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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도 독서도 열심히 해봐야 상상력 없으면 아… 의미없다…

    공부도 독서도 열심히 해봐야 상상력 없으면 아… 의미없다…

    노력중독/에른스트 푀펠·베아트리체 바그너 지음/이덕임 옮김/율리시즈/404쪽/1만 6000원 #1. 세계 인구의 3분의2는 지능지수(아이큐)가 85~115 선으로 추정된다. 지능 테스트 결과만 놓고 보면 사람들의 지적 능력은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상승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플린 효과’라 부른다. 1953년 측정한 아이큐와 2013년 측정한 아이큐를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다. 그런데 천재의 대명사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은 살아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아이큐 테스트를 받은 적이 없다. 1912년 이후 아이큐 테스트가 곳곳에서 활용됐으나 정작 그의 지적 능력은 사후 나온 추정치일 따름이다. 게다가 아인슈타인은 스스로 인정할 만큼 수학에 약했다. 첫 번째 부인인 밀레바 마리치 등 동료 연구자들이 수학 계산을 도와줘야 할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아인슈타인의 위대함은 기존 지식의 강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준 데 있다. 아이큐가 나타내는 기술적 사고력은 오히려 장애가 된다”고 말한다. #2. ‘엘리자’는 1960년대 중반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개발된 최초의 사회적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정보과학자인 요제프 바이첸바움은 이를 정신병 환자의 치료에 활용했다. 일반적인 질문을 되도록 많이 만들어 논리구조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했는데 “안녕” “잘 지내니” 등으로 시작해 “시험에 떨어질까 봐 고민돼” 등의 문장으로 이어졌다. 적어도 바이첸바움의 제자들은 엘리자와 대화하고 싶어 안달했다. 50년이 지난 요즘 이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관찰되는 일반적인 대화들과 놀랍도록 닮았다. 우리는 지식과 성취 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지식은 나날이 증가하고 인류는 과거보다 월등히 진화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독일 최고의 뇌과학자, 상담 치료 전문가인 저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강요받으면서 일분일초를 다퉈 가며 살아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더 똑똑해지지도, 행복해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다시 질문. ‘성공은 그만큼 노력한 사람만 이룰 수 있다’는 노력 지상주의는 여전히 유효할까. 저자들은 당장 그런 강박에서 벗어나기를 권유한다. 어리석음의 유형과 사례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넘쳐나는 지식이 우리를 멍청하게 만들며(‘지식 중독’), 빠른 속도가 우리를 어리석게 만든다(‘속도 중독’)고 지적한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아이큐 테스트,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입학시험 등은 백과사전처럼 수많은 지식을 꿰차게 만들지만 지식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데는 더 이상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대다수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매진하는 권력, 특권, 돈 등은 어느 순간 삶의 즐거움과 흥미, 가치를 상실하게 만든다. 공저자인 에른스트 푀펠은 스승인 러시아의 저명한 신경심리학자 알렉산드르 루리야의 ‘S’라는 환자를 떠올린다. 그는 어떤 면에선 천재였지만 일상의 삶을 살기에는 부적합했다. 모든 것을 기억할 순 있었으나 망각하는 능력이 없었던 탓이다. 독일 뮌헨으로 유학 온 한국인 제자 ‘김군’도 실제로 바보와 다름없었다고 한다. 신경 작동 방식을 세세하게 기억할 만큼 뛰어났지만 상상력이 형편없었던 탓이다. 푀펠은 이를 “반쪽짜리 재능”이라 불렀다. 저자들은 500명 넘는 페이스북 친구들을 거느린 현대인들을 가리켜 “‘페북질’은 자발적 매춘과도 같다”고 비판한다. 페북질이 여러 댓글을 유도하며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도파민 분비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의 이 같은 거대 네트워크는 단편적인 피드백에 의존해 정작 정체성 구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침을 날린다. 이는 ‘친구 중독’으로 규정된다. 가장 충격적인 진단은 ‘독서 중독’이다. 독서가 인간에게 내재된 능력이 아닌 인공적인 능력이므로 읽기 능력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두뇌의 특정 부위가 원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후두엽의 시각 피질, 측두엽 등이 혹사당하고 두뇌 기능이 퇴화한다는 이야기다. 읽지 못하는 사람이 독서에 능한 사람보다 훨씬 강렬하게 세상을 느끼는 이유다. 저자들은 우리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나 축적을 통해 기능적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진정한 주체적 지성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남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고려하고 성찰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우리 자신의 머리와 경험과 직관을 사용해 찾아나설 것을 조언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독일통신] 아우디, 고향 독일서 BMW 도난 사고 추월

    [독일통신] 아우디, 고향 독일서 BMW 도난 사고 추월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처음으로 아우디가 BMW를 추월해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17일(현지시간)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 독일보험총연합회(GDV)는 자동차도난통계를 발표했는데, 여기에서 아우디 자동차는 작년 한 해 동안 2012년에 비해 24%가 늘어난 2841대가 도난당해 이 부분 1위로 기록됐다. 이에 반해 지금까지 줄곧 선두를 지켜오던 BMW는 동년대비 4%가 줄어든 2748대가 도난당했다. 도난 대수가 아닌 전체 등록자동차 대비 동종 최고 도난차량은 랜드로버였다. 작년 한 해 동안 랜드로버는 동종 전체차량 중 3.1%가 도난당했다. 아우디는 1.2%, BMW는 1.0%가 도난당했다. 인골슈타트에 본사를 둔 아우디의 경우 S4와 S3, S6가 가장 많이 도난당했으며,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BMW는 X6와 X5 모델이 가장 많이 도난당했는데 이들은 모두 특히 고가의 차종들이다. 작년 독일 전체에서는 1만 8805대의 자동차가 도난당했다. 하지만 도난 건수는 2000년 이후 점차 들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1년에는 이의 4배가, 특히 최고 도난대수를 보였던 1993년과 1994년엔 각각 10만대 이상이 도난당했다. 가장 많은 도난사고가 난 도시는 수도 베를린으로 1000대 당 3.5대가 도난당했다. 하지만 바이에른과 바덴-뷔르템베르크, 라인란트-팔츠, 사르란트는 1만대 당 2대가 도난을 당해 도난율이 가장 낮은 주로 기록됐다. 2013년 독일 평균 도난율은 1만대 당 5대였다. 도난당한 차량에 대한 보험회사들의 지불액도 상당하다. 보험회사는 차 한 대 당 평균 1만 4000유로를 지불했으며, 전체 지불액수는 2억 6400만 유로에 달했다. 가장 값비싼 자동차가 도난당한 도시는 함부르크였다. 보험회사는 이 도시에서 도난당한 차량 한 대 당 평균 1만 7807 유로를 지불했으며 사르란트의 경우 한 대 당 평균 7894 유로를 지불해 가장 소액의 보험금을 지불했다고 독일보험총연합회는 발표했다. 실제로 독일에서 자동차 도난은 손쉬운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독일 국영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검찰출신 엑베르트 뷜레스(67)는 “자동차 한대를 도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20초면 충분하다. 독일은 자동차 도난범들의 엘도라도”라며 도난에 대한 부주의한 대처를 질타했다. 그는 또한 “외국에 있는 도난 범죄단체들이 18~21세의 젊은이들을 독일에 보내 밤마다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도난 및 파손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한 뒤 현재 이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너무 경미하다고 지적했다.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축구팬 ‘꿈의 향연’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분데스리가 4 팀 점검

    축구팬 ‘꿈의 향연’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분데스리가 4 팀 점검

    축구팬들의 축제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가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부터 펼쳐진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뮌헨, 첼시 등 각국을 대표하는 팀들이 총 망라된다. 이적시장을 마치고 새로운 선수와 감독들이 아직 체제를 정비해 나가는 팀도 있고 이미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팀들도 있다. 그렇다면 현재 UEFA 계수기준 3위를 달리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4개 팀들은 이번 시즌 어떤 전망을 하고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이라 할 수 있는 뮌헨은 이번 챔스에서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이거나 아직 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리베리와 로벤, 베나티아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고 현재 팀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알로소의 활약으로 엘리트클럽으로서의 면모를 잃지는 않고 있다. 펩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 당장은 상황에 맞는 방법을 그때그때 강구해 나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뮌헨은 18일(목)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에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향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동원 선수가 속해있는 도르트문트는 야심에 찬 선수영입을 마치고 새 시즌을 맞고 있다. 팀 아이콘 로이스가 부상이지만 카가와가 받쳐주고 있고, 임모빌레가 부진할 동안 라모스가 승승장구하고 있고, 주장 훔멜스가 부상으로 주전에서 제외되었지만 수보티치와 소크라티스가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클롭감독의 철학에 안성맞춤식이 되어가고 있는 므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의 활약이 눈에 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17일(수) 새벽 3시 45분에 오랜 맞수(?) 아스널을 홈구장인 시그날 이두나 파크로 불러들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바이어 레버쿠젠 “손세이션널한 팀” 레버쿠젠은 로거 슈미트 감독을 불러들여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키쓸링-손흥민-찰하놀루-벨라라비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현재 분데스리가 최고수준으로 손꼽힌다. 주장 롤페스와 브란트, 파파도풀로스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쏠쏠한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으로 팀 내 큰 손실은 보이지 않고 있다. 레버쿠젠은 17일 프랑스 리그 2위 팀 모나코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새벽 3시 45분에 휘슬이 울린다. -샬케 04 여러 모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샬케는 리그 3경기 후 1무 2패로 16위에 랭크되어 있다. 다행히 훈텔라르, 드락슬러, 마이어 등이 조만간 팀에 완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주장 회베데스는 “리그 경기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챔스에서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며 챔스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샬케는 오는 18일 새벽 3시 45분에 첼시와 SB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분데스리가 4개 팀은 그 첫 경기부터가 심상치 않다. 사실상 조 1위 싸움이 첫 경기부터 펼쳐질 판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4팀 모두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 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실바와 티아고(출처:imago)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외국어 습득능력 올리는 ‘유전자 돌연변이’ 존재 규명 [MIT]

    외국어 습득능력 올리는 ‘유전자 돌연변이’ 존재 규명 [MIT]

    외국어 습득능력, 언어구사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유전자 돌연변이의 정체가 규명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맥거번 뇌 연구소,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공동 연구진이 인간의 언어구사력, 외국어 습득능력을 향상시켜줄 특수한 유전자 돌연변이 현상을 규명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유전자 돌연변이의 구심점은 인간의 언어 구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유전자 ‘FOXP2’다. FOXP2를 실험용 쥐에게 주입한 결과, 해당 쥐는 기존 쥐와 달리 빠른 시간 안에 복잡한 미로를 돌파해내는 등 놀라운 지능 향상 효과를 보였는데 인간형 FOXP2 유전자가 쥐 유전자와 결합돼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초래된 특징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간형 FOXP2 유전자는 쥐의 행동습관과 통신능력을 관할하는 뇌의 선조체(striatum) 영역을 확장시키고 신경세포(뉴런)의 접합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뇌 신경세포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 기억력 향상에도 일부 영향을 줬다. 이는 FOXP2 유전자가 뇌의 학습능력, 언어통신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DNA적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FOXP2 유전자는 지난 2001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1년 후 같은 연구진에 의해 이 유전자가 인간에게만 특정 돌연변이를 일으켜 동물과는 다른 독보적인 언어체계를 구축시키는데 기여했다는 것까지 밝혀졌다. FOXP2의 유전자 돌연변이는 12만~20만년 전에 처음 발생됐으며 현재 인간이 가진 형태의 유전자 돌연변이는 최소 1만~2만년 전 확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FOXP2 유전자의 구체적인 역할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연구진은 FOXP2 유전자 돌연변이는 말하기 능력, 언어 이해력, 외국어 습득능력 형성에 밀접한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즉, FOXP2 유전자 돌연변이는 구체적으로 인간의 학습능력, 언어 습득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란 점이 이번에 밝혀진 것이다. 연구진은 “FOXP2가 혹시 체내 다른 유전자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지, 이를 밝혀내는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진종오 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 2관왕

    진종오 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 2관왕

    진종오(35·KT)가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11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이어진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0.3점을 기록해 2위 유수프 디케즈(터키·198점)를 2.3점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블라디미르 곤차로프(러시아·178.9점)에게 돌아갔다. 이틀 전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583점(60발 합계)으로 34년 만에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한 진종오는 2년 전 런던올림픽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뒤 세계선수권마저 연달아 제패하며 황제의 입지를 굳혔다. 본선 2위(584점)로 8명이 겨루는 결선(20발)에 진출한 진종오는 1번째 발에서 9.3점을 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추격전을 펼치며 6번째 발에서 10.5점으로 1위에 올라선 뒤 10번째 발까지 선두를 지켰다. 11번째 발에서 9.3점으로 잠시 주춤해 2위로 내려갔지만 14번째 발에서 10.4점을 쏘며 다시 1위를 탈환한 뒤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진종오는 이대명(26·KB국민은행), 김청용(17·흥덕고)과 함께 10m 공기권총 남자단체전에서도 합계 174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일 남자 50m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진종오와 이대명은 4년 전 독일 뮌헨대회에 이어 단체전 메달을 두 개 수확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진종오는 더 이상 이룰 게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 아시안게임이란 목표가 남았다. 나태해지지 않겠다. 세계기록을 세운 뒤 아시안게임에 대한 부담감이 백 배가 됐다고 했는데 이제 천 배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상어까지 잡아먹은 공룡 ‘스피노사우루스’ 길거리 등장

    가장 큰 육식 공룡으로 알려진 스피노사우루스는 수영할 수 있었던 최초의 공룡이었으며 이전에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더 수중 친화적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고생물학자인 니자르 이브라힘 연구팀은 모로코 동부 켐 켐(Kem Kem) 화석층에서 개인 수집가에 의해 발굴된 새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화석에 나타난 스피노사우루스는 노를 닮은 평편한 발과 함께 악어처럼 생긴 머리의 위쪽에 콧구멍이 었어 쉽게 잠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스피노사우루스가 공룡으로는 처음으로 수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오랜 학설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브라힘은 “이것은 정말 특이한 공룡”이라며 “긴 목과 긴 몸통, 긴 꼬리를 가졌으며 등에는 2m의 지느러미, 그리고 악어 같은 코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포식성 공룡보다 짧은 뒷다리를 지니는 등 몸 형태를 봤을 때 땅 위 다른 공룡처럼 민첩하지 않아 물속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스피노사우루스는 물속의 상어나 다른 큰 물고기들을 먹고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스피노사우루스 화석은 약 100년 전인 1912년 이집트에서 처음 발견됐다. 그렇지만 독일 뮌헨의 박물관에 옮겨져 보관 중이던 이 화석은 세계 제2차 대전 중 연합군 공습으로 파괴됐고 이를 그린 소묘 몇 점만 남아있었다. 그 이후로 스피노사우루스 뼈의 조각들만이 발견돼 이 공룡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연구팀은 모로코에서 발견된 화석이 9500만년 전의 것으로 보인다며 이 화석의 스피노사우루스는 코에서 꼬리까지 길이가 15m 이상이고 몸무게는 20t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몸집은 그동안 알려진 강력한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크며 모든 육식성 공룡 중에서 가장 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獨 전성기 연 조련사 한국 축구 확 바꾼다

    獨 전성기 연 조련사 한국 축구 확 바꾼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보다 한국 축구의 근본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를 골랐다. 대한축구협회가 5일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에게 2018년 러시아월드컵 마지막 경기까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본선행이 좌절되면 계약이 해지되는 조건이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이날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가 부인과 함께 한국에 와서 유소년은 물론 여자축구까지 전반적인 일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거주하던 그는 이 위원장의 연락을 받고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두 시간 동안 면담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하며 다음달 10일과 14일 두 차례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그의 선임은 상당히 뜻밖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초 협회 기술위가 제시한 사령탑 자격에 못 미치는 대목이 적지 않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화려한 현역 생활을 했으나 감독으로선 큰 업적을 이루지 못했다. 성인 대표팀 지휘 경험은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2년씩 맡은 게 전부다. 월드컵 본선 지휘봉을 잡은 적도 없고, 유럽 클럽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AFP통신은 “한국이 뜻밖에도 독일 감독을 선임했다”며 그를 ‘저니맨’이라고 낮잡아 표현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얘기해 준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털어놓았다. 스위스 대표팀을 지휘했을 때 브라질과의 경기 도중 ‘터치라인 근처에서 선수보다 더 많이 뛰어다녔다’는 얘기에 감명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독일이 브라질월드컵을 제패하고 바이에른 뮌헨 등의 클럽팀들이 다른 리그보다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 등 독일 축구가 전성기를 맞도록 뒤에서 헌신한 인물이다. 기술위는 이 점을 높이 샀다.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최종 수비수로 뛰었던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각급 대표팀에서도 활약했으며 A매치 42경기를 소화한 뒤 1984년 은퇴했다. 1998년 독일 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한 그는 에리히 리베크 감독과 갈등을 빚다가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0) 직전에 물러났다. 이 때문에 성격이 불같다는 얘기도 있다. 그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유소년, 청소년 대표팀을 맡으면서다. 유로2000에서 독일은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의 참사를 겪은 뒤 대표팀을 재건하기 위해 과감한 유소년 투자, 세대교체 작업을 이뤄 냈는데 슈틸리케 감독이 설계자 역할을 한 것. 일부에서는 베켄바워의 후계자란 얘기도 있다. 그 뒤 알아라비, 알사일리아 등 카타르 클럽에서 최근까지 사령탑을 맡았다. 2년 전 알사일리아로 임대됐을 때 인연을 맺은 프로축구 전북 수비수 김기희(25)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과묵한 남자”라며 “부분 전술 운영 능력이 좋고 선수 특징과 상대 팀 전술에 따른 포지션 활용이 뛰어났다”고 돌아봤다. 슈틸리케 감독의 과거를 돌아볼 때 단기전이나 토너먼트, 예를 들어 내년 아시안컵에서 승부사 기질을 보여 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세계 최강 독일 축구를 내부에서 정밀하게 들여다본 인물이 한국 축구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디마리아 1골 3도움…아르헨 축구, 독일에 월드컵 패배 설욕 “몸값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 ‘리매치’에서 준우승팀 아르헨티나가 우승국 독일에 설욕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50여 일 만에 만난 독일에 패배를 되갚았다. 아르헨티나는 7월 14일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독일에 져 정상 자리를 놓친 바 있다. 아울러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아르헨티나 사령탑 데뷔전도 산뜻하게 승리로 장식해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월드컵 후 물러난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독일은 7일 스코틀랜드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안방에서 완패를 당해 부담감을 느끼게 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디마리아가 해결사를 자청했다. 지난달 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마리아는 월드컵 결승에서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 디마리아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에 도움을 준 데 이어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추가 골도 도왔다. 후반 2분 그가 올린 프리킥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되면서 도움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디마리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5분 역습에서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을 돌파,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0-4로 끌려가던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3분에는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이 아르헨티나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독일의 추격전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골 침묵을 좀처럼 깨뜨리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라힘 스털링(리버풀)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득점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주장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대 왼쪽 구석으로 공을 차 넣어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아르헨티나, 1000억 몸값 디마리아 1골3도움에 월드컵 치욕 갚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50여 일 만에 만난 독일에 패배를 되갚았다. 아르헨티나는 7월 14일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독일에 져 정상 자리를 놓친 바 있다. 아울러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아르헨티나 사령탑 데뷔전도 산뜻하게 승리로 장식해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월드컵 후 물러난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독일은 7일 스코틀랜드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안방에서 완패를 당해 부담감을 느끼게 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디마리아가 해결사를 자청했다. 지난달 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마리아는 월드컵 결승에서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 디마리아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에 도움을 준 데 이어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추가 골도 도왔다. 후반 2분 그가 올린 프리킥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되면서 도움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디마리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5분 역습에서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을 돌파,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0-4로 끌려가던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3분에는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이 아르헨티나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독일의 추격전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베리는 프랑스 국대 은퇴를 했으나 은퇴한 것이 아니다?

    리베리는 프랑스 국대 은퇴를 했으나 은퇴한 것이 아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지구촌 축제로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월드컵이 끝나고 각국의 주요선수들은 유행이라도 되듯이 은퇴선언을 했다. 스페인의 사비, 독일의 람, 잉글랜드의 제라드 등이 바로 그들이다. 대부분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혁혁한 공을 세운 뒤 나이 들어 뒷전에서 후배들에게 정신적인 후원자로서 기능을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런 은퇴선언을 했음에도 설왕설래 말들이 오가는 선수가 있다. 바로 전(?)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FC 바이에른 뮌헨의 슈퍼스타 프랑크 리베리(31세) 얘기다. 리베리는 지난달 13일 뢰블뢰 군단(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한창 활동할 수 있는 나이며 실제로 프랑스 국가대표의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프랑스 축구의 영웅이자 UEFA 회장인 플라티니는 “나는 리베리의 결정에 놀랐다. 나는 누군가 국가대표에서 선수로 뛸 수 있는지 없는 지의 결정은 그들의 몫이 아님을 상기시키고자 한다”며 리베리의 은퇴결정을 미로 속으로 몰아넣었다. 한 축구선수로서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누구나 원할 것이다. 유로 2016이 열리는 장소는 바로 프랑스다. 프랑스는 이미 1984년엔 유럽컵을, 1998년에는 월드컵을 자국에서 들어 올렸다. 총 24개국이 펼치는 유로 2016년에서 다시 자국에서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르블뢰 대표팀 감독 데샹은 “내가 어떤 선수를 부르면 그는 와야 한다. 이는 리베리에게도 해당한다”고 말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단호한 발언이다. 실제로 국가대표 경기 소집에 이유 없이 불응할 경우 FIFA나 UEFA는 그 선수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다. 프랑스는 4일(현지시간) 현 유럽챔피언 스페인과 파리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물론 그 자리에 리베리는 없다. 데샹 감독은 일단 브라질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 경험을 쌓게끔 할 생각이다. 주최국으로서 자동진출권을 갖게 되지만 지역 예선전이 펼쳐지는 동안에 프랑스는 5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는 I조 팀들과 각각 2회에 걸쳐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들을 치르는 동안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리베리의 은퇴선언과는 상관없이 그의 국가대표 부름은 다시 화두거리가 될 것이다. 사진= 리베리(왼쪽)와 데샹 감독(출처 ScaryFootball.com)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독일 아르헨티나, 메시 없자 1골 3도움 준 디마리아가 해결사·영웅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50여 일 만에 만난 독일에 패배를 되갚았다. 아르헨티나는 7월 14일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독일에 져 정상 자리를 놓친 바 있다. 아울러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아르헨티나 사령탑 데뷔전도 산뜻하게 승리로 장식해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월드컵 후 물러난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독일은 7일 스코틀랜드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안방에서 완패를 당해 부담감을 느끼게 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디마리아가 해결사를 자청했다. 지난달 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마리아는 월드컵 결승에서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 디마리아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에 도움을 준 데 이어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추가 골도 도왔다. 후반 2분 그가 올린 프리킥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되면서 도움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디마리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5분 역습에서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을 돌파,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0-4로 끌려가던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3분에는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이 아르헨티나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독일의 추격전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바인슈타이거, ‘전차군단’ 독일의 새 캡틴 되다 “영광스럽지만 책임감도 무겁다”

    베테랑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됐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2일(현지시간)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 필리프 람(31·바이에른 뮌헨)의 후임 주장으로 슈바인슈타이거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2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슈바인슈타이거는 2000년 16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한 독일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로는 2004년부터 브라질 월드컵까지 108경기를 뛰었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올해 브라질까지 월드컵에도 빠짐없이 나섰다. 뢰브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는 팀에서 많은 책임을 맡아 온 확실한 리더”라면서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필요로 할 때 그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슈바인슈타이거는 위대하고 존경받는 대표팀 주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주장을 맡는 것은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그는 무릎 부상으로 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는 나설 수 없어 이번 경기에서는 월드컵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인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대신 주장 완장을 찬다. 이번 경기에는 슈바인슈타이거 외에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 메주트 외칠(아스널),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뢰브 감독은 호펜하임의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루디를 새롭게 스쿼드에 포함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까지 뢰브 감독과 함께 독일 대표팀을 이끈 한지 플리크 코치가 독일축구협회의 경기 담당 임원을 맡게 되면서 공석이 된 코치 자리에는 토마스 슈나이더(42)가 10월부터 합류한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슈투트가르트에서 보낸 슈나이더 코치는 뢰브 감독과 슈투트가르트에서 감독-선수로 만난 인연이 있다. 선수 은퇴 이후 2007년부터 5부리그 팀과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팀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 8월 슈투트가르트 감독에 선임됐으나 팀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3월 경질됐다. 뢰브 감독은 “슈나이더는 우리와 아주 잘 맞다. 그가 지도자로서 인성과 능력에 대해 100% 확신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쿠르드에 무기제공…”국제사회 책임 회피 않겠다” 능동적 대외개입

    독일이 마침내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에 대(對)전차 미사일 같은 살상무기 제공을 결정했다. 2차 세계대전 전범국으로서 자제했던 금단 영역으로의 본격적 진입이다. 독일의 대외 군사개입은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이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하려고 요구한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간헐적으로 개입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그것은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맞물린 이스라엘과의 특수관계 때문으로 이번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독일은 무엇보다 지난 2003년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 당시에도 한국을 비롯한 다른 우방과 달리 ‘국제법 위반’을 앞세워 파병을 거부했던 나라다. 그런 만큼 이번 결정을 계기로 독일의 대외정책 변화에 쏠린 국제사회의 관심은 증폭될 전망이다. 독일의 대외 군사개입 강화 태세는 진작에 예고됐다.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의 지난 2월 발언이 대표적이다. 가우크 대통령은 각국 안보 책임자들이 참석한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서 “군대 파견 문제가 대두하면 독일은 무조건 ‘노’ 해선 안된다”며 독일의 더 많은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내쳐 6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선 “독일은 더욱 책임감을 갖는 차원에서 수십 년간 가져온 주저함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론 인권을 위해 싸우고 무고한 사람들을 구하려면 무기를 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도 뮌헨 안보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더 많은 책임을 독일로서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쿠르드정부가 맞서 싸우는 ‘이슬람국가’(IS)의 직접적 위협도 어느 때보다 무기 제공의 큰 명분을 제공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적어도 400명의 독일인이 IS 전투요원으로 가세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타국의 내전 위험이 아니라 자국 안보 위협의 영향권에 들어온 문제라는 판단의 근거다. 국제사회의 시선은 그러나 이번 지원의 표피적 배경보다는 독일 대외정책의 근본적 방향성에 더 모아진다. 일회적 결정이냐, 아니면 지속하는 대외정책의 변화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후자 쪽의 견해로 기운다. 개입 확대 쪽으로 대외정책이 변하는 와중에 이뤄진 결정이 쿠르드 지원이라는 것이다. 유럽연합(EU) 통합의 주도국이자 경제중심국인 독일을 향한 국제사회의 책임 증대 요구를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독일은 종합적 국력의 크기로 미뤄 ‘디폴트(Default) 파워’인 미국, 그리고 EU 중추국인 프랑스와 영국의 분담 요청에 더는 눈 감을 수 없는 처지라는 분석이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독일의 책임 확대는 독일이 일본과는 다르게 철저한 과거사 반성으로 쌓은 국제사회의 신뢰 크기에 비례한다. 국제사회에 여전히 ‘배드 보이’(Bad Boy) 이미지가 강한 일본에 견줘 독일은 ‘굿 보이’(Good Boy) 평판을 들은 지 오래다. 그 점에서 독일의 개입 확대 정책을 능동적 선택의 결과물로 보는 시각도 많은 편이다. 국제사회의 요구에 떼밀린 강요된 행위가 아니라 독일이 오히려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자발적 실천이라는 것이다. 이런 판단의 가장 큰 근거는 연속 3기 집권한 앙겔라 메르켈 연방정부의 운용 양상이다. 메르켈의 기독교민주당(CDU)은 사회민주당(SPD)과 연정을 가동하며 주고받기식 타협 정책의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여러 이슈에서 파열음도 내지만, 적어도 이번 결정처럼 중대 이슈에 대해서는 사민당의 폭넓은 지지에 힘입어 정책 추진의 동력을 얻고 있다. 대외정책에서 결기를 보이라는 주문에 대한 ‘무티(Mutti·엄마) 리더십’의 메르켈식 대응인 셈이다. CDU의 차기 주자로 꼽히지만, 유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의 강경책 구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7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서 그의 지론인 ‘가정과 군대 생활의 조화’만을 강조해서는 최고지도자로서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배경에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도전 이슈도 독일의 대외정책 드라이브를 이끄는 요인이라는 해석이 있다. 집단자위권을 들고 나와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독일 방식의 대응이라는 것이다. 독일과 일본, 그리고 인도, 브라질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노크하는 국가들이다. 독일이 폴란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5개국에 신설되는 군 전략수립 기관에 병력 15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일요판의 31일 보도도 그런 맥락이다. 그러나 독일 연방군이 지속가능한 대외 개입 정책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만해도 연방정부는 국방예산을 4억 유로 줄여 328억 유로로 낮췄다. 2016년에는 321억 유로로 더 감소한다. 올해 기준으로 독일 국방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이다. 다음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서 각국 국방예산이 GDP의 최소 2.0%가 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을 비쳐볼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려면 180억 유로 증액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독일 유력 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독일군 병력의 질(質) 저하도 거론했다. 독일이 2011년 징병제를 무한 유예하고 사실상 모병제로 바꾼 상황에서 빚어지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독일의 대외 개입정책 확대 속도는 기민당을 ‘전쟁당’으로 공격하는 좌파당(Linke)과 녹색당의 상당수 세력을 설득하는 데 더해 약화한 군사력을 보강하는 데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틀러 친필서명 담긴 희귀 독사진, 가격은?

    히틀러 친필서명 담긴 희귀 독사진, 가격은?

    독일 나치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친필서명이 담긴 희귀 독사진이 경매에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BBC뉴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윌리엄 포레스트가 수집했던 아돌프 히틀러의 친필서명이 담긴 독사진이 경매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단정한 양복차림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히틀러의 상반신이 담긴 해당 사진 구석에는 ‘아돌프 히틀러’라는 친필서명과 함께 ‘란츠베르크(Landsberg) 1925’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역사적으로 히틀러는 1921년 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당(나치스)의 당수가 돼 1차 세계대전 보상금 지급문제로 가난에 허덕였던 민중들을 대상으로 강한 독일의 재건, 사회정책의 확장, 베르사유조약 타파, 민주공화제의 타도 등을 역설, 대중들의 지지를 얻어나갔다. 이에 힘입은 히틀러는 1923년 뮌헨에서 정권장악을 위한 쿠데타를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했고 독일 작센안할트 주(州) 란츠베르크 육군형무소에 투옥된다. 이곳에서 유명 저서인 ‘나의 투쟁’을 집필하기도 했던 히틀러는 1925년 출옥하게 되는데, 해당 사진은 4년 후인 1929년 이를 기념하며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히틀러의 친필서명이 담긴 흔치 않은 역사적 사진을 얻어낸 사람은 영국 뉴스크로니클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윌리엄 포레스트로 1945년 히틀러가 자살한 베를린 벙커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찾아냈다. 참고로 윌리엄 포레스트는 1937년 독일, 이탈리아의 스페인 게르니카 침공,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까지 직접 현장 취재했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종군기자로 평가받는다. 한편, 해당 사진은 오는 13일 영국 체셔 카운티(Cheshire county) 렁컨(Runcorn) 경매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해당 사진은 1만 2,000파운드(약 2027만원)에서 1만8,000파운드(약 3038만원) 사이에 경매 초기 가격이 형성될 예정인데, “역사적 가치가 무척 높은만큼 최종 낙찰 가격은 상당한 고가에 형성될 것”이라고 경매장 측은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호날두 유럽축구 MVP

    호날두 유럽축구 MVP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 최고의 별로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끝난 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를 2013~14시즌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호날두는 결선 후보 명단에 오른 아리언 로번,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UEFA 최우수선수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별들의 전쟁’ 뮌헨-맨시티-로마-모스크바…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탄생

    유럽축구 최강클럽을 가리는 ‘꿈의 향연’ UEFA 챔피언스리그가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또 하나의 ‘죽음의 조’를 낳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을 진행했다. E조에 강팀들이 대거 포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세리에A 강호 AS 로마가 한 조에 묶였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리버풀(잉글랜드), 바젤(스위스),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함께 B조에 들어갔다. 또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아포엘(키프로스)과 함께 F조에 묶였다. 이번 시즌부터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몸담았던 아약스를 상대하게 됐다. 이는 파리 생제르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도 마찬가지다. 그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아약스에서 뛰었다. 조별리그는 9월17일에 시작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결승전은 2015년 6월7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 A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말뫼FF(스웨덴) ▲ 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젤(스위스), 리버풀(잉글랜드), 루도고레츠(불가리아) ▲ C조= 벤피카(포르투갈),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레버쿠젠(독일), AS모나코(프랑스) ▲ D조= 아스널(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안더레흐트(벨기에) ▲ 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AS로마(이탈리아) ▲ F조=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아포엘(키프로스) ▲ G조= 첼시(잉글랜드), 샬케04(독일), NK 마리보(슬로베니아), 스포르팅CP(포르투갈) ▲ H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포르투(포르투갈), BATE 보리소프(벨라루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EFA 최우수선수’ 된 호날두, “동료들에게 고맙다”…소감마저 훈훈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끝난 뒤 호날두를 2013-2014시즌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이미 공개된 기자단 1차 투표 결과에 따라 아리언 로번,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후보들이 함께 결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호날두의 지난 시즌 활약은 눈부셨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47경기를 뛰며 무려 51골을 퍼부었다. 정규리그 우승은 놓쳤으나 국왕컵과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1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려 역대 이 대회 본선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해 ‘라 데시마’(La Decima·스페인어로 10번째라는 뜻)의 위업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해야할 것 같다. 팀 없이 혼자 힘으로 이런 상을 받기란 불가능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떠나는 사비 알론소, “내 인생에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떠나는 사비 알론소, “내 인생에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은 내 인생에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아주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알론소는 “환상적인 5년이었다”며 “그 시간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한편으로는 슬픈 것도 사실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서 “이제 새로운 시작이 시작되려하고 있고 이 선택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 오래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적에 대해서는 “떠나야 할 때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 팀을 떠나도 나는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 가족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부 현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토니 크로스 영입에 의한 이적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크로스의 이적과는 관계가 없다”며 “뮌헨에서 내게 관심을 보인 건 최근 2주간의 일이며 ‘라데시마’(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를 달성한 후로 나는 뭔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알론소는 “팀은 내가 떠나길 원치 않았으며 이건 나의 결정이었다”며 “그들은 결국 나를 이해해줬다”고 덧붙였다. EPL의 리버풀,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정상급 활약을 보여준 그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 슈퍼스타 호날두, UEFA 최우수선수로 우뚝 서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끝난 뒤 호날두를 2013-2014시즌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이미 공개된 기자단 1차 투표 결과에 따라 아리언 로번,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후보들이 함께 결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호날두의 지난 시즌 활약은 눈부셨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47경기를 뛰며 무려 51골을 퍼부었다. 정규리그 우승은 놓쳤으나 국왕컵과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1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려 역대 이 대회 본선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해 ‘라 데시마’(La Decima·스페인어로 10번째라는 뜻)의 위업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해야할 것 같다. 팀 없이 혼자 힘으로 이런 상을 받기란 불가능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15 UEFA 챔스 조 추첨… 손흥민의 레버쿠첸, 모나코-벤피카-제니트와 C조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이 속해 있는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S모나코(프랑스) 등과 한 조에 편성됐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레버쿠젠은 AS모나코, 벤피카(포르투갈),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 함께 C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인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을 조별리그에 진출시키는데 앞장섰다. 레버쿠젠은 9월17일 AS모나코와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리버풀(잉글랜드), 바젤(스위스),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함께 B조에 들어갔다. 또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아포엘(키프로스)과 함께 F조에 묶였다. 이번 시즌부터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몸담았던 아약스를 상대하게 됐다. 이는 파리 생제르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도 마찬가지다. 그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아약스에서 뛰었다. 이밖에 D조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아스널(잉글랜드), E조에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조별리그는 9월17일에 시작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결승전은 2015년 6월7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 A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말뫼FF(스웨덴) ▲ 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젤(스위스), 리버풀(잉글랜드), 루도고레츠(불가리아) ▲ C조= 벤피카(포르투갈),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레버쿠젠(독일), AS모나코(프랑스) ▲ D조= 아스널(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안더레흐트(벨기에) ▲ 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AS로마(이탈리아) ▲ F조=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아포엘(키프로스) ▲ G조= 첼시(잉글랜드), 샬케04(독일), NK 마리보(슬로베니아), 스포르팅CP(포르투갈) ▲ H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포르투(포르투갈), BATE 보리소프(벨라루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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