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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 9년만에 신작

    ‘사랑을 생각하다’라니. 한순간에 풍덩 빠지든 서서히 스며들든, 사랑은 ‘하는 것’이지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향수’의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9년 만에 발표한 신작 ‘사랑을 생각하다’(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펴냄)는 인류 탄생 이래 모든 예술이 줄기차게 재생산해 온 사랑의 변주곡 대신 사랑 그 자체의 의미에 대해 정색하고 파고든 에세이다.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을 때는 나는 그것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그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것에 대해 설명하려 하면 나는 더 이상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시간’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발언을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은 쥐스킨트는 스탕달과 괴테, 클라이스트와 바그너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세계에서 드러난 사랑의 다양한 유형과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 지적인 통찰력으로 사랑의 의미를 차근차근 짚어가던 작가의 여정은 마침내 죽음에 이르는 사랑이란 불멸의 주제에 가닿는다. 죽은 연인을 데려오기 위해 죽음의 세계인 하데스로 내려가는 오르페우스의 신화가 그것이다.‘오르페우스의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를 감동시킨다. 왜냐하면 그것은 좌절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오르페우스는 좌절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인간이었다. 아니, 바로 그 좌절 때문에 그는 의심할 바 없이 더 완전한 인간이었다.’(84∼86쪽) ‘향수’‘콘트라베이스’ 등의 소설에서 맛보던 짜릿한 이야기의 매력은 없지만 대단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킨 은둔 작가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책이다. 이 책과 함께 출간된 ‘사랑의 추구와 발견’은 오르페우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동명 시나리오와 영화감독 헬무트 디틀의 에세이를 묶은 것이다.2004년 완성된 영화는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개봉됐다. 각권 7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무슨영화 볼까]

    ■ 흡혈형사 나도열 장르/등급 코미디/15세 감독/배우 이시명/김수로·조여정·천호진 줄거리 흡혈모기에 물려 뱀파이어로 변한 비리형사가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20자평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맨’의 포인트를 차용. 재밌긴 한데 진화한 느낌이 없어 문제. 오락성 ○ 작품성 △ ■ 게이샤의 추억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롭 마셜/장쯔이·공리·양자경·와타나베 겐 줄거리 가난해서 게이샤가 되어야 했던 한 여인의 인생유전. 20자평 아찔한 동양적 팬터지. 장쯔이가 한낱 동양인형이 돼버린 할리우드식 오리엔탈리즘. 오락성 △ 작품성 △ ■ 투사부일체 장르/등급 코미디/15세 감독/배우 김동원/정준호·김상중·정웅인·정운택 줄거리 ‘두사부일체’의 조폭 계두식, 고등학교 교생실습을 나갔는데… 20자평 철지난 유머 가득한 ‘뒷북’ 코미디. 그러나 학원 문제점을 고민하려 무지 애쓴 드라마. 오락성 ○ 작품성 ▲ ■ 뮌헨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스티븐 스필버그/에릭 바나·대니얼 크레이그 줄거리 1972년 뮌헨올림픽의 이스라엘 선수단 피살 사건이 소재. 20자평 날선 다큐멘터리적 고발정신.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에 초점을 맞춘 ‘장식없는’ 드라마. 오락성 △ 작품성 ○ ■ 왕의남자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이준익/감우성·정진영·이준기·강성연 줄거리 조선 연산군 시대, 궁중 광대들의 이야기. 20자평 탄탄한 내러티브, 튼튼한 연기력, 자신감 충만한 연출력. 오락성 ○ 작품성 △ ■ 백만장자의 첫사랑 장르/등급 로맨틱 드라마/15세 감독/배우 김태균/현빈·이연희 줄거리 졸업장을 따러 산골 고등학교로 떠난 ‘고딩’ 백만장자, 우연히 사랑을 만나다. 20자평 현빈의 스타파워 자체가 ‘알과 핵´인 로맨틱 드라마. 너무 많이 봐버린 청춘영화. 오락성 ○ 작품성 △ ■ 폭풍우치는 밤에 장르/등급 애니메이션/전체 감독/배우 스기이 기사부로 줄거리 기무라 유이치의 그림동화 ‘가브와 메이의 이야기’가 원작. 늑대와 염소의 우정. 20자평 만화 아닌, 그림동화 원작이란 점이 참신. 다소 지루한 드라마. 오락성 △ 작품성 ○
  • [프리미어 리그] 유럽 최고 우측 미드필더 = 지성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7일 유럽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유로스포트’의 ‘금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유로스포트는 홈페이지(www.eurosport.com)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빅리그 중에서 지난 주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 뽑아서 ‘드림팀’을 짠다. 박지성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와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금주의 베스트11’에 뽑힌 적은 있지만 ‘유럽 금주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베스트11은 최전방 투톱으로 크리스티안 비에리(프랑스 AS 모나코)와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아틀레리코 마드리드)를 꼽았다. 비에리는 지난 5일 스타드 렌전에서 2골을 몰아쳤고, 토레스는 6일 결승골을 포함해 역시 2골을 넣으며 FC 바르셀로나의 리그 15연승을 좌절시켰다. 좌·우 미드필더는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박지성이 차지했다. 둘은 지난 5일 4-2로 승리한 풀럼전에서 3골을 합작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AS 로마), 수비형 미드필더는 미하엘 발락(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페랑(프랑스 생 에티앵)이 낙점됐다. 수비수는 야프 스탐(이탈리아 AC 밀란), 루이스 페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카르두 카발뉴(잉글랜드 첼시)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딘 키엘리(잉글랜드 포츠머스)가 영광을 차지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스필버그의 뮌헨-누굴 위한 보복인가

    스필버그를 스필버그이게 하는 영화가 9일 개봉하는 ‘뮌헨’(Munich)이다. 세계 영화시장의 뭉칫돈을 긁어가는 ‘할리우드 미다스의 손’을 넘어 그에게 ‘통큰 명장’이란 이름표를 달아줄 작품으로 기억될만하다. ●1972년 뮌헨올림픽 ‘검은9월단´ 테러 실화가 배경 외신의 호들갑과 달리 의외로 영화는 조촐한 화면규모와 차분한 서사구도를 갖췄다.1972년 뮌헨올림픽을 피로 물들인 팔레스타인 무장테러 사건이 극의 모티프. 세계를 경악시킨 실화에서 출발한 사실주의 접근법이 영화적 상상력과 묘하게 줄타기 하는 스릴러가 됐다.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오프닝 자막이 걷히기 무섭게 화면에는 테러리즘의 가공할 위협이 재연된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검은 9월단’이 인질로 잡았던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무차별 살해하고, 이 과정은 전세계 TV로 생중계된다. 다큐멘터리풍의 내러티브를 짧고 긴박한 호흡으로 끝낸 영화는, 잠시 스릴러 본연의 흥미장치를 장착해 관객을 포섭한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피의 보복을 결심한 이스라엘 정부가 정보기관 모사드의 비밀요원 애브너(에릭 바나)를 발탁해 테러범 암살을 지시하는 것. 테러 소재의 숱한 할리우드 영화들과 명백하게 차별점을 찍는 설정은 주인공의 캐릭터다. 출산을 눈앞에 둔 아내(아옐렛 지러)를 남겨두고 정부의 비밀작전을 수행하러 떠나는 애브너의 눈빛은 할리우드 영웅의 전형과는 거리가 멀다. 뚜렷한 신념이나 자기확신 없이 떼밀리듯 피의 보복에 던져지는 주인공의 심리와 물리적 상황은 그 자체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유도장치이다. 이영화가 수동적 감상을 즐기는 관객에겐 어울리지 않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테러범을 제거할수록 더해가는 살인에 대한 죄책감, 갓 태어난 딸과 아내를 향한 그리움 등 애브너의 심리동요를 통해 영화는 연신 해답이 간단찮은 물음표를 던진다. ●희생 강요하는 美 대테러정책에 화살 테러리즘을 소재로 했으니 대중성을 확보하는 덴 무리가 없다. 하지만 스필버그는 이 작품으로 떼돈을 벌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본능적인 가족애와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 단순한 주변인물 구도, 화기(火氣)가 느껴지지 않는 냉랭한 총격전, 극도로 자제된 배경음악 등이 무엇보다 그렇다. 스릴러의 잔재미를 느낄 기본설정들을 ‘소음’ 취급해버린 영화에 입맛을 잃어버릴 관객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만 접고 보면 영화의 진심을 읽는 건 시간문제. 애브너 일행이 정체불명의 조직에게 암살 역습을 받는 후반부에 이르면 영화를 정치적 은유장치로 삼고 싶었던 감독의 의도가 비로소 명확해진다. 스크린에 들이댄 것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피의 역사이지만, 비판의 화살촉을 돌린 곳은 9.11테러 이후 전지구적 희생을 강요하는 미국의 대(對)테러정책이다. 주인공과, 그에게 다시 보복테러를 권유하는 정보기관 책임자(제프리 러시)가 등을 돌리고 걷는 마지막 장면에 세계무역센터가 직설화법으로 우뚝 서 있다. ‘헐크’‘트로이’의 에릭 바나를 새롭게 보는 즐거움도 있다. 껍데기 명분을 버리고 가족의 울타리로 돌아가는 소시민적 캐릭터에 근육을 줄이고 각을 다듬은 새 이미지로 부응했다.15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하이테크 예술’로 시대 앞서간 거장 백남준씨 타계

    ‘하이테크 예술’로 시대 앞서간 거장 백남준씨 타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별세했다.74세. 백씨는 이날 저녁 8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파트에서 부인 구보타 시게코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백씨의 조카인 하쿠다 겐은 “장례식은 며칠 뒤 뉴욕 맨해튼 매디슨 애비뉴의 프랭크 켐벨 장례식장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측은 정부 유관부처와 미술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31일중 조문 장소를 결정하기로 했다. 1932년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서 태창방직을 경영하던 섬유업계의 대부 백낙승씨의 3남2녀중 막내로 태어난 백씨는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에서 공부한 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예술활동을 벌여왔다. “예술이란 원래 반은 사기입니다. 속이고 속는 것이지요. 사기 중에서도 고등 사기입니다. 대중을 얼떨떨하게 만드는 것이 예술입니다. 엉터리와 진짜는 누구에 의해서도 구별되지요.”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 전위음악가, 행위예술가, 플럭서스 예술가, 테크놀로지 사상가 등 숱한 수식어를 거느린 ‘미디어 아트의 구루’. 그는 이제 창작의 날개를 접었지만 그 불굴의 예술혼은 후세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백씨는 거상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사업가의 길 대신 예술가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마침내 하이테크 예술의 1인자가 됐다. 그의 예술적 관심은 음악으로부터 출발한다. 수송국민학교를 졸업하고 1947년 경기공립중학교(경기고 전신,6년제) 시절 접하게 된 유대계 오스트리아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를 통해 음악의 세계에 눈뜨게 된 것. 그의 반항적이고 전위적인 예술정신은 바로 혁명적인 음악가 쇤베르크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백씨의 작업에 영향을 준 예술가로 존 케이지와 요제프 보이스, 그리고 샬럿 무어맨을 빼놓을 수 없다. 존 케이지가 백씨에게 플럭서스(전통을 파기하고 예술과 삶의 접목을 시도한 급진적인 미술운동)의 철학을 심어준 사람이라면, 요제프 보이스는 선배작가로서 치열한 작업의식을 묵묵히 보여준 거인이었다. 반면 샬럿 무어맨은 백씨에게 가장 위대한 동료이자 ‘연민의 작가’였다. 뉴욕에 처음 도착한 1964년 이후 작업여행과 공동작업으로 무어맨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한 백씨는 무어맨을 위해 주목할 만한 양의 비디오 작품을 만들었다. 1970년대와 80년대를 거쳐 백씨는 교수로서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을 돕는 협력자로서 활동했다. 그의 친구들인 로리 앤더슨, 요제프 보이스, 데이비드 보위, 존 케이지, 머스 커닝엄 등과 함께 주목할 만한 비디오 작품과 TV 프로젝트를 만들었다.1977년에는 비디오 작가 구보타 시게코와 결혼, 일과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백씨의 작업은 종종 ‘반기술의 기술(anti-technological technology)’로 불린다. 기술을 다루되 단순한 ‘테크놀로지의 기계주의’를 넘어서는 그의 예술적 성과를 일컫는 말이다. 백씨는 특정한 장르에 소속된 작가가 아니다. 그의 이름 그 자체가 실험예술의 상징이다. 백씨의 작업에 등장하는 소재들은 동양의 자연주의 철학을 반영한다. 그것은 비디오 환경주의와 통한다. 나아가 그의 해프닝 작업은 샤머니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갓집 자손으로 굿판을 보고 자란 백씨는 “나는 작품을 만들 때 무의식적으로 만든다. 하지만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무당이다. 매년 10월이면 어머니는 1년 액을 때우기 위해 무당을 불렀다. 밤에 이뤄지는 그 예술은 24시간 해프닝이 됐다.”고 회상한 적이 있다. 1963년 독일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그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80년대 초반.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그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예술세계가 뉴욕과 파리, 베를린, 서울 등 전세계에 위성으로 생중계되면서 그는 한순간에 천재 예술가로 떠올랐다.86아시안 게임 때 인공위성 프로젝트 ‘바이바이 키플링’을 만들어낸 백씨는 88서울올림픽에서는 인공위성쇼 ‘세계는 하나’를 엮어내 남다른 조국애와 천재성을 과시했다. 1999년 백씨는 미국의 ‘아트뉴스’지가 선정한 지난 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25인에 피카소, 모네 등과 함께 뽑히기도 했다.2000년에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아시아 작가로는 처음으로 전관 초대전을 열어 개관 이래 최대의 관람객(25만 8187명)을 동원하는 등 화제를 낳았다. 백씨는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됐지만 병마와 싸우면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예술가의 길을 걸었다. 반신마비에 당뇨 합병증으로 백내장까지 겪는 와중에도 ‘비디오 이후(Post-Video)’의 프로젝트라 불리는 레이저 아트에 도전하는 등 초인적인 면모를 보여줬다.2004년에는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메타 9·11’이란 퍼포먼스를 직접 펼쳐 미국 예술계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비디오 아트의 아버지’ 백남준의 비전은 곧 21세기 미래예술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라 할 만하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2월은 ‘첼로의 달’

    안토니오 메네세스, 프란스 헬머슨, 아르토 노라스, 게리 호프먼.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 4명이 한자리에 모인다.2월12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첼로 빅4 파이널 콘서트’.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첼로 페스티벌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의 대미를 장식하는 연주회다.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는 독일 라인가우 지방의 작은 마을 크론베르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첼로 마스터 클래스(집중 실기강의).1993년 첼리스트 라이문트 트렌클러가 스페인 태생의 첼로 거장 파블로 카잘스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창설했다. 이 아카데미는 마스터 클래스 외에 2년마다 ‘크론베르크 첼로 페스티벌’,4년마다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등도 마련한다.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4년에 이어 두번째다.‘크론베르크 아카데미’는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한국에서만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레슨을 직접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와, 교수진으로 참여하는 유명 첼리스트들의 독주회, 첼로 빅4 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인 서울’ 행사는 2월5일부터 12일까지 연세대학교, 호암아트홀,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에서 펼쳐진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지막 날에 열리는 첼로 빅4 콘서트.4명의 첼로 명인이 각각 협주곡을 한 곡씩 협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공연은 최고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선호한 첼리스트 안토니오 메네세스(48)의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 연주로 시작된다. 메세네스는 보자르 트리오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첼리스트. 뮌헨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로스트로포비치를 잇는 ‘첼로계의 모세’로 불리는 스웨덴 출신 프란스 헬머슨(60). 독일 쾰른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헬머슨은 파워플하고 급격한, 다소 거친 연주를 보여준다는 평도 있지만 드보르자크 연주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다. 이번 공연에선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를 들려준다. 핀란드 태생의 아르토 노라스(63)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첼로 거장이다.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음악원 교수인 노라스는 이번 무대를 위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 Eb장조 작품 107’을 마련했다.첼로 빅4 콘서트에서는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번스타인의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한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미사곡 중 세 개의 명상곡’도 게리 호프먼(49)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인 호프먼은 미국 인디애나대 음대 교수로, 그의 연주는 아름다운 음색과 시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4 콘서트 입장권은 3만∼12만원. 한편 2월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에는 이들 외에 파블로 카잘스가 “고귀한 아티스트”라고 격찬했던 애제자 버나드 그린하우스(89·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명예교수)도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첼로 앙상블로 카잘스의 ‘새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 호암아트홀에서는 노라스(7일), 헬머슨(8일), 호프먼(9일), 메네세스(10일)의 독주회가 오후 8시 차례로 열린다. 6∼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연세대 음대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는 공개로 진행된다. 첼로 전공자뿐 아니라 첼로에 관심있는 애호가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02)541-6234.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저렴하게 유학가기’ 실속 정보

    ‘저렴하게 유학가기’ 실속 정보

    대학가에 등록금 투쟁이 한창이다.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학부는 한 학기 등록금이 무려 600만원에 달한다. 미국의 명문 사립대에 비하면 낮은 금액이지만 세계 100대 대학에 속하는 웬만한 주립대 학비와 맞먹을 정도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교육 서비스는 제자리 걸음이다. 불만 가득한 학생들은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 해외로 향한다. 실속있게 해외로 유학갈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한다. 입시 교육이 적성에 맞지 않아 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못 받은 수험생이라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해외에서 학비가 저렴한 명문 대학을 찾으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비싼 과외비를 쏟아 입학한 국내 명문대도 국제적인 명성에서는 100위안에 들지 못한다. 해외 유학이 막연하게 비쌀 것이라는 편견을 깰만한 실속 유학 정보를 소개한다. ●편입으로 학비 줄이기 미국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명문대를 졸업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를 이용하는 것이다. 2년제 대학인 커뮤니티 칼리지는 연간 수업료와 등록금이 3000달러(3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4년제 대학에 비해 입학 과정도 수월하다. 그렇다고 수업 내용이 부실한 것은 아니다. 우등반을 따로 운영하는 대학이 전체 30%나 된다. 플로리다주의 한 칼리지는 하버드와 예일 등 명문대 편입을 겨냥해 학생들을 모집할 정도다. 아예 학비가 비싸지 않은 4년제 대학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브리검영대와 오클라호마대, 유타대, 테네시대 등은 연간 학비가 340만∼1300만원이다. 국내 대학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지만 3400여개의 미국 대학 가운데 상위권 대학이다. 시사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매긴 대학 순위에 따르면 브리검영대는 71위, 오크라호마대는 109위, 유타대는 120위를 차지했다. 직업교육과 고등교육 사이에서 유동성이 높은 영국에서도 이같은 방법은 통한다. 연간 수업료가 1000만원선인 1∼2년 과정의 직업교육 대학을 거쳐 연간 수업료가 2000만∼3000만원 정도인 정규대학에 편입할 수 있다. 영국은 정규대학이 3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1년치의 학비와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추가된다. 영국문화원 관계자는 “일반 대학과 연계돼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칼리지를 졸업하면 파트너 대학에서 학위를 인증한다.”면서 “수업료는 직업교육 대학과 같아 연간 1000만원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직업 전문대학인 리틀 칼리지(Writtle College)에서 학사 학위 과정을 이수하면 명문 에섹스대 (University of Essex)가 학위를 수여하는 방식이다.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St Martin‘s College)와 명문 랭커스터대(University of Lancaster)도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보다 학비가 싼 해외 명문대 학비가 의외로 낮은 대학을 찾는 것도 저렴하게 유학하는 방법이다.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 명문 국·공립 대학은 한 학기 학비가 35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도쿄대를 비롯해 교토대, 오사카대 등 70∼80개 대학이 여기에 속한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340여개의 대학에서 수업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최고 4년, 최대 100%까지 학비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일본 학생지원기구 관계자는 “외국인이 유난히 많은 대학이 아니라면 4년동안 최소 한 학기 이상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는 영어권 국가들 가운에서 학비가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1년 학비가 인문·상경·자연 계열은 1만 2000∼1만 5000 호주달러, 공대는 이보다 다소 높아 1만 5000∼1만 8000 호주 달러선이다. 인문계열은 한 학기에 우리나라 돈으로 430만원 정도를 지불하는 셈인데, 국·공립과 사립에 관계 없이 학비는 비슷하다. 캐나다는 학부과정보다 대학원 과정을 추천할 만하다. 학부과정의 한 학기 수업료는 600만∼800만원 정도로 미국 사립대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지만 국내 대학에 비하면 다소 비싸다. 시몬 프레이저대 (Simon Fraser University)의 인문계열 석사과정은 한 학기 등록금이 230만∼250만원 정도다. 명문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석사과정 한학기 수업료는 200만∼350만원정도에 불과하다. 국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보다 수업료가 낮다. 빅토리아대는 (Univeersity of victoria) 석사 과정이 학기당 220만원,MBA과정은 410만원에 불과하다. 물가가 비싸 학비도 비쌀 것 같은 스위스 대학들도 의외로 학비가 저렴하다. 공립대학은 연간 학비가 1200∼1600 스위스 프랑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20만∼160만원 정도다. 상하이 교통대학이 내놓은 2005년 세계 100대 대학에는 스위스 연방공대와 취리히대, 바젤대가 각각 27위,57위,87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대사관 관계자는 “취리히 공대와 로잔 공대 등에서 일부 석사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독어권 특유의 6년제 학제에서 벗어나 갈렌대학이 석사과정을 도입하는 등 미국학제에 맞춘 학위 과정을 속속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수업료 없는 대학도 아예 학비가 없는 국가로 유학을 떠날 수도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 가운데는 학비를 전혀 내지 않는 국가가 많다. 독일 대학은 매학기 25∼100유로 정도의 학생회비만 내 수업료에서 해방된다. 최근 독일에서도 학비를 받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나 학생들의 반발이 만만찮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학비를 받더라도 비싼 학비를 도입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게다가 베를린 자유대를 비롯해 일부 대학들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어 학위 과정을 내놓고 있다. 학사 학위과정 없이 석사학위를 취득하던 독어권 특유의 교육 시스템에서 학사학위 과정도 개설돼 있다. 뮌헨대와 뮌헨공대, 하이델베르크대, 괴팅엔대, 프라이부르크대 등은 세계 100위 대학에 포함된다. 하지만 유학생이 어학과정만을 통과하면 입학은 까다롭지 않다. 프랑스도 이와 비슷하다. 정부가 예산을 책임지는 덕에 학생들은 소액의 등록비만 내면 된다. 사립 학교도 기업이나 다른 기관들의 재정 지원으로 받아 영어권 국가에 비해 학비가 상당히 저렴하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日·加, 학비에 정착비도 지원 일본과 캐나다, 스위스, 러시아, 이탈리아 등 30여개 국가에서는 학부와 석·박사 학위 과정을 대상으로 정부 초청 장학금을 제공한다. 선발 과정은 일반적으로 서류전형과 해당국가 언어시험이다. 대체로 언어 실력이 장학생 선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해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국 유학생은 4230명에 달한다. 지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장학금 과정은 일본 문부성 장학금.2004년 60명 모집에 1000명이 넘게 지원했다. 학비와 항공료, 정착비 외에도 다달이 17만 5000엔을 지급할 정도로 지원금이 풍족하다.2명을 뽑는 캐나다 정부 초청 장학금도 매년 20∼40명 정도가 몰린다. 학비와 정착금, 의료혜택, 항공료 등의 기본 지원금 외에도 매월 1200∼1300 캐나다 달러를 따로 내놓고 있어 인기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와 일부 선진국 등 주요국가를 빼면 제3세계 국가의 장학금은 지원이 저조한 편이다. 그리스와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는 지원자가 아예 없었던 때도 있다. 장학 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거나 해당 국가의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등 지원 자체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국제적인 지역 전문가로 거듭날 수도 있다. 국제교류진흥원 장학담당 관계자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지역 전문가가 요구되는 시대에서 다양한 국가로 눈을 돌리는 것도 희소성이 있는 지역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02)3668-1367.(www.ied.go.kr)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국내 유학생에 연간 2만弗 삼성·관정 장학금도 ‘큰손’ 정부와 튼실한 장학재단에서도 매혹적인 장학금을 꾸준하게 내놓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매년 석·박사 과정 학생 40명을 국비유학생으로 지원한다. 경쟁률은 4대 1 정도. 연간 2만 달러를 2∼3년동안 지급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IT)분야 해외 우수 대학에 유학하려는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2년동안 연간 2만 달러,3·4년차에는 연 1만 달러씩 지원한다.70명을 선발하며 평균 경쟁률은 4대 1정도다. 이밖에 민간 장학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으로는 100명의 학생에게 4년동안 20만 달러를 후원하는 삼성 이건희 장학금이 유명하다. 관정 이종환 장학금도 100명에게 4년동안 모두 16만 달러를 지원한다. 두 장학금 모두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을 훌쩍 뛰어 넘을 정도로 치열하다. 과학재단은 이공계 학생 300명에게 2년동안 최고 6만달러까지 내놓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을 공부하는 학생 20명에게 최고 6만달러까지 지원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월드컵 인사이드] (2) 독일월드컵의 비밀

    [월드컵 인사이드] (2) 독일월드컵의 비밀

    독일월드컵은 개막전(뮌헨)과 개막식(베를린) 분리 방침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베를린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개막행사를 “그라운드 상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취소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당초 방침대로 개막전과 개막식은 분리하되 개막식은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에서 간소하게 치르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부터 2002한·일월드컵까지 모두 17번의 대회가 열렸지만 개막식과 개막전이 분리돼 치러진 경우는 없었다. 사상 최초로 공동개최로 열린 한·일월드컵도 서울상암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개막전이 열렸다. 다소 무리라고 여겨질 만큼 개막전과 개막식을 분리하려는 데는 복잡한 독일 내부의 정치적 기류가 자리잡고 있다. 당초 슈뢰더 전 총리가 총리직에 있을 때 강력한 라이벌인 에드문트 슈토이버 뮌헨 주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슈토이버 주지사가 올해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데 월드컵 개막전에 힘입어 초점이 그에게 맞춰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당초 자원봉사자 7000여명을 동원하는 등 대규모 개막행사가 기획된 점과 슈뢰더 전 총리가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 대규모 개막전 행사가 취소된 점도 이런 ‘음모설’를 뒷받침해 준다. 물론 뮌헨시측에서는 아직도 개막식 분리에 반발하고 있다. 뮌헨시는 “베를린은 결승전 장소이기 때문에 개막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노골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는 남북으로 갈린 독일 축구의 지형도도 한몫했다. 클럽들은 팀 명칭에 도시나 지역이름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역사적으로 대립관계였던 남부의 바이에른과 북부의 보루시아(프로이센) 지방의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19세기 후반 프로이센 주도로 이뤄진 최초의 독일 통일 이후 남동부에 위치한 바이에른은 문화적 우위를 자랑하며 지금도 독일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도 이런 대결 구도가 이어졌다.1969∼77년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MG)는 리그 우승을 각각 4회,5회 차지하면서 치열하게 싸웠다. 이것이 결국 독일 축구를 남북으로 갈라놓았다. 특히 슈토이버는 바이에른 뮌헨의 골수팬으로, 슈뢰더 전 총리는 북부지방의 ‘안티 바이에른 뮌헨’의 선봉장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광적인 팬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 입김과 지역간의 라이벌 의식에도 불구하고 독일 전체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개막식이 언제 열리는지도 확실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오로지 경기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 현지 한국응원단장인 선경석씨는 “일찍부터 독일정부가 대대적인 홍보를 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개막전과 개막식 분리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월드컵 음모론의 역사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월드컵에는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음모론’이 대회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한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들이 예상 이하의 성적을 내거나 주요 게임에서 패했을 경우 음모론을 제기하며 변명거리를 찾기 때문이다. 음모론은 지난 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대회에서부터 제기됐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에 패하자 잉글랜드의 승리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비난했다. 프랑스는 러시아 출신의 선심이 애매한 상황에서 터진 잉글랜드 제프 허스트의 골을 인정한 사실을 음모론의 근거로 들었다. 78년 아르헨티나대회 때도 홈팀인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 페루를 4골차로 이겨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6골을 성공시킨 뒤 파죽지세로 우승까지 하자 일부에서 온갖 의혹을 제기했다. 82년 스페인대회 때는 같은 문화권의 서독과 오스트리아가 음모론의 중심에 섰다. 두 나라간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서독은 반드시 이겨야 2차리그에 진출하고, 오스트리아는 대패하지만 않으면 2차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서독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은 뒤 줄곧 코미디 같은 플레이로 일관한 끝에 나란히 1차 리그를 통과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이 대회 이후 1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를 동시에 치르는 것으로 경기방식이 변경됐다. 94년 미국대회에서는 우승후보였던 콜롬비아가 미국에 패해 예선 탈락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당시 콜롬비아 선수들은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 결국 자살골을 넣은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귀국한 뒤 팬의 총에 맞아 죽는 불상사가 발생했다.98년 프랑스대회 결승전 때는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시합 전에 기절을 했는데도 출전한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나이키사가 마케팅 때문에 그의 출전을 고집해 사실상 10여명이 싸운 셈이 됐고, 결국 프랑스에 0-3으로 완패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부터는 이탈리아가 잇단 음모론을 제기해 빈축을 샀다. 이탈리아는 한국과의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데 이어 유로2004 때도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스웨덴 덴마크 등이 고의로 2-2로 비겨 이탈리아를 예선탈락시켰다는 북유럽 국가의 ‘바이킹 담합설’을 주장했다. 또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에서는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가 항아리에 든 공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체코-가나-미국 등 강호들이 속해 있는 E조에 배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74년 서독 우승 ‘동독 덕분’ 통일전 서독-동독의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는 단 한차례밖에 없었다. 이념대립이 극심했던 냉전시대였던 만큼 양쪽 모두 만나는 것 자체를 껄끄러워했다. 특히 승패가 확실히 구별되는 스포츠경기에선 각자의 자존심을 우려해 맞대결을 기피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서독-동독의 맞대결은 묘하게도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 이뤄졌다. 그해 1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조편성에서 동독과 서독이 호주 칠레와 함께 나란히 1조에 편성되자 행사장은 크게 술렁거렸다. 동독아나운서는 순간 얼어붙은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 경기 입장권은 이틀 만에 매진됐다.6월22일 함부르크 볼크스파크스타디움에 6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미 서독과 동독이 이전 경기에서 각각 2승과 1승1무를 거둬 2차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그러나 양측은 자존심이 걸린 만큼 양보는 없었다. 시합은 친선분위기로 시작됐지만 당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던 서독이 고전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고조됐다. 결과는 동독의 1-0 승리였다. 서독은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서독 헬무트 쇤 감독은 선수들과 대책을 논의한 끝에 TV에 출연해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까지 마련했다. 또 서독 선수들이 감독에게 팀 라인업과 전술을 바꾸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물론 이날 패배로 서독 국민들은 크게 실망했지만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2차리그에서 강적 네덜란드를 피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이후 서독은 순항을 거듭하면서 동독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고 결국 우승컵마저 거머쥐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모리코네 내한무산 아쉬웠다면…

    지난해 가을 국내 음악 팬으로서는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망신스러웠던 일이 있었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연주회가 국내에 예정돼 있었다. 월드 투어의 하나였다. 당시 한국 나이로 77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리코네의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 공연이 될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90명에 달하는 로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100여명 등이 동반한다고 대대적인 홍보가 펼쳐졌다. 덩달아 그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그런데 공연 이틀을 앞두고 돌연 무산됐다. 개런티가 미리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5년에는 이외에도 ‘일단 일정을 잡고 보자는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던 여러 연주회가 연달아 취소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국내에서는 섭섭함과 함께 세계적인 망신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해 모리코네 공연 무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EBS가 7일 오후 6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EBS 버라이어티’ 시간을 통해 모리코네의 독일 공연 실황을 내보낸다. 지난 2004년 10월20일 독일 뮌헨에서 열렸던 공연이다. 모리코네가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았고, 스웨덴 출신 소프라노 수산나 리가시와 뮌헨 라디오 합창단이 함께 음악의 향연으로 이끌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음악가 1위를 독차지하고 있는 모리코네는 61년 영화음악 작곡가로 데뷔했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 콤비를 이룬 ‘황야의 무법자’(1964) 등 마카로니웨스턴을 통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려 360여 편의 작품에 음악을 담으며 영화 팬의 심금을 울려왔다. 최근에도 작곡에 대한 정열이 식지 않고 있으며, 예전에 만들었던 명곡들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2003) 등 최신 영화에 다시 실리며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전파를 타는 공연에서는 ‘석양의 무법자’(1965·감독 세르지오 레오네),‘완전 범죄’(1970·엘리오 페트리),‘석양의 갱들’(1971·세르지오 레오네),‘사코와 반제티’(1971·줄리아노 몬탈도),‘타타르 사막’(1976·바렐리 즈를리이니),‘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세르지오 레오네),‘미션’(1986·롤랑 조페),‘언터쳐블’(1987·브라이언 드 팔마),‘시네마 천국’(1989·주세페 토르나토레),‘피아니스트의 전설’(1998·〃) 등이 연주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슈로 본 2005 지구촌](3)온난화와 자연재해

    [이슈로 본 2005 지구촌](3)온난화와 자연재해

    ‘자연재해 최악의 해’‘이상기후 최악의 해’. 올해를 이르는 말들이다. 이처럼 올해는 유난히도 자연재해·재난이 많았다. 쉼없이 몰아치는 태풍, 폭우와 홍수, 산사태, 지진 등 자연재해의 형태도 다양했다.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도 최대였다. 이처럼 ‘재앙’급의 자연재해가 빈발한 원인을 과학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구온난화에서 찾고 있다. 실제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태평양의 한 섬 주민 100여명은 내륙 고지대로 이주했다. 북극지역에 사는 15만여명의 이누이트족은 지난 7일 세계 제일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을 상대로 미주기구(OAS)에 탄원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세계의 이목은 산업 피해를 이유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의무화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미국에 쏠리고 있다. ●자연재해 피해 사상 최대 올해 발생한 대규모 자연재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파키스탄 대지진, 중남미 홍수·산사태 등 부지기수다. 지난 8월 말 미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는 1306명, 실종자 6644명 등으로 집계됐다.10월 파키스탄 대지진으로 무려 8만 7000여명이 숨지고 35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예년보다 빈번했던 허리케인과 그로 인한 홍수 및 산사태로 중미의 과테말라에서는 2000여명이 ‘생매장’되기도 했다. 인명피해 못지않게 경제적 손실 역시 엄청났다. 재보험사 뮌헨 리 산하 연구기관이 최근 발표한 잠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00억달러, 이 중 보험처리가 되는 손실만도 7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구온난화가 재해 키워 대규모 자연재해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직접적이면서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지구온난화 실태와 이로 인한 환경파괴 및 위험을 경고하는 보고서들이 발표되고 있다. 카트리나 이후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은 대형 허리케인이 빈발하는 이유로 주저없이 지구온난화를 꼽았다. 지난 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11차 당사국 회의장은 지구온난화의 위협을 경고하는 주무대였다. 태평양지역환경계획은 남서태평양 바누아투공화국 테구아섬의 라테우 마을이 지구온난화로 주민 100여명을 내륙으로 이주시킨 첫번째 마을로 기록됐다고 보고했다.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의 다른 섬 국가들도 잦은 침수로 이주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바다 얼음의 해빙으로 해안이 노출된 북극 알래스카와 캐나다 토착민들도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 클라우스 퇴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빙하의 해빙과 감소, 해수면 상승, 폭풍우 강타 등은 결국 지구상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엄청난 변화의 초기 신호”라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구온난화는 폭염이나 홍수처럼 이상기후를 유발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갈 뿐 아니라 열사병·살모넬라·건초열 같은 질병의 유행과도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환경보호단체인 세계야생생물기금(WWF)도 올해 기온상승으로 북극 빙하가 평균에 비해 50만 평방마일이나 줄었고, 대서양의 허리케인 빈도 및 피해가 극심했으며, 카리브해의 해수온난화 현상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밝혔다.WWF는 더 늦기 전에 ‘지구온난화와의 전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정다운 음악회로 送舊迎新

    정다운 음악회로 送舊迎新

    ‘정다운 음악회로 올해를 보내세요.’ 북적거리는 연말연시. 달력에 빼곡히 찬 송년회 일정을 쫓아다니다 보면 술기운에 연말을 훌쩍 넘겨버리기 일쑤다. 차분히 한해를 되돌아보는 건 공염불에 그치곤 한다. 서울 동작구와 서초구 등 자치구에서 준비하고 있는 송년음악회로 ‘가족 망년회’를 대신하는 건 어떨까. 흘러간 옛 노래와 가곡, 클래식 등의 감미로운 선율로 2005년을 마무리하고 새해 병술년을 기쁘게 맞자. ●정겨운 옛가요로 마무리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22일 오후 6시30분 상도2동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송년 가요무대’를 개최한다. 시끄러운 노래가 아니라 정겨운 옛가요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백마야 우지마라’로 유명한 명국환을 비롯해 ‘오동잎’의 최헌,‘달타령’의 김세레나,‘사랑이 메아리칠때’의 안다성 등 한때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추억 속의 명곡들을 부르면서 차분한 송년 분위기를 높인다. 또한 색소폰 연주자 강진한은 ‘클라리넷 폴카’ ‘사랑을 위하여’ 등을 연주한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도 16일 오후 7시 구로5동 구로구민회관에서 겨울밤을 훈훈하게 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가요와 국악, 가곡,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수 권인하와 테너 가수 조현춘, 바이올린·첼로·비올라로 구성된 일렉트릭 연주팀 벨라트릭스가 무대를 아름답게 꾸민다. 또한 신미림초등학교 합창단과 구립합창단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경복궁 타령’ 등을 들려준다. 뿌리패의 타악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선율로 새해맞이 풍성한 클래식의 향연도 펼쳐진다. 16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구청장 조남호) 주최로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송년특집 피아노 연주회가 그 현장이다. 이날 연주회는 1993년부터 계속된 금요음악회의 특별 공연이다. 예술의 전당 김용배 사장과 피아니스트 신수정 교수가 초청됐다. 김 사장은 추계예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5월 연주자 출신으로는 처음 예술의 전당 사장에 올랐다. 예술의 전당 오전 11시 콘서트 ‘브런치’의 해설을 맡아 선풍을 일으킨 음악해설의 1인자이기도 하다. 서울대 음대학장인 피아니스트 신 교수는 그동안 런던·도쿄 필, 베를린·뮌헨 체임버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다. 김 사장과 신 교수는 예술의 전당 음악예술감독인 이화여대 이택주 교수가 이끄는 현악 앙상블 ‘네쌍스’와 협연을 펼친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5중주’, 슈베르트의 ‘송어’ 등 주옥같은 정통 클래식 명곡들을 겨울 밤하늘에 수놓는다. 이어 23일은 라우스데오합창단의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축제’,30일에는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의 ‘천사들과 나누는 한겨울밤의 꿈’ 등이 계속 열리면서 연말을 포근하게 감싼다. 이밖에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도 23일 오후 3시 한강로3가 용산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한국무용단 ‘천지창조’와 난파소년소녀합창단, 힙합그룹 카사앤노바, 가수 이자연 등이 출연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eisure+α] 이은결과 함께 마술의 세계로

    [Leisure+α] 이은결과 함께 마술의 세계로

    호텔 & 외식 (1) 영어로 배우는 테이블매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쿠킹 클래스와 테이블 매너 클래스를 마련했다.18일은 진저브래드 쿠키 만들기,1월11일은 테이블 매너,25일은 피자·파스타 만들기다. 선착순 50명에 한해 예약을 받으며, 호텔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모두 포함해 15만원(세금·봉사료 포함).(02)3430-8686. (2) 이은결과 함께하는 윈터패키지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내년 3월5일까지 디럭스룸 1박, 카페 엘리제의 아침식사, 트레비 라운지의 트링크를 제공하는 윈터패키지를 18만원(2인)에 선보였다. 부모 동반시 12세 이하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하룻밤을 더 머무는 고객에게는 피자·음료를 주고, 선착순 40명에게 ‘이은결 인 드림 매직쇼’ 관람권이 추가로 주어진다(24일 제외). 매직쇼 티켓 행사는 30일까지. 세금·봉사료 별도.(02)2222-8500. (3) 스키세트 먹으면 리프트권이 공짜 패밀리 레스토랑 ‘우노’는 신촌점 오픈을 기념해 ‘스키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지산리조트 리프트권을 주는 이벤트를 1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신촌·삼성 코엑스점에서 진행한다.1인 세트는 3만 7800원,2인 커플 세트는 6만 7900원.www.uno.co.kr (4) 연말 송년모임 할인 이벤트 필리핀 정통레스토랑 마이닐라는 12월 한달동안 송년모임을 미리 예약하면 모든 메뉴를 2∼30% 할인하고, 생과일 주스를 15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031)920-9222. www.maynila.co.kr 패션 & 뷰티 (5) 연말 선물 전시회 주얼리 브랜드 ‘애족(djoque)’은 24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위해 아름다운 가족 이야기가 담긴 선물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석 디자이너 홍성민·장현숙씨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진주 등을 금·은과 조화시킨, 세련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의 브로치와 목걸이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02)3216-1583∼6. (6) 몽블랑, 주얼리 선보여 만년필로 유명한 ‘몽블랑’이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06년을 맞아 고품격 여성주얼리를 런칭했다. 순은에 진주 다이아몬드 유색보석 등을 곁들인 제품들로, 스타(Star), 보엠(Boheme), 프로파일(Profile) 등 세 가지 부문에 925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주얼리 컬렉션은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매장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있다. (7) 크리스마스 장식이 한가득 SK-Ⅱ는 16∼25일까지 25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크리스마스 화분과 리스, 화려한 벨트 중 한 가지를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미라클’ 이벤트를 진행한다. 헬레나 플라워&가든의 플로리스트 유승재와 패션디자이너 배상은이 특별 제작한 선물이다. 현대백화점 본점·목동점·무역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 창원점·신세계 본점·강남점, 삼성플라자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한다.080-023-3333. (8) 빅토리녹스 시계 사면 만능나이프가 덤 갤러리어클락은 25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내 매장에서 빅토리녹스 스위스아미 시계를 구입하는 고객 중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빅토리녹스 나이프’를 증정한다. 일명 맥가이버 칼로 알려진 빅토리녹스 나이프는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이 가능해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다.080-592-5432. (9) 튼살 관리 크림 선보여 네오팜은 튼살 예방·관리를 위한 ‘아토팜 MLE 스트레치 케어 크림’을 내놓았다. 임신, 급격한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한 살트임을 예방하고, 이미 진행된 튼살 부위의 흔적을 완화시킨다. 피부지질구조와 유사한 MLE 제형구조가 피부에 유연성과 보습감을 주고, 피부장벽기능이 손상된 아토피·건성·민감성 피부에 장벽기능을 보강해 피부를 보호한다는 설명. 매일 2회 이상 필요한 부위에 골고루 잘 펴 바른다. 출시 기념으로 내년 1월15일까지 체험 신청을 받고,20명을 선정해 사용기회를 줄 예정. 약국, 인터넷쇼핑몰, 유아용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170㎖ 3만원선.080-500-0037. www.neopharm.co.kr (10) 아이용 한방화장품 출시 아미케어㈜는 애기똥풀, 녹차, 마카다미아너트 오일 등을 첨가한 민감성 유·소아용 화장품 ‘애기똥풀 아토오일’을 출시했다. 애기똥풀 추출물 ‘백굴채’가 들어있어 피부자극을 완화하고 아토피를 가진 아이·신생아의 연약한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해준다. 투명 오일 타입. 전문 쇼핑몰(www.amicare.co.kr)과 인터파크 G마켓 등과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애기똥풀 커뮤니티(www.atopyschool.co.kr)에 가면 무료 샘플을 받을 수 있다.080-741-0002. 관광청 (11) 캐나다 토론토 한글 여행안내서 무료 배포 캐나다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토론토 한글 웹사이트(www.torontotourismkorea.com)를 개설한데 이어 한글 여행안내서를 제작하여 관광청 사무소와 여행사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총 12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CN타워 등 토론토를 대표하는 명소를 비롯하여 음식, 쇼핑, 오락, 박물관과 갤러리, 공원, 주변지역 관광지, 축제로 나누어 생생한 사진과 함께 토론토를 소개하고 있으며 지도 및 여행시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도움말이 실려있다.(02)733-7790. (12) 싱가포르 크리스마스 축제 싱가포르 관광청(www.visitsingapore.com)은 내년 1월2일까지 ‘열대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최대의 쇼핑거리인 오차드로드에는 8000개에 이르는 작은 전등과 수백 그루의 전나무 트리 장식 등 현란한 조명과 장식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등 곳곳에서 56개의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펼쳐진다. 해외여행 (13) 유럽철도 예약 집에서 편하게 유럽 철도 상품 공급업체인 레일유럽 한국 대리점(GSA)인 ㈜리얼타임 트래블 솔루션(www.rts.co.kr)은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도 잔여좌석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유레일 실시간 예약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여행자의 60%가 이용하는 유레일패스는 물론 유레일 셀렉트패스의 구매가 실시간으로 처리된다. 아울러 22개국 이상의 각국 국철패스는 물론 유로스타,TGV 등의 고속철도,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까지의 구간티켓 등 모든 유럽철도 좌석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며, 내년 3월부터는 이에 대한 예약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여행 (14) 보령 천북굴 축제 여행 강산여행사(www.kangsantour.co.kr)는 18일과 20일 당일 일정으로 서해안 굴 집산지 보령 ‘천북 굴 단지’로 굴 맛기행을 떠난다. 서산 부석사, 간월도 간월암, 남당항도 함께 돌아본다. 제5회 ‘보령 천북 굴축제’가 12월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열린다. 여행비 3만 5000원,(02)3426-3211. (15) 2006년 해맞이 여행상품 승우여행사(www.swtour.co.kr)는 백두대간 고갯마루와 최남단 땅끝마을, 최북단 화진포, 금산 보리암, 목포 용머리 선상 등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4만 8000∼6만 5000원.(02)720-8311. (16) 제주, 최우수 관광홈페이지 선정 제주도와 서울 종로구가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주관한 ‘2005 지자체 관광홈페이지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광역자치단체, 최우수 기초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광역시 부문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가, 기초 지자체 부문에서는 서울 종로구에 이어 경남 김해시, 경남 통영시 등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7) 디카 체험단 모집 한국코닥(www.kodak.co.kr)은 연말연시 맞이 ‘찍고 뽑고!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의 체험단을 선발, 코닥의 컬러 사이언스가 적용된 디지털카메라(이지쉐어 V530)와 홈인화기(이지쉐어 프린터독 3)를 45일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무료체험 후에는 해당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다.
  • ‘금자씨’ 탈락… 장동건 ‘무극’ 후보에

    장동건 주연의 한·중 합작영화 ‘무극’과 김윤진이 출연하고 있는 미국 ABC방송의 드라마 ‘로스트’가 제63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는 14일 총 24개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장동건과 장바이쯔가 출연하고 천카이거 감독이 연출한 ‘무극’을 비롯해 ‘쿵푸 허슬’(중국),‘메리 크리스마스’(프랑스),‘파라다이스 나우’(팔레스타인)와 ‘초시’(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빈집’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로스트’는 최우수TV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한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TV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극영화 부문에서는 두 카우보이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린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시나리오상, 작곡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에 올라 올해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을 기록했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연출한 리안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매치 포인트’의 우디 앨런,‘굿나이트 앤드 굿럭’의 조지 클루니,‘킹콩’의 피터 잭슨,‘충실한 정원사’의 페르난도 마이렐스,‘뮌헨’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경합하게 됐다.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16일 열린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챔피언스리그] 맨유, 16강 탈락 충격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0년만에 ‘유럽 축구전쟁’ 16강에서 탈락했다. 박지성(24)이 뛴 맨유는 8일 포르투갈 리스본 루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05∼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3무2패(승점6)로 조 최하위를 기록,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티켓을 놓친 것은 물론,3위팀이 진출하는 UEFA컵 32강에도 들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다. 맨유의 16강 탈락은 지난 95∼96시즌 이후 꼭 10년만. 이에 따라 맨유는 향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조기 퇴진을 포함, 팀 재정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은 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대신 오른쪽 윙포워드로 교체출전, 후반 26분 상대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의 탈락으로 빛이 바랬다.‘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에서 평균점인 6점을 매겼다.16강전은 내년 2월21일부터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진다.●16강 진출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A조) 아스날, 아약스(B조) 바르셀로나, 브레멘(C조) 비야레알, 벤피카(D조) AC밀란,PSV에인트호벤(E조) 리옹, 레알 마드리드(F조) 리버풀, 첼시(G조) 인터밀란, 레인저스(H조)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별’ 빠진 AFC “별 볼일 없네”

    ‘자·가·당·착’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AFC가 30일 오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들이 잇달아 불참한 가운데 초라한 시상식을 연 것. AFC는 이날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한 명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 알 자베르(알 히랄)를 뺀 상태에서 하마드 알 몬타샤리(사우디·알 이티하드)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미셸 차이 AFC 통신국장은 “알 자베르가 리그 일정을 이유로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통보해와 AFC 규정에 따라 최종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어떤 선수나 클럽도 연맹보다 우선할 수 없고 이 원칙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상식에 불참하는 선수들은 후보에서 배제한다는 애매한 규정을 들이민 AFC 올해의 선수상은 빛을 더욱 잃고 말았다.AFC는 지난 21일 한국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볼턴 원더러스)와 나카무라 스케(셀틱), 이란의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리그에서 뛰는 기라성 같은 아시아의 별들을 최종 후보에서 빼 논란을 일으켰다.결국 최종 후보로 알 몬타샤리와 우즈베키스탄의 막심 샤츠키흐(디나모 키에프)만 남겨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된 것. 샤츠키흐는 “AFC가 모든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가할 수 있게 날짜를 바꿨어야 했다.”면서 “많은 경기가 치러지는 지금은 시상식 참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톱스타들이 다 빠지고 상을 받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비아냥이 잔뜩 묻어난다. 한편 북한의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스트라이커 최명호(경공업성 체육단)는 지난해 박주영(20·FC서울)이 받았던 ‘AFC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박지성·이영표 ‘AFC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AFC는 21일 박지성과 이영표 등 기존 10명의 후보군에서 7명을 제외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자베르(알 히랄)와 알 몬타사리(알 이티하드), 우즈베키스탄의 막심 샤츠키흐(디나모 키예프)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지성은 올해 PSV 에인트호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한 뒤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는 등 수상이 유력했지만 ‘행사 참가 우선’을 내세운 AFC의 방침에 따라 탈락했다. 박지성은 앞서 10명 후보 명단에 오른 뒤 “시상식이 열리는 11월30일 칼링컵 경기가 겹쳐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었다.박지성과 함께 10명 후보에 올랐던 이영표도 최종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박지성은 물론 이란의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와 나카무라 순스케(셀틱), 나카타 히데토시(볼턴 원더러스·이상 일본) 등 수상식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유럽파들도 모두 최종 단계에서 무더기로 빠져 수상자 선정 기준에 논란이 일 전망이다.AFC는 과거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는 바람에 김빠진 행사가 됐다는 판단 때문에 시상식 참석 여부를 수상자 자격 요건의 하나로 내세웠고, 결국 이 방침을 끝까지 고수했다.대한축구협회는 “AFC가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다며 협회측에 이해를 구했다.”면서 “다음달 열리는 AFC집행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이란·사우디와 함께 ‘올해의 남자대표팀’ 후보와 ‘올해의 페어플레이상’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레저+α]

    [레저+α]

    대구 우방타워랜드에 벌써 크리스마스가 한창이다. 원형광장에는 높이 13m, 둘레 7m의 대형 케이크 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인다. 트리 케이크 주위는 수많은 촛불과 장난감,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 사슴 등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들로 꾸며져 디카를 든 연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 11일부터 12월11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이벤트 ‘1423 페스티벌’에는 댄스콘서트, 뮤직콘서트, 이미테이션 공연, 메이크업&네일아트 시연회 및 즉석 경품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로 가득하다.www.woobangland.co.kr,(053)620-0001. ●베네딕토 교황 성지순례 프로그램 독일 뮌헨관광국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고향인 독일 뮌헨에서 교황의 발자취를 따라 그의 흔적들을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마리안 광장의 마리안 컬럼, 버거잘 교회, 대주교궁, 발렌틴 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2시간 정도 걸리며 20개 이상의 언어로 안내된다. 비용은 95∼122유로. 한국사무소 (02)773-6430.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스키장 개장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관광청은 휘슬러를 포함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주요 스키 리조트들이 오는 19일과 24일에 모두 개장된다고 밝혔다.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휘슬러 선픽스, 실버스타, 빅화이트 등 12개의 스키 리조트가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쉬운 코스부터 전문가를 위한 고난도 코스,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 스노보드, 크로스 컨트리, 스노 모빌, 헬리 스키까지 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사무소(02)777-1977. ●정선 아우라지 여행 답사전문여행사 ‘구름에 달가듯이’는 옛 시장의 풍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정선 5일장(2일,7일)을 둘러보는 ‘정선 아우라지 장보러갑니다’라는 이름의 답사상품을 내놓았다.17일 오전 8시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출구 앞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 상품으로 정선 5일장과 화암약수, 칠현사 등을 돌아본다. 회비는 3만 7000원.(02)763-0440. ●현대훼미리콘도 ㈜현대훼미리콘도(www.hyundaicondo.co.kr)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가입비 99만원을 내면 콘도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VIP 상품을 출시했다. 보증금 없이 실가입비 99만원만 내면 설악, 평창, 청평, 지리산 등 27곳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0년이며, 가입자에게는 콘도 무료숙박권 30매가 지급된다.(02)548-0858. ●미얀마 문화체험 테마여행 전문회사 테마21(www.theme21.net)은 미얀마의 불교 유적을 둘러보는 3박 5일 일정의 문화체험 상품을 내놓았다. 매주 화, 수, 목요일에 떠나는 이 상품은 첫날 싱가포르에 도착해 멀라이언 공원, 에스플러네이드 오페라 하우스, 센토사섬을 둘러본 뒤 이튿날 미얀마로 들어가 쉐다곤 파고다, 쉐모도 파고다, 로카친타 등 대표적인 불교 유적을 답사하게 된다.89만 9000원.(02)544-6363.
  • [쉬어가기˙˙˙] 크루스 “월드컵보다 가족이 우선”

    파라과이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 크루스(24·바이에른 뮌헨)가 딸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독일월드컵 출전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혀 눈길. 크루스는 1∼2주 뒤 태어날 첫 딸을 위해 지난달 30일 분데스리가 FC쾰른전에서 다친 무릎 인대 수술 일정을 연기,5∼6개월 이상 걸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태다. 그러나 그는 “인생에는 우선순위가 있다.”면서 “내년 월드컵에 나서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고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고.
  • [어떻게 지내세요] 바레인 배구대표팀 감독 가는 강만수

    [어떻게 지내세요] 바레인 배구대표팀 감독 가는 강만수

    “바레인행은 라마단이 끝나는 11월초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영원한 거포’ 강만수(51). 지난 1970∼80년대 배구 경기장에서 그가 내리꽂는 강스파이크는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시원하게 해주었다.40대 이상의 팬들에겐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다.4년 전 현대자동차(현 현대캐피탈) 감독을 끝으로 코트를 완전히 떠났다. 은퇴 후에는 프로배구 경기위원과 배구협회의 비치발리볼 이사직을 맡아 비록 배구와 계속 인연을 맺고는 있지만 코트에선 뒷전인 셈. 이러한 까닭에 용인 수지와 성남 분당에서 레스토랑과 도넛대리점 운영에 전념해왔다. 요즘 그는 다시 한번 ‘코트의 신화창조’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다름아닌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대로 바레인 배구대표팀을 맡기 위한 구체적인 계약을 맺기 때문이다. 강씨 스스로 마음을 굳힌 상황이어서 바레인행은 시간 문제. 앞서 지난 9월말 바레인 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해왔다. 전국체전이 끝나던 지난 21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강씨를 만났다. 근황을 물었더니 “경기위원 자격으로 체전기간 동안 배구경기를 내내 관전했다.”고 대답했다. 관전소감을 묻자 “전체적으로 실력이 향상됐다. 여고팀도 발전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아래에서는 열심히 하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즉 기성과 프로팀이 적어 안타깝다.”고 했다. 바레인에는 언제 가느냐고 하자 “라마단이 끝나는 대로 협의할 예정이다. 바레인측에서 나를 잊지 않고 불러준 것이 고맙지 않느냐.”면서 “바레인 배구협회는 아마 내년 도하(카타르) 아시안게임을 의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계약조건만 어느 정도 맞으면 한국배구를 위해서라도 바레인 대표팀 감독직을 기꺼이 수락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우승을 다툴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하자 그냥 웃기만 한다. 이와 관련, 강씨는 지난 80∼82년 10만달러를 받고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클럽 지휘봉을 잡아 최하위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아 중동에서는 인기가 꽤 높은 편. 그의 명성은 한양대 재학 시절 대표팀 주공격수를 맡아 7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79년 멕시코유니버시아드에서 우승을 견인하면서였다. 타고난 힘과 신체조건(키 195㎝)으로 12년간 부동의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84년 LA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은퇴를 선언했다. 대표팀 출신 OB모임을 갖느냐고 하자 “최종옥 이인 장윤창 김호철씨 등 72년 뮌헨올림픽과 78년 로마선수권대회 당시 선수들과 두달에 한번꼴로 만난다.”고 귀띔했다. 글 김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서울戀街] (5) 삼청동 거리

    [서울戀街] (5) 삼청동 거리

    북적이는 도심을 뒤로 하고 경복궁 모퉁이를 돈다. 낙엽을 즈려밟으며 발걸음을 옮긴지 10분이 지났을까. 어느새 삼청동 어귀에 다달았다.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옹기종기 늘어선 단층 건물들은 시공(時空)을 뛰어넘은 세상에 있는 듯 하다. 고즈넉한 한옥들은 인사동에 비해 더욱 한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동시에 아기자기한 야외 테이블과 벽돌집 앞에 놓여진 꽃들은 유럽의 어느 골목길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최근에는 삼청동 풍광을 담은 사진들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삼청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도 생겼다. 회원은 2만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들이 인정하는 맛집·술집·찻집들을 찾아 떠나보자. 쿡앤하임(Cook´n Heim) 햄버거를 무조건 정크푸드로 여긴다면 오산이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운 조리장이 웰빙을 목표로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작은 정원에 마련된 식탁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운치가 있다. 이탈리아의 구운빵인 ‘포카차’에 두툼한 패티를 넣은 이탈리안 칠리버거는 8500원.733-1109. 8 steps 식당에 들어가려면 8개의 계단을 올라가야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빵에 훈제연어·버섯샐러드·가지·문어·시금치 등을 올려먹는 스페인 요리인 ‘타파스(tapas)’가 독특하다. 가격은 1만 2000원∼1만 6000원. 저녁에는 타파스를 비롯해 티라미스, 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코스(5만원)만 내놓는다.738-5838. 아 따블르(A Table) 프랑스어로 ‘소박한 밥상’이라는 의미다. 메뉴판이 따로 없는 게 특징. 그렇다고 주는대로 먹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주인이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를 골라 ‘오늘의 메뉴(Plats du Jour)’를 짠 뒤 작은 칠판에 요리들을 적는다. 테이블이 6개밖에 없어 한옥만의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점심 3만원, 저녁 4만5000원·5만5000원(부가세 10% 별도)736-1048. 추억의 햄버거 스테이크부터 갖가지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까지 있다. 올디스 팝송이 나오는 편안한 분위기다. 호주산 쇠고기로 만든 부드러운 안심스테이크(2만 9000원·200g)가 잘 팔린다. 점심 메뉴는 6400∼1만 3000원.733-3535. 청(淸) 통유리창을 통해 인공 폭포와 연못이 있는 아기자기한 숲을 볼 수 있는 중식당. 로맨틱한 정원 풍경과 촛불 아래에서 재즈를 들으며 와인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연두부에 크림을 같이 반죽해 얇게 튀긴 ‘일품두부와 비타민(1만 5000원)’은 고소하면서 담백하다. 코스 요리는 점심이 2만3000∼6만원, 저녁이 4만5000원∼9만원.720-3396 뺑&빵 쌍둥이 자매가 동부이촌동에 이어 낸 스파게티 전문점. 가게 이름도 이들의 별명에서 따왔다. 둘 다 유학파로 깔끔한 맛의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티를 내온다. 여러 사람들이 찾는 메뉴는 크림스파게티.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구수한 맛을 내면서 스파게티를 싫어하는 남성들도 자주 찾는다. 해물스파게티나 각종 리조또도 맛있다. 가격은 스파게티가 1만5000∼1만8000원으로 약간 센 편.722-5930 콰이민스 테이블(Qwymin’s Table) 미술가 김쾌민씨가 손수 인테리어한 아기자기한 카페. 지난해 2월 문을 열었다. 벽에는 이국적인 골동품, 벽돌 등과 함께 김씨의 설치미술 작품인 ‘벽의 눈물’이 전시돼 있다. 식사와 와인,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와인은 4만원, 차는 5000원부터.1만 5000원 받는 프랑스식 전골 ‘해물 브야베스’도 특이하다.736-7320 비움(VIUM) 삼청동의 갤러리 카페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그러나 각종 자기들을 전시·판매하는 곳으로 벌써 널리 알려졌다. 컵, 사발 등 뿐 아니라 액자 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국 뉴욕, 독일 뮌헨, 일본 나수 등에도 매장과 전시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먹거리도 전시품 못지 않게 빼어나고 깔끔하다. 특히 삼청동에서 가장 저렴한 값의 와인을 만날 수 있다. 호주산 와인인 노티지힐을 3만원에 내놓고 있다.730-7258. 지난해 새로 문을 연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이리와’라는 뜻의 식당 이름 답게 붉은 색의 조명이 삼청동을 찾은 이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사천해물밥, 해물잡탕밥, 중국식 물냉면 등이 인기다. 가격은 식사 5000∼1만원, 요리는 1,2만원 선이다.720-3368. 김유영 이두걸기자 carilips@seoul.co.kr ■ 삼청동서 와인 한 잔 트래블러스 행아웃(Traveler’s hangout) 우리말로 풀어쓰면 ‘여행자 소굴’쯤 된다.2년동안 20여개국을 여행한 28세의 젊은 사장이 운영한다. 여행책자도 여러권이어서 주인에게 배낭여행 상담을 하러 가도 된다. 아담하지만 가운데 마당에는 모닥불도 있고, 종종 어쿠스틱 라이브가 열리기도 한다. 원래 구조를 허물지 않아 다락방도 있다. 아르헨티나 차인 마떼가 6000원. 삼청동에서 맛보기 힘든 소주와 라면은 각각 4000원.734-3009. 링가롱가(Linga Longa) 삼청공원 부근 눈에 띄지 않는 골목에 있어서 처음 발견하는 순간 ‘보물찾기’에 성공한 듯한 기분이 든다. 밖에는 갖가지 꽃화분이 늘어서 있어 유럽의 까페같다. 안에 들어서면 낮은 천장 아래 지중해빛 노랑 회벽에 물감으로 그려진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정겹다. 목공예가인 주인장과 화가인 아내가 직접 꾸민 것이다. 외국에서 가져온 접시·목각 인형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에 띈다.3만원대의 중·저가 와인들이 많이 있으며 커피는 직접 로스팅한다.730-3223. 라 끌레(La Cle) 프랑스어로 ‘열쇠’란 뜻이다. 사진작가인 주인 문순우씨가 직접 수집한 각종 시계·전화, 카메라 등 소품들은 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 무늬만 재즈카페가 난무하는 요즘, 도심에서 제대로 된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8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공연을 즐길 수 있다.4만∼5만원부터 있는 와인도 유명하다.734-7752. 까브(Cave)프랑스어로 깊은 동굴·포도주를 저장하는 지하 창고를 뜻한다. 프랑스의 와인 저장 창고 까브를 그대로 본떠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외에서 접하기 힘든 희귀 와인까지 100여종의 와인으로 가득하다. 비싼 것은 220만원에 달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은은한 조명 아래 음식과 와인을 맛보면서 클래식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다.739-1788. 안(安·Ann) 개조된 한옥의 큰 창 밑으로 와인병들이 무수히 많이 쌓여있다. 담벼락에는 그려진 와인 코르크 마개로 만든 프랑스 지도가 풍취를 더한다.722-3301. TOS 형광색에 가까운 주황색 외벽을 따라 작은 골목을 들어서면 나온다. 다른쪽(The Other Side)의 준말이다. 천정이 뻥 뚫린 미니바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와인이 일품이다.720-7854. 이두걸 김유영기자 douzirl@seoul.co.kr ■ 삼청동 터줏대감 특유의 맛 지킴이 삼청동은 하룻밤 자고 나면 새로운 가게들이 생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삼청동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이곳을 꿋꿋이 지키고 있던 맛집들도 여전히 건재하다. 손맛을 인정받은 삼청동 토박이 맛집들을 소개한다. 눈나무집(雪木杆) 각 테이블마다 시원한 국물에 아삭아삭한 이북식 김치를 얹은 ‘김치말이 국수(4500원)’를 하나씩은 시켜 먹는다. 그릴에 다진 쇠고기와 떡볶이용 떡을 구워 나오는 ‘떡갈비(7000원)’도 인기다. 주말이면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비좁아 올해초 건너편에 분점도 냈다.739-6742. 수와래 파스타 종류가 20여가지로 재로를 듬뿍 넣은 게 특징이다. 주문을 받은 뒤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만들어 신선하다. 버섯·치즈·크림을 넣은 알프레도와 홍합·오징어·새우를 넣은 페스카토레가 각각 1만 2000원선. 삼청동 음식점으로서는 드물게 전용주차장이 따로 있다.739-2122. 조앤리의 밥집 조앤리 정식(2만 5000원)에는 야생초 겨자무침·모듬전·문어숙회·곰취보쌈·장어구이 등이 나온다.730-7002. 용수산 고려시대 개성음식을 재현했으며 퓨전으로 나온다. 고려정식이 5만 8000원.7399-5599. 지화자 조선왕조 궁중음식 부문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황혜성씨가 맏딸인 한복려씨와 운영하는 한정식집이다. 궁중정식 9만 9000원.733-5834. 청수정 홍합밥 하나로 명성을 얻었다. 윤기가 차르르 흐르는 홍합밥만 봐도 먹음직스럽다. 여기에 참기름과 간장으로 간하고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정도다. 정식에는 호박, 버섯 등을 무친 반찬과 된장·순두부찌개도 함께 나온다. 정식이 부담스러우면 간단한 도시락도 있다. 이밖에도 대구머리로 만든 뽈데기탕은 칼칼한 맛으로 입맛을 돋군다. 홍합밥 정식 1만 3000원, 홍합밥 도시락 6000원.738-8288 향나무 세그루 청국장 맛으로는 서울 시내에서 손꼽힐 만하다. 걸쭉하면서도 비리지 않은 맛은 청국장을 싫어하는 사람도 손이 저절로 간다. 매일 전북 군산에서 갓 담근 장을 올려 끓이는 게 맛의 비결. 청국장에 콩나물, 무생채 등 각종 나물을 넣고 쓱쓱 비비면 천하진미가 따로 없다. 두툼하게 나오는 전북 함평산 돼지목살도 일품이다. 육질이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11년 동안 가격을 한 번도 올리지 않은 것도 이 집만의 미덕이다. 청국장 4000원, 돼지목살 6000원.720-9524. 삼청동 수제비 식사 시간이면 줄이 10m 넘게 늘어설 정도로 유명한 집이다. 멸치와 조개 등으로 우려낸 국물에 해물을 첨가한 한결같은 수제비 맛으로 20년 넘게 단골에 단골을 만든 집이다. 쫄깃한 맛의 수제비와 갓 담은 김치도 궁합이 잘 맞는다. 감자를 직접 갈아 부친 감자전과 파전에 막걸리 한 잔도 일품이다. 항아리 수제비 5000원, 찹쌀수제비 6000원, 감자전 6000원.735-2965. 서울에서 둘째로 잘하는 집 국적을 잃어버린 삼청동에서 20년이 넘게 ‘한옥촌’의 명맥을 잇고 있는 한방찻집이다. 이집의 ‘주 종목’은 단팥죽. 팥과 삶은 밤, 은행, 울타리콩 등이 어우러져 달콤한 맛을 낸다. 죽 안의 찹쌀떡을 씹으면 계피향이 입 안에 가득 찬다. 쌍화탕과 녹각대보탕, 십전대보탕 등 한방차도 그윽한 맛을 자랑한다. 단팥죽 4500원, 녹각대보탕·십전대보탕 5000원, 쌍화탕·생강차 3000원.734-5302. 김유영 김기용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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