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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욱의 혁신경제] 지역경제 문제 풀기/TBT 공동대표

    [임정욱의 혁신경제] 지역경제 문제 풀기/TBT 공동대표

    지난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라는 대형 스타트업 콘퍼런스에 다녀왔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대부분의 스타트업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그래서 이런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 큰 행사장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직접 대면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정말 반가웠다. 다들 아직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서로 반갑게 알아보고 인사를 나눴다. 270여곳의 스타트업이 부스를 냈다는데 모두 다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좋은 기업들이 많았다. 한국의 창업 생태계가 부쩍 성장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의자 바닥에 센서를 붙여 공부 집중도를 모니터해 주는 기술,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침대를 천천히 흔들며 수면 상태를 모니터해 주는 제품 등 온갖 기발한 제품과 기술이 선보였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 다양한 현장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 우리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스타트업이 많이 보여 고무적이었다. 예를 들어 씨드로닉스라는 스타트업은 대형 선박이 항구에 들어올 때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도선사를 도와주는 접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미 울산과 여수 항만 등에서 사용 중이라고 한다. 씨드로닉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자율운항 선박 기술까지 개발 중이다. 코너스라는 회사는 건설,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를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했다. 건물 내의 구조와 구석구석에 설치된 비상등과 관제장비 등을 3차원 디지털로 똑같이 구현한 것이다. 사고가 터졌을 때 관계자들이 더 빨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음식료 업계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 개발도 활발했다. 라운지랩은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는 로봇을, 알지티는 식당에서 음식을 서빙하는 로봇을, 뉴빌리티는 식당에서 외부로 음식을 배달해 주는 배달로봇을 개발해 선보였다. 대부분 한결같이 공대 출신 젊은 창업자들의 도전이다. 대기업에 취직해 단조로운 삶을 살기보다는 더 흥분되는 일에 뛰어든 용기 있는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산업 현장에서 자신이 해결할 만한 문제가 무엇이 있는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불편함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발견하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해결책을 만들어 낸다. 이런 시도에 벤처캐피탈 등 투자사들이 적극적으로 자금을 대고 밀어 주니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덕분에 이런 한국 스타트업들의 제품 개발 성과는 이제 해외와 비교해 그다지 떨어지지 않고, 어떤 분야에서는 오히려 앞서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은 정보기술(IT) 통신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물류 배송 인프라도 크게 발달해 있어 이를 응용한 다양하고 새로운 첨단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넥스트라이즈 참관을 마치고 마침 약속돼 있던 경북경제진흥원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구미로 향했다. 저녁 행사에서 구미의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창업 생태계가 이처럼 활성화돼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 하지만 이날 만난 구미 중소기업 사장님의 이야기는 지방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느끼게 해 줬다. 차별화된 산업 섬유기술을 가지고 연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이었다. 30명의 직원들과 함께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추가 투자 없이 그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었다. 궂은일을 기피하는 분위기 탓에 외국인 근로자를 충원해 공장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해도 사장 혼자서는 어렵고 인재들은 다 수도권에 가 있다. 서울의 스타트업 이야기를 들으면 대견하기는 한데 지역경제 현장에 어떻게 이런 혁신을 도입할지는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지방에는 이처럼 성장은 정체돼 있지만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탄탄한 회사들이 많다. 하지만 스타트업 방식의 새로운 혁신 생태계에서는 소외돼 있는 편이다. 지역 중견기업의 기술과 경험이 젊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기발한 문제 해결 능력과 접목되면 뭔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이들이 더 자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자체, 투자자들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중복 청약 가능한 2개 블록 2703세대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분양

    중복 청약 가능한 2개 블록 2703세대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분양

    치솟는 청약경쟁률과 높아지는 청약가점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이라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주목해 보길 바란다. 이 단지는 2개 블록 2,703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라는 주목할만한 특징 외에도 2개 블록에 중복으로 청약을 신청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D1블록과 D2블록은 청약 일정이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13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일에는 D1블록과 D2블록에 각 1번, 총 2건을 중복 청약할 수 있다. 14일 1순위 기타지역과 15일 2순위 청약 역시 동일하게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로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와 거듭된 청약 실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겐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의 중복 청약이 더할 나위 없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가 선정한 2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 1위(2019~2020), 부동산114가 평가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2020),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27개월 연속 브랜드평판지수 1위 등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용인시 내에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남다른 주거가치를 선사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D2블록 지하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A·59㎡B·70㎡·84㎡, 2,703세대의 대단지다. 각 블록의 타입별 세대수는 △D1블록 1,345세대 △D2블록 1,358세대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잘되는 4Bay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가 도입되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일부 세대 제외)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59㎡는 판상형 59㎡A과 타워형 59㎡B 평면으로 나뉘며, 59㎡B의 경우 발코니 확장 선택 시 LDK 구조 거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방 아일랜드(식탁 기능을 갖춘 아일랜드+장식장)도 제공되며 아일랜드 측면은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마감돼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했다. 또 전용면적 70㎡는 발코니 확장 선택 시 주방 팬트리가 제공되며, 전용면적 84㎡는 알파공간을 통해 유상옵션 선택 시 주방 및 복도에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 타입에는 발코니 확장 선택 시 현관 중문, 현관 에어 샤워 시스템을 비롯해 기능성 오븐, 침니형 후드, 하이브리드 쿡탑, 파우더 조합형 붙박이장,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마감 등을 제공해 주거 편의성을 더했다. D1블록, D2블록 각 단지 내에는 스포츠존과 에듀존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며, 주차공간의 지하화로 차량 통행과 입주민들의 보행을 분리하여 안전과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고림진덕지구에 속해 있으며, 고림지구와도 연접해 있다. 고림지구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단지는 이러한 고림지구의 생활, 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 및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비롯해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2022년 예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동탄) 구간(2022년 예정)의 이용도 가능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내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물류단지 조성 사업인 ‘용인 국제물류단지4.0’도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용인플랫폼시티’ 등도 계획돼 있어 지역가치 상승과 단지의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7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해당지역, 14일 1순위 기타지역,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D1블록이 7월 21일, D2블록은 7월 22일이다. 정당 계약은 8월 6일~8월 16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예비 청약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의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영상도 유튜브 채널인 ‘내집마련TV’를 통해 공개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 유니트 곳곳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2021년도 제1회 추경안 ‘수정의결’, 2020회계연도 결산안 ‘승인’

    서울시의회,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2021년도 제1회 추경안 ‘수정의결’, 2020회계연도 결산안 ‘승인’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재혁, 노원6)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2일 ‘수정의결’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수정의결한 서울시의 추경예산은 당초 44조 6,494억 원이 제출되어 212억 원을 증액한 44조 6,706억 원이 의결된 것이고, 서울시교육청의 경우에는 당초 10조 8,491억 원이 제출되어 총액에 변화 없이 354억 원을 각각 증·감 조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시의 제1회 추경예산의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출연(증 1,125억 원)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조원 규모의 융자와 폐업 소상공인의 보증 전환(브릿지 보증)을 지원하고, 서울시민 안심일자리(증 100억 원)와 2021 희망근로 지원사업(증 21억 원)을 증액함으로써 연도말까지 직접일자리 19,566개가 창출될 수 있도록 소요예산을 증액 확정했다. 그 밖에 금번 추경을 통해 청년월세지원(증 179억 원)은 대상자를 기존 5,000명에서 2만 7,000명으로 확대하고, ➀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증 1억 9,000만 원)과 ➁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지원(증 2억 원), ➂김포공항 복합개발사업 지원(증 5억 원) 등으로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재정기반을 마련했다.뿐만 아니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시 교육청의 추경예산을 의결하며, 코로나19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로 미래교육 수업체제를 디지털 교과서 또는 온라인 콘텐츠 등으로 전환하고자 테블릿 PC 구매 및 무선AP 구축 등 1,318억 원 증액하고, 배움터 지킴이를 415교에 확대 배치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 방역인력을 추가 확보하여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68억 원 증액하였으며, 키다리샘, 온라인 튜터 등을 통해 초·중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347억 원을 증액편성하고, 미래학습 공간 구성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3,135억 원을 증액의결했다.아울러 추경안 심사와 더불어 2020회계연도 결산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다만, 의결에 앞서 서울시의회는 매년 반복적인 이월, 과다한 불용 등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사례를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송재혁 예결위원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방역 등 현안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이기에 ’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의결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금번 추경안에는 코엑스 3배(35만㎡)규모의 ➀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지 개발지원비(사업지 감정평가비 및 공고료)와 ➁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의 입찰참가 업체의 제안서 평가용역비 및 ➂강서구 공항동 일대(김포공항 일대 43만㎡과 주변지역 30만㎡)에 항공산업 물류거점조성을 위한 계획수립용역비가 포함됨으로써 개발이 완료될 경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또한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 삭감되었던 ‘서울 런’(18억 3,500만 원)에 대해 서울시는 “교육 사다리 복원이야말로 계층 이동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징검다리로 교육대계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따로 없다”는 의견을 시의회에 설명한 것으로 확인되나 서울시의회는 ‘서울 런’ 사업은 이미 서울시 평생교육포털, 서울시교육청 e학습터, EBS 등 유사한 학습 하드웨어가 활용되고 있어 예산의 중복투자 가능성이 있기에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여 감액했다는 의견이다. 저소득층 청소년 8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력격차 없는 맞춤형 온라인콘텐츠 지원의 경우에는 상임위의 예비심사에서는 전액 삭감되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신임 오세훈 시장의 첫 출발에 의회차원에서 협력과 견제를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상임위원회에 의견을 다시 묻는 숙고를 거쳐 당초 제출안(40억 원)중 4억 원만 삭감한 것으로 확인된다. 논란이 많았던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44억 7,500만 원)의 경우, 소관 상임위가 시민의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당초 제출된 내용대로 복원시킨 것으로 확인된다. 시의회 관계자에 의하면 코로나로 피폐해진 시민의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추경예산 확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의원님들의 의견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숙고의 숙고를 거듭하여 논의한 결과 상임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동 사업을 원안대로 복원하였다는 후문을 전했다. 송 예결위원장은 금번 추경안이 시의회의 정당한 예산심사가 언론을 통해 시의회가 시장의 발목을 잡는다고 왜곡되는 사례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서울시가 여론몰이를 통해 의회를 압박하기보다는 역점 사업의 취지나 목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진실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정치적 계산보다 시민이 정말 필요로 하는 사업이 반영되도록 노력하였기에 서울시도 우리 의회의 의결 취지를 진실되게 검토하여 서울시 버전의 상생 협력 방안을 시의회에 제시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이번에 의결된 예산이 코로나 극복 및 서울시민의 민생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교통안전공단 40주년 新비전 “안전·공익·책임·혁신” 선포식

    교통안전공단 40주년 新비전 “안전·공익·책임·혁신” 선포식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일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 본사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신(新)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단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갑니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안전·지속 가능·미래 가치를 추구하고, 교통 안전을 근간으로 물류를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안전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공단은 현재 수행 중인 도로, 철도, 항공, 자동차 안전사업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등 확장 가능한 미래교통 안전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4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고객을 위한 가치로 안전, 사회적 가치로 공익을 내세웠다. 내부 구성원이 가져야 할 가치는 책임, 조직이 함양할 가치로는 혁신을 내걸었다. 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축 등 기존 역할뿐 아니라 미래 교통 변화에 맞춰 자율차, 드론,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에 있어 국가 경쟁력의 주도권을 잡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복 이사장은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교통 안전을 위해 힘쓰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 상반기 누적 수출액 3000억弗 첫 돌파

    상반기 누적 수출액 3000억弗 첫 돌파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40% 가까이 증가해 역대 6월 수출액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사상 첫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7% 증가한 54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했고, 최근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수출은 역대 모든 달과 비교해도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품목별로 보면 15개 주력 품목이 모두 증가했고, 14개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는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6월 중 가장 많은 수출(111억 6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68.5% 각각 증가하며 6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와 차부품도 각각 62.5%, 108.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도 중국(14.3%), 미국(51.9%), 유럽연합(EU·65.3%), 아세안(37.5%), 일본(39.6%), 중남미(106.5%), 인도(100.2%), 중동(21.5%), 독립국가연합(CIS·24.6%) 등 9대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40.7% 늘어난 503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4억 4000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상반기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증가한 303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상반기 수출액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상반기 수출 증가율도 11년 만에 가장 높다. 이 기간 수입은 24.0% 증가한 2851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81억 3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수출 역사상 최고의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면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품목의 경쟁력 향상과 질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출입 물류 애로와 부품 공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같은 위협 요인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추승우 서울시의원 “오세훈표 ‘서울교통공사 경영효율화’ 시민 안전 담보되나?”

    추승우 서울시의원 “오세훈표 ‘서울교통공사 경영효율화’ 시민 안전 담보되나?”

    오세훈 시장이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더욱 강도 높은 경영혁신 계획 마련을 주문한 가운데, ‘비용절감’과 ‘경영효율’ 관점에만 치우쳐 과거 구의역 사고와 같은 위험의 외주화가 재현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최근 서울교통공사의 경영혁신 계획에 따르면 업무 효율화를 위해 분야별 인력 1,108명을 감축하고, 비핵심 업무는 자회사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함으로써 431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10%인 1,539명에 달하는 규모다. 하지만 이러한 공사의 경영혁신 계획은 2007년 오 시장 취임 이후 ‘비용감축’과 ‘경영효율화’라는 명분 아래 적극 추진됐던 민간외주용역 및 분사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메트로(서울교통공사 전신) 경영혁신 계획과 매우 비슷하다. 과거 서울메트로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2008년부터 4년간 업무와 인력을 함께 외주화하며 이직 유인책으로 전적자의 보수 및 정년 특혜를 담보하는 조건으로 민간 위탁을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스크린도어(PSD) 운영, 차량경정비 등 핵심 안전업무까지 민간에 위탁함으로써 안전분야가 취약해졌고, 퇴직자 의무 고용과 특별대우를 강제하는 외주회사의 설립으로 작금의 ‘메피아’ 문제를 유발했다. 외주업체는 서울메트로에게 일감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는 대가로 인건비와 노사관리 부담을 떠맡았는데, 업체들은 비정규직과 청년층의 인건비를 줄이는 것으로 인건비 부담을 해결했다. 이는 곧 시민의 안전을 싼값에 외주로 넘기는 ‘효율적인’ 하청구조가 되었으며, 결국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청년 근로자 세 명이 사망하는 비극을 초래했다. 이처럼 ‘효율’을 빙자한 악순환 구조가 반복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만, 최근 공사가 세운 경영혁신 계획이 과거와 같은 인력감축과 외주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어 ‘위험의 외주화’ 재현 가능성이 우려된다. 한편, 박원순 전임시장은 외주화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지하철 안전업무 7개 분야를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그 결과 지하철 운영유지 관련 노동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그간 경시된 시민 안전의 담보가 가능해졌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4)은 29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안전운행과 공공성을 최우선 가치를 삼아야 하는 서울교통공사의 특성을 망각하고 경영효율화만 따지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저해된다는 것을 과거 경험에서 배우지 않았나”면서 “시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경영혁신이 필요한 실정인 것은 틀림없으나, 그 부작용이 빤히 예상되는 과거와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경영혁신이라는 허울 좋은 계획으로 둔갑하는 일은 두 번 다시없어야 할 것”을 지적했다. 아울러 추 의원은 “무분별한 구조조정만 할 게 아니라 기존 공사의 휼륭한 철도망 인프라를 활용하여 물류플랫폼사업 등 새로운 시각의 자구방안 마련을 모색해달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이번 공사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안전이 희생되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경영효율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고도의 경영기법을 도입해서 시민 안전을 담보하겠다”면서 “새로운 수익사업을 목표로 한 자구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6월 수출 39.7%↑…“상반기 수출 최고 성적”

    6월 수출 39.7%↑…“상반기 수출 최고 성적”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40% 가까이 증가해 역대 6월 수출액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사상 첫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7% 증가한 54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했고 최근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수출은 역대 모든 달과 비교해도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품목별로 보면 15개 주력 품목이 모두 증가했고, 14개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는 두 달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6월 중 가장 많은 수출(111억 6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68.5% 각각 증가하며 6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와 차부품도 각각 62.5%, 108.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도 중국(14.3%), 미국(51.9%), EU(65.3%), 아세안(37.5%), 일본(39.6%), 중남미(106.5%), 인도(100.2%), 중동(21.5%), CIS(24.6%) 등 9대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40.7% 늘어난 503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4억 4000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증가한 303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상반기 수출액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상반기 수출 증가율도 11년 만에 가장 높다. 이 기간 수입은 24.0% 증가한 2851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81억 3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수출 역사상 최고의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면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품목의 경쟁력 향상과 질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장관은 그러나 “수출입 물류 애로와 부품공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위협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연간 수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 GS리테일’ 출범… “2025년 매출 25조 목표”

    ‘통합 GS리테일’ 출범… “2025년 매출 25조 목표”

    “전국에 걸친 오프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홈쇼핑 커머스를 결합할 수 있는 유통사는 오직 GS리테일 뿐이다!” 1일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 합병한 ‘통합 GS리테일’이 출범한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이번 합병과 추가 투자를 통해 작년 기준 13조 3611억원(GS리테일+홈쇼핑)인 매출을 2025년 두 배 수준인 2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GS리테일은 1일 통합 법인 출범으로 ▲1만5000여 오프라인 근거리 소매점 ▲10여 개의 디지털 커머스 ▲TV홈쇼핑 ▲전국 40만㎡ 규모의 60여 물류 센터망을 보유한 종합 유통 회사로 발돋움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법인 규모는 약 10조원 규모로 지난해 국내 상장 유통사 기준 3위권이다. 영업이익은 4000억원대로 1위, 시가총액은 3조 8000억원(29일 기준)으로 이마트(4조 4000억원)에 이어 2위다. 지난해 11월 합병을 선포한 뒤 허 부회장이 약 7개월간 골몰한 것은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성장이다. 네이버, 쿠팡 등이 진격하는 가운데 GS리테일만의 생존법을 찾으려 했다. 그는 앞으로 5년간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 구축에 1조원을 새롭게 투입하되 기존 GS리테일이 가진 강점을 십분 살리는 것으로 해답을 찾았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 전국 1만 5000곳에 이르는 오프라인 점포를 ‘마이크로풀필먼트’(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한다. 홈쇼핑이나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집 근처 편의점에서 찾아가거나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물류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인 ‘퀵커머스’를 실현하는 것이다. 허 부회장은 재계에 잘 알려진 공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전자계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상사에 입사해 경력을 쌓다가 2003년 LG유통(현 GS리테일) 신규점 기획부문장을 맡은 뒤 줄곧 유통사업만 전담했다. 그룹 내에서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디지털 전략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통업계는 최근 백신 접종 등으로 오프라인 플랫폼에 대한 ‘재발견’이 이뤄지는 가운데 ‘무조건 온라인’이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GS리테일의 행보를 ‘포스트 코로나’ 전략의 거울로 삼을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온라인은 상품군을 확대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부가서비스 매출액 증가 등으로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권재형 경기도의원, 광역철도 연장과 경기북부 발전 미래상 토론회 개최

    권재형 경기도의원, 광역철도 연장과 경기북부 발전 미래상 토론회 개최

    권재형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광역철도 연장과 경기북부 발전 미래상’ 토론회가 지난 29일 오전 10시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국가철도망 계획의 8호선 연장의 가치와 목표를 되짚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북부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 김원기 의원,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참석하고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도지사님의 말씀처럼 수십년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해 온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철도, 도로, 대중교통 등의 SOC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순환철도의 완성을 위해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철도노선의 조속한 착공과 완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조응래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의 경기북부 계획을 되짚었다. 이를 통해 의정부 교외선 등 경기순환철도망 계획과 현황을 소개했다. 덧붙여, 8호선(별내선) 경기북부 연장 방안을 비교분석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한 경기도 내 교통거점 육성, 교외선 운행재개 등 철도체계 확립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발전계획을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윤용수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광역철도망 필요성과 경기생활권 발달에 따른 별내-의정부 연장선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의정부와 남양주 상생 발전에 기대를 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정선희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철도망 구축에 있어 경제성만 따르는 것이 아닌 시민 편의가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8호선 연장의 경기남북부 균형발전 가치를 되짚고 녹양 연장 방안이 최적임을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이계옥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8호선 연장을 위한 각계의 노력과 의정부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균형발전에 제외된 안타까움을 대변했다. 덧붙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8호선 연장 포함과 실행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김양수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철도 유치와 역세권 발전이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민간 개발의 철도 운영 자금 환원 등 능동적인 공간구상을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류시균 경기연구원 시군연구센터장은 교통수단의 발전사를 통해 철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철도의 지역 경제 발전 기폭제 역할을 설명했다. 덧붙여,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별내-의정부 철도망 연결 필요성을 되짚었다. 여섯 번째 토론자인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는 메가시티 전략에 입각해, 철도 중심의 광역 대중교통 인프라가 지역 경제 측면 등 다각도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북부의 중장기 전략으로 현실성 있는 교통망, 편리한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권재형 부위원장은 “별내선 연장이 추가 검토된 것은 경기도민을 포함한 도의회, 시의회 및 각계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언급하고 “별내선 연장이 완성될 때 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 이천 지역 114개 물류센터 화재안전 전수조사

    이천 지역 114개 물류센터 화재안전 전수조사

    지난 17일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이천 지역의 모든 물류센터 시설 114곳에 대해 화재안전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대책도 마련된다. 정부는 30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물류센터 화재안전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물류센터 화재 안전대책을 논의,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달 5일부터 소방청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경기 이천 지역의 모든 물류센터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물류창고 105곳, 물류터미널 2곳, 집배송 시설 7곳으로 전기설비와 화재감시시스템, 스프링쿨러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국무조정실은 “7 월중 점검을 마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물류센터에 특화된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해 8월중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기존 창고시설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신축시설은 안전기준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천 화재 이후 지난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정으로 전국의 쿠팡 물류센터 29곳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소방청과 각 시·도를 중심으로 전국의 대형 창고시설 490곳에 대한 긴급 소방특별조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4월 이천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건축자재 화재안전성능 기준을 강화하고 감독과 처벌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14개월 만에 또다시 이천 지역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 중심의 화재안전대책이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구 실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지를 조사해 현장에 적합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관행이라고 쉽게 넘어가는 문제들이 없는 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브레싱스㈜, 대구소방안전본부서 기부물품 전달식 진행

    브레싱스㈜, 대구소방안전본부서 기부물품 전달식 진행

    쉽고 간편하게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 ‘불로(BULO)’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브레싱스 주식회사(대표 이인표)가 대구광역시 소방대원들에게 자사 제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브레싱스 이인표 대표는 지난 29일에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2,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갖고, 대구 내 119안전센터 50개소에 ‘불로’ 단말기와 개인별 마우스피스를 보급하기로 했다. ‘불로(BULO)’는 한 번의 호흡으로 폐 건강상태 측정이 가능해 화재현장, 코로나 환자 이송 등 호흡기 위험에 노출이 많은 소방대원들의 건강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브레싱스는 2018년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창업했고, 2021년도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11기에 선정되어 6개월간 보육과정을 거쳤다. 회사가 개발한 ‘불로(BULO)’는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고 정확하게 폐기능을 측정하고, 전용앱을 통해 개인 맞춤형 호흡운동 방법을 제공하는 비의료기기 제품이다.미국흉부학회(ATS) 및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사용하는 표준 파형을 통해 정확도 검증이 완료되었으며, 미국의 세계최대전시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과 월드IT쇼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7월에는 의료기기 버전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브레싱스 이인표 대표는 최근 대형 물류센터의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분과 관련하여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 환자 이송, 화재현장 진압 등 타인의 인명을 구하는 숭고한 일을 하는 소방대원분들이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이제 시작하는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온 국민의 호흡기 건강만큼은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전국의 소방대원들에게 제품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대구를 시작으로 소방대원분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부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자금력이 여유롭지 않은 스타트업으로서 기부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지역의 소방대원들의 건강을 위해 선의를 보여준 브레싱스 대표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스타트업의 혁신을 지원하여 성장을 돕고, 성장한 기업이 사회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레싱스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4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기업이다.
  • 경영권 분쟁 매듭·갑질 이미지 지우기 2년 조원태 회장, 국민 지지 ‘국적 항공사’로 비상할까

    경영권 분쟁 매듭·갑질 이미지 지우기 2년 조원태 회장, 국민 지지 ‘국적 항공사’로 비상할까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는 대한항공이 ‘국민의 날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2년간의 지독했던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조원태(46)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땅콩회항·물컵갑질’ 사건을 계기로 덧씌워진 ‘갑질 이미지’까지 모두 지우고 대한항공을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적 항공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진 가운데서도 기업 생존을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았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라”는 조 회장의 ‘역발상’은 대한항공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속 흑자를 내는 항공사로 만들었다. 비록 불황형이긴 하지만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이런 노력 끝에 대한항공은 이날 세계적 항공매체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로 47년째를 맞는 이 상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로 움츠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을 노렸던 ‘3자 연합’(KCGI·조현아(47)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의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꽃놀이패’를 쥐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2018년 조현민(38) 한진 부사장의 물컵갑질 사건과 이명희(72)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직원 폭행·갑질 사건은 조 회장에게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는 조건으로 내건 ‘7대 의무조항’을 통해 조 회장 가족의 항공경영 참여를 차단한 것도 대한항공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과거 갑질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외에는 가족의 일탈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부사장을 물류에만 집중하도록 했고, 이 전 이사장을 한국공항 고문에서 퇴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 일가 갑질 논란의 충격파가 워낙 커 조 회장의 경영 승부수가 사업 성과가 아니라 국민 여론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 합동감식…지하2층 최초 발화지점 중점 살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 합동감식…지하2층 최초 발화지점 중점 살펴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 감식을 하고 있는 합동감식단이 지하2층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운철 과학수사대장은 29일 오후 1시30분 중간 브리핑에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은 오랜 불로 심하게 훼손돼 있고 추가 붕괴 위험도 있어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공단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40명의 합동감식단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화재 현장 감식에 들어갔다. 합동감식단은 쿠팡 덕평물류센테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지하 2층은 복층 구조로 다시 3개 층으로 나뉘는데, 이중 2층과 3층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합동감식단은 오후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들이 정상적 작동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합동 감식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여 대장은 “현재까지 진행 상황만으로 발화 원인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규명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쯤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서 처음 불꽃이 발생한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으로 확인돼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 ‘국민의 날개’ 시험대 오른 대한항공… 국민 지지 국적항공사로 ‘이륙’

    ‘국민의 날개’ 시험대 오른 대한항공… 국민 지지 국적항공사로 ‘이륙’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는 대한항공이 ‘국민의 날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2년간의 지독했던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조원태(46)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땅콩회항·물컵갑질’ 사건을 계기로 덧씌워진 ‘갑질 이미지’까지 모두 지우고 대한항공을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적 항공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진 가운데서도 기업 생존을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았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라”는 조 회장의 ‘역발상’은 대한항공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속 흑자를 내는 항공사로 만들었다. 비록 불황형이긴 하지만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이런 노력 끝에 대한항공은 이날 세계적 항공매체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로 47년째를 맞는 이 상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로 움츠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앞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을 노렸던 ‘3자 연합’(KCGI·조현아(47)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의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꽃놀이패’를 쥐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2018년 조현민(38) 한진 부사장의 물컵갑질 사건과 이명희(72)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직원 폭행·갑질 사건은 조 회장에게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는 조건으로 내건 ‘7대 의무조항’을 통해 조 회장 가족의 항공경영 참여를 차단한 것도 대한항공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과거 갑질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외에는 가족의 일탈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부사장을 물류에만 집중하도록 했고, 이 전 이사장을 한국공항 고문에서 퇴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 일가 갑질 논란의 충격파가 워낙 커 조 회장의 경영 승부수가 사업 성과가 아니라 국민 여론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 2025년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 개막

    2025년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 개막

    2025년부터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2021∼2025)’을 마련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한 첫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체계 발전과 자율주행차 확산을 위한 내용을 담는다. 1차 기본계획은 ‘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상용화 시대 개막’이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레벨4(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대중교통과 공유서비스를 개발하고, 경로·배차 최적화 등 운영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여객뿐 아니라 화물 배송 분야에도 자율주행을 활성화해 화물차 군집주행 차량 및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도심에서의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마지막 구간) 배송을 위한 소형 택배 차량, 로봇·드론 연계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전국 7곳에 지정된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를 시·도별로 1곳 이상으로 확대 지정하고, 특구 지정을 통해 공공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세종 특구를 중심으로는 간선급행버스(BRT) 등 여객 서비스 실증이, 광주 특구에서는 노면 청소와 쓰레기 수거 등 공공서비스 실증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본격 실시되면 5년 뒤 대중교통 접근시간은 20%, 환승 소요 시간은 50%가량 감축되고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5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자율주행 셔틀·배송 등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가 조속히 도입돼 국민의 이동 편의 제고, 물류 효율화 등의 기대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상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거리도 소통도 ‘탁 트인 영등포’… 문화로 채운다

    거리도 소통도 ‘탁 트인 영등포’… 문화로 채운다

    서울 영등포구가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1970~198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낸 도시지만, 우리 사회의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로 30여년 침체기를 걸었다. 민선 7기 3년 동안 채현일 구청장이 ‘도시 침체’의 늪에 빠진 영등포를 변화로 이끌고 있다. 낡고 쇠락했던 중소형 공장지대에 각종 문화시설과 카페, 갤러리 등을 접목하면서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이끌고 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영등포를 제2의 스페인 ‘빌바오’라고 부른다. 철강과 조선업 등으로 한때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중심도시인 빌바오시는 해당 산업의 쇠퇴로 인해 몰락하는 도시로 전락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라는 역발상으로 연간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났다. 이는 중소형 공장지대에 문화를 접목시킨 채 구청장의 역발상과도 맥이 통한다. 채 구청장은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과 대선제분 문화발전소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마을마다 도서관을 짓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의도의 금융지구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정책을 추진하고 스마트 메디컬 특구의 활성화에 올인 중이다. 역발상을 통해 영등포의 제2르네상스를 꿈꾸고 있는 채 구청장을 28일 만났다.-3년 전 취임과 동시에 모토로 들고 나왔던 ‘탁 트인 영등포’가 처음엔 생경했지만, 이제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그동안 어떤 문제들이 탁 트였나. “‘탁 트인’은 막힘 없이 열렸다는 뜻인데,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모토였다. 하지만 ‘탁 트인 영등포’라는 비전을 제시했을 때 이미 영등포는 변화의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답답한 것, 낡은 것, 얽힌 것을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다.” -구체적인 예를 든다면. “영중로 노점 정비가 ‘탁 트인’에 가장 걸맞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민선 7기 영등포신문고의 첫 번째 청원이기도 했다. 영등포역은 서울의 관문이자 영등포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70여개 노점이 도로를 절반 이상 장악하고 있어 안전 문제는 물론 도시 미관까지 해치는 상황이었다. 또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고 영업을 하는 상인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였다. 이에 2019년 9월 영중로 노점정비 완료, 보행친화거리를 조성했다. 그 사이 70개 노점이 26개의 거리가게로 탈바꿈했다. 노점 정비가 단 두 시간 만에 아무 충돌 없이 진행된 것에 모두가 놀랐다. 분쟁 없이 해결했던 이유는 노점상, 주변 상인, 주민, 구가 함께 협의체를 만들고 소통했기 때문이다. ‘노점은 생계가 어려운 사람이 해야 한다’는 점은 협의체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부부합산 자산 3억 5000만원을 기준으로 삼고 그보다 자산이 없는 사람들만 거리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곧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2차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 역시 소통으로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쪽방촌과 성매매 집결지 주변은 어떻게 탁 트여 가고 있는가. “영중로 노점 정비라는 첫 단추가 잘 끼워진 것처럼 영등포 역사 건너편 성매매집결지 정비도 순항 중이다. 영등포역 건너편 2만 3094㎡가 개발된다. 높이 150m, 최고 44층 아파트 및 주상복합 6개동 1500가구가 들어올 예정이다. 취임 초기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적극 중재하고 개입했다. 성매매 종사자를 포용하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성매매 종사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평소 소통을 위한 공동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 인근 쪽방촌 개발도 속도감을 더해 가고 있다. 쪽방촌 1만㎡에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119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쪽방 주민의 거주권을 포용한 새로운 공공주거개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하고 설계 시 쪽방 거주민이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맞춤형 표준평면 주거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지구 내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에게는 정당한 보상을 하고 영업활동을 하는 주민에게는 영업보상을 진행한다.”-문화·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주민 누구나 집에서 5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대림도서관을 시작으로 모든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탁 트인 도서관’을 늘려 갈 방침이다. 2개 구립도서관부터 탈바꿈을 시작한다. 선유도서관은 2023년, 문래도서관은 내년 중 새 모습을 선보인다. 신길동에는 수영장까지 갖춘 문화체육도서관을 하반기에 착공하고 여의도 옛 MBC 부지 도서관은 곧 설계공모를 한다. 당산동 물류센터 부지에도 대형 도서관을 짓고 있다. 이 외에 18개 동에는 마을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 -문화도시로서 기틀이 마련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맞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말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받았다. 구는 올해 1년 동안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예비사업을 시행한 결과에 따라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문화도시는 5년 동안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영등포구는 안양천, 도림천, 여의도 샛강 등 수변자원을 활용한 생태문화 개발 추진,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미래융복합 문화가치 창출 등 영등포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지역특화형 문화도시를 조성해 갈 계획이다.” -지난 2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여의도 지역 노후화한 아파트 재건축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가. “1970년대 고층 아파트의 시작이 바로 여의도였다. 여의도 노후 아파트들은 지은 지 50년이 됐다. 오 시장에게 해당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비사업은 ‘집값의 문제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라는 걸 강조했다. 조만간 가시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서울지방병무청 부지의 메낙골공원 조성과 선유고교 목동선 지하철 정거장 신설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또 선유고가 조기 철거,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부지에 대림권역 경제·일자리 전략시설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 도입, 제2 세종문화회관 조기 착공 등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과 적극적인 공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가지 않았던 길이 1년 반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구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직 큰 피해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구는 지역 방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까지 힘내시길 바란다. 또 그동안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보내 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 영등포구는 서울 서남부권의 종갓집이다. 영등포구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중심으로 민선 7기가 미래 영등포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와 전통을 제대로 갖춘 영등포구를 구민의 자긍심이 넘치는 도시, 서울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으로 나아가는 도시로 만들겠다.”
  •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29일 유관기관 합동감식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29일 유관기관 합동감식

    지난 지난 17일 발생한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에 대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29일 진행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40여명과 현장에서 감식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화재가 시작된 물류센터 지하 2층을 위주로 감식하며 화재 원인을 찾고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께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 전선에서 처음 불꽃이 이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19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가 3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하면서 곧 건물 전체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해 발생 엿새만인 22일에야 진화됐다.
  • ‘서점 → 출판사’ 책 반품 처리비 年63억원

    ‘서점 → 출판사’ 책 반품 처리비 年63억원

    서점에서 출판사로 책을 반품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이 연간 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품 과정에서 책이 훼손돼 재판매가 어려운 경우가 빈번했고, 절판된 도서를 몇 년 후에나 받았다는 사례도 있었다. 주먹구구식 반품 처리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기준을 만들고 전산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단행본의 반품 및 재생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단행본 평균 반품률은 18.1%, 반품량은 1858만부에 달했다. 입고 분류비, 재생 작업, 운송비 등 처리 비용을 따져 보니 63억 4600만원으로 추산됐다. 권당 341원 정도가 반품 비용에 쓰였다. 반품은 ‘고객 불만족으로 회수된 제품’을 가리키지만 판매 부진, 물류 과정 손상, 매장 전시 손상, 출판사 요청 등 사유가 다양했다. 출판사 155개, 지역서점 180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출판사들의 54.2%가 현재의 반품 체계에 대해 ‘매우 문제 있다´고 답했다. ‘문제 있다´는 답변도 37.4%에 이르렀다. 반품할 때 발생하는 문제로 ‘도서 손상´이라는 응답(중복응답)이 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점의 반품 기한 무제한´이 86.4%, ‘반품처리비용 부담´이 82.5% 순이었다. 출판사들은 이와 관련, “절판된 도서가 몇 년 후 반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팔 수 없는 지경으로 훼손된 책이 다수였다”고 토로했다. “도서정가제 이후 악성 재고 처리에 대한 출구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가를 새로 붙여 재판매하는 재정가제를 실시하지만 “번거롭고 복잡하다”고 했다. 출판사는 문제 개선 방안으로 ‘위탁 판매 구조 개선과 현금 매입 증대´(88.4%)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위탁 판매는 출판사가 서점에 먼저 책을 보내고 팔린 이후에 돈을 받는 방식이다. ‘표준거래계약서 마련´이라는 응답이 82.5%로 뒤를 이었고, ‘출판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답변도 80%에 이르렀다. 서점들은 ‘매입처의 반품 불가조치´(74.5%)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어 ‘매입처의 반품처리 지연’(62.8%), ‘반품규정 부제’(55%)가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표준거래계약서를 만들어 위탁 기간과 정산 조항을 정하고, 표준 운송용기 등을 제작·활용해 책의 훼손을 가급적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출판 물류의 정보화와 출판물 반품중앙처리센터 설립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단독]서점 반품 비용 年63억… 출판사 91% “반품체계 문제”

    [단독]서점 반품 비용 年63억… 출판사 91% “반품체계 문제”

    서점에서 출판사로 책을 반품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이 연간 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품 과정에서 책이 훼손돼 재판매가 어려운 경우가 빈번했고, 절판된 도서를 몇 년 후에나 받았다는 사례도 있었다. 주먹구구식 반품 처리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기준을 만들고 전산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단행본의 반품 및 재생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단행본 평균 반품률은 18.1%, 반품량은 1858만부에 이르렀다. 입고 분류비, 재생 작업, 운송비 등 처리 비용을 따져 보니 63억 4600만원으로 추산됐다. 권당 341원 정도가 반품 비용에 쓰였다. 반품은 ‘고객 불만족으로 회수된 제품’을 가리키지만 판매 부진, 물류 과정 손상, 매장 전시 손상, 출판사 요청 등 사유가 다양했다. 출판사 155개, 지역서점 180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출판사들의 54.2%가 현재의 반품 체계에 대해 ‘매우 문제 있다‘고 답했다. ‘문제 있다’는 답변도 37.4%에 이르렀다. 반품할 때 발생하는 문제로 ‘도서 손상’이라는 응답(중복응답)이 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점의 반품 기한 무제한’이 86.4%, ‘반품처리비용 부담‘이 82.5% 순이었다. 출판사들은 이와 관련, “절판된 도서가 몇 년 후 반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팔 수 없는 지경으로 훼손된 책이 다수였다”고 토로했다. “도서정가제 이후 악성 재고 처리에 대한 출구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가를 새로 붙여 재판매하는 재정가제를 실시하지만 “번거롭고 복잡하다”고 했다. 출판사는 문제 개선 방안으로 ‘위탁 판매 구조 개선과 현금 매입 증대’(88.4%)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위탁 판매는 출판사가 서점에 먼저 책을 보내고 팔린 이후에 돈을 받는 방식이다. ‘표준거래계약서 마련‘이라는 응답이 82.5%로 뒤를 이었고, ‘출판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답변도 80%에 이르렀다. 서점들은 ‘매입처의 반품 불가조치’(74.5%)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어 ‘매입처의 반품처리 지연’(62.8%), ‘반품규정 부제’(55%)가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표준거래계약서를 만들어 위탁 기간과 정산 조항을 마련하고, 표준 운송용기 등을 제작·활용해 책의 훼손을 가급적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출판 물류의 정보화와 출판물 반품중앙처리센터 설립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쿠팡 물류센터 CCTV 공개…지하2층 선반 불꽃서 불길 번지는데 스프링클러 작동 안해

    쿠팡 물류센터 CCTV 공개…지하2층 선반 불꽃서 불길 번지는데 스프링클러 작동 안해

    지난 17일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때 지하 2층 진열대 선반 위쪽에서 발생한 불꽃이 바닥으로 떨어져 불길이 진열대 전체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권영세 의원실이 공개한 CCTV를 보면, 오전 5시 11분쯤 진열대 선반 위에서 처음 불꽃이 일어난다. 지하 2층 진열대 선반 위쪽으로 선풍기를 꽂기 위한 전선이 여러 개 지나는데,이 중 한 곳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이다. 영상에는 진열대 위에서 불똥이 하나 둘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불길이 금세 진열대 전체로 번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불이 커지고 검은 연기가 주변을 자욱하게 메울 때까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오전 5시 36분 창고 밖으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본 근무자가 처음 신고를 했고, 7분 뒤 소방대가 도착해 진화 작업이 시작됐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다음 주 중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간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내주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발생 닷새 만인 지난 22일 완전히 진압됐고, 건물 붕괴 위험도 해소돼 내부 진입이 가능한 상태이다. 경찰은 화재 당일 물류센터 지하 2층 물품 창고 내 CCTV를 통해 발화지점을 확인한 만큼, 이 주변을 중심으로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쿠팡측의 대피 지연과 스프링클러 임의 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은 CCTV상의 시간과 실제 시간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시점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밝혀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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