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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교부 초대형 인사태풍 예고

    부동산 정책의 잇따른 실패로 장관이 교체된 건설교통부가 ‘초대형 인사태풍’에 휩싸였다.1급(차관보급) 고위 공무원 5명은 지난주 이용섭 건교부 장관에게 사표를 일괄 제출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18일 “건교부 인사는 국회가 끝나는 다음주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1급은 물론 연쇄적으로 국·과장급까지 모두 포함된 대규모 인사는 불가피하다. 이 장관은 지난 11일 취임사에 “인사혁신 없이는 조직혁신이 없다.”며 “인사를 밥 먹듯이 하겠다.”고 인사태풍을 예고했다. 건교부에는 부동산 정책라인의 피로도 누적 외에도 인사 요인이 많다. 전임 추병직 장관이 1년 7개월 가량 있으면서 고위직에 대한 대규모 인사가 없어 내부에서도 ‘인사가 적체됐다.’는 지적을 받는다. 또 남인회 전 기반시설본부장이 이춘희 차관의 후임으로 행정도시건설청장으로 승진해 기반시설본부장은 공석이다. 사표를 낸 1급은 권도엽 정책홍보관리실장(행정고시 21회), 강교식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행시 22회), 이성권 물류혁신본부장(행시 23회), 황해성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기술고시 12회), 정상호 항공안전본부장(행시 23회)이다. 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인 차관급인 초대 주택본부장에 권도엽 정책홍보관리실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이번 인사에서 물러나면 확신할 수 없다. 이성권 본부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차기 물류혁신본부장으론 정일영(행시 23회) 홍보관리관과 강영일(행시 23회) 생활교통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석인 기반시설본부장에는 황해성 부단장과 함께 권진봉(기시 13회) 도로교통본부장이 후보로 오르내린다.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송용찬(행시 22회) 열린우리당 전문위원의 발탁설도 나돈다. 특히 부동산 대책을 주물렀던 건교부 내 주택정책 라인(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박선호 주택정책팀장)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잇따른 대책 실패에 따른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한편 국·과장들은 3배수까지 희망 보직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지금 강릉에선] 첨단기업 속속 유치… 과학산업단지 가속

    [지금 강릉에선] 첨단기업 속속 유치… 과학산업단지 가속

    강원도 강릉시가 ‘제일(第一) 강릉’의 명예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과학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가시화되고 침체의 길을 걷는 경포대를 살리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관광휴양 자원과 해양도시의 이점을 십분 살린 첨단 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이 강릉의 옛 명성을 되찾게 해 줄 핵심 인프라이다. 특히 대전동·사천면 일대 51만 3000여평에 조성중인 과학산업단지에 첨단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활기가 넘친다. 1991년 시작된 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내년 말까지 부지조성을 모두 끝내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세라믹 신소재와 해양생물분야 업체 5곳은 이미 입주를 끝냈고 25개 업체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입주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과학산업단지 입주 속속 과학산업단지내 입주 업체는 수도권과의 거리 때문에 물류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부가가치가 큰 첨단업종 위주로 정해 놓고 있다. 신소재, 해양생물 외에 약초와 감식초 등을 소재로 한 천연물생산업체와 영상산업을 주축으로 한 정보문화산업 관련 업체가 주요 유치대상이다. 입주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다양하다. 기업이전자금 전액과 컨설팅 비용 지원은 기본이고 이전 기업체 직원들의 자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돼 있다. 주택구입 임대비용도 직원 10명에 한 해 50%까지 시예산에서 지원토록 했다.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행정기구도 현재의 기업유치계를 기업육성과로 승격시켜 기업관련 업무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 조례가 이번 회기 중 시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해양심층수 활용에 기대 최근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양 심층수를 개발하고 관련 연구소도 건립한다는 데 합의했다. 올 연말까지 해양심층수 개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해양심층수 타당성 조사에서 취수 거리와 해저 지질, 지형, 배후 부지 등을 검토해 경제성이 드러나면 300여억원을 투자해 하루 5000t 규모의 해양심층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소도 건립해 심층수를 음료·수산·관광 등 각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수산분야의 증·양식사업은 물론 음료, 해수탕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심층수는 강릉지역이 휴양·웰빙의 본고장으로 자리잡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과학산업단지가 들어오면 지역에서만 최소한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해마다 줄어드는 인구도 첨단기업유치로 다시 증가세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부활하는 경포대 ‘오고 싶고, 걷고 싶은 경포’를 테마로 낙후됐던 경포지역이 새해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새로 단장된다. 도립공원으로 묶여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던 경포대 일대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쉬는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도립공원 규제완화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당장 새해부터 해변에 난립한 건물 57개동이 철거돼 해안선이 깔끔하게 정비된다. 예산에 철거비 30억원도 책정해 놓았다. 지저분한 진안·호수·해변 상가의 간판을 정비하고 해변도로는 차 없는 관광도로로 바꾼다. 경포호수∼주문진을 잇는 도로도 국비 등 5억 2000만원을 들여 해안생태 자전거전용 도로로 꾸민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변에는 아예 차량 접근을 막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경포호수 주변과 상가 등 외곽지대에 대규모 주차공간을 새로 조성한다. 선교장·해운정·경포대·금란정·호해정·방해정·허균생가 등 경포호수를 둘러싸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누각(樓閣)과 문화재를 연계한 문화재 탐방 순환로도 새로 개설한다. 옛 문인들의 향취가 묻어나는 정자와 누각을 살려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문화 탐방 순환로 곳곳에는 그늘집과 벤치,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문화해설사와 문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역사를 들려준다. 특히 둘레가 4.3㎞에 이르는 경포호수 주변을 사람 중심의 휴식지로 만든다. 야생화를 심어 야생화공원으로 꾸미고 호수 안에는 부들과 갈대, 연꽃 등을 심어 수생식물 관찰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호수내 홍장암 인근과 자동차극장, 교산교 입구에는 호수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20∼30m의 철새 탐방대와 망원경 등을 설치하고 2700평 규모의 호수내 습지도 조성해 생태학습장으로 만든다. ●규제와 백사장 유실이 걸림돌 걸림돌도 적지 않다. 도립공원지역에 대한 건축물 규제 완화와 맞물려 대대적인 정비사업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지만 정부에서 경포지역만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 최근 몇 년간 주기적으로 너울성 파도로 해변 백사장이 크게 파여 나가고 있어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강문·안목·남항진·영진 등 횟집들이 몰려 있는 지역마다 백사장이 사라지고 도로가 침하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릉시 김남대 기획계장은 “수도권과의 거리와 각종 규제 등으로 체계적인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릉이 간직하고 있는 자원을 살려 기업을 유치하고 문화 인프라를 잘 연계해 관광객을 끌어들여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최명희 강릉시장 “첨단·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웰빙도시 건설” “첨단산업과 문화재가 어우러진 품격 높은 휴양·웰빙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최명희(52) 강릉시장은 풍부한 자원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생기를 잃어가던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과학산업단지가 새해에 완공돼 첨단업체들이 가동되기 시작하고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잘 살리면 ‘제일 강릉’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발 더 나가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업그레이드도 꿈꾸고 있다. 취임한 지 5개월 남짓됐지만 그동안의 방만하게 운영되던 시행정을 추스르고 일일이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산업단지 입주를 타진 하는 등 하루가 짧다. 특히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자리를 많이 마련하는 것만이 침체된 도시를 살리는 길이라는 소신에서다. 최 시장은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첨단기업 위주의 기업체를 많이 유치하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기업유치를 위해 전담팀까지 두고 수시로 기업체를 찾아 세일에 나선다. 벌써 30개에 이르는 업체가 유치됐거나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내년 공단조성이 모두 끝나면 지역경제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자가진단하고 있다. 산업 육성을 위해 인근 강릉대, 관동대 등과 함께 산·학·연·관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도 꾀하고 있다. 최 시장은 “강릉은 우리나라 IT산업의 심장뿐 아니라 환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화재를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옛 선비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곳의 문화재를 잘 활용하면 관광상품으로 충분하다는 계산에서다. 보고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역사와 선비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시내 한복판에 있는 임영관(고려시대 이후 손님을 맞이하던 숙소) 객사문(임영관의 정문) 복원이 마무리됐고 선교장(조선시대 전통가옥)도 옛 모습을 살려 부속건물 증축을 끝냈다. 최근에는 문화재를 배경으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활기를 띠면서 간접홍보 효과까지 얻고 있다.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건교부 사무관과 양구군수, 행정자치부 소방과장, 강릉부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최 시장은 “고향을 위해 머슴을 자처한 만큼 전국제일의 휴양도시와 기업도시를 반드시 일궈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평택 ‘평화신도시’ 예정대로 추진

    주한미군기지 평택 재배치 계획이 당초보다 5년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 평택에 건설 예정인 평화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5일 평택 평화신도시는 미군기지 이전과는 별개의 택지개발사업으로 당초 계획대로 2013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고 내년 말 개발계획승인,2008년 말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3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평택 재배치 사업이 5년가량 지연된 2013년쯤 마무리될 경우 미군기지와 평택신도시는 동시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평택신도시는 서정동, 고덕면 일대 528만평에 사업비 7조원을 투입,6만 30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도시는 오는 2009년 6월부터 분양되고 2011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도는 평화신도시를 기존의 베드타운 형태에서 벗어나 세계무역 거점 마련을 위한 협력도시,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창조도시, 국제감각의 문화. 교육도시, 보전과 개발이 조화된 압축도시 등의 기능을 갖춘 전략적 거점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평택항 확장, 국내외 첨단대기업 유치, 물류유통기지 조성 등을 통해 신도시를 환황해권 경제시대에 대비한 국제화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대학 유치 등을 통한 글로벌 교육타운 조성, 쾌적하고 이국적인 주거공간, 문화공원(Culture Park) 등을 자연스럽게 연계, 문화교류가 촉진되는 국제문화. 교류도시로 구현할 예정이다. 도는 신도시 사업으로 22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 및 72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며 평택시에 연간 1674억원의 재정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중 열차페리사업 100억원 정도면 OK”

    중국과 인천항을 연결하는 열차페리 사업이 100억원 정도의 비용이면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한·중 열차페리 사업과 관련, 인하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이미 선로가 놓여진 인천역과 인천항 3부두 선석을 연결할 경우 100억원가량의 적은 시설투자비용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는 ‘수도권항만의 펜타포트형 물류발전전략 수립방안 연구용역’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만t급 선박 1∼3층 갑판에 2000m의 선로를 설치하고 최대 75∼80량의 화차를 선적해 인천∼중국 옌타이간을 운항할 경우 10시간내에 수송할 수 있는 등 공항·철도의 복합운송 체계가 발달한 인천항이 열차페리 사업의 최적지라고 분석했다. 옌타이시는 한·중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2002년 인천시에 사업을 제안한 이후 2007년 운항을 목표로 최근 옌타이항과 다롄항을 연결하는 열차페리 시험운항에 나섰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주에 여의도1.3배 영어타운

    제주에 여의도1.3배 영어타운

    이르면 2010년부터 1∼2년간 영어로만 수업하고 생활하는 영어전용타운이 제주도에 여의도의 1.3배 크기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장기 격리의 어려움과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점 등을 들어 영어타운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드라마 등의 방송 프로그램 도중에 광고를 내보내는 중간광고가 허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청자와 시민단체들이 시청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방송사들만 득을 보게 하는 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기업이 연극이나 운동경기를 보기 위해 쓴 문화접대비가 손비로 인정된다. 병원이나 의사들이 출자해 병원경영회사(MSO)를 설립한 뒤 의료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의료관광 등의 수익사업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물류·관광호텔 등 서비스 산업에는 한시적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전력요금을 깎아준다. 특히 관광호텔에는 외국인 고용이 허용되며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14일 재정경제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 15개 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임영록 재경부 차관보는 “세제·금융 지원을 통해 서비스 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유망서비스 업종을 육성하기 위해 의료·교육·관광 등의 분야에서 159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제들은 앞으로 관련부처와의 협의와 법 개정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행되기까지 난관이 적지 않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제주도 서귀포 인근의 도유지 115만평에 초·중·고·대학과 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서는 영어전용타운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병원과 의사들의 병원경영지원회사(MSO) 출자를 허용, 병원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MSO는 ‘병원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네트워크에 가입한 병·의원들은 ‘병원 계열사’ 기능을 맡아 환자들이 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내 最高’ 부산 북항대교 첫삽

    부산 항만배후도로의 핵심구간인 북항대교가 14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공사시행업체인 북항아이브리지㈜는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북항대교 공사 착공식을 남구 신감만부두 앞 공사현장에서 가졌다. 북항대교는 부산신항∼북항을 잇는 항만 배후도로의 핵심구간으로, 감만동 신감만부두에서 영도구 한진중공업 앞까지 3.3㎞에 이른다. 육상구간 접속교량은 2.2㎞이다. 사업에는 민간자본 2303억원, 국·시비 1515억원 등 총 3815억원이 들어간다. 오는 2011년 개통된다. 북항대교는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높이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높이 190m의 대형 주탑에다 로프를 늘어뜨려 도로 상판을 매다는 사장교 형식으로, 해수면에서 도로 상판까지의 높이가 60m에 달한다. 통과높이 35m인 광안대교보다 훨씬 높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신항과 북항 간의 물류를 손쉽게 처리, 물류비가 크게 절감되며 컨테이너 차량의 도심통과에 따른 교통 혼잡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서비스 종합대책 일자리로 이어지길

    권오규 경제팀이 지난 9월 말 중소제조업체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이어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서비스대책은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조업 위주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쪽으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한계에 직면한 제조업 대신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도인 것 같다. 고학력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 창출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시점에서 금융, 물류, 교육,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쪽으로 선회한 것은 때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 오늘날 제조업 경쟁력의 절반 이상이 서비스업 경쟁력이라 할 정도로 서비스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전체 고용 중 서비스업의 비중이 65.5%로 주요 선진국보다 10%포인트가량 낮을 뿐 아니라 그나마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저부가가치 서비스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 결과,1990년부터 2005년까지 제조업 일자리가 67만개 사라진 대신 서비스업에서는 640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지만 고용안정성이나 성장동력에는 그다지 기여하지 못했다. 우리가 지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매달리고 있는 것도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의료와 교육을 처음으로 산업 측면에서 접근하는 등 서비스산업 육성에 전례 없는 의지를 표시했다. 문제는 이러한 의지가 고급 일자리 창출로 귀결돼야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과 더불어 인프라 구축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 물류기업 지원 1조5000억 사모펀드 조성

    정부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물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가 보고한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계획’을 논의했다. 물류 사모펀드는 위험분산을 위해 컨테이너 공단과 항만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연기금·은행·손해보험사 등 기관투자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공공부문은 내년에 100억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출자규모를 늘리고 기관투자가들은 해외 프로젝트 투자수요를 감안해 출자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정부는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운용시스템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하고 금융·물류 전문가로 비상설 심의기구를 구성, 투자규모와 투자자별 분담비율 등 펀드조성 방안을 협의토록 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中企 80% “내년 설비투자 계획 없다”

    국내 중소기업들 가운데 80%가 내년에 설비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내년 중소 제조업 경기가 올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8일 ‘2007년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내년에 설비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이 80.1%나 돼 투자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15일 30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6을 기록, 중소기업들이 내년 경기에 대해 비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준치 100을 상회하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중화학공업(100)에 비해 경공업(91)이, 중기업(100)에 비해 영세소기업(93)이 경기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내수 부진(77.6%)이었으며 수익성 악화, 원자재 가격 급등 및 인건비·물류비 상승 등도 우려 요인으로 들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日에 밑진 ‘장사’ 中서 대부분 만회

    日에 밑진 ‘장사’ 中서 대부분 만회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003∼2005년 한국은 해외 투자액의 40% 가량을 중국에 쏟아부었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전인 2000년 한국의 중국 투자는 해외 총투자의 7%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상업적 기회’가 풍부하고 기업 진출이 많았다는 방증”이라며 “WTO 가입이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한다. 한국은 중국과의 ‘장사’에서도 이윤을 남겼다. 지난해 234억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과 교역에서 거둔 108억달러 흑자의 2배를 웃돈다. 일본에서 밑진 243억달러 가운데 대부분을 중국에서 벌충한 것이다. 오는 11일 WTO가입 5주년을 맞는 중국과 한국간의 셈법은 이렇다. 주중 한국대사관 김두현 재경관은 “중국의 시장 개방은 한국 경제에 커다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8일 분석했다. ●대중 의존도 심화 반면 중국은 이 기간 경제성장률과 경쟁력을 반대급부로 챙겼다. 시장과 경쟁력을 맞교환한 것이다. 한국의 고민은 여기서 비롯된다. 개방 결과, 중국이 글로벌 메이커들의 각축장이 된 데다 그간 기술습득을 위해 제공했던 각종 우대정책이 사라진 데 따른 후폭풍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WTO 가입으로 지난 5년간 한국 경제는 중국 의존도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심화돼 향후 중국의 정책적 변화에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게 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에 따라 대중국 투자·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입지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의 경제정책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이뤄진 올 1∼10월 한국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은 11.7% 증가하는데 데 그쳤다. 전년도 24.4%의 절반도 안 된다. 중국 상무부 통계 기준으로 따지면 대중국 투자도 31.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실시된 가공무역 금지조치는 한국 중소기업들에 즉각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 56%가 중국내 가공무역을 위해 수출되고 있으며,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 82%가 중간재로 집계된다. ●높아지는 ‘만리장성’ 중국은 지난 5년간 시장개방을 위한 각종 경제제도를 갖추면서, 진입장벽을 높이는 조치들을 마련했다. 소매금융을 개방하면서 100만위안(1억 2500만원) 이상의 정기예금만 받도록 하는 식이다. 은행업을 개방하면서도 합자은행의 외국측 지분을 투자자 1인당 20%로 제한하거나 외국투자자의 소유지분 총합이 2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극도로 제한하는 정책도 내놓았다. 서비스 분야의 기업들은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 때문에 중국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투덜거렸다. 중국이 법률개정, 관세삭감 등 많은 분야에서 목표치를 초과해가며 WTO 양허안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을 듣고 있음에도 일각에서 ‘개방 효과 무용론’이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외국의 상표 도용 등 지적재산권 보호가 미흡하고,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여전히 자의적인 해석과 적용이 이루어지는 등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KIEP는 제조업에서 중국의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유통, 물류, 금융, 법률, 회계 및 세무 등 제조 관련 서비스업의 동반진출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jj@seoul.co.kr
  • [데스크시각] 경제자유구역에 다녀와서/손성진 경제부장

    지난 주말 다녀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야경이 제법 화려해 보일 만큼 공사가 착착 진행중이었다. 고층 아파트들은 이미 완공돼 입주가 끝나 있었고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건물들도 쑥쑥 올라가고 있었다. 그러나 겉만 그렇지 속내는 매우 복잡했다.IFEZ측의 브리핑을 듣고는 몇가지 의문스러운 생각을 하게 됐다. 우선, 왜 기반시설사업비만 14조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는 거대한 사업의 추진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관광의 허브’라는 IFEZ의 목표는 분명 국가적 차원이다. 마땅히 국가가 이끌어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게 맞다. 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비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게 돼 있지만 실제 지원 비율은 겨우 5∼15%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국가는 거의 외면하고 있었다. 또 하나는 어차피 완성돼야 할 국가적인 사업이 정부의 정책 방향에 휘둘리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이 사업은 김대중 정부 시절 입안되고 법안이 마련됐다. 그러나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수도권 억제정책을 펴는 동시에 지방분권을 강조하면서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알다시피 참여정부는 행정수도와 지방의 혁신도시 정책 등을 통해 지방 살리기에 주력해 왔다. 때문에 수도권에 있는 경제자유구역, 즉 경제특구에는 지원을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레임덕 현상도 이 사업에서 벌써 나타나고 있었다. 대통령도 관심밖인 사업이라서 이미 이 정부에서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주도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을 관계 공무원들은 하고 있는 듯하다. 결국 이런 문제점들의 저변에는 잘못이라면 잘못인 정부의 시각이 자리잡고 있다.‘특구=특혜’라는 인식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국내외 기업은 부지 사용과 세금면에서 혜택을 받는다. 이것을 특혜라면서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외국의 선도산업체를 유치해 국내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그들의 선진산업 기술과 시스템을 우리나라가 보고 배우자는 데 있다. 세계는 경제자유구역의 시대로 가고 있다. 중국이 시장경제 체제로 빠르게 변화할 수 있었던 데는 올해 26년을 넘긴 선전, 주하이, 샤먼, 하이난, 산터우 등 경제자유구역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덩샤오핑의 주도로 중국은 이 도시들을 필두로 ‘죽의 장막’을 열어젖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도 중국의 급속한 성장에 위기감을 느껴서 대응책으로 나온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세계 각국은 산업과 무역의 중심도시(허브)를 키우고 있다. 두바이나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이 그런 국가들이다. 그렇다면 경제자유구역을 일종의 특혜로 간주하고 중앙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판단 착오라 아니할 수 없다. 그것이 레임덕 때문이라면 더욱 큰 문제다. 경제자유구역 사업은 2020년까지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국가적인 사업이다. 그 사이에 정권이 두세번은 더 바뀐다. 정권의 가치 기준과 판단에 국책사업의 운명이 좌우된다면 국가 전체로도 큰 손해다. 외국산업과 자본을 유치하려면 달콤한 ‘꿀’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왜 그들에게 ‘시혜’를 베풀어야 하느냐고 묻는 것은 국수주의적인 생각이다. 꽃이 나비에게 꿀을 주고 생명의 연속성을 이어가듯이 외국인들에게 잠시 베푸는 혜택은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고 감독할 체제를 갖추고 규제 완화책을 강구해야 한다.7일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전환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개선책을 내놓은 것은 늦었지만 잘한 일이다. 세계적인 인천공항과 영종도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조건은 타국보다 월등하게 좋다. 열대 사막으로 외국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두바이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손성진 경제부장 sonsj@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게 듣는 논술·구술·면접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게 듣는 논술·구술·면접

    오는 13일 수능 성적이 공식 발표된다.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지만 논술이나 면접·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이제 대학별 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학별 고사의 출제 전망과 남은 기간 대비 요령 등을 소개한다. ■ 논술대비 이렇게 올해에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논술의 비중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 정시모집 논술고사 요강을 보면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다. 대부분 논제의 핵심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요구하는 대로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지, 이에 따라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는지 등을 채점 기준으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합리성과 일관성,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한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21곳으로 전체의 10% 수준이다. 반영 비율은 3∼10%다. 반영 비율은 낮지만 실제 수험생들끼리 경쟁 과정에서는 큰 폭발력을 갖는다.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이 같은 모집단위에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부와 수능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탓이다. 실제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논술 때문에 당락이 뒤바뀐 비율은 한양대가 37%, 서울대 24.8%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춰볼 때 제시문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논제는 대체로 평이한 편이었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외운 지식이나 짧은 시간 공부해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수험생의 사고력을 깊이 있게 평가하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올해는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 대입 제도를 앞두고 대부분 교과지식에 기초한 통합교과형 형태로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답안 분량이 늘어난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교육부의 논술 출제 지침의 범위 안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그림이나 도표, 다양한 제시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분명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선 지원하려는 대학의 출제 경향부터 파악해야 한다. 기출문제나 예시문제 등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 등을 내려받아 풀어보고 약점을 보완하는 식의 공부가 효과적이다. 특히 대학마다 건학 이념이나 교육 목표에 따라 선호하는 논제 유형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가톨릭의 특성을 반영해 신과 인간, 고통, 사랑, 죽음 등 종교철학적 논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강하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큰 주제를 구체적인 영역에 적용하는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연세대는 한 주제에 대한 여러 관점이나 논점을 주고 이를 종합해 논술하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낙태나 마약, 사형 등 사회적인 이슈를 큰 틀의 윤리철학적 논제로 만들어 제시한 뒤 분석적으로 접근할 것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다. 논술고사를 볼 때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여에 불과하다. 지금 중요한 것은 자주 써보는 것이다. 실력이 단숨에 늘지는 않지만 최소한 이틀에 한 차례는 써봐야 한다. 완성된 글은 반드시 예시 답안과 비교해보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뒤 다시 고쳐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공부하기 쉽지 않다면 같은 대학에 지원하는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쟁점이나 주제를 정해 토론하고 글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답안을 쓸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명심해야 한다. 우선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써야 한다. 논제를 정확히 파악했다면 구상-집필-퇴고 순으로 써야 한다. 시간 배분에도 신경써야 한다. 자칫 실전에서 시간에 쫓겨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연습할 때 미리 시간을 정해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 시간은 대부분 120∼150분, 교육대는 70∼120분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해 개요를 작성하는 데 전체 시간의 40%, 쓰는 데 55%, 퇴고하는 데 5% 정도로 시간을 나누는 것이 적당하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문제의 유의사항이나 조건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문제에 따라 글의 분량이나 어법 등의 형식 조건이 있고, 논점을 벗어나지 말라는 내용 조건이 있다. 구체적은 사례를 제시하라고 하거나 흑색이나 청색 펜을 사용하라는 등 요구 사항을 무시하면 감점당한다. 분량이 많이 넘치거나 너무 부족한 답안도 감점 대상이다. 쓸 말이 없다는 이유로 제시문 곳곳에서 문장을 발췌해 그대로 쓰는 것도 금물이다. 제시문의 내용을 활용할 때는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와 관점이 담긴 해석을 통해 자신의 말로 분석해 써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제시문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인용 부호를 사용해야 한다. 문장은 완결된 문장으로 쓰되,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한 문장에는 하나의 생각만 정확하게 담아 전달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어법이나 문맥에 맞지 않은 표현도 미리 연습을 통해 고쳐나가야 한다. 원고지 사용법에 맞춰 정확히 쓸 경우 상대적으로 감점을 당하지 않아 1∼2점을 더 얻을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도움말:고려학원, 대성학원, 종로학원 ■ 구술 면접 이렇게 올해 정시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는 11개 교육대를 비롯해 서울대와 경북대 등 48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면접·구술고사는 인성이나 가치관, 사회관, 인생관 등을 평가하는 ‘기본소양 평가’와 전공의 수학 능력이나 적성을 평가하는 ‘전공적성 평가’로 나뉜다. 기본소양 평가는 크게 수험생의 개인적 특성이나 가치관을 묻는 ‘일반 유형’과 시사 문제나 사회문화적 현상 등 사회적 쟁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시사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유형의 경우 자신의 장단점이나 사회봉사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미리 예상 가능한 질문을 만들어 놓고 답변 내용을 정리해두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사 유형에 대비해서는 올 한해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시사 현안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전공적성 평가에서는 지원하는 모집 단위를 전공하는데 필수적인 기초지식과 전공 적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전공 관련 질문은 크게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 장래의 희망 진로 등 전공에 대한 열정과 적성을 묻는 형태와 전공과 관련된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 응용 사례를 묻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전공 관련 지식을 묻는 경우 논술로 측정하기 어려운 교과지식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이 제시되거나 영어 제시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사범계열의 경우 사회·문화 현상이나 시사 문제 등 사회적 쟁점에 대한 견해를 묻는 등 기본소양 평가가 대부분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시사 문제에 대해 토론식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반면 자연계열에서는 기본 개념이나 원리, 법칙을 제대로 아는지를 수식이나 계산을 통해 확인하는 문제, 기본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전공적성 평가 형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면접·구술고사에 대비하려면 논술과 마찬가지로 지원 대학·학과의 출제 경향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홈페이지에 출제 방향이나 지침, 면접 진행 방식, 기출 문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면접의 유형이나 단골 질문, 영어 제시문 출제 여부, 수학과 과학 등 교과지식의 측정 정도, 답변 준비시간, 건학 이념이나 교육방침, 해당 학과의 설명이나 교과과정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분석이 끝났다면 고등학교 교과과정 가운데 지망 학과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계는 윤리, 사회문화, 정치경제, 자연계는 물리, 생물, 화학, 지구과학, 수학의 교과내용 가운데 시사 쟁점이나 자신의 전공 학문과 관련된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 시사적인 내용도 별도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시사 문제는 기본소양 평가는 물론 전공적성 평가 등 모든 유형의 면접·구술고사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이나 인터넷, 방송의 토론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면 사회적 의제의 배경이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시사 문제는 구체적인 정보량보다는 이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 답변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자주 출제된 주제나 예상 문제에 대해서는 예시 답안을 만들어보고 지망하는 대학의 면접 방식에 맞춰 실제로 연습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과정에서 어색한 말투나 잘못된 언어 습관을 고치고,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자신의 견해를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면접·구술고사를 치르는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돌아가며 면접관 역할을 맡아 해보면 서로 장단점도 지적해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실제 면접·구술고사 현장에서는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좋은 인상을 준다. 질문에 답변할 때는 핵심과 결론을 먼저 말하고 구체적인 이유는 나중에 덧붙이는 것이 좋다. 답변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지만, 실수했다면 그 자리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정정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잘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도 아는 데까지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 구체적인 질문 유형별로 살펴보면 ‘설명하라.’는 질문에는 질문의 핵심을 한두개 용어를 이용해 짧게 요약한 뒤 구체적인 사례를 들거나 더 자세히 설명하는 순서로 답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의견이나 주장을 말하라.’는 질문에는 자신의 생각을 결정한 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되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추상적인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구체적인 질문에는 일반화해서 답변하면 무난하다. 구체적인 얘기 끝에는 항상 핵심을 요약하거나 일반론과의 관계를 정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 신상이나 생활 체험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답변하되, 구체적인 사례나 일화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수 있다. 대답을 나열해야 할 때는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답변해야 한다. 면접관이 자신의 답변에 반론을 펴는 질문을 던지면 주장과 관점을 바꾸기보다 일관성 있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무엇을’ 주장하는 것보다는 ‘왜’ 그런 주장을 하고 ‘어째서’ 다른 견해에 부정적이거나 반대하는지를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고려학원, 대성학원, 종로학원 ■ 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 건국대학교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 서울캠퍼스 1830명, 충주캠퍼스 1132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서울캠퍼스 문과대, 이과대, 공과대, 수의과대 등 13개 대학이 수능 성적 100%로 뽑고 예술문화대학 의상·텍스타일학부는 16명을 수능 60%, 학생부 40%로 뽑는다. 충주캠퍼스는 디자인조형대학이 실기고사 60%, 수능 30%, 학생부 10%로 선발한다. 나군은 서울캠퍼스 예술문화대가 디자인학부 20명을 수능 30%, 실기 70%로, 의상·텍스타일학부 29명을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 50%로 전형한다. 다군에서는 서울캠퍼스 인문계가 수능 57%, 학생부 40%, 논술 3%를 반영하고 자연계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예술문화대는 학생부 20∼30%, 수능 30∼70%, 실기 40∼70%로 모집단위별로 반영률이 다르다. 수의예과는 1단계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수능으로만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생부 45%, 수능 50%, 면접·구술 5%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은 수능 성적만으로 90명을 고른다. 충주캠퍼스 인문·자연계의 일반 학부(과)는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2007학년도부터 특성화학부 생명공학 전공을 신설,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 1% 내 학생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이 지급된다. 문흥안 입학처장 ● 경원대학교 가·나·다군으로 나눠 3027명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에서 면접과 논술은 보지 않는다. 수능 제2외국어·한문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인문·자연계는 수능 65%, 학생부 35%를 반영한다. 미술·체육계열은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반영하며 음악계열은 수능 15%, 학생부 15%, 실기 7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자연계의 경우 수리 ‘가’에 6%, 과학탐구에 2%의 가산비율을 각각 적용한다. 학생부 성적은 평어 50%, 석차 40%, 출결상황 10%를 반영한다.2005년 3월 이전의 고교 졸업자는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내년 3월 경원전문대와의 통합을 계기로 ‘G2+N3’라는 학교발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앞으로 10년 안에 2개학과를 세계최고 수준으로,3개학과를 국내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BT와 NT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특성화 대상으로 디자인, 중국학, 교양학을 지원한다. 원서는 22∼27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우편이나 직접 방문으로 제출하되 31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유효하다. 합격자는 내년 2월2일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발표하고 개별통보는 하지 않는다. 윤태화 입시본부장 ●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는 가군 1061명, 나군 30명, 다군 105명(일반 100명, 특수교육 대상자 5명)을 뽑고 수원캠퍼스는 나군 441명, 다군 380명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을 보면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가 지정과목이고 수리 ‘가’ 또는 ‘나’, 사탐 또는 과탐으로 돼 있다. 자연계 중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보디스플레이학, 한의예, 약학, 한약학과의 경우 외국어(영어)와 수리 ‘가’, 과탐이 지정과목이고 그 외 자연계는 외국어(영어) 지정, 수리 ‘가’ 또는 ‘나’, 사탐 또는 과탐이다. 수능 점수는 대학 자체 표준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만 모집하는 가군 인문계는 학생부 30%, 수능 67%, 논술 3%를 일괄 합산하고 자연계는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다만 한의예과의 경우 수능에 반영되는 영역 중 2개 이상이 1등급이어야 한다. 나군은 서울캠퍼스 인문계의 일부 모집단위만 학생부 30%, 수능 70%로 선발한다. 수원캠퍼스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 30%, 수능 7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정한 뒤 2단계로 1단계 성적 80%와 면접·구술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다군은 서울·수원캠퍼스 모두 학생부 30%, 수능 70%로 뽑는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100% 수능으로만 신입생을 선정한다.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 국민대학교 가군에서 1469명을, 나군에서 일반학생 106명, 취업자 71명, 농·어촌학생 119명, 실업계 고교 출신자 88명을, 다군에서 일반 87명을 각각 모집한다. 모든 전형의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가군 인문·자연계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하며 인문계는 외국어 영역에, 자연계는 수리 ‘가’에 5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예체능계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 외에 실기고사를 포함하나 다군에 속하는 조형대학은 100% 수능으로만 모집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 지정교과목 중 이수한 모든 교과목의 평어 40%와 석차백분위 50%를 반영하며, 본교가 정한 33등급표에 의해 성적을 적용한다. 출결 성적 10%는 3학년 2학기까지의 사고결에 한한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음악학부가 2단계에서 실기고사 성적 반영 비율을 높인 것이다.2006학년도 실기 60%에서 2007학년도에는 70%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수능이 20%에서 10%로 줄었다. 연극영화(이론) 전공은 전년도에 1단계에서 수능만 보던 것을 이번엔 수능 80%, 학생부 20%로 조정했다. 미술학부도 1단계 수능 100%에서 수능 60%, 학생부 40%로 전형 요소를 이원화했다. 이채성 입학정보처장 ●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가·나·다군에서, 천안캠퍼스는 나·다군에 걸쳐 정원 내 2634명(서울 1286명, 천안 1348명)과 정원 외 126명(서울 20명, 천안 106명)을 선발한다. 사범대를 포함한 서울캠퍼스의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천안캠퍼스 인문·자연계열과 치과대학, 의과대학은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신설된 서울캠퍼스의 공연영화학부는 가군에서 선발한다. 공연영화학부(이론·연출·스텝) 영화 전공은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공연영화학부(연기) 연극 및 뮤지컬 전공은 학생부 20%, 수능 30%, 실기 50%를 각각 반영한다. 서울캠퍼스 다군의 도예과와 패션·제품디자인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20%와 수능 80%로 5배수를 뽑은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 5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서울)과 평어(천안)를,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다만 치의예과와 의예과에 한해 표준점수(수리, 외국어)와 백분위(과탐)를 활용한 대학 자체점수를 적용한다. 사범대 및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수리 ‘가’에, 치의예과와 의예과는 과탐Ⅱ 과목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면접고사는 서울캠퍼스 특수교육 대상자(정원외)에 한해 실시한다.2007학년도 신입생들은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수지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다. 황형태 입학관리처장 ● 동국대학교 가군에서 일반전형과 실업고 및 농·어촌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995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 일반전형으로 746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만을 보며 나군은 수능, 학생부 성적과 함께 모집단위에 따라 논술이나 실기, 면접고사를 반영한다. 고교 이수계열과 상관 없이 본교가 반영하는 수능 영역을 응시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과대학의 모든 학과와 수학교육과는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교차지원이 불가능하지만 다른 모집단위에서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성적은 지정교과 국어, 수학, 사회·과학, 외국어 중에서 학년별로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 또 전년도 졸업생부터 비교내신을 선택해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내신과 학생부 성적을 정확히 산출해 입학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나군의 인문계열과 영화영상 전공 지원자는 논술고사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논술의 경우 5%만이 반영되지만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변별력을 갖는다. 예체능계열 모집에 있어 전년도와 다른 것은 기존의 연극 전공이 공연예술학부(연극, 뮤지컬 전공)로 모집단위가 변경되면서 뮤지컬 전공 지원자의 경우 반드시 특기로서 뮤지컬 작품 중 하나를 노래해야 한다는 점이다. 체육교육과는 실기고사 종목 중 버피테스트가 사이트 스텝으로 바뀌었다. 이상일 입학처장 ● 동덕여자대학교 나군 604명, 다군 854명을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다군에서만 선발한다. 농·어촌 출신자 67명과 실업계 고교 졸업자 50명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한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를 포함한다. 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열이 학생부 20%, 수능 80%이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회화과와 디지털공예과, 디자인학부가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이고 피아노, 성악과, 관현악과, 무용과, 방송연예과, 실용음악과, 모델과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이다. 체육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이고 큐레이터과는 학생부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농·어촌 및 실업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은 인문·자연계열만 모집하며 학생부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수능은 본교 반영 영역의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에게는 외국어 영역에 가산점 10%를 준다.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와 수리 ‘가’ 영역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각각 4%와 6%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며 본교 지정교과 중 우수한 성적의 1과목을 추출해 총 6과목을 반영한다. 약학과는 총 7과목이다. 원서접수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로 인터넷으로만 실시한다. 박광식 교무처장 ● 서울시립대학교 정원외를 포함해 모두 1248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016명, 특별전형 232명이다. 나군의 인문·자연계열과 가군의 예체능계열은 특기자(외국어, 한문, 수학, 과학) 45명과 사회적 배려(기여) 대상자 42명, 청백봉사상 수상 공무원 자녀 2명, 정원외로 실업계 고교 출신자 54명, 농·어촌 학생 42명, 특수교육 대상자 5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2007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이 추가돼 수능 65%, 학생부 30%, 논술 5%로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논술이나 면접 없이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뽑는다.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실기고사를 통해 선발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가’ 또는 ‘나’,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를 보며,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본다. 예체능계열은 외국어 등 2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산업디자인학과만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출결) 성적을 반영하며 교과 성적은 석차백분율을 적용한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1학년은 전과목을,2·3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인문계열) 또는 과학(자연계열) 교과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전학년 모두 전과목을 반영한다. 논술은 3시간동안 2000자 내외로 써야 한다. 김규성 입학전형부처장 ● 서울여자대학교 나군에서 일반 학생과 농·어촌 학생 및 실업계 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으로 559명을, 다군에서 디자인학부와 수능 3개영역 전형으로 246명을 뽑는다. 예체능계를 제외하고 논술과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 백분위를 위주로 한다. 인문·자연계는 수능 50%, 학생부 50%를 반영하고 체육학과는 수능 50%, 실기 50%를, 미술대학은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각각 적용한다.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는 수능 반영 방법이 3+1이다. 즉 언어 30%, 수리 10%, 외국어(영어) 30%, 탐구 30%로 차등 반영한다.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 자연과학대(체육학과 제외), 정보미디어대학은 2+1 체제로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필수로 반영하며, 언어와 외국어(영어) 중 1개 영역을 택해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학생부는 지정된 교과의 평어 평균으로 점수를 산출하며 실질 반영비율은 5%이다. 다군의 수능 3개영역 전형은 사회과학대(심리학과 제외)와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자연계열), 자연과학대(체육학과 제외), 정보미디어대학이 수능에서 지정된 3개영역 백분위의 합산으로 선발한다. 이 전형에서 수리 ‘가’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은 없다.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 인하대학교 일반전형의 경우 가군은 수능 100%로, 나군은 수능 40%, 학생부 30%, 적성평가 30%로,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해 수험생들에게 폭넓은 지원기회를 제공한다. 수능은 3+1 체제로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30%, 수리 ‘가’ 또는 ‘나’ 20%, 외국어 30%, 사회탐구 20%로 성적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경우는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30%, 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성적만을 본다. 학생부 성적 반영교과는 인문계열이 국어·영어·사회를, 자연계열이 수학·영어·과학을 학년 구분 없이 반영한다. 특히 가군에서 아태물류학부 특별장학생을 30명 모집한다. 이 장학생에 뽑힌 학생에게는 한진그룹 입사를 보장하고 GU8 대학으로의 유학 최우선 선발 및 지원, 학부 및 물류전문대학원 등록금 전액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자격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상위 4% 이내여야 한다. 자연과학대학에 새로 생긴 기초의과학부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학부이다. 앞으로 전문적인 수업을 통해서 의학전문대학원에 많은 학생이 진학할 수 있도록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의 적성평가 고사는 다음달 12일에 실시한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3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박제남 입학처장 ● 중앙대학교 가군에서는 예술대학과 국악대학이, 나군에서는 인문·자연계열과 체육교육과, 체대, 음대, 연극영화학부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의 모집인원 50%와 자연계열 30%,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 4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여기서 탈락한 지원자들은 자동으로 일반 선발로 넘어가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은 수능 70%, 학생부 27%, 논술 3%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서울캠퍼스 자연계열 및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 우선 선발에서 반영하는 영역은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이 언어, 수리 ‘나’, 사회탐구, 외국어이며 자연계열은 수리 ‘가’, 과학탐구, 외국어 3개 과목이다. 안성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 ‘나’, 사회탐구, 외국어를,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 과학탐구, 외국어를 각각 반영한다. 논술 고사는 3∼4문항을 출제하고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출제 경향은 예년과 비슷하나 수리과학적 소재를 활용하는 문항에서는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다. ‘풀이형’ 문항이 전면적으로 배제되고 핵심 개념 응용과 논리(과학)적 판단을 요구하는 문항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짐작된다. 강태중 입학처장 ● 홍익대학교 총 2237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가·다군에서, 자연계열 경우 가·나·다군에서 각각 분할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미술대학은 나군, 조치원캠퍼스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은 가군에서만 뽑는다. 가, 다군의 인문 및 자연계열 학부(과)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하고 나군의 공학계열은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논술 및 면접 고사는 없다. 미술대학은 수능 성적 순으로 모집인원의 6배수, 조형대학은 4배수를 먼저 선발해 실기고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나군인 미술대학의 실기고사는 다음달 16∼18일 실시되며 가군인 조형대학의 실기고사는 다음달 9일에 실시한다. 미술계열 학부(과)의 전형 방법은 수능 20%, 학생부 40%, 실기 40%이다. 수능 성적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하는데 지난해 처음 도입한 나군의 공학계열은 언어·외국어, 수리 ‘가’, 과탐 중 2개 영역을 반영한다. 나군의 예능계열은 언어, 수리, 사탐·과탐 중 택2 그리고 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평어와 석차를 반영하며 실질 반영비율은 4.6%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서울캠퍼스 자율전공 합격자는 사범대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의 전공을 대학 재학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조치원캠퍼스 자율전공 합격자는 조치원캠퍼스 내의 모든 학부(과)의 전공을 추후 선택할 수 있다. 김태완 입학전형단장
  • 北남포항·철도사업 남북기금 지원 추진

    정부가 북한 남포항 현대화와 철도 개보수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정부는 또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설립도 지원한다. 7일 통일부가 공개한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사용계획서에 따르면 정부는 남포항 현대화 사업에 40억원, 철도 개보수 사업에는 10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했다. 박흥렬 혁신재정본부장은 “남포항 하역시설이 낙후돼 남쪽에서 들어가는 화물의 물류비가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같은 항목으로 예산이 잡혀있었지만 집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기금은 주로 크레인 등 하역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개보수 사업에 배정된 10억원은 기초 조사비 명목으로 책정됐다. 개성공단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설립과 공단 입주 중소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 건설에도 각각 180억원과 234억원이 배정됐다. 이밖에 금강산관광지구법에 명시된 금강산관리위원회의 설립·운영비에 80억원, 북한기술경제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12억 4000만원 등이 책정됐다. 정부가 책정한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규모는 1조 1854억원으로 올해보다 435억원(3.5%) 감소했으나, 일각에선 북핵실험으로 인한 국제적 제재국면에서 남북정상회담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기금을 확보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부고]

    ●신우균(고려대 교수)유균(한국물류협회 부회장)씨 모친상 김동원(KB국민은행 부행장)씨 빙모상 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779-2196●이용욱(뱅크타운 차장)병욱(파빌리온패밀리 점장)씨 부친상 강주현(에쓰오일 비서실)씨 시부상 6일 국립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62-4819●유영근(엠케어 대표)춘근(정안 차장)씨 모친상 양주환(서흥캅셀 대표)조연경(미국 SONETTE 근무)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4●양태삼(연합뉴스 외국어뉴스1부 차장)태순(마쉬코리아 〃)순자(송천중 교사)씨 부친상 유제환(예금보험공사)송태원(하이닉스반도체 차장)씨 빙부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후 1시30분 (02)2072-2022●소웅영(전북대 명예교수)대화(명지대 〃)우영(한남대 〃)씨 모친상 조덕이(우석대 교수·여성직업능력개발원 이사장)씨 시모상 강부근(법제연구원 법령보급소장)장석하(경일대 교수)씨 빙모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30분 011-9436-6574●강남길(SK증권 감사)남호(Cofett 대표)씨 부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2650-5121●김용갑(대유코아 춘추광업소장)용을(사업)용기(외환은행 기업전략영업본부 지점장)용오(전 풍산 과장)씨 모친상 김대식(전 아세아시멘트 차장)씨 빙모상 김계희(서울 가인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3●우춘길(국정원)웅길(사업)명길(〃)씨 모친상 제호(군의관)씨 조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2●안기호(자영업)준호(〃)진호(〃)씨 모친상 김경식(자영업)양배철(〃)박세현(대우증권 신탁연금부 차장)씨 빙모상 6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403-1099●이경식(이경식법무사사무소 대표)성식(한국소비자보호원 인사총무팀장)응식(무주 구천동한의원장)씨 부친상 6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2)220-9973●류기성(한국음원제작자협회 본부장)씨 부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590-2560●이진호(자영업)진복(전 부산 동래구청장)진하(자영업)씨 모친상 6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51)550-9955
  • 영종도에 주택 4만 5000가구 건립

    재정경제부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지구(578만평)에 대한 개발을 승인함에 따라 영종도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재경부가 영종지구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영종도를 공영개발과 환지(換地) 등 혼용 방식으로 개발키로 했다. 영종지구 578만평 중 1단계로 2011년까지 운서동 산업물류단지와 운남동 남측해안도로 주변 등 236만평(13∼17공구)을 개발하고,2단계로는 2020년까지 중산동 뱃터 등 342만평(1∼12공구,18공구)을 개발한다. 토공은 영종지구에 단독택지 3488가구, 아파트 3만 9784가구, 주상복합 2092가구 등 모두 4만 5454가구를 건설, 인구 12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초등학교 11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포함)를 건립한다. 아울러 항공화물 관련 기업 등 외국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산업·물류단지 47만 4000평을 조성하고 외국인 전용 공동주택단지도 4965가구를 조성키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故 조수호회장 사재등 출연 900억원대 공익재단 설립

    한진해운은 지난달 26일 별세한 조수호 회장의 개인보유 주식 164만주와 자사 주식 164만주 등 모두 328만주(시가 900억원 상당)를 출연해 재단법인 ‘양현(洋賢)’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양현재단은 해운보국(海運保國)을 몸으로 실천한 고(故) 조수호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해운물류 관련 연구소와 단체의 학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해운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양현재단은 복지시설에 물품을 지원하고 소아암 등 희귀병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도 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사재 출연은 부(富)의 환원이라는 평소 고인의 철학과 의지에 따른 것”이라며 “한진해운도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출연하는 주식만큼 자사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기 “한·중 열차페리 적극 추진”

    경기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제시한 ‘한·중 열차페리’ 구상에 대해 평택항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열차페리는 선박의 갑판에 선로를 갖춰 놓고 열차 5∼10대를 동시에 선적한 뒤 출항, 도착지에서 곧바로 철도를 이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화물운반수단이다. 화물, 차량, 여객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고 반도나 해협 등 근거리 운송수단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이미 열차페리를 국책사업으로 선정, 산둥성 옌타이항과 랴오닝성 다롄을 연결하는 노선에서 시험 운항을 하고 있다. 물동량이 많은 우리나라와도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최근 김영목 경기도 자문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관계부처 합동조사단을 웨이하이, 옌타이, 다롄 등 3개 도시에 파견, 현지 실태조사를 벌였다. 도는 현지조사 결과 열차페리를 이용하면 중국의 항만, 철도 등 거대한 교통, 물류망을 활용, 중앙아시아나 유럽과 철도로 직접 연계하는 새로운 육로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항을 통한 열차페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론지었다. 도는 우선 열차페리 도입의 관건이 경부선철도∼평택항(30.6㎞)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철도 건설이라고 판단하고 중앙부처에 철도건설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평택역∼평택항 산업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10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철도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면 열차페리가 접안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테이너부두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진출 시동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는 수출입통관 과정을 100% 전자화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다. 수출은 2분, 수입은 1시간반 안에 통관처리가 이뤄진다. 한국전산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니-패스 구축으로 연간 3조 8000억원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있다.7월 방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미국측 대표는 자국 시스템보다 10년 앞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관세청이 유니-패스를 국제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을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7월 KOTRA, 삼성SDS,LG CNS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지원단을 구성했고,9월에는 수출전담조직 ‘국제화재단’도 설립했다.또 수출입은행과 소프트웨어진흥원,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수출 지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수출은 세관협력회의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 카자흐스탄에서는 관세청 주관으로 정보화설계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관세행정정보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긴밀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2900만달러의 외화수입뿐 아니라 중남미의 출입국관리시스템과 정보화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민간합동지원단의 방문 맞춤형 서비스와 수출대상국 세관직원 초청 연수를 통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성윤갑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우수성이 확산되면서 외화획득은 물론 국제 관세행정 표준화도 가능해졌다.”면서 “유니-패스를 브랜드화시켜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화물연대, 폭력으로는 얻을 게 없다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집단 운송거부가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비조합원에 대한 폭력과 화물차량 방화, 운행방해 등 불법행위가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심야 운행차량에 돌을 던져 비조합원의 생명을 위협하고, 도로에 대못을 뿌리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경찰이 엄정 대응을 밝히며 운행차량 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산발적 폭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화물연대 측은 “폭력이나 방화를 지시한 적이 없다.”면서 경찰이 죄를 덮어 씌운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일부 조합원·비조합원들이 집단행동에 편승해서 사적 감정을 표출하거나, 우발적인 충돌일 뿐이라고 한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멀쩡한 차량 수십대가 불에 타는 게 어떻게 우발적이고 단순한 충돌인가. 화물연대 지도부는 경찰을 탓하기에 앞서 조합원들부터 제대로 단속하는 게 순서일 것이다. 또한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물류 차질과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화물연대 차주들은 노동자성이 강하긴 해도 엄연히 자영사업자다. 노조의 힘을 빌려 사업권을 강화하려는 건 옳지 않다.3년 전처럼 또 떼를 써서 목적을 관철시키려 해서는 곤란하다. 사업상 문제가 있으면 당국과 조용히 머리를 맞대면 될 일이다. 폭력으로는 어느 하나도 얻을 게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이들이 일정 수준의 법적 보호가 필요한 경제적 약자임을 감안해 공급과잉 해소 등의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올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률 파주·일산 ‘최고’

    올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률 파주·일산 ‘최고’

    올들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고분양가 논란과 신도시 확대 발표 등에 따라 경기도 파주와 일산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전세난으로 촉발된 폭등세가 맞물리면서 그동안 가격 상승 대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수도권 북부지역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지만 강남·북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4일 스피드뱅크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총 1만 5126개 평형의 매매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 항운아파트 18평형은 연초보다 161.11%나 뛰면서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이 아파트 값은 연초에는 9000만원이었으나 최근에는 2억 3500만원으로 올랐다. 인천시가 이 곳에 물류창고 건립을 계획하면서 송도신도시내 분양권을 받게 됨에 따라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 이어 고양 일산동구 중산동 중산한성 9단지 48평형은 연초 2억 4000만원에서 120.83% 올라 현재 시세는 5억 3000만원선이다. 최근 5억 5000만원선에 거래도 됐다. 호가는 6억원까지 뛰었다. 파주시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48평형은 연초 1억 7500만∼1억 9000만원선에서 현재 3억 5000만∼4억 2000만원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상승액을 기준으로 할 때 가장 많이 오른 단지들은 서울 강남 등 고가 아파트지역에 집중돼 있다. 워낙 기본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 76평형은 연초 21억∼24억원선이던 매매가가 최근 33억∼36억원으로 무려 12억원이나 올라 가장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79평형은 연초보다 12억원 오른 33억∼35억원선,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7차 80평형은 연초보다 10억 6000만원 오른 38억원선,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60평형은 10억 5000만원 오른 33억원선이다. 한편 상대적으로 상승세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강북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11월 강남·북 집값 격차는 전달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와 강북3구(도봉·노원·강북)의 평당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11월 강남 집값은 평당 2916만원으로 강북 집값(평당 803만원)보다 263.2% 비쌌다. 전달(279.4%)보다는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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