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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재난지원금, 기다리지 말고 대상자에 통보하라”

    文 “재난지원금, 기다리지 말고 대상자에 통보하라”

    “정상적 상황 아니다… 중요한 건 속도 추경안 통과 이후 신청받을 이유 없어” 소득하위 70% 4인가구 기준 100만원 통합당 “매표 행위로 선거 개입” 반발 한중일·아세안 ‘코로나 기금’ 등 합의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국회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해 통과시키는 것을 기다리지 말고,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고 신청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추경안 심의에 걸리는 시간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렇게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선 추경안 통과, 후 지원금 신청’이 순서이지만 이번만큼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집행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국회가 추경안을 확정하는 즉시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들이 미리 행정절차를 마쳐 놓으라는 뜻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추경안을 심의해 통과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청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국회 심의 이전에라도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빨리빨리 신청을 받아 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정상적 상황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거듭 밝혔다. 앞서 정부는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하위 70%, 약 1400만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을 반영한 9조원대 제2차 추경안은 총선 직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나온 대통령의 지시에 ‘선거 개입’이라며 반발했다.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에 돈을 살포해 표를 얻겠다는 심사”라며 “여권이 급하긴 굉장히 급한 모양”이라고 공격했다. 국무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아세안+3(한중일)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 신설, 의료물품 비축 제도 신설, 역내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인도적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 각국의 지원 요청에 형편이 허용되는 대로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활용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19 한국, 안정화 단계…아세안 대응기금 신설”

    문 대통령 “코로나19 한국, 안정화 단계…아세안 대응기금 신설”

    “RCEP 올해 서명되면 큰 힘 될 것”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아세안+3(한중일)’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등에 대한 협력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관련해 “조심스럽지만 점차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상들은 회의 직후에는 코로나19 극복 연대를 다짐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화상정상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정상선언문에는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설립 등이 언급됐다”고 소개했다.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3국이 새로운 기금을 마련해 코로나19 극복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셈이다.문 대통령은 또 각국이 의료장비 등에서 협조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의료물품 비축제도’를 신설하는 방안도 선언문에 담겼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구상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관급 및 고위급 실무 협의체(SOM)에 구체적인 후속 임무를 부여해 점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文 “한국, 아세안 각국 지원에 최대한 협조” “기업인·의료인 등 최대한 이동 허용해야” 문 대통령은 동시에 “한국은 인도적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 아세안을 포함한 각국의 지원요청에 형편이 허용되는 대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활용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면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방안, 아세안+3차원의 기금조성 방안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재원을 동원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는 세계 교역이 32%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교류, 인적교류, 무역과 투자, 식량 물자의 필수적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과 의료종사자, 인도적 방문 등 필수인력은 최대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글로벌공급망이 아세안+3에서부터 최대한 가동되길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11월 우리가 합의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올해 서명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이 이번 위기 대응 과정에서 얻은 축적된 경험과 소중한 교훈을 아세안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아세안+3 조정국이자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보건·방역 분야에서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 채널에 더해 ‘한-아세안 보건장관대화 채널’의 신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세안+3’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150분간 이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으로 수출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으로 수출

    경기도내 진단키트 생산업체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30만개가 14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에스디바이오센서(주)는 이날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30만개를 포함한 60만개의 국내산 진단키트가 화물기를 통해 미국으로 운송된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측은 “외교부의 도움으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1차로 30만 명분을 보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국내 업체도 이날 30만 명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같은 화물기를 통해 미국으로 운송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산 진단시약 지원을 요청했고,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획득했다. 업체들은 미국 측과 수출 계약을 마무리하고 물품 운송을 준비해왔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한국 업체들에 진단시약을 대량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에 근접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2만3000명을 넘은 상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 1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해 ‘STANDARD MnCoV Real-Time Detection Kit’를 개발했다. 진단키트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RT-PCR 검사법을 기반으로 한다. 높은 특이도와 민감도를 지녔으며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지난 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해 전국의 대형 병원및 진료소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와함께 혈액 한방울로 10분 안에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항체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프랑스,이탈리아 등지에 대량 수출하고 있다. 회사측은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바이러스량이 적어 현재 사용중인 유전자 검사로 분별이 어려울 수 있는데, 항체진단키트를 이용하면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사스 진단시약을 개발한 것을 비롯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메르스,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 진단시약을 개발한 국내 대표 진단키트 개발 업체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달청

    ■ 한국토지주택공사(LH) ◇ 상임이사 △ 공공주택본부장 권혁례 ■ 조달청 ◇ 과장급 직위승진 △ 긴급조달과장 김영훈 ◇ 서기관 승진 △ 물품관리과 이오연 ◇ 기술서기관 승진 △ 긴급조달과 성기석
  • 보건·의료용 마스크 재난 발생 전에 비축한다

    보건·의료용 마스크 재난 발생 전에 비축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품귀 현상을 빚었던 보건용·의료용 마스크가 정부에서 지정하는 ‘재난관리자원’에 포함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대응기관 차원에서 미리 체계적으로 비축하고 관리해 감염병 재난 시 의료진 등 핵심 대응 인력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재난관리자원의 분류 및 시스템 이용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고시안을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고시안은 방역에 필요한 보건용 마스크와 의료용 마스크, 보안경, 손 소독제 등 외피용 살균소독제, 화학물질 보호복, 열 감지용 적외선 카메라 등을 재난관리자원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매년 이들 물품의 비축관리계획을 세우고, 일정 수량을 미리 확보해놓거나 사전계약 등을 통해 긴급 상황 시 바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재난관리자원은 각종 재난의 수습에 필요한 장비, 자재, 인력 등 자원을 정부에서 지정해 고시해 놓은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자원을 비축·관리해야 한다. 재난관리자원으로 방역용품을 추가한 것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빚어진 ‘마스크 대란’이 계기가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최소한 의료인이나 현장 방역업무 종사자들이 사용할 만큼의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구비해놓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지자체 등 재난관리기관에서는 해당 물품을 의무적으로 비축·관리하되 비축 수량 등은 자체적으로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재난관리자원은 장비·자재 174종과 인력 29개 팀(단체)이 있다. 장비는 굴삭기·덤프트럭 등 126종, 자재는 제설용 염화칼슘 등 48종이고 인력은 구조구급·의료방역 분야를 중심으로 29개 단체가 지정돼있다. 개정고시안은 방역물품뿐만 아니라 감염병 환자용 격리시설과 이재민용 임시주거시설, 긴급생활안정에 필요한 이동주택 등 시설도 재난관리자원으로 추가했다. 현재는 재난관리자원을 장비, 자재, 인력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지정하는데 여기에 시설도 지정할 수 있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개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시행되는 6월 4일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 의회, 대북 인도적 지원 신속 법안 상정...코로나19 지원 이뤄질까

    美 의회, 대북 인도적 지원 신속 법안 상정...코로나19 지원 이뤄질까

    미국 상·하원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규제를 줄이는 내용의 법안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미국이 북한에 코로나19 관련 지원이 이뤄질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과 앤디 레빈 하원의원이 13일(현지시간) ‘대북 인도적 지원 강화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법안은 대북 인도적 지원 절차의 간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마키·레빈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중요한 생명줄을 제공하는 인도주의 단체들의 활동이 현 대북 제재 체제로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코로나19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하려는 NGO 단체들의 애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법안은 재무부와 국무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제재 이행에 대한 내용을 일부 수정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제재 면제 대상을 식량과 의약품에서 더 나아가 인도적 사업 전반을 포함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했다. 또 미 재무부는 은행뿐 아니라 화주와 공급자 등 지원에 관련된 모든 자들이 제재 면제를 받는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한편, 대북 인도적 지원의 어려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미국의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 주최로 워싱턴DC에서 열린 ‘코로나19가 북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전화 토론회에서 ‘대북제재가 인도적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이론상으로만 가능할 뿐 현실은 이와 완전히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위스 개발협력청(SDC) 평양사무소장을 지낸 카타리나 젤웨거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북한 평양의 국제 구호기관들의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대북 지원자금 공여국들이 지원을 주저하고 은행 거래통로도 막혔으며, 의료용 가위 등 사소한 물품의 대북 반입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의 까다로운 제재면제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문 대통령 “전대미문의 경제 충격…위기에서 기회 찾아야”

    문 대통령 “전대미문의 경제 충격…위기에서 기회 찾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이 한 마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른 세상으로 바꿔놓고 있다”면서 “경제 구조와 삶의 방식 등 사회 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라고 말했다. 즉 코로나19가 향후 한국은 물론 세계 경제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두려운 변화지만, 진정으로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자체가 아니라 여기에 맞서는 용기와 희망을 잃는 것”이라며 “역사에서 승자는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온 자의 몫이었다. 정부는 거대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는 능동적 자세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책 수단도 과거의 관성과 통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고와 담대한 의지로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크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방역에서 보여준 개방적·민주적·창의적 대응과 국민의 위대한 시민의식으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며 “세계에서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았던 위기의 나라에서 한국형 방역 모델이 세계적 표준이 되고, 한국산 방역 물품이 전세계로 수출되는 기회의 나라로 바뀌었다”고 높이 평가했다.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제적으로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문 대통령은 진단했다.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특단의 고용대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적극적 자세도 필요하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여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자립화하는 기회를 열어 나갔듯이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우리 비대면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해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또 “‘K-방역’에서 ‘K-바이오’로 위상을 높여 나가 듯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 바이오·의약 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며 이 분야에 집중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바이러스는 이미 초국경적인 문제”라며 “국경의 장벽을 쌓고 이동을 금지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방역 협력과 경제 협력은 동전의 양면”이므로 “전지구적 도전에 각자도생은 성공할 수 없다”며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오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하고,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국회가 신속히 처리해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광주시,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경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시행령이 개정된데 따른 조치로 광주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롯데시네마, 청사 내 매점, 자판기 사용료, 광주도시관리공사 문화스포츠센터 스포츠용품점, 스넥코너 등의 6개월 임대료를 감면받게 됐다. 감면 효과는 2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임대료로 총 8000만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년분 임대료를 선납한 소상공인 등은 5~6월달 중 신청을 받아 인하분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장 폐쇄, 휴업을 한 도서관의 경우 실제 영업장 폐쇄 기간만큼 신청인 선택에 따라 기간연장 또는 100% 사용료 감면을 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이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하루빨리 정상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의왕시, 코로나19 극복 ‘슬기로운’ 놀이 물품 지원

    의왕시, 코로나19 극복 ‘슬기로운’ 놀이 물품 지원

    경기도 의왕시 드림스타트와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놀이 물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드림스타트는 대상 아동들에게 ‘슬기로운 fun fun 생활 물품’을 오는 16일부터 지원한다. 103가구의 아동에게 연령별로 구분해 보드게임, 펀치백, 줄넘기, 캔식물 키우기 4종으로 구성된 건강·학습놀이 물품을 제공한다. 의왕시가 마련한 비대면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어린이집 휴원과 학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온 종일 스마트폰 게임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과 부모에게 아동발달에 따른 놀이와 양육방법 지원으로 가족 간 소통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 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가정에서는 꾸러미 이용 후 간단한 소감, 활동사진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회신하기로 했다. 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월 22일부터 ‘마음껏 집놀이상자’를 배부하여 가정에서 놀이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의 장기간 휴관에 따른 서비스 공백을 줄이고, 영유아 가정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다. 장난감도서관 회원 1200여명에게 한 가구당 ‘마음껏 놀이상자’를 하나씩 제공한다.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16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마음껏 놀이상자는 폼플레이 자동차 만들기, 나만의 조명 만들기, 날아라 풍선 만들기 3종으로 영아용과 유아용으로 구성돼 있다. 택배로 배부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이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든 요즘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미국,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제공에 “지원 감사”

    미국,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제공에 “지원 감사”

    미국이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공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 파트너들에게 코로나19 테스트 확보에 있어 미국을 지원하는 데 대해, 미국인을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국내 업체 중 2곳의 물품이 14일(한국시간) 화물기를 통해 미국으로 운송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미국 연방정부가 조달하는 이번 물품은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서 미국 메릴랜드주로 향한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양측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이번에 미국에 공급하는 진단시약은 최대 60만건을 검사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한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일부 도시로 진단시약을 소량 공급한 사례가 있었지만,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대량 발주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진단시약 지원을 요청한 이후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획득해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이들 업체 모두 최근 미국 측과 수출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물품 운송을 준비해왔다. 나머지 1개 업체의 물품은 미국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물량이 공급된다. 미국 현지에서 공급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만 3500여명으로 늘어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마스크·손 소독제, 재난관리자원으로 관리”

    정부 “마스크·손 소독제, 재난관리자원으로 관리”

    코로나19 사태 초기 품귀 현상을 빚었던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이 재난관리자원으로 지정된다. 14일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자원의 분류 및 시스템 이용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고시안을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고시안은 방역에 필요한 보건용 마스크와 의료용 마스크, 보안경, 손 소독제 등 외피용 살균소독제, 화학물질 보호복, 열 감지용 적외선 카메라 등을 재난관리자원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매년 이들 물품의 비축관리계획을 세우고, 일정 수량을 미리 확보해놓거나 사전계약 등을 통해 긴급 상황 시 바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재난관리자원은 각종 재난의 수습에 필요한 장비, 자재, 인력 등 자원을 정부에서 지정해 고시해 놓은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자원을 비축·관리해야 한다. 재난관리자원으로 방역용품을 추가한 것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빚어진 ‘마스크 대란’이 계기가 됐다. 당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과 방역작업에 투입된 인력 등이 쓸 물량마저 부족해 재사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지자체에서 미리 관리하도록 한 것.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최소한 의료인이나 현장 방역업무 종사자들이 사용할 만큼의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구비해놓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지자체 등 재난관리기관에서는 해당 물품을 의무적으로 비축·관리하되 비축 수량 등은 자체적으로 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개정고시안은 방역물품뿐만 아니라 감염병 환자용 격리시설과 이재민용 임시주거시설, 긴급생활안정에 필요한 이동주택 등 시설도 재난관리자원으로 추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개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시행되는 6월 4일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잡는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

    이스라엘 “곧 종식” 낙관론이 지배적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진자 1만 1140여명, 사망자 100여명으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국내에선 낙관론이 팽배했다. 2주 안에 코로나19가 종식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 2월 초까지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특히 이스라엘에 있는 중동 최대 병원 셰바 메디컬센터는 확산세를 감안할 때 산소호흡기 등 의료용품이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병원장 이츠하크 크레이스 박사는 정부 고위 관리에게 달려가 시급한 의료용품 목록을 전달했다. 크레이스 병원장이 만난 고위 관리는 보건부 관계자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첩보기관 모사드의 국장 요시 코헨이었다. 상황을 감지하고 있던 코헨은 이미 가지고 있던 보건부 요청 목록에 병원장의 목록을 더했다. 얼마 후 모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망을 가동해 의료물품을 찾아 전 세계를 뒤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선방 뒤에는 모사드의 활약이 있었다. 국내외 첩보활동이 핵심 업무인 이 기관이 바이러스라는 ‘보이지 않는 적’을 맞아 공중보건 임무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다. 모사드는 보건부와 공조해 해외에서 의료장비나 진단키트 등 핵심 기술을 국내로 들여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족해진 자원을 확보하려는 서방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모사드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전략이 통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남북극 과학기지도 코로나 예방 ‘초비상’

    남극과 북극 과학기지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이다. 보급 일정을 연기하거나 연구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남북극 과학기지에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는 지난달부터 모든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주변 기지와의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세종과학기지는 기지 관문도시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지난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이달 예정된 보급 일정을 오는 9월 이후로 연기했다. 남셰틀랜드군도 킹조지섬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는 남극점에서 3100㎞ 떨어져 있으며 연구동과 생활관동 등에서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종기지에서 동남쪽으로 4500㎞ 떨어진 장보고과학기지는 최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보급 물품을 가져왔는데 기지 대원과 아라온호 승무원 간 물리적 접촉 없이 인도받았다. 아라온호는 당초 예정됐던 연구원과 승선원 교대를 취소하고 뉴질랜드 정박 일정도 단축한 채 우리나라로 귀환 중이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군도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는 하계 연구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앞서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된 북극연구 최대 국제행사인 ‘북극과학최고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남극연구 분야의 가장 큰 학술회의인 ‘남극연구위원회’는 7월 호주 호바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학술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고립된 극지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반대로 한 명이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남북극 과학기지도 코로나 예방 ‘초비상’

     남극과 북극 과학기지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이다. 보급 일정을 연기하거나 연구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남북극 과학기지에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는 지난달부터 모든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주변 기지와의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세종과학기지는 기지 관문도시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지난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이달 예정된 보급 일정을 오는 9월 이후로 연기했다. 남셰틀랜드군도 킹조지섬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는 남극점에서 3100㎞ 떨어져 있으며 연구동과 생활관동 등에서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종기지에서 동남쪽으로 4500㎞ 떨어진 장보고과학기지는 최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보급 물품을 가져왔는데 기지 대원과 아라온호 승무원 간 물리적 접촉 없이 인도받았다. 아라온호는 당초 예정됐던 연구원과 승선원 교대를 취소하고 뉴질랜드 정박 일정도 단축한 채 우리나라로 귀환 중이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군도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는 하계 연구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앞서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된 북극연구 최대 국제행사인 ‘북극과학최고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남극연구 분야의 가장 큰 학술회의인 ‘남극연구위원회’는 7월 호주 호바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학술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고립된 극지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반대로 한 명이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남순의 낮꿈꾸기] 코로나19 사태,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강남순의 낮꿈꾸기] 코로나19 사태,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12일 코로나19(COVID-19)를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선포했다. 지금부터 약 한 달여 전이다. 코로나19는 짧은 기간에 강력한 파괴적 무기가 돼서 ‘세계 전쟁’을 일으키면서, 온 세계에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변화를 가져왔다.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인식하게 했다. 4월 13일 오전 9시 통계를 보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80만명이 넘었고 사망자 수도 11만명을 넘었다. 이러한 통계에는 감염 여부를 검진받을 의료시설조차 없어서, 확진자일 수도 있는 사람들이나 사망자 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세계 곳곳에는 우리에겐 당연한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는다’는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조차 사치이며 불가능한 사람들이 많다.●전지전능한 신의 개념 작동 안 해 ‘종교 위기’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는 크게 정치, 경제, 의료 등 세 분야에서의 위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또한 평소에는 표면에서 보이지 않았던 계층 간, 인종 간 또는 직업 간의 차이와 차별이 어떻게 이러한 전염병과 연결돼 있는가도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에 의한 위기 분석에서 종종 생략되는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종교의 위기이다. 이 사태를 통해 기업화한 많은 교회에서 절대화하던 것들이 ‘탈절대화’되면서, 종교의 존재의미에 대해 근원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한다. 온라인 예배를 보거나 또는 아예 예배를 보지 않아도, 또는 매주 교회에 헌금을 내지 않아도 당장 심판하고 벌주는 신은 그 어디에도 없다. 기도만 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지전능한 신’은 코로나19 앞에서 아무런 권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전통적인 신의 개념이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현실을 목도하게 됨으로써, 종교적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드러낸 것은 이러한 정치, 경제, 의료, 종교에서의 위기만이 아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이들이 얼마나 우리의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중한 존재들인가를 뼈저리게 알게 됐다. 매일 식탁에 오르는 음식의 원자재를 생산하는 이들, 집안에서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물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이들, 슈퍼마켓에서 물품을 배송하고 정리하고 판매하는 이들,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병원 곳곳을 청소하는 이들이나 간병인들, 자가격리자들을 돌보기 위해 주야로 일하는 공무원들, 복지시설에서 청소와 돌봄을 담당하는 이들, 각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치우는 이들 등 우리의 단순한 생존을 위해 연결돼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는 끝없이 이어진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삶에 진정으로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상기시킨다. 우리가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근원적인 물음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긴박한 위기상황에 놓인 우리는 이제까지의 삶의 방식에 대해 근원적이면서도 비판적인 성찰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의 삶에 정말 부여잡고 있어야 하는 ‘본질적인 것’은 무엇이며 과감히 포기하고 단절해야 하는 ‘비본질적인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가장 커다란 질문은 ‘인간이란 도대체 어떠한 존재인가’라는 것이다. ●나의 생명 유지는 무수한 것에 의존되어 가능 이번 위기를 통해 더 분명해진 사실은, 인간이란 ‘상호의존적 존재’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호의존성에 굳게 뿌리내리고 살 수밖에 없기에, 존재한다는 것은 언제나 ‘함께-존재’함을 의미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함께-살아감’을 의미한다. 이 다층적 위기를 경험하면서 우리 각자는 그동안 망각하고 살았던 근원적인 진리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됐다. 나의 생명 유지는 나 혼자만이 아닌 무수한 것에 의존돼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간이 상호의존적인 존재라는 것은 어떤 피상적인 철학적 전제나 감상적인 낭만적 표현이 아니다. 상호의존적인 존재라는 것을 네 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첫째, 자연과의 상호의존성이다. 인간이 이득의 극대화를 위해 정복과 독점, 개발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자연과 생태계의 ‘안녕’이 인간의 ‘안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코로나19 사태는 깨닫게 한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독소를 뿜어대는 공기는 실제로 인간의 무책임한 행위의 결과이다. 인간은 동물, 식물, 무생물 등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과 상호의존적인 삶을 살아간다. 둘째, 나와 타자의 상호의존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회적 연대’ 그리고 ‘사회적 상호의존성’의 의미로 확장된다. ‘나’의 건강과 안녕은 ‘너’의 안녕과 분리될 수 없다. 나와 타자는 서로를 지켜내고 책임져야 하는 연결된 존재들이다. 물론 여기에서 나의 ‘개인적 책임’이란 사회적 책임이나 국가적 책임의 문제와도 상호의존돼 있다. ●코로나19, 우리에게 ‘글로컬 시대’ 상기시켜 셋째, 내가 사는 지역과 세계의 상호의존성이다. 글로컬(glocal)이라는 용어는 이러한 상호의존성을 잘 드러낸다. 글로컬은 ‘세계적’(글로벌·global)과 ‘지역적’(로컬·local)을 합친 용어이다. 소위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는 모토는 이미 그 한계를 드러낸다. 이제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이 분리돼 존재할 수 없는 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도 단순하게 지역적이기만 하거나 세계적이기만 할 수 없다. 사람들의 필수품이 돼 가는 스마트폰이 만들어져서 우리 손에 들려지는 과정을 보면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경계를 긋는 것은 더이상 불가능하다. 코로나19 사태는 ‘이곳’과 ‘저곳’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글로컬’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상기시킨다. 생각도, 행동도 그리고 책임지는 것도 ‘글로컬’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 정치와 종교의 상호의존성이다. 여전히 많은 기독교인이 품고 있는 신에 대한 표상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전지전능한 신’, 잘하면 축복을 내리고 잘못하면 벌을 주는 ‘심판의 신’이다. 그런데 그러한 신에 대한 이해는 개인적인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폭력과 테러의 기능을 하곤 한다. 자신들이 정한 기준에 맞지 않는 이들, 예를 들어 성소수자나 이슬람교도들과 같은 이들을 정죄하고 이들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기 때문이다. 이미 그 한계와 위험성이 드러난 전통적 신에 대한 표상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하면서, ‘전지전능한 신’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으며 교회에서 예배보기를 포기하지 않는 교회들이 여전히 많다. 그런데 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사사건건 관여하면서 기독교인이 기도하는 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악인을 심판하는 그러한 ‘전지전능한 신’이나 ‘심판의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신을 계속 부여잡고 있을 때 사람들은 비판적 사유를 하지 않음으로써 ‘악’에 가담하게 되며, 교회들은 자본주의화된 기업으로 전락한다. 정치는 언제나 그 사회의 종교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종교는 사람들의 인간관, 가치관 그리고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기에, 한 사회의 종교는 정치구조와 분리될 수 없다. 정치와 종교의 상호의존성 때문에, 한 사회의 종교적 성숙성과 정치의 성숙성을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개인적 또는 사회적으로 극심한 위기에 직면했을 때 두 종류의 사람이 등장한다. 하나는 절망과 좌절 그리고 무력감과 냉소주의에 침잠하는 사람이며, 또 다른 하나는 위기 속에서 자신의 삶을 근원적으로 돌아보고, 자신의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두 종류의 사람은 우리 자신 속에 공존하고 있기도 하다. 이 양 축의 각기 다른 모습 사이에서 어떤 모습을 택할 것인가는 오롯이 ‘나’에게 달려 있다. ‘나’는 무수한 ‘너’들과 연결돼 서로 의존하며 살고 있다는 상호관계성과 상호의존성의 인식을 통해, 이 코로나19 사태를 새로운 삶을 향한 전환점으로 삼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글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첩보기관 모사드가 공중보건 임무 나선 까닭

    첩보기관 모사드가 공중보건 임무 나선 까닭

    모사드 해외 의료품, 기술 확보 작전 각국 경쟁에 세계 최고 정보망 동원‘제 코 석 자’ 이란, 이스라엘 위협못해 위기 미리 감지, 모사드-보건부 공조 보건장관 확진에 모사드 국장 자가격리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진자 1만 1140여명, 사망자 100여명으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국내에선 낙관론이 팽배했다. 2주 안에 코로나19가 종식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 2월 초까지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특히 이스라엘에 있는 중동 최대 병원 쉐바 메디컬센터는 확산세를 감안할 때 산소호흡기 등 의료용품이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병원장 이츠하크 크레이스 박사는 정부 고위 관리에게 달려가 시급한 의료용품 목록을 전달했다. 크레이스 병원장이 만난 고위 관리는 보건부 관계자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첩보기관 모사드의 국장 요시 코헨이었다. 벌써 상황을 감지하고 있던 코헨은 이미 가지고 있던 보건부 요청 목록에 병원장의 목록을 더했다. 얼마 후 모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망을 가동해 의료물품을 찾아 전세계를 뒤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선방 뒤에는 모사드의 활약이 있었다. 국내외 스파이 활동이 핵심 업무인 이 기관이 바이러스라는 ‘보이지 않는 적’을 맞아 공중보건 임무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다. 모사드는 보건부와 공조해 해외에서 의료장비나 진단키트 등 핵심 기술을 국내로 들여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족해진 자원을 확보하려는 서방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모사드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전략이 통했다. 비밀스런 모사드의 활약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도 역설적으로 보건부와 공조 때문이었다. 이달 초 야코프 리츠만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그와 접촉한 고위 관리들이 줄줄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여기엔 코헨 국장도 포함돼, 모사드 국장이 보건부 장관과 장시간 같은 방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모사드가 주적인 이란을 놔두고 방역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란이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수습하느라 ‘제 코가 석 자’였던 상황 덕분이었다. 모사드는 이란의 즉각적인 위협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금복주 ‘코로나19’ 대규모 방역봉사 활동

    금복주 ‘코로나19’ 대규모 방역봉사 활동

    (주)금복주가 지난달에 이어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대규모 방역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금복주 임직원 80여명으로 구성된 방역봉사단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직접 느끼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조직 되었다. 방역봉사단은 대구 주요 상권의 식당 및 공공시설 등에 오는 17일까지 대대적인 방역·소독 활동한다 금복주 방역봉사단은 지역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금복주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대규모 방역봉사활동’을 준비했다. 금복주는 지난 3월 1300여개 업소의 방역을 완료했다. 방역봉사활동의 호응이 좋고, 지역상인들의 지속적인 방역요청이 있어 4월에는 대상업소를 확대하고 7000여개 이상의 업소를 방문하여 방역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이 방역전문업체 등을 통해 방역·소독을 실시할 경우 한 업소당(30평) 1회에 약 6~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의 급락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방역 비용까지 발생하여 이중고를 겪는 중소 자영업자에게 이번 방역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이번 방역활동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영업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복주는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지역 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 구호물품 구입 등을 위한 긴급지원기금 20억원을 가장 먼저 전달하였으며, 주조용 알코올 60t(7억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남·북극 과학기지도 코로나19로 비상…보급 연기하고 연구활동 중단

    남·북극 과학기지도 코로나19로 비상…보급 연기하고 연구활동 중단

    남극과 북극 과학기지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이다. 보급 일정을 연기하거나 연구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남·북극 과학기지에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는 지난달부터 모든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주변 기지와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세종과학기지는 기지 관문도시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지난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이달 예정된 보급 일정을 오는 9월 이후로 연기했다. 남셰틀랜드군도 킹조지섬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는 남극점에서 3100㎞ 떨어져 있으며 연구동과 생활관동 등에서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종기지에서 동남쪽으로 4500㎞ 떨어진 장보고과학기지는 최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보급 물품을 가져 왔는데 기지 대원과 아라온호 승무원 간 물리적 접촉 없이 인도받았다. 아라온호는 당초 예정됐던 연구원과 승선원 교대를 취소하고 뉴질랜드 정박 일정도 단축한 채 우리나라로 귀환 중이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군도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는 하계 연구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앞서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된 북극연구 최대 국제행사인 ‘북극과학최고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남극연구 분야의 가장 큰 학술회의인 ‘남극연구위원회’는 7월 호주 호바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학술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고립된 극지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반대로 한 명이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대통령 “IMF 때 실직 경험 되풀이 말아야” 특단 고용대책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경제 살리기의 시작도 끝도 일자리”라며 특단의 고용대책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가장 큰 걱정이 고용문제”라며 “지금은 고통의 시작일지 모른다.특단의 대책을 실기하지 않고 세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대량실업이 발생한 나라들이 생기고 있다. 한국도 실업급여 신청자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며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는 일자리를 지키는 것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용유지에 쓰는 돈은 헛돈이 아니다. 일자리를 잃을 경우 지출할 복지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생산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총선이 있는 이번 주에 비상경제회의를 생략하는 대신 다음주에 개최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장 주안점을 둬야 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IMF 위기 때 많은 일자리를 잃었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며 강력한 고용대책을 촉구했다. 다음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항공·관광업계 등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산업 분야를 비롯해 휴·실직 근로자 지원책, 공공 일자리 지원 방안 등이 논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노동계, 정부가 함께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살리는 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정부부터 고용유지 기업에 과감하고 적극적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위원회들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지원책 마련에도 심혈 기울여 달라”며 “실업 대책도 필요하다. 공공부문이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공공사업을 앞당기거나 한시적으로 긴급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은 경제의 출발점이다. 방역에 성공하지 못하면 경제 수레바퀴를 온전히 되돌릴 수 없다“며 ”올해 세계 주요국의 경제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많은 기관이 하고 있다. 우리 경제도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의 방역 성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충격을 줄여주고 있다. 이 추세를 더욱 확고히 해 코로나19를 안정시킨다면 경제회복 시간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하나가 돼야 한다”며 “우리 국민은 위기에 강하다. 위기 앞에서 더 단합하는 DNA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에서 호평받은 우리 방역에 대해서는 “한국의 방역기법은 국제표준이 되고 있고, 진단키트 등 ‘메이드 인 코리아’ 물품으로 방역한류 바람이 일고 있다”며 “방역 전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국가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힘을 모으면 우리는 승리 고지 밟을 수 있다“며 ”이 전쟁에서 승리를 이끄는 힘은 오직 국민에 있다“고 말했다. 총선과 관련해선 ”국제사회의 큰 관심사“라며 ”우리가 전국 규모의 치열한 선거를 치러내면서도 방역의 성과를 잘 유지할 수 있다면, 정상적인 사회시스템과 일상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국제사회에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로 인한 방역 부담을 분산시켜 주신 국민들의 집단지성에 다시 한번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순천시 서면 ‘순천형 권분’ 시민운동 이어져 눈길

    순천시 서면 ‘순천형 권분’ 시민운동 이어져 눈길

    취약계층을 돕고 나눔과 돌봄 정신을 계승하는 ‘순천형 권분운동’이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순천시 서면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에 이어 13일 2차 권분상자 93개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서면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 두부·계란·김 등 식자재 70만원, 관내기업 매일식품에서 장류 60세트 150만원 상당의 권분꾸러미 기부가 이어져 재원을 마련했다. 서면마중물보장협의체 회원들은 기부된 물품으로 권분꾸러미 작업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33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촘촘히 안부도 살폈다. 최영화 서면장은??“나눔을 직접 실천해준 직능단체와 관내 기업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순천형 권분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송영수 순천상공회의소 명예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송 회장은 2012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인 전남아너소사이어티 5호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평소 후원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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