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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 인터브이알 가상/증강 현실 콘텐츠 제작에 박차

    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 인터브이알 가상/증강 현실 콘텐츠 제작에 박차

    4차 산업혁명이란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흔히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으로 대표된다. 가상현실(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증강현실(AR)은 현실에 기반해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기술로 현실 세계의 이미지나 배경에 가상의 이미지를 추가해 발전된 가상현실 기술을 말한다. 가상현실이 이미지, 주변 배경, 객체 모두를 가상의 이미지로 만들어 보여주는 반면, 증강현실은 추가되는 정보만 가상으로 보여줘 현실 세계의 실제 모습이 주가 된다는 점에서 가상현실과는 차이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인 인터브이알(iNTER VR, 이하 iNTER VR)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 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iNTER VR은 최신 트렌드의 개발 장비를 보유, 활용해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신기술인 VR/AR 콘텐츠 교육⋅제작, 창업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적극 활용해 각종 제품 홍보용 콘텐츠, 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체 직업훈련용 콘텐츠, 의료 및 재활 관련 콘텐츠, 게임 콘텐츠, 360도 VR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남서울대학교 iNTER VR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제안하며 회사를 컨택해 홍보하는 기업 운영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실무 경험과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4년부터 가상증강현실전공을 학부과정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증강현실 연구소와 가상증강현실 학교기업 iNTER VR을 설립해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과 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TER VR은 현장실습과 창업실습을 운영해 학생들을 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사회와 학문분야가 새롭게 변함에 따라 기존의 대학에서 제공하던 전공 외에 학생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학문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iNTER VR을 통해 VR/AR 연계전공 학생들에게 기술적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학교기업(School-based Enterprise)이란 학생과 교원의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고, 산업교육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을 민간 부문에 이전해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특정 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직접 물품의 제조·가공·수선·판매, 용역의 제공 등을 하는 부서를 말한다. 교육부에서는 현장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 및 학교의 재정수익 창출을 위해 학교기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로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 월급 중간정산

    근로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 월급 중간정산

    출퇴근 마일리지를 쌓아 월급날 전에 급여를 중간 정산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1월 출시된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중고 물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도 내년 8월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혁신금융 서비스 7건을 추가 지정했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샌드박스로, 지정 사업에 대해 최장 4년간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된다. 지금까지 총 60건이 지정됐다. 핀테크업체 엠마우스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출퇴근 기록을 인증하고 월급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근로자 월급 중간정산 즉시 지급’ 서비스를 신청했다.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요청하면 월급날 전에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받는 방식이다. 하루 10만원, 월 50만원 한도다. 중간정산 때는 1금융권 수준의 낮은 금리가 부과된다. 신용등급이 낮은 시급제, 최저임금 노동자가 급전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 없이 일한 만큼 돈을 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 기반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 때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충전한 포인트를 이용해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금 위주로 하던 대면 거래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삼성화재는 각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때 법인 인감 날인, 인감증명서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업무 담당자의 본인 인증만으로 가능한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내년 4월 선보인다. 특허 분석업체 위즈도메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특허 가치 자동평가’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도내 업체와 계약 “나 몰라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도내 업체와 계약 “나 몰라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5년 사이 지역 업체를 외면한 채 80억원대에 달하는 각종 계약을 외부업체와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제336회 전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서동욱 의원(민주당·순천 3)이 6일 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서 의원은 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15년부터 지난 9월말까지 1000만원 이상 공사·용역 계약과 물품 100만 원 이상 계약 현황 자료를 제출 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문화산업진흥원은 융합콘텐츠 기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용역 등 184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액수로는 143억원이다. 계약 건수 중 도내업체는 69건에 불과한 반면 외지업체는 115건으로 나타났다. 액수 기준으로 도내 43억원, 관외는 100억원대에 달했다. 계약 건수로는 62.5%, 금액으로는 70%가 외지업체다.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0조에는 지역 업체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합공사 100억원 이하(일반용역·물품 3억 1000만원 이하)의 경우 발주기관이 해당 기관 소재지에 위치한 지역 업체로 제한해 입찰 등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특히 외지 업체와 계약이 체결된 115건(100억원 상당) 중 3건을 제외한 112건, 81억 7000만원 상당은 전남도내 업체와 지역제한 입찰(수의계약 포함)이 가능함에도 외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 의원은 “도민 혈세로 운영되는 전남도의 출자·출연기관인 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법적으로 얼마든지 도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에도 이를 회피한 것은 소극적 행정의 극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정보·문화산업의 특수성만을 강조하고 지역 업체를 보호하지 않는 행태는 전남지역 정보·문화산업을 육성한다는 설립 취지에 반하는 행태다”고 꼬집었다. 한편 전남도는 문화산업진흥원에 최근 5년간 출자·출연금으로만 83억 8000만원, 올해는 17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산자부, 내년 계획된 1조 5000억 올해 조기 투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공기관들이 올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투자 계획에 담긴 1조 5000억원을 앞당겨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5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송배전 설비와 정보통신기술(ICT) 확충 등 올해 투자하기로 한 22조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내년도 투자액 중 1조 5000억원을 앞당겨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물품 용역 등 구매와 관련해서도 올해 계획된 14조 8000억원을 연내에 모두 집행하기로 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가 공공기관의 투자를 앞당긴 것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기 하방리스크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성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기관이 산업부와 합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무연고자 장례 친구·동거인이 치를 수 있게 된다

    2018년 2447명 등 사망자 매년 늘어 쓸쓸한 죽음 없게 사후관리체계 정비 세상과 이별하는 마지막 길이 쓸쓸하지 않도록 무연고자의 장례를 친구나 동거인이 치를 수 있게 정부가 장례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4일 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에게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향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실상 동거인, 친구 등을 연고자로 지정해 장례 절차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세부업무지침을 마련하고 혈연이 아닌 제3자가 장례를 치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연고사망자의 연고자 기준, 장례처리 및 행정절차 등을 명확히 하는 등 사후관리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현행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은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자매, 친인척 등을 연고자로 규정하고 연고자에게 장례 권한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온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나 한평생 함께해 온 친구는 법적으로 연고자가 되지 못해 고인의 장례를 직접 치를 수 없다. 곁을 지키는 사람 없이 홀로 살다 홀로 세상을 떠난 무연고자는 물론 곁을 지키는 사람이 있었던 사람마저 법적 가족이 없으면 사후에 무연고자로 분류돼 지자체에 자신의 장례를 온전히 맡겨야 한다. 무연고자 장례를 지원하는 지자체도 있지만, 대부분은 장례식 없이 바로 화장장으로 옮겨진다. 화장 후에는 ‘무연고 시신 등의 처리’ 조항에 따라 공설 봉안시설에 임시 안치돼 연락도 닿지 않는 연고자를 기다려야 한다. 복지부는 무연고자의 장례도 존엄할 수 있도록 고인과 친밀한 관계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으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지자체에 업무지침을 보낼 예정이다. 장례비용이나 화장 비용 등은 사망자가 남긴 금전이나 유류물품 매각 대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1인 가족이 확대되고 가족이 해체되면서 무연고 처리된 사망자는 2014년 1379명, 2015년 1676명, 2016년 1820명, 2017년 2008명, 2018년 2447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의 72%는 남성이며 43%가량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고시원, 노상 흙더미, 배수로, 창고, 해상 등 외딴 장소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는 경우가 다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법 무시하는 법원…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에 예산 4억여원 무단 사용

    법 무시하는 법원…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에 예산 4억여원 무단 사용

    2017년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이뤄진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면서 법원행정처가 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전용하거나 국회 의결 없이 제멋대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4일 공개한 대법원 재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법원장 공관(대지 면적 7100㎡에 연면적 1319㎡) 리모델링 사업비 15억 5000여만원을 요구했으나 국회가 비용 과다로 10억여원만 편성했다. 그러자 법원행정처는 국회가 의결한 공사비보다 6억 7000만원이 많은 16억 7000만원의 예산을 다시 배정하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다른 사업의 예산을 무단으로 끌어다 썼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런 점이 문제로 지적되자 감사원이 대법원에 대한 별도 재무감사에 나섰고 그 결과 예산 전용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번 감사는 단순히 공관 리모델링 사업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적발한 데 그치지 않고 헌법기관인 대법원이 외려 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어 주목된다. 첫째 법원행정처는 ‘국가재정법’을 지키지 않았다. 법원행정처는 당초 요구한 예산이 국회에서 깎이자 ‘사실심(1·2심) 충실화’ 예산이었던 2억 7000여만원을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 없이 전용했고, ‘법원시설 확충·보수’ 예산 가운데 1억 9000여만원을 국회 의결 없이 이용하는 등 총 4억 7510만원을 무단 이용·전용했다. 둘째 ‘국가계약법’을 어겼다. 리모델링 사업은 국가계약법상 외부 마감, 창호, 도로포장 등 ‘공사계약’에 해당된다. 그런데도 국가계약법상 물품·용역계약에만 적용할 수 있는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해 적격성, 계약이행능력, 최저가 금액 등의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 감사원은 “법원행정처는 국회가 편성한 예산의 범위와 목적을 초과해 예산을 무단으로 이용 또는 전용했고, 공사계약에 적용할 수 없는 낙찰자 결정 방법을 잘못 적용했다”고 지적하며 주의 조치를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고용보험 가입 안 한 여성 농업인도 출산급여

    앞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여성 농업인들도 출산 뒤 3개월간 월 50만원의 출산급여를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한 출산급여 지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여성 농업인도 출산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소득 활동을 하지만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출산 여성에 대해서도 월 50만원씩 3개월간 출산급여를 주는 제도다. 농업인의 경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경영주나 공동 경영주로 등록된 여성 농업인 또는 출산 전 18개월 중 3개월 이상 고용보험 미적용 사업장에 고용된 여성 농업인이 대상이다. 출산급여는 올해 7월 1일 이후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농식품부는 “영농에 종사하면서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로 등록하지 않은 여성 농업인은 서둘러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주 등록은 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1644-8778)에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출산급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용보험 고객상담센터(1350)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올리비아 뉴튼 존 ‘그리스’ 마지막 장면 입은 옷 4억 7345만원에 경매

    올리비아 뉴튼 존 ‘그리스’ 마지막 장면 입은 옷 4억 7345만원에 경매

    영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약한 올리비아 뉴튼 존(71)이 1978년 존 트래볼타와 호흡을 맞춘 영화 ‘그리스’의 마지막 장면에 입었던 검정 가죽재킷과 착 달라붙는 바지 한 벌이 40만 5700달러(약 4억 7345만원)에 경매됐다. 줄리안스 옥션이란 회사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진행한 경매를 통해 뉴튼 존의 옷 한 벌은 당초 예상 낙찰가의 곱절 가까이에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원매자에게 팔렸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간직하고 있던 대본 등 많은 이 영화 관련 품목들이 모두 240만 달러(약 28억원)에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 뉴튼 존이 시사회 때 걸쳤던 분홍빛 가운은 예상가의 세 배인 1만 8750 달러에 팔렸다. 수익금 일부는 그녀의 유방암 4기 치료에 쓰이고 대부분은 자선단체에 건네진다. 뉴튼 존은 1992년과 2013년에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일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투병이며 최근에도 의료용 마리화나나 여러 자연요법을 통해 열심히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앞의 검정 의상 한 벌은 뉴튼 존이 연기한 샌디가 조신한 여고생에서 매력적이며 가죽 옷 밝히는 바이커의 연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잘 나타내줬다. 둘이 함께 놀이터에서 ‘유 아 더 원 댓 아이 원트’를 신나게 부르는 장면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당시 그녀가 입었던 바지는 1950년대 제작돼 이미 20년 가까이 된 상태라 지퍼도 고장 나 손수 바느질해 입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또 착 달라붙는 바지를 입기 위해 오랫 동안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뉴튼 존은 특별히 이번 경매에 앞서 매입자들이 물품들과 함께 하는 사진을 찍어 개인적 소감을 담은 메모와 함께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주문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녀는 소장하던 물품을 많이 처분하는 것이 “삶을 간추리려는” 취지라고 표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떠난 로켓 안의 특별한 화물 ‘우주 오븐’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떠난 로켓 안의 특별한 화물 ‘우주 오븐’

    2일(이하 현지시간) 버지니아주의 미국우주항공국(NASA) 화물시설에서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난 노스롭 그룸만 안타레스 로켓의 ‘시그너스 캡슐’ 안에는 특별한 화물들이 가득 실려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바로 우주인들이 초콜릿칩 쿠키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무중력 상태에서 작동 가능하게 특별 제작한 ‘우주 오븐’이다. 우주인들은 높은 열을 발산하는 오븐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쿠키의 모양과 구성 성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실험하게 된다. 물론 우주에서 굽는 실험은 처음이다. 힐튼 계열의 더블트리 호텔 체인이 반죽을 제공하는데 이 역사적인 실험이 성공하면 우주 여행을 “더 환대받으며”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시그너스 캡슐 안에 실린 특별한 화물 가운데 이탈리아 자동차사 람보르기니가 제공한 탄소섬유 부품과 방사능 피폭을 막는 조끼도 눈길을 끈다. 탄소섬유 부품은 우주기압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실험하게 된다. 또 이달 중 입자물리 감지 장치를 수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우주유영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에 필요한 장비들이 많이 적재됐다. 물론 연구 장비와 우주인들에게 보급할 물품도 실렸다. 모두 3700㎏를 실은 시그너스 캡슐은 4일 ISS에 도착할 예정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독도 추락 헬기 사흘째 청해진함 투입…수중수색에 집중

    독도 추락 헬기 사흘째 청해진함 투입…수중수색에 집중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사흘째를 맞은 2일 청해진함 등이 투입돼 수중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동해해양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브리핑을 통해 “해상수색은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해군에서 수중수색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은 “어제 오후 3시 30분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 촬영 영상으로 해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형체를 발견했다”면서 “오늘 청해진함에서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해 우선 확인하고 동체 상태와 동체 내부 승조원 유무를 정밀 탐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인잠수정은 로봇팔을 보유하고 있어 정밀탐색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습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청해진함에서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동체 발견 위치 상부에 선체 고정 작업을 실시 후 오전 8시 50분부터 무인잠수정으로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전날 발견된 헬기 동체 상태에 대해 “수중수색 직원과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동체가)온전하지 않은 상태”라며 “소방청 관계자로부터 추락한 소방헬기 기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인명구조 완료 후 동체 인양에 대해서는 “바람,조류,유속 등 기상여건에 따라 유동적이다”며 “오늘 정밀탐색 후 해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인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지난 1일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에서 사고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 이후 무인잠수정(ROV)이 사고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이날 추가로 발견했다. 해군 경비함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체 일부 및 부유 물품 일부를 인양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추락 소방헬기’ 야간 수중수색 종료…날 밝으면 무인잠수정 투입

    ‘추락 소방헬기’ 야간 수중수색 종료…날 밝으면 무인잠수정 투입

    해상수색은 밤새 지속…사망 1명, 실종 6명 추락 지점 반경 1300㎢ 7개 권역 나눠 수색수심 72m서 동체 확인…청해진함 수색 합류 환자를 이송하다 전날 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동체가 1일 오후 수심 72m 지점에서 발견되면서 실종자 수색·구조가 본격화한 가운데 수색 당국이 야간 수색 작업에 벌이고 있다. 다만 사고 지점에 대한 야간 수중수색은 깊은 수심과 강한 물살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중단했다.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을 포함해 환자, 보호자 등 7명이 탑승했으며 현재까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된 상태다. 동해해양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수색당국은 해상과 수중 등 전방위 야간 수색에 들어갔지만 수중 수색은 논의 끝에 종료했다. 현장 수심이 78m로 깊은 데다 해가 지면서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물살이 강해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가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색 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하고, 포화 잠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중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현장에는 해경 30명, 소방 32명, 해군 51명 등 잠수 인력이 대기하고 있다. 수중 수색은 종료했으나 야간 해상 수색은 기체 발견 지점 반경 1300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밤새 이뤄진다.해군 청해진함도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수색 당국은 수색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경남 창원에서 출동한 해군 청해진함이 현재 사고 지점에 도착해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청해진함은 내부에 무인잠수정이 있고 헬기 이착륙이 가능해 2015년 해경 헬기가 가거도에서 추락했을 때 인양한 경험이 있다. 현장에는 또 해경 함정 5척, 해군 4척, 관공선 3척, 민간어선 2척 등 총 14척의 배가 투입됐다. 또 해경과 공군 각 2대씩 총 4대의 헬기가 동원됐으며, 조명탄 180발을 발사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했다. 앞서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사 6명은 이날 오후 1시 35분 독도 남쪽 약 600m 지점 수중에서 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수심 72m 지점까지 내려갔다가 소방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동체 상태는 깨끗한 원형 그대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사고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확인하고 있다. 시신 1구는 무인잠수정이 발견했으며, 잠수사 등을 통해서 인양해야 실종자 여부가 최종적으로 확인된다.이와 함께 해군 경비함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체 일부 및 부유 물품 3종 3점을 인양했다. 이날 현재 독도 현지 기상은 시정 1.8㎞에 최대 파고 2m, 초속 6∼10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소방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8분쯤 독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운 뒤 이륙 2~3분 만에 독도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추락한 사고 헬기는 2016년 3월 도입한 프랑스 유로콥터사(현 에어버스헬리콥터스)의 EC-225 기종으로 소방청에서는 해당 기종을 인명구조·산불 진화·응급환자 이송 등 용도로 2대 운용하고 있다. 동일 기종으로는 처음 발생한 추락사고지만, 지난 2월 같은 회사에서 만든 다른 기종인 AS365-N3 기종이 경남 합천댐 인근에서 훈련 중 추락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망 1명, 실종 6명’ 독도해역 소방헬기 추락 야간 수색 돌입

    ‘사망 1명, 실종 6명’ 독도해역 소방헬기 추락 야간 수색 돌입

    ‘인양경험’ 청해진함 수색 합류현재 실종자 시신 1구 발견수심 72m 아래서 동체 확인 환자를 이송하다 전날 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동체가 1일 오후 수심 72m 지점에서 발견되면서 실종자 수색·구조가 본격화한 가운데 수색 당국이 야간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해군 청해진함도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을 포함해 환자, 보호자 등 7명이 탑승했으며 현재까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된 상태다. 동해해양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야간 해상 수색은 기체 발견 지점 반경 1300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수색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경남 창원에서 출동한 해군 청해진함이 현재 사고 지점에 도착해 작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함은 내부에 무인잠수정이 있고 헬기 이착륙이 가능해 2015년 해경 헬기가 가거도에서 추락했을 때 인양한 경험이 있다. 현장에는 또 해경 함정 5척, 해군 4척, 관공선 3척, 민간어선 2척 등 총 14척의 배가 투입됐다. 또 해경과 공군 각 2대씩 총 4대의 헬기가 동원됐으며, 조명탄 180발을 발사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앞서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사 6명은 이날 오후 1시 35분 독도 남쪽 약 600m 지점 수중에서 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수심 72m 지점까지 내려갔다가 소방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동체 상태는 깨끗한 원형 그대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사고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확인하고 있다. 시신 1구는 무인잠수정이 발견했으며, 잠수사 등을 통해서 인양해야 실종자 여부가 최종적으로 확인된다. 이와 함께 해군 경비함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체 일부 및 부유 물품 3종 3점을 인양했다. 이날 현재 독도 현지 기상은 시정 1.8㎞에 최대 파고 2m, 초속 6∼10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소방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8분쯤 독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운 뒤 이륙 2~3분 만에 독도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추락한 사고 헬기는 2016년 3월 도입한 프랑스 유로콥터사(현 에어버스헬리콥터스)의 EC-225 기종으로 소방청에서는 해당 기종을 인명구조·산불 진화·응급환자 이송 등 용도로 2대 운용하고 있다. 동일 기종으로는 처음 발생한 추락사고지만, 지난 2월 같은 회사에서 만든 다른 기종인 AS365-N3 기종이 경남 합천댐 인근에서 훈련 중 추락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주시 새활용시민센터 13일 개소

    청주시 새활용시민센터 13일 개소

    자원순환 종합시설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오는 13일 문을 연다. ‘새활용(upcycling)’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한 자원순환의 새 방법이다. 중고물품에 약간의 손을 대 다시 사용하는 재활용과는 다른 개념이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에 위치한 이 센터는 연면적 2320㎡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다. 지하 1층은 하역장, 작업장, 기계실 등 중고물품 수집과 수리수선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꾸며진다. 1층에는 작업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물품 전시판매장과 사무공간, 갤러리, 이벤트홀 등이 배치된다. 2층에는 새활용 전시홍보체험관, 시청각 세미나실,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 3층에는 중고물품들을 새 상품으로 만들 공방 6~7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청주시가 건립한 이 센터는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이 위탁운영한다. 재단은 새로움과 이로움을 다시 채워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센터 건물 이름을 ‘다채로움’으로 지었다. 센터 관계자는 “버려진 소방관 방화복의 튼튼한 옷 소재를 활용해 가방을 만들수 있는 등 다양한 새활용이 가능하다”며 “기초단체에선 광명시, 순천시에 이어 청주시가 세 번째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자원 순환이 우선적인 과제”라며 “이 센터는 민·관·산·학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관식 당일에는 기념행사로 새활용악기 축하공연, 업사이클작품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새활용마켓 등이 펼쳐진다. 시민과 함께하는 ‘쓰레기제로도시 선포식’도 열린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네이버 내년 ‘네이버 통장’ 출시… 금융사업 본격화

    통장 만들면 쇼핑 때 할인 혜택 줄 듯 주식·보험·예적금 등 맞춤상품도 추천 3분기 영업이익, 8분기 만에 상승 반전 네이버가 내년에 ‘네이버 통장’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금융업에 뛰어든다. 네이버가 은행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직접적으로 계좌 개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네이버와 제휴한 금융회사를 통해 통장을 만들면 네이버 쇼핑 시 할인 혜택을 주거나 금융상품을 추천하거나 예·적금 우대금리를 얹어 주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또 일반 이용자도 적은 금액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주식·보험부터 예·적금·신용카드 맞춤 추천까지 다양한 ‘네이버표’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31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2~3년 동안 금융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통장은 1일 출범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사업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통장을 매개체로 사용자와 보험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연결하는 것이다. 통장을 만드는 기본 구조는 네이버가 기존에 선보인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연계 통장과 비슷하다. 네이버는 앞서 신한은행 등과 협업해 네이버가 아닌 이들 금융회사에 통장 계좌를 개설해 돈을 넣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금융회사를 통해 통장을 만드는 것은 기존 네이버페이 제휴 통장과 비슷하지만, 본격적인 네이버 통장이 출시되는 만큼 더 많은 연계 서비스와 혜택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전략적 협업사로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예정돼 있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금융회사로 미래에셋이 거론된다. 최 대표는 “네이버페이가 가진 결제의 강점을 활용해 쇼핑 결제와 밀접하게 연계된 현금 결제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번거로운 가입 절차를 생략한 신용카드 및 예·적금 추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검색·페이·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년 만에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사업 적자 감소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의 성과에 힘입은 까닭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648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영업익은 전 분기(1283억원) 대비 57.5% 증가하며 8개 분기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전까지는 2017년 3분기 3121억원을 기록한 이후 쭉 내리막을 탔다. 그간 실적에 부담을 주던 일본 자회사 라인의 적자가 2분기 1941억원에서 1003억원으로 절반가량 줄어든 영향이 컸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인 ‘AI템즈’ 이용률이 80%까지 확대되고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매출은 19.1% 늘고, 영업익은 8.9% 감소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광양시, 익명의 독지가 광영동주민센터에 라면 100박스 기증

    광양시, 익명의 독지가 광영동주민센터에 라면 100박스 기증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광영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31일 광영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9일 익명의 남성이 전화를 해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을 좀 보내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주민센터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자의 신분을 요청했지만 그는 한사코 자신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다음날인 30일 라면 100박스가 광영동주민센터로 배달됐다. 문병주 광영동장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물품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이 골고루 혜택을 받으실 수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문 동장은 “이번일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이 전달될 수 있는 따뜻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영동주민센터는 지난해부터 식사 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식료품을 가져갈수 있는 희망나눔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냉장고에 식료품도 기부할 수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따뜻한 세상] 장례식장 가다 터널 화재 진압한 소방관들

    [따뜻한 세상] 장례식장 가다 터널 화재 진압한 소방관들

    장례시장에 가던 소방관들이 터널 안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불길을 진압했다.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막은 이들은 부산 강서소방서 소속 성치훈·조배근 소방교, 항만소방서 소속 김준근 소방사다. 지난 28일 오후 9시쯤 성치훈·조배근 소방교와 김준근 소방사는 함께 승용차를 타고 지인의 장례식장에 가던 길이었다. 이들은 경남 창원시 굴암터널(진례 방향) 2.5㎞ 지점에서 택배 물품을 실은 11.5톤 화물 트럭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했다.성치훈 소방교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럭 앞에 주차를 하고 다가갔을 땐 큰 불이 아니라고 생각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이미 화물 트럭 운전자가 소화기 1통을 이용해 불을 진압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던 것이다. 성 소방교는 “우선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안정을 취하게 한 다음, 터널 안 소화전을 사용해 진화 작업을 했다”면서 “그 사이 운전자가 119에 신고해 관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며 현장을 지켰고,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화재 진압 영상에는 성치훈·조배근·김준근 소방관이 양복 차림을 한 채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겼다. 대형 트럭들이 옆 차선을 쌩쌩 달리고 연기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소방관들은 보호장비 하나 없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성 소방교는 “장례식장은 결국 가지 못했다”면서 “불을 끄는 과정에서 옷과 얼굴이 다 새까매지고 물에 다 젖어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소방관이 지나갔더라도 당연하게 했을 행동”이라면서 “저희가 그 순간 그곳을 지났을 뿐인데, (사연이 알려져) 쑥스럽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한 컷 세상] 퀵서비스 기사의 휴대전화

    [한 컷 세상] 퀵서비스 기사의 휴대전화

    한 퀵서비스 기사가 직접 제작한 휴대전화 거치대를 들고 물품을 배달하고 있다. 세상에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다지만 이렇게 많은 휴대전화로 콜을 받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든 가장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한 컷 세상] 퀵서비스 기사의 휴대전화

    [한 컷 세상] 퀵서비스 기사의 휴대전화

    한 퀵서비스 기사가 직접 제작한 휴대전화 거치대를 들고 물품을 배달하고 있다. 세상에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다지만 이렇게 많은 휴대전화로 콜을 받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든 가장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공공기관 ‘유리천장’ 아직 공고 …기업 절반 여성 고용 기준 미달

    공공기관 ‘유리천장’ 아직 공고 …기업 절반 여성 고용 기준 미달

    공공기관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공고했다. 지방으로 갈수록 공공부문의 여성 홀대는 더욱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정부가 제시한 여성 고용 기준을 제대로 지킨 곳은 절반에 그쳤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민간·공공기관·지방공사 등 2064곳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38.4%였고 여성 관리자 비율은 21.1%였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 여성 고용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지키도록 하는 제도다. 조사 대상 기업의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현황을 분석하고 규모·업종별로 평균을 낸 뒤 각 부문 평균의 70% 미만인 사업장에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 고용부는 제도가 시행된 2006년보다 여성 근로자 비율은 7.6% 포인트, 여성 관리자 비율은 10.9% 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여전히 개선은 더디다.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유리천장은 아직도 공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형태별로 보면 공공기관 여성 근로자 비율은 40.0%였지만 여성 관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8.8%에 그쳤다. 공공기관 관리자 10명 중 8명은 남성이라는 뜻이다. 지방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방공사·공단의 여성 근로자는 27.6%에 불과했고 여성 관리자도 6.8% 수준에 머물렀다. 여성 관리자가 10명 중 1명도 안 되는 수준이다. 민간기업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38.4%, 여성 관리자 비율은 22.0%로 미흡한 수준이지만 그나마 공공기관보다는 상황이 괜찮았다. 고용부는 “공공부문의 여성 관리자 확대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조사 대상은 전체 공공기관 외에 민간기업은 500인 이상, 지방공사·공단은 300인 이상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제도가 확대되면서 상시 근로자가 300~500인인 사업장과 300인 미만인 지방공사·공단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전체적인 추이를 계산할 때는 제외했지만 새롭게 추가된 사업장도 조사 대상으로 포함하면 총 2442곳이다. 이 중에서 여성 고용 기준을 제대로 지킨 기업은 1231곳(50.4%)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고용부는 이 기업들에 대해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의 고용 목표, 남녀 차별적 제도·관행 개선 등 내용을 담은 시정계획서를 내년 4월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계획서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는 1년 뒤인 2021년 4월에 평가할 예정이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를 도입한 뒤로도 개선이 더딘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도를 지킬 만한 효과적인 인센티브나 강력한 벌칙을 두지 않아서 기업들이 정부의 개선 조치를 무시한다는 지적이다. 3년 연속 여성 고용 기준을 지키지 않고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 정부가 취하는 조치는 명단을 공개하는 것 정도다. 명단이 공개된 기업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에서 배제하고 우수 조달물품 지정 기간을 연장하는 것에서 제외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뿐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장례식장 가던 소방관들, 터널 차량 화재 진압

    장례식장 가던 소방관들, 터널 차량 화재 진압

    장례식장에 문상을 가던 소방관들이 터널에서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운전자를 대피시킨 뒤 불을 끈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성치훈·조배근 소방교와 김준근 소방사는 28일 오후 9시 5분쯤 차를 타고 가다가 경남 창원 굴암터널(진례 방향) 2.5㎞ 지점에서 택배 물품을 가득 실은 11.5t 화물차의 밑부분에서 불이 나는 것을 봤다. 장례식장에 가는 길이던 소방관들은 화염에 휩싸인 화물차 20m 앞에 차를 세웠다. 화물차 운전자는 스스로 불을 꺼보려다 안 되자 전화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하고 있었다. 불길이 거세고 연기가 많이 나는 상황이어서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소방관들은 우선 화물차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그리고 터널 옥내 소화전 호스를 20m 정도 끌어다가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이어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에 가세하면서 오후 9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진화 장비도 없는 상황에서 자칫 큰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터널 안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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