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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옥부주석 막내아들도 갇혀”/같이 수용됐던 주요 인사

    ◎당재정부장 김경련,월남기도 혐의/보위부장 김병하 딸은 체제비판죄/전 해군사령관 방철갑 일가 8명도 안혁·강철환씨가 수용됐던 함경남도 요덕정치범수용소에는 해방후 「악질지주」「친일파」「종교인」은 물론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체제비판자」「해외도피기도자」,연수·유학등 해외파견뒤 견문내용을 전파한 자와 그 가족,북송교포등 모두 5만여명이 감금돼 있는 것으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이처럼 많은 정치범 가운데에는 이들 귀순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있는 당고위층및 전 조총련간부등이 상당수 있었으나 대부분 예전에 보였던 위세당당함은 온데간데 없고 노동에 시달린 초췌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현 이종옥부주석의 막내아들로 소련에서 핵물리학을 연구한바 있는 이만호씨(35)는 동료연구생들에게 북한체제를 비난하다 87년 수용됐으며,국가보위부장 김병하의 딸은 역시 북한체제를 비판했다 가족 친척 4세대와 87년 수용됐다가 조카사위들은 강제이혼당하고 친척들은 다른 정치수용소로 뿔뿔이 흩어졌다. 안·강씨는 김일성의 인물유화와 조각제작을 해온 만수대창작사과장 최덕환씨(53)를 수용소에서 만나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북한에서 칭송을 받아온 최씨는 86년 김의 인물조각을 잘못만들었다는 이유로 끌려왔다가 평소 불평이 많다며 수용소내 「완전통제구역」인 용평지구로 이감됐으나 생사를 알수 없는 상태라고. 또한 전 조총련중앙위 고위간부 한학수씨(67)가족 6명과 전 조총련 교도본부위원장 윤도구씨(78)가족 8명,교도본부 조청위원장 박기현씨(62)가족 6명등은 76년 이유없이 수용됐다가 부인들이 영양부족및 결핵으로 모두 숨졌다. 북한사회의 관제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해군사령관 상장 방철갑(56)도 비슷한 형편에 처해 있다.84년 처와 아들 철(33·중앙사로청 철도부 담당지도원),딸 정숙(28·평양의학대학생)등 일가족 7명과 함께 수용돼 하루를 여삼추같은 세월을 보내고 있다. 또 전 중앙당 재정경리부장 김경련(67)은 82년 월남기도혐의로 직계및 동생가족 8명과 함께 고초를 겪다 김은 교화소로 이감되고 나머지가족은 아직도 수용소생활을 하고있다. 김정일과 김일성종합대학정치경제학부 동기동창이라는 당 군사부과장 홍순호(51)는 86년 김정일이 『나의 동기생 가운데 당군사부에 있는 홍순호가 나의 믿음을 배반했다.엄하게 혁명화시키라』고 직접 지시해 전가족과 함께 수용됐다면서 『김부자 족벌체제는 곧 무너질 것』이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특히 재독 자수간첩으로 잘 알려진 오길남씨(50)의 처 신숙자씨(50)와 두딸 혜원(16)규원양(13)이 87년말 수용돼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외언내언

    『바바리 코트는 필요없습니다』­미CIA(중앙정보국)가 수습요원들에게 발송한 생활안내서에 들어있는 문구다.영화007에서처럼 바바리 코트속에 권총을 품고 다니던 첩보원의 역할이 시대변화에 따라 달라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미정부기관 가운데 경제전문가와 박사학위 소지자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이 CIA다.신규요원을 충원하면서 경제분석가나 기업에서 활동했던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과거에 CIA는 소련학에 밝은 정치학도나 핵무기의 탄두를 계산할줄 아는 무기학도를 주로 스카우트했다.그러나 최근들어선 기계공학·재정학·물리학·언어학등의 전공학도들을 집중 선발하고 있다.◆동서냉전이 끝나고 경제전쟁시대가 도래하면서 CIA의 핵심임무는 종전의 군사·정치분야 스파이 활동에서 경제첩보수집으로 전환됐다.80년대에 미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 가운데 58%가 소련관련 정보였다.그러나 지금은 38%로 떨어졌다.그나마 CIA의 경우는 15%밖에 안된다.◆지난4월 로버트 게이츠 CIA국장은 『향후 CIA의 첩보활동은 약40%가 경제분야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고해 선진국들을 긴장시켰다.CIA의 주임무를 미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자료수집과 세계기술의 흐름파악,그리고 미국내 경제스파이 활동을 막는데 두겠다는 것이었다.실제로 CIA는 세계의 원유수급전망,첨단기술제품의 생산현황과 전망등 그때 그때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돌리고 있다.◆우리 안기부도 부내에 「21세기발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면서 산업정보활동으로의 주기능 전환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안기부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한 민자·민주·국민 3당의 관계법 개정작업에도 이러한 「생산적 변신」을 뒷받침하는 노력이 따랐으면 좋겠다.
  • 외언내언

    어떤 물질에 광선을 쬐면 그 자체에서도 별도의 빛을 내는 것이 형광물질.그 형광물질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은 그 물질에 쬔 빛의 파장보다 길다는 것이 1852년 영국 물리학자 스톡스에 의해 밝혀졌다.◆관벽에 그 형광물질을 바르고서 관안의 방전에 의해 생기는 자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바꾸어 빛을 내게 하는 등이 곧 형광방전등­형광등이다.1930년대에 연구가 시작되어 38년에는 제너럴 일렉트릭사에 의해 실용적인 형광등이 만들어진다.백열등에 비해 효율이 좋고 소비전력도 3분의1 정도.빛이 부드러운 위에 열을 내지 않는다는 이점까지 있다.그래서 조명의 혁명을 이룬다.◆『한 방울 남은 호롱이 꺼지고/둘러보니 눈부신 문명의 바다…』하고 읊어 나가는 김광회시인의 시 「형광등 밑」.그렇다.호롱불을 몰아낸 형광등 그것은 분명 문명의 빛바다.이제 농촌의 밤하늘 들녘에서도 반딧불빛(형광)은 보기가 어려워졌다.그 대신 그에 갈음하는 문명의 반딧불빛­형광등.농촌의 밤하늘도 그 형광등 불빛이 밤새껏 밝힌다.반딧불빛으로 공부했던 진나라 차육도 문명의 반딧불빛을 보는 것일까.◆문명화란 물론 인류가 추구해오는 노력.편익을 얻기 위함이다.하지만 일방적으로 편익만 얻는 것은 아니다.어쩌면 그 편익보다 더한 손실의 측면까지 함께 안게되는 것.오늘의 우리는 문명화의 혜택을 입으면서 천혜를 잃어간다.산도 죽이고 땅도 죽인다.강도 죽이며 오존층도 죽인다.그것은 바로 사람의 목을 죄는 일.다 쓴 형광등도 아무렇게나 버려질 때 그 환경공해에 일조를 한다.인체에 치명적인 수은이 들어있기 때문.한데,연간 4t정도가 생각없이 버려진다는 것 아닌가.◆분리수거되어 과학적으로 분해 처리되어야겠다.다른 쓰레기도 그렇지만 폐건전지·폐형광등 따위도 만든 곳에서 수거책임까지 지게 하는 방안이 연구됐으면.
  • “철저한 교육이 환경보전 첫걸음”

    ◎「환경위기와 학교교육」 주제 과학교사 심포지엄/인간도 생태계의 일부라는 인식 필요/오염실태 단순고발론 문제 해결 못해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환경의 위기와 초·중등학교의 과학교육」을 주제로 하는 강원지역 과학교사 심포지엄을 25일 설악유스호스텔 강당에서 가졌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대전대 장원교수의 「새로운 국제환경질서와 환경교육」,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권숙표박사의 「당면한 환경문제와 과학교육자의 자세」 그리고 문막중 김병철교사의 「학교 환경교육 활동의 사례분석」이 발표됐다. 장교수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인 환경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환경교육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확실하게 하지 않는한 이 지구에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유토피아가 절대로 올 수 없다는 것.환경교육이라고 해서 단순히 수질오염이 어떻고 대기오염이 어떻다는 식이어서는 안된다.이것은 전체 숲을 보지못하고 나무만 보는 우를 범하는 일이라고 비유했다. 환경보전과 자연사랑의 씨앗은 한마디로 인간성 회복의 씨앗이다.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간·자연 그리고 신을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첫째로 인간을 바로 아는 교육이 행해져야 한다.지구생태계내에서 인간이 점하고 있는 위치를 살려 깨닫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로 자연을 올바로 이해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자연이란 인간의 종속물이 아닌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내적 영혼을 가진 우리 인간과 똑같이 영적 자율성을 가진 생명체라는 사실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권박사는 오늘날 환경문제는 근본적으로 경제성이 없는 생태계 과학을 무시한 생산기술의 소산이며 생산소비를 촉진한 경제성 위주의 기술은 그 발전과 정비례해 생태계의 파괴와 환경오염을 촉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생태계의 구조·수용능력·기능을 인류가 이해하는 것은 인류의 운명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한계를 이해하는 길이다.결국 환경을 지배하고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한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이것은 천문학·지구과학·생물학(유전학 포함)·화학·물리학·사회학 등 모든분야에서 환경을 이해하고 교육해야한다.다시말해 환경교육은 과학교육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사는 환경교육의 개선방안으로 환경교육 여건조성,교사의 자질향상,환경교육 인력양성,환경교육 계획수립,시범학교 운영강화,환경과학의 필수과목화 및 환경교육의 일반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환경교육을 위한 여건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임을 일깨웠다.
  • 실증과학과 현대물리학의 흐름/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자연과학은 실증주의 자연관에 입각하여 발전해 왔다.즉 과학이론은 형식적으로는 가설을 출발점으로 하여 연역적 방법에 의해 결론에 도달하는 체계를 지니고 있으나 그 가설은 언제나 경험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다시 말해서 어떤 가설에서 출발하여 연역적으로 유도되는 결론은 반드시 실험적으로 입증되어야 하며 또한 가설도 입증된 사실에 입각하여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정밀 과학인 물리학은 긴 세월동안 이러한 흐름속에서 발전되었다.그러나 최근에 이러한 흐름에 이변이 생기고 있다.그 예로서 현대 물리학에서 인식방법의 한 단편을 부각시켜 보기로 한다.1950년대에 물질의 기본 구성요소로서 소립자가 너무나 많이 발견되었다.기본 소립자라 하면 옛날 희랍 철학자들이 우주가 몇개의 기본 원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갈파한 바와 같이 몇개라야 될 것이다.그러나 3백개 이상 발견된다면 이미 그것들은 기본 소립자로서의 의미를 잃게 된다.그래서 1964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겔만 교수와 스위스에 있는 유럽 공동 핵물리학 연구소에 근무했던츠봐이크 박사에 의해 「쿼크」란 새로운 가상적 기본입자 개념이 도입되었다.이 개념을 이용하면 소립자간에 일어나는 물리 현상들이 놀랍게도 잘 설명된다.예로서 중성자나 양성자 같은 핵자는 3개의 쿼크로 구성되어 있다.이 모형으로 핵자들의 물리적 성질 즉 전기적 자기적 성질이 잘 설명되며 핵자의 크기도 실험치와 잘 일치하는 값들을 얻을 수 있다.3백개 이상이 되는 소립자들은 몇개의 기본 입자(쿼크와 중성미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게 된다.이와같이 복잡한 자연현상을 대단히 간단한 원리에 의해 이해하려는 것이 물리학의 기본 자세이며 다만 그 논리에 객관성과 실증적 뒷받침이 요구된다.이러한 한 측면에서 쿼크개념은 성공하였다.그러나 묘하게도 단독적으로 존재하는 쿼크를 실험적으로 발견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역사적으로 발견되지 않는 입자는 실체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쿼크 개념의 창시자인 겔만 교수도 쿼크는 소립자의 물리적 성질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적 입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그러나 쿼크 개념은 소립자간의 물리현상을 너무나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물리학자들은 쿼크를 가상적 입자로 보기 보다는 서서히 실체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쿼크가 왜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항상 몇개가 같이 구속된 상태로서만 이 자연에 존재할 수 있는가.그 물리적 이유는 무엇인가를 연구하게 되었다.오늘날 물리학은 이 쿼크들을 지배하고 있는 역학을 수립하는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역학은 「양자색동역학」이라 불리고 있다.직접 실험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입자를 실체로 인식하여 그들에 대한 역학을 만든다는 학문 접근 방법에 일말의 허구성을 느끼는 것은 과학의 실증주의를 고수하기 때문일까.
  • 1992·가을·평양/변우형특파원 총리회담 취재기:상

    ◎안팎변화에 두려움… 「우리식」만 강변/한·중수교충격 등에 애써 태연/대화땐 핵심회피… 학습받은듯 북한이 변하고 있다면 그 실상은 어떤 것일까.이번에 북한을 방문하면서 직접 확인해 보고싶은 대목이었다.특히 시점이 저들에게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한중수교이후여서 관심은 더욱 클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초점을 여기에 두고 추적을 계속했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저들은 「엄선된」안내원이 따라붙도록해 가능한한 활동범위를 차단하려했고 준비된 「모범답안」으로 핵심을 피했다.이번에도 북한당국이 미리 그어놓은 통제의 선을 넘지못한 방북 3박4일로 보아 틀림없다. 그러나 이런 제한속에서도 곳곳에서 변화의 흐름을 듣고 볼수 있었다.함께 시간을 보낸 안내원이나 남측일행을 태우고 다닌 버스의 운전사,만찬장의 북측관계자,또 회담장에서 만난 여러사람들로부터도 그실상은 뚜렷했다. 「변화」라는 소리만 들어도 북한체제가 곧 붕괴라도 하는듯 즉각적인 거부반응을 보이고 북에 대한 「비판」에는 그저 반발부터 하고보는 태도하며 최근 부쩍 강조되고 있는 「우리식」 「북한식」주장에서 감지할수 있었다. 김일성대학에서 물리학을 연구하고있다는 안내원 정영남씨(36)는 『한중수교요….우리하곤 관계가 없습니다.중국내부문제로 오히려 남북통일을 촉진하게 될것』이라며 어떤 변화도 미치지 못할것임을 애써 강변했다. 17일 만찬장 옆자리의 50대의 한 음악인도 『한중수교에 대해 왜 묻지 않느냐』며 우리식으로 하지 않고서는 문제의 해결이 어렵다고 준비된 대답을 되풀이했다. 북한당국은 이번회담에 동행한 우리측 기자들이 한중수교가 북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거론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른바 「학습」을 통해 대응을 준비한듯했다.미리 현지에서 취재활동중이던 한일본인기자도 이를 확인해주었다. 이는 다시 평양시민들의 남측회담대표자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그대로 읽게 된다.남측일행을 태운 승용차와 버스의 긴 행렬이 시내를 오갈때 이들은 하나같이 못본체하며 무관심한 표정을 지었다.인도차량을 앞세운 길다란 차량행렬을 한번쯤은 걸음을 멈추고 봄즉한데도 이들은 일부러 외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마치 관중장면을 찍는 영화촬영의 로케현장같았다.책을 펴들고 읽는 시늉을 하며 지나가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또다른 안내원이나 회담장의 외국특파원들의 얘기를 듣게되면 그 이유가 분명해진다.한중수교에 대해 북한이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고 있고 평소 그대로임을 이런식으로 보여주려한다는 지적이다. 독일이 통일된 직후 한반도의 흡수통일방식에 대해 북이 일제히 반발을 보인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우리측의 한 관계자는 풀이했다. 고위급회담의 남북대화에서 북한내부에 어떤 동요가 없다는 것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변화의 모습을 감추고 그것으로 인한 회담에서의 불리한 입장에서 벗어나겠다는게 북한측의 속셈인듯 했다. 이는 남북회담취재를 위해 서울에 10번이상이나 다녀간 로동신문의 한 기자의 말에서도 감지됐다.그는 『한중수교는 한국의 대외의존을 또한번 드러낸 것』『우리식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엉뚱하게도 대외의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면서 「우리식」만이 올바른 판단임을강변했다. 이같이 요즘 평양의 지도층은 하나같이 「우리식」을 강조하고 있다.한소수교에 이은 한중수교에 대한 북한의 대남·대중에 대한 섭섭함을 이렇게 간접비난하고 일반의 불안·불만을 「우리식」주장으로 진정시키면서 대내결속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곳곳에서 볼수 있었다. 이번 회담에서도 북한의 연형묵총리는 기조연설이나 만찬사에서 이 우리식을 장황하게 강조했다.우리식만이 외세에 의존하지 않은채 북한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이었다.그의 연설내용은 모두 TV에 그대로 방영돼 거듭 그 우리식을 합리화시키고 대중들에게 주입시키고 있었다. 이번 평양방문에서 준비된 모범답안이 바로 이 우리식이고 그것이 새로운 슬로건이 돼있음을 극명하게 볼수 있었다. 지금 북한은 대내외적으로 불어닥치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 불안의 요인을 이 우리식으로 돌파해보려고 하는 바로 그때에 있음을 느끼게한 3박4일이었다.
  • 학생부 박주형군외 3명/전국과학전 대통령상 수상자(인터뷰)

    ◎“연구비조달·레이저실험아 가장 힘들었어요” 『기숙사의 방충망이 파손된 곳을 덧붙여 보수해 놓은곳에서 이상한 물결무늬가 일렁이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이번 연구를 하게 됐습니다』 제38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부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된 4명의 학생 박주형·이은석·한국현·강훈군(16·대전과학고2년)은 1학년때부터 버직스(4명의 물리학도란 뜻)란 물리학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해 온 소년과학자들로 이번 연구도 그룹 활동중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했다. 수상작 「격자에 의해 생기는 물결무늬의 해석과 그 응용에 관한 연구」는 물결무늬가 생기는 원인과 그 현상의 응용방법을 연구한 작품.소년과학자들은 9개월간의 연구결과 두개 이상의 반복적 무늬가 겹칠때 물결무늬가 생기며,격자가 그 자신의 그림자와 겹칠때 생기는 물결무늬는 등고선의 역할을 할 수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거울격자를 만들어 물체를 비추게 하면 제품의 외형검사에도 응용할수 있고 학생들의 등고선개념 교육자료로도 활용할수 있습니다』 연구결과 활용아이디어까지 제시한 이들은 『연구진행중 연구비 조달과 밤잠을 줄여야 했던일,연구결과 증명을 위해 숨이 막히도록 향불을 피워놓고 레이저실험을 했던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38회 과학전람회 수상작 발표

    ◎대통령상/학생/대전과학고 박주형군외 3명/정병석·김우종교사 영예차지 제3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학생부에서 「격자에 의해 생기는 물결무늬의 해석과 그 응용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대전과학고 2년 박주형군(16)외 3명과 교원및 일반부에서 「전통도료 황칠재현을 위한 황칠나무의 특성및 그 이용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광주과학고 정병석(42),금호고 김우종교사(43)가 각각 수상하게 됐다. 또 국무총리상(상금 3백만원)은 학생부에서 「왜 돌에 구운 고구마가 더 달까」를 출품한 부산 구미국교 6년 김수진(12)·김종혜어린이(12)와 교원및 일반부에서 「중력에 의한 한반도 동남부 일대의 지구물리학적·측지학적 연구」를 출품한 부산과학고 김병환(41),부산과학교육원 황인호교사(38)가 각각 받게 됐다. 과학기술처는 15일 대통령상및 국무총리상 4점을 포함, 특상 75점 우수상 1백12점 장려상 98점등 총 2백89점의 제38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명단을 발표했다.올해 과학전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공업등 6개부문에서 학생부와 교원및 일반부 작품 3천2백63점이 응모,치열한 입상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심상철·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올해 출품작들이 창의성및 실용성측면에서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히고 특히 대통령상 수상작인 「격자무늬…」은 고등학생으로서 창의성응용성이 크게 발휘됐고 「전통도료…」는 과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공헌도가 클것으로 기대되는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발표된 입상작 2백89점은 16일부터 10월15일까지 1개월간 대덕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6일 상오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 국내외박사 33명 「브레인풀제」 실시(단신패트롤)

    ◎교육부,전국 22개 국사립대 배치 ◇교육부는 14일 이번 2학기부터 도입되는 국내외 우수인력 초빙제(브레인풀)의 실시를 위해 33명의 박사학위 소지자를 선정,서울대 등 전국 22개 국·사립대학에 배치했다. 이들 초빙교수의 전공은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 등 기초과학분야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기계공학·토목공학·전기전자·전산학 등 응용과학분야가 11명,지역연구(남미·일본)등 사회과학분야가 3명등이다.
  • 시스템공학연/새 슈퍼컴 도입한다

    ◎1호기 가동률 99%… 용량 포화상태/기존제품 구입 4년째… 성능 크게 뒤져/2백억원 투입… 94년 미·일산중 선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하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소장 김문현)가 오는 94년 현재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8배정도 뛰어난 새로운 기종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 지금의 슈퍼컴퓨터는 사용량의 폭주로 이미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성능이우수한 신기종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어왔다. 지난 88년 미국 크레이사로부터 도입한 이 컴퓨터는 이미 4년이 지나 외국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뒤질뿐만 아니라 최근 가동률이 99%이상이나 돼 용량부족현상을 빚고있다. 빠른 시간안에 결과가 요구되는 일기예보등의 기상과 환경관측,원자력안전도 측정등의 신속한 계산에 다소 지장은 받아왔다. 이에따라 이 연구소는 3억7천여만원을 투자해 도입하는 슈퍼컴퓨터의 기종으로 미국 크레이사의 신기종인 「Cray­mpc90」이나 일본 NEC사의 「S­3800」,후지쓰사의 「VP2600」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슈퍼컴퓨터는 일본이 1백79대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미국이 1백69대,프랑스가 29대,독일이 28대,영국이 23대를 가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인구 1백만명에 1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 비해 시스템공학연구소를 비롯,삼성종합기술원·기아자동차·국방과학연구소등 4곳이 슈퍼컴퓨터를 도입,사용하고 있는실정이다. 한편 이 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슈퍼컴퓨터의 이용현황」에 따르면 1만초이상 슈퍼컴퓨터를 사용한 기관은 대학이 22%,시스템공학연구소가 21%,한국과학기술원이 20%,대우등 산업계가 17%,국방과학연구소등 연구소가 13%,기상청등 정부기관이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분야별로는 기계공학이 48%로 가장 많고 기상·해양이 19%,물리학이10%,화학이 8%,유전공학·응용수학등이 15%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슈퍼컴퓨터의 도입으로 물리학·수학등의 기초과학에서부터 기상·자원탐사·생물학및 유전공학·자동차·항공등의 공학분야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발전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과학발전에 우연없다/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과학세계에서 어떤 현상 혹은 원리를 발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여러 기록에는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기재되어 있는 것도 많지만 실제로 이러한 발견은 과학의 발전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이것이 바로 과학의 역사성을 말해주는 것이며 그 흐름이 또한 사상의 역사성,더 나아가서 인간의 문명을 대변하는 것이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 걸쳐 발전해온 전자기에 관한 연구는 19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전자기의 전파에 관한 연구를 유발하게 되었고 또한 전자기의 근원인 전지에 관한 연구도 활발해졌다.전자는 도선을 따라 움직일때 비로소 전류가 생기며 만약에 도선이 단절되었다면 전류는 흐르지 않는다.그러나 진공 속에서 음양 전극간에 고전압을 걸어주면 음극으로부터 전자가 뛰어나와 양극으로 날아가서 전류가 흐르게 된다.이 현상을 방전(방전)현상이라 하며 번개의 원리이다.이 현상을 실험실에서 실현한 것이 가이슬러(HGeissler·1814∼1879)에 의해 제작된 진공관이다.18 95년 독일 남부에 자리잡은 뷜츠브르그대학에서 진공관으로연구를 하던 뢴트겐(WCRontgen·1845∼1923)교수는 어느날 외부와 차폐된 사진 건판에 어떤 빛이 들어간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그 원인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진공관에서 이상한 빛이 나오는 것을 알아냈다.두꺼운 책으로 진공관과 사진건판 사이를 차단시켰을 때에도 역시 빛이 건판에 들어갔다.여러가지 실험을 해본 결과 이 빛의 투과력이 대단히 큰것을 발견하였다.그는 이 성과를 학회에서 발표하면서 실험을 재현하였다.진공관과 간막사이에 손을 놓았을때 간막위에 나타난 손뼈를 보고 사람들은 뢴트겐이 마술을 썼다고 생각하였다.이 빛이 바로 오늘날 X­선으로 알려진 전자기파이며 의학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대단히 주요한 장치중의 하나가 되었다. 진공관 속의 음극에서 나온 전자가 관속에 있는 희박한 기체의 원자와 충돌하여 원자를 에너지적으로 여기(여기)시킴으로써 그 여기 에너지가 빛 형태로 밖으로 뛰어나온 것이 X­선이다.에너지가 가시광선보다 천배 이상 크고 파장도 짧아서 투과력이 강하다.인체의 폐나 뼈 혹은 내장의 이상을찾아내는데 이용되며 때로는 암치료에도 사용된다.요즘은 반도체 제작에도 이용되고 있다.뢴트겐은 이 업적으로 19 01년 첫번째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다.X­선 발견은 우연한 일같이 보이나 가이슬러의 진공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며 진공관은 전자기학의 발전없이는 발명되지 않았을 것이다.이와같이 과학의 발전은 그 역사적 흐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한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도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 학자 1인당 논문발표수가 중요/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최근에 포항공대 도서관이 미국 과학정보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색인집(SIC)을 분석하여 최근 3년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한국인의 논문수가 4천6백편으로 세계 32위이며 전 세계 논문 편수의 0.3%임을 밝혔다.한 신문의 칼럼은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미국은 65만4천84편으로 세계1위,그 다음이 영국 일본이며 대만은 7천여편으로 27위를 차지하고 있다.인구 1만명당 통계로는 이스라엘이 13.9편,스위스 11.7편,싱가포르 2.25편,대만 1.15편,우리나라는 0.36편으로서 36위를 차지하는 것은 거의 꼴지나 다름없는 순위다.공부하지 않은 교수와 학자들이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개탄하고 있다.이러한 논평들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솔직하게 받아 들이고 앞으로 분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보도된 통계를 좀 더 정확히 하고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첫째,과학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으면 당연히 발표논문수가 많아질 것이다.물론 과학자가 정상적으로 연구 활동을 한다고 가정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다.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과학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뿐만 아니라 논문이 게재되는 학술지는 전부 다 SIC에 등록되어 있다.일본의 경우도 과학자의 수는 우리나라 보다 훨씬 많다.예를 들면 일본 물리학회 회원수는 1991년 현재 약 1만4천명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학생 회원를 빼고 실질적 회원수는 약 1천명이다.인구로 비교한다면 한국은 일본의 약 3분의 1이므로 실질적인 물리학자의 수는 따라서 약 4천명이 있어야 한다.다른 분야는 그 차이가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므로 총 발표 논문수를 인구수로 나누어 1만명당 몇편이 된다는 통계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이스라엘은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에 비하면 10분의 1도 안되지만 과학자수는 상당히 많다.인구 10만명당 과학자의 수는 어느 선진국 보다 많으며 따라서 인구 1만명당 13.9편으로 세계1위가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한편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학자들이 아직 국내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국내 학술지는 SIC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대만의 경우 「중국물이」란 대만물리학회지가 SIC에 등록되어 있고 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은 통계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요는 학자 1인당 몇편의 논문을 발표했는가가 요점이 되어야 한다.더 나아가서 창의적 논문을 얼마나 발표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어느 나라에도 공부하지 않는 교수나 학자가 있게 마련이다.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교수나 학자에게 박수를 보내 줄 수 있는 그러한 사회적 풍토가 아쉽다.그리고 특히 10년전에 비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우수한 소장파 학자가 착실하게 늘고 있다는 점을 우리 사회는 주목해야 하며 그들에게 성원과 연구환경 개선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
  • TV바둑게임기 「룸팩」 첫선(바둑화제)

    ◎유명프로기사들 대국수록… 실전도 가능 ○“덤제도 「6집반」이 옳다” ○…「호선바둑에서 선수를 두는 흑이 백에게 주어야할 덤은 몇집이 가장 적당할까」 「5집반」으로 거의 통례화 되어 있는 현행 덤제도에 대해 「6집반」이 수학적으로 옳다는 새 주장이 나왔다.이는 재미교포사업가 조형준씨(49)와 미국항공우주국연구원과 체스챔피언을 지낸 데이비드 엘리에이슨씨(65)가 펴낸 「덤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는 논문에서 제기됐다. 「조­엘리에이슨공식」으로 명명된 이주장은 바둑은 4·5급 실력이지만 물리학을 전공한 두사람이 바둑을 수학적게임으로 접근해 만들어 냈다.우선 프로끼리의 접바둑에서 3점의 덤은 35집,9점은 1백40집이란 오래된 통설과 17점을 놓을 때의 덤은 3백44집이라는 일본의 다카가와명예본인방의 설명에 근거했다.이를 보통으로는 어려운 방정식에 도입해 계산한 결과 「6집반」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덤제도는 19 45년 최초의 전문기전이었던 일본 본인방전이 시작될때만해도없었으며 3년후에 「4집반」의덤이 비로소 도입됐다.이후 75년 일본 명인전에서 「덤5집 비길경우 백승」이 되었고 다시 「5집반」으로 수정돼 현재까지 내려왔다.그러나 88년 응창기배에서는 「8집」의 덤을 적용시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엘리에이슨공식」은 인용된 근거 자체가 증명된 것이 아니라는 한계를 갖고 있지만 최근 국내프로기사들사이에서 실전적 감각으로 가장 적합한 수치라는 공감을 얻어 내고 있다. ○착점때 2∼5곳 힌트 제시 ○…조치훈 임해봉등 유명 프로기사들의 대국이 수록된 TV바둑게임기 「룸팩」이 새로 개발됐다.이 게임기는 가정에서 TV에 연결,누구나 손쉽게 바둑을 즐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게임기는 프로기사의 대국을 감상하는 명국감상,실제 대국용 실전대국과 접바둑으로 구성되어 있다.실전대국의 경우 자신의 급수에 맞게 착점시 미리 2∼5곳의 힌트가 주어진다.대국이 끝난뒤에는 예상급수와 정답률이 표시되므로 기력측정도 가능하다.
  • 자유가 창조적 기술개발 촉진/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이탈리아 북부는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지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업도시 밀라노는 프랑스 파리와 겨루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로 너무나 유명하다.밀라노에서 동쪽으로 약 3백㎞ 떨어진 곳에 운하의 도시 베니스가 있다.베니스에서 기차로 아드리아 해변을 따라 동남쪽으로 약 2시간만 가면 오스트리아풍의 도시 트리에스테에 도착한다.이 도시는 원래 오스트리아 제국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세계 제2차대전 직후 이탈리아와 유고슬라비아 통치하에 들어갔다가 지금은 이탈리아에 귀속되어 있다. 이 교외 해변가에 국제 이론 물리학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이 연구소는 유엔산하 국제원자핵기구(IAEA)부속 연구소로서 1962년에 설립되어 제3세계 과학자를 특히 지원하며 과학을 통하여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소장은 창립때부터 압두스살람교수(197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이고 영국 런던 대학 교수직을 겸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그 특수한 성격과 위상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많은 물리학자들이 짧은 기간동안 머물고 가는 중요한 장소가 되고 있다.제3세계에서는 주로 아프리카 국가와 인도,파키스탄 그리고 남미 브라질,아르헨티나 등의 과학자가 많이 오며 최근에는 동구권 러시아,중국 학자들도 많이 머물고 있다고 한다.물론 IAEA 회원국의 학자만이 공식적으로 이 연구소에서 연구를 할수 있으며 따라서 회원 자격을 중국에 빼앗긴 대만은 학자들을 이 연구소에 보낼 수 없게 되었다.우리나라는 물론 IAEA 회원국이므로 학자들이 이 연구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간 많은 우리나라 물리학자들이 다녀갔다.북한도 IAEA 회원국이기는 하지만 물리학자를 이 연구소에 보냈다는 보고는 없다.이론 물리학자가 북한에는 없어서인가,아니면 한국의 물리학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인가? 1991년1월경 필자가 이 연구소에 머물고 있을때 마침 루마니아에서 온 스트라탄 교수를 만났다.스트라탄 교수와는 20여년만에 재회한 것이다.스트라탄 교수는 부쿠레슈티 대학 물리학과 교수이며 핵물리학이 전공이다.그는 구 소련 드브나 핵연구소에서도 연구한 바가 있고동구권의 사정에 밝다.이 스트라탄 교수에 의하면 60년대,70년대에는 상당수의 북한 과학자가 소련과 동구권 국가의 각 연구소에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그들은 단순히 과학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언젠가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한다는 목적을 갖고 파견된 것이며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치밀한 계획아래 정보수집과 과학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자발적인 연구가 거의 허용되지 않고 국가의 목적에 따라 수립된 정책에 의해 모든 과학자가 동원되는 것이 오늘날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라 할수 있을 것이다.어쩌면 이러한 체제가 어떤 면에서는 특수한 과학기술 개발에 효율적일 수도 있다.그러나 우리는 자유로운 연구 풍토가 창조적 연구에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 우리별1호 청년과학자들 손으로 만들었다

    ◎주역 9명 모두 과학기술대 졸업한 20대/영서 분야별로 설계­조립 맡아/“내년엔 더 발전된 「2호」 만들터”/“질문많다” 영교수 핀잔… 쓰레기통 메모 뒤지며 연구 11일,상오8시3분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기지에서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1호」가 우주와의 첫대면을 위해 지구를 떠난다. 이 역사적인 우주시대를 여는 순간을 누구보다도 마음졸이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산하 인공위성센터(소장 최순달박사)의 유상근(27) 박강민(26) 이현우(24) 민승현(22) 김성헌(26) 김형신(26) 최경일(26) 박성동(26) 장현석씨(26)등 9명의 젊은 과학도들. 이들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7월까지 1년3개월동안 영국의 서리대에서 과학실험용인공위성 「우리별1호」를 직접 제작,오늘이 있게 한 주역들이다. 과학기술대1,2회 졸업생들로 전기전자학및 물리학등을 전공한 이들은 지난89년 과기원의 인공위성개발팀으로 뽑혀 그해 10월 인공위성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영국 서리대에 유씨등 5명이 파견됐다. 서리대는 15년동안소형위성을 전문적으로 제작,지금까지 인공위성유오샛(UOSAT)5개를 발사해 성공한 곳이다. 나머지 4명은 과기원 위성센터안에 위성과의 송수신등을 전담하는 지상국을 설치한뒤 90년 9월에 합류했다. 김성헌씨는 『우리 모두는 위성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실현시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지요.하지만 「한국의 선구자가 되어 다른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는 기술수준까지 올려놓도록 노력하자」는 각오는 같았지요』라며 그 당시를 말했다. 이들은 서리대의 석사과정인 인공위성통신공학과에서 1년동안 공부해 학위를 받은뒤 이대학에서 개발하는 유오샛­5에 참여,실제위성의 제작에 뛰어 들었다. 처음부터 위성개발연구를 목적으로 국비유학을 갔기때문에 학업을 게을리 할수가 없었다. 아침9시부터 밤10시까지,때로는 자정을 넘기면서 실험실에 남아 교수들로부터 배운 것을 복습하며 기술과 이론을 공부했다. 주말에도 놀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언젠가는 교수들에게 자주 질문을 하니까 「왜 그렇게 깊이 알려고하느냐」며 오히려 핀잔까지 주더군요』 좀 더 알기위해 도서관의 관련 서적을 뒤적거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버려진 실험실의 메모지까지 살펴보며 쉽게 가르쳐주지 않는 위성에대한 기술을 알아내려고 애쓸때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유오샛이 완성되기 3개월전인 91년 4월 서리대에서는 「킷샛1호」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첫 위성 「우리별1호」가 제작에 들어갔다. 이들은 두 위성개발에 동시에 참여 했다. 『지금껏 배운 기술을 우리의 위성을 만드는데 발휘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더군요』 자신들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동원,송수신부,컴퓨터부등 각 분야별로 일을맡아 위성의 설계에서부터 부품의 제작과 조립을 시작했다. 과기원에서 파견된 연구원 남승일씨(32)도 함께 일했다. 이 제작과정에서 영국인 알렉스,마틴등 7∼8명의 소형위성제작 전문가들의 도움도 컸다. 유상근씨는 지구표면을 촬영하는 2대의 고성능 카메라와 탑재물을,김성헌씨는 우주방사성입자검출기와 태양전지실험장치등을,박강민씨는 우리말로 방송및 중계를 할수있는 디지털신호처리장치를 개발해 「우리별1호」에 장치했다. 이밖에 이 위성에는 14대의 컴퓨터와 지구자기감지기등 7개의 센서등을 설치됐다. 이로써 지난7월 1년3개월만에 과학기술실험을 목적으로 한 크기 35.2 35.6 67.0(㎤),무게48.9㎏의 소형위성이 탄생했다. 서리대의 위성전문가인 제임스 밀러교수는 『우리별1호는 이제까지 제작된 소형위성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쿠루기지에서 위성의 발사를 지켜볼 장현석씨를 제외한 김성헌씨등 8명은 지난2일 귀국,위성센터 지상국에서 「우리별1호」와의 첫 교신을 위해 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2년여동안의 결실을 눈앞에 놓고보니 무척 기쁩니다.오는 93년에 제작될 「우리별2호」는 미국등지에서 유학중인 동료들과 함께 우리 기술로 만든 더욱 발전된 위성이 될겁니다』 함께있던 선배들을 대표해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는 민승현씨의 표정에는 밝은 한국의 우주시대를 열리고 있었다.
  • 포항공대생/노벨동산서 꿈 키운다

    ◎노벨상수상 18명 기념식수한 곳/학생·시민에 대학상징물로 부상/“커가는 나무보며 미래과학자의 길 채찍질” 포항공대학생들이 「노벨동산」에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있다. 경북 포항시 효자동 산31 포항공대본관 오른쪽에 자리잡은 1천여평규모의 「노벨동산」. 「노벨동산」은 한국의 노벨상수상자를 기다리는 「미래의 한국과학자상」,「과학 탐구상」,학생들이 쉬며 술을 마실수있는 「통나무집」등과 함께 이대학의 상징물로 자리를 잡아 대학생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 곳은 지난89년 11월2일 이대학에서 열린 특별심포지엄「21세기의 비전」에 참가한 영국의 73년 노벨물리학수상자 죠셉슨박사등 12명의 노벨상수상자들이 기념식수를 한 이래 학생들 사이에서 「노벨동산」이라고 불리게 됐다. 기념식수를 한 노벨상수상자는 초전도체의 연구로 유명한 죠셉슨박사,램지박사(미국·89년 물리학),브라운박사(미국·79년 화학상),신경세포와 표피세포의 성장인자를 발견한 몬탈치니박사(이탈리아·86년 의학상),포터박사(영국·67년 화학상),길버트박사(미국·80년 화학상)등 미국,영국,중국,소련등 18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주사투과현미경을 발명,86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스위스의 하인리히 로러박사가 지난4월24일 과학의 달을 맞아 특별강연을 가진뒤 일본산 나무 금송을 심었다. 과학분야 수상자들 식수가운데에는 86년 나이지리아의 노벨문학상수상자 소잉카박사가 89년 11월에 심은 중국산 배롱나무가 눈에 띄기도 한다. 한편 이동산에는 노벨상수상자는 아니지만 89년 초청 방문했던 「수평적 사고」의 창안자 애드워드 드보노박사의 낙우송이 자라고있다. 수상자들이 심은 금송이,섬잣나무,배롱나무, 낙우송,단풍나무,느티나무등 6종류 18그루의 나무앞에는 식수자의 약력과 식수일이 적힌 대리석이 놓여있다. 이나무들은 수상자들의 출생지에서 잘자라는 종류들이다. 「노벨동산」을 가로지르는 길 한가운데에는 86년 5월4일 영국의 전수상 마가렛 대처여사가 학교방문을 기념해심은 느티나무가,또 노벨수상자들의 식수가 있는 맞은편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사이어트총장의 식수등 유명인사들의 나무들이 들어서있다. 이곳을 거닐던 이학교 최규남군(23·수학과4년)은 『종종 공부를 하다가 피곤하거나 어려울 때면 여기에 와 과학자들이 심어놓은 나무들을 보며 마음을 다진다』면서 『다른 학교친구들이 오면 이곳을 보여주곤 한다』고 말했다. 이 대학 김호길학장(59)은 『아직 동산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는 못하지만 머지않아 노벨상수상자등 석학들이 심은 나무로 푸른 동산이 될것』이라면서『한그루 한그루 늘어나는 나무들이 자라는 것처럼 학생들이 면학의지를 키워 현재 비어있는 미래의 한국과학자상을 채울 우수한 과학자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과학자의 생명은 자유정신/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1978년 이탈리아 북부도시 트리에스테에 자리잡은 국제 이론물리학연구소(ICTP’International Centrefor Theoretical Physics)에서 핵물리학과 원자력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린적이 있었다.세계 각국에서 많은 학자들이 참석하여 원자력에 관한 지식과 그것의 밑바탕이 되는 핵물리학의 전문 지식을 논의하면서 원자로 제어에 관한 지식도 전달하는 회의이다.원자로는 방사선을 많이 방출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노심(노심,원자로의 중심부)에 접근 할 수 없으며 모든 제어는 컴퓨터로 하게 된다.연료도 노심에 들어가면 이제 얼마나 연소했는지 또한 중성자가 너무 많이 나오지 않도록 억제하는 감속제를 얼마나 삽입해야하는지 일일이 정확한 계산을 하여 지급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사고 발생의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이러한 고도의 지식을 어느 수준까지 IAEA(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에 전달한다는 것이 이 심포지엄의 목적이었다.선진국들은 원자로를 비싼 가격으로 팔아 먹을 뿐만 아니라 핵 연료 제조 기술이나 원자로 제어 기술은 비밀로 하며 그것조차 고액을 받고 제공하여 기술 자문을 해온 것이다. 이 심포지엄에서 일어난 일 중에 필자의 머리 속에 생생하게 기억되어 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오전 회의가 끝나면 사람들은 연구소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어느날 서독 남부 도시 칼스르에 에서 온 슈미트 교수가 동국 드레스덴에서 온 뵌트겐 박사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작은 목소리로 무엇인가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그 후 슈미트 교수가 필자에게 귀뜸해 주었는데 뵌트겐 박사가 서독으로 탈출하고 싶다는 이야기였다.슈미트 교수도 뵌트겐 박사의 탈출을 도와 주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당시 동독의 생활 수준은 서독 정도는 아니지만 동구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고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그러한 상황에서 뵌트겐 박사가 서독으로 탈출하려 하는 것은 역시 자유롭게 연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었을 것이다.과학자에게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은 자유이다.자유롭게 상상하며 제약없이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정신 이야말로 과학자의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서독 과학자와 동독 과학자가 인위적으로 설정된 국경을 넘어 같은 민족의 정을 나누며 도움을 주려는 모습을 보고 필자의 마음은 남북으로 분단된 비극적 동족의 운명을 느끼면서 착잡하기만 하였다.14년전에 있었던 이야기다.독일은 통일되었고 우리는 아직도 과학자들 간의 교류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분단 국가로 남아 있다.
  • 객관적 평가의 올바른 기준/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최근에 교육부의 지시에 따라 각 대학의 물리학과와 전자공학과가 자체평가를 하게 되었다.학과의 연구 및 교육 환경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여러 항목에 따라 A,B,C로 분류하는 작업이다.이 평가를 위해 각 대학의 많은 교수들이 몇개월 동안 힘든 작업을 해왔다.학생수 대 교수수,교육내용,시험제도와 그 내용,학생지도,강의실과 실험실,학교의 교육투자,대학원생 지도,연구업적,연구비 수혜현황 등등이 종합적으로 진단되는 것이다.비교적 큰 국립대학은 있는 그대로 자체평가를 했으나 지방대학이나 사립대학에서는 약간 희망적 요소를 가미하여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고도 한다.낮은 평가를 받게 되면 그것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나타낸 것이므로 앞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그것이 결코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오히려 실제보다 높게 평가한다면 그것은 기만이며 결코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나쁜 풍습중의 하나로 허세(하세)를 들 수 있다.내실이 없으면서 있는 것처럼 보이려하는 악습(악습)때문에 올바른 발전을 이룰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다. 평가는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그러나 지나치게 객관화 한다면 결국 내실이 없는 평가가 되고 만다.그 예로서 내용을 깊이 가르치지 못하면서 거창한 목차만 나열해 놓은 강의는 당연히 낮은 평점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객관적인 처리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는 일이라든가 또는 교수들의 연구업적을 단순히 논문 편수로만 평가하는 일이다.논문을 아무리 많이 썼다 하더라도 획기적인 창의성이 없다면 결국 역사에 남지 못하고 수중의 거품처럼 잠시후에 그 모습을 감추고 만다.한편의 논문이라도 획기적인 창의성을 지니고 있다면 그것으로서 충분하다.이러한 논문은 평생 한편도 쓰기 어렵다.사실 모든 과학자들이 있는 힘을 다하여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도 그러한 논문을 한편이라도 쓰기 위함이다.그러므로 올바른 평가란 얼마나 힘든 일인가.그 업적을 평가할 수 있기 위해서는 평가자도 저자와 같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물질파를 발견한 드 브로이(De Broglie)의 업적을평가할 수 없었던 그의 지도교수는 아인슈타인에게 평가를 의뢰하였다고 한다.또한 아인슈타인은 젊은 시절에 완성한 상대성이론에 관한 논문을 학술지에 투고하였으나 심사위원이 게재를 반대하여 곤경에 빠진적이 있었다.그러나 당시 편집위원장으로 있던 막스 플랑크(Max Planck)가 그 논문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위원장 권한으로 게재를 결정하였다.이들이 바로 20세기 최대의 과학혁명인 상대성이론과 양자세계의 개벽이란 위업을 이룩한 거인들이다.평가가 얼마나 중요하며 어려운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이야기이다.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얼마나 정당하게 업적이 평가되고 있는 것일까.
  • 변리사시험방식 바뀐다

    ◎1차는 절대평가서 상대평가로/2차과목에 반도체공학등 추가 특허청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위해 변리사시험의 관리규정을 개정,93년부터 시행한다. 특허청은 현행 1차시험의 경우 응시자가 과목별 40점이상 전과목평균60이상이면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를시험성적,응시자수과 최종선발예정자수등을 고려해 고득점자순으로 일정수만 선발하는 상대평가제로 개정한다. 또 2차선택과목가운데 경영학원론,재배학원론을 제외시키고 반도체공학,제어공학,통신공학과 고체물리학을 추가하는한편 실용신안법을 1차시험과목으로 바꿔 특허법개론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는 현행 2차시험과목가운데 출원이 거의 없는 분야의 과목을 빼고 출원이 급증하는 전기,전자,통신,물리분야의 관련과목을 늘리기위한 조치이다. 개정안은 또 부정시험자에 대해 3년동안의 응시자격정지,등록말소사유정비및 말소처분시 청문규정신설등의 내용을 포함되어있다. 특허청은 이개정안에대해 지난3월 토론회와 입법예고를 거쳤으며 오는9월 확정하게된다.
  • 프랑스 핵물리학자 페랭교수 사망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알려진 핵물리학자 프랑시스 페랭 교수가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프랑스 과학원이 6일 밝혔다. 192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장 페랭의 아들인 그는 핵 연쇄반응을 촉발하는데 필요한 질량인 「임계양」의 개념을 세웠으며 2차 대전후에는 프랑스의 핵에너지와 핵무기 프로그램들을 개발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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