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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물가안정이다(사설)

    환율급등으로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원화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각종 국제원자재를 비롯,수입품 가격이 일제히 인상러시를 보임에 따라 국내물가도 치솟는 등 경제안정기조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이다.강도높은 다각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기업 연쇄부도의 위기속에서도 물가는 지난 9월말 현재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3.8% 상승에 그치는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왔다.그러나 최근의 환율폭등으로 목욕·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이미 올랐고 1일엔 휘발유·등유가 1당 18원·35원 오른 것을 비롯,액화석유가스(LPG) 액화천연가스(LNG)도 인상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밖에도 설탕 커피 밀가루 육가공류 등 음식물을 중심으로 한 생활필수품값도 들먹이고 있어 가계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그뿐 아니라 석유류는 물론 부품·기계류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각종 자본재 가격상승과 4조원이 넘는 막대한 환차손 부담으로 국내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생산활동위축과 고용감소가 어렵잖게 예상된다.높은 물가에 경기침체가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우려되는 것이다. 물론 환율이 오를 경우 통화긴축으로 인플레 발생압력을 줄이는 것이 정책집행의 정도다.그렇지만 대기업 부도사태에 의한 금융기관 부실화와 대외신인도 저하를 막기 위해 이미 대규모 한국은행 특융을 집행한데다 앞으로도 부도도미노의 사전예방을 위해 통화는 계속 늘려야 할 형편이다.게다가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통화증발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봐야 할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물가고삐를 잡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물가안정 종합대책이 하루빨리 나와야 할 것이다.이 대책은 부당한 가격인상을 방지하는 행정단속 및 기업의 생산원가절감 등 실물부문 방안과 함께 통화 신축조절을 비롯한 재정·금융정책 수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우선 환율급등이전의 재고품가격도 같이 올린다거나 인위적으로 출고를 조작하는 행위,다른 품목에 편승해서 값을 올리는 것 등에 의한 부당폭리 취득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중과세 조치로 응징함이 마땅하다. 또 과소비 억제와 국제수지 개선 기여도가큰 저축증대를 위해 민간단체 주동으로 범국민 캠페인을 벌일 것을 제의한다.저축이야말로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가장 확실하게 풀어줄 수 있는 열쇠인 것이다.근검절약 분위기의 확산은 일확천금의 투기심리를 잠재울수 있을뿐 아니라 외제고가품 등의 수입을 줄여 국제수지흑자를 유도할 것이다.투자재원의 자립도를 높여서 외채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수입물가 인상으로 설비투자가 위축된 기업들을 위한 투자세액공제나 수입대체효과가 큰 부품·기계류의 국산개발에 대한 개발비의 손비처리를 확대해 투자심리를 회복시킴으로써 생산제품 공급을 늘리고 경제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다. 이밖에 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으로 환율에 의한 가격인상 압력을 자체흡수하고 근로자들도 무리한 임금인상주장을 자제,물가안정에 도움을 줘야 한다.정부는 재정긴축의지를 발휘해서 불요불급한 공공부문 지출을 동결하는 등 강력한 안정화 의지를 밝혀야 한다.물가는 경쟁력의 요체다.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 가뭄과 수질악화/이중한 사빈논설위원(서울논단)

    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심각하다.9∼10월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도 안돼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모자라는 지역이 늘고 있다.급기야 27일에는 경남 김해에서 70대 노인이 배추밭에 줄 물때문에 이웃을 살해했다고 한다.드문 경우지만 이 보도를 TV화면으로 보는 심경은 착잡하다.현재 10개 다목적 댐 저수량은 63억t,평균저수율 57.4%로 이 역시 예년보다 뒤떨어진다.가뭄이 계속된다면 뜻밖에 겨울 물소동을 겪게 될지도 모르겠다.하긴 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이 일상화되고 있으므로 이 정도 가뭄쯤은 대단한 사태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리 문제는 지금 물 부족 지역이 생기고 있다는데 있지 않다.수량이 줄어들면 수질악화가 심화될 것이란 사실이 더 중요하다.현재 수질오염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자료 역시 계속 나오고 있다.국립환경연구원은 팔당·대청호 등 62개 호소를 조사한 결과 부영양화가 최근들어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26일 밝혔다.부영양화지표인 클로로필­a 농도가 92년 평균 11.5㎎/㎥에서 올해는 7월말까지 17.㎎/㎥로 증가했다.이중팔당호 평균은 20.9㎎/㎥다.이는 일년내내 녹조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아산호·금강하구언·낙동강 하구언·소양호·대청호들이 다 이 지경이다. ○더 무서운건 ‘오염 무관심’ 이런 수준이 되면 정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그러니 정수과정에서 다량의 염소를 쓸 수 밖에 없다.이 결과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생기게 된다.녹조현상이 심화되면 또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틴과 아나베타가 생성된다.간질환을 유발하고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맹독성 물질이다.이는 끓이거나 염소로 소독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그래서 취수장에서까지 검출되는 단계로 간다.불행히도 이미 지난 8월 뚝섬 정수장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있었다.그러나 답답한 것은 아무도 이런 보도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마이크로시스틴이 들어 있는 물보다 더 급한 것이 개발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난처한 문제는 실제상황으로 물을 먹을수 없게 됐는데도 아직도 이를 누구도 긴급사태로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일지 모른다.더 기이한것은 일이 왜 이렇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느냐에 대해서도 모두들 알고 있다는 점이다.알지만 내가 먹을 물은 생수로 사먹으면 되고 농업용수는 당장 오염된 증거를 들어내는 것이 아니니까 그럭저럭 가보자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요식업소와 러브호텔을 운영해서 돈이나 더 벌면 된다는 것일까. ○이제라도 개선비 계산을 하지만 우리가 이성적이라면 현 수준에서라도 오염을 개선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용을 써야할 것인가를 계산해 보는 일을 해야 한다.현재 쓰고 있는 환경비용도 효율적으로 투입되고 있는지 따져야 한다.팔당호에만도 93년부터 10조원 이상이 투입됐다.92년 이 예산을 책정했을때 목표는 2000년까지 하수처리율을 80%로 높이고 상수원 수질을 1급수로 만들겠다는 것이었다.올 9월현재 팔당호 지역 하수처리율은 32.1%고,수질은 제일 좋은 지점이 1.6ppm이다.1급수가 아니라 이제 곧 전면적으로 3급수로 낙하할 시점에 있다.같은기간 숙박업소등 오염원은 5배 증가했다.그렇다면 우리는 오로지 회복불능의 마지노선만을 향해 가고 있는 셈이다. ○하수 정화시설 풀 가동을 물론 ‘한강환경감시대’를 발족시켰다고 할 것이다.그러나 95명의 이 감시대가 하는 단속으로 개선이 가능한 과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할 필요가 있다.우선 이 가뭄에 대처해야할 일은 30% 밖에 안되는 하수처리시설이라도 완전히 가동하고 모든 공장들의 각종 정화시설 역시 철저히 활용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어차피 오염된 물인데 일부만 정화해서 무엇하랴 하는 생각이 있을지 모르나 이런 의지박약이 바로 환경개선에서는 공적이다.그리고 모든 지자체는 상수원 특별관리지역에 이런저런 이유로 어떻게든 오염배출업소를 허가해 주려는 태도를 이제는 분명히 버려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조만간 오염해소비용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 옷깃 여미는 바람속 가습기는 ‘패션바람’

    ◎초음파·히터가열방식 결합시킨 제품/살균효과 높고 화상위험도 줄어 인기 가습기에도 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요즘 계절 상품의 하나인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각 가전사들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상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구입적기도 요즘이다.신상품이 쏟아지면서 업체들의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비교적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 수요는 해마다 30% 가량 늘고 있으며 올해도 70만∼80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선택요령=가습기는 단순히 습기를 배출하는 전자제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꼽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충고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가습방식.가습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가정용 가습기의 대부분은 초음파방식과 히터가열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히터가열 방식은 히터로 물을 가열시켜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습기가 눈에 보이지 않고 살균력이 높은 반면 분출구의 습기 온도가 높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며 전력소비도 높다.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개시 시간이 짧고 소비전력이 낮으나 살균력이 없어 병실이나 노약자의 생활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초음파가열방식은 살균효과와 함께 초음파방식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으나 값이 비싼게 흠. ◆제품 소개=대부분 주문자 상표방식을 제작하고 있어 가격과 기능이 비슷하다.LG전자가 선보인 ‘H­480CU’는 220V 전용으로 가열및 자외선 방식을 결합시킨 복합방식으로 살균력을 대폭 향상시켰다.가습량을 높인 반면 소비전력은 150W로 낮췄다.12만9천원. 대우전자가 국내 최초의 초음파·히터 혼합방식을 채택해 내놓은 ‘RHH­4530F’는 습도변화에 따라 가습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게 특징.가습량이 국내 최대이며 광센서에 의한 취침모드 자동변경 기능도 갖추고 있다.11만원. 삼성전자는 인체에 가장 알맞은 습도를 유지토록 하는 뉴러퍼지 자동조절기능을 갖춘 ‘HU­450S’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10만9천원.6만9천800∼11만8천원선의 다양한 모델이 더 있다. 이밖에 동양매직도 살균·가습 기능을 함께 갖춘 ‘UHT­041’을 출시했다.물통 뚜껑을 크게 설계해 물통내부의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 통상문제 감정 자제해야(사설)

    미국이 슈퍼301조를 발동,한국에 일방적인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는데 대해 공분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국민적 정서라고 할 수 있다.미국통상법 슈퍼301조의 규정이 일방적이고 통상패권주의의 소산임에도 불구하고 이의 적용을 통상상대국에 강요하고 있는 것 자체가 잘못이다.슈퍼301조가 새로운 국제무역질서인 세계무역기구(WTO)규범에 어긋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더군다나 한국보다 자동차관세율이 월등히 높은 유럽이나 호주 캐나다 등에 대해서는 아무소리 내지않은 미국이 유독 한국만을 통상보복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충분히 격분을 자아낼 수 있는 사안이다. 경실련이나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교통문화운동본부 등 많는 시민단체들이 슈퍼301조 발동에 항의하고 미국을 규탄하면서 자동차를 비롯한 미국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도 자연스런 국민정서의 발로로 이해된다. 자동차시장 개방문제 뿐아니라 때마침 미국산 쇠고기의 감염문제와 한국의 식품검사능력을 못믿겠다는 식의 미국의 적반하장식 대응이 우리의 심사를 한껏 뒤틀리게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이같은 감정이 여과없이 표출된다거나 장기화될 경우 원만한 통상문제의 해결이나 발전을 가져오기 보다는 생각지도 않은 전혀 다른 문제를 부수적으로 초래할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할 필요가 있다.미국의 부당성은 논리와 증거로써 대응하고 이를 국제기구가 인정해서 미국의 잘못을 응징토록 해야지 지나친 감정분출은 자칫 미국에 빌미만을 제공할 우려가 없지 않다. 물론 터무니없는 주장이기는 하나 미국은 우리의 소비절약운동마저 무역장벽이라고 말하고 있다.미국자동차나 미국제품이 한국시장에서 팔리고 안팔리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제품의 경쟁력에 맡길 일이다. 슈퍼301조에서 보았듯이 세계경제는 적과 동지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냉정한 경제논리만이 있는 것이다.부당한 압력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되 논리와 규범이 갖춰져야 한다.
  • ‘97 코리아 서밋’ 일 오마에 겐이치 주제강연 요지

    ◎한국경제 살길은 경영혁신/미·일 모방 탈피…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을 일본의 국제경영 전문가인 겐이치 오마에씨는 “21세기에 한국이 잘 살기 위해서는 기업경영자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는 통치자가 아닌 촉매로서 새로운 가치관을 제공,외국의 자본과 사람,기업이 들어오는 낙원으로 한국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오마에씨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97 코리아 서밋’ 이틀째 회의에서 가진 ‘한국과 신글로벌사회’라는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강연요지. 21세기 산업전략의 목표는 좋은 삶이다.이를 위해서는 세계화가 필요한 데 그것은 수출입확대나 시장개방,미국화,해외자산의 인수합병(M&A)이 아니다.그것은 혁신이다.혁신이 삶의 질과 경쟁의 딜레마를 해결해준다. 일본은 1인당 GNP(국민총생산) 300달러에서부터 지난 5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그것은 혁신덕택이었다.3천500여개의 카르텔이 있는 스위스는 보호주의 때문에 유럽연합(EU)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혁신적인 국가로서 세계경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나 홍콩은 식수나 원유 및 생활필수품을 외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지만 일찍 금융시장 개방 등을 통해 1인당 GNP가 3만5천달러를 넘는 국가로 성장했다. ○혁신만이 ‘삶의 질’ 제공 프랑스는 로(low) 테크기술을 발달시킨 나라로 물(식수)을 휘발유보다 비싸게 전세계에 팔아먹는 유일한 국가다.영국은 금융빅뱅을 통해 세계 금융기관을 영국으로 끌어들였다.미국의 경우 작금의 번영은 텍사스 오스틴 실리콘밸리 등 동북부지역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미국은 또한 소기업과 재택근무(SOHO)로 번영을 구가하고 있다.이미 3천만명 이상이 재택근무를 통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면서 컴퓨터 붐을 일으키고 있다.반면 대기업은 구조개편과 인원감축의 고통을 겪고 있다.대기업에서는 매년 15%의 인원감축이 이뤄지고 있다.일본은 시대가 변해도 항상 필요한 핵심부품 즉 컴포넌트 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중소기업 덕택이다.바로 이것이 한국의 대일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이다.말레이시아는 현재 비전 2020이라는 국가이념에 따라 세계 수준급 정보네트워크화가 추진되고 있다.마하티르 총리는 21세기에 말레이시아를 완전히 다른 나라로 바꾸겠다고 단언했다. 이런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의 변화에 작용하는 여러가지 세력들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세계적인 표준(기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영어는 사실상 표준어가 됐고 인터넷,윈텔,자바 등도 국제 표준으로 작용하고 있다.한국 일본 스페인 등은 이런 점에서 핸디캡을 안고 있다.모국어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면 세계정보의 20%밖에 수용할 수 없다. 하나의 시장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채권 주식 신용카드 등 금융업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될 것이며 장거리통신 전화 화물운송 등은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될 것이다.이같은 사실상의 국제적인 표준은 세계화된 기업에 의해 정해졌다.그리고 미 달러화도 구소련 브라질 동남아 국가 등지에서 저축과 소비의 기준으로 등장하고 있다. ○돈·정보·기업유치 최선 따라서 부에 대한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모든 부는 국내에서 창출돼야 한다.일본의경험에 비춰볼때 해외자산 인수는 지름길이 아니다.물리적으로 기업의 해외이전은 불필요하다.오히려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부를 국내에서 창출할 수가 있다. 한국에 대해 조언을 하자면 한국은 자체 해결책을 찾아야한다.미국이나 일본을 모방해서는 안된다.경영자들의 과제는 혁신을 통해 고차원의 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정부는 통치자가 아닌 촉매로서 역할을 해야한다.한국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들어 돈과 정보 및 기업이 한국에 오도록 해야 한다.
  • 뜀박질 추석물가 잡아야(사설)

    요즘 주부들은 장보기가 겁난다고 한다.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과 생활필수 공산품값이 뜀박질을 하기 때문이다.사과 배 명태 등 제수용 농산물이 지난달에 비해 적게는 10%에서 최고 40%이상 올랐고 식용유 비누 햄 참치등이 담긴 생활용품 선물세트도 작년보다 평균 20%가까이 인상된 것으로 보도됐다. 물가당국은 제수용 농산물의 경우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정도 빠른데 따른 일시적 물량부족으로 값이 뛴것일뿐 머지않아 산지출하가 늘어나고 가격도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그러나 다른 생필공산품값은 한번 오르면 좀처럼 내리지 않는 특성을 지닌 물가의 하방경직성과 최근의 인플레요인 등을 감안할 때 만만찮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일의 전화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에 편승,목욕료를 비롯한 개인 서비스요금이 들먹이고 있으며 아파트 등 부동산가격도 적잖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와같은 실물부문의 움직임외에 통화부문의 물가상승요인도 그 어느때 보다 많은 것이 요즘 상황이다. 금융시장안정대책에 따른 한국은행의 특융지원 등으로 통화량이 늘어나는데다 환율인상에 의한 수입물가 및 국내제품 원가상승과 함께 금리도 오르는 추세여서 일반의 인플레심리를 크게 자극하는 실정이다. 비록 올들어 8월까지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2%로 지수상으론 비교적 안정된 편이지만 체감물가는 오름폭이 크다는 반응이다.또 일본 싱가포르 등 경쟁국물가가 2% 안팎이므로 우리경제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물가안정기반 구축노력이 요청됨을 강조한다.따라서 정부는 추석성수품 공급확대 등 단기대책마련은 물론 풀린 돈이 투기성 부동자금화하지 않게끔 부동산투기방지에 힘쓰고 재정운용에 있어 강력한 긴축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추석맞이와 함께 대선분위기 조기과열조짐을 틈탄 가격기습인상행위도 철저히 단속토록 당부한다.
  • 기업 접대문화 개선해야(최택만 경제평론)

    어느 대기업이 내한한 외국 유명회사 부사장급에게 헬리콥터를 전세내어 공장을 보여준 뒤 초화판 살롱에서 엄청나게 접대를 한 일이 있다.이 바이어는 대기업 그룹총수가 직접나서 호화판 향응자리를 마련하고 귀국길에는 값비싼 선물을 하려하자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다른 바이어는 국내에서 최대의 접대를 받고 돌아가 해당기업의 상품수입을 중단한 사례마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우리나라 정부투자기관 임원이 미국 관계공무원에게 70달러정도의 저녁을 대접했다가 나중에 50달러를 수표로 되돌려 받고 깜짝 놀란 일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접대문화으 관점 차이 우리나라 기업인이나 공직자는 외국인에게 접대를 잘하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다.그러나 대접을 받는 선진국 사람들은 과도한 접대를 왜 부담스러워하는 것일까.그 이유는 접대문화에 대한 관행과 사고 및 윤리규정의 차이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외국 바이어는 융숭한 접대를 받으면 결국 접대비용이 수입상품값에 전가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또 미국 공직자는 윤리규정에 따라 20달러를 초과하는 접대나 선물을 받을 수가 없다.이런 과도한 접대를 받고 숨겼다가 후에 알려지면 승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정경유착이 낳은 산물 한국 기업의 과도한 접대문화는 과거의 정경유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정치인이나 공직자에게 향응을 베풀고 뇌물을 건네주면 막대한 이권이 대가로 돌아오기 때문에 돈을 물쓰듯해도 결국 ‘남는 장사’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국내 기업간 거래에 있어서도 남품을 받거나 하청을 주는 회사의 실무자와 임원을 상대로 어느정도 접대를 잘하고 얼마의 금품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거래성패가 달려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세정당국은 이러한 접대문화 개선과 과소비풍조를 억제하기 위해 세법을 개정,내년부터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기업접대비한도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국내기업이 지난해 접대비로 썼다고 세무당국에 신고,손비로 인정받은 금액은 자그마치 3조원에 달한다.이 금액도 세무당국 신고분에 불과하다.기업이 변칙으로 처리한 접대비를 합치면 접대비총액은 훨씬 많아질 것이다. 기업들은 접대비가 손비한도를 넘을 경우 다른 항목으로 돌려 처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법인세법상 접대비는 기초금액 2천4백만원과 자기자본금의 1%에다 매출액의 0.1∼0.3%를 합한 금액의 범위내에서 손비로 인정된다.일부 기업은 접대비한도가 넘으면 초과액을 직원들의 후생복리비·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행사비·판매수수료 등으로 돌려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대만만 후한 혜택 한국과 대만만큼 세법에서 접대비를 후하게 인정하는 나라도 없다.그런데도 접대비가 모자라 회계를 변칙처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기업의 접대행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한다.미국은 사업과 관련이 있는 접대비의 50%를 손비로 인정한다.그러나 손비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건수마다 금액·일시·장소·목적·접대받은 사람의 이름·회사명·직책 등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선물은 한사람당 4달러를 넘지 않아야 하며 연간 선물총액이 25달러를 넘지 않아야 손비로 인정받을수 있다. 영국은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예외적으로 식사제공과 연간 10파운드(약 1만2천원)를 넘지 않는 광고목적의 선물만 허용하고 있다.일본은 영국과 마찬가지로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해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자본금 5천만엔이하 중소기업에 한해 연간 4백만엔까지 손비로 인정해주고 있다.싱가포르는 업무상 접대비는 인정하되 미국과 같이 접대받은 사람의 인적사항과 접대장소 등을 상세하게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WTO 부패라운드 추진 외국이 이처럼 기업 접대비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것은 과다한 접대는 대가를 바라는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과다한 접대비지출을 ‘부패의 온상’으로 규정하고 있고 무역거래 과정에서 뇌물을 주지 못하도록 뇌물방지협약을 올해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세계무역기구(WTO)도 ‘부패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반부패라운드’협상이 끝나면 국내기업의 과다한 접대비가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기업이 과다하게 접대비를 쓰면 부패가 야기되기 마련이고 부패는 가격교란·공정거래행위 저해·투자왜곡등 경제면에서 여러가지 폐해를 유발한다.사회적으로는 과소비를 조장하고 도덕성을 마비시킨다.국제적으로도 과도한 접대는 ‘부패의 온상’으로 지탄받고 있다.국내 기업이 돈을 버는 수단으로 활용해온 과도한 접대는 날이 갈수록 설땅을 잃어가고 있다. ○당국은 투명성 높여야 따라서 당국은 기업 접대비한도를 축소하는 선에서 머물지 말고 선진국처럼 접대를 받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분명하게 밝히는 경우에만 접대비로 인정,접대비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접대비를 지출하는 주체인 기업은 앞으로 과도한 접대비 지출이 기업성장에 오히려 걸림돌이 된 날이 멀지 않았음을 깊이 인식하고 접대문화를 근본부터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하기 바란다.
  • 조해녕 내무 화랑연수원 ‘새마을 운동 방향’ 특강 요지

    ◎통일대비 ‘새마을 운동’ 새 전략을/지도자들 연해주 진출… 탈북자 지원 활동 바람직 조해령 내무부장관은 28일 경북 경산군 와촌면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화랑연수원에서 대구 경북지역 새마을지도자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다음은 특강 요지다.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는 지금 여러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금수강산의 모습 회복,파괴된 윤리와 도덕의 복원 및 법질서의 존엄성 유지와 사회질서 확립,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정신 고양,통일 준비,태평양시대를 주도하는 일,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과제로 꼽을수 있다. 우선 경제적 어려움은 해마다 2백억달러가 넘는 무역수지적자와 1천억달러가 넘는 외채 총액에서 알 수 있다. ○어려움 극복 의지 결핍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경제가 어려워진 원인으로 고임금과 고금리,고물류비용,고지가 등이 꼽힌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것은 이들 지표가 아니고 이를 극복하려는 국민적 의지가 보이지 않는데 있다고 본다. 이는 사회전반에 걸친 낭비적 소비풍조와 근로의욕의 저하로 대변된다. 따라서 새마을에서는 지난 3월부터 국민저축운동을 시작했다.이 운동은 건전소비생활과 국내자본 내자조달,저축률 상승을 통한 국민정신 건강을 목표로 한 것이다. 다음으로 새마을은 국토환경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 우리나라 삼천리 금수강산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그러나 요즘 수질오염과 오존등 대기오염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질서 확립운동도 우리 새마을의 몫이다. 성폭력,학교폭력과 함께 교통무질서가 대표적인 퇴치대상들이다. 새마을은 또 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지금까지 이같은 일들을 중점적으로 펼치면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삶의 질 새모델 개발을 앞으로 2천년대를 맞아 통일에 대비한 새로운 운동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연해주에 진출하고 탈북자를 돕는 활동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으로는 태평양시대에 세계중심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높여야 한다. 또 21세기에는 재택근무 전원생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푸른 숲과 맑은 물,깨끗한 공기,다정한 이웃의 복지타운을 개발해야 한다. ○21세기으 유일한 대안 지난날 새마을운동은 민족중흥의 기수였으나 최근 10년간 다소 침체를 겪고 있다.이는 2천년대를 준비하는 진통이라고 본다. 끝으로 조국이 새마을지도자들을 다시 부르고 있다는 점을 모두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21세기에는 새마을운동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확신을 갖고 조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새마을운동의 횃불을 힘차게 들어주기를 당부한다.
  • 물가·임금대책(3당후보 정책대결:12)

    ◎“물가안정 최우선”… 처방은 제각각/신한국­통화 안정관리·노사 공평한 고통분담/국민회의­공공요금 억제·금리낮취 생산비 절감/자민련­긴축재정 편성·과다한 임금인상 억제 오는 연말 대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때보다 경제문제가 최대의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때문에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후보들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와 임금문제에 대한 정책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대표는 근로자에게만 경기회복의 부담을 지우는 것에는 반대하고 있다.적절한 수준의 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대표는 특히 정치권이나 재계 일각의 임금동결 또는 인상폭 감축 의견에 대해 “수출경쟁력이 회복되고 물가도 안정될 수 있겠지만 수출경쟁력 개선과 경기회복을 위한 근로자의 부담이 기업가나 자산 소득자가 지는 부담과 비교해 공평하다는 인식이 생겨나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예를 들어 근로자의 임금을 붙들어 매는 기간 동안 경기가 회복되어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다시 오르고 물가나 교육비 등도 인상되면 결국 근로자만 경기회복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맡게 되는 꼴이 되고 만다는 논리다. 이대표는 또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거시경제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과 효율적인 재정실현이 필수적이라고 여긴다.무엇보다 국민들 사이에 만연된 인플레 기대심리를 잠재우고 저물가 시대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통화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이대표는 유통구조의 합리화와 진입규제의 폐지 등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이대표는 특히 “전체적인 물가지수에 집착하는 것 보다는 생필품 가격과 공공요금을 안정시켜 실제 국민생활에 큰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재정지출 구조의 개선을 위한 합리화 노력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나가며 재정의 경제 안정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회의◁ 우리경제의 안정기조를 다지기 위해서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급선무다.이는 물가안정을 통해서 금리와 지가,임금,물류비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안정된다는 경험법칙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물가안정을 위해선 첫째 정부와 민간의 과소비를 줄여 거품을 없애는 한편 공공요금의 인상억제가 선행돼야 한다.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학계와 민간소비자 단체 등 권위있는 기관의 검증을 받도록 하여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둘째 공산품과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직거래를 추진해야 한다.이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같이 이익을 얻는 동시에 중간 유통마진을 철저히 줄여 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셋째 무역적자 보전을 위한 해외자본의 무리한 도입을 자제,국내 통화관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물가도 잡을수 있다. 넷째 낙후된 금융제도를 재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임으롯써 금리를 무역상대국 순의 7­8%선으로 낮춰야 한다.금융비용의 절감으로 생산비를 낮출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정부가 물가관리를 솔선수범하고 국제수지 균형유지와 외채감축으로 통화관리를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총 통화증가율을 단계적으로 10%대 이하로 유지,물가상승률을 3%이하로 안정시켜야 한다. 임금대책은 기본적으로 노사간 협의에 의해서 결정되어질 문제다.각 기업의 산업별,업종별 이익의 산출과 성과에 따라 달라질 문제다. 하지만 임금의 과도한 인상은 결국 생산비의 증가로 귀결된다.따라서 임금은 기본적으로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노동의 생산성에 비례해서 증가해야 된다고 본다. ▷자민련◁ 물가인상이 4%대로 낮아졌지만 아직도 선진국의 2∼3%에 비하면 크게 높다는 판단이다.특히 최근의 물가상승은 경기침체속에서 이뤄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심각성이 더하다는 주장이다.때문에 경제회생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민련은 이를 위해 긴축재정을 편성,총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농수축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등 유통구조를 개선할 것을 주문한다.또 7월중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7%인데 비해 공공요금이 4.4% 오른 점에 미뤄 공공요금이 물가상승의주범인 만큼 공기업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공공요금 상승요인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나아가 식품·교통비·교육비등 50개 생필품가격중심의 생활물가지수를 집중관리,지수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임금 역시 지난 수년동안 지나치게 상승해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저하시킨 주범이 된 만큼 억제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다만 이에 못지않게 정부와 기업도 경영혁신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아울러 기업의 연쇄부도와 국제수지 악화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노사분규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노사간의 협력도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 휴가용품 대여점 ‘바카스 호황’ 만끽(전문매장 순례)

    ◎이창희 렌트백 서비스­여행용가방·화장품케이스 등 6종 취급/삼성렌탈­핸드폰 하루 임대료 1만원… 요금 별도/훼밀리 렌탈­레저용품서 컴퓨터까지 없는것 없어/서울 종합렌탈­전화로 신청하면 직원이 집까지 배달 본격 휴가철을 맞아 휴가용품 대여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알뜰 여행을 추구하는 신세대의 소비성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한 기업체들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 전문 대여점들은 휴대폰에서부터 여행가방,비디오 카메라,휴대용 CD플레이어,레저테이블,파라솔,여행용 자전거,배낭 등 다양한 용품들을 대여해준다.필요한 경우 배달서비스도 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창희 렌트백 서비스=지난 93년 문을 연 가방 전문 대여점.봄가을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여행용 가방을 주로 취급한다.휴가철인 요즘에는 여행용 가방을 빌려주고 있다.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샘소나이트’ 가방만을 대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저가 중국산의 경우 여러차례 대여할 경우 파손 가능성이높아 정품만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대여 가방은 여행용 가방,화장품 케이스,서류가방 등 6종.이용료는 대여가방 소비자가격의 10%선.예컨대 32만원짜리 기내용 여행가방은 배달비를 포함해 대여료가 3만원.대여료는 평균 2만∼4만원선.대여기간은 통상 일주일간이고 그 이후에는 하루에 1천∼2천원의 요금이 추가된다.요즘 찾는 고객은 하루 20여명선.전부가 휴가객이라고 보면 된다. ‘이창희…’는 또 해외여행 및 출장이 잦은 고객들을 위해 회원제 대여를 실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현재 회원만 약 100여명.12만원을 내면 3년간 원하는 가방을 빌려 쓸수 있다.대여회수에 제한은 없다.가방 한개가 원칙이지만 회사측에 여유가 있을 경우 추가로 하나 더 빌릴 수도 있다.본인 외에 직계가족과 장인 장모까지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대금을 입금하면 원하는 날짜에 제품이 배달된다.이용자 부주의로 손상이 생겨도 회사측이 수리비 등을 부담한다. 항공사 여행사 직원,택시기사 군인 ROTC 동문 등은 신분증을 제출하면 10%,장애인은50% 할인혜택을 준다.상오 8시∼하오 9시까지 영업한다.전국에 17곳의 사무실을 운영중이다.문의 538­3740. ◇삼성렌탈=지난해 문을 연 핸드폰 전문대여점이다.핸드폰 이용 인구가 폭증하면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삼성 ‘애니콜’과 현대 ‘시티맨’ 두 브랜드만 대여하고 있다.항상 200여대 이상의 단말기를 준비해두고 있지만 휴가철인 요즘에는 예약이 ‘꽉 찬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특히 7월부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면서 10여대 이상 다량의 휴대폰을 빌려가는 단체대여가 늘고 있다.그러나 휴가기간에 맞춘 대여기간 일주일 이내의 단기사용 고객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에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대여서비스를 확대,신라 웨스틴조선 하얏트 롯데 쉐라톤워커힐 르네상스 세종 소피텔 프라자 등 국내 9곳의 호텔에 렌탈 서비스 창구를 마련해놓고 있다. 이용료는 하루 1만원선으로 3일 이상 사용해야 한다.3개월 이상 사용시에는 월 8만5천원,6개월 이상 장기간 빌릴 경우 월 7만원씩 내야 한다.보증금은 국제통화시 30만원,국내 통화시 10만원.통화료는 한달뒤 청구된다.일반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대여품이기 때문에 피서지 등지에서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뜨려 손상을 줄 경우 수리비 등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영업은 상오 8시∼하오 7시까지이며 공휴일에는 휴무다.본점 515­2085,고객상담실(080)222­5568 ◇훼밀리 렌탈=레저,생활용품과 사무용품을 취급한다.지난 89년 영업을 시작,비교적 많이 알려진 전문 대여점이다.봄·가을에는 컴퓨터,가라오케 음향기기 등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고 겨울에는 스키용품을,그리고 여름에는 여행 레저용품을 집중 취급한다.대여품에는 무전기,휴대폰,쌍안경,레저테이블,파라솔,여행용 자전거,해외여행용 가방,텐트,배낭,야구세트 등이다.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최근들어 대여수요가 평소보다 50% 정도 늘어났다.대략 하루에 15∼20건의 주문이 들어오는데 주말이면 주문이 폭주한다는 설명이다.서울은 물론 부산,제주 등지에서도 대여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주고객층은 20대와 30대. 전화로 주문하면 직원이 회사의확보물량을 확인한 뒤 가격표를 알려준다.이용자는 방문해서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계약서 작성시에는 신분증이 필요하고 고가품은 보증금(소비자가격의 30∼50%)을 내야 한다.컴퓨터의 경우 펜티엄급을 개인이 빌릴 경우 보증금 50만원에 7일 사용시 대여료는 12만원이다.주말에 5∼6대씩 나가는 비디오 카메라는 하루 대여료가 4만5천원이고 하루에 6천∼1만원씩 추가된다.보증금이 필요한 휴대폰은 하루 3만원,3일간은 6만원이며 보증금은 약 10만원이다.전화요금은 한달뒤 따로 청구된다.대여료는 선불이며 신용카드의 경우 아멕스와 다이너스 삼성카드만 가능하다.배달시에는 운송료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서울 강남은 무료,강북은 1만원,신도시 2만원,택배로 배달되는 지방은 지역별로 요금에 차등을 두고 있다.손상을 입히거나 못쓰게 했을 때는 수리비를 변상해주어야 한다.445­9393 ◇서울 종합렌탈=5년전 문을 연 서울 종합렌탈은 여행용품과 사무용품 및 생활용품,놀이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휴가철에 이용할 수 있는 물품은 비디오 카메라(무비카메라),사진기,휴대용 CD플레이어를 비롯,텐트,레저테이블 세트,아이스박스 등 취사용품과 야구세트,족구세트 등 15가지 정도. 전화로 물품을 신청하면 직원이 원하는 날짜에 집까지 배달해주고 방문 회수한다.배달지역은 경기도에 한정되며 운송료를 부담해야 한다.운송료는 분당은 무료,일산 1만원이며 그외 지역은 2만∼6만원선.휴가철인 요즘 주문이 쇄도해 텐트 등 일부 품목은 부족현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2∼3일전에 주문하는게 좋다.물품을 받고 나서 대금을 결제하면 되고 LG카드와 신한비자카드로 결제할 경우 5%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용요금은 텐트(5인용 4일간) 2만9천원,레저 테이블(3일 이용) 1만2천원,비치의자와 선베드 1만2천원,배구 족구 농구세트 2만1천원이다.비디오 카메라는 하루 이용에 3만3천원,3일간 빌리면 4만5천원이다.CD 플레이어는 3일 대여시 1만3천원.카메라는 3일 이용에 4만5천,노래방 기기는 하루 10만원에 대여가 가능하다.무비카메라의 경우 분실시 감가상각비를 계산,변상해야 한다.상오 9시∼하오 7시까지만영업하고 공휴일은 휴무다.400­6677.
  • 불 남성전용상품 여성화 바람/면도기·가정용 공구등 미적감각 살려

    ◎미니승합차 소유주 전체 57%가 여성 최근 프랑스에서는 ‘상품의 여성화’가 가속화되고 있다.상당수의 남성전용 상품들은 여성을 위한 주요상품으로 이미 바뀌었다. 관계자들은 소비의 주역이 이젠 남성에서 여성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전통적인 남성상품이던 면도기에서 가정용 공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상품이 그렇다. 전기면도기의 경우 여성들의 구매비중이 25%를 넘어섰다.유명한 축구선수가 자기부인이 사용하는 면도기를 슬쩍 빼앗아 사용하는 TV광고가 나올 정도로 주객이 전도되어가고 있다.여성전용 안전 면도기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을 정도다.면도용 크림도 이제는 여성피부용 까지 포함해 4종이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집안에 못을 박거나 톱질 등을 하는데 사용하는 가정공구도 마찬가지.4천1백만명의 구매자중 30%가 여성이다.따라서 가정공구의 색상도 전통적인 검은색에서 여성들이 좋아하는 카키색으로 바뀌고 있다.전체의 70%를 여성들이 소비하는 샴페인의 경우에는 아예 ‘프랑세스 드 프랑스’라는 여성전용 샴페인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벽지를 제거하는 전기다리미도 가벼운 모델이 개발됐다.종전에는 물통을 몸체에 부착시킨뒤 물을 부은 상태의 무게가 1.5㎏인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여성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통을 몸체와 분리시킨 것이 주류를 이룬다. 여성들의 상품구매를 결정하는 비중도 전체적으로 크게 높아졌다.자동차 소유 등록자의 40%가 여성이며,특히 미니승합차의 경우는 57%가 여성소유주로 등록되어 있다. 이에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프랑스사회가 ‘경쟁과 힘’이라는 남성적 가치가 사라지고 교감·정서 등의 여성적 가치를 지향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이에따라 상품의 특성도 중후장대에서 경박단소를 거쳐,이제는 감각적 자극으로 미적인 느낌과 즐기는 마음 그리고 창조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변모하게 됐다고 분석한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2차 14종

    ◎주택은행­파워알찬 상호부금/71일만에 23만계좌·1조원 납입 기록 주택은행(행장 신명호)이 지난 4월부터 시판한 상품.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저금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했다. 시판 71일만에 23만2천계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한 ‘최단기간 최고 납입액’ 기록을 세웠다. 계약기간에 따라 9∼10.5%인 기본이율에 0.5∼2.5%의 우대이율을 더하는 등 고수익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고객이 과세종류(종합,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고 세금우대혜택(거래기간 1년 이상,저축원금 1천8백만원 이내)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계액기간의 4분의1만 납입해도 총 계약금액의 4분의3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부금급 대출’을 비롯,만기해지 이후에도 1년까지는 해지금액 범위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기부금 편리대출’ 등의 각종 특별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6개월∼5년으로 월 단위.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등 두가지의 저축방법이 있다.정액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만원 단위),자유적립식은 월 1만∼3백만원(만원 단위)이다. ◎애경산업­퍼펙트/초고농축 세제… 사용량 25% 감소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한 초고농축 항균 세탁세제로 탁월한 세척력과 다양한 부가기능이 특징이다.바이오 성분은 기름때,찌든때 등 빼기 힘든 유성오염의 내부에 스며들어 오염 자체를 물에 녹이는 것으로 기존 농축 세제보다 사용량이 훨씬 적어 경제적이다. 애경측은 기존 농축세제보다 사용량은 25% 감소하고,같은 규격일 경우 사용회수가 33% 증가한다고 밝혔다.세탁후 배출되는 하수에도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타제품보다 30% 적게 함유돼 있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 93년부터 7차례에 걸쳐 각종 소비자 여론조사를 거쳐 제품의 성격을 결정했다.기존 농축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세척력과 경제성에 있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본 기능을 최대한 강화했다.여기에 항균 및 표백효과를 발휘하는 항균성분을 첨가하고 찬물에도 잘 용해되도록 하는 한편 헹굴때 거품이 많이 나지 않도록 했다. 출시후 두달동안 약80억원의 매출을 올려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정인버터­인버터 주택조명/빛떨림 대폭 감소… 눈 피로 거의없애 조명기구 전문업체인 삼정인버터(주)가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한 주택용 조기구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인버터회로를 사용해 빛의 떨림 현상을 크게 개선한 조명기기로 삼정인버터가 지난 90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 크게 히트시킨 인버터 스탠드의 후속타자격이다. 인버터 조명기구는 기존의 형광등의 경우 초당 120회 정도 깜빡거리는데 비해 초당 9만번 깜빡거리기 때문에 깜빡거림을 육안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해 눈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특히 인버터조명기구에 사용되는 3파장 램프는 한낮의 자연광에 유사한 빛을 연출해 빛의 밝기를 2∼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일반 형광등에 비해 약 20%의 절전효과도 있다. 거실과 큰방 작은방 주방 식탁 등 방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조명을 알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디자인도 다양하다.가격은 20만∼50만원 정도로 일반 조명기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거실과 방에쓰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리모콘으로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벽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대동­황토방 아파트/“건강아파트” 인기… 올 만여가구 공급 아파트 바닥에 시멘트 대신 황토로 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열에너지의 전달로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켜 혈액흐름과 발한작용을 촉진시킨다.통증완화와 탈취·방균효과 등도 있다.고른 열전도와 원적외선 복사에너지 발생은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황토의 효소에는 카탈라아제(독소제거)와 디페놀눌옥시다아제(분해력),사라카제(비료요소),프로테아제(정화작용) 등 4가지의 미생물학적 성분이 포함돼 있다.또 황토에는 탄산칼슘도 많이 함유돼 있다. 대동주택은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지난 해 6월 마산 삼계지구에 국내 최초로 황토방 아파트를 공급했다.그 이후 지난 5월까지 전국에 13차에 걸쳐 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대동주택은 올해에 총1만3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앞으로 바닥뿐 아니라 벽체까지도 황토로 시공해 분양할 계획이다. 대동주택은 지난 95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96년에는 고객만족경영대상과 건설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독립만세 냉장고/냉각기 2개… 건조·냄새퍼짐 제거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만세 냉장고는 냉장고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월드 베스트급.냉각기가 2개여서 ‘따로따로’ 냉장고로 불리며 기존 냉장고가 냉장실과 냉동실의 21도나 되는 온도 차이를 조절하지 못해 일으킨 ‘냉장­냉동불균형’ ‘보관식품의 건조’ ‘냄새퍼짐’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특히 3차원 설계로 입체감이 뛰어나고 불편함 없이 왼손과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편리하게 디자인돼 있다.97년형은 신세대 주부의 발랄함에 맞춘 색감으로 더욱 호평받고 있다. 첨단 마이콤센서가 음식물의 보관량과 보관상태를 감지하는 냉기분해 시스템,0.5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미세온도제어 시스템,냉장고 문을 열어 놓는 시간 정도를 감지하는 도어열림 회수 및 시간감지 시스템 외에 냉장고 주위온도 감지,냉장실 과냉각방지,냉각기 온도감지,강력냉장냉동 기능 등도 갖췄다. ◎기아자동차­엔터프라이즈/6월 67,700대 판매… 대형차부문 선두 출시후 대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6월에만 내수 2만7천600여대,수출 4만90여대 등 총 6만7천700여대가 팔렸다. 주행시 60㎝ 이내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려 충돌사고를 예방해준다.경보음도 차와 장애물간 이격 거리는 물론 센서설치 부위별로도 다른데다 경보음이 시끄럽다고 판단될 때는 버튼 하나로 끌 수도 있어 운전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뒷좌석에는 자동안마기를 설치,장거리 및 교통체증지역 주행시나 운동 뒤에 차를 타는 사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게 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운전석 시트,스티어링 휠,백미러의 위치 등을 두종류로 기억시켜 두면 단추 하나로 자동조절되는 AMS장치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자동헤드램프까지 설치돼 있다. ◎LG정보통신­휴대폰프리웨이/세계최장 통화대기… 실통화 6시간 디지털 휴대폰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최초의 플립형 휴대폰으로 개발됐다.특히 고품질의 통화감 실현,세련된 디자인,다양한 기능 및 초경량화와 초소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경쟁브랜드보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왔다. 통화대기시간에 대한 소비자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SD­2000’은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으로 세계 최장 통화대기 4박5일(95시간),실통화 6시간을 실현했다. 현재 디지털 휴대폰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제공,배터리 충전시간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무게도 165g(소형 배터리부착시)으로 초경량화를 이룩했다. ◎SK텔레콤­디지털 011/가입자 140만… 하루평균 7천명 늘어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회사명을 바꾼 SK텔레콤은 지난 96년 1월부터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에서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5월말 현재 디지털 011 이동전화를 사용중인 가입자는 1백40만명으로 지난해 말 60만명에서 5개월만에 무려 80만명이 늘어난 숫자다.하루 평균 약 7천명꼴로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날로 심화되는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에서 디지털 011이 이같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SK텔레콤의 안정된 서비스에 근거한다.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가입자들을 확보해가고 있다.고객만족 서비스 중에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CALL PLUS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 최첨단 시설과 많은 상담요원을 확보,고객센터를 운영중이다. 고객만족경영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7개 비전 슬로건을 채택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을 표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링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PCS에 대비,광대역 CDMA기술을 조기에 완료해 데이터와 동화상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빙그레­욥닥터캡슐/장에서만 녹는 특수캡슐요구르트 유산균은 장에서 활동하면서 해로운 부패균을 억제하고 이로운 균을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균이다.그러나 유산균은 위산에 약해 실제로 요구르트를 먹어도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을 매우 희박한 것이 약점. 빙그레의 ‘닥터 캡슐’은 이같은 약점을 보완해 성공한 대표적인 히트상품이다. 원래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에서는 녹지않고 장에서만 녹는 미세한 특수 캡슐에 비피더스 유산균을 담아 위와 식도의 위산을 피해 장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그 결과 닥터캡슐의 비피더스 유산균의 생존율은 최소 12∼35%로 이것은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의 약 12만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OB맥주­카프리/신세대 겨냥 감각적 프리미엄 맥주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OB의 카프리 맥주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광고 카피로도 유명하다.신세대를 겨냥한 맥주답게 투명한 병과 파란색·황금색이 어울린 레이블이 눈에 띈다.일반 라거맥주보다 알콜도수는 낮은 4.2도.고급맥주답게 최고급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했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95년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20대가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의 록카페나 고급 레스토랑,호텔 등에 한정적으로 제공됐으나 점점 소비계층을 늘려가고 있다. 맥주 성수기가 아닌 5월 한달동안만 56만 상자(330㎖ 1천6백80만병)가 판매돼 4월에 비해 무려 150%나 늘었다.병따개 없이 손으로 직접 뚜껑을 비틀어 딸수 있다. ◎대우전자­공기방울 세탁기/3차원 돌개물살… 세탁력 크게 향상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3차원 입체물살인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상하물살 회전물살 좌우물살 등 3차원 돌개물살을 만들어내 세탁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세탁력을 기존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보다 13% 향상시켰다.세탁균일도에서도 10%가 증대됐다.엉킴현상은 20%,옷감손상도는 23% 줄었다.기존 세탁기 물살의 수십배나 되는 좌우물살의 압력을 발생시키는 세탁 최적물살인 돌개물살을 생성시켜 상하좌우로 세탁물에 골고루 영향을 주도록 했다는게 대우전자의 설명이다. 비대칭 회전판위에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출구를 대형 2개,소형 4개를 추가로 설치해 세탁에 미치는 공기방울 세탁효과를 높였다.가정에서는 세탁하는게 쉽지 않았던 양복과 실크류 등 드라이마크 표시의류도 간편하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기존의 불림 세탁기능으로도 깨끗히 세탁되지 않던 찌든 때와 세탁물을 불리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도 보완했다. ◎현대자동차­쏘나타Ⅲ/월평균 13.522대 판매… 중형차 1위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중형차이다.‘다이내믹한 스타일과 최고의 안정성’을 겸비한 고급 중형세단으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출시,월평균 1만3천52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지난 연말에는 누계 19만6천860대를 팔아 전 차종 가운데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연초 3개월간 매월 7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다가 지난 4∼5월 두달간은 월별 판매량이 1만6천여대와 1만3천400여대로 폭증했다.7월 1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7만9천848대로 여전히 전 차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쏘나타Ⅲ의 기술과 스타일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여러모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적의 차체 설계로 안전성을 갖추었다.2.0급은 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있다.품위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앞면 모습,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뒷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같은 우수성은 다양한 대내외적 수상경력이 뒷받침한다.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았다.한국능률협회로부터는 ‘VE 고객만족 가치상품상’을 수상했다.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도 완벽하게 통과했다. ◎대현­짜식이/음식물 탈수건조기… 냄새 제거·살균 대표적 음식물 탈수건조기이다.일반 세탁기계의 4배 이상의 회전력을 갖추고 탈수중 최고 110도의 열풍을 발생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빼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오존 살균기능에 의한 냄새제거와 살균기능도 뛰어나다. ‘짜식이’는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가 사회문제화됐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이 상품을 만든 대현코퍼레이션은 지난 14년간 포장기계 메이커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다.87년부터는제조업을 발판으로 기술을 축적,자동포장기계 기술의 정상급 회사로 발돋움했다.짜식이는 바로 이같은 기술을 밑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개발과정에서는 회사주변 음식점에 시제품을 공급,흠을 조기에 찾아내 보완하는 노력도 했다.지금도 주방장 및 음심점 주인들을 회사로 초청,제품시연회를 열면서 성능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기능은 음식물 탈수기 시장에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왔다.주방에서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젖은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효과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주방의 마지막 일거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이다.짜식이는 실제로 15㎏의 젖은 쓰레기를 5분만에 처리,40분이상 걸리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짜식이를 쓰면 쓰레기 봉투값을 30∼50% 줄일수 있다. ◎대우통신­복사기 DCP­8070/속도·성능 향상… 사무실·복사점 적합 월 복사량이 3만∼7만장인 대기업 사무실이나 복사전문점용으로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속도가 뛰어나고 성능이 좋은 강력 복사기다. 간접정전방식으로 원고대를 고정할 수 있으며 분당 60장의 최고 복사속도를 자랑한다.복사농도를 자동 및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첫복사시간은 3초이며 예열에는 300초가 걸린다. 용지보급을 전면에서 하는 프런트 로딩방식을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500장의 용지를 넣을수 있는 2개의 카세트와 2천500장의 용지 장착이 가능한 대용량의 카세트를 이용해 모두 3천550장의 종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일손을 덜수 있다.1대1 복사도 실현했다. 특시 대우는 NMT현상방식을 채택해 고화질을 실현했다.자동와이어 감기로 대전기의 청결을 유지하며 AIDC센서를 채용해 자동으로 화질을 보정한다. 50∼200% 와이드 줌 기능은 대우복사기 DCP­8070의 최대 장점.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1차 14선:Ⅰ

    ◎나이스 냉콜정수기­5단게 정수… 중금속 제거·자외선 살균/스타일리스 칼라800H­화질·속도·편의성 뛰어난 컬러 프린터/사각사각 토마토­부드러운 속살 어필… 월300만캔 판매/참나무 맑은소주­전통 증류법 사용… 고급소주시장 석권/그린홈 크린아파트­무공해·에너지 절약형 차세대 아파트/닥터모­비듬·두피건조 입체처방 탈모 방지제/해조미인­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이용 클린음료 ▷청호 나이스:나이스 냉콜정수기 CH­600◁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시스템에 자연하중 압력 방식의 정수 장치로 24시간 주기적으로 정수된 물을 순환시켜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해준다. 5단계에 걸친 정수 시스템으로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걸러 주고 고성능 자외선 살균기를 장착,각종 세균과 박테리아도 제거해준다. 침전필터,염소나 유기화학물을 제거하는 선카본필터,초정밀 반투막을 통한 강제식 2중화 분리작업을 하는 역삼투압 멤브레인,가스 성분과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 카본필터,미생물을 고성능 자외선으로 살균 처리하는 자외선 필터로 이어지는 5단계 정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냉수용량을 늘려 많은 양의 냉수를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원하는 온도의 물을 공급해준다.표시부에는 정수기에서 이루어지는 동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정수 상태와 냉수의 온도도 표시된다. 반도체를 이용한 냉각시스템 미국특허,냉각방식 미국특허 등 다수의 국제 특허를 획득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제품은 매월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1만2천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측은 52%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스타일러스 칼라800H◁ 삼보컴퓨터의 고해상도 컬러프린터로 화질과 속도,사용자 편의성의 3대 요소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800H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포토 퀄리티 출력 기능은 말 그대로 사진과 같은 출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광택지를 써야 한다. 광택지의 효과 때문에 언뜻 보아서는 사진이나 표면을 코팅한 인쇄물처럼 보이는 깨끗한 출력물을 얻을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흑백의경우 분당 최고 8장을 뽑을수 있다. 설치과정도 대폭 간소화됐다. 프린터를 연결하고 컴퓨터를 켜 함께 제공되는 드라이버 CD를 집어 넣는다. 윈도우 95의 자동실행 기능으로 OK 버튼만 몇번 눌러주면 설치가 끝난다. 잉크 관련 기능도 편리하다.노즐에 이물질이 끼어 출력이 깨끗하지 않을때 보통 잉크를 꺼내서 노즐 부분을 닦게 된다.이런 작업은 번거로울뿐 아니라 노즐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었지만 ‘스타일러스 800H’는 헤드 청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노즐을 청소해준다. ▷롯데칠성:사각사각 토마토◁ 사각사각 사과,배,복숭아,딸기 등에 이어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산 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어 생토마토의 ‘찰지게 씹히는’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97년 3월 출시돼 발매 3개월만에 월 3백만캔이라는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95년 식혜,96년 대추·배 음료에 이어 차기주자로 부상했다.사각사각 토마토는 생 토마토의 부드러운 속살이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제품개발에서 ‘찰지게 씹히는 맛’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는게 회사측 설명.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토마토를 대상으로 실험을 거듭한 끝에 국산 찰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토마토는 유기산이 적어 자극이 적은데다 영양가가 많고 소화도 잘 돼 젊은이들이 찾는 카페에서 인기가 높다. 롯데칠성은 “사각사각 토마토가 음료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히트상품의 반열에 들어선 것은 사각사각의 독창적 브랜드 전략과 철저한 품질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로:참나무통 맑은 소주◁ 고급소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발매 1년을 맞았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100% 순쌀을 원료로 전통적 방식의 증류기법을 사용,1년간 숙성시킨 원액을 블렌딩함으로써 깊고 부드러운 맛을 선보이자 마자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발매 50일만에 1천만병 매출,발매 3개월만에 프리미엄 소주시장 1위,대한민국 광고대상,서울신문·한국능률협회 히트상품 등 24관왕 수상 등등….모두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벌꿀 타이프의 프리미엄 소주와 달리 기존 소주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간직하게 하고 숙성의 맛과 깨끗한 뒤끝을 내어 소주에 있어 가장 문제시되던 숙취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히트한 데는 세분화돼가는 소비자들의 욕구변화를 찾아내고 이에 맞춰 제품개발을 한 것이 주효했다.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숙성의 맛,독특한 브랜드 이름,300㎖ 신용량 채택 등도 히트비결이었다.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단시일에 결실을 보자 경쟁업체들이 앞다투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신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대우건설:그린홈 크린 아파트◁ (주)대우가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작품이다.오염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무공해 청정 아파트,환경을 보존하는 환경보호 및 오염방지형 아파트,에너지 및 자원절약형의 인공지능 첨단 아파트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형 고품질 주택. 이 때문에 신도시 건설 이후 시장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재개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도물을 그대로 마실수 있는 맑은 물 공급장치를 설치했다.담배연기와 음식냄새 등을 깨끗한 실외공기와 자동교환할 수 있도록 화장실 주방 거실에 환기시스템도 마련했다.소음방지를 위해 소음이 전달되는 입상배관에 흡입재를 충전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대우동산’을 조성,야외 모임이나 가족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쓸모없이 버려졌던 아파트의 지하실을 놀이방이나 독서실 또는 체력단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모니터로 동별 출입구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무인전자 경비시스템을 설치,경비인력을 줄여 관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태평양제약:닥터 모◁ 탈모의 원인인 모근의 대사 불량,혈행불량,비듬,두피건조,두피 거칠음 등을 입체적으로 처방한 탈모 방지제.이 상품을 개발한 태평양기술연구원의 육모 개발팀은 지난 83년에 정식 발족해 지금까지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국내 어느 연구기관보다도 탈모·육모에 관한 노하우를 다양하게 갖도 있다. 개발팀은 유전적 탈모환자의 경우 모발 단백질의 16%를 차지하는 모발의 주요 성분인 시스틴 함량이 줄어들고 심한 경우에는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에 착안,가용성으로 변형해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발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로 개발돼 특허를 받은 산수유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두피건조를 방지하고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탈모를 막는다.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두피에 부드럽게 작용한다.은은한 향과 청량감으로 사용시 상쾌하다. 태평양제약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탈모증 및 제품소개 책자를 보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피부과 의사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펴고 있으며 아주대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얻어진 67%의 탈모방지 효과를 추계 피부과학회에 보고하기도 했다. ▷동원산업:해조미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성 음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이중 하나가 동원산업에서 지난 해 5월부터 시판중인 ‘해조미인’.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해 개발한 체내 클린 음료로 동원산업 기술연구소가 지난 93년부터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부산경성대 등과 공동 추출에 성공한 알긴산을 제품화한 것이다.주원료인 알긴산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 제거와 비만방지 변비제거 혈액순환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알긴산은 미역과 다시마 등이 속해 있는 갈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고분자 다당류이다. 인기 탤런트 채시라를 기용,20∼30대 여성을 겨냥한 광고전략도 큰 효과를 거뒀다.특히 ‘몸속 샤워음료’라는 카피로 공해에 찌든 도시인의 몸속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음료라는 신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해조미인은 발매 50여일만에 약 3백만병이 판매되는 기록과 함께 지난해에는 65억원의 판매목표를 달성했다.올해에도 벌써 2백만병이 판매됐고 매출 목표 1백2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입참깨 마진 너무커 밀수 매년 급증/물가왜곡 사례·폐해

    ◎의사들 의보수가 높은 제왕절개 선호/에너지·수돗물값 낮아 과소비 부추겨/오렌지 독점수입으로 10배이상 폭리/주택분양가격 억제로 부실시공 초래 현행 물가체계가 임산부의 제왕절개수술과 불필요한 전화사용을 부추기고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국내 농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물량을 제한,밀수가 성행하고 물 값이 턱없이 싸 물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4일 밝힌 ‘물가왜곡 사례와 그에 따른 폐해’이다.KDI는 이같은 수입규제를 없애고 각종 요금을 현실화,시장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깨와 밀수=중국산 참깨는 ㎏당 1천24원이고 국산은 ㎏당 1만471원.국산 참깨가 10∼15배 비싸다.그러나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독점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7천원으로 국산 소비자가격 1만5천5백원의 절반 수준이다.때문에 관계당국의 단속에도 불구,7배에 가까운 이윤을 챙기기 위해 밀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95년 19억원이던 참깨 밀수액은 96년 89억원에 이어 올해는 5월 말까지 1백43억원에 달했다. ▲의료보험수가와제왕절개수술=의사들이 의료보험수가가 낮은 자연분만(4만원)보다 수가가 18만원인 제왕절개수술을 선호한다.때문에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시술률은 23%로 영국(10.1%)이나 덴마크(11.8%)보다 두배이상 높다.전공의도 진료가 번거로운 외과 등을 기피 전공의 확보율이 외과는 50.3%인 반면 정신과 피부과 내과 등은 100%에 가깝다. ▲통신요금과 시내통화=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시내전화 요금은 억제한 반면 사용빈도가 적었던 시외·국제요금은 높은 요금을 유지했다.이에 따라 시내요금은 원가의 83.3%에 불과하나 시외요금(102.5%)과 국제요금(168.7%)은 초과이윤을 낳고 있다.때문에 평균 통화시간도 시내통화가 120초로 시외통화 90초보다 길다.통신시장 개방시 외국업체들이 시외 및 국제전화 시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고들 때 대책이 없다. ▲에너지 가격과 환경 및 물 소비=휘발유를 제외한 우리나라의 에너지 값은 너무 낮다.경유는 선진국의 57% LPG와 LNG,전기요금은 각각 일본의 32%,26%,45%이다.따라서 1천달러 어치의 상품을 만들기 위한 에너지소비량은 일본의 2.9배,미국의 1.4배이다.환경오염배출량이 많은 경유차량이 전체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8%로 미국(3%)과 독일(17.9%)보다 높다.수돗물 값은 일본의 5분의 1,영국의 2분의 1에도 못미쳐 1인당 물 소비량은 독일의 1.6배,프랑스의 1.4배이다. ▲맥주보리와 오렌지=맥주의 원료인 맥주보리 가격은 외국산이 t당 20만원,국내산은 1백6만원이다.그럼에도 최소시장접근물량(MMA) 3만t을 넘는 수입물량에 대해 553%의 관세를 부과,국내에서의 가격차이가 없다.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경우 맥주원가는 9% 낮아지고 연간 9백85억원을 아낄수 있다.미국에서 ㎏당 604원인 오렌지도 제주감귤협회의 독점 수입으로 국내가격은 6천250원이다. ▲분양가와 주택수급=분양가를 억제함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질낮은 자재를 사용,부실시공을 초래했고 시가와 분양가의 차이가 커 주택투기를 부채질했다.
  • 백옥처럼 희고 입어야 더욱 시원한 한산모시 제철 만났다

    ◎잠자리 날개처럼 섬세·통풍성 으뜸/땀 흡수·발산속도 빨라 「건강 옷」 인기/세모시 한필에 50∼60만원… 생산지 구매가 경제적 모시가 제철을 만났다.날씨가 더워지면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물건이 달릴 지경이다.하루가 다르게 각종 첨단 섬유제품이 등장하는 요즘도 모시만큼 시원한 옷감이 없기 때문이다. 모시라면 「한산 모시」를 최고로 친다.국내 유일한 생산지인데다 중국산 등 외국의 어떤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다.요즘 범람하는 중국산 모시와 큰 차이가 있다.색깔이 백옥처럼 희고 맑아 겉모양부터 다르다.빨아 입을수록 색깔이 바래기는커녕 오히려 더 고와지고 모양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 게다가 질기기까지 해 관리만 잘하면 평생 입을수 있다.잠자리 날개처럼 섬세하고 통풍성이 좋은데다 땀을 흡수하고 발산하는 속도가 빨라 건강에도 좋다. 깔깔한 질감과 뛰어난 흡수력을 갖췄기 때문에 한산모시는 역설적으로 입어야 더 시원하고 개운하다.중국산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거의 1회용품의 수준이다. 요즘 한산 모시는 여유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다.모시를 만드는 곳이 줄면서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한산 모시는 시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흥망성쇠를 거듭해 왔다.옷감이 드물고 「베이비 붐」이 한창이던 64년도가 최고 전성기였다.모시재배 면적이 550㏊로 6.8㏊인 지난해의 80배를 넘었다. 그러나 섬유산업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화학섬유가 나타나며 모시소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나일론 등 섬유제품이 쏟아져 나온 70년대 중반 재배면적이 2.25㏊로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이어 88올림픽을 전후해 값싼 중국산 모시가 대량 유입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소비자들도 「한산 모시」가 최고임을 안다.여름철이면 큰 맘 먹고 한산 모시를 입거나 고급 선물로 가까운 사람에게 보내고 있다. ■종류 크게 3종류로 나뉜다.소위 잠자리 날개 같다는 세저(세저·일명 세모시)를 비롯,중저와 막저로 분류된다.품질은 태모시(모시풀의 겉껍질을 벗겨낸 모시원료)를 째는 과정에서 결정된다.세모시는 올이 가늘고 고르기 때문에 최고급으로 친다.색깔도 중저나 막저보다더 희고 맑다.중저 및 막저는 세저보다 올이 고르지 않아 옷감이 거칠고 투박하다. 모시풀을 재배하는 287가구는 2만644평에 모시풀을 심어 4억7천2백여만원을 벌었고 2천637가구는 모시째기 및 삼기를 통해 20만3천500굿(모시실타래·18굿이면 보통 필모시 1필을 짠다)을 생산,25억6천500여만의 수입을 올렸다. ■가격 및 구입처 한산모시는 고급품인만큼 비싸다.최고급인 세저가 1필당(1필이면 상하의 한벌과 바지나 조끼 하나를 더 만들수 있다)평균 50만∼60만원에 달한다.중저는 40만∼50만원이며 비교적 싼 막저도 30만∼40만원은 줘야 한다.생산지인 한산에서의 가격이다. 주로 농협에서 운영하는 한산면 지현리 「한산모시관」이나 한산모시조합을 이용하면 된다.한산시장(1·6일)이나 판교시장(5·10일)을 이용해도 좋다.그러나 두 시장은 새벽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만 열리는 「반짝시장」이므로 서둘러야 한다.또 거간꾼을 거쳐서 사기 때문에 모시관보다 크게 싸지도 않다.한산에 오면 일단 속지 않을 뿐더러 백화점이나 한복점보다 10만원 이상 싸게살 수 있다.비수기인 겨울에는 성수기보다 20%쯤 싸게 살 수 있다. ◎어떻게 만들까?/째기→삼기→날기 등 과정 거쳐 베틀에 올려 짜 모시는 손과 베틀로 만든다.기계를 사용하면 올이 엉키고 끊어지는 탓이다. 태모시 만들기­째기­삼기­날기­매기­꾸리감기­짜기의 과정을 거친다.요즘 「모시」라는 이름을 달고 기계로 대량 생산되는 상품은 결코 모시가 아니다. 모시는 모시풀(저마·일명 쐐기풀)에서 태어난다.들깨와 비슷하게 생겼다.모시풀은 섭씨 20∼24도에 연 강우량 1천㎜ 이상인 곳에서 잘 자란다.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이 적지다.서천지역이 바로 그렇다. 연간 3차례 수확하는데 5월,8월,10월 전후다.뿌리를 심으며 2m쯤 커 베면 다시 자라고 겨울에는 짚 등을 덮어 구근을 보호한다. 모시풀의 겉껍질을 벗겨내고 물에 적셔 말리면 모시원료인 태모시가 된다.째기는 태모시를 입으로 「쭉쭉」 째 올을 만드는 것이다.가늘고 고른 세저가 되는지 거친 막저가 되는지는 째기 과정의 숙련도에 달렸다. 이렇게 만들어진 올은 1필의 날줄(세로줄)을 만들수 있도록 길이와 올수를 맞춰 틀에 감는 날기과정을 거친다.날줄은 콩가루와 소금을 물에 풀어 짖이긴 풋닛가루를 묻힌뒤 왕겻불에 말려 윤기를 내고 매듭을 질기게 하는 「매기」를 통해 완성된다. 날줄과 달리 씨줄(가로줄)은 짜는 과정에서 끊어질 위험이 적기 때문에 매기과정을 거치지 않고 꾸리감기를 통해 타래로 만든다.보통 1필을 만드는데는 날줄 10굿(실타래)과 씨줄 8굿이 들어간다.
  • 환경오염­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2)

    ◎쓰레기 유발부담금 등 방지대책 백출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9일 서울 등 대도시의 대기오염과 음식물쓰레기 공해 대책을 물은 서울신문의 열두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시내버스 등 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 부착을 조속히 의무화하고 초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세금감면,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쓰레기 유발 부담금제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기반을 확충하고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음식물의 생산·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 근원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고,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현행 소각 위주의 정책을 퇴비화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당상수원 보호와 주민재산권의 상충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주자들이 상수원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촤소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홍구 고문/공장의 정화장치규제·감독 철저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이다.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특히 승용차의 배기가스 정화시설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는 시민운동도 전개돼야 한다.아울러 각종 공장의 정화장치에 대한 규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환경부나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감독기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권한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의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지방자치단체나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경제회생,재산권 행사,상수원 보호행사와 자연환경보전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또한 님비현상으로 나타나는 지역이기주의를 극복,기피시설을 지역산업으로 유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발상과 대책도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저공해차의 보급기반 확대 필요 자동차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등 경유차 매연을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추진하고,저공해 자동차 보급 기반을 확대하는 등 청정연료의 지속적인 보급과 확대가 필요하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대상 사업장을 늘리고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쓰레기유발 부담금제 등을 통해 발생량을 근원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용율의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도 필요하다.대국민홍보를 강화,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사회적 참여도 유도해야 한다. 주민의 재산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원 보호가 정책의 우선순위일 것이다.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재원확보를 위해 수도사업자 출연금,지방비 등의 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상수원관리 특별회계를 설치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청정에너지·대중교통수단 확충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은 자동차 보급 확대에 의한 배출가스의 증가에 있다.예컨데 서울의 대기에는 선진국보다 5배나 많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따라서 LPG 같은 저공해 청정에너지의 활용을 늘리고 쾌적한 저공해 대중교통수단의 확충을 통해 공기오염을 막아야 한다.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우리의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가정과 식당에서 철저한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범국민적 개혁운동이 필요하다.또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의무대상 사업장을 확대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을 현실화하는 한편 포장 폐기물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정책의 우선권을 상수원 보호에 두되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보호를 위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수도권 일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상수원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주행세 도입·경유차량 제한 검토 대도시 대기오염을 줄일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서울의 인구를 분산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과 주행세를 도입,불필요한 차량의 운행을 억제시켜야 한다.또한 경유차량의 수를 제한해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차량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서울주변 공장이나 대형건물에 청정연료 사용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는 특성상 퇴비화가 어렵고 물기가많아 소각도 어렵다.따라서 음식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기본 반찬은 공동으로 필요한 만큼만 먹도록 하는 등 가능한 음식물이 남지않도록 국민의식을 바꾸고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원칙적으로 취수원이 보호되어야 한다.그러나 주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내 모든 개발사업을 공정하게 심사 처리하고,유기농법 개발과 생산물의 농협을 통한 구매 등 주민들의 생업을 위한 사업이 고안되어야 한다. ◎이수성 고문/공단 재조정·24시간 감시 체계를 대기오염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단의 매연,중국에서 오염된 대기의 이동이 원인이다.자동차 배기가스는 아황산 등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또 자동차 동력에 대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연구도 뒤따라야 한다.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 배출산업은 공단지역을 재조정하고 항시적 감시체계를 확립하는 방법으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중국 오염물질 이동 문제는 일본을 포함한 한·중·일 3국이 대책을 협의해야 할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낭비는 처리비용까지 8조원에 달한다.무엇보다 국민의식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배출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원칙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상수원 보호정책이 부근 주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는데 대한 보상대책이 수립돼야 한다.전국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박찬종 고문/음식쓰레기 감량 사업장 늘려야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와 천연가스 자동차를 점차 넓혀 나가야 한다.또 서울,수도권,부산,대구지역의 천연가스 사용의무화 대상 아파트를 현재 18∼25평 이상인 것을 12∼18평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1일 1만5천톤씩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통적인 식생활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대상 사업장을 현재 5백78개에서 5만여개로 확대토록 해야 한다.아울러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자원화기술을 발전시키고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상수원보호와 주민의 재산권 간의 갈등은 공익적 차원에서 상수원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해당 지역민의 재산권 보호는 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주민들이 일정정도 부담해야 한다.또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도 환경친화적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이뤄지도록 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김덕룡 의원/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 의무화 첫째 대도시 및 공단지역 대기오염을 집중관리해야 한다.서울의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가 대기오염물질의 81%를 차지하므로 자동차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고 저공해 자동차의 생산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둘째 대기환경 규제지역을 지정하고 배출총량규제 시범실시 등 오염물질 총량관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청정연료 및 저황유를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하는 것도 중요하다.셋째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고 재활용쓰레기의 수거를 철저히 해 소각위주의 쓰레기정책을 개선해야 한다.상수원보호와 재산권보장문제는 조화로 풀어야 한다.이는 지방자치단체간의 문제이지만 갈등 해결에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두 정책이 불평없이 해결되어야 하지만,순위를 굳이 나눈다면 당연히 상수원보호를 통해 다수 주민들이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그러나 주민재산권에 대한 실질적 보상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인제 지사/경유가격 인상·낡은차 조기 폐차 성장제일주의 추구는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긴 했어도 그로 인한 대량소비는 환경오염을 가중시켜 인간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정부의 환경예산도 3조원대로 늘었으나 수질과 대기오염에 대응하는 정책은 지극히 초보적 단계이다.대기오염 규제는 자동차 매연에 대한 특별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고 배기가스 여과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하는 한편 자동차 경유가격을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노후차량의 조기폐차를 유도하는 대안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음식물쓰레기는 분리수거를 강화하고 반상회 등을 활용,요식업소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상수원 보호를 위한 하수종말 처리장 건설과 축산폐수 정화시설 설치도 시급하다.정책의 우선순위는 환경기초시설을 확대,근원적으로 상수원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는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 ◎김대중 총재/폐기물 감량 정책화/재활용산업 더 지원 대기환경 기준강화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이 필요하다.사업장 배출기준과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강화,청정연료 보급,대기오염 총량제 정착,대기오염 예보제의 도입 등이 검토될수 있다. 폐기물과 관련해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감량화 정책을 개발하고 실제 회수·처리비용에 상응토록 폐기물 예치금과 부담금요율을 조정해야 한다.재활용산업에 대한 지원확대와 쓰레기 처리사업의 민영화 등도 검토될 수 있다. 상수원 보호와 주민재산권 행사 그 어느 것도 침해받아서는 안된다.상수원 보호를 위해 주민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려면 마땅히 지역주민 지원사업 확대,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농공단지 입주의 허용 등의 보상조치를 통해 조정해 나가야 한다. ◎김종필 총재/저공해차 세금 감면/음식물 남비 줄여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각종 세금을 감면하고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음식물 쓰레기는 한 사람당 하루 평균 340g이 배출되고 있으며 연간 8조원이 낭비되는 셈이다.그 중 95.4%가 매립처리되고 있어 침출수 등의 문제로 2차 환경오염까지 유발,심각성을 더해 준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의 생산,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야 하며 바른 식생활 문화의 정착과 배출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재산권 행사와 관련한 주민들의 많은 반발이 있으나 상수원 보호문제는 지역주민의 문제에 앞서 전 국민의 문제이므로 완전한 오염방지 시설이 갖춰지기까지는 보호되어야 한다.
  • 건축규제완화 재고바람직(사설)

    건설교통부가 9일 입법예고한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은 환경보호보다는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건교부도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지이용도를 높여 소규모 공장의 입지규정을 완화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일반주거지역내 공장건축 허가면적을 대폭 상향조정하고 자연녹지내 건축물 용적률을 확대하며,41층 이상 초대형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주택가에 150평 규모의 공장이 들어설 경우 소음공해를 유발할 것이 분명하다.게다가 주택가의 좁은 골목길에 중·대형차량이 드나들면서 주차를 하게되면 주민들의 교통민원이 증폭될 것이다. 또 자연녹지내에 모든 건축물의 용적률을 현행 100%에셔 150%까지 확대하면 「러브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과 관광휴양시설이 대거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지난 30년동안 규제를 해온 자연녹지조정은 당초 기대한 경쟁력강화보다는 유흥·오락시설만을 늘리는 부작용을 초래할 개연성이 높다. 41층 이상 또는 연면적 30만㎡이상 대형건물에 대한 건축허가권을 시·도에 위임하는 조치 또한 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이 예상된다.지방자치단체가 환경과 교통문제보다는 재정수입증대에 역점을 두고 대형건축물 신축을 허가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환경이 훼손되거나 파괴되는 것은 최대한 억제되어야 한다.환경파괴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하고 성장을 높이려는 것은 모래성을 쌓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환경규제를 푸는 것은 단기적으로 자본의 재투자없이 생산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때 확대재생산은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비용보다 낮다.환경비용을 재정에서 부담할 경우 그만큼 소비가 둔화되어 결국 성장도 환경도 모두 잃는 결과가 초래된다.따라서 건축규제완화는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 물가(눈높이 경제교실)

    ◎모처럼 한숨돌린 물가/그러나 당국은 “정중동”/올 상승률 2.3%… 관리목표 낙관/유통개혁 등 구조적 안정대책 부심 물가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이 모처럼 한가하다.물가가 낮은 상승률을 보임에따라 생활국 관리들이 구조적인 물가「정책」연구에도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배추값이나 목욕탕료가 움직일 조짐만 보여도 시도관계관회의를 소집하는등 부산하던 예전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에 그쳤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3.5%,91∼95년 1∼5월 평균 3.9%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이런 추세라면 올 물가관리목표(4.5%)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연구기관들도 올 물가가 4.4∼4.5%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의 물가안정에는 원유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불황에 따른 소비절약으로 음식료.서비스료등이 거의 오르지 않은 것이 큰 힘이 됐다.할인점의 대거등장에서 보듯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물가인하 효과도 무시하기 어렵다.특히 올해는 연초 대학 납입금이 한자리수 인상(평균 6.4%)에 그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이런 분위기를 타고 외식비 상승률(1∼5월 1.3%)은 8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가 일시적으로 안정됐다해서 물가당국이 편안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이런 때일수록 구조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물류비 절감을 위한 농산물 유통개혁,도서정가제와 의약품 가격제도 개선 등 경쟁제한 요소제거 등을 통한 물가안정책 등이 현재 물가당국이 연구하고 있는 정책현안들이다. ◎피부물가는 항상 높다? 우리는 일상생할속에서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다. 주부는 장을 볼때에,직장인은 점심값과 교통비에서,학생들은 책과 학용품을 살때물가의 움직임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그런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피부물가보다 물가지수작성기관에서 발표하는 지수물가가 낮다는 느낌을 자주 갖게 된다. ○주관적 느낌에 좌우 그리고 이러한 느낌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고 한다.그러면 지수물가와 피부물가는 왜 차이가 나는 것일까?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는데 첫째로 가계별 소비지출의 행태를 들 수 있다.지수물가가 여러 가지 상품가격을 이론적 바탕하에 일정 기준에 따라 종합한평균적 가격수준인데 반해 피부물가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물가이므로 구입상품대상에 따라 각각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예를 들면 수업료가 많이 오른 대신 냉장고,TV 등 가전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두 변동효과가 비슷하다면 지수물가는 변동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피부물가의 경우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교육비 부담의 증가로 물가가 상당히 올랐다고 느끼게 되는 반면 학생이 없거나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가정에서는 물가가 안정됐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둘째는 생활수준의 향상이나 가구구성원의 변동에 따른 소비지출의 증가를 물가가 올랐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소득의 증가로 TV나 냉장고를 대형으로 바꾼다든지 에어컨과 자동차를 구입함으로써 전기료,유류대,보험료등이 늘어난 것을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하거나 자녀의 수가 늘어 났거나 자녀의 성장에 따라 식비,의류비 등 생할비가 늘어난 것을 물가가 오른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셋째로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소비자는 가격이 떨어지거나 적게 오른 상품보다는 가격이 많이 오른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격의 비교시점도 기준년도의 개념없이 개인의 과거 기억에의존하여 가장 저렴했던 시점의 가격을 기준으로 물가를 비교하기 때문에 지수물가와 차이가 나곤 한다.그리고 물가가 안정되어 있더라도 증권이나 아파트,토지 등 자산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심리적으로 상당한 물가상승을 느끼게 된다. ○5년마다 자수 조정 마지막으로 물가지수가 갖고 있는 구조적 한계성을 들 수 있다.물가지수는 편제기술상 5년마다 한번씩 조사대상 품목과 가중치를 조정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소비지출구조는 매년 변하기 때문에 3∼4년후에는 지수에 반영된 소비지출구조와 차이가 나게 되어 지수물가와 피부물가의 괴리가 발생한다. ◎물가에울고웃는 사람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인플레이션은 부나 소득의 분배구조는 물론 생산,고용,국제수지 등 경제전반에 걸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물가가 오르면 일정한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게 되므로 봉급생활자 등 수입이 고정되어 있는 사람들은 살림이 어려워진다.반면에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은 물가상승과 함께 부동산가격도 상승하므로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게 된다.돈을 빌린 사람도 돈의 가치하락으로 갚는 부담이 덜해지는 반면 예금자나돈을 빌려준 사람은 물가상승분 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결국 물가불안이 계속되면 연금생활자나 봉급생활자,예금 등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서민들과 토지,건물 등 실물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고소득자간의 소득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되어 계층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건전한 사회기반이 무너지게 된다. ○봉급·연금생활자 치명타 물가가 상승할때 사람들은 돈으로 갖고 있으면 손해를 본다는 물가오름세심리로 부동산을 사거나 당장은필요 없더라도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되는 물건을 미리 사두기 때문에 과소비풍조와 함께 금융저축이 감소한다. 금융기관들은 저축감소로 부족하게 된 대출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금리를 인상하게 되는데 금리가 오르면 예금자의 실질소득 손실은 보전이 되나 기업은 투자를 위한 차입비용이 늘어나 투자분위기가 위축된다. 자금여유가 있는기업도 건전한 생산활동에 투자하기 보다는 당장 재산증식이 기대되는 부동산등에 투자하게 되어 생산은 감소하고 일자리도 줄어들며 실업자가 늘게 된다.이렇게 물가상승은 기업의 자금이 비생산적인 곳으로 흐르게 하여 경제를 불안하게 만든다. ○국제수지도 주름살 물가의 상승은 국제수지에도 영향을 준다. 물가가 오르면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가격이 외국 상품가격보다 비싸지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감소하게 되는 반면 국내시장에서는 수입상품 가격이 국산품에 비해 싸지게 되므로 수입이 증가하여 국제수지가 악화되고 경제전체에 큰 주름살을 가져오게 된다. ◎정부가 물가와 싸우는 법 물가가 오르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상품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물가가 상승하기도 하며,원자재. 임금등 생산원가가 올라 상승하기도 한다. 그리고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하나이거나 그 수가 적은 독과점 산업인 경우 기업끼리 담합하여 상품가격을 인위적으로 정함으로써 물가가 적정수준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물가안정을 위하여는 물가를 오르게 하는 요인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하는데 정부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통하여 물가를 잡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정부 총수요 감소정책 먼저 국민 전체의 수요가 공급이상으로 크게 늘어나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수요를 진정시키는 정책이 필요한데 정부는 재정정책을, 한국은행은 금융정책을 통하여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 정부는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세율을 인상하여 국민들의 소비수요와 기업의 투자지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부가 벌이고 있는 각종 사업의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총수요를 감소시켜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한은 통화량 조절정책 그러나 나라 전체의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화폐의 양이다.통화량의 조절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맡아서 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국공채를 금융시장에서 사고파는 공개시장조작정책,은행에 빌려주는 돈의 양과 이자율을 조절하는 재할인정책,은행이 한국은행에 예치하는 지급준비금의 비율을 조절하는 지급준비율정책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통화량을 경제상황에 맞게 조절함으로써 총수요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나 임금 등 생산원가가 상승하여 물가가 오르는 경우에는 이러한 총수요관리정책만으로는 미흡하다.이런 경우에는 금융이나 세제상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향상을 돕는 동시에 필요한 경우 적정임금 상한선을정하여 기업과 노동조합에 권고하는 등 적극적인 소득정책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농수산품과 같이 계절적 요인으로 공급량이 크게 변하는 생필품은 정부가 미리 수매하여 비축하였다가 공급량이 부족할때 방출하여 물가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독과점업체와 동종 사업자간의 부당한 가격담합행위나 매점매석 등 유통과정상의 불공정행위를 감시, 단속하고 있으며 도로망의 확충, 유통센터의 설립 및 지원을 통해 유통과정에서의 가격인상요인을 축소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건전한 소비생활도 긴요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중요한 책무이다. 그러나 소비자들도 씀씀이를 줄이고 건전한 소비생활 자세를 견지할때 진정한 물가안정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 지하자금 양성화­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9)

    ◎“원칙엔 찬성… 실명제 취지 훼손 말아야” 대부분의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지하자금의 양성화를 위한 비실명 SOC(사회간접자본)채권 발행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신한국당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최병렬의원 등은 5일 지하자금 양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비실명 SOC채권 발행과 대금업법 제정여부를 물은 서울신문의 아홉번째 국정테마 설문에 대해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답변했다.그러나 신한국당 이홍구·이수성 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SOC 채권을 발행하더라도 경제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금융실명제의 기존 취지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대금업법 제정에 대해서는 주자간 의견이 엇갈렸다.신한국당 이홍구·박찬종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는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불법적인 사채시장의 비대화 및 이에 따른 탈세 등을 이유로 도입에 찬성했다.반면 신한국당 이대표와 야당의 두 김총재,신한국당 이수성 고문 등은 일본등 외국의 예를 들어 실효성이 없고,규제와 감독이 어렵다는 이유로 반대했다.〈신한국당 주자는 당직,고문,의원,지사순〉 ◎이회창 대표/SOC­중기투자 자금 세제차원 지원 필요 SOC채권 등에 대한 자금 출처를 묻지않는 방안은 금융실명제의 기본정신과 지하자금 양성화라는 기대효과의 실효성 측면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그러나 SOC채권과 중소기업 지원자금에 대해 이자소득세 면세 등 세제차원의 지원이 강구되어야 한다.또한 자본 소득가들이 지나치게 세 부담이나 재산 노출에 따른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 지하자금을 양성화하여 소득의 정당성을 확보해 주고 세원의 확대를 도모할 수 있으며 자금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는 대금업 도입의 기본취지는 이해한다.실제 사채업자중에는 대금업 도입을 원하는 사람도 있다.또한 금융기관의 종류를 다양화한다는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그러나 지하자금의 양성화와 소비자 보호 등의 기대효과에 대한 실효성이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 ◎이홍구고문/사금융 시장 양성화/대금업 적극 검토를 지하자금의 양성화를 위해 SOC채권 등 무기명 채권을 발행한다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제가 필요하다.첫째,현행의 금융실명제가 우리의 자금흐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하는데 대한 사실에 근접한 조사가 필요하다.이는 소위 「지하자금」의 규모와 형태 등에 대한 조사가 될 것이다.둘째,SOC채권 등 무기명 채권이 그러한 「지하자금」을 유인해 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셋째,금융실명제의 취지에 어긋나서는 않된다.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사금융시장의 위축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되었다.아울러 불법적인 사채 등 지하경제의 확대와 이로인한 탈세를 조장하는 부작용을 야기 시키기도 했다.따라서 지하자금의 산업자금화와 중소기업의 긴급한 금융수요의 충족 등을 위하여 사금융시장을 양성화하는 「대금업」의 적극적 검토가 필요하다. ◎이수성 고문/40% 물면 조사면제/형평성에 위배소지 지난달 29일 발표된 정부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출자 자금과 벤처 자금은 출처 조사를 면제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바람직한 안이 아닌가 생각된다.그러나 금융소득에 대해 40%의 세금만 내면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자금출처 조사를 면제하는 것은 문제다.금융소득이 많을수록 추가 세금 담은 거의 없이 출처 조사를 면제받는 특혜를 누리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지하자금 양성화 문제는 경제정의 구현과 부족한 투자재원 조달이라는 상반된 목표를 여하히 절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므로 비실명 SOC 채권 발행도 이러한 관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사금융은 제도금융시장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틈새시장으로 중소업자,자영업자 및 개인이 이용한다.따라서 사금융을 제도금융기관으로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일본의 예처럼 규제·감독이 어려워 대금업법 도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이한동 고문/경기 살리려면 필요/부작용 막게 보완을 금융자산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공평과세의 기반을 확립하고 검은 돈의 이동을 차단해 경제와 사회를 보다 투명하게 만든다는 것이 금융실명제의 기본취지다.그러나 지난해부터 불어온 불경기의 찬바람을 맞아 경기불황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다.이런 이유로 정부도 보완책을 내놓았으나 얼마나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수 있을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경기회복을 위해서라면 기본취지가 다소 훼손되더라도 일단 지하에서 제도금융권으로 들어온 자금에 대해서는 출처를 묻지 않는 등 보다 적극적인 보완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대금업제도는 지하에 숨은 자금을 양성화하기 위해 제기되고 있지만 각종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보류해야 한다.이자제한법 적용배제와 자금출처조사 면제 등은 국민적 공감을 얻기가 어렵다.대금업자에게 현행 이자제한법이 허용하는 최고 금리 이상을 받을수 있도록 허용할 경우 법조계 반발은 물론 금리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 사채업자만 보호하게 될 것이다. ◎박찬종 고문/자금출처 조사 생략/다양한 대안을 고려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원래 취지대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실명제는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다.그러나 제도 자체를 부정하고 과거로 회귀해서는 절대 안된다.막대한 지하자금 양성화를 통한 금융질서 정상화라는 목표와 큰 골격은 이미 세워졌으므로 이제는 그 틀에 내용물을 채워가야 한다.이러한 내용물로 자금출처를 묻지 않는 다양한 대안들이 고려될 수 있다.특히 SOC채권 발행은 실명제 보완효과는 물론 당장 시급한 SOC투자 목적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출처를 묻지 않는 것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대금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금리는 높지만 신속한 대출을 보장하는 민간금융회사로 자리잡은 일본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우리 풍토·경제상황에 부합된 중소기업·서민대출을 전담하는 업종이 구축되어야 한다. ◎최병렬 의원/공익사업 투자조건 사회적 합의 도출을 금융실명제를 피해 지하에 숨어있는 자금을 SOC채권 매입 등 공익을 위한 사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출처를 묻지않는 방안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다만 이 경우라도 금융실명제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우선 투자대상을 SOC나 벤처산업 등으로 제한해 특혜부여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 사회적합의를 형성하고 투자이익을 0에 가깝게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여타의 비실명화 자금에 대한 조치와 비교,형평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또한 시행기간을 제한해 금융실명제가 빈껍데기가 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 대금업법의 도입은 사채라는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금융을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해서는 사채이용자,사채업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불가피하다고 본다.다만 이자율의 결정 등의 문제는 현실과 사회상규간의 조화를 고려,청문회를 통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좋다. ◎김덕룡 의원/신뢰·형평성에 문제/별도 입법은 불필요 실명제의 대체입법을 통한 제도보완은 필요하다.그러나 금융거래의 실명화와 종합과세를 통한 공평과세 실현이라는 실명제의 기본취지는 유지해야 한다.따라서 도강세 도입이나 무기명채권 발행,분리과세 등은 신중한 대처가 요망된다.현재 실명전환하지 않은 예금은 4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지금 규칙을 바꾸면 정책의 신뢰성과 형평성에 문제가 생긴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에는 금전소비대출,즉대금업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므로 별도로 대금업법을 입법화할 필요는 없다.대금업을 제도화하면 유휴자금이 지하로 스며들지 않고 중소기업 등 산업자금으로 활용되고 세수증대가 가능하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그러나 고리대금업은 경제정의에 어긋나고 국민정서에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허용해서는 안된다. ◎이인제 지사/탈세자금 도피차단/보완조치 마련부터 지하자금을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위한 장기 투자채권으로 유인할 수 있다면 자금출처도 묻지 않을수 있겠다.금융실명제 입법때 그 내용을 보완,경제를 활성화하고 투자를 촉진해 경제기반을 강화해야 한다.자금출처 조사면제에 대해선 기존 실명전환자와의 형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기저리금리를 적용,부담시키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다만 증여자금과 탈세자금 등의 도피처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금세탁방지법 등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대금업 도입과 관련,자금경색과 연쇄부도 위기가 팽배한 금융시장을 정상화시키고 지하자금을 생산자금화 하기 위해 지하자금을 제도권으로 흡수해야 하는 것은 시급한 금융과제다.1차적으로는 대금업을 법제화하고 제도금융권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그리고 빠른 시일안에 업무영역 조정에 의해 대금업을 제2금융권에 흡수해야 한다. ◎김대중 총재/명분에 반대 않지만 이율 등 좀더 검토를 지하자금을 양성화해서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사용한다는 명분에 반대할 수는 없다고 본다.그러나 장기채권 형식이라 하더라도 이율 등 좀더 검토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다른 방안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지하자금을 양성화하는 안이 제기되고 있는데 장기투자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진다면 검토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사채자금을 양성화하는 차원에서 단자회사를 설립했지만 큰 실익이 없었다.금융개혁위원회에서도 대금업법 도입에 대해 보류한 것으로 알고 있다.오히려 제2금융권에서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신용금고 등에 대한 진입을 자유롭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김종필 총재/과징금 부담 낮춰서 실명전환 유도해야 JP(금융실명제) 금융실명제의 시정은 국가경제의 사활이 걸린 사안으로 근본적으로 고쳐서 자금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SOC채권 등 무기명 장기 산업채권의 발행같은 획기적인 조치를 단행해 정치적 악용을 방지해야 한다.금융자산에 대한 비밀보장을 통해 지하경제를 산업자금으로 흡수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대금업법의 도입에는 반대한다.최근 카드,리스,할부금융,창업투자 등의 금융기관에 대해 진입장벽을 많은 부분 철폐했다.대금업법의 기능이 부분적으로 이루지고 있으며 최근 재경원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제정안이 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여신전문 금융기관의 신설은 지하자금을 양성화해 산업자금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금융소득에 대해 원칙적으로 분리과세가 바람직하며 과징금 20%의 부담으로 실명전환의 유인을 제공해야 한다.
  • 멕시코 자동차부품사 알로이멕스(G7으로 가는 길:71)

    ◎기술혁신·고효율성으로 승부/공정자동화·적정인원 관리로 생산성 높여/완벽한 품질관리… 작년 101개 부품 반품률 “0”/가족경영 40년… 전략회의에 작업반장도 참여 멕시코주 트라네 판틀라시에 있는 「알로이멕스(ALOYMEX)」는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회사다.엔진을 제외한 자동차의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부품은 거의 모두 취급한다.이 회사는 40년 넘게 「가족경영」을 해오고 있다.할아버지가 세운 회사에 손자까지 가세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창업자는 알바레스 페르난데스.그가 작고한 뒤 지금은 아들 마뉴엘 알바레스 일로이사가(65)가 회장을,큰 손자 루이스 알바레스 곤잘레스(34)가 사장,작은 손자 앙구스 알바레스(27)는 재정담당이사를 맡고 있다. 식구들끼리 경영을 하기 때문에 마찰이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업무추진에 일관성이 생기고 재정문제등에 잡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중고버스 수리하다 인연 알로이멕스는 지난 53년 주유원,버스운전사등을 하던 알바레스가 지금의 회장인 아들과 함께 중고버스 1대를구입하면서 시작됐다.고장이 잦은 고물버스를 직접 고치다 보니 자동차 스프링에서 시작해 자연스럽게 조명,금속부품까지 손을 대게 됐다. 사장인 큰 손자 루이스는 10년전부터 회사에 합류했다.그는 입사하자 마자 판매촉진대리를 맡아 지방 판매망을 넓히는 일부터 배워 나갔다.판매나 제품관리,고객관리는 「경영」의 기본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가족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었다. 「가족경영」을 하고 있지만 종업원들도 회사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별한 이슈가 없어도 일주일에 세 번씩 회의를 갖는데 이때는 경영 최고책임자인 「삼부자」뿐 아니라 현장작업반장들이 참석한다.이들은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경영진에서는 이들의 의견을 검토해 실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수출로 돌파구 열어 노·사간 대화창구가 항상 열려 있는 가족같은 분위기는 회사가 창업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을때 진가를 발휘했다.페소화 폭락으로 94년말 시작된 위기는 95년 초반까지 이어졌다.심할때는 한 달 판매량이 90%이상 격감하기도 했다.임금이 밀리고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품질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 위기가 아니고 급작스런 시장변화로 생긴 외환이었다. 이 때 종업원들이 자청해서 세달동안 20%이상 임금삭감을 감수하겠다며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경영진에서도 이에 화답하듯 수출로 돌파구를 찾았다.그 결과 95년 3월 이후 두달동안은 수출실적이 0에서 지금의 50%수준까지 급성장하면서 위기를 벗어날수 있었다. 「알로이멕스」는 연료탱크,완충스프링,프레싱(금속성형),조명제품을 만드는 4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자동차 연료탱크,섀시,범퍼,엔진뚜껑,차 양축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스프링,자동차 외부에 부착하는 플라스틱 판넬,바퀴덮개,뒷트렁크의 물빠지는 홈등을 여기서 제조한다. 플라스틱 부품도 일부 만들지만 주생산품은 자동차의 알루미늄 연료탱크다.연료탱크는 한달에 300∼400개를 만드는데 개당 가격이 400달러(36만원)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주력 품목이다. 이 연료탱크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된다.크라이슬러,포드,GM,미국 트럭 회사인 나비스타,메르세데스 벤츠,멕시코의 버스·트럭회사인 디나 등이 알로이 멕스사의 오랜 고객들이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품질관리에 특히 신경을 쓴다.자동차 엔진뚜껑 등을 만드는 프레스회사의 경우,고객사의 주문을 받으면 먼저 마스터제품(제품틀)을 만든뒤 생산된 제품을 컴퓨터 3차원 센서로 분석,오차가 생겨 얇거나 두껍게 잘못 나온 부분 등 원품과 틀린 곳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출고한다.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불량률은 백만분의 5정도에 불과하다. 프레스회사는 지난 1년동안 제품에 문제가 생겨 고객사에서 돌아온 반품률이 제로(0)가 될 정도로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이곳에서 만드는 자동차 부품이 101종류나 되며 한달 평균 24∼29만개를 생산하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포드·GM·벤츠사 납품 「품질관리」만큼이나 중요시하는 것은 효율성이다.가격과 품질,서비스는 모든 기업이 다 신경쓰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는 최적인원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고효율성」에승부를 건다.실제로 94년에는 650명의 종업원이 1천8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불과 400명의 종업원으로 2천1백만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는데는 기술혁신이 원동력이 됐다.작업의 특성상 현재는 반자동화 공정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내년에 멕시코 제2의 도시 몬테레이에 자동화 공장을 세우면 멕시코 국내 소비시장에 나가는 부품은 모두 이곳에서 자동생산으로 처리하게 된다. ○미 캐나다에 지사 설치 멕시코에 있는 4개의 회사외에도 미국에 1개,캐나다에 3개의 지사를 갖고 있는데 멕시코 회사가 순이익을 가장 많이 내고 있다.임금이 싸고 나프타(NAFTA)발효 이후 원자재를 수입할때 무관세 특혜를 받는 것이 주된 이유이긴 하지만 선진국 못지 않는 하이테크와 합리적 경영이 이뤄낸 합작품이다. ◎알바레스 곤잘레스 사장/“근로자 1시간 평균임금 2달러/수출시장 가격경쟁서 앞서” 알로이멕스의 루이스 알바레스 곤잘레스 사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혁신,합리적인 인원관리가 생산성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단언한다. ­중소기업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로 부상했는데. 임금이 낮지만 종업원들의 능력이 선진국에 조금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또 컴퓨터를 이용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불량률을 줄여 신용을 얻을수 있었다. ­종업원의 임금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평균임금은 한시간에 2달러로 국내 동종업계에서는 높은 편이지만 선진국의 다른 기업보다는 훨씬 싸다.수출시장에서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인이다. ­수출은. ▲수출과 내수의 비율이 7대3 정도 된다.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엘살바도르,니콰라과,푸에르토리코 등 중미국가를 포함,8개국가에 수출한다.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출의 85%이상이 미국과 캐나다에 몰려 있는데 앞으로는 아시아시장 등 다른 곳으로도 수출시장을 넓혀갈 생각이다. ­알로이멕스는 멕시코내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나. ▲성형(프레싱)분야는 멕시코 40개 같은 기업중 2∼4위권,스프링 분야는 2위,연료탱크도 2위권이다.조명분야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약한 편이지만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멕시코내 3위권안에 든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는 멕시코 시장에서 자동차 부품가격이 의외로 내려 고전했다.매출과 운영을 겨우 맞출 정도로 순이익은 3%선에 그쳤다.올해 순이익은 12%를 넘을 것으로 본다.지난해 매출액인 1천7백만달러를 회사유지선으로 볼때 그 이상 매출이 늘어 나면 바로 순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한국기업에 대해 들어 봤나. ▲한국 업체를 직접 방문해 봤다.품질은 뛰어나다고 느꼈지만 아시아에서만 통할 것이다.한국기업은 수입원자재를 비싸게 사들일 수밖에 없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들었다.가격에서 우리와는 경쟁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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