축구 기술 철학 발표회에서 ‘연령별 대표팀 운영 체계 개선안’을 공개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먼저 2년 동안 아시안게임을 위해 최정예 선수로 팀을 꾸리고 이후 올림픽 체제로 전환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 다만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발 빠르게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23세 이하 선수와 21세 이하 선수를 관리하는 코치진을 따로 둔다. 조준헌 협회 국가대표지원팀장은 “아시안게임을 포기할 수 없다. 세 번 연속 우승하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이 유럽에서 선수로 생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에는 23세, 22세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했다. 감독이 21세 이하 선수들의 코치진에게 자료를 받는다면 올림픽 준비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뒤 나온 방안이다. 황 전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4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혔다. 대회 참가 연령 제한에 따라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선수들이 대거 제외되면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022년 U23 아시안컵부터 대회 연령 제한보다 두 살 어린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며 파리올림픽을 대비했다. 2년 동안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일본은 올해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실을 이뤘다. 그러나 협회는 “한국은 다른 나라와 환경적으로 다르다”는 말만 반복했다. 조 팀장은 “21세 이하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병역 혜택을 위해) 최고의 선수들로 우승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국가대표팀 기술 철학의 핵심 문구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한다’를 제시했다. 성인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11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마치고 “시간이 걸려도 명확한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방향성에 대한 답을 내놓은 것이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현대 축구의 핵심인 역습, 세밀한 공격 전개 등에 대한 체계적인 개념과 훈련이 필요하다. 1년 넘게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세운 기술 철학을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감독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연령별 대표팀은 선수 개인 성장에 집중하겠다. 성인 대표팀까지 연속성을 가지고 게임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대 데뷔전 벌벌 떨었지만 월드컵에선 상대 떨게 할 것”

    “국대 데뷔전 벌벌 떨었지만 월드컵에선 상대 떨게 할 것”

    “(이)강인이 형, (손)흥민이 형이 몸 푸는 데 제 다리가 벌벌 떨린다며 진정시켜 주더라고요. 긴장해서 장기인 드리블과 크로스를 보여 주지 못했어요. 안정감을 되찾아 꿈의 무대인 월드컵 본선까지 나아가겠습니다.” 생애 처음 한국 성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황재원(22·대구FC)의 목소리에는 아쉬움과 기대감이 동시에 묻어났다. 그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각 팀 에이스라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몸이 굳었다”면서도 “대단한 형들과 같이 공을 차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운동장에 나서기 전부터 설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재원은 배준호(21·스토크시티)와 막내 라인을 형성하면서 대표팀에 금세 적응했고 이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7-0 승)에 선발 출전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수비수인 그는 공격수 이강인에 대해 “든든했다. 드리블 능력이 워낙 뛰어나 공만 전달하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항저우에서는 (24세 이하) 또래 선수들과 편한 마음으로 뛰었다. 성인 대표팀에서 느낀 태극마크의 사명감과 책임감은 그때보다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다. 보완 과제도 남았다. 황재원은 “김도훈 감독님이 넓게 벌려서 공격하는 강인이 형에게 맞춰 상대 진영 중앙으로 침투하라고 주문하셨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며 “데뷔전이라 수비를 다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공격에서 공헌하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중국과의 홈경기(1-0 승)에서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의 드리블을 지켜보는 신세계를 경험했다. “준호랑 벤치에서 계속 감탄했다.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력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린 황재원은 “영상으로 봤을 때는 흥민이 형의 치고 달리기가 그 정도로 빠른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교체 투입돼 경기를 30분가량 소화한 황재원은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는 감독님의 요청을 받았다. 첫 경기보다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 같다”면서 “빨간 옷을 입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6만명의 팬을 보며 힘을 채웠다”고 전했다. 오는 9월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오는 설영우(울산 HD)와 경쟁해야 한다. 또다시 부름을 받으면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처음 발맞추게 된다. 황재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김민재 형과 같이 뛰면 어떨지 상상해 본다. 그러나 먼저 탄탄한 수비, 드리블을 통한 크로스 등 제 장점을 보여 줘야 한다”며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은 포백을 활용하고 있어 전형 변화에도 적응해야 한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월드컵을 향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김도훈 급부상

    김도훈 급부상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선이 아니면 차선의 정식 감독이라도 선임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외국인 사령탑으로 가닥을 잡았던 대한축구협회는 김도훈 전 임시감독 부임 효과를 본 뒤 국내 지도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군을 12명까지 추렸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비공개 제8차 회의를 통해 신임 감독 후보 12명의 경기 영상과 자료 등을 평가했다. 12명의 후보 중에서 5명 내외로 최종 후보를 추릴 것으로 보인다. 정해성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지도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국내 감독은 부담이 따른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정이 촉박한 상황에서 김 전 감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자 그를 포함해 내국인도 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3월 황선홍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아 A매치 2경기를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마쳤다. 또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 HD) 등이 부상 이탈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재원(대구) 등을 발탁해 성적과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기존에 거론됐던 국내 후보를 보면 홍명보 울산 감독 등 K리그 현직 사령탑들은 협회의 제안을 고사했고 황선홍 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다음 대전하나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금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내국인은 사실상 김 전 감독뿐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협상 무산의 여파로 후보 면면을 비밀리에 부치고 있다. 당시 정 위원장은 1순위 후보로 제시 마시(미국), 2순위로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을 선정했는데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며 연봉 협상 과정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결국 마시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고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에 잔류했다. 오는 27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이 이뤄지는 만큼 발 빠르게 신임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새 감독은 한국과 맞붙을 5개국이 정해지면 1차전이 펼쳐지는 오는 9월 초까지 주요 선수 관찰 및 선발 명단 구성, 상대 전력 분석 등 산적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 3차 예선 진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세 손가락 안에 들면서 일본, 이란 등을 피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강팀을 만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국내 지도자 포함, 김도훈 전 감독 부상?…대표팀 사령탑 후보 12명 평가 돌입

    국내 지도자 포함, 김도훈 전 감독 부상?…대표팀 사령탑 후보 12명 평가 돌입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선이 아니면 차선의 정식 감독이라도 선임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외국인 사령탑으로 가닥을 잡았던 대한축구협회는 김도훈 전 임시감독 부임 효과를 본 뒤 국내 지도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군을 12명까지 추렸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18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제8차 회의를 열고 신임 감독 후보 12명의 경기 영상과 자료 등을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지도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국내 감독은 부담이 따른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정이 촉박한 상황에서 김 전 감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자 그를 포함해 내국인도 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3월 황선홍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아 이달 A매치 2경기를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 HD) 등이 부상 이탈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 상무) 등을 처음 발탁해 성적과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갈등을 빚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김 전 감독의 지도하에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다.기존에 거론됐던 국내 후보를 보면 홍명보 울산 감독 등 K리그 현직 사령탑들은 협회의 제안을 고사했고 황선홍 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다음 대전하나시티즌 지휘봉을 잡았다. 지금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내국인은 사실상 김 전 감독이 유일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협상 무산의 여파로 후보 면면을 비밀리에 부치고 있다. 당시 정 위원장은 1순위 후보로 제시 마시(미국), 2순위로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을 선정했는데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며 연봉 협상 과정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결국 마시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고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에 잔류했다. 이달 27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이 이뤄지는 만큼 빠르게 신임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새 감독은 한국과 맞붙을 5개국이 정해지면 1차전이 펼쳐지는 9월 초까지 주요 선수 관찰 및 선발 명단 구성, 상대 전력 분석 등 산적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 3차 예선 진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세 손가락 안에 들면서 일본, 이란 등을 피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강팀을 만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조 3, 4위로 밀리면 내년 10월부터 4차 예선을 치러야 한다.
  • 뮌헨,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 영입…김민재와 경쟁 불가피

    뮌헨,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 영입…김민재와 경쟁 불가피

    독일 프로축구 분데리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와의 주전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이토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이토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뮌헨에서 뛴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이토 영입과 관련해 “우리는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배고픈 선수들’이 필요했다. 이토는 그런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이토는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그것을 경기에서 펼쳐 보이는 선수다. 25세이지만 경험도 풍부해 압박감을 잘 이겨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 이토는 지난해 7월 먼저 입단한 ‘태극전사 김민재(27)와 ’한일 국가대표 센터백‘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188㎝의 키에 왼발잡이인 이토는 2018년 주빌로 이와타(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해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된 뒤 2022년 완전 이적했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이토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후반기에는 센터백으로 뛰었다. 2022년 6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하며 19차례 A매치(1골)를 소화했다. 이토는 뮌헨 구단 홈페이지에 “세계 최고 클럽 가운데 하나인 뮌헨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뮌헨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토의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뮌헨은 2027년 6월까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된 이토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인 4300만 유로(약 455억원)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럽 축구☆들의 빅뱅

    잉글랜드의 첫 우승이냐, 독일의 명예 회복이냐. 유럽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축구 축제로 한 달 동안 유럽이 들썩인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4개국이 맞붙는 열전에 돌입한다. 24개국을 6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다음달 15일 오전 4시 베를린에서 열린다. 유로 2024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잉글랜드와 독일이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만년 우승 후보 잉글랜드는 첫 우승에 도전하고, 개최국 독일은 바닥으로 떨어진 명예 회복에 나선다. 잉글랜드와 독일 모두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함께 C조에,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이에 비해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가 속한 B조는 ‘죽음의 조’로 꼽힌다. 잉글랜드에는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뽑힌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여태 우승을 단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케인이 무관의 한을 풀 수 있게 된다. 독일은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7로 무너뜨리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 축구를 호령했지만 그 뒤로는 예전 같은 위용을 잃어버리며 ‘전차군단이 녹슬었다’는 혹평까지 듣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한국에 0-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일본에 1-2로 역전패하며 또다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유로 2020에서도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완패했다.
  • 삼사자 첫 우승? 전차군단 명예회복? 유로2024 15일 킥오프

    삼사자 첫 우승? 전차군단 명예회복? 유로2024 15일 킥오프

    ‘미니 월드컵’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A조 1차전)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유로 대회는 남미와 함께 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유럽의 최상위 국가대항전이다. 치열한 예선을 뚫은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12개 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 달 15일 오전 4시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스포츠 도박업체들의 전망을 추린 결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정 세계 4위 잉글랜드다. 우승 확률이 22%다. 세계 2위 프랑스가 18%, 개최국이자 16위 독일이 13%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산출한 우승 확률은 잉글랜드(19.9%), 프랑스(19.1%), 독일(12.4%) 순이었다. 잉글랜드는 ‘축구의 종가’이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월드컵 1회 우승(1966년)밖에 없다. 유로 대회에선 코로나19 때문에 1년 미뤄져 열린 유로 2020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는 이제 첫 우승을 할 때가 됐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스타들이 즐비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첼시의 희망 콜 팔머 등이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독일이 안방에서 명예 회복을 할지도 관심이다. 독일은 스페인과 함께 유로 최다 3회 우승국이다. 월드컵에서도 4회 우승하며 ‘전차군단’으로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거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유로 2020에서도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한 세계 순위에서도 16위까지 떨어지며 ‘녹슨 전차’라는 평가를 들은 독일은 2021년 6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무소속)까지 다시 불러들였다. 독일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할 당시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한 선수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 크로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축구화를 완전히 벗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죽음의 조’는 B조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세계 9위)와 스페인(8위), 크로아티아(10위), 그리고 알바니아(66위)가 속했다. 포르투갈(6위) 유니폼을 입고 사상 최초로 6차례나 유로 본선 무대를 밟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얼마만큼 노익장을 발휘할지도 관심이다. 호날두는 유로 본선 5개 대회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통산 최다 득점 기록(14골)을 보유하고 있다 .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에 실패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스웨덴 또한 1996년 이후 28년 만에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 클래식 음악계 라이징 스타 김동현의 ‘사계’가 온다

    클래식 음악계 라이징 스타 김동현의 ‘사계’가 온다

    지난해 말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의 베토벤 삼중 협주곡’에 첼리스트 한재민(18), 피아니스트 김수연(30)과 함께 명품 무대를 장식했던 클래식 음악계 라이징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25)이 특별한 무대로 찾아온다. 김동현은 오는 7월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비발디&피아졸라 사계’ 공연을 연다. 올해 마포문화재단을 대표하는 M아티스트로 선정되며 한창 잘나가는 그가 올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 연주회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 안토닌 비발디의 ‘사계’와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사계’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다.‘사계’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곡임과 동시에 가장 사랑받는 바로크 음악 중 하나라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는 피아졸라의 고향이자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다양한 모습을 자유로운 형식의 음악으로 표현한 그의 최고 작품이다. 서로 결이 다른 두 작품이 김동현의 연주로 하나가 되면서 관객들로서는 두 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기회다. 김동현은 엠클래식 오케스트라와 함께 관객들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동현은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고등음악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만 19세의 나이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해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16년부터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금호악기은행의 고악기 수혜자로 선정돼 1763년산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파르마를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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