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물질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악마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누드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창당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10
  • 해외 발표 연구결과 19건… 혁신신약 박차

    해외 발표 연구결과 19건… 혁신신약 박차

    한미약품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국내 업체로는 가장 많은 7건의 항암 분야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학회에서 총 1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항암, 대사질환, 희귀질환 분야 등이 주를 이룬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R&D) 경영’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AACR 7건을 비롯해 세계내분비학회(ENDO·3건), 유럽간학회(EASL·2건), 미국흉부학회(ATS·1건), 미국임상약리학회(ASCPT·1건), 미국심초음파학회(ASE·1건) 등이다. 한미약품이 직접 발표한 연구 과제 외에도 파트너사인 ‘MSD’, ‘앱토즈’, ‘RAPT’, ‘지놈오피니언’ 등도 한미가 개발한 후보 물질들의 미래 가치를 담은 여러 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미래 3대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로 ‘혁신신약 R&D’를 선정하고 보다 공격적인 R&D 경영 기조를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폐암 치료 ‘렉라자’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

    폐암 치료 ‘렉라자’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

    지난달 창립 97주년을 맞은 한국 대표 제약기업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고 제2·제3의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 30일 유한양행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에 대한 국내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허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2018년 11월 미국 얀센바이오테크에 총액 1조 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을 하고 공동개발 중인 신약물질로 학계 등에서 유력한 글로벌 신약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후 2020년까지 ‘유한’의 약자인 ‘YH’를 이름으로 한 많은 신약 후보 물질로 연이은 해외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현재까지도 해외에서 임상 단계에 순조롭게 진입하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혁신 신약 렉라자를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시키고 중점 신약과제들의 신속한 개발 진행을 통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유한양행을 신약 연구 중심기업으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사라진 틀니, 어머니 뱃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사라진 틀니, 어머니 뱃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경미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미국 여성의 위에서 틀니가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다. 치매를 앓고 있는 이 여성은 병원에 가기 전까지 틀니를 삼켰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한 미국 여성 A씨는 최근 복통과 삼킴 곤란,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증상은 심하지 않았으나, 그의 아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았다. 의사들은 그의 아래쪽 틀니가 없어졌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먼저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했다. 위내시경을 진행했던 의사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사라졌던 틀니가 여성의 위 속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의사들은 2시간에 걸친 시술 끝에 위 속에 있던 틀니를 제거했고, 다음 날 여성은 건강을 회복한 뒤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의료진은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여성이 치매, 뇌졸중, 중추신경계 림프종 병력으로 인해 위장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을 인지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여성은 틀니를 삼킨 직후에는 이렇다 할 증상을 겪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틀니는 사실 노인들이 가장 많이 삼키는 물건 중 하나”라며 “각종 뼈나 보석류 등도 삼키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인들의 이물질 삼킴 사고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임에도 그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과거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1500명이 이물질 삼킴 사고로 인해 사망한다”고 경고했다. 노인 안전사고 61%, 집안에서 일어난다 노인들이 당하는 안전사고 10건 중 6건은 가장 안전한 장소라고 인식하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65세 이상 노인의 안전사고 6650건을 분석한 결과, 가정 내 사고가 61.5%(4089건)로 가장 많았다. 사고 내용별 분류를 보면, 추락·넘어짐이 44.7%(2972건)로 가장 많았고, 이물질 삼킴 9.7%(643건), 의료 시술 사고 5.7%(380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침대를 꼽았다.
  • 현대차그룹, 서울대에 리튬메탈·전고체 배터리 개발할 연구센터 개관

    현대차그룹, 서울대에 리튬메탈·전고체 배터리 개발할 연구센터 개관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학교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 그룹과 리튬메탈,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1년 현대차그룹과 서울대는 관련 업무협약을 첵려한 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의 밑그림을 그렸다. 서울대 내에 전기차 배터리만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동시에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와 함께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 첨단 공정과 관련된 연구가 주된 목표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과 전고체 배터리, 그리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공정기술까지 총 4개 분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과제 22개를 수행한다. 국내 대학 총 21명의 교수와 석·박사급 인재가 참여한다. 리튬메탈 배터리 분야에서는 고내구성을 갖춘 리튬·전해질 소재 요소 기술과 열화를 최소화하는 형상 분석을,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는 황화물계 양극 소재 및 전극·전해질 코팅 방법, 초고에너지 밀도 양극활물질 도출 등을 연구한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에는 배터리 분야 석학인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을 이 센터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연구원들도 이곳으로 파견해 일원으로 참여하는 등 기술 노하우 전수와 긴밀한 소통으로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연구 참여 학생 중 역량이 뛰어난 인재는 장학금 제도 및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추후 현대차·기아에 입사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보여준 혁신성과 동조해 성능이 더욱 향상되고 안전성이 강건화된 배터리 기술이 태동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최우수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현대차그룹의 역량 넘치는 연구진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배터리의 기초 분야부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의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리 발로 빼자”…폭우 속 우산·슬리퍼로 하수구 뚫은 여중생들

    “우리 발로 빼자”…폭우 속 우산·슬리퍼로 하수구 뚫은 여중생들

    폭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에서 여중생 4명이 하수구를 뚫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0일 경남MBC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두동 신항 부영아파트 5차와 6차 사이 왕복 6차선 도로에 성인 무릎 높이까지 빗물이 찼다. 이곳은 매년 장마철마다 도로가 침수되는 상습 침수 구역이다. 진해신항중학교 1학년 여학생 4명은 빗물 속에서 우산으로 열심히 막힌 하수구를 뚫으려 했다. 학생들은 “우리 발로 빼자, 발로”라고 말하며 하수구에 파묻힌 각종 쓰레기와 낙엽, 이물질 등을 걷어냈다. 이들은 무려 2시간 동안 하수구 6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치웠다. 그러고는 “와, 우리 진짜 물 많이 뺐다”며 기뻐했다. 빗자루와 슬리퍼로 남은 쓰레기를 모으는 등 도로를 깨끗이 청소하고 떠났다.당시 쓰레기를 치운 학생 김연우양은 경남MBC에 “지렁이 사체도 있었고 맥주캔, 박스, 비닐, 특히 나뭇가지랑 낙엽이 제일 많았다”고 전했다. 이규은양도 “물이 생각보다 너무 깊길래 이거 진짜 안 치우면 아예 침수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직접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궂은날 위험하고 힘들었을 텐데 큰일 했다” “부모님은 참 뿌듯하시겠다” “대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창원교육지원청은 이들 4명에게 표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많이 마시지 않는데도 건강 검진 결과에서 지방간 판정을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당뇨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에 있는 대사 질환이다. 식이 조절을 통한 체중 감량 같은 생활 관리법 이외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 없는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를 억제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실험·분자 의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림프구 항원 6D’(LY6D)라는 단백질이 간의 지방 대사 조절과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LY6D는 림프구 발달 초기 단계에 관여하는 물질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역할과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당 성분이 높은 사료를 섭취한 생쥐에게 LY6D 단백질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또 LY6D 단백질이 증가하면 지방 축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LY6D 단백질 유전자를 100배 이상 높게 발현시키면 지방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가 급격히 많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생쥐에게서 이 단백질을 억제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도 관찰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형질-조직 발현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간에 LY6D 단백질이 많은 사람은 지방간 질환의 조직학적 변화가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오창명 지스트 교수는 “이번 연구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아냈다”라면서 “LY6D 단백질을 억제해 간 내 지방 대사 조절과 염증 억제를 유도할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괴소포 올라… 직구까지 끊는다

    의심 신고 2623건… 903건 분석 중경찰 “현재까지 테러 혐의점 없어” “국내보다 저렴해서 해외 직구를 자주 했는데 이제 돈을 더 내더라도 ‘안전값’이라고 생각하고 국내에서 사려고요.” 평소 한 달에 4~5번은 해외 직구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이모(24)씨는 괴소포 사건에 불안감이 커졌다고 했다. 전모(26)씨도 괴소포 사건 이후 해외 직구를 중단한 상태다. 전씨는 “특히 중국 직구는 더 불안하다”며 “유럽이나 미국발 직구를 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전국에 무작위로 발송된 ‘괴소포 사건’으로 해외 배송 우편물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접수된 관련 신고 2623건 가운데 1720건(65.6%)은 오인 신고나 상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903건은 경찰이 수거해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로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가 787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620건, 인천 135건, 충남 127건, 경북 119건, 전북 105건 등 전국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외 배송 우편물을 개봉하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면서 오인 신고도 늘고 있다. 괴소포와 비슷한 규격이거나 발송지가 중국이나 대만이면 우편물을 열지 않고 신고부터 하기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소 등이 영어로 적혀 있는 소포나 택배에 대한 오인 신고가 가장 많다”며 “주문하고도 깜빡하거나 발송인이 모르는 사람인 경우 불안감에 일단 신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포나 택배를 받는 개인뿐 아니라 우체국에서 ‘의심스러운 국제우편물’이라며 신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날까지 신고가 접수된 괴소포 가운데 화학물질 등이 발견된 예는 아직 없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외 온라인쇼핑몰 판매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국무조정실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해외 괴소포 공포’…전국 2141건 신고, “불안감에 직구 중단”(종합)

    ‘해외 괴소포 공포’…전국 2141건 신고, “불안감에 직구 중단”(종합)

    닷새간 신고 2141건…오인 신고 1462건시민들, “중국 직구는 더 불안해”해외 배송이면 중국發 아니어도 신고 빗발쳐경찰, “현재까지 테러 연관성 없어” “국내보다 저렴해서 해외 직구를 자주 했는데 이제 돈을 더 내더라도 ‘안전값’이라고 생각하고 국내에서 사려고요.” 평소 한 달에 4~5번은 해외 직구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이모(24)씨는 괴소포 사건에 불안감이 커졌다고 했다. 전모(26)씨도 괴소포 사건 이후 해외 직구를 중단한 상태다. 전씨는 “특히 중국 직구는 더 불안하다”며 “유럽이나 미국발(發) 직구를 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전국에 무작위로 발송된 ‘괴소포 사건’으로 해외 배송 우편물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접수된 관련 신고 2141건 가운데 1462건(68.2%)은 오인 신고나 상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679건은 경찰이 수거해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가 668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530건, 경북 101건, 인천 107건, 충남 97건, 전북 85건 등 전국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외 배송 우편물을 개봉하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면서 오인 신고도 늘고 있다. 괴소포와 비슷한 규격이거나 발송지가 중국이나 대만이면 우편물을 열지 않고 신고부터 하기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소 등이 영어로 적혀 있는 소포나 택배에 대한 오인 신고가 가장 많다”며 “주문하고도 깜빡하거나 발송인이 모르는 사람인 경우에도 불안감에 일단 신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포나 택배를 받는 개인뿐 아니라 우체국에서 ‘의심스러운 국제 우편물’이라며 신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날까지 신고가 접수된 괴소포 가운데 화학 물질 등이 발견된 경우는 아직 없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 판매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국무조정실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대만 정부 “대만 거쳐 한국간 중국발 수상한 소포 2507건” [대만은 지금]

    대만 정부 “대만 거쳐 한국간 중국발 수상한 소포 2507건” [대만은 지금]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대만발 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수상한 소포가 2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대만 당국은 중국에서 보낸 소포라고 확인했다. 지난 21일 밤과 22일 대만 형사국은 소포가 ‘중국발’이라며 중국에서 중화우정(대만 우체국)이 운영하는 경유 우편 특송 서비스인 ‘화전우’(貨轉郵)를 통한 것이라고 했다. 형사국은 “중국 선전에서 (해당 소포들이) 6월말 배로 대만에 도착했고 중화우정(대만 우체국) 화전우를 거쳐 한국으로 보내졌다”며 “조사 결과, 소포는 모두 화장품 명의로 신고됐고, 소포는 2507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형사국 린전루이 국제형경과 연구원은 “중국에서 대만으로 보낸 소포가 대만에 도착해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 대만 국경 내로 반입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중화우정은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상한 소포는 중국에서 민간 물류업체에 의해 보내진 뒤 대만 화전우를 통해 한국으로 운송됐다고 거듭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세관만 통과하고 대만 내로 반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중화우정의 화전우 서비스는 대만에서 자유무역존(FRZ)으로 지정된 지역에 자동화된 물류 창고로 중국에서 보내온 화물 또는 우편물을 모아 한국 및 일본 등 전 세계 우체국으로 바로 보내는 서비스다. 이는 중국에서 직접 보내는 것보다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한국이나 일본으로 물건을 보낼 때 소요 시간이 7일에 달하지만 대만 중화우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3~5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원찬 행정원 부원장은 정부는 모든 문제를 고려해 관련 문제를 검토하겠다며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무서는 “대만의 국가 이미지를 위해 중화우정에 화전우를 이용하는 운송 업체가 각정 규제를 위반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중국 등 고위험 지역에서 운송되는 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대만발 수상한 소포 논란에 TVBS는 “누가 또는 어느 조직이 대만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대만 궁스뉴스는 “과거에는 쓸모 없는 물건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독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보내면서 고의로 대만을 경유했다”고 했다. 지난 2020년 중국에서 대만을 경유한 소포 속에 정체 불명의 씨앗이 담긴 채 캐나다 등으로 보내져 논란이 됐다. 대만 중정대학교 범죄예방학과 쉬화푸 교수는 “(수상한 소포가) 테러 공격이라면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그러한 주장이 없는 걸로 보인다”며 “대만이라는 제3지역으로 경유시켜 발각 가능성을 없애고자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진당 왕딩위 입법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의 누군가가 독이 든 소포를 보내 한국인을 독살하려고 했는데, 대만을 모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포를 대만으로 경유시켰다”며 “혐오스러운 오물”이라고 비난했다. 대만 토론사이트에는 한국어 욕을 소리나는 대로 중국어로 옮겨 적으며 중국을 비판한 네티즌들이 많았다. “대만에 원래 이런 서비스가 있었다는 걸 이제 알았다”, “해당 서비스는 무슨 물건인지 검사도 안 하냐”, “원래 대만인을 해치려고 한 거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 상의, 첨단산업 활성화 위한 킬러규제 등 42건 개선 건의

    상의, 첨단산업 활성화 위한 킬러규제 등 42건 개선 건의

    # 미국,일본, 중국 등 주요국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을 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용수와 전력, 도로 등 기반시설 일부에 대한 예산만을 지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 중국 등 해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교환소에서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배터리 스왑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분리등록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폐배터리 재활용 등 신기술 서비스에 대한 분리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아 부가 서비스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첨단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업경쟁력 제고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의가 한 건의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첨단산업 기업 2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과제 42건이 담겼으며 세제 개선(5건), 신산업 활성화(5건), 환경규제 합리화(14건), 핵심기술 활용·보호(4건), 경영부담 완화 등 기타(14건) 등이며 킬러규제 14건도 포함됐다. 상의는 우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 신설을 건의하고 U턴기업 지원요건 완화,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생산녹지지역 건폐율 제한 완화 등 첨단산업 기업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과제를 포함시켰다. 상의는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과감한 세제·금융상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와 관련해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촉구했다. 우리의 경우 현행법상 이익이 발생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첨단산업의 경우 초기에 대규모 투자를 해도 이익이 실현되기까지 상당기간이 걸려 적기에 세액공제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액공제 직접환급 제도가 도입될 경우에는 투자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확보된 재원을 통해 기술·인력·시설 등에 재투자 하는 등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상의는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세액공제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를 도입·운영 중이다. 상의는 또 신기술·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에 대한 분리소유권을 인정하는 등의 법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찰 로봇을 경찰장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로봇을 활용한 방역 시 소독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상의는 총량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변경 허가·신고 기준 완화, 중요 기술 유출에 대한 처벌 강화 등도 건의서에 포함시켰다. 이상헌 대한상의 규제혁신팀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우위를 선점하려면 보다 과감한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일, 오염수 점검 韓전문가 참여 접점 찾을까

    한일, 오염수 점검 韓전문가 참여 접점 찾을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한 한국 측 요청 사항을 조율할 국장급 실무 협의가 25일 일본에서 열린다. 특히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 문제에 대해 접점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장급 협의 의제를 묻는 질문에 “일전에 (한일) 정상 간 논의가 있었고, 그에 대한 후속 세부사항을 정리해야 하는 게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가이후 아쓰시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양측 수석대표로 하는 한일 대표단은 25일 일본에서 만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한국 측에 해당 사실 공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대체로 원론적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 점검에 우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과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으로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교차 검증을 하는데다 한국 참여를 허용한다면 중국을 비롯한 당사국들의 요구를 막을 명분이 없다는 점 때문에 꺼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차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IAEA나 일본 측도 원칙적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은 아니라고 소개드렸다”고 했다. 박 차장은 지난 7일 정부가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발표할 당시 일본 측에 했던 ALPS(다핵종제거설비) 필터 점검주기 단축 등 4가지 기술적 제언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100%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라며 “일본 측과 사전 조율을 거치고 그것을 기반으로 IAEA와 구체적 방식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몇 번 주고받기식 대화가 있어야 최종 정리가 될 것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오염수 방류 관련 여론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팩트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국민들이 정확하게 판단하고 과도한 걱정은 안 하도록 하는 정도가 정부의 역할”이라며 “굳이 방류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국민을 설득한다든지 그런 이슈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국조실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분석 결과, 테러혐의점 없어”

    국조실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분석 결과, 테러혐의점 없어”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외 우편물과 관련, 국무총리 소속 대테러센터는 테러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조실은 “테러협박 및 위해 첩보가 입수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다”고 덧붙였다. 국조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관계 기관이 접수한 신고는 2141건이다. 이 가운데 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은 1462건이다. 국조실은 지난 20일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최초 신고 접수된 사건과 관련, 소방·경찰 등 초동 출동 기관이 우편물을 수거한 뒤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뒤이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에서도 위험 물질을 발견하지 못헀다고 전했다. 어지러움 및 호흡 불편을 호소했던 복지 시설 직원 3명도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지난 22일 퇴원했다. 이밖에도 경찰·소방 등이 정체불명의 우편물 679건(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 제외)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화생방 관련 위험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 국조실은 “오늘 기준으로 해외 배송 우편물 관련 테러 혐의점은 없었으나 대테러 관계기관은 향후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발송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에는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우편물이 ‘브러싱 스캠’(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조실 “‘수상한 국제우편물’ 현재까진 테러 연관성 없어”

    국조실 “‘수상한 국제우편물’ 현재까진 테러 연관성 없어”

    국무총리 소속 대테러센터는 24일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과 관련해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조실은 “테러협박 및 위해 첩보가 입수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어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보·수사당국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 해외 정보·수사기관과 함께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관계 기관이 접수한 신고는 총 214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은 1462건이다. 국조실은 지난 20일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최초 신고 접수된 사건과 관련, 소방·경찰 등 초동 출동 기관이 우편물을 수거해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검사는 소방 특수화학구조대, 군 대화생방테러특임대, 보건소 등이 합동 조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1차 검사를 끝낸 우편물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위험 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국조실은 전했다. 어지러움 및 호흡 불편을 호소했던 복지 시설 직원 3명도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지난 22일 퇴원했다. 이외에도 경찰·소방 등이 정체불명의 우편물 679건(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 제외)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화생방 관련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조실은 “오늘 기준으로 해외 배송 우편물 관련 테러 혐의점은 없었으나 대테러 관계기관은 향후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발송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에는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우편물이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해외 배송 괴소포’ 신고 2141건…경찰 “인터폴 통해 협조 요청”

    ‘해외 배송 괴소포’ 신고 2141건…경찰 “인터폴 통해 협조 요청”

    닷새간 신고 2141건…오인 신고 1462건쇼핑몰 실적 올리는 ‘브러싱 스캠’ 가능성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전국에 무작위로 발송된 ‘괴소포 사건’으로 해외 배송 우편물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는 총 2141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462(68.2%)건이 오인 신고였는데 해외 배송 우편물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79건은 경찰이 수거해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 경기가 668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530건, 경북 101건, 인천 107건, 충남 97건, 전북 85건이다. 이 중 화학 물질 등이 발견된 경우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유독 여부를 확인했으나 유독 물질은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차 정밀 감식을 의뢰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괴소포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 판매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인터폴을 통해 중국 공안에 협조 요청을 했고, 중국에 나가 있는 경찰 주재관 통해서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 추진

    전남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 추진

    석유화학산업단지의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신규 세원 발굴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석유정제와 저장시설, 유해화학물질에 대한‘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을 추진하기로 하고 울산과 충남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과세 타당성 제시 연구용역 추진 등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제활동이 시장 거래를 거치지 않고 제삼자의 생활이나 경제 활동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외부불경제 효과를 유발하는 석유정제와 저장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부과의 타당성과 공감대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의 과세 입법이 석유화학산단 재난관리와 환경보호 개선사업의 재원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하고 있다. 전남과 유사한 석유화학산단이 있는 울산과 충남 등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협업을 통해 공동 대응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을 통해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과세 입법안을 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단계에서 보류된 상태다. 또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에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 확대 건의문을 제출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유해화학물질 신규 과세 유관기관 회의’에 참석해 지자체 대표로 과세 타당성 주제 발제를 해 중앙부처 공감을 끌어냈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방세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과세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이슈화하는 등 홍보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 과세 입법이 통과되면 연간 약 600억 원의 세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울산과 충남 등 관련 시도와 연대해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를 조속히 실현, 자주재원을 확충해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사설] ‘수상한 소포’, 국가안보 차원서 대응해야

    [사설] ‘수상한 소포’, 국가안보 차원서 대응해야

    정체불명의 소포가 전국 곳곳에 날아든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은 과연 안전한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확인된 ‘수상한 소포’는 벌써 2000건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경찰은 시민의 112 신고 접수에만 의존해 배달된 괴(怪)우편물의 건수 파악에만 급급할 뿐 적극적인 대응을 못 하고 있다. “성분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경찰의 언급은 강 건너 불 보듯 비쳐진다. 이런 소극적인 대응 속에 소포의 내용물이 맹독성 물질이었거나 전염성 병원체였다면 전국은 벌써 아수라장이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사건은 한국, 대만, 중국이 연관된 국제적 사건으로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울산에서 호흡곤란 물질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를 뜯어 본 복지시설 관계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것이 지난 20일이다. 이후 대만은 우리의 부총리 격인 행정원 부원장이 나서서 재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조사 방침을 밝히는 적극성을 보여 줬다. 피해 당사자인 우리는 당연히 국제적 테러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해야 마땅했다. 그럼에도 3국이 연관된 사건에 정보당국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경찰의 뒷북 설명만 있을 뿐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이 사건이 후속 피해 없이 도의를 저버린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의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주문하지 않은 물품을 무작위적으로 발송하고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으로 판매 실적과 이용자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하지만 테러가 아니라 중국 상인의 농간이라는 추정조차 언론에서 나온 것이다. 전국 곳곳에 뿌려진 괴소포가 모두 빗나간 상행위 때문인지, 다른 배경이 있는지 정보당국은 여전히 아무런 설명이 없다. 국가정보원의 존재 이유는 어려운 표현을 쓸 것도 없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다. ‘수상한 소포’ 사건은 국정원의 주요 업무 가운데 대테러, 해외정보, 국제범죄, 산업보안에 두루 해당한다. 테러 용의점이 없다고 해도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브러싱 스캠’은 당연히 국익을 해치는 중요 범죄다. 정치적 이유로 국가의 정보 기능을 위축시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괴소포 사건은 분명하게 보여 준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책임을 통감해야 마땅한 이유다. 이제라도 국가 정보 기능을 되살려야 국민이 안전해진다.
  • 해외발 ‘괴소포’에 전국 대혼란

    해외발 ‘괴소포’에 전국 대혼란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전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울산을 시작으로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2000건 넘게 접수됐다. 문제가 된 우편물들은 중국에서 출발, 대만을 경유해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당국은 유사한 우편물의 통관을 보류하기로 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지에서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2058건 접수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1647건에서 하루 만에 411건이 추가로 접수된 것이다. 경찰은 이 중 645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나머지 1413건은 오인 신고로 분류됐다. 소포에 엉터리 배송 주소나 전화번호가 적혀 있기도 했다. 2020년 2G 서비스 폐지와 함께 사라진 ‘017’ 등을 쓰는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영문으로는 부산, 한글로는 인천 주소를 쓴 사례도 있었다. 주말 전국서 괴소포 소동빈 상자거나 값싼 생활용품 담겨방사능 등 위험물질은 검출 안 돼의심 2058건 중 오인 신고 1413건정부 공조 요청에 中 “최대한 협조”통관 보류·내용물 확인돼야 배달 외국인 또는 국내에 매우 드문 희귀 성씨의 이름이 수신자로 적혀 있는 소포도 있었다. 문제의 소포를 분석한 경찰은 대부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수신자로 무작위 주소와 전화번호를 기재한 뒤 발송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41건 신고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가정집, 공공기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송됐다. 서울 506건, 경북·인천 98건, 충남 9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 84건, 대구 73건, 충북 71건, 부산·대전 70건, 전남 58건, 울산 51건 등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이어졌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뒤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21일에는 서울 명동의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휴일에도 신고는 계속됐다. 충남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1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가정집에 국제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 폭발물 처리반과 천안시보건소 등이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했으나 경찰은 “폭발물로 의심되거나 가스 검출 같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고된 소포는 립밤 등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 있거나 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울산에서 우편물을 개봉한 관계자 3명에게 어지럼증이 나타났으나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분석 결과 화학·생물·방사능 위험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라고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 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만 정부는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우편물의 최초 발송지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중스신문망에 따르면 정원찬 대만 행정원 부원장(부총리)은 “형사국의 1차 조사 결과 이 소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화물 우편으로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보내졌다”며 “이번 사건이 대만의 국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끝까지 추적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한 대만대표부도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를 호소한 경우 소포 내용물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국제 공조로 우편물 발신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전날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송된 소포의 정확한 발송지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 공안에 공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중국 지역 공관을 통해 중국 외교부 및 해당 지방정부와 접촉,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며 중국은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이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의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한 뒤 상품 리뷰를 올려 쇼핑몰의 판매 실적과 이용자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테러 행위라면 소포에 생화학 (위험) 물질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발견된 것들은 값싼 생활용품”이라며 “이는 브러싱 스캠의 대표적 패턴”이라고 말했다. 다만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성분 분석이 끝나야 하지만 위험이 있을 개연성은 남아 있다”면서 “해외에는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우편물을 보내는 범죄가 종종 있는 만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우편물은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0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보낸 정체불명의 소포가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소포에는 장난감 등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는 작물 씨앗이 들어 있었다. 중국발 ‘생화학 테러’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당시 미 농무부는 “브러싱 스캠 외 다른 행위로 볼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21일부터 국제우편물, 특송물품(해외 배송 택배)에 대한 긴급 통관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신고가 접수된 ‘미확인 국제우편물’과 발송지가 비슷하거나 엑스레이 검색 결과 내용물이 없는 ‘스캠 화물’ 등은 통관 보류 조치했다. 우정사업본부도 이미 국내에 반입된 우편물의 경우 확인된 건만 배달할 예정이다.
  •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에 전국 곳곳 소동…‘브러싱 스캠’인가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에 전국 곳곳 소동…‘브러싱 스캠’인가

    울산을 시작으로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나흘간 2000건 가까이 접수됐다. 문제가 된 우편물들은 중국에서 출발해 대만을 경유해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유사한 우편물의 통관을 보류하기로 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지에서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1904건 접수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1647건에서 12시간 만에 257건이 추가로 접수된 것이다. 경찰은 이 중 587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나머지 1317건은 오인 신고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04건 신고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가정집, 공공기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송됐다. 서울 472건, 경북 89건, 인천 85건, 전북 80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대전·대구도 각 66건, 부산 64건, 전남 54건, 광주 49건, 울산 48건, 경남 33건, 제주 9건 등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이어졌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뒤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21일에는 서울 명동의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휴일에도 신고는 계속됐다.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1분쯤 천안 서북구 한 가정집에 국제 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 폭발물 처리반과 천안시보건소 등이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했으나 경찰은 “폭발물로 의심되거나 가스 검출 같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고된 소포에는 립밤 등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있거나 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울산에서 우편물을 개봉한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났으나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말 분석 결과 화학·생물·방사능 위험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만 정부는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우편물의 “최초 발송지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중스신문망에 따르면 정원찬 대만 행정원 부원장(부총리)은 “형사국의 1차 조사 결과 이 소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화물 우편으로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보내졌다”며 “이번 사건이 대만의 국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끝까지 추적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한 대만대표부도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쇼핑몰의 ‘브러싱 스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한 뒤 상품 리뷰를 올려 쇼핑몰의 판매 실적과 이용자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테러 행위라면 소포에 생화학 (위험) 물질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발견된 것들은 값싼 생활용품”이라며 “이는 브러싱 스캠의 대표적 패턴”이라고 봤다. 다만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성분 분석이 끝나야 하지만 위험이 있을 개연성은 남아 있다”면서 “해외에는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우편물을 보내는 범죄가 종종 있는 만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우편물은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0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보낸 정체불명의 소포가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소포에는 장난감 등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실제로는 작물 씨앗이 들어있었다. 중국발 ‘생화학 테러’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당시 미 농무부는 “브러싱 스캠 외 다른 행위로 볼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지난 21일부터 국제우편물, 특송물품(해외 배송 택배)에 대한 긴급 통관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신고가 접수된 ‘미확인 국제 우편물’과 발송지가 비슷하거나 엑스레이 검색에서 내용물이 없는 ‘스캠 화물’ 등은 통관보류 조치했다. 우정사업본부도 이미 국내에 반입된 우편물의 경우 확인된 경우에만 배달할 예정이다.
  • 전국서 ‘괴소포’소동 … 피해사례 없어

    전국서 ‘괴소포’소동 … 피해사례 없어

    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에서 배송됐다는 신고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괴소포’ 등 우편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독극물로 의심되는 사례는 없었지만 평소 소포나 택배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12시4분쯤 충남 천안시 직산읍의 한 가정집에 알 수 없는 가스가 포함된 수상한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4 용지 크기의 비닐봉지에 싸여 있던 이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됐다. 출동한 군 폭발물 처리반과 천안시보건소 등의 엑스레이 측정 결과 알 수 없는 가스 검출이 확인돼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충남에서는 지난 21∼22일 천안과 서천·당진·금산·아산 등에서 30건이 넘는 ‘수상한 우편물’ 신고가 잇따랐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는 21일 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 도내 전역에서 420건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으나, 절반 가량인 214건은 ‘오인’신고 있다. 우편물은 대형마트,일반 가정집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달됐으며 공공기관에도 35건 배달됐다. 경찰이 소방서 등과 함께 출동해 우편물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거나 립틴트 등 크기가 작은 값싼 물품이 대부분이다.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잇따랐다.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에 신고된 국제우편물 관련 의심 신고는 107건이다. 이 중 오인 신고가 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편 내용물이 확인된 40건은 경찰에,3건은 군부대에 각각 인계됐다. 현재까지 우편물이나 택배 배송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지역에서는 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유독물질 택배 의심신고는 강릉 2건, 철원과 원주 각 1건 등 모두 7건이다. 현장 확인 결과 위험성 없음 4건, 오인 신고 3건 등이다. 이밖에 제주,대전,경남 함안 등 전국 곳곳에서 관련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우편물들에는 다른 지역의 사례와 다르지 않게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P.O.Box 100561-003777,Taipei Taiwan’이 적혀있었다. 접수된 신고 중 유해화학물질이 확인되거나,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시 동구 모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열어본 뒤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지만 별다른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을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지역 해외發 ‘수상한 소포’ 신고 420건…“인명피해 없어”

    경기지역 해외發 ‘수상한 소포’ 신고 420건…“인명피해 없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해외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와 관련한 112 누적 신고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420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14건(50.9%)은 오인 신고였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접수됐다. 지역별 신고 현황은 고양 43건, 수원·부천 28건, 화성 26건, 용인 24건, 남양주 22건, 성남·광주·의정부·안산 20건, 김포 19건, 광명 17건, 시흥 16건, 평택 12건, 하남 11건, 양평·양주 10건 등이다. 신고는 주로 민간 시설(385건)에서 이뤄졌으며, 공공기관(35건)이 직접 신고한 사례도 접수됐다. 접수된 신고 중 유해화학물질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21일부터 사흘간 2254명을 동원해 경찰 및 군과 공동 대응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시 동구 모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열어본 뒤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지만 별다른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