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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매립지일대가 썩고 있다/인천 항동·가좌·석남 매립지 실태

    ◎규제법규 없던 60·70년대부터 마구묻어/곳곳 시커먼 침출수 웅덩이… 지반 약화 초래/재건축도 장애… 전국 실태파악 대책마련 시급 인천시 중구 항동과 서구 성남동 가좌동 등 60·70년대에 조성된 인천시 매립지가 각종 쓰레기들로 메워져 토양을 오염시키고 지반 침하의 원인으로 작용,건축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립지 오염은 아직 정확한 실태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인천뿐 아니라 86년 폐기물관리법이 제정되기 전에 온갖 쓰레기들로 메워진 전국의 매립지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환경부는 분석하고 있다. 인천지방환경청은 1일 중구 항동7가 76 일대 매립지의 환경오염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조사에서 연안아파트와 항운아파트 사이 6,197평의 매립지는 지표에서 불과 30㎝도 안되는 땅속에 목재 벽돌 등 폐건축자재와 비닐 장판 스티로폼 종이컵 등이 어지럽게 묻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곳은 (주)혜송이 호텔백화점 극장 등이 들어설 지하 7층,지상 33층의 복합건물을 짓기 위해 지난해 5월 공사를 발주한 지역이다. 굴삭기가 한차례 땅을 살짝 팠는데도 1m가 넘는 웅덩이가 금세 생길 뿐만 아니라 반경 5m까지 진동이 느껴질 만큼 땅이 물렀다.건물을 지으려면 지반을 다지는 데 상당한 돈과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처럼 무른 땅에 어떻게 7층짜리 건물을 지을 생각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장을 지켜본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얼마전 인천지방환경청이 오염실태를 1차로 확인하기 위해 2m 깊이로 판 100여평의 웅덩이에는 태풍 얘니가 뿌린 빗물이 쓰레기에서 나온 침출수와 섞여 시커먼 색깔로 변해 있었다.여기에다 땅 속에서 썩지 않은 갖가지 잡동사니 쓰레기가 어지럽게 떠다니고 있었다. (주)혜송의 李炳權 부사장(50)은 “지난해 땅 속에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나와 공사를 중단한 상태”라면서 “공사를 재개하기 전에 선별기로 쓰레기를 골라내는 데만 20억∼30억원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은 없어진 대한준설공사가 60년부터 15년 동안 공유수면을 메워 75년 준공한 이 매립지가 전국 매립지의 실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립지의 이같은 오염은 86년 폐기물관리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쓰레기 매립에 대한 규제가 없었기 때문이다.폐기물관리법 제정 전에는 61년 제정된 오물청소법과 77년 만들어진 환경보전법에 의해 쓰레기가 시·군·구에 의해 관리됐으나 매립을 규제하는 조항이 없었다.따라서 인천시 매립지처럼 폐기물관리법 제정 전에 이루어진 쓰레기 매립은 불법이 아니다. 환경부는 전국 쓰레기매립지의 심각한 오염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2개월 동안 일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팔당호에 내년 인공섬 시범 설치/애기부들로 ‘물청소’ 한다

    ◎다년생 수초… 질소·인 등 강력 흡수/조류발생 억제·BOD감소 효과 높아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수초가 빽빽히 들어선 인공섬이 설치된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내년 4월 팔당호 남쪽 경안천 광동교(橋) 근처에 100평 가량의 인공섬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인공섬에는 호소(湖沼)의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N) 인(P) 등 영양물질을 다량 흡수하는 애기부들이 자란다. 애기부들은 늪 또는 연못가에 자생하는 부들과(科) 수초로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질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줄기로는 부채를,잎으로는 방석을 만들기도 한다. 물 속 20∼30㎝에 뿌리를 내리며,다년생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이용하지 못하는 부레옥잠 개구리밥 등 1년생 수생식물보다 쓸모가 더 있다. 단기(6개월 정도)효과는 부레옥잠이 우수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애기부들이 더 낫다. 연구원은 철제 구조물 위에 수세미처럼 작은 구멍이 송송 난 스펀지를 깐뒤 애기부들 씨앗을 뿌리는 방법을 쓸 계획이다. 철제 구조물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곧 철거될 팔당호 주변 가두리양식장에서 수거하기로 했다. 인공섬이 설치되면 경안천 수질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용인 등의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경안천은 대성리(북한강),월계사(남한강),팔당댐 앞,경안천 서하교(橋) 등 팔당호의 4개 수질 측정지점 가운데 조류(藻類)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도 제일 높다. 연구원 柳在根 수질연구부장은 “100평 가량의 인공섬에 애기부들을 심으면 질소농도가 1.2ppm에서 0.6∼0.8ppm,인 농도가 0.06∼0.07ppm에서 0.03∼0.04ppm으로 각각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도 1.6∼1.8ppm에서 1.4ppm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섬은 수질 개선 외에 철새와 치어(雉魚) 및 작은 물고기의 서식지 역할도 한다. 또 호소 한가운데 그늘을 만들어 수온 상승을 막기 때문에 조류(藻類) 발생도 억제한다. 柳부장은 “인공섬은 질소 인 등 영양물질 제거 뿐 아니라 조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26개 업종 근로자 파견 허용/7월부터

    ◎정리해고 업체는 노조 동의해야 고용/주요 허용 업종­컴퓨터 전문가·통역가·번역가·비서·사서·수위 【禹得楨 기자】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자파견제의 허용대상 업무가 컴퓨터전문가·통역가·비서·여행안내요원 등 26개 업무(118개 직종)로 제한된다.또 경영상의 이유로 근로자를 정리해고한 기업은 노조의 동의가 없으면 2년간 파견근로자를 사용할 수 없다. 노동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24일쯤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행령 제정안은 모법에서 절대 파견해서는 안되는 금지업무로 규정한 항만·건설·유해업무 외에 의료와 운수업무도 새로 추가했다. 이밖에 경영상의 이유로 정리해고한 기업도 노조가 동의하면 6개월 후부터 파견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견근로가 허용된 업무는 다음과 같다.△컴퓨터전문가 △사업전문가 △기록보관원·사서 및 관련정보전문가 업무 △언어학자·번역가 및 통역가 △라디오 및 텔레비젼 장비기술공 △냉·난방기 기술공 △도안사 △컴퓨터보조원 △방송 및 전기통신장비 조작원 △공중보건 영양사 △기타 교육준전문가 △관리비서 및 관련 준전문가 △예술·연예 및 경기준전문가 △비서·타자원 및 관련사무원 △도서·우편 및 관련사무원 △전화교환사무원 △여행안내요원 △조리사 △보모 △간병인 △가정 개인보호근로자 △대중교통수단 운전원을 제외한 자동차운전원 △전화외판원 △건물청소원 △수위 △경비원
  • 시인 예찬·고반룡의 무석(중국 문학의 고향을 찾아:13)

    ◎수려한 혜산­드넓은 태호 한폭의 산수화/중국의 10대화가 왕발 등 3인도 배출한 예향/고반룡 투신한 연못엔 ‘고자지수’ 안내판만 중국 강남의 들녘을 떠돌다가 산을 만나면 고향인듯 반갑다.넓은 들에 높은 산은 풍요와 운치를 상징하는데 그것들을 두루 지닌 곳이 무석이다.거기에 두개의 산이 있다.하나는 ‘강남제1산’으로 불리는 해발 328.8m의 혜산,하나는 겨우 74.8m의 석산,한때는 주석을 산출했다고 해서 얻은 이름이다.그들은 형제처럼 동서로 좌정했는데 지금은 혜산의 제1봉으로부터 석혜공원까지 케이블카를 가설,그 품에 많은 고적과 원림을 안고 있다. 혜산과 석산의 동남쪽엔 중국 제3의 호수인 태호가 있다.2천400여㎢의 넓이,그 품에 48개의 섬을 안고,그 겨드랑이에 72개나 되는 묏부리를 거느리고 찰랑찰랑 강강수월래를 추고 있는 형국이다.거기다가 그 언저리에는 오·월과 범여·구천·서시 등의 유적과 전설이 주렁주렁하다. ○시·서·화 3절 겸해 그러니까 무석은 유산유수의 원점이다.언제나 자욱한 안개속에 태호는 사철 그림이다.굵직한 선에 감칠맛 나는 원이다.오밀조밀한 소주와 대조적이다.그래서인지 무석에는 화가가 많다.중국 10대화가로 꼽히는 동진의 고개지(345∼406)를 비롯해 원말의 예찬(1301∼1374),명대의 왕발(1362∼1416) 등 세사람 말고도 ‘말의 천재’라는 현대화가 서비홍(서비홍,1895∼1953)마저 무석 근교 사람이다. 그중에도 예찬은 시·서·화 3절을 겸했다.언제나 갈필에 표일한 구도,물이나 대를 빼놓지 못한 산수 40여폭에 청신하고 아담한 풍격의 시집 ‘청비각집’을 남겼다. 필자는 그를 끔찍이 좋아했다.그의 시화도 시화려니와 사람됨이 그랬다.그는 무석 매리의 지타촌 사람.지금 석산시청의 뒷마을 동정이다.그는 ‘청비각’이라는 장서각을 집안에 차릴 정도로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원말과 명초,군사반란을 일으켜 대주의 나라를 세운 장사성이나 명나라의 개국황제인 주원장의 부름에도 여러 차례 거절한 채 고고하게 살다가 몽골의 오랑캐와 조정의 벼슬아치가 싫어 그 나이 겨우 쉰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그는 그 많은 재산을 친지와 친척에게 산산이 뿌려주고 일엽편주에 올라 20여년이나 쓸쓸히 태호를 떠돌았다.지독한 가난속에서도 그의 시 한편 그림 한폭을 돈과 바꾸지 않은채 ‘우후공림’이나 ‘수죽거도’·‘오죽수석’같은 작품을 친구에게 맡긴 것이 오늘의 명작으로 남을 줄이야! 그에게는 까다로운 결벽증이 있었다.손님이 다녀가면 얼른 손님이 앉았던 자리를 걸레질했고,뜨락에 가득한 화초마저 물청소를 잊지 않았으니 말이다. ○정치가·사상가로 활동 그의 청고한 인격,속기를 거부하던 인품은 스스로를 학에 비유했으니,그의 대표작 ‘실학’에 잘 드러나 있다. 탁식소송태화봉 직장천지작반롱 불문정동귀화표 응어왕교입태공 행적종횡태석상 한루의구죽림중 청재아역염성부 장탄사승만리풍 (태화봉 소나무에 깃들여 먹이를 쪼며 바로 하늘과 땅을 새장 삼았거늘, 톰방톰방 물시계처럼,죽음으로 가는 소리 듣지말고, 짐짓 신선타고 하늘로 날아야지. 이끼 낀 돌에 오락가락 발자취, 쓸쓸한 다락은 지금도 대숲속에 묻혔거늘, 맑은 집에 사노니,나 또한 비린내 싫어, 만리 바람타고 훨훨 날아보았으면.) 그러나 예찬은 학이 되지 못한채 1374년,강음에 있는 일가집에서 병사,그뒤 고향 무석땅 동북 6㎞ 부용산 남쪽으로 이장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또 하나의 무석사람으로 이 땅에 묻힌 명말의 정치가요 사상가로서 동림학파의 리더였던 시인 고반룡(1562∼1626)이 있다.고반룡 또한 도연명을 방불케 하는 유연자적한 전원시와 북송 성리학을 계승하여 주정사상론을 남겼지만 그의 절개 높은 생애가 우릴 뭉클케 한다. ○높은 비탈에 바람만 씽씽 그는 향리의 동림서원을 부흥,실학을 강론하는 한편 당시 환관으로 내정을 장악,부패와 횡포를 자행하고 있던 위충현의 엄당과 맞서 그를 탄핵하다가 끝내 반격에 몰려 잡히기 직전 후원의 연당에 투신 자살함으로써 끝까지 정의와 진리를 수호했던 사람이다. 필자는 무석에 닿자 서둘러 동정의 예찬 무덤을 찾았다.오래오래 흠모했던 방랑시인은 지금 석산시 청사에서 멀지 않은 용양중학뒤,유항초등학교 옆인 부용산 남쪽 기슭에 ‘원고사예찬묘’란 덩그렇게 큰 묘문안에 안장되었는데 말이산이지 약간 불룩한 언덕이었다. 진관의 무덤은 혜산 제2모봉,무석텔레비전 중계탑 아래,다시 순환도로를 건너 내리막 능선에 숨어 있었다.멀리 태호가 살짝 보이고 건너편 찬산을 굽어보는 곳에.벌써 900년전에 이승을 떠난 그 체백이 남아 있을까? 높이 2m에 너비 66㎝의 청석비에 ‘진용도묘’(용도는 시호) 4글자의 이름표를 달고 있었지만 높은 비탈에 바람만 씽씽거렸다. 그 능선이 멈추고 청산공원이 열리는 곳에 고반룡의 유택,과연 이 고장 동림서원의 스승답게 넓고 아늑한 묘역이 있다.거기선 바람도 멈추고 햇볕도 쌓여 있었다.그러나 그의 자살현장만큼 나그네를 숙연케 하질 못했다.그때 1626년3월 투신했던 고반룡 자택의 연당,비록 그 형상과 주변은 변했을지라도 위치만은 틀림없다는 것이다. 지금 무석시 중산남로에 있는 강남중학의 운동장 북단에서 만난 겨우 열평 넓이의 연못,나무 잎새 모양의 콘크리트 물탱크,그 한복판에 ‘고자지수’라는 안내가 보였다.
  • “20세기 최대행사” 홍콩전체가 축제장/오늘자정 주권교대식

    ◎경축사절 45국 4천명 홍콩의 주권이 30일 자정(한국시간 7월1일 새벽 1시)을 기해 156년간의 영국 식민지 시대를 마감하고 중국으로 되돌아간다. 이로써 중국은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뒤 홍콩을 식민지로 내준 치욕의 역사를 청산하게 됐다.홍콩반환과 함께 세계 사상 초유의 일국양제(1국가 2체제)가 정식으로 실험에 들어가며 통일을 겨냥한 중국의 대만 정책도 세계의 주목을 받게됐다. 홍콩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반환식은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와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찰스왕세자 등 중·영) 양국 수반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30일 밤 11시 59분 영국기인 유니언잭이 내려지고 이어서 1일 0시 정각 중국의 오성홍기와 홍콩특별행정구기가 게양되면서 주권반환이 정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유종하 한국 외무장관을 비롯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등 전세계 45개국의 전현직 고관들이 망라된 VIP 4천여명도 이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직접 지켜보게 되며 각국에서 8천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이 입법국을 일방적으로 해산하고 임시입법회의를 출범시키는데 항의해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주권반환식에 참석시키지 않는 대신,리처드바우처 홍콩 총영사를 참석시킬 예정이다. 반환 전야인 29일 홍콩의 밤거리는 휘황찬란한 불빛과 밝은 표정의 인파,그리고 노랑색 바탕에 5잎의 붉은 자형화 꽃잎이 그려진 홍콩특별행정구기들로 뒤덮여 축제분위기 일색이다.구룡반도의 많은 건물에는 중국의 붉은 깃발 오성홍기와 홍콩특별행정구기가 나란히 내걸려 있다.홍콩특구 초대 행정장관 동건화의 대형 사진들도 곳곳에 내걸렸다. 경축분위기는 29일 상오 11시(한국시간 12시)샤틴공원과 샤틴타워홀에서 시작된 「새홍콩의 발전을 축하하는 축제」로 고조되기 시작했다.축제는 하오 9시30분까지 계속됐으며 그밖에 다양한 각종 축하행사가 새로운 홍콩의 출발을 경축했다.찰스 왕세자를 비롯한 200여명의 영국 대표단과 100여명의 중국 대표단도 홍콩에 도착,반환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영국의 갈등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됐다.중국이 4천명이상의 인민해방군을 21대의 장갑차 등과 함께 7월1일 상오 6시 홍콩에 진주시키겠다고 밝히자 크리스 패튼 영국총독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패튼 총독은 장갑차를 홍콩에 주둔시키는 것은 『섬뜩한 신호』로 『홍콩사람들과 세계에 나쁜 뉴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홍콩은 이미 영국의 손을 떠났다.영국과 미국이 장갑차의 홍콩 진주를 우려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고 있지만,영국 지배에서 마지막으로 개장된 27일의 홍콩의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홍콩 주가의 폭등은 홍콩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대변한다고 말한다.빅토리아항의 화려한 불빛도 홍콩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듯했다.그러나 반환을 환영하는 외형적인 모습과는 달리 반환후의 생활을 마음속으로 걱정하는 홍콩 사람들도 많다.홍콩은 축하와 불안속에 역사의 새 장을 열고 있다. 북경시내도 오색찬란한 오색등불로 뒤덮여있다.천안문과 중국공산당 지도부의 집단거주지역인 중남해로 통하는 거리는 물론이고 인민대회당,북경호텔,거리의 가로수들까지하나같이 장식등을 잔뜩 달고있다.이와함께 27일부터 북경시민들이 대거 동원된 물청소작업이 시내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북경정부는 이와함께 28일부터 4일간을 특별휴일로 선포했다.관영언론들도 덩달아 축제분위기 고조에 한몫을 하고 있다.28일 인민일보,광명일보,경제일보등 중국의 주요 관영신문의 1면 사설과 기자제목들은 「애국주의의 깃발을 높이 올리자」「홍콩의 내일은 더 아름답고 좋을 것이다」「애국의 정은 더 깊고,보국의 마음은 더욱 굳다」라는 격문들로 장식돼있다. 중국인민해방군은 27일 특별발표를 통해 홍콩이 중국에 귀속되는 30일 자정을 기해 육해공군으로 구성된 총4천명의 병력이 홍콩에 진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홍콩주둔 해방군병력은 선발대로 파견돼 있는 196명과 30일 하오 9시에 진주할 509명을 포함해 총4천705명이 된다.
  • 야간공사(외언내언)

    시민들은 지방자치 실시의 의미를 거창한 행정에서가 아니라 생활주변의 피부에 와닿는 자그마한 일들에서 찾는다.서울시의 먼지줄이기운동에 따라 대형 빌딩 건축공사장 주변에 말끔한 차단벽이 설치되었다든지 이제까지 그냥 흘려버리던 지하철구간의 지하수를 끌어올려 도로 물청소를 하기로 한 것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3백40만가구에 1천만이 넘는 서울시민의 살림을 맡다보니 아무리 풀어도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들이 끝이 없다.우선순위로 따져 가장 앞에 오는 것이 버스 지하철과 소통체증 등 교통문제 그리고 대기·수질오염등 공해문제일 것이다.과거 「복마전」으로 불리우며 부정부패의 본산으로 인식되던 불명예를 털어내 공무원부정이 첫번째 과제에서 벗어난 것도 지방자치의 공으로 돌릴수 있을 것 같다.세무 건축 보건등의 소위 이권부서 근무 회피 풍조가 생기고 공무원들의 행정 아이디어개발 경쟁 조짐도 보인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시가 이번엔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도로상의 큰 공사는 심야시간이나 휴일에 하도록 의무화하는 아이디어를 냈다.시도때도 없이 도로를 파헤쳐 그렇찮아도 막히는 길을 더 밀리게 해 시민들의 짜증을 부르던 일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다.상·하수도,가스,통신공사도 긴급을 제외하고는 야간에만 허가해 주기로 했다. 야간공사에는 높은 노임과 조명시설 등 여러 부대비용이 추가돼 공사비가 20%가량 올라가는 문제가 있다.그러나 시민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교통정체가 초래하는 물류비 상승 등의 사회간접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야간공사가 국가적으로 경제적이라는 계산이다. 서울시는 예산을 추가,3월부터 시작되는 도로포장,교량·고가차도 보수 등 14건을 야간·휴일공사로 돌렸다.야간공사로 공사장 부근 시민들이 중장비나 덤프트럭 소음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현장지도를 당부한다.내일처럼 꼼꼼히 챙기면 조그맣지만 시민생활에 큰 도움이 될 아이디어들이 많다.창의력을 발휘하는 얼굴없는 공로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 거리 물청소(외언내언)

    요즘 서울거리의 건축공사장을 보면 비교적 꼼꼼하게 차단시설로 가리워져 행인들의 안전보호는 물론 미관상으로도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공사장의 이 가리개는 소음과 먼지를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서울이 조금씩 선진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는 지하철구간 발생 지하수를 끌어올려 도로 물청소에 활용키로 했다.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한밤중이나 새벽에 매주 한두번 을지로·종로 등 대로 268㎞를 진공흡입청소차와 고압살수차로 물청소 한다는 것이다. 건축공사장들의 차단시설이나 지하수의 물청소 활용은 모두 대기오염의 한 요소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대기환경보전 조례」를 만들고 또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낸 결실의 하나다.사소한 일 같지만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행정의 좋은 사례가 아닐 수 없다.새겨보자면 나름대로 큰 의미도 갖는다. 서울 상공에 떠돌다 가라앉는 먼지는 1년에 10만t가량 되는것으로 추정된다.거기에다 4∼5월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중국의 황사까지 가세해 눈병·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등 대기오염,먼지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하수 활용도 그렇다.지하철구간에서 자연히 솟아 아깝게 버려지는 지하수는 하루 7만여t.그중 식수로도 쓸만큼 깨끗한 4만6천여t을 끌어올려 도로청소에 쓰고 비상시 소화에도 쓰자는 것이다. 세계적 물사용량은 인구증가의 2배 속도로 늘어 21세기에는 「물전쟁」이 예상된다는 국제보고서도 있다.인도는 지난 10년 과다사용으로 지하수의 평균 수위가 30㎝나 내려갔다고 한다.우리도 수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다. 서울시는 지하수의 공개념을 강화,지하수 관리를 철저하게 해 폐공 되메우기 등 오염방지 조치를 소홀히 할 경우 처벌 할 방침이다.물청소는 조그마한 아이디어이지만 알뜰 행정의 모범이다.교통표지판·도시계획 등 시민생활 현장에는 작지만 큰 행정의 아이디어들이 공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취향 다른만큼 잘 팔리는 것도 다양/세계의 히트상품

    ◎미국­기 살린 「원더브라」·여성전용 면도기·비틀스 CD 앨범/일본­담배연기 흡수 천·다이어트 화장품·스프레이 발모제/러시아­이자율 100% 공채·일제 TV 파나소닉·가솔린 지포라이터/유럽­재충전용 배터리·공기놀이용 완구·먹는샘물 에비앙 세계는 넓고 사람은 많고… 그만큼 취향도 갖가지다.그러다 보니 히트상품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본 세계각국의 상품들을 소개한다. ▷미국◁ 소비자 천국답게 히트상품도 많다.무공은 여성용 브래지어 「원더 브라」등 32개를 선정했다. 「원더…」는 여러가지 패드와 플라스틱류 받침대를 부착,가슴이 빈약한 여성의 미적욕구를 충족시켜 베이비 부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사라 리가 제조,개당 20∼25달러로 94년부터 시판중이다.미국뿐 아니라 이탈리아 등 전세계에서 호평을 받는 제품. 「여성전용 면도기」는 94년 5월 출시된 이후 3주만에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선뒤 줄곧 수위를 고수하고 있다.수동으로 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게 특징. 「자바」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사가 95년 개발한 다목적 기능의 인터넷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한햇동안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로 평가됐다. 「에브 워리어」는 산악용 자전거와 비슷하지만 뒷바퀴에 모터와 축전기가 장착된 게 돋보인다.1회 충전으로 시속 15마일의 속도로 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말레이시아에서 주문자 상표제작(OEM)방식으로 생산,자동차 딜러망을 통해 판매한다. 이밖에 디지털 카메라,쌍방향 호출기,미니밴,컬러복사 겸용 프린터,게임기,가상체력 단련기,나이키 운동화,애완동물 배설물 청소기,비틀스 CD앨범 등이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일본◁ 꼼꼼한 일본인들의 까다로운 소비취향에 맞는 고급브랜드가 많다.「스모크링」은 이온반응을 이용,담배연기를 흡수하는 섬유다.공기중 담배성분의 농도를 80∼90%까지 없앨 수 있는 21세기 제품이다.커튼,카펫용으로 일반제품보다 20∼50%비싸지만 연간 매출액이 70억엔에 이르고 취급점포만 5천개가 넘는다. 「디오르 스베르케」는 다이어트 화장품.95년 시판 6개월만에 1백만개나 팔려 「확실한」 히트상품이다.배,허벅다리,히프 등 원하는 부위에 바르기만 하면 피부를 압축시켜 다이어트 효과를 낸다. 스프레이 발모제「GLH」.미국에 2백70만개가 팔려 효능이 입증된 제품으로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일본 남성들로부터 반응이 좋다.식물성으로 9가지 색상이 있어 비즈니스맨들이 애용한다고 한다.개당 3백30엔. ▷러시아◁ 체제전환기를 맞은 러시아인들은 자동차,전자제품 및 문화용품에 관심이 많다.그리스 정교 성자의 물로 선전되는 「세인트 스프링스」는 심각한 수질오염때문에 판매기록 행진을 하고 있으며 이자율이 1백%인 「연방정부 공채」는 인플레가 높은 상황에서 러시아인들이 유일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이어서 인기가 높다. 「백스」시리즈의 물청소가 가능한 영국산 진공청소기도 부유층들 사이에선 필수품으로 통한다.이밖에 이탈리아산 캔디 세탁기,스웨덴산 고가 냉장고,가솔린 라이터 지포,일제 파나소닉 TV도 히트상품으로 분류된다. ▷유럽◁ 다양한 국가가 있는 만큼 취향도 다양하다.듀라셀사가 개발한 재충전용 배터리 「님아」는 네덜란드에서,핀란드 노키아사의 모빌폰 「노키아 2110」은 유럽전역에서 강세지만 특히 그리스에서 세몰이를 한다. 조기효과를 높이는 「캥고점프」는 독일,공기돌 놀이용 완구 「포그」는 영국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용기를 압축할 수 있는 생수 「에비앙」은 프랑스의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아시아◁ 홍콩의 환경보호 연필 「엔실」이 단연 돋보인다.재질이 나무가 아니고 재생종이를 이용한 환경제품이다.중국이 지난 84년 LA 올림픽에 참가한 자국선수의 지정음료로 사용한 건강음료 「건력보」는 코카·펩시콜라와 함께 중국의 3대 음료로 꼽힌다.〈박희준 기자〉
  • 휴대용 쓰레기통 미 특허 획득

    ◎치과의사 양동봉씨 4년간 각고끝에 성공/물청소 필요없는 종이제품… 공해방지 도움 『남을 생각해야 바로 보입니다』 휴대용 쓰레기통을 발명,미국 환경특허를 2개나 획득한 양동봉씨(43·강원도 속초시 청학동 선치과의원 원장)는 자신이 만든 휴대용 쓰레기통 「푸른주머니」는 끽연보조기가 아님을 누누이 강조한다. 대만·일본·싱가포르 등지에서 시판중인 기존 제품은 크기가 작고 물청소를 해야하는 등의 불편이 있지만 푸른주머니는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다.현재 담배갑만한 크기의 휴대용은 시제품이 나와 있고 비치용은 설계 단계에 있다.불붙은 담배를 넣으면 자연적으로 꺼지게 돼있다.휴대용은 재질이 종이로,2차 오염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다 담배꽁초·껌·침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으며 물청소 등이 필요없다.비치용은 현재 전세계에 3백조∼5백조개의 재떨이가 있어 사업성도 충분하다는 견해다. 양원장이 푸른주머니를 개발한데는 그의 철학이 뒷받침됐다.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만인의 마음이 움직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감동」을 주는 게 필수적인데 감동을 「창조」하는 지름길이 바로 쓰레기 줍기라는게 그의 결론이었다.그때가 93년.그의 말을 빌리면 「개안」을 한뒤였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대전에다 「미래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철학·마케팅 등 5∼10개 분야 박사들이 머리를 맞대 시제품이 나오는데 4년이나 걸렸다.그간 수천건에 이르는 기존 기술을 검토했고 1백가지 점검항목을 만들어 일일이 검토했다.비용은 본인과 참여한 박사·독지가가 각각 분담했다. 량원장은 『푸른주머니는 남을 생각하는 인격과 명예심,죄의식을 자극해 담배꽁초 등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문화상품의 성격이 강해 환경공해방지와 후세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0392)635­2822.〈박희준 기자〉
  • 「잠비아 북대사관 탈출 전과 후」 귀순 3인 증언

    ◎북 망명 최씨 납치 기도/“아내 찾아 죽여라” 현씨 협박/공작원 최씨 탈출후 평야서 소환령/귀국일 이틀전 현씨 무작정 담넘어 13일 귀순 기자회견을 가진 현성일·최수봉씨 부부와 차성근씨가 잠비아 주재 북한대사관을 탈출해 자유의 품에 안기는 과정은 숨막히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탈출을 결심한 것은 지난달초.북한대사 김응상은 최씨에게 대사관 물청소를 시키며 『즉각 청소를 하지 않는 것은 당의 지시를 어긴 것』이라며 『김정일 동지에게 전보를 쳐 소환토록 하겠다』고 협박했다. 최씨는 『청소문제를 왜 정치적 문제로 비약시키느냐』며 항의하다 가슴과 얼굴을 주먹으로 얻어맞았다. 최씨는 이틀뒤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 현씨에게 울며 이 사실을 말했다.현씨는 『어쨌든 우리가 소환되면 안되니 잘못을 빌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최씨는 잘못을 빌 이유가 없고 이미 「정치적 굴레」,즉 매장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탈출을 결심했다.그리고 몰래 북한대사관을 빠져나와 「망명 절차」를 밟았다. 최씨가 망명하자 북한은 현씨에게 「부부상봉」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탄자니아에 있던 국가안전보위부 보위원을 잠비아에 파견,대책회의를 가졌다. 보위원은 「부부상봉」을 하면 설득해 데려오겠다는 현씨에게 『아마 안될 것』이라며 『말을 듣지 않으면 처단하라』고 요구했다.『소형 권총을 줄테니 주머니에 넣은 채 쏘아라』고 지시했다.『잠비아 정부와의 법적 문제는 걱정말라』고도 했다. 현씨는 북한에 있는 부모와 두자식을 떠올리며 고민을 거듭했다.하지만 아내를 살해할 수는 없었다.설사 아내를 죽여도 자신 역시 「제물」로 희생될 것이 분명했다.아내까지 없애라는 비정한 북한에서 살고 싶지 않았다. 아내의 뒤를 따르기로 하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차성근씨와 상의,함께 탈출하기로 했다.의심을 받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하며 기회를 노렸다. 두 사람은 1월10일 첫 탈출을 시도했다.하지만 행동이 자유로운 공작원 신분인 차씨만 태권도 지도 명목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현씨는 일요일인 1월14일 담을 넘어 두번째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감시가 더욱 심해지자 현씨는 잠비아기자와 회견을 갖고 『처는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등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애썼다. 1월20일 북한은 대사와 현씨에게 가장 빠른 항로로 평양으로 돌아오라고 지시했다.25일로 출발 날짜가 잡히자 현씨는 23일 마지막 탈출을 결행했다.담을 넘어 무작정 달렸다. 이들의 귀순동기는 폐쇄된 북한대사관에서 자행된 대사 부부의 횡포와 인격적 모독이다. 북한대사관내 4명의 외교관 부인들과 불화가 잦아 『한달에 한번 정도 대판 싸움이 벌어지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였다. 특히 최고학부를 졸업하고 성분이 우수한 현씨 부부에게는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전보를 쳐 소환토록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기 일쑤였다.
  • 바다 한가운데서 치어 양식 바다목장 생긴다

    ◎미 기업 멕시코만에 구조물 설치/연어 등 고급어종 연 2천t 생산 넓은 바다에서 거대한 물고기집을 떨어뜨려 치어(작은 물고기)를 넣은후 생선살과 콩단백질로 만든 고단백사료를 먹여 키우는 바다목장계획이 세계 최초로 미국에 등장할 전망이다. 포브스지 최신호에 떠르면 플로리다의 시 프라이드산업사는 2천만달러를 투자,자사 특허의 「시 트렉」 어류양식 시스템을 앨라배마 동남쪽 멕시코만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어류양식은 바다에서 치어를 얻은후 육지에 있는 연못에서 성장시키는 방식으러 행해져 세계 여획량의 16%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이번 계획은 공개된 장소인 바다에서 어류를 양식해 보자는 것. 「시 트렉」은 해저에 닻을 내린 다리를 가진 콘크리트 플랫폼 구조물로 석유탐사 플랫폼과 흡사하다. 6개의 원통형 몰구긱집이 거대한 수레바퀴살처럼 플랫폼의 다리둘레에 설치되는데 각 물고기집의 크기는 길이 51.6m,지름 12m나 되며 그물이 쳐져 있다. 철제물고기집에는 공기탱크가 설치되고 그물청소를 쉽게 하기 위해 회전할수 있도록 돼 있다. 각 물고기집의 중앙을 관통하는 파이프는 하루 80회씩 먹이를 공급한다. 회사측은 이 장치를 통해 연간 1천3백60t∼2천2백68t의 어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식대상은 연어,줄무늬 농어,마히마히 등 멕시코만의 고급어종이 될 전망. 「시 트렉」의 플랫폼에는 연구실과 승무원실,강의실,헬리포트 등이 들어선다. 원통형 물고기집은 부분적으로 돌아가며 물위에 노출돼 햇빛과 공기를 쏘임으로써 그물을 청결히 해 주도록 돼있다. 또한 악기상이나 태풍시에는 가라앉을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완전히 바닥에 가라앉힐 수도 있다. 상어나 바다사자 등 불청객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유리섬유로 만든 막대기가 물고기 집마다 설치된다. 시 프라이드 존 에릭슨회장(49)은 2년간의 연구끝에 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각종 허가절차를 마쳤다. 그는 이번 기술권의 해외판매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미 아르헨티나 브라진 칠레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멕시코 오만 러시아 대만 태국 정부가 관심을 표시했다는 설명이다.
  • 서울 월곡전화국 「001 사랑회」(산하 파수꾼)

    ◎한달 두번 산·계곡 찾아 정화캠페인/지난 3월 10명서 출발… 뜻맞는 직원 잇단 동참/종암천 살리기·폐수방류 감시에 주민들 호응 『자연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인성을 아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다.바로 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씨를 곱게 가꾸어 결국 생명을 보호하는 지름길로 인도되는 것이다』 서울 월곡전화국 001사랑회(회장 김재곤)는 자연사랑을 인간사랑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감상에 젖었을때 사람의 본능이 착한 심성으로 돌아가 모두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이들은 그같은 의미에서 자연을 소중하게 느꼈고 직장의 특색을 살려 「001」사랑회를 만들어 환경운동에 나서고 있다.이들 모임이 처음 발족한 것은 지난 3월2일.10명의 전화국 직원이 모여 한달에 두번이상 명산을 찾아 심신을 단련하고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자는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도시속에서 막연히 느꼈던 자연은 추상에 지나지 않았다.막상 산을 찾아가 보니 아름다운 금수강산은 서서히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었다.그같은현실을 목격하고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이들 사랑회는 드디어 지난 5월17일 그동안 늘어난 회원 5명을 합해 15명이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참여키로 결의하고 환경감시위원단체에 가입했다.그로부터 매월 첫날은 월곡전화국 주변과 마을의 불결한 곳을 찾아 말끔히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말없는 실천은 먼저 동료들에게 교감으로 전달됐다.하나 둘 새벽청소에 동참한 것이 이제는 1백25명의 전직원이 합심해 마을을 흐르는 종암천 살리기로 확산돼 열을 올리며 오물청소는 물론 폐수방류를 감시하는 파수꾼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그러자 주민들까지 발벗고 나섰다. 『전사원은 001사랑회의 기본 취지아래 나라사랑,국토사랑,자연사랑에 정성을 기울여 영원히 사랑을 베풀것』이라는 김재곤 회장은 직장의 주변만 깨끗이 가꾸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두번씩 산과 계곡을 찾아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한다.이들은 지난달 20일 80여명의 직원들이 강원도 치악산 구룡사 계곡을 찾아 환경보호운동을 벌이는등 4회에 걸쳐 유명산 정화에 나섰고 이달 하순의 현장활동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 남산터널 통행제한 25·26일·새달 3일

    서울 남산 1·2호 터널이 물청소관계로 25일과 26일,12월 3일 밤 시간대에 차량통행을 일시 통제한다. 통제시간은 ▲남산1호 신터널이 25일 하오 10시∼26일 상오 7시 ▲남산1호 구터널이 26일 하오 10시∼27일 상오 6시 ▲남산 2호터널이 12월 3일 하오 10시∼4일 상오 6시이다.
  • 홍은3동 주부봉사단(산하 파수꾼)

    ◎생활속 환경운동… 「한강살리기」 앞장/회원 50여며에 골목·하천 오물청소 등 맹렬활동/폐품 수거·판매로 경로잔치까지… 주민 큰 호응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주변을 깨끗이 지키고 오염된 한강물을 한방울이라도 맑은 물로 만들겠다』며 주부들이 발벗고 나섰다. 장본인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주부환경봉사단협의회(회장 김태임·49).이들 50여명의 회원은 지난 4월1일과 8일 마을주변인 백련사 및 홍제천·논골등지에서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지난 5월22일에는 한강고수부지에서 「한강물 맑기」 오물수거작업을 펼쳤다. 재활용폐기물을 모아 자금을 만들어 경로잔치와 불우이웃돕기등 보람 있는 봉사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는 홍은3동 주부환경봉사단이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단체로 동참한 것은 지난해 6월.이때부터 마을 청결과 한강물 살리기에 열성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21일 한강고수부지 이촌지구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화학세제 덜쓰기 캠페인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매월 21일은 한강변 오물수거및 시민계도활동을 어김없이 해왔으며 이 운동을 앞으로도 계속해나가기로 다짐했다.또 매주 토요일에는 마을주변 청결의 날로 정해 주택가와 백련사주변의 골목길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김태임 회장이 이곳 서강아파트로 이주해온 것은 지난 90년.그녀는 주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아파트의 65세이상 노인 35명을 대상으로 경로모임을 가지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러자 적은 돈이나마 자금이 필요했다.생각끝에 아파트의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91년부터 폐휴지를 모아 판 돈으로 노인를 도운 것.그러자 일부 할머니와 반장이 동참해오면서 폐품재활용에 호응하는 주민이 날로 늘어났다. 그러던 93년3월 주부환경봉사단협의회를 발족했고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회원이 50여명으로 불어나면서 제법 보람있는 환경캠페인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봉사단은 이로 인해 93년4월 우유팩수집경진대회에서 5백만장을 모아 단체장려상을 받았고 지난해 6월에는 김회장 혼자서만 2천만장을 수집,개인장려상을 받았다.이밖에도 재생비누만들기,거리의 껌떼기작업등 활동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공해를 없애는 일은 바로 자식을 사랑하는 지름길』이라는 이들 주부는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참여한 이후 시간을 쪼개 환경활동에 열성적으로 나서고 있다.
  • 서울 장위동 남대문중학교/교육기관에선:5(녹색환경가꾸자:84)

    ◎도시락 음식찌꺼기 모아 퇴비 활용/실험실서 버린 유독물질 꼭 분해처리 서울 성북구 장위3동 남대문중학교(교장 공승운) 학생들은 환경파수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부하고 잠자는 시간만 빼고는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염두에 두고 실천하고 있다』는 이들은 교사와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스스로 할일을 찾아 해결하는 자율환경실천학교다. 앞서가는 환경학교인 남대문중학교는 공교장을 비롯해 교직원 56명 전원이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의 취지에 찬동,환경감시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종하교사(깨끗한 환경 및 새마을담당부장)를 주축으로 하는 환경활동은 학습지도,실천운동,가정으로의 확산 등 크게 세분야로 나뉜다.이는 강요에 의한 주입식이 아니라 교사들 자신이 솔선수범하는 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속에서 습관화하는 자연스런 유도방식을 쓰고 있다. 이 학교가 환경교육에 관심을 쏟은 것은 20여년전인 지난 72년부터다.학교옆을 흐르는 내와 담을 끼고 있는 24m의 도로가 개설되면서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고 소음을 막아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보자는데서 비롯됐다.버드나무로 가로수를 심어 가꾸고 하천을 청소해 온 것이 자연스럽게 환경보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환경교육에 나선 것은 지난 90년.5층 교사의 옥상 2백40평에 특별교실을 만들고 시청각실에서 방과후 주 3백여명씩을 대상으로 VTR등을 통해 3시간동안 환경교육을 실시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면서부터.또 복도와 전시실에 수질·대기·자원절약·토양등 각종 환경관련 사진을 전시해 학생들의 의식속에서 깊숙히 자연을 보호하는 자세를 심어주고 있다. 현장활동으로는 수업시간을 수요일에 1시간씩 늘리고 한달에 토요일 하루는 인근 오염지역을 찾아 쓰레기수거 오물청소등 실천운동을 벌이는 한편 매일 한반씩을 지정,아침 7시50분부터 40분동안 교내와 인근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 이 학교의 자랑거리는 폐품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는 것이다.부서진 책걸상을 이용,다목적 청소도구걸이를 제작해 오염을 방지하고 예산을 절감하는가 하면 도시락의 남은 음식물을 모아 퇴비로 만들어 화단을 가꾸고 있다.또 과학실험실의 유독물질은 꼭 분해 처리해 버리고 있고 화장실과 교내 생활오수는 5단계의 정화단계를 거쳐 방류하고 있다. 그뿐아니라 우유팩등 폐지를 모아 한달에 한트럭분씩 팔아 얻어지는 수익금 14만원 정도를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으며 지난 여름 교사와 학생들의 순수자력으로 운동장에 화단을 만들어 아름답고 상쾌한 교육분위기를 조성해 놓았다. 이같은 실천운동은 가정으로 확산돼 학부모들이 환경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도 대단해 「쓰레기없는 마을」에서 「티끌없는 마을」로 가꿔가고 있다.이로인해 박상규교사가 지난해 환경처장관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여수 오동도 환경캠페인 “밀물”/시민·학생 3천여명 오물청소 동참

    【여수=강동형·남기창기자】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환경보호운동의 범국민적확산을 위해 벌이고 있는「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 현장캠페인및 환경감시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주말인 14일 상오 해상국립공원인 전남 여수시 오동도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환경보호 캠페인에는 이한수서울신문사장 구용상전남지사를 비롯,안재호여수시장,이종무여천시장등 각급기관장과 여수·여천지역 환경보호단체및 군장병,걸·보이스카우트대원·시민등 3천여명이 참가,오동도를 8개구역으로 나눠 공원 구석구석과 섬주변 바닷속에 흩어져있는 빈병과 폐비닐등 각종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캠페인에 앞서 환경감시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여수시 자연보호협의회·전남요트협회 여수지부·여수소방서·잠수협회여천지부회원등 모두 1백73명이 환경감시원으로 임명됐다.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지난 3월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를 출범시킨뒤 충북 충주 달천강캠페인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한 여수 오동도 환경보호캠페인에는 탤런트 박규채·남포동 곽진영씨와 가수 김정수씨등 인기연예인들도 나와 「환경파수꾼」의 대열에 동참했다. 이한수사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신문이 펼치고 있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은 자연을 있는 모습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단순하고도 절실한 염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깨끗한 산과 물을 가꾸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구용상 전남지사도 격려사에서 『오동도는 한려수도의 상징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서울신문의 환경보호운동이 확산돼 전국민이 다함께 자연보호운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상반기/민원 총 3만3천여건 접수

    ◎작년보다 54% 증가… 2만2천건은 처리 완료/법무관련 9,961건 최다… 건축·보사환경·호적순 올 상반기동안 정부합동민원실이 접수·처리한 민원은 모두 3만3천5백1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부가 출범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의 민원은 2만8천4백27건으로 출범 직전의 4개월보다 2.6배나 늘어 새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반영했다. 총무처가 19일 발표한 상반기 민원처리실적에 따르면 정부합동민원실이 접수한 민원은 2만94건,대통령비서실은 1만3천1백54건,국무총리실 2백6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만1천6백79건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처리가 끝난 사안은 모두 3만2천2백39건이며 처리중인 것은 1천2백78건이다. 정부는 이같은 민원증가에 대해 일선행정기관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반복민원과 새정부에 대한 격려·당부등 국가전반의 개혁에 동참하려는 정책건의등이 새정부 출범후 쏟아졌기 때문인것으로 풀이했다. 또 정부합동민원실이 매달 한차례씩 민원재심의위원회를 통해 각급 행정기관의 고질적 민원사항을 과감히 처리한것도 민원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분야별 민원사항으로는 민·형사·법무관련이 9천9백61건이 접수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건축·도시계획민원 6천55건,보사·환경 민원이 2천1백72건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호적·병적·보훈에 관한 민원은 2천4백46건으로 지난해의 2천5백62건보다 4.5% 감소했다. 민·형사·법무 관련 민원으로는 ▲고소·진정등 수사에 관한 사항이 4천5백7건 ▲재산피해구조등 법률구조사항 3천6백19건▲공정재판촉구 5백81건등이 접수됐다.특히 재소자 사면요구는 5백12건이 접수돼 지난해 1백45건보다 2백53%나 증가했다. 건축·도시계획관련 민원가운데는 ▲신축허가등 건축행정민원이 3천1백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계획 8백16건 ▲손실보상 4백77건등이다. 보사·환경과 관련해서는 ▲생계구호등 사회복지민원이 6백81건 ▲오진등 의료에 대한 민원이 4백건 ▲오물청소등 환경에 대한 민원이 3백44건을 차지했다. 행정제도미비로 일선기관이 처리하지 못한 민원을 해결하기위해 구성된 민원재심의위원회는 지금까지 모두 4백61건의 민원을 상정해 29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상반기동안 국민제안특별창구에 접수된 국민제안은 모두 3천98건으로 ▲법령·제도개선에 관한 사항이 1천3백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관행개선에 관한 사항이 1천1백5건 ▲정책건의가 5백76건을 차지했다.
  • 벽지(알고 삽시다)

    ◎내수성·방염처리 등 고려해야/고급화 추세… 가격 평당 8백∼2만4천원 “천차만별” 봄 이사철을 맞아 집안 도배를 새로 하는 가정이 적지않다.도배지를 고르려 지물포에 들러본 사람들은 고급스런 벽지에 새삼 놀라게 된다.실내장식에 대한 관심과 해외여행 개방의 영향 등으로 몇년전부터 벽지는 실내장식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며 전체적으로 고급화되어가는 추세다.단조로운 단색위주나 요란한 색상보다는 대담한 색상임에도 은은한 파스텔조로 한껏 세련미를 더한 벽지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몇년전 유행하던 요철형의 발포벽지는 퇴조하고 종이위에 염화비닐로 고급스런 섬유효과를 낸 비닐실크벽지가 인기를 끌고있다. 벽지는 재질에 따라 크게 종이벽지·발포벽지·비닐실크벽지·마직벽지·지사지·양단벽지 등으로 나뉜다.마직·지사벽지는 섬유나 종이로 만든 실을 종이위에 붙여 입체감을 강조한 고급벽지이며 양단벽지는 비단천으로 만든 최고급벽지로 주로 연회장 예식장 등의 벽지로 사용된다.따라서 가정용으로는 종이·발포·비닐실크벽지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동·럭키·하나·개나리·장미 등 5대 벽지제조업체를 비롯,수십개 업체에서 다양한 벽지들을 생산하고 있다.평당가격은 ▲종이벽지 8백∼1천원 ▲발포벽지 2천5백∼3천원 ▲비닐실크벽지 4천∼6천원 ▲마직·지사벽지 8천∼1만4천원 ▲양단벽지 1만6천∼2만4천원이다. 최근들어서는 이태리산과 독일산 비닐실크벽지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평당 1만∼1만2천원이다.국산에 비해 디자인이 특색있고 7∼8도의 다색인쇄인 것이 다르다. 벽지를 고를때는 디자인·색상 등 시각적인 효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지만 벽지가 지닌 물리적특성도 중요하다.특히 내수성 여부에 따라 청소의 가능범위가 달라지며 일부 특별한 시설에서는 방염처리된 벽지를 요구하기도 한다.비닐실크 정도가 물청소가 가능하며 발포·마직·지사벽지는 먼지털이개를 이용해야 한다.소방법에는 가정에서의 방염벽지시공에 대한 규정이 없어 거의 대부분의 벽지들이 불에 취약하므로 화재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 유독가스를 주의해야 한다. 또저급한 영세업체의 제품은 두께가 모자라거나 바른색깔이 나오지 않고 오래되면 변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믿을만한 업체의 제품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이밖에 벽지를 고를때는 시공비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한다.도배시공비는 1인 일당이 6만∼7만원이며 하루작업량은 ▲종이벽지 20∼25평 ▲발포벽지 15평 ▲비닐실크벽지 10∼12평 정도다.
  • 봄맞이 정비/차밑바닥도 물청소를/겨울용품→엔진 점검→세차순

    ◎스노타이어 교체­공기압 높이길/창문·트렁크 열어 습기제거해야 빙점을 맴돌던 수은주가 영상으로 올라가면 겨우내 추위에 찌들었던 자동차는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요즘 자가운전자들 사이에는 차량정비라면 무조건 카센터에 갖다 맡기려는 경향이 농후하다. 그러나 자신이 몰고 다니는 차의 청소와 간단한 정비쯤은 직접해야 경비도 절감되고 차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 높아진다.봄철의 자동차 손질요령은 우선 겨우살이 용품의 정리 보관,차량 부위별 상태확인,오일류 점검 그리고 세차등 체계적으로 순서를 정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겨우살이의 필수품이었던 체인은 녹슬지않게 흙이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음 스노타이어,성에방지용 각종 용품등과 한데모아 보관한다.일반용 타이어로 갈아 끼우면서 낮추어 뒀던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선 까지 높여준다.그다음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점검한다.먼저 겨울철에 사용량이 많았던 배터리의 충전량을 살피고 엔진주변에 끼어있는 먼지와 기름때등을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준다.스파크 플러그도 못쓰는 칫솔을 이용해 소제해주는 것이 좋다. 오일류는 수시로 점검을 해야되므로 봄이 됐다고해서 별다른 조치가 필요하지는 않다.단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브레이크사용이 많으므로 브레이크액의 양을 확인해 봐야한다.또 브레이크 라이닝의 상태도 점검해서 제동시에 「삑」소리가 날 정도로 닳아있다면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차의 봄맞이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세차다.겨울철 노면에 제설용으로 뿌렸던 염화칼슘이 흙,먼지등과 뒤범벅이 되어 차량밑바닥에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방치해 두면 차체가 부식되기 쉽다.한편 춥다고 히터를 틀어놓은 채 창문은 꽁꽁 닫아놓고 운행했기 때문에 차안에 습기와 냄새가 배어있기 쉽다.봄 햇살이 따스한 날을 택해 창문과 트렁크를 활짝 열어 2시간정도만 세워두면 차안에서도 봄을 느낄수 있게 된다.
  • 진공 청소기(알고 삽시다)

    ◎물청소 가능한 신제품 속속 개발/국산 가정용 9만∼22만원선… 외제는 갑절 비싸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우리네 집안 청소에는 어울리지 않는 상품으로 소박받던 진공청소기가 물청소도 가능한 「한국형」상품등 신제품이 속속 개발되면서 제철을 맞고있다. 또 침대와 카펫,소파등의 보급이 늘고 주거환경이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진공청소기의 필요성이 이전보다 많이 높아지고 있다.장판과 나무로 된 마루로 집안을 꾸미는 전통 가옥에서는 빗자루와 물걸레를 사용해야 깨끗한 청소가 된다는 것이 우리 주부들의 공통된 의견.따라서 라디오·텔레비전과 똑같은 문명의 이기면서도 진공청소기의 국내 보급률은 다른 가전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내 가전3사들이 내놓기 시작한 다양한 종류의 진공청소기들은 말끔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욕구를 어느정도 충족시키고 있다. 진공청소기는 용도·용량에 따라 가정용,영업용,자동차 청소용으로 나뉘며 형태별로는 핸디형,스틱형,어깨걸이형,콤팩트형등이 있다.요즘은 디자인이 세련되고 보관이 편리한 슬림형의 콤팩트타입이 인기다. 진공청소기의 붐을 몰고온 국산 「한국형 물걸레」청소기는 15만원대의 보급형에서 걸레까지 자동세척이 되는 전자동제품이 28만원선으로 가격대가 다양하다.먼지제거만 가능한 기존의 진공청소기에 습·건식 겸용모터를 부착해 물청소까지 할수있게 만들어진 물걸레청소기는 국내 가전사의 아이디어상품이다. 비교적 소용량의 어깨걸이형과 자동차에도 사용가능한 콤팩트형은 6만∼9만원대의 상품들이 많이 나와있다.이밖에 일반 가정용은 국산이 9만∼22만원선.이에비해 외제 진공청소기는 국산과 비슷한 성능의 제품들이 가격은 2배 가까이 비싸다.물청소가 가능한 호주산 제품은 권장소비자가격이 무려 80만원이며 네덜란드·미국·일본제 일반 진공청소기들도 25만∼40만원가량을 줘야 살수있다. 현재 백화점과 국내 가전사 대리점에서는 권장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으며 세운상가나 용산전자상가등에서는 20%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단 구입시에 애프터서비스 여부와 제품확인서등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진공청소기는 가스 증기 액체 등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면 인화·폭발의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에 특히 유의해야한다.수분을 함유한 먼지나 가연성 액체(벤젠 알코올 시너 등)옆에서도 사용하면 안된다.작동을 시킨다음 흡입구나 배기구를 자주 막으면 전동기에 고장이 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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