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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해에 강한 쌀 만드는 유전자 찾았다 [사이언스 브런치]

    냉해에 강한 쌀 만드는 유전자 찾았다 [사이언스 브런치]

    한국은 1990년대 이후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쌀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농학 측면에서 보면 쌀은 밀, 옥수수, 보리, 콩과 함께 5대 핵심 곡물이며, 사료 및 에너지 곡물에 포함되는 옥수수, 보리, 대두를 제외한 식량곡물로 밀과 쌀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식량 주권 확보 차원에서 쌀 자급력을 오히려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렇지만,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추위와 더위가 번갈아 가며 발생하는 만큼, 벼의 기후 내성 확보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과학원 식물학연구소 식물 분자 생리학 연구실, 시스템·진화 식물학 연구실, 중국과학원대, 중국 농업대 국립식물유전자연구센터, 국립 쌀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쌀의 냉해 내성에 도움을 주는 ‘COLD6’ 유전자를 찾았으며, 이를 활용해 분자 설계를 한다면 냉해 저항성을 가진 쌀 품종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분자 세포’(Molecular Cell) 10월 31일 자에 실렸다. 냉해 피해는 쌀 생산량 확보에 있어서 주요 도전 과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이미 1500만 ㏊ 이상의 쌀 재배 면적이 냉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저온 피해는 24개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농학자는 분자 설계를 통해 냉해 내성이 향상된 쌀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쌀 내부에 있는 온도 감지 복합체가 칼슘이온(Ca2+) 신호 전달을 유도해 세포의 냉해 내성을 부여하는 것은 알려졌지만, 실제로 구현하는 방법은 찾지 못했다. 연구팀은 쌀 세포에서 ‘냉해 내성 다양성 6’(COLD6)과 ‘오스모틴 유사 단백질’(OSM1)로 구성된 냉해 인지 복합체를 분리해 내는 데 성공했다. 쌀의 냉해 인지 센서가 세포에서 온도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칼슘이온과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 세포막에 있는 COLD6-OSM1 결합체가 칼슘신호 전달을 넘어 신호 분자인 ‘2’,3‘-cAMP’ 생성을 유도해 저온에 대한 방어 반응을 시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상 조건에서는 COLD6가 세포막에서 ‘쌀 G단백질 α 서브유닛’(RGA1)과 상호작용하지만, 냉해 조건에서는 OSM1이 COLD6에 물리적으로 결합해 RGA1을 배제한다. 이 과정은 OSM1의 증가와 함께 2’,3‘-cAMP 수준을 높여 쌀의 냉해 내성을 높인다. 이런 신호 전달 메커니즘은 다른 작물에도 적용돼 냉해 내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COLD6의 대립 유전자 변이가 성장 온도에 대한 지리적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재배 지역별 쌀의 분자적 증거와 일치하고, 상당수 재배된 대립 유전자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야생 쌀에서 유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강종 식물학연구소 교수(식물 분자생리학)는 “이번 연구로 냉해 저항성 쌀 품종 육종을 위한 분자 설계가 가능해졌다”라며 “냉해 저항성 쌀 품종이 개발된다면 냉해에도 수확량을 안정화할 수 있어 식량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금체불 후 잠적 병원장 압수수색 받자 ‘전액지급’

    임금체불 후 잠적 병원장 압수수색 받자 ‘전액지급’

    간호사 등 35명에게 임금을 체불하고 잠적했던 병원장이 압수수색을 받자, 전액지급했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병원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한 병원장을 수사해 전액 청산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부천 모 병원 원장인 A씨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근로자 35명의 2개월분 임금 등 1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채 지난 2월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부천지청은 지난 3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으나 A씨는 “저는 명의상 대표일 뿐 실제로는 전 병원장과 그 일가가 병원을 양도한 척하고 계속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천지청이 은행 계좌를 추적한 결과 A씨가 병원 수익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충남 보령으로 잠적한 A씨를 쫓아가 스마트폰을 압수수색해 그가 병원 양수 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임금 체불 책임을 회피하려고 계획한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부천지청의 압수수색 이후 입장을 번복해 관련 혐의를 인정하고 최근 피해 근로자들에게 체불임금 전액을 지급했다. 부천지청 관계자는 “당초 A씨를 구속기소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체불임금을 전액지급해 구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책꽂이]

    [책꽂이]

    카오스, 카오스 에브리웨어(팀 파머 지음, 박병철 옮김, 디플롯) ‘카오스 이론’이라고 하면 ‘베이징에서의 나비의 날갯짓이 플로리다에 허리케인을 일으킨다’라는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카오스 이론의 핵심은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다. 이론물리학자이자 기상학자로, 현재 많은 나라 기상청에서 쓰고 있는 앙상블 예측 기법의 기틀을 마련한 저자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확률적 예측이라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비선형 확률 예측 기법은 날씨는 물론 바이러스 확산, 경제 변동, 국가 간 충돌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무질서 속의 질서를 보게 해 준다. 436쪽, 2만 7800원.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유홍준 지음, 창비)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는 박물관장, 문화재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까지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를 대표하는 것은 500만부 판매 신화를 쓴 인문학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다. 산문이나 에세이, 수필도 아니고 ‘잡문’이라는 이름을 붙여 하나 마나 한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답사기를 쓰면서 겪었던 일들, 예술과 문화를 대하는 태도, 예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말하는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 부록에는 ‘좋은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조언’이 실려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문 비법도 훔쳐볼 수 있다. 364쪽, 2만 2000원. 언니네 미술관(이진민 지음, 한겨레출판사) 미술관에 가는 것은 좋지만 그림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철학자인 저자는 슬픔, 사소함, 서투름, 근육, 거울, 마녀, 직선과 곡선, 앞과 뒤, 너와 나라는 9개 키워드로 그림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림 속 요소들을 하나씩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자기 몸에 있는 모든 감각을 온전히 느끼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사물의 뒷모습과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마음에 대해 생각하자고 제안한다. 332쪽, 1만 8500원. 레볼루션 코리아(구윤철 지음, 바다위의정원) 33년 동안 국가 정책과 예산을 다루는 일을 맡았던 저자가 현재 대한민국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지만 국가 시스템 곳곳에 여전히 추격형 경제 시절의 비효율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쌍끌이하기 위해 경제, 사회, 정치, 행정 분야에서 필요한 11가지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320쪽, 2만 5000원.
  • “생존권 보장을”… 대북 전단 살포 막는 접경지역 주민들

    “생존권 보장을”… 대북 전단 살포 막는 접경지역 주민들

    31일 경기 파주시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열리는 ‘대북 전단 살포’ 행사를 막기 위해 파주 접경지역 주민들이 트랙터를 끌고 통일대교에서 나오고 있다. 트랙터에는 ‘민통선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이날 납북자가족모임은 대북 전단을 준비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강경한 저지 분위기에 살포 행위를 시도하지 않아 경찰이나 주민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뉴스1
  • 군백기 이긴 김동현, 3년 만에, 통산 3번째 백두장사 등극…용인시청도 3관왕

    군백기 이긴 김동현, 3년 만에, 통산 3번째 백두장사 등극…용인시청도 3관왕

    김동현(31·용인시청)이 3년 만에 민속씨름 백두장사(140㎏ 이하) 꽃가마에 다시 올랐다. 용인시청은 한 대회에서 황소 트로피를 3개 챙기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동현은 31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6차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장형호(24·증평군청)를 3-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15년 민속씨름에 데뷔한 김동현이 백두봉을 정복한 것은 2021년 10월 영양 대회, 같은 해 11월 평창 대회를 거푸 제패한 뒤 약 3년 만이다. 김동현은 2022~23년 군 공백기를 딛고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일궜다. 용인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김윤수(27)가 태백급(80㎏ 이하), 박민교(22)가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하는 등 모두 3명이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생애 첫 결승에 올랐던 2년 차 장형호는 김동현의 노련미에 밀려 후일을 기약했다. 김동현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째 판에서 상대 잡치기에 무게 중심을 잃으며 주저앉았다. 둘째 판을 빗장걸이로 가볍게 따오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셋째 판에서 다시 빗장걸이를 시도하다 잡치기에 되치기당하며 끌려갔다. 벼랑 끝에 몰린 김동현은 넷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기사회생했다.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는 지시 불이행으로 서로 경고를 1개씩 받은 가운데 경기를 시작했고, 서로 기술을 주고받다가 경기 시간 1분이 종료됐다. 하지만 먼저 손을 풀고 장기전을 선택한 장형호에게 경고 1장이 추가되며 김동현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동현은 우승 뒤 방송 인터뷰에서 “군 제대 복귀 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장사를 해 감회가 새롭다. 3년 만에 장사를 하는 거고, 개인적으로 3번째 장사고, 이번 대회 팀의 3번째 우승인데 모든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모두 도와줘서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었다”면서 “쌍둥이 아들들이 아빠가 지면 많이 울고, 이기면 하루 종일 자랑을 하는 데 오늘도 그럴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판 4승제)에서는 이충엽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수원시청이 증평군청을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 해외 갔다 ‘이 병’ 걸려 숨진 대학생 ‘발칵’…백신·치료제도 없다는데

    해외 갔다 ‘이 병’ 걸려 숨진 대학생 ‘발칵’…백신·치료제도 없다는데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한 한국 대학생이 뎅기열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주요 국내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요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26만 994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02명이 사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후 변화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모기 매개 질병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는 약 4만 3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404명이 사망했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염자는 2.5배, 사망자는 약 3배로 늘어났다. 지난 7월에는 비유행 국가였던 이란과 프랑스 등에서 지역감염이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발생 환자도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증가했다. 대부분은 유행 국가에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된 후 입국했다. 올해는 이달 26일 기준으로 총 17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동기 146명보다 16.4% 늘어났다. 유입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가 64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이 44명(25.9%)이었다. 태국은 22명(12.9%),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8명(4.7%)이었다.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는 지난 2022년 8명에서 올해 64명으로 8배, 필리핀은 9명에서 44명으로 5배가 됐다. 국내 뎅기열 환자 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느는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73명, 2020년 43명, 2021년 3명, 2022년 103명, 지난해 206명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게 물려 주로 전파되며 수혈 등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5~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는 발열기가 지나면 회복되지만 일부는 중증 뎅기열로 진행된다.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되면 토혈, 혈변 등 심각한 출혈성 징후를 보이기도 한다. 치사율은 약 5%이고 조기에 치료받는 경우 1%까지 줄지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20%에 달한다. 뎅기열 백신이나 치료제는 현재 상용화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질병청은 여행 중에는 외출 시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입국 시에는 검역관에게 증상을 신고하고 뎅기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전파를 막기 위해서 치료 종료 후 6달간은 헌혈은 삼가야 한다.
  • 군인권센터 “공군에서 성폭력…男 대령, 女 소위 성폭행 미수”

    군인권센터 “공군에서 성폭력…男 대령, 女 소위 성폭행 미수”

    공군에서 성폭력 범죄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여군 초급장교에 대한 “직속상관 전대장(대령)의 강간 미수, 강제 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전날 센터가 피해자인 장교 A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피해자 지원과 보호, 2차 가해 중단 조치를 위한 의뢰를 요청받아 A씨를 대면 상담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상담소에 따르면 A씨의 상관인 대령 B씨는 피해 보고 후 다른 부대로 분리 조처됐다. A씨 진술에 의하면 B씨는 지난 8월 회식 후 A씨를 강제 추행했다. 이에 A씨는 회식을 피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달 24일 회식에서 성폭력을 당했다. A씨는 ‘2차를 가자’는 B 대령의 강요에 1차 회식 자리에 있던 간부들에게 도와달라고 문자를 보냈고, B씨는 숙소로 돌아가겠다는 피해자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성폭행을 시도했다. B씨는 또 뇌물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상담소에 따르면 B씨는 당시 회식에 참석한 간부들에게 A씨가 술에 취해 자신을 유혹한 것처럼 ‘유도신문’하며 녹취했고, A씨는 B씨의 압박을 받던 간부들을 통해 이러한 2차 가해를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추가적인 2차 피해, 진술 오염 등이 발생 중인 이 상황을 즉시 막기 위해서라도 경찰이 즉각적으로 수사를 개시하고 가해자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조직이 내버려 둬서 2차 가해가 행해진 것도 문제”라며 해당 부대 지휘관인 17비행단장과 공군본부 감찰부도 중징계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담소에 따르면 A씨 측 대리인은 B씨가 뇌물을 강요한 의혹과 관련해 전날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상담소는 이날 오후 국가수사본부에 군인 등 강제추행, 군인 등 강간치상 혐의로 B씨를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공군에서 복무했던 고 이예람 중사는 선임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2021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 사우디의 ‘스포츠워싱’에 이용됐다고?…신네르 “돈 때문이 아냐”

    사우디의 ‘스포츠워싱’에 이용됐다고?…신네르 “돈 때문이 아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프로테니스대회(ATP) 대회가 아닌 ‘식스 킹스 슬램’에 출전한 것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테니스월드가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식스 킹스 슬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가 주최한 이벤트성 경기로 출전자 6명에게 1400만달러를 풀었다. 신네르는 지난 19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 결승에서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를 2-1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600만달러(82억원)를 챙겼다. 이런 우승 상금은 테니스 단일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달 끝난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상금(360만달러)의 약 두배에 이른다. 대회에는 이들과 함께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8·스페인),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 홀게르 루네(21·덴마크)까지 세계 정상급 6명이 초청받아 출전했다. 참가 선수들에게 최소 150만달러를 지급했다. US오픈 준우승 상금이 180만달러였다. 사우디가 이렇게 두둑한 지갑을 푼 대회에 이들이 출전한 것은 대중의 관심을 부정적인 행위에서 스포츠로 돌리는 스포츠워싱에 이용당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스포츠정신이 훼손되고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됐다”라며 “신네르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어야 했다”라고 비판한다. 대표적인 스포츠워싱으론 노동자 인권 문제 비판에 물타기 한 카타르 월드컵과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비판을 희색하려 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 올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나는 돈을 보고 경기하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그 대회에 출전하기에 갔다”라며 “리야드에 난생처음 갔는데, 돌아올 때는 우승자여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테니스 전설 로더 페더러(43·스위스)의 전 코치 폴 아나콘(61)은 신네르에게 힘을 보탰다. 아나콘은 “이건 큰 비즈니스였고, 신네르는 순전히 돈 때문에 경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들의 출전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고 옹호했다. 반면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돈이 아닌 재미를 위해 리야드에 갔다고 말한다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모두가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 그게 인생”이라고 말했다.
  • 텔레그램이 혐오 발언의 숙주?[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텔레그램이 혐오 발언의 숙주?[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60번째이자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치열한 선거 운동이 벌어집니다. 온라인에서는 상대를 비방하는 각종 흑색선전과 혐오 발언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물리학과 연구팀은 선거가 치러지는 때를 전후해 온라인에서 증오 콘텐츠가 증가하고, 텔레그램처럼 규제가 덜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들이 증오 콘텐츠의 숙주가 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복잡계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npj 복잡성’ 10월 29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온라인 망원경’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우주 천체를 샅샅이 관측하는 것처럼 온라인 망원경은 온라인이라는 우주 속에서 연구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매핑하는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온라인 망원경 기술로 민주당 조 바이든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은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SNS 약 5000만 개의 계정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미 대선 당시 극우 음모론과 일치하는 이민, 민족, 반유대주의와 같은 특정 이슈에 대한 혐오 콘텐츠가 급증해 활발히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0년 11월 7일 대선 이후 바이든이 당선자로 선언된 뒤 이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증오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점거한 사건이 벌어진 2021년 1월 6일 이후에는 반이민 콘텐츠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다양한 플랫폼이 혐오 콘텐츠를 확산하는 데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텔레그램이 혐오 커뮤니티 간 소통과 조율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같은 플랫폼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혐오 표현 확산을 차단하기 어렵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닐 존슨(복잡계 데이터과학) 교수는 “정치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증오 발언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데 증오 발언이 인터넷과 결합하면 매우 빠르고 넓게 확산할 수 있다”며 “언론의 자유와 혐오 발언의 자유는 명백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 성동 ‘열린 어린이집’… 부모님 마음도 열렸네

    성동 ‘열린 어린이집’… 부모님 마음도 열렸네

    서울 성동구는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가능한 ‘열린 어린이집’ 총 79곳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한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가 보육 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관실과 투명 창 등 공간의 개방성과 부모의 참여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성동구는 다음달부터 기존 41곳의 어린이집을 포함해 79곳의 열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이는 성동구 전체 어린이집 139곳의 57%에 해당한다. 교육부 목표 기준인 전체 어린이집의 40% 이상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크게 상회하기도 한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향후 재선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선정 심사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정과 어린이집 간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유아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보육도시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령자 주류 사회’ 피할 수 없어… 구조 개혁·콤팩트 시티로 돌파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고령자 주류 사회’ 피할 수 없어… 구조 개혁·콤팩트 시티로 돌파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인구 감소 적응 위해 정책도 변해야평생교육 도입, 여성·고령 노동 활용獨처럼 정년 선택제 등 연장 논의를 “저출산 현상은 단기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장수·저출산 리스크에 따른 ‘고령자 주류 사회’를 새로운 인구 변화로 받아들이고 이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저출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전략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출산율 0.72, 위기가 아닌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라는 기조 발표를 통해 “새로운 인구 변화에 대응과 적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현재의 초저출산 현상에 대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2070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64세 인구수를 역전할 것”이라면서 “단순히 인구 규모가 줄어드는 것에 머물지 않고 경제, 사회, 물리적 환경이 축소되며 이는 곧 교육·문화·의료·시장 부재 등 쇠퇴의 악순환이 된다”고 예측했다. 결국 지속적인 인구 감소는 내수 위축, 인프라 축소에 이어 지역사회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오면서 지방 소멸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이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는 2085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속적 인구 팽창 시대와의 고별을 앞두고 있다”면서 “새로운 인구 변화에 대응하고 적응하기 위해선 사회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새로운 정책 방향은 ▲사회구조 개혁 ▲다문화 국가 전환 ▲미래지향적 교육 개혁 ▲여성·고령 인력을 활용한 노동 혁명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이다. 이 원장은 “먼저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 학벌주의 관행과 사교육 고리 단절, 행복한 양육 보장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간 고등교육 기회 균등화, 평생교육 준의무교육화 등으로 교육의 질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과 노인 노동력의 활용 역시 중요하다. 그는 “여성 인력 활용을 극대화해 일·가정 양립 보편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년이 66세인 독일처럼 신체적·심리적 조건을 고려해 정년 선택제를 도입하는 등 노동 수명 연장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모든 지역에 일률적인 접근이 아닌 적은 인구와 토지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만들고, 무질서하게 확장된 교외 주택·상업지·행정 서비스 등 필요 생활 기능을 일정 범위에 모은 콤팩트 시티화를 통해 도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월드핫피플] 중국의 세번째 여성 우주인 “도전하는 길에 가시는 잘라낸다”

    [월드핫피플] 중국의 세번째 여성 우주인 “도전하는 길에 가시는 잘라낸다”

    중국이 30일 우주 비행사 세 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9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선저우19호는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각종 실험 및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우주인을 실어 나르게 된다. 세 명의 우주인 가운데 가장 주목 받은 이는 중국의 세 번째 여성 우주 비행사 왕하오쩌(王浩澤·34)다. 앞선 두 여성 우주인 류양과 왕야핑이 공군 조종사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왕은 로켓 엔지니어 출신으로 주로 우주 실험과 화물 관리, 우주 정거장 운영 등을 감독하게 된다 특히 왕은 ‘주링허우’로 불리는 1990년대생으로 중국 언론들은 처음 이들 세대가 우주 비행 업무를 맡았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왕과 함께 선저우 19호에 오른 송링동(34) 역시 ‘주링허우’로 공군 조종사로 경력을 쌓은 뒤 처음 우주 비행에 나섰다. 처음 우주에 발을 딛는 두 사람을 지휘하는 사령관 차이쉬저는 2022년 선저우 14호 임무에 참여한 베테랑 우주인이다. 선저우 19호 승무원들은 올해 4월 지구를 떠난 선저우 18호 승무원들과 교대한 뒤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6개월가량 머물게 된다. 우주정거장에서 머무는 동안 우주인들은 여러 차례 우주선 밖으로 나가 미세중력 기초물리, 우주 재료 과학, 우주 생명 과학, 우주 의학 등의 실험을 하게 된다. 왕은 허베이성 출신으로 농사를 지으며 빌린 교과서로 혼자 공부했던 어머니로부터 지혜와 인내를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교통경찰이었고 어머니는 독학으로 사범학교에 입학해 중학교 교사가 됐다. 학업 성적이 뛰어난 데다 중학교 때 종종 장거리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등 체력도 월등해 지구력은 같은 반의 일부 남학생을 능가했다. 중국 난징 동남대에서 화력발전공학을 전공했고, 물리학을 계속 공부하며 우주 비행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원에서는 플라스마 폭발을 연구했으며, 이후 베이징 항공우주 추진연구소에서 근무했다. 2018년 중국이 3차 예비 우주비행사 선발을 시작하자 왕은 지원했고, 여러 단계의 혹독한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뒤 2020년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특히 작은 방에서 사흘 밤과 낮을 72시간 동안 모두 깨어있는 심리적 적응 훈련과 48시간의 사막 생존 훈련이 가장 고된 과정으로 여겨진다. 왕은 훈련을 마치고 지친 채로 사막에 누워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지금 가는 도전적이고도 인적이 드문 길을 사랑한다. 가시가 많으면 그것을 잘라낼 것이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우주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왕은 “모든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것”과 “맛있는 우주 음식을 맛보는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 ‘최고 승률 보여요’ 박민교도 한라급 정복…용인시청 2관왕 잔칫날

    ‘최고 승률 보여요’ 박민교도 한라급 정복…용인시청 2관왕 잔칫날

    김윤수(27)가 태백급(80㎏ 이하)을 제패한 데 이어 박민교(22)도 한라급(105㎏ 이하) 정상에 우뚝 서며 용인시청 씨름단이 한 대회에 황소 트로피 두 개를 수집하는 경사를 맞았다. 박민교는 30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6차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무호(21·울주군청)를 3-1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3월 평창 대회, 4월 문경 대회, 5월 유성 대회를 휩쓸었던 박민교는 다섯 달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올해 4번째,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4관왕은 백두급(140㎏ 이하)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의 5관왕에 다음 가는 성적이다. 박민교는 승률에서도 87.18%를 기록하며 김민재(87.88%)에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8월 삼척 대회와 9월 추석 대회를 석권했던 김무호는 박만교에게 가로 막혀 3개 대회 연속 정상 및 통산 6회 우승이 불발됐다. 모두 들배지기가 주무기인 박민교와 김무호는 앞서 맞대결 전적이 4승4패로 팽팽했다. 다만 올해 유성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만나 박민교가 3-0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둘은 5개월 만에 다시 결승에서 만났는데 박민교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첫째 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덧걸이로 따낸 박민교는 김무호의 잡채기에 둘째 판을 잃었다. 셋째 판이 분수령이 됐다. 박민교가 안다리 걸기를 하는 과정에서 김무호가 뒤집기로 되치기해 비슷하게 모래판에 넘어졌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김무호의 오른쪽 팔꿈치가 모래에 먼저 닿았다는 판정이 나온 것. 승기를 잡은 박민교는 넷째 판에서 김무호의 들배지기를 들배지기로 맞받아 우승을 확정했다. 박민교는 우승 뒤 “용인시청 씨름단이 이번 대회에 두 개의 타이틀을 획득해 너무 기쁘다. 나도 팀에 선물을 하나 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해 성적이 좋은 것에 대해 “휴가를 받아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력 관리와 기본기에 충실해 은퇴할 때까지 20번 장사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소녀상 모욕한 ‘분노 유발자’ 美 유튜버, 폭행·마약 고발당해

    소녀상 모욕한 ‘분노 유발자’ 美 유튜버, 폭행·마약 고발당해

    최근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각종 기행을 펼쳐 논란이 된 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소말리는 폭행과 마약 복용 등 두 건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관련 고발에 대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말리가 아직 출국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전날 소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추정되는 건물 사진을 올려 출국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인으로 알려진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모욕적인 행위를 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국물을 탁자에 일부러 쏟는 등 난동을 벌여 많은 비난을 받았다. 소말리는 이런 논란 속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자 28일에는 유튜브 부계정인 ‘조니 소말리 라이브’ 채널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사진을 들고 셀카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아베 신조, 난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는 글을 올렸다. 소말리의 부적절한 행위가 계속되자 지난 24일 그는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한 남성에게 얼굴을 가격당하기도 했다. 27일 방송 중에는 또 다른 남성에게 발길질당했다. 소말리에 대해 ‘분노 유발자’라는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한 격투기 유튜버가 소말리를 찾는 이에게 현상금 200만원을 주겠다고 나서자 제보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소말리가 경찰서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 리투아니아, 우크라에 FPV 드론 첫 공급…25㎝ 크기인데 5㎏ 폭탄도 탑재 가능 [포착]

    리투아니아, 우크라에 FPV 드론 첫 공급…25㎝ 크기인데 5㎏ 폭탄도 탑재 가능 [포착]

    리투아니아에서 만든 1인칭 시점(FPV) 드론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의 무기고에 합류했다. 29일(현지시간) 미 과학기술 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드론 제조사인 ‘RSI 유럽’은 며칠 전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FPV 드론을 인도했다. ‘슈파크’(Shpak)라는 이름의 이 FPV 드론은 길이 약 25㎝, 무게 약 2㎏에 불과하지만, 폭탄 등 적재물을 최대 5㎏까지 운반할 수 있다. 다만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려면 적재량을 2㎏로 제한할 것을 제조업체는 권장한다. 특히 이 드론은 전자전 장비가 탑재돼 있어 적의 대드론 기술에도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는 무선 호핑 기술이 포함되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슈파크 드론은 또 지상 제어국과 안테나를 사용하면 운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드론 운용자는 목표물로부터 최대 20㎞ 떨어진 곳에 엄폐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드론은 다른 FPV 드론처럼 원격 조종 장치의 모니터를 통해 복잡한 기동을 수행할 수 있는 데, 최고 속도는 시속 150㎞에 달한다. 야간 작전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할 수도 있다. 슈파크 드론은 잠재적 표적에 여러 가지 폭발물을 운반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군이 다양한 작전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군사 자산에 대응하고자 지난 8월 RSI 유럽을 포함한 리투아니아 드론 제조사 5곳으로부터 슈파크 등 FPV 드론 총 5000대를 구매하는 데 400만 달러(약 55억원)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파크 드론은 하늘을 멤돌다 표적을 직접 타격하는 배회 탄약(자폭 드론) 역할 뿐 아니라 간단한 장비 운반이나 정찰 임무에도 쓰일 수 있다. 이 같은 FPV 드론은 우크라이나 방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8~9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디펜딩 발틱스’ 컨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 방위 전문가 유리 부투소우는 우크라이나 방위에 대해 연설하며 현재 드론은 러시아군을 물리치는 데 주로 사용되는 무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자국 드론 부대 하나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이미 1만5000개가 넘는 적의 표적을 파괴하는 데 사용됐다는 인상적인 통계를 공유했다.
  • 사고 나면 너도나도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 국과수 공개 실험

    사고 나면 너도나도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 국과수 공개 실험

    시민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이른바 ‘시청역 역주행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3개월이 훌쩍 지났다. 운전자 차모(68)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 다수의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차씨는 사건 직후 줄곧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 패달을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밟고 있었다”, “주차장 출구 약 7~8m 전부터 ‘우두두’ 하는 소리와 함께 제동 페달이 딱딱해져 밟히지 않았다” 등 주장해왔고, 지난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도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강원도 원주 본원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가진 정책 설명회에서 차씨의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 국과수는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감정 결과,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판단한 바 있다. 전우정 국과수 교통과장은 “2022년 ‘강릉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 이후 급발진 주장 사고 감정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실제 급발진 사고는 천문학적인 확률로 발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는 2020년 45건에서 2023년 105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도 국과수에 급발진 여부 감정을 의뢰한 건수가 상반기에만 66건이다. 하지만 이중 급발진으로 감정된 사례는 아직 단 한 건도 없다. 급발진 분석 3가지 방법국과수가 급발진 주장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의 행위를 분석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사고기록장치(EDR·Event Data Recorder), 보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달 블랙박스, 고전적인 감정 기법이지만 시청역 사건 이후 조명을 받은 ▲가속 페달과 신발 문양 등이다. 이 중 자동차 에어백 제어 장치에 내장된 EDR은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을 때 사고 전후의 운행 정보를 기록한다. 자동차 속도, 엔진 회전수, 핸들 각도는 물론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 밟음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전 과장은 “일각에서는 EDR 기록 조작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롬(ROM)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조작은 있을 수 없다”며 “또 엔진 제어기가 고장 나면 이 기록도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EDR은 여러 개의 제어기가 연동돼 있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국과수는 EDR 기록을 통한 차량 시뮬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보여지는 사고 상황과 시뮬레이션 상황이 일치한다면 EDR 데이터의 신뢰성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국과수는 판단한다. 페달 블랙박스를 통해 찍힌 가속 페달을 밟는 상황은 운전자들의 ‘오인’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다. 실제로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에서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경우는 83%를 차지했다. 13.8%는 사고 차량이 대파돼 감정이 불가하거나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입증할 만한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가 제시되지 않았다. 전 과장은 “급발진이 나에게 일어났다고 오해하면 밟고 있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못 뗀다”고 말했다. 이어 “급발진 사고는 태양계 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정도의 확률”이라며 “차가 내 의지와 다르게 움직일 때 차가 아닌 운전자인 나를 의심해야 한다. 발을 떼고 내가 정확히 어떤 페달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속 페달 오조작의 60.5%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안전 장치가 부착된 일본의 ‘서포트카’ 도입 등 고령 운전자의 인지 오류를 막을 수 있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기술 개발’이 필요한 대목이다. 시청역 사고가 급발진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결정적 단서는 바로 신발에서 확인된 가속 페달 문양이었다. 전 과장은 “이것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흔적이 전혀 아니다. 충격 시점에 어떤 페달을 세게 밟았는지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물리적인 증거”라며 “이런 것들로 본다면 급발진 사고는 정말 일어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과수는 제네시스 GV80 차량을 통해 전자식 제동 제어기가 꺼져있음에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을 확인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국과수가 관련 실험에 나선 것은 다음 달 13일 두 번째 공판에서 이 건이 다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종혁 국과수 법공학부 교통과 차량안전실장은 “브레이크 시스템에 전자적인 문제가 있어도 수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차는 반드시 서게 돼 있다”며 “제동 시스템이 무력화돼 브레이크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는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충분히 밟으면 차는 완전히 정지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시청역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열심히 밟았지만 딱딱했고 제동 등조차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전혀 맞지 않다”고 반박하면서 “제동시스템은 최후의 안전장치여서 엔지니어는 어떤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서게 설계한다. 제동시스템은 독립적이라 다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는 서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아도 가속 페달이 무력화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또 브레이크 자체에 기계적인 결함이 있다면 제동되지 않을 수 있지만, 시청역 사고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에 ‘움직이는 안심존’ 조성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에 ‘움직이는 안심존’ 조성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시철도 전동차 내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안심존)’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존은 시민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전동차다. 자치경찰위원회가 부산교통공사가 협업해 도시철도 1, 2호선 각 1칸을 안심존으로 조성했다. 안심존 전통차는 범죄 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시민이 물리적, 심리적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하철 전동차가 일상에서 쉼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상이다. 위원회는 안심존 조성 외에도 지역 도시철도 역사 28곳에 안심 거울, 비상벨 등 성범죄 예방시설 6종 422개를 설치했다.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가 협업해 도시철도 이용 집중 시간대에 역사, 안심존 등에서 합동 순찰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최근 중고품 거래가 활발해지는 점에 착안해 도시철도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중고 거래 안심존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철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 예방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고, 마음까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 아이 잘 있나”…성동구, 눈으로 확인하는 ‘열린 어린이집’ 79개소 확대 운영

    “우리 아이 잘 있나”…성동구, 눈으로 확인하는 ‘열린 어린이집’ 79개소 확대 운영

    서울 성동구는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가능한 ‘열린 어린이집’을 다음 달부터 총 79개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한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가 보육 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관실과 투명 창 등 공간의 개방성과 부모의 참여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성동구는 내달부터 기존 41개소 어린이집을 포함해 79개소의 열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이는 성동구 전체 어린이집 139개소의 57%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육부 목표 기준인 전체 어린이집의 40% 이상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크게 상회하기도 한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된다면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향후 재선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선정 심사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정과 어린이집 간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유아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보육도시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범수, 민속 씨름 현역 선수 최다 22회 우승

    노범수, 민속 씨름 현역 선수 최다 22회 우승

    ‘노또장’ 노범수(26·울주군청)가 민속씨름 현역 선수 최다 22회 우승 신기록을 썼다. 노범수는 29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6차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태하(25·수원시청)를 3-1로 물리치고 포효했다. 7월 보은 대회에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금강급 꽃가마에 오른 노범수는 5월 유성 대회 태백급(80㎏ 이하) 우승을 포함해 올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노범수는 개인 통산 금강급 3회에 태백급 19회를 보태 22차례 정상에 서며 현역 최다 우승 신기록을 썼다. 이전까지는 같은 체급 선배인 임태혁(수원시청),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과 21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태백급에서 밥 먹듯이 우승한다고 해서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노범수는 보은 대회 결승에서 3-0으로 눌렀던 김태하와 다시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들배지기를 앞세운 김태하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는 노범수의 균형 감각과 무게 중심이 돋보였다. 첫째 판을 연장 접전 끝에 앞무릎 치기로 따낸 노범수는 잡채기와 뒷무릎 치기를 섞어 둘째 판도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김태하의 왼 덮걸이에 셋째 판을 내줬으나 넷째 판을 오금당기기에 이은 빗장걸이로 마무리했다. 노범수는 우승 뒤 “내후년 입대 전까지 금강급에서 5회 우승하는 게 목표”라며 “제대 후에는 태백급에서처럼 꾸준히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이젠 내가 도망가겠다”‘노또장’ 노범수, 민속씨름 현역 최다 22회 우승 신기록 기염

    “이젠 내가 도망가겠다”‘노또장’ 노범수, 민속씨름 현역 최다 22회 우승 신기록 기염

    ‘노또장’ 노범수(26·울주군청)가 민속씨름 현역 선수 최다 22회 우승 신기록을 썼다. 노범수는 29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6차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태하(25·수원시청)를 3-1로 물리치고 포효했다. 7월 보은 대회에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금강급 꽃가마에 오른 노범수는 5월 유성 대회 태백급(80㎏ 이하) 우승을 포함해 올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노범수는 개인 통산 금강급 3회에 태백급 19회를 보태 22차례 정상에 서며 현역 최다 우승 신기록을 썼다. 이전까지는 같은 체급 선배인 임태혁(35·수원시청),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과 21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노범수는 2020년 태백급을 통해 민속 모래판에 입문했으나 체중 감량이 힘들 때 이따금 금강급에 도전했다. 데뷔 첫 해 금강급 우승은 그렇게 달성했다. 태백급에서 밥 먹듯이 우승한다고 해서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해 6월 단오 대회가 끝난 뒤에는 금강급에 본격적으로 도전했고, 이번까지 4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금강급마저 평정할 조짐이다. 노범수는 얼마 전 막을 내린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자부 청장급(85㎏ 이하)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노범수는 이날 8강에서 또 다른 강자 김기수(28·수원시청)를 접전 끝에 2-1로 물리쳤고, 4강에선 오성호(32·양평군청)를 2-0으로 완파했다. 결정전에선 보은 대회 결정전에서 3-0으로 눌렀던 김태하와 마주쳤다. 들배지기를 앞세운 김태하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는 노범수의 균형 감각과 무게 중심이 돋보였다. 첫째 판을 연장 접전 끝에 앞무릎 치기로 따낸 노범수는 잡채기와 뒷무릎 치기를 섞어 둘째 판도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김태하의 왼 덮걸이에 셋째 판을 내줬으나 넷째 판을 오금당기기에 이은 빗장걸이로 마무리했다. 노범수는 우승 뒤 “전국체육대회가 끝나고 준비를 많이 못 하고 왔는데 기록을 의식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세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루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태혁이형, 정만이형을 넘어섰으니 이제는 제가 도망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후년 입대 전까지 금강급에서 5회 우승하는 게 목표”라며 “제대 이후에는 태백급에서처럼 꾸준히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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