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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 ‘블루오션’

    코트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 ‘블루오션’

    최근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현대화 및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인도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4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도 물류 부문별 인프라 구축 현황과 프로젝트 동향, 투자유치 정책 등을 담고 있다. 인도의 물류 산업 개발 추진 동향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수출,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 참여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2020년 마이너스 성장(6.6%) 후 2021년 8.9%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경제 회복과 함께 물동량도 철도와 항만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철도 운송량은 2021년 전년대비 15%, 올해 4월 현재 1년 전보다 9.4% 증가했다. 그러나 인도의 물류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14% 수준으로 BRICS(11%), 미국(8%), 유럽(10%) 등에 비해 높다. 인도의 싱크탱크인 알엠아이 인디아는 높은 물류비용을 경기 확장의 저해 요인으로 평가했고 인도 정부도 국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인도 ‘인프라 부흥 계획’에 따르면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인도 전역을 잇는 화물전용 회랑 프로젝트와 바라트말라 고속도로 건설 계획 등이 추진된다. 특히 디지털화 및 기계화로 현대화가 필요한 항만운송 분야는 ‘사가르말라 프로젝트’로 항만 연결성을 강화하고 해안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있다. 철도산업에서는 전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에 맞춰 철도 전기화를 강화했다.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로는 건설장비 수입세를 28%에서 18%로 인하했고, 항만은 해운업 민영화를 위해 내륙수로와 내륙항만 개발·유지·운영 사업자에게 10년간 면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보고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물류 인프라 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 철도산업에서 수요가 높은 준고속열차와 공항 내 스마트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활용한 합작투자·민관협력(PPP) 등 다양한 방식의 진출기회도 고려해 볼 만 아이템으로 꼽았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의 도로·철도 등 인프라 수요와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IBM 양자컴 부산에서 활용…부산시 생태계 구축 협약

    IBM 양자컴 부산에서 활용…부산시 생태계 구축 협약

    슈퍼컴퓨터가 1만 년 걸려 풀 수 있는 문제를 200초 만에 해결하는 양자컴퓨터를 부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항만, 물류 등 부산이 강점을 가진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새로운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미국 IBM, 한국 IBM과 양자컴퓨터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양자컴퓨터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IBM과 접촉했고, IBM이 두 차례 부산에 방문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지난달 10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서 시는 IBM의 양자컴퓨터를 사용할 권한을 획득하게 됐다. 또 협약에 따라 IBM은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력 제공, 연구 협력, 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시는 관련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IBM은 양자컴퓨터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127 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이미 개발했고, 올해 말까지 433큐비트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최소 정보 단위다. n개 큐비트를 가진 양자컴퓨터는 2의 n승에 해당하는 연산 능력을 가진다. 시는 다음 중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시티 캠퍼스에 IBM의 양자컴퓨터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장비 등을 갖춘 ‘IBM 퀀텀 KQC(한국퀀텀컴퓨팅주식회사) 허브 부산’을 개관한다. 이어서 ‘퀀텀 컴플렉스’ 조성도 추진한다. 양자컴퓨터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 관련 기업과 인력 양성 등이 이뤄지는 곳이다. 시는 퀀텀 컴플렉스 조성을 위해 미국 투자사인 하인즈, KQC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인즈는 컴플렉스 조성을 위한 자본을 투자하고, KQC가 운영을 맡는다. 시는 생태계 조성을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항만, 물류, 금융, 제조 등 분야에 활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의약품, 신소재 개발 등 차세대 전략 산업을 만들어 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이 감베타 미국 IBM 퀀텀 수석연구원 겸 부사장은 “IBM은 부산시와 함께 산업 연구에서 학생 교육에 이르기까지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래를 선도할 기술은 선점하지 않으면 추격만 반복하다 뒤처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회 삼아 부산을 기술 초격차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2030년 탄소 중립,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LG전자 “2030년 탄소 중립,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7년 대비 40% 감축했다.LG전자는 22일 발간한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적을 공개하고 중장기 비전까지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와 간접 온실가스의 총량은 115만 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2017년 대비 약 40% 줄었다.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직접 온실가스와 외부 전력이나 열 소비 등으로 인한 간접 온실가스로 구분된다. 지난해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플라스틱은 2만 6545t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LG전자가 지난해 회수한 폐전자제품은 44만 2315t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수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52만t에 달했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내놨다. 북미법인은 이미 지난해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 LNG 4대 신사업 추진, 탈석탄·탈석유 생태계 조성 주도

    LNG 4대 신사업 추진, 탈석탄·탈석유 생태계 조성 주도

    해외로부터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공급 중심 도매사업자 역할을 수행해 온 한국가스공사가 장기경영계획 ‘비전 2030’에 맞춰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소비자 접점의 모든 밸류체인 영역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제공하는 탈석탄·탈석유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에너지원 전환 리딩 기업을 지향한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기반의 네 가지 신사업을 추진한다. 첫 번째는 해상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해상에서 공급하는 ‘LNG 벙커링 사업’이다. ‘융복합충전소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체수소를 운송받아 공급하는 다른 충전소들과 다르게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충전소다. 가스공사는 LNG 조달, LNG 인수기지·배관·발전소 건설을 통한 전력 공급까지 함께 추진하는 ‘GTP(Gas to Power)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발전사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미 베트남에서 GTP 사업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등지에서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LNG 냉열을 냉동 물류 사업에 활용하는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도 신산업 중 하나다.
  • [열린세상] 병참의 중요성과 시스템 사고의 필요성/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열린세상] 병참의 중요성과 시스템 사고의 필요성/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일주일도 가지 못할 것이라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5개월째다. 대다수 군사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이처럼 전쟁이 오래가는 원인은 뭘까. 대통령부터 촌부까지 전 국민의 일치단결된 애국심과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의 첨단 전투체계 및 훈련 프로그램 지원이 우크라이나가 선전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세계 2위의 군사 대국인 러시아 군대가 환경 변화에 기인한 취약점을 인식하지 못한 점 등도 한 원인이겠다.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하면 항공기나 전차 같은 화력을 먼저 떠올릴 듯하다. 하지만 화력은 부대의 순간 전투력을 나타내며, 이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물류다. 전투부대에 필요한 물자를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것은 전투에서 승리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군대에서 이러한 역할을 통틀어 ‘병참’(military logistics)이라 한다. 병참의 중요성은 여러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폴레옹 이전의 프랑스군은 전쟁 지역에서 약탈하거나 상인에게 구매해 물자를 보충했다. 충분치 못한 공급은 부대를 기근에 시달리게 하거나 병사들의 이탈을 불렀다. 반면 나폴레옹은 물자를 중앙 체제로 관리, 전략지에 재고를 비축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실현했다. 이는 유럽 전투에서 나폴레옹 군의 승리 전략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이 병참 전략은 모든 상황에서 만능은 아니었다. 장거리 이동을 요하는 러시아 원정에서는 오히려 실패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이동성을 생각하지 않은 군수 물자의 재고로 인해 다량의 대포가 버려졌고, 포병대가 주전력이었던 나폴레옹 군대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병참은 체계적 관리를 필요로 한다. 미군의 경우 현대전의 다양한 상황을 감안해 정비에 필요한 부품 규격을 통일하고 군수 자동화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등 병참 능력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그 결과 걸프전 당시 8일 소요되던 수송 기간을 이라크전에서 40시간으로 단축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전에서 병참은 예전처럼 전투식량, 무기의 물리적 공급을 넘어 전쟁 환경에 부합하는 병참 작전 고도화가 중요하다. 우크라이나전에서의 또 하나의 교훈은 시스템적 사고의 필요성이다. 최근 우리 군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전투체계에 접목하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육군은 ‘아미타이거 4.0’,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의 3대 전투체계 추진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기술로 지상군의 혁신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공군은 ‘에어포스 퀀텀 5.0’ 비전하에 지능형 지휘 결심 체계를 구축하고 병참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요소 기술들을 전투체계에 도입하는 것 자체로는 부족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전쟁 패러다임과 신기술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전술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휘할 시스템적 사고가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이 병행돼야 한다. 특히 군·산학연 협력 기반을 두텁게 해 군의 기간(基幹)인 장교들이 학계와 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습득하고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각군 장교들이 시스템적 사고에 입각한 상황 분석 능력과 과학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는 안보 위기 속에서 평소에도 전쟁에 대비해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검증하고 위급 상황 대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가상 상황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를 국가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자.
  • 쿠팡 노동자들 “물류센터 37도…폭염 속 온열질환자 속출”

    쿠팡 노동자들 “물류센터 37도…폭염 속 온열질환자 속출”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가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물류센터에 냉방시설 등을 제대로 갖춰달라고 사측에 촉구했다. 쿠팡물류센터지회 노동자들은 2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 냉방기기 설치에 답하지 않아 직접 에어컨을 설치하러 간다”며 23일까지 나흘 동안 에어컨을 들고 동탄 물류센터까지 행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헌 쿠팡물류센터지회 동탄분회장은 “동탄센터에서만 7월 한 달간 노동자 3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됐다”며 “로켓배송이라는 편안한 삶 뒤에 있는 노동자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민병조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장마가 끝나고 아직 본격 더위가 찾아오지도 않은 시점임에도 물류센터 내부는 37도로 측정되고 있다”며 “최소한의 냉방이 보장되는 곳에서 안전하게 노동할 권리가 있다고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쿠팡 잠실 본사에서 행진을 시작해 모란역까지 약 10㎞ 행진할 예정이다. 23일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쿠팡물류센터 동탄점에 도착해 에어컨을 직접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사측의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유급 휴게시간 부여, 임금인상, 폭염 대책 마련 등 9개 쟁점 교섭안을 놓고 사측에 면담을 요청하며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는 노조 측 주장에 대해 “층마다 에어컨이 설치된 휴게실을 운영 중이고 천장형 실링팬, 에어 서큘레이터 등 물류센터별 맞춤형 냉방 장치 수천 대를 가동하고 있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유급 휴게 시간도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여객 1억명 시대’ 준비 인천공항 확장사업 현장

    ‘여객 1억명 시대’ 준비 인천공항 확장사업 현장

    2024년 완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4단계 건설사업이 올해 하반기 종합공정률 50% 돌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총 4조840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인프라 확충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측은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준비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건설, 계류장·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제4단계 건설사업은 지난달 30일 기준 종합공정률이 43.30%로 올해 50%를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원자재 급등과 물류 공급망 교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6월 제4활주로 건설이 끝났고, 9월에는 북측원격계류장 건설도 마무리됐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제2교통센터 단기주차장 증축 공사, 공항내부 연결도로 공사 등이다. 2017년 첫 삽을 뜬 4단계 사업이 2024년 10월께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국제선 기준 세계 3위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연간 500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한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또 연간 운항 횟수는 10만회, 연간 화물 수용능력은 130만t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항공 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동북아 1위 허브공항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 일일 여객 수는 이달 17일 6만명을 넘어섰으며, 하계 성수기에는 최대 10만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는 코로나 이전 연간 여객 수준인 7100만명을 회복할 전망이다.
  • “복합쇼핑몰, 9000억 지원 요청”…국힘에 예산 요청한 ‘광주’

    “복합쇼핑몰, 9000억 지원 요청”…국힘에 예산 요청한 ‘광주’

    광주광역시가 복합쇼핑몰유치 등과 관련,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대규모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광주복합쇼핑몰을 유치하기 위해 디지털기반 광역통합유통센터구축 2000억원, 전통시장·상점가 고객휴식·편익시설확대 등 8개시범지구조성 1000억원, 트램·도로 등 연결교통망 구축 6000억원을 포함한 9000억원을 정부에서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가지원형 광주복합쇼핑몰은 국가지원, 민간자본, 신속행정을 통해 민간의 수익성과 공공의 공익성이 공존하는 모델”이라며 “윤 대통령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디지털기반 광역통합유통센터는 생산자와 소상공인, 소비자가 선순환하는 디지털 기반 물류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물류 통합플랫폼·물류창고·배송시스템 등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 시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민편의를 위해 트램, 도로 등 도시철도와 연결도로 등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광주시는 이날 인공지능 집적단지 고도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상생형 일자리 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영산강·황룡강변 Y 벨트 익사이팅 사업, 자동차 종합 테마파크 조성, 미래차부품 메타팩토리 구축 등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은 “국가지원과 민간자본참여로 시행하는 첫번째 사례로 전국적으로 볼 때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아직 예산지원요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광주 시민단체 “말뿐인 국가주도형 쇼핑몰…국힘 사과하라” 광주시 요청에 난색을 보인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 광주 시민단체는 볼멘소리를 내놨다. 참여자치21은 20일 성명을 내고 “국가주도형 복합쇼핑몰 사업이 광주 발전을 위한 제1의 공약이라더니 9000억원도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냐”며 “호남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국민의힘 태도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주도 복합쇼핑몰 유치라는 허언으로 광주시민을 속인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며 “광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사업을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기정 광주시장을 향해서도 “애초에 복합쇼핑물 유치 문제는 광주시와 시민들이 결정할 문제였다”며 “공익성과 사회적 상생을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줄었지만,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 1위 여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줄었지만,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 1위 여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잠정치삼성·애플 점유율 상승…중국 3사 하락세계적인 경제 상황 악화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 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삼성은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오른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출하량 1위를 지켰다. 삼성은 지난 1분기에도 점유율 24%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애플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중국의 샤오미(14%), 오포(10%) 그리고 비보(9%)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동기보다 점유율이 1~3%포인트 하락했다.카날리스는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은 보급형인 중저가형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도 우려했던 것과 달리 아이폰13 시리즈 수요가 점유율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토비 주 카날리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부품 공급과 비용 압박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물류와 생산 분야에 선적 지연 등의 우려가 남아 있다”며 “지난해 수요가 억눌렸던 것과 다르게 올해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지속적인 재고 및 공급 상태 모니터링이 필수”라고 말했다.
  • 박경귀 아산시장, “베이 밸리 메가시티 일부 수정해야”

    박경귀 아산시장, “베이 밸리 메가시티 일부 수정해야”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베이 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건설’과 관련해 신설하는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의 구간변경과 아산항 연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은 김태흠 지사의 취임 1호 결재 사업으로 아산만 써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과 당진평택국제항 물류환경 개선,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등 8개 사업을 주요 내용이다.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 신설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9618억 원을 투입해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103.7㎞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91.7㎞는 경부선·장항선·서해선·평택선 등 기존선을 활용하고 미연결된 합덕-신례원 구간 12㎞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 구간 변경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구간은 효과적이지 않아 충청권에 자극을 못 준다”며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으로 베이 밸리에 포함된 천안종축장-둔포 아산테크노밸리-아산호 쌀조개섬-아산항까지 연결해야 진짜 써클형 순환철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 밸리 메가시티가 기존 당진평택항 개선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아산항 신설과 이의 활용까지 포괄해야 한다”며 “당진항은 몇 년 내 포화가 예상되지만 지형상 확장이 어려워 비효율적 형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항만법상 항만구역으로 지정되고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아산시 인주면 일대를 매립해 아산항을 만들면 기존 평택항, 당진항과 기능 분담으로 연계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사업 조정을 위해 직접 김태흠 도지사를 방문해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 부품값 30배 비싸게 불러도 필요한 물량 못 구해요”

    “반도체 부품값 30배 비싸게 불러도 필요한 물량 못 구해요”

    #1. 반도체 장비를 생산·수출하는 국내 기업 A사는 범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상 위기에 직면했다.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온 반도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단가가 30배 이상 인상됐고, 이마저도 주문 물량의 10% 남짓만 6개월 뒤에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업 채산성 악화로 다른 공급사를 알아보고 있지만 공급사 변경에 따라 제품 설계에 추가되는 시간과 비용도 부담이다. #2. 에너지 설비 생산기업 B사는 원부자재 수급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노력에 나섰으나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수입처 정보를 포함한 개별 기업의 수출입 통관 정보가 민간에 제약 없이 공개되고 있으나 한국은 규제에 막혀 정보 접근이 차단됐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가 18일 정부에 제출한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는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최고경영자(CEO) 342명의 절박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무역업계 대표들은 보고서에서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난 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망·물류·마케팅·경영환경·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정부의 발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많은 기업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부자재 수급 문제와 관련해 “대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도와 수입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해 무역업체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RE100(기업 소비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자사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탄소중립 관련 요구를 강화하는 것도 기업 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일부 자동차 부품기업은 “완성차 업체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원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 전사적인 온실가스 배출 현황 측정조차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탄소배출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대면 마케팅을 위한 항공 운항편 확대와 해외 출장자 귀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물류난 해소 지원을 위한 물류비 예산 지원 확대, 범정부 물류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건의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 “반도체 부품, 30배 비싸게 불러도 필요물량 10% 수급”

    “반도체 부품, 30배 비싸게 불러도 필요물량 10% 수급”

    #1. 반도체 장비를 생산·수출하는 국내 기업 A사는 범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상 위기에 직면했다.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온 반도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단가가 30배 이상 인상됐고, 이마저도 주문 물량의 10% 남짓만 6개월 뒤에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업 채산성 악화로 다른 공급사를 알아보고 있지만 공급사 변경에 따른 제품 설계에 추가되는 시간과 비용도 부담이다. #2. 에너지 설비 생산기업 B사는 원부자재 수급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노력에 나섰으나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수입처 정보를 포함한 개별 기업의 수출입 통관 정보가 민간에 제약 없이 공개되고 있으나 한국은 규제에 막혀 정보 접근이 차단됐기 때문이다.한국무역협회가 18일 정부에 제출한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현장의 목소리’에는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최고경영자(CEO) 342명의 절박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무역업계 대표들은 보고서에서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난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망·물류·마케팅·경영환경·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정부의 발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많은 기업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부자재 수급 문제와 관련해 “대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도와 수입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해 무역업체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RE100(기업 소비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자사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탄소중립 관련 요구를 강화하는 것도 기업 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일부 자동차 부품기업은 “완성차 업체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원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 전사적인 온실가스 배출 현황 측정조차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탄소배출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대면 마케팅을 위한 항공 운항편 확대와 해외 출장자 귀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물류난 해소 지원을 위한 물류비 예산 지원 확대, 범정부 물류 컨트롤타워 구축 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 50량짜리 장대화물열차 시범 운행

    한꺼번에 50량을 달고 운행하는 화물열차가 시범 운행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0량 규모의 장대화물열차를 경부선 경기 의왕~부산구간 시범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50량을 연결한 장대화물열차의 길이는 770m에 이르며, 동력은 기관차 2대를 앞부분에 연결해 사용한다. 시범운행은 19일 새벽 4시 30분 경기 의왕 오봉역~부산신항역(402.3km) 장거리 구간에서 이뤄진다. 코레일은 이번 시험에 앞서 부산신항~진례(21.3㎞), 부산신항~가천(98.1㎞) 등 단거리 시범운행을 했다. 현재 가장 긴 화물열차는 33량까지 운행하는데 한꺼번에 66TEU(800톤)을 수송할 수 있는데, 50량짜리 장대열차를 이용하면 100TEU(1200톤)을 나를 수 있다. 현재 대비 1.5배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어 철도 물류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이번 장대열차 시범운영을 우리나라 철도여건에 맞는 영업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 맞추려고 50량을 달고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2017년 길이 80량(1.2㎞) 장대열차를 부산신항역~진례역(21.3㎞) 구간에서 시험 운행했으나 1㎞가 넘는 길이의 열차를 운영할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상용화까지는 연계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시험운행 이후, 경부선에 장대화물열차 대피선로를 확충하고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로대비 철도의 실질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산 당국과 협의를 거쳐 도로-철도 운임차액의 전부를 보조하고, 피기백(컨테이너+트럭을 통째로 열차에 실어 수송하는 기술)과 리퍼컨테이너(냉각장치 결합 컨테이너)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 모빌리티·바이오의약품 신규 시장 개척… 신성장 엔진 ‘쾌속 질주’

    모빌리티·바이오의약품 신규 시장 개척… 신성장 엔진 ‘쾌속 질주’

    롯데그룹의 신성장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드는 데에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 노력이 핵심”이라며 “신규 고객과 신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롯데는 그룹의 신성장 테마로 ▲모빌리티 ▲헬스 앤드 웰니스 ▲지속가능성 부문을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롯데는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롯데알미늄 헝가리 공장에 11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롯데알미늄 헝가리 공장은 연간 1만 8000t 규모의 이차전지용 양극박을 생산할 수 있는 유럽 유일의 전용 공장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양극박 생산 규모를 2배로 늘린다. 지난달 신 회장은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조성된 ‘롯데 클러스터’를 방문해 양산을 앞둔 롯데알미늄 공장을 찾아 첫 번째 시제품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초 추가로 매입한 부지에 1, 2단계 투자 금액을 넘어서는 3단계 투자까지 검토했다. ‘롯데 클러스터’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 공장뿐만 아니라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알미늄이 3000억원을 투자한 솔루스첨단소재의 음극박 생산공장도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국내 물류 전문업체와 공동 투자해 단일 물류창고 기준 헝가리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처음 참가했다. 부스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최근 인수를 확정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의 제조기술 역량 소개 영상 등을 통해 주요 공정, 품질 관리 서비스, 차별화 역량 등을 알렸다. 시러큐스 공장은 의약품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인수 완료 즉시 생산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0월 인수 완료가 예상되는 만큼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물량 수주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 글로벌 톱 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진입과 매출 1조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빌리티 부문은 올해 실증비행을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전기차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한다. 도심항공교통사업은 롯데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 “부산 입지면 두바이·홍콩 같은 허브 돼야… 투자 열고 규제 푼다”[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부산 입지면 두바이·홍콩 같은 허브 돼야… 투자 열고 규제 푼다”[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부산의 잠재력을 제대로 키워 암스테르담이나 두바이, 홍콩과 같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을 ‘원 오브 뎀’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전체에 매우 불행한 일”이라면서 “부산의 문제는 곧 대한민국의 문제라는 인식을 국민과 정부가 공유하도록 해 부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8기 부산 시정을 책임지게 된 박 시장의 시정 제1 목표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이다. 항구 도시의 개방성과 포용력을 살려 누구든 투자하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물류와 산업, 금융과 문화·관광이 선순환을 일으키며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이고, 세계 물동량의 75%가 부산 앞바다를 지난다. 나라를 경영하는 관점에서 이런 지정학적 장점을 지닌 곳은 암스테르담, 두바이, 홍콩 같은 도시처럼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물류 기능을 극대화하고 이를 앞세워 금융, 관광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시장의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방성을 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기업과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개방적 투자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할 일은 단순히 예산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부산을 거대한 규제 혁신지구로 만들어서 자유롭게 뛰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또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과제다. 박 시장은 “요즘 가장 억장을 무너지게 하는 소리는 부산에 꼭 필요한 인재가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이든 외국이든 가겠다’고 하는 것이다. 부산을 특구로 지정해 국제학교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 대학은 지역 산업과 연관된 특성화 대학으로 키워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지방 정부도 고등교육 정책을 수립할 권한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30 세계엑스포 유치가 부산이 도약하는 궁극적인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세계적인 물류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물류 공항이 없다는 게 부산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엑스포를 개최하면 가덕도 신공항을 빨리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공항이 생기면 배후에 도시, 산업단지, 물류단지가 확충되는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일어난다. 이러한 ‘혁신의 파급’에 따라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성장축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울산, 경남의 소극적인 자세로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속도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협의를 통해서 풀 수 있는 문제”라며 “부울경 메가시티는 교통망, 공동 산업 과제 등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함께 하면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자는 것이다. 정부도 70개 과제에 35조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상태인데 뭐하러 밥상을 차겠느냐”고 말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부산에 새로운 혁신의 흐름을 만들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산에 와서 살고 싶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을 소망으로 삼고 시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SKT, 부산모터쇼에서 UAM 소개…“2025년 하늘길 제일 먼저 열겠다”

    SKT, 부산모터쇼에서 UAM 소개…“2025년 하늘길 제일 먼저 열겠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르포SKT, UAM 사업 추진 설명회“탑승권을 확인하겠습니다. 구독 중이신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UAM) 정기이용권 확인이 완료됐습니다. 우리 UAM은 부산역 버티포트(이착륙장)에서 출발해 부산 엑스포를 거쳐 동백섬 버티포트까지 운항할 예정입니다.” 최첨단 전기차들이 즐비한 ‘2022 부산국제모터쇼’ 한 가운데서 거대한 로봇팔 시뮬레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4명의 관람객들이 전기수직이착륙기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올라 가상현실(VR) 기기를 쓰자 인공지능(AI) 기장의 운항 경로 목소리가 나온다. 전기로 구동하는 저소음 프로펠러를 통해 도시 상공으로 올라가자 부산 전경이 펼쳐졌다. 시뮬레이터 뒤 LED 화면도 함께 움직였다.   지난 15일 열린 모터쇼에서 기대감에 부푼 관람객들은 길게는 1시간 가까이 기다리며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UAM ‘에어택시’를 미리 만나봤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전기 구동 비행체를 이용해 지상 300~600m 상공을 날아다니는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로 ‘에어 택시’ 등으로 불린다.  실제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 20km 거리로 대중교통을 타면 1시간이나 걸리지만, 에어택시를 타면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SK텔레콤은 설명한다.  이날 400㎡ 규모의 전시관 안에는 UAM 기체를 8분의 1로 축소한 전기수직 이착륙기 모형도 설치돼 있었다.SKT “3년 뒤 바로 상용화 할 것”···저밀도 지역 관광·물류 운송 부터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날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진행된 ‘SK텔레콤 UAM 사업 추진 계획 및 현황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은 UAM 사업의 운항, 관제, 통신 서비스플랫폼 등을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상용화가 되면) 사회적 수용도를 고려해 저밀도 지역 관광이나 의료용 물류 등 운송 수단으로서의 역할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제시한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5년으로 SK텔레콤은 정부 허가가 나오면 바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장 중에 모터쇼에 참석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UAM에 필요한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담당한다.아울러 UAM 기체 제작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한 기체에 대한 한국 내 독점권을 확보했다. 하 CDO는 “내년에는 개활지(고흥)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2024년에는 도심지역으로 이동해 진행할 예정인데 당장 기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실제로 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은 조비 에비에이션밖에 없다”며 “2025년에 사업권 주고 상용화 허락받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유영상 대표 직속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이기도 한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최근 도심 내 드론택시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이착륙장 관련 규정 등을 정한 ‘UAM 특별법안’ 제정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기존 항공 사업 대비 규제의 간소화가 필요하고 시장 확산을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40년 UAM 세계 시장 807조원·국내 13조원···“가격 보평성 지향” UAM은 다른 교통 사업모델에 비해 시장이 구체화될 때까지 오래 걸리지만, 서비스가 구현되면 잠재력이 많은 영역이다. 국토부는 UAM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61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6090억 달러(약 807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2040년 13조원 시장 정도로 예상된다. 특히 2040년 기준 UAM 시장에서 서비스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게 큰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K텔레콤은 향후 UAM이 상용화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다. 하 CDO는 “가격은 보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키로와트 당 3~4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업권을 받을 때 다른 나라의 요금 수준 등을 고려해 비슷하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윤연정 기자
  • CJ대한통운 스마트풀필먼트센터 가보니…작업자 걸음 수 ‘0’ 로봇이 알아서 ‘척척’

    CJ대한통운 스마트풀필먼트센터 가보니…작업자 걸음 수 ‘0’ 로봇이 알아서 ‘척척’

    # 지난 14일 오후 경기 군포 CJ대한통운 스마트풀필먼트센터. 작업자가 터치스크린으로 상품을 호출하자 로봇 청소기를 닮은 피킹 로봇(AGV)이 34종의 물건이 담긴 커다란 선반을 짊어지고 작업대 옆에 일렬로 줄을 섰다. 화면에는 선반 어느 칸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선반 지도가 그려졌다. 작업자가 화면을 보고 빈 박스에 물건을 옮겨 담자 이번에는 다른 로봇이 상자를 옮기기 시작했다. 포장, 검수, 분류를 거쳐 택배 한 상자가 출고되기까지 사람은 한 발짝도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경기도 군포에 있는 이 센터는 연면적 3만 8400㎡(1만 1616평)에 5층 규모로, 1개층(2층)이 스마트층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101대의 피킹 AGV와 25대의 이송 AGV가 사람 대신 일하고 있다. 일반 물류센터에서는 작업자가 보관존에서 주문 상품들을 일일이 찾아 박스에 옮겨 담아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AGV가 이 일을 대신한다.미리 측정해둔 상품의 무게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이 제대로 담겼는지 검수하고 출고하는 작업도 로봇의 몫이다. 상품이 박스 안에 담기면 3D 비전 스캐너로 빈 곳이 자동으로 측정돼 로봇팔이 적정한 양의 종이완충재를 넣는다. 송장을 부착하는 과정도 모두 로봇이 한다. 조주형 군포 풀필먼트센터장은 “구간마다 최적화된 자동화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작업동선을 없앴다”면서 “현재 시간당 1인 작업량은 23.8박스로, 일반 물류센터 작업방식 대비 능률이 55% 향상됐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생산성을 높인 덕에 당일 배송과 다음날 배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자정까지 주문한 제품은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주문한 제품은 당일에 배송해준다. CJ대한통운은 경기 용인 남사읍에 구축 중인 물류센터에도 이런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앞으로 다른 풀필먼트 센터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섬원… “섬은 6차 산업 최적 공간”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섬원… “섬은 6차 산업 최적 공간”

    지난해 10월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이하 한섬원)이 설립 2년차를 맞아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 자리잡은 한섬원은 전국의 섬 육성, 정책개발과 보전·관리에 관한 연구·조사를 수행한다. 정부 부처별로 분산된 섬 정책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이다. 코로나19로 ‘건강’과 ‘안전’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섬이 대표적인 청정, 자연친화형 명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어 한섬원의 역할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에 한섬원은 많은 섬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장점을 살려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이란 비전 아래 세계적인 섬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새 정부 ‘지방시대’ 선언, 섬 핵심영역 14일 한섬원에 따르면 21세기 섬은 섬이 지닌 고유의 생태자원과 문화·관광 등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례없던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섬이 주목받고 있다. 섬은 청정 에너지 자원의 보고이자 6차산업의 공간이다. 우리나라는 ‘섬 자원국’이다. 3383개의 섬(유인도 464개, 무인도 2919개)을 보유해 아시아에서 네 번째, 세계에서는 10대 섬 보유국이다. 섬 자체가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핵심 자원이자 국가브랜드로서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새 정부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유인도가 무인도화되는 등 섬도 지방 소멸 문제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게다가 섬은 가기 어렵고 살기 불편한 소외와 낙후의 상징이다.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신라·고려시대에는 해상강국의 시대였고 섬들의 시대였다. 그러나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활약상은 모두가 잘 알지만, 국제적인 교류거점 역할을 했던 거문도나 벽란도, 흑산도의 모습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이처럼 섬은 어느 때부터인가 사람들에게서 잊혀 왔다. 이를 해결하는 게 한섬원의 역할이다. ●섬 교통체계 혁신 방안 11월까지 수행 섬은 영토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섬은 영토자원으로서 또 국가 간 국경선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독도뿐만 아니라 독도 근방 해역은 한중일 3국의 해양·공중 활동권이 교차하는 곳이자 주변국들이 역내 세력 유지를 위해 거쳐야 하는 전략적 길목으로 가치가 높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중국인들이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우리나라 최서단 섬인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의 매입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뒤늦게 안보와 어업 분쟁 등을 우려해 이 섬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규제에 나섰다.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법인과 외국인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하려면 의무 이용 기간, 실수요 등을 고려해 관할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영토자원 차원에서 섬의 중요성을 인식한 정부는 마침내 지난달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했다.한섬원의 출범은 우리나라 섬 정책의 큰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섬이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시간’에 진입한 셈이다. 2020년 12월 1일 ‘도서개발촉진법’이 ‘섬발전촉진법’으로 개명됐다. 여기에 한섬원의 설립을 명시하는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행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부처별로 분산해서 추진했던 섬 관련 정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섬에 대한 가치가 날로 더 중요해지고 있지만 연구와 정책적 노력은 매우 부족했던 게 현실이다. 가장 기초적인 섬의 정의에서부터 학자마다, 국가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국내 섬이 몇 개인지 통계 수치도 제각각이다. 이처럼 섬이 갖는 일반적 특성과 섬들의 지리·문화적, 경제적, 생태학적 특성 등을 깊이 있게 파악하기 위한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또 한섬원은 섬 지역 교통체계 실태를 분석, 섬 주민 교통 기본권 보장을 위한 혁신방안 도출을 위해 ‘섬 교통체계 혁신방안연구’를 오는 11월까지 수행한다. 섬 지역 교통체계 관련 법·제도·정책 등 분석, 섬 지역 내부 운송 및 교통수단 등 교통체계 실태를 중심으로 연구를 한다. 여객 및 물류비 인하, 교통약자 배려 등 이슈 점검, 섬 주민 교통 기본권 강화 방안 등도 담겼다. ●섬 정보 연계 통합 플랫폼 구축 ‘대한민국 섬의 미래를 여는 국제적인 섬 전문 연구기관’이 되는 게 목표인 한섬원은 먼저 섬에 대한 기본 통계와 정보들을 정비해 섬 정보 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섬 전문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섬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로, 다른 연구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협업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행안부를 비롯해 정부의 각 부처가 추진하는 섬 정책들을 평가하고 진흥사업들을 개발·관리하는 ‘섬 정책 싱크탱크’로 한섬원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어 섬 발전·진흥사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섬 관련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정책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평가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 ‘민영화 이유’ HMM 김경배 대표 “국가에 누가되지 않는 회사로”...미묘한 ‘파장’

    ‘민영화 이유’ HMM 김경배 대표 “국가에 누가되지 않는 회사로”...미묘한 ‘파장’

    ●HMM 비전 선포식서…“2026년까지 15조원 투자”김경배 HMM 대표가 14일 글로벌 최고급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15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서울 여의도 파크1워에 마련된 새 사옥에서 진행한 HMM 비전 선포식에서 “임직원 모두 국가에 누가되지 않는 좋은 회사로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15조원 투자는 돈이 남아서가 아니라 투자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MM의 민영화 이슈와 우오현 회장이 이끈는 SM그룹이 수천억원어치의 HMM 주식을 보유한 상황과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HMM 주식 20.69%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영채도 2조 7000억원에 이른다. 선포식 직후 질의응답에서 김 대표는 SM그룹과 민영화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고 “SM그룹이 6.1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며 “(SM그룹에서) 특별한 요청은 없었다. 단순투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회사의 투자가치를 올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민영화와 관련, “아직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대주주들과 논의한 바가 없다”고 했다. 최윤성 전략재무총괄 전무도 민영화와 관련, “HMM에는 (정부가 보유한) 영구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영구채 상환을 요구해도 전환청구권이 우선되기 때문”이라며 “(HMM의 민영화를 위해선 영구채를 보유한) 정책기관의 의사 결정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HMM이 이날 밝힌 주요 투자 내용을 보면 회사는 2026년까지 선복량을 현재 82만TEU(1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120만TEU 규모로 확대하고, 벌크 선대를 현재 29척에서 55척으로 90% 확장한다.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선박·터미널·물류시설 등 핵심자산을 중심으로 15조원 이상 투자한다. HMM이 2016년부터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체제로 들어간 이후 이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HMM은 이번 전략 수립 배경과 관련,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과 함께 환경규제, 디지털 전환 등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국적선사로 미래를 준비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HMM은 ‘세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으로 고객과 직원,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미션을 수립했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MM은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 사업전략 환경규제 변화에 따른 환경 대응전략 디지털 가속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략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 전략 사업전략 기반 투자 및 재무전략 등이다. 김 대표는 “이번 중장기 전략은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으로서 미래에도 생존 및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관련 사업에 투자한 것”이라며 “국적선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변화 바람 거센 구로… 4차 산업 선도하는 서남권 미래 도시 조성”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변화 바람 거센 구로… 4차 산업 선도하는 서남권 미래 도시 조성”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로구는 여전히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주민들이 이번에 저를 선택한 건 도시를 새롭게 바꿔 달라는 요청이기도 합니다. 구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서남권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문헌일 신임 서울 구로구청장은 후보 시절 단 네 글자의 간단 명료한 구호를 내세웠다. ‘구로 교체’다. 사람도, 정책도 바꿔야 도시가 변한다는 의미에서다.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구로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자신이 당선된 것 역시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라고 그는 분석한다. 문 구청장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저를 선택한 건 구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구로의 기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한동안 정체돼 있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꼽았다. 문 구청장은 “지난 10여년간 구로의 발전은 멈춰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4년간 구로가 미래 경제 중심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서남권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개발 사업은 제도적으로 방해만 하지 않아도 시장 흐름에 의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기관으로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지원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별 추진 과정, 지원 내용, 분양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문 구청장은 자신의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살려 구로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구로구에서 30여년간 정보통신기술(ICT) 엔지니어링 업체를 운영한 기업인 출신으로서 판교, 송도, 세종, 광교 등에서 수많은 스마트 도시를 설계하고 감리하는 업무를 맡은 바 있다. 또 전국 곳곳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도 계획·설계했다. 특히 문 구청장은 구로구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의 배후 도시라는 큰 강점을 살려 미래 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구청장은 “G밸리에는 상주 기업이 1만 2000여개가 있고 종사자도 14만명에 달하는 등 젊은 벤처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 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G밸리에 ‘4차 산업 혁명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해 교육·취업·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유능한 인적 자원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낙후한 도시’, ‘공단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교육·문화·예술·복지 등 각 분야 생활 인프라를 지역 곳곳에 공급하는 것도 문 구청장의 핵심 과제다. 문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권역별로 소규모 문화복지관을 건립하고 체육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라며 “교통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지역 내 문화·복지 시설을 잇는 ‘복지문화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문 구청장은 “구로의 도시 이미지를 완전히 재정립하고 싶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특히 도시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인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구로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때문에 수십년간 생활권이 단절되고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철도를 지하화해 단절된 지역을 정상화하고 지상 부지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숙원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시기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국토부, 인근 자치단체와 협의해 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이 지역을 서남권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며 “이전을 통해 확보한 대규모 부지와 구로공구상가, 신도림동 재개발 지역을 연결해 최첨단 유통물류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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