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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발밑으로 한강 물이”…서울시가 추천한 ‘피서 명소’ 정체

    “헉, 발밑으로 한강 물이”…서울시가 추천한 ‘피서 명소’ 정체

    ‘7말8초’(7월 말 8월 초)로 불리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피서 계획을 구체화하는 이들이 많다.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휴가지 캡슐 뽑기 기계를 설치하고 도심 속 여름나기 장소들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방문을 권하고 있다. 서울에는 한강 수영장, 여의도 서울달, 홍제천 카페폭포 등 잘 알려진 명소들부터 휴식 위주의 장소들까지 더위를 식힐 만한 곳들이 다양하다. 시가 선정한 도심 속 이색 휴가지들을 정리해 봤다. 발밑으로 한강 물이 ‘아찔’…광진교8번가 서울의 한강 다리에는 대부분 ‘대교’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에 반해 단순히 ‘교’라는 이름이 붙는 다리는 단 2개, 잠수교와 광진교다.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는 왕복 2차로로 폭이 좁지만 보행로가 잘 가꿔져 있다. 바로 옆 왕복 6차로 천호대교가 보행 친화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이곳 광진교 아래에는 유리로 둘러싸인 전망대가 있다. 8번째 교각 하부에 있다고 해 이름은 ‘광진교8번가’로 지어졌다. 교각 하부에 설치된 전망대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프랑스 파리의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함께 3곳밖에 없다. 이곳의 특징은 외관이 온통 유리로 구성돼 실내에서 주변 풍광을 한눈에 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닥까지 강화유리라 발밑으로 흐르는 한강 물이 그대로 보여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내부 한쪽에서는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활동이 펼쳐지고, 반대쪽에는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자유롭게 읽는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푹신한 소파부터 딱딱한 의자까지 좌석 형태도 다양하다. 번잡한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 위에서 긴장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시원하게 쉬어보는 건 어떨까. 광진교 8번가 물에서 영화보고 노래듣고…난지 한강페스티벌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는 시내 한강공원 10곳에서 ‘2025 한강페스티벌 여름’이 열린다. 올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축제 기간을 평년보다 길게 30일로 편성했다. 그중 하나로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3주간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문화·레저 프로그램이 열린다. 튜브에 몸을 싣고 28㎡의 큰 화면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강시네마퐁당’, 물 위에서 원통 위를 구르며 누가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로그롤링’ 대회인 ‘롤링인더한강’, 야경과 어우러진 수상 음악 감상실 ‘한강뮤직퐁당’ 등이 시민을 맞이한다. 한강시네마퐁당 개최일은 26~27일, 롤링인더한강은 31일~8월 1일, 한강뮤직퐁당은 8월 9~10일 개최된다. 기존의 물놀이장 이용 요금인 1000~3000원 선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곧바로 입장 가능하다. 난지 물놀이장 “세종대왕님, 저 슬라이드 잘 타죠?”…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지난 19일부터 광화문광장은 워터파크로 변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에 풍덩 빠지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광장에 설치된 20m 규모의 수영장 2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높이가 다른 워터슬라이드도 2개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도 처음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기에도 좋다. 현장에는 수영장 외에도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고, 간단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서울썸머비치 축제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다.
  • 휴가철 한국인 몰리는데…치사율 100% ‘이 병’ 퍼진 관광지 ‘충격 근황’

    휴가철 한국인 몰리는데…치사율 100% ‘이 병’ 퍼진 관광지 ‘충격 근황’

    한국인에게 신혼여행 성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치사율이 거의 100%로 알려진 ‘광견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관광지가 적색구역으로 지정됐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발리 당국은 광견병 감염과 개 물림 사고가 늘면서 남부 바둥군 쿠타의 대부분 지역을 포함한 여러 관광지를 ‘적색구역’으로 지정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달 들어 발리의 여러 마을에서 각각 최소 개 1~2마리가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지침에 따르면 단 한 건의 확진 사례만 발생해도 해당 마을은 광견병이 유행하는 적색구역으로 분류되고 긴급 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보건당국은 발리섬 일대에서 개 물림 사고가 잇따르자 바둥군 탄중브노아, 누사두아, 짐바란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에서도 대대적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바둥군 동물보건국장 직무대행인 브라흐미 위타리는 “개가 사람을 문 사례는 마을당 1~2건으로 많지 않지만, 유기견 수가 많아 광견병 확산 가능성은 높다. 중요한 점은 사례 수가 아니라 확산 가능성”이라며 “즉시 예방 접종과 소독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둥군뿐만 아니라 발리 서부 젬브라나군에서는 올해 1~4월 1906건의 동물 물림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발리섬 전체로 보면 올해 1~3월 8801건의 물림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 3월 한 30대 남성이 길 잃은 개에게 물린 뒤 6개월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상처를 물로 씻었지만 광견병 백신은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발리 보건당국은 2008년부터 매년 백신 접종 캠페인을 하는데도 실행률이 낮아 광견병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발리 남부 중심지이자 최대 도시인 덴파사르에서는 지난 2월 기준 개 7만 4000마리 가운데 단 2266마리(2.75%)만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견병은 주로 개에게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치사율이 거의 100%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미리 예방 접종을 한 경우나 동물에게 물린 직후라도 상처를 재빨리 소독한 뒤 백신을 맞으면 나을 수 있다. 또한 야생 동물과 접촉하지 않은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물린 경우에는 광견병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일반적인 잠복기는 20~90일로 알려져 있으며, 얼굴을 물리면 잠복기가 짧고 다리를 물리면 잠복기가 길어질 수 있다. 발리 보건당국은 관광객들에게 유기견이나 원숭이 등과 접촉하지 말고, 물리거나 긁혔을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영상) 내 미모 1% 부족할 땐 ‘핑크 스크린’으로 마무리

    (영상) 내 미모 1% 부족할 땐 ‘핑크 스크린’으로 마무리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핑크색 화면’(Pink Screen) 트렌드가 급부상했습니다. 영상통화를 하거나 셀피를 찍을 때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스크린에 ‘핑크색 화면’을 띄워 얼굴을 비추는 건데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핑크빛 조명은 어두운 방에서 얼굴의 윤곽을 부드럽게 만들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7월부터 ‘여자들만 이해하는 것’(only girls understand)이라는 밈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핑크색 화면은 사실 새로운 트렌드는 아닌데요. 2023년에 핑크색 화면을 ‘영상통화용 뷰티 필터’처럼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틱톡의 한 사용자가 “페이스타임 전에 핑크색 스크린을 켜라. 모든 게 더 예뻐 보인다”는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후 일종의 ‘미모 조명’으로 여겨지기 시작한 셈이죠. 전문가들은 “핑크 화면은 실질적으로 미모 개선 필터처럼 작용할 수 있다”며 “영상통화에서도 자기 표현과 연출의 욕구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핑크색 조명이 비친 얼굴, 여러분은 이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극한 폭염, 무주태권도원에서 날려 보낸다

    극한 폭염, 무주태권도원에서 날려 보낸다

    전북 무주태권도원에서 더위를 날려버릴 여름 이벤트가 펼쳐진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6일부터 ‘여름 물놀이’ 이벤트, 국립태권도박물관 ‘반짝반짝 태권도 - 글리팅 냉장고 자석 만들기’ 체험 등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 이벤트 기간 태권도원은 정기 휴원일인 월요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먼저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태권도원 매표소 앞 광장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 풀장’과 튜브를 타고 즐기는 ‘물 미끄럼틀’, ‘물놀이 터널’ 등을 설치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만 원권 ‘태권스테이 물놀이 올인원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물놀이와 함께 ‘점심 식사와 음료, 모노레일, 물총+수건+물놀이공’ 등을 제공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 금박을 입혀서 냉장고 자석을 만드는 ‘반짝반짝 태권도 - 글리팅 냉장고 자석 만들기’ 공예 체험이 열린다. 8월부터 진행하는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태권도 자석 만들기는 8월 2일과 3일, 9일, 10일 등 주말 오후 1시부터 국립태권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회차별 30명이 체험에 참여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라며 “개원 11년 차를 맞은 태권도원은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태권도원 여름 이벤트에 많은 분이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만취 운전자 경찰 지구대에 주차 ‘딱 걸렸네’

    만취 운전자 경찰 지구대에 주차 ‘딱 걸렸네’

    만취 상태로 경찰 지구대 주차장에 차를 세운 40대가 경찰에 잡혔다. 술에 취해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해 주차했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4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쯤 유성구 봉명동 주거지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유성지구대 주차장까지 800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구대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강희국 순찰팀장이 주차한 A씨가 지구대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보고 다가가 방문 목적을 물었다. 붉어진 얼굴에 술 냄새를 풍기며 횡설수설하던 A씨는 다시 차에 탄 뒤 현장을 이탈하려다 음주운전을 확신한 강 팀장이 차 문을 열고 차 시동을 끄게 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5%로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팀장은 “지구대가 번화가에 있어 방문객이나 민원인이 아닌 시민들이 지구대에 주차하고 모임 장소로 가곤 한다”면서 “다음 날까지 차를 빼지 않는 사례가 있어 주차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노동부·경찰, ‘근로자 추락사’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노동부·경찰, ‘근로자 추락사’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상부 배관 철거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광양제철소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광주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24일 오전 광양제철소와 철거업체 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3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날 확보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철거 대상 구조물이 붕괴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 구조물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철거 계획을 수립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불법 하도급 여부도 파악 중이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집진기 배관 해체 작업 과정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20m 아래로 추락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이 중 60대 1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조치에 미비점이 없었는지 확인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 “젖어도 좋아”…홍수로 물에 잠긴 교회서 결혼식 올린 부부 ‘화제’

    “젖어도 좋아”…홍수로 물에 잠긴 교회서 결혼식 올린 부부 ‘화제’

    필리핀의 한 부부가 태풍으로 침수된 교회 안에서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23(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필리핀 불라칸주 말로스에 있는 한 교회에서 신랑 제이드 릭 베르딜로와 신부 자메이카 아길라르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당시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필리핀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가 발생했다. 곳곳이 침수됐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이 예정된 교회도 물바다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결혼식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강행하기로 했다. 신랑 베르딜로는 “우리는 그저 용기를 냈을 뿐”이라며 “오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면 더 큰 희생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랑은 필리핀의 전통 의상인 ‘바롱 타갈로그’를 입고, 신부는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무릎까지 물이 차오른 교회 통로를 미소 지은 채 걸어갔다. 험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도 바지를 무릎까지 걷고 맨발로 결혼식장에 들어갔다. 아길라르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 온 베르딜로는 “시련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태풍은) 우리가 극복해 온 어려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 하객은 “정말 특별한 결혼식이었다”며 “홍수 속에서도 결혼식이 열려 사랑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 곳곳에 600명 오줌 모으더니…딸기향으로 지린내 덮는다

    곳곳에 600명 오줌 모으더니…딸기향으로 지린내 덮는다

    프랑스 파리 교외의 한 도시가 오줌 지린내를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 딸기향을 뿌리는 파격적인 실험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쎄뉴스, 라디오 RTL에 따르면 파리 남쪽 도시 빌뇌브 생 조르주는 공공장소 청소 제품에 딸기향이나 풍선껌향을 추가하기로 했다. 술에 취한 사람들의 노상방뇨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앙드레이 알비스테아누 부시장은 라디오 RTL에 “소독 효과가 있고 좋은 냄새가 나는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 당국은 ‘딸기향’ 전략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할 방침이다. 크리스텔 네 아주머니 시장은 “경찰 인력도 늘렸다”고 말했다. 라비앙 시 자치 경찰관은 지난 3개월간 노상 방뇨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 4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장 출구에서 만난 한 주민은 라디오 RTL에 “좋은 향이 나니 좋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딸기와 풍선껌향 외에도 라벤더향이나 박하향도 추가해 달라고 제안했다. 프랑스의 고질적 문제, 올림픽 때도 ‘골치’ 이번 딸기향 실험은 프랑스 파리 지역의 고질적인 노상방뇨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다. 파리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화장실도 유료인 경우가 많아 과거부터 노상방뇨 및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과거 휴가차 파리를 방문한 영국 여성이 에펠탑 근처에서 노상방뇨 중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회 안전 문제로까지 확산된 바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를 앞두고도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파리는 궁여지책으로 간이 소변기를 추가 설치했다. 당시 파리 시내 곳곳에는 칸막이 없이 설치된 남성용 소변기가 눈에 띄었다. 방송인 파비앙은 지난해 올림픽 특별해설위원 자격으로 파리에 가서 “프랑스가 노상방뇨로 악명이 높다”며 “파리에 화장실이 많이 없어서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파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위리트로투아’(Uritrottoir)라는 명칭의 소변기를 도심 곳곳에 설치했다. 이 소변기는 물을 사용할 필요 없이 톱밥, 목재 조각 등으로 채워진 통에 소변을 모은다. 대형 모델은 최대 600명의 소변을 모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파리 시민들은 이 소변기가 외부에 완전히 노출돼 흉물스럽다며 반발해왔다. 한 파리 시민은 영국 BBC 인터뷰에서 “보기 흉한 소변기를 노트르담 성당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 둘 필요가 없고 노출을 조장할 우려까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리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센강을 지나는 유람선이 내려다보이는 노트르담 성당 인근에 이 소변기가 설치된 것을 두고 주민들의 비판이 거셌다. 빌뇌브 생 조르주의 실험 결과에 따라 파리 본시나 다른 교외 도시들도 유사한 방법을 도입할지 주목된다.
  •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 6년만에 재개장 ..26일부터 30일간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 6년만에 재개장 ..26일부터 30일간

    부산시는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코로나 유행으로 폐쇄했던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을 재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다음 달 24일까지 30일간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수영장,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등 놀이시설과 냉방 쉼터, 화장실 등 방문객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물놀이장은 하루 3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별 최대 입장 인원은 1천500명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과 현장 선착순 방식이다. 사전 예약은 24일 오후 3시부터 할 수 있다.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폐쇄됐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공공 물놀이장이 부족해지자 올해 추가경정예산 4억5천만원을 확보해 재개장을 준비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 인근 주차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임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24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며, 사전 예약 1천 명, 현장 선착순 5백 명이 입장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육아 친화적인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해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7주년’ 해진공, 해양산업의 든든한 조력자

    ‘7주년’ 해진공, 해양산업의 든든한 조력자

    지난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창립 7주년을 맞았다. 해진공은 지난 7년간 143개 해양기업에 총 13조 6382억원을 지원하며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선박금융 지원을 넘어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지원하는 종합 해양 지원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진공은 그간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에 5조 5000억원 규모, 항만 터미널 및 물류 시설에 약 1조 2000억원, 해양기업 경영안정 지원에 약 6조 3000억원, 친환경 설비개량 295건을 지원했다. 또 ‘지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총 252개 기업에 735회 해운산업 진단 및 컨설팅, 선박 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양 금융·해운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428명의 인재를 키워내기도 했다. 최근 해진공은 중소·연안선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취항한 ‘팬스타 미라클호’ 도입에도 해진공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돼 부산-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 관광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해진공은 이 과정에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300만 달러(740억원 상당)의 금융보증을 실행해 건조자금 조달에 이바지했다. 항만 물류 인프라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월 개정된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 시행되며 해진공은 국내외 항만개발사업과 해외항만 물류사업에 대해 투자 및 채무 보증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내외 항만 터미널 및 배후단지의 신규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및 보증이 가능해졌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선사와 조선소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해진공이 앞장선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상여객운송사업자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크루즈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마감 후] 기름밥과 쇳밥, 그리고 소금꽃

    [마감 후] 기름밥과 쇳밥, 그리고 소금꽃

    “쇳밥 물라는 애들은 많지 않죠. 백날 일해도 받는 돈은 비슷한데 누가 올라카겠어요. 아직 공돌이, 공순이 취급당하는 것도 있고.” 거친 사투리를 뱉어 내는 우성호(40)씨는 15년 차 용접공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우씨는 전문대를 졸업한 이후 줄곧 쇳밥을 먹고 살았다고 했다. 명절 외엔 잘 쉬어 본 적이 없고, 조선소, 자동차 공장, 정유 공장 등 일감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갔다. 우씨의 양손에는 데고 베이고 쓸린 상처가 가득했다. 사계절이 다 힘들지만 우씨는 여름이 특히 더 싫다고 했다. 옷이 땀으로 흠뻑 젖은 뒤 다시 햇볕에 말라 하얗게 생기는 얼룩인 ‘소금꽃’이 하루에도 몇 번은 피고 또 지기 때문이다. 용접·금속 가공 등 쇠붙이를 다루는 노동자들은 스스로 ‘쇳밥’을 먹는다고 한다. 공장, 자동차 정비 등 기름 냄새를 맡으며 일하는 이들은 ‘기름밥’, 기계를 다루는 이들은 ‘기계밥’이라는 표현을 쓴다.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먹고사는 처지를 표현할 때 쓰는 이 단어들을 ‘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기획 시리즈 취재를 하던 지난 한 달간 수십 번은 더 들었다. 먹고살려니 어쩔 수 없다는 한숨, 자조 섞인 신세 한탄이 담겨 있는 듯한 이 단어를 내뱉을 땐 ‘생계를 이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졌다. 산업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용접, 배관, 도장(철 구조물에 페인트와 같은 도료를 입히는 일)과 같은 기술은 단순히 생계 수단만은 아니었다. “용접해 놓고 나서 이렇게 반듯하게 붙어 있는 걸 보면 얼마나 이쁜데요.”, “기계보다 더 정확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죠”와 같은 말엔 업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겐 걸림돌도 많았다. 조선업이 어려울 때 수많은 기술자를 조선소 도크 밖으로 내몬 건 넥타이를 맨 관리직이었고, 여전히 많은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거나 하청업체 직원이다. 끼임, 떨어짐, 절단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만, 근로기준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왜 그 정도의 돈을 받으려는지 모르겠다”, “그래 봤자 노가다(막노동) 아니냐”로 대표되는 멸시와 차별도 여전하다. 일한 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제대로 된 기술을 갖추기도 전에 포기하는 이들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저 ‘버틴다’라는 생각으로만 하루가 채워진다면, 누가 몸 쓰는 일을 하려 하겠나. “기름밥, 쇳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 ‘내 자식도 이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요.” 기름밥만 30년을 먹었다던 한 자동차 정비공은 ‘어떻게 해야 젊은 사람들이 더 유입되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자동차 정비에 관심을 두던 두 아들을 억지로 대학에 보냈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기름 냄새와 땀 냄새가 흥건한 모습을 물려 주고 싶지 않았단다. 아이들 옷에 소금꽃이 피는 것도 보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세상의 모든 노동은 존중받아야 한다. 기름밥, 쇳밥, 소금꽃도 예외일 순 없다. 홍인기 사회부 기자(차장급)
  • 마포 6곳에 물놀이장… 26일부터 ‘엄빠랑 물놀이’

    마포 6곳에 물놀이장… 26일부터 ‘엄빠랑 물놀이’

    서울 마포구 곳곳이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무더운 여름철 큰 부담 없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마포구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위한 도심 속 물놀이장을 6곳에 설치하고 ‘2025 엄빠랑 물놀이’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물놀이장 운영 장소는 마포구청 앞 마포구민광장과 레드로드발전소, 마포새빛문화숲, 양화어린이공원, 토정공원, 경의선숲길공원이다. 물놀이장에는 에어수영장과 물놀이의 즐거움을 한껏 높일 워터슬라이드 등이 설치된다. 또 물놀이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과 탈의실 등도 마련됐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시설점검 시간이다. 폭우나 태풍 등 기상악화 시에는 임시 휴장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지역 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물놀이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7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장소별 운영 시간이나 휴장일 등 자세한 내용은 방문 전 마포구 누리집 또는 마포구 공식 블로그 등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6일 구룡근린공원에서도 상암동 대표 축제인 ‘통통통 물통통 마을축제’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다음달 9일에는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에 반려견을 위한 물놀이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가까운 우리 동네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혁신파크 부지 개발·쿼트러플 역세권·… 서울 원톱 ‘금평구’ 뜬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혁신파크 부지 개발·쿼트러플 역세권·… 서울 원톱 ‘금평구’ 뜬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문화의 도시’로 발돋움구민 28만여명 서명에 적극 동참‘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성과 이뤄‘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도 개최“3선 도전… 완성의 시간” 고양신사선 등 사업 연속성 필요혁신파크에 R&D·창업 시설 구축 “청년 일자리·복지·교육 문제 풀 것”‘민원 1위’ 광역자원순환센터 해결매달 1만 5000건 민원 쏟아진 난제표보다 미래 위해 주민들 적극 설득지난 5월 개관 “깨끗한 환경 초석”서울 서북권 끝자락에 있는 은평구가 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을 비롯해 쿼트러플(4중) 역세권이 된 연신내역까지 지난 7년간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그려 온 계획들이 하나둘 현실이 되면서 은평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은평을 넘어 ‘금평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지난 21일 응암동에 있는 한 고깃집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홍보하느라 분주했다. “이왕 쓸 거면 우리 동네에서 써 주세요.” 그의 말에는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묻어났다. 쿠폰 한 장 한 장이 지역 상인들에겐 큰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구청장은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은평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의 5년은 완성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은평은 어떻게 달라졌나. “은평은 한때 서울 변두리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 구청장이 되기 전부터 늘 고민했다. ‘은평은 앞으로 어떤 도시가 돼야 할까’. 이에 대한 결론은 ‘문화와 미래 가치가 살아 있는 도시’였다. 이제 도시는 문화와 콘텐츠가 있어야 지속가능하다고 본다. 앞서 구의원을 거쳐 시의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이 두 가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었다.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나섰다. 28만여명의 구민이 서명에 동참해 결국 은평에 자리잡게 했다. 이와 함께 예술마을과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증권박물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로에서 10년간 진행됐던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도 이젠 은평에서 열린다. 주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 그 변화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결심 배경은. “경험과 연속성이 필요한 사업이 많기 때문이다.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혁신파크 부지와 수색역세권 개발, 고양신사선과 신사고개역 신설 등의 사업은 단기간에 끝낼 수 없는 중장기 과제다. 직접 구상하고 기획한 사업인 만큼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싶다. 행정은 흐름이 중요하다. 리더가 바뀌면 계획이 흔들릴 수 있고,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구민에게 약속한 일들을 실현하기 위해 3선을 도전하게 됐다. 지금까지 김미경을 믿고 함께해 준 구민에 대한 도리라고도 생각한다.” -3선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단연 ‘일자리’다. 은평 역시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태어난 곳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도시가 된다. 수색역세권에 대형 기업과 쇼핑몰, 컨벤션 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혁신파크에는 연구개발(R&D) 시설과 청년 창업 환경 등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세수도 확보된다. 청년을 위한 복지나 교육 등의 혜택도 다양해질 것이다. 은평을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결혼하고 싶어도 대형 결혼식장이 없다. 지역에 다양한 시설이 있어야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이 우리 지역에 있다. 전국 최초다. 봉산 편백숲 무장애숲길과 광역자원순환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만들었다. 앞으로도 더욱더 훌륭한 결과물을 구민에게 선보이겠다.” -광역자원순환센터는 한때 전국 민원 1위 사업이었다. 그 어려운 걸 해냈다. “하하. 지금에서야 웃으며 말하지만 정말 쉽지 않았다. 나만 힘들었겠냐. 직원들이 정말 고생했다. 주민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 당시 전국에서 3년간 민원이 1등일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다. 2019년에는 매달 평균 1만 5000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누군가는 앞장서서 해야 했다. 은평구가 폐기물의 약 72%를 외부 처리시설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예산으로 매년 448억원을 소모했다. 취임 후 직원들과 이 문제를 두고 회의했을 때 ‘다시 검토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단호히 말했다. 재검토는 후퇴라고. 그래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민을 설득했다. 반대에 부딪쳤다. 또 설득했다. 표를 의식하지 않았다. 지역 발전만 생각했다. 결국 진심이 통했다. 지난 5월 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을 때 정말 남다른 기분이 들었다. 센터는 재활용 처리를 넘어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가다. 불광천만 하더라도 과거엔 물이 범람하고 도로 폭도 협소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비사업을 통해 축제와 산책, 공연까지 가능한 공간이 됐다. 현재 우리 구에는 불광·구파발·진관·백화사·창릉·향동천 등 총 6개 하천이 있다. 복개돼 도로로 사용 중인 녹번천도 있다. 다양한 도시하천을 재정비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살리고,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미관 개선이 아니다. 주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봉산 편백숲에는 보행 약자를 위한 9.8㎞의 무장애 데크길을 만들고 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앞으로도 주민을 생각하는 가슴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정책은 무엇인가. “‘아이맘택시’가 대표적이다. 임산부가 병원에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서울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어르신 전용 콜택시인 ‘백세콜’도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이 ‘정말 좋은 정책이다’라고 말할 때마다 ‘좋은 행정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낀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는 정책은 앞서 말한 자립준비청년청이다. 보호 종료 청년들이 저를 ‘엄마’라고 부를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에는 민선 8기 3주년 축하 영상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 주더라.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응원하는 구민이 많다. 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7년이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앞으로는 도약의 완성을 위한 시간이다. 김미경은 구청장이기 전에 은평에서 살고, 일하고, 은평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도 놓치지 않고 가슴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 3선 도전은 그 연장선이다. 언제나 현장을 찾고 주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겠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변함없는 진심과 책임으로 은평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과 함께 걸어 온 길을 지역 발전이라는 결실로 보답하겠다.”
  • 10㎝ 센서로 온도·습도 자동 조절… 예민한 오이 ‘쑥쑥’ 자란다[K스마트팜, FTA 파고를 넘다]

    10㎝ 센서로 온도·습도 자동 조절… 예민한 오이 ‘쑥쑥’ 자란다[K스마트팜, FTA 파고를 넘다]

    센서가 실시간으로 데이터 전송창문과 커튼 자동으로 열고 닫혀습도 낮은 날엔 ‘쿨넷’이 물 분사수분 머금은 코코넛 껍질로 배양이상기온에도 생산량 두 배 늘어 “기후변화로 오이 재배가 어려워졌다고 하지만 이곳은 끄떡없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 동남구의 오이 스마트팜 농장 ‘이랑’. 약 4628㎡의 공간을 오이가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맹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한 여름임에도 오이 줄기는 마른 기색 없이 천장까지 줄을 따라 이어져 생기 넘치는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유창민(47) 대표는 지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지도 시범 사업에 선정돼 오이 스마트팜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착공해 12월 완공됐고, 올해 1월 첫 수확을 시작했다. 핵심은 ‘복합 환경제어 시스템’이다. 이상기온으로 재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이 대체 수단으로 조명받고 있다. 천장에 달린 10㎝ 크기의 센서가 공기를 빨아들여 자동으로 온·습도를 계산해 모니터에 실시간 데이터를 띄운다. 조건을 설정하면, 천장 창문과 알루미늄 형태로 된 커튼이 자동으로 열고 닫히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오이는 온도 25도, 습도 70% 이상이 적정 생육 조건이다. 습도가 낮은 날에는 천장에 달린 ‘쿨넷’이 주위 4m 반경에 물을 분사해 습도를 높인다. 오이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이곳에선 토양 대신 ‘배지’를 활용한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코코넛 껍질을 잘게 부숴 만든 배지에 오이 줄기를 심었다. 물을 공급하는 관수 시스템도 자동화했다. 외부에 설치된 ‘기상대’가 햇빛양을 판단해 필요한 만큼 물을 배급한다. 물과 비료를 혼합해 탱크에 넣으면 양액(영양분이 섞인 물)이 호스를 타고 흐른다. 배지에 링거 바늘처럼 꽂혀 있는 ‘드리퍼’로 오이에 공급된다. 스마트팜은 오이처럼 관리가 까다로운 작물에 더 적합하다. 유 대표는 “온도와 습도에 매우 예민한 오이는 재배하기 쉽지 않다”며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한순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팜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확연한 변화가 느껴지는 건 생산량이다. 일반적으로 오이는 2m가 조금 넘는 높이에서 재배한다. 하지만 스마트팜 설비인 ‘리프트’를 활용하면 5m 높이에서도 손쉽게 수확할 수 있다. 유 대표는 “비닐하우스와 똑같은 면적으로 비교하면 생산량이 두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하루 평균 4000여개의 오이를 수확해 서울 가락시장 등으로 보낸다. 스마트팜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시장개방과 기후 위기로 인한 농업 경쟁력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이다. 위태석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장은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작물을 생산하면 수량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머지않은 미래에는 로봇이 작물 재배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발전하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기획: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서울신문>
  • “주가조작 땐 패가망신”… 10월부터 부당이득 ‘전부’ 토해 내야

    “주가조작 땐 패가망신”… 10월부터 부당이득 ‘전부’ 토해 내야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더 빨리 잡아내고, 과징금을 더 세게 부과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가조작 패가망신’ 지시에 정부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관련 규정 제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등을 24일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국판 증권거래위원회’인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을 예고하는 등 지난 9일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개인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각 주식 계좌를 기반으로 시장감시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 기반 감시가 이뤄진다. 과거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때 주가조작 세력이 거래소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쪼개는 수법을 썼는데, 이런 경우를 더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감시 대상 주식 계좌 수는 2317만개, 주식 소유자 수는 1423만명으로 당국은 감시 대상이 약 39% 줄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불공정거래와 공시 위반에 따른 과징금 기준도 강화된다. 3대 불공정거래 행위(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기본 과징금은 기존엔 고의성 등에 따라 부당이득의 0.5배부터 2배까지 산정해 부과됐으나 앞으로는 최소 1배부터 시작한다. 시장질서 교란행위도 기본 과징금이 부당이득의 0.5~1.5배에서 1~1.5배로 높아진다. 공시 위반은 최소 기본과징금이 법정최고액의 20%에서 40%로 강화된다. 금융회사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는 등 직무상 불공정거래를 한 경우에는 과징금과 처분 이외에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 등의 제재도 받을 수 있다. 최근 당국이 검찰에 고발 조치를 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나 메리츠화재 이모 전 사장의 경우 소급적용되지 않아 이전 규정을 적용받더라도 가장 강력한 수준의 과징금을 물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방 의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 이 전 사장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두 사람은 각각 4000억원, 5억원가량의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이들은 죄질이 좋지 않아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도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침수도 못 막아… 필리핀 커플의 특별한 결혼식

    침수도 못 막아… 필리핀 커플의 특별한 결혼식

    제6호 태풍 ‘위파’로 침수된 필리핀 불라칸주 바라소아인 성당 안에서 22일(현지시간) 신랑 신부가 손을 맞잡은 채 물이 차오른 바닥을 걸어가고 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바지를 걷어올리고 맨발로 이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말롤로스 AP 뉴시스
  • “물에 대변 떠다닌다” 실내수영장서 발견된 인분…700톤 물 갈았다

    “물에 대변 떠다닌다” 실내수영장서 발견된 인분…700톤 물 갈았다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는 경북 영주 실내 수영장에서 인분이 발견돼 시설이 임시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쯤 영주 실내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이용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관계자가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실제 수영장 안에서 인분이 발견됐다. 수영장 측은 이날 수영장을 임시 폐쇄하고 수영장 물의 3분의 1가량을 제거한 뒤 밤새 여과 소독을 했다. 그러나 “인분이 떠다닌 물에서 어떻게 수영하냐”, “찝찝하다”는 이용객들의 요구로 전체 환수를 하기 위해서 700t의 상수도를 사용해 전체 물을 환수했다. 이 비용은 시 예산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영장 측은 시설 사용에 불쾌함을 느껴 이용을 꺼린 강습생에게 일주일 동안 무료 강습을 하기로 했다. 용변을 본 이용자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살펴봤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 물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해당 이용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시청 직원을 포함한 수영장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었다”며 “무더위에 더욱더 많은 주민이 수영장을 찾는 시기인 만큼 이용객들은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중국에서도 수영장 물에서 대변이 발견된 바 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한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수영복을 내린 뒤 배설물을 쏟아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수영장 측은 이 남성이 수영클럽 회원인 것을 확인했으며 경찰은 이 남성에게 벌금 8000위안(약 154만원)을 부과했다. 이처럼 여름철 수영장이나 물놀이장에서 대소변 등 오염물이 발견되는 일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영장을 이용했던 성인의 19%가 적어도 한번은 ‘수영장 안에서 소변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17년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83만ℓ 대형 수영장에서 75ℓ의 소변이 검출됐다. 1.5ℓ 물통 50개 정도 분량이다.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우리를 포함한 모두가 수영장에서 소변을 본다. 염소 성분이 소독해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염소 소독제가 소변 등 배설물의 질소와 결합해 만드는 성분이 눈 따끔거림과 시림, 피부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소독약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소변이나 땀과 같은 배설물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하이오 주립대 마크 콘로이 교수는 “수영장 안에서 소변을 보는 건 고약한 버릇일 뿐더러 자신과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이라며 “오줌이 마려우면 화장실로 가라”고 일침했다.
  • 세 번째 아바타 시리즈 ‘불과 재’…오는 12월 개봉 확정

    세 번째 아바타 시리즈 ‘불과 재’…오는 12월 개봉 확정

    올해 극장가 최고 기대작인 ‘아바타: 불과 재’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3D 예고편 상영회를 열었다.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불과 재’는 전작 ‘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신작이다. 예고편에는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이 등장한다. 재의 부족은 화산 폭발로 문명이 파괴된 뒤 무리를 지어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들이다. 하늘과 숲, 바다 등 앞선 작품의 주 무대들을 넘나드는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다. 해파리와 열기구를 합쳐놓은 듯한 생명체도 모습을 보였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거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즐릿 등 기존 시리즈의 배우들과 함께 찰리 채플린의 손녀 우나 채플린이 합류했다.
  • “차 타고 정상까지”…주차도 무료, 찜통더위 피해 떠나는 ‘가성비 명소’ [뚜벅뚜벅 대한민국]

    “차 타고 정상까지”…주차도 무료, 찜통더위 피해 떠나는 ‘가성비 명소’ [뚜벅뚜벅 대한민국]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이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기에는 답답하다. 본격적인 등산은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요즘, 차를 타고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산은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게다가 주차장 이용요금까지 무료라면 금상첨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탁 트인 전망과 멋진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등산’ 명소들을 소개한다. 1. 충남 홍성군 백월산 백월산은 해발고도가 400m도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서해와 홍성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백월산은 자동차로 2km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약 100m로 매우 가까워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 가기 안성맞춤이다. 백월산에는 정상 외에도 함께 돌아볼 만한 명소들이 많다.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 산혜암은 봄이면 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낙엽이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홍가신, 최호, 박명현 등 역사적 인물들의 위패가 모셔진 홍가신사당에 있는 ‘맷돌바위’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어 정초마다 인파가 몰린다. 2. 경기 포천시 수원산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수원산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44고개의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원산 전망대가 나온다. 수원산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댄 후 10분가량 걸어 오르면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는 3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제460호 부부송이 있다. 소나무 두 그루가 마치 한 몸인 듯 서로 감싸는 모양으로, 마치 금실 좋은 부부의 모습과 같아 ‘부부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고 전망대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다. 수원산 전망대는 포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로 유명하며, 부부송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다. 수원산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발을 담그고 더위를 떨치기에도 제격이다. 3. 대전 동구 식장산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식장산은 해발 623.3m로 대전에서 계룡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식장산에는 종주 코스, 둘레길 등 다양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다. 정상에는 전통 누각 형태의 전망대인 식장루를 비롯해 전망데크, 스카이웨이, 하늘쉼터, 휴게쉼터, 문화공원 등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식장루에서는 호남과 경계를 이루는 대둔산부터 옥천의 서대산, 공주의 계룡산, 대전의 보문산까지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식장루까지는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어 등산객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일몰과 야경을 보러 식장산을 찾는다. 4. 부산 연제구 황령산 황령산은 부산 중심부에 자리 잡은 산으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황홀한 야경을 자랑한다. 특히 정상에 있는 전파 송신탑은 일명 ‘황펠탑(황령산 에펠탑)’으로 불리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발고도 427m인 황령산은 산세가 평탄해 자동차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황령산 봉수대 밑 휴게 광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350m만 걸어 올라가면 정상에 다다른다. 아울러 자가용이 없더라도 마을버스 연제구 1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황령산 정상까지 도보로 10분 만에 갈 수 있다. 정상에 있는 전망쉼터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광안대교부터 서면까지 부산의 관광명소를 조망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 정상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이번 주말, 차 한 대에 가족을 태우고 ‘드라이브 등산’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정영균 도의원, “주민 체감 없는 물환경 제도 개선 시급”

    정영균 도의원, “주민 체감 없는 물환경 제도 개선 시급”

    전남도가 수계관리기금은 있지만 주민 체감은 없는 소극적 물환경 처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전남도의원은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수계관리기금 집행의 불균형과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문제, 수변 생태벨트 관련 위법 사례 등 물환경 제도의 전반적 점검과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계관리기금은 4대강 특별법에 따라 수질 개선과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을 목적으로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해당 기금은 주로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주민지원사업, 수변구역 토지매수 등에 사용된다. 정 의원은 “영산강·섬진강 수계관리기금의 최근 20년간 집행 내역을 보면 토지 매입에 약 44%가 사용된 반면 주민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지원사업 비율은 19.6%에 불과하다”며 “실제 주민들이 겪는 피해에 비해 지원 규모가 지나치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남도가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환경청이 지난 20년간 농지 3300만㎡를 매수해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약 922억원에 달하는 농지보전부담금도 납부하지 않아 농지법 위반실태에 대한 도 차원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주암댐 등 일부 상류지역 주민들이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남도의 대응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환경산림국장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하며 필요한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해 적극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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