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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보호법”… 與 “개별의원 차원, 수정할 수도”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보호법”… 與 “개별의원 차원, 수정할 수도”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관련 단체의 명예 훼손을 금지하는 법안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과잉 입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뿐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민주당은 “개별 의원 차원에서 발의한 법안”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인 의원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 법은) 피해자 보호법”이라며 “조문을 다 보고 판단하라”고 말했다. 윤 의원도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한 번 가보라. 거기서 할머니 이름을 부르면서 ‘가짜다, 사기다’ 하는 그런 것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저는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인 의원은 지난 13일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후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단 개정안에는 신문·방송·출판물·정보통신망을 이용하거나 기자회견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제17조)이 담겼다. 또한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 유족 또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여서는 아니 된다(제16조)는 내용도 담겼다. 전문가들은 ‘5·18역사왜곡처벌법’, 일본 제국주의 찬양·고무를 금지하는 ‘역사왜곡방지법’ 등과 같이 표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다른 결의 비판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표현의 자유를 막는 과잉입법”이라면서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같은 맥락의 법안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피해자 등에 대한 일부 극단적인 층의 비방은 기존 법체계의 형법상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를 적용해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고 했다. 야권은 이 법안이 ‘셀프 보호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윤 의원 본인을 비롯한 시민단체의 비위가 성역이라는 뜻인가”라며 “오죽하면 이용수 할머니도 본인이 처벌 대상이냐고 하시겠나”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법안은 대북전단금지법, 언론중재법에 이어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반자유주의 시리즈물”이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법안 내용은 당론이 아닐 뿐 아니라 당 차원에서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 의원실 관계자는 “취지는 단체나 특정인 보호가 아니라 피해자 보호”라며 “상임위 검토과정에서 수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진행하겠다”고 했다.
  • “강형욱도 물렸다”…이번엔 이경규 개물림 사고, 예외는 없다[이슈픽]

    “강형욱도 물렸다”…이번엔 이경규 개물림 사고, 예외는 없다[이슈픽]

    ‘개훌륭’ 이경규 촬영중 개물림 사고제작진 “출연자 안전 최우선” 방송인 이경규가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비글에게 손을 물렸다. 이 장면에서 사고를 ‘배움의 과정’으로 보는 듯한 자막이 삽입돼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24일 “출연자 안전이 최우선이며 응급조치 등을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2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개훌륭)’에서 이경규는 문제견 비글 ‘마루’를 만났다. 마루는 시도 때도 없이 보호자 가족을 공격해 엄마 보호자와 보호자 자녀까지 물어 상처를 입혔다. 이날 이경규는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물건 집착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마루는 소파 위 간식이 잔뜩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했고, 이를 바라보던 이경규는 마루에게 크게 손을 물렸다. 이경규는 크게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괜찮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손등에는 선명한 상처가 남았다. 이 같은 장면을 방송하면서 화면 상단에 ‘규 제자, 아픔을 통해 배우다’라는 자막이 삽입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개물림 사고를 미화할 수 있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방송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다시 한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훈련사는 비글에 대해 “운동이 진짜 많이 필요한 견종이다. 밖에서 뛰어야 할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을 물면 움직이니까 재밌어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훈련사는 “이런 친구들은 확고한 리더십을 가진 보호자가 필요하고 같이 놀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훈련사는 물건을 뺏는 것을 놀이로 인식하고 있는 마루의 집착을 버리기 위해 놀아 주면서 교육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또 강 훈련사는 “만약 입질한다면 가차 없이 ‘NO’ 라고 외쳐야한다. 또 집착하는 물건을 물지 않으면 간식으로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당 사건에 대해 ‘개훌륭’ 연출을 맡은 이동훈 KBS PD는 24일 언론을 통해 “‘개훌륭’은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다”며 “방송에 모두 담지 못할 뿐, 물림 사고 등이 있는 경우 응급조치나 사후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PD는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개 물림 사고가) 정말 위험한 일이고, 충분히 훈련 등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왔다”며 “방송에서는 이와 관련해 필요 이상의 공포를 조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현장 상황을 착실히 담았다”고 설명했다.강형욱도 물림 사고…응급 처치하러 병원행 ‘개훌륭’에서는 전에도 여러 차례 반려견 교육 중 물림 사고가 발생한 터라 안전 문제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 8월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강형욱 훈련사가 훈련 도중 ‘바키’한테 무릎을 물리는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이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강형욱 훈련사는 물림 사고 후 괜찮다며 훈련을 강행하려 했지만 제작진이 이를 말렸고, 강형욱은 응급 처치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훈련보다는 안전이 시급한 상황이었고, 결국 강형욱 훈련사의 치료를 위해 제작진은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일주일 뒤 강형욱 훈련사는 훈련을 마무리하고자 다시 촬영장을 찾았다. 강형욱 훈련사는 내 개가 위험하다고 생각 안하는 보호자들에게 충고하기도 했다. 이후 강 훈련사의 노력 덕에 코비와 바키는 공격성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개훌륭’ 제작진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을 진행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개훌륭’은 반려견과 사람이 어우러져 사는 법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강형욱 훈련사와 이경규, 장도연 등이 문제 반려견 가정을 찾아 보호자와 함께 반려견 교육에 나선다.
  • ‘윤미향 보호법’ 논란…표현의 자유 훼손 ‘과잉입법’ 지적

    ‘윤미향 보호법’ 논란…표현의 자유 훼손 ‘과잉입법’ 지적

    인재근·윤미향 “피해자 보호법”표현의 자유 훼손 과잉입법 지적사실적시 단체 명예 훼손도 논란민주당 “개별 의원 차원 발의법안”인재근 의원실 “모든 가능성 검토”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관련 단체의 명예 훼손을 금지하는 법안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과잉 입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뿐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민주당은 “개별 의원 차원에서 발의한 법안”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인 의원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 법은) 피해자 보호법”이라며 “조문을 다 보고 판단하라”고 말했다. 윤 의원도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한 번 가보라. 거기서 할머니 이름을 부르면서 ‘가짜다, 사기다’하는 것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저는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인 의원은 지난 13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후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단 개정안에는 신문·방송·출판물·정보통신망을 이용하거나 기자회견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제17조)이 담겼다. 또한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 유족 또는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여서는 아니 된다(제16조)는 내용도 담겼다. 전문가들은 ‘5·18역사왜곡처벌법’, 일본 제국주의 찬양·고무를 금지하는 ‘역사왜곡방지법’ 등과 같이 표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다른 결의 비판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표현의 자유를 막는 과잉입법”이라면서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같은 맥락의 법안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피해자 등에 대한 일부 극단적인 층의 비방은 기존 법체계의 형법상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를 적용해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고 했다. 야권은 이 법안이 ‘셀프 보호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윤 의원 본인을 비롯한 시민단체의 비위가 성역이라는 뜻인인가”라며 “오죽하면 이용수 할머니도 본인이 처벌 대상이냐고 하시겠나”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법안은 대북전단금지법, 언론중재법에 이어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반자유주의 시리즈물”이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법안 내용은 당론이 아닐 뿐 아니라 당 차원에서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 의원실 관계자는 “취지는 단체나 특정인 보호가 아니라 피해자 보호”라며 “상임위 검토과정에서 수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하겠다”고 했다.
  • 양천중앙도서관 ‘도서관에 가면 OO도 있고’

    양천중앙도서관 ‘도서관에 가면 OO도 있고’

    재단법인 양천문화재단(이사장 김신아)은 2021 생활문화 시설 활성화 지원 ‘도서관에 가면 OO도 있고’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에서 공공도서관이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프로젝트이다. ‘도서관에 가면 OO도 있고’는 양천지역 예술가와 시인, 작가, 독립출판서점 등이 참여해 ‘마을을 보다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낭독의 발견’ ‘이야기가 있는 그림지도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크게 3가지 프로젝트가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tvN 드라마 ‘도깨비’에 소개된 ‘사랑의 물리학’으로 유명한 김인육 작가가 ‘낭독의 발견’에 참여할 예정이다.
  • 中네이멍구 흑사병 환자 발생…“위중한 상태”

    中네이멍구 흑사병 환자 발생…“위중한 상태”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했다. 24일 닝샤 회족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1일 네이멍구 자치구 어얼둬쓰에서 목축업을 하는 마모(55)씨가 림프절 흑사병으로 확진됐다. 마씨는 지난 14일 구토 등의 증상으로 네이멍구의 한 진료소를 찾았고, 이후 여러 병원을 거쳐 17일 닝샤 의대병원에 입원해 검사한 끝에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당국은 마씨의 밀접접촉자를 찾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면서, 흑사병 발생 구역을 봉쇄하고 역학조사 및 쥐·벼룩 박멸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네이멍구 및 인접한 몽골에서는 지난해 산발적으로 흑사병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나온 바 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사이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전염할 수 있다. 흑사병은 치료법은 있으나 병의 진행이 빨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위험이 크다. 중국에서는 지난 9일 허베이성 청더에서 구급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와 진료를 받은 환자가 전염성 질환인 탄저병 진단을 받기도 했다.
  • 인재근·윤미향, ‘윤미향 보호법’ 비판에 “피해자 보호법” 반박

    인재근·윤미향, ‘윤미향 보호법’ 비판에 “피해자 보호법” 반박

    인재근 대표발의, 윤미향 공동발의인재근 “조문을 다 보고 판단하라”윤미향 “어떻게 윤미향 보호법이냐”국민의힘 “손바닥으로 하늘 가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은 물론 관련 단체에 대한 사실 적시를 금지하는 법을 두고 야당이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이 법은) 피해자 보호법”이라고 말했다. 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아프간 여성 인권 보장을 위한 대한민국 여성의원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취지에서 단체를 명기한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인 의원은 ‘야당에서 단체 비판을 위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는 질문엔 “비판할 건 비판하고…조문을 다 보고 판단을 하세요”라고 했다. 개정안에는 피해자와 유족을 비방할 목적이라는 단서조항이 있기 때문에 윤 의원에 대한 비판을 막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도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그걸 어떻게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하나. 그건 피해자 보호법”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한 번 가보라. 거기서 예를 들면 몇 할머니 이름을 부르면서 ‘가짜다, 사기다’하는 그런 것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저는 알고 있다”며 “제가 법안을 발의하지는 않았다. 인 의원님께 법안 발의 취지를 여쭈는 게 예의”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의원이 지난 13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과 서영석·이규민·허종식·소병훈·최혜영·윤미향·김민기·윤관석·이장섭 의원 등 10명은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개정안에는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 피해자, 유족 또는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여서는 아니 된다(제16조)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제17조를 신설해 ▲신문, 잡지, 방송, 출판물, 정보통신망 이용 ▲전시물 또는 공연물의 전시·게시 또는 상영 ▲공연히 진행한 토론회, 간담회, 기자회견, 집회, 가두연설 등에서 발언 등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다만 학문 연구, 예술적 창작 목적을 위한 행위 등의 경우에는 처벌하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야당은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총공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위안부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에 한해서만 적용된다고 변명하지만, 정의연에 대한 검찰의 정당한 기소조차 피해자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행태를 본다면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사실상 ‘정의연 보호법’,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대북전단금지법, 언론중재법에 이은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반자유주의 시리즈물”이라고 했다.
  • 로봇이 튀긴 치킨 맛 좀 보실래요?

    로봇이 튀긴 치킨 맛 좀 보실래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인천 연수구 송도8공구점에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로봇은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으로 두 번의 튀김 과정 가운데 2차 튀김을 맡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고자 두 번의 튀김과정을 거치는데 특히 협동로봇이 진행하는 2차 튀김은 조각 성형 등의 난이도 높은 과정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조리 과정은 매장 내부에 설치된 쇼윈도우를 통해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송도8공구점을 시작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한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향후 1차 튀김, 소스 도포 등 제품 조리 전 과정에 로봇 시스템을 확장,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로봇은 로봇 전문 업체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 “위안부비판 처벌법은 윤미향 보호법”…안철수·원희룡 등 철회 촉구

    “위안부비판 처벌법은 윤미향 보호법”…안철수·원희룡 등 철회 촉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만들려는 ‘위안부 비판 처벌법’은 사실상 ‘정의연 보호법’, ‘윤미향 보호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위안부 할머니와 유족뿐만 아니라 위안부 관련 단체에 대한 ‘사실적시’까지 금지시키는 이 법안은 현 정권의 반(反)자유주의 또는 전체주의 성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위안부 할머니분들을 특정단체의 재산으로 독점하겠다는 심보로 보이는 것이 ‘위안부 비판 처벌법’”이라며 “이법은 대북전단금지법, 언론중재법에 이은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반자유주의 시리즈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머니분들을 볼모삼아 사익을 챙긴다는 의혹을 받는 관련 집단이 있다면, 더욱더 철저한 비판과 감시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민주당은 역사에 대한 유일한 심판자가 되려는 셀프 성역화를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 측도 논평을 내고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중재법에서는 삽화를 명시해 조국을 달래주고, 유튜브를 제외해 유시민에게 자유를 주더니, 이번에는 윤미향 셀프 보호법”이라며 “입법폭주하면서 민주당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민주당은 누구를 위한 입법을 하고 있느냐”며 “차라리 솔직하게 ‘민주당 비판 및 처벌 금지법’을 만들라.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면 면죄부를 줄 세상이 멀지 않아 보인다”고 비꼬았다. 유승민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의연보호법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 유족 또는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명기돼 있다”며 “그러나 그 명예를 가장 심각히 훼손한 자가 바로 윤미향 의원이라는 것은 모든 국민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으로 역사를 단정하는 위험의 차원을 넘어, 할머니들의 상처를 개인을 위해 유용한 이들을 비판할 수도 없게 만들겠다는 악랄한 시도”라며 “즉각 법안 발의를 철회하고 윤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같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에 대한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법안의 공동발의자에는 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최근 부동산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윤 의원은 정의연 보조금·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 미 극우 ‘프라우드 보이즈’ 지도자 BLM 깃발 태워 징역 155일刑

    미 극우 ‘프라우드 보이즈’ 지도자 BLM 깃발 태워 징역 155일刑

    미국의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즈’ 지도자가 흑인목숨도소중해(BLM) 깃발을 불태운 혐의로 징역 155일형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언론들과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2018년부터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엔리케 타리오(37)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 최고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 화상으로 연결돼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지만 다음달 6일부터 5개월남짓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그가 “잘못했다”고 인정했는데도 해럴드 쿠센베리 판사는 그의 회개를 “전적으로 믿기 어렵다. 분명히, 의도적이면서도 자랑스럽게 평화 시위선을 넘고 잠재적으로 폭력적인 행동들을 모아 나갔다”고 상당한 양형을 부과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그는 교회에서 훔친 BLM 깃발을 불태우고 워싱턴 DC.에 두 개의 고성능 탄창을 무단 반입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타리오와 다른 프라우드 보이즈 멤버들이 지난해 12월 12일 흑인 교회로 유서깊은 아스베리 합동침례교회에서 깃발을 훔쳐 불에 태운 혐의를 제기했다. 물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물리치고 당선되자 이에 반발해 시위를 벌이다 저지른 일이었다. 타리오는 며칠 뒤 일간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이 깃발을 불태운 행위에 가담했음을 당당히 인정했다. 당시 평화로운 시위는 대부분 바이든을 지지하는 시위대와 사소하게 다툰 것 외에는 원만하게 끝났지만 프라우드 보이즈 멤버들을 비롯한 수십명이 체포됐다. 일대 네 군데 교회가 파괴 행위로 피해를 입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월 4일 타리오를 구금했는데 바로 이틀 뒤 의회 의사당 폭력 점거 난동이 벌어졌다. 검문 과정에 그의 자동차 안에서 탄창들이 발견됐다. 당시 난동 직전에 그는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소셜미디어 팔러 계정에다 “1월 6일에 대단한 숫자가 나올 것”이라면서 “도드라진 신사들 가운데 가장 악명 높은 그룹”이 떨쳐 일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회 난동이 우발적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2016년 캐나다계 영국인 극우 활동가 개빈 매키네스가 만든 프라우드 보이즈는 극우 성향에다 반이민, 극좌 성향의 청년집단 ‘안티파’ 등과 길거리에서 주먹질을 남발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물론 모두 남성들로만 구성돼 있다. 22일에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이 단체 회원들이 폭력 시위를 벌였는데 결국 총격전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 있다는 소식은 없었다.
  • [인사]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기술보호과장 길계호△인공지능로봇사업팀장 김홍섭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급△지능형원자력안전연구소장 최기용 ◇단장급△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연구단장 조동건 ◇부장급△핵연료안전연구부장 김현길△스마트기기진단연구부장 최영철△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 김민규△혁신계통안전연구부장 강경호△재료안전기술개발부장 김동진△지능형사고대응연구부장 하광순△저장처분기술관리부장 지성훈△처분성능실증연구부장 김건영△선진핵주기시스템연구부장 조용준 ◇실·팀장급△로봇응용연구실장 류동석△다물리계산과학연구실장 윤한영△리스크평가연구실장 김동산△인공지능응용전략실장 유용균△핵주기운영실장 김의영△방사선전략실장 이동은△방사선반응모델연구실장 권희정△기획관리팀장 양선아 ■한국석유공사 ◇본부장△기획재무본부장 최문규(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우진하△탐사생산본부장 임건묵 ■아주경제 △정치부장 최신형△사회부장 조상희△경제부 경제팀장 조현미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 겸 교무처장 신용민 ■한성대 △교학부총장·교육혁신원장 서은경△대학원장 방갑산△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장 서영윤△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장 강명수△디자인대학장 김효용△IT공과대학장 김성동△창의융합대학장 이관우△미래플러스대학장 장명희△상상력교양대학장 이태주△교무처장 하성욱△기획조정처장 조문석△산학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윤주일△학생처장 홍승린△입학처장 김진환△대외협력처장 한혜련△총무처장 장영우△학술정보관장 김귀옥△정보전산원장 황호영△국제교류원장 신영헌△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장 정진택△디자인아트교육원장 안광준△창의융합대학 상상력인재학부장 김영아△상상력교양대학 교학부장 이상혁△대학원 교학부장 박종언△교육혁신원 부원장 박지영△총무처 부처장 박철우△산학협력단 부단장 이상열△한성프레스센터장 박선옥
  • 코로나 인체 침투 길 찾은 한국인, 알고 보니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코로나 인체 침투 길 찾은 한국인, 알고 보니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한인 과학자가 참여한 미국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작동 원리를 밝혀낸 연구 결과를 내놨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화학·생화학과, 약학과, 피츠버그대 화학과, 텍사스 오스틴대 분자생명과학과, 컬럼비아대 생명과학과, 생화학·분자생체물리학과, 위스콘신 밀워키대 물리학과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세포에 어떻게 침투하는지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컴퓨터 가상실험 결과를 내놨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화학’ 8월 20일자에 실렸다. 릴리언 종 피츠버그대 교수와 로미 아마로 UCSD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인 과학자는 테라 슈타인 UCSD 연구원과 함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안설희 박사다. 안 박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딸이다. 안 박사는 2018년 스탠퍼드대에서 계산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UCSD에서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터)으로 일하고 있다. 올해 미국 화학회(ACS) 기술분과 물리화학분야에서 ‘2021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 6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안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딸이 연구로 인류에 공헌하고, 우리나라도 자랑스럽게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은 스파이크 단백질 결합 부위(RBD)가 인체 세포의 수용체인 ACE2와 결합되면서 시작된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글리칸으로 불리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당사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지만 좀더 상세한 침투 및 감염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안 박사와 슈타인 연구원은 컴퓨터 가상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접근한 뒤 글리칸이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를 바꿔 ACE2와 결합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 주는 것을 보여 줬다. 연구에 참여한 텍사스 오스틴대 연구팀은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체를 만들어 이들의 컴퓨터 가상실험 결과를 실제로 구현해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 성평등 배운 아프간 2030… 총구 앞에서도 여성 인권을 외치다

    성평등 배운 아프간 2030… 총구 앞에서도 여성 인권을 외치다

    탈레반, 평화협상 중에도 여성 대거 살해일자리 뺏고 부르카 강요 등 억압 현실화아프간, 20년 전보다 평등·권리 의식 신장 여성 군수 마자리 탈레반에 대항하다 체포수도 카불서 여성들 목숨 건 거리시위도 유엔 “여성 인권 보호해야 합법 정부 인정”美·EU “여성 인도주의적 지원 이어갈 것”중남미도 국제기구 직원 등 피난처 제공 아프가니스탄에서 다시 정권을 잡은 탈레반을 향해 여성들의 저항의 물결이 이어진다. 탈레반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이슬람법 안에서 여성 권리를 존중한다”며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지만, 20년 전보다 깨어 있는 의식을 가진 여성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극단적 무장단체를 불신하는 아프간 여성들은 당당히 거리 시위에 나서고, 서방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직접 목소리를 내고 있다.●최연소 여성 시장 “싸움은 이제 시작” 아프간의 360여개 지역에서 단 3명뿐인 여성 군수 중 한 명인 살리마 마자리는 “지금 우리가 극단주의 이념, 그리고 이를 강요하는 집단과 싸우지 않는다면 이들을 물리칠 기회를 잃게 된다”며 “결국 그들은 사회를 세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 군사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두터운 신망을 얻었던 마자리는 계속 탈레반에 대항해 싸워 왔지만, 최근 결국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탈레반이 통제하는 지역에는 더이상 여성이 없을 것”이라며 “심지어 여성들은 도심에도 없다. 모두 집에 수감되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2018년 마이단샤르 시장으로 임명되며 최연소 여성 시장 기록을 세운 인물인 자리야 가파리는 탈레반의 공격이 두렵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저항 정신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을 준비가 돼 있다”며 “조국과 평화, 국민, 심지어 고난과 고통까지 모두 사랑한다”고 썼다. 그는 오랫동안 아프간에서 여성의 권리를 옹호해 왔으며, 특히 여성의 경제권을 보장하는 데 힘써 왔다. 가파리는 특히 여성들의 싸움이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들은 전 세계와 의사소통한다”며 “나는 그들이 우리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의회 최초 여성 부의장이자 아프간 정부의 평화협상단에도 참여한 파지아 쿠피 역시 자신과 다른 여성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인권 침해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수도 카불에서 6~7명의 여성이 ‘용감한’ 거리 시위를 연 데 대해 “여성은 아프간에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우리는 평등한 권리와 존중을 원할 뿐”이라며 “여전히 이 나라의 여성에게서 희망을 느낀다”고 전했다.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도 앞서 아프간 여성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매들이 걱정된다”며 “아프간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여성 권리를 폭력적으로 억압한 탈레반의 지난 역사를 볼 때 이들의 공포는 현실”이라며 전 세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탈레반 “여성 존중”발표했지만 불신 탈레반 대변인은 앞서 그들의 통치하에서 여학생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후 실제로 탈레반 장악 이후 잠깐 문을 닫았던 여학교가 일부 개교했고, 비정부기구(NGO) 등도 정부와 지역사회의 학교에서 여전히 여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2001년 미국의 공습 이후 ‘성평등’이 당연한 가치였던 아프간에서 교육받고 자란 2030세대 여성들일수록 탈레반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1996년부터 2001년 탈레반 집권 당시 벌어진 잔혹한 억압과 압박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는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 2019년 현재 아프간 의회는 미국보다 비율이 더 높을 정도로 여성 참여가 활발했고, 많은 여성들은 부르카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착용했기에 이들은 20년 전의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고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여성 교육 활동가인 파쉬타나 두라니는 “탈레반은 여성의 권리에 대해 얘기할 때 모호한 말을 사용한다”며 “이들이 허용하겠다고 하는 게 여성의 이동권, 정치적 권리, 투표권, 교육권 등 전부인지, 일부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불확실한 상황을 전했다. CNN은 “탈레반의 과거 집권 기간 소녀들의 등교가 금지된 만큼 이들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있다”며 “탈레반이 여성 강사나 교수를 구할 때까지 모든 학교를 폐쇄하고, 결국 고등교육에서 여학생들을 배제할까 봐 우려하는 반응도 있다”고 전했다. 탈레반이 천명한 대로 이슬람법을 따른다고 해도 남녀 둘만 따로 한 공간에 있을 수 없다는 점 등은 여전히 여성을 많은 직책에서 배제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도부의 ‘약속’과 다르게 현실에서는 이미 여성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태가 보인다는 것도 걱정스러운 점이다.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와 평화 협상을 하던 지난 1년 동안에도 여성 기자 3명 등이 목숨을 잃는 등 일하는 여성들은 대거 살해됐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이들이 칸다하르 남부 도시 아지지의 은행에 진군해 여성 직원 9명에게 자리를 비울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은행 창구원으로 일하는 여성 대신 남자 친척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지역에서는 탈레반이 빠르게 여성을 억압하면서 남성 보호자 없이 집을 나가는 것을 금지하고, 부르카를 입도록 강요했다”며 “일부 지휘관들은 미혼 여성들을 탈레반 대원들과 결혼시킬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여성 기자들이 최근 며칠 동안 탈레반으로부터 그만두라는 식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탈레반의 장악 며칠 만에 아프간 내 인권과 성평등을 진전시키려는 수십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프간 내 대부분의 여성들이 20년 전과 같은 권리 침해를 경험하고 있다”며 “여기엔 부르카 강제 착용, 강제 결혼, 이동의 자유 제한, 마흐람(남편, 아들, 남자 친척 등 남성 보호자) 강제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미 외교안보 전문지 더 디플로맷에 따르면 최근 미 국가정보원(NIC) 역시 탈레반 장악 이후 이제껏 진보한 여성의 인권이 “많이 후퇴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국제사회, 난민 수용 등 여성 인권 지원 나서 국제사회는 이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탈레반이 합법적인 정부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테러리스트 조직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고,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프간 난민 수용 계획을 밝히며 특히 여성들을 위한 피난처를 제공하겠다고 나서는 국가도 늘고 있다. 미국은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아프간 여성의 권리 보호를 요구하며 “여성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고, 중남미 국가들도 여성 활동가와 국제기구 직원들을 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의 경우 우선 아프간 내 유엔 기구 등에서 근무한 여성 48명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칠레는 국제 인권단체 프런트라인 디펜더스와 함께 아프간 출신 가족들과 여권 운동가를 맞이한다고 했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도 트위터에 “인도주의 재앙 위기에 지리적 상황을 떠나 국제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위기로 인해 자국을 떠난 가족들에게 보호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탈출한 여성들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미국 주재 아프간 대사를 지낸 로야 라흐마니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여성들의 미래가 곧 아프간의 미래”라며 “여성들에 대한 대우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국가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지만, 여성 인권이 억압되거나 침해받는다면 아프간도 마찬가지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채용절차법 위반’ 민주노총 첫 행정처분… 과태료 1500만원

    ‘채용절차법 위반’ 민주노총 첫 행정처분… 과태료 1500만원

    민주노총이 자기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물리력을 동원하는 등 건설사를 압박하는 행위에 대해 처음으로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청 평택지청은 최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분과 경기남부지부 조직부장 A씨에게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택지청은 A씨가 지난해 12월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를 채용하라며 시행사를 압박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해 관련 조사를 이어 왔다. 평택지청은 해당 사업장의 채용 사례 전반을 살펴본 결과 A씨 행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채용절차법에 명시된 ‘채용 강요 금지’ 조항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채용절차법은 누구든 채용에 관해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 강요하거나 금전 등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020년 이 법이 시행된 이후 해당 조항을 인용해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서울대 총동창회,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동문 16명

    서울대 총동창회,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동문 16명

    서울대 총동창회가 8월 총동창신문을 통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동문이 8명이라고 밝혔다. 총동창회 측은 “8월 10일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자 명부에 등록된 동문만 8명, 출마 선언을 포함해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사표를 냈다가 중도 하차한 동문까지 포함하면 18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출마의사를 밝힌 서울대 출신은 입학연도와 졸업연도 순으로 이낙연(법학70-74), 최재형(법학75-79), 유승민(경제76-82), 윤석열(법학79-83), 원희룡(공법82-89), 최대집(의학94-99), 정세균(법대최고지도자과정 5기), 추미애(법대최고지도자과정 10기) 등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또 장기표(사법66-95), 안상수(체육교육71-75), 박진(법학74-78), 김태호(농업교육80-85), 안철수(의학80-86), 하태경(물리86-91), 윤희숙(경제89-93), 김동연(행정대학원84-86) 등 8명은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원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 영문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최문순(대학원84졸) 강원도지사는 소속정당 예비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이광재(법대최고지도자과정 16기) 국회의원은 출마 선언을 했다가 같은 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했다. 서울대 법대최고지도자과정(ALP)에는 각각 고려대, 한양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정치인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장관, 이광재 의원이 진학했다. 서울대동창회에서 발행하는 동창회보는 지난 2002년 4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상고’라고 적힌 장대를 뛰어넘으려 하는 만평을 실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 전 총재가 1997년 대선에서 목포상고 출신의 김대중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2002년 대선에서 또다시 부산상고 출신의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맞붙는 상황을 풍자했다. 이 만평은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이원복 전 덕성여대 총장이 그린 것이었다. 서울대 마크를 단 이 전 총재는 ‘상고’의 장대를 넘지 못했다.
  • 정의용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 수용 논의 사실…현재 협의 없어”

    정의용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 수용 논의 사실…현재 협의 없어”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미국으로 탈출하려는 아프간인 일부를 한국 내 미군기지에 임시 수용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23일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관련 협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아주 초보적인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 논의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심각하게 논의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현재는 협의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주한미군 기지에 난민을 수용하려면 반드시 한국 정부 허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수천 명의 피란민을 한꺼번에 미국으로 데려가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 내 미군기지에 아프간인을 일시적으로 두겠다는 것이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해당 외신 보도와 관련해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은, 지리적 여건이나 편의성에 따라 미국은 중동이나 유럽 지역에 있는 미군기지를 활용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그간에 협의해오고 있었다”면서 아프간 난민 수용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신중히 검토돼야 할 사안이다. 국민적인 수용성을 고려해 종합적 판단을 해야 하는, 대단히 복잡하고 신중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취재진에게 아프간 난민이 경유할 거점을 제3국가에 마련했으며, 이와 관련해 4개 대륙, 24개 이상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타르, 독일, 쿠웨이트, 스페인을 포함해 걸프만 지역과 중앙아시아, 유럽 국가로부터 거점 설치에 대한 동의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들 국가에서 난민들은 미국이 비자 심사와 신원 확인 절차 등을 진행하는 동안만 체류하고, 관련 절차가 끝나는대로 미국 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로 향할 계획이다.
  • 건설현장서 ‘자기 조합원 채용 압박’ 민주노총에 첫 과태료

    건설현장서 ‘자기 조합원 채용 압박’ 민주노총에 첫 과태료

    민주노총이 건설현장에서 자기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물리력 등을 동원하는 행위에 대해 처음으로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청 평택지청은 최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분과 경기남부지부 조직부장 A씨에게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평택지청은 A씨가 지난해 12월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를 채용하라며 업체를 압박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해 관련 조사를 이어왔다. 평택지청은 해당 사업장의 채용 사례 전반을 살펴본 결과 A씨 행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채용절차법에 명시된 ‘채용 강요 금지’ 조항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채용절차법은 누구든 채용에 관해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 강요하거나 금전 등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020년 이 법이 시행된 이후 해당 조항을 인용해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해당 법규가 적용되려면 채용 과정에서의 강요 행위가 구체적으로 입증돼야 하나 채용 과정을 일일이 문서화하거나 녹취하는 경우가 적어 적용이 쉽지 않았다”며 “반면 이번 사례의 경우 피해사례가 워낙 구체적이고 물증도 있어 강요 행위를 입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 ‘지구 종말의 날 빙하’ 아래 지각마저 얇아…녹는 속도 빠른 이유 찾았다

    ‘지구 종말의 날 빙하’ 아래 지각마저 얇아…녹는 속도 빠른 이유 찾았다

    지구의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줘 ‘지구 종말의 날 빙하’로도 알려진 남극대륙의 ‘스웨이츠 빙하’의 소실은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지구 내부의 열기 때문에 이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알프레트 베게너 극지해양연구소(AWI) 등 국제연구진은 남극의 지자기장 데이터를 분석해 지열 흐름에 관한 새로운 지도를 제작했다. 이는 지구 내부의 열기 즉 내열이 얼마나 상승함으로써 남극이 점차 더워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결과, 서남극에서는 동남극에서보다 빙하가 상당히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남극의 지각 두께가 약 17~25㎞로, 동남극 지각 두께인 약 40㎞보다 훨씬 더 얇은 탓에 서남극의 빙하가 훨씬 더 많은 지열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 주저자인 AWI의 리카르다 지아덱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스웨이츠 빙하 아래에서 제곱미터(㎡)당 최대 150밀리와트(㎽)의 지열 흐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스웨이츠 빙하는 연간 해수면 상승에 약 4%를 관여하며, 현재 연간 800억 t의 얼음을 잃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2017년 미국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스웨이츠 빙하는 1980년 이후로 지금까지 최소 6000억 t의 얼음을 잃었다. 라이브사이언스도 스웨이츠 빙하의 점점 더 빨라지는 소실 원인 가운데 일부는 빙하 아래 숨겨진 물에 의해 비롯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대부분 기후 변화 및 기온 상승과 관계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이에 대해 공동 저자로 AWI의 지구물리학자 카르스텐 골 박사는 “빙하 아래쪽 온도는 땅이 작고 단단한 암석으로 이뤄져 있는지, 아니면 물에 잠긴 침전물로 구성돼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골 박사에 따르면, 물은 상승 열을 매우 효율적으로 전달하지만 빙하 바닥에 도달하기 전 열에너지를 멀리 내보낼 수도 있다. 지난해 연구진은 빙하 하부를 촬영한 최초의 영상을 입수해 빙상 아래의 난류 온수가 빙하의 돌이킬 수 없는 후퇴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골 박사는 “예를 들어 많은 양의 지열은 빙하 바닥을 완전히 얼어붙지 않게 하거나 표면에 일정한 물 막을 형성할 수도 있다. 두 가지 요인 모두 얼음이 지면에서 미끄러지기 쉽게 한다”면서 “또 현재 서남극에서 볼 수 있듯이 빙붕의 제동 효과가 없어지면 지열의 증가로 빙하의 흐름이 상당히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스웨이츠 빙하가 완전히 붕괴한다면 해수면은 65㎝ 이상 상승해 전 세계 해안 지역사회에 괴멸적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지구 종말의 날 빙하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개방형 정보열람 자매 학술지인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최신호에 실렸다.  
  • 경기교육청, 전국 첫 사립교사 16명 직접 선발

    경기교육청, 전국 첫 사립교사 16명 직접 선발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처음으로 사립학교 교사 16명을 공립교사 채용 과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직접 선발한다고 23일 사전 예고했다. 시도교육청이 사립교원 채용 일부가 아닌 전 과정을 위탁 직접 선발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날 202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계획‘을 통해 사전 예고한 과목별 사립교원 선발 인원은 ▲ 기계 4명 ▲ 수학 3명 ▲ 국어 2명 ▲ 기술·화학·미술·물리·전기·가정·영양 각 1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작년까지 1차 필기시험까지만 위탁 채용했으나, 사립교원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1차 필기시험을 비롯해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수업나눔), 교직적성심층면접(집단토의 개별면접) 등 2차 시험까지 채용 전 과정을 위탁하기로 했다. 시험 시행계획은 10월 15일 공고되며, 같은 달 25∼29일 원서접수를 거쳐 11월 27일 1차 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위탁 채용에는 도내 165개 사학 법인(관외법인 포함), 263개 사립학교 중 내년도 신규교사 충원이 필요한 8개 사학법인 10개 학교가 참여했다. 작년 1차 필기시험 위탁채용에 28개교가 참여해 41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참여 학교 수가 다소 줄었으나 ’공정한 채용과 양질의 교원 확보,학생 학습권 보장‘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사학이 점차 늘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기대했다. 도교육청은 위탁채용 사학엔 ▲학교당 5000만원(교수학습기자재 등 구입비) ▲ 법인당 500만원(법인 운영 필요경비) ▲ 사학기관 시설개선사업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번 위탁채용에 참여하지 않은 상당수 사립학교법인은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추진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작년에 1차 시험 위탁채용에 참여한 법인들마저도 전면 위탁에는 거부감을 보이며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상위법에도 없는 위탁채용 범위를 지침으로 정해 사학을 탄압하고 있다. 1인 시위,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미군 군복 입고 미제 무기 든 탈레반 전사들, 대놓고 미국 조롱

    미군 군복 입고 미제 무기 든 탈레반 전사들, 대놓고 미국 조롱

    미국 행정부와 미군의 엉성한 철수 작전을 틈타 손쉽게 아프가니스탄 정국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선전 동영상을 제작하며 전사들에게 미군 병사 복장을 입히고 헬멧을 쓰게 했다. 미군들이 흘리고 간 군복을 입히고 총기들을 들게 함으로써 미국 정부와 미군을 대놓고 조롱한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뮤지컬 사운드트랙처럼 만들어져 이들의 선전 채널을 통해 방영된 이 동영상은 탈레반의 정예 부대인 ‘바드리 313’이 카불의 특정 위치를 경계하기 위해 배치돼 있다고 자랑한다. 이들이 챙긴 제복과 무기들은 미군 특수부대가 아프간 정부군에 제공했던 창고에서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더선이 보도했다. 이들 전사들은 또 M4와 M-16 소총들을 들고 있으며 방탄조끼를 입고 야간투시 고글이 달린 헬멧을 쓰고 있다. 이런 모습은 머리에 터번을 두른 채 얫 소련제 AK-47 소총을 든 오지의 게릴라 같은 탈레반 전사들의 이미지와 완전히 다르다. 이들은 아프간 정부군을 쉽사리 물리쳤으며 달아나는 병사들이 남긴 수십억 달러의 미군 무기들을 노획했다고 자랑했다. 아프간 침공 다음해인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정부는 아프간 정부군에 대략 280억 달러(약 32조 8000억원)의 무기를 인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미국 정부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이들 모든 무기는 파괴되지 않은 채 탈레반의 수중에 있다”고 개탄했다. 탈레반의 선전 동영상에 앞서 탈레반 안에서도 가장 극렬한 것으로 알려져 500만 달러(약 58억 670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하카니 네트워크의 지도자 칼릴 알라흐만 하카니가 미군의 M4 소총을 든 채 카불 시내의 인파로 붐비는 사원(모스크)에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당시 그는 미군 군복과 방탄조끼, 헬멧 등을 착용한 채 미국산 총기를 든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대중 연설을 했다. 다른 미국 관리는 탈레반이 미군의 험비 등 무장 차량 2000대 이상,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 공격용 헬기, 스캔이글 군용 드론 등 항공기 40대를 노획했다고 로이터에 털어놓았다. 탈레반이 이것들을 당장 공격용으로 활용할 수는 없겠지만 선전물로는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혀 심리적 타격을 가하려는 탈레반 선전물이 계속 나올 것 같다.
  • 내년 ‘대선 링’ 앞두고… 링 위에 선 전설의 주먹은 울었다

    내년 ‘대선 링’ 앞두고… 링 위에 선 전설의 주먹은 울었다

    ‘복싱 8체급 석권 전설’ 매니 파키아오(43·필리핀)가 어쩌면 은퇴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쓴맛을 봤다. 파키아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슈퍼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서 요르데니스 우가스(35·쿠바)에게 심판 전원 일치 0-3 판정패했다. 1995년 프로 데뷔한 파키아오는 통산 62승(39KO) 2무 8패를 기록했다. 우가스는 27승(12KO) 4패. 경기는 챔피언 우가스가 도전하는 모양새였다. 파키아오는 2019년 7월 키스 서먼(33·미국)을 물리치고 WBA 웰터급 슈퍼 챔피언에 올라 최고령 웰터급 챔피언 기록을 썼지만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아 올해 1월 자격을 박탈당했고 일반 챔피언이던 우가스가 벨트를 넘겨 받았다. 원래 파키아오는 국제복싱연맹(IBF)·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챔피언 에롤 스펜서 주니어와 복귀전을 치르려 했으나 스펜서 주니어의 망막 부상으로 11일 전 대전 상대가 우가스로 교체됐다. 이날 파키아오는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섰고 우가스는 기다리며 잽으로 견제하고 받아치는 냉정한 경기를 했다. 전성기의 빠르기와 힘에 미치지 못했던 파키아오는 경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키가 9㎝ 큰 우가스보다 두 배 이상인 815번의 주먹을 날렸으나 정타는 130번(16%)에 그쳤다. 우가스는 405번 중 151회(37%)이 정타였다. 9라운드를 기점으로 정타 수에서도 뒤지기 시작한 파키아오는 마지막 12라운드에서는 공격으로 전환한 우가스에게 묵직한 펀치를 거푸 허용하며 휘청거렸다. 가드를 올려 막아냈지만 눈가에 상처가 날 정도였다. 2010년 정계에 입문해 현재 필리핀 상원의원이기도 한 파키아오는 공백기 동안 집권당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 도전의 꿈도 꾸는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파키아오는 경기 뒤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일단 휴식을 취한 뒤 계속 싸워나갈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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