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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 시동 건 현대차그룹의 ‘두뇌’…차량 소프트웨어 전환 박차

    M&A 시동 건 현대차그룹의 ‘두뇌’…차량 소프트웨어 전환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포티투닷이 인수합병(M&A)에 시동을 걸었다. 차량관제시스템(FMS) 사업까지 외연을 확장하며 완성차 산업의 메가트렌드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평가다. 포티투닷은 국내 FMS 기업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이나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에 인수됐던 포티투닷이 올해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 재편·격상된 뒤 M&A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MS는 차량을 원격으로 관리·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동하는 경로나 연료의 상태, 운전자의 습관 등 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의 특정 부분이 고장 날 수 있다는 걸 미리 감지해 경고해주는 식이다. 주행 중 차량 또는 운전자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으로 진단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 ‘텔레매틱스’ 덕분이다. 무선네트워크·GPS 등이 탑재된 단말기인데, 지금도 일부 기술이 상용화돼 있다. 차량 내비게이션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자동차 회사들의 관심이 기계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면서 더욱 지능화된 텔레매틱스를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2010년대부터 FMS 시장에 파고들어 온도 기록계, 통신형 블랙박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경쟁력을 쌓은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하게 된 배경이다. 포티투닷은 FMS가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상용화된 텔레매틱스는 단순한 교통정보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만, 앞으로는 빅데이터를 학습해 보험이나 안전, 수리, 교육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SDV를 목적에 맞게 개발·양산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적의 상태로 구동할 차량용 운영체제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FMS는 이런 운영체제에서 자동차가 생성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업인 ‘지오탭’, ‘삼사라’ 등이 제너럴모터스(GM)나 포드,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 회사와 손잡고 FMS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FMS는 특히 차량이 운반하는 물품의 무게나 이동 거리 및 시간, 부품 상태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물류 운송 사업에 응용될 여지가 많다. 글로벌 운송기업 페덱스와 GM의 전기배송 자회사 ‘브라이트드롭’이 협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GM은 차량의 차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FMS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도 차량의 운행, 충전, 성능 진단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 적용된 배달용 전기 밴 10만대를 2025년까지 아마존에 공급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는 전 세계 FMS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18.7%씩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7년에는 무려 572억 달러(약 75조 80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중기부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줄인다”

    중기부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줄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017년부터 EMS 요금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의 물류비 할인을 지원해 왔다.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우체국 국제특송을 통해 물품을 수출할 때 일괄계약 EMS의 최대 감액률인 8%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일본, 중국 등 우정사업본부에서 지정한 국가에 물품을 보내는 전자상거래 기업에는 최대 18%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조건에 따라 최대 37%까지 할인된 물류비를 적용받을 수 있어 수출 중소기업이 운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비 할인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기업 간 EMS 사용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 포스코그룹,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위해 2030년까지 121조원 투자한다

    포스코그룹,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위해 2030년까지 121조원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이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3일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자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핵심 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전체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발표한 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파급효과와 관련,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 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으로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50년 전인 1973년 7월 3일은 당시 포항종합제철이 건국 이래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제선-제강-압연)인 일관제철체제를 갖춘 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조선, 자동차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중공업도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한국 경제사의 역사점 전환점이었다. 포항 1기 사업에는 1970년 4월 1일부터 준공까지 39개월간 총 투자비 1204억원, 연인원 325만 4802명이 참여해 제선·제강·압연·지원설비 등 일관제철 생산체제의 총 22개의 공장과 설비가 갖춰졌다. 이후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철강자립을 이뤘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모습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포스코 임직원의 상징인 ‘제철소 근무복’, 태풍 힌남노 대재난의 위기를 135일만에 극복한 스토리를 담은 ‘냉천범람 수해복구 백서’, 지난 50년간 포스코가 개발한 철강기술 자료인 ‘Past 50년 대표 기술자료’,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의 시작을 의미하는 ‘수소환원 DRI(직접환원철) 샘플’ 및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을 새긴 ‘기업시민헌장’ 등 100점이 포함됐다. 타임캡슐은 포항 Park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하고, 포항 1기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 예정이다.
  • “출소자 돌봐야 사회도 안전해져”… 보호 대상자 재범률 0.2%뿐[공기업 다시 뛴다]

    “출소자 돌봐야 사회도 안전해져”… 보호 대상자 재범률 0.2%뿐[공기업 다시 뛴다]

    엄벌 넘는 재범 방지 효과 기대사랑·관심 주면서 범죄 재발 방지작년 1만 7472명 중 27명만 재범공단 보호 조건 속 모범수 가석방구체적 방법과 향후 목표 설정사업자 등 7600명 자원봉사 나서대상자 고용·물품 보조 등 노력해중간 처우 시설 갖춰 연착륙 시도 “재범 방지는 출소자 지원을 넘어 사실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법무부 산하 재범 방지 중추 기관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최운식(62·사법연수원 22기) 이사장은 지난달 12일 경북 김천시 공단 본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단의 역할과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공단은 지난해 기준 1만 7472명의 보호 대상자에게 한 해 동안 약 13만건의 보호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보호 대상자 중 재범자 수는 27명(0.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의 보호 서비스가 재범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최 이사장은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158조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지 어느덧 13년이 지났다”며 “한 해 전체 출소자의 재범률이 25.2%에 달하는 현실에서 출소자가 재범을 저지르지 않고 우리 사회로 안전하게 돌아오게 된다면 사회적으로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는 일문일답. -출소 이후 지원이 중요한 이유는. “재범 방지를 위해선 교정시설보다 이후 지원이 사실 더 중요할 수 있다. 교정시설에선 강제로 가둬 두기 때문에 통제가 가능한데 출소 이후에는 국가가 관여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유럽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재범 위험성이 높으면 아예 안 풀어준다. 다른 시설로 옮겨서 가둬 버리고 그 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 미국은 교도소에서 나와 바로 사회로 가지 않고 일정 기간 중간 처우 시설에서 기술 교육과 사회적응 훈련을 받고 복귀하게 돼 있다. 우리나라는 그게 안 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자원봉사 형식으로 공단 업무가 시작됐다.” -출소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걸 설득하기 쉽지 않을 텐데. “이렇게 표현하는 게 이상할지 모르지만 유기견의 예를 많이 든다. 유기견들은 주인이 싫어서 스스로 나온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버림받은 거다. 버림받은 유기견들이 사회에 나오면 자기네도 살기 위해서 들개가 된다. 그리고 무리를 지어 다닌다. 그러다 보면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게 되거나 사람한테 해를 끼칠 수 있다. 누군가 유기견을 보살펴 줘야 한다.” -출소자 지원에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이다. 두 번째는 상처를 치유해주고 잘 살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는 점이다. 사회가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갖고 가정을 복원시켜 주고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범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범죄에 엄벌로 대처하자는 목소리가 큰데 이보다 효과적인 재범 방지책이 있다면. “지난해 대통령 공약사항에 들어간 게 ‘보호조건 수용부 가석방 제도’를 들 수 있다. 15년간 징역을 살던 사람이 사회로 바로 나가면 사회에서도 안 받아 주고 본인도 적응하기 어렵다.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중간 처우 시설이라도 있어서 그곳에 머물면서 사회에 적응을 하면 좋은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중범죄자 가운데 모범수들을 대상으로 공단의 보호를 받는 조건으로 가석방하는 제도를 7월부터 시범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받게 되나. “공단의 보호를 받는 조건으로 법무부가 가석방을 해 주면 공단은 그 기간 동안 가석방 출소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랑과 관심, 가정 회복뿐 아니라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공단 직원들이 돌보며 사회로 복귀시켜 주는 것이다. 그 사업이 성공할 거라 믿는다. 여기서 좀더 확대한다면 처벌과 사회 복귀를 위한 ‘중간 처우 시설’을 갖춰서 출소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어떤 역할을 하나. “현재 공단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는 약 7600명이다.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보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은 본인의 사업장에 보호 대상자를 직접 고용하거나 생활관에 거주하는 보호 대상자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하는 등 금전적·정서적으로 출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 자원봉사자도 과거에는 어렵게 살았던 분들이다. 자기들은 도움 없이 혼자 고생했는데 누군가가 도움을 준다면 좀더 쉽게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다는 데 대한 사명감이 대단히 큰 분들이다.” -내년까지인 이사장 임기 동안의 목표는. “출소자, 전과자라는 꼬리표로 그들의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보호 대상자 중에는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살펴보면 더 큰 범죄자로 가는 길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호를 원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회에 잘못하면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들도 공단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들에게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이들이 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자 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공단 직원들도 거기에 뜻을 두고 일을 해나가면 언젠가는 국민들도 공단의 역할을 알아 줄 것이라 믿는다.”
  • 여름 열기에 ‘지갑 열기’ 쉽게… 수입 닭고기에 ‘할당관세 0%’

    여름 열기에 ‘지갑 열기’ 쉽게… 수입 닭고기에 ‘할당관세 0%’

    정부가 식품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소주, 라면, 밀가루값 등 외식업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초복 닭고기 가격 안정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수입 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 조치를 취하는 등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의 물가 안정을 위한 고삐를 죄고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수입 닭고기 3만t의 관세율을 0%로 철폐한다고 2일 밝혔다. 11일인 올해 초복을 열흘 앞두고 닭고기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반면 닭고기 가격은 연일 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이 6271원으로 1년 전 같은 날에 비해 10.9% 올랐다고 집계했다. 할당관세 조치가 없을 경우 수입 닭고기의 기본세율은 20~30% 수준이다. 지난달부터 식품·외식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펼치는 정부의 행보는 올해 경기흐름을 ‘상저하고’로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이 물가 안정에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상반기 경기둔화 흐름에서 벗어나 최근의 내수회복, 고용 안정세, 수출입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경기부양 정책을 펴야 하는데 국민 체감률이 높은 먹거리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 게 소비 회복을 지연시킬 변수로 꼽혀서다. 할당관세 정책 외에도 식품업계와의 소통을 통한 가격인하 품목수는 늘고 있다. 지난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면값’ 인하요인을 지적하고, 농식품부가 제분업계 간담회를 연 여파로 이날부터 농심과 삼양 등이 라면 주요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이어 편의점들도 아이스크림·우유·커피 등의 가격 인상을 자제키로 했다. 롯데웰푸드가 편의점 아이스크림 공급가를 25% 인상키로 했음에도 편의점 4사가 이익률을 줄이는 대신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가격 동결이 가능해졌다.
  • “지금 日 열도는 경기 오사카시”

    “지금 日 열도는 경기 오사카시”

    대학생 김수민(26·가명)씨는 지난달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 ‘쇼핑 여행’을 다녀왔다. 함께 간 지인에게 ‘경기도 오사카시’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주요 관광지는 한국 여행객들로 붐볐다. 쇼핑한 짐을 담기 위해 여행용 가방의 절반을 비워간 김씨는 “이번 여행에서 좋아하는 피규어와 일본 브랜드 옷 4벌을 포함해 의약품, 생활용품, 술 등을 사는 데 90만원을 썼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김세연(24)씨도 쇼핑에 큰 흥미가 없는 편인데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사느라 일본에서 돌아올 때 짐이 5㎏ 늘었다고 했다. 김씨는 “예전엔 1000엔을 쓰면 1만원을 지출했다고 여기는데 통장에서 9000원이 빠져나갔다”면서 “예상치 못한 할인을 받는 기분 때문에 계획보다 많은 소비를 했다”고 웃었다. 8년 만에 나타난 ‘슈퍼 엔저’로 일본에 쇼핑 여행을 가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지난달 19일 100엔당 897.49원까지 하락하면서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에 8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는 900원대 초반이다. 엔저 현상 전에도 잡화점 쇼핑은 일본 여행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여겨졌다. 다만 엔저가 두드러지면서 과거에 여행객들이 주로 샀던 생활용품이나 의약품 외에 다양한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말 일본 여행을 다녀온 임지윤(26)씨는 평소 좋아하던 일본 브랜드 옷이 현지에선 20만원대로, 40만원대에 파는 한국의 반값 수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한국에서 챙겨간 여분의 캐리어로는 부족해 현지에서 더 샀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여행객들의 장바구니에 자주 등장하는 품목은 위스키다. 국내와 다른 주류세 적용과 엔저 현상까지 더해져 국내와 큰 가격 차를 보여서다. 지난달 16일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다녀온 김재은(28)씨는 삿포로 시내에서 위스키 두 병을 약 2만엔에 샀다. 세금도 환급받아 실제 구입비는 한국 돈 약 16만원이었다. 평소 위스키를 즐겨 마시는 김씨는 “일본에서 산 술 두 병의 한국 시세가 40만원 정도라서 24만원을 절약했다”고 말했다.
  • 역대급 엔저에 일본 ‘쇼핑여행’ 증가…“예상치 못한 할인 같아”

    역대급 엔저에 일본 ‘쇼핑여행’ 증가…“예상치 못한 할인 같아”

    최근 한국인 일본여행 증가엔데믹에 역대급 엔저까지종량세 매기는 주류도 인기 대학생 김수민(26·가명)씨는 지난달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 ‘쇼핑 여행’을 다녀왔다. 함께 간 지인에게 ‘경기도 오사카시’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주요 관광지에는 한국 여행객들로 붐볐다. 쇼핑한 짐을 담기 위해 여행용 가방의 절반을 비워간 김씨는 “이번 여행에서 좋아하는 피규어와 일본 브랜드 옷 4벌을 포함해 의약품, 생활용품, 술 등을 사는 데 90만원을 썼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김세연(24)씨도 쇼핑에 큰 흥미가 없는 편인데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물건을 사느라 일본으로 돌아올 때 짐이 5㎏ 늘었다고 했다. 김씨는 “예전엔 1000엔을 쓰면 1만원을 지출했다고 여기는데 통장에서 9000원이 빠져나갔다”면서 “예상치 못한 할인을 받는 기분 때문에 계획보다 많은 소비를 했다”고 웃었다.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크게 줄었던 일본 여행객이 다시 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의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국제선 여객(263만 6673명) 중 일본으로 향한 여객 수는 75만 45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을 찾는 해외여행객 중에서도 한국인 비중이 높다. 지난달 22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189만 8900명 중 한국인이 51만 57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슈퍼 엔저’에 쇼핑 품목도 다양화 8년 만에 나타난 ‘슈퍼 엔저’로 일본에 쇼핑 여행을 가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지난달 19일 100엔당 897.49원까지 하락하면서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에 8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기준 900원대 초반대다. 엔저 현상 전에도 잡화점 쇼핑은 일본 여행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여겨졌다. 다만 엔저가 두드러지면서 과거에 여행객들이 주로 샀던 생활용품이나 의약품 외에 다양한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말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다녀온 임지윤(26)씨는 평소 좋아하던 일본 브랜드 옷이 현지에선 20만원대로, 40만원대에 파는 한국의 반값 수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한국에서 챙겨간 여분의 캐리어로는 부족해 현지에서 가방을 더 샀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여행객들의 장바구니에 자주 등장하는 품목은 위스키다. 국내와 다른 주류세 적용과 엔저 현상까지 더해져 국내와 큰 가격 차를 보여서다. 한국은 주류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를 부과한다. 반면 일본은 주류의 양이나 알코올양에 비례해서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를 채택한다. 한국에서는 술값이 비쌀수록 세금이 높아지지만, 일본은 가격에 상관없이 주종이 같은 술은 양에 따라 주세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지난달 16일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다녀온 김재은(28)씨는 삿포로 시내에서 위스키 두 병을 약 2만엔에 샀다. 세금도 환급받아 실제 구입비는 한국 돈 약 16만원이었다. 평소 위스키를 즐겨 마시는 김씨는 “일본에서 산 술 두 병의 한국 시세는 40만원 정도라서 24만원을 절약했다”고 말했다.
  • 서랍장에 싱크대까지…제주 ‘알박기 텐트’ 살림살이 수준

    서랍장에 싱크대까지…제주 ‘알박기 텐트’ 살림살이 수준

    제주시 해수욕장에 방치된 이른바 ‘알박기’ 텐트들이 강제 철거됐다. 알박기 텐트란 좋은 자리를 선점한 후 장기간 철거하지 않고 야영용품 등을 방치해두는 것을 말한다. 지난달 30일 제주시는 이날 협재·금능 해수욕장 야영장에 방치된 ‘알박기’ 텐트 35동을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다. 협재해수욕장 20동과 금능해수욕장 15동이다. 해수욕장법과 관련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지난달 28일 개정 시행됨에 따라 행정당국은 별도의 행정대집행 절차 없이 해수욕장의 원활한 관리 및 이용에 지장을 주는 방치 텐트를 즉시 철거할 수 있다. 시 공무원들과 지역 청년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강제철거팀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서자 텐트 내부에선 각종 살림살이와 생활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수건부터 이불, 카펫, 화로, 의자, 부탄가스 등은 물론 한 텐트에선 싱크대와 서랍장 같은 가구까지 나왔다.텐트가 오랫동안 한자리에 ‘알박기’된 상태라 텐트 한 동을 모두 철거하는 데에만 20분이 넘게 걸렸다. 텐트를 고정해주는 ‘텐트 팩’이 땅에 깊이 박혀 있어 망치가 두동강 나는 일도 있었다. 강제 철거 작업은 같은 시간 제주 금능해수욕장 야영장에서도 진행됐다. 제주시는 이날 철거한 ‘알박기’ 텐트 자리에 ‘귀하 소유 텐트와 물품을 6월 30일까지 철거하라고 명령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강제 철거했다’는 안내문과 법적근거 등이 적힌 제주시장 명의의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붙였다.텐트 밖으로 꺼낸 물건들은 추후 소유자가 나타날 수도 있어 ‘폐기’가 아닌 ‘보관’으로 분류됐다. 물품보관 관련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공고된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다시 한 달 동안의 2차 공고를 거친 후 물품을 공매하거나 폐기 처분한다. 단, 1년 이내 소유자의 반환요구가 있을 경우 집행 및 보관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반환하고, 반환요구가 없을 경우 전액 제주시에 귀속된다. 협재·금능 야영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청년회에 위탁해 한시적으로 유료 운영된다. 시는 유료화 기간이 종료되면 공공 근로자 등을 투입해 직접 야영장 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중국 가면 누구나 간첩이 될 수 있다”...대만, 中 방문 주의 당부 [대만은 지금]

    “중국 가면 누구나 간첩이 될 수 있다”...대만, 中 방문 주의 당부 [대만은 지금]

    중국의 새 ‘반간첩법’(방첩법)이 오는 7월 1일 시행되는 가운데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29일 자국민에게 중국 방문 시 주의를 당부했다. 개정된 반간첩법은 기존 5개 장 40개 조항에서 6개 장 71개 조항으로 늘어났다. 간첩이라는 명의를 갖다 붙인 행위는 확대됐지만 간첩에 대한 정의는 모호하고 사법절차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대만에서는 간첩 행위에 대한 조사 대상도 특정 신분이 아닌 일반인에게까지도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대륙위원회 잔즈훙 부주임은 “대만인의 중국 입국 시 중국 당국은 입국을 막거나 장시간에 걸쳐 불합리한 심문하고 조사 과정에서 휴대전화, 컴퓨터 등 개인 소지품을 검열했다”며 “이들은 입법위원, 학자, 전문가, 일반인 등으로 일부는 풀려났지만 일부는 구금됐다”고 밝혔다. 잔즈훙 부주임은 중국에 가서 교류를 하기 전 먼저 초청한 기관이나 주관 기관에 연락하여 상대방에게 입경 과정에서 부당하게 억류되거나 입경 후에도 개인의 자유와 안전이 침해되지 않을 것이라는 명확한 답을 받아내야 한다고 했다. 교류 활동 전체 일정에서 비상시 동료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단체로 움직일 것을 호소했다. 잔 부주임은 그러면서 중국으로 떠나기 전 휴대 전화, 개인용 컴퓨터 등의 물품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중국 당국이 이런 물품에 대해 조사할 수 있으므로 먼저 백업한 뒤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대만 대륙위원회는 지난 5월 4일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학술 교류를 통한 정보 수집, 중국 기업의 중국 공산당 간부와 긴밀한 접촉, 항만 또는 군사 훈련 사진 촬영을 비롯해 민주주의와 자유의 개념을 장려하고 중국의 외국 기관과 긴밀히 교류하며 중국 지질 조사에 참여하거나 중국을 자주 드나드는 것도 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잔 부주임은 “중국 측이 중국으로 가는 대만인들에게 계속해서 비우호적인 행동을 취한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그때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중공 당국에게 있다”고 했다. 이어 “대만인들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를 원치 않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적절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한 입법위원은 중국에 갔다가 입국도 못한 채 대만행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대만 민중당 라이샹링 입법위원은 ‘양안 도교 성지순례’라는 종교 행사에 참가하려고 5월 9일 중국으로 향했다. 라이 위원은 입국 심사 과정에서 자신의 대만동포증 허가가 무효화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바로 대만으로 돌아와야 했다. 중국 대만판공실은 라이 위원에게 대만동포증 무효화 사유에 대해 알려주지 않은 채 다시 중국에 갈 경우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대만동포증은 중국이 대만인에게 발급한 비자와 유사한 성격의 입경허가로 이 동포증으로 대만인은 중국을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다. 중국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이 법을 통해 외교법의 원천을 강화하고 법률 수단을 운용함으로 외세의 간섭, 제재, 사보타주 행위 등에 대해 투쟁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중국 왕차오 공산당 전인대 대변인은 “일부 국가는 사리사욕에 따라 외국 단체와 개인을 제멋대로 억압한다”며 “이러한 관행과 괴롭힘은 국제 사회에서 널리 비난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언론들은 이 법으로 인해 중국 거주 외국인들이 중국 통계를 검색하고 저장하는 것조차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중국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반간첩법과 외국 언론의 보도를 연결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중국은 항상 여러 국가의 언론과 언론인이 법률과 규정에 따라 중국에서 보도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대만인 기자 2명은 중국 푸젠성 핑탄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훈련을 생방송으로 보도하던 중 중국군이 나타나 이들의 신분증 확인을 요구한 뒤 억류되기도 했다.
  • 경기도, 폭염 특보에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가동…비상근무

    경기도, 폭염 특보에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가동…비상근무

    경기도는 30일 도내 20개 시군에 폭염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선제 대응 조치를 각 시군 지자체에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재난 대비 대응태세 긴급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열고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폭염 대비 안전대책으로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계곡·하천 25곳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9월 말까지 각종 폭염 대비 물품을 갖춘 폭염구급차 276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261대를 운영한다.. 도는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내달 1일부터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6개 반의 합동 전담팀을 가동하며 시군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 덕양산업, 에코플로깅 캠페인 진행 “지역 환경보호하며 ESG 경영 실천”

    덕양산업, 에코플로깅 캠페인 진행 “지역 환경보호하며 ESG 경영 실천”

    자동차 부품기업 덕양산업이 최근 사내 이벤트로 에코플로깅 행사를 운영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임직원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는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이다. 북유럽을 중심으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였으며, 건강과 환경에 모두 이로운 장점 덕분에 최근 국내에서도 활성화되고 있다. 덕양산업은 그동안 사내 봉사동아리 활동부터 외부기관의 기부 캠페인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과 27일 덕양산업 한상욱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울산 본사 앞 ‘미세먼지 차단 숲’과 중구 ‘동천강 일대’를 걸으며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회사는 행사의 취지를 고려해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청소용 집게와 방역 물품이 담긴 키트를 배부했다. 덕양산업은 플로깅 외에도 최근 중요성이 대두된 ESG경영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매년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 ‘참실협’을 통해 재가 노인 지원 및 독거노인 등을 위해 기부해 오고 있으며,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에 김장봉사 및 생필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또한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에서 주관하는 기부 행사에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가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새 신발을 선물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가난과 빈곤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금을 후원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홍규 덕양산업 사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과 인정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활동과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마을축제 행사 사용료 할인 혜택 도입한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마을축제 행사 사용료 할인 혜택 도입한다”

    시립체육시설에서 개최하는 마을 축제, 문화행사 등 주민 화합을 위한 행사에 각종 사용료 할인 혜택이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 이 대표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조례안이 시행되면 고척돔 등 서울시립체육시설이 있는 지역의 직능·주민단체가 마을축제, 문화행사와 같은 주민화합 행사를 시립체육시설에서 개최할 경우 전용 사용료뿐 아니라 행사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부스 설치 비용인 상업 사용료까지 30% 감면받을 수 있다. 서울시 곳곳에서 지역 주민단체를 중심으로 마을 축제, 문화행사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접근성과 우수한 시설을 갖춘 고척돔,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시립체육시설 내 광장 및 여유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마을 축제, 문화행사 등 공공의 목적으로 시립체육시설을 애용했지만 사용료 감면 규정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주민들이 소통하고 단합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합리적인 혜택으로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독방 갇힌다…“30일간 신문·TV 등 제한”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독방 갇힌다…“30일간 신문·TV 등 제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으로 부산 구치소에 수감 중인 피고인 A씨가 출소 후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는 발언으로 ‘금치(禁置) 30일’의 징벌을 받았다. 금치처분은 ‘독방’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내려지는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29일 법무부는 “부산구치소 및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에서 A씨에 대해 조사한 뒤 독방에 갇히는 ‘금치 30일’의 징벌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치 처분을 받은 수용자는 공동행사 참가·신문·TV 열람·자비 구매물품 사용 제한 등이 부과되고 시설 내·외 교류가 차단된다. 법무부는 “A씨의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은 특사경이 입건해 부산지검으로 송치할 예정”이라며 “A씨의 형이 확정되면 피해자와 원거리 교정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복 공포 호소한 피해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5월 22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한 여성이 일면식 없는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사건이다. 당시 A씨는 돌려차기로 여성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지난 12일 항소심에선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A씨 상고로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 B씨는 항소심 결과에 대해 “(나에게는) 죽으라는 이야기와 똑같다. A씨는 출소하면 50대로 나와 네 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에게서 아무도 지켜주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라며 울먹였다.B씨는 언론을 통해서도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친 바 있다. B씨는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 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B씨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고 주장했다. B씨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B씨는 “구치소 동기가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묻더라.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외우고 있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때려 죽인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섬뜩했다. 숨이 막혔다”면서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법무부는 피고인에 대해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보복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프랜차이즈서 안 되는 일회용, 컵무인·개인 카페는 물 쓰듯 펑펑

    프랜차이즈서 안 되는 일회용, 컵무인·개인 카페는 물 쓰듯 펑펑

    “카페에서 여전히 매장 고객들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더라고요.” 강윤미(가명·28)씨는 지난 주말 서울 마포구의 한 개인 카페를 찾았다가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목격했다. 강씨는 “손님이 10분 뒤에 나갈 예정이라고 하자 주인이 바로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 줬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신문이 강씨가 언급한 카페를 직접 방문했을 때도 대다수 고객이 일회용 플라스틱 물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카페 주인에게 이유를 묻자 “음료 특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매장 안에서 마시다가 포장해 달라는 손님이 많은데 이들에게 다회용 매장 컵을 내밀면 다음에 안 온다”고 토로했다. ●업종 분류 탓 규제 사각지대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적용된 지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프랜차이즈 매장과 달리 개인 카페에서는 규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인 카페는 일회용품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카페나 식당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24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회용 종이컵·빨대 등의 사용도 제한됐다. 계도 기간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터는 카페 내 단속 대상이 되는 일회용품 사용 기준을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무인 카페도 보증금 받아야” 그러나 최근 늘고 있는 무인 카페는 업종 분류 기준 탓에 규제 대상이 아니다. 무인 카페는 다중이용업소·식품접객업에 해당하는 일반 카페와 달리 식품자동판매업으로 분류돼 있다. 서대문구의 한 무인 카페에서 만난 서모(21)씨는 “내가 선택하지 않아도 플라스틱 컵에 음료가 담겨 나오는데 오히려 처리가 번거롭다”면서 “무인 카페에서도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일회용품대책추진단 관계자는 “무인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쓸 수 있는 여건인지 등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인·개인 카페는 괜찮아”…들쭉날쭉 일회용 컵 사용 규제에 혼란 여전

    “무인·개인 카페는 괜찮아”…들쭉날쭉 일회용 컵 사용 규제에 혼란 여전

    카페 내 일회용품 규제 15개월오는 11월부턴 단속·과태료일부 개인·무인카페 사각지대“규제 유예…환경부 방향성 제시해야”환경부 “정책 추진 과정, 계도기간 불가피” “카페에서 여전히 매장 고객들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더라고요.” 강윤미(가명·28)씨는 지난 주말 서울 마포구의 한 개인 카페를 찾았다가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목격했다. 강씨는 “손님이 ‘10분 뒤에 나갈 예정’이라고 하자 주인이 바로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줬다”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신문이 강씨가 언급한 카페를 직접 방문했을 때에도 대다수 고객이 일회용 플라스틱 물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카페 주인에게 이유를 묻자 “음료 특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매장 안에서 마시다가 포장해달라는 손님이 많은데 이들에게 다회용 매장 컵을 내밀면 다음에 안 온다”고 토로했다.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적용된 지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프랜차이즈 매장과 달리 개인 카페에서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무인카페는 일회용품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 데 이어 11월 24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회용 종이컵·빨대 등의 일회용품 사용도 제한됐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턴 카페 내에서 단속 대상이 되는 일회용품 사용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점점 늘고 있는 무인카페는 업종 분류 기준 탓에 규제 대상이 아니다. 무인카페는 다중이용업소·식품접객업에 해당하는 일반 카페와 달리 식품자동판매업으로 분류돼 있다. 서대문구의 한 무인카페에서 만난 서모(21)씨는 “내가 선택하지 않아도 플라스틱 컵에 음료가 나오는데 오히려 처리가 번거롭다”면서 “무인카페도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승은 녹색연합 녹색사회팀장은 “업종 종사자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책임을 더 많이 져야 한다”면서도 “환경부가 지자체와 업계에 뚜렷한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탓도 있다”고 주장했다. 신우용 서울환경연합 상임이사도 “계도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현장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며 “현재로서는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이 전적으로 시민들의 자발성에 달렸다”고 했다. 환경부는 문제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1회용품대책추진단 관계자는 “정책 시행에 있어 홍보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보니 계도 기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인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쓸 수 있는 여건인지 등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바다사자 앞발+추카의 날개+미어캣 뒷발… 동물, 로봇으로 태어나다

    바다사자 앞발+추카의 날개+미어캣 뒷발… 동물, 로봇으로 태어나다

    이달 초 개봉한 SF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는 자동차 변신 로봇들과 함께 고릴라, 독수리, 치타, 전갈 등 동물 변신 로봇까지 등장한다. SF뿐만 아니라 과학자들도 자연과 동물에게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동물의 다양한 움직임에 영감을 얻어 개발된 다기능 로봇이 최근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노스이스턴대 공동 연구팀은 바퀴, 프로펠러, 다리, 손 등 부속 장치를 변형해 다양한 지형에서 이동할 수 있는 로봇 ‘모포봇’(Morphobot)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6월 28일자에 실렸다.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과학자이자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자연은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을 남겼다. 과학 기술계에서는 생물의 생태나 신체 구조를 모방하거나 이로부터 영감을 얻어 문제를 풀거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자연 모사 공학 연구가 활발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연잎 표면구조를 응용한 발수 소재, 천장에 거꾸로 붙을 수 있는 게코 도마뱀의 발바닥을 딴 흡착 소재, 거센 파도에도 쓸려 가지 않고 바위에 달라붙어 있는 홍합에서 영감을 얻은 생체 친화적 접착제 등이다. 연구팀은 바다사자가 앞발을 이용해 육지에서도 이동하고 미어캣이 뒷발로 서서 주변을 정찰하며 꿩과에 속하는 새 ‘추카’는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갈 때 날개를 발처럼 이용하는 모습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동물들이 팔다리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로봇의 팔다리를 다기능성으로 설계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2개 관절로 구성된 4개의 다리와 다리 끝에 프로펠러를 설치한 로봇 M4, 일명 모포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의 무게는 6㎏, 길이 70㎝, 폭 35㎝, 높이 35㎝로 지형에 따라 바퀴와 프로펠러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변신한다. 모포봇은 울퉁불퉁한 지형과 가파른 경사면을 통과할 수 있고 높은 장애물을 만나면 날아서 지나간다. 천장이 낮은 통로나 환기구 사이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알리레자 라메자니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재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작업은 물론 우주 탐사, 오지에 물품 배송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중국 난징대, 난징 항공우주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공동 연구팀은 오징어의 피부에서 영감을 얻어 가시광선, 적외선, 마이크로파 등 다양한 파장의 빛을 필요에 따라 차단하거나 투과시킬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 6월 28일자에 실렸다. 오징어 같은 두족류의 피부는 홍채 세포와 색소세포의 분자 구조를 변화시킴으로써 외관을 바꿔 천적을 피한다. 연구팀은 은나노 와이어를 이용해 가시광선과 적외선뿐만 아니라 전자파라고 불리는 마이크로파의 반사율,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마이크로파를 최대 99.9%까지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기술은 전자파 차단이 필요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하는 건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제주서 전국 첫 시범사업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제주서 전국 첫 시범사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제주도가 청정 제주 수산물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제주 수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방사능 ‘안전마을’로 지정될 경우 마을에서 수확하고 기르는 소라, 톳, 광어(양식) 등 수산물이 안전 인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검사 품목은 양식장의 경우 넙치, 마을 어촌계는 소라, 톳 등 해산물 등이다. 방사성 물질인 세슘 기준치는 100Bq/kg이다. 그 기준치 이하로 나와야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안전마을’은 수산물뿐만 아니라 마을 소재 해수욕장 등도 안전을 인증받았다는 것을 증명해 소비 위축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내 전 어촌계 103개소와 357개 양식장이 있는 103개 마을 단위로 오는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방사능 검사는 마을 내 어촌계와 마을에 속한 양식장 20%에 대해 샘플링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지역을 나눠 검사를 진행하는 등 중복 검사를 방지할 예정이다. 방사능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어촌계와 양식장에는 정부 인증 방사능 안전 필증을 각 검사기관에서 교부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약 3시간 정도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안전 필증은 3개월 정도 유효하지만 제주도는 한달에 한 번 또는 2개월에 한 번 정도 안전필증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인식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제주, 경남, 전남 지역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해수부는 최근 해수욕장 개장에 발맞춰 방사능 긴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 해운대·광안리, 제주 함덕·중문색달,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화재대피용 방연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화재대피용 방연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국민의힘·경산)이 대표로 발의한 ‘경북도 화재대피용 방연물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건물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조례 제정이 시급했던 경북도교육청 소속 기관과 학교에 이어 경북도 내 공공기관·의료기관·보육시설 등에도 화재대피용 방연물품을 비치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화재대피용 방연물품의 성능기준 및 공공기관의 정의 ▲화재대피용 방연물품 비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 ▲효과적인 방연물품 사용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사항 ▲화재대피용 방연물품 비치를 위한 물품 및 예산지원에 관한 사항 ▲대피물품의 보급 및 사용·대피훈련·사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따른 도청 및 직속기관·지역본부·사업소·합의제행정기관 ▲경북도의회 ▲‘지방공기업법’ 등에 따라 경북도가 설립한 공사공단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에 따라 도에서 출자·출연한 기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도가 설립한 의료원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도가 출연한 연구원 ▲‘의료법’ 제3조에 따른 도내 소재 의료기관 ▲‘영유아보육법’ 제2조제2호에 따른 보육을 제공하고 도내에 소재하는 보육시설 등에 이 조례가 적용된다. 차 의원은 “경북도교육청 및 소속기관은 제339회에 조례가 통과되어 적용됐으며 경북도 소속 공공기관, 2023년까지 도청이 관할 하는 보육시설과 의료기관 등 다수의 도민이 생활하고 대피에 취약한 도민을 화재에 따른 질식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과 도민 안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시행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화상통화로 가입·사은품은 20만원까지... 보험제도 바뀐다

    화상통화로 가입·사은품은 20만원까지... 보험제도 바뀐다

    보험 가입을 화상 통화 및 하이브리드 방식(스마트폰으로 음성 통화하는 동시에 화면으로 설명서를 읽는 방식)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사은품 한도는 20만원으로 대폭 오른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보험 제도가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종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전화 모집은 소비자가 보험설계사와의 음성 통화로만 이뤄지고 있어 보험상품을 이해한 뒤 청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소비자가 화상 통화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면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보험 가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다. 현재는 보험계약을 체결, 모집할 때 3만원을 넘는 물품을 제공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보험 상품별로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물품은 20만원(또는 연간보험료 10%)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주택화재 보험에 가입할 때 소비자에게 가스누출·화재 발생 감지 제품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상품 관련 비교·공시 항목에는 보험계약 유지율이 추가 공시된다. 또 외화보험을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외화보험 실수요 여부를 확인하고, 환율변동에 따른 보험료·보험금·해지 시점별 해지환급금 등을 수치화해 설명해야 하는 등 설명의무도 강화된다. 이외에도 보험사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으로 보험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 및 감독규정에서 보험회사가 조건부 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발행 절차 및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선임계리사 역할을 확대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이번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제도개선은 7월 1일부터 시행되며, 화상통화를 활용한 보험모집은 7월 6일부터 가능하다.
  • [자치광장] 선한 영향력 ‘서초코인’/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자치광장] 선한 영향력 ‘서초코인’/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착한 사람의 전성시대가 올 것 같은 예감? 이 시대 화두는 여러 개 있지만 딱 하나를 꼽는다면 나는 ‘착함’으로 꼽고 싶다. 여기서 착함은 말 그대로 ‘선’(善)을 뜻한다.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 가게 사장이 감동적인 선행을 한 소식이 전해지면 바로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는 소비 보상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세상의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이제 착한 연예인이 더 인기가 있고, 착한 기업이 더 돈을 많이 번다. 앞으로 마주하게 될 시대는 더욱더 선의 가치가 중요해질 것이다. 서초구에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착한 코인’이 있다.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환경·복지·나눔·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가치를 주고받으며 쌓는 ‘착한 포인트’다. 구민들이 선하고 유익한 활동을 할 때마다 적립할 수 있고, 이렇게 적립한 코인은 지역 내 좋은 가치를 얻을 때 사용한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지난달 조례를 개정해 기존 만 60세 이상에서 모든 연령대로 사용 대상을 넓혔다. 서초코인이 쓰이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활동인 ‘서초 탄소 제로샵’을 꼽을 수 있다. 주민이 재사용이 가능한 옷걸이·비닐봉투·쇼핑백·아이스팩·커피트레이 등 5개 품목을 지역 내 300곳의 탄소제로샵 참여 가게에 전달하면 상점주는 그 물품들을 재사용한다. 이럴 경우 참여 주민과 상점주에게 코인을 적립해 준다. 참여 가게들은 비용이 절감돼 좋고 주민은 환경 활동으로 기분도 좋고 코인도 얻어 더 좋다. 지난해 회수된 물품이 14만 2000여개나 된다. 이를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 약 2만㎏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 또 투명페트병 재활용 활동에도 적립할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는 복지 활동에도 코인을 적립받는다. 서초에는 구석구석 누비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1300여명의 ‘서초누비단’이 있다. 이들이 동네 곳곳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복지 대상자로 연계하면 구에서 코인을 적립해 준다. 이 외에도 전문직 은퇴자·경력 단절자의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 등에도 적용된다. 이렇게 서초코인을 모은 구민들은 이것을 강좌 수강이나 시설 이용, 기부활동 등에 사용한다. 코인이 조금씩 적립되는 것을 보며 구민들은 각자가 환경지킴이 주체가 되고, 이웃에 봉사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그런 ‘선함’은 다시 순환되고 또 확산된다. 이것이 서초구의 ‘선한 영향력’ 시스템이다. 이제 공공의 영역에서도 ‘착한 가치’의 소비문화가 더욱더 중요해졌다. 선한 가치가 자연스럽게 선순환될 수 있게 시스템을 조성하고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 그것이 이 시대 지방정부가 담당할 중요 역할이 아닐까 한다. 서초코인의 선한 영향력이 미래 세대의 삶에 희망이 되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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