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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해상 불법환적 막아라’...PSI 출범 20주년 제주 공해상 다국 간 해양차단훈련 개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과 선박 간 불법 환적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공동 해상차단훈련(이스턴 엔데버 23)이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군 주관으로 열린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해양차단훈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실시된다. 해양차단훈련에는 한미일과 호주 4개국의 수상함 7척과 항공기 6대를 비롯해 승선검색임무를 수행하는 특임대 6개팀, 다국적 협조본부인원 20여명 등이 참가한다. 우리 해군 7기동전단장이 지휘한다. 우리 군이 해상차단훈련을 주관하는 것은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해상차단훈련은 대량살상무기를 적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심 선박에 대한 정보 전파에서 시작해 각 국 수상함들이 의심 선박을 차단하기 위해 기동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1차 승선검사는 한미 해경 특공대가, 2차는 한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 특임대가, 3차는 한국 국군화생방사령부 특임대가 맡는다. 화생방사령부 특임대가 대량살상무기 의심 물질을 식별해 제독 처리한 후 의심 선박이 인접 항구에 입항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된다. PSI 고위급회의 참가자 등 각 국 대표들은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에 승선해 해양차단훈련을 참관한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해상사열도 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우리 해군 소속 왕건함, 미국 밀리우스함, 일본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양경찰청 5002함 순으로 훈련에 참여한 수상함을 사열한다. 2003년 출범한 국제협력체제인 PSI는 핵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운반 수단, 관련 물품의 불법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5년마다 고위급회의가 열리는데 미국(5주년), 폴란드(10주년), 프랑스(15주년)에 이어 2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개최는 PSI 고위급회의로는 아시아 최초다. 고위급회의에는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70여개국에서 대표단이 참여한다. 정부는 PSI 비참여국인 중국에도 회의 계획을 사전에 알렸지만 중국 측은 올해 초 불참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PSI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협력체는 아니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현재 국제사회의 대표적 비확산 현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서 북핵·미사일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얘들아, 수하물 가방에 액체류 넣으면 안돼”… 김포공항발 항공기 지연 속출

    “얘들아, 수하물 가방에 액체류 넣으면 안돼”… 김포공항발 항공기 지연 속출

    김포국제공항 위탁수하물 보안검색이 강화돼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등 국내선 항공편들의 지연사태가 속출했다. 24일 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김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들의 보안검색 강화로 1시간 이상씩 지연되면서 도미노처럼 수십편의 항공기가 연달아 늦게 출발했다. 대한항공 오전 7시 비행기는 8시에 출발하는가 하면 오전 7시 30분편은 9시 53분에 출발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항공 오전 7시 40분편도 10시 30분에 출발했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관계자는 “최근 보안검색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체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위탁수하물 가방에서 스프레이, 헤어샴푸 등이 검색돼 수하물 가방을 일일이 열어 액체류 전량을 검색하면서 자동으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포공항 위탁수하물 보안검색 강화로 수속 시간 지연이 예상된다”면서 샴푸, 화장품 등은 기내로 가지고 탑승해 달라고 안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원래 액체류 반입 제한이 없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며 “지금은 액체 등 물품을 위탁수하물로 보내면 하나하나 다 열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더 지체될까 우려해 미리 휴대하도록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안검색 강화로 대부분의 항공편들이 최소 30분에서 최고 2시간 이상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져 승객들의 불만이 폭증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국내선 460편과 국제선 21편 등 총 481편의 항공기가 운항 예정인 가운데 국내선 도착 122편과 출발 120편, 국제선 출도착 3편 등이 지연됐다. 한편 이날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도·제주도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비행기 연착으로 행사가 30여분 늦은 오전 11시쯤 진행됐다. 이날 국민통합위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협의회’출범을 위한 위원 위촉식도 가졌다.
  •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낮은 사업장 43곳 명단 공개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낮은 사업장 43곳 명단 공개

    여성 고용 및 관리자 비율이 현저히 낮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24일 3년 연속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는 등 여성 고용 기준을 지키지 않은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미이행 사업장’ 43곳을 발표했다. 미이행 사업장은 민간기업 39곳, 지방공사·공단 4곳이다. 지난해(33곳)보다 6곳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 1000명 미만 31곳, 1000명 이상 12곳이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곳으로 가장 많고, 중공업이 6곳으로 뒤를 이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기준을 맞추도록 독려하는 고용상 양성평등 촉진 제도로 공공기관 및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 등 2690곳(공공기관 350곳·지방공사와 공단 159곳·민간기업 2181곳)이 대상이다. 2006년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 여성고용율 38.1%, 여성관리자 비율이 21.8%로 상승하는 등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3년 내 명단 공표 사업장이 14곳, 3년 연속 여성 관리자가 한명도 없는 사업장이 29곳이나 포함되는 등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이 미흡다는 평가다. 고용부는 미이행 사업장의 명칭·주소, 사업주,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등을 관보에 올리고 홈페이지(www.moel.go.kr)에 6개월간 게시한다. 이들 사업장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감점을 받고, 가족친화인증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 패널티 부과뿐 아니라 향후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 “수학여행 가는데 스프레이” 김포공항 29편 출발지연

    “수학여행 가는데 스프레이” 김포공항 29편 출발지연

    김포국제공항에서 24일 오전 위탁수하물 검색에 시간이 지체되며 오전에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중 29편이 잇따라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출발이 최대 1시간까지 늦어졌다. 지연 항공편 중 20편은 제주행, 9편은 다른 지방 공항행이다. 항공편 지연은 이날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위탁수하물 검사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짐에 스프레이나 에어로졸 등 보안 규정상 항공기 탑재가 불가한 물품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일일이 가방을 열어 육안으로 검사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오전 10시쯤 한때 카운터 체크인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포공항 위탁수하물 보안검색 강화로 수속 시간 지연이 예상된다”면서 샴푸, 린스, 화장품 등은 기내로 가지고 탑승해 달라고 안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원래 액체류 반입 제한이 없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지금은 액체 등 물품을 위탁수하물로 보내면 하나하나 다 열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더 지체될까 우려해 미리 휴대하도록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포공항 출발 예정 승객 2만 9400명 가운데 수천명이 지연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일부 승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수하물 시스템 고장이 의심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시스템에 고장이 난 것은 아니며, 규정상 의심 물품이 포함된 위탁수하물을 개봉해 검색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항공사 카운터에서 탑재 제한 물품이 일차적으로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삼성반도체 공장서 또 절도…피해자가 중고거래 앱서 직접 붙잡아

    삼성반도체 공장서 또 절도…피해자가 중고거래 앱서 직접 붙잡아

    경기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동료들의 물건을 훔친 사건이 또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삼성반도체 근로자 A씨를 형사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신이 일용직으로 근무 중인 평택 고덕산단 내 삼성반도체 공장 탈의실에서 동료들의 무선 이어폰 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탈의실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퇴근 후 무선 이어폰이 사라진 걸 알고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자신의 물건이 있는지 찾아봤다. 본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선 이어폰을 발견한 피해자는 A씨에게 구매 희망 의사를 밝혔고, 24일 0시 40분쯤 A씨를 직접 만나 물품을 확인한 뒤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되팔려는 목적으로 탈의실에서 무선 이어폰 3개를 더 훔쳐 보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30여 건의 중고 거래 이력이 있는 점에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는 앞서 지난 8일에도 협력업체 직원이 동료들의 휴대전화 29대를 훔쳐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로 체포됐다.
  • 코 푼 휴지 여직원 손에 쥐여준 전북도의원

    코 푼 휴지 여직원 손에 쥐여준 전북도의원

    “코를 푼 휴지를 여직원 손에 쥐여주며 버리라고 한 행위는 추행을 넘어 인간으로서 자격을 의심케 하는 폭력입니다” “도의회 직원을 개인비서 부리듯 업무와 관계 없는 일을 시키고, 이권개입을 하며 갑질을 해도 따를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민선 7기 시절 도의장의 갑질로 홍역을 치렀던 전북도의회가 민선 8기 들어서도 일부 도의원들의 무분별한 처신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도의회 스스로 의원의 자질과 품격을 높이는 자정 운동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24일 전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이 갑질, 이권 개입, 인권 침해 등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전북도의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의 문제 행위는 ▲지역구 활동에 의회 직원 강제 동원 ▲업자 소개와 물품구매 압력 ▲업무 외적인 보좌 요구 ▲인권 침해 행위 ▲보복성 자료 요구 등이다. A 의원의 경우 지역구 면민의 날 행사 등 해당 상임위와 무관한 개별 활동에 도의회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동원해 공분을 사고 있다. A 의원은 도의회 직원들을 지역구로 불러 운전을 시키고 의전을 하도록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중한 업무로 지원을 거부할 경우 호된 질책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청도 A 의원으로부터 자신의 지역구 등에 현장행정을 오는 횟수가 적다는 지적을 받고 지난 9일 실장급 고위 간부 2명과 과장급 2명 등이 부랴부랴 해당 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의원은 도청과 도 교육청 등에 특정 업체로부터 각종 물품을 구매하라고 압력을 넣어 비난을 사고 있다. 도청 직원들은 “B 의원의 말을 거부할 경우 예산안 심의를 할 때 애를 먹고, 보복성 자료를 끝없이 요구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부탁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실제로 전북도청의 한 부서는 B 의원이 추천한 업체로부터 비품 등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C 의원의 인권침해 행위는 동료 도의원들도 눈살을 찌푸린다. C 의원은 의회 직원들에게 걸핏하면 폭언을 하고 식사 자리에서 코를 푼 휴지를 앞에 있던 여직원 손에 쥐어주며 버리라고 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전북도의회 D 의원은 “도의원은 주민에게 봉사하는 자리인데 마치 완장을 찬 듯이 행동하면 동료 의원들 까지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돼 심히 우려스럽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전북도의회가 채용한 6~7급 정책지원관들도 임기제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의원들의 업무 외적인 지시도 대부분 수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책지원관들은 2년+1년+1년+1년 등 5년 임기제이기 때문에 도의원들의 무리한 요구도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하소연한다. 이들은 진정한 정책 보좌 보다는 인사말, 도정질의, 5분 발언 등 의원이 직접 준비해야 할 각종 문건을 대신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일부 도의원들의 거친 언행도 도마에 올랐다. 도의회 임기제 정책지원관들은 “특정 의원의 지시나 요구가 부당하다고 판단돼 따르지 않을 경우 임기가 끝나면 재임용 하지 말라고 의회 사무처에 요구하겠다는 등 위협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기 때문에 신분이 매우 불안하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주영은 전북도의장은 “일부 의원들의 문제점에 대한 소문은 들었으나 밖으로 드러난 것이 없어 지켜보고 있다”면서 “도의원으로서 품위를 떨어뜨리고 직원 등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철저하게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中, 다음 이어 네이버도 접속 차단… G7 정상회의 계기 통제 강화한 듯

    中, 다음 이어 네이버도 접속 차단… G7 정상회의 계기 통제 강화한 듯

    중국이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심화 국면에서 대내외 통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 23일 베이징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등 주요 지역에서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터무니없이 느려졌다. 뉴스를 검색해도 기사에 첨부된 사진이나 동영상, 댓글 등은 보이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접속하려면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이 현상이 나타난 시기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전방위 견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다음날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 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 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중국에서 한국 업체의 사이트가 모두 막힌 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조치가 이어지던 2019년 이후 4년여 만이다. 해외 교민들에게 네이버는 현지 생활·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물품 거래를 돕는 ‘한인사회 핵심 플랫폼’이다. 중국에서는 2019년 1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접속이 차단돼 네이버 의존도가 더욱 크다. 베이징의 한 조선족 사업가는 “무역 관련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데 네이버가 열리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국에서는 2018년 10월부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 일부 기능 접속이 차단됐다. 다만 검색 및 메일 기능 등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중국은 사회 통제를 위해 수시로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를 제한하는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네이버도 전면 차단 대상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치이’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 출연차 중국을 찾았으나 돌연 출연이 취소됐다고 텅쉰망이 23일 보도했다. 다음달 18일 우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에 가수 현아가 참석한다는 사실에 중국 누리꾼이 반발하면서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 ‘수십번 실증’ 꺾이지 않는 제주… 가파도 해산물 10분 만에 드론배송

    ‘수십번 실증’ 꺾이지 않는 제주… 가파도 해산물 10분 만에 드론배송

    지난해 9월 21일 제주도에 이목이 집중됐다. 공상과학(SF) 영화 속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실증 시연 행사를 연 것. 추자도에서 출발한 소형 무인드론이 72㎞를 날아와 긴급 문서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이어 사람이 탑승할 수 있고 육상과 수상 모두 착륙 가능한 개인용항공기(PAV)가 저고도 비행해 에어택시 등 미래 혁신 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제주도는 제주공항에서 곧바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드론택시로 관광하는 시대를 열 설렘과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제주도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최대 규모 운영 및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고,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드론 실증(테스트베드) 도시에 뽑혀 명실공히 드론의 메카로 자리잡았다고 23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탄소 배출 없이 제주 곳곳을 누비는 드론은 미래 친환경 신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이라며 “제주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 인재 양성으로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대표 주자로 전 세계 UAM 체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은 탄소제로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도는 그동안 드론을 활용해 괭생이모자반 등 해양 부유물 처리, 월동 작물 재배면적 인공지능(AI) 예측, 소나무재선충 감염목 AI 탐지, 비상품 감귤 불법 출하 추적 등 과학적으로 제주 현안을 해결해 왔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와 협업해 지역에 매설된 천연가스관 안전을 위한 드론 모니터링도 해 오고 있다. 올레길 안심서비스도 드론 상용화의 대표 사례다. 2019년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가 많은 올레길에서 드론 보안관이 뜨는 실증사업에 대한 반응이 좋아 경기 고양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였다. 이 서비스는 자치경찰단에 이관돼 진화하고 있다. 들개 서식지를 파악해 추적하고 고사리철 ‘길잃음’ 사고 발생 시 실종자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실제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지난달 28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동거문이 오름 주변에서 길을 잃은 관광객 6명을 드론 수색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 배달에서는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수소드론 양산 기업인 두산그룹과 협업해 도미노피자 제주화북점에서 삼양해수욕장까지 약 2.2㎞를 드론으로 피자를 시범 배달했지만 효율성이 떨어져 상용화하지 못했다. 제주도 혁신산업국 관계자는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고 이륙장에 1명, 착륙장에 1명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과 비용 문제로 결국 상용화되지 못했다”고 했다. 택배나 배달은 도어 투 도어 서비스인데 드론은 거점 대 거점 서비스다. 그렇다 보니 옥상에 수직비행체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만들어야 하고 사람이 물건을 다시 배송해야 한다.# 편의점 도시락 배송 실증 통해 ‘섬 배송’ 확신 그러나 제주도 혁신산업국 미래모빌리티팀은 꺾이지 않는 의지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고권우 도심항공우주산업팀장은 “실증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증한 내용을 상용화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또 테스트하고 있다”며 “실증한 드론을 구매해 필요한 소방, 자치경찰단 등 각 부서에 보내 상용화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거점 도서·산간 지역 드론 물류배송서비스도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로 도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우정사업본부, GS칼텍스, 한국전파통신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으로 2021년부터 도서·산간 물류배송서비스를 시도했다. 무수천 주유소~ 광령리 게이트볼장(3㎞), 협재포구~비양도(2.8㎞) 간 특별배송 서비스로 편의점 도시락을 배송하는 실증을 했다. 발상은 주유소 옥상을 활용해 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주유소 옥상을 버티포트로 만들어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실증은 K 드론 상용화를 위한 가파도 드론택배서비스 상용화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40㎏ 테왁 운반 거뜬…고령 해녀 지원군으로 특히 도는 세 번째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자마자 도서지역 맞춤형 드론 물류배송서비스 실증에 나섰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협약한 뒤 수차례 테스트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파도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육지인 대정읍까지 배달해 달라고 하면 배로는 30분이 소요되지만 드론으로 배달할 경우에는 10분이면 된다. 특히 가파도는 오후 4시 이전에 배편이 일찍 끊겨 드론 배송이 기대를 모은다. 현재 도는 가파도~운진항 테스트를 하다가 관광객이 적고 거리도 2㎞ 짧은 상모리 쪽으로 이동했다. 이달부터 안전항로를 정하고 주변 이착륙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고도, 공역 등을 테스트해 테왁(물질해서 잡은 소라나 전복 등을 담는 기구)을 실어 나르는 시험을 한 뒤 오는 9월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엔 실증에 그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특히 테왁이 40㎏여서 방파제에서 탈의장까지 운반해 주기만 해도 고령인 해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파도 드론택배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도서지역이 많은 지자체에서 앞다퉈 벤치마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세 혁신산업국장은 “가파도 130가구 지역 활성화와 젊은층 유입을 통한 긴급물품·당일배송 지원으로 드론택배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드론 운용 안전성을 고려해 다양한 서비스가 상용화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계약업무 본청 일원화’ 전문·효율성 높였다

    울산시가 산하 기관별로 처리하던 계약을 본청에서 통합해 일원화한 뒤 계약 사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시는 하반기 조직 개편 때 본청 회계과 내 계약팀을 1개 더 신설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본청 회계·하수·소방 3개 과와 상수도사업본부 등 31개 산하 기관에서 각각 처리하던 계약을 지난 3월부터 본청 회계과에서 통합한 ‘계약 사무 본청 일원화’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산하 기관은 그동안 각종 공사와 물품 제조·구매, 용역 등 계약 사무를 직접 처리했다. 그러면서 쪼개기 수의계약과 업체 유착 등 일부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들어 이런 부작용을 차단하려고 계약 사무를 일원화했다. 부서나 기관에 흩어져 있던 500만원 이상 계약을 본청 회계과로 단일화한 것이다. 따라서 계약은 지난 3월부터 본청에서 하고, 각 부서와 산하기관은 착공·감독·사업비 지금 등 사후관리만 맡는다. 시는 지난 3∼4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계약 건수는 총 533건(금액 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31% 정도가 산하기관에서 본청으로 넘어온 증가분이다. 시는 계약 일원화를 통해 업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한다. 시는 또 계약(본청)과 지출(산하 기관)을 분리해 입찰과 계약 과정의 비리 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는 하반기에 계약팀 1개를 추가해 총 2개 팀으로 운영한다. 최진홍 울산시 계약팀장은 “계약 사무 일원화는 업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인사이동 등으로 담당자가 변경되더라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입영 신검 때 마약 검사 추가… 임관 예정자 올 하반기부터

    입영 신검 때 마약 검사 추가… 임관 예정자 올 하반기부터

    앞으로는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도 함께 받게 된다. 간부로 임관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지금은 입영 신체검사 때 마약류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하거나 군의관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마약류 검사를 하고 있지만 이젠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으로 마약류 검사를 확대한다. 입영 신검에서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오면 소변을 재채취해 정밀 검사를 받게 하고, 또다시 양성반응이 나오면 경찰 수사 대상이 된다. 수사 결과 1년 6개월 미만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보충역으로 편입되며, 1년 6개월 이상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병역이 면제된다. 다만 병역 면탈 목적임이 밝혀지면 면제 대상에서 빠진다. 현재 복무하고 있는 병사는 전역 전까지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소변 검사 항목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전체 병사를 대상으로 마약 검사를 시행할 경우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법 개정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단, 간부의 경우 임관 예정자 및 장기 복무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이르면 하반기부터 마약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마약류 유입을 막기 위해 택배나 소포 등 영내 반입 물품을 철저히 검사하고 군 내 의료용 마약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도 위험물품 반입 여부 확인을 위해 택배 등에 대해서는 소속 부대 간부가 육안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최근 마약류 대부분이 식품 형태로 유통되는 점을 고려해 식품과 의약품에 대해서는 좀더 면밀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경기 연천의 한 부대 생활관을 예고 없이 수색해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2일 신범철 차관을 대표로 하는 ‘마약류 관리대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군 내 마약류 유입 차단 및 단속·예방 교육 방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 검찰, 라덕연 일당 152억원 상당 은닉재산 확보...이번주 기소

    검찰, 라덕연 일당 152억원 상당 은닉재산 확보...이번주 기소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 등 주가조작 세력의 국내외 은닉재산 152억원 상당을 확보했다. 앞서 범죄수익을 2642억원으로 특정한 수사팀은 전담인력을 투입하는 등 일당의 재산을 추적중이다. 23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라 대표와 측근 소유 부동산, 사무실 임대차·차량 리스 보증금 등 152억원 상당의 재산을 추징보전해 처분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중 라 대표 재산은 본인과 측근 명의 부동산, 사무실 임대차·차량 리스 보증금 등 55억원이다. 나머지는 구속된 H사 사내이사 박모(38)씨, 최측근 변모(40)씨, 프로골퍼 안모(33)씨 명의다. 박모씨의 재산이 83억원 가량으로 가장 많다. 압수 물품 중에서는 고가의 그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 대표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 골프장 등 국외 재산은 당국과 공조해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앞서 지난 11일 라 대표를 구속한 검찰은 이튿날인 12일 법원에 범죄수익을 처분할 수 없게 해달라며 추징보전 신청을 해 인용결정을 받았다. 법원은 추징보전액을 2642억원으로 인정했는데, 검찰은 이중 절반인 1321억원을 일당이 수수료 명분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라 대표 일당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 거래량을 올리는 통정매매 수범을 사용해 불법수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데, 의도적인 거래량을 만들어 주가를 부풀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28일 전 라 대표 등 일당은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 입영 신검에 마약 검사 추가, 임관예정자도 검사 의무화...군 마약류 관리 개선

    앞으로는 군대에 입대하기 전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도 함께 받게 된다. 간부로 임관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지금은 입영 신체검사를 할 때 마약류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하거나 군의관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마약류 검사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으로 마약류 검사를 확대하도록 했다. 입영 신검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면 소변을 재채취해 정밀검사를 받게 하고,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경찰 수사 대상이 된다. 수사 결과 1년 6개월 미만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보충역으로 편입되며, 1년 6개월 이상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병역이 면제된다. 다만 병역 면탈 목적임이 밝혀질 경우 병역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복무하고 있는 병사는 전역 전까지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소변 검사 항목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전체 병사를 대상으로 마약 검사를 시행할 경우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법 개정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간부의 경우 임관 예정자 및 장기 복무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이르면 하반기부터 마약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마약류 유입을 막기 위해 택배나 소포 등 영내 반입 물품을 철저히 검사하고 군내 의료용 마약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도 위험물품 반입 여부 확인을 위해 택배 등에 대해서는 소속 부대 간부가 육안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최근 유통되는 마약류 형태 대부분이 식품 형태로 유통되는 점을 고려해 식품과 의약품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연천의 한 부대 생활관을 예고 없이 수색해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2일 신범철 차관을 대표로 하는 ‘마약류 관리대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군내 마약류 유입 차단 및 단속·예방 교육 방안 마련에 고심해왔다.
  • 中서 다음 이어 네이버도 차단…인터넷 통제 강화 포석

    中서 다음 이어 네이버도 차단…인터넷 통제 강화 포석

    중국이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심화 국면에서 대내외 통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 23일 베이징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등 주요 지역에서 네이버에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터무니없이 느려졌다. 어렵사리 네이버에서 뉴스를 검색해도 기사에 첨부된 사진이나 영상, 댓글은 나오지 않는다. 네이버에 정상적으로 접속하려면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이 현상이 나타난 시기가 미국이 주도하는 주요 7개국(G7)이 중국에 대한 전방위 견제 내용을 담은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다음날이어서 여러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옵서버(참관인) 자격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베이징 교민들은 “네이버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해외 교민들에 네이버는 현지 생활·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물품 거래를 돕는 ‘한인사회 핵심 플랫폼’이다. 중국 내 조선족도 네이버를 통해 한국 소식을 접하고 여러 문화 콘텐트를 소비한다. 중국에서 2019년 1월 포털사이트 다음 접속이 차단되자 네이버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베이징의 한 조선족 사업가는 “무역 관련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데 네이버가 열리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국에서는 2018년 10월부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 일부 기능 접속이 차단됐다. 다만 검색 및 메일 등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중국은 사회 통제를 위해 수시로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 또는 제한하는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네이버 사이트도 전면 차단 대상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간 중국 내 한국 전문가들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기사에 달리는 댓글에 반중 혐오 내용이 지나쳐 한중 관계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중국에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은 물론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 메신저, 해외 유명 언론 매체 등도 ‘만리방화벽’에 막혀 있다. 중국 공산당에 대한 비판이 유입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여론통제를 위한 민감한 해외 사이트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네이버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부모님 가슴팍에 핀 악덕상혼

    부모님 가슴팍에 핀 악덕상혼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꽃 선물 대목인 5월에 가장 인기가 있는 꽃인 카네이션에서 무더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됐다. 적발된 원산지 위반 표시 꽃의 86.1%가 카네이션으로 확인됐다.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골랐을 소비자들을 노린 악덕상혼으로 보인다. 국내산으로 속여 비싸게 판 카네이션이 실제로는 지구 반 바퀴를 날아온 콜롬비아산이었고 아예 원산지 표시를 안 한 꽃들 중 상당수가 저가의 중국산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22일 화훼류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5일 전국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79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카네이션, 장미 등 꽃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가 4곳이고, 표시하지 않은 곳이 75곳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별로 보면 카네이션이 전체의 86.1%(68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장미 3.8%, 거베라 2.5%, 국화 2.5%, 튤립·수국·아이리스·프리지아 등이 각 1.3%다. 화훼류 원산지 표시 위반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콜롬비아산이 28건이었다. 광주의 한 꽃집은 콜롬비아산과 국산 카네이션을 섞어 미니 꽃바구니로 포장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60만원어치를 파는 등 국산을 섞어 소비자를 속인 사례도 많았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75곳에는 총 44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를 속여 팔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구제역 이어 5년 만에 미국산 소고기서 광우병 발생… 한우 가격 또 오르나

    구제역 이어 5년 만에 미국산 소고기서 광우병 발생… 한우 가격 또 오르나

    미 농무부 20일 테네시주 육우 1마리서비정형 BSE 발생 확인 발표…소 폐기미 소고기 현물검사 3→10% 확대 美에 비정형 BSE 발생 역학 정보 요구“해당 주서 수입되는 소고기 없어”구제역 방역 강화에 한우 가격 오름세 4년 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에서 5년 만에 광우병이 발생해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했다. 다만 정부는 이번에 발생한 광우병은 감염력이 없는데다 해당 지역에서 한국으로 수출이 허가된 도축장 등도 없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20일(현지시간)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산 소고기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2018년 30% 확대 검사 때보다 완화“발생 낮고 구제역 방역에 인력 한계”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확대했다. 2018년에는 3%에서 30%로 올렸으나 수준을 다소 낮췄다. 지금까지 국내에 보고된 7건의 광우병 중에 6건은 미국산, 1건은 캐나다산이며 미국산 6건은 모두 인체 감염이 없는 비정형 BSE로 확인됐다.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치매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나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인체 감염 사례는 없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정형 BSE는 인체 감염된 사실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고 전문가 사이에서도 종식선언을 앞두고 있을 만큼 거의 발생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특히 구제역으로 인해 검역과 방역을 동시에 하고 있어 수의사 등 인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미국 농무부는 전날 미국의 정기적인 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소 검사 결과 테네시주에서 사육된 육우 1마리에서 비정형 BSE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소는 폐기돼 식품 체인으로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주에는 한국 수출용으로 승인된 도축장·가공장이 없다. 정부는 미국 정부에 이번 비정형 BSE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 또 관계기관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규정과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조치 필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 밝혔듯이 2003년 광우병 논란이 된 정형 BSE는 캐나다산 소고기로 미국산 소고기와는 무관하다”면서 “비정형 BSE는 나이 든 소가 치매에 걸린 정도이기 때문에 해당 소만 폐기·소각하면 감염 등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구제역 방역 강화에 미 광우병 악재한우 가격 10일 만에 29% 껑충 한편 최근 충북 지역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으로 살처분, 이동제한조치 등 방역 조치 강화에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비정형 BSE까지 발생하면서 소고기 가격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등급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 19일 ㎏당 1만 4395원으로, 구제역 발생 이전인 8일 1만 1186원보다 10여일 만에 28.7% 급등했다. 지난 16일에는 1만 5033원까지 올랐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소매점 기준으로도 1등급 소고기 등심 100g 가격은 2주 전 1만 1908원에서 1만 2550원 5.3%, 1+등급은 1만 4075원에서 1만 6700원으로 18.7% 올랐다. 다만 정부는 구제역 방역이나 미 비정형 BSE로 인한 가격 상승은 일시적이거나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입 소고기는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등 다른 국가도 있어 국내 한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 “부모님께 드린 국산 카네이션 어쩌면 콜롬비아·중국산”…5월 원산지 표시 위반 꽃 중 카네이션 86%

    “부모님께 드린 국산 카네이션 어쩌면 콜롬비아·중국산”…5월 원산지 표시 위반 꽃 중 카네이션 86%

    원산지 거짓표시·미표시 무더기 적발‘감사’ 꽃말 카네이션 79건 중 68건소비자 선한 마음 노린 악덕상혼 눈살콜롬비아·중국산이 86.1% 압도적원산지 속인 업체 4곳 형사입건원산지 미표시 75곳…과태료 448만원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꽃 선물 대목인 5월에 가장 인기가 있는 꽃인 카네이션에서 무더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됐다. 적발된 원산지 위반 표시 꽃의 86.1%가 카네이션으로 확인됐다.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골랐을 소비자들을 노린 악덕상혼으로 보인다. 국내산으로 속여 비싸게 판 카네이션이 실제로는 지구 반 바퀴를 날아온 콜롬비아산이었고 아예 원산지 표시를 안한 꽃들 중 상당수가 저가의 중국산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22일 화훼류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5일 전국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79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카네이션, 장미 등 꽃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가 4곳이고, 표시하지 않은 곳이 75곳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별로 보면 카네이션이 전체의 86.1%(68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장미 3.8%, 거베라 2.5%, 국화 2.5%, 튤립·수국·아이리스·프리지아 등이 각 1.3%다.화훼류 원산지 표시 위반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콜롬비아산이 28건이었다. 광주의 한 꽃집은 콜롬비아산과 국산 카네이션을 섞어 미니 꽃바구니로 포장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60만원어치를 파는 등 국산을 섞어 소비자를 속인 사례도 많았다. 국내산에 중국산이나 콜롬비아산을 각각 섞거나 3국의 카네이션을 모두 합쳐 만든 것까지 모두 포함하면 85%가 넘는 68건이 중국산이거나 콜롬비아산이었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75곳에는 총 44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를 속여 팔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한국은 우크라에 어떤 ‘비살상무기’ 보내줄까…선별 착수

    한국은 우크라에 어떤 ‘비살상무기’ 보내줄까…선별 착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 비살상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지원 가능한 품목을 선별하기 위한 실무적 검토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우크라이나 비살상무기 지원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 등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실무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정상 간 논의를 토대로 국방부 차원에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방공레이더도 지원물품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일단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 우리가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다만, 품목이나 이런 것들은 조금 더 구체화하면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양국 정상은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정상회담에서 비살상무기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비살상무기 지원과 관련한 목록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한국 정부에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후송차량, 장갑구급차, 이동형 엑스레이 기기, 방공레이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뢰제거 장비는 현재 육군에 보급된 장애물개척전차(K600)와 휴대용 신형 지뢰탐지기(PRS-20K) 등이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장애물개척전차는 K1A1 전차에 지뢰제거 쟁기와 굴착팔 등을 장착한 것으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해 기동로를 확보하는 데 동원된다. 장병 2명이 탑승해 조정하며, 차체 전면의 쟁기로 땅을 갈아엎으며 매설된 지뢰를 찾아낸다. 또 지뢰에 자기장을 발사해 제거하는 방식의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도 부착돼 5m 전방의 매설된 지뢰를 찾아낼 수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형 지뢰탐지기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적용해 금속지뢰뿐 아니라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리 군이 남북관리구역 일대 지뢰 제거를 위해 국외에서 구매한 롤러 방식의 리노, 마인 브레커, MK-4 등의 장비는 구매한 지 오래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장비는 산악지형인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정부는 작년 총 3차례에 걸쳐 식량류(전투식량 등), 일반물자류(피복·방탄복·천막 등), 장비류(방독면·정화통 등), 의무장비(개인용 응급처치키트·항생제 등) 등 48억여원의 군수품을 지원했다.
  • 尹 “지뢰 제거 장비 등 신속 제공”… 젤렌스키 “인도적 지원에 감사”

    尹 “지뢰 제거 장비 등 신속 제공”… 젤렌스키 “인도적 지원에 감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전격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평화와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곧바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오후 1시 50분쯤부터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면담한 데 이어 닷새 만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며 잇따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를 만나게 됐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한 적은 있지만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와 국제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중시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이어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간 한·우크라이나 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정부가 의약품, 발전기, 교육용 컴퓨터 등 인도적 지원 물품을 적시에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비살상 물품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뢰 제거 장비, 긴급 후송 차량 등 현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복구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해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전후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회담을 요청하고 윤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전날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 국가 정상들과 연달아 회담을 했으며, 한국에도 적극적으로 회담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환경과 제약 사항을 더 고려해야 한다. 상대방(젤렌스키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하든 우리는 기쁘게 들을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지원)을 우리의 주관과 원칙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평화와 안정’을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먼저 만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오른쪽 좌석에 앉아 회의를 함께 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아직은 살상무기보다 인도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크라이나에 약 1억 3000만 달러(약 1727억원) 규모의 자금 제공 등 지원을 할 계획이다.
  • 尹-젤렌스키 첫 만남 “지뢰제거장비 등 우크라 신속 지원”

    尹-젤렌스키 첫 만남 “지뢰제거장비 등 우크라 신속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비살상 물품 지원 요청에 신속 지원을 약속했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양국 정상은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2시 22분까지 32분간 회담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 현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비살상 물품 지원을 희망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었다.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먼저 ”대한민국은 자유와 국제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중시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하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자유세계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답했다. 특히 ”그간 한-우크라이나 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정부가 의약품, 발전기, 교육용 컴퓨터 등 우크라이나가 긴급히 필요로 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적시에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종식하고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복구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해 신속한 전후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호소했으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평화와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직후 트위터 글을 통해서도 윤 대통령의 인도적 지원과 비살상 물품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히로시마에 머물렀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앞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3에서 처음 만나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확대세션에서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 바로 옆에 앉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크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한 바 있다. 당시 젤렌스카 여사도 윤 대통령에게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일정을 마무리하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히로시마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했다.
  •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갈등 갈수록 확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갈등 갈수록 확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반발과 관련한 광양제철소 직원의 막말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을 놓고 지역사회의 반발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포스코와 지역사회의 갈등이 높아질 전망이다. 광양시의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포스코가 광양시민을 무시하고 협박한 것에 대해 최정우 회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외협력팀 직원이 지역사회의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반발과 관련해 사회공헌사업 지원 중단을 시사하고 동사무소를 폭파시키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의회는 또 이와 관련해 포스코가 행정기관과 시민을 시혜의 대상으로 보는 천박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광양제철소 측은 19일 대외협력팀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시비의 발단이며 시민들이 지역 영세기업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정비 자회사 설립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광양시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민들은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포스코의 정비 자회사 설립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정비 자회사 설립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양시의회는 정비 자회사 설립에 따른 지역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대책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나올 때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포스코는 설비 경쟁력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존 협력사들을 통합해 정비 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인데 협력업체는 물론 협력업체에 물품을 납품해온 지역 소상공인들도 전국단위 최저가 입찰 등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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