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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률 25.6% 주역’ 또 통했다…넷플릭스 41개국 톱10 오른 ‘이 드라마’

    ‘시청률 25.6% 주역’ 또 통했다…넷플릭스 41개국 톱10 오른 ‘이 드라마’

    배우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 ‘언더커버 미쓰홍’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전 세계 41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7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포르투갈 등 총 41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 시청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3.5%의 시청률로 출발한 ‘언더커버 미쓰홍’은 2회에서 5.7%를 기록, 단 2회 만에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으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물이다. 35살의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2회 방송에서는 홍금보의 위장 취업 출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홍금보는 상사들로부터 ‘미쓰 홍’이라 불리며 하대를 겪지만, 이에 순순히 굴복하지 않는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비서로서 탄탄한 경력을 지닌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가 학력과 출신을 이유로 대졸 비서들에게 무시당하자 육탄전까지 불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회사에 새로 부임한 사장의 정체가 밝혀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신임 사장은 다름 아닌 홍금보의 옛 연인 신정우(고경표 분)였다.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인 홍금보의 상황이 예고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흥행은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일찍이 예견됐다. 박신혜는 그간 ‘상속자들(최고 시청률 25.6%)’, ‘지옥에서 온 판사(최고 시청률 13.6%)’, ‘닥터스(최고 시청률 21.3%)’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는 극 중 ‘여의도 마녀’로 불릴 만큼 냉철한 금융감독관과 풋풋한 사회 초년생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연출과 위장 취업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이 박신혜 특유의 당당한 에너지와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송 초반부터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언더커버 미쓰홍’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서학개미 또 땅치려나?…“다음은 코스피 6000” 예고 나온 이유 [재테크+]

    서학개미 또 땅치려나?…“다음은 코스피 6000” 예고 나온 이유 [재테크+]

    코스피가 22일 5000선을 돌파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 조기 달성됐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기록적인 호황과 정부 주도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리면서, 수십 년간 한국 증시를 짓눌러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했다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정부의 개혁 정책과 반도체 호황을 근거로 코스피 6000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5000선을 뚫었습니다. 장중 5019.54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4900대로 소폭 내리며 숨을 고르는 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인 ‘코스피 5000’ 공약이 임기 내 조기에 이뤄진 셈입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개장 첫날 2398.94로 마감했습니다. 1년 뒤인 올해 첫 개장일에는 4309.63으로 장을 닫으며 79.6% 급등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4500선까지 올랐고, 한 달도 안 돼 이날 500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르네상스’…삼전·하이닉스의 독주이번 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였습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을 강하게 견인했습니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두 기업의 주가는 기록적인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라 이날 장중 16만원까지 치솟았고, SK하이닉스는 무려 4배 넘게 폭등하며 78만원선까지 넘겼습니다. 상법 개정에 외국인 환호…“마침내 해법 찾아”한국 증시의 고질병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주주 위주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가 ‘주주 평등 원칙’으로 바뀌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고 한국 증시에 뛰어든 것입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상법 개정안은 이사들에게 회사뿐 아니라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도록 법적 의무를 부여했습니다. 이사회의 책임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셈입니다. 이는 기업들의 대대적인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이익을 우선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다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약 6조 96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미국 투자회사 페더레이티드 허미스의 조너선 파인스 수석 매니저는 “소수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불공정 기업 관행에 대한 오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시장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직접적인 방아쇠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그는 또 “한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을 마침내 해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맥쿼리·JP모건 “다음은 6000…상승 여력 있다”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코스피가 6000까지 오를 가능성을 잇따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맥쿼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6년 코스피가 6000선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끌 핵심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습니다. 특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이러한 정책이 향후 지수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 역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을 추가 상승 여력의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습니다.
  • 다이슨, ‘로보락’ 주도 청소기 시장에 도전장…AI 얼룩 감지로 승부

    다이슨, ‘로보락’ 주도 청소기 시장에 도전장…AI 얼룩 감지로 승부

    중국 브랜드 로보락이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홈 생태계로 추격 중인 로봇청소기 시장에 다이슨이 ‘청소 본연의 성능’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더 넥스트 홈 랩(The Next Home Lab)’ 현장에서 다이슨은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자동화 트렌드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하드웨어 중심의 엔지니어링 철학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다이슨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청소기는 AI를 활용한 오염 식별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면에 탑재된 HD 카메라가 바닥의 액체 오염이나 마른 얼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방식이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는 “첨단 AI 기술로 얼룩 유형을 식별하고, 깨끗해질 때까지 최대 15회까지 청소 과정을 반복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구조적 차이점도 눈에 띈다. 회전 패드 대신 선택한 롤러 방식은 12개의 포트에서 물을 분사하며 바닥을 닦는다. 특히 롤러 뒤편에 설치된 금속 스크레이퍼(맹글)가 회전할 때마다 롤러의 오물을 물리적으로 짜내 오수통으로 보내기 때문에, 청소 내내 깨끗한 롤러 상태를 유지한다. 청소 후 도크에서는 60도 온수 세척과 45도 열풍 건조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110mm의 낮은 높이로 소파 아래 진입이 유리하며, 전선은 10mm까지 접근해 회피하고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150mm 거리를 유지하는 정밀한 인식 기능도 시연됐다. 로봇청소기와 앱 연결을 어려워하는 시니어 고객 등을 위해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맵핑과 설정을 도와주는 ‘무료 맞춤형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산 가전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보안에 대해선 로봇청소기의 비전 시스템이 포착한 이미지와 비디오는 저장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만 처리되며 암호화된다고 밝혔다. 앱으로 전송되는 정보는 지도 데이터와 시스템 업데이트 등 필수 항목으로 제한된다. “한국인 청소 시간 36%가 물청소”다이슨 측은 이번 신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의 특정한 청소 습관을 겨냥했음을 분명히 했다. 네이슨 매니저는 전 세계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은 하루 평균 청소 시간 중 36%를 물청소에 사용해 글로벌 평균(29%) 대비 물청소 할애 시간이 많다”고 분석했다. 함께 공개된 손잡이형 물청소기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필터프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존 물청소기에서 악취의 원인이 되던 젖은 필터를 아예 없앤 것이다. 네이슨 매니저는 “오수와 이물질은 즉시 제품 하부로 보내지도록 설계돼 오염물이 기기 위쪽으로 빨려 올라가 내부를 막지 않는다”며 위생적인 구조를 강조했다. 기기 무게 중심을 헤드 쪽으로 낮춰 조작 시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분야에서는 항공기 제트 엔진의 소음 저감 장치인 ‘허쉬 키트’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슨 허쉬젯 컴팩트’를 선보였다. 독특한 별 모양의 노즐 구조를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속삭임보다 조용한 19dB 수준의 저소음을 구현했다는 것이 톰 비숍 엔지니어의 설명이다. 필터는 정전기 방식을 활용해 0.1미크론 크기의 미세입자를 포착하며, 수명은 최대 5년까지 늘렸다. 직배수 부재와 높은 가격대… ‘편의성’ 시장 설득할까다이슨의 이 같은 정공법이 시장의 주류 트렌드를 완전히 관통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핵심 사양으로 꼽히는 ‘상하수도 직배수 시스템’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직접 물을 채우고 비워야 하는 구조에 대해 네이슨 매니저는 “아시아 시장의 트렌드와 소형 가구의 니즈를 잘 알고 있으며, 배관 연결 시스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답하며 향후 과제로 남겨뒀다. 다이슨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 넥스트 홈 랩’ 팝업 스토어는 오는 2월 1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운영된다.
  • 꽁꽁 언 얼음도 완벽한 고체 상태 아니라고? [달콤한 사이언스]

    꽁꽁 언 얼음도 완벽한 고체 상태 아니라고? [달콤한 사이언스]

    눈과 얼음으로 대표되는 계절,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스포츠는 당연히 스케이트와 스키다. 스키나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과 눈 위를 미끄러질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미끄러운 표면 덕분이 아니라 복잡한 물리학적 현상이 작용한다. 좁은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압력을 가하면 순간적으로 녹아 얇은 수막이 형성되는 압력 융해나 압력 없이도 얼음 표면이 미세하게 녹아 있는 준용융층(Premelting Layer)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학계에서 준용융층의 두께는 어느 정도인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관해 오랫동안 논쟁을 벌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 물리화학과 연구팀은 준용융층의 두께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화학 물리학 저널’ 1월 21일 자에 발표했다. 냉장고 냉동실에 있는 얼음은 눈구름 속에서 형성되는 단결정이나 겨울철 강이나 호수에 형성된 얼음과는 완전히 다르다. 얼음 결정은 육각 기둥부터 납작한 판 모양, 그리스식 기둥 모양까지 다양한 형태로 자란다. 이런 구조적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다. 이에 대해 ‘전자기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인 마이클 패러데이는 ‘녹는점 이하의 얼음의 표면에 미세한 얇은 수막을 갖고 있다’는 가설을 내놨다. 패러데이가 제시한 준용융층의 두께와 존재 여부에 대해서 서로 모순되는 증거들이 많아 논란이 계속돼 왔다. 이런 논쟁을 종식하기 위해 연구팀은 얼음의 ‘상태도’(phase diagram)에 주목했다. 상태도는 온도와 압력에 따라 고체, 액체, 기체 상태의 물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나타낸 도표다. 도표에는 세 가지 상태가 모두 같이 안정적이고 완벽한 평형 상태로 공존하는 ‘삼중점’이 있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얼음 표면의 분자 움직임을 시각화했다. 그 결과, 삼중점에서 나노미터 두께의 얇은 막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많은 실험에서는 이보다 훨씬 두터운 막이 있다고 보고됐지만, 연구팀은 실험이 의도치 않게 삼중점 평형 상태에서 약간 벗어난 채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평형은 하나의 ‘점’이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실험에서는 그 점에 최대한 근접할 수는 있지만, 정확히 그 지점에 머물 수는 없기 때문에 미세한 편차만으로도 평형에서 벗어나게 되고 현상을 측정하기 어렵게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물의 특이한 밀도 특성 때문에 고체 상태 얼음이 액체 상태의 물보다 에너지적으로 더 안정적이어서 얇은 액체 막은 평형점 근처에서 두께가 제한된다. 연구팀은 물리학의 다양한 이론을 결합해 액체 방울이 막 위에 응결돼 나타나는 ‘부분 젖음’(partial wetting) 현상을 설명했다. 부분 젖음은 액체가 고체 표면에 떨어졌을 때 완전히 퍼지지 않고 방울 형태를 유지하려는 성질로, 얼음 결정의 성장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루이스 맥도웰 교수는 “눈 결정 모양이 연속적으로 변하는 과정은 얼음 표면에서 일어나는 준용융막 두께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표면 상전이를 나타낸다”며 “전이가 일어날 때마다 얼음 표면 성질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변한다”고 말했다. 맥도웰 교수는 “얼음 윗면과 측면이 서로 다른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다양한 결정 모양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마찰이 얼음의 미끄러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불순물이 막의 두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남도 총각김치, 미국 식탁에 오른다

    남도 총각김치, 미국 식탁에 오른다

    전남도가 20일 나주에 있는 ㈜골든힐에서 ‘전남 김치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김치는 총각김치, 파김치, 포기김치 등 5종 1830박스, 9000만원 규모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에 있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중심으로 현지에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정부의 식단 지침에 김치가 공식적으로 포함되면서 전남도가 전남김치사업협동조합과 손잡고 미국 수출 확대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전남 김치의 대미 수출액은 184만 달러로 2024년 157만 달러보다 17.2% 증가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 한류 확산과 함께 김치의 건강식 이미지 확산과 발효식품에 관한 관심이 맞물리며 현지 소비자들의 김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남 김치의 전략산업 육성에 나선 전남도는 올해도 원료 관리, 제품 표준화 등을 통한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10% 이상의 미국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최근 발표된 미국 연방 식단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발효식품이 장내 미생물 다양성 형성에 이바지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으며, 김치가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됐다.
  • 호빵 하나·3000원 틴트… 작은 행복 ‘미니멀 소비’ 뜬다

    호빵 하나·3000원 틴트… 작은 행복 ‘미니멀 소비’ 뜬다

    3000원짜리 화장품부터 낱개 포장 호빵까지, 고물가와 1인 가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유통업계에 ‘작을수록 좋다’는 새 공식이 등장했다. 용량과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미니’ 제품들이 경기 불황 속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내놓은 ‘3000원 균일가 화장품’ 44종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배 뛰었다. 과거에는 여행용이나 급할 때 사는 ‘응급용’으로 치부됐지만, 이제는 어엿한 소용량 상품이 됐다. GS25는 손앤박, 마녀공장, 무신사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협업해 ‘손가락보다 작은 립틴트’나 ‘2장들이 보습 패드’ 등 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3000원대로 맞춘 화장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머니가 가벼운 10대와 20대가 매출의 39.3%를 차지하며 크게 호응하고 있다. 편의점 CU도 이달 말까지 가성비 화장품을 앞세운 뷰티 특화 매장을 600점까지 확대한다. 대량 구매의 상징이었던 대형마트도 ‘5000원 이하’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미니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4950원짜리 화장품을 지난해 4월에 출시했고, 75종의 상품이 누적 22만개 이상 판매됐다. 특히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출시한 ‘글로우 업 바이 비욘드’가 14만개 이상 팔렸다.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헤어케어, 생리대 등 생활용품으로 4950원짜리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5000원 이하 수입 생활용품을 모아놓은 ‘와우샵’도 지난해 12월 개점 이후 5개 전 점포가 모두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도입한 5000원 미만 가성비 뷰티 상품존을 전국 80개로 확대하면서 지난 2개월간 관련 매출이 70% 올랐다. 먹거리도 매한가지다. 삼립은 통상 3~4개씩 묶어 팔던 호빵을 1개입으로 낱개 포장해 출시 50일 만에 200만개를 팔았다. CJ제일제당이 판매 중인 ‘햇반 작은공기(130g)’는 지난해 매출이 2023년 대비 26% 증가했다. 향후 소용량 잡곡밥, 용기형 김치 등 소용량 제품의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이츠의 1인분 간편식 ‘델리바이애슐리’도 3990원·5990원 균일가를 내세워 연간 판매량이 2024년 280만개에서 지난해 970만개로 껑충 뛰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지키면서도 용량을 줄여 소비자 부담을 덜어내고 쇼핑의 재미를 제공한 것이 고물가 시대에 통하는 전략이 됐다”라고 말했다.
  • K과학 주도로 ‘별의 탄생’ 비밀 밝혔다

    K과학 주도로 ‘별의 탄생’ 비밀 밝혔다

    국내 과학자가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별이 생성될 때 규산염이 결정화되는 과정을 밝혀냈다. 이정은 서울대 교수팀은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6개국 과학자들과 함께 별이 생성될 때 규산염이 결정화되는 과정을 관측하는 데 성공하고,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22일 자에 발표했다. 지구 지각을 구성하는 물질 중 약 90%를 차지하는 규산염은 지구형(암석형) 행성과 혜성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규산염의 결정질 형태는 600도 이상 고온에서만 형성된다. 문제는 결정질 규산염이 극도로 차가운 태양계 외곽에서 형성된 혜성에서도 흔히 발견됐다는 점이다. 최근 연구들에서 별 형성은 연속적 과정이 아닌 폭발적 질량 유입이 반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원반을 고온으로 가열해 규산염 결정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에 탑재된 중적외선 분광기(MIRI)로 뱀자리 성운에 있는 태아별 ‘EC 53’을 관찰했다. EC 53은 18개월 주기로 반복적으로 밝아지는 별로, 폭발기와 휴지기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천체다. 관측 결과 폭발 단계에서만 약 10㎛(마이크로미터) 대역에서 결정질 감람석과 결정질 휘석의 특징적 스펙트럼을 검출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추적하는 18㎛ 대역에서는 결정질 성분 스펙트럼을 볼 수 없었다. 이는 규산염 결정화가 태아별에 가까운 뜨거운 원반 안쪽에서 새롭게 형성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 원반풍이 고온의 안쪽 원반 표면에서 형성된 결정질 규산염을 들어 올려 차가운 원반 외곽으로 운반할 수 있는 물리적 경로도 확인했다. 원반풍은 새로 탄생한 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가스와 먼지로 이뤄진 회전 원반에서 불어 나오는 바람을 말한다. 연구를 이끈 이정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별 형성의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폭발적 질량 유입이 규산염을 결정화하고, 형성된 결정질 규산염이 원반 외곽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관측으로 처음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 (영상)“신생아 대롱대롱” 아기띠 메고 마라톤 풀코스 질주한 男…“아동학대” 공분

    (영상)“신생아 대롱대롱” 아기띠 메고 마라톤 풀코스 질주한 男…“아동학대” 공분

    홍콩에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한 남성이 아기를 가슴에 매달고 달리다 퇴장당하고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남성 A씨는 최근 열린 홍콩 스탠다드차타드 마라톤에서 가슴 앞에 갓난아기를 안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아기에게도 번호표를 붙인 채 레이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자 “아기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위험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마라톤 코스에는 수만 명의 참가자가 몰리고, 충돌이나 낙상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신생아를 안고 달리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당 참가자가 대회 규정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약 15㎞ 지점에서 A씨를 코스에서 퇴장시키고 실격 처리했다. 홍콩 마라톤 규정상 영유아 동반 참가가 엄격히 금지돼 있다. A씨는 관계자가 제지하기 전까지 이미 2시간 20분을 달린 상태였다. 평균 시속 약 6.5㎞의 속도다. 논란이 커지자 홍콩 경찰도 나섰다. 경찰은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광시성 난닝에 거주하는 본토 중국인이며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홍콩으로 왔다가 현재 고향으로 돌아간 상태다. 경찰은 귀국을 요구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영아 심하게 흔드는 행위 ‘치명적’A씨의 경우처럼 아기의 몸을 흔드는 행동은 ‘흔들린 아기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SBS)’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흔들린 아기 증후군’은 생후 수개월의 영유아를 흔드는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비외상성 뇌 손상으로, 단 한 번의 강한 흔들림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하의 아기는 머리 크기에 비해 목 근육과 경추가 매우 약하며, 뇌를 감싸는 구조 역시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 이처럼 물리적 방어 능력이 미숙한 상태에서 성인의 힘으로 상하좌우로 심하게 흔들릴 경우, 두개골 내부에서 뇌가 반복적으로 벽에 부딪히며 출혈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곧 경막하출혈, 뇌부종, 망막출혈, 뇌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식 저하, 호흡곤란 등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외상 흔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진단이 지연되기 쉽고, 보호자가 무의식적으로 행한 흔들림조차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전통 금융에서 블록체인 현장으로… 이은진 리플 APAC 디렉터

    전통 금융에서 블록체인 현장으로… 이은진 리플 APAC 디렉터

    글로벌 금융권 15년, 디지털자산으로 이동리플, 결제·수탁 인프라로 전통 금융 연결“커스터디, 디지털자산 활용 출발점으로”“금융은 신뢰를 다루는 산업이지만, 그 신뢰를 지키는 방식은 지나치게 오래된 관행에 머물러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 ANZ은행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15년 넘게 세일즈와 사업개발을 맡아온 이은진 리플 아시아·태평양(APAC) 세일즈 디렉터는 21일 서울신문과의 대면 인터뷰에서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산업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전통 금융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현장에서 반복해서 체감했다”며 “신뢰를 기술로 보완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디렉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현장에서 겪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체감했다. 이후 무역금융과 국제 결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국경을 넘을 때마다 결제가 며칠씩 지연되고, 장 마감 이후 엑셀 파일을 내려받아 수기로 대조하는 작업이 반복되는 현실을 경험했다. 그는 “금융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고 하지만, 그 신뢰를 유지하는 방식은 지나치게 비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전환점은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도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프로젝트였다. 그는 “아무리 보수적인 금융권이라도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업들이 금융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했다. 이후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를 거쳐 디지털자산 산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현재 그가 몸담고 있는 리플은 가상자산(암호화폐) XRP 관계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국경 간 결제와 자산 이전을 위한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제 결제의 속도와 비용을 개선하고, 자산 토큰화와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등으로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디렉터는 “리플은 디지털자산을 투자 대상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인프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리플에서 이 디렉터가 맡고 있는 역할의 핵심은 커스터디 사업이다. 커스터디는 디지털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로, 기존 금융권의 수탁 업무에 해당한다. 그는 “중앙기관을 거치지 않는 블록체인 구조에서는 자산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관리하느냐가 핵심 문제”라며 “은행 수준의 보안과 내부 통제를 갖춘 커스터디가 없다면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활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커스터디를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금융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반으로 설명했다. 결제와 정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등 활용 영역이 넓어질수록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디지털자산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금융 업무에 쓰이기 위해서는 커스터디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고도 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이 디렉터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이용자 환경이 탄탄한 만큼, 제도 정비와 맞물리면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질 수 있다”며 “제도가 갖춰지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를 차분히 점검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디지털자산을 금융 시스템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방향을 잡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실내에서 배우는 건강여행…구로구 어린이 건강체험관

    실내에서 배우는 건강여행…구로구 어린이 건강체험관

    서울 구로구가 운영 중인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체험형 실내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손 씻기, 신체활동, 영양, 구강관리, 소화, 비만예방, 생명 탄생, 성폭력 예방, 절주, 금연 등 아동기에 꼭 필요한 건강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21일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건강 습관의 중요성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체험은 회당 50분간 진행되며, 오전·오후 총 2회차로 운영된다. 오전 체험은 10시, 10시 30분, 11시 중 선택해 단체 중심으로 운영하고, 오후 체험은 2시, 2시 30분, 3시 중 선택해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 가능하다. 대상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어린이로, 회당 15명 내외(최대 20명)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 누리집 ‘소통과참여’ 메뉴 내 ‘통합예약접수’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체험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방문 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체험관 내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10개 주제의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체험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체험 ▲음식물 소화 과정 이해 ▲구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칫솔질 알아보기 ▲술의 위험성을 알아보는 음주 고글 체험 ▲‘불량식품을 물리쳐라’ 볼풀 체험 ▲식품 구성 자전거를 활용한 균형 잡힌 식사 알아보기 등이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활용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며 건강습관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건강 체험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완주 방문 무산, 완주·전주 통합 먹구름

    김관영 전북지사 완주 방문 무산, 완주·전주 통합 먹구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 방문이 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전북도는 김 지사가 오는 22일 완주군청과 군의회에서 ‘도민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완주·전주 통합을 둘러싼 찬반 측의 대립과 갈등을 격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완주 방문은 도내 14개 시·군 순회 방문 일정의 하나지만, 지역에서는 전주·완주 행정통합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 군청사 주변에 찬반 집회가 신고돼 있다.완주·전주통합반대완주군민대책위원회 250여명, 완주·전주통합2036하계올림픽추진위원회 50여명이다. 앞서, 통합 반대 측은 김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원천 봉쇄한다는 뜻을 밝혀 물리적 충돌을 예고했다. 김 도지사가 완주군 방문을 연기한 것은 2025년 3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김 지사는 2024년 7월과 2025년 6월에도 완주군청을 방문했으나 일부 군민과 군의회 의원 등에 가로막혀 주민과의 대화가 무산됐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문을 잠시 미루었다고 해서 완주 발전과 전북의 도약을 향한 노력이 멈추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오히려 이 소중한 ‘통합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내고, 전북 전체의 이익을 위한 거대한 동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도지사로서 완수해야 할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도 통합이 완주 군민들에게 가져다줄 실질적인 혜택과 비전을 가감 없이 소통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준비를 이어가겠다”면서 “완주군 정치권이 오직 군민의 이익과 지역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은 21일 “완주는 저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준 곳이다. 군민이 바라지 않는 일은 못 한다”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사를 에둘러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에서 “파격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있고 완주나 전주, 전북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면 저라도 나서서 설득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한신기계 거래대금 1조 3,710억원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한신기계 거래대금 1조 3,710억원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신기계(011700)가 2천6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5,250원으로, 거래대금은 1,371억여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폭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80.54%에 달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웰바이오텍(010600)은 2천3백만주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17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폭락하였으며, 거래대금은 597백만원에 불과하다. KBI동양철관(008970)은 거래량 2천3백만주로 3위를 기록하며, 현재 주가 1,910원과 거래대금 484억9천만원을 기록,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148,600원으로 2.34% 상승하며, 거래량 2천2백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452260)는 1,867원으로 6.88% 하락, 거래량은 1천94만8천주로 집계된다. 한국전력(015760)은 68,000원에 3.98% 상승, 모나리자(012690)는 2,440원에 10.41% 상승을 기록 중이다. 하이스틸(071090)은 3,990원으로 14.16% 상승, 국보(001140)는 99원으로 59.68%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휴스틸(005010)은 4,190원에 4.36% 상승 중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포스코DX(022100) ▲2.52%,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57%, 현대차(005380) ▲9.39%, 금호전기(001210) ▼6.49%, 대우건설(047040) ▼5.38%, 한온시스템(018880) ▼1.08%, SK증권(001510) ▼4.41%, 삼성중공업(010140) ▼1.46%, 넥스틸(092790) ▲15.10%, 대한전선(001440) ▼3.40%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보는 거래량 756만주에 거래대금 704백만원을 기록하며 59.68%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틸 역시 15.10%의 상승률과 함께 498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반면 웰바이오텍과 한화갤러리아는 각각 거래대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미미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이러한 종목들의 활발한 거래와 등락을 보이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매수 매도세가 치열하게 맞물리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임태희 교육감 “급식실 사고, 영양교사 선처해달라”…검찰에 탄원서

    임태희 교육감 “급식실 사고, 영양교사 선처해달라”…검찰에 탄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화성시 한 중학교 급식실 안전사고로 송치된 영양교사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며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21일 검찰에 제출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성의 한 중학교 영양교사는 관계 법령과 제도가 요구한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안전보건관리전문기관의 위험성 평가를 거쳐 현장에서 가능한 모든 물리적 안전조치를 취했다”며 “지난해 7월 급식실 사고는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우발적 상황이었다. 조리실무사 또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썼다. 이어 “그럼에도 실질적 지배력과 관리 권한이 없는 영양교사에게 ‘사고의 결과’만으로 형사 책임을 묻는 것은 형법상 책임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만약 교사에게 형사 책임을 지운다면, 앞으로 급식실은 물론 실험실·체육관·현장체험학습 등 모든 교육활동은 ‘형사 리스크’에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없다. 경기교육은 처벌이 아닌 ‘보호의 구조’를 통해 현장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부디 이번 사건이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갈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생님에 대한 선처가 이뤄지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화성시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실무사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화성동탄경찰서가 영양교사를 불구속 송치하면서 논란이 됐다.
  • 홍현희, 10kg 감량 후 40kg대 진입 “뼈말라 되겠네”

    홍현희, 10kg 감량 후 40kg대 진입 “뼈말라 되겠네”

    개그우먼 홍현희 다이어트 후 슬림한 보디라인을 뽐냈다. 홍현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에 따뜻해서 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하 춥다”라는 유쾌한 글과 함께 여행지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 아들 준범 군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홍현희는 화이트 원피스에 레드 가디건을 매치하고 블랙 가죽 부츠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하며 40kg대에 진입한 사실을 증명하듯 몰라보게 날씬해진 실루엣을 자랑했다. 급격한 체중 감량에 비만치료제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홍현희는 “절대 약을 맞지 않았다. 간헐적 단식과 식단 조절 등 나만의 루틴으로 감량에 성공했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남편 제이쓴 역시 “위고비나 마운자로가 불법도 아닌데, 맞었으면 맞았다고 했을 거다. 요즘 얼마나 많이들 쓰는데, 아닌 걸 아니라고 하는데도 믿지 않는다”며 아내의 노력이 폄하되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현희는 이와 관련해 “왜 더 몸 관리를 하고 약에 의존하지 않았냐면, 저희가 둘째 계획이 있다”며 속내를 밝혔다. 이어 “나이가 있다 보니 계속 고민을 해왔고, 도전하려면 물리적으로도 빠르게 준비해야 하는데 약물기가 있으면 안 되지 않겠냐. 이건 내 몸만 생각한 선택이 아니다. 만약 아이까지 생각한다면 쉽게 그런 약에 의존할 수 없다. 그게 엄마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현희는 60kg에서 49kg까지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 과학자가 주도한 국제 연구팀, 태양계 탄생 비밀 풀었다

    국내 과학자가 주도한 국제 연구팀, 태양계 탄생 비밀 풀었다

    국내 과학자들이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별이 생성될 때 규산염이 결정화되는 과정을 밝혀냈다. 서울대, 한국천문연구원, 미국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STSI), 캘리포니아공과대(캘텍) 제트추진연구소(JPL),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아메리카 가톨릭대, 중국 베이징대 천문학·천체물리학 연구소, 캐나다 빅토리아대, 일본 도쿄대, 이화학연구소(리켄) 개척연구소, 네덜란드 라이덴대, 라드바우드대 공동 연구팀은 별이 생성될 때 규산염이 결정화되는 과정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22일 자에 실렸다. 지구 지각을 구성하는 물질 중 약 90%를 차지하는 규산염은 지구형(암석형) 행성과 혜성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규산염의 결정질 형태는 600도 이상 고온에서만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결정질 규산염이 극도로 차가운 태양계 외곽에서 형성된 혜성에서도 흔히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에 태양계 형성 초기 물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외곽까지 이동했는지는 과학계의 수수께끼 중 하나로 남았다. 난류 혼합, 대규모 물질 수송, 국지적 가열 현상 등 가설이 제기됐지만, 실제 별이 형성되는 현장에서 규산염이 언제, 어디서 결정화되고 이동하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관측 증거는 부족했다. 별 형성 초기인 태아별 단계에서는 두꺼운 가스와 먼지층 때문에 관측이 어려워 규산염의 광물적 진화를 밝혀내기 쉽지 않았다. 최근 연구들에서 별 형성이 연속적 과정이 아닌 폭발적 질량 유입이 반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원반을 고온으로 가열해 규산염 결정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연구팀은 폭발적 질량 유입이 규산염 결정화를 일으키는지, 형성된 결정질 규산염이 혜성 영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지 주목했다. 연구팀은 2021년 12월 25일 발사된 나사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에 탑재된 중적외선 분광기(MIRI)를 이용해 뱀자리 성운에 있는 태아별 ‘EC 53’을 관찰했다. EC 53은 18개월 주기로 반복적으로 밝아지는 태아별로, 폭발기와 휴지기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천체다. 이런 주기성 덕분에 같은 천체를 서로 다른 물리적 상태에서 직접 비교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JWST의 MIRI로 EC 53을 휴지기와 폭발기에 각각 관측했다. 그 결과 폭발 단계에서만 약 10㎛(마이크로미터) 대역에서 결정질 감람석과 결정질 휘석의 특징적 스펙트럼을 검출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추적하는 18㎛ 대역에서는 결정질 성분 스펙트럼을 볼 수 없었다. 이는 규산염 결정화가 태아별에 가까운 뜨거운 원반 안쪽에서 새롭게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원반풍이 고온의 안쪽 원반 표면에서 형성된 결정질 규산염을 들어 올려 차가운 원반 외곽으로 운반할 수 있는 물리적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원반풍은 새로 탄생한 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가스와 먼지로 이뤄진 회전 원반에서 불어 나오는 바람을 말한다. 연구를 이끈 이정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별 형성의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폭발적 질량 유입이 규산염을 결정화하고, 형성된 결정질 규산염이 원반 외곽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관측으로 처음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에 활용한 연구 방법은 태양계뿐 아니라 다른 항성 주위의 행성계 형성 과정에도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으며, JWST를 활용한 시계열 관측 연구의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충주맨보다 유튜버 선배” 알고리즘 탄 충주시장 10년 전 영상 ‘역주행’

    “충주맨보다 유튜버 선배” 알고리즘 탄 충주시장 10년 전 영상 ‘역주행’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든든한 지원군인 조길형 충주시장이 뜻밖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조 시장의 개인 채널 영상이 뒤늦게 역주행하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영상은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다. 10년 전 등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조 시장이 교회로 보이는 장소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수준급의 트럼펫 연주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가 급속도로 상승하며 24만회를 넘어섰다. 올해 임기를 마치는 조 시장이 최근 충북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영상의 제목인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은 그의 정치적 행보와 묘하게 맞물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임기 말에 이 제목이 뜨다니 소름 돋는다”, “알고리즘이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것 아니냐”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조길형 시장이 충주맨보다 유튜브 선배였다는 사실이 놀랍다”, “영상 소재 생겨서 충주맨이 제일 좋아할 듯하다” 등의 유쾌한 댓글을 남기고 있다. 조 시장은 국내 지자체 유튜브 중 독보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을 발굴하고 그에게 전권을 위임한 장본인이다. 김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조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충주시 공식 채널을 전국구급으로 성장시켰다. 과거 조 시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김 주무관에 대해 “물가에 세워 놓고 떠밀면 물속에서 헤엄을 잘 칠 수 있는 직원”이라며 “능력을 한눈에 알아봤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호주오픈 통산 100승…노병은 죽지 않는다

    호주오픈 통산 100승…노병은 죽지 않는다

    남자 단식 1회전서 71위 선수 제압호주오픈서 강점… 최다 10회 제패정상 땐 남녀 통합 역대 최다 우승알카라스·신네르 ‘신흥 빅2’ 시대조코비치-신네르, 4강서 격돌 예상승리하면 결승서 알카라스 만날 듯 세계 테니스를 호령했던 ‘빅4’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으로 남은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가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르며 신기록 사냥에 나섰다. 조코비치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1억 1150만 호주달러·1100억원)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71위 페드로 마르티네스(29·스페인)를 3-0(6-3 6-2 6-2)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101승), 윔블던(102승)에 이어 호주오픈까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 100승을 달성한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인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갖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1960년대 활동했던 마거릿 코트(호주)를 넘어 남녀 통합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등극한다. 2000년대부터 로저 페더러(45·스위스), 라파엘 나달(40·스페인), 앤디 머리(39·영국)와 함께 메이저 단식 정상 다툼을 벌였던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 가장 많은 10회 우승을 일궜다. 윔블던 7회, US오픈 4회, 프랑스오픈 3회 제패를 포함해 하드코트인 호주오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우승 이후 예전의 강력했던 기세가 꺾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더러와 나달, 머리가 코트를 떠난 사이 20대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가 무섭게 치고 올라와 2024~25 4대 메이저 우승컵을 절반씩 나눠 가지며 ‘신흥 빅2’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4강에선 신네르에게, US오픈 4강에선 알카라스에게 무너졌다. 그나마 호주오픈 8강에서 알카라스를 3-1로 물리치며 노장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진표상 이변이 없다면 4강에서 조코비치와 신네르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조코비치 역시 이런 대진을 의식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작년 4대 메이저에서 세 번을 알카라스 또는 신네르에 져서 탈락했다. 두 선수가 차원이 다른 기량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나는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호주오픈이라면 더 그렇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청라하늘대교 개통… 신성장 거점 된 영종·청라

    청라하늘대교 개통… 신성장 거점 된 영종·청라

    인천 내륙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잇는 청라하늘대교(이하 대교) 개통 이후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교 개통을 계기로 영종과 청라가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두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20일 밝혔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의 대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로 지난 5일 개통했다. 인천경제청은 대교 개통으로 인천~서울 교통망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고 본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공항 경제권의 발전도 이끌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인천경제청은 대교를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한다. 세계 최고 높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184.2m 주탑 전망대와 스카이 엣지워크, 수변 데크 등을 갖추고 주변에 테마공원도 조성해 교량과 연결하는 하나의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테마공원은 영종 기점 약 12만 5000㎡ 규모로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스타필드 청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도 맞물리면서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스타필드 청라에는 2만1000석 규모 프로야구 돔구장과 K팝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이 들어선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800병상 규모의 중증 전문종합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 공동연구소 등이 입주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교 개통을 기점으로 영종과 청라는 교통, 문화관광, 의료,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인천의 새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영종·청라 일대를 글로벌 공항 경제권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불바다용’ 북한제 M1991 또 초박살…드론전에는 ‘젬병’ (영상) [배틀라인]

    ‘서울 불바다용’ 북한제 M1991 또 초박살…드론전에는 ‘젬병’ (영상) [배틀라인]

    북한 ‘서울 불바다’ 위협 때마다 앞세우는 240㎜ M1991 다연장로켓시스템(MLRS)가 우크라이나 공격용 무인기(UAV)에 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지난해에 이어 약 7개월 만이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USF)은 전날 동부 도네츠크주 전장에서 자폭드론으로 북한제 M1991을 격파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자폭드론이 M1991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과, 러시아군 승무원 및 보급차량이 이를 피해 후퇴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자폭드론이 금속 그물망이 둘러진 뒤쪽 대신, 정면에서 M1991을 때리는 순간 영상은 끝이 났다. 앞서 USF는 지난해 6월 제413무인장비대대가 도네츠크주 노보파블리우카 방면에서 북한제 M1991을 처음으로 격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 자폭드론은 M1991 로켓포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탄을 정밀 타격했고, 이어진 2차 폭발로 화염이 확산하면서 로켓포 시스템 전체가 완파됐다. ‘서울 불바다용’ M1991, 우라간의 북한판 M1991은 240㎜ 로켓탄을 최대 약 60㎞까지 쏘아 보낼 수 있는 포격시스템으로, 한국의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재래식 무기의 주축이다. 우크라이나군은 M1991을 소련제 220㎜ MLRS ‘우라간’의 북한판으로 평가한다. 북한은 ‘서울 불바다’ 위협 때마다 M1991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M1991이 “북한이 서울을 위험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북한은 전쟁 이후 최소 100문의 M1991을 러시아군에 이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M1991의 실전 배치 사실은 지난해 4월 영상으로 처음 확인된 바 있다. 러시아군은 특히 동부 전선에 북한산 무기를 투입하고 있다. M1991의 경우 정밀도와 신뢰성은 낮지만, 포병 전력 보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무기는 정밀 유도 기능은 없지만, 단시간 내 다수의 로켓을 퍼붓는 포화타격을 통해 전방 압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덩치 큰 다연장로켓, 현대 드론전에는 ‘젬병’ 다만 MLRS는 그 큰 덩치는 물론 정차 및 각도 조정, 승무원 활동까지 발사 준비 전 과정이 쉽게 눈에 띈다. 발사 순간 연기와 열, 섬광이 확산하면서 드론과 대포병레이더 등 감시자산에 좌표가 찍히는 유형이다. 또한 전방 운용률이 높은 만큼 전술 드론의 활동 반경에 포함되기 쉽다. 특히 발사 후 재장전 대기, 보급차량 접근, 임시 은폐 및 정차 같은 운용 소요 시간 때문에 드론의 탐지 및 추적망에 취약하다. 다량의 로켓탄을 적재하는 만큼, 자폭드론 명중 시 차량 화재 및 탄약 유폭 등 2차 폭발 위험도 매우 크다. 앞서 지난해 사례 역시 이에 해당한다. 애초 드론 요격을 전제로 설계된 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공중에서의 물리적 위협을 직접 무력화하는 ‘하드킬’ 방어에는 약하다. 이에 러시아군은 M1991에 드론 방어용 금속 그물망을 장착하는 등 땜질식 처방으로 전쟁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금속 그물망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허다하다. M1991은 북한 포병전력에서 중요한 축이지만, 드론 등 현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형 MLRS 전반의 구조적 약점이 노출되는 모양새다.
  • 체첸 수장 후계자, 사고 뒤 모스크바 이송…권력 구도에 무슨 일이

    체첸 수장 후계자, 사고 뒤 모스크바 이송…권력 구도에 무슨 일이

    러시아 남부 체첸 공화국의 권력 구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체첸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의 후계자로 거론돼 온 아들 아담(18)이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사고는 카디로프의 건강 이상설과 맞물리며 체첸의 향후 권력 승계 구도를 둘러싼 의문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체첸 당국과 러시아 중앙정부, 국영 언론은 사건 발생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자유라디오(RFE/RL)와 반체제 텔레그램 채널, 망명 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6일 밤 체첸 수도 그로즈니 시내 주요 도로에서 발생했다. 고속으로 이동하던 차량 행렬이 일반 차량과 충돌한 뒤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카디로프 일가와 측근들이 해당 차량 행렬에 동승했다. 사고로 최소 1명이 숨졌으며 아담과 경호원 3명은 현장에서 그로즈니의 공화국 임상병원으로 옮겨진 뒤 항공편을 이용해 모스크바로 긴급 이송됐다고 전해졌다. 다른 부상자 수십 명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국가와 연관된 항공기 1대와 카디로프 측과 연결된 항공기 1대가 사고 당일 그로즈니를 떠나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에 거의 동시에 착륙했다고 보도했지만, 러시아 및 체첸 당국은 해당 항공편과 이송 경위에 대해 공식 확인을 내놓지 않았다. 아담이 사고 당시 직접 운전했는지를 두고는 엇갈린 전언이 나온다. 다만 그는 친인척의 생일 축하 행사에 참석한 뒤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소식통은 그의 상태가 위중했다고 전했지만, 반체제 단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고 이후 그로즈니 도심의 통제 움직임도 포착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담이 처음 치료를 받은 병원 인근과 주요 진입로 일부가 통제됐고 그로즈니 외곽 아르군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도로에서는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이런 조치는 사고 관련 정보 확산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 그로즈니 사고, 그리고 ‘침묵’ 사고 이후 체첸과 러시아 당국은 일관되게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국영 및 친정부 매체는 사고 자체를 보도하지 않았고 크렘린 역시 관련 언급을 피했다. 동시에 정보 유출을 차단하려는 정황도 잇따라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보안요원들은 아담이 처음 치료를 받은 그로즈니 병원에서 의료진과 일부 환자의 휴대전화를 점검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사고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로프의 텔레그램 채널과 일부 관영 매체는 아담이 경찰·보안 지휘관들을 만나 훈장을 수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사고 하루 전인 15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면서 사고 이후 장면인 것처럼 연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RFE/RL 산하 탐사보도팀은 크렘린이 과거에도 촬영 시점을 흐리는 방식으로 여론을 관리해온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 아들·아버지, 흔들리는 체첸의 미래 아담은 카디로프의 여러 자녀 가운데에서도 특히 빠른 승진과 권한 집중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18세 이전부터 부친의 경호·보안 조직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체첸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돼 치안과 법 집행, 세수 관리까지 감독하는 위치에 올랐다. 그는 미성년자 시절 체첸 최고 훈장인 ‘체첸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 특히 15세 때 수감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뒤에도 각종 훈장과 직책을 잇달아 받으며 체첸 통치의 폭력성과 무법성을 상징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이 같은 아들의 부상은 카디로프의 건강 악화설과 겹친다. 망명 러시아 매체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그가 췌장 괴사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고 최근 공개된 영상들에서는 부종과 발음 이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모스크바에서 긴급 입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체첸 헌법은 공화국 수장의 최소 연령을 30세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담이 즉각 권력을 승계하기보다는 섭정 체제 등 과도기적 권력 구조가 등장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카디로프가 특정 후계자를 지명하기보다는 가문 중심의 권력 유지를 더 중시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최근 또 다른 아들 아흐마트(20)를 부총리로 임명하는 등 자녀 전반에 고위직과 경제적 영향력을 분산시켜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07년 카디로프를 체첸 수장에 임명한 이후 체첸 안정 유지를 명분으로 강력한 자율권을 부여해왔다. 인권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크렘린이 그를 신뢰해온 만큼 체첸의 향후 권력 구도 역시 크렘린의 결정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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