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물품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당분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1000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25도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MVP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39
  •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텐마인즈,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 마사지기 기부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텐마인즈,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 마사지기 기부

    온라인 광고 대행사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와 헬스케어 전문 기업 텐마인즈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 자사 제품인 허그브레오 휴대용 마사지기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와 텐마인즈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Delivering MINDS’ 중 하나인 ‘1月1HUG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月1HUG프로젝트는 한 달에 한 번 자사 휴대용 마사지기를 최대 10대씩 기부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6월부터 용산구 소재 복지기관에 기부가 이뤄지고 있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사업,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가족기능강화사업, 지역 내 요보호대상자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보호사업, 근로능력 있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사회교육 사업, 생활 체육 사업 등 종합적인 복지사업을 시행 중이다. 복지관은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와 텐마인즈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부 받은 물품을 복지관에서 진행 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르신 대학과 이동목욕서비스를 지원받는 요보호 대상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기부 물품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물의 폐업… 다시 쓰일 날 오겠지

    눈물의 폐업… 다시 쓰일 날 오겠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의 한 중고주방용품 상점 앞에 각종 냄비를 비롯한 중고물품이 가득 쌓여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눈물의 폐업… 다시 쓰일 날 오겠지

    눈물의 폐업… 다시 쓰일 날 오겠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의 한 중고주방용품 상점 앞에 각종 냄비를 비롯한 중고물품이 가득 쌓여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또 택배 분류작업 중 사고… 노동자 손가락 절단

    또 택배 분류작업 중 사고… 노동자 손가락 절단

    코로나19로 비대면 배송물량이 폭증하면서 올 들어 택배 노동자 15명이 숨진 가운데 경기 부천의 한 물류터미널에서 택배 분류 작업을 하던 택배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과로를 부추기고 산업재해 위험이 큰 ‘공짜 노동’인 분류작업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전국택배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로젠택배 부천지점에서 택배노동자 A(52)씨가 배송 물품을 정리하던 중 덮개가 없는 컨베이어 벨트 체인에 네 번째 손가락이 끼여 윗마디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CJ대한통운에서도 분류작업을 하던 택배 노동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A씨는 안전보건교육도 받지 못하고 오전 5~6시에 출근해 분류 작업을 했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택배는 분류 작업에 지원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로젠택배는 인력 투입을 약속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부천지점은 A씨에게 지난 10월 정확한 설명 없이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에 서명하도록 유도한 의혹도 받고 있다.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일하다 사고를 당해도 보험금 등을 지급받기 어렵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번 사고는 로젠택배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불러온 인재”라면서 “본사는 시설관리를 지점에 떠넘겼고 대리점도 (안전 설비 등에) 투자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로젠택배는 이번 사고의 산재 처리 등 책임을 다하고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북중 국경 통한 전단·물품 전달 처벌 불가… 공공복리 위해선 법률로 제한할 수 있어

    접경 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등을 금지한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29일 관보에 게재되면 3개월 뒤 시행된다. 미국 의회와 유엔 등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쟁점들을 되짚어 봤다. ●제3국에서 발생한 것은 당사국 법 적용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법 통과 반대 연설에서 “북한 주민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와 한국 화장품이 북중 국경을 통해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고 주장했다. 북중 국경에서 한국 드라마가 담긴 보조기억장치(USB)를 전달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실이 아니다. 오해를 낳은 것은 법에서 ‘전단 등’에 선전물·인쇄물·보조기억장치 등 물품과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포함한다는 부분과 ‘단순히 제3국을 거치는 전단 등의 이동을 포함한다’고 한 조항 때문이다. 통일부는 “한국에서 살포된 전단이나 물품이 조류나 바람에 의해 제3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는 경우 규제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제3국에서 발생한 전단 및 물품 전달은 그 나라 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 침해?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인 만큼 법률로 제한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등 27개 시민단체는 이 법이 공포되면 곧바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헌법은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법률로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접경지역에서의 적대 행위는 충돌을 유발할 수 있고, 대북전단에서의 표현의 자유도 우리나라 영내 사람들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어서 현실적 위협이 존재하면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공화당) 등이 공개 성명을 내는 등 북한 인권 및 표현의 자유를 두고 국제사회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뒤늦게 국제사회 설득에 나섰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50여개국 공관에 설명 자료를 배포했으며, 외교부는 미국 인권단체들의 우려가 제3국에서의 활동까지 규제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 설명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만원 준대” 아수라장 된 서울역 광장

    “1만원 준대” 아수라장 된 서울역 광장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앞에 수십명의 노숙인이 순식간에 몰려드는 소동이 벌어졌다. 교회 교인들이 나눠주는 현금 1만원을 받기 위해서다. 연말을 맞이해 펼친 선행이지만 연일 100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방역 지침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서울역 1번 출구 서울역 광장 앞에서 한 교회 관계자 3명이 노숙인들에게 현금 1만원과 양말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노숙인 20~30명이 모여들자,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서울역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경고한 후 해산을 요청했다. 경찰의 요구에 교인과 노숙인들은 5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교인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을 나눠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금 1만원을 나눠준다는 소식에 서울역 광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양말과 현금을 받으러 우르르 몰려가다가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다. 인파가 지나치게 몰리자 교인들이 계속 자리를 옮기고, 노숙인들은 이들을 쫓아가면서 서울역을 한 바퀴를 도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 노숙인은 “(교인들이) 처음에는 노숙인이 앉아 있는 곳에 와서 양말만 주더니 점차 양말 밑에 1만원씩 얹어서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선행이라도 수도권에 5인 미만 사모임 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국에 경솔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들이 현금을 나눠준 바로 옆에는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길게 줄 선 시민들도 있어 자칫하면 방역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 되면 구호 물품을 전달하려는 단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또 택배 분류작업 중 사고… 노동자 손가락 절단

    또 택배 분류작업 중 사고… 노동자 손가락 절단

    코로나19로 비대면 배송물량이 폭증하면서 올 들어 택배 노동자 15명이 숨진 가운데 경기 부천의 한 물류터미널에서 택배 분류 작업을 하던 택배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과로를 부추기고 산업재해 위험이 큰 ‘공짜 노동’인 분류작업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전국택배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로젠택배 부천지점에서 택배노동자 A(52)씨가 배송 물품을 정리하던 중 덮개가 없는 컨베이어 벨트 체인에 네 번째 손가락이 끼여 윗마디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CJ대한통운에서도 분류작업을 하던 택배 노동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A씨는 안전보건교육도 받지 못하고 오전 5~6시에 출근해 분류 작업을 했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택배는 분류 작업에 지원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로젠택배는 인력 투입을 약속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부천지점은 A씨에게 지난 10월 정확한 설명 없이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에 서명하도록 유도한 의혹도 받고 있다.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일하다 사고를 당해도 보험금 등을 지급받기 어렵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번 사고는 로젠택배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불러온 인재”라면서 “본사는 시설관리를 지점에 떠넘겼고 대리점도 (안전 설비 등에) 투자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로젠택배는 이번 사고의 산재 처리 등 책임을 다하고 각 터미널 현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팩트체크]북·중 국경서 韓 드라마 USB 보내도 처벌? ‘대북전단금지법’ 오해와 사실

    [팩트체크]북·중 국경서 韓 드라마 USB 보내도 처벌? ‘대북전단금지법’ 오해와 사실

    3개월 뒤 대북전단 살포시 ‘3년 징역·벌금 3000만원’ 접경 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등을 금지한 일명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2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29일 관보에 게재되면 3개월 뒤 시행된다. 이 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미국 의회와 유엔 등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쟁점들을 짚어봤다.북·중 국경 통해 한국드라마 UBS 보내도 처벌? “아니다” 탈북민 출신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이 법이 통과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연설에서 “(이 법이) 북한 주민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와 한국 화장품이 북·중 국경을 통해 들어가는 것도 막는다”고 주장했다. 북·중 국경에서 한국 드라마가 담긴 보조기억장치(USB)를 전달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법이 금지한 ‘전단 등’에 선전물·인쇄물·보조기억장치 등의 물품과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 들어 있고, ‘살포’ 행위에 ‘단순히 제3국을 거치는 전단 등의 이동을 포함한다’고 명시해 이 같은 오해가 나왔다. 통일부는 “이는 한국에서 살포된 전단이나 물품이 조류나 바람에 의해 제3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는 경우 규제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제3국에서 발생한 전단 및 물품 전달은 그 나라 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법 시행 전에 ‘전단 등 살포 규정 해석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헌법상 ‘표현의 자유’ 침해? “공공복리 위해 제한 가능”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기본권인 만큼 이를 법률로 제한한 것은 쟁점의 여지가 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등 27개 시민단체는 이 법이 공포되면 곧바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도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공화당) 등이 공개 성명을 내며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헌법에서도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법률로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접경지역에서의 적대 행위는 여러 가지 충돌을 유발할 수 있고, 대북전단에서의 표현의 자유도 우리나라 영내 사람들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어서 현실적 위협이 존재하면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北 대남전단 살포해도 속수무책? “법 효력 정지 가능” 반대로 북한이 남측을 향해 전단지를 살포할 경우 우리 측 대응 수단은 없는 것일까. 이 경우엔 대통령이 정할 수 있다. 남북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거나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통령은 남북합의서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다. 이 경우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처벌 조항 역시 적용되지 않는다. 국제사회 관심...냉전시기 유럽도 ‘풍선전단’ 금지 한편 미국 정치권에서는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공화당) 등이 공개 성명을 내는 등 북한 인권 및 표현의 자유를 두고 국제사회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 의회가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해 청문회까지 진행할 경우 외교적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나온다. 미 국무부는 법에 대한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국내 언론과의 질의 답변에서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법안의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자 곧바로 “유감”을 표명하는 등 다소 감정적 대응도 있었던 정부는 국제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설득 작업에 나섰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50여개국 주한 공관에 A4용지 두쪽 분량의 설명 자료를 배포했으며, 외교부는 미국 인권단체들의 우려가 제3국에서의 활동까지 규제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국경을 넘나드는 전단 규제와 관련한 해외 사례는 없을까. 1950~1960년대 냉전시기 유럽에서도 ‘풍선전단’으로 인한 비행 사고 등 주민 안전에 대한 위협과 국제 분쟁이 심화되자 허가 없이 풍선전단을 띄울 수 없도록 금지했다.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현장] “1만원 드려요” 교회 선행에 우르르 몰려든 서울역 노숙인들

    [현장] “1만원 드려요” 교회 선행에 우르르 몰려든 서울역 노숙인들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앞에 수십 명의 노숙인이 몰려들었다. 신원불명의 행인 3명이 나눠주는 양말을 받기 위해서다. 보통 양말이 아니다. 이들이 나눠주는 양말에는 현금 1만원이 함께 딸려 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12시 30분쯤 서울역 1번 출구 서울역 광장 앞에서 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3명이 노숙인들에게 현금과 양말을 나눠주자, 노숙이 20~30명이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서울역파출소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경고한 후 해산을 요청해, 5분 이내에 해산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금 1만원을 나눠준 이유를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을 준 것”이라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 1만원을 나눠준다는 소식에 서울역 광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양말과 현금을 받으러 우르르 몰려가다가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파가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교인들이 계속 자리를 옮기고, 노숙인들은 이들을 쫓아가는 등 서울역 한 바퀴를 빙 도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 광경을 목격한 한 노숙인은 “처음에는 노숙인이 앉아 있는 곳에 양말만 주더니 점차 양말 밑에 1만원씩 얹어서 주기 시작했다”면서 “서울역에는 교회 등에서 물품이나 현금을 나눠주러 많이 온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모여든 사람들이 전부 노숙인인 것은 아니다. 인근에서 거주하면서 서울역으로 나오는 노인들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울역 광장을 찾는 노숙인은 더 늘어났다. 영등포·종로·청량리 등 노숙인들이 주로 머무는 다른 지역들이 코로나19로 지원 등이 줄어들고, 머물기 어려워지면서 서울역으로 쏠린 탓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역에 머무는 노숙인은 지난해 기준 130명이었으나 올해 5월 230명으로 크게 늘었다. 날이 추워지면서 원래 머물던 거주지로 돌아가는 등 점점 줄면서 현재는 70~100명 사이의 노숙인이 서울역에 남아 있다. 서울역 광장에는 종종 구호 물품 등을 제공하려는 종교단체나 시민단체들이 찾아온다. 연말이 되면 노숙인에게 간식이나 방한용품 등을 나눠주려는 단체들이 더 늘어난다. 이날 현금 1만원을 나눠준 교인들도 비슷한 취지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 되면 구호 물품을 전달하려는 단체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쌀 빨대’ 구입해 교내 카페에 기증하며 환경운동에 앞장

    ‘쌀 빨대’ 구입해 교내 카페에 기증하며 환경운동에 앞장

    계명대 학생들이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홍보대사 활동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수상금으로 ‘쌀 빨대’4000개를 구입해 교내 카페에 기증했다. 쌀 빨대는 친환경 빨대로 기존의 종이 빨대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자연분해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계명대 이상현(남, 26세, 전기에너지공학전공 4), 김수민(여 22세, 지구환경학전공 4), 정병찬(남, 24세, 산업공학과 4), 채경아(여, 23세, 도시계획학전공 4) 등 4명의 학생은 ‘포어스(For Us, For Earth)’팀을 만들어 대국제개발협력센터 SDGs 온오프 홍보대사로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활동했다.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우리나라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구광역시가 지원하고 계명대가 운영하는 국제개발협력 교육 및 사업의 대구경북 지역 핵심 거점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SDGs 온오프 홍보대사를 모집해 총 11개의 팀이 활동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일회용 물품사용이 늘어나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활동 이후 우수한 활동을 한 팀을 선발해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2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계명대 학생들은 SDGs의 17개 목표 중 12번째인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목표’를 주제로SNS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홍보하고 사람들이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분리수거와 ‘제로웨이스트 샵’의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등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 실천에 옮겼다. 이러한 활동을 학생들은 팀 활동 실적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수상금 35만원을 수상했다. 수상금으로 친환경 제품인 ‘쌀 빨대’를 구입해 다시 한 번 친환경 운동에 나서며 그 동안의 활동을 이어갔다. 포어스 팀장을 맡은 이상현 학생은“지난 해 캄보디아로 국외봉사를 다녀 온 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돼 이번에 대구국제개발센터 SDGs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며, “환경을 위해 작은 실천과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쌀 빨대를 구입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美국무부, 대북전단금지법 공식 반대…“북에 정보유입 자유로워야”(종합)

    美국무부, 대북전단금지법 공식 반대…“북에 정보유입 자유로워야”(종합)

    미 대북전단금지법에 부정적 입장 피력미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 보호 지지” 韓정부, 대북전단금지법 국무회의 의결미 하원의원들 잇단 우려 성명 발표통일부, 주한외교단에 설명자료 배포서호 차관 “대북전단 살포, 대한민국 국민생명권 침해하는 무책임·비효율 행동” 기고미국 국무부가 한국이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고 이를 처벌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을 마련한 것과 관련,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무부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은 지난 6월 대북전단 살포를 한국 정부가 방치한다며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경고했었다. 美 “북 주민의 정보 접근 촉진 위해NGO·타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대북전단 금지 입법에 관한 미국측 입장을 묻자 “글로벌 정책으로서, 우리는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의 보호를 지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무부는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으로의 정보의 자유로운 유입을 위한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정보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부기구(NGO) 커뮤니티 및 다른 국가의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의 이런 입장은 대북전단금지법에 직접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정보의 자유로운 유입과 접근 촉진 등에 대한 강조를 통해 사실상 부정적 측면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이인영 통일 “제3국서 대북 전단 살포는 이 법 적용대상 아냐” 정부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심의·의결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둘러싼 오해가 없도록 국민과 소통하며 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법안 내용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법안을 발의하고 가결해준 국회와도 긴밀히 협의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법안 내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겠다”면서 법 시행 전까지 ‘전단 등 살포 규정 해석지침’을 제정해 “당초의 입법 취지대로 제3국에서 전단 등을 살포하는 행위는 이 법의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보다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 법이 제3국에서 북한으로의 물품 전달까지 규제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통일부는 한국에서 살포된 전단 및 물품이 조류나 바람 등 자연적 요인으로 인해 제3국을 거쳐 북한으로 보내지는 예외적 경우를 이 법으로 규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북전단금지법 국회 통과…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 대북전단금지법은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 살포, 대북 확성기 방송 등 남북합의서 위반 행위를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 등을 뼈대로 한다. 앞서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처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반대했다. 北김여정, 대북전단 살포 비난하며혈세 들어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지난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대남적화 사업을 지휘하는 와중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면서 ‘김여정법’이라는 말도 나돌았다. 남북연락사무소는 한국 정부에서만 예산 180억원을 들여 건립됐지만 북한은 단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미 정치권 일각에서도 이 법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크리스 스미스 미 하원의원(공화당)이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와 미국 지한파 의원 모임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민주당 제럴드 코널리 하원의원도 최근 각각 우려를 표명했다.이낙연, 미 정치권 일각 비판에 “미 정보 왜곡, 국회 결정 존중 받아 마땅” 李 “미 일각서 개정법 재검토 거론 유감” 그러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미국 정치권 일각의 대북전단금지법 비판에 대해 “누구든 한국 국민의 안전과 한국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미국 의회 일각에서 개정법의 재검토를 거론하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대북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개정에 대해 일각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북한 인권 증진에 역행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주장엔 잘못된 정보에서 출발한 오해와 왜곡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북 전단 살포는 112만명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남북한의 군사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하다 무력 충돌이 빚어지면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더 큰 전투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통일부, 주한외교단에 대북전단금지법 설명 나서 이에 대해 통일부는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최근 국제사회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의 취지 설명에 나섰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지난주 북한과 외교적 관계가 있거나 북한문제에 관심이 있는 나라들을 중심으로 공관에 설명자료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주한 공관에서 북한을 겸임하는 ‘한반도 클럽’과 북한에 상주 공관을 둔 ‘평화 클럽’에 속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50여개 주한 공관에 지난 17일 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는 주한 외교단이 본국에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 보고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현재 국내외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판에 대해 통일부가 설명하는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작성됐다.“표현의 자유 헌법상 권리지만 DMZ 지역주민 생명보다 우선 안해” 통일부는 자료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 “표현의 자유가 헌법상 권리이지만 비무장지대(DMZ) 지역 주민들의 생명·안전과 같은 생명권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이 법이 제3국에서 북한으로의 물품 전달까지 규제할 것이란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도 “제3국에서 북한으로 전단 및 물품을 전달하는 건 그 나라의 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료 발송은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 일각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고 북한 인권 증진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전날 서호 통일부 차관은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효율적인 행동”이라는 내용의 글을 직접 기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 ‘군과 연계 의심’ 중·러 103개사 수출통제 대상 지정

    미국, ‘군과 연계 의심’ 중·러 103개사 수출통제 대상 지정

    미국 정부는 군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과 러시아 기업 100여곳을 ‘군사 최종 사용자’(Military End User·MEU) 기업 명단에 추가하고 미 기술과 제품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의 103개 기업을 해당국의 군과 연계된 외국 회사로 지정하고 미국 상품과 기술의 수출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58개 업체, 러시아 45개 업체를 해당국에서 군과 군사적 유대 관계가 있는 MEU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MEU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최종 사용자가 군이라고 의심되는 기업을 뜻한다. 이들 업체에 미국 제품을 공급하면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목적에 활용할 위험이 있는 까닭에 특정 미국 상품과 기술의 수출·재수출·이전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상무부는 “지난 봄 MEU의 정의를 확대했다”며 “이 범주에는 주로 비군사적 사업이라 해도 군용품 유지 또는 생산을 지원하거나 기여하는 기관과 개인도 포함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상무부는 미국과 전 세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중국과 러시아가 그들의 불안정한 군사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 기술을 전환하려는 시도에 맞서 싸우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미 국방부가 확인한 중국 인민해방군 기업 등에 ‘적색 깃발’ 표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부 기업 명단에는 전투기 생산업체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의 7개 관련 업체가 포함됐다. 애초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도 검토됐으나 빠졌으며 러시아 업체 중에는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Rostec), 항공기 제작사 수호이(Sukhoi) 등이 포함됐다. 103곳의 기업 명단은 22일 미 연방 관보에 게재된다. 최초 MEU 명단엔 103개 기업이 포함되지만 상무부와 국방부, 에너지부, 국무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MEU 검토위원회가 명단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이 기업 명단에 포함된 회사와 거래하려면 미 회사가 면허를 취득해야 하는데 이는 허가보다는 거부될 가능성이 더 크다. 상무부는 앞서 4월 미 기업이 민간용 물품을 중국에 수출할 때도 군용 판매 허가를 받게 하고, 외국 회사가 특정 미 상품을 중국으로 운송할 때 미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달 미 상무부가 MEU 기업 명단을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근거 없는 중국 기업 탄압”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미즈메디병원, 성탄 맞이 따뜻한 나눔 활동

    [포토]미즈메디병원, 성탄 맞이 따뜻한 나눔 활동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성탄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와 숟가락&포크 세트를 기부하며 상생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향조정으로 별도의 증정식 없이 진행된 이번 나눔 활동은 지온보육원, 해성보육원, 미혼모 쉼터인 자모원, 다문화가정 공부방 등에 KF94마스크와 어린이용 숟가락&포크 세트 1,800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노성일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어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는 거리두기가 아닌 따뜻한 나눔이 더욱 필요하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설립이념인 환자가 만족하고 직원이 행복하며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지난 4월 강서구청과 청소년 쉼터에 생리대 4000개를 기부했고, 8월에는 강서 한울타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위기 청소년 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 또한 강서구 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정을 후원하는 천사모(천원사랑모임)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고, 이른둥이를 위한 미술 전시회, iDream 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전시수익금과 후원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난임 가족과 이른둥이 가족 등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공=미즈메디병원)
  • 강경화 믿기 어렵다지만, WHO 북한 확진자 ‘0’

    강경화 믿기 어렵다지만, WHO 북한 확진자 ‘0’

    북한에서 이달 초순까지 총 1만960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여전히 확진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791명, 이달 3∼10일 766명이 각각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까지 북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만960명, 채취된 시료의 수는 2만1586개로 늘어났으나 확진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달 3일 기준 피검사자 중 4445명은 중증급성 호흡기질환 또는 독감 의심질환을 보이거나 격리 기간 중 발열이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3일까지 격리됐다가 해제된 누적 인원은 3만3223명이었다. 보고서는 북한의 국경 폐쇄로 북한에 지원할 코로나19 관련 물품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나 중국의 WHO 창고에 임시로 보관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은 지난 17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내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이지만, 이는 믿기 어렵다고 거듭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장, 21일 도 평화부지사 임진각 현장집무실 격려방문

    장현국 경기도의장, 21일 도 평화부지사 임진각 현장집무실 격려방문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21일 오후 남북 정상의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촉구하기 위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현장 집무실을 설치해 운영 중인 이재경 평화부지사를 격려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진용복(민주당·용인3)·문경희(민주당·남양주2) 부의장과 조성환(민주당·파주1)·손희정(민주당·파주2)·김경일(민주당·파주3)·이진(민주당·파주4) 의원 등 파주지역 도의원 전원, 오지혜(민주당·비례) 의원 및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장현국 의장은 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에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진행해 온 활동내역을 설명하며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판매전을 2년 연속 실시하고 남북교류협력 실효성 검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남북관계가 경색돼 안타깝지만, 장기적으로는 의회와 도의 지속적 관심과 활동이 지자체 남북협력에 있어서도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지난달 10일 현장 집무실을 설치하고, 통일대교에서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에 K2 오른다고? 유럽 등반가들 위험천만한 도전

    겨울에 K2 오른다고? 유럽 등반가들 위험천만한 도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모두가 의기소침한 이 즈음, 유럽 등반가 둘이 인류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K2(해발 고도 8611m) 겨울 등정에 나선다. 알렉스 가반(38·루마니아)과 타마라 룽거(34·이탈리아)가 파키스탄 카라코람 계곡에 우뚝 솟은, 세상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에 도전하기 위해 베이스캠프까지 가는 캐러밴에 이번 주에 나선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K2는 고산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봉우리로 통한다. ‘야만의 산’이란 별칭은 1953년 미국 산악인이자 이론물리학자 겸 생물학자로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지대한 공헌을 한 조지 벨(2000년 작고)이 도전에 실패한 뒤 “당신을 죽이려 드는 야만의 산”이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됐다. 더욱이 겨울 시즌 등반은 꿈도 못 꾸던 일이다. 이번 등정에는 적어도 24명의 등반가가 함께 한다. 대부분 유럽인들인데 너무 많은 등반가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봉우리에 함께 달라붙어 위험을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도 많다. 가반은 책들과 등반 장비들이 뒤에 가득 보이는 부큐레슈티 자택에서 BBC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아주 거친 풍광”이라면서 “강한 바람 때문에 그 산에는 눈도 거의 남아있지 않다. 암석과 얼음뿐일 것”이라고 말했다. 몸집은 크지 않지만 단호한 캐릭터의 그다. K2는 왜 특히 더 겨울에 위험할까?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보다 200m 정도 낮은 K2는 8000m 이상 14좌 가운데 유일하게 산소통을 쓰지 않고는 물론, 쓰고도 겨울에 정복된 적이 없는 산이다. 그런데 가반 등은 산소통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산소통을 들고 오르는 일은 사기다. 그렇게 8000m를 오르면 산소통 없이 3500m를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엄청난 빙하, 시속 200㎞를 넘나드는 돌풍, 낙빙, 눈사태가 잦아 기술적 완벽함에 불굴의 정신력, 약간의 운이 따라야만 겨울 등정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룽거는 2014년 여름 시즌에 K2를 발 아래 둬 이탈리아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산소 없이 등정했다. 하지만 영하 50도 아래까지 떨어지는 겨울 등반은 완전 다르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텐트가 날아갈 수 있어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그녀는 “겨울에 이 산 정상을 오른 첫 여성으로 기록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물론 8000m 고봉을 겨울에 오르는 여성으로도 최초다.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2월 중순쯤 정상에 이른다.2018년 7월 현재 K2를 등정한 이는 367명이며 사망한 이는 86명이다. 굳이 따지면 넷이 도전해 한 명은 목숨을 잃었다. 고산 등반 기록을 검증하는 에버하르트 주르갈스키는 “확언하건대 K2에서 가장 재미있는 겨울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역시 혼잡이나 사고가 빚어질 것을 우려했다. 그는 “지난 일곱 차례 등정 시도를 살펴볼 때도 몇몇 사람만 정상에 있어도 충분히 위험하다. 난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까 두렵다”고 BBC에 털어놓았다. 가반 역시 다른 등반팀들의 시도를 잘 알고 있다며 다른 팀들과 베이스캠프에서 준비 물품을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산악 스키 챔피언을 지낸 룽거는 8000m 고봉을 둘, 가반은 일곱이나 발 아래 뒀다. 성탄절에 베이스캠프를 향해 캐러밴을 시작, 그곳에서 새해를 맞고, 한달 정도 정찰에 나서 로프를 매달 루트를 개설하게 된다. 가반은 “이번 탐사에 대해 느낌이 정말 좋다.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가장 적절한 파트너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전설적인 파키스탄 등반가 나지르 사비르는 “지구촌 등반계가 모두 K2 겨울 등정 드라마에 꽂혀 있다”고 털어놓았다.2008년 8월에도 11명의 숙련된 등반가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해발 8200m로 기술적으로 뛰어넘어야 하는 보틀넥 구간에서 낙빙에 맞아 비극을 맞았다. 한발만 삐끗하면 3000m 아래로 떨어져 크레바스에 처박힌다. 가반은 특히 2018년 이탈리아 친구 시모네 라 테라를 네팔 다울라기리에서 강풍에 잃었는데 그녀 나이 36세에 불과했다. 그는 헬리콥터로 친구의 시신을 수습했는데 “내게 형제 같았다. 처음에는 아주 고통스러웠지만 그녀는 여전히 살아 날 돕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두 사람이 성공한다면 단숨에 세계 산악계의 기린아가 된다. 가반은 “고산 등반에 이정표가 된다.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이 이번 기회에 집중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둘이 정말 성공했으면 좋겠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가슴 더듬고… 쓰레기 그대로… 코로나 진상 천태만상

    가슴 더듬고… 쓰레기 그대로… 코로나 진상 천태만상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의 가슴을 더듬으며 성별을 묻고, 당연한 듯 각종 요구를 하면서 쓰레기도 치우지 않고 담배를 피는 ‘진상’ 시민들이 의료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맡는 의료진들은 누적된 피로와 우울감, 트라우마로 고충을 겪으면서도 최일선에서 연장 근무를 도맡고 있다.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는 이른바 진상 환자들의 행태에 “그만 두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간호사는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환자가 많이 느니 그런(진상) 환자들도 늘었다. 방호복 레벨D를 입고 있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안 가니 가슴을 더듬으며 남자 간호사 진짜 맞냐고 얘기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반찬투정은 기본이었다. 간호사는 “‘니네가 해주는 게 도대체 뭐 있냐’, ‘병실에 한 번 더 들어와 나만 더 봐달라’ 얘기하는 분도 있다”며 “밥은 계속 맛이 없다고 빵 달라고 해서 지금 당장 드릴 수 없다고 하니 ‘나보고 굶어 죽으라고 하는 거냐’고 화내는 분들도 있었다”고 전했다.확진자 퇴소한 치료센터… 쓰레기 가득“방에서 탈출해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지난주 ‘확진자가 퇴소한 치료센터 모습’이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는 정리가 되지 않은 생활치료센터 내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플라스틱 물병, 비닐 등 쓰레기, 각종 옷가지, 이불, 생활 용품 등이 널브러져 있다. 작성자는 “확진자 중 일부이겠으나 치료센터 머물고 간 곳이 이러하다”면서 “확진되서 국민 세금으로 시설 빌려 인력 구해 냉난방 해주고 삼시 세끼 밥 주고 잡수신 밥통까지 버려준다. 퇴소하면 그곳 싹 치우고 소독하는 거 당연하지만 나갈 때 대충 치워는 놓고 가야 않겠냐”고 지적했다. 작성자는 “사진은 물품 폐기반이 들어간 시점”이라며 “확진자가 입소한 경우 퇴소 전에 절대 누가 들어가지 않는다. 들어갈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리터 쓰레기봉투 2~3개 사서 대충 담아도 깨끗하게 될 거를. 반성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는 “생활치료센터에서는 방에서 탈출해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있었다”며 “병실에 같이 계신 분이랑 같이 있을 수 없다고 병실을 자꾸 변경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에는 힘들어도 서로 힘내자 으쌰 으쌰 그런 게 있었는데 이제는 다들 너무 지쳤다”고 토로했다.전시 상황이나 마찬가지… 피로는 누적증상도 없는데 검사 받냐며 짜증내기도 선별진료소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선별진료소의 진단검사는 각 지자체 보건소의 간호사 인력이 담당하지만 연장 근무로 인한 인력부족 상황에서 감염병 담당이 아닌 ‘간호인력’들도 올초부터 동원되는 실정이다. 간호직 공직자들은 자신의 본연 임무와 함께 선별진료소 근무까지 맡아 2배의 일을 하는 셈이다. 장기간 코로나19 사태로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도 연초에 비해 최근 짜증이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잦다. 이들은 주로 “증상이 없는데 어째서 검사 받아야 하냐”면서 현장 근무자들에게 따지고 있다. 간호사는 “선별진료소에서도 검사결과 나오는 시간이 있는데 ‘빨리 나오게 해달라’, ‘자기 예약돼 있으니 빨리 해달라’고 하는데 저희는 예약이 없다”며 “‘추운데 어떻게 기다리냐’, ‘돈 더 줄테니 내 검사결과부터 달라’고 하는 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수당 문제에 대해서도 “5월까지 근무한 걸 올해 추석 전에 주겠다고 얘기했지만 지금까지도 안 나온 상황”이라며 “이 돈도 병원마다 업무 하는 사람이 천차만별인데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고 이런 식이 돼 노노갈등이 일어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공공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직종에 그만한 보상이 먼저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재난 상황이니 무조건 다 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보상과 휴식을 보장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료진 역시 “선별진료소 현장은 전시상황이나 마찬가지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관과 간호인력 증원,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 설치,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고… 폭행·폭언 계속 지난달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마스크 착용 권고로 인한 폭행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지하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돌아가고 있다. 현재 대중교통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럼에도 마스크를 거부하는 이들은 줄지 않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코로나19 안전 신고’ 사이트에 들어온 신고 건수만 총 1만1599건에 달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의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역당국과 국민의 단합된 방역 대응”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에 신경써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최전선서 싸우는 필수노동자 챙기는 성동

    코로나 최전선서 싸우는 필수노동자 챙기는 성동

    서울 성동구는 지난 17일 지역 필수노동자 6300여명에게 KF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들을 위해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물품을 지원했다. 성동구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의하고 이들을 보호·지원하는 조례를 공포한 뒤 안전물품 지원을 비롯해 독감백신 및 코로나19 검사 지원·심리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구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전하자는 의미의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필수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펼쳐 나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관내 필수노동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2차 물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성동구는 앞으로도 필수노동자들과 함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성동구의 조례 시행 이후 우리 사회 ‘숨은 영웅’이었던 필수노동자의 중요성이 환기되고, 범정부 태스크포스가 구성되는 등 전국적인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필수노동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재난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명박 수감중인 최첨단 구치소서 185명 확진…MB는 음성(종합)

    이명박 수감중인 최첨단 구치소서 185명 확진…MB는 음성(종합)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는 전날 2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용자 184명과 직원 1명 등 총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에 코로나 집단감염을 일으킨 첫 환자는 구치소 직원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지난 15일에도 직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이와 관련 방역당국의 협조를 받아 전날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왔다. 구치소에 처음 들어가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주간 격리한 뒤 증상이 없으면 기존 수용동으로 이동하는데 이 신입 수용동에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해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확진자와 접촉자를 격리 수용동에 즉시 격리 조치했으며, 서울시 및 질병관리청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입 수용동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신입 수용자와 직원에 의한 감염 가능성 모두 철저히 조사 중이다. 또 신경우 법무부 보안정책단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현장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서울 동부구치소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운영계획을 수립해 가동하고 있다. 접견·교화행사와 이송 등을 전면 중지하고 의료인력과 마스크, 레벨D 보호복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법무부는 “무증상 신입수용자에 의한 감염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감염경로 등 원인규명을 철저히 하고 실효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한가운데 있는 동부구치소는 2018년 완공되어 개방형 울타리 등 최첨단 시설을 자랑해 재소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호텔’로 불린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이 가까운 동부구치소로 수감시켜 달라는 민원을 하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취중생]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헌혈 위축…혈액보유량 다시 빨간불

    [취중생]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헌혈 위축…혈액보유량 다시 빨간불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일어나면서 혈액보유량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헌혈의집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18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혈액보유량은 2.7일분(적정 기준 5일분)으로 ‘주의’ 단계에 해당합니다. 월별 혈액보유량을 살펴보면 이달 평균 혈액보유량은 3.2일분으로 지난 1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혈액보유량이 4일분 미만으로 떨어진 달은 1월(3.7일분), 2월(3.9일분), 4월(3.8일분), 11월(3.9일분), 12월(16일 기준 3.2일분)로 다섯 달이나 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감소했던 헌혈 인원이 5~10월 점차 회복되다가 11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혈액보유량 감소에는 단체헌혈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집합금지 명령과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실시 등에 따라 교회, 기업, 학교 등에서 신청하는 단체헌혈이 크게 줄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달 간 총 334건, 예정인원 2만 3310명의 단체헌혈이 취소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평소의 수치와는 비교하기 힘들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속하게 취소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헌혈의집에서도 느껴집니다. 김연량 헌혈의집 구로디지털단지역센터장은 “헌혈의집이 문을 여는 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찾아와야하는 지 등을 묻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습니다. 구로센터를 찾은 한 방문객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너무 늘어나 살짝 고민했지만, 그래도 혈액이 모자란 상황이 안타까워 헌혈의 집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불안감은 곧 헌혈 인원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구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일 기준 하루 평균 63명이 구로센터를 찾았지만, 이달 평일 기준 센터를 찾은 하루 평균 인원은 52.5명으로 10명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 9월에는 2214명이 구로센터를 찾았지만 코로나19 대확산이 시작된 지난달에는 1952명만 찾아오는 등 감소세도 뚜렷했습니다. 이 때문에 헌혈의집은 헌혈을 촉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구로센터는 주변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구해 아파트 동마다 헌혈 포스터를 붙이는 등 홍보에 나섰습니다. 인근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이 방문하면 한 명이라도 더 찾아올 수 있도록 헌혈 포스터 부착도 부탁합니다. 거리에서 캠페인도 펼칩니다.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체온 측정과 손소독제·가림막 사용은 기본이고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인원도 분산합니다. 마스크는 당연히 필수입니다. 천마스크를 쓰고 방문한 경우 헌혈의집에서 KF94 마스크를 지급하기도 합니다. 혈액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관련 물품은 일회용을 사용합니다. 혈액보유량이 계속 감소할 경우 의료 현장은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혈액보유량이 주의 단계(3일분 미만)에 진입하면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혈액이 부족해 응급상황을 제외한 일반적 수술은 혈액이 확보되기까지 연기되거나 취소가 될 수 있으며, 경계 단계(2일분 미만)로 진입할 경우 응급수혈 외에는 가용할 혈액 재고가 없어 국가 혈액수급 재난상황을 초래할만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헌혈의집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문을 엽니다.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 센터장은 “저희가 바빠져도 좋으니 헌혈을 하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병상에 계신 분들을 위해 건강하신 분이라면 안심하고 헌혈의집에 방문해 달라”고 헌혈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