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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거리두기 그리고 함께하기/남시훈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열린세상] 거리두기 그리고 함께하기/남시훈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한 달 만에 유럽에서 엄청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했던 것이 무색하게 유럽과 미국의 마스크 가격은 크게 높아졌으며 사재기로 인한 생필품 부족까지 나타나고 있다.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완전 통제는 간단한 선택이 아니다. 전염병의 개인 간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 청결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종교적 모임을 포함한 모든 모임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물리적 거리를 어느 정도 확보해야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고 멀찍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구 밀집지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도 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 물리적 접촉은 줄여도 협력은 강화돼야 한다. 각 지역에 있는 시민들은 의료진이 최상의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면마스크를 착용하되 공적 마스크는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것도 좋다. 국회는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5억달러 긴급예산안이 국회에서 83억 달러로 확대 편성되기도 했다. 상황이 악화되면 추가 추경을 하더라도 현재 계획된 추경은 신속성이 생명이다. 야당의 빠른 협력이 절실한 이유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 간 협력이다. 세계화 시대가 시작된 이래 세계는 모든 면에서 연결돼 있으며 최종재와 중간재들이 거미줄처럼 세계를 이동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간 협력의 고리가 약해지고 눈앞에 있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이득을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큰 틀에서 보면 모두가 손해를 보는 결과로 돌아온다. ‘용의자의 딜레마’ 상황이 국가들 사이에서 재현되는 것이다. 일본 아키타현에서는 주택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변기 재료가 중국에서 오는데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 중단이 문제가 됐지만, 이제는 일본의 중국발 입국금지가 교역을 더 어렵고 느리게 만들 것이다. 마스크 재료를 비롯한 수많은 제품이 중국에서 온다. 중국은 현재 마스크를 비롯한 각종 물품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한국으로 보내고 있다. 사태 초반에 한국이 중국과 협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한국에 대해 부당한 조치를 한다면 맞서야 하겠지만, 기본은 협력이 돼야 한다. 대규모 전염병에 대한 정책은 의학적 자연과학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정치경제적 사회과학적 접근이 동시에 고려돼야 한다. 실제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코로나19 사태의 초반에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를 한 국가들 중 뒤늦게 코로나19가 심하게 퍼진 국가들도 많다. 의료 및 방역 시스템이 열악한 국가들이 아니라면 무리한 통제는 국가협력을 훼손하고 교역을 지연시켜 더 큰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 돌이켜 보면 2016년부터 모든 국제 질서가 크게 변하기 시작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고 미국이 자국우선주의를 선언하면서, 국가들 사이의 진지한 다자간 협력이 대단히 어려워졌다. 통상 문제 외에도 지구 온난화 문제와 환경 문제를 비롯해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거의 중단됐다. 그 사이에 문제는 계속 심해졌다. 다자 간 협력을 위해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다. 단기로는 현재 바이러스에 잘 대처하고 있는 한국의 노하우와 정보를 다른 나라에 제공해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지난 정권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미국과 중국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조심성이 필요하다. 더 근본적으로는 외교적 선택이 포퓰리즘에 좌우되지 않는 현명한 정부를 선택해야 한다. 특정 정치 세력이 인기를 얻기 위해 소수를 공격하고 사람들의 혐오감을 이용하는 경우는 전 세계 어디에나 많다. 특히 외국을 공격하면 당장 외국인들은 투표권이 없으니 정치세력에게는 이득이지만, 국익에는 상당한 피해가 된다. 극우 지지세력의 지지를 얻고자 한국과 중국에 무리한 강경조치를 한 일본 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 “코로나 위기에 의지할 곳 없는 탈북민 보듬어야”

    “코로나 위기에 의지할 곳 없는 탈북민 보듬어야”

    부임 후 첫 지시는 대구 탈북민 지원 코로나 정보 제공·상담사 확충 검토 “탈북민 모자 사망 비극 다신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찾아내 예방적 노력”“부임 이후 처음으로 지시한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의 탈북민부터 지원하는 방안이었습니다.” 탈북민 정착지원기관 남북하나재단은 지난해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전임 이사장은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했다. 탈북민들의 따가운 눈초리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 12일 취임한 정인성 신임 이사장이 떠올린 것은 코로나19였다. 17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만난 정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전 사회적 위기 상황에 탈북민들이 정보를 취득하고 의지할 곳이 부족하다”며 “지난해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과 같은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앞으로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예방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 기부금을 활용해 코로나19 피해 지역의 탈북민 고령자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이사장은 탈북민 단체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지나치게 정치색을 띤다거나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구나 만나서 소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의 원인으로 지적된 전문상담사 인력 부족을 해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탈북민 출신 전문상담사를 늘리는 데도 긍정적이다. 3월 현재 전국 25개 하나센터에서 근무하는 77명의 상담사 중 탈북민은 13명(17%)뿐이다. 정 이사장은 “건강한 노인이 덜 건강한 노인을 돌봐 주는 ‘노노 케어’가 최근 주목을 받듯 탈북민도 서로 잘 도와 남쪽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얼마든지 상담사로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탈북민 입국자 감소 추세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불교 부원장 출신인 정 이사장은 2000년대 이후 남북 종교계 교류에서 실무 대표 역할을 해 왔다. 2000년대 초 7대 종단이 구성한 ‘온겨레 손잡기 운동본부’에서 활동한 데 이어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서 남북 교류위원장을 지냈다. 특히 원불교에서 남북 청소년이 어울리는 ‘한민족한삶운동본부’를 꾸린 경험은 탈북민 정착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남북 청소년들이 탈북 과정을 다룬 영화를 만들어 국제대회에서 수상하고 북한 놀이인 ‘사사끼’(트럼프 카드로 하는 인기 게임) 동호회로 뭉치는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통일의 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탈북민 정착을 위해 마음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SOS 초시생-⑥선거행정] “공직선거법 통째로 외웠죠…면접은 투표율 제고 방안 등 ‘이슈’ 준비”

    [SOS 초시생-⑥선거행정] “공직선거법 통째로 외웠죠…면접은 투표율 제고 방안 등 ‘이슈’ 준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수개월 전부터 현장을 뛴다. 선거 물품을 준비하고 선거운동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피며 유권자들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선거 준비가 더 까다로워졌다. 선관위는 확진환자와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를 도울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협조로 경북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장하경 주무관, 전남 곡성군선거관리위원회 김유림 주무관과 함께 선거행정직류 공무원들의 업무, 시험 준비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임용돼 첫 선거로 4·15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선거행정직류를 선택한 이유는. 장하경(이하 장) 생애 처음 참여한 공직선거가 2012년 대통령 선거였다. 당시 부재자 투표를 했는데, 투표 신청을 하고 등기우편물로 부재자투표용지를 받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다. 이후 사전 투표가 시작돼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부재자 투표 때보다 훨씬 수월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책이 유권자들에게 이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느껴 선관위에 들어가 직접 일해 보고 싶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선관위에 매료’ 김유림(이하 김) 우연히 개표 사무원으로 일할 기회가 있었다. 정말 많은 분이 선거 현장에서 일하시더라. 열정적으로 밤을 새우며 일하는데, 나도 거기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만에 하는 큰 선거를 준비한다는 짜릿함을 느끼고 싶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계와 지도계로 나뉘는데,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계에서 회계 업무를 맡아 선거·개표 물품 구매와 계약, 국회의원 선거 경비 집행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선거계는 선거 절차 사무를 담당한다. 투표장, 개표장 섭외를 하고 개표 사무원 모집도 한다. 김 지도계는 공직선거법 운용 업무를 한다. 후보자들과 후보 관계자들에게 공직선거법을 안내하고 주요 위반 사례에 대한 안내문을 건네며 설명도 한다. 선거운동이 적법하게 이뤄지는지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고 보면 된다. -선거철이 아닌 평상시에는 어떤 일을 하나. 장 선관위에 들어오기 전에는 선거일 한두 달 전이 가장 바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선관위로 발령받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미 선관위는 4·15 총선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점검을 끝내고 읍·면·동 선거관리위원회로 물품을 배부하고 있었다. 발령 후 선거 물품을 관리하러 칠곡군에 갔다. 비선거철에도 선관위는 만전을 기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민간이나 위탁 선거를 지원하기도 한다. 김 민주시민 교육, 홍보 활동 등을 한다. 농촌에는 특히 해외 이주 여성이 많은데, 이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선거 문화나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의 선거 문화를 강의한다. 이번에 만 18세로 선거 연령이 낮아져 미래 유권자 대상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선거 준비에 어려움은 없나. 장 진행해야 하는 교육이나 사업이 간소화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있다.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 만 18세 이상으로 선거권이 확대돼 18세 유권자 교육을 준비해 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하고 있다. 현수막, 포스터 등 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일해 보니 어떤가. 김 시험 준비를 하며 막연히 생각했던 선관위의 일과 실제 일은 많이 달랐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이 선거 준비를 하더라. 선관위 직원은 몇 안 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읍·면·동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일한다. 선거 준비가 한창일 때는 주말에 출근해야 할 때도 있다.-근무지는 어떻게 배정받나. 장 처음엔 시군구 위원회로 발령받는다. 지망하는 곳을 쓸 수 있고, 연고지 등을 파악해 배치한다. 경북에 할머니 댁이 있고 경주에서 살아 보고 싶어 경주 근무를 희망했다. 김 지방직은 자신이 지원한 지방으로 발령받지만 국가직은 발령 대상이 전국이다. 나는 다행히 연고지 근처인 전남 곡성위원회로 배치받았다.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장 선거행정직류는 국어, 영어, 한국사와 함께 공직선거법이 필수과목이다. 공직선거법은 강사가 거의 없다. 하지만 다른 법보다 양이 적어 암기가 가능하다. 그래서 교재의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법을 통째로 외우는 쪽을 선택했다. 실제 시험에선 두 가지 유형의 문제가 나온다. 법을 제대로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판례에 대한 문제 등이다. 헌법의 정치적 기본권 파트를 공직선거법의 판례라고 생각하면서 헌법과 공직선거법을 함께 공부했다. 김 인터넷 강의(인강)로 공부했다. 공직선거법은 인강 강사가 많지 않고 교재도 적다. 기출문제도 다른 과목보다 적다. 그런 게 좀 힘들었다. 강사의 법조문 기본 강의를 반복해 보면서 판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또한 한 과목을 8일간 공부한 다음, 똑같은 과목을 4일간 다시 공부하고, 다시 이틀 만에 완독하는 ‘8-4-2’ 방법으로 공부했다. 이렇게 반복해서 공부하는 게 최선이었다. -면접 때는 어떤 질의가 나왔나. 장 다른 직류 응시자들과 함께 면접시험을 봤는데, 선거행정직류 응시자에게는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과 투표율은 왜 높아야 할까 등의 질문을 했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등 공직선거법 관련 질의가 나왔다. 면접시험을 준비할 때는 한국선거방송을 참조했다. 이슈를 확인하면서 준비하면 훨씬 더 수월할 것이다. 김 필기에 합격하고 나서도 면접에서 탈락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면접에 특화된 강사의 인터넷 무료 강의를 듣고, 공시생(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올린 면접 관련 글을 참고했다. 실제 면접에선 기본적인 선거법 이론에 대한 질문, 특정 상황을 제시하고 이럴 때 선관위 직원으로서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 ●‘경쟁률 높아 시험 직전까지 꾸준히 공부’ -시험을 준비할 때 어려움은 없었나. 장 선거행정직류는 채용 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높다. 내가 채용 인원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불안했고 그때 슬럼프가 왔다. 전국에서 몇 명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려면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열심히 해야 이 시험에 합격한다고 생각해 시험 준비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독서실 문 여는 시간에 가장 먼저 들어가고, 문 닫는 시간까지 남아 공부했다. 김 모든 고시 준비생의 설움인 우울감, 허리디스크 때문에 힘들었다. 주로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갑자기 우울해져 눈물을 줄줄 흘릴 때도 있었다. 힘들어도 어쩔 수 없이 견뎌야 한다. 우울감에 너무 몰입하면 공부 패턴을 망치게 된다. 꾸준하게 흔들림없이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포부도 말해 달라. 장 선관위에 와서 느낀 것은 선거를 치르려면 많은 절차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라는데, 그 꽃을 아름답게 피우고 싶다. 김 투표는 많이 해 봤지만 선관위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선거 준비는 처음이다.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경험을 쌓아 어디에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개학 2주 더 늦춰 지역 감염 막는다

    개학 2주 더 늦춰 지역 감염 막는다

    코로나 확산 따라 조기 개학·연장 결정 수업일수 10일 축소… 대입 연기는 미정코로나19의 여파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2주 더 미뤄진다. 3월 2일 예정이었던 개학일이 3월 9일에서 23일로, 다시 4월 6일로 미뤄지면서 3월 신학기제가 도입된 1961년 이후 최초로 ‘4월 개학’이 현실화됐다. 개학 연기가 장기화함에 따라 교육부는 대입 일정의 변경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도 4월 5일까지 연장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질병관리본부 및 전문가들이 학교가 지역사회의 주요 감염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질본 및 전문가들이)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 판단하려면 현시점에서 최소 2~3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19세 이하 누적 확진환자 수가 3월 7일 379명에서 14일 505명으로 증가한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학이 총 5주(25일) 연기되면 교육부의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허용되는 ‘2단계 휴업’(4~7주 휴업)에 접어든다. 교육부는 4~5주차에 휴업하는 일수인 10일만큼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비례한 수업시수 감축도 허용했다. 수업시수를 채우기 위해 개학 후 학교가 무리하게 수업을 이어 가는 부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개학일을 4월 6일로 정했지만 유동적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개학일을 앞당길 수도,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추가경정예산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534억원을 유·초등학교 긴급돌봄과 학교의 방역물품 구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에 투입한다. 휴업 기간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오후 7시까지 제공되며 어린이집도 긴급보육을 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코로나19 대응으로 학교 개학 연기, 방학 중 미근무자 생계 위한 긴급 추경 필요”

    장상기 서울시의원 “코로나19 대응으로 학교 개학 연기, 방학 중 미근무자 생계 위한 긴급 추경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은 코로나19로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이 4월로 다시 연기되면서 도서관 사서, 방과후 교사 등 방학 중 미 근무자들의 생계에 큰 부담이 발생하고 있어 특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상기 의원에 따르면, “방학 중 미 근무자들은 방학 중 근무 의무가 발생하지 않아 기본급 지급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교육청은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정책의 방향을 떠나서 현재 방학 중 미 근무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교육청이 특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현재 방학 중 비 근무 직종은 특수교육 실무사, 사서 등 10개 직종, 총 1만 2백 명을 상회하고 있고, 방학 중에는 출근의무가 없어 기본급은 무급으로 근속수당, 가족수당 및 자녀학비보조수당만 월 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장상기 의원은 “사립유치원은 교원 인건비 추경으로 국비 약 488억 가량이 국회 교육위원회 예산소위에서 긴급 편성됐지만 방학 중 미 근무자들의 대책은 현재 마련돼 있지 않아 사안이 심각하다.”라고 지적하며 “방학 중 미 근무자들에게 연 2회 총 90만원으로 지급되는 정기 상여금과 연차유급휴가 미사용수당을 조기 지급하여 방학 중 미 근무자의 생계를 지원한다는 교육청 계획으로는 부족하고, 또 다시 4월로 개학연기가 확정되고 법정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근본적인 추가 지원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초등 돌봄 긴급 대체 인력 및 방역물품 구입 비용으로 1교실 당 200만원, 총 30억 원의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이 계획되어 있지만 교육 현장 비정규직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급여 정책은 제외되어 있어 적극적인 급여 대책 마련과 함께 특단의 추경 편성을 교육청에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장의원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힘내라 경남’, 코로나19 방역물품 잇따라 기부

    중국 ‘힘내라 경남’, 코로나19 방역물품 잇따라 기부

    경남도는 해외 자매우호지역인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과 랴오닝(遼寧)성이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마스크와 방역복 등 방역물품을 경남도에 보내왔다고 17일 밝혔다.헤이룽장성은 同心而共濟, 始終如一(한결같이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이라고 쓴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와 함께 N95 마스크 1만개를 보냈다. 도는 헤이룽장성이 “경남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리라 믿는다”는 위로서한문도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중국 랴오닝성도 N95마스크 1000개와 의료용 외과마스크 4000개, 의료용 일회용마스크 1000개, 방호복 1000벌 등을 16일 항공편으로 발송해 통관절차가 진행중이다. 랴오닝성도 “중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한국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다. 랴오닝성도 운명공동체로서 경남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최대한 힘을 보태고 싶다”는 위로서한문을 보냈다.경남도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을 때 중국 자매우호지역으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염원하는 도지사 명의 위로서한 등으로 보냈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달받은 방역물품의 배부계획을 수립해 선별진료소 등 방역물품 공급이 시급한 현장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시기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응원해준 중국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 등 해외 자매우호지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응원에 힘입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과 각각 2010년과 2011년에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경제·문화·청소년·여성·공무원 상호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고 있다. 또 산둥(山東)성, 시짱(西藏) 자치구, 지린(吉林)성, 산시(山西)성 등과도 자매우호협정을 맺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힘내라 부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 이어져

    부산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감귤연합회에서 한라봉 400상자(800만원 상당),‘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창업지원 사업으로 성장한 39도시락에서 도시락 1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에 전략을 다하는 40여 곳 부산시 선별진료소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자에게 기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0일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 있는 의료진을 위해 1천500만원 상당 방호복 500벌을 부산시에 기증했고 시는 이를 대구시 의료진에 전달했다. 일선 보건소와 행정기관에도 시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부산시 의료기사연합회가 바나나 3박스,한 기업체가 남성용 속옷 20세트를 부산진구보건소에 각각 전달했다. 부산진구 개금2동새마을금고 김경태 이사장은 취임 축하 화분 나눔 행사로 마련한 71만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3일 개금2동에 기탁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에 독일서 마스크 5만장 절도 사건…“밀거래 시장 있을 것”

    코로나19에 독일서 마스크 5만장 절도 사건…“밀거래 시장 있을 것”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산 가운데 의료용 마스크 5만장이 도둑맞는 사건이 일어났다. 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 속에서 마스크 품귀 조짐에 벌어진 범죄로 보인다. dpa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쾰른 경찰은 뮐하임 지역에 있는 병원 직원이 이날 아침 병원 공급용 마스크를 훔치는 절도범들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쾰른 위기대응팀은 시내 모든 병원에 코로나19 사태로 긴급하게 필요한 보호장구를 점검할 것을 명하는 한편 병원 측에 절도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쾰른 병원협회 관계자는 “이건 특성이 새로운 절도”라면서 “보통 때에는 몇 푼 하지 않는 물품이지만, 이게 지금은 분명히 (수익이 큰 밀거래) 시장이 형성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에 의하면 아직 쾰른 지역에서는 이번 다량 절도 사건으로 인해 마스크 공급이 달리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상해교민, ‘마스크 20만장’ 기부…한국 코로나19 방역에 힘 모아

    상해교민, ‘마스크 20만장’ 기부…한국 코로나19 방역에 힘 모아

    중국 상해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과 중국동포들이 16일, 고국인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대한적십자사에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했다. 본 기부를 주도한 ‘민관합동 상해 비상대책위’ 참여자들은 驻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최영삼 총영사에게 기부물품 마스크 20만장을 전달했다. ‘驻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상해 교민과 동포들이 기부한 마스크의 운송과 통관 등의 절차를 지원하고 17일 푸동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운송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상해지역 교민들의 고국 지원 문의가 계속되자 ‘驻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전담 파트를 신설하고 운송과 통관을 대행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교민들의 온정이 이어지자 최영삼 총영사는 “금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위기에 단합하고 적극적인 지역봉사와 기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해교민의 위대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상해 한인사회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1월 23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상해화동 사건사고SOS솔루션(교민구조NGO), 驻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축으로 각 교민단체와 상해한국학교, 재상해한인의사협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상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한인네트워크를 동원해 지역 한인들에게 8만여 개의 마스크를 수급해 무료로 배포하는 한편,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 상해 각 지역 단체방을 구축하여 상해 지역의 교민 안전을 위한 정보체계를 통해 현재까지 단 한 명의 확진 및 의심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활동해왔다. 그러나, 2월 중순 중국의 코로나19사태가 호전을 보이기 시작할 무렵, 한국의 상황이 급박해짐과 동시에 마스크 등의 방역용품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상윤회장에 따르면, “이런 상황을 지켜본 상해 교민과 동포들은 그동안 한국을 비롯한 세계 한인네트워크의 도움으로 중국 코로나19사태의 위기를 넘긴 일에 이제는 우리가 한국을 도와야 한다는 초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른 교민들의 성원과 후원금이 줄을 이었으며 동문회, 동호회, 향우회, 중소기업 및 기관들의 자발적으로 금번 기부에 참여하는 한편, 지역 동포들 또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관합동 상해비상대책위 박상민위원장(상해화동 사건사고SOS솔루션 대표팀장)은 “비대위 사무국을 가동한 후, 1월 27일부터 현재까지 51일간 휴무 없이 상해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법, 대응법을 알리는 정보 플랫폼을 만들어 정확한 정보를 교민에게 전파하고 이밖에 의료상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교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는 민간외교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관합동 상해비대위”에서는 지역 내, 한국기업재개를 위해 필요한 방역물품의 지원를 위해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관장 백인기)과 함께 상해 상무위원회에 지원을 얻어 기업용 마스크 42만 여장을 한국기업과 동포기업에 공급해 돕는 한편, 한국인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상해시 민항구 교육국에는 천연소독제 3.2톤(한화 3억원 상당)을 기부해 관내 400여개 학교에 사용하도록 기부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을 상해한인타운의 임대료 감면을 위해 지역정부와 협상해 타결시키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최근에는 3월 초부터 한국에 있던 상해 인근지역(강소성, 절강성 등)의 직장인들과 학부모들이 중국으로 복귀하면서, 중국 방역당국의 조치로 인해 상해 지역에 격리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우리 교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민관합동 상해비상대책위에서는 상하이 총영사관과 함께 “격리교민 전담 지원 팀”을 구성하고, 격리교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해지역 자가격리교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국인들의 한국인 복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봉사자팀”을 운영해 상해지역 총 20여개의 아파트 단지별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지역 정부 및 공안, 주민위원회 등과 함께 교민들의 협조와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상해 “한국인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정부의 방역조치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찬사 하는 유력 언론사(신민만보, 신화사)들의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교육부 차관, 대전 초등학교서 긴급돌봄 현장 점검

    △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노은초등학교를 방문해 긴급돌봄 운영 현장을 점검한다. 박 차관은 긴급돌봄 교실의 점심 도시락과 방역물품 구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 “연방정부 뒤처져” “당신이 더 해야” 트럼프-뉴욕주지사 설전 왜

    “연방정부 뒤처져” “당신이 더 해야” 트럼프-뉴욕주지사 설전 왜

    쿠오모 주지사 비판에 트럼프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간접적인 설전을 주고받았다. 평소에도 이민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을 놓고 비판적 입장을 밝힌 쿠오모 주지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연방정부의 대응이 늦었다면서 지속적인 비판을 가해왔다.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뉴저지주 및 코네티컷 주지사와의 코로나19 대응 공조를 협의한 콘퍼런스콜에서 “연방정부의 대응이 이번 위기의 첫날부터 뒤처졌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또다시 비판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연방정부의 지침과 전국적인 기준 부족도 지적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막 주지사들과 매우 좋은 전화 회의를 했다”면서 “뉴욕의 쿠오모(주지사)가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지사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우리가 지원하겠지만 주정부 스스로 확보를 시도하라”면서 주 정부가 스스로 나서 마스크 등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확보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엔 트위터로 “내가 더 많이 해야 한다고?”라면서 “아니다. 당신이 뭔가를 해야 한다. 당신은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쿠오모 주지사는 이달 초에도 각을 세웠다. 쿠오모 주지사가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연방정부가 혼선된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혼선된 메시지는 없다. 단지 당신과 당신 동생 ‘프레도’와 같은 사람들에 의한 ‘정치적 무기화’”라면서 정치적 공격으로 몰아세웠다. 프레도는 쿠오모 주지사의 동생이자 미 CNN방송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토퍼 쿠오모를 염두에 둔 말이다.미국 코로나19 환자 4000명 근접 쿠오모 주지사는 주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공격적이고 선제적 조치를 취해왔다.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감염자가 밀집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뉴 로셸에 반경 1마일(1.6㎞)의 봉쇄지역으로 설정하고 주 방위군을 투입했다. 또 이날은 뉴저지주와 코네티컷 주지사와 공동으로 식당과 바(주점)의 일반 영업과 체육관, 영화관, 카지노 등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식당이나 바의 경우 테이크아웃(포장 음식)이나 배달 서비스는 허용된다. 파티를 포함해 50명 이상의 모임도 금지하기로 했다.이날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4000명에 근접했다. CNN은 이날 오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3853명으로 집계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1곳을 제외한 49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며 사실상 미 전역이 영향권에 들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이미 4000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를 4093명으로 집계했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을 끼고 있는 뉴욕주에서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지금까지 95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는 지금까지 환자가 가장 많았던 워싱턴주를 제치고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주가 됐다. 이어 워싱턴주가 769명, 캘리포니아주가 469명, 매사추세츠주가 164명, 플로리다주가 149명이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생필품 사재기 광풍 부는 美·日… 트럼프 읍소, 아베는 벌금 채찍

    美 코로나 불안에 매장은 ‘전시 방불’ 트럼프 “유통 계속될 것… 진정하라” 日 마스크 사재기에 바가지도 극성 아베 “웃돈 붙여 팔면 징역형” 강수 미국에 생수와 휴지 등 생필품과 마스크 등의 사재기 ‘광풍’이 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자제를 요청했고, 일본은 마스크 재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그렇게 나가서 살 필요가 없다. 제발 진정하라”며 공포심리 진화에 나섰다. 이어 “대형마트는 물품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면서 “유통업은 계속 열려 있을 것이고 우리는 잘하고 있다. 다 지나갈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코스트코와 홀푸드마켓, 월마트 등 유통회사 CEO들과 전화 회의를 했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월마트 CEO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 산다’고 한다. 긴장을 풀라”면서 “사람들이 평소 필요한 것 이상으로 3∼5배씩 사지 않으면 물건이 모자랄 일이 없다”며 사재기를 멈추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빨리지면서 누적 확진환자가 3000명을 넘어선 미국에선 대통령의 당부에도 ‘공포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코스트코와 세이프웨이 등 대형 유통매장 곳곳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휴지와 물, 손세정제 등은 금세 동이 났다. 물건을 구할 수 없는 소비자들의 아우성과 텅 빈 진열대의 모습은 전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일본 아베 신조 정부는 바가지 상혼과 사재기 등 마스크 판매와 구매를 둘러싸고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자 지난 15일부터 법으로 마스크 재판매를 금지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개인이나 기업이 판매 점포나 인터넷에서 애초 구입 금액에 단돈 1엔이라도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다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만엔(약 1145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본 정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징역과 벌금의 동시 부과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야후 옥션’, ‘메르카리’, ‘라쿠마’ 등 개인 간 거래 사이트에서는 지난 14일부터 마스크 매매 자체가 완전히 금지됐다. 그러나 마스크 재판매 금지 규제에도 편법·불법 판매행위가 음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영방송 TBS는 “다른 상품에 마스크를 결합하는 방식의 ‘세트 판매’를 통해 법망을 피하거나 다른 상품을 가장해 실제로는 마스크를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 50장을 통상가격의 약 10배인 4980엔에 인터넷 판매를 하면서 “재판매가 아니라 해외에서 직수입한 것”이라고 거짓 광고를 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코로나로 위축된 마을기업에 15억 긴급 지원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기업을 돕기 위한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해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행안부는 우선 마을기업 창업지원금 예산 96억원 가운데 15억원가량을 용도 전환해 코로나19 관련 지원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17개 시도에서 자체적으로 방역물품을 제공하거나 매출이 감소한 마을기업의 판매·유통도 지원한다. 올해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경우에 한해 사업비(2000만∼5000만원) 가운데 최대 30%까지 인건비와 건물 임차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사업비의 20%까지만 사용 가능했다. 대구·경북 마을기업을 대상으로는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장터’를 홈플러스와 함께 개최한다. 이 밖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 상생기금 5000만원을 대구·경북 지역 마을기업 판로 확대에 지원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로 위축된 마을기업에 15억 긴급 지원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기업을 돕기 위한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해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행안부는 우선 마을기업 창업지원금 예산 96억원 가운데 15억원가량을 용도 전환해 코로나19 관련 지원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17개 시도에서 자체적으로 방역물품을 제공하거나 매출이 감소한 마을기업의 판매·유통도 지원한다.  올해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경우에 한해 사업비(2000만∼5000만원) 가운데 최대 30%까지 인건비와 건물 임차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사업비의 20%까지만 사용 가능했다.  대구·경북 마을기업을 대상으로는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장터’를 홈플러스와 함께 개최한다. 이 밖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 상생기금 5000만원을 대구·경북 지역 마을기업 판로 확대에 지원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가이드라인 제정…‘직권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가이드라인 제정…‘직권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

    모범적으로 하도급 거래를 이행하는 중소기업은 앞으로 직권조사를 면제받고, 각종 하도급 관련 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 거래 모범 업체 선정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다음 달 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원사업자 요건을 충족하고, 모범업체 선정 직전 1년간 하도급 거래가 있는 중소기업은 모범업체 신청 자격이 생긴다. 단,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모범업체 선정 기준은 ▲직전 1년 동안 하도급 대금의 현금 결제 비율이 100%인 사업자 ▲최근 3년 동안 하도급법 위반(경고 이상의 조치) 사항이 없는 사업자 ▲최근 1년 동안 기술·자금 등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사업자 ▲직전 1년 동안 최근 개정된 표준 하도급 계약서를 사용 중인 사업자 ▲직전 1년 동안 하도급 대금의 평균 지급 일수가 40일 이내인 사업자 등이다. 매년 9월 신청서 신청을 받은 다음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11~12월 중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현장 확인에선 후보 업체가 서면으로 제출한 현금결제비율, 기술 및 자금지원실적, 표준 하도급 계약서 사용 여부, 하도급 대금 평균 지급 일수 등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모범업체로 선정되면 다음해 1년간 하도급 거래 직권조사를 면제받고, 범부처 하도급 정책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상호협력평가에서 가점 3점을, 조달청은 물품구매적격심사에서 가점 0.5점을 부여하고, 금융위원회에선 신용등급 상향 및 대출금리 인하 등이 이뤄진다. 또한 하도급 벌점을 3점 경감해주는 혜택도 있다. 단, 신청서 접수일 이후 최종 선정일 이전까지 시정조치 혹은 과징금 및 고발 등이 확정되면 모범업체가 취소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도 모범업체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협력업체 권익증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차까지 팔아 손소독제 1만 7700병 사재기한 美 형제의 최후

    차까지 팔아 손소독제 1만 7700병 사재기한 美 형제의 최후

    무려 1만 7700병의 손소독제를 사재기한 후 비싼 값에 되팔아 비난을 한몸에 받던 남자가 결국 남은 물품을 모두 기부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여론의 철퇴를 맞은 테네시 주 채터누가 근처 힉슨에 사는 매트 콜빈(36) 형제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들이 본격적인 사재기에 나선 것은 지난 1일. 지난달 집 근처의 부도 난 회사가 내놓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묶음 상품을 사들인 후 되팔아 재미를 본 형제는 지난 1일 아예 SUV 차량까지 팔아 목돈을 마련한 후 본격적인 싹쓸이에 들어갔다. 이렇게 그들은 테네시 주와 켄터키 주의 대형마트와 작은 상점까지 무려 2100㎞를 돌아다니며 손세정제, 향균티슈, 의료용 마스크까지 닥치는대로 사들였다. 형제의 후안무치한 사재기는 처음에는 성공적이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손세정제 등 물건이 사라지자 가격은 치솟기 시작했고 형제는 이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비싼 값에 되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연이 뉴욕타임스 등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난이 일기 시작했고 급기야 아마존과 이베이 등은 이들의 판매를 중단시켰다. 여기에 테네시 주 법무장관까지 나서 콜빈 형제의 사재기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결국 이들은 두손을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형제가 집 창고에 쌓아둔 총 1만 7700병의 손 세정제를 포함한 물품들 대부분은 지역 교회에 기부됐고 나머지는 켄터키 주의 상점으로 보내졌다. 당초 콜빈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비효율성을 바로잡으려 했을 뿐"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 놓았으나 결국 비난 속에 고개를 숙이게 됐다. 테네시 주 법무장관은 "지금처럼 비상사태가 선포된 시기에 필요한 물품으로 가격 폭리를 취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콜빈 형제의 사건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산교육청 ,코로나19 추경 1663억원 긴급 편성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도 제1회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예산 규모는 1,663억원이다. 세입재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지원금 46억원,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 차액 1,010억원, 2019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차액 388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 중 총 50억원을 들여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학생 수가 600명 이상인 학교와 교육청 산하 기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학교,학원,공공도서관 방역비로 16억원을 편성했다. 개학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에 38억원을 지원한다. 유·초등학교 긴급돌봄서비스 무상 급식 및 간식비로 5억원을 편성해 맞벌이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비 155억원과 유치원과 초등학교 도서구입비 57억원,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29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 다목적강당 증축, 안전 관련 긴급 공사 등 학교시설비로 517억원을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학생들의 안전확보,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59억 들여 서울 모든 학생에게 면마스크 4장 제공”

    “159억 들여 서울 모든 학생에게 면마스크 4장 제공”

    KF80 이상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지급서울교육청, 392억 원 증액 추경 예산안 마련조희연 “학교 방역에 모든 방안 강구”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 등 모든 학생에게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지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16일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추경안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예산을 392억 원 증액하는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KF80 등급 마스크 이상의 성능을 내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학생 1명당 4장(장당 필터 4개 포함)씩 지급하기로 했다. 3장은 학생에게 직접 주고 나머지 1장은 학교가 비축용으로 보관하거나 저소득층 학생에게 추가로 지급하게 할 방침이다. 면 마스크를 비롯해 학교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데 총 159억 원이 투입된다. 시의회는 24일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추경안이 통과되면 교육청 예산은 총 10조1천239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 유치원 긴급돌봄 이용 학생 급·간식비와 초등학교 긴급돌봄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38억 원도 반영했다. 추가 재난 예비비 47억 원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경과 별개로 지난달부터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등 총 78억 원을 투입해 공·사립 유치원 830곳에 방역 비용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청은 8억 원을 들여 학생이 300명 이하인 초·중·고등학교 100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교생이 300명을 넘는 학교에는 정부가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일회용 방역 마스크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 구매해 (학교에) 공급하겠다”면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를 방역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드니 슈퍼마켓 드잡이, 노인과 장애인 쇼핑 시간 정하기로

    시드니 슈퍼마켓 드잡이, 노인과 장애인 쇼핑 시간 정하기로

    호주 시드니의 슈퍼마켓 계산대 주변에서 드잡이가 벌어졌다. 호주 경찰은 15일 정오(이하 현지시간) 조금 지나 시드니의 서쪽 배스 힐에 있는 울워스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갑자기 드잡이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39세 남성을 폭행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영국 BBC가 편집한 동영상을 보면 6명의 남성이 한 남성을 에워싸고 보복하려 하고 점포 직원들이 뜯어 말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 남성이 잔뜩 흥분해 “그가 우리 아버지를 때렸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장면도 나온다. 경찰 간부는 야후 뉴스 호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39세 남성이 54세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다음달 1일 뱅크스타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드잡이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벌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만 해도 며칠 전과 마찬가지로 호주 전역의 슈퍼마켓에 사재기 열풍이 계속돼 화장실 휴지나 화장지, 생활필수품들이 진열된 선반이 텅 비어 있는 모습이 재연됐다. 또 며칠 전 쇼핑하던 사람들끼리 충돌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돼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쌀, 파스타 면, 빵, 손소독제, 화장실 휴지 등이 주말 진열대에서 사라졌다.울워스 같은 대형 유통체인은 노인들과 장애인 등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을 돕기 위해 이들 계층에만 물품을 구입하는 시간을 정하는 등 묘안을 짜내고 있다고 야후 뉴스 호주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천시, 종량제봉투 디자인 시각적·직관적으로 바꾼다

    부천시, 종량제봉투 디자인 시각적·직관적으로 바꾼다

    경기 부천시가 3월부터 일반용·재사용·음식물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시각적·직관적으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영어와 중국어로도 함께 병기한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텍스트 중심으로 돼 있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웠다. 한글로만 쓰여 있어 외국인 거주자가 종량제봉투의 사용 방법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개선된 디자인은 종량제봉투에 넣지 않고 재활용해야 하는 물품을 픽토그램을 활용, 시각적으로 표현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인지하도록 만들었다. 영어와 중국어도 함께 표기해 외국인 거주자들도 쉽게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우종선 자원순환과장은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다문화가정의 종량제봉투 이용 편의성을 높여 우리 시에서 무단투기가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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