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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집단감염에 일상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돌아가나

    수도권 집단감염에 일상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돌아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방역 수위를 다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경제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상당수 기업 활동이나 영업 활동을 위축시켜야 한다”면서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서민층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긍정적인 효과만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부정적 효과를 동반해 사회적 비용들을 치러야 한다”면서 “방역체계 전환은 상당히 중요한 의사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어 “현재도 집단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내 시설은 이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실상 영업을 금지한 ‘집합금지명령’을 내리는 등 선제적 조치를 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다면 학교의 등교 개학 유지 여부와 기업체 운영 정도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일단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계를 유지하되, 앞으로 1주간 지켜보면서 상황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악화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촉발한 집단감염을 계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 유흥주점·학원·PC방 등 고위험시설 운영 자제, 대외 활동 자제 등을 권고했다. 그럼에도 수도권 내 인구 이동량에 큰 차이가 없다는 방역당국의 일부 분석 결과가 나오자 방역 수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효과는 14일까지 더 봐야 한다”면서 “수도권 이동량 같은 경우는 이동통신사, 신용카드사에서 정보를 받아야 하는데 지난 주말의 이동량은 12일쯤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롯데월드 5일 오후 12~9시 방문자는 검사 및 등교중지

    롯데월드 5일 오후 12~9시 방문자는 검사 및 등교중지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집단발병이 6~7일 이틀간 50명대에서 8일 30명 후반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해 물류센터, 교회,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 기존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1만 18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3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인 나머지 5명 중 3명은 검역, 2명은 격리중에 각각 확진됐다. 지역 발생 33명은 서울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전원 수도권에서 나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자체는 6일(51명)과 7일(57명)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한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273명을 유지했다. 새로운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의 감염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앞으로 롯데월드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중랑구 원묵고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는 폐쇄조치와 함께 학생·교직원 6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중랑구청은 7일 중랑구 21번 확진자로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원묵고 3학년 여학생의 동선을 공개했다. 중랑구 21번 확진자는 25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여 26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26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이후 12일이 경과한 7일 2차 검사를 받았는데 이는 지난 5일 성남시 확진자가 롯데월드몰에 다녀간 사실을 알게되었기 때문으로 6일 2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135번 확진자는 가천대학생으로 지난달 30일 롯데월드몰을 방문했으며 외출시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다. 성남시 135번 확진자의 30일 롯데월드몰 내의 구체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오후 4시 48분 걸어서 송파구에 도착한 뒤 롯데월드몰 내의 편의점 등 상점을 방문했지만 놀이공원인 롯데월드에는 입장하지 않았다. 중랑구 21번 확진자는 27~29일 학교와 집, 카페, 의료기관, 약국 등을 도보로 이동했으나 중랑구청은 접촉자가 없었다며 개별적인 상호를 공개하지 않았다. 토요일인 30일 오후 이동경로는 아직 조사중이며 일요일인 31일에는 옹기테마공원을 찾았다. 2일 대형마트에서 접촉자가 있었고, 3일 신내우체국역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사가정역에서 하차했다. 5일에는 6호선 봉화산역에서 2호선 잠실역으로 이동했으며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머물렀다. 송파구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에 롯데월드를 방문한 이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이 시간대 롯데월드 방문 학생은 등교중지를 요청했다. 한편 중랑구에서는 원묵고를 포함한 14개 초·중·고교가 8일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중단 학교 가운데 송곡여중, 신현중, 송곡고, 송곡여고, 송곡관광고, 혜원여고는 이튿날인 9일 금성초, 태릉중, 태릉고, 중화고, 신현고는 10일에 등교를 재개한다. 원묵초와 봉화초는 11일에 문을 연다. 원묵고는 8∼10일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11일 등교 재개는 학생·교직원 검사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생활방역 위협하는 수도권의 감염 확산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2차 유행을 걱정할 정도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지난달 6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를 거쳐 양천구 탁구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그제 0시 기준 51명, 어제 0시 기준 57명으로 생활 속 방역체계 기준(일일 신규 확진자 50명,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5%)을 넘었다.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벌써 45명, 탁구장에서는 17명에 달하나 방역 당국이 관련자 추적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오늘부터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등 135만명이 등교하면서 지난달 20일 시작된 순차등교가 마무리된다. 이로써 전국 학생 595만명이 등교하게 된다. 고3과 중3을 제외하고는 격주제, 격일제 등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직장인 대부분은 정상 출근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중교통 등으로 촘촘히 연결된 수도권의 집단감염을 막지 못하면 방역을 실행하면서 일상생활도 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한 달 정도 진행되면서 긴장이 늦춰진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감염원을 모르는 ‘깜깜이’ 환자 비율이 최근 2주간 9.7%라는 점에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조용한 전파자’로 불리는 무증상 감염자가 우리 주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 당부대로 전파 위험이 높은 밀집 지역 방문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사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을 철저히 지켜 집단감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종교시설은 전파 우려가 큰 소모임을 취소·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길 당부한다. 신음하는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라도 불편해도 방역 규칙을 철저히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 용인 7명·리치웨이 3명 추가 확진…‘깜깜이 확진자’ 9% 육박

    용인 7명·리치웨이 3명 추가 확진…‘깜깜이 확진자’ 9% 육박

    누적 확진자, 리치웨이 45명·개척교회 82명쿠팡물류센터 133명…깜깜이 환자 8.7%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7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확진자가 전날 대비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경기 용인시에서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던 중 기흥구 소재 교회(은혜숲교회) 목사와 지난달 27일 만난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 전수조사를 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씩 환자가 나왔으며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추가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새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5명이 됐다. 확진자 중 다수는 고위험군인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4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명, 인천 8명, 경기 7명 등 대부분 수도권이지만 충남(2명)과 강원(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133명이 됐다. 전원 수도권(경기 63명·인천 49명·서울 21명)에서 나왔으며 감염경로는 물류센터 근무자가 79명, 이들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람이 54명이다.이와 함께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2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44명, 서울 23명, 경기 15명 등이며 감염 경로는 교회 소모임 방문자가 31명이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이 51명이다. 한편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9%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586명 가운데 지역에서 집단 발병한 사례는 442명으로 전체의 75.4%를 차지한다. 이중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현재 조사중인 사례는 51명으로 8.7%로 집계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산재 처벌 대상 ‘사업주’로 명시해야…기업엔 매출 따라 벌금”

    “산재 처벌 대상 ‘사업주’로 명시해야…기업엔 매출 따라 벌금”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중대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의 처벌 대상을 ‘사업주’로 명시하고 사업주가 법인일 경우 매출의 일정 비율을 벌금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박두용 이사장이 제안했다. 7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노동현장 대형 안전사고 방지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중대 재해 방지 방안에 관해 발제했다. 박 이사장은 발제문에서 “산재 사고 처벌에서 처벌 수위보다 중요한 문제는 누구를 처벌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많은 문제가 처벌받는 자와 책임자가 일치하지 않는 데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산안법에서 노동자를 위한 안전 조치 의무를 이행해야 할 주체는 사업주인데 산재가 발생하면 ‘실질적 책임자’(건설업의 경우 현장 소장)가 처벌받는다는 게 박 이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건설업에서) 현장 소장에게 실질적으로 산안법의 의무 사항을 준수할 만한 권한을 부여한 경우는 많지 않다”며 “권한이 없는 자에게 책임을 묻는 구조는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불안정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이사장은 현행 산안법이 처벌 대상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자’로 해놓은 것을 법 개정을 통해 ‘사업주’로 명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업주가 개인이면 징역이나 벌금을 부과하고, 법인일 경우 매출을 기준으로 벌금을 부과하면 된다는 것이다. 박 이사장은 “법인에 대한 처벌은 벌금으로 하되 금액은 매출의 일정 비율로 해 책임 역량에 비례하도록 하면 처벌을 통한 강력한 억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노동계에서 요구하는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에 대해서는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은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경영 책임자와 기업도 처벌 대상으로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박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강력한 처벌이라는 수단이 실제로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사후 처벌은 먼 미래의 일로, 당장 안전에 투자해야 할 유인책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먼 미래의 강력한 사후 처벌보다는 지금 당장 눈앞에서 안전 조치를 하도록 감시체계를 작동하고 적절한 제재를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박 이사장은 산재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를 서류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 것처럼 고용부 산재예방정책보상국을 ‘산업안전보건청’으로 승격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기도, 집단감염 예방 위해 기업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비 50% 지원

    경기도, 집단감염 예방 위해 기업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비 50% 지원

    경기도는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이에 따른 전면 폐쇄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체 내 진단검사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하고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감염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의 표본 검사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기업에 풀링(pooling) 검사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있는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면 어디나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경기도의료원에서 검사 일자, 시간, 장소 등을 정해 방문 진단검사를 한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도 주기적 환기 곤란, 작업자 간 거리 2m 미만 등에 해당하면 인근 사업장과 연계해 신청할 수 있다.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풀링 검사 기법을 활용한다. 풀링 검사는 코로나19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5명의 검체를 섞어 동시에 검사하는 방식이며 그 결과 양성 그룹에 대한 2차 개별검사도 지원한다. 음성 그룹에 대해서는 재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러 명의 검사를 한 번에 마칠 수 있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신청 기업에는 풀링 검사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검체 1건(최대 5인)당 검사비 7만5000원 중 3만7500원을 지원한다. 기업에서는 개별검사를 하든 여러 명을 한 번에 검사하든 검체 1건당 검사비의 50%를 부담해야 하므로 5명 단위로 검사 인원을 신청하면 최대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기업 소재 해당 시·군 기업지원 부서로 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리치웨이’ 관련 42명 확진…“밀폐공간서 노래·식사”

    ‘리치웨이’ 관련 42명 확진…“밀폐공간서 노래·식사”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 이어 양천구의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대부분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13명 늘어 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명, 경기 8명, 인천 6명, 충남 2명이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고령층 많아 치명률 우려 확진자는 대부분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이날 0시 기준 2.33%로,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66%, 70대 10.67%, 80대 이상 26.63% 등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증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방문판매 행사와 관련한 조사 결과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밀집하게 모여서 노래하고 음식을 먹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해 노래, 식사 등의 활동을 하는 곳에서는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관련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 17명 서울 양천구의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일 50대 남성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7명이 발견됐다. 이태원 클럽과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집단발병과 관련해서도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1명 늘어나 총 273명이 됐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6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30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증가했다. 용인 큰나무교회에서도 확진자 13명 나와 그 밖에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영업점과 관련해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광주시 행복한 요양원에서는 지금까지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5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8명이 확진됐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의 경우는 접촉자 격리해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중·소규모 교회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교회를 조사한 결과 지하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밀폐된 환경이었고 찬송, 식사, 다과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다. 마스크 착용 같은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종교시설의 소모임은 취소·연기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천구 탁구장 관련 8명 추가 확진…수도권 집단감염 어쩌나

    양천구 탁구장 관련 8명 추가 확진…수도권 집단감염 어쩌나

    탁구장 관련 확진자 17명으로 늘어오늘 수도권에서만 42명 신규 확진 서울 양천구 탁구장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클럽,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등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탁구장이 또 다른 ‘뇌관’이 될지 우려된다. 서울 양천구는 자체 파악한 탁구장 관련 확진자 누계가 17명이라고 6일 밝혔다. 양천구에서는 52세 남성(양천 38번, 신월4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 사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 등 관내 탁구장 3곳을 다녀온 뒤 4일 확진됐다. 구가 파악한 확진자는 날짜별로 4일 1명(탁구장 관련 첫 확진자인 양천 38번), 5일 8명, 6일 8명 등이다. 5일 확진자 중 4명과 6일 확진자 중 3명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거주자인데 검사를 양천에서 받았다.탁구장 관련 양천구 관내 거주 6일 신규 확진자는 양천구 45, 46, 47, 48, 49번 등 5명이다. 양천구 45번(50대 여성, 목2동)은 탁구장에 다녀왔다가 전날 확진된 44번(60대 남성, 목2동)의 접촉자, 49번(70대 여성, 신월7동)은 역시 탁구장 방문자인 양천 40번(70대 남성, 신월7동)의 접촉자다. 46번(50대 여성, 목2동), 47번(60대 여성, 목2동), 48번(50대 남성, 목3동)은 탁구장 방문자다. 구는 신월7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도 탁구장 관련 확진자로 보고 이날 오전 양천구 49번으로 분류했으나 음성으로 밝혀져 그를 제외한 다른 확진자들에게 새로 번호를 부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 171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4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42명이 나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8일 만에 다시 5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8일 만에 다시 50명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연쇄고리가 차단되지 못하고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급증했다. 집단감염이 클럽→물류센터→교회 소모임→방문판매업체로 전파와 확산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 관악구 미등록 건강용품 판매점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하루에만 24명이나 늘어나고, 양천구 탁구장 이용자 중 확진자가 4명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만 4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 17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6명이 국내 발생, 나머지 5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42명이 발생했다. 그 외에 경북·경남·충남·강원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감염 경로로 따지면 지역 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들어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으로 닷새 연속 30∼40명대를 기록했고, 이날은 50명대로 늘어났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58명) 이후 처음이고, 4월 8일(53명) 이후로는 세 번째다.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지난 2일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만에 34명으로 늘어났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전날 충남 천안·아산에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충청권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리치웨이 확진자 중 73%인 25명이 고령층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치명률이 고령일수록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치명률은 2.33%이지만 80세 이상은 26.23%에 달한다. 리치웨이와 별개로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탁구클럽’ 이용객 중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와 탁구장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이밖에 전날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서 40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현대차 계열사 직원 5300여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73명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리치웨이 누적 확진자 34명 “73% 25명은 고령”(종합)

    리치웨이 누적 확진자 34명 “73% 25명은 고령”(종합)

    5일 하루에만 24명 확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6일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 건강용품판매점 ‘리치웨이’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관련 통계에 따르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4일까지 10명이었으나,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났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았던 클럽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수도권의 감염이 어르신들이 많은 종교 소모임과 미등록 방문판매업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된 34명의 73%인 25명은 고령이어서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방문판매업소처럼 감염에 취약한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현충일을 맞아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한다’는 헌신의 말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면 좋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계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군 지원인력과 소방관 등 현장에서 노력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김 1총괄조정관은 “주말과 휴일에 활동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코로나 19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은경 “가장 싫어하는 말”…‘깜깜이 감염’ 10% 육박

    정은경 “가장 싫어하는 말”…‘깜깜이 감염’ 10% 육박

    2주간 80대 이상 확진 14명한 달 전보다 7배 더 늘어나수도권 방역 강화 연장 불가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자가 전체의 10%에 육박했다다. 감염경로 미파악자가 늘어날수록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도권의 방역 강화 조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파악한 국내 확진 환자 1만1668명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거나 아직 조사 중인 환자는 1094명으로 전체의 9.4%다. 범위를 최근 2주로 좁혀 5월22일 오전 0시부터 6월5일 오전 0시까지 신고된 신규 확진 환자 526명 중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51명으로 전체의 9.7%로 올라간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보건당국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실은 깜깜이 감염”이라며 “이런 감염들이 취약계층인 고령자, 또 기저질환자, 의료기관 그리고 요양병원, 요양원 같은 데로 전파돼서 고위험 어르신들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는 방역당국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또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526명 중 86.1%에 달하는 453명이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염 경로 미파악자 51명 중에서 수도권에 해당하는 환자는 74.5%인 38명이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앞서 수도권에서는 이태원 클럽, 부천 쿠팡 물류센터, 원어성경연구회,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수도권 개척교회, 한국대학생선교회,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TM보험대리점,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등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이들 모두 초발환자의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집단감염 사례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34%인데 65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13.07%로 급증한다. 80대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6.39%에 달한다. 정부는 수도권의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조치는 오는 14일까지다. 다만 아직도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말 중 위험도 평가를 거쳐 오는 7일 후속 조치 적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 요양보호사도 코로나 검사시 소득손실보상 23만원 지급

    경기도, 요양보호사도 코로나 검사시 소득손실보상 23만원 지급

    경기도가 단시간·일용직·특수고용형태 노동자에 이어 요양보호사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소득손실보상금 명목으로 23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기도 5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감염병 고위험군을 직접 상대하는 요양보호사에 대해서도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4일 도내 단시간·일용직·특수형태노동자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조기에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1인당 1회 23만원의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의심 증상이 있는 대상자가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보상비를 신청하면 심사 후 지급하는 방식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이행하는 조건이다. 도는 이와함께 집합금지 장기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경영자금과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특별경영자금은 집합금지 명령 대상으로 지정된 지 2주가 경과한 영세사업자에 한해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집합금지 기간에 따라 2주 50만원, 4주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908명으로 전일 0시 대비 13명 증가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이 2명, 지역사회 감염 9명, 해외유입 2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유형으로는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이 3명, 서울 리치웨이 관련 3명, AXA 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1명, 기타 2명이다.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총 122명이며, 이중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명이 증가한 총 5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기 확진된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의 접촉자이며 다른 확진자 1명은 수원 동부교회 관련 기 확진된 교인의 배우자다. 지금까지 수원 동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와 교인 등 총 9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13명으로, 교회관련 2명, 지역사회 추가전파로 인한 감염이 11명이며, 이날 추가 확진된 3명은 모두 개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서울시 소재 다단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2명은 지난달말쯤 해당 업체를 방문해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명은 판매 직원으로 5월 30일 최종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은 “지난달 5월 21일부터 6월 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552 석천빌딩 리치웨이에 방문하신 도민께서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꼭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리치웨이’ 확진자 총 29명…끊이지 않는 수도권 집단감염

    ‘리치웨이’ 확진자 총 29명…끊이지 않는 수도권 집단감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29명으로 급증했다.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5일 만에 76명으로 늘었다. 5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일대비 19명 추가돼 총 29명이 발생했다”면서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일사이 ‘관악구 시흥대로 석천빌딩에 위치한 리치웨이, 부화당에 방문하신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 29명 가운데 확진자 대다 수가 고연령자로 확인됐다. 최고령자는 80대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일 0시 대비 12시 기준, 4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79명이고 이들로부터 추가 감염된 사람이 45명이다. 인천지역 개척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도 10명 증가했다. 현재까지 관련 감염자는 76명으로 목사 등 교회 관련자가 30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이 46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42명, 서울 20명, 경기 14명이다. 또한 인천 남동구 소재 예수말씀실천교회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됐다. 앞서 발생한 인천지역 개척교회 집단감염과 관련성이 있는지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서울 종로구 소재 AXA 손해보험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서울 서초구 집단감염 가족 중 1명과 같은 직장에서 일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서초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이 직원을 포함해 7명이다. 이밖에도 대구 달서구 거주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앞서 학생 1명이 감염된 경북 경산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트고에서 교사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보다 39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39명 중 34명은 지역에서 발생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5명이다. 지역발생 34명 중 31명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 경북 1명, 대구 1명, 충남 1명이고, 검역 과정 1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66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73명으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무더기 확진 비상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고위험집단인 60~7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에서 전날 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한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진된 환자 대부분이 60대, 70대이고 최고령은 86세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방문자를 총 179명으로 파악했고 현재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5월 21일~6월 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에 있는 석천빌딩 8층(리치웨이, 부화당)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리치웨이 외에도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4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총 124명이 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서울 종로구 AXA 손해보험 콜센터에서는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에서는 1일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최근 2주간 확진된 사례 중 지역 집단발병이 73.2%(38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중 감염 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는 9.7%(51명)에 이른다. 지역 집단발병 사례의 96.6%(372명), 깜깜이 환자의 74.5%(38명)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권 부본부장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PC방,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다”면서 “주말을 맞아 특별히 수도권 주민들은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3차 등교 시작 3일 만에…전국 514개교 등교 중지·연기

    3차 등교 시작 3일 만에…전국 514개교 등교 중지·연기

    3차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 사흘째인 5일 전국 514개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유·초·중·고 2만 902곳 가운데 2.5%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추가로 조정한 학교는 경기 2곳, 경북 1곳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대부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천 부평구 153곳, 인천 계양구 89곳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6곳이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전날 경북에서는 고등학교 교사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명, 교직원은 4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고3(1차)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2차),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3차)의 등교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오는 8일에는 중1과 초5∼6학년(4차)이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리쇼어링이 ‘국뽕’이 되지 않으려면/백민경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리쇼어링이 ‘국뽕’이 되지 않으려면/백민경 산업부 차장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자국 복귀)요? 그렇게 쉽게 돌아올 거였으면 나가지도 않았을 겁니다. 세계 각국에서 대기업 유치하려고 ‘관세 경쟁’이 붙어서 얼마나 우대를 해 주는데요. 물건 만들어 한 달 배 타고 나가 팔아야 하는데 외국에선 바로 만들어 바로 팔기 때문에 물류비 대폭 아끼고 트렌드에 맞아 더 팔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만들라더니 도대체 언제까지 ‘국뽕’(국가와 필로폰의 합성어로 한국만을 찬양하는 세태를 풍자한 표현)에만 호소할 겁니까?”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유턴 기업’ 지원 정책, 즉 리쇼어링 지원책에 대해 대기업 임원들이 쏟아낸 말이다. 정부의 이 리쇼어링 지원책이 새삼스러운 정책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중국에다 공장을 둔 전 세계 각국이 자국의 기업에 대한 국내 복귀에 속도를 내자 한국 역시 보조금, 세금감면, 부지 등 지원책을 강화하며 이 같은 추세에 올라탄 것이다. 정부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일찌감치 리쇼어링을 밀어붙인 일본은 양적 완화 통화정책과 과감한 지원으로 기업의 국내 복귀가 늘며 실업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현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에 힘입어 연평균 300곳이 넘는 기업이 해외에서 돌아와 미국 경제에 큰 힘이 됐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코로나 사태 후 주력산업의 경우 최소한의 국내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하지만 혼자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주주들이 끌고 가는 민간기업은 세금 깎아 주고, 묵혀 둔 부지 받는 정도로는 쉽게 국내로 돌아오기 어렵다. 세금이나 보조금 정도는 유치전에 불붙은 전 세계 각국들도 다 내건 흔한 ‘미끼상품’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해외에 진출한 제조기업은 물건 조립하고 만들어 바로 트럭에 실어 인근으로 보내면 되는데 굳이 한국에서 배 타고 몇 달 걸려 해외로 보내면 시기도 너무 늦어지고 운임비도 너무 비싸다. 거기다 내수 시장이 크지도 않은 데다 수출로 대부분 먹고사는 국내 기업들엔 더 많이 팔 수 있는, 고객이 많은 해외에 나가 있는 게 지극히 당연한 경영논리다.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처럼 내수 시장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 우리의 기술력이 어디에 있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뛰어난가? 냉정하게 말해 우리 기업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판로를 위해 그 위치가 기업에는 너무 중요한 것이다. 그럼 기업들은 어떻게 나올까. 한 대기업 임원은 “국내 투자와 채용을 늘리는 쪽으로 국가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정부 바람과 달리 이미 자리잡은 해외사업장을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럼 어떡하느냐고? 비용 절감이 우선인 기업들에 무리해 가며 돌아오라고 종용하며 애국심에만 기댈 수는 없다. 유인책을 더 써야 한다. 유턴 입지 최적지로 선호되는 경기도가 수도권 규제 탓에 오히려 유치에 더 어려움을 겪으니 기업이 편히 돌아올 수 있게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무엇보다 기술력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달라진 경제상황 속에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기업들을 최근 취재한 적이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스마트 기술 개발에 뛰어든 스타트업들은 부족한 지원과 막힌 규제, 대표에게만 몰린 지나친 부담 등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당장 돈 되고 사람 뽑는 제조업 중심 기업 외에도 이런 차세대 디지털 산업에 더 주력해야 한다. 앞으로는 AI로 어디서든, 누구와든 연결되는 세상이 오기 때문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같은 기술력 위주 산업 고도화에 집중해야 살길이 열린다. white@seoul.co.kr
  • 디지털 시대에도 착취당하는 노동자들

    디지털 시대에도 착취당하는 노동자들

    실험실의 쥐/댄 라이언스 지음/이윤진 옮김/프런티어/342쪽/1만 6800원 인터넷이 등장한 지 20여년이 흘렀다. 그사이 세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기술의 진보 덕에 세상은 비약적으로 편리해지고 100년 전 선조들보다 60%가량 더 오래 살게 됐다. 그렇다면 삶의 질도 나아졌을까. 노동자의 직업만족도는 해마다 급락하고, 항우울증약을 입에 털어 넣으며 버티는 이들과 자살률 등은 치솟고 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걸까. ‘실험실의 쥐’는 50대 전직 기자가 기술 스타트업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일하며 변신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한 이야기를 담은 사회 비평서다. 저자의 견해를 요약하면, 현대의 직장은 그가 겪어 왔던 지난 시대의 회사들보다 훨씬 더 열악하다. 그는 디지털 시대 노동력 착취의 현장을 경험한 뒤 “100년 전 존재했던 잔혹하기 그지없는 방직공장, 봉제공장과 다를 바 없다”고 일갈했다.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 세대가 같은 연령대에 벌었던 것보다 20% 적게 번다. 그 탓에 세대갈등이 생긴다. ‘똥차’가 사라져야 제 몫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인은 거기에 있지 않다. 소득을 싹쓸이하는 특정 계층이 문제다. 인터넷의 등장 이후 경제 규모는 커졌지만 성장의 열매는 고스란히 고소득층에게 돌아갔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1400억 달러(약 170조 4000억원)의 재산을 불릴 동안 스스로를 ‘아마봇’(아마존의 로봇)이라 부르는 물류창고 노동자들은 다른 창고 노동자보다 평균 15% 적은 임금에 혹사당하고 있다. 매력적인 전기차를 만드는 테슬라, 우버 택시 등도 직원들을 형편없이 대하는 건 마찬가지다. 저자는 우리가 결단을 내려야 하는 기로에 섰다고 했다. 기술 중심 세상과 인간 중심 세상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테크 브로(기술 산업에 종사하는 부유한 젊은이)들이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맡겨 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아파서 조퇴하니 손배 청구한다는 회사… 시민단체 “쿠팡 집단감염, 터질 게 터져”

    아파서 조퇴하니 손배 청구한다는 회사… 시민단체 “쿠팡 집단감염, 터질 게 터져”

    직장인 43% “자유롭게 연차 못 쓴다”물류센터 일용직 A씨는 최근 몸이 아파 점심 직후 조퇴를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반나절은 근무했지만 그는 노동의 대가를 온전히 받지 못했다. 사측은 일을 다 하지 않아 알바비를 줄 수 없다며 심지어 A씨가 조퇴해 회사에서 손해 본 것까지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4일 제보자 A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만약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었다면 제2의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파서 퇴근했는데 손해배상 청구까지 언급하는 분위기에선 어느 누구도 쉽사리 ‘쉬겠다’라는 말을 꺼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120명(근로자 77명, 접촉자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역시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며 경과를 지켜본다’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커졌다. 직장갑질 119는 “회사는 아파서 쉬겠다고 하면 집에서 영원히 쉬라고 얘기하고, 노동자는 한 푼이라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아픈 몸을 이끌고 회사에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쿠팡 일용직 B씨는 “일용 알바 따위는 사람도 아닌 존재”라고 털어놨다. 이 단체가 지난 4월 직장인 37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롭게 연차휴가를 쓰지 못한다는 응답이 43.4%에 달했다. 아파서 3~4일 쉬어야 하더라도 ‘무급’이라면 쉬지 않겠다는 응답은 55.1%였다. 노동계는 아픈 노동자가 맘 편히 쉴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하는 ‘상병수당제’ 도입을 촉구해 왔지만 코로나19가 지난 2월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 3개월이 지나도록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 관악구 노인건강용품 다단계업체서 13명 확진

    서울 관악구 노인건강용품 다단계업체서 13명 확진

    지난달 23·30일 판매원 교육 세미나 밀폐된 공간 노인들 모아 레크리에이션서울 관악구에 있는 노인 건강용품 판매 다단계업체인 ‘리치웨이’에서 1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접 관련자 12명, ‘n차’ 감염된 가족 1명이다. 서울시는 4일 오후 6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신규확진자 26명 가운데 리치웨이 다단계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확진된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까지 합하면 이날 하루 모두 12명이 이 업체와 관련해 확진됐다. 리치웨이 관련 첫 확진자는 72세인 구로 43번이다. 지난 1일 리치웨이 사무실에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뒤 확진됐다. 리치웨이는 8층짜리 건물의 8층 전체를 사무 공간으로 쓰고 있고, 내부에는 최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연장이 있다. 지난달 23일과 30일 강연장에서 판매원 교육과 세미나를 했다. 밀폐된 공간에 노인들을 모아 두고 판매 제품을 안내하는 동시에 지루하지 않게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병행했다는 설명이다.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세미나 참석자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르신”이라며 “밀폐된 강연장에서 상품 설명 등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업체 직원 11명,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업체를 방문한 188명 등 199명을 대상으로 검사 중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7명, 한국대학생 선교회 관련은 1명이 나왔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은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삼성화재 논현지점도 이틀 동안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강남구 거주 60대 남성(3일·직장 동료)과 마포구 거주 60대 남성(4일·직장 동료)이다. 교회발 집단감염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에서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13명, 인천 7명 등이다. 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21대 ‘일하는 국회’ 되려면 [     ] 법안들만은 꼭 처리하라

    21대 ‘일하는 국회’ 되려면 [     ] 법안들만은 꼭 처리하라

    21대 국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우리 사회 각 분야에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올 법안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4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번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주요 법안을 추렸다. [비례위성정당 금지법] 다당제를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는 살리고 비례위성정당은 만들지 못하게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다. 지난 총선에서 여야 거대 정당들은 ‘꼼수 위성정당’을 통해 비례의석을 독식했다. 사표(死票)를 줄이고 국민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는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 [의회윤리법] 국회의원 윤리와 징계 방안을 규정한 제정법안이다. 의원들은 막말 등 윤리적 문제를 일으켜도 동료 의원의 징계 청구가 없으면 윤리위원회에 회부조차 되지 않고, 설령 회부되더라도 실제 징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일정 수 이상의 국민이 동의하면 윤리위에 자동 회부하고 징계를 가하는 입법이 절실하다. [지방분권강화법] 8대2로 묶인 중앙 대 지방 정부 재정비율을 6대4로 바꾸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 지방자치제가 꽃피려면 단계적으로 재정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돼 왔다. 현 정부도 집권 초기 ‘자치분권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법안 개정 등 실질적인 변화가 뒤따르지 못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험방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영책임자는 물론 인허가 공무원에게도 무거운 형사책임을 지우는 특별법이다. 지난 4월 노동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위험방지 의무를 강하게 규정하는 법안이 필요하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성적지향·성별정체성·학력 등을 이유로 고용·거래·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보수 기독교 등의 반대로 국회에서 논의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서는 본격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 [전관예우 금지법] 최고위직 법관·검사 등의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법원조직법·검찰청법·변호사법 개정안이다. 사법 신뢰와 공정성을 달성한다는 입법 목적을 고려하면 헌법상 평등권에 위배되지 않는 합리적 차별이라 볼 수 있다. [경찰개혁법] 자치경찰제 도입, 정보경찰 폐지 등 내용을 담은 경찰법 및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다. 검찰개혁 후속 조치로 경찰의 권한을 조정하는 경찰개혁 작업도 이어질 필요가 있다. [법원조직법 개정안] 폐쇄적인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법원행정처가 인사권과 예산권을 쥐고 법관들 줄을 세워 법관의 독립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계약 갱신 요구권,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을 포함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다. 임차 가구의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법이다. 계약기간 내에만 적용되는 5%의 임대료 증액청구 상한을 계약 갱신 시까지 확대해 전월세 폭등을 막자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착오 송금 구제법] 돈을 잘못 보냈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수취인 연락처를 확보해 자진 반환을 안내·유도하도록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다. 모바일 뱅킹·간편결제 등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착오 송금 사례가 늘고 있지만 법으로 마련된 구제책이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착오 송금 반환 비율은 지난해 51.9%에 그쳤다. [삼성보호법 폐지] 반도체 공장 등 유해 작업장 정보 공개를 봉쇄한 산업기술보호법 폐지안이다. ‘국가핵심기술에 관한 정보는 공개돼선 안 된다’는 법조항이 노동자 안전이나 국민 건강 보장보다는 기업 이익 보호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종교인 과세법] 종교인들도 일반 납세자와 같이 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다.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는 2018년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일반 납세자와 비교할 때 형평성이 떨어진다. 현재 종교인 소득은 종교단체의 원천징수방법에 따라 기타소득 또는 근로소득 두 세목 중 유리한 세목을 선택해 신고할 수 있어 과다한 공제를 받는 문제가 있다. [재벌 편법승계 방지법] 재벌기업의 편법상속 및 경영권 승계를 막기 위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이다. 계열사에 총수일가 2·3세 지분을 몰아주고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기업 규모를 키운 뒤 합병 등을 통해 규제를 회피하는 방식 등이 편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상장계열사에 한해 특수관계인 지분 합산 15% 한도 내까지만 의결권을 허용하고, 회사 분할 시 분할신설회사 보유 자기주식에 대한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등 법 개정으로 편법상속을 제한하는 취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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