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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백하루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에센스 1000’ 심뇌혈관 예방관리사업 물품 2년 연속 선정

    담백하루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에센스 1000’ 심뇌혈관 예방관리사업 물품 2년 연속 선정

    담백하루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에센스 1000’ 제품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홍성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심뇌혈관 관련 예방관리사업’ 물품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성군보건소에서 심뇌혈관 관련 예방관리사업에 적합한 제품 사양을 정하고 지정·운영하는데, 오메가3 제품 부분에서 담백하루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에센스 1000 제품이 선정됐다.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에센스 1000는 글로벌 원료사인 KD-Pharma의 초임계 추출기술로 제조됐으며 순도 80%, EPA와 DHA 합계 1000㎎ 함량의 고순도 제품이다. KD-Pharma의 KD-Pur 기술은 과도한 열,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은 초임계 오메가3 기술로 중금속 및 유해물질 테스트에 통과된 안전한 원료만 사용한다. 담백하루는 KD-Pharm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KD-PurD 마크를 전세계 독점으로 공급받았으며 KD-PurD의 ‘D’는 담백하루를 의미한다. 또한 본 제품은 깨끗한 원료를 사용하며 매 생산 시마다 IFOS 인증을 받고 있다. IFOS는 어유 품질 평가 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기준의 성분 함량 검사, 산패도 검사뿐만 아니라 PCB∙PCDD/F, 독성, 중금속까지 다양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에센스 1000는 국내 최초 완제품으로 IFOS 심사를 통과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더불어 비타민D3 600 IU가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D 섭취도 가능하며, 비린내가 없고 목넘김이 편해 평소 오메가3 섭취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 PVDC 포장으로 산패방지를 위한 안정성을 높였으며, FSC 인증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 우주가 금을 만드는 방법…중성자별 충돌의 ‘킬로노바 폭발’

    우주가 금을 만드는 방법…중성자별 충돌의 ‘킬로노바 폭발’

    반지를 구성하는 금을 비롯해 보석,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는 우라늄은 중성자별이라고 불리는 두 초밀도 별이 충돌할 때의 폭력적인 조건에서 생성된다. 중성자별들 사이의 충돌은 또한 중력파라는 시공간 파동과, 감마선 폭발이라고 하는 고에너지 방사선 폭발, 지구에서 감지할 수 있는 킬로노바라고 하는 빛의 섬광을 생성한다. 이러한 이벤트의 신호가 2017년 8월 17일에 감지되었다. 막스플랑크 중력물리학연구소와 포츠담 대학 연구원을 포함한 과학자 팀은 첨단 소프트웨어 도구를 사용하여 이 킬로노바 폭발의 특징을 분석한데다 다른 중성자별 폭발의 전파 및 X선 관측 데이터를 비롯해, 지구상의 입자 가속기에서 수행된 충돌 실험에서 얻은 핵물리학 계산 결과를 추가했다. 이러한 노력은 초고밀도의 죽은 별들이 서로 충돌하여 철보다 무거운 중원소를 생성할 수 있는 유일한 환경과 그 생성 과정을 과학자들로 하여금 보다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원인 중력 물리학 과학자 팀 디트리히는 “우리의 새로운 방법은 극도의 고밀도에서 물질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이를 통해 우주의 팽창과 중성자별 합병 중 중원소가 어느 정도 형성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한 우주 실험실…중성자별 충돌 중성자별은 거대한 별이 핵융합을 위한 연료를 소진했을 때 탄생한다. 이로 인해 별의 외층이 방출되는 동안 핵이 빠르게 붕괴되어 태양 질량의 1~2배에 해당하는 약 20km 너비에 달하는 질량의 천체가 남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중성자별이다. 결과적으로, 중성자별을 구성하는 물질은 너무 밀도가 높아서, 각설탕 한 개 크기의 덩어리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3000개 또는 인류 전체의 무게와 맞먹을 정도의 질량이다. 이 죽은 별 물질에는 중성자가 풍부한데, 이 중성자들은 일반적으로 양성자와 함께 원자핵 안에 갇혀 있다. 중성자별이 충돌하면 중성자가 풍부한 물질이 분사되어 우주로 방출된다. 이는 다른 원자에 의해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자유 중성자로 가득 찬 환경을 조성하여 주기율표의 한계를 넘어서는 매우 무거운 원소를 생성한다. 과학자들은 이를 ‘신속 포획 과정’ 또는 ‘r-과정’이라고 부른다.이들 원소는 불안정하여 금이나 우라늄 같은 안정적인 중원소로 붕괴된다. 이러한 붕괴는 킬로노바 섬광을 형성하는 빛인 전자기 복사의 방출을 동반한다. 이는 중성자별 합병 후에 발생하는 킬로노바를 연구하는 것이 가장 무거운 별의 중심부에서도 생성될 수 없는 철 이외의 중원소를 생성하는 물리적 과정을 이해하는 독특한 경로임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수축 쌍성계에서 중성자별의 합병은 단 한 번만 중력파와 전자기 방출에 기록되었다. W170817로 명명된 이 사건은 지구에서 1억 3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두 중성자별이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서로 소용돌이치고 합쳐지면서 2017년 지구에서 발견된 신호를 생성했다. 팀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충돌하기 전 서로 주위를 도는 중성자별의 마지막 몇 개의 나선에서 나오는 중력파를 비롯해, 충돌이 발생하면서 발사되는 감마선 폭발, 그리고 합병이 발생한 후 며칠에서 몇 년 사이 별에서 방출되는 킬로노바 방출로 구성된 이 사건의 모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팀은 1억 3000만 년 전에 발생한 중성자별 합병 중에 발생한 일을 정확하게 자세히 설명할 수 있었고, 이 합병은 금과 우라늄 기타 중원소로 주변 환경을 풍부하게 했을 것이다. 팀이 개발한 모델이 다른 중성자별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사건을 자세히 설명하는 데 사용하기에 적합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LIGO와 이탈리아의 Virgo, 일본의 KAGRA 중력파 탐지기가 향후 관측작업에 앞서 업그레이드를 받음에 따라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러면 중성자별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시공간에서 더 많은 파문을 듣게 될 것이다.
  • 올 최대 성공작은 ‘비만치료제’… 내년 7000만명 살릴 ‘전투 모기’ 온다

    올 최대 성공작은 ‘비만치료제’… 내년 7000만명 살릴 ‘전투 모기’ 온다

    2023GLP-1, 식욕 억제 효과에 주목해양의 탄소 흡수력 감소 발견슈퍼컴 없이 1분 만에 날씨 예측‘초당 100경번 연산’ 컴퓨터 등장2024GPT-5·알파폴드 등 AI 가속美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예정감염병 차단할 모기 생산 시작암흑물질·중성자 질량도 관심 2023년 계묘년도 불과 나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세밑이 되면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오는 해에 대해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 그래서 매년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던 사건·사고를 정리해 올해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내년을 대비하는 일을 한다. 과학계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의 크고 작은 분쟁과 우울한 뉴스로 가득한 2023년이었지만 과학자들은 놀라운 연구성과를 내고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과학 저널 ‘사이언스’는 ‘2023년 올해의 중요 연구성과’ 10선을, ‘네이처’는 ‘2024년 주목해야 할 연구’ 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중요 연구 발표 순서가 순위를 매기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과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구를 되새기고 대중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아무래도 첫머리에 올라오는 것들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사이언스가 꼽은 올해 중요 연구성과 중 가장 첫 번째로 꼽힌 것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열풍이다. GLP-1 작용제는 원래 당뇨치료제로 쓰였지만 약물 복용 환자들에게서 위장 운동 저하, 식욕 억제 등 현상이 발견되면서 비만치료제로 승인됐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약물중독,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치료에 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가장 주목받았다. 또 해수면의 탄소가 심해로 이동하는 ‘생물학적 탄소 펌프’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구 결과도 올해 주목받았다. 생물학적 탄소 펌프가 제대로 작동해야 대기 중 탄소를 포획해 심해로 가두게 되는데, 온난화로 표층수가 따뜻해지면서 탄소 흡수능력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기상이변을 비롯한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는 원인이 된다. 2016년 ‘알파고’로 전 세계에 AI 혁명을 가져온 구글 딥마인드가 날씨 예측 인공지능 ‘그래프캐스트’(GraphCast)를 개발한 것도 주목받았다. 그래프캐스트는 슈퍼컴퓨터 없이 인공지능으로 1분 만에 날씨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상예보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천연 수소 공급원 발견, 뉴멕시코 호수에서 2만년 전 인간 발자국 발견, 거대 블랙홀 병합 중력파 관측,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신진 연구자 처우 개선, 말라리아 백신 개발,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스케일 컴퓨터 시대 도래가 올해 주목할 연구로 꼽혔다. 그런가 하면 네이처는 ‘인공지능 연구의 질주’를 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연구로 가장 앞에 내세웠다. 올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챗GPT는 내년에 한층 진보된 GPT-5로 선보일 예정이다. 텍스트, 컴퓨터 코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여러 유형을 처리할 수 있는 또 다른 생성형 AI인 구글의 ‘제미니’도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단백질 3D 구조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폴드’의 새 버전도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알파폴드의 발전은 신약 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발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고위급 자문기구는 내년 중순에 대형 언어모델과 AI에 대한 국제 규제 지침이 될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또 ‘모기 잡는 모기’ 개발도 내년에 주목되는 연구다. 비영리단체 ‘세계모기프로그램’(WMP)은 내년에 브라질에서 질병과 싸우는 모기, 일명 ‘전투 모기’를 생산한다. 병원균을 전파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세균에 감염된 전투 모기들은 모기로 전파되는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말라리아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최대 7000만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WMP 측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50억 마리의 전투 모기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항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임상 시험, 내년 11월 미국항공우주국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예정,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암흑물질 탐지 실험 결과 발표, 중성자 질량 측정 결과 발표, 인간의 의식 연구 결과, 엑사스케일의 초고속 컴퓨터 개발 가속화 등도 2024년에 주목해야 할 연구로 꼽혔다.
  • 영등포구 소유 건물 23곳 석면 해체·제거 완료

    영등포구 소유 건물 23곳 석면 해체·제거 완료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대림3동 주민센터를 마지막으로 구 소유 건축물 총 23곳의 석면 해체·제거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한다. 이에 구는 석면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 ‘구 소유 석면 건축물 석면 해체·제거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진행했다. 구는 2018년 2곳을 시작으로 올해 대림3동 주민센터까지 23곳(구청사·보건소·동주민센터 등)의 석면 해체·제거를 모두 마쳤다. 해체 작업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 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인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문 업체가 공사를 맡았다. 구는 민간 석면 건축물에 대해서도 석면 해체·제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고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17년 172곳이었던 석면 건축물이 현재 84곳으로 줄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불법 판매...경남도, 석유 불법유통 11개소 적발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불법 판매...경남도, 석유 불법유통 11개소 적발

    무신고·무등록된 석유제품을 팔거나 등유를 자동차·덤프트럭 연료로 불법 판매한 업체 등이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관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도 특사경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하반기 ‘불법석유 제조·유통 기획단속’을 벌인 결과, 석유를 불법으로 유통하거나 판매한 1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가짜석유제품(고황분의 석유중간제품) 차량 연료로 판매(1건), 무자료 석유 유통·판매(1건), 석유제품 무신고·무등록 판매(1건), 이동판매 방법으로 석유 불법 판매(5건), 등유를 자동차 또는 덤프트럭 연료로 불법판매(4건)다. 품질기준에 맞지 않는(기준 이상 물 함유) 석유제품 판매(1건), 도착지를 변경하여 다른 영업장으로 석유 판매(2건), 영업장 취급제품이 아닌 석유제품을 보관·공급(1건)도 있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석유판매업자 A씨는 관광버스 연료로 가짜 석유제품을 주유(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판 가짜 석유제품은 정상적인 자동차용 경유가 아니라 탄소·수소 등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섞인 물질(고항분의 석유중간제품 등)이었다. 법인 대표 B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경유 568만ℓ, 등유 69만ℓ 등 82억원 상당 석유제품을 경남·경북·울산 등 주유소에 무자료 현금거래로 공급하는 등 행정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무등록 유통한 혐의로 적발됐다. C씨는 탈세를 목적으로 올해 6~7월 경남 내 주유소 두 곳에서 총 48만 8000ℓ 경류를 무자료 현금거래로 구매해 6억 3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 D씨와 E씨는 건설기계 연료로 사용할 수 없는 등유를 덤프트럭 연료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점검반 단속을 피하고자 1t 탑차나 스타렉스 차량에 연료탱크와 주유 장비를 설치하는 등 차량을 불법 개조하고 심야에 창원·김해·양산 등에서 불법 판매했다. 불법 석유를 유통하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불법 석유를 유통한 주유소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무자료 석유 유통처럼 불법 영업자가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가격경쟁에서 밀린 건전한 영업장 폐업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킨다”며 “도내에서 일어나는 석유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특사경은 올 상반기에도 기획단속을 벌여 불법석유 제조·유통 업소 10곳을 적발한 바 있다.
  • “원전 오염수 방류, 약 20년 이어질 듯”…사실상 종료 시점 알 수 없는 이유[여기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약 20년 이어질 듯”…사실상 종료 시점 알 수 없는 이유[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내년 2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4차 방류를 앞둔 가운데, 해양 방류 이후 추가로 발생한 오염수의 양이 지난해보다 약 2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신문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새롭게 발생한 오염수의 총량은 지난해보다 7300t 감소한 약 2만 7000t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5t의 오염수가 발생한 것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 감소한 수치다.도쿄신문은 “빗물과 지하수가 원자로로 흘러드는 것을 막는 작업이 진행됐고, 지난해보다 강수량이 줄어든 것이 올해 오염수 발생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도쿄전력은 2028년까지 일일 오염수 발생량을 50~70t으로 억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 속도와 오염수 발생량 등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방류 완료까지는 15~19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만 오염수 발생량이 ‘0’이 되지 않는 한,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염수 저감 대책 있어도 발생량 ‘0’은 어려워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난 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하수와 빗물 등의 유입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발생해 왔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저장탱크가 가득 차 더는 보관이 어렵다며 지난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했다. 이미 저장탱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오염수 이외에 새로운 오염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노심용융(원자력발전소에서 원자로가 담긴 압력용기 안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중심부인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것)을 일으킨 핵연료가 자리한 원전 건물 내에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도쿄전력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고선량 방사선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 건물 내 어느 지점을 통해 지하수가 유입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지난 4월 수중 로봇을 이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아래 5m 지점에 로봇을 투입해 촬영한 결과, 녹아내린 핵연료 및 설비 잔해로 보이는 파편(퇴적물)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퇴적물의 높이는 40~50㎝로 추정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약 1m 높이의 퇴적물이 확인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 측은 “퇴적물이 광범위하게 흩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이것을 제거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원자로를 지탱해주는 받침대인 콘크리트가 녹아내려 철근이 노출된 심각한 손상 상태도 확인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추가 지진으로 원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방사성 물질이 고스란히 바다로 유출되고,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인근 국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쿠시마 원전 폐로가 답이지만… 일본 당국은 탱크 1000여 기에 저장돼 있는 원전 오염수를 30년 가량 바다에 방류한 뒤, 탱크 부지를 새로 구입해 원자로에서 반출한 핵연료 잔해를 해당 부지에 보관하는 방식을 통해 2051년에는 원전 폐기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미야노 히로시 일본원자력학회 폐로검토위원장은 지난 9월 아사히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콘크리트와 혼합된 핵연료 잔해를 반출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제거하면 오염된 분말이 나와서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최종 목표’로 꼽아 온 원전 폐기 역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핵연료 잔해(데브리)가 없는 일반 원전도 폐기에 30∼40년이 걸리는데,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금도 핵연료 잔해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오염수 발생량을 언제 ‘제로’로 할 것인지에 대해 전망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문제가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한다”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의 종료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 베베숲, 최상위 라인 물티슈 ‘캘리그라피 화이트’ 추가 라인업 공개

    베베숲, 최상위 라인 물티슈 ‘캘리그라피 화이트’ 추가 라인업 공개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베베숲이 프리미엄 물티슈를 새롭게 재정의한 베베숲 ‘캘리그라피’ 물티슈 추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달 런칭한 새롭게 선보이는 캘리그라피 물티슈는 더 많은 성분보다 더 나은 성분으로 화려함 보다 본질에 집중한 베베숲에서 선보이는 최상위 라인이다. 27일 오전 10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캘리그라피 화이트’가 추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캘리그라피는 물티슈다움에 집중한 ‘True premium quality”란 메시지로 진정한 프리미엄 물티슈를 새롭게 재정의한 베베숲의 의도를 알 수 있다. 불필요한 성분을 비워내고, 가장 중요한 물티슈 핵심 ‘물’에 집중하여 최상의 필터 시스템을 거쳐 최상의 맑고 깨끗한 순수한 물 퓨어워터가 99% 이상 함유되었고, 단 1%까지 안심 성분으로 최소한의 전성분을 사용했다. 또 단 하나의 성분 걱정이 없도록 100% EWG ALL GREEN 등급과 저자극 약산성 ph 밸런스 수치로 연약한 아기 피부의 ph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수분 흡수력과 오랫동안 촉촉하고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4X-EMBO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며, 11가지 화학물질 무첨가, 원단 안전성 테스트 완료, 피부 자극 지수 0.00, 베베숲 스마트팩토리에서 완벽한 생산, 품질을 위해 밀착 관리하는 클린 품질 관리 시스템, 환경을 위한 무라벨이 적용됐다. 베베숲 관계자는 “캘리그라피 물티슈는 물티슈 본질에 더욱 집중하여 더 좋은 퀄리티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베베숲만의 최상위 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네이버 라이브에서 화이트 론칭과 함께 브랜드데이 특가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의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셜커머스(쿠팡), 오픈마켓(11번가, 네이버), 종합몰(CJ몰) 등 다앙한 채널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으며, 2016~2022년 7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아기 물티슈로 공식 인증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이어가며 물티슈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 日, 오염수 삼중수소 분석 횟수 줄인다

    日, 오염수 삼중수소 분석 횟수 줄인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방류되지 않는 기간 원전 주변 바닷물을 채취해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하는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지난 8월 24일 오염수 첫 해양 방류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며 검사 횟수를 줄이겠다는 것이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과신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도쿄전력이 26일부터 적용하기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오염수 방류구를 기준으로 600m 이내에 있는 4곳에서는 오염수 방류 시작일부터 방류 일주일 뒤까지는 매일 바닷물의 삼중수소 수치를 분석한다. 하지만 그 이외 기간에는 주 1회만, 방류구로부터 600m 이상 떨어진 6곳에서는 방류 중에는 주 2회,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만 조사할 방침이다.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도쿄전력은 원전 기준 반경 3㎞ 이내 지점 10곳에서 매일 바닷물을 채취해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없어지지 않는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의 농도를 측정해 왔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분석) 결과로 삼중수소가 바닷속에서 어떻게 확산하는지 알게 됐기 때문에 분석 실시 빈도를 줄이는 대신 방류 기간 중점적으로 분석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변경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환경성도 매주 1회씩 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바닷물 분석을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 오염수 방류 기간에는 2회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환경성은 현재까지 16차례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해 왔고 ℓ당 10㏃(베크렐)을 밑돌았다며 “사람이나 환경에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ℓ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를 중단하기로 정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내년 2월 말 4차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 농심, 기능식품 ‘관절에쎈크릴’[유통단신]

    농심, 기능식품 ‘관절에쎈크릴’[유통단신]

    농심은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에쎈크릴’을 출시하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농심에 따르면 이달 초 선보인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관절에쎈크릴’은 히알루론산, 아스타잔틴, 크릴오일 등 세 가지 성분을 한 캡슐에 넣어 효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물질과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 주는 세 가지 성분을 조합한 것이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란 새로운 원료에 대해 식약처가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농심은 상품 광고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발탁하고 ‘100세 시대, 관절 건강에 달렸다’라는 콘셉트로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관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물고기 뱃속에 눈으로도 보이는 초대형 박테리아 산다 [와우! 과학]

    물고기 뱃속에 눈으로도 보이는 초대형 박테리아 산다 [와우! 과학]

    우리 장 속에는 인간의 세포보다 더 많은 수의 장내 미생물이 살고 있다. 박테리아는 동물 세포보다 크기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전체 부피는 작아도 숫자는 더 많을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은 인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사실 다른 동물에서도 인간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1985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과학자들은 홍해의 열대 바다에서 양쥐돔의 일종인 흑갈양쥐돔(brown surgeonfish, 학명 Acanthurus nigrofuscus)의 장에서 현미경 없이 눈으로도 볼 수 있는 거대한 단세포 생물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생선 먹기 축제의 손님이라는 뜻의 에풀로피씨움 (Epulopiscium)이라는 속명을 부여했다. 후속 연구를 통해 에풀로피씨움은 거대한 그람 음성 박테리아로 밝혀졌다. 몸길이가 0.2~0.7㎜에 달해 현미경 없이도 작은 점으로 보일 뿐 아니라 부피도 대장균의 100만 배에 달해 그때까지 발견된 가장 큰 박테리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1999년 티오마르가리타 나미비엔시스(Thiomargarita namibiensis)라는 초거대 박테리아가 발견되면서 깨지긴 했지만, 여전히 에풀로피씨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박테리아다. 작은 박테리아나 그보다 더 작은 바이러스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이렇게 큰 박테리아는 너무나 쉬운 연구 대상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과학자들은 이후 여러 종의 에풀로피씨움 박테리아를 발견했지만, 모두 열대 산호초의 얕은 바다에 살고 있는 양쥐돔의 장에서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세균을 확보하고 배양하는 데 애를 먹었다. 특정 물고기의 장내 환경에서만 살 수 있게 진화했기 때문에 어렵게 세균을 확보해도 연구를 위해 배양하고 보존하기 힘들었다.하지만 코넬 대학 어셔 앤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과학자와 함께 에풀로피씨움 비비파루스(Epulopiscium viviparus)의 유전자 전체를 해독하고 이들의 독특한 생활 방식을 밝혀냈다. 크기가 다르면 생활 방식도 많은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에풀로피씨움과의 박테리아는 단순한 이분법에 의해 증식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작은 세포를 만들어 번식한다. 에풀로피씨움 비비파루스는 내부에 최대 12개의 태아 세포를 잉태한 후 하나씩 낳는다. 워낙 거대한 박테리아이기 때문에 정확히 두 개로 나눠지기 힘들다는 점이 이런 독특한 번식법이 진화한 이유로 생각된다. 따라서 현미경으로 에풀로피씨움 비비파루스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여러 개의 주머니 같은 태아 세포를 볼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에풀로피씨움 비비파루스의 유전자의 상당 부분은 공생 관계에 있는 양쥐돔의 장에서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얻어 내는데 관련되어 있다. 산소가 적은 혐기성 환경에서 살아가는 세균은 사실 많은 에너지를 얻기 힘들다. 발효를 통해 얻는 에너지는 산소 호흡을 통해 얻는 에너지보다 훨씬 적다. 따라서 장내 미생물이 이렇게 커질 수 있다는 것은 과학자들에게 큰 미스터리였다. 연구팀은 에풀로피씨움 비비파루스의 세포막이 마치 미토콘드리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주름 구조와 단백질을 지니고 있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물론 이는 수렴진화에 의한 것으로 에풀로피씨움 같은 박테리아는 미토콘드리아 같은 세포 내 소기관을 지니고 있지 않다. 에풀로피씨움의 존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 다양성이 사실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장내 미생물이나 다른 공생 미생물을 생각하면 작은 물고기 장 안에도 우리가 모르는 소우주가 펼쳐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세상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는 우리가 모르는 독특한 대사 과정이나 물질을 만드는 미생물이 있어 신물질 개발이나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가 최대한 생물 다양성과 생물 자원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다. 
  • “고2 아들에게 썩은 대게 팔았다”…노량진 상인 ‘현재 상황’

    “고2 아들에게 썩은 대게 팔았다”…노량진 상인 ‘현재 상황’

    고등학생에게 상한 대게 다리를 판매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이 영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JTBC에 따르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해당 상인이 전날부터 영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량진수산시장 너무 화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에 살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아들은 요리 특성화고에 다니는 고2 남학생”이라고 소개한 뒤 “(아들이) 친구와 노량진수산시장에 구경 삼아 다녀오겠다더니 3시간쯤 뒤 검정 봉지 3개를 들고 집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봉지에서 생선 썩은 듯한 비린내가 진동해서 뭔가 봤더니, 대게 다리를 산 거란다. 그러나 물건을 꺼내 보고 경악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문제의 대게 다리에는 마치 곰팡이처럼 보이는 검은 얼룩이 곳곳에 있다. 대게 다리를 담았던 스테인리스 용기에도 검은 이물질이 묻어 있다. A씨는 “아이는 바구니에 (대게 다리가) 토막 나 담겨 있으니 하나하나 자세히 보지는 못했고, 검게 있는 건 뭐가 좀 묻은 건가 싶었다고 했다”며 “대충 보니 살도 좀 차 있는 것 같고 가격 대비 양도 괜찮아 보여 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쪽은 그나마 깨끗한 걸 올려놔 더 그럴싸하게 보이게 꾸민 거다. 심지어 당시 옆 가게 사장이 ‘1㎏ 사서 뭐 하냐. 2㎏ 사라’고 한 걸 1㎏(1만 5000원)만 산 거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상인 “실수였다” 해명…상인징계위 조사 A씨는 대게를 판매한 상인에게 연락해 항의했지만 이후 대처 과정도 미흡했다고 전했다. A씨는 “판매자와 전화를 했다”며 “아르바이트생이 팔 것과 버릴 것의 분리 작업을 엉망으로 해서 본인이 다시 분리했는데 그게 판매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면서 “별일 아니라는 듯 계좌번호를 주면 환불해주겠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태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는 JTBC에 “상인징계심의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때까지 영업 정지를 시행했다”며 “오늘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고, 추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인은 징계위 측에 “아르바이트생이 진열해 놓은 것을 그대로 팔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전 카드뉴스 만들고 특허 신청도’ 산업재해 예방 앞장선 경남 5개 기업

    ‘안전 카드뉴스 만들고 특허 신청도’ 산업재해 예방 앞장선 경남 5개 기업

    경남도는 ‘제1회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 인증기업’ 5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인증사업은 5명 이상 50명 미만이 일하는 사업장 중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한 기업을 널리 알리고 혜택을 주고자 시행했다.서류심사와 고용노동부 인증 안전진단 전문업체 현장평가, 경남도 산업재해예방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인증기업은 5개 회사다. 주식회사 다경기업, 기득산업㈜, ㈜용진통신, 주식회사 브이티엘, 주식회사 멀텍스다. 거제시에 있는 주식회사 다경기업은 상시 13명이 일하는 선박 구성품 제조업체다. 이곳은 작업장 유해 위험요인과 대처방안을 압축한 포켓 위험성 평가를 제작해 매일 여는 작업 전 안전·작업 절차 회의 때 활용하고 있다. 기득산업㈜은 김해시에 위치한 상시 노동자 수 33명의 선박 구성품 제조업체다. 이곳은 50명 미만 사업장에서는 드물게 안전업무 전담팀을 갖추고 있고, 2015년부터 위험성평가 인정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해에 있는 ㈜용진통신은 상시 노동자가 20명인 통신·건설업체다. 용진통신은 노동자 64% 이상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안전수칙이 효과적으로 학습될 수 있도록 안전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노동자 이름이 적힌 안전실천 슬로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안전 주인 의식을 높이고 있다. 주식회사 브이티엘은 창원시 진해구에 있다. 상시 노동자가 23명인 산업용 댐퍼 제조업체다. 브이티엘은 높은 곳 작업이 많은 업종 특성을 고려해 기존에 사용하던 접이식 사다리를 계단식으로 모두 바꿨다. 또 2층에 설치한 안전난간 기둥을 더욱 촘촘히 하는 등 떨어짐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식회사 멀텍스는 상시 일하는 노동자가 6명인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다. 업무 특성상 부품 가공 때 나오는 금속칩을 작업자가 에어건으로 청소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멀텍스는 이 유해물질이 노동자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보고, 비접촉으로 금속칩을 자동 제거할 수 있는 클린툴을 직접 고안해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다음달 도지사 주재 안전보건 리더 회의 때 이들 5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차액 보전 우대지원 혜택도 줄 계획이다. ‘산업재해 예방 우수 인증기업’ 인증은 3년 동안 이어진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지속 추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전파하겠다”며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염수 방류 이제 안심했나…삼중수소 분석 횟수 줄여버린 日

    오염수 방류 이제 안심했나…삼중수소 분석 횟수 줄여버린 日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방류되지 않는 기간 원전 주변 바닷물을 채취해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하는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지난 8월 24일 오염수 첫 해양 방류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며 검사 횟수를 줄이겠다는 것이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과신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도쿄전력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26일부터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을 때는 바닷물 분석 빈도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시작 이후 원전 기준 반경 3㎞ 이내 지점 10곳에서 매일 바닷물을 채취해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도 없어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농도를 측정해왔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오염수 방류구를 기준으로 600m 이내에 있는 4곳에서는 오염수 방류 시작일부터 방류 일주일 뒤까지는 매일 바닷물을 분석한다. 하지만 그 이외 기간에는 주1회만 바닷물의 삼중수소 수치를 분석하기로 했다. 또 방류구로부터 600m 이상 떨어진 6곳에서는 방류 중에는 주 2회,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만 분석할 방침이다. 도쿄전력 측은 “지금까지 (분석) 결과로 삼중수소가 바닷속에서 어떻게 확산하는지 알게 됐기 때문에 분석 실시 빈도를 줄이는 대신 방류 기간 중점적으로 분석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변경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환경성도 매주 1회씩 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바닷물 분석을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 오염수 방류 시에는 2회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환경성은 현재까지 16차례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해왔고 ℓ당 10㏃(베크렐)을 밑돌았다며 “사람이나 환경에 영향이 없다”고 발표해 왔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ℓ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를 중단하기로 정한 바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달 20일까지 세 차례 오염수를 방류했다. 내년 2월 말 4차 방류를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지난 8월부터 시작해 모두 3만 1200t의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약 2% 분량을 배출 완료하게 된다.
  • 노성철 동작구의회 의원,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노성철 동작구의회 의원,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노성철 동작구의회 의원(흑석, 사당1·2동)이 지난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매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주는 상으로 ‘공약이행 분야’와 ‘좋은 조례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노성철 의원은 ‘동작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 ‘동작구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 ‘동작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들을 대표발의해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 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정책발굴과 제도개선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민 안전 진심인 영등포구…구 소유 석면 건축물 정비 완료

    구민 안전 진심인 영등포구…구 소유 석면 건축물 정비 완료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대림3동 주민센터를 마지막으로 구 소유 건축물 총 23개소의 석면 해체·제거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석면은 광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섬유 모양의 규산염 광물류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한다. 석면 건축물은 이러한 석면 자재가 사용된 총면적 50㎡ 이상인 공공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을 말한다. 이에 구는 석면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 ‘구 소유 석면 건축물 석면 해체·제거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진행했다. 구는 2018년 2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대림3동 주민센터를 마지막으로 총 23개소(구청사,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의 석면 해체·제거를 모두 마쳤다. 해체 작업은 석면 안전 관리법에 따라 석면 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인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문 업체가 공사를 진행했다. 500㎡ 이상인 경우는 석면 비산 농도를 측정하고, 800㎡ 이상인 경우는 석면 해체 작업 시 감리인 지정 등이 이뤄졌다. 구는 구 소유 석면 건축물뿐만 아니라 민간 석면 건축물에 대해서도 석면 해체·제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고,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17년 172개소였던 석면 건축물이 현재 84개소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석면 건축물을 대상으로 ▲석면농도 측정 ▲안전 관리인 교육 이수 ▲관리대장 작성 ▲석면 건축 자재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행정지도 등을 통해 자율적 개선을 유도한다. 한편 구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 교체 지원, 석면 건축물 해체·제거 사업장 관리 등 석면 피해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구 소유 석면 건축물의 석면 해체·제거를 마무리해 일상 속 구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日오염수 2만t 방류했는데…도쿄전력 “방류 안할 땐 해수 분석 ‘주 1회’로 줄인다”

    日오염수 2만t 방류했는데…도쿄전력 “방류 안할 땐 해수 분석 ‘주 1회’로 줄인다”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가 방류되지 않는 기간에는 원전 주변 바다에서 실시하는 해수 분석 횟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2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을 때는 해수 분석 빈도를 줄인다고 전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난 8월 24일부터 원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지점 10곳에서 매일 해수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오염수 방류구를 기준으로 600m 이내에 있는 4곳에서는 오염수 방류 시작일부터 방류 종료 일주일 뒤까지는 기존처럼 매일 해수를 분석하고, 이외 기간에는 주 1회만 실시한다. 방류구로부터 600m 이상 떨어진 6곳에서는 방류 중에 주 2회,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만 분석을 시행한다. 도쿄전력은 “방류 기간에 모니터링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환경성도 매주 1회씩 실시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해수 분석을 방류하지 않는 기간에는 월 1회, 통상 17일간 진행되는 방류 시에는 2회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 지난 10월 5∼23일까지 2차 방류분 7810t을 각각 원전 앞 바다에 방류했다. 지난 11월 2일부터 20일까지는 3차 방류분 7800t이 방류돼, 현재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총 2만 3400t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바다에 내보낼 계획이다. 4차 방류는 내년 2월 하순에 실시할 예정이다.
  • 제조업 등록 후 폐기물 처리 사업… 법원 “산단 입주 해지 정당”

    제조업을 하겠다고 산업단지에 입주한 뒤 폐기물 처리 사업을 벌인 업체에 대해 당국이 계약을 해지한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A업체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상대로 입주 계약 해지 처분 등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사는 2015년 2월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시설용도로 지정된 용지 등을 사들이고 같은 해 12월 기타 기초무기화학물질 및 기타 비철금속 제조업을 하겠다는 내용으로 공단과 입주 계약을 맺었다. A사는 2017년 2월 공단에 공장 등록을 요청했지만, 공단은 현장 실사 결과 A사의 주된 업종이 제조업이 아닌 폐기물 처리업이라고 판단해 A사의 신고를 반려한 뒤 시정명령을 내렸다. A사는 이에 “신고 반려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으나 2020년 2월 최종 패소했다. A사가 이후에도 폐기물 처리업을 계속하자 공단은 2022년 2월 ‘입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A사는 이에 불복해 ‘주된 산업 활동은 제조업’이라며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공단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2021년 A사의 폐기물 처리로 인한 매출은 전체 매출의 43.6%에 달한다”며 A사의 사업이 폐기물 처리업에 해당한다고 봤다.
  • 국민환경보호지출액 47조 6958억원…국민 1인당 평균 93만원(표 있음)

    국민환경보호지출액 47조 6958억원…국민 1인당 평균 93만원(표 있음)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환경보호를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약 9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1년 기준 환경보호지출계정을 편제한 결과 국민환경보호지출액이 47조 69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46조 2269억원)대비 3.2% 증가한 규모이자, 국민총생산(GDP)의 2.3%를 차지했다. 환경보호지출계정은 정부·기업 등의 각 경제주체가 환경보호를 위해 지출한 비용으로 대기·폐수·폐기물 등 환경영역별로 분석한 국가승인통계로 주요 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출하고 있다. 경제주체별 지출 규모는 기업이 54.9%(26조 1635억원)를 차지한 가운데 정부(17조 5275억원), 가계(4조 47억원) 순이다. 기업은 대기영역을 중심으로 투자 지출 및 중간 소비가 늘면서 증가세(5.3%)가 전년(3.0%)보다 확대됐다. 정부는 환경보호 지출이 늘었지만 대기영역 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증가세(0.3%)가 크게 줄었다. 가계는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설치비용 등 환경보호지출이 늘면서 증가세(2.5%)가 소폭 확대됐다. 환경영역별로는 폐수가 전체의 36.4%(17조 35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11조 6325억원), 폐기물(9조 9329억원), 생물다양성(3조 4848억원) 등으로 폐수·대기·폐기물이 전체 지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폐수영역 주요 지출은 하수관로 정비(정부), 수질오염물질 저감시설 투자(기업) 등이다. 다만 공공뿐 아니라 기업의 폐수처리시설 투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감소세(3.3%)로 전환됐다. 대기영역은 기업의 대기오염 저감시설 투자 및 공공의 미세먼지 저감사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며 3년 연속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해 2020년 이후 지출 비중이 폐기물보다 높아졌다. 폐기물영역은 폐기물 수거·처리(정부)와 폐기물 처리 위탁(기업) 등이 늘면서 전년 감소세(4.0%)에서 증가세(3.1%)로 전환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보호지출계정 통계는 연구분야 및 이용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위한 기본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합서 배워…뼈와 임플란트 붙이는 생체 접착제 개발 [핵잼 사이언스]

    홍합서 배워…뼈와 임플란트 붙이는 생체 접착제 개발 [핵잼 사이언스]

    지구에는 만물의 영장을 자처하는 인간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재주를 생명체가 많다. 우리가 흔히 먹는 홍합도 그중 하나다. 언뜻 생각하기에 시원한 국물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홍합에 무슨 특별한 재주가 있는지 의아할 수 있지만, 과학자들은 한 가지 놀라운 재주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바닷물 속에서도 순식간에 바위나 다른 물체에 몸을 고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홍합은 물살이 거센 해안가에서 몸을 바위에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 특별한 생체 접착제를 분비한다. 여러 가지 불순물이 섞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고 잠시도 단단히 붙어 있기 힘든 상황이지만, 홍합은 순식간에 바위에 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이런 뛰어난 접착제가 생물에 안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홍합에서 인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생체 접착제를 개발할 방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CMI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홍합의 생체 접착제 성분을 활용해 인공관절을 뼈와 조직에 단단히 붙일 방법을 연구했다. 인공관절이 가끔 뼈에 단단히 붙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만약 인공관절이 홍합처럼 조직과 뼈와 단단히 결합한다면 이런 문제도 피할 수 있다. 연구팀은 홍합의 생체 접착제에 흔한 성분인 디하이드로시 페닐알라닌(dihydroxyphenylalanine)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물질을 혼합해 생체 접착제를 만들었다. 울퉁불퉁한 표면을 지닌 바위에 쉽게 붙는 홍합처럼 이 생체 접착제 역시 티타늄 인공관절의 곡면에 쉽게 붙어 뼈와 단단히 고정된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생체 접착제에 홍합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기능을 하나 더 넣었다. 바로 자외선에 반응해 빠르게 굳는 능력이다. 인체에 무해하고 강력한 순간접착제라고 해도 아무 때나 붙으면 수술 중 더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 접착제는 자외선에 반응해 굳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이 생체 접착제가 의도한 대로 정확히 뼈와 조직에 붙으면서 인체에 무해한지 검증하기 위해서 동물 실험을 포함해 전임상 및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 홍합의 지혜를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을지 후속 연구가 주목된다.
  • “여자 ‘눈물 냄새’만 맡아도…남성 ‘이것’ 줄어든다”

    “여자 ‘눈물 냄새’만 맡아도…남성 ‘이것’ 줄어든다”

    여성의 눈물이 남성의 공격성을 잠재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노암 소벨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 결과는 생물학 학술지 생물학 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인의 눈물 냄새를 맡은 남성은 공격적 행동이 4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 6명에게 슬픈 영화를 보게 해 눈물을 수집했고, 남성 31명에겐 부당하게 점수를 깎는 컴퓨터 게임을 시켜 일부러 공격적 행동을 유발시켰다. 이후 남성들에게 여성의 눈물과 식염수 냄새를 각각 맡게 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식염수 냄새를 맡았을 때보다 눈물 냄새를 맡았을 때 공격적 행동을 43.7% 덜 보였다. 뇌 촬영에서도 눈물 냄새를 맡은 사람들의 뇌에서는 공격성과 관련된 뇌 신경망 활동이 더 낮았다. 연구팀은 사람의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인간 눈물 속의 물질이 공격에 취약한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영국 리버풀 존무어스대학의 심리학자 미나 라이언스 박사는 연구 결과가 놀랍다면서도 “현실에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여자의 눈물, 남자의 성욕 떨어뜨린다” 앞서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여성의 눈물 냄새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당시 연구진은 실험을 위해 12명의 여성에게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여준 뒤 눈물을 채취했다. 이어 실험에 참가한 남성 100명의 코 밑에 진짜 눈물과 소금물을 각각 묻힌 뒤 이들에게 여성의 사진을 보여 주고 점수를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진짜 눈물 냄새를 맡은 남성은 여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정도가 현격히 떨어졌다. 또 침을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해 보니 실제 눈물 냄새를 맡은 남성은 호르몬의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의 눈물이 남성에게 화학적 신호를 보내 남성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알아내진 못했다. 연구진은 “여성은 말이나 표정을 동원하지 않고도 페르몬(이성을 유인하는 화학물질)만으로 남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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