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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탱크데이’는 민주주의 역사 조롱한 폭거”

    “5·18 ‘탱크데이’는 민주주의 역사 조롱한 폭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대변인실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조롱한 역사 모독”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와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 후보측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 대변인실은 19일 논평을 내어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자행한 마케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향한 의도적 도발이자 폭거”라고 비판했다. 김세미가 대변인은 5·18 당일 사용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 문구는 계엄군의 탱크 진입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은폐 사건을 그대로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 진행된 ‘미니 탱크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인번호를 겨냥한 듯한 ‘503㎖’ 텀블러 의혹까지 더해지며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질타하고, 그룹 회장이 대표를 전격 경질하며 사과한 것은 당연한 조치”라며 “미국 스타벅스 본사 역시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 한국 민주화에 기여한 모든 분들께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꼬리 자르기식 인사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멸공 논란’을 일으켰던 정용진 회장의 행적 등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가 그룹 전체의 왜곡된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의도적 도발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오월 영령과 박종철 열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앞에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를 잔인하게 조롱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신세계그룹은 이번 마케팅의 기획·결정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은 자유와 인권, 평화를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민주시민들은 역사를 상업적 마케팅 도구로 능멸하는 기업의 행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男연예인에게 DM 대시 받아” 비비 ‘깜짝 고백’…누구길래?

    “男연예인에게 DM 대시 받아” 비비 ‘깜짝 고백’…누구길래?

    가수 비비가 남자 연예인에게 DM(쪽지)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비비와 방송인 양상국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나쁜×’ 퍼포먼스 비디오 누적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속사 신사옥 근황을 전한다. 평소 소속사 사장인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비비는 “삶의 목표 중 하나가 회사 사옥 짓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신사옥을 올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존 소속사 건물은 의정부에 있는 낡은 3층 상가 건물로 2층과 지하층을 사무실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소속사가 3층 규모의 건물로 신사옥을 짓게 됐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에 MC들은 비비의 지분을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비비는 주변에서 대시를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질문에 “딱 한 번 DM을 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깜짝 고백한다. 비비에게 DM을 보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남자 연예인으로, 비공개 계정을 통해 비비에게 DM을 보냈다고 한다. 이어 비비는 DM을 받은 이후 해당 연예인과 현장에서 마주친 적 있다고 덧붙여 MC들을 놀라게 한다.
  • 정원오, “서울시 안전불감증 질타…안전 최우선 시장으로 바꿔야”

    정원오, “서울시 안전불감증 질타…안전 최우선 시장으로 바꿔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공식 선거운동 전 마지막 공개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을 거듭 질타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공사 ‘철근 누락’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안전 이슈를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빌딩 선거캠프에서 공개 선대위 회의를 갖고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장의 그간 무능과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시가 너무나 무사안일하고 안전불감증이 있다”면서 “용산 참사, 이태원 참사, 강남역 침수 사태, 반지하 참사, 싱크홀, 한강버스 사고 등 너무나 많은 사고가 계속된다면 이것은 구조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것은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책임”이라며 “시장이 안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1만여명의 서울시 공무원들도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이고 연관된 유관기관들, 협력업체들도 다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고 사고가 나도 다시 반복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뿌리 뽑는 단 하나의 방법은 시장을 바꾸는 것이다.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시장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안전을 최우선시하지 않는 리더는 시민의 안전을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말로만 안전을 주장하는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공동상임선대위원장들도 오 후보를 향한 공세에 힘을 보탰다. 서영교 상임선대위원장은 “광화문의 ‘감사의 정원’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그 돌기둥에 썼다는 말이냐”며 감사의 정원 사업에 참여한 일신석재와 오 후보가 어떤 관계냐고 따져 물었다. 박주민 상임선대위원장은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 직무 정지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단상에 올라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입니다’라고 말했다”면서 “시민의 세금으로 치른 행사를 자기 유세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의 재정 낭비 의혹 규명과 보훈 가치 훼손에 대한 정원오 후보의 책임 있는 자세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을 두고 이념 프레임과 예산 낭비론을 제기하며 선거용 네거티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규탄하는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은 “숭고한 보훈 사업마저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민주당의 행태는 전형적인 이중잣대”라고 지적하며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 논평 전문 민주당이 날린 수천억 혈세는 어디로 갔나? 숭고한 보훈 헐뜯는 ‘자격미달’ 정원오 사퇴하라! 광화문광장에 들어선 감사의 정원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피 흘린 참전 22개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공간이다. 나아가 70년 전 이 땅을 지킨 분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군복을 입고 나라를 지키는 청년들, 삶의 일부를 국가에 내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공간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숭고한 가치의 상징이다. 그런데 옛말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다. 평생을 갈라치기와 이념 투쟁으로 먹고산 낡은 운동권식 사고방식에 찌든 자들 눈에는, 나라를 구한 영웅들에 대한 숭고한 경의마저 그저 군사주의나 극우로만 보이는 모양이다. 도대체 피 흘려 대한민국을 지켜준 은인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것이 어떻게 예산 낭비이고 극우란 말인가. 예산 낭비를 논하려면 민주당 본인들의 참담한 과거부터 돌아보라.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이른바 ‘도시재생’이라는 미명 하에 서울시민의 피 같은 혈세를 어떻게 허공에 흩뿌렸는가. 보행자가 없어 당초 예측량의 11% 수준에 불과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에 무려 1109억원을 쏟아부었고, 파리만 날리다 유령 마을로 전락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480억 원을 퍼부었다. 이 흉물들은 지금 수백억의 철거비까지 시민 혈세로 물어주며 줄줄이 철거 수순을 밟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털어 넣은 ‘서울로 7017’은 부실 공사와 지열 문제로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고, 무려 1억 4000만원을 들여 고가도로 한복판에 흉측한 폐신발 더미(슈즈트리)를 쌓으며 시민들에게 시각적 폭력을 가하기도 했다. 시민 혈세 수천억원을 허공에 날리고 도심을 흉물로 덮어버린 치명적인 시정농단 앞에서는 입을 꾹 닫던 자들이, 이제 와서 참전용사를 기리는 숭고한 보훈을 두고 혈세 낭비라며 핏대를 세우는 꼴이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런 억지 선동의 선봉에 서 있는 정원오 후보의 후안무치한 태도다. ‘유흥주점 성매매 요구 및 경찰 폭행’ 전과를 덮으려 토론회 줄행랑을 치고, ‘48억 굿당 갑질’과 ‘칸쿤 외유성 출장’엔 침묵하는 비겁한 자가 어찌 감히 시민의 광장을 논하는가. 본인의 썩은 이면에는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면서 숭고한 감사의 공간에 침을 뱉는 모습은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다. 보훈과 감사의 영역까지 천박한 선거용 이념 프레임으로 오염시키는 편협한 인식과 시민을 두 동강 내는 악의적인 갈라치기 정치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정 후보는 위선과 거짓으로 얼룩진 본인의 추악한 과거부터 뼈저리게 반성하고 당장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서울시민은 깜냥도 안 되는 자들의 위선적인 표 구걸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26. 5. 19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윤영희
  • 이란, ‘나무호 피격’ 질문에 황당한 답…‘한국 여성 성폭행 피해 사건’ 언급, 왜? [핫이슈]

    이란, ‘나무호 피격’ 질문에 황당한 답…‘한국 여성 성폭행 피해 사건’ 언급, 왜? [핫이슈]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피격된 한국 선박 HMM 나무호와 관련해 “우리도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현지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전날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좋은 양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HMM 나무호) 사건과 관련해 역내 어떤 행위자가 이 일을 저질렀는지 우리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역시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른 모든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역내 일부 세력이 지역의 불안정을 고조하기 위해 어떤 조치도 서슴지 않는다는 점을 모든 나라가 알아야 한다. 가짜 깃발 작전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해선 안 되고 이는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란 당국이 언급한 ‘가짜 깃발 작전’은 공격이나 테러를 감행한 주체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적대국이나 제3자의 소행처럼 꾸미는 위장 전술을 의미한다. 이란 전쟁 전후로 이란은 가짜 깃발 작전의 주체를 주로 이스라엘로 지목해 왔다. 더불어 이란 외무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아라그치 장관은 조 장관과 통화에서 중동 지역에 강요된 불안정과 이로 인한 세계적 후과는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침략 행위 탓이며, 국제 사회가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국 외교부 “이란에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 요구”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 17일 양국 외무장관 통화 사실을 전하며 “조 장관은 이란 측에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해협 내 한국 선박과 선원 안전을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외무장관 통화는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네 번째로 전날 통화는 우리 측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주한 이란 대사관은 지난 6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이 입은 피해와 관련된 사건에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군이 개입했다는 모든 주장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강력히 부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비행체 피격에 따른 파공을 확인하고 공격 무기로 드론과 미사일 등이 언급된 이후부터 주한 이란 대사관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공격 주체=이란’이라던 이란 매체들, 현재는?나무호 피격 사건 이후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번 사건의 공격 주체가 이란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쏟아냈다. 이란의 영어권 관영 매체 프레스TV는 지난 6일 “이란의 새로운 해상 규정을 위반한 한국 선박(나무호 지칭)을 표적으로 삼은 행위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이란이 해당 선박을 공격했음을 시사하는 보도를 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계열의 타브나크 통신도 지난 4일 오후 나무호 피격 직후 정체불명의 컨테이너선이 불길에 휩싸인 영상을 보도하며 “한국 선박의 피격이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매체가 인용한 영상은 실제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란 관영 언론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나무호와 관련한 이란군 개입 여부의 입장을 일제히 싣지 않기 시작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조 장관의 전화 통화 사실이 발표된 후 타브나크 통신은 한국에서 발생한 이란 관련 성폭행 사건을 보도하는 등 나무호 사건과 거리 두기를 하려는 모양새가 역력했다. 통신은 이날 경북 구미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이란 국가대표 육상 선수 2명 등 총 4명이 지난해 5월 31일 우리나라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한 후속 보도를 내보냈다. 통신은 4명 모두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해 12월 1심 선고에서 선수 2명은 특수강간 양형 기준에 못 미치는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나머지 2명은 무죄를 받았다는 지난 1월 한국 보도를 인용했다. 타브나크 통신은 “에흐산 하다디 이란 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란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하며, 한국에서 수감됐던 이란 육상 선수들 가운데 2명이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석방된 2명은 ‘피해자 진술 외에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이들의 석방 사실을 강조했다.
  • 다카이치에게 국빈급 대우 李대통령…안동 시민 직접 만든 전통 홑이불 선물도

    다카이치에게 국빈급 대우 李대통령…안동 시민 직접 만든 전통 홑이불 선물도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고향 경북 안동을 방한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위해 지역 특색과 견고한 한일 관계를 담은 맞춤형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줄 선물로는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 조선통신사 세트(홍삼 및 한지 가죽 가방·선물 포장 시 숙종 37년 조선통신사 행렬도 활용), 백자 액자 등이다. 하회탈 9종으로 구성된 ‘안동 하회탈 목조각’에는 화합을 상징하며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조선통신사 당시 양국 간의 상징적인 교류 품목 중 하나였던 한지로 만든 가죽 가방과 홍삼에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양국의 견고한 유대와 앞으로도 지속될 교류와 협력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는 게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총리 배우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에게는 조선통신사 세트와 함께 눈꽃 기명(그릇) 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눈꽃 기명 세트는 아연 유약과 은을 활용해 눈꽃 결정이 피어난 듯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야마모토 전 의원의 고향인 후쿠이현의 설경과 정취를 담아냈다고 한다. 안동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선물도 준비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과거 왕실에서 진상되던 안동포로 제작한 홑이불을 마련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안동하회마을 종친회는 잡귀나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했던 장승이 양국 정상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는 의미를 담아 미니 장승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진화 나선 정용진 회장… ‘탱크데이’ 고개 숙였다

    진화 나선 정용진 회장… ‘탱크데이’ 고개 숙였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에 분노한 소비자들이 ‘스타벅스 불매’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했다. 정 회장은 19일 사과문을 배포하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제 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어제,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정 회장은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차제에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결과 공개,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 검수 과정 재점검, 전 임직원 대상 교육 등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그리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룹 의사결정 시스템 전반적 재점검”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을 ‘탱크데이’라 명명하고, 홍보 포스터에 ‘탱크데이’와 ‘5월 18일’이라는 날짜를 기재했다. 홍보 포스터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기재했는데, 이는 1987년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 사건에서 박처원 당시 치안본부 5차장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게 했다. 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 측은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작업 중 딱’이라고 바꿨지만,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스타벅스는 행사를 즉시 중단하고 이날 오후 손정현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배포했다. 스타벅스는 “오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5월 단체, 광주 시민분들, 그리고 박종철 열사 유가족분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앞장섰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콘텐츠가 내부에서 철저하게 검수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안의 엄중함을 통감하고, 이와 같은 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파장이 가라앉지 않았고, 스타벅스를 애용해왔던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에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SNS에는 자신이 스타벅스의 높은 회원 등급을 보유한 사실을 밝히며 “스타벅스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글이 쏟아졌다. 이에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손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임원도 책임을 물어 해임하기로 했으며, 이번 사태와 관련된 책임자 및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지시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이번 일을 보고받은 즉시 엄정하고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지시했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말했다.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 통보李 대통령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이날 이재명 대통령도 스타벅스코리아를 겨냥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SNS 엑스(X)에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 데이’ 이벤트라니”라고 지적하며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한다.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며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느냐”고 질타했다.
  • “59만전자 간다”더니 외국인 15조 팔아치웠다…개미들 또 ‘줍줍’? 경고음 커진다

    “59만전자 간다”더니 외국인 15조 팔아치웠다…개미들 또 ‘줍줍’? 경고음 커진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와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줍줍’ 사이에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 7일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6조원 안팎 팔아치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천피’를 달성한 다음 날인 이달 7일 6조 6986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8거래일동안 총 35조 73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로, 해당 기간 동안 총 16조 9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15조 10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매도 폭탄’으로 인한 급락세에 개인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뛰어들며 지수를 떠받쳤다.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9만원, SK하이닉스는 400만원까지 올리는 등 국내외 증권가가 일제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끌어올린 게 개미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27만원에서 29만원 사이를 오가며 ‘30만전자’ 돌파를 시도해왔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주가는 3거래일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해 ‘200만닉스’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16조 안팎 순매도개인들이 떠받치는 장세는 지난 18일 특히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1조 2402억원)와 SK하이닉스(1조 211억원)를 집중 매도했지만 개미들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소화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3% 넘게 밀렸지만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시작된 오전 10시를 전후해 상승 전환하며 3.88%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4%대까지 밀리며 ‘170만닉스’까지 내려앉았지만 장중 상승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팔자’ 행렬이 단순히 차익 실현의 추세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이란전쟁으로 급등한 국제유가가 안정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데다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흐름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유가는 재차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 올라 2022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전년 동기 대비 3.8%로, 약 3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이같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미국의 국채 금리도 치솟고 있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국시간 전날 오후 한때 5.16%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10년물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각각 4.63%와 4.10%를 기록해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미 증시도 출렁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15일 4%대 급락한 데 이어 18일에도 2.5% 내렸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동반 침체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관세와 유가 등 지정학적 물가 충격이 확산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전망이 급부상하는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임계선 이상으로의 금리 상승은 금융시장에서의 ‘긴축 발작’의 핵심 도화선으로 기능했다”면서 “국내외 증시는 금리의 안정화 없이는 당분간 중립 이하의 주가 행보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 유재석, ‘은인’ 故최진실 딸 챙겼다… 결혼식 축의금 어땠길래 최준희 ‘감동’

    유재석, ‘은인’ 故최진실 딸 챙겼다… 결혼식 축의금 어땠길래 최준희 ‘감동’

    방송인 유재석(53)이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3)의 결혼식에 조용히 축의금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최준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킹갓제너럴… 말씀도 따로 없으시고 뒤늦게야 전달받은”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최준희 결혼식 축의금 명부로 보이는 사진에는 최준희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조세호의 이름 바로 옆에 유재석의 이름이 적혀 있다. 유재석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최준희의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축의금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희는 이를 공개적으로 알리면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수줍은 사랑 고백’ 캡처 사진을 올려 유재석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2024년 웹예능 ‘핑계고’에서 최진실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MBC로 넘어가며 ‘동거동락’ MC를 맡아 드디어 진행자로 자리를 잡게 됐다”면서 “스카우트 그런 게 아니었고,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당시 최진실 누나가 ‘동거동락’ PD님과 되게 친했다. 그 PD님이 ‘요즘 괜찮은 애 없니’ 물었을 때 누나가 ‘유재석이라고 걔 한 번 써봐요’ 그랬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어 “저하고 일면식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데 저를 추천해 주신 거다. 저도 제가 그 프로그램을 그렇게 진행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이전에 진행을 해본 적이 없었으니까. 그 ‘동거동락’ 이후 ‘쿵쿵따’를 하고, ‘X맨’을 하게 되고, 그렇게 ‘무한도전’을 하고 계속 오게 됐다”고 회상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6일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준희는 최진실과 조성민의 딸이다. 최진실은 2000년 조성민과 결혼해 아들 최환희, 딸 최준희를 낳았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04년 이혼했고 2008년 최진실, 2013년 조성민이 차례로 세상을 떠났다.
  • LG전자, 기능성 ‘마린 글라스’로 대통령 표창

    LG전자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하는 ‘제1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수산자원 보전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기능성 신소재 ‘마린 글라스’를 활용해 해양 생태계 복원 가능성을 넓혀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린 글라스는 해양 복원 목적으로 개발된 신소재다.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해 해조류, 미세조류, 염생식물 등 해양 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을 공급한다. LG전자는 부산, 순천 등 지방자치단체 및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마린 글라스의 실증 범위를 넓히고 있다. 나아가 신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과 특허 확보, 표준 인증 대응을 강화하는 등 사업화 기반도 다지고 있다.
  • [씨줄날줄] 처음 뒤집힌 “아이는 엄마가 집에서”

    [씨줄날줄] 처음 뒤집힌 “아이는 엄마가 집에서”

    북유럽의 육아 문화를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있다. 바로 ‘라테파파’다. 육아휴직을 낸 아빠들이 유모차를 끌고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풍경에서 유래한 말이다. 스웨덴 등지에서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 일은 특별한 미담이 아니다. 돌봄은 엄마 한쪽의 의무가 아니라 부모가 함께 책임져야 할 노동이자 생활이라는 가치관이 제도와 문화로 정착한 결과다. 우리에게도 더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한때 남성 육아휴직은 경력 단절이나 승진 불이익을 각오해야 하는 큰 결심이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 대비 60% 넘게 급증한 6만 7200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36.5%를 차지했다. 부모 맞돌봄을 유도하는 제도적 보완이 맞물리면서 우리 일상에서도 ‘한국형 라테파파’를 만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됐다. 대중문화도 새로운 세태를 발 빠르게 담아냈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빠 육아 예능 프로그램들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인식의 변화를 잘 보여 준다. 아빠들이 홀로 아이와 씨름하는 모습이 안방극장에서 큰 공감을 얻으면서 남성의 육아 참여를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어린 자녀는 집에서 어머니가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반대(34.12%)가 동의(33.83%)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첫 조사가 시행된 2007년만 해도 동의가 반대의 3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18년 만에 오랜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물론 현실의 체감 속도는 아직 더디다. 하원 통보나 병원의 연락은 여전히 엄마의 몫이기 일쑤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상징했던 독박 육아의 그림자도 도처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제 그 굴레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이는 없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부모 공동의 몫이라는 상식이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다.
  • 아이 감기 방치하면 누런 콧물 ‘축농증’… 시신경 염증 불러요

    아이 감기 방치하면 누런 콧물 ‘축농증’… 시신경 염증 불러요

    0~9세 환자가 전체 23.6%로 많아기침·끈적한 콧물 3주 넘으면 의심3개월 이상 만성되면 합병증 위험식염수로 코 세척·습도 관리 필요 감기에 걸린 후 코막힘과 콧물이 몇 주째 이어진다. 누런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고 얼굴까지 욱신거린다. 짧은 감기와는 다른 신호들이 계속된다면 ‘부비동염’, 흔히 말하는 축농증을 의심해야 한다. 감기를 앓은 이후 잠깐 찾아오기도 하지만 방치하면 만성이 되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부비동’은 코 주변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으로,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콧속과 연결돼 있어 코를 통해 안에 있는 염증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부비동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염증이 생기고, 코로 연결된 작은 구멍도 막혀 분비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인다. 부비동염의 시작이다.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이 제때 치료되지 못하면 부비동염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대표 증상은 코막힘과 발열, 권태감이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도 흔하다. 얼굴 통증과 두통, 후각 저하가 함께 오기도 한다. 특히 3주 이상 만성 기침이 이어지거나 콧물 색이 감기와 달리 누런색이라면 부비동염이 원인일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어린이는 증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열흘 이상 감기가 낫지 않거나 끈적한 황록색 콧물이 계속되고, 기침과 구토, 눈 주변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보채거나 축 늘어지는 모습도 강한 신호다. 특히 어릴 땐 부비동염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0~9세 부비동염 환자는 138만 8982명으로 전체 23.6%를 차지했다. 반면 20대, 30대 등 다른 연령대 환자 비율은 10% 내외였다. 아이들은 아직 부비동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내부 공간이 좁아 조금만 부어도 막히기 쉽고 면역이 약해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부비동염은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보통 4주 미만으로 증상이 나아지면 급성,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본다. 만성이면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부비동은 눈과 뇌 가까이에 있어 피부 조직에 세균이 감염되는 봉와직염,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시신경염, 뇌수막염 등으로 이어진다. 기관지염과 천식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병원을 찾으면 우선 코 내시경을 통해 코안에 누런 코나 물혹이 있는지 확인한다. 더욱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면 엑스레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부비동 종양 여부, 발육 정도, 연부 조직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치료는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혈관수축제를 사용해 염증과 부종을 줄이면 부비동에서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올 수 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도 분비물이 다시 쌓이는 걸 막는 방법이다.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입으로 ‘아’ 소리를 내며 콧구멍 속으로 생리식염수를 천천히 넣으면 반대쪽 콧구멍으로 물이 나온다. 유명상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를 씻으면 원인 항원이나 세균성 염증이 제거되고 코점막의 습기가 유지된다”며 “이비인후과에서 코점막 전용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약물치료에도 낫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은 수술을 고려한다. 콧구멍을 통해 내시경으로 막힌 부비동을 열어 염증을 배출하고 구조적 이상도 함께 교정할 수 있다. 예방의 핵심은 감기를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외출 후 손 씻기와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 습도 유지도 도움이 된다. 김성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초봄 건조한 기간에는 특히 습도 관리가 중요해 가습기 목표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사용해 구강 내 습도를 유지하면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했다.
  • 신재생에너지 교육 공간… 강동 ‘에너지마루’ 새단장

    신재생에너지 교육 공간… 강동 ‘에너지마루’ 새단장

    서울 강동구는 상일동 능골근린공원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교육 공간 ‘에너지마루’가 보수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마루는 태양, 바람, 물, 힘, 바이오에너지 등 5가지 에너지를 실험 형식으로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지난 한 달간 야외 학습장 시설을 정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평일에는 유아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착한에너지 다섯마당’, ‘햇빛 발전소’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토요일은 가족 단위 수요를 반영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연계한 ‘에너지 초록탐험대’와 저탄소 식생활을 체험하는 ‘에너지 그린 요리사’ 등을 운영한다. 구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찾고(Go)! 놀고(Go)! 지키고(Go)!’, ‘푸른 하늘의 날’ 행사와 여름밤 숲 체험을 주제로 한 ‘달빛 에너지 숲 교실’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마루에서 배운 내용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청래 “국힘, 아직도 내란 옹호” 장동혁 “李 기념사에 박수 칠 수 없어”

    정청래 “국힘, 아직도 내란 옹호” 장동혁 “李 기념사에 박수 칠 수 없어”

    기념식 일부 참석자, 장 향해 욕설조국 “진실 알리고 책임은 물어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광주에 총집결한 여야 지도부는 5·18 정신 계승을 둘러싸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 공천 심판”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에 5·18은 “권력 확장의 도구일 뿐”이라며 맞섰다. 전날 전야제부터 광주에 집결한 민주당 지도부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기념식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참배 후 “아직도 내란을 옹호하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내란당의 내란 공천을 보면서 광주 영령들께 이들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빌고 왔다”며 “하늘의 뜻이 있다면 내란당의 내란 공천을 역사와 헌법, 민주주의 이름으로 6월 3일에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5월 영령 앞에서 약속드린다. 민주당은 조속히 개헌을 재추진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수록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일부 참석자들의 거친 욕설을 들으며 기념식장에 입장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당시 발생했던 물리적 충돌은 이번에는 없었다. 장 대표는 기념식 후 페이스북에 “본인 재판 없애겠다는 대통령이 5·18 광장에서 읽어 내려가는 기념사. 참으로 낯설고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재명의 기념사는 그래서 5·18광장도 다 채우지 못했다. 나는 기념사에 단 한 번도 박수를 칠 수가 없었다”고 썼다. 장 대표는 기념식 참석 전 올린 글에서도 “이재명과 민주당은 늘 5·18 정신을 앞세운다. 하지만 저들에게 5·18은 지켜야 할 가치가 아니라 권력 확장의 도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빨갱이, 간첩’ 운운하는 소리가 여전하다”며 “진실을 알리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뭘 보고 표 달라는지… 시도지사 후보 법정 토론회 늘려야

    [사설] 뭘 보고 표 달라는지… 시도지사 후보 법정 토론회 늘려야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코앞에 닥쳤는데도 서울시장을 비롯해 부산 북구갑 등 접전지에서 여야 후보 간 TV토론회를 볼 수가 없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토론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 선거에서도 지지율 1위 후보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토론회를 꺼렸다. 토론회에서 점수가 깎이는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현상을 유지하는 쪽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부자 몸조심’ 현상은 이번 선거에서 유독 심하다. 서울시장 선거만 하더라도 이전에는 토론회를 적어도 두 번은 했는데, 이번에는 선관위 주관 법정 토론회 한 번만 하고 말 판이다. 그나마 딱 한 번 하는 토론회조차 유권자들에게는 판단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시간에 열린다. 서울시장 토론회는 사전투표 시작(오는 29일 오전 6시) 5시간 전에 끝난다. 밤 11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토론 시간을 잡았는데, 토론회를 보지 말고 투표하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갈수록 사전투표자가 늘어나는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 토론회는 후보 간 자질과 정책 비전을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이참에 공직선거법을 바꿔야 한다. 현행법상 대선 토론회는 ‘3회 이상’이지만 시도지사 선거 토론회는 ‘1회 이상’이다. 시도지사 선거 토론회를 3회 이상으로 늘리고 시간대도 최대한 많은 유권자가 볼 수 있는 프라임타임으로 잡도록 해야 한다. 다음 선거부터라도 법정 토론회를 늘릴 수 있도록 여야는 선거법을 개정해 주기 바란다.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이 더욱 적극적이며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다. 지지율에서 앞선 후보는 토론을 적게 하는 게 유리하다는 편견 역시 깨져야 한다. 토론회를 피한다는 것 자체가 자질도 소신도 부족하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꼴이다. 깜깜이로 표만 달라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유권자들은 냉정히 저울대에 올려야 한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코스피,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 탔다

    美 국채금리 급등에… 코스피,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 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4.5%를 돌파하면서 ‘팔천피’를 찍었던 코스피가 하루 동안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 급등이 외국인 자금 이탈과 한국 기준금리 전망까지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36포인트 오른 4.595%에 마감했다. 같은 날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도 0.115포인트 오른 5.128%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도 1999년 이후 처음으로 4%에 도달했고,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도 2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세계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물가가 올라가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미중 정상회담이 가시적 성과 없이 끝나면서 중동 전쟁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금리 인상 관측에 힘을 싣는다. 미국 국채 금리 발작은 미국 증시 하락을 가져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 내렸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4%, 1.54% 내렸다. 최근 인공지능(AI)발 증시 상승세가 한달가량 이어지면서 “너무 빨리 오른 것 아니냐”는 부담감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9.89포인트(0.67%) 내린 7443.29로 출발해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로 한때 7142.71까지 밀렸다. 이에 2거래일 연속으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하락 폭을 조금씩 줄여 전 거래일보다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로 거래를 마쳤다. 법원이 삼성전자 노조의 쟁의행위를 일부 제한한 데다 정부가 긴급조정권 검토에 나섰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500.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미국 금리 상승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미 금리 차가 더 벌어질 수 있고, 원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도 커질 수 있어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중동 전쟁발 고유가가 아직 소비자물가에 본격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은행도 하반기 금리 인상을 고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MC몽 “날 죽이는 데 일조한 배우 ○○○” 실명 언급…김민종 측 “사실무근”

    MC몽 “날 죽이는 데 일조한 배우 ○○○” 실명 언급…김민종 측 “사실무근”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성매매 의혹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일부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입을 열었다. 실명이 거론된 가수 겸 배우 김민종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C몽은 18일 오후 소셜미디어(SNS)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동안 자신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앞서 성매매 의혹과 함께 공개된 자택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련해 “성매매와 무관한 사진이며 당시 영상에 찍힌 이들은 여자친구와 지인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의혹이 제기된 배경으로 전 동업자 측과의 갈등을 지목했다. MC몽은 지난 2023년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과 엔터테인먼트사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나, 경영 철학 차이로 갈등을 빚다 지난해 7월 퇴사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차 회장과 갈등 후 사측으로부터 일방적인 업무 배제 통보를 받았다. 이후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건설업자 A씨가 단순한 엘리베이터 사진을 성매매 의혹으로 왜곡해 제보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MBC ‘PD수첩’의 불법 도박 관련 취재에 대해 “도박꾼들의 허위 제보만 믿고 나를 범죄자로 몰고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PD수첩’ 측이 회사 운용 자금의 불법 도박 사용 및 선급금 유용 의혹을 물어왔다며 “내 계좌를 다 까보라. 회사 돈으로 도박을 한 적이 없다. 법인카드로 커피도 사 먹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선급금 사용에 대해서도 “난 회계 담당이 아니고 관련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MC몽은 ‘PD수첩’의 공익제보자들의 정체를 폭로했다. 첫 번째 제보자 이모씨에 대해 그는 “차가원과 A씨의 비서였던 인물로, 과거 모 유튜버에게 500만원을 받고 나와 차 회장의 불륜설을 거짓 제보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공익제보자로 내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제보자 안모씨에 대해서는 “A씨의 오른팔이자 수천억대 불법 도박을 함께하는 도박꾼”이라며 “PD수첩은 도박꾼을 이용해 나를 도박꾼으로 만들고 있다. 앞으로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추악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공방을 예고했다. 그는 A씨에 대해 도박 모임 ‘바둑이’를 운영 중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연관된 연예인들의 실명을 언급했다. MC몽은 이날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를 통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그는 2012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가장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는 병역비리 사태”라며 “그때 기자회견에서 눈물 흘린 것과 변호사들이 만들어 준 대본을 보고 읽은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난 원래도 후방십자인대 손상,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만으로도 군대가 면제되는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MC몽은 SNS에 “제 모든 일들과 BPM 엔터와 원헌드레드 비롯한 노머스 차준영 회장의 무리들. 그를 도우면서 저를 죽이는 데 일조하는 배우 김민종을 비롯한 그 외 연예인들 만행. MBC PD수첩이 이들의 하수인 짓을 하며 촬영을 강행한 이유. 제 전부를 말하겠다”고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언급된 의혹들은 모두 MC몽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구체적인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MC몽의 언급에 김민종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오킴스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유포되는 근거 없는 사생활 루머는 일체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킴스는 “이번 사안은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나 반론권 보장도 없이 악의적인 명예훼손 보도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된 케이스”라며 “아티스트 개인과 가족이 겪는 정신적 고통과 평판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이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정면 돌파할 것이며, 민형사상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종 역시 이날 직접 작성한 심경 글을 통해 팬들에게 미안함과 당당함을 동시에 전했다. 그는 “여러 이야기 속에 제 이름이 거론되며 많은 분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 마음 무겁게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이야기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오랜 시간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신중하고 단호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 “저질 장사치 막장” 李대통령도 분노…정용진, ‘5·18 탱크데이’ 스타벅스 대표 해임

    “저질 장사치 막장” 李대통령도 분노…정용진, ‘5·18 탱크데이’ 스타벅스 대표 해임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를 경질했다. 신세계그룹은 18일 오후 정 회장이 손정현 SCK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책임자 및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했다. 손 대표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도 책임을 물어 해임하기로 했으며, 관련 임직원 모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사고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일어난 것에 대해 격노하고, 그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징계를 주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이번 일을 보고받은 즉시 엄정하고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지시했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희생자와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 모독”“저질 장사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이날 이재명 대통령도 스타벅스코리아를 겨냥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 데이’ 이벤트라니”라고 지적하며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한다.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며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느냐”고 일침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 시작된 텀블러 할인 판매 행사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을 ‘탱크데이’라 명명하고, 홍보 포스터에 ‘탱크데이’와 ‘5월 18일’이라는 날짜를 기재했다. 홍보 포스터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이는 1987년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 사건에서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게 했다.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작업 중 딱’이라고 바꿨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스타벅스는 행사를 즉시 중단하고 이날 오후 늦게 손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배포했다. 스타벅스는 “오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5월 단체, 광주 시민분들, 그리고 박종철 열사 유가족분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앞장섰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콘텐츠가 내부에서 철저하게 검수되지 못해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5월 영령의 헌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안의 엄중함을 통감하고, 이와 같은 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내부 프로세스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더욱 엄격한 역사 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마케팅을 포함한 모든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사전 검수 절차를 철저하게 검증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5·18 ‘탱크데이’ 행사 논란에 스타벅스 대표 “머리 숙여 사죄…역사 교육 실시”

    5·18 ‘탱크데이’ 행사 논란에 스타벅스 대표 “머리 숙여 사죄…역사 교육 실시”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해 파문이 일자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8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손정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오월 단체, 광주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콘텐츠가 내부에서 철저하게 검수되지 못해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5월 영령의 헌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재차 머리를 숙였다. 이날 오전 스타벅스코리아는 온라인을 통해 텀블러를 할인 판매하는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홍보물에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는데,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지역 사회와 광주전남추모연대, 마트산업노동조합 등은 즉각 성명을 내고 “천박한 역사 인식으로 오월 영령을 모독했다. 경영진의 편향된 역사 인식이 마케팅이라는 가면을 쓰고 교묘하게 표출된 결과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사죄를 촉구했다. 온라인에서도 소비자들의 공분이 확산하며 불매운동 조짐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행사를 즉시 중단하고 “판매 촉진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됐음을 발견했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검수 절차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엄격한 역사의식 정립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 국립연구기관 연구원 숨진 채 발견… “손찌검 등 직장 내 괴롭힘” 유족 고소

    국립연구기관 연구원 숨진 채 발견… “손찌검 등 직장 내 괴롭힘” 유족 고소

    충남 금산의 한 국립 연구기관에 근무하던 30대 박사과정 연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 금산경찰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기간제 일반연구원으로 근무하던 A씨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물 생태계 보전과 담수어류(쏘가리·뱀장어 등)의 양식 기술 개발, 토속 어종 복원 등을 전담하는 내수면(강·호수·운하 등의 수면) 연구의 중심지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쯤 금산군 부리면의 한 노상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의 주거지 PC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는 직장 상사들의 폭언과 폭행, 그리고 이를 방치한 조직에 대한 절망감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상급자로부터 지속적인 신체적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면서 “손찌검을 네 번 했다”, “뒷머리채를 잡아당겨 머리가 뒤로 확 젖혀질 정도였다” 등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또 다른 상급자도 사소한 영역까지 하나하나 간섭하며 연구원들을 괴롭히는 ‘갑질’을 일삼았고, 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연구원들이 있었다고 A씨는 서술했다. A씨는 생전 이같은 피해 사실을 연구소 책임자에게 공식 보고하고 상급자와의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사무실만 달라졌을 뿐 달라진 건 단 하나도 없었다”고 유서에 남겼다. 유족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 2명과 직장 책임자인 소장 등 3명을 폭행·상해 및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위법행위 혐의로 금산경찰서에 고소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은 일제히 일주일간의 ‘장기 휴가’를 냈고, 소장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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