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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이마트 상생… 물류터미널 건축 않기로

    동대문구와 이마트가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축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구는 이마트와 장안동 284-1 일대에 추진하던 물류터미널 신축공사 사업을 백지화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설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이마트가 장안동 284 일대에 대형 물류터미널 신축공사에 나서자 인근 주민들이 화물차 운행 등으로 인한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유덕열 구청장과 담당 직원들은 물류터미널 신축부지 인근 주민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휘경2동과 장안2동 주민과 주민협의체를 운영했다. 또 인근 주민 면담과 전화 통화 등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왔다. 구는 지난 10월 ‘건축·교통 통합 위원회’ 심의를 열고 장안동에 물류터미널이 건립되면 화물자동차 운행으로 소음과 매연, 차량정체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건축계획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이마트에 통보했다. 또 지역 주민들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물류터미널 신축 반대집회를 8차례 개최했고 집단민원을 7번 제기했다. 또 7950명의 반대서명을 제출하는 등 물류터미널 신축공사에 따른 지역 주민의 반발이 거셌다. 사실 이마트도 해당 부지에 판매시설로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나 1979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물류터미널 외에는 다른 용도의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도시계획 결정 당시와 지역 상황이 변했지만 도시계획 결정을 바꿀 수는 없었다. 이에 이마트가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통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유 구청장은 “신세계 이마트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존중해 물류터미널 건립을 중단하고 주민과 상생의 손을 맞잡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구는 앞으로도 장안동 부지 상황에 가장 적합한 개발을 추진하고 나아가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구의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류더 샤오미 부총재 “샤오미의 성공 비결은 신뢰”

     중국의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小米)는 매년 4월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인 ‘미펀제’(米粉節)를 연다. 샤오미를 응원하는 팬들이 보내온 사진들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된다. 팬들에게 본사 사무실과 물류센터 등을 보여 주는 ‘오픈데이’에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10년 작은 스타트업(창업기업)으로 시작한 샤오미는 ‘중국의 애플’이라고 불리며 세계 5위권의 스마트폰 기업으로 성장했다.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미펀’(米粉)으로 불리는 팬덤 문화가 성공 비결로 꼽힌다. 하지만 류더(劉德) 샤오미 공동창업자 겸 부총재는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주는 ‘신뢰’를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로 꼽는다. “인민대회당에서 표를 던지거나 대기업에 취업하는 등의 기회가 줄어 중국 젊은이들의 좌절이 큽니다. 샤오미의 철학은 그런 젊은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믿음을 주는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류 부총재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온 더 로드-샤오미 창업 스토리’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류 부총재는 “5년 전만 해도 인터넷으로 휴대전화를 구매한다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결제하고 스마트폰을 사게 만드는 힘은 바로 신뢰에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끊임없는 소통에서 나온다. 그는 “스마트폰을 만들기 전에 운영체제(OS) ‘MIUI’를 먼저 만들었는데, 처음부터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내놓지 않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완성해 갔다”고 말했다. “자신의 의견이 소프트웨어에 반영되는 걸 본 이용자들이 우리의 팬이 됐고 그들이 우리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전략은 소수의 스마트폰 마니아를 초점에 둔 것으로, 이들이 샤오미 제품의 홍보 지원군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팬들을 통해 제품이 알려지면서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정수기, 전동스쿠터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샤오미 생태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류 부총재는 “샤오미의 슬로건은 ‘젊음, 젊음, 젊음’(年輕, 年輕, 年輕)”이라면서 “전 세계 젊은이들이 가성비 높은 제품을 통해 과학기술이 가져다 주는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폭풍전야…‘블프’ 직전 아마존 물류창고 공개

    폭풍전야…‘블프’ 직전 아마존 물류창고 공개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가 불과 하루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의 물류창고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헤멜 헴프스테드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의 내부 모습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빼곡하게 나열된 물류상자가 인상적이다. 실제로 블프가 시작되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직원들의 분주한 모습이 되겠지만 아직 폭풍 전야 같이 고요한 모습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번 블프에서 아마존이 영국에 있는 물류창고 8곳에서만 20억 파운드(약 3조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뒤 진행될 사이버 먼데이(이하 사먼)까지 영국 아마존 웹사이트에 1470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블프 기간에 영국 아마존에서만 550만 개가 넘는 상품이 팔렸다. 이는 초당 64개가 팔린 것.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초당 400개가 넘는 상품이 팔리기도 했다. 따라서 미국의 물류창고에서는 이번 행사를 대비해 10만 명에 달아는 임시직을 채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올해 아마존이 지난해 기록을 경신하려면 직원들은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행이지만, 초인 같은 아마존 직원들은 거의 항상 제시간에 배송한다. 이는 ‘피커’로 불리는 상품 담는 직원들이 매일 24km나 그 이상으로 빠르게 걸어다니며 배송할 상품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두대간 관통한 ‘대관령터널’

    백두대간 관통한 ‘대관령터널’

    백두대간을 동서로 관통하는 국내 최장 산악터널 ‘대관령터널’이 마침내 뚫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4일 원주~강릉 간 복선 전철 구간 가운데 전체 길이 21.755㎞로 국내 산악터널 가운데 가장 길고 최대 난공사였던 대관령터널이 뚫렸다고 밝혔다. 대관령터널 공사가 애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관람객의 주요 수송 수단으로 지난 1997년 시작된 철도 연결의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017년 말까지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신속하게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강원 영동권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동해안을 잇는 가로축 철도망은 강릉을 중심으로 강원도가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가고, 관광 활성화와 물류 수송시간 단축이 예상되는 덕분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공사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대관령터널이 뚫려 9부 능선을 넘었다”면서 “복선 철도가 완공되면 반나절 수도권 생활이 가능해져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을 중심으로 한 강원 영동권의 문화와 관광, 물류가 크게 성장하며 환태평양시대의 중요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관령터널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시속 180~250㎞급 고속열차가 운행돼 1시간 52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도 1시간 12분이 걸려, 현재 가장 빠른 무궁화 열차가 현재 5시간 47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4시간 35분이 단축될 예정이다. 버스로는 현재 서울~강릉 간 운행시간이 2시간 40분인데 이보다 1시간 28분 빠르다. 대관령터널의 남은 공정은 터널 안에 콘크리트를 붙여 내부를 안전하고 매끈하게 하는 작업과 철도 궤도를 설치하는 작업이 남았다. 대관령터널 착굴에만 2500억원이 들었다. 대관령터널은 원주~강릉 복선 철도 구간의 34개 터널 가운데 가장 길고 깊다. 특히 대관령터널은 최고점인 평창군 진부면에서 최저점인 해안선인 강릉시 성산면까지 표고 차가 444m로 백두대간을 통째로 관통해야 했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공사구간으로 꼽혀왔다. 평균 경사도를 2.4%에 맞춰야 하는 고난도 공사였다. 수도권 고속철도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은 지난 6월 개통한 서울 수서역~경기 평택시 지제역을 잇는 율현터널(50.3㎞)인데, 평지를 뚫은 것이라 난도는 대관령터널과 비교할 수가 없다. 대관령터널은 산악지형의 길고 깊은 곳을 지나는 탓에 중간 지점에 열차가 마주 달리고 승객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신호장’도 만들어 놓았다. 2012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양쪽에서 하루 평균 7m씩 굴착했다. 공사기간이 촉박해 24시간 주야로 작업하며 예정보다 3개월 빨리 관통했다. 공사기간 41개월 동안 연인원 25만 9600여명이 동원됐고 장비 11만 9000여대가 투입됐다. 산악지형을 뚫고 터널을 공사하며 어려움도 컸다. 철도 주요 진출입로인 서원주 쪽과 강릉 쪽에서 터널을 뚫고 들어오는 것 외에 백두대간 산 중턱에 경사갱 4곳을 만들어 함께 굴착했다. 경사갱은 길이 1.6~3.8㎞에 이르는 별도의 경사진 갱도를 만들어 여러 곳에서 굴을 뚫어 바위를 발파하는 공법으로 진행했다. 서원주~남강릉 신호장은 복선으로 이어지고 이후 남강릉~강릉역 9㎞는 단선으로 철길이 놓인다. 강릉 도심 구간인 강릉 청량동~교동 강릉역 약 3㎞ 구간은 지하로 건설된다. 김효중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건설기술처 차장은 “국내 어느 곳보다 어려운 공사구간으로 촉박한 공사 기간과 지하 평균 700m에서 밤낮으로 공사를 진척시키느라 작업자들의 어려움이 무엇보다 컸다”고 말했다. 원주~강릉 간 복선 전철은 올 연말까지 63.6%의 공정이 예상된다. 최정환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은 “원주~강릉 철도 건설사업의 최대 핵심구간인 국내 최장 길이의 대관령터널이 관통됐다”면서 “나머지 구간의 철도 건설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中에 부는 ‘진도 한류’

    전남 진도군이 중국에서 투자 유망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 정부와 지방 정부, 국영 기업, 민간 기업,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투자단은 최근 진도를 방문해 전략적 동반 관계를 맺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주한국대표처부·한국중국상회·한국중국여행사 등은 인적 교류와 투자기업 지원 등을 약속하고 경제·문화·관광·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로 상호 호혜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진도군 내에 1박 이상 숙박하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진도군 축제 행사에 참여하는 상품 개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합의했다. 특히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주한국대표처부와 투자 환경 정보제공, 지역 투자기업의 지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에 따른 수출입 상품 정보교류 및 지원 협력도 추진한다. 이들은 산업과 휴양의 복합기능을 갖춘 서남해안의 물류 거점항으로 건설 중인 진도항을 방문해 개발 목적과 부지 사용내역, 향후 단계별 발전 계획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진도 투자단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투자추진사무국 주한국사무소, 중국 옌청(鹽城)시 인민정부 주한국경제 무역 연락처, 인민일보,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화웨이 기술 한국 유한회사 등 21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석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생활정책 Q&A] 환경부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생활정책 Q&A] 환경부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제품은 처리하기가 여간 번거롭지 않습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데다 배출스티커를 붙여 일정한 장소까지 운반해야 합니다. 수거일도 따로 정해져 있어, 맞벌이 가정이나 노인 가구 등에서는 집안에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9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주민들도 많습니다.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Q)무상수거가 가능한 품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초기에는 냉장고·세탁기·TV·에어컨 등 4대 가전과 1m 이상의 대형 가전제품 위주로 수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대상품목을 확대해 1m 미만 중대형 품목과 PC·오디오·전자레인지 등 일부 소형품목까지 수거하고 있습니다. Q)배출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A)배출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사전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은 홈페이지(www.15990903.or.kr)나 콜센터(1599-0903)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ID:폐가전무상방문수거)으로도 가능합니다. 예약이 접수되면 지역별 수거일정을 고려해 방문일자와 시간을 문자로 공지한 후 가정을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합니다. Q)도서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나요. A)도서지역은 수거량 대비 선박비용 등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 육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시행하지는 못합니다. 지난해 민·관·군 합동 캠페인을 추진해 일부 도서의 폐가전제품을 수거했습니다. 올해는 육지와 연륙교가 연결되지 않은 큰 섬을 우선해 무상방문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Q)그동안 무상방문수거가 얼마나 이뤄졌나요. A)10월 현재 폐가전제품 수거량이 전년 동기(22만 7000대) 대비 2.8배 증가한 63만여대에 이릅니다. 국민은 무거운 폐가전제품을 직접 밖으로 내놓는 불편을 덜 수 있고, 배출수수료 부담도 없어졌습니다. 환경 측면에서도 폐가전제품의 불법처리 예방과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2012년 서울 시범사업 이후 전국 확대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무상방문수거 사업은 국민이 부담하는 배출수수료가 없습니다. 가전제품 생산자가 수거·운반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부담하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수입도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자체는 기존 폐기물 수거업체와의 계약이나 집하장 부지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 참여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생산자 역시 물류체계 구축과 콜센터 등 과도한 비용 부담을 우려해 확대 시행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Q)무상방문수거가 어떻게 가능한가요. A)전기·전자제품 생산자는 매년 출고한 제품의 일정량을 재활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무상으로 방문 수거한 폐가전제품을 재활용해 의무량으로 인정받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이 원하는 시기에 방문, 무상수거하는 방식이기에 생산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택배·국제특송 강화해 우편사업 위기 넘겠다”

    “택배·국제특송 강화해 우편사업 위기 넘겠다”

    “택배와 국제특송 사업 강화로 우편사업의 위기를 돌파하겠습니다.” 24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기덕(57) 우정사업본부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우편사업에 대한 혁신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조선 말인 1884년 11월 설립된 우정총국이 효시인 우정사업본부는 당시 근대화의 상징으로 통했지만 전자우편이 편지를 대체하는 정보기술(IT) 시대를 맞으면서 우편 사업 축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 김 본부장은 4년째 적자인 우편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할 신성장 동력 개발 임무를 안고 지난 8월 취임했다. 그는 취임 직후 지난 1년 6개월간 중단한 토요 택배 재개를 시작으로 택배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편·예금·보험을 3대 축으로 하는 우정사업본부 사업 중 택배는 우편부문 수익의 25%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업무다.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시대를 맞아 배송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향후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로 믿을 수 있는 택배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편부문 내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국제특송은 우정사업본부가 이미 국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등에서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산 제품을 사가는 해외 역직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면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중국 등 각국 우정청들과 2㎏ 이하 소량 국제특송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전국 도서산간 각지에 골고루 분포된 3500여개 우체국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이끌 비즈니스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우체국은 소상공인의 판로를 열어 주고 알뜰폰 판매를 대행하면서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그는 “금융자금의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우체국 물류 플랫폼 개방을 통한 제휴사업 확대로 중소상공·농업인의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처럼 우편사업 쪽 수익을 강화하면서 본연의 공공성도 지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을 목표로 하는 은행은 도시 지역에 지점 90% 이상이 집중돼 있지만 우체국은 55%가 비도시 지역에 분포돼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김기덕 본부장은 제29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87년 삼천포우체국장에 부임해 30년 가까이 우정사업본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우정맨’이다. 경북고와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한 그는 우편사업단장, 서울지방우정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8월 취임했다. 2001년 영국 켄트대에서 국제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매출 약 10조원(우편 2조 8000억원, 예금 2조원, 보험 5조 3000억원), 직원 4만 1000명의 거대 정부 조직인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 [고든 정의 TECH+] 마트, 창고, 도로에 나타난 로봇 – 인간 일자리 뺏을까?

    [고든 정의 TECH+] 마트, 창고, 도로에 나타난 로봇 – 인간 일자리 뺏을까?

    최근 자율 주행 차량이나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에 대한 이야기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물론 아직 로봇은 인간처럼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따라서 다양한 환경에서 인간을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나 사람 대신 물건을 분류하는 로봇은 이제 더 이상 미래 공상 과학의 소재가 아닌 세상이죠. 물류 및 유통 혁신에서 이제 로봇과 자동화는 빠질 수 없는 소재입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창고에서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물류 자동화는 이미 널리 적용된 개념입니다. 복잡하게 붐비는 국제공항에서도 자동화된 물류 운송 시스템 덕분에 빠르게 짐을 비행기까지 싣고 내릴 수 있습니다. 물건을 보관하는 물류센터와 창고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자동화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봇 시스템이 창고로 들어와 사람을 대신하기 시작했죠. 블랙프라이데이같이 배송이 폭주하는 시기에도 아마존의 물류센터는 이 모든 물건을 신속하게 분류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8만 명의 인력을 고용하는 것은 물론 1만 5,000대의 키바(Kiva) 로봇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키바는 작고 납작하게 생긴 로봇이지만, 힘은 좋아서 무려 340kg의 화물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전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키바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화물을 약간 올린 다음 네 개의 바퀴를 이용해서 지정된 장소까지 안전하게 옮길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트레이시 물류 센터(Tracy center)는 축구장 28배 넓이의 장소에 2,000만 개의 상품을 보관하고 있는데 하루 이동량이 최대 70만개에 달하지만 1,500명의 직원과 300대의 키바 로봇 덕분에 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키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기보다는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로봇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로봇 시스템의 도입은 결국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아마존만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는 건 아닙니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오토(OTTO)는 키바보다 더 대형 로봇으로 1,500kg의 짐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해서 지형을 파악하고 이동하기 때문에 특수한 유도 장치 없는 일반적인 창고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일하는 로봇 대형 마트에서 상품 진열대를 관리하는 일은 상당히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물건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상품 가격이 엉뚱하게 표시되지는 않았는지 항상 관리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로봇이 이 과정을 자동화할 수도 있습니다. 심비 로보틱스(Simbe Robotics)에서 출시한 톨리(Tally)는 대형 마트 안을 돌아다니면서 상품이 정상적으로 진열되어 있는지를 끊임없이 체크합니다. 떨어진 물품이 있거나 혹시 잘못된 물품이 확인되면 바로 직원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대형 마트에서는 이전보다 적은 인원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톨리는 청소로봇처럼 배터리가 방전되면 자동으로 충전 장소로 돌아갈 수 있으며 스스로 사람이나 다른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움직이고 방해가 되지 않도록 길쭉하게 생긴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물 수송, 택배까지 자동화 최근 다임러 벤츠의 무인 주행 트럭이 슈투트가르트(Stuttgart) 근처의 8번 고속도로에서 시험주행을 했습니다. 이 트럭의 운전석에는 개발 책임자인 볼프강 베른하르트 박사가 앉아서 모든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는지 살펴봤습니다. 자율 주행의 미래는 단순히 운전할 필요가 없는 자동차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무인 화물 트럭이 상용화된다면 물류 배송에서 또 다른 혁신이 올 것이기 때문이죠. 무인 트럭이 자동화된 물류 창고로 물건을 실어 나르고 여기서 다시 소형 무인차량이나 드론이 필요로 하는 장소까지 화물을 배송하는 미래가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이제까지는 사람이 차를 몰고 가 직접 배송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배송하고자 하는 것은 작은 소포인데, 차와 사람까지 이동시키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소모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인 배송 시스템은 작은 드론과 자율 주행 차량을 이용해서 이 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할지도 모릅니다. 물류 혁신과 사라지는 일자리 물류 자동화와 무인차량, 드론은 단순히 빠른 물류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혁신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줄어들고 온라인 구매를 하는 소비자가 지금보다 더 증가할지 모릅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아주 빠르고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을 테니까요.택배를 받는 일도 훨씬 편리해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서 내가 있는 위치로 바로 가져오게 하거나 혹은 한밤중이라도 집으로 오게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택배 기사님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로봇이나 드론에게는 미안하지 않을 테니까요.하지만 밝은 면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이렇게 자동화가 진행되면 사라지는 일자리도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로봇과 자동화의 힘으로 지옥의 알바라고 불리는 ‘택배 상하차 알바’가 사라지면 그만큼 인간이 더 편리해지는 대신 일자리도 한 가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역사의 흐름을 돌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보통 기술의 진보는 뒤로 가지 않는 법이니까요. 아직은 미래의 일이지만, 결국 우리는 기술의 진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사라지는 일자리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야 할 것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수익형부동산 브랜드를 따져라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 각광

    수익형부동산 브랜드를 따져라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 각광

    영종도 최중심 운서역 초역세권 입지와 세계적인 진지앙 그룹 상위 브랜드로 전국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있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 중국 최대 호텔 체인 진지앙(진장, jinjiang)그룹 이 인수한 유럽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의 상위 브랜드 ‘골든튤립’ 브랜드 호텔이 영종도에서 분양해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호텔 투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5일제 실시와 여가를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관광산업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호텔 투자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상품 중에서 어떤 호텔에 투자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호텔 투자를 할 때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는 물론 호텔 운영 관리 능력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세계 11개국에 1,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9위의 중국 최대 규모 호텔사업그룹인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 계열 골든튤립호텔이 분양에 나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진지앙그룹은 관광업은 물론 운수, 물류사업까지 진출한 대기업으로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진지앙그룹 관계자는 “루브르 호텔체인을 인수한 이유는 유럽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유럽현지에서도 중국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호텔 체인으로, 50개국에 1,2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 그룹 상위 계열 브랜드 호텔인 골든튤립호텔은 일일 약 5만 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유럽은 물론 전세계 VIP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품격 호텔이다. 이번 진지앙그룹의 루브르호텔그룹 인수를 통해 중국과 유럽의 인지도 높은 관광 수요를 확보함은 물론 전 세계적인 호텔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확산, 국가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400만명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과 유럽인 관광객은 매년 증가세로 우리 나라 관광업계의 큰 손이 된지 오래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612만 7,000여명으로 전체 한국 관광객의 무려 4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 관광객은 108만 1,081여명으로 중국과 유럽을 합하면 총 720만 여명이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유럽 관광객들에게 인지도 높은 골든튤립호텔이 많은 국내 관광 수요를 그대로 흡수 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투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영종도에 골든튤립이 들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영종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인프라 개발 정책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2018년에는 200만명이 넘는 카지노 이용객들이 영종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관광메카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영종도는 인천제2공항 청사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복합생태 해양리조트로 개발되는 미단시티와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복합리조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영종도에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먼저 지난해 한국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함께 설립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착공했다. 2017년까지 1조9,000억 원을 들여 특급호텔과 카지노, 쇼핑몰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 호텔, K-프라자, 한류 공연장, 초대형 컨벤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인 미단시티 내에 들어서는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도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2018년 사업 1단계가 개장할 예정이다. 미단시티는 비즈니스, 상업시설, 주거, 문화, 관광, 레져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현재 미단시티에는 중국 신화련 그룹과 홍콩 주대복 그룹, 코리아그랜드레저,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미국, 홍콩, 마카오 등 외국계 기업 7곳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급 개발호재로 최근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는 영종도에서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골든튤립’이 영종도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최초로 들어서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시행사 채우코리아나가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비즈니스 호텔 335실, 서비스드 레지던스 215실, 오피스텔 310실 총 860실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모두 3.3㎡당 약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투자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또 중도금 50%는 무이자 혜택을 누릴수 있어 계약금 10%를 제외하면 등기 이전 때까지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투자자들은 계약금과 잔금포함 실투자금 5천만원대로 국내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을 소유할 수 있다. 영종도 운서역 광장에서 건물로 직통하는 초역세권으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두 개역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김포공항역 5호선이나 9호선으로 환승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대교,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 송도•청라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 롯데마트를 비롯해 상가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영종도 개발과 함께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준공 후 내국인 및 중국 유럽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종도 대표 랜드마크호텔로 거듭날 것이며, 이는 곧 투자자에게도 가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공식 홈페이지(www.butterflycit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모델하우스 위치는 인천(영종도)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 한스빌딩 10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 1661-0035(영종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빠세대 경제 효과는 ‘가속’ 아들세대 과잉 투자는 ‘감속’

    아빠세대 경제 효과는 ‘가속’ 아들세대 과잉 투자는 ‘감속’

    고속도로 확충으로 ‘시간 거리’가 단축되고 있다.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엄청난 경제적 효과도 안겨주고 있다. 산업·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엄청난 자본을 투자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 방식, 시설 규모, 노선을 놓고 논란도 적지 않다. 정치적 계산이 깔린 과잉 투자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고속도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남한) 장래 고속도로망 뼈대는 ‘7×9’ 형태를 띤다. 남북으로 7개 노선, 동서로 9개 노선을 거미줄처럼 구축하는 것이 간선도로망의 큰 틀이다. 모두 7257㎞로 대동맥에서 실핏줄까지 고속도로망이 구축된다. 이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21㎞(자동차 전용도로 82㎞ 포함)가 운영 중이다. 현재 공사 중인 823㎞가 2020년까지 완공되면 5000㎞ 시대를 열게 된다. 821㎞는 설계(실시설계+기본설계+타당성조사) 중이고, 장래를 내다보고 1391㎞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까지 마련했다. 2010년까지 고속도로 건설 투자액은 78조 2000억원에 이른다. 투자액만 놓고 보면 엄청난 재정이 투입됐다. 그렇다면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경제 효과는 얼마나 될까. 지난달 고용석 국토연구원 도로정책연구센터장이 대한교통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서울~지방 대도시 간 통행 시간이 서울~부산은 7.3시간, 서울~목포는 6.8시간 단축됐다. 또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대도시가 국토 끝단에 위치한 분산형 국토 공간 구조의 약점을 극복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며 국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기여했다. 우리나라 전체 국토의 69.6%(2014년)가 30분 이내에 고속도로 IC에 접근할 수 있다. 1970년도의 14.3%와 비교했을 때 고속도로 접근성이 55.31% 증가했다. 인구 유동이 많은 시가화지역은 83.8%가 고속도로 IC에 3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 통행 시간 및 물류 비용 감소로 국내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생산 및 고용 유발 효과)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1970년부터 2010년까지 고속도로 투자에 따른 산업 성장 효과는 93조원으로 분석됐다. 투자 대비 120.4%의 효과를 얻은 것이다. 고속도로 투자로 인한 산업별 투자 효과는 서비스업(82.2%), 제조업(30.2%), 농업광업(8.1%) 순으로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효과가 특히 높다. 이는 고속도로 투자를 통해 관광, 요식업 등 국민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국민 삶의 질을 끌어올렸다는 증거다. 2010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투자한 비용 대비 생산 유발 효과는 165조 8000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100만명으로 분석됐다. 같은 금액을 제조업에 투자했을 경우 생산 유발 효과는 163조원, 서비스업에 투자하면 142조원을 기대할 수 있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 투자한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고용 유발 효과 역시 서비스업(138만명)이나 제조업(79만명)과 비교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다. 고 센터장은 “고속도로 투자로 국토 이용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제고했다”며 “국가 산업 발전 및 국토 공간의 심리적 거리 단축, 지역 간 이동 시간(효율성) 및 통행 시간(형평성)의 격차 단축, 교류 활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장기 계획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국 고속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놓고 한쪽에서는 과잉 투자라고 비판하고 정부는 기본 인프라 구축이라고 맞서고 있다. 왜 이런 비난이 나오는 것일까. 비난의 근거로 향후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성장률 둔화를 반영하지 못한 수요 예측을 든다. 충남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를 보자.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한산해 맘껏 달릴 수 있다. ‘한국의 아우토반’으로 불린다. 이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예측 교통량은 하루 2만 2424대였다. 2010년 개통 이후 실제 교통량은 1만 662대에 그쳤다. 조금씩 늘고 있으나 지난해 교통량도 1만 4005대에 불과했다. 목표 대비 63% 수준이다. 당진~대전고속도로도 예외는 아니다. 당초 하루 교통량을 4만 791대로 잡고 추진했다. 2010년에는 1만 9382대, 지난해에는 2만 4362대를 기록했다. 결국 목표 대비 60%에 그쳐 당장은 과잉 투자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않다. 민자고속도로인 천안~논산 고속도로 역시 교통량이 목표 대비 60% 수준에 그치는 등 대부분의 민자고속도로에 최소운영수익보장(MRG) 계약에 따라 혈세를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만 지원한 재정이 3105억원이나 된다. 정부는 과거 과학적이지 못한 투자에 대해 솔직히 시인한다. 그러면서도 예측 목표량 대비 실제 교통량 격차가 큰 것은 과거 국가 교통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는 것이다. 최근에 건설되는 고속도로는 국가 교통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해 수요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과잉 투자 오명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든다. 이 고속도로는 목표 대비 교통량이 90% 이상이다. 과잉 투자 지적에 대해 정부는 생각이 다르다. 경제 규모 확대, 소득 증대, 자동차 증가와 지역 간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고속도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 모두 7257㎞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운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고속도로 건설 효과를 단기간에 평가하는 데도 손을 젓는다. 경부·중부고속도로의 경우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교통량이 증가해 확장을 거듭했지만 한계에 부닥쳐 결국 서울~세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을 예로 든다.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건설에 앞서 산업적 효과를 강화하고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적정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결정을 배제하고 민자고속도로의 자금재조달을 통해 MRG 지원 규모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의화 “새달 2일 시한 내 예산안 처리를”

    정의화 “새달 2일 시한 내 예산안 처리를”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조정소위 위원들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며 “헌법에서 정해진 12월 2일에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예산소위 위원들을 만나 “국회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업무가 예산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졸속 심사의 우려가 있지만,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해 심도 있게 예산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이에 대해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재정 건전성도 고려해 심도 있게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며 “이달 30일까지 여야 합의로 예산을 확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열린 예산소위에서는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예산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당초 정부는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예산이 포함된 ‘유통물류기반조성’ 예산을 위해 국회에 23억 700만원을 요청했다. 해당 상임위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이 중 온라인을 통한 특별할인행사 예산 8억원에 대해 감액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는 정부가 관여해 성공할 사업이 아니다”며 8억원이 아닌 18억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경제도 어려운데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김 예결위원장은 산자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8억원만 삭감하자고 정리했고, 이에 야당 의원들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北 나선특구 개방 실험 남북경협 물꼬로

    북한이 ‘나선(나진·선봉)경제특구’ 개발에 대한 종합 계획을 어제 공개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내 나라’는 7개 분야의 개발 계획과 함께 50여개의 나선경제무역지대 투자 관련 법규를 게재했다. 투자자가 합법적으로 취득한 재산을 제한 없이 가져갈 수 있고 기업은 경영과 이윤 분배 방안을 독자적으로 결정한 권리도 명시했다. 나진 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한 지 24년 만에 개발계획 완결판을 내놓았다. 북한의 나진경제특구 종합개발은 외국 자본에 대해 자유로운 경영활동과 이윤 보장 등 자본주의 시장경제 요소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홍콩식 일국양제(一國兩制)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국 투자기업의 기업소득세 역시 다양한 우대 조건을 앞세워 투자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남·북·러 물류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경제 병진 정책을 천명하며 국제적으로 고립의 길을 자초했던 김정은 정권의 기존 행보에 비춰 이번에 발표한 경제특구 개발계획은 참으로 파격적이다. 중국의 개혁개방을 본뜬 ‘사회주의식 개발정책’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성공 여부는 지극히 불투명하다. 북한은 지난 2년간 총 19개의 중앙·지방급 경제개발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황금평 등 5개 경제특구를 더하면 경제특구는 모두 24개에 이른다. 하지만 북·중, 북·러 합영투자를 제외하면 외국인 투자는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북핵·미사일 문제 등으로 인한 국제적 제재를 완화하지 못하는 한 성공 가능성이 지극히 작다는 의미다. 과거 중국과 베트남 등 사회주의 국가의 개혁 개방의 성공은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수라는 점을 북한 당국은 인식할 필요가 있다.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풀리지 않는 한 북한의 개혁 개방 자체가 요원한 것이 현실이지만 이 문제는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하루아침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초 통일준비위 6차회의에 참석해 ‘남북교류협력 사무소 설치’를 제안하면서 ‘남북 민간 교류 확산’을 강조한 것도 북핵 문제와 분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겠다는 현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이 멈춰서는 안 된다. 나진경제특구 개발 계획은 아직 청사진에 불과하고 많은 난관이 놓여 있지만 남북 경협의 물꼬를 트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향한 연결 고리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한국교통대 철도경영물류학과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한국교통대 철도경영물류학과

    국립 한국교통대는 2012년 충주대와 한국철도대가 통합하면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이다. 충주대는 앞서 2006년 전문대학이었던 청주과학대학과 통합됐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대는 모두 세 곳의 캠퍼스를 운영한다. 충북 충주시 충주캠퍼스, 증평군의 증평캠퍼스, 그리고 경기 의왕시의 의왕캠퍼스다. 의왕캠퍼스는 단과대학인 철도대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철도대학은 ▲철도경영물류학과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 ▲철도시설공학과 ▲철도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로 구성된다. 옛 한국철도대는 1905년 인천에 문을 연 철도요원양성소를 모태로 한다. 110년 동안 한국의 철도 인재를 길러내던 곳이기 때문에 철도 관련 특성화가 뚜렷하다. 6개의 학과 가운데 철도경영물류학과는 유일한 인문계열 학과다. 지난해 입학생들의 성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2.5등급 안팎이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갈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대부분 특성화를 보고 왔다. 3학년 김남정(22)씨는 서울 소재 대학 어문학과 등을 놓고 망설이다 이곳을 택했다. 그는 “부모님이 과거 철도대학 시절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이곳을 추천해 주셔서 오게 됐다”면서 “경기도에 있지만, 서울의 4년제 대학들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2학년 강준호(22)씨는 “제주대에 합격했지만, 장래를 염두에 두고 이곳을 택했다”면서 “다른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해 보면 경기침체에 따른 두려움이 큰데, 이곳은 그런 걱정이 덜하다”고 했다. 학생들이 미리 알고 찾는 곳인 만큼 학교가 고교를 돌며 입시설명회를 열지 않는다. 철도 쪽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만 온다는 이야기다. 철도경영물류학과 김충수(54) 학과장은 “2년 전부터 매년 여름 방학에 학교를 개방하고 커리큘럼을 설명하는 ‘오픈 캠퍼스’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 학과를 비롯해 철도대학 학과들이 모두 특징이 뚜렷하기 때문에 고교를 굳이 찾아다니며 알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오픈 캠퍼스를 통해 학과의 진출 방향에 대해 확신을 가진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철도경영물류학과는 충주대와 통합할 당시 기존 한국철도대학의 철도경영정보과와 철도운수경영과를 통합하고, 입학 정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커리큘럼도 대폭 개편됐다. 기존 2년제 커리큘럼은 물류 기초 이론과 철도 물류에 한정됐지만, 4년제로 되면서 좀더 폭넓게 배울 수 있게 했다. 커리큘럼은 학과 명칭에서 보듯 ‘철도’와 ‘경영’, ‘물류’ 세 가지를 축으로 한다. 특히 철도의 경우 철도 차량, 신호등 철도 기술 등을 1~2학년 때 기본적으로 배운다. 어떤 철도 산업 분야에 진출해도 재교육이 필요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물류나 경영은 기본을 배운 뒤에 철도와 관련한 심화 과목을 배우는 형태다. 예컨대 1~2학년 때 물류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과정을 배운 뒤 3학년 때는 철도 물류를 배우는 식이다. 김 학과장은 “학생들 대부분이 철도 관련 회사로 취업하기 때문에 철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기초적인 운전법은 어떤지 등에 대해 배워야 한다. 학생들이 취업한 회사들도 이런 점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2학년 권용범(21)씨는 이와 관련, “철도와 관련한 내용을 기본으로 배운 뒤에 경영학을 배우면 철도경영에 대해서 좀더 깊이 생각할 수 있다”며 “이런 커리큘럼이 학과의 큰 강점”이라고 했다. 방향이 뚜렷한 커리큘럼에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이른바 철도 분야 인재로서의 ‘스펙’이 완성된다. 김남정씨의 경우 현재 물류관리사, 무역영어, 전산회계, 컴퓨터활용능력 등 4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3학년 들어서 철도안전관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철도 관련 분야로 취업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자격증을 따는 게 당연하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자격증 취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철도 분야의 교육과정과 이에 연계한 자격증 취득에 이어 3학년 이후부터 실습이 추가된다. 국립한국교통대는 올해부터 5년간 고용노동부 주관 ‘IPP형 일학습 병행제’ 기관으로 선정됐다. 학생들이 실습을 나가면 정부에서 이를 지원해 준다. 철도경영물류학과는 올해부터 3, 4학년 학생들의 물류 산업체에 장기 현장실습을 시작했다. 현재 코레일 물류 부문, 코레일 로지스, 의왕 ICD 등 철도 물류 관련 산업체 중심으로 학생들이 나가 있다. 내년에는 일반 물류 산업체까지 현장 실습 범위가 확장된다. 철도대학으로서의 110년 전통에 이런 학교의 특성화 교육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김 학과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들어 설명했다. 유럽과 아시아를 철로로 연결한다는 구상인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이나 러시아 등도 여기에 뛰어들고 있다. 이런 구상들이 구체화하면 결국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세계로 나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교통대는 현재 17개국 59개 대학과 국제협력을 체결한 상태다. 러시아 시베리아교통대 등과는 매년 10명 이상의 학생 교류가 이뤄진다. 김 학과장은 “유라시안 이니셔티브 정책에 따라 앞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안에 철도가 유럽과 아시아를 촘촘히 이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보다는 앞으로 더 주목받는 학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새 시장 각광받는 북·남미 철도기관과 학생 교류 추진할 것”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새 시장 각광받는 북·남미 철도기관과 학생 교류 추진할 것”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로 잇는 핵심은 ‘교통’이다. 유라시아 시대를 맞아 철로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다.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는 이를 위한 최적의 학과들로 구성됐다. 철도대학 송문석 학장은 “철도 선진국인 유럽을 비롯해 북미나 남미의 대학들과의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과대학으로서 철도대학은 어떤 곳인가. -철도라는 하나의 특화된 산업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과든 문과든 상관없이 철도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철도 기술의 발전 현황 및 방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현장에 응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게 목표다. →철도경영물류학과가 다른 대학 유사학과에 비해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 -100년 넘게 지속되어온 한국철도대학의 교육과정, 동문들 네트워크, 그리고 현장 실습제도 등을 그대로 이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유사학과 중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물류 분야에 대한 충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철도만이 아닌 순수 물류분야 진출도 용이하다. →현장 실습제도는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지. -한국교통대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에 선정됐다. 철도경영물류학과는 관련 사업단에 소속돼 있어 3, 4학년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장기 현장실습을 나갈 때 매월 40만원의 실습수당을 지급한다. 올해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해운항만물류인력네트워크 강화사업’에도 선정됐다.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취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철도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설명해 달라. -현재까지는 유라시아 지역 교통대학과의 단기 인적 교류에 치중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철도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지역 대학, 새로운 철도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북미·남미 대륙의 대학 및 철도기관과의 교류에 힘쓸 예정이다. 이에 따른 교환학생의 확대와 공동연구 등 좀더 실질적인 학생들 간의 교류도 절실하다. →철도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환경, 에너지 문제 등을 해결할 교통수단으로서 철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한국은 남북철도연결, 대륙철도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이 있다. 단순히 취업에만 관심 있는 학생보다 철도에 대한 관심과 의지, 꿈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나선특구, 北의 홍콩으로… 김정은식 개방 파격 실험

    나선특구, 北의 홍콩으로… 김정은식 개방 파격 실험

    북한이 중앙급 경제특구인 나선(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에서 활동할 북한 기업에 대한 외국 자본의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또 외국 자본의 투자가 가능한 북한 기업과 관련 사업 이름도 공개했다. 외국 자본의 자유로운 경영활동과 이윤 보장을 적용키로 한 것은 나선경제특구를 ‘일국양제’(一國兩制)의 홍콩식 모델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문호개방 기업 명단 첫 공개 북한은 18일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내나라’에 50여개의 나선경제무역지대 투자 관련 법규를 게재하면서 관광지 개발대상, 산업구 개발대상, 국내기업 투자대상, 투자항목 등 7개 분야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북한이 나선경제특구와 관련,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계획에 따르면 북한은 나선경제특구 내 신해국제회의구 등 10곳을 관광지로 개발키로 했다. 산업구 개발대상은 나진항물류산업구 등 9곳이다. 나진항물류산업구는 한국과 북한, 러시아 등 3개국 간의 물류 협력 사업으로 정부가 공을 들이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와도 관련이 있어 관심을 끈다. ●자국기업 사실상 공개세일 북한은 또 나선종합식료공장, 선봉온실논장, 남산호텔개건확장 등 8개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대해 합작 또는 합영의 형태로 해외투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북한이 외국자본에 문호를 개방할 기업의 명단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자국 기업에 대한 사실상의 ‘공개 세일’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투자정책 분야의 경우 투자자는 경제무역지대에 들여왔던 재산과 지대에서 합법적으로 취득한 재산을 제한 없이 경제무역지대 밖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또 경제무역지대에서 기업은 경영 및 관리질서와 생산 ·판매, 재정 계획을 세울 권리, 이윤의 분배 방안을 독자적으로 결정할 권리 등이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외국 투자자에게 소득의 제한 없는 송금을 보장하고 독자적 경영을 인정하겠다는 의미다. ●한국 자본 유치가 성공 잣대 이 같은 북한의 움직임은 나선경제특구에서 활동할 외국 자본에 대해 자유로운 경영활동과 이윤 보장 등 자본주의 시장경제 요소를 적용하겠다는 것으로 홍콩식 일국양제 모델을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외국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 수준의 개방 무역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여러 차례 외자 유치 계획을 밝혔음에도 핵실험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성공 여부는 한국의 자본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주상복합아파트 김해 캐슬아리스타궁 184세대 11월 본격분양

    주상복합아파트 김해 캐슬아리스타궁 184세대 11월 본격분양

    ▶ 풍수명당 가야국의 마지막 궁터에 자리잡아 주거입지도 좋아 이달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 1117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184세대로 구성된 ‘김해 캐슬아리스타궁’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경남 김해, 양산 등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김해 캐슬아리스타궁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로 분양될 예정이라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아파트 프리미엄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에,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79㎡~84㎡위주, 8가지 타입 총 184세대로 구성된다. 공급평수는 전용면적 84.52㎡ 38세대, 84.9㎡ 72세대, 84.7㎡ 32세대, 80,34㎡ 2세대, 79.92㎡ 34세대, 127.02㎡ 2세대, 70.33㎡ 2세대, 100.31㎡ 2세대로 이뤄진다. 또 주상복합아파트로 조성되는 김해 캐슬아리스타궁은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에 해당하는 가야국의 마지막 궁터에 자리를 잡아 주변 자연조망권이 뛰어난 주거입지를 자랑한다. 캐슬아리스타궁은 레벨차를 이용한 건축설계를 적용하여 앞으로는 분성산, 뒤로는 임호산, 좌우로는 경운산과 남산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갖췄다. 단지는 모두 개별난방시스템이 적용되며, 일부 세대에는 전통적인 4Bay 혁신공간설계가 적용되어 채광과 통풍이 좋으며 공간활용도 역시 높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및 빌트인 가전가구시스템도 제공되며, 자연친화적 커뮤니티 쉼터와 휘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의 생활환경을 높이는 커뮤니티시설도 쾌적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1.5km 이내에는 홈플러스, CGV, 김해문화의전당 등이 있어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해를 대표하는 김해여고, 동광초, 합성초가 도보권에 있는 학세권 아파트로 들어서며, 인제대 등 김해를 대표하는 우수한 교육시설이 2.5km 이내에 있다. 구지봉공원,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있는 분성산, 남산공원도 1km 거리에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부산 서면으로 바로 이어지는 부산 김해 경전철 박물관역이 1.2km 거리에 있어 김해는 물론 부산 어디로든지 빠르게 연결된다. 또 남해고속도로의 서김해IC, 동김해IC로의 접근성도 용이하며, 김해 중심도로인 김해대로도 가까이 있어 탁월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분양관계자는 “막바지 분양시즌, 전세매물부족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신규단지의 매매가 활발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청약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수요자와 투자자들은 대규모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김해와 양산지역에 이달 공급되는 단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복합아파트 김해 캐슬아리스타궁은 코람코 자산신탁이 책임시행하고 대양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신뢰할 수 있으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대금을 보증한다. 향후 김해중부생활권은 김해의 도심기능, 행정상업기능, 주거교육기능, 역사문화, 관광, 물류기능에 중점을 두고 성장할 계획이다. 또 숙박촌과 역사휴양촌을 조성하여 가야문화의 체류형 관광 거점도시 확립으로 수분양 혜택으로는 아파트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잔금 30%로 분양 받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김해시 삼정동 443번지에 자리한다. 분양문의 1544-716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진·하산 프로젝트 3차 시범운송

    나진·하산 프로젝트 3차 시범운송

    남과 북, 러시아 3개국 간의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3차 시범운송이 17일 시작됐다. 포스코와 코레일, 현대상선 등 3사와 정부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우리 측 점검단 20명은 전날 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했으며 이날 오전 북·러 국경을 넘었다. 점검단은 오는 20일까지 나진·선봉 지역에 머물며 러시아산 유연탄 12만t과 컨테이너 10개 분량의 중국산 생수가 화물선에 실려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운송은 1, 2차 시범운송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산 유연탄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탄전에서 북한 나진까지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국내 선박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유연탄 12만t은 광양항과 포항항으로, 컨테이너 10개 분량의 중국산 생수는 부산항으로 각각 운송된다. 이번 운송에는 중국 선적 벌크선(4.5만t) 2척과 컨테이너선(1만t) 1척이 투입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나진항의 동시 접안 능력과 컨테이너선 처리 능력, 컨테이너 하역과 선적 과정 등을 살필 예정”이라면서 “예전 시범운송에서는 벌크선만 이용됐다”고 말했다. 3차 시범운송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 물류 사업이다. 정부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대북 신규 투자를 금지한 5·24 대북 제재 조치의 예외로 간주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글로벌 제설장비 업체 컵카뎃이 내놓은 소형제설기 인기

    글로벌 제설장비 업체 컵카뎃이 내놓은 소형제설기 인기

    겨울철 물을 많이 머금는 우리나라 눈을 대비한 신개념 제설기를 글로벌 제설장비 업체 컵카뎃에서 내놨다. 세계적인 브랜드 컵카뎃(cubcadet)의 장비를 수입하는 ㈜후스(www.mower.co.kr)는 한국형 환경에 가장 적합한 3스테이지 자주식 제설기(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기존 타 제설장비 업체의 제설기는 대부분 2스테이지로 소형제설기로 엔진의 출력이 약할 경우 마른 눈에는 역할을 다하지만 물기를 먹은 습설에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해 제설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 컵카뎃에서 출시한 3스테이지 제설기는 눈치우는 기계 중에서 최고 출력의 엔진을 장착해 출력도가 420CC로 높을 뿐 아니라 중앙부에 제설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부스터 날이 별도로 장착돼있어 제설 속도가 빠르고 우리나라에서 내리는 습설에서 작업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컵카뎃 3스테이지 제설기는 도로를 치우기 위한 대형제설기와는 달리 자주식 제설기 소형 모델이지만 제설 속도가 빨라 1시간에 최대 2314m²의 공간을 치울 수 있다. 특히 주차장이나, 이면도로, 운동장, 아파트단지, 회사, 물류센터, 청사 주변 등 주로 도로나 넓은 공간에 쌓인 눈을 치우는 데 효과가 좋다. ㈜후스 이재후 사장은 “컵카뎃 제설기는 초보자도 5분 이내에 사용법을 숙지할 정도로 사용 방법이 쉽고 타제품과 달리 작업하는데 힘이 거의 들지 않아 여성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컵카뎃 자주식 제설기는 재구매가 많은데 한번 사용해본 사용자들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재구매와 소개에 의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군부대, 초,중,고등학교에 주문이 많아져 이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차량용제설기부터 소형제설기까지 다양한 스노우머신 제품 라인을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공기여금으로 경부고속도 한남대교~양재IC 지하화”

    “공공기여금으로 경부고속도 한남대교~양재IC 지하화”

    서초구가 서울시 최대 토목공사가 될 경부고속도로 시가지구간(한남대교∼양재IC 간 6.8㎞) 지하화에 시동을 걸었다. 개발이 이뤄지면 경부고속도로로 갈라진 서초구를 하나로 만들 뿐 아니라, 상습정체 등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이 아닌 기업 공공기여금으로 개발비용을 대는 신(新)사업모델이다. 서초구는 18일 오후 2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시 구간 지하화 계획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국토학회와 교통학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서초구는 전임 구청장 시절부터 한남대교∼서초IC구간의 재개발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의 새로운 변화는 서초구뿐 아니라 서울 지역 전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쾌적한 도시, 보행 친화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은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의 18.6%(2014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물류비용을 증가시키고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소음으로 인근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서초구를 동과 서로 분리시켜 도심의 확장 가능성까지 단절시키고 있다. 이에 구는 지하 4층의 대심도(大深度) 자동차전용터널을 만들어 지상의 교통량을 지상과 지하로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고속도로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킬 방침이다.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하 2,3층 지하도로로 보내고 서초·강남 등 도심지 이용 차량은 지상차로를 이용하도록 이원화되면 지상 교통량은 줄어들고 매연과 소음이 감소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도로 지하화로 현재 지상 구간 차로를 대폭 줄여 지상구간에는 광화문광장의 30배에 달하는 56만여㎡의 여유 공간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곳은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과 녹색 보행 구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상가가 들어선다. 또 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화사업 비용은 롯데칠성부지 등 대형개발사업에서 나올 3조원대 공공기여금 일부를 활용하면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서초구의 계산이다. 남는 공공기여금은 서울시 전체 공공개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 강남·북 균형개발에도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공공기여금을 활용하면 예산 투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남는 공공기여금은 강남·북 균형개발에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영종도 최중심 호텔 투자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

    영종도 최중심 호텔 투자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

    영종도 최중심 운서역 초역세권 입지와 세계적인 진지앙 그룹 상위 브랜드로 전국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있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 중국 최대 호텔 체인 진지앙(진장, jinjiang)그룹 이 인수한 유럽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의 상위 브랜드 ‘골든튤립’ 브랜드 호텔이 영종도에서 분양해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호텔 투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5일제 실시와 여가를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관광산업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호텔 투자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상품 중에서 어떤 호텔에 투자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호텔 투자를 할 때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는 물론 호텔 운영 관리 능력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세계 11개국에 1,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9위의 중국 최대 규모 호텔사업그룹인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 계열 골든튤립호텔이 분양에 나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진지앙그룹은 관광업은 물론 운수, 물류사업까지 진출한 대기업으로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진지앙그룹 관계자는 “루브르 호텔체인을 인수한 이유는 유럽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유럽현지에서도 중국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호텔 체인으로, 50개국에 1,2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 그룹 상위 계열 브랜드 호텔인 골든튤립호텔은 일일 약 5만 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유럽은 물론 전세계 VIP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품격 호텔이다. 이번 진지앙그룹의 루브르호텔그룹 인수를 통해 중국과 유럽의 인지도 높은 관광 수요를 확보함은 물론 전 세계적인 호텔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확산, 국가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400만명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과 유럽인 관광객은 매년 증가세로 우리 나라 관광업계의 큰 손이 된지 오래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612만 7,000여명으로 전체 한국 관광객의 무려 4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 관광객은 108만 1,081여명으로 중국과 유럽을 합하면 총 720만 여명이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유럽 관광객들에게 인지도 높은 골든튤립호텔이 많은 국내 관광 수요를 그대로 흡수 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투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영종도에 골든튤립이 들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영종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인프라 개발 정책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2018년에는 200만명이 넘는 카지노 이용객들이 영종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관광메카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영종도는 인천제2공항 청사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복합생태 해양리조트로 개발되는 미단시티와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복합리조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영종도에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먼저 지난해 한국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함께 설립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착공했다. 2017년까지 1조9,000억 원을 들여 특급호텔과 카지노, 쇼핑몰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 호텔, K-프라자, 한류 공연장, 초대형 컨벤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인 미단시티 내에 들어서는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도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2018년 사업 1단계가 개장할 예정이다. 미단시티는 비즈니스, 상업시설, 주거, 문화, 관광, 레져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현재 미단시티에는 중국 신화련 그룹과 홍콩 주대복 그룹, 코리아그랜드레저,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미국, 홍콩, 마카오 등 외국계 기업 7곳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급 개발호재로 최근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는 영종도에서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골든튤립’이 영종도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최초로 들어서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시행사 채우코리아나가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비즈니스 호텔 335실, 서비스드 레지던스 215실, 오피스텔 310실 총 860실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모두 3.3㎡당 약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투자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또 중도금 50%는 무이자 혜택을 누릴수 있어 계약금 10%를 제외하면 등기 이전 때까지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투자자들은 계약금과 잔금포함 실투자금 5천만원대로 국내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을 소유할 수 있다. 영종도 운서역 광장에서 건물로 직통하는 초역세권으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두 개역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김포공항역 5호선이나 9호선으로 환승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대교,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 송도·청라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 롯데마트를 비롯해 상가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영종도 개발과 함께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준공 후 내국인 및 중국 유럽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종도 대표 랜드마크호텔로 거듭날 것이며, 이는 곧 투자자에게도 가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공식 홈페이지(www.butterflycit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모델하우스 위치는 인천(영종도)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 한스빌딩 10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 1661-0035(영종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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