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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부족한 점 채워 달라”… 이낙연 “정권 재창출 힘 보탤 것”

    이재명 “부족한 점 채워 달라”… 이낙연 “정권 재창출 힘 보탤 것”

    이낙연, 선거대책위 상임고문 요청 수락“마음의 상처 아물도록 당 지도자가 노력”李후보는 “수시로 조언 얻겠다” 몸 낮춰양측 지지자들 ‘물리적 충돌’… 후유증 여전 오늘 경기지사직 사퇴… 대선 레이스 돌입文대통령 예방 추진… 이르면 27일 가능성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종료 2주 만인 24일 만나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요청을 수락했고,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내놓았던 공약 일부를 수용키로 했다. ‘원팀’ 구성이라는 첫 번째 고비를 넘은 이 후보는 25일 경기지사직을 내려놓고 대선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이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30분간 회동했다.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 이후 둘은 두 차례 통화했지만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당원과 지지자께서는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 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말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그리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도록 당 지도자가 앞서서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대표로부터 채우고 수시로 조언을 얻고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 지금보다 훨씬 더 밝은 미래를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이 후보는 회동 후 페이스북에 “한마음으로 원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아낌없는 격려 말씀 보내주셨다”며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가자는 말씀도 공감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상임고문은 전직 국회의장과 당대표 등을 지낸 당 원로가 맡는 상징적 역할이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선대위에 동참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얻었고, 이 전 대표는 2선에서 조언하는 부담 없는 역할을 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전 대표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이 선대위에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키로 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의 대표 공약이었던 신복지 체제를 ‘후보 직속 제1위원회’에서 직접 위원장을 맡아 챙기기로 했다. 신복지 체제는 국민의 일상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소득, 돌봄, 의료, 주거, 고용, 교육, 문화, 환경, 안전 등 분야에서 ‘국민생활기준’을 세우고 이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게 핵심이다. 이 전 대표는 경선 기간 내내 신복지를 앞세워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비판했다. 불복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회동이 성사됐으나 ‘명낙대전’의 후유증은 아직 아물지 않았다. 회동 현장에서는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이재명 사퇴하라”를 외쳤고, 양측의 물리적 충돌도 벌어졌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경선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결과를 기다리며 ‘이재명 후보·송영길 대표 퇴진 운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지지자들의 마음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이 후보 측 박찬대 의원이 전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예방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27일 회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 2주 만에 손잡은 ‘명낙’…이낙연, 이재명 선대위 상임고문 맡기로

    2주 만에 손잡은 ‘명낙’…이낙연, 이재명 선대위 상임고문 맡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종료 2주 만인 24일 만나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요청을 수락했고,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내놓았던 공약 일부를 수용하기로 했다. ‘원팀’ 구성이라는 첫 번째 고비를 넘은 이 후보는 25일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한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이 전 대표의 옛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30분간 회동했다.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 이후 두 사람은 두 차례 통화를 했지만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당원과 지지자께서는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 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말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그리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도록 당 지도자가 앞서서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같은 DNA를 가진 팀원”이라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대표로부터 채우고 수시로 조언을 얻고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 지금보다 훨씬 더 밝은 미래를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요청에 따라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상임고문은 전직 국회의장과 당대표 등을 지낸 당 원로가 맡는 상징적 역할이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선대위에 동참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얻었고, 이 전 대표는 2선에서 조언하는 부담 없는 역할을 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전 대표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이 선대위에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키로 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의 대표 공약이었던 신복지 체제를 ‘후보 직속 제1위원회’에서 직접 위원장을 맡아 챙기기로 했다. 신복지 체제는 국민들의 일상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소득, 돌봄, 의료, 주거, 고용, 교육, 문화, 환경, 안전 등의 분야에서 ‘국민생활기준’을 세우고 이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게 핵심이다. 이 전 대표는 경선 기간 내내 신복지를 앞세워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비판했다.불복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회동이 성사됐으나 ‘명낙대전’의 후유증은 아직 아물지 않았다. 회동 현장에서는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이재명 사퇴하라”를 외쳤고, 양측의 물리적 충돌도 벌어졌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경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기다리며 ‘이재명 후보·송영길 대표 퇴진 운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지지자들의 마음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이 후보 측 박찬대 의원이 전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예방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27일 회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 ‘공동부유’ 나선 중국, 조세 저항에도 부동산세 시범 도입

    ‘공동부유’ 나선 중국, 조세 저항에도 부동산세 시범 도입

    ‘공동 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기치로 내건 중국이 고가주택 보유자에 물리는 부동산세 도입에 나섰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세 개혁업무에 관한 결정’을 의결했다. 전인대는 행정부인 국무원에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시범 지역을 선정하라”고 요구했다. 전인대는 “적극적이고 적절하게 부동산세 입법을 추진해 합리적인 주택 소비를 이끌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는 한국의 종합부동산세에 해당하는 보유세가 없어 그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별다른 제약 없이 집을 ‘싹쓸이’할 수 있었다. 베이징이나 상하이에 번듯한 집 한 채만 있으면 누구나 우리 돈 수십억원대 자산가로 등극한다. 이 때문에 집을 사려고 마음먹은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집을 살 때 70%까지 대출이 가능해 이자로만 매달 우리 돈 500만~600만원을 내는 이들이 많다. 중국의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일반인은 감당하기 힘든 액수지만 맞벌이 부부의 월급을 모두 쏟아붓고 사금융 대출까지 ‘영끌’해 버틴다. 길게 보면 집값이 크게 오를 것이기에 ‘남는 장사’라는 생각에서다. 일부는 주택 매매 금액을 부풀려 신고하는 ‘업계약서’를 만들다가 적발되기도 한다. 은행 대출을 최대한 많이 받아 ‘이자까지 대출로 갚는다’는 계산이다. 잘만 하면 내 돈 한 푼 없이도 집을 사 큰돈을 벌 수 있다. 최근에는 위장이혼·위장결혼 사례도 들통나 충격을 줬다. 현행법상 대도시 후커우(주민등록)를 가진 부부는 각자 한 채씩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는 부부가 재산을 늘리고자 위장이혼한 뒤 다시 결합하는 과정에서 법의 허점을 악용해 두 채를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각 아파트 단지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이 가격 이하로는 팔지 말자’고 담합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주택 보유세 도입 얘기가 10여년 전부터 나왔지만 ‘부동산 시장을 침몰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시행이 계속 미뤄져 왔다. 중국 당국이 해묵은 과제인 부동산세 도입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최근 전면화한 ‘공동 부유’ 기조와 관련이 깊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100주년을 맞아 절대 빈곤을 타파하고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중국의 심각한 빈부 격차가 중국 공산당의 집권 정당성을 위협할 정도의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서울이나 도쿄보다 비싼 중국 대도시의 주택 가격은 불평등의 상징으로 부각됐다. 중국의 주택 보유세 도입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지난 8월 제10차 중앙재경위원회 회의를 열고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강조하는 공동 부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예고됐다. 다만 중국이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경기가 하강하고 있는 데다가 헝다 사태로 부동산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어 부동산세 전면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동산 거품을 잡고자 내놓은 부동산세 전국 도입이 공산당원들의 강한 역풍으로 후퇴할 전망”이라며 “부동산세 시범 도입 대상이 30개 도시에서 10여개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결국 집값 거품이 큰 일부 대도시에서만 시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 ‘코로나 원격근무 vs 세금 축낸다’…10일 중 4일 백악관 떠난 바이든

    ‘코로나 원격근무 vs 세금 축낸다’…10일 중 4일 백악관 떠난 바이든

    바이든 276일 중 108일 자택 및 별장행트럼프의 70일보다 많아, 오바마는 40일“코로나로 대통령 역시 재택근무 하는 것”보안 업무환경 조성, 헬기 운영 등 세금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276일 동안 108일(39.1%)을 백악관이 아닌 자택 및 별장에서 지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근무와 매한가지라는 옹호론이 나오는 반면 세금 낭비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CNN은 23일(현지시간) 바이든이 취임 후 69일은 윌밍턴 자택, 32일은 캠프 데이비드, 7일은 레호보스 비치 별장에서 지냈다고 보도했다. 취임 후 같은 기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0일간 백악관을 떠나 있었다.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 등에서 61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9일을 보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40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84일이었다. 백악관은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은 ‘엄청난 백색 감옥’으로 칭했고,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도 ‘아주 좋은 감옥’이라고 불렀다. 바이든 역시 지난 2월 백악관을 ‘금박 입힌 새장’에 비유하며 답답함을 전한 바 있다. 인근 라파예트 공원에서 시위도 많고, 기자나 경호원들의 보는 눈도 있으니 집만큼 편하지는 않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바이든의 윌밍턴 자택은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다.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이용하면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백악관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쓴 작가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는 CNN에 “코로나19 때문에 대통령도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생활패턴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집무실은 더 이상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고 대통령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판도 적지 않다. 지난 8월 미국의 기존 예측과 달리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빠르게 점령했을 때 바이든은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당시 백악관은 바이든이 어느 곳에 있던 원격 업무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바이든이 즉시 백악관으로 복귀하지 않자 심각한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또 바이든을 위해 철저한 보안을 갖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비밀경호국(SS)을 비롯한 수행원을 동원하고, 마린원을 띄우는 데는 세금이 들어간다. 트럼프도 재임 시절 가족과 함께 자주 마러라고 리조트나 개인 골프클럽을 방문해 세금을 낭비한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 ‘과도한 신체접촉’ 환자 성추행 물리치료사 2심서 유죄

    ‘과도한 신체접촉’ 환자 성추행 물리치료사 2심서 유죄

    도수치료 중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물리치료사에게 항소심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광주지법 형사2부(김진만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36)씨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5월 3일 전남의 한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하면서 여성 환자 B씨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의 목 뒤에 손을 넣고 “남자친구가 있으면 해봤을 것 아니냐”며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올렸다. 또 B씨의 상의를 가슴 아래까지 걷어 올린 뒤 배와 가슴 부위를 양손으로 만지고 B씨의 손을 자신의 배에 갖다 대기도 해다. 1심은 A씨의 발언에 성희롱 여지가 있고 사전에 치료행위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과실이 있지만, 성추행으로 볼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부 행위가 치료상 필요했더라도 사전 설명이나 양해 없이 성희롱 발언을 했고, 과도하게 신체접촉을 한 것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봤다. A씨의 일부 치료행위가 학회의 일반적인 치료와 다르고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B씨에게 “성추행이 아니다”라고 말한 점 등도 A씨의 추행 의도를 뒷받침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가 치료를 핑계로 피해자를 추행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 역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사실관계 자체를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추행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남양주시, 유기동물에 물린 시민에 최대 200만원 지원

    남양주시, 유기동물에 물린 시민에 최대 200만원 지원

    경기 남양주시는 유기 동물에 물리는 등 신체적인 피해를 본 시민에게 최대 200만원을 치료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유기 동물에 의해 신체적 피해를 본 시민에게 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상해를 입으면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 사망하면 장제비 2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중성화해 방사하고 공동급식소를 설치해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도 이 조례에 포함됐다. 김영실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물복지 및 유기 동물로 인한 피해 지원 조례안’이 최근 의결된 데 따른 조치다. 이 조례는 동물복지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동물복지위원회’와 ‘동물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 野 “추미애, ‘기자 괴롭히라’ 좌표 찍기로 언론 재갈”…秋 기자 실명·번호 공개

    野 “추미애, ‘기자 괴롭히라’ 좌표 찍기로 언론 재갈”…秋 기자 실명·번호 공개

    “법적조치 운운 본인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법관 출신이 법 따윈 없나… 인격권 짓밟아”“기자 개인 인신공격, 취재 활동 막는 독재”“與 언론중재법 개정 저의, 언론 통제 의심”秋, 21일 ‘조폭 사진’ 입장 묻는 기자명 공개야권은 22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의 기사를 쓴 특정 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것과 관련해 공격 대상이 되는 “좌표찍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개인의 인격권을 짓밟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측 박기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자의 개인정보쯤은 가볍게 무시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라면서 “지지자들에게 기자를 괴롭혀 달라며 좌표 찍는 행위뿐이 더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기사에 대해 차후 법적 조치를 운운하면서 자신은 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나. 전 법무부 장관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가”라면서 “즉각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기자에게 사과부터 해라. 그리고 다시는 여당 관련 인사들의 입에서 언론중재법 소리 안 나오게 하라”고 꼬집었다. 역시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측 장천 대변인도 “추 전 장관은 소위 ‘좌표 찍기’를 고의적으로 자행했다”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인격권을 가볍게 짓밟았고, 법관 출신임에도 개인정보보호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쉽게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기자를 개인적으로 인신공격함으로써 자유로운 취재 활동을 막는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이며 독재”라면서 “여권의 언론중재법 개정이 위와 같은 저의를 가진 언론 통제의 시발점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작년엔 기자 얼굴 모자이크 없이 게시”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에서 “지난해 10월 추 전 장관은 한 취재기자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시하며 동일한 ‘좌표 찍기’ 시도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면서 “비뚤어진 언론관을 가지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반복하는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언론중재법이 통과됐다면 추 전 장관이 제일 먼저 달려가 1호 사례가 됐을 것이 자명하다”면서 “여권의 언론중재법 의도가 다시 한번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조직폭력배 조직원 이태호씨와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고 보도한 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 등을 공개하며 “악의적 보도”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해당 기자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보내 온 질문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SNS에 언론사명과 기자 실명을 그대로 노출해 올렸다. 추 전 장관은 기자 개인 휴대전화는 뒷번호만 지웠다. 추 전 장관은 이씨를 전혀 모른다며 “대중정치인으로서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고 찍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도 ‘국제마피아파와 포즈를 취했다’는 제목과 사진으로 공적 이미지를 실추하고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해당 기사를 내릴 것을 요구하고 차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면서 “오보인데도 해당 기사를 인용 게재하는 경우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 [보따리]건강관리도 가상현실에서 하는 시대

    [보따리]건강관리도 가상현실에서 하는 시대

    13회 : 보험업계에도 부는 ‘메타버스’ 바람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올해 전세계가 주목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란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사용자 간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지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관련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정착 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선두 기업으로 일컬어지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지요. 메타버스는 적용 기술과 적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세분화 됩니다. 적용 기술로는 크게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레이어를 덧입히는 개념인 ‘증강’과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가상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레이션’이 있습니다. 또 적용 환경도 사용자가 단순히 주변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외부(세계) 중심 환경’과 사용자가 아바타 등 시스템 속 행위자의 형태로 존재하는 ‘내부(정체성) 중심 환경’으로 나뉩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에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보험사들도 메타버스를 서비스에 활용하려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신한라이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 대표적인 예로 흥국생명은 지난 8월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습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출범시킨 조직입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우리은행 등 30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메타버스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얼라이언스 내 혁신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금융상담, AR·VR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인 및 반려동물 친밀도를 높이는 메타버스 기술 등의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달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습니다. 이밖에도 NH농협생명,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은 사내 시상식과 신입사원 채용 상담회,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 행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라이브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난달 30일에는 대학생 서포터즈 ‘드리머’ 8기 발대식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하기도 했고요. 美·英, 앱게임 이용 원격 치료·건강관리도 해외에서는 보다 다양한 형태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격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기업 XR헬스는 가상현실 게임을 이용한 물리치료, 스트레스 및 통증 관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코로나19 재활 치료 등 다양한 원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버드 필그림 헬스케어(HPHC), 메디케어,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CBS), TUFTS헬스플랜 등 미국의 비영리 건강보험회사들은 XR헬스의 원격의료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자사 상품에 메타버스 기술을 포함시키고 있는 셈이지요. 미국 인슈어테크 기업 윙슈어는 AI, 머신러닝, AR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보험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농업인에게 맞춤형 보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소작농과 보험회사, 보험중개사, 농업기업을 모바일 기기로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농작물 피해 규모를 즉각 확인하고, 보험금 청구가 타당한지 확인해 보험금 지급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윙슈어는 국민 대다수가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다수의 소작농이 외딴 곳에 위치해 보장서비스를 받기 힘든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그런가하면 단체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영국 스타트업 유라이프(YuLife)는 단체보험에 게임 앱을 포함시켜, 가입자들이 앱에서 팀을 만들어 서로 경쟁하거나 기록을 공유하고 앱이 제시하는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발전된 방식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사용자는 앱의 내부세계인 ‘유니버스’(Yuniverse)에서 자신의 아바타 ‘유모지’(Yumoji)를 만들게 됩니다. 이후 앱에서 제시하는 달리기나 명상 등의 임무를 완료하면 특정 브랜드에서 바우처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유코인’(YuCoin)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구글핏, 애플 헬스 등 외부 앱이나 각종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도 건강관리 이력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단체보험에 가입한 직원의 약 60%가 유라이프 앱을 통해 건강관리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 중 46%가 매달 앱을 사용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라이프는 고객경험의 측면에서 기존 단체보험상품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에 7000만달러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상품·사업모형 개발에 활용 모색” 그러나 이같은 일부 시도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보험업계의 메타버스 활용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각종 행사를 가상공간으로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상품이나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부터 메타버스를 적용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지요. 조 연구위원은 “해외 사례로 볼 때 국내 보험사도 스타트업의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및 보험상품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메타버스는 기반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험사도 고객 접점 확대를 넘어 새로운 상품 및 사업모형 개발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사설] 유류세 찔끔 인하해선 서민 경제 도움 안 된다

    기름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자 정부도 결국 ‘유류세 인하’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당히 올라가고 있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 유류세 인하를 짚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제 유가가 201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 “높은 유가가 금방 떨어지진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서민들은 요즘 주유소 가기가 겁난다. 주유소 업주는 인상된 가격표를 갈아 붙이느라 바쁘다. 어제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1741.94원으로 전날보다 2.79원 올랐다. 서울 지역 휘발유값은 4.20원 상승한 1819.38원이었다. 무엇보다 자동차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많이 쓰는 경유는 전국 평균 1539.90원이었다. “새로운 코로나19가 닥친 것과 다름없다”는 이들의 하소연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홍 부총리는 “원유 가격이 이미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다음주 정도에는 조치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이달 6일 배럴당 80.55달러에서 지금은 84달러에 육박한다. 원유 가격 강세에 원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한국이 체감하는 유가 상승폭은 어느 때보다 크다. 휘발유값 2000원도 시간문제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르면 26일 유가 관련 민생 대책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라고 한다. 정부가 물가와 소비 등 경제지표의 악화를 막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문제다. 2018년처럼 유류세를 15% 인하하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80~120원 낮아질 수 있는 요인이 생긴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서민들이 기름값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 정부는 최대한 유류세 감면폭을 넓히는 방안을 고민하기 바란다. 감면 한도는 30%다. 유류세 인하의 과실이 유통업자들에게만 떨어지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
  • [책꽂이]

    [책꽂이]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박노자 지음, 나무연필 펴냄)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독립과 사회주의 실현에 몸을 던진 이들. 주체 철학자 신남철, 비운의 빨치산 박치우, 조선과 러시아의 경계에 선 남만춘과 김남겸, 붉은 페미니즘의 선구자 허정숙 등 사회주의자 열 명의 활약과 미래를 향한 고민을 따라가면서 또 다른 위기의 시대에 놓인 오늘을 돌아본다. 312쪽. 1만 9000원.여자로 나이든다는 것(앤 G 토머스 지음, 박은영 옮김, 열대림 펴냄) 교육학 박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해 온 저자가 눈으로 아이를 키운 여자, 마녀와 구두를 바꿔 신은 여자, 해를 훔친 지혜로운 할머니 거미 등 동화와 전설을 통해 여성의 삶과 지혜를 전한다. 352쪽. 1만 9000원.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박권 지음, 동아시아 펴냄) 양자역학은 세계 최고의 이론 물리학자들이 근본으로 꼽는 이론이다. 물리학자이자 고등과학원 교수인 저자가 왜 모든 것이 양자로 수렴되는지 촘촘히 전하는 책은 우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긴 논증이기도 하다. 344쪽. 1만 7500원.‘나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비장애형제 자조모임 ‘나는’ 지음, 한울림스페셜 펴냄) 발달장애와 정신장애를 겪는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들이 모인 ‘나는’이 낸 소설 형식의 자전적 에세이. 장애 가정 안에서 비장애 형제의 고민, 장애인의 형제자매가 가진 혼란과 아픔 등 그들의 깊은 속마음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288쪽. 1만 8000원.대가 없는 일(김혜지 지음, 민음사 펴냄) 세상과 ‘나’ 사이에서 휘청이는 이들을 주목한 소설집.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청소년을 이야기한 ‘꽃’을 비롯해 출산 계획만으로 상사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난임 시술을 해야 하는 여성을 그린 ‘아가야, 어서 오렴’ 등 단편 7편을 모았다. 276쪽. 1만 3000원.풋감으로 쓴 시(오현아 글, 엄정원 그림, 백화만발 펴냄) 백화만발의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 일곱 번째 책. 할머니는 왜 아파트 경비 아저씨에게 풋감을, 중국집 사장에겐 양파 껍질을, 시장에선 자초 뿌리를, 포목점 주인에겐 천을 부탁했을까. 천에 물을 들이며 자신의 슬픔을 희망으로 물들이는 할머니 이야기를 따뜻하고 밝은 그림으로 그렸다. 72쪽. 1만 2000원.
  • 모범은 못될망정…“마스크 쓰라”는 시민 멱살잡고 쫓아낸 美경찰들 (영상)

    모범은 못될망정…“마스크 쓰라”는 시민 멱살잡고 쫓아낸 美경찰들 (영상)

    미국에서 누가 경찰이고 누가 시민인지 모를 지경인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CBS에 따르면 19일 뉴욕 퀸스의 한 시민은 지하철역에서 경찰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가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아침, 출근길에 오른 앤드루 길버트(27)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모범이 돼야 할 경찰이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하철역을 활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해 역사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규정 위반 시 이유 불문 50달러(약 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모범이 되어야 할 경찰이 오히려 규정을 위반한 셈이다.길버트는 “아침 8시쯤 W라인 8번가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찰관 2명을 목격했다. 마스크를 써달라고 정중히 요구했지만,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들은 길버트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길버트는 “남자 경찰관이 미안하다, 마스크 때문에 안 들린다면서 내가 하는 말을 못 들은 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길버트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 그러자 경찰들은 대뜸 “업무를 방해하지 말라, 열차 안 탈 거면 나가라”며 비상문을 열고 그를 개찰구 밖으로 밀어냈다. 길버트는 “남자 경찰관이 내 멱살을 잡더니 밖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게 가까이 가지도, 경찰을 만지지도 않았으나 그 같은 수모를 겪었다고 호소했다.현장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 빅토리아 홀은 “경찰이 길버트의 요청을 계속 거절하는 것을 보고 사태를 주시했다. 남자 경찰관이 길버트의 멱살을 잡았을 때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매우 공격적으로 변했다. 보통 이런 일에 끼어들고 싶어 하지 않는 성격인데 보는 내가 다 화가 났다”고 전했다. 길버트가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경찰을 보고 지적한 게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물리적 충돌로 번진 적은 없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길버트는 “경찰에게 왜 마스크를 쓰지 않았느냐 지적하면 보통 나를 완전히 무시하고 궁색한 변명만 놓는다”면서 “법 준수를 요청한 시민에게 경찰이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이 적절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것은 저들이 규칙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명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을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경찰이 법에 대한 경시를 낳는 것”이라고 충고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MTA 대변인은 “뉴욕경찰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어떻게 다룰지는 뉴욕경찰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자신과 다른 시민, 운송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꼭 마스크를 착용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NYPD 대변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 동영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내부 검토 중”이라는 짤막한 입장만을 전했다.
  • 우리은하 기원을 탐색한다…NASA 감마선 망원경 ‘코시’(COSI) 쏜다

    우리은하 기원을 탐색한다…NASA 감마선 망원경 ‘코시’(COSI) 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은하수 연구에 신기원을 열 망원경을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이 망원경은 별의 탄생과 죽음에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는 미스터리를 파헤치고, 어떤 화학원소가 은하를 형성하는지를 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는 19일(현지시간) 우리 은하계를 조사하기 위한 망원경으로 콤프턴 분광계 및 이미저(Compton Spectrometer and Imager;COSI)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NASA의 성명에 따르면, COSI 미션에는 약 1억 45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원)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망원경은 2025년에 발사된다. COSI는 별이 폭발할 때 생성되는 방사성 원자의 감마선을 연구하여 은하에서 화학원소가 형성되는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전자와 질량은 같지만 양전하를 띠는 아원자 입자인 양전자를 규명하는 데 새로운 빛을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NASA는 60년 이상 우리가 여전히 답을 찾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창적이면서 소규모인 임무를 설계하고 실행해왔다.“COSI는 지구 자체의 형성에 매우 중요한 성분인 우리 은하계의 화학원소의 기원에 대한 질문에 답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임무 관계자는 “발사업체는 추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COSI 망원경을 완성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감마선 관측기술을 개발한 연구원들은 2016년 이 망원경의 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초과 압력 풍선을 띄워올렸다. 망원경 선택에 앞서 2019년 19개의 제안을 받고, NASA의 천체 물리학 탐험 프로그램을 통해 그중 4개의 제안이 선택되었다. NASA는 패널이 네 가지 제안의 개념을 모두 세밀히 분석한 후 COSI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관리한다. 한편, NASA는 허블우주망원경의 후계자로 총 100억 달러를 투입한 제임스웹 망원경(JWST)을 12월에 발사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 캐나다 우주국(CSA)의 공동 프로젝트인 JWST는 지구 상공 540㎞ 저궤도를 공전하는 허블망원경과는 달리 고향 행성에서 약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으로 향한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보다 4배 더 먼 이 지점은 우주에서 중력적으로 안정적인 곳으로 빛의 왜곡이 없다. 또 태양이 항상 지구 뒤에 가려 햇빛의 방해 없이 먼 우주를 볼 수 있으며, 망원경에 설치되는 가림막은 지구와 달에서 반사되는 빛도 막아준다. L2에 주차하는 JWST는 가시광선보다는 적외선 파장에 더 초점을 맞추어 관측할 것이며, 천문학자들에게 우주의 새벽(135억 년 전 최초의 별 탄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주변 외계 행성의 대기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망원경의 주경 지름만 약 6.5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JWST는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의 쿠루 마을에 있는 유럽 우주발사장으로 옮겨져 12월 18일 아리안 5 로켓에 얹어져 발사된다. ​
  • 양도세 중과, 다주택 못 잡고 매물만 잠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 정책이 ‘매물 잠김’ 부작용을 불러왔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는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 때 나온 정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더 물리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양도세 중과 대책을 내놓으면서 올 6월부터 중과를 실제로 시행하겠다고 밝혔고, 1년에 가까운 유예기간에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다주택자 매도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다주택자의 전체 매도량은 7·10 대책 이전인 지난해 6월 7886건이었으나 발표 이후인 7월에는 7140건으로 줄었고, 8월엔 3342건으로 ‘반토막’ 났다. 대책 발표 이전인 2019년 7월부터 2020년 5월까지의 서울 다주택자 월평균 매도량은 4564건이었는데, 대책 발표 이후부터 적용 이전인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까지의 매도량은 4331건으로 감소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당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양도세 중과를 실시하면 유예기간 동안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의 상당 부분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아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며 정책을 밀어붙였다. 이런 기대와 다르게 주택 증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2 대책 전후의 서울 월평균 증여량은 1108건에서 1796건으로 증가했고, 7·10 대책 전후의 증여량은 1963건에서 3151건으로 늘었다.
  • 시진핑도 집값은 못 잡나…中공산당 “부동산稅 안돼”

    투기 막기 위해 보유세·양도세 등 추진당 지도부 이어 평당원들도 반대 거세시범 도입 도시 30곳서 10곳으로 축소2025년까지는 전면 도입 보류 나설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성사를 이끌 ‘공동 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 기조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부동산세를 도입해 아파트 거품을 꺼뜨리고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도 확충하려고 했지만 핵심 지지세력인 공산당원들의 강한 반발로 어려움에 빠졌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부동산 과세를 책임지는 한정 국무원 부총리가 최근 시 주석에게 ‘전국적인 부동산세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주택 투기를 잡고자 보유세·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내 반대 여론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중국은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국가지만 뜻밖에도 부자에게 물리는 세금이 거의 없다. 자본주의국가들이 제도화한 상속세가 없고, 부동산 보유세도 일부 시범 도시에만 있다. 20~30년 전까지만 해도 국가의 존립을 걱정할 만큼 경제 사정이 나빠 부의 축적을 제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등 세계적 거부들이 속속 등장하고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 양극화가 심화되자 이를 간파한 시 주석이 공동 부유를 공론화하면서 3연임 시도에 나섰다. 지난 8월 제10차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부동산세 입법과 개혁을 적극적이고 착실하게 추진하라”며 부자 증세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부동산 재산이 많은 당 지도부의 반대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그러나 시 주석을 끝까지 믿고 따라야 할 평당원들조차 세제 신설에 압도적으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고 WSJ는 전했다. 은퇴한 공산당 간부들 역시 “부동산세를 내면 먹고살 돈이 없다”며 도입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냈다. 예상보다 강한 조세 저항에 시 주석은 부동산세 시범 도입 대상을 당초 30개 도시에서 10개 정도로 줄이고 적어도 2025년까지는 부동산세 전면 도입에 나서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그러나 2025년 이후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동산세 도입이 무산되거나 일부 도시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3대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19일 중국에서 발행된 위안화 채권 이자 1억 2180만 위안(약 225억원)을 예정대로 지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최근 들어 헝다가 제때 이자를 지급한 건 처음이다. 헝다는 오는 23일이면 지난달 내지 못한 달러 채권 이자 지급 유예 기간이 끝나 공식적인 디폴트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번 주말이 헝다 사태의 향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카카오페이 ‘삼고초려 IPO’… 증시 혹한기 딛고 흥행 성공할까

    카카오페이 ‘삼고초려 IPO’… 증시 혹한기 딛고 흥행 성공할까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규제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앞서 두차례나 상장 일정을 미뤘던 카카오페이가 드디어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IPO 돌풍’이 최근 크게 식은데다 증시 변동성까지 높아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카카오 주가에도 전환점이 돼줄지 주목된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는 6만~9만원, 공모 금액은 1조 200억~1조 5300억 수준이다. 시가 총액은 7조 8000억~11조 7000억에 달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 3일 유가증권에 상장한다. 카카오페이는 일반 청약 공모주 물량의 100%를 균등 방식으로 배정하기로 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국내 IPO 사상 처음이다. 기존의 비례 배정 방식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유리했다. 그러나 모든 청약자에 균등하게 배정하기로 한 만큼, 이론상 최소 청약 수량인 20주만 청약하면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상장 과정에서는 잡음이 계속됐다. 당초 카카오페이는 지난 8월 희망 공모가 6만 3000원~ 9만 6000원으로 카카오뱅크와 일주일 간격으로 상장해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평가 논란으로 금융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한차례 좌절됐다. 이후 공모가를 조정해 지난달 재도전에 나섰으나 9월 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일부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재차 일정을 미뤄야 했다. 카카오페이가 악재를 딛고 상장 후 모회사인 카카오나 ‘형님 회사’인 카카오뱅크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가에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최대 변수였던 규제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카카오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반면, 상장 이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 과제라는 시각도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소법 적용으로 인해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P2P) 투자, 보험상품 비교 등 카카오페이의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이들이 카카오페이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면서 “정부가 플랫폼 사업을 잠재 규제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나 상세한 가이드라인 하에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리스크를 줄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 연봉 20만달러 부부, 10만달러에 핵잠 기술 넘긴 ‘미스터리’

    연봉 20만달러 부부, 10만달러에 핵잠 기술 넘긴 ‘미스터리’

    진짜 금전적 이익만을 위해 기술 넘겼나 의문 커져이민 고려할 정도인 부인의 반트럼프 정서도 거론핵잠 핵심 기술을 훔친 과정 대해서도 의문 제기돼지난 9일 미국의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10만 달러(약 1억 1770만원)에 외국으로 빼돌리다 덜미가 잡힌 미 해군 기술자 부부와 관련해, 미 현지에서 범죄 동기 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부부의 연간 수입이 20만 달러를 넘는데 단지 돈을 벌기 위해 핵잠 기술을 넘겼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원자력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조너선 토비(42)와 그의 아내 다이애나 토비(45)를 아는 24명의 지인들의 의견을 종합할 때 “부부의 연간 수입은 20만 달러가 넘었고, 메릴랜드주 애너폴리스에서 중산층의 생활 수준을 유지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하지만 토비 부부는 1척 건조 예산이 30억 달러(한화 3조 5000억원)에 이르는 핵잠 기술을 불과 1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넘겼다. 우선 토비는 빼돌린 문서 중 일부를 담아 지난해 4월 1일 소포로 외국 정부에 보냈다. 하지만 해당국이 8개월 뒤인 12월 20일 이 소포를 현지의 연방수사국(FBI) 지부에 넘기면서 적발됐다. 이후 토비는 FBI 요원을 외국 대표라고 믿고 그의 지시대로 SD카드를 피넛버터 샌드위치와 껌 통에 넣어 2차례 건넸다. 하지만 토비가 수입만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기에는 의문점이 있다는 것이다. 부부는 2005년 2월 결혼했고, 다이애나가 먼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토비가 핵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당시 26만 8500달러짜리 주택의 부채를 갚기 힘들어지자 연봉이 보장된 해군에 입대했다. 당시에는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했지만 그의 최근 연봉은 15만 3737달러(약 1억 8100만원)였다. 교사인 다이애나의 연봉도 6만 달러(약 7000만원) 선이었다.토비가 핵잠 기술을 어떻게 훔쳤는지도 베일에 쌓여 있다. 물리적으로 토비가 핵잠 기술 문건을 유출할 자리에 있었던 것은 2014년에 5개월뿐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외장 드라이브 등은 군용 컴퓨터에 넣을 수 없고 복사기와 프린터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추적된다고 NYT는 전했다. 자존심이 세고 주변에 자신의 높은 학력을 얘기하곤 했던 다이애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싫어했고, 호주 이민을 고려했다는 전언도 있다. 토비 부부는 핵잠 기술을 러시아나 중국 등 적대국이 아니라 미국의 우호국에 넘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비가 극비의 보안을 지키며 핵잠 기술을 다룬 전문가 답지 않게 자신이 외국정부 대표라고 믿는 FBI에 기술을 넘기는 동안 엉성한 모습을 보인 것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다. 상대가 정한 장소에 직접 나타나 SD카드를 두라는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 대표적이다. 또 토비 부부는 지난 7월 메모리카드를 약속된 장소에 놓으려 집을 떠나면서 페이스북에 아이를 봐줄 사람을 구하는 게시물을 올려 자신들의 동선을 노출하기도 했다.
  • 경찰, 유동규 새 휴대전화 수리 후 잠금 해제…포렌식은 경기남부경찰청서

    경찰, 유동규 새 휴대전화 수리 후 잠금 해제…포렌식은 경기남부경찰청서

    경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새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풀고 본격적인 포렌식 수사에 들어간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20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수리 후 잠금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 측은 최근 이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제공했으며, 경찰도 물리적 수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 및 잠금해제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등 분석은 전담수사팀이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진행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국수본에서 휴대전화를 가져온 뒤, 참여권 보장을 위해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 등이 참관한 가운데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달 중순 개통한 것으로, 검찰의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이 9층 창문 밖으로 집어던진 아이폰이다. 경찰은 데이터 복구와 분석을 통해 통화 내용과 파일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유 전 본부장이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검찰에서 확보해 수사 중이다.
  • “돈 받은자가 범인” vs “특검 거부자가 범인”…경기도청 앞 아수라장

    “돈 받은자가 범인” vs “특검 거부자가 범인”…경기도청 앞 아수라장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기도청 앞에는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에 대해 이 지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보수단체들과 민주당과 이 지사의 지지자들이 이른 시간부터 몰려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진보 단체는 “돈을 받은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한 의혹을 제기했고, 보수단체는 “특검 거부자가 범인”이라며 이 지사를 겨냥한 날선 비판을 쏟았다. 이들은 “대장동 게이트, 특검이 답이다” 등의 피켓을 들고 각각 1인 시위를 벌였고, 이 지사 지지 모임인 ‘촛불 백년 이사람’은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맞섰다. 보수단체 관계자는 “대장동을 설계했다는 그분께서는 무엇이 겁이 나기에 특검을 거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특검 거부하는 그분이 바로 범인”이라고 이재명 지사를 겨냥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대장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단체가 “돈 받은 사람, 설계한 사람, 준 사람 모두 범인”이라며 개발 비리 연루자들에 대한 특검 등 엄중 수사를 촉구했다. 경기도청 공무원노조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문구가 적힌 피켓 시위를 벌였다. 양측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며 확성기를 통해 비방전을 이어갔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200여명의 인력을 도청 주변에 배치해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도청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곳곳에 위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경기도청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 유동규가 던진 아이폰 잠금해제됐다…경찰, 수리도 완료(종합)

    유동규가 던진 아이폰 잠금해제됐다…경찰, 수리도 완료(종합)

    경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던져 파손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20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수리 후 잠금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의번 의혹을 수사하는 또 다른 주체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주거지 압수수색을 하자 9층 창문 밖으로 던진 아이폰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 측은 이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최근 경찰 측에 제공했고, 경찰도 물리적 수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데이터 복구와 분석을 통해 통화 내용과 파일을 살펴볼 예정이다. 다만 이 휴대전화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 개통된 것이며, 옛 휴대전화는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이다.
  • 경찰, 유동규 부서진 아이폰 비밀번호 파악…“수리 후 분석”

    경찰, 유동규 부서진 아이폰 비밀번호 파악…“수리 후 분석”

    경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던져 파손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 측은 검찰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 직전 유 전 본부장이 9층 창문 밖으로 집어 던진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최근 제공했다. 다만 휴대전화 파손이 예상보다 심해 파일 등 정보를 경찰이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관 수리와 데이터 복구를 마치는 대로 통화 내용과 파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물리적 수리와 데이터 복구 후 변호인 입회하에 사건과 관련된 부분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휴대전화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 개통된 것이며, 옛 휴대전화는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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