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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화상수업 참관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포토] 화상수업 참관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인천 서구 초은고등학교 어학실에서 실시간 화상수업중인 3학년 이과반 물리 과목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2020.4.2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심리학의 세상유람] 코로나19와 가족 관계

    [심리학의 세상유람] 코로나19와 가족 관계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이 발생한다. 물리적으로 행동반경 상의 제한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일상 생활이나 활동 상의 제약이 심해진다.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도 한다. 우선 사람들은 매일 접하는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불안감과 걱정이 늘어난다.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으며, 출퇴근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대중교통에서의 긴장과 불안을 숨길 수가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기 위한 심리 방역 프로그램들이 생기고 있으며, 효과적인 재택근무 방법에 대한 논의들도 전개되고 있다. 이 중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영역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가족 관계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었을 뿐 아니라 외출 자체가 꺼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의도하지 않게 온 가족이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다. 물론 바쁘게 살면서 놓치기 쉬웠던 가족들만의 시간이 소중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예상치 못했던 갈등이나 스트레스 또한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1968년 존 칼훈이라는 동물행동학자는 쥐들을 이용해 개인적 공간과 스트레스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쥐들은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스트레스와 공격적인 행동들이 증가했다. 이 실험이 의미하는 바는 적절한 개인적 공간이 확보되지 않거나 침범되는 상황에서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그에 따른 공격적 행동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는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의 스트레스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설명하는데 자주 인용되는 연구이지만, 사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생활 반경이 축소되고 집 안에 ‘갇혀’ 있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에 대해서도 시사해주는 바가 많다. 인구의 대부분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우리의 의도와 상관없이 학교와 직장에 가지 못하는 가족들이 함께 집에서 계속 머물러야 하는 상황은 가족 내 스트레스를 높이고 이는 서로에 대한 공격적인 언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더욱이 평상 시 스트레스 해소에 유용했던 외부 활동들이 제한된 상태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적절히 해결되지 못한 채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결과 가족 모두 스트레스가 쌓여가며 예민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소한 갈등이나 문제에도 감정적인 폭발이나 대립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은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한 욕구를 집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재택근무를 하게 된 부모들은 업무와 집안 일이 뒤섞여 업무 집중력과 효율성은 떨어지는 반면 집안 일이 눈에 띄어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외식도 꺼려지는 상황이라 매일 삼시세끼 식사를 준비하고 치우는 것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이다. 이처럼 점차 스트레스가 쌓이고 예민해진 상태가 되어 결국 시한폭탄을 서로 안고 사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개인적인 영역을 인정하고 최대한 확보해주는 것이다. 공간적인 영역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심리적 영역이라도 최대한 보장해주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활동을 늘리는 것으로서, TV와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를 활용한 영화나 음악 감상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바람직한 것은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며 좋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경험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여의치 않거나 스마트폰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면 이 시기 동안에는 그 제한을 느슨하게 해주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그렇게라도 답답함을 해소하고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최대한의 허용범위 내에서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다. 확진자나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면 집주변이나 공원에서의 산책이나 신체적 활동을 최대한 집중해서 늘리는 것이 좋다. 물론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피해야하지만 적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적으로 격앙되고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험한 표현이나 과격한 반응들이 나가기 쉽다. 가족들 간의 해묵은 갈등이나 문제들이 터져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근본적인 가족 관계의 문제라기 보다 제한된 상황에서 밀집해 생활하는데 따른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임을 서로 인정하고 받아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문제가 더 커지지 않는다. 만약에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거나 옛 감정들이 수면으로 올라와 일상 생활이 고통스러워졌다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지혜도 필요하겠다. 우리는 지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가족 간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증폭될 소지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가족과의 문제는 사적인 영역으로 여겨져 이에 대한 대처나 관리의 필요성은 공론화되기도 힘들고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족 관계에서도 위기를 경험하고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그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지혜로운 해결이 필요한 시기이다. 노주선 한국인성컨설팅(주) 대표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장 장상훈 ■국가인권위원회 ◇과장 승진 △침해조사국 아동청소년인권과장 박병수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박지순 ■가천대 △메디컬본부장(메디컬캠퍼스총괄처장) 정호연 △총무처장 박상용 △학생복지처장 양대승 ■목원대 △관리처장 겸 대덕문화센터장 서관원 △생활관장 최재필 △시설과장 겸 관리과장 송영남 △평가감사팀장 겸 경영정책팀장 김진환 △기획과장 겸 국책사업추진단 과장 겸 법인사무국 과장 동인범 △스톡스대학 교학과장 겸 문화컨텐츠대학 교학과장 △오혜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기본역량진단준비단장(겸직) 김유석 △대학기본역량진단준비단 부단장(겸직) 이영찬 △데이터분석센터장 전동협 △교육역량개발센터장 권상집 △학생상담센터장 겸 인권센터 행정지원팀장 류석진 △아시아연구원장(겸직) 정성훈 △미래에너지기술연구원장 류준형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 석길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서남본부장 오익현 △대경본부장 황영하 △전북본부장 최영 △기획조정본부장 변기정 △산업기술전략본부장 김선창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소장 김진호 ◇부장 △뿌리기술연구소 형상제조연구부문장 윤길상 △뿌리기술연구소 부품기능연구부문장 이호년 △뿌리기술연구소 공정지능연구부문장 문경일 △융합기술연구소 로봇응용연구부문장 지상훈 △융합기술연구소 공정플랫폼연구부문장 이상호 △융합기술연구소 섬유융합연구부문장 최영옥 △융합기술연구소 휴먼융합연구부문장 유의상 △청정기술연구소 지능형생산시스템연구부문장 김철호 △청정기술연구소 스마트제조혁신연구부문장 정훈 △청정기술연구소 청정에너지시스템연구부문장 백종현 △청정기술연구소 친환경융합소재연구부문장 이성구 △감사부장 이승기 △경영기획부장 강경남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본부장 △핵비확산본부장 유호식 △핵안보본부장 이나영 ◇부장 경영기획부장 안길훈 ◇실장 핵비확산본부 안전조치실장 안승호 △〃수출입통제실장 김민수 △〃비확산기술지원센터장 이영욱 △핵안보본부 물리적방호실장 장성순 △〃사이버보안실장 권국희 △〃교육훈련센터장 신동훈 △경영기획부 기획예산실장 고문성 △〃경영지원실장 장재원
  • 조국도 반대한 오보에 대한 징벌 강화하겠다는 열린민주당

    조국도 반대한 오보에 대한 징벌 강화하겠다는 열린민주당

     열린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론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악의적 보도에 대한 고액의 손해배상금을 물리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보방지법을 제정하고, 언론 피해 구제를 위한 언론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며, 종합편성채널(종편)의 막말과 편파방송 규제를 위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과 기능 개혁 등을 제시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언론 전반 상황에 대해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며 “언론이 가진 권한이 대단히 넓지만, 권한을 이용해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분열을 더 키우는 폐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언론중재위원회의 판사, 언론 전공 교수, 전직 언론인 등의 친언론 성향 사람들보다는 언론 소비자, 언론으로부터 피해를 받는 당사자 입장에 가까이 다가서고 피부로 절감할 수 있는 사람들로 언론소비자보호원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공약에 따르면 ‘다스는 MB것’ 같은 10여년 전의 보도는 오보로 취급될 수 있다”는 지적에 “오보인지 아닌지 판단은 판사가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문에 공약을 발표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국 사태에 대한 보도는 그동안 쌓이고 쌓인 언론의 이상한 행동에 대한 일단에 불과하다”며 “그것 때문에 오늘 이 얘기를 했다는 건 오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국 서울대 교수는 지난 2012년 학술지 서울대학교 법학에 실린 논문 ‘일부 허위가 포함된 공적 인물 비판의 법적 책임’에서 “허위사실 유포를 형사처벌 조항으로 보유한 민주주의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적 인물은 항상적인 비판과 검증의 대상인데, 보통의 시민이 공적 인물에 대한 비판을 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허위사실이 제기되었다는 이유로 그 시민에게 법적 제재가 내려진다면 표현의 자유는 심각하게 위축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사실유포죄’처럼 허위사실 유포로 침해되는 법익이 추상적인 경우는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며 “진실과 허위에 대한 최종판단이 법에 의하여 이루어질 때 그 판단자는 국가권력, 특히 특정 시기 집권을 하고 있는 지배세력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국가인권위원회, 목원대, 가천대학교

    ■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 본부장 △ 핵비확산본부장 유호식 △ 핵안보본부장 이나영 ◇ 부장 △ 경영기획부장 안길훈 ◇ 실장 △ 핵비확산본부 안전조치실장 안승호 △ 〃 수출입통제실장 김민수 △ 〃 비확산기술지원센터장 이영욱 △ 핵안보본부 물리적방호실장 장성순 △ 〃 사이버보안실장 권국희 △ 〃 교육훈련센터장 신동훈 △ 경영기획부 기획예산실장 고문성 △ 〃 경영지원실장 장재원 ■ 국가인권위원회 ◇ 과장 승진 △ 침해조사국 아동청소년인권과장 박병수 ■ 목원대 △ 관리처장 겸 대덕문화센터장 서관원 △ 생활관장 최재필 △ 시설과장 겸 관리과장 송영남 △ 평가감사팀장 겸 경영정책팀장 김진환 △ 기획과장 겸 국책사업추진단 과장 겸 법인사무국 과장 동인범 △ 스톡스대학 교학과장 겸 문화컨텐츠대학 교학과장 오혜원 ■ 가천대학교 △ 메디컬본부장(메디컬캠퍼스총괄처장) 정호연 △ 총무처장 박상용 △ 학생복지처장 양대승
  • ‘코로나19’ 영화로 나온다…캐나다서 제작, 두려움·인종차별 다뤄

    ‘코로나19’ 영화로 나온다…캐나다서 제작, 두려움·인종차별 다뤄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단숨에 앗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왔다. 전 세계는 9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상을 코로나19에 빼앗겼고 4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희생됐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독립영화 감독인 모스타파 케시배리는 영화 ‘코로나’ 제작을 완료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코로나’는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두려움과 인종 차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백인우월주의자와 중국계 여성, 흑인 수리공, 밀레니얼 세대, 건물 주인 부부와 세입자 등 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면서 코로나19가 퍼지고, 중국계 여성을 코로나19 전파자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케시배리 감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관광객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인류는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실제 유럽과 미국에서도 아시아계 유학생들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확진자에 대한 극혐오가 각국에서 나타나 사회 문제로 부각됐었다. 텅쉰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현재 74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89명이 숨졌다. 캐나다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 속에 사재기도 극심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확진 90만명 육박… 사망 4만명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0시 기준 국가별로는 미국이 16만 461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가 10만 1739명, 스페인 9만 4417명, 독일 6만 7051명, 프랑스 4만 5171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3월 3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3만 9033명이며 확진자는 80만 8608명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 1만 1591명, 스페인 8269명, 중국 3309명, 미국 3178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 총리 “유학생, 자가격리 이탈시 즉시 적발…무관용 원칙”

    정 총리 “유학생, 자가격리 이탈시 즉시 적발…무관용 원칙”

    “모국 온 안도감에 이탈…젊은 유학생 우려”“일탈, 위치추적 기반 시스템으로 즉시 적발”“어떤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부터 정부가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입국자의 자가 격리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며, 조치를 어기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시킨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자가격리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강제조치”라며 “위반 시 어떠한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분들이 국내 사정을 잘 모르거나 안전한 모국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젊은 유학생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탈행위는 위치추적 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으로 즉시 적발된다”며 “관계기관은 입국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입국 시 이런 방침을 확실히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달 26일에에도 “정당한 사유없는 자가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 출국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은 크게 줄겠지만, 당분간은 귀국하는 우리 국민을 중심으로 자가격리 인원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부담이 커 걱정은 되지만 지역사회를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핵심수단인 자가격리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9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안전한 등교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처음 경험하는 원격수업이라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물리적 준비도 중요하지만, 수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해 드리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각 학교가 여건에 맞춰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학부모들에게 준비상황과 구체적인 수업 방식을 알려줘 걱정을 덜어주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부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것에 대해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소방관 여러분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소방관들은 코로나19와의 전투 최일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2만여 명이 넘는 환자를 이송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英 멀쩡하던 13세 확진 사흘 만에 사망, “낮은 확률 숫자일 뿐”

    英 멀쩡하던 13세 확진 사흘 만에 사망, “낮은 확률 숫자일 뿐”

    영국 런던의 킹스 칼리지 병원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13세 소년이 끝내 숨졌다고 BBC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남부 런던 브릭스턴에 사는 이스마일 모하메드 압둘와합이란 소년인데 지난 30일 이른 시간에 세상을 떠나 아마도 이날 오후 5시 집계된 1789명의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최연소로 기록될 것 같다고 방송은 전했다. 특히 이날 24시간 동안 381명이 숨져 영국의 하루 희생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가족들은 황망해 하고 있다. 아무런 기저 질환이 없었고 지난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틀 만에 갑자기 운명했기 때문이다.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었으며 코마 상태로 유도됐다. BBC의 건강 전문 기자 닉 트리글은 10대가 이렇게 심각하게 증상이 발현되는 건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보이는 것은 0.3%에 불과하며, 사망할 확률은 0.006% 밖에 안 된다. 다른 말로 하자면 3만명의 감염자 가운데 두 명이 목숨을 구하지 못한다”면서 “그래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이 사례는 골치 아프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스마일의 누나가 교사로서 일하는 런던 남서부 매디나 칼리지의 마크 스티븐슨 학장은 장례 비용을 모금하기 위해 모금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모금 글에는 이스마일의 가족이 전염력이 워낙 높다는 이유로 임종을 하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연구를 종합하면 어린이나 10대는 성인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은 훨씬 낮고 증상도 훨씬 경미하게 앓다가 넘어갈 수 있지만 독감과 비교해 어린이들은 훨씬 더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아직 왜 그런지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지는 못했다. 다만 어린이들의 몸이 훨씬 더 바이러스에 적응하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될 따름이다. 면역체계가 지나치게 몸 속에 침투한 바이러스와 싸우다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킨다는 가설이 그래서 나온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런 식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공격하지는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 다른 가설은 아이들은 더 경미한 유형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치료의 적기를 놓치기 쉽다는 것이다. 성인들은 항체를 형성하는데 아이들의 몸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딱 맞는 항체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의사 겸 강사로 일하는 나탈리 맥더모프 박사는 이스마일의 죽음이 “영국과 세계 전체에서 감염병의 확산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하는 일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의가 검시를 정확히 하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는 19세 청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숨졌다고 발표해 그가 한때 최연소 사망자로 추정됐다. 마이크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며칠 사이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지금은 사람들이 언제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스스로 (사회적 물리적 거리 두기로부터) 느슨해질 수 있을까 상상하는 시기가 아님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폭증한 자가격리자, 시민의식과 강력한 처벌로 관리해야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관련 소송을 시작했다. 서울 용산구는 40대 폴란드인 남성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그가 같은 국적의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3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지시받았으나 편의점에 가거나 공원을 산책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탓이다. 충남도는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하지 않고 다음날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태안군의 70대 남성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제주도는 코로나19 유증상에도 불구하고 제주로 여행 온 ‘강남모녀’에게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자가격리 중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간 30대 영국인에 대해 치료 후 강제추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지자체의 고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당한 사유 없는 자가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은 강제출국시켜야 한다”고 천명했었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가격리는 엄수돼야 한다.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카페를 비롯한 각종 시설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매출이 아예 사라진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강남모녀가 제주도에서 들른 업체 20곳은 임시 폐업하고 90명에 이르는 도민이 생업을 포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했다. 일행이 머문 리조트만도 수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것이다. 정부는 어제 사실상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다. 대입 등 학사일정에 대한 부담감에도 초·중·고교의 ‘물리적 등교’를 연기한 것이다.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들이 모국인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고, 대구 등에서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대구의 한 교회는 주중에 500여명이 밤에 몰래 마스크도 쓰지 않고 현장예배를 한 사실이 보도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어제도 확진자가 125명이 나온 상황에서 ‘생활방역’으로 돌아선다면 위험하다. 국민의 적극적인 ‘물리적 거리두기’와 정부의 강력한 처벌이 피로가 누적되는 방역당국과 의료진을 돕는 유일한 방법이다.
  • [사설] 온라인 개학과 대입 연기, 준비 철저해야 혼란 막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세 차례 미뤘던 초·중·고교의 개학이 결국 ‘순차적 온라인 개학’으로 결정됐다. 오는 9일 중·고교 각각 3학년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초등 고학년과 중·고 1~2학년이, 20일에는 초등 3학년생 이하가 온라인 개학을 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개학은 재연기됐다. 수능은 2주일 연기해 12월 3일 시행하기로 했다. 전쟁 중에도 천막학교를 열었던 나라에서 감염병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학교 현장 및 개별 가정에 제대로 된 원격수업 준비가 돼 있느냐이다.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은 일부 지역별로 시범사업으로서만 극히 드물게 진행됐다. 법정 수업시수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격수업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교양·심화 수업에만 해당됐다. 2018년 기준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전국 중학교 3214곳 중 18.9%인 610곳에 그쳤고 고등학교 역시 2358곳 중 696곳(29.5%)뿐이었다. 참여율은 극히 낮아 중학생의 0.26%, 고등학생의 0.35%만 원격수업을 경험했다. 교사와 학생 모두 낯선 수업 방식이다. 무엇보다 문제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맞춰 각 학교나 가정에서 고성능 컴퓨터와 인터넷 장비, 비대면 강의를 위한 소프트웨어 등을 확보했느냐이다. 5년 넘은 구형 컴퓨터를 보유한 초·중·고의 비율이 30%이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릴 때 감당해낼 수 있는 서버를 구축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이참에 정부가 학교를 중심으로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도 모색하길 바란다. 가정별로는 대도시라고 해도 온라인 교육 환경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고 일부 온라인 교육 환경을 갖췄다고 해도 다자녀일 때는 ‘1인 1컴퓨터’와 같은 환경은 안 돼 실시간 온라인 학습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농촌이나 저소득 계층 자녀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맞벌이 부모의 자녀를 위해 기업 등에서 재택근무를 연장하는 등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도 있다. 고3의 온라인 수업이 계속된다면, 대입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난항을 겪게 된다. ‘물리적인 등교’ 시기는 코로나19 통제와 관련될 것이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해 학교당국과 교육부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은 온라인 개학을 지지했으나, 이런 변화가 디지털 편차를 유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당국은 지역별·학교별 편차를 최소화 하도록 지원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 △무역투자실장 나승식 ■보건복지부△국립재활원 장애예방운전지원과장 양진한△국립재활원 기획홍보과장 변루나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공공노사정책관 양성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이헌수 ◇국장급 승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양정열 ◇과장급 전보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서명석 △청년고용기획과장 윤영귀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정현직 ■방송통신위원회 ◇실장급 전보 △사무처장 최성호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정지영 △안전관리단장 이완로 △품질경영부장 남지희 △방사선안전관리부장 이정일 △원자력환경방재부장 이관엽 △안전방호부장 황인아 △해체복원사업실장 김근호 △원자력환경실장 임종명 △원자력방재실장 김현기 △원자력통제실장 김인철 △연구실안전팀장 박승환 △물리적방호팀장 장수권 △시설팀장 이강우 ■한국연구재단 △나노·반도체단장 김덕기 ■대한주택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서명교 △기획상무이사 이송재 △정책관리본부장 김수정 △전략기획본부장(직무대리) 이호상 △감사실장 정동주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금동욱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정동환 △경기도회 차장 유희봉 ■중앙그룹 ◇중앙일보△인사팀장 정태민△기획운영팀장 겸 마케팅팀장 이학진◇중앙홀딩스△인사팀장 강병철 ◇메가박스△재무팀장 진현화◇중앙일보M&P△B2B솔루션BU장 겸 BS지원팀장 김도희△BS1팀장 한석민△BS2팀장 박주홍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조능희 △부사장 김종규 ■전자신문 ◇부국장 승진△편집국 전국부 정동수△편집부 김태권△광고마케팅국 마케팅1팀 남병길△마케팅2팀 이성제◇부장 승진△편집국 ICT융합부 김인순△사진부 김동욱
  • 1440명에 화장실 하나… 인도 빈민 ‘거리두기’는 사치

    1440명에 화장실 하나… 인도 빈민 ‘거리두기’는 사치

    대부분 넝마주이·청소 등 일용직 노동자 경찰 매질에도 굶주림에 봉쇄령 어겨‘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도 큰 방안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인도 전역에 21일간 봉쇄 조치를 발령했다. 하지만 인구 13억 8000만명이 넘는 인도에서는 물리적, 경제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방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7400만명에 이르는 빈민가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당할 수 없는 사치에 가깝다. 30일 CNN 등에 따르면 뭄바이 주변 빈민가 주민들은 상당수 농촌·산촌 출신으로 도시에서 넝마주이, 청소, 세탁, 배달 등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이들 이주노동자는 하루에 138~449루피(약 2240~7270원)를 번다. 대부분 일용직이라 출근하지 않는 날엔 임금도 없다. 비축한 식량도 없어 정부 방침에 따라 집에 있으면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한다. 이들의 밀집 주거형태도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뭄바이의 다라비 빈민촌엔 1㎢당 28만명이 거주한다. 인구밀도가 뉴욕의 28배다. 화장실 하나를 주민 1440명이 같이 쓴다. 사회적 거리가 유지될 수 없는 여건이다. 환기나 청결은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 다른 빈민가도 상황은 비슷하다. 뉴델리 인근 구루그램 빈민가에 사는 이주노동자 시아는 매일 새벽 5시에 정부 봉쇄령을 어기고 집 밖으로 100m를 걸어 나간다. 70명이 함께 쓰는 공동 수도에서 몸을 씻고 하루 동안 쓸 물을 떠야 하기 때문이다. 이주노동자들은 일을 하기 위해 거리에 나서면 경찰의 매질을 당하고, 집안에 있으면 굶주림을 견뎌야 한다. 하지만 어느 쪽도 코로나19 감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들에겐 고향의 집으로 돌아가는 게 유일한 선택지일 수 있다. 수만명이 버스 터미널을 가득 메우고 버스 지붕에 매달리거나 짐을 이고 걸어가는 것도 불사하는 이유다. 최근 각 주에서는 이주노동자의 귀향을 주선했는데, 이번엔 이들을 통해 코로나19가 농촌으로 확산될까 우려한 중앙정부가 각 주 경계를 폐쇄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는 고향으로 가려는 이주노동자들을 소독한다며 버스 세척에 쓰는 표백제 성분의 소독액을 직접 살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인도 확진자는 1250여명, 사망자는 30여명으로 유럽 등에 비해 심각하진 않아 보인다. 하지만 지난 29일까지 검사 건수가 3만 4900여건에 불과하다. 공공병원의 검사 능력은 떨어지고, 민간 검사 비용(4800루피·약 7400원)은 노동자 한 달 월급(5000루피)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코로나 해외發·집단감염 지속… 정부, 생활방역 전환 놓고 고심

    코로나 해외發·집단감염 지속… 정부, 생활방역 전환 놓고 고심

    장기화 대비 새로운 방역 지침 추진 예정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 있던 9세 확진 입원 하루 전엔 의정부성모병원 방문오는 5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료되더라도 지금처럼 코로나19 해외 유입이 증가하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 일상 복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를 감안하면 일상 복귀를 무한정 미룰 수 없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코로나19가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아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초·중·고교가 순차 개학하는 9일을 기점으로 생활방역 지침이 시행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과 정부의 노력에도 코로나19의 산발적 발생이 반복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지면 재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일상과 방역을 함께하는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 시기도 멀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역 당국 분석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 결과 전파 경로를 모르는 지역사회 감염은 9%가량 줄었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파도 일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고 각지에서 자가격리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하는 이들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전문가와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조만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새로운 생활방역 지침을 내놓을 계획이다. 사람 간 2m 물리적 거리 두기를 시설이나 거주지 등 모든 생활환경에 도입하고 증상이 있으면 출근을 억제하는 등의 지침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9세 여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1인실에 입원 중이던 9세 여아가 31일 오전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환아는 지난 26일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고 당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어 다음날인 27일 병동으로 옮겨진 뒤 병실을 한 차례 옮겼다. 앞서 환아는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이날까지 9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다. 병원 측은 환아가 머물던 병실의 주변 입원환자들을 음압병실로 옮기고 ‘병동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병원 관계자는 “양성이 나온 환아에게 특별한 증상이 있어서 진단검사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빅5’로 꼽히는 대형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의료계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빅5’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들 병원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로 2700병상을 갖추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환아의 감염 경위와 경로를 파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가려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31일 0시 기준으로 10세 미만 확진환자는 112명, 10대는 515명, 20대는 2656명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시간 걸리는 금융자산 대신 건보료·부동산 기준 가능성

    시간 걸리는 금융자산 대신 건보료·부동산 기준 가능성

    기재부 차관, 100% 가입률 건보 기준 시사 직장인·자영업자 형평성 문제 논란 우려 파악 쉬운 부동산·車 소득으로 반영할 듯 ‘소득인정액’ 방식은 행정비용 소모 단점 늦어도 다음주 구체적 기준 결정할 듯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 이하를 선별할 때 현금 등 금융자산은 반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파악이 쉬운 부동산과 자동차 등은 환산 작업을 통해 소득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지급 기준을 마련하더라도 사회적 논란과 계층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늦어도 다음주에는 구체적인 기준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3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시간이 많고 넉넉하면 재산, 금융소득, 자동차세를 넣을 수 있지만 이것(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긴급성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이나 금융자산, 자동차 등의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려면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 차관은 이어 “건강보험 자료라든지 각종 자료가 많이 있다”고 덧붙여 건보 데이터를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가입률이 100%에 육박하는 건보는 개인의 소득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다. 소득 제한이 있는 공공분양이나 신혼희망타운, 국민임대 입주 자격을 확인할 때도 직장인의 경우 건보의 보수월액을 주요 소득 확인 수단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직장인(직장가입자)과 자영업자(지역가입자) 간 산정 기준이 다르다는 게 단점이다. 직장인은 월급과 종합소득을 바탕으로 건보료를 부과하지만, 자영업자는 주택과 토지 등 재산도 합산해 매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보료를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면 직장인과 자영업자 간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 코로나19 피해가 자영업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들에게 불리한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당초 취지에 맞지 않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선정하거나 과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선별(소득 하위 90% 이하)할 때처럼 ‘소득인정액’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각종 재산을 정해진 요율로 환산해 소득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가구별 경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제외자를 합리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소득인정액 방식은 국민의 재산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시간과 행정 비용이 소모되는 게 단점이다. 2018년 아동수당을 선별 지급할 때 대상 가구 200만 가구 중 상위 10%를 걸러내는 데 1000억원 내외의 행정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 비용이면 모든 가구에 지급할 때와 별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됐고, 결국 1년 만인 지난해 보편 지급 방식으로 변경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체 20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파악해야 하는 만큼 아동수당보다 더 큰 행정비용 소모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그나마 빨리 확인이 가능한 부동산과 자동차 정도만 소득에 포함시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각 지자체가 부과하는 재산세와 자동차세 정보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당사자 동의 없이는 확인이 어려운 현금과 금융자산은 소득 산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 경우도 집값이 높은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보유자가 상대적으로 소외될 여지가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가 막은 국경, 그걸 뛰어 넘은 ‘로맨스 그레이’

    코로나19가 막은 국경, 그걸 뛰어 넘은 ‘로맨스 그레이’

    독일 최북단 아벤토프트는 덴마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때문에 2주 전 이곳 국경도 폐쇄됐다. 25년을 이어온 솅겐 조약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휴짓조각이 됐다. 그런데 2년 전에 처음 만나 일년 이상 매일 만나 애정을 키워 온 덴마크 할머니 잉가 라스무센(85)과 독일 할아버지 카르스텐 튜크센 한센(89)이 매일 아침 국경 통제선을 마주 하고 만나 지역의 유명인이 됐다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만우절 아침 전하게 되니 똑 거짓말 같다. 독일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1일 새벽 2시 28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만 8180명을 기록한 반면, 덴마크는 3039명에 그치고 있다. 25년 전 솅겐 조약에 따라 자유로이 넘나들던 국경은 이제 바이러스 감염병이 넘나드는 것을 막는 장벽이 됐다. 두 사람은 거의 매일 아침 새로운 일상(뉴 노멀)이 된 사회적(물리적) 거리를 유지한 채 마주 앉아 얘기를 주고받고 음료를 마신다. 라스무센 할머니는 “슬프지만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근처 톤더 마을의 헨리크 프란드센 시장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두 사람을 발견하고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두 어르신의 사랑 얘기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됐다. 한센 할아버지가 슈델루굼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곳 아벤토프트에 오는 반면, 라스무센 할머니는 갈레후스에서 자동차를 몰고 온다. 해서 할아버지는 슈나프(네덜란드 진)를 홀짝이지만 할머니는 커피만 홀짝인다. 라스무센은 “무엇보다 난 운전을 해야 해요”라고 덴마크 일간 ‘데르 노르드슐레스비거(Der Nordschleswiger)’에 농을 하듯이 던졌다. 두 어르신은 과거에 함께 여행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다시 여행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伊 이틀째 4000명대 증가, 스페인 다시 9222명 폭증, 美사망 中 추월

    伊 이틀째 4000명대 증가, 스페인 다시 9222명 폭증, 美사망 中 추월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4000명 초반대 늘어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스페인은 다시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0명 이상 늘어 10만명을 눈앞에 뒀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가 10만 5792명으로 전날보다 4053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4050명)와 비슷했다. 누적 사망자는 837명 늘어 1만 2428명이 됐다. 하루 신규 사망자는 27일 919명, 28일 889명, 29일 756명 등으로 줄어들다 전날 812명으로 늘어난 뒤 이날도 조금 늘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1.75%로 계속 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의 실비오 브루사페로 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곡선이 편평해지는 영역에 도달했다. 하지만 정점에 이르렀다는 의미는 아니며 곡선이 아래로 꺾일 때까지 봉쇄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페인의 사망자는 하루 사이 849명이 늘어 역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누적 희생자는 8189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9222명이 늘어 9만 4417명으로 10만명을 바라보게 됐다. 프랑스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이날 하루만 7578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5만 212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499명이 늘어 352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영국(2만 5150명), 스위스(1만 6186명), 터키(1만 3531명), 벨기에(1만 2775명), 네덜란드(1만 2595명), 오스트리아(1만 109명) 등이 확진자 1만명을 넘겼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중국을 앞질렀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1일 오전 1시 18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미국 사망자는 3416명으로 중국(3309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확진자 17만 506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고 희생자는 이탈리아(1만 2428명)와 스페인(8269명)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79개 나라와 지역에서 82만 3479명, 사망자 4만 636명으로 집계했다. 오스트리아도 확진자 1만 88명으로 한국(9786명)을 넘어 한국은 세계에서 14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다. 한국은 162명이 희생돼 세계에서 15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유럽에서 거의 유일하게 격리나 봉쇄 정책을 취하지 않고 가장 느슨한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스웨덴은 확진자 4433명에 사망자는 한국보다 많은 180명이 목숨을 잃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영남대 ‘워킹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

    영남대 ‘워킹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

    영남대의 있는 워킹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워킹 스루 도서 대출은 학생들이 도서관 자료실에 직접 가지 않고 도서관 로비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도서를 대출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남대 도서관이 지난 23일부터 전면 도입했다. 영남대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 등 각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서면으로 대출신청을 하고, 바로 책을 빌리는 방식이다. 학생들에게 도서 대출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하고, 도서관 내에서의 동선을 최소화한다. 또 도서관 로비에는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고, 로비 바닥에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해 앞 사람이 도서 대출을 완료할 때까지 이용자 간 일정 간격을 두게 해 물리적 거리도 확보하도록 했다. 대출 도서 반납도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무인도서반납함을 통해 비대면으로 반납 가능해 도서 대출부터 반납까지 모든 과정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도서관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대기시간 없이 바로 책을 수령하는 ‘예약도서 안심 대출’도 시행한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대출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 전자책(e-Book)과 오디오북(Audio Book) 대출가능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대출기간도 최대 7일에서 14일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영남대는 약 4만 종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학생들이 희망도서를 신청할 경우 전자책을 우선적으로 구입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 배병일 도서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온라인 수업과 함께 학생들이 기존과 동일한 교육 서비스는 물론,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코로나 119 대응지원단’운영

    대구보건대학교,‘코로나 119 대응지원단’운영

    대구보건대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운영의 혼란을 방지하고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 119 대응지원단’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다. 대응단은 학사일정 변경으로 인한 혼란에 적극 대응하고 야기되는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기 위해 신설됐다. 교무지원팀·교수학습지원센터·전산지원센터와 이들을 지원하는 학생복지팀·총무팀과 간호학과·치기공과·방사선과·물리치료과 등 4개 학과를 포함 22명의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했다. 대응단(053-320-5640)의 주요업무는 ▷원격수업 운영 지원 ▷LMS 학습관리시스템 운영 ▷학적관리 ▷수업관리 ▷전공심화과정·야간수업 지원 ▷장학 및 주·야간민원 응대 ▷학생지도 등 학생들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비상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근무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원격수업에 교수와 학생의 민원 발생 시 다이렉트 현장출동과 원격지원 등 투 트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상시 대기한다.이와 함께 온라인자료 제작과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 원격수업과 관련된 민원사항도 총괄 전담한다. 접수된 민원은 DB로 축적하고, 결과보고를 통해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학은 장기화 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한 학기 동안 원격수업이 운영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방침을 일찌감치 정했다. 교내 서버를 재난 복구용 체제로 전환하고 접속자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외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대면 강의기간을 다시 연장하거나 원격수업 시스템을 추가 보완하는 혼선을 사전에 방지했다. 실시간 원격화상회의용 줌(Zoom)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성공적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영대 치기공과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강의자와 학생 간의 소통 부족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응단에 합류한 김 교수는 “간단한 URL 연결을 통해 10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든 스마트 장치에서 화상수업을 쉽게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출결사항, 댓글, 메모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무료(100명까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캠퍼스 방역에도 철저하다. 2월부터 현재까지 캠퍼스 전역에 4차례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대학은 교직원과 지역민의 감염 위험과 심리적 불안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월 10일까지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적 근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다중이 이용하는 대학 시설물(인당도서관, 인당아트홀, 인당뮤지엄, 평생교육원, 헬스매니지먼트센터, 교내 식당 등)에 임시휴무를 결정하고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학생취업처에서는 대면수업(4월 13일 예정)을 앞두고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감영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도 신설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모두의 마음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활기로 가득찬 캠퍼스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내외경제TV, 한국연구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영증권

    ■ 내외경제TV △ 회장 방성식 △ 부회장 안진수 △ 대표이사 김정재 △ 이사 겸 경제1본부장 박한진 △ 이사 겸 경제2본부장 정인성 △ 이사 겸 제3본부장 류호진 △ 해외본부장 이상옥 ■ 한국연구재단 △ 나노·반도체단장 김덕기 ■ 한국원자력연구원 ◇ 부원장 △ 부원장 정지영 ◇ 단장 △ 안전관리단장 이완로 ◇ 부장 △ 품질경영부장 남지희 △ 방사선안전관리부장 이정일 △ 원자력환경방재부장 이관엽 △ 안전방호부장 황인아 ◇ 실·팀장 △ 해체복원사업실장 김근호 △ 원자력환경실장 임종명 △ 원자력방재실장 김현기 △ 원자력통제실장 김인철 △ 연구실안전팀장 박승환 △ 물리적방호팀장 장수권 △ 시설팀장 이강우 ■ 신영증권 ◇ 이사대우 승진 △ DCM부 김민수 △ APEX패밀리오피스부 윤환진 △ 인텔리전스전략실 정재은 △ 자산운용부 김창연 △ 해운대지점 박은실 △ 해운대지점 서영숙 ◇ 부장 승진 △ 구조화금융부 정성훈 △ 미래금융팀 원덕연 △ IT기획팀 서성호 △ FICC파생운용부 송선범 △ 재무관리팀 최인태 △ 파생전략운용부 성시현 ◇ 차장 승진 △ 대치센터 원강연 △ 리스크관리팀 지상배 △ 명동지점 김원일 △ 반포지점 심지혜 △ 산업분석팀 엄경아 △ 신탁운용부 백일순 △ 압구정지점 김종걸 △ 에쿼티파생운용부 오원태 △ ECM부 남승현 △ 인텔리전스전략실 신동규 △ 자산운용부 김명성 △ 자산전략팀 성연주 △ 재무관리팀 윤종수 △ 크레딧마켓부 이동훈 △ PI부 김윤오 ◇ 본부장 보직 △ 리스크관리/기업문화본부 이승환 △ 오퍼레이션본부 김동준 △ 자산배분솔루션본부/패밀리헤리티지본부 김대일 △ 패밀리헤리티지본부 오영표 ◇ 담당 임원 보직 △ 광주지점/대치센터 왕운식 △ 반포지점/압구정지점 허도웅 △ 브랜드전략팀 윤재섭 △ SP세일즈부/에쿼티파생운용부/파생전략운용부 천신영 △ 연금컨설팅부/영업부 임재경 △ 커스터머저니부 권형진 ◇ 부서장 보직 △ 경영지원팀 장기영 △ 기업금융부 김홍섭 △ 디지털결제팀 장영석 △ 리스크심사팀 이동규 △ 명동지점 엄진 △ IT고객지원팀 홍만기 △ IT업무지원팀 정의석 △ SP OM부 강환규 △ FICC파생운용부 조항섭 △ 정보보호팀 오세진 ◇ 부장 전보 △ DCM부 김종덕 △ DCM부 김태우 △ 신탁사업부 조태형 △ 전략투자부 임돌이 △ 파생전략운용부 김성환 ◇ 차장 전보 △ DCM부 석정수 △ DCM부 오창현 △ DCM부 정해주 △ 디지털결제팀 정준식 △ 미래금융팀 이종선 △ 미래금융팀 이준명 △ 자산운용부 신용석
  • “다시 대만 받아들일까요?” 전화 끊어버린 WHO 사무부총장

    “다시 대만 받아들일까요?” 전화 끊어버린 WHO 사무부총장

    “세계보건기구(WHO)가 대만을 다시 회원국으로 받아들일까요?” “……(무려 10초가 흘러감) 미안, 이본느, 당신 질문이 잘 들리지가 않네요.” “다시 질문 드릴게요.” “아니, 괜찮아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시다.” “제가 궁금한 것은 대만과 대만 사례에 대해 다시 WHO가 논의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뚝” 대만은 중국이 사용한 것과 같은 권위주의적 봉쇄 정책을 동원하지 않고도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몇 안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이지만 WHO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럽고 꺼려지는 대상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영국 BBC가 3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앞의 상황은 홍콩의 RTHK 방송이 생중계로 연결한 브루스 아일워드(캐나다) WHO 사무부총장과의 인터뷰 도중 발생한 방송사고급 사달이다. 이본느 통 기자가 재차 물어보는데 아일워드 부총장은 아예 잘 들리지 않는다는 식으로 굴다가 아예 전화를 뚝 끊어버린다. 통 기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 대만의 조치에 대한 평가를 해줄 수 있는지 묻자 아일워드는 그제야 답한다. “그래, 우리는 이미 중국에 대해 얘기했잖아요.” WHO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공박한 이도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대만의 국제정치적 위상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도 하다. 대만인은 스스로 독립국가의 일원이라고 생각하지만 국제법으로는 중국에서 떨어져나간 섬에 불과하다. 아일워드의 마지막 발언은 이를 함축한다. 유엔이 승인하지 않는 나라는 세계보건회의(WHA) 승인을 받지 못해 WHO에 가입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대만은 WHO의 긴급회의에 참석할 수 없고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상황에 대한 전문가 브리핑에서도 배제돼 있다. 대만 관리 스탠리 카오는 최근 WHA의 정례 회의에도 참석할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베이징 당국과 사이가 좋았던 과거에 대만은 WHA에 옵저버로 참여했지만 양안 관계가 나빠지면서 옵저버 지위를 잃었다. WHO는 대만을 중국 통계에 집어넣어 다루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견을 제기하는데도 WHO는 미국이 탈퇴한 틈을 메우며 막대한 지원금을 약속한 중국이 “세계를 위해 시간을 벌어줬다”는 식으로 달래는 데 급급한 반면 대만에 대해서는 사실상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왔다. 신디 수이 BBC 타이베이 특파원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건강돌봄 체계를 갖춘 대만이야말로 WHO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나라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지금은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고 대만의 경험은 훌륭한 전범이 될 수 있는데 WHO가 애써 무시한다는 서운한 속내를 숨기지 않는다. 대만은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WHO와 의견 충돌을 빚었다. 중국 우한에서 감염이 시작됐을 때 일대일 감염이 가능한지 문의했는데 WHO가 일절 반응을 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 중국에서 급속히 감염병이 도졌다고 대만은 연일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재빠르고도 결단력 있는 봉쇄 전략으로 초기 확산을 차단했고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자신들의 경험이 WHO를 통해 많은 나라들에 공유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중국발 여객기 운항을 금지하고 여행객들을 의무 격리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막았으며 격리된 이들을 철저히 감시했다. 홍콩 대학 감염내과의 벤저민 카울링 교수는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이들에게 집중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효율을 높이고 접촉자 동선을 추적하고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를 잘 해냈다”고 말했다. 인구 2400만의 대만은 31일 오전 7시 39분(한국시간) 현재 확진자가 306명, 사망 5명 밖에 되지 않는다. 훨씬 인구가 적은 홍콩과 싱가포르에 견줘 극히 미미한 숫자다. WHO는 대만의 지위를 둘러싸고 직원들이 발언할 여지가 없다고 해명했는데 대만인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 부족해 보인다. 조지프 우 대만 외교부 장관은 그다지 외교적 인물이 아니었는데 에일워드 부총장 인터뷰를 보고 “와우, WHO 안에선 ‘대만’을 입에 올리면 안된다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고든 창은 “사임, 브루스 아일워드, 사임”이란 트윗을 날렸다. 물론 웨이보를 통해 인터뷰를 본 중국인들은 아일워드의 대응에 환호를 보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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