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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과학자들 ‘탄소나노튜브’ 신기원 열다

    한국 과학자들 ‘탄소나노튜브’ 신기원 열다

    한국 과학자들이 미래의 신소재로 꼽히는 탄소나노튜브를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높은 가능성만을 인정 받아온 탄소나노튜브를 상용화로 이끌 수 있는 획기적 발견으로 평가된다. 미국 브라운대 김경석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광렬 박사팀은 지난 4일 영국 ‘왕립학술원회보’에 게재한 논문에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가 물속에서 초음파에 의해 절단되는 과정을 정확히 규명했다고 밝혔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원자가 6각형 벌집 모양으로 결합, 속이 빈 빨대 같은 형태로 이뤄져 있다. 굵기가 머리카락의 5만분의 1정도에 불과하지만 강철의 100배 이상의 강도와 15%의 변형에도 견딜 수 있는 탄성을 가져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그러나 워낙 가늘어 정밀한 가공이 힘들고, 대량생산도 쉽지 않아 가능성만 인정 받아왔다. 학계에서는 탄소나노튜브가 상용화될 경우 노벨상을 배출할 가장 유력한 분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탄소나노튜브를 물 속에 넣은 뒤 초음파를 쏘면 끊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떤 원리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대량생산과 산업화의 기본인 정밀도를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구에서 공동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초음파를 가하면 초미세 거품이 형성되고, 이 거품이 붕괴하면서 탄소나노튜브에 힘을 가하면 튜브의 가운데 부분이 휘다가 끊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박사는 “거품 붕괴 압력이 탄소나노튜브에 가해지면 빨대를 양끝에서 가운데로 미는 것처럼 가운데가 직각으로 꺾이고 힘이 집중되는 부분의 탄소 원자가 마치 지퍼가 풀리는 것처럼 끊어지는 것”이라면서 “압축 과정에서 탄소나노튜브 곳곳에 비틀린 흔적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형된 흔적은 탄소나노튜브의 상용화 과정에서 전기나 재료적 특성을 만드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中 불법조업] 中어선 저인망 싹쓸이… 어민수입 3분의1 토막

    중국 어선들의 무차별적인 불법조업으로 서해 어장이 급속히 황폐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 대부분이 바다 밑바닥까지 훑는 싹쓸이 저인망 어업을 하고 있어서다. 이들은 어종에 따라 그물코 크기와 어구가 다른 우리나라 어선들과 달리 촘촘한 저인망으로 조업한다. 이 때문에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아 어족자원의 씨를 말리고 있다. 최경철 전북 부안군 수산과장은 “조기, 홍어, 꽃게 등 회유성 어종은 물론 대다수 어족자원을 중국 어선들이 먼바다에서 싹쓸이해 가기 때문에 우리나라 서해안의 연안어장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어선들은 우리나라 어선들이 쳐놓은 그물을 걷어가거나 파손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충남 태안 해역에서 29t짜리 자망 어선(행운호 2003호)을 부리는 최재식(53·태안군 소원면 모항4리)씨는 “중국 어선이 떼를 지어 끌방으로 바다 밑바닥을 한번 긁고 지나가면 우리 그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서 “우리나라 바다인데 우리가 중국 어선을 피해 다닌다.”고 하소연했다. 이 때문에 최씨는 요즈음 EEZ에 한참 못 미치는 50~70마일 해역에서 조업한다. 최씨는 7~8년 전만 해도 EEZ에서 한조금(7~8일) 조업하면 대구를 5000만~6000만원어치를 잡았다. 하지만 요즘은 2000만원 정도밖에 잡지 못하고 있다. 그물도 중국 어선이 무서워 새벽에 물속에 넣고 그날 오전 10시에 걷는다. 그물을 치고도 걷을 때까지 주변에서 지켜야 한다고 최씨는 귀띔했다. 예전에는 밤에 그물을 넣었다 다음날 걷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스케이트에 얼음낚시까지’…수달 가족 포착

    얼음판을 스케이트 타듯 이동해 ’얼음낚시‘에 나선 수달 가족이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지 서머싯 주에 있는 한 습지 지역에서 겨울철 얼음물 속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는 수달 무리를 소개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수달은 북극에서 사는 물개나 바다표범의 사촌 격으로 수중생활에 적응한 포유동물이다. 이 수달 무리는 얼음판의 가장 얇은 부분을 찾아 구멍을 뚫었다. 머리 위의 두꺼운 얼음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오기 쉽지 않지만 수달은 능숙하게 농어를 사냥해 자신이 뚫어놓은 구멍으로 나왔다고. 수달 무리를 포착한 린 뉴턴은 “얼음 근처에서 무언가를 목격하고 밍크라고 생각했다.”며 “가까이 다가가자 얼음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렸고 수달 무리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달 가족을 20분가량 지켜봤다. 수달이 얼음을 깨고 물속으로 수영했고 이내 물고기를 잡아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에서 목격된 수달은 유라시안 종(학명 Lutra lutra)으로 수십 년 전부터 그 수가 급감해 멸종위기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男 수영 200m계영 첫 金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男 수영 200m계영 첫 金

    한국 남자 장애인수영의 ‘간판’ 민병언(25)이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아시안패러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일궈냈다. 민병언은 13일 광저우 아오티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계영에서 이권식(35)과 권현(19), 김경현(25) 등과 함께 금물살을 갈라 2분 43초 21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네명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민병언은 배영으로 50m 레인을 가장 먼저 미끄러져 나갔다. 자유형은 크롤영과 배영, 접영, 평영 등 영법에 관계없이 자신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종목. 더욱이 민병언은 ‘샤르코 마리투스’라는 하반신 중증 장애로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지 못한다. 늘 물속에서 레이스를 출발해야 하는 그로서는 배영이 더 유리하다. 앞서 민병언은 자신의 주종목인 배영 50m(S5등급)에서 43초 67에 그쳐 압둘라 줄 아미룰 시디(말레이시아·S5)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자신의 등급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 배영 50m에선 S3~S5등급이 통합돼 S3로 경쟁자들보다 장애도가 가장 높았던 민병언에게 그만큼 불리했다. 민병언과 함께 대회 첫 금을 합작한 권현은 앞서 열린 남자 400m 자유형(S9)에 출전, 4분 43초 29에 결승점을 찍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임우근(23)은 자유형 100m(S6)에서 1분 23초 6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후에 광저우벨로드롬에서 펼쳐진 사이클 혼성 탠덤 4㎞ 개인추발 결승에서는 김종규(26)와 파일럿 송종훈(18)이 문정국(44)과 조재민(22)을 한 바퀴 넘게 추월하며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광저우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키장에 데려가고 싶은 ‘스마트한 녀석’

    스키장에 데려가고 싶은 ‘스마트한 녀석’

    바야흐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하얗게 눈 쌓인 벌판 위를 질주할 생각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스키장으로 향하는 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현대생활 필수품인 디지털기기까지 빼놓을 수는 없는 법. 스키장에서도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야 하고 휴식시간에 ‘조작의 재미’도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스키장에서는 비싼 기기가 물에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겁거나 충격에 약한 제품 역시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는 데 거추장스러울 수 있다. 모토로라가 내놓은 스마트폰 ‘디파이’는 생활방수 및 먼지 유입을 막는 방진 기능을 앞세워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충전 및 이어폰 단자 등 외부 연결 부위가 고무 패킹으로 되어 있으며 코닝의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라스를 탑재해 충격과 긁힘에 강하다. 무게도 118g에 불과해 활동하는 데 편하다. 출고가는 90만원대. 기기를 바꿀 수 없다면 기기를 보호하는 케이스를 이용하면 된다. 행복인의 ‘오-후디’ 케이스는 후드 티셔츠를 닮은 디자인이 이색적이다. 100% 면 소재로 충격과 긁힘을 방지해 주고 액정 클리너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8900원. 컴투미의 아이폰용 방수케이스는 터치가 가능한 실리콘을 채용해 케이스에 넣은 상태로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완전방수로 물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가격은 1만 9900원. 정전식 터치가 대세인 요즘 추운 날씨에 기기를 조작하기 위해 일일이 장갑을 벗는 것은 번거로운 일. 플러스컴이 판매하는 스마트폰 전용장갑 ‘스마트글러브’는 특수 섬유 재질을 채용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정전식 터치 방식의 스마트폰을 작동시킬 수 있다. 가격은 1만 9700원. 추억을 간직하는 데 직접 찍은 사진만 한 것이 없다. 올림푸스 카메라 ‘뮤 터프8010’(32만원)은 수중 10m까지 방수가 된다. 또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영하 10도의 내한성을 갖춰 스키장에서 촬영하는 데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췄다. 음악을 들으며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 헤드폰은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요하다. 자브라의 ‘BT650S’(17만원)는 단순미를 강조한 디자인에 강력한 사운드가 특징. 블루투스 전용이라 선이 필요 없는 데다 무게도 80g에 불과해 스포츠용으로 제격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을 수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스컬캔디의 ‘SC-Hesh’(8만 8000원)는 깨끗한 음질은 물론 화이트, 그린 등 다양한 컬러와 역동성 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테스의 ‘충전식 손난로’는 추운 날씨에 꽁꽁 언 손을 녹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충전 기능까지 제공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만 1900원. 손형술 옥션 디지털카메라팀 팀장은 “최근 스키장에 디지털기기를 휴대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방수 및 충격흡수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애완견 구하려다 얼음물에 ‘풍덩’ 구사일생

    얼음물에 빠진 애완견을 구하려다 주인까지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한 상황 포착 사진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화제다. 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클리서로의 리블 강에서 래브라도 한마리가 얼음이 깨지면서 차가운 물 속으로 빠졌다. 래브라도는 물밖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불가항력. 절박함을 느낀 애완견의 주인은 깨진 얼음 가장자리에 엎드려서 애완견을 구출하려 했다. 그 순간 여성이 엎드린 곳의 얼음마저 갈라지면서 그 여성도 물속으로 빨려 들어겄다. 이제는 애완견의 주인이 목숨을 잃어 버릴지도 모르는 아짤한 상황. 그때 여성의 동료인 한 남성이 개줄을 여성에게 던졌고 줄을 움켜진 여성은 겨우 물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여성이 물밖으로 나온 후 애완견은 스스로 얼음물 밖으로 걸어 나왔다. 강둑에서 친구와 산책을 하다 이 상황을 우연히 목격한 앨리스 우드는 긴급 구조 전화를 걸고 얼음이 깨질지도 몰라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셔터를 눌렀다. 우드는 “강둑에 있던 사람들이 가지말라고 소리질렀는데도 그 여성이 갈라진 얼음으로 갔다.” 며 “ 그 여성이 사망할지도 몰라 너무 놀랐다” 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11월에도 랭카스터에 사는 두아이의 아버지인 필립 스미스(49)가 동일한 상황에서 애완견을 구하려다 익사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방지 왕립협회(RoSPA)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서 “애완견이 얼음물에 빠져도 힘들겠지만 내버려둬라. 잘못하다간 당신의 목숨을 잃게 된다” 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인간 팔-다리 재생시키는 ‘도롱뇽 효소’ 발견

    인간 팔-다리 재생시키는 ‘도롱뇽 효소’ 발견

    앞으로 몇 년 후면 사고나 수술로 팔다리 혹은 장기를 잃은 사람들도 다시 신체 재생 기술을 이용해 정상인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의료팀이 최근 실험에서 멕시코도롱뇽 악솔로틀이 신체 재생 시 특수 도롱뇽 효소인 암브록스(Amblox)를 생성하는 것을 알아냈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생태계에서 오직 악솔로틀 만이 이 암브록스를 생성하며 이 효소는 인간의 상처를 신속히 치료하고 피부를 빠른 속도로 재생시킨다. 하지만 팔다리와 장기가 재생하기 위해선 앞으로 연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악솔로틀의 학명은 암비스토마 멕시카늄(Ambystoma mexicanum)으로 말 그대로 멕시코에서 서식하는 도롱뇽을 말한다. 녀석들은 현지 원주민어로 아홀로틀이며 ‘물속에서 논다’라는 뜻이 있다. 이는 다른 도롱뇽과 달리 변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유생 모습 그대로 성장해 평생 물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특히 녀석들은 팔다리나 꼬리를 잘려도 재생하며 심지어 뇌와 척수 부분에 상처를 입어도 회복할 정도로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 도롱뇽은 신체 일부가 잘렸을 때 신속히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제한하고 피부 세포는 신속히 상처를 덮어 아체(Blastema)라고 불리는 세포를 형성한다. 아체는 성체 줄기세포라고 불리는데 특정 기관이나 부속기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화가 덜 된 세포 덩어리를 말한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어 VS 인간…‘수중 테니스’ 사진 진위 논란

    상어와 인간이 수중에서 테니스 경기를 펼친다면 십중팔구 상어의 공격에 게임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수족관 안에서 한 남성이 테니스 라켓을 들고 공을 치는 듯한 모습과 상대편에는 상어 한 마리가 그 남성을 노려보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진위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런던 수족관에서 열린 이벤트성의 상어와 인간의 테니스 시합 소식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에 열린 무모한 시합은 스포츠용품 회사인 던롭의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성 이벤트로 이 회사가 발표하는 새 에어로스킨 라켓은 상어의 가죽에서 영감을 얻어 수중 테니스 시합이라는 엉뚱한 아이디어를 냈다. 다행히 물속에 들어갔던 스턴트맨은 별 탈 없이 살아 나왔지만 시합 당시 점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사진을 본 사람들은 “합성이 분명하다.” “안전장치를 한 눈속임이다.” “어떻게 촬영했는지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울산암각화 보존대책 표류

    수몰로 훼손되고 있는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의 보존대책인 수문설치가 국비 미확보로 장기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반구대암각화의 영구보존을 위해 사연댐 수문설치비 45억원과 대체 수원확보를 위한 울산권 상수도조사관리 예산 10억원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그러나 사연댐 수문설치로 줄어든 식수원을 경북 운문댐에서 공급받는 방안에 대해 울산·대구·경북 간의 이견이 좁아지지 않아 수문설치 예산을 우선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류성걸 재정부 차관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울산·대구·경북 지역 간의 취수원 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향후 조율을 거친 뒤 수문설치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도 예결위 답변을 통해 “울산·대구·경북 3개 지자체가 수원확보·반구대암각화 수문설치 등에 대해 갈등을 겪고 있어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총리실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관련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거듭했다. 따라서 사연댐 수문설치 예산 45억원의 국비 반영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구대암각화는 1965년 축조된 사연댐으로 인해 1년 중 상당기간 물속에 잠겨 있어 훼손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곰 처럼 연어 낚는 늑대 순간포착

    곰처럼 연어를 낚는 늑대가 포착돼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폴 스틴사(42)가 알래스카 카트마이 국립공원의 브룩스 폭포에서 촬영한 연어 낚는 늑대 사진을 소개했다. 폴 스틴사는 당시 공원 관리원 등 다른 팀원들과 곰들이 연어를 낚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폭포 근처에서 잠복했다가 갑자기 나타난 늑대 한 마리가 연어를 낚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스틴사는 “숲 속에서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폭포 근처로 살금살금 다가갔다.”며 “물속에 잠수한 늑대는 물이 튈 정도로 한 차례 몸부림을 친 후 연어를 입에 물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늑대는 다른 곰들보다 더욱 빠르게 많은 연어를 낚았다.”며 “총 15마리의 연어를 잡았고, 인근 숲으로 한 마리씩 옮겼다.”고 덧붙였다. 공원 관리원 피터 하멜 역시 “늑대가 연어를 낚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그 늑대는 아마 곰들이 숲 속에서 먹고 남은 연어를 먹은 뒤 낚시를 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이 늑대는 연어가 겨울을 나기 위한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아낸 뒤 곰의 연어잡는 기술을 따라 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번엔 하마와 한판?… ‘겁없는 악어’ 운명은

    하마의 한입에 물리면 즉사할 악어가 하마의 등 위에 올라타고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순간포착 사진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신기함을 주고 있다. 사진은 사파리 가이드인 마크 존슨이 10월경 탄자니아 루쿠라 지역의 루웨고 강(Luwego river)에서 촬영한 사진. 10월의 이 지역은 건기로 하마, 악어등 많은 동물들이 남아있는 물을 마시기 위해 강으로 모여든다. 하마들이 강에서 물을 즐기고 있는 와중에 한 마리 악어가 다가왔다. 물속에 있던 5살 가량된 악어는 3톤가량의 하마위로 올라탔다. 숨바꼭질을 하듯 하마의 등에 납작 몸을 낮춘 악어. 하마는 등위에 이상함을 느낀 듯 불편해 보였지만 등위를 볼 수는 없는 일. 결국 강둑으로 향했다. 하마가 강둑으로 나올 무렵 악어는 물속으로 다시 내려와 유유자적 사라졌다. 존슨은 “모든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며 “지역 주민들도 이런 장면은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신기한 장면” 이라고 말했다. 하마와 악어는 물을 좋아하는 습성과 하마의 분비물을 먹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악어의 식성으로 종종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지만 육식성 악어가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하마의 크기로 충돌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마의 공격성이 발휘되면 2톤가량의 가공할 턱의 악력으로 악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마린보이 태극물살 부활… 아시아는 너무 좁다

    마린보이 태극물살 부활… 아시아는 너무 좁다

    14일 오후 중국 광저우 아오티아쿠아틱센터. 한 노신사가 눈에 띄었다.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의 아버지 박인호(61)씨가 아들의 ‘금빛 역영’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을 몸소 방문한 것. 금메달을 눈앞에 둔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표정에는 초조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미동도 하지 않고 수영장에 등장하는 아들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지켜보는 이가 더 초조하고 불안한 법이다. 박씨는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레이스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노민상 수영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종이에 적힌 기록들을 살피느라 분주했다. 경쟁상대인 쑨양과 장린(이상 중국)의 기록을 비교하며 생각에 잠겼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 쑨양(1분 47초 85), 장린(1분 48초 86)에 이어 전체 3위(1분 49초 15)로 들어왔다. 예선은 어차피 페이스 조절을 위한 것이었다. 결선을 앞둔 오후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한 박태환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오후 7시 25분.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표정은 여유로워 보였다. 사실 이날 경기는 제일 중요한 경기였다. 박태환은 4년 전인 2006 도하 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에서부터 금빛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기 때문. 이날 컨디션 여하에 따라 나머지 경기에서 ‘도하 3관왕’의 쾌거를 또 한 번 이룰 수 있을지 결정될 터였다. 배정받은 레인은 3번이었다. 1위인 쑨양은 바로 옆 4번 레인이었다. 장린은 5번이었다. 예선에서 혼자 떨어지려고 일부러 페이스를 조절했지만 뜻대로 되진 않았다. “내 경기에만 집중하자.” 속으로 다시 한번 되뇌었다. ‘삐이익~’ 출발을 알리는 버저가 울렸다. 박태환의 승부는 잠영거리에 달려 있었다. 평소 연습할 때 사용하던 스타팅 블록도 이번엔 없다. 개구리처럼 길게 점프했다. 출발 반응속도는 0.67초로 가장 빨랐다. 옆 레인의 쑨양보다 머리 하나는 더 길게 물속을 파고 들었다. 하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14~15㎞를 연습하던 효과가 드디어 나타난 것이다. 박태환은 잠영과 턴(돌핀킥) 동작을 모두 무리없이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50m 첫 구간도 24초 78을 기록, 경쟁자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선두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한 박태환은 1분 44초 80으로 결승점을 찍으며 1위로 골인했다. 자신의 아시아신기록 1분 44초 85를 2년 3개월 만에 0.05초 경신하면서 아시안게임 2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2위를 차지한 경쟁자 쑨양(1분 46초 25)과는 1.45초 차로 경쟁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자유형 200m에서 처음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찼다. 자유형 400m에 이어 올해 두 종목에서 랭킹 1위에 오른 것. 박태환은 경기를 마친 뒤 “쑨양이 옆에서 계속 쫓아와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이제 한 종목 끝났다. 첫 출발이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박태환 金 개수 ‘잠영’서 결정난다

    ‘물밑 헤엄이 금메달 개수를 좌우한다.’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총 7개 종목에 출전한다. 14일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15일 계영 800m, 16일 자유형 400m·계영 400m, 17일 자유형 100m에 이어 18일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까지 뛴다. 금메달 역시 4년 전 3개보다 더 많이 따겠다는 전략이다.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 겸 선수단장도 “4개 이상은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많으면 5개 이상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는 기대가 대세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롤러코스터마냥 상승과 하강곡선을 번갈아 그렸던 박태환이다. 변수는 있다. 스타팅블록. 네모난 출발대 위에 설치하는 육상 단거리에서 쓰는 발 받침대다. 지난 9일 첫 훈련 당시 이를 두고 말이 많았다. 그런데 광저우에서는 알려진 것과 달리 스타팅블록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왜 대표팀은 민감하게 반응했을까. 수영에서 추진력을 가장 담보할 수 있는 부분은 스타트다. 높이라는 위치 에너지를 활용해 50m 길이의 레인을 헤쳐나갈 순간적인 힘을 얻어서다. 박태환은 스타팅블록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다소 섭섭하게 생각하는 눈치다. 박태환은 지난 두 차례의 호주 전지훈련은 물론, 범태평양대회에서도 써봐 익숙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표팀 동료들이 그렇지 않아 코칭스태프의 신경이 바짝 곤두설 수밖에 없었다. 다른 변수는 박태환의 잠영 거리다. 잠영은 스타트할 때와 턴한 뒤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속에서 헤엄치는 영법이다. 박태환은 한때 이 잠영 거리를 늘리기 위해 애를 썼다. 이른바 ‘돌핀킥’에 공을 들인 결과 6m(턴 기준) 안팎이던 것이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 직전에는 9m 가까이 늘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호주)의 잠영 거리가 10m 남짓이니 세계수준에 거의 근접했다. 이 잠영 거리를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관건. 장거리 종목으로 갈수록 턴이 많아져 잠영의 중요성도 더해진다. 결국 박태환의 금메달 사냥은 잠영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하나의 변수라면 라이벌이 늘어난 것. 장린에 버금가는 쑨양(이상 중국)과 박태환은 10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 둘째날 훈련에서 마주쳤다. 이번 대회에 장린과 함께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한다. 모두 박태환이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종목이자 이번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종목들인 터라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은 훈련이 끝난 선수들을 데리고 경기장을 떠나면서 “쑨양이 좋아 보인다. 아주 부드럽다. 지금 구간 기록이라면 1500m에 맞춘 것 같은데 상당히 좋은 편”이라면서 “그러나 태환이도 좋다. 누구보다 정신력도 강하다. 첫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대회 내내 멋있는 승부가 이어질 것이다. 또 한번 해내리라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머리 5개 달린 메두사? … ‘괴물 코브라’ 미스터리

    머리 5개 달린 ‘괴물 코브라’ 있다? 없다? 수개월 간 인터넷을 중심으로 진위논란에 휩싸였던 머리 5개 달린 코브라의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머리가 5개 달린 2m가량의 코브라가 인도의 한 힌두사원에 출현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 이메일을 통해서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갔다. 인도의 한 TV 프로그램은 사진과 함께 이 내용을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이메일에 따르면 이 코브라는 인도 남부 카나타카에 있는 수브라만야란 마을에서 발견됐다. 사진에는 똑같은 크기의 머리가 5개나 달린 코브라가 한 남성 앞에서 고개를 치켜세우고 있는 모습과 물속에서 헤엄을 치는 장면이 담겼다. 그동안 미국과 아르헨티나, 국내 등지에서 머리가 둘 달린 뱀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5개 나 달린 뱀은 보고되지 않았다. 게다가 이 사원은 머리가 5개 달린 전설의 파충류 신을 숭배하는 사원이라서 인도는 물론 힌두문화권 국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 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일었으나 인도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유전자 변형이다.”, “머리가 5개라서 공격범위와 시야가 상당하다.” 등 다양한 목격담과 설명이 잇따르면서 코브라의 정체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최근 태국의 한 네티즌이 사진을 직접 찍었다고 나서면서 조작설을 제기했다. 원본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내가 찍은 사진이 확실하지만 머리 5개가 아닌 평범한 코브라다. 누군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을 조작해 지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파충류 전문가들도 코브라 머리 형태가 각각 다르고 어색할 뿐 아니라 머리 5개가 달린 코브라는 태어나기 어렵다며 조작설에 힘을 실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몸무게의 두배’ 13세소년 91kg 거대 메기 잡아

    13세 영국 소년이 자기 몸무게의 두 배가 넘는 ‘거대메기’를 낚시로 낚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잡힌 메기의 몸무게는 91kg. 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느낀 주인공은 올해 13세의 제이크 노스. 그의 몸무게가 44kg이므로 자기 몸무게의 두 배가 넘는 메기를 낚은 셈이다. 제이크는 아버지 러셀 노스(40)와 형 키어런(15)을 따라 스페인 메키넨사(Mequinenza)의 에브로 강( River Ebro)으로 낚시여행을 갔다. 제이크가 사용한 미끼는 넙치가 주원료인 골프공 만한 떡밥으로 낚싯대에서 100미터정도 까지 드리웠다. 낚싯대에 신호가 오고 낚싯줄을 감는 순간 큰 물고기가 잡힌 느낌이 왔다. 거대메기와의 사투는 25분 정도가 걸렸다. 제이크가 물속으로 끌려들어 갈 것을 우려해 투어가이드가 뒤에서 제이크의 허리를 잡아 주어야 할 정도였다. 제이크는 “메기와의 사투를 벌이는 동안 손이 너무 아파 끌어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제이크의 아버지 러셀은 “제이크 나이의 소년이 91kg정도의 거대메기를 잡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 라며 “ 성인 낚시꾼들도 이정도의 메기를 잡는데 는 몇 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코끼리 코를 문 악어…1초후 코끼리의 운명은?

    새끼 코끼리의 코를 물은 악어와 그 악어에게서 탈출하려는 새끼 코끼리의 순간포착 사진이 영국언론 데일리 메일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아찔한 상황을 카메라에 사람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요안 오퍼먼(38). 장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트란스발 주 북동부에 위치한 크뤼에르 국립공원이다. 오퍼먼은 늪지대에 물을 마시러 온 코끼리 가족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그중 새끼 코끼리 한마리가 가족에게서 떨어져 물가에서 물을 마시려고 코를 물에 담갔다. 그 순간 늪지대에 숨어 있던 악어가 새끼 코끼리의 코를 덥석 물었다. 공포에사로잡힌 새끼 코끼리는 필사의 힘으로 악어의 입에서 빠져나오려고 했다. 그 순간 새끼 코끼리의 비명을 들은 다른 코끼리들이 코끼리 특유의 울음을 내며 다가왔다. 달려오는 다른 코끼리를 감지한 악어는 새끼 코끼리의 코를 놓고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졌다. 한동안 어른 코끼리들이 새끼코끼리의 주변을 지켰고 가족은 다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퍼먼은 “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악어가 코끼리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였다.” 라며 “ 당시에는 그 아찔한 상황에 셔터만을 눌러 그 순간의 장면을 찍은 줄도 몰랐다가 나중에 컴퓨터에서 사진을 확인하고는 놀랐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닮은 듯 다른 천재와 광인 미묘한 한끝 차이는 뭘까?

    천재적인 예술가들의 삶은 평탄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비극적인 자살로 끝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정신질환적 증세가 있을까. 천재성과 광기는 뇌의 해부학적이고 화학적인 근원에 있어서는 같은 출발점을 갖고 있다는 말로 이 책은 시작한다. 또한 천재성과 정신질환을 구별하는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경계선에 대해 말하고 있다. 교수이자 작가인 중국 자오신산이 쓴 ‘천재적 광기와 미친 천재성’(이예원 옮김, 시그마북스 펴냄)이다. 책은 아인슈타인, 피타고라스, 앙페르, 애덤 스미스, 가와바타 야쓰나리, 백거이 같은 천재들과 히틀러 같은 광기 어린 독재자의 정신세계를 살펴보고 천재의 창조력과 정신질환 사이의 관계를 찾아보려 시도한다. 또한 과학, 예술, 철학의 창작은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는 천재 혹은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들이 자신들의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는 통로라고 언급하면서 만일 그들이 창작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그들은 미치거나 범죄를 저질렀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설명한다. 천재의 창조력과 정신질환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고 심리적·정신적 에너지라고도 할 수 있는 광기는 어떤 방향으로 분출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밝힌다. 세상을 창조하고 건설하거나, 세상을 파괴하거나 아니면 자기자신을 파괴하는 것이다. 독일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 즉 비스마르크가 독일의 재상이 되지 않았더라면, 만일 그가 대단한 대업을 완수하지 않았다면 그는 정신분열증 환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히틀러도 마찬가지로 화가나 위대한 건축가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수많은 건물을 부수고 수천만명을 학살한 잔인한 인물, 인류 역사상 길이 남을 최고로 잔인한 범죄자가 되었던 것이란 예를 든다. 저자는 정신질환과 천재성 사이의 교차점을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 베이징대학을 졸업했으며 교수, 작가, 상하이 세계박람회 고문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과학과 예술, 철학 분야에서 관련 저서 56권을 펴낼 정도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본문 중에 흥미를 끄는 한토막. “누가 물을 발견했지? 분명 물고기는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물고기는 일생 동안 물속에 있으니까…” 1만 6000원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신선의 품격을 지닌 채소라 불리는 버섯은 자연이 내어 준 영양식이다. 송이버섯부터 왕의 귀한 약재로 쓰였던 흰목이버섯까지, 세월만큼 깊어지고 다양해진 버섯의 진수를 밝힌다. 우리가 몰랐던 버섯의 유래와 역사, 2010년 새로운 별미로 탄생한 퓨전 버섯 요리까지, 화려한 버섯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년 열두 달 내내 맛보고 싶은 음식 갈비. 미각을 유혹하는 국민 음식의 대표인 갈비의 맛있는 변신을 VJ카메라에 담았다. 아름다운 가을 비경을 감상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 숨어 있는 비경과 가을을 보다 색다르게 즐기는 특별한 방법을 VJ카메라를 통해 공개한다. ●아침드라마 주홍글씨(MBC 오전 7시50분) 경서는 동주에게 자신과 혜란, 재용 사이의 일을 털어놓고,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같이 술 먹자는 혜란의 부탁을 재용이 거절하자 혜란은 물속으로 뛰어들고, 재용은 혜란을 끌고 나온다. 사람을 시켜 하니와 혜란의 관계를 조사하던 순임은 하니가 혜란의 딸임을 확신하게 되는 증거를 입수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50분) 정부는 중국산 배추 100톤을 긴급 수입하기로 했다. 작년에 유해 첨가물 파동을 일으킨 중국산 김치. 과연 중국산 배추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게다가 이런 땜질식 처방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조절의 대책이 될 수 있을지…. 금(金)배추가 되는 과정 속에 숨은 진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최고의 교사(EBS 오후 8시) 수업 시간엔 천사표 선생님, 생활지도 땐 히틀러 선생님. 아이들에게 진짜 ‘사회’ 수업을 해 주고 싶은 최선 선생님은 언제나 수업 준비로 분주하다. 그동안 선생님이 갈고닦은 토론 수업의 노하우와 12년 차 교사가 소개하는 슬럼프 극복 방법까지, 동아여고 최선 선생님의 학교 생활 속으로 함께 가 보자. ●명불허전(OBS 오후 10시5분)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는 인기 미술사학자이자 밀리언셀러 작가 유홍준 교수를 초대해 ‘문화재 전도사’로 명성을 얻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과 삶의 희로애락을 들어 본다. 특히 숭례문 방화 사건으로 문화재청장에서 사임해야 했던 당시의 심정에 대해 직접 들어 보고, 가을 여행을 하기 좋은 문화유적지 세 곳을 소개한다.
  • ‘물속 무덤’ 들어 봤나요…연못 중앙이 묏자리 된 사연

    ‘물속 무덤’ 들어 봤나요…연못 중앙이 묏자리 된 사연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선 물 속 무덤이라는 불리는 비밀스런 무덤에 대한 사연을 전할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에 등장한 물 속 무덤은 경상북도 경주시의 한 야산에 위치하고 있다. 봉분을 둘러싸고 연못이 있는 풍경. 주변엔 나무들로 빽빽하게 둘러싸여져 있다. 제작진은 무덤까지 갈 수 있는 돌다리와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제단을 통해 버려진 묘는 아니라고 판단, 산소를 관리한다는 후손을 찾아 물속 무덤에 대한 비밀을 취재했다. 관련하여 신기한 물 속 무덤의 비밀은 9월 30일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 ’얼굴에 미소년이’ 구혜선, 헤어변신 전후비교 ▶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알비노 아닌 희귀 ‘핑크색 하마’ 포착

    아프리카 케냐에서 희귀한 핑크색 하마 한 마리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윌과 메트 버라드-루카스 형제가 지난주 케냐 마사이 마라 강 유역에서 분홍빛 하마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들 형제는 영양들의 대규모 이동 모습을 사진에 담기위해 아프리카를 방문했고, 현지에서 ‘핑크색 하마’의 소문을 들었다고. 형제 작가 중 형인 윌(26)은 “여행 중 아침 식사를 위해 마라 강 유역에 멈췄다. 우연히 근처에 모습을 드러낸 핑크색 하마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하마 무리가 놀라지 않도록 몇 백 미터 뒤에 자리를 잡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고. 윌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 핑크색 하마는 작고 어렸으며 항상 어미 곁에 붙어 있었다. 또 그 하마는 수줍음이 많아 물가에 10분 이상 나오지 않았다. 물속에 숨어 단지 몇 분 동안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내밀었다.”고 말했다. 영국으로 돌아온 이들 형제는 이 핑크색 하마에 대해 조사했고, 우간다에서 발견된 핑크 하마에 대한 몇 줄의 기록 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 형제에 따르면 이 핑크색 하마는 검은색 반점과 짙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어 알비노 같은 유전 현상이 아닌 류시즘으로 나타난 동물임을 알 수 있다. 류시즘은 색소 세포가 분화되지 않아 색소 세포를 형성하지 못하는 보기 드문 현상으로 백사자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윌은 “대개 알비노나 류시즘을 가진 동물들은 포식자들의 눈에 잘 띄고 강한 햇볕으로 인해 쉽게 피부가 쉽게 화상을 입어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하마의 경우는 다르다. 그들은 몸집이 커서 거의 포식자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또 하마의 땀은 선크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핑크색 하마는 야생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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