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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포항 고속도 어쩌나

    군산~포항 고속도 어쩌나

    영·호남을 연결하는 군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일부 구간만 완공돼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1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포항간 294.4㎞의 고속도로는 군산∼익산, 익산∼장수, 무주∼대구, 대구∼포항 등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대구∼포항간 68.4㎞는 2005년 완공돼 개통됐다. 익산∼장수간 61㎞는 다음달 준공된다. 그러나 군산∼익산간 33.3㎞와 무주∼대구간 86.1㎞는 아직 착공 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이 두 구간은 2011년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동서교류를 활성화 시키고 영남권의 물류와 관광객을 서해안으로 실어 나를 군산∼포항간 고속도로의 기능이 현저하기 떨어지는 실정이다. 실제로 대구, 포항 등 영남권 주요 도시와 전북 서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망이 전혀 없어 두 지역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한 주요인으로 지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다음달 개통돼도 동서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라면서 “나머지 구간이 조기 착공될수 있도록 강력하게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천호동에 200m 높이 빌딩 선다

    천호동에 200m 높이 빌딩 선다

    천호·성내동 개발의 밑그림(조감도)이 나왔다.2015년까지 60층(200m) 안팎의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대규모 업무·사업 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다. 강동구는 19일 천호동 453번지 일대와 성내동 일부가 포함된 27만 7100㎡ 규모의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28일까지 주민 공람에 들어가 12월 구의회 의견 청취, 내년 1월 공청회,2월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3∼4월 관계행정기관 협의 및 자문, 내년 5∼6월에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다. ●천호 물류유통·성내 디지털 산업 위주 천호·성내동 일대는 150㎡ 이하의 영세 필지가 63%,2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이 58%를 차지할 정도로 도시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이곳을 ‘촉진구역’과 ‘존치구역’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천호4거리의 현대백화점 뒤로는 유통을 중심으로 개발한다. 유통과 물류, 상업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이마트와 현대홈쇼핑 등 물류·유통 산업을 거점으로 관련 업종이 확대된다. 천호대로와 접한 로데오거리의 우측 지역은 오피스빌딩을 비롯해 호텔 등이 들어선다. 또 성내동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지구로 개발된다. 근린 상업과 업무지원 시설로 바뀐다. 이와 함께 도로도 대폭 정비한다. 주력·간선 도로와 보조 간선 도로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내부도로 체계를 확립한다. 여기에 한강∼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일자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도심 ‘그린웨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천호·성내 하나의 상권으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우선 사업이 가능한 구역 5곳을 촉진구역으로 분류해 추진한다. 촉진구역은 천호동 3곳, 성내동 2곳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토지·건물 소유자 등의 조합결성)으로 개발한다. 대부분 업무·판매 시설로 건축물 높이는 120∼200m 수준이다. 용적률은 촉진4구역(성내동 12의3번지 일대)만 410%로 추진되고, 다른 구역은 800∼970% 정도다. 관심이 집중되는 촉진1구역(천호동 454의1번지 일대)인 현대백화점 오른쪽 블록에는 최고 200m 높이의 고층빌딩을 신축한다. 각종 업무·판매 시설이 들어서며 촉진지구의 랜드마크가 된다. 존치 정비구역(장기 개발구역)은 12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개별건축 등으로 개발한다. 존치 관리구역(보존 구역)도 모두 20구역으로 개별건축으로 개발한다. 또 천호동 상권과 성내동 상권을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천호대로를 사이로 천호·성내 상권이 각각 나눠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지하도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천호동과 성내동 지하주차장 일부를 지하 상가와 광장으로 조성해 나눠진 상권을 연결시킬 계획”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도심에 새로운 지하 상권과 지하 명소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어클릭]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2005년 12월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고시로 출발해 2006년 10월 현재의 재정비촉진지구로 명칭이 변경됐다.2009년까지 촉진구역을 우선 마무리하고 2010∼15년 존치 정비구역을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교장공모 시범학교 59곳 선정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3월부터 운영될 2차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 5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내부형 37곳, 개방형 3곳, 초빙교장형 19곳 등이다.내부형은 일반 초·중·고를 대상으로 교육 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 또는 사립교원이 지원할 수 있다. 내부형에는 서울 구현고 등 새로 지정된 개방형 자율고(공립) 6곳도 포함된다. 개방형은 전문계고와 특성화교 등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 교육 과정과 관련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초빙교장형은 교장자격증이 있는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대상 학교는 이달 안으로 개별적으로 지원자 공고와 접수를 한다. 다음은 학교 명단.▲내부형-서울 매동초 장수초 광장초 증산중 구현고, 부산 월평초 동평여중 경남여고, 대구 화동초, 대전 관평중, 광주 치평중, 인천 조산초 인천공항중 신현고, 울산 구영중(가칭), 강원 원주 둔둔초 횡성 청일중, 경기 미양초 장파초 연하초 남한산초 진산중 덕양중 외부고, 충북 사천초, 충남 서산예천초, 전북 갈담초 백석초 보절중 장수중 군산고, 전남 점암초 강진 칠량중, 경남 제산초 합천중 창신고, 제주 하도초 ▲개방형-부산 부산산업과학고, 인천 영종국제물류고, 경기 연천고 ▲초빙교장형-서울 신영초 신관중, 부산 범일초 수성초, 대구 경일중, 대전 회덕초 신탄진용정초, 광주 금당초, 인천 선원초, 울산 반천초 다운고(가칭), 경기 복정초 진가초 현화중, 충북 삼성중, 충남 대산고, 전북 신시도초 진성중, 제주 제주관광해양고.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여수에 명물 다리 생긴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장 주변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명물인 금문교에 버금가는 충무공 다리가 놓인다. 전남도는 18일 여수시 월내동 여수산단 GS칼텍스에서 광양만을 가로질러 광양 컨테이너부두 앞에 이르는 여수 석유화학국가산단 진입도로를 19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8800억원을 들여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전인 2012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된다. 진입도로의 전체 길이는 8.54㎞로, 이 가운데 3.6㎞는 광양만에 떠있는 묘도를 잇는 2개교의 교량으로 건설된다. 우선 주 항로인 묘도에서 광양 컨테이너부두 앞까지 2.2㎞는 수만톤급 화물선이 자유롭게 오가도록 현수교를 놓는다. 주탑과 주탑 사이 경간 거리를 1545m(세계 세번째 길이)로 늘렸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45년에 태어나 임진왜란 때 광양만에서 왜군을 격파한 점을 고려했다. 더욱이 이 다리의 상판을 지탱하는 줄을 양쪽에서 잡아주는 주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70m로 아파트 100층 높이에 해당된다. 도는 여기에 최첨단 조명시설을 설치해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를 상징하는 대표 관광자원(랜드마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른 다리인 여수 GS칼텍스∼묘도(1.4㎞) 구간은 돌산대교나 진도대교처럼 사장교로 세워진다.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여수산단과 광양 컨테이너부두간 거리는 60㎞에서 8㎞로 줄어들어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로 가까워진다. 또 여수 국가산단과 광양 컨테이너부두는 물론 주변 율촌 지방산단, 광양 국가산단,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권 입주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영 지사는 “여수산단 진입도로는 광양항이 국제물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되고, 현수교는 여수 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김해 유통관광단지 착공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김해 유통관과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중부경남지역의 유통 및 관광레저 산업의 중심이 될 대규모 김해 유통관광단지 조성사업을 기공식을 가졌다. 1단계로 먼저 착공된 시설은 물류센터와 아울렛. 이 가운데 첨단 집하·배송 시설인 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4395㎡ 규모로 창고와 주유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 4만 5174㎡, 영업면적 2만 8760㎡로 2층 규모인 ‘프리미엄 아웃렛’은 2009년 1월 개장한다. 해외 명품과 국내 대표브랜드를 포함해 모두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사업자인 롯데측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에 걸쳐 모두 1조원을 투자,3단계로 나눠 개발을 추진한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김석의 Let’s wine] 와인 직업

    최근 커피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바리스타’(Barista)라는 생소한 직종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어로 ‘바(bar)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인 바리스타는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해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만을 가리킨다.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 만족을 주는 일을 한다. 또한 커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습득해 손님에게 커피에 관한 다양한 조언과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이렇듯, 커피를 즐기는 데 ‘바리스타’가 있다면,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즐길 때에는 와인 감별사라고도 하는 ‘소믈리에’가 있다. 최근 와인이 점차 생활 깊숙이 자리잡으면서 레스토랑을 찾았을 때, 음식에 맞고 적절한 가격의 와인 선택에 도움을 주는 ‘소믈리에’는 많이 익숙해져 있는 편이다. 이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단지 와인의 추천 외에도 레스토랑에서 일어나는 와인 관련 일체의 업무를 맡는다. 와인의 추천, 구매, 보관 등 일련의 활동을 담당하는 것 등이다. 우수한 소믈리에는 우선 레스토랑의 와인리스트 작성에서부터 그 능력을 평가받는다. 와인의 차별화가 바로 레스토랑의 차별화로 직결되는 요즘, 흔하지 않으면서도 저렴하고 맛이 뛰어난 와인리스트를 구성하는 것이 소믈리에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그 다음으로 소믈리에의 주요 업무이자 많은 노력을 요하는 것은 와인 시음. 손님의 테이블에 와인을 올리기까지 소믈리에는 미리 와인 맛을 보고 와인리스트를 준비해두는데, 이때 후각으로 와인의 향내를 맡아 80%까지 이해하고, 나머지 20%의 이해를 위해 자신이 가진 미각을 총동원해야 한다. 소믈리에 외에도 와인 애호가라면 한번쯤 작지만 직접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싶다거나 와인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은 꿈을 꾸어 보았을 것이다. 사실 포도원에서부터 우리가 직접 와인을 마시기까지에는 수백가지의 와인 직업 종사자들의 손을 거칠 정도로 많은 와인 분야가 존재한다.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생산부문(와인메이커, 컨설턴트, 빈야드 매니저 등), 유통 부문(수입, 수출, 유통, 마케팅, 경매, 세일즈), 소매상(와인숍, 소믈리에, 와인강사, 저널리스트) 등이다. 이 중 소믈리에 외 최근 각광받고 있는 와인직업에는 와인 지식을 전달하는 와인강사와 와인만을 취급하는 와인 전문점의 마스터, 그리고 수입사 마케터 등이 있다. 와인 전문점 마스터는 전문적으로 와인 품목만 판매하는 와인숍에서 일하며 고객에게 와인을 추천하는 일부터 프로모션 진행 및 판매 전반을 맡는다. 와인수요량이 늘면서 와인 한 가지만으로도 주류매장 구성이 가능하고, 수익성에 있어서도 경제성이 뛰어나 이를 바탕으로 와인숍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와인도 엄연히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이를 직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은 물론 취미생활로 익히려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와인 강사를 통해 강의를 듣고자 한다. 와인 강사는 전문 지식을 전달하고 훈련을 도우며, 최근에는 백화점 내 문화센터 등에도 대부분 강좌가 개설되어 있어, 회사에 소속되거나 프리랜서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해외 와이너리에서 국내 와인 시장을 눈여겨보는 곳 중의 하나는 국내 와인 수입사. 와인 수입사에 입사해 마케터로 활동하게 되면, 국내 시장 내 적절한 포지셔닝을 위해 특정 와인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상품 개발 및 판매를 돕는다. 그 과정에서 해외 언어 통역, 수입 통관을 비롯해 테이스팅, 마케팅, 물류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한편, 와이너리로의 여행이 꾸준히 늘면서 포도밭, 생산 공정 견학, 테이스팅, 디너 등으로 구성된 와이너리 투어만을 기획, 진행하는 와이너리 투어 오거나이저도 전문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 부회장 (금양인터내셔널 전무)
  • [남북총리회담] 풍성한 합의…실현 불투명

    [남북총리회담] 풍성한 합의…실현 불투명

    남북은 16일 2박3일동안의 짧은 총리회담을 끝내면서 풍성한 합의를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8조 59개항의 합의문을 낸 것이다. 이 합의문에는 각 분야별로 사업 이행 시기와 추진 일정 등을 적시, 향후 남북관계를 업그레이드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군사보장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해 실제로 이번 합의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합의에 이른 것과 관련, 남측이 대선을 코 앞에 두고 재원조달 방안 등에 구체적인 대책도 없이 북한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다 들어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개성공단 활성화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으로 3통(통행·통신·통관) 개선과 개성공단 화물열차 운행이 합의됐다. 전면적인 문제 해결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내세운 시급한 현안과제인 3통 문제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것은 이번 회담의 최대 성과다. 북측 군부의 체제 위협에 대한 위기감 반영으로 3통 문제는 합의문에 담기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남북은 통신과 관련, 내년부터 개성공단에서 인터넷과 유·무선전화 서비스를 시작, 이를 위한 1만회선 능력의 통신센터 연내 착공에 의견을 모았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을 통한 결재가 가능해지고, 서울에서 개성공단 내 직원에게 휴대전화를 통화할 수 있다. 통행 문제도 기존에 하루 9시간(오전 8시30분∼오후 5시40분) 정도 23차례만 가능했던 것이 앞으로는 15시간(오전 7시∼오후 10시)범위 내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통행 횟수와 관련, 합의문에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상시 출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히 경의선 문산∼봉동 화물열차를 다음달 11일 개통하기로 한 것은 끊겼던 경의선이 56년여 만에 재개되고, 개성공단의 물류 인프라 구축이라는 차원에서 의미를 지닌다. 남북은 화물열차 개통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20∼21일 개성에서 개최한다. 2.서해평화특별지대 서해평화지대 조성은 서해북방한계선(NLL)문제로 한계를 갖고 논의가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회담에서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틀과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선에서 그쳤다. 장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12월중 개성에서 열기로 했으며, 산하에 해주직항을 제외한 나머지 4개사업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한 것이다. 서해평화지대 조성은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해주경제특구건설 ▲해주항 활용 ▲한강하구 공동이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등 5개 사업을 통해 남북간 충돌지대였던 이곳을 평화의 바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공동어로수역의 대상 지역과 범위가 향후 국방장관회담 등을 통해 정해지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동어로사업에 착수한다. 해주경제특구와 해주항 개발을 위한 현지조사를 연내에 실시, 구체적 사업계획을 내년에 마련한다. 또 한강하구 골재채취사업도 내년에 착수하고, 해주직항을 위한 항로대 설정 및 통항절차 등을 12월 중 논의하기로 했다. 3.북한지역 인프라구축 북측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철도·도로 개·보수 문제는 북측의 요구가 수용됐다.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 사업이 연내 현지조사를 거쳐 내년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재 개성∼평양 철도 개·보수에만 최대 2900억원, 개성∼평양 고속도로 재포장에 최대 44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조사를 거치면 그 비용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조선협력단지 건설도 합의가 이뤄졌다. 남북은 안변지역에 선박블록공장 건설을 내년 상반기에 착수하고, 남포의 영남배수리공장에 대한 설비현대화와 기술협력사업, 선박블록공장 건설 등을 가까운 시일 안에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북은 또 백두산관광 직항로 개설을 위한 실무접촉을 12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에 남북 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타고 참가하는 문제도 다음달에 진행한다. 4.남북 이산가족문제 경협부문에서 성과가 큰 반면 인도주의 분야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산가족 상봉확대 및 상시상봉 등에 대해 뚜렷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결국 이달 28∼30일 열리는 적십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영상편지의 시범교환을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데 합의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여론 부담에 철도노조·화물연대 파업 유보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16일 예정시간 1시간을 남기고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 철도노조 지도부는 이날 새벽 3시쯤 서울 용산차량기지에 모여 있던 노조원들에게 파업 유보를 선언하고 현장 복귀를 지시했다. ●노조 “인력감축 문제등 계속 협상” 철도노조와 화물연대는 당초 이날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15일 낮부터 진행한 코레일(철도공사) 및 정부측과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교섭 중단과 함께 파업 유보를 선언했다. 하지만 파업 유보를 결정한 배경을 두고 노사의 주장이 크게 달라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 해고자 복직과 KTX 승무원 고용 문제 등에서 상당한 의견 접견을 봤지만 인력 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등 남은 문제를 일괄 타결하기 어려웠다.”고 파업 유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회사측과 협상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사측 “더 이상 노조와 대화 없다” 하지만 회사측은 “파업 동력이 없었기 때문에 파업 자체를 철회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그나마 마지막 순간에 최악을 피하는 선택을 하게 돼 불행 중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철 사장은 이번 문제로 더이상 노조와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내비쳤다. 정부는 철도노조의 파업 유보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앞으로 협상 효과를 좀더 높이기 위한 노조의 전략인지, 불법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백기투항한 것인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50%대를 겨우 넘긴 파업 찬성률과 3년째 계속되는 파업에 대한 곱지 않은 여론 등이 노조 집행부의 선택을 파업 유보 쪽으로 이끌었다는 노동계의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코레일 노사 기싸움 ‘일촉즉발’

    코레일 노사 기싸움 ‘일촉즉발’

    코레일(철도공사) 노사가 파업 예정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철 코레일 사장과 엄길용 철도노조위원장은 14일 오전 30분 간격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사의 기자회견은 17차 교섭을 앞두고 임금 및 해고자 복직 등 현안에 대한 의견 차이를 재확인시켜 16일 파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사장은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공공성 강화와 구조조정 철회 등 노조 요구는 국가 정책 및 경영권에 관한 사항으로 근로조건 개선과 무관하다.”면서 “불법 파업을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지만 부당한 요구에는 절대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철도노조 엄 위원장은 “노사 분쟁의 주요 쟁점은 노사합의를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위반해 발생한 것임에도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매도하고 있다.”면서 “노조 탄압에만 정신 팔 것이 아니라 성실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5% 임금 인상 ▲해고자 복직 ▲KTX·새마을호 승무원 직접고용 ▲구조조정 중단 ▲신형전기기관차 1인 승무 중단 등에 대한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하며 16일 오전 4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1일 중노위의 직권중재 결정이 내려져 파업은 불법이 된다. 코레일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전체 열차 운행이 평소에 비해 32.9%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이에 필요한 대체인력 7560여명을 확보,15일부터 안전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광양항 등 컨테이너 취급역의 하역 작업시간도 24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의 운행시간도 종전 5∼16분대에서 14∼30분 간격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동파업에 나서기로 한 화물연대도 ▲유류세 인하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할인 확대 ▲노동3권 보장 ▲표준운임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감안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승객과 물류수송의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동구·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육운의 날’ 17명 포상

    ‘육운의 날’ 17명 포상

    ‘제21회 육운의 날’ 행사가 13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육상교통 산업 선진화를 위한 국민인식을 높이고 육상 운수업 종사자에 대한 사기진작과 사명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7개 단체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민경남 대명운수 대표 등 17명을 포상했다. 국내 육상교통산업은 버스와 택시가 하루 교통량의 40% 이상을 수송하고, 화물운수차량은 국내물류의 35%를 담당한다. 연간 여객 수송량은 117억명이고 화물은 5억 6000t을 운반한다. 고용 인원도 120만명에 이른다. 부가가치 생산액은 연간 26조원으로 국민총생산(GDP)의 3.2%를 차지한다. 김종원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은 “육운 사업이 국가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겉으로는 성장했지만 경영 여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름값 인상과 물가 상승이 원가 상승 압력과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육운산업이 사양산업에서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지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롯데, 유통1위 탈환 ‘몸집 키우기’

    롯데, 유통1위 탈환 ‘몸집 키우기’

    롯데쇼핑이 지난해 신세계에 빼앗긴 유통 1등 위상을 되찾기 위해 덩치 불리기에 나서는 등 영역확장 전면전을 선포했다. 롯데쇼핑은 13일 “백화점, 할인점 등 국내 유통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도심 밖에는 쇼핑몰과 아웃렛으로, 도심권에는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망으로 21세기 국내 유통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9년에는 김해에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을,2010년에는 김포에 복합 쇼핑몰인 김포 스카이파크를 각각 오픈한다. 도심내 전문점포로는 젊은층을 겨냥한 패션전문점 영플라자를 현재 3개에서 2010년까지 10개로 늘린다.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 점포는 오는 2012년까지 90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이같은 유통 사업의 확장을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의 일환으로 꼽고 있다. 백화점업은 이미 성숙 단계를 지났다. 롯데마트는 신세계 이마트에 밀려 이익을 많이 내지 못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총매출(9조 4467억원)에서 신세계(9조 5533억원)에 1000억원가량 밀리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6월 여주에 오픈해 승승장구하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의 확장 계획과 점포확대 및 (자사브랜드제품)PL 출시 등에 따른 신세계 이마트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롯데쇼핑의 영역 확대는 불가피한 선택인 셈이다. 롯데는 14일 김포 스카이파크 기공식을 갖는다. 쇼핑, 호텔 등 그룹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동북아시대 롯데를 상징하는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할인점, 극장, 놀이공원 등으로 이뤄진다. 총 19만 4877㎡ 부지에 연면적 31만 4109㎡나 되는 지하 5층∼지상 9층짜리 건물이다. 녹지 비중은 70%다. 야외 조경면적이 국내 유통시설 최대 규모인 13만 249㎡이다. 16일에는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는 김해관광유통단지내 물류센터 기공식도 갖는다. 구치, 바바리 등 해외명품과 한섬, 빈폴 등 국내 대표 브랜드 120개가 입점한다.‘신세계 여주 아울렛´과 입점 브랜드 수와 영업면적이 비슷하다. 그러나 아웃렛 오픈 이후 김해유통단지에 스포츠센터, 놀이공원, 호텔, 콘도 등을 추가로 조성해 김해와 부산 서부지역을 연계하는 관광 명소를 만든다는 게 롯데측의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대한화재 인수를 연내 끝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인수를 추진해오던 하이마트는 손을 떼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군위 부계면~칠곡 동명면 지방도 연말 착공

    군위 부계면~칠곡 동명면 지방도 연말 착공

    경북 군위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국가지원 지방도 개설사업이 올해 연말에 착공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2월 칠곡 동명∼군위 부계를 연결하는 국지도 79호선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13일 혔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조달청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계약을 의뢰했으며 사업자가 선정되면 착공할 방침이다. 군위 부계면 창평리와 칠곡 동명면 기성리를 통해 대구시와 연결되는 이 도로 건설공사에는 2016년까지 총 2411억원이 투입된다. 폭 18.5m, 왕복 4차로에 팔공산 터널 구간 3.6㎞를 포함해 총 연장 14.3㎞로 건설된다. 도는 우선 내년 초부터 국비 68억원과 도비 15억원 등 83억원을 투입, 편입 부지 보상과 진입로 개설 사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대구∼군위 교통 소통이 크게 원활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의성과 안동, 청송, 의성, 영양, 영천 등 경북 중·북부지역의 농산물과 물류수송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 개설을 진두지휘한 박영언 군위군수는 “경북도와 군위군이 낙후된 경북 동북부권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관계 부처 공무원들을 설득해 사업이 성사됐다.”며 “도로가 개설되면 경북 동북부권의 획기적 발전과 국도 5호선 중심의 교통집중 현상을 분산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양구서 펀치볼 시래기축제

    민통선 북방인 강원 양구군 해안면 지역에서 생산된 고랭지 무청 시래기를 주제로 한 ‘자연생태의 보고,2007 펀치볼 시래기축제’가 9,10일 이틀간 해안면 통일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해안면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시래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펀치볼 시래기축제는 시래기 덕장 설치와 나물류 전시 및 품평회, 청정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먹을거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에 돌산령농악의 길놀이농악과 국악공연,YGU패밀리가 반주하는 펀치볼 즉석 노래자랑, 색소폰 아르굴 동아리팀의 색소폰 연주와 불꽃 점화가 열린다.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88고속도 ‘魔의 구간’ 없앤다

    88고속도 ‘魔의 구간’ 없앤다

    ‘마의 도로’로 악명 높은 88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내년에 착공된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급커브가 많고 2차로여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88고속도로가 4차로로 확장되고 일부 구간은 선형이 개선된다. 대구 달성군 옥포면에서 전남 담양군 고서면에 이르는 154.5㎞ 확장 공사에는 3조 4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공사는 이르면 내년에 착공돼 2015년 완공될 전망이다. 88고속도로는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되면서 최고 속도가 시속 80㎞에서 100㎞로 빨라져 굴곡 구간이 최대한 직선화된다. 전체 구간 가운데 81㎞는 기존 노선을 확장하고 53㎞는 완전히 새로운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터널이 4곳에서 26곳 1만 715m로, 교량은 139곳 1만 2728m로 늘어난다. 산악 지형인 경남 함양 나들목에서 전북 남원 나들목 구간 30.9㎞는 터널을 14개 신설해 직선화한다. 전북 장수휴게소∼지리산 나들목 구간에도 터널 9곳이 건설된다. 경북 고령 나들목에서 거창 나들목간 32.4㎞는 고령∼해인사 나들목∼거창 휴게소간을 직선화할 계획이다. 도로구조도 최소 곡선 반경이 280m에서 460m로 커져 고속 주행이 가능해진다. 최대 종단경사도 4∼6%에서 3∼5%로 낮아진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88고속도로는 154.5㎞에서 142.7㎞로 11.8㎞ 줄어 들고 주행시간도 1시간55분에서 1시간25분으로 30분 단축된다. 한편 88고속도로는 치사율이 일반 고속도로보다 3배나 높은 ‘죽음의 도로’로 영호남 주민들이 4차로 확장사업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구간의 확장공사가 끝나면 영·호남의 물류이동이 더욱 원활해지고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벗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북해 폭풍우… 유전 폐쇄

    |파리 이종수특파원|북해에 발생한 폭풍우로 영국·네덜란드 등 연안 국가에 홍수 경고령이 내려졌다. 또 노르웨이의 북해지역 석유개발 플랫폼이 폐쇄돼 유가 상승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영국 BBC인터넷판은 9일(현지시간) “이번 폭풍우로 네덜란드 전 해안과 영국 동부와 북동부 해안 지역이 10년 이래 최고의 홍수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교통장관은 “북해 연안 모든 국가에 홍수 경고령이 내린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는 유럽의 대표 물류항인 로테르담 항구를 전면 봉쇄했다. 영국은 해수면이 1.5m 상승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대비, 템스강 지류 등을 차단했다. 두 나라는 1953년 대홍수로 바닷물이 범람해 20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시속 125∼145㎞의 속도로 알려진 이번 폭풍우로 세계 5대 석유수출국인 노르웨이 연안 석유개발 플랫폼도 폐쇄됐다. 이 조치로 하루 22만 배럴에 이르는 노르웨이의 원유 생산량이 10% 줄어들어 유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vielee@seoul.co.kr
  • 환황해권 거점 꿈안고 이륙

    환황해권 거점 꿈안고 이륙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8일 환(環)황해권 거점공항의 기치를 내걸고 문을 열었다.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에서 1999년 착공된 지 8년 만이다. 무안공항은 낙후된 국토 서남권의 핵심 관문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또 연간 안개일이 15일 안팎에 그쳐 인천국제공항(47일) 대체 공항으로서의 역할이 점쳐진다. 3056억원이 들어간 무안공항에는 256만㎡ 부지에 폭 45m, 길이 2.8㎞의 활주로, 비행기가 멈춰서는 계류장 9면, 주차장, 면세점 등이 있다. ●여객터미널 연간 519만명 수용 연간 519만명을 수용하는 여객터미널과 5만t을 처리하는 화물터미널을 갖췄다.2010년까지 활주로는 3.2㎞로 늘어나 대형 여객기 이·착륙이 가능하다. 무안공항은 국내 9개 공항 가운데 인천·김포·제주·김해에 이어 5번째로 크다. 현재 취항 노선은 무안∼중국 상하이와 창사 등이며 주 9회이다.12월쯤 타이완에서 중국을 잇는 환승 노선을 유치하면 주 28회로 늘어난다. 국내선은 아시아나항공의 김포 노선으로 주 7회이다. 전남도는 일본 후쿠오카,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파타야 등 환승노선을 유치 중이다. 또 인도, 러시아, 브라질, 유럽 등 국제선 노선 신설을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국제선 추가·배후 도시 개발 절실 대중국 등 환황해 시대를 겨냥해 무안공항은 국토 서남권의 물류 거점공항으로 비상을 꿈꾼다. 무안공항은 전남도의 숙원 사업인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J프로젝트),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개발에도 청신호가 된다. 가장 중요한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 확보라는 디딤돌을 놨기 때문이다. 이날 착공된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조성에 힘을 실어주고 서남해안 다도해 섬 관광, 백제 문화권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 등도 기대할 만 하다. 여기다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의 굵직굵직한 국내·외 행사 유치에도 탄력을 더할 것으로 점쳐진다. ●풀어야 할 숙제 하지만 항공 수요 창출과 배후도시 개발이 시급하다. 자칫하면 개항 초기에 연간 적자가 1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제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국제선 10개 확보도 시급하다. 접근성도 걸림돌이다. 개항과 함께 무안∼나주 간 고속도로(27㎞)는 뚫렸지만 나머지 광주까지(14.6㎞)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을 건의했다. 또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절실하다.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도 필수적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공항으로 자리잡으려면 제주공항 수준의 개방과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中 외국인 부동산매매 제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앞으로 중국에서 외국인은 대형 빌딩이나 대규모 주택단지 등을 매매하기 어렵게 된다. 희귀 자원이나 니켈전지 등 환경오염유발 제품에 대해서도 투자가 금지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외국인투자산업지도목록’을 8일 발표했다. 4년 만에 개정된 이 목록은 ‘선별적 외자유치’를 명문화했다. 중국정부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준으로 삼는 일종의 가이드 라인이다.1995년 처음 제정됐으며 이번에 4번째 수정, 발표됐다. 산업구조 고도화와 환경 및 에너지 친화적 업종은 투자를 적극 유치하되 저급한 업종에 대해선 투자를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지도 목록은 자원개발에 필요한 측량산업이나 지도제작에 대한 투자를 금지했다. 옥수수를 사용한 대체에너지 개발도 외국인 투자 제한종목에 포함됐다. 발전개혁위원회는 “수출중심의 산업구조를 개선해 고부가가치 창출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낙후된 산업에 대한 투자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2급시장에서 교역이나 부동산중개’가 제한종목에 추가됐다.2급시장은 부동산개발업자가 개발해 지은 건물이나 주택의 매매시장을 말한다. 호텔 별장 오피스텔 등 호화건물의 건설에 국한됐던 부동산 관련 외국인투자규제가 일반 사무실용 빌딩이나 주택단지 등으로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부동산 매매 자체가 제한종목으로 설정됐으므로 향후 높은 강도의 규제정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골프장 건설이나 경영은 아예 투자금지대상으로 명문화했다.▲장려업종:환경보호 및 재생에너지관련산업, 하이테크기술, 신소재생산, 선진의료설비생산, 물류산업기술아웃소싱(IT기술관리, 인력자원서비스, 데이터처리등)공공시설건설(지하철건설, 폐수처리 등) 문화사업(문화예술공연장, 피트니스센터 등)▲제한업종:부동산교역 및 중개, 중개희귀 및 재생불가능한 자원의 채굴과 생산, 탄산음료, 옥수수심가공, 입법미비업종 (오락장경영 등) ▲금지업종:희귀자원 및 재생물가능한 자원의 채굴과 생산, 국가안보 관련분야(지도제작 등), 환경오염제품(니켈 카드뮴 전지등), 정부관리가 어려운 업종(인터넷경영 및 인터넷서비스 등), 골프장건설 및 경영. jj@seoul.co.kr
  • [Metro] 인천 유명무실 ‘위원회’ 정리

    인천시는 각종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설치한 위원회 가운데 회의 개최나 운영 실적이 거의 없는 위원회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 실·국과 산하기관, 사업소 등에 모두 117개의 위원회가 설치돼, 위원회 별로 5∼120명의 위원이 위촉돼 있다. 하지만 이들 위원회 가운데 26.4%인 31개는 올들어 지금까지 한차례도 회의를 개최한 적이 없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회의 개최 실적이 없는 위원회는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 장애인복지위원회, 지명위원회, 관광진흥위원회, 지하수관리위원회, 물류정책위원회 등이다. 시는 이들 위원회 가운데 관계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위원회를 계속 운영할지 여부를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자치단체에서 필요에 따라 위원회 설치 여부를 결정하게 한 임의규정에 근거한 위원회는 상당기간 회의 개최 실적이 없으면 폐지할 방침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철도·화물연대 파업 엄정대처”

    정부는 오는 16일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강행하기로 한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범정부적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11일 민주노총 등의 대규모 서울 도심집회와 16일 철도 노조와 화물연대의 공동파업과 관련한 정부대책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윤대희 국무조정실장이 밝혔다. 정부는 특히 9일 행자부, 법무부, 노동부, 건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집회시위 및 파업 자제를 요청하고 이에 대한 정부 방침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윤 실장은 브리핑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공동 총파업을 결정, 수송 및 물류 대란이 우려된다.”면서 “불법행위 자제 등을 설득하고, 노사가 성실하게 교섭해 자율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부고]

    ●장영철(선진국민연대 공동의장)씨 모친상 민욱(고려대구로병원 안과전공의)씨 조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2●조원준(A&A 대표)원창(APEX 〃)씨 모친상 엄대현(사업)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95●전기수(대신회계법인 본부장)기현(방송인)씨 부친상 한지현(동양제철화학 중앙연구소)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631●임무길(인벤텍상하이 상무이사)무섭(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09●이종환(한국은행 외환전산반장)씨 모친상 5일 부천 순천향대부속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30분 (032)327-4006●이계영(백석대 대외협력처장)씨 빙모상 6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779-1609●황규동(전 한국수입업협회 이사)씨 별세 경인(한국유통물류진흥원 선임연구원)선인(강화자활수련기관 팀장)씨 부친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92-3499●김창현(전 울산동구청장)씨 부친상 이영순(민주노동당 국회의원)씨 시부상 6일 울산전문장례예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52)289-5494●원익선(전 연합뉴스 총무부장)씨 모친상 6일 서울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30-0297●박수길(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수철(사업)샛별(아주대병원 건진센터소장)씨 부친상 김석훈(김석훈치과 원장)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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