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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 군살 뺍시다” 아이디어 쏟아낸 성북구

    “업무 군살 뺍시다” 아이디어 쏟아낸 성북구

    “일, 하지 맙시다.” 성북구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22일 오후 3~5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직원 열린 토론회’를 열었다. 행정전달체계 개선을 통해 인력 낭비를 없애고 구민에게 필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워크 다이어트라는 모토를 내걸었다. 기획예산과 류일환씨는 구청 전산망에 지식인 게시판 설치를 제안했다. 업무상 애로사항이나 의문점을 올리면 해당 내용을 잘 아는 직원이 답변하는 식이다. 질문자가 좋은 답변으로 채택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문화상품권을 주자고 했다. 그는 “복지, 민원 또는 예산 담당자가 처음 발령을 받으면 새 업무에 당황하기 일쑤인데 전임자의 답변을 쉽게 얻을수록 다른 업무에 힘을 쏟을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획예산과 김하연씨는 민원 및 제안 온라인 창구를 통일하자고 했다. 주택관리과 오주환씨는 현재 도로의 불법 적치물과 불법 가설물을 놓고 각각 다른 곳에서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데 한 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적발하면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보건위생과 박현숙씨는 민원 처리 절차 안내도를 제작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건겅관리과 신선혜씨는 토요 열린 보건소 운영을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직장인 임산부의 건강 관리 및 육아 지원을 목적으로 월 2회 운영되지만 최근에는 모든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또 영유아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돼 보건소에서 중복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정릉2동 직원 박맹규씨는 20개 동별로 관리하는 물탱크, 살수기계 등의 물청소 장비를 권역별로 모아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청소 장비는 파손 우려도 높고 잘못 사용하면 기계가 부식되기 때문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낮에는 벌써 여름 … 도시위생 한단계 올리는 방법] 정화조 공기공급·수시 청소로 ‘향긋한 중구’

    “새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단지에서 악취가 나서 불쾌했어요. 시공사가 정화조에 공기공급 장치를 설치했다고 들었는데 그 이후로는 냄새가 나지 않더라고요.” 올 초 중구 신당동 재개발 아파트로 집을 옮긴 이모(42)씨 얘기다. 중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형 건물, 아파트 등 59곳에 악취 제거를 위한 공기공급 장치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정화조, 생활하수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없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먼저 황학동 중앙시장, 명동관광특구 등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다. 하수관 준설, 물청소, 빗물받이 청소 등을 통해 악취를 집중 관리한다. 실제 이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악취를 가진 무색 기체인 황화수소 농도가 허용치 5의 20배를 웃도는 106.8이나 됐다. 입주하자마자 주민 민원이 빗발쳤다. 구는 원인을 찾으려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서 악취를 측정했다. 아파트 정화조 오수가 주택가 하수관으로 합류하면서 황화수소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내용을 시공사에 전달해 지난달 정화조 6개에 공기공급 장치를 설치했다. 악취는 거의 0%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96개를 설치했다. 구는 도심 악취 제거에 애쓰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다녀가지만 노후 지역이 많아 하수관 맨홀 등에서 나는 냄새가 골칫거리였다. 지난해부터 대형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경우 200인조 이상 펌핑형 부패식 정화조를 설치할 때 공기공급 장치를 달도록 했다. 정기적으로 정화조 청소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시로 하수관로 물청소를 하고 민관 합동 악취 특별순찰반을 운영한다. 김찬곤 구청장 권한대행은 “냄새 없는 도시, 청정 중구를 만들기 위해 환경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문화마당] 슬로푸드의 정신으로/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문화마당] 슬로푸드의 정신으로/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경기 파주에서도 북쪽으로 한참을 들어가는 골짜기에 오전 11시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문을 닫는 식당이 하나 있다. 이 집의 영업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지는 철칙이다. 군부대로 둘러싸인 식당이지만 국군 장성이 와도 5시가 넘으면 쫓아낸다. 지난 연휴 이 집 사장과 친목이 돈독한 지인을 따라 쫓겨날 각오를 하고 오후 6시가 넘어 식당을 찾아갔다. 당연히 문은 닫혀 있었다. 전화를 하자 잠깐만 기다리라더니 어디서 택시가 와서 멈춘다. 근처에서 술을 드시던 사장이 작파하고 달려온 것이다. 따라오라더니 주방 뒷문을 통해 식당으로 데려 들어간다. 앉으라더니 금방 음식이 나온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초계탕이다. 여러 채소를 채를 쳐 넣은 대접에 삶은 닭을 쭉쭉 찢어 넣고 겨자를 푼 찬 육수를 붓는다. 여기에 메밀면을 말아 먹는 게 바로 이 집의 초계탕이다. 입에 대고 마시는데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국물 맛이 그야말로 끝내준다. 앞 접시에 적당량을 덜고 같이 나오는 물김치를 두 국자 정도 섞으면 더욱 깔끔한 맛이 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닭 날개는 삶아서 며칠 동안 기름과 물기를 쪽 뺀 것으로 선득선득하고 딱딱하지만 역시 비린내나 누린내가 전혀 없이 깔끔하다. 마르면서 자연스레 발효가 일어나 더욱 감칠맛이 돈다. 속에 찬 음식이 들어가기 때문에 1년 내내 보일러를 가동시켜서 식당 안을 훈훈하게 해놓는다. 술은 소주나 맥주만 판매한다. 막걸리를 달라고 떼를 써도 통하지 않는다. 음식이 막걸리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장의 철학과 위배되기 때문이다. 이 집 종업원 아줌마들은 모두 20년이 넘은 장기 근속자들이다. 종업원들은 사장이 정한 룰에 만족하며 시스템의 일부가 돼 있다. 사장의 제1철학은 “내 식당에서는 내가 대통령”이라는 점이다. 무한권력자이자 무한책임자이다. 종업원들이 퇴근한 주방은 마치 군대 사열을 받고 있는 것처럼 질서정연하다. 주전자와 그릇들이 일사불란하게 정렬된 가운데 바닥까지 물청소가 깨끗하게 돼 있다. 내일 쓸 식재료들이 정확히 계량돼 적재적소에 숨 쉬고 있다. 겨자는 절대 냉장고에 넣지 않고 상온에 둬야 제 맛을 낸단다. 대롱대롱 매달린 수첩엔 식재료의 재고가 날짜별로 파악돼 적혀 있었다. 이 모든 것이 6시 칼퇴근을 시켜주는 조건이다. 3명이 갔는데 음식은 7인분이 나왔다. 남기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먹었더니 복어처럼 배가 불러왔고 나중엔 그 맛있는 초계탕이 원수처럼 보였다. 고객이 아니기 때문에 밥값은 받을 수 없단다. 그 대신 2시간 동안 사장, 아니 대통령의 설교를 들어야 했다. 그중에 유독 기억나는 말이 있다. 슬로푸드라는 것이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음식은 들어가야 할 시간이 들어가지 않으면 제대로 맛을 낼 수 없다. 디테일하게 계량된 시간이 천천히 스며들어야 비로소 맛있는 음식이 된다는 것. 친환경 음식을 일컫는 세상의 슬로푸드와는 좀 다른 그만의 슬로푸드 정의다. 그는 열아홉 살부터 40년을 계속 음식을 만들어 왔고 식당을 운영해 왔다. 완성된 음식이 40년을 이어온 게 아니라 40년 동안 계속 음식이 조금씩 완미되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나의 아름다운 왕국과도 같은 식당을 나오며 계속 이 말이 감돌았다. 그의 슬로푸드, 얼마나 무겁고 아름답고 귀한 단어인가.
  •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서울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서울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서울신문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도전장을 던진 주요 후보들을 집중 분석하는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시리즈’를 7일부터 기획, 연재합니다. 보도 순서와 분량은 주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을 기준으로 차등을 두되 현역 단체장이 없는 당의 예비 후보들을 먼저 보도하며 현역 단체장 불출마 시에는 다수당 후보 순으로 보도하기로 했습니다.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 연기….”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의 어느 길거리. 식당에서 나온 10여명의 중년 무리에서 누군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가수 최백호의 ‘입영전야’를 대로변에서 불러 젖힌 주인공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일행은 정 의원의 노래 중간중간 “좋고”라는 추임새로 흥을 돋웠다. 행인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수군댔다. 이날 모임은 정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로서 비전 선포식(정책 발표회)을 한 뒤 가까운 몇몇 서울시 당협위원장과 가진 ‘번개 저녁 식사’였다. 현장에 있었던 한 당협위원장은 “반주 한잔 걸치고 기분이 좋으면 대로에서 한 곡조씩 불러 젖히는 게 요즘 정 의원의 주특기”라며 “노래 실력이 좋거나 가사를 다 외우는 게 아닌데도 꼭 부른다”고 했다. 지난달 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정 의원이 다른 사람이 됐다는 평이 많다. 서민들과의 ‘스킨십’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에 없이 강한 ‘권력 의지’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박호진 경선캠프 대변인은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로 얼룩졌던 2002년 대선, 승자가 이미 결정돼 있었던 2012년 대선 때와는 투지가 확연히 다르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 유경희 새누리당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인근 강북구 당원의 전화를 받았다. “정 의원이 동네 목욕탕에 벌거벗고 들어갔다고 하네요.” 두어 시간 전 정 의원이 측근인 정양석 전 의원과 강북구의 한 목욕탕에 들렀다는 것이다. 정 의원이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인사를 건네자 시민들은 “여기까지 뭐하러 왔느냐”며 화들짝 놀라면서도 이내 “시장 선거 잘하라”며 등을 두드려 줬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시민들 입장에서는 ‘재벌이 이런 데도 오는구나’ 하는 반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9일 도봉산을 등반할 때 ‘셀카’를 같이 찍자는 여고생들의 요청에 자진해서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 모양을 그리기도 했다. 예전의 ‘근엄했던’ 정 의원에게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는 최근 중학교 화장실에서 물청소를 하고 당원대회에서 갈비탕 200인분을 직접 나르기도 했다. 한 측근은 정 의원에 대해 “머리 회전이 빨라 핵심 파악 능력이 뛰어나고 추진력도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23일 귀국 직후 가진 첫 참모진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2017년 대선엔 안 나갑니다. 서울시장 연임하겠습니다.” 참모들은 대선 불출마 선언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만류했지만 정 의원은 단호한 표정으로 일축했다고 한다. 한 정치권 인사는 정 의원에 대해 “인지도가 높은 데다 재벌로서 서민적 행보까지 보이니 요즘 지지도가 오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명문대(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재벌에 키 크고 인물도 훤해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정 의원에게도 약점은 있다. 그는 종종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다. 그는 2008년 당 대표 경선 TV 토론에서 “시내버스 요금이 70원”이라고 말해 곤욕을 치렀다. 2011년 국정감사 때는 김성환 당시 외교부 장관에게 “그게 무슨 궤변이야”라는 식의 반말을 퍼부어 빈축을 샀다. 그는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때 가끔 주어와 술어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해 받아 적는 기자들을 곤란하게 한다. 정 의원이 ‘부자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돈을 제대로 쓸 줄 모르고 인색하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당협위원장은 “식당에서 물주인 정 의원이 먼저 설렁탕, 짜장면 같은 저렴한 메뉴를 선택하면 다른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메뉴를 따라간다”면서 “뒤에서 ‘짠돌이’라고 수군대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정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국민통합21’을 창당했다. 당시 당직자들로부터 식사비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정 의원은 돈 대신 인근 구내식당 식권을 구입해 나눠 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 전직 민주당 의원은 “당시 정 의원이 10억원만 더 썼어도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국민통합21에 합류했을 것”이라면서 “정 의원이 인색하다는 걸 확인한 의원들이 발길을 돌렸다”고 회고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정 의원의 한 측근은 “아버지 정주영 회장의 엄격한 훈육 때문인지 점심 때 먹다 남은 김밥도 오후 늦게 다시 집어 먹는 등 근검절약이 습관이 됐다”며 “그런데 주위에서 많이 쓰면 많이 쓴다고 지적하고 안 쓰면 안 쓴다고 핀잔을 받는다”고 항변했다. 정 의원이 아랫사람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다는 지적도 회자된다. 그를 오랫동안 보좌한 한 인사는 “기업 경영인 출신이다 보니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아랫사람을 보듬는 부분이 아쉬울 때가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이 현대중공업 사장 시절 업무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버지 연배 간부의 정강이(조인트)를 걷어찼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나돈다. 정 의원의 가장 큰 단점은 화가 났을 때 판단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 의원은 2002년 대선 투표일 전날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게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대사를 그르친 것이라고 지적한다. 2008년 총선 유세 중 한 여기자가 집요하게 질문을 던지자 손으로 그 여기자의 뺨을 건드리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한 게 결국 성희롱 논란까지 확대된 적도 있다. 그러나 정 의원의 가족은 그가 자상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남자라고 말한다. 정 의원은 지난달 31일 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머리 염색을 세 차례나 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동네 이발소에서 한 첫 번째 염색이 마음에 들지 않자 집에서 부인 김영명씨에게 다시 염색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 의원은 두 번째 염색한 머리를 거울로 보며 “불그스름한 머리색이 꼭 원숭이 같다”며 투덜거렸다고 한다. 김 여사가 원숭이띠인 것을 겨냥한 나름의 유머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용산구 새봄맞이 대청소

    용산구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내려앉은 동네, 도로, 보도, 가로수를 씻어 내는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에 나선다. 구는 우선 오는 20일 16개 전 지역에서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 행사를 연다. 각 동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청소에 참여해 겨우내 묵은 쓰레기나 무단투기·악취 발생 지역을 집중 청소한다. 공공시설물 등 외벽 물청소와 학교 운동장, 공원, 마을 텃밭 등 먼지가 많은 지역에 물 뿌리기 작업도 한다. 특히 서울역 인근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이태원로, 한남대로, 원효로 등 주요 도로와 보도에는 분진 물청소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오전 5~11시 지역 내 중앙차로, 안전지대 등 취약지점을 청소한다. 구는 진공청소차 4대, 살수차 7대, 분진청소차 1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부터 새달 16일까지 ‘1일 1동 집중 청소’에 나선다. 보광동을 시작으로 매주 화~금요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주민과 환경미화원 65명이 함께 청소 작업에 나선다. 물청소차 2대, 분진청소차 1대, 노면청소차 3대, 동행정차 1대가 지원된다. 27만 5000여 그루에 달하는 나무 세척 작업도 이뤄진다. 구는 이달 말까지 공원과 가로변 녹지대 등에 쌓인 잔설, 염화칼슘, 묵은 때 등을 물세척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13일 “잇단 미세먼지 등으로 주민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를 통해 깨끗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나무도 봄맞이 목욕

    나무도 봄맞이 목욕

    11일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 앞에서 중구 관계자가 수령 500년의 향나무를 세척하고 있다. 중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가로수와 도로변 녹지대를 대상으로 새봄맞이 물청소를 실시한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포토]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물청소차

    [포토]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물청소차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연일 불어닥친 26일 서울 광화문거리에서 물청소차가 도로의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시 “초미세먼지 줄여라” 시민건강 지키기 올인

    서울시가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에 따라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중단기 정책을 동시에 펼친다. 시는 25일부터 평일 낮에 도로 위 분진흡입청소·물청소를 통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와 자치구에서 보유 중인 도로청소차량 391대의 운행거리를 하루 평균 8.1㎞에서 1.5배 강화된 10.2㎞로 확대하고 물청소와 도로분진흡입청소 횟수를 최대 하루 2회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금까지 겨울철(11월 15일~3월 15일)에는 도로 결빙 등의 우려로 물청소를 하지 않았으나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도로분진흡입청소와 물청소를 곁들이기로 한 것이다. 도로 물청소는 자동차 주행 때 발생한 타이어 마모 및 배기가스 등의 미세분진을 제거해 시민 건강과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 또 도로분진흡입청소는 1대에 평균 하루 운행거리인 50㎞에서 2배인 100㎞까지 늘린다. 노인 건강을 위해 65세 이상인 6만 5000여명의 저소득층에 1인당 2장씩 황사마스크를 제공하는 사업도 벌인다. 아울러 초미세먼지로부터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예·경보 시민행동 매뉴얼’도 배부하고 초미세먼지의 위해성과 황사마스크 착용 안내 등 홍보도 강화한다. 김용복 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초미세먼지는 중국 등에서 날아오는 것으로, 서울시만의 대응으로는 막기가 어렵다”면서 “단기적으로 분진 흡입과 물청소 강화 등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베이징 등과 고농도 오염물질 유입 공동대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건대입구 등 136개 길거리음식점 위생점검

    광진구는 5일부터 동서울터미널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사거리, 군자역 주변 등 136개 길거리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길거리 음식 취급업소 위생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구는 지역 여건과 업소현황을 고려해 2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5월까지 동서울터미널이 위치한 강변역 주변 길거리 음식 취급업소 46곳을 대상으로 1단계, 9~11월 건대입구역 사거리와 군자역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2단계 점검을 실시한다.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길거리 음식 밀집지역의 실태와 도시미관 저해요인을 조사하고 주기적으로 도로 물청소를 벌여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할 계획이다. 또 식품안전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짜 1단계 점검 기간 중 3회에 걸쳐 강변역 주변 길거리 음식 취급업소 실태 조사를 실시해 영업시설 관리 실태, 음용수 공급 방법, 식품의 적정보관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등을 지도한다. 아울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조리식품과 음용수, 튀김기름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 전과 후를 비교해 영업자 위생교육 등 지속적인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재료 보관 때 유의사항과 칼·도마 등 조리기구 관리방법, 개인 위생관리, 주변환경 청결 유지방법 등을 담은 ‘길거리 음식 위생관리 매뉴얼’도 제작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길거리 음식문화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취지로 이 같은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관광객과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대학로 청소공백 없앤다

    서울 종로구가 대학로 청소 시스템을 개선한다. 청소가 끝나는 오후 3시 이후 공백을 막기 위해서다. 구는 야간과 주말 청소 인력을 보강하고 골목길에는 진공 노면청소차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야간과 주말 근무자는 오후 3~11시 수시 청소하고 무단투기 위반행위 계도, 휴지통 관리 등의 업무를 한다. 또 기존 물청소차와 가로노면차가 하던 거리 청소를 추가 배치된 3.5t 진공 노면청소차가 주3회(월·수·금) 골목을 돌며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엔 인력 4명과 차량 2대가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9900m 구간을 맡았다”면서 “거리 특성상 공연 전단지와 포스터, 담배꽁초 등이 버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청소 시스템을 개선했다. 2012년 1월부터 청소 업무를 지역별로 통합한 ‘명품이반’이 좋은 사례다. 골목길 청소, 대형 생활폐기물, 가로변 공공 쓰레기 수거, 무단투기 단속, 뒷골목 물청소 등을 통합해 권역별로 모든 쓰레기를 책임지고 처리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위례신도시 주민불편 ‘행정 해결사’가 뜬다

    “위례신도시 개발 완료 때까지 행정지원단을 운영할 겁니다. 도시 개발엔 여러 문제가 얽혔기 때문에 관련 기관이 한데 모여 다함께 해결책을 찾는 게 제일 빠릅니다. 주민들 입장에서나, 구 입장에서도 가장 능률적이고요. 신도시는 송파구뿐 아니라 경기 하남, 성남시에도 걸쳐졌기 때문에 지원단 운영이 좋은 선례로 남을 것입니다.” 불어나는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출범시킨 ‘위례신도시 행정지원단’이 본격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신도시 시범단지엔 2949가구 가운데 절반을 웃도는 1549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그러나 신도시 전체 공정률이 30%대여서 도시 기반시설 관련 민원이 폭증할 게 뻔하다. 행정지원단은 이런 행정수요를 소화해내기 위해 구의 담당 부서장, 입주자 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서울시 SH공사 관계자, 강동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조직이다. 우선 입주민 민원을 수렴해본 결과 ‘버스노선 확장’ 등 공공시설이나 교통분야에 대한 요구가 57%로 가장 많았다. 학교신설, 보육시설 등과 같은 교육·환경분야, 방범시설이나 위례·신사선 원안 추진 등이 뒤를 이었다. 지원단은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공사차량 때문에 흙이 많다는 지적에 물청소차 추가 투입이 결정됐다. 트럭의 과속을 막기 위해 과속방지턱 설치도 추진된다. 아예 공사용 차량이 일반 승용차량과 뒤섞이지 않도록 도로를 따로 구분해두는 방안도 검토된다. 지원단 덕에 보육시설도 추가로 설치된다. 시범단지 안에 구립어린이집 2곳이 생겼지만 보금자리주택 특성상 신혼부부가 많다보니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LH공사와 협의해 아이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을 내년 개원키로 했다. 가정어린이집도 적극 유치, 신속하게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방범시설 설치 등 9건은 장단기 추진과제로 선정해 차근차근 진행시키기로 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매니저 둔 전통시장… 3不은 없다

    매니저 둔 전통시장… 3不은 없다

    “어서 오십시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오전 11시가 되면 상인들이 점포 앞 시장통으로 나와 웃음 띤 얼굴로 고객들에게 즐겁게 인사를 건넨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익숙한 풍경이 관악구 전통시장인 신원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고객 서비스 정신을 가다듬기 위한 행사다. 16일 관악구에 따르면 ‘서울형 신시장’으로 선정된 신원시장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신시장은 서울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을 선정해 지역 경제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3년 동안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설 현대화는 물론 최신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는 등 유·무형 자원이 대거 투입된다. 1970년대에 형성돼 현재 119개의 점포에 상인 238명이 보금자리를 꾸리고 있는 신원시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즐거운 나들이 코스이자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신원시장 상인들은 3불(불친절, 불결, 불신) 등 전통시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아침 다함께 고객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기본. 매달 둘째 주 화요일에는 바닥 물청소를 포함해 대청소를 실시한다. 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 등도 실시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경영·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시장 매니저를 두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 맛집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기춘 상인회장은 “인사하기, 대청소 등은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 상인들을 하나로 만드는 디딤돌 같은 행사”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초미세먼지 제거 필수품… 경성오토비스 물걸레청소기 ‘눈길’

    초미세먼지 제거 필수품… 경성오토비스 물걸레청소기 ‘눈길’

    중국에서 몰려오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청소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물걸레청소기 제품이 눈에 띈다. 미세먼지란 PM10이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와 폐는 물론 신체를 자극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짙어질 수록 그 위험도는 커지는데, 얼마 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위험 예고 수치기준 100㎍/㎥을 훌쩍 넘겨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임신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되고 있다. 미세먼지농도가 높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데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물청소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에 간편하게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물걸레청소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실제 판매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성오토비스에 따르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이슈화되면서 물걸레청소기의 판매가 급증했다. 경성오토비스 물걸레청소기는 분당 약 1100회 이상 자동으로 하단 구동판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바닥의 물걸레 및 마른걸레 청소를 하기 때문에 미세 먼지는 물론 찌든때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관계자는 “자동으로 청소가 가능 하기 때문에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면서 “새롭게 출시된 오토비스 전용 일회용 청소포는 99.9% 향균효과까지 있어 집에서 유아기 어린이가 있는 집에 꼭 필요한 청소용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성오토비스의 물걸레청소기는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3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에서 첫 론칭 방송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살뜰한 동대문… 공중화장실 야간 순찰

    동대문구가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야간 순찰에 나선다. 겨울철 동파 등으로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동대문구는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23곳 공중화장실에 대해 야간순찰점검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겨울철 유휴인력인 물청소 차량 운전사들에게 새로운 업무를 부여해 주민 불편 해소와 적재적소 인력 배치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난방기 작동 여부와 화재예방, 청결 및 시설물파손 여부 등이다. 또 구는 겨울철 공중화장실 수도배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성북천교, 중랑천 제1체육공원, 장평교 공중화장실에 동결방지기를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동결방지기는 수온이 1℃가 되면 수돗물이 자동으로 흘러 동파를 방지하는 제품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화재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시범 결과를 점검해 내년에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박주환 청소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한편 불편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들이 공중화장실을 내 집처럼 깨끗이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단체장 발언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다. 걷는 여행이 일상이다시피 하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도보 여행을 즐기는 추세다. 하지만 도심 여행은 버스,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 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는다면 외국인 관광객의 도보 여행이 줄어들 게 뻔하다. 종로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광화문과 청와대, 인사동, 북촌을 잇는 도보 여행 벨트에는 하루 평균 1500여대의 관광버스가 드나들고 있다. 관광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는 심각한 수준이다. 주민들의 피해는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이 이들 지역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다. 단속이나 안내원 배치로 해결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공기의 질부터 바꿔야 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관광버스 도입이 좋은 방법이다. LNG는 이산화탄소(13%), 일산화탄소(44%), 질소화합물(4%) 등의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시내버스 등에 활용되고 있는 압축천연가스(CNG)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도 길다. 경유와 비교했을 때 20%가량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문제는 바로 재원이다. 관광버스를 LNG 연료로 개조할 경우 대당 2500만원을 웃도는 비용이 든다. 일부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관광버스를 LNG 연료로 개조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 없이는 한두 대에 그칠 수밖에 없다. LNG 충전소의 확충도 필요하다. 최근 미국은 대체연료 확산을 위해 LNG 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올 연말까지 33개 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주변에 150개의 LNG 충전소를 갖출 계획이다. 종로구에는 궁궐과 각종 문화재, 관광시설이 몰려 있다. 종로구가 2009년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에 발 벗고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외부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요구하는 국제적 건강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기오염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우리 구는 구민과 힘을 합쳐 건물 옥상 청소, 도로먼지 물청소 등 미세먼지 없애기 운동을 벌이느라 한창 바쁘다. 자투리땅, 도시텃밭 만들기 등 자발적인 노력도 하지만 역부족이다.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LNG 연료 관광버스의 도입이 시급히 이뤄지길 기대한다. 도심이 피곤하다.
  • 인간이 만들어낸 ‘죽음의 먼지’에 위협 받는 아이들

    인간이 만들어낸 ‘죽음의 먼지’에 위협 받는 아이들

    서울시는 이달부터 ‘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분의1에 불과해 코털이나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는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당 85㎍ 이상이면 ‘주의보’를, ㎥당 120㎍ 이상이면 ‘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난달 미세 오염물질의 비율을 나타낸 세계지도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인접국인 우리나라 역시 이들 국가의 공업단지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NASA는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연간 2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EBS는 7일 밤 10시 40분 특집 다큐멘터리 ‘미세먼지의 습격, 아이들이 위험하다’를 방영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죽음의 먼지’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는 단순한 먼지가 아니다. 직경 2.5㎛로, 머리카락 한 올 굵기의 30분의1에서 200분의1에 이른다.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각종 알레르기 증상과 폐·심장·뇌 질환을 불러온다. 미세먼지는 도심지역에선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주로 생긴다. 황산염과 질산염, 암모니아 등 이온성분과 금속·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진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도 미세먼지의 배출 주범이다. 194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도노라에서 20여명이 사망한 대기오염 사고나 1952년 4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런던스모그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은 이미 다른 나라들에서는 체계적인 정책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혼스가탄 도로에선 아스팔트를 부식시켜 도심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스노타이어 장착이 금지돼 있다. 스웨덴의 청소기 업체에선 흡입성능뿐 아니라 미세먼지 배출량까지 꼼꼼히 따진다. 미국에선 스쿨버스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시동을 꺼야 한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두 배가량 높다. 이마저도 성인 기준이다. 임산부, 노인,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물청소와 하루 30분 이상 2회 환기 등의 간단한 생활수칙을 제시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김영종 종로구청장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김영종 종로구청장

    2011년 12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의 질’ 조사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곳이 있다. 건강 도시, 전통 도시를 표방하는 종로구다. 3년째 종로구를 이끄는 김영종 구청장은 2010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공약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발로 뛰는 행정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가 내세운 건강 도시 정책으로 종로구는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 평가에서 수도권 10대 건강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3주년 인터뷰에서 “건강 도시, 전통 도시 종로구를 만드는 데 주력했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도시 비우기 사업 등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건강 도시 만들기 정책에 대해 그는 “취임 후 무단 투기의 온상이었던 방치된 땅들을 도시 텃밭으로 만들어 곳곳의 쓰레기 1062t을 치우고 39곳에 7223㎡(2185평)의 도시 텃밭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물청소 차량 10대, 물푸미 4대, 보도 물청소 장비 4대 등을 이용해 모든 간선도로를 비롯해 골목길까지 매일 물청소 작업을 벌인다. 김 구청장은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세종로, 인사동, 북촌, 대학로, 청계천 관광특구는 ‘상시 특별 물청소 지역’으로 설정해 하루 두 차례 물청소를 한다. 자연스럽게 종로 지역 공기와 환경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성과 중 하나로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개관을 꼽았다. 그는 “장애 진단부터 재활, 자립을 돕는 일을 모두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신개념 장애인 복지관을 지난해 7월 개관했다”며 “맹학교와 농학교가 위치한 지역으로 구에서 부지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의 스마트폰 사진첩에는 종로 지역의 모습만 담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길을 걷다가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낄 만하다고 생각되면 지체 없이 사진을 찍어 직원들에게 개선하라고 이야기한다”면서 “3년쯤 지나니 이제 직원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의 문제점 등을 찾아내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전봇대에 중구난방으로 둘러쳐진 철사 줄이 아이들 안전을 위협해 정리하고 다니기도 했다. 주민 삶의 질 높이기에 애쓰다 보니 대외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었다. 김 구청장은 인왕산 아래 수성동계곡 복원 등 전통 도시 구축 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 구청장은 후반기 중점 사업으로 도시 비우기를 꼽았다. 그는 “거리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신호등, 단속카메라, 가로등, 교통안전표지판 등의 지주 시설물이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면서 “폐쇄회로(CC)TV도 자치구, 경찰, 교통방송 등 3개 기관이 운영해 복잡했는데 종로구에서 나서 통합 작업을 벌인 결과 큰 호응을 얻게 됐다”며 정책 의지를 드러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마스크! 마스크! 마스크!… 울산, 봄날의 ‘희한한 경보’

    봄철 울산 지역의 미세먼지(PM10) 증가로 시민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이비인후과 병·의원마다 호흡기 질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6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3~4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당 56㎍으로 조사돼 연평균 환경기준치(50㎍)를 6㎍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3년간 울산의 봄철(3~5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도 2010년 54㎍, 2011년 66㎍, 지난해 56㎍ 등으로 나타나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들도 늘고 있다. 울산 지역 병·의원에 따르면 연간 호흡기 질환자의 40% 이상이 봄철에 집중되고 있다. 또 최근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는 환자의 70~80%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자 출퇴근 및 외출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모(51·남구)씨는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콧속이 새까맣고 목이 간질간질한 경우가 많아 외근 때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양호 울산대학교병원 산업환경보건센터장은 “봄철 미세먼지에는 황사와 중금속 등이 섞여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눈병, 감기 등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마스크 착용하고 외출 뒤 돌아오면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 지역의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는 황사와 연무, 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축 공사, 자동차 매연 등에서 비롯됐다. 특히 울산은 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축과 시설물 정기보수가 봄철에 집중된 데다 울산공단으로 들어오는 화물차량(경유 차량)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바람이 해안 지역(공단)에서 도심으로 불고, 황사와 연무까지 겹쳐 미세먼지의 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산업단지 날림먼지와 자동차 매연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를 2015년 ㎥당 50㎍으로 줄이고 2020년까지 40㎍로 낮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몇 년째 기준치를 넘어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기업체의 환경시설 개선과 경유차 저공해 사업에 이어 야간 도심 도로의 물청소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청계천도 봄맞이

    청계천도 봄맞이

    연일 계속된 영하의 강추위로 물청소를 하지 못했던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낮 기온이 영상 12도까지 오른 31일 오후 청계천 산책로를 청소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60% 더 넓어진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60% 더 넓어진다

    종로구는 건강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5800㎡ 크기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상반기까지 9100㎡로 60% 넓히는 ‘마로니에 공원 재정비 사업’(조감도)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젊음의 상징 대학로에 위치한 마로니에 공원은 1975년 조성 이후 수많은 시민이 찾는 문화 공간이지만 시설이 낡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곳곳에 있는 담장을 허물어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관람객을 위한 공중 화장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기존 15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계단이 없는 경사 형태의 250석 규모 노천 공연장으로 개선하고 북카페, 다목적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입주하는 카페테리아에 화장실 관리책임을 맡겨 호텔급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반면 통행에 불편을 주는 각종 전기 구조물은 지하에 배치한다. 구는 이 밖에 한옥 문화 보존을 위해 북촌·세종마을을 특별건축지역으로 지정해 고유의 한옥 형식을 살리면서 한옥의 보존 및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옥을 철거할 때 나오는 각종 부재를 그냥 버리지 않고 재활용은행에 저장해 다시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사직공원 내 국궁전수관 등 공공건물에도 텃밭을 조성하고 도시농업 교육을 실시하는 등 텃밭 사업도 꾸준히 진행한다. 도시텃밭 수확물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기부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 아침은 ‘종로 클린데이’로 지정해 물청소로 공기질을 개선하고 마을길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해 주제와 이야기가 있는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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