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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도서, 당일 배송 지역 ‘제주’ 확대

    인터파크도서, 당일 배송 지역 ‘제주’ 확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은 당일 배송지역을 1일부터 제주 지역까지 확대 했다고 밝혔다.이는 파주 제1물류센터, 부산 제2물류센터와 최근 건립된 대전 제3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배송 서비스망을 갖췄으며 제주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이를 통해 제주도민들은 평일·토요일 오전 10시까지 결제 완료 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도서 상세 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당일배송 주문가능 시간 및 배송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배송 받을 주소를 입력해 당일·하루 배송가능 지역의 조회도 가능하다. (일부 동은 제외)특히 지방 권역으로 당일 배송을 확대한 후 해당 지역 매출 규모가 최대 27%이상 증가하면서 지방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최대봉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온라인서점 중 가장 많은 지역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권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중심의 배송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인터파크도서는 ‘2010 대한민국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인터넷서점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군위군, 농산물 물류비 부당 지급

    경북 군위군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물류비를 지원하는 데 실제 농사도 제대로 짓지 않는 일부 특정 농가 등에 지나치게 과다 지원해 부당 지급 및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5030여곳 전체 농가 중 1690여농가에 대해 농산물 공동 출하 촉진 물류비 3억 2726만원을 군비로 지원했다. 물류비 지원 기준은 지역 농가가 양파와 오이, 호박 등 48개 품목의 농산물을 생산해 공동 출하할 경우 지원액은 1㎏당 12원이었다. 이는 군위~대구농산물공판장 간 최소 수송단가 등을 반영해 산정한 것. 지원 방식은 군위 및 팔공 농협, 능금농협군위지소 등 3곳을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농가들이 직접 생산하지도 않은 농산물의 유통 실적을 크게 부풀려 물류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다른 농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우보면의 농경지 600여㎡에서 양파 농사를 지은 것으로 알려진 C(48·여·우보면)씨가 양파 943t을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돼 1132만원의 물류비를 지원받았다. 600여㎡에서 양파 농사를 지을 경우 풍작이더라도 전체 수확량은 4t 정도이다. C씨의 남편은 농산물 유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효령면의 양파 농가 L(50)씨도 양파 747t을 유통해 물류비 897만원을 지원받았다. L씨는 지난해 농경지 2만 6000여㎡에서 양파 농사를 지은 것으로 파악됐다. 물류비 지원 대상이 아닌 외지인에게 농산물 물류비가 부당 지원된 사실도 드러났다. 군은 칠곡에 주소를 둔 양파 수집상 B씨에게 물류비 631만원을 지원했다. B씨는 군위에서 생산된 양파 526t을 농가들로부터 수집해 팔공농협 등을 통해 유통시켰다는 것.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오이·토마토와 양파 농사를 지어 각각 110t과 86t을 유통시켰다는 군의원 2명에게도 물류비 130만원과 100만원씩을 지원했다. 하지만 농경지 600여㎡에서 3t의 가지를 생산해 유통시킨 P(49·우보면)씨 등 상당수 농가들은 물류비를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농가들은 “군이 물류비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농가에 대해 특혜를 주고 부당 지원을 했다는 의혹이 짙다.”면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부당 지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환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일부 특정인들에게 물류비가 과다 지급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상하이 공항에 동남권 홍보영상

    부산·울산·경남이 해외 시장개척과 관광사업 활성화, 국책사업 유치 등 동남권의 경제발전에 공동으로 나섰다. 부·울·경 3개 시·도로 구성된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위회는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중국 상하이 훙차우공항에 동남권 홍보영상물을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상물 홍보는 3개 시·도가 공동으로 동남권의 물류, 산업, 컨벤션, 관광, 축제 등 경제성장 잠재력을 해외에 알려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동남권광역위 옥우석 사무총장은 “상하이 훙차우공항은 연간 3000만명이 이용해 동남권의 경제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장소”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울·경은 경쟁보다 공동협력을 통해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데 보조를 맞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동남권 공동협력사업을 확대해 국내외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채소값 폭등에 버섯·나물 인기

    채소값 폭등에 버섯·나물 인기

    배추와 무, 대파 등 김장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리된 반찬 제품이나 채소 대신 먹을 만한 버섯, 나물류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포기당 6450원에 판매하던 배추를 두 배가량 올려 판매하려던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이마트는 비축해 뒀던 배추 물량이 바닥나면서 이날부터 1만 1500원으로 올려 판매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9월 말에는 배추 가격이 포기당 1680원이었다. 그러나 이마트 관계자는 “한두 달가량 전 매장에서 6450원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면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추보다는 덜 올랐다고 하지만 김장 재료인 무와 대파 가격 역시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마트에서 무 1개는 3650원, 대파 1단은 5680원에 팔리고 있다. 추석 전과 비교해 각각 21.6%, 26.7% 올랐고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3배가량 폭등한 수준이다. 대상F&F, 동원F&B, CJ제일제당 등 포장김치 업체들도 다음달 중 10% 이상 가격인상을 검토 중이다. 공급 물량 자체가 크게 줄어 김치 제조가 어려울 정도라는 게 업체의 하소연이다. 국내 최대 김치브랜드인 ‘종가집’을 운영하는 대상F&F 관계자는 “가격인상 자체는 기정사실화됐고 정확히 언제 얼마만큼 가격을 올릴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옥션에 따르면 이달 1∼28일 반찬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으며, 이 가운데 장기 저장이 가능한 절임·조림류 판매량은 63% 증가했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버섯류와 나물류 판매량도 각각 113%, 122% 급증했다. 저장성 농산물인 감자는 26%, 당근은 32% 각각 판매량이 늘었고 특히 5∼10㎏ 상자 단위로 상당수 판매됐다. 고현실 옥션 신선식품팀장은 “온라인몰은 산지 직거래여서 비교적 값이 저렴하다 보니 더 오르기 전에 많이 사들이겠다는 소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목포 신산업철도 6개월만에 운행중단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전남 목포권 신산업철도(무안 일로~영암 대불산단 12.4㎞)가 물동량 예측 잘못으로 개통된 지 6년 만에 운행이 중단됐다. 또 대불산단~목포 신외항(5.2㎞)으로 이어지는 신산업철도의 연장 노선 건립계획도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혈세 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코레일 광주본부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1700여억원을 들여 2004년 완공, 개통한 신산업철도가 이달 초 폐쇄됐다. 대불산단으로 유입되는 물동량이 적은 탓이다. 전남도는 당초 대불산단에 자동차·기계·전기·화학 등 외부로부터 원자재 공급을 받아 가동하는 업종을 유치하기로 하고, 물류 운송에 필수적인 산업철도를 개설했다. 그러나 대불산단 입주 업체 가운데 75%가량이 조선관련 업종으로 채워지면서 안정적인 물류 확보에 실패했다. 선박용 철제품은 대부분 배를 이용해 대불항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간 화물량이 5만t 정도라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지만, 현재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3000~5000t에 불과해 노선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대불역사에서 일하던 직원 1명도 목포역으로 배치했으며, 2층짜리 대불역사는 기능이 중단된 채 무인 역사로 남게 됐다. 이에 따라 2011년까지 모두 1241억원을 들여 대불산단~목포 신외항 간 5.2㎞ 구간에 건설 예정이던 연장 노선도 용역비 등 50여억원이 투입된 상태에서 중단됐다. 도 관계자는 “신산업철도는 서남권 발전의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지만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만 개선되면 언제든지 폐쇄된 노선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전보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장 정용준 ■서울시 <대변인>△언론행정담당관 서정협△언론지원〃 오형철<시민소통기획관>△시민소통담당관 김선순△시민고객〃 윤영철△뉴미디어〃 배중근<기획조정실>△강남구 파견근무 김호연△국제법률서비스반장 장준영[담당관]△기획 정수용△평가 신대현△비전 여장권△조직 황보연△법무 서경배△예산 이병한△재정 이회승△창의 김태희<여성가족정책관>△아동청소년담당관 이수연<감사관>△민원조사담당관 김정기<정보화기획단>△유시티추진담당관 이계헌<문화관광디자인본부>△마포구 파견근무 김정선△WDC담당관 김종근△대표도서관건립추진반장 이우정[과장]△문화정책 이무영△문화예술 엄연숙△문화재 안건기△관광 이해우△체육진흥 서노원△디자인기획 김홍기△문화디자인산업 마채숙△공공디자인 박내규△도시경관 권영국<경제진흥본부> [과장]△경제정책 유재룡△일자리정책 박대우△일자리지원 이홍상△생활경제 이종범△국제협력 김진만△투자유치 박중권△마케팅 윤종장△외국인생활지원 오승환△창업소상공인(직무대리) 엄의식<복지건강본부>△노원구 파견근무 정운진[과장]△복지정책 황치영△노인복지 김명용△장애인복지 한영희△자활지원 최용순△건강증진 김형규△식품안전 정진일△공중위생 방우달△보건정책 모현희<도시교통본부> [과장]△교통정책 신용목△버스관리 정화섭△택시물류 김홍국△주차계획 김덕영△교통운영 마국준△교통지도 황중익△보행자전거(직무대리) 백운석<맑은환경본부> [과장]△환경정책 김영성△기후대기 정헌재△자원순환 김경중△생활환경 김재민△친환경교통 구아미<교육협력국>△학교지원과장 최홍연△평생교육〃 정정순△교육격차해소〃 김갑수<재무국>△공유재산과장 박동건△38세금기동대장 진용황<행정국>△특별사법경찰과장 권해윤△G20정상회의지원단 기획지원반장 정진우△〃 행사지원반장 직무대리 김재경△행정국 이문희 안무달 이병근 백현식<도시안전본부>△중랑물재생센터소장 이동오△난지〃 윤경[과장]△도시안전 이비오△도로행정 서성만△물재생시설 채희정△도로계획 김영복△도로관리 정시윤△도로시설관리 전용형△교량관리 유기운△물관리정책 권기욱△물재생계획 안병직△하천관리 고태규[도로사업소장]△서부 이봉호△남부 고승주△성동 이용대△강서 강민수△북부(직무대리) 이상홍<주택본부>△주택정책개발반장 정종대[과장]△주택정책 김윤규△재정비1(뉴타운사업3담당관 겸임 해제) 김명용△주택공급 류훈△건축기획(신주택정책기획단장 겸임 해제) 이건기△주거정비 권창주△한옥문화 한효동△공공관리 최성태△재정비2 구본균<도시계획국>△균형발전추진과장 신상철△도시개발〃 정유승△도시재생〃(직무대리) 하종현<상수도사업본부>△경영관리부장 전재섭△고객지원〃 이민승△서부수도사업장 정영석<시립대>△학생과장 조관호<인재개발원>△인재양성과장 신현봉<한강사업본부>△공원사업부장 직무대리 백일헌△공원시설부장 김길영<푸른도시국>△남산르네상스추진반장 우남직<도시기반시설본부>△동대문디자인파크부장 한규상△공공시설〃 김영근 (이상 27일자)<도시안전본부>△ 동부도로사업소장 김연수(10월1일자)
  • [현대건설 인수전 본격화] ‘장손’ 현대차 vs ‘그룹뿌리’ 현대그룹 사활 건 승부

    [현대건설 인수전 본격화] ‘장손’ 현대차 vs ‘그룹뿌리’ 현대그룹 사활 건 승부

    재계 서열 2위 현대차그룹과 21위(공기업 제외)인 현대그룹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4일 채권단이 시가 4조원가량의 현대건설 지분 34.88%에 대해 매각공고를 내면서 그동안 물밑으로 진행돼온 두 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매각 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은 다음달 1일까지 입찰 참가 의향서를 받아 11월12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이면 우선협상 대상자도 가려진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1위로, 지난해 매출액이 9조 2785억원이다. ●현대그룹, 채권단과의 관계 부담 두 그룹은 인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범현대가의 장자 노릇을 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경영능력을, 현 현대그룹 회장은 적통성을 각각 내세워 인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물밑 행보만 밟아온 현대차그룹은 이날 공식적으로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음주 입찰참가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수년간 현 회장의 신년사 등을 통해 현대건설 인수 의지를 밝혀 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 인수는 ‘잃었던 회사를 다시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금력에선 현대차그룹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전이 본격화하면 4조원이 넘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동원,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올해 초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이던 현대제철 고로 일관제철소 준공을 통해 풍부한 자금력을 입증했다. 현대그룹도 현금성 자산 1조 5000억원가량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나머지는 외부 차입으로 충당해야 한다. 최근 신규 여신 중단과 만기도래 채권 회수 등 채권단 제재를 풀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도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현대건설 지분 8.72%를 보유한 외환은행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제재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적통’을 놓고 벌이는 그룹 간 명예대결은 인수전의 최대 관심사다. 이번 인수전이 2000년 그룹 분리 뒤 누가 적통을 잇느냐는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현대그룹이 인수전에서 승리하면 안정적인 그룹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진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부침이 큰 해운경기의 영향을 받아 왔다. 추후 대북사업과 북방 진출이 재개되면 물류와 관광, 금융에 건설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현대상선 지분 8.3%를 보유한 현대건설 인수를 통해 주력 계열사 경영권을 방어하게 된다. ●현대차 단독으로 인수전 뛰어들 듯 반면 현대차그룹은 범현대가 수장인 정 회장이 계열 분리 전 전체 그룹 회장을 맡았던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진정한 적통성은 유동성 위기로 부침을 겪었던 회사를 인수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정 회장이 갖고 있다는 논리다. 또 기아차와 옛 한보철강 등 덩치가 큰 거대 기업을 인수해 궤도에 올린 경험을 강조한다. 범현대가의 암묵적 지원도 현대차그룹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현대중공업과 KCC, 한라그룹 등이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게 되면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와의 합병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대건설의 엠코 흡수합병을 통해 자동차와 건설에서 부동의 국내 1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시나리오를 부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자동차전문 그룹이 대형 건설사를 삼키려 한다는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는 게 관건이다. 최근 미국 기업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현대차그룹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리면서도 현대건설 인수 움직임을 경고했다. 현대차 노조도 현대건설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인수 방식과 관련해선 현대차그룹 단독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과 KCC 등 범현대가가 참여하는 ‘현대가 컨소시엄’ 구성은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은 전략적 투자자, 재무적 투자자 등을 끌어모아 인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경두·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대차 ‘메이드 인 러시아’ 시대 열었다

    현대차 ‘메이드 인 러시아’ 시대 열었다

    현대자동차가 ‘메이드 인 러시아’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카멘카 지역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러시아 완성차공장(HMMR) 준공식을 갖고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내년 1월부터 베르나를 개조한 전략형 소형차 ‘쏠라리스(Solaris)’를 생산한다. 총 5억달러(약 5800억원)가 투입된 러시아 공장은 전체 200만㎡ 부지에 생산 설비와 부품·물류 창고, 차량 출하장 등을 갖췄다. 또 러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의 모든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수행하는 완성차 공장으로 이뤄졌다. 총 설비투자 중 국내에서 70% 상당의 설비를 직접 공급해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6곳 가운데 국내 공급률이 가장 높다.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완공으로 연산 60만대 규모의 중국 1·2공장, 인도 1·2공장, 30만대 규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체코 공장, 10만대 규모의 터키 공장을 포함해 총 205만대 규모의 해외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또 체코와 터키, 러시아에 현지 생산공장을 구축해 서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생산체제를 완성함에 따라 향후 현대차의 유럽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 당일 처음 공개된 쏠라리스는 중국 공장의 ‘위에둥’, 체코 공장의 ‘i30’, 인도 공장의 ‘i10·i20’와 같은 현대차의 현지 전략형 소형차다. 내년 초 4도어 세단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5도어 해치백 모델은 내년 중반부터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11개 동반 진출 협력사와 함께 53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현지부품 협력사를 육성해 러시아 자동차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세계 어느 곳보다 높은 잠재력이 있고, 현대차는 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그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최수태◇일반직 고위공무원△인재정책실장 이상진△과학기술정책기획관 박항식△기초연구정책관 윤헌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편경범△교육복지국장 성삼제△부산대 사무국장 이승복△대구경북과학기술원건설추진단장 손재영◇장학관△대변인 이대영◇부이사관△교육과학기술부(한국원자력연구원) 정병선△국제협력정책과장 유국희◇서기관△국립과천과학관 오성배△사교육대책팀장 이석래△행정관리담당관 엄재식△홍보〃 염기수<과장>△미래원천기술 강상욱△연구기관지원 박경수△연구정책 윤대상△우주개발 배정회△운영지원 권석민△유아교육지원 한형주△이러닝지원 임요업△투자기획조정 최준환◇기술서기관△거대과학기반과장 성기억△거대과학정책〃 최원호△교육과학기술부(포항공과대학교) 이경우△국립대구광주과학관추진기획단장 김현수△기초연구과장 한성환△융합기술〃 홍순정△지식재산관리팀장 김진우△핵융합지원〃 홍승호◇전문계약직 가급△언론홍보팀장 김병헌△장관정책보좌관 장경상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재난안전실 재난안전관리관 이재율<경기도>△기획조정실장 박수영△경제투자〃 전성태◇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이재영△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박정오◇부이사관 승진△감사관실 조사담당관 김경원△행정안전부 장수완△인사실 인사정책과장 정만석△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파견 이형기◇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이재관△조직실 제도총괄과장 류임철△조직실 민원제도〃 김정기△인사실 인력개발기획과장 김우호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이재철 ■환경부 ◇3급 승진 △환경인력개발원 인력개발과장 박형건◇4급 승진△물환경정책국 물환경정책과 이인기△〃 수생태보전과 이경천△전주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 박병열 ■국토해양부 ◇국장급 승진 △대변인 김형렬△기술안전정책관 권병윤△항공안전〃 김수곤◇국장급 전보△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정내삼△국토정책국장 김경식△물류정책관 김한영△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충재△자동차정책기획단장 구본환◇책임운영기관장 채용△국토지리정보원장 임성안◇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어명소△감사〃 윤왕로△행정관리〃 김명운△기술기준과장 이용욱△종합교통정책〃 김상도△도로정책〃 권오성△간선도로〃 손종철△첨단도로환경〃 나웅진△물류산업〃 박상열△항공정책〃 황성규△건축문화경관팀장 박승기△해양생태과장 정도안△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임광일△인천지방해양항만청 총무과장 전복휴△〃 선원해사안전과장 박성규△〃 항만물류과장 박노종△〃 항만개발과장 이진오△국가건축정책위원회 파견 김성호 ■서울시 ◇조직 개편에 따른 전보 △기획조정실장(직무대리) 김상범△경제진흥본부장 최항도△도시안전〃 이인근△문화관광기획관 안승일△디자인〃 류경기△산업경제〃 정연찬△투자마케팅〃 임옥기△복지건강본부장 신면호△주택〃 김효수△주거정비기획관 임계호△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조인동△〃 경영기획관 장경환△시설안전기획관 고인석△물관리〃 송경섭△균형발전추진단장 김병하△시설국장 조성일△도시기반시설본부 문화시설사업단장 박성근△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관 최임광△서울산업통상진흥원 유대식△서울신용보증재단 권오철△서울문화재단 정기완△서울디자인재단 배영철△복지건강본부 보건기획관 직무대리 강태웅△교육협력국장 〃 이창학△행정국 G20정상회의 지원단장 〃 박문규 ■강원도 △평창군부군수 정종환△횡성군〃 안상훈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위원 김경석 ■금호아시아나 ◇승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박현옥△전무 한창수 이희태△상무 김남수 박근후 박찬만 박형기 오근녕 최세종 박홍석 이용욱△상무보 김승영 김원태 박현호 손두상 구자준<금호건설>△전무 장복상△상무 곽태흠 김동욱 김춘근 박지수 양순만 이동학△상무보 심재극 장주환 정재웅 김규래 나정수<금호고속>△전무 이용석△상무보 장진균<금호터미널>△전무 김현철<대한통운>△상무 김호출 이만석 정대영 허욱<아시아나IDT>△상무 윤동복<금호리조트>△상무 김현일 백현철 윤종철<아스공항>△상무보 김명욱<아시아나애바카스>△상무보 김진호◇전보 <금호타이어>△상무 박세창 ■STX그룹 △부사장 최형진△전무 허관욱△전무 편용욱△엔진 상무 최필준
  • [20(월) TV 하이라이트]

    ●6시 내고향 고향가는 길(KBS1 오후 5시15분) 추석을 맞이하여 경기 용인민속촌과 서울 가락동 농수산시장에서 고향가는 길을 2원 생중계한다. 강원도 춘천의 오지마을 추석맞이, 대전의 외국인 며느리 첫 추석, 광주의 벼 수확현장, 부산의 추석 대목 어시장 엿보기 등 전국 곳곳의 추석맞이 풍경을 소개한다. 또 전국 고속도로교통정보도 제공한다. ●굿모닝 프레지던트(KBS2 오후 11시5분) 임기 말년 대통령 김정호는 로또 1등에 당첨된다. 하지만 “당첨되면 국민을 위해 쓰겠다”던 자신의 약속 때문에 끙끙 앓는다. 김정호의 뒤를 이은 미남 대통령 차지욱은 짝사랑하는 이연 앞에서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한다. 여성 최초의 대통령 한경자는 청와대 생활에 적응 못하는 서민 남편 때문에 골치 아프다. ●먼 나라에서 온 내 사랑(MBC 오전 11시) 우리 이웃에서 다문화 가족을 만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만남도, 사랑하는 방식도 다른 두 이주여성을 통해 때론 모두가 겪는 보편적인 문제와 부딪히는 모습, 또는 이주여성이기에 겪는 대립과 갈등을 보여주고 어떻게 갈등을 해소하고 가정 안에서 행복을 지켜나가는지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수서지구 개발사업 설명회장에서 강모를 만난 민우는 이번 개발사업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강모는 이번에도 로비로 사업권을 따낼 생각이냐며 민우를 조롱한다. 한편 로열클럽에서 민우와 마주친 정연은 만보건설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고 다짐한다. 정연을 부른 백파는 3억원이 든 통장을 건네며 꿈을 이뤄보라고 격려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페트라 추모공연(EBS 오후 11시10분) 2008년 10월12일 요르단의 페트라에서는 2007년 9월 암으로 타계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추모하는 자선공연이 열렸다. 그의 생일을 맞아 평소 절친했던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에는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경제스페셜<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5분) 인천항은 인천국제공항, 송도 청라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있고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해 우리나라의 물류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기술(IT)을 구축해 최첨단 항만으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기업. 세계를 향해 뱃길을 열어가는 인천항만공사의 오늘과 내일을 김종태 사장에게 들어본다.
  • 중부내륙고속도 여주~북여주 17.6㎞ 개통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 구간 17.6㎞가 15일 개통됐다. 현재 건설 중인 북여주~양평 구간(36.6㎞) 가운데 여주~북여주 구간이 먼저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2012년말 개통할 예정이다. 여주~북여주 구간은 2002년 12월 착공했고 총 사업비 2430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에는 서여주 나들목과 북여주 나들목이 설치됐고, 26개 다리와 고속도로 휴게소 2곳도 생겼다. 37번, 42번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5㎞, 주행시간은 8분 단축돼 연간 116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2670t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37번 국도의 교통수요를 분담해 수도권 교통 정체를 없애고 경기 동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지역개발 현장]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경남 진주시 정촌면에 대규모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정촌면 예하·예상·화개리 일대 166만 8454㎡에 조성하는 정촌산단은 내년 말 공사를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15일 공사 현장은 산을 깎고 땅을 고르며 길을 내는 작업을 하느라 중장비와 덤프트럭이 바쁘게 움직였다. 정촌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남개발공사가 시행을 맡아 2008년 12월16일 착공됐다. 국비 530억원을 포함해 295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는 진입도로와 폐수처리장 건설 등 기반시설 사업에 투입된다. 전체 공사 공정율은 26%이며 공사는 차질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부지 가운데 33%인 54만 9049㎡는 공장이 들어서는 산업시설 용지다. 5.5%인 9만 892㎡(22필지)는 상가 등이 들어설 지원시설 용지, 8.8%인 14만 6052㎡(44필지)는 유통시설, 6만 4102㎡(2필지)는 물류시설 용지다. 15만 5749㎡는 주거용지로 공동주택 2550가구와 산업단지 부지편입 이주민 등을 위한 40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정촌산업단지 주거 수용 인구는 7250명이다. 산업시설 용지에는 금속가공, 전기장비,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자동차 관련 업체 7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무엇보다도 교통 접근이 편리해야 한다. 정촌산단은 고속도로·국도·공항·항만·철도 등 육지와 바다, 하늘길 모두 접근성이 뛰어나다.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인데다 국도 3호선이 관통해 지나간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2곳과 분기점도 가깝다. 사천공항과는 3㎞, 삼천포항은 20㎞, 광양항 45㎞, 마산항은 43㎞ 거리다. 진주역과 6㎞ 떨어져 철도를 이용한 물류 수송도 편리하다. 연관산업이 잘 발달된 산업벨트 축에 위치해 있고 경상대와 연암공업대학을 비롯해 고급 인력을 공급하는 대학이 가까이 있는 것도 정촌산업단지 장점이다. 한국항공산업㈜와 사천 제1·2단지, 진사외국인전용단지, 한공전용 임대산업단지 등이 가까이 있다. 광양제철, 거제 대우·삼성조선, 창원공단 등도 1시간 이내 거리다. 경남개발공사는 입주기업에 대해 각종 지원과 조세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창업하거나 다른 시·도에서 이전해 오는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에 대해서는 공장부지매입비 5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본사를 이전하거나 수도권 기업 이전에 대한 지원도 한다. 경남개발공사는 산업단지 조성부지가 그린벨트 지역이었던데다 원가분양을 하기 때문에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도 3.3㎡당 79만 9000원으로 주변과 비교해 싼 편이라고 밝혔다. 안승택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정촌산업단지의 좋은 입지와 각종 지원,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시설 용지는 절반 기량 분양됐다. 분양된 용지는 내년 초부터 공장을 지을 수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정촌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연간 6000억원의 생산과 2500억원의 직접 소득, 5000명의 고용이 창출돼 경남 남부권 경제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 사진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 24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 24시

    ‘특사경’이 한건 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5일 오후 4시 서울 남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 지하 벙커에는 30여명이 몰려들었다. 추석 특별단속에서 적발한 가짜 건강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앞두고 대책회의를 벌였다. 이들은 16일 오전 10시 경기 ○○시에 있는 공장과 물류창고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6시쯤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권해윤 담당관은 “수색을 거쳐야 자세히 알겠지만 특사경 출범 이후 최대의 가짜 건강식품업체 단속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 “누가 어떤 물건을 다룰지 4개 팀을 꾸리고, 돌발상황에 대비해 예비로 한 팀을 남겨두는 등 작전회의를 짜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식품 담당인 강지령(40·여)씨는 “특사경에 발령받은 뒤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에 있는 가짜 와인 제조업체를 수사할 때 겪은 일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신분을 들켜 이제껏 동료들이 쌓은 업적을 일순간 물거품으로 만들까봐 두려워 심장 뛰던 소리가 아직 들린다.”고 말했다. 강씨는 “직원 120명 가운데 여성 10명을 빼고 남성들과 한번씩 부부로 위장해 수사한 것 같다.”면서 “이젠 비밀 아닌 비밀인데 언젠가 남성 직원과 모텔까지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에 대해서는 경계심이 풀리는 장점도 있기는 하다.”고 했다. 직원들은 스스로 분장까지 해야 돼 사무실에는 가발, 모자와 같은 위장에 필요한 물건들도 많다. 언제 써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몸빼’를 갖고 다니기도 한다. 여직원들은 베이지색, 회색 등 눈에 띄지 않는 색상의 헐렁한 니트, 스웨터, 낡은 가죽 재킷 등을 집에서 일부러 가져온다. 신분이 노출되면 안 되는 수사관 특성상 완벽한 위장은 필수다. 샌들, 굽 없는 캐주얼화, 등산화 등 신발을 두루 갖춘다. 시장 정보 수집에 자주 나서면 만약을 위해 장바구니도 늘 승용차에 싣고 다니는데 비닐, 천 등 소재·색깔·사이즈별로 3~4개나 된다. 못잖게 연기도 중요하다. 보건직 조송희(28·여)씨는 “무엇보다 자연스러워야 한다. 진짜 경찰이 아니라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게 역설적이게도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모두 일에 애착이 높다 보니 업무 강도도 높다. 강씨는 “단순한 실수인데 몰아붙여 억울한 사례가 없도록 같은 현장을 50~60차례 나간다.”면서 “이곳에서 일하며 생전 처음 유치장 구경도 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는 짧게는 2개월, 길게는 4~5개월 걸리지만 기획수사는 2~3주 내내 현장에 나가야 할 때도 있다. 권 담당관은 “출퇴근 시간, 휴일을 찾아서는 일을 계속할 수 없다. 항상 24시간 수사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근무 여건도 취약하다. 공식(?) 수사기관이 아니어서 자기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사례도 잦다. 들쭉날쭉한 근무시간대 탓에 자가용을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기름값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걸맞게 위장에 쓸 물건을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다. 지급 근거가 없다. 다만, 5급 이하만 해당하는 특수업무 수당 20만원에 의지한다. 또 범법자들은 경찰을 보면 위압감을 느끼지만 특사경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직원은 “언젠가 단속을 나갔는데 막판에 신분을 밝힐 때 ‘네가 경찰이면 나는 대통령’이라며 오히려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창립 멤버인 중앙수사팀 백용규(50·주무관) 반장은 “수사관들이 다치는 사고도 적잖다.”고 덧붙였다. 조성권(49) 주임은 지난해 9월 강남역 근처에서 불법광고물 배포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전치 3주나 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처럼 현장을 급습할 때 상대가 극렬히 저항하는 일이 빈번해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수갑과 가스총 등 수사 장비를 보강했다. 수갑을 팀장 5명과 반장 25명에게만 지급하되 불상사를 막기 위해 철저히 지휘에 따르도록 조치를 내렸다. 위장단속을 나갈 때는 채증용 카메라를 가방 등에 설치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한 만년필을 몸에 숨긴다.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자가 여과장치를 정상 가동하는지, 오염물질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체크하는 탄화수소 측정 장비도 들여놨다. 시가 행정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만든 특별사법경찰관은 올해로 출범 3년째를 맞았다. 불법광고물,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소 위생 실태, 무면허 의료행위, 중국산 와인 원산지 허위 표시 등 큰 사건을 잇달아 적발하면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책상 앞에서 서류 업무를 주로 다뤘던 전형적인 공무원들이 잠복근무, 변장 등 위장 수사는 일상사다. 열매는 알차다. 사건 처리현황을 보면 드러난다. 올 들어서만 지난 1일 기준으로 704건에 743명을 입건했다. 기소율은 75.9%에 이른다. 경찰 못잖은 야무진 수사기획과 발빠른 기동력으로 뭉쳤기에 가능한 일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CJ오쇼핑, 온라인 “‘위해상품 판매’ 실시간 차단 한다”

    CJ오쇼핑, 온라인 “‘위해상품 판매’ 실시간 차단 한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CJ오쇼핑은 대한상공회의소와 15일 오전 CJ오쇼핑 본사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운영매장’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온라인 위해상품 판매차단에 돌입한다. CJ오쇼핑은 유통산업의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한상의(지경부)에서 주관·추진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의 온라인부문 연계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지난 7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유통물류진흥원)와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지난 3일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통해 온라인 유통회사로는 처음으로 시스템을 오픈했고 15일 운영매장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정청, 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가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되고 실시간으로 유통업체에 전달돼 즉시 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지하섭 CJ오쇼핑 품질센터 팀장은 “이번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고객이 물건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인터넷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가장 위험 요소가 많이 발생하는 식품과 화장품에 우선적으로 시스템을 적용시켰고 2011년 초에는 일반 공산품 및 어린이용품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서비스업 600억弗 외자 유치”

    정부가 2015년까지 600억달러 규모의 서비스 분야 외국인투자(FDI)를 유치해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식 서비스와 관광·레저, 물류·사회간접자본(SOC)·유통, 금융·교육·의료 등 4개 분야를 FDI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해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14일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부 등 13개 부처 장관과 16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부문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식서비스와 관련,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제주 실증단지사업과 후속 거점도시 사업 등에 기술력 있는 글로벌기업의 국내 유치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정보기술(IT) 융복합서비스 분야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신성장 동력펀드를 올해 2000억원을 추가하고,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콘텐츠 펀드’를 2013년까지 새로 만들어 외국인 투자를 유인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센터도 유치를 위한 현금지원 한도를 현행 투자대비 최대 30%에서 40%로 올린다. 관광·레저와 관련, 마리나항 개발사업에 외투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리나항만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어촌어항법’으로 개발된 국·공유지에 외투기업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외국인 투자 촉진법’도 손보기로 했다. 또 정부투자기관과 지방 공기업이 보유한 토지도 외투기업에 장기 저리로 임대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촉진법을 바꾸고, 제주도 휴양시설에 5억원 이상 투자하는 투자가에게 주는 영주권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무·배추, 전통시장에 반값 공급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추석에 수요가 많은 농수산물을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상인과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지원하기 위해 가락시장을 통해 시내 전통시장에 무와 배추를 저가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전통시장에 무 3만개와 배추 1만 6800포기를 반값에 공급해 상인들로 하여금 소비자에게 시가보다 20∼30% 싸게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무와 배추는 14일 금천구 남문골목시장, 양천구 신영시장·목3동시장, 성북구 돈암제일시장,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에, 15일엔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노원구 공릉도깨비시장에 공급된다. 공사는 추석 성수품 물량수급대책반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수급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성수품이 집중 출하될 때는 경매시간을 1시간쯤 연장하고 있다. 또 가락시장 홈페이지(www.garak.co.kr/youtong)를 통해 그날그날 성수품지수뿐 아니라 물량 부족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품목에 대한 대체품목 정보를 제공한다. 공사 윤덕인 농산물물류팀장은 “관련 정보를 활용하면 수요가 분산되면서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는 만큼 홈페이지의 각종 정보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KT파워텔, 전국특송과 ‘화물정보망 활성화’ 상호 협력

    KT파워텔, 전국특송과 ‘화물정보망 활성화’ 상호 협력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파워텔은 TRS서비스를 활용해 물류 배차 시스템을 운영하는 화물정보망 최대고객인 전국특송(www.jktg.com)과 파워텔 서비스 이용회원 2만명 달성을 축하하고 향후 양사 화물정보망 육성에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를 63빌딩에서 열었다.이날 권행민 KT파워텔 사장은 전국특송 조성대 회장에게 감사패 증정과 그 동안 물류시장에서 KT파워텔 TRS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저변 확대에 기여해 준 것에 대한 감사 뜻을 전했다.양사는 향후 유대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함은 물론 화물시장의 성장 및 화물정보센터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를 통해 다단계 거래 등 화물운송시장의 누적된 폐해를 ▲TRS 그룹배차를 통한 직거래 시스템으로 개선 ▲적재율향상 및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차주의 수익을 향상 ▲공차운행감소로 인한 배기가스 배출감소등 녹색물류활동에서 앞장서기로 했다.또한 양사는 공동으로 화물휴게소 건립 등 복지향상에서 협력키로 했다.권행민 사장은 “전국특송 뿐 아니라 화물정보센터들이 더욱 성장하고 물류시장에서 순기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G마켓 설문조사, 추석선물 상품권 제치고 ‘한우’ 1위

    G마켓 설문조사, 추석선물 상품권 제치고 ‘한우’ 1위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올 추석 선호하는 선물로 한우가 1위로 떠올랐다. 매년 명절 때마다 선호하는 선물 1위를 차지하던 터줏대감 상품권을 제친 것이다.또한 긴 추석연휴, 고향방문보다 여가활동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G마켓과 옥션은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회원 6634명(남 3130명, 여 3504명)을 대상으로 추석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 추석 선물, 한우 최고!추석 고급선물 중 가장 선호하는 상품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3%가 ‘한우, 갈비 등 육류’를 선택했으며 ‘백화점, 주유 등 상품권’은 26% 응답률로 2위를 차지했다.고가의 한우는 품격이 있어 고급선물로 제격인데다 올 들어 전년 보다 가격이 다소 하락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해석된다.또한 과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대체 선물로 육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그 다음으로는 ‘홍삼, 산삼 등 건강식품(15%)’, ‘명품사과, 배 등 과일류(13%)‘, ‘굴비, 대게 등 해산물류(8%)’ 등으로 순위에 올랐다.실용적인 선물 중에서도 선호도 1위는 역시 육류제품이다. ‘햄, 참치 등 가공식품세트’가 34%로 가장 많았고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는 24%, ‘김·오일 선물세트’와 ‘커피, 차 선물세트’는 각각 13%이며 ‘떡·한과’는 9%를 차지했다.◆ 온라인 ‘생필품, 가공식품’ & 오프라인은 ‘과일, 차례상 준비물’추석 음식 중 온라인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각각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이 나와 흥미롭다.온라인몰을 통해 ‘가공식품(39%)’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과일(22%)’과 ‘한우 등 육류(15%)’가 그 뒤를 이었다.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과일(35%)’과 ‘한우 등 육류(29%)’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간편·비용절감 위한 반제품, 맞춤차례상 등 ‘간편상차림’ 선호추석 차례상은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는 ‘맞춤 차례상 등 간편 상차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48%로 ‘모든 재료를 직접 구입해 차리겠다(44%)’는 응답률 보다 높게 조사됐다.최근 야채나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한 데다 준비하기도 훨씬 수월해 간편 상차림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봤다.◆ 긴 연휴 탓? 고향 대신 ‘휴식과 여행’올해는 최장 9일이라는 긴 연휴를 이용해 휴식, 여행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오히려 추석에 고향에 가겠다는 응답은 작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추석 G마켓 설문조사에서 고향 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과반수가 넘는 52%가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지만 올해는 39%가 고향에 간다고 대답했다.‘집에서 휴식을 취한다(31%)’, ‘황금연휴 이용해 국내, 국외 여행을 떠난다(11%)’, ‘영화, 연극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8%)’ 등 여가생활을 즐기겠다는 응답이 총 50%를 차지했다.◆ 추석을 가장 두렵게 하는 것 ‘지출 비용’, ‘친척 잔소리’네티즌들은 추석하면 걱정되는 것으로 ‘추석 지출 비(30%)’을 꼽았다. 이어 지난해 설문조사 1위였던 ‘귀경길 교통체증(26%)’, ‘부모님 잔소리(15%)’, ‘차례상, 설거지 등 명절노동(13%)’ 등의 순이다.연휴가 길어지면서 교통체증에 대한 걱정은 줄어들었지만 다른 여가 활동 및 선물계획을 늘리면서 비용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이밖에 추석에 가장 싫은 사람은 ‘잔소리 하는 친척(33%)’이 1위를 차지, ‘잘 나가는 척 하는 친구 등 지인(25%)’, ‘명절에도 일주는 상사(20%)’ 등으로 조사됐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경기도 전역 10개 축으로 개발

    경기도 전역이 장기적으로 10개 축으로 나뉘어 특화 개발된다. 도는 2020년을 목표로 하는 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도 의회의 의견 수렴, 토론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 발전전략과 관련한 최초 법정 계획이 될 이 종합계획은 정부의 국토종합계획에서 다루지 못하는 도내 전 지역의 부분별·지역별 구체적 발전계획을 담게 된다. 도는 현재 이 계획의 비전을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 사는 사회’로, 4대 목표를 ▲대한민국 성장의 선도지역 ▲참살이가 보장되는 복지공동체 ▲건강한 녹색사회 ▲살고 싶은 문화생활 공간으로 잠정 설정했다. 또 8대 기본전략으로는 세계에 개방된 글로벌 국제교류거점, 동북아 신성장 산업의 중심, 수요자 중심의 통합 복지체계 완성, 동아시아 교육허브 및 평생교육 기반조성, 수도권 광역 및 녹색 교통체계 완성 등을 선정했다. 도는 이 기본전략에 과천정부청사 부지를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 예정지의 활용 방안, GTX 건설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포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전역의 공간구조를 ▲경원축(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경의축(고양~파주·문산~개성) ▲북부동서축(파주·문산~의정부·양주~가평) ▲경인국제비지니스축(김포~인천~안산) ▲서해안축(시흥~안산~화성남양~평택항) ▲경부축(성남~화성 동탄~오산~평택) ▲동부내륙1축(성남~광주~이천) ▲남부동서축(안산~수원~용인~이천) ▲동부내륙2축(남양주~양평~여주) ▲경춘축(남양주~가평)으로 나눈 뒤 각 축을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경원축은 DMZ접경벨트, 경의축은 남북경협벨트, 서해안축은 석유화학·제철 물류벨트, 경부축은 디스플레이·IT 산업벨트, 동부내륙1·2축은 반도체·의료산업·문화관광벨트, 경춘축은 레저·관광·교육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달 중 도의회에 계획안을 보고하고, 다음달 중순 경기개발연구원·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과 공동 토론회를 개최해 최종 발전계획안을 마련한 뒤 내년 상반기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계획안은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면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되며, 도의 각종 개발계획은 물론 일선 시·군 개발계획의 기본 자료가 된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의 계획은 개발 위주의 물리적 개념을 중심으로 수립돼 왔으나 2020 종합계획은 한강과 임진강 등 강 유역별·지역별 발전계획 등은 물론 도의 정체성과 다양성, 역사성 등을 모두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삼성重, 거제조선소에 차세대 와이브로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 차세대 와이브로 통신망을 구축한다. 삼성중공업은 13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노인식 사장과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조선소 와이브로(Wibro)망 구축’에 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 무선 고속통신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기존 와이브로보다 성능이 두 배 이상 향상된 차세대 기술인 ‘와이브로 웨이브(Wave)2’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서비스 지역은 총 822만㎡로 단일 사업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것은 조선소 인근의 협력사 물‘류를 개선해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내년 1월 와이브로망 구축이 완료되면 조선소 모든 지역에 무선통신을 이용한 이동식 업무 환경이 갖춰지고, 자재 구매부터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물류 개선이 가능해진다. 또 위험 작업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 수준도 높일 수 있다. 노 사장은 “와이브로 구축으로 생산성과 품질, 안전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정보기술(IT)과 조선의 융합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조선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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