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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순천시 해룡면에 햅쌀 등 후원물품 기부

    ㈜현대제철, 순천시 해룡면에 햅쌀 등 후원물품 기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소재 ㈜현대제철이 지역 어려운 가정을 위해 명절맞이 후원물품을 해룡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현대제철은 11일 지역의 어려운 주민 134세대에 햅쌀 10㎏, 관내 28개 복지기관에 온누리 상품권 550장을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한해 동안 취약계층을 위해 도배, 장판, 샷시 등 10회에 걸쳐 집수리를 지원해주고 있다. 해룡면 마중물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매주 목요일 독거노인 30세대에 도시락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채연석 해룡면장은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면서도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포근한 정을 느낄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마움을 느낀다”며 “항상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는 따뜻한 해룡면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벤트 경품으로 받은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 연장 안 되나요?

    이벤트 경품으로 받은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 연장 안 되나요?

    서울에 사는 직장인 A(32)씨는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려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쇼핑몰에 전화해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했는데 쇼핑몰 직원으로부터 연장을 못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아서다. 다른 모바일 상품권은 유효기간을 연장하면 3개월씩 꼬박꼬박 연장해 줬는데 이 상품권만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다. 이에 쇼핑몰 직원은 “고객님께서 이벤트 당첨 경품으로 받은 쿠폰이어서 유효기간 연장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품으로 받은 모바일 상품권은 유효기간 연장이 안 되는 걸까. 한국소비자원은 14일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 따라 경품으로 받은 모바일 상품권은 유효기간을 연장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신유형 상품권이란 스마트폰으로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과 온라인에서만 조회 및 사용이 가능한 온라인 상품권, 금액 등이 전자카드 등에 저장된 전자형 상품권을 말한다. 발행자는 금액형 상품권은 1년 이상, 물품이나 서비스 제공형 상품권은 3개월 이상으로 유효기간을 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신유형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발행자에게 유효기간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발행자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3개월 단위로 유효기간을 연장해줘야 한다. 하지만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서는 발행자가 고객에게 홍보·판촉 상품이나 이벤트 경품 추첨 등으로 신유형 상품권을 무상 제공했다면 이 약관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다. 즉 발행자가 유효기간을 연장해 줄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품 당첨 등 공짜로 받은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기간 안에 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도봉구, 지역경제의 중심 ‘전통시장 연합장터’ 개최

    도봉구, 지역경제의 중심 ‘전통시장 연합장터’ 개최

    서울 도봉구가 오는 19일 창동역 고가하부 광장에서 ‘도봉구 전통시장 연합장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봉구 전통시장 연합장터’는 지역의 구심점인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전통시장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창동 신창시장, 창동 골목시장 등이 이번 연합장터에 참여해 총 2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함께 준비해 현장에서 먹거리를 즐기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서는 각 전통시장에서 준비한 대표 물품 판매는 물론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솜사탕만들기, 비누만들기, 수경원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축하공연,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도봉구 전통시장 연합장터’에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지역 전통시장의 특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인 6일부터 15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전통시장(방학동도깨비시장, 창동 신창시장, 창동 골목시장, 도봉시장) 주변도로의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한시적 주차허용’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은 2시간 동안 주차가 허용되며 초과 시 차량이동 안내(불이행시 과태로 부과 경고)를 하고 허용구간 외 주차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구는 ‘한시적 주차허용’ 기간에 대한 안내를 위해 주차허용 안내표지를 시장 입구 등에 설치하고 주차 관리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과학기술 강국으로 가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아라/이은우 건양대 교수

    [열린세상] 과학기술 강국으로 가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아라/이은우 건양대 교수

    최근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고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이를 철회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는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서로 타협하지 않고 막다른 길로 간다면 과연 이 중 어느 나라가 더 큰 피해를 입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우려되기도 한다. 필자는 이번 사건이 어떻게 발전해 갈지에 관심이 있지만, 그것보다도 이번 사건이 우리 정부와 국민에게, 특히 과학기술에 큰 교훈을 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지켜야 하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이번 사건을 통해 확실히 인식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의 관점에서 보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은 희토류나 식량과 같은 전략 자원이나 주요 소재·부품·장비, 핵심무기 등 국가 생존에 필요한 것을 확실히 공급할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물품을 특정 국가가 독과점적으로 공급하는 것인지 그리고 지속적인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살펴보고 국가 차원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만약 취약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희토류 제품, 소재·부품·장비, 첨단무기 등의 공통점은 과학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부존자원의 한계는 어쩔 수 없지만 소재·부품·장비, 무기 등과 관련된 핵심기술의 우위를 확보하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두려울 것이 없다. 갈수록 과학기술은 경제와 국방은 물론 보건의료 등을 비롯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본에서 소재와 부품 등을 수입해 상품을 만들어 수출하더라도 일본의 배만 불린다는 소위 ‘가마우지 경제’의 악순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이번 일본과의 무역 갈등은 정부와 우리 국민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정부도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등 각종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도 과학기술예산을 24조 87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한다. 이는 올해 정부 과학기술예산 20조 5000억원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9.3%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 정부 과학기술예산의 전년 대비 증가율, 즉 2016년 1.1%, 2017년 1.9%, 2018년 1.1%, 2019년 4.4%에 비하면 파격적인 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내년 정부예산안은 9월 정기 국회에 제출돼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그리고 12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는 것 이외에도 미래 유망 기술 확보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즉 나노기술과 신약 개발, 헬스케어,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등 미래 유망 바이오 신기술 투자도 강화하며 인공지능과 원자력 및 우주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가 터지기 훨씬 전부터 과학기술에 좀더 관심을 보였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긴 안목에서 국가의 발전, 안위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인 점은 정말 다행한 일이다. 극소수의 과학자가 연루된 연구 부정과 연구윤리 문제 등이 발생하면 언론과 국회가 비난의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과학기술계를 초토화하고, 이에 부담을 느낀 정부는 예산 배정을 망설이는 우도 더는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다. 잘못을 저지른 과학자들은 단호히 처벌하되 절대 대다수의 선량한 과학자들은 긴 안목으로 보호하고 격려하고 지원해야 과학기술 강국이 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과학기술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 관심과 열정을 현장에서 체감하기는 힘들었다고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 새로운 기대를 해봐도 될까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되는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 수 있는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 [기고] 재난 대응에 ‘과유불급’은 없다/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기고] 재난 대응에 ‘과유불급’은 없다/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지난달 18일 저녁 수원시 재난상황실로부터 긴급 문자를 받았다. 권선구의 한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순간 아찔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15층 아파트 외벽에 붙어 있던 정화조 환기를 위한 구조물(환기덕트)의 7~15층 구간이 건물에서 10㎝ 넘게 분리돼 있었다. 3~4t짜리 시멘트 구조물 15개로 이루어진 환기덕트가 무너진다면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 뻔했다. 우선적으로 구조물이 접해 있는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킨 뒤 안전기술사가 현장을 점검했다. 배기덕트 붕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지만 천만다행으로 본 건물은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날 밤 염태영 시장 주재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즉석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아파트 경로당, 인근 교회 등에 대피한 주민에게 비상물품과 식사 제공 등 주민대책과 기타 구조물 붕괴부분에 대한 처리계획을 그 자리에서 결정했다. 다음날 전문가 3명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전문가 판단은 ‘즉시 철거 필요’였다. 곧바로 철거업체를 선정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배치했다. 철거가 시작된 20일 이른 아침에 염 시장은 “과잉 대응해서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소극적으로 대응해 사고가 발생하면 큰 문제가 된다”고 독려했다. 21일 200t급 크레인 1대와 50m 높이 고소차 2대, 인부 20여명을 동원해 본격적으로 철거작업을 시작했고 22일 오후 1시 50분 철거를 완료했다. 대피했던 주민들이 4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고, 가스공급도 재개됐다. 사건 발생 이후 완료되기까지 4일은 마치 40일처럼 길게 느껴졌다.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원시는 이번 사고 대응 과정을 평가해 보완하고, 백서를 발간해 재난사고 발생 때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이 아파트처럼 PC 공법(조립식)으로 지은 시내 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의미로 중용을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재난에는 “굳이 저렇게까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난대응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것을 약속드린다.
  • “부산 북항 재개발… 항만 효율 높이고 세계적 해양관광 명소 만들 것”

    “부산 북항 재개발… 항만 효율 높이고 세계적 해양관광 명소 만들 것”

    부산항이 우리나라 최대 항구로 수출입국을 주도한 것은 알아도 총물동량 기준 세계 6위 항구, 환적항구로는 세계 2위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부산항은 지금 개항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전 세계 무역량이 줄어들면서 부산항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산항은 북항 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있다. 남 사장은 10일 “국내 최초 항만 재개발사업인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부산항의 역사성을 살려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사장은 또 “베트남과 네덜란드 등지에 물류거점을 만들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전 세계적인 무역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부산항만공사는 무슨 일을 하나.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부산항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공기업이다. 부산항은 국내 컨테이너 화물량의 75%를 처리한다. 지난해 컨테이너 2166만개로 사상 최대 물동량을 처리했다. 중국 등지에서 생산된 물품이 부산항을 거쳐 미주, 유럽 등으로 수송되는 환적화물량만 보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간 성과는. “부산항만공사는 적자를 내는 다른 공기업들과 달리 1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정부에 매년 250억원씩 배당금을 주는 알짜 공기업이다. 매출은 터미널 임대료 1800억원, 항만시설 사용료 1800억원 등에서 나온다. 어찌 보면 앉아서 수익을 내는 구조인데 취임 이후 이런 수익 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해 해외터미널 및 해외물류시설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했다. 유럽과 미주 대륙을 연결하는 허브항만으로 제2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북항 재개발뿐만 아니라 신항, 제2신항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상생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항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나. “부산항은 지리적으로 유럽과 미주 대륙을 잇는 간선항로에 위치해 세계 150여개국 500여개 항만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부산항에 기항하는 주당 컨테이너선 정기 노선 수는 2019년 기준 268개로 세계 2위다. 또 안개 및 태풍의 영향이 적은 데다 수심이 깊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어 항만 운영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숙련된 기술인력과 최첨단 항만시설도 장점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제무역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산항의 물동량은 우리나라 수출입 47%, 환적화물 53%를 차지한다. 생산기지인 중국에서 제조된 물품들이 부산항에 들어와 다른 대형 선박으로 옮겨져 유럽과 미주로 가는 환적 비중이 절반이 넘는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에 있던 공장들이 베트남 등지로 빠져나가면 부산항으로 오는 환적화물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미중 직기항 노선 축소로 부산항 환적 기회가 증가할 수도 있지만 양국 간 갈등이 장기화되면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부산항의 경쟁력을 최대한 살려 위기를 극복하겠다.” -부산항의 물동량이 축소되는 경우에 대비한 대책은.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과도 연결되는데 해외물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에 동남아시아 대표부를 설립해 부산항 물동량 확대를 위한 동남아시아 지역 물류거점을 확보했다. 베트남의 경우 우리 물류 기업들과 공동으로 물류시설 개발·투자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 인도 최대 민간 항만운영사인 아다니포트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아다니포트 관할 항만 내 물류시설 공동 개발·운영 등도 검토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MOU를 체결해 유럽 지역으로 물류거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제1의 관문항인 로테르담항의 물류 플랫폼 확보가 국내 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부산항 물류 네트워크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의 상하이항 등과 동북아 환적 중심항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사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터미널 통합을 통해 부산항의 환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5월 한중러 동북아 물류 활성화와 환동해권 항만 연구를 위해 중국 옌볜대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국 동북 3성(헤이룽장성·지린성·랴오닝성) 및 극동 러시아와 부산항 간 물동량 확대 및 항만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국내 최초 항만 개발사업이자 한국형 뉴딜 국책사업으로 2022년 4월 전체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친수공원은 전체 24만㎡ 중 13만㎡를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하반기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부산역과 북항 재개발사업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국내 최대 광장형 보행데크 사업의 1단계 구간(부산역~환승센터)을 연내 조기 완공하고, 2단계 구간(환승센터~국제여객터미널)은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사업의 기본 방향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부산항의 역사와 정체성, 상징성을 최대한 살려 북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사업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재생 가능한 역사문화자원, 인문지리, 사회·환경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특히 북항 재개발사업과 해양산업클러스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신항 및 제2신항 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은. “부산항 신항은 북·남측 컨테이너부두에 23개 선석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현재 서측 컨테이너터미널 5개 선석을 추가 건설 중이다. 신항의 경우 터미널 운영사가 여러 곳이다 보니 운영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부두 간 환적화물 이송으로 인한 비효율과 물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ITT(터미널 간 환적화물 운송) 내부 게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에 따른 중국 크루즈여행 중단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만, 러시아 등에서 총 84항차 14만명을 유치했다. 올해에는 140항차 2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동북아 항만 간 지역연대 협력, 글로벌 선사 마케팅을 통한 기항 크루즈 유치 등으로 크루즈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만·싱가포르 등 항공과 연계한 ‘플라이&크루즈’(Fly&Cruise)를 활성화하는 등 크루즈 연관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과 역할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내실 있는 부산항 재개발사업 추진, 터미널 운영 선진화모델 도입, 스마트 해운 항만물류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남기찬 사장은 누구 1959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스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와 대학원장,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 등을 지낸 항만물류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강직하고 꼿꼿한 선비 타입이지만 1993년 해양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30년 가까이 한 해도 쉬지 않고 매년 가족, 학생들과 함께 3박 4일 동안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하는 등 따뜻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 저서로 ‘항만물류시스템’ 등이 있다.
  • 경남 김해 옛 진영역, 철도박물관으로 개관

    경남 김해 옛 진영역, 철도박물관으로 개관

    경남 김해시 진영역사공원 안에 있는 옛 진영역이 철도전문박물관으로 단장됐다. 김해시는 옛 진영역사를 고쳐 철도박물관으로 꾸며 오는 10월 1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철도 전문박물관으로 꾸민 옛 진영역사(驛舍)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5년 건립돼 1943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대한제국 말기 일제가 군용철도를 건설할때 역을 설치하고 1940년 일반운수 영업을 시작해 진영 지역을 비롯한 경전선 물류기점 역할을 했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105년 만에 폐역(廢驛)됐으나 2017년 진영 소도읍재활사업의 하나로 역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역 건물을 고쳐 철도박물관으로 꾸몄다. 건물 2동으로 된 철도박물관에는 철도승차권과 역무원 유니폼, 수·소화물 영수증 등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다양한 철도 물품, 철도관련 다양한 영상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기관사 체험공간도 있다.특히 제2전시관에는 옛 진영과 김해의 다양한 관광지를 형상화한 실물모형 이 설치돼 있다. 버튼을 누르면 모형기차가 레일 위를 돌면서 관련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며 마치 기차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기관차와 객차를 전시하고 객차를 꾸민 북카페, 종합물놀이장, 진영에 있었던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해 지은 성냥전시관 등 보고 즐길 거리가 많다.시는 옛 진영역 일원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침체된 진영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도읍재활사업이 진영철도박물관 개관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13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소도읍재활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206억원을 들여 2017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진영지역 랜드마크 명품공원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진영에 새로운 문화 중심지가 조성돼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제적십자사, 북한 태풍 ‘링링’ 피해 복구에 6700만원 긴급지원

    국제적십자사, 북한 태풍 ‘링링’ 피해 복구에 6700만원 긴급지원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태풍 ‘링링’이 상륙해 피해를 입은 북한에 구호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IFRC는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서 태풍 링링으로 5명이 사망하고 45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IFRC 팀들이 마을들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IFRC는 주민들에게 방수포, 이불, 대피처 마련에 필요한 도구, 위생용품, 조리도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태풍이 북한을 관통하기 직전인 지난 6일 긴급구호자금 5만 6000 스위스프랑(약 6700만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IFRC는 구호 물품을 북한 내 여러 창고에 보관하고 있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북한의 식량난이 봄, 여름을 지나면서 악화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가을 수확 예정인 농작물이 피해를 볼 것을 우려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말 안 통해도 통하는 수담… 유럽에 한국 바둑 알릴 것”

    “말 안 통해도 통하는 수담… 유럽에 한국 바둑 알릴 것”

    유럽선 일본을 종주국으로 알고 있어 日에 대응 위한 해외 지도자 연수 수료 “승부 스트레스 대신 즐기며 전할래요”“유럽에서 바둑의 종주국을 일본으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바둑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 ‘고’(GO)를 비롯해 많은 바둑 용어가 일본어에서 차용됐기 때문인 데 일본이 수십년 동안 체계적으로 바둑 보급을 한 탓입니다. 유럽인들에게 ‘고’가 아닌 한국의 ‘바둑’을 알리고 싶습니다,” 바둑은 서로 말도 통하지 않는 이방인끼리도 소통할 수 있다. 그래서 바둑을 ‘손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의미의 수담(手談)의 스포츠라고 부른다.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으로 공인 아마 6단인 명지대 바둑학과 4학년생 윤단비(23)씨는 유럽에서 한국의 수담을 전파하는 바둑지도자를 꿈꾸는 청년이다. 윤씨는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바둑을 좋아했지만 바둑이 승부가 된 이후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면서 “바둑을 더 즐기기 위해 바둑을 가르치고 전하는 지도자의 길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윤씨는 최근 한국기원이 설립한 6개월 과정 해외 바둑지도자 연수를 수료했다. 한국기원은 올해까진 프로기사만 해외 바둑지도자로 파견했지만 내년부턴 연구생 출신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6개월 연수과정을 수료한 지원자에겐 가산점도 준다.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바둑 국제 교류 사업은 일본의 해외 바둑 보급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교육사업으로 해외한국문화원과 현지 학교 등에 바둑강좌를 개설해 현지인들에게 바둑을 가르친다. 해외 바둑대회와 바둑캠프를 열고, 바둑판과 서적 등 물품을 지원하는 등 ‘한국’ 바둑을 보급하는 게 핵심 목표다. 윤씨가 바둑을 처음 배운 건 7살 때다. 윤씨는 “할머니가 집에서 바둑 두는 걸 보고 자연스럽게 바둑을 접했고 언니를 따라 바둑학원에 갔다가 연구생까지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중학생 때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프로 입문을 준비했던 윤씨는 2017년 신안천일염 전국대학생 바둑대회 여학생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바둑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의 통역도 맡고 있다. 윤씨가 재학 중인 명지대 바둑학과는 세계 유일의 바둑 전공 학과다. 바둑 교육뿐 아니라 바둑의 역사, 바둑 마케팅, 아동 바둑지도 등 바둑을 활용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개설돼 있다. 졸업생에겐 바둑지도사 자격증이 나온다.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도 50명 가까이 된다. 학과 차원에서 해외 바둑보급 프로그램 실습도 정기적으로 한다. 윤씨는 “최근엔 러시아에서 열흘가량 바둑 보급을 했다. 러시아어 교재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바둑에 열의를 갖고 배우는 러시아 사람들의 모습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동정] 성윤모 산업장관, 추석 맞아 전통시장·복지시설 방문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이어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있는 아동 복지시설인 혜능보육원을 방문해 직원과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산 고기, 과일 등 명절 물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 충북지역 초등학교 첫 협동조합 매점 개소

    충북지역 초등학교 첫 협동조합 매점 개소

    충북 지역 첫 초등학교 협동조합 학교매점이 보은군 삼승면 판동초등학교에서 문을 열었다. 판동초 사회적 협동조합인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은 6일 오후 학교매점인 ‘빛들마루’를 개점했다. 이 조합 초대 이사장은 학부모 유희경씨가 맡았다. 물품판매 등 매점운영은 조합에 가입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당번을 정해 하기로 했다. 우선 학생들이 아침, 중간놀이시간, 점심시간에 10~20분 정도 잠깐씩 매점 문을 열기로 했다. 총 조합원은 70여명이다. 희망자들만 가입했다. 이들은 5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 정도의 조합비를 냈다. 이 돈은 일단 모아두고 교육청이 지원한 3000만원으로 매점을 꾸몄다. 매점 수익은 학생복지로 환원된다. 매점에서는 아이스크림, 과자, 핫도그 등이 판매된다. 대부분 친환경 제품들이다. 학생들은 매점을 통해 용돈 사용, 물품선정, 가격 책정, 수익분석 등 실제적인 경제활동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판동초 강환욱 교사는 “아이들이 매점에서 판매할 간식을 직접 결정할수 있어 무척 좋아한다”며 “일단 수익보다는 교육적 효과를 얻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북에서 학교협동조합이 설립된 것은 판동초가 네 번째다. 2016년과 지난해, 올해 충북고와 제천고, 서전고에서 협동조합이 만들어져 매점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동차 루프 박스에 몰래 숨어 英 밀입국한 10대 소년

    자동차 루프 박스에 몰래 숨어 英 밀입국한 10대 소년

    자동차 루프 박스에 숨어 밀입국하려던 10대 소년이 영국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메트로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사이먼 펜톤(57)과 그의 아내 샐리(57)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도르노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펜톤 부부는 자신들의 사륜구동 SUV를 직접 운전해 여행을 즐겼고, 자전거 타기를 즐기기 위해 장비를 실을 수 있는 루프 박스(차량 지붕에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를 설치했다. 지난달 31일, 영국 도버로 돌아온 뒤 짐 정리를 위해 루프 박스를 열어 본 아내 샐리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루프 박스 문을 열자 신발을 신은 사람의 발이 툭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남편 사이먼이 뛰어나와 살핀 결과, 놀랍게도 루프 박스안에는 앳돼 보이는 10대 소년이 누워 있었다. 키가 165㎝ 정도인 이 소년은 루프 박스 안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고, 놀란 부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소년은 17살로, 이집트를 출발해 여러 경로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거쳤고, 펜톤 부부의 루프 박스에 올라탄 채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사실이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이 소년은 자신이 루프 박스에 탑승하기 위해, 펜톤 부부가 루프 박스에 넣어 뒀던 신발과 카메라 등의 물품을 모두 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펜톤 부부는 “이 소년이 어떻게 우리 차에 올라타고 루프 박스에 쏙 들어갈 수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그를 발견한 뒤 경찰이 찾아왔을 때, 체포되는 순간에도 히죽이죽 웃었다는 사실이다. 스스로를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소년을 이민법 위반으로 체포하고, 밀입국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히틀러의 흉상’ 75년 만에 프랑스 상원 지하서 발견

    ‘히틀러의 흉상’ 75년 만에 프랑스 상원 지하서 발견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이자 홀로코스트 등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아돌프 히틀러(1889~1945)의 흉상이 프랑스 상원 의사당에서 발견돼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유럽 주요언론은 프랑스 상원 의사당의 지하 금고에서 히틀러의 흉상과 나치 깃발이 함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약 35㎝ 높이의 이 히틀러 흉상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지금까지 비밀을 간직한 채, 지금은 프랑스 상원 의사당으로 쓰이는 뤽상부르 궁전 지하에 잠들어있었다. 히틀러 흉상이 뜬금없는 장소에서 발견된 것은 과거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75년 전 뤽상부르 궁전은 독일 공군의 본부로 사용됐었다. 이같은 사실은 프랑스 르몽드 기자의 취재를 통해 밝혀졌으나 문제는 히틀러 흉상이 어떻게 그것도 프랑스 상원 건물에 오랜시간 숨겨져 있었느냐는 점이다. 이에대해 프랑스 상원의장 제라르 라르쉐르는 "나는 이 흉상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면서 "또한 상원의 직원들도 이 흉상의 존재를 은폐하려 시도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히틀러 흉상이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상원 건물에 있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라면서 "특히 전쟁 후 나치 관련 물품은 기념품으로 수집돼 암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종로구 교남동, 행사물품·재능 공유 네트워크 구축

    서울 종로구는 교남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사물품을 공유하는 ‘교남동 재주꾼 모여라’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교남동 재주꾼 모여라는 공연·전시회·이웃돕기 행사 등 주민들이 소규모 행사를 개최할 때 필요한 행사 물품을 동주민센터에서 대여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교남동 소재 문화예술단체, 사회복지시설·단체, 직능·자생단체, 주민공동체 등은 문화·예술·복지 관련 행사를 개최할 때 동주민센터에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물품은 접이식 핸드카트, 천막, 의자, 테이블, 이젤, 휴대용 보면대, 배너 거치대 등이다. 교남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3일간 빌려 쓸 수 있다. 교남동주민센터는 각 단체의 재능과 물품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구 관계자는 “각 단체가 동 주관 행사나 다른 단체 행사 때 재능을 기부하거나 물품을 공유하는 것으로, 단체 간 협력을 통한 상생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재능과 물품을 나눔으로써 문화 행사나 이웃돕기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공유를 통해 서로 즐겁게 협력하는 활기 넘치는 종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구, 주거취약 가구 전수조사 731가구 지원

    서울 강남구는 지난 5~7월 관내 주거취약 2586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도움이 필요한 731가구를 발굴·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3개월간 통·반장들을 통해 주거취약 거주자 9001가구 중 조사 거부자 등을 제외한 2586가구의 생활 실태를 파악, 그 결과를 토대로 496가구엔 맞춤형기초생활보장제도·임대주택신청 등 공적 지원을, 235가구엔 의료비·쌀·밑반찬 등 3000만원 상당 민간 지원을 했다. 구는 고시원·임대건물 등 취약시설 관리자와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한다. 관리자들이 위기가구 상시신고 시스템인 ‘카카오톡플러스 강남 좋은 이웃’을 친구로 추가해 임대료 체납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생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9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GS25 편의점 118곳을 ‘이웃지킴이’ 거점 업소로 지정했다. 심미례 복지정책과장은 “관내 1만 가구 이상의 생활 실태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후원 물품도 적극 지원, 품격 강남에 맞는 최적 복지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와 수출금융 협약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와 수출금융 협약

    지난 4일 미얀마 양곤에서 진옥동(오른쪽) 신한은행장이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무역보험공사가 수출보험을 발급하면 신한은행은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 기업에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한국계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미얀마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와 수출금융 협약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와 수출금융 협약

    지난 4일 미얀마 양곤에서 진옥동(오른쪽) 신한은행장이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무역보험공사가 수출보험을 발급하면 신한은행은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 기업에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한국계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미얀마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 GS칼텍스, 여수지역 소외이웃에 1억원 규모 성품

    GS칼텍스, 여수지역 소외이웃에 1억원 규모 성품

    GS칼텍스가 한가위를 맞아 여수지역 소외이웃들에게 1억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GS칼텍스는 5일 여수시 소재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2019년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박성미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영규·강현태·이미경 시의원, 우종완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쌀 1350포대와 식용유, 참기름, 김 등 16종의 식료?생활용품이 담긴 선물세트 630개 등 1억원 상당의 성품을 여수지역 128개 복지기관과 독거어르신·북한이탈주민 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선물세트 제작과 포장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지역 사회복지단체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힘을 모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물품 전달 행사 후에는 권오봉 시장, 우종완 위원장, 김형국 사장 등이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해 400여 지역 어르신들께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GS칼텍스의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는 200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5년 동안 이어온 지역 대표 명절 나눔 행사다. 올해까지 여수지역의 소외이웃에게 전달된 성품 규모는 총 12억원에 달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손가락 사인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中 당국이 긴장하는 이유

    손가락 사인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中 당국이 긴장하는 이유

    중국의 한 소녀가 공항에서 낯선 남자에게 끌려가며 도와달라고 외칠 수도 없자 손가락으로 알듯모를 듯한 사인을 만들어 보인다. 언뜻 보면 OK 사인과 비슷한데 OK 사인이 어깨 위로 팔을 들어올려 큰 동작을 취하는 반면, 이 사인은 누군가로부터 숨기려는 듯 배 근처에 대고 한다. 말 못할 사정이 있으니 도와달라고 눈치를 주는 것이다. 이 동영상은 실제 상황이 아니라 배우가 등장해 연출한 것이다. 그런데 이 동영상과 함께 OK 사인과 다르게 엄지와 약지를 잇닿게 해 중국의 112에 해당하는 110을 만들어 보이는 포스터가 소셜네트워크 ‘틱톡’을 통해 확산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이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당국이 긴장한다는 것일까? 동영상에서 이 신호는 통했다. 행인이 소녀를 끌고 가던 남자에게 항의했고 다른 이도 가세해 소녀는 다시 부모 품으로 돌아간다. 한 남성이 마지막에 등장해 “이 제스처를 퍼뜨려” 누군가에게 유인, 납치되거나 목숨이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이 다른 이에게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낼 수 있게 하자고 말한다.그런데 당국은 이 동영상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중국 인터넷 검열기관인 피야오는 OK 사인을 구조 신호로 쓰는 것은 절대적으로 괜찮지 않다고 지적했다. 적지 않은 이들이 이 동영상이 경찰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짐작했지만 청두경제일보에 따르면 누가 제작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는다. 피야오는 경찰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 뒤 “이런 제스처는 경고로도 별 의미가 없다”면서 경찰에 직접 도움을 청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곤경에 처한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를 알아보게 하는 데 유용하다고 이 손가락 제스처를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부 블로거는 “도와달라고 소리지르는 것이 제스처보다 실용적”이라고 지적했고, 다른 이들은 애매한 손짓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끼어들게 만들어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권위주의적이고 표현의 자유가 위축된 중국에서 이런 조그만 몸짓으로라도 다른 이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중국 사람들은 유난히 숫자를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으로 이름 높다.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숫자를 활용한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앨범 ‘1989’를 내놓았을 때 중국 당국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돌아보면 된다. 그 해 톈안먼 광장 유혈진압이 있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46이나 64(둘다 6월 4일을 가리킨다), 1989에 당국이나 관료들은 경기를 일으킨다. 나아가 2014년 홍콩 우산혁명 때 홍콩 행정장관이었던 렁춘잉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을 689로 부르거나 지난 4일 2차 우산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범죄인 송환 법안을 공식 철회한 캐리 람 현 행정장관을 777로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 그래픽에서 보는 것처럼 눈마스크, 헬멧, 얼굴마스크 등 시위와 집회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가리키는 제스처들이 홍콩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다. 이렇게 작아서, 꼭집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수도 없는 제스처나 사인 등이 본토에 상륙해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퍼져나가면 장차 사회 불안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관료들은 긴장하는 것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임병선 bsnim@seoul.co.kr
  • 교황청도 불황의 그늘

    바티칸 교황청의 형편이 악화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관리들에게 재정적자를 줄이고 지출과 투자를 합리적으로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교황의 조치는 교황청의 지난해 재정적자가 전년보다 2배나 늘어난 7000만 유로(약 931억원)로 급증한 탓이다. 교황청의 지난해 예산은 3억 유로 정도다. 교황청의 적자는 비효율적인 자금 관리 때문이다. 교황청 내 일자리는 중복되기 일쑤여서 직원 급여가 교황청 예산의 45%를 차지할 정도다. 값비싼 자동차를 사들이는 등 물품 구입에 낭비되는 비용도 많고 투자수익도 부진했다. 로마 주변의 부동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임대료가 걷히지 않은 곳도 있다. 이 같은 부실 관리에는 재정 책임자들이 자리를 비운 것도 한몫했다. 교황청 재무원장인 조지 펠 추기경이 아동 성학대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기 위해 모국인 호주로 떠난 이후 이 자리는 2년 넘게 공석이다. 문제는 교황청의 재정적자가 심해지면 교황의 외교·선교 활동이 위축되고 중요한 가톨릭 유적 보존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데 있다. 교황청 직원들의 연금 역시 타격을 받는다. 이에 따라 교황청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올가을 금융재정 담당자를 밝힐 계획이다. 18억 유로에 이르는 교황청의 금융자산과 로마에 있는 부동산 자산의 수익률 개선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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