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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조해녕 내무 화랑연수원 ‘새마을 운동 방향’ 특강 요지

    ◎통일대비 ‘새마을 운동’ 새 전략을/지도자들 연해주 진출… 탈북자 지원 활동 바람직 조해령 내무부장관은 28일 경북 경산군 와촌면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화랑연수원에서 대구 경북지역 새마을지도자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다음은 특강 요지다.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는 지금 여러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금수강산의 모습 회복,파괴된 윤리와 도덕의 복원 및 법질서의 존엄성 유지와 사회질서 확립,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정신 고양,통일 준비,태평양시대를 주도하는 일,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과제로 꼽을수 있다. 우선 경제적 어려움은 해마다 2백억달러가 넘는 무역수지적자와 1천억달러가 넘는 외채 총액에서 알 수 있다. ○어려움 극복 의지 결핍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경제가 어려워진 원인으로 고임금과 고금리,고물류비용,고지가 등이 꼽힌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것은 이들 지표가 아니고 이를 극복하려는 국민적 의지가 보이지 않는데 있다고 본다. 이는 사회전반에 걸친 낭비적 소비풍조와 근로의욕의 저하로 대변된다. 따라서 새마을에서는 지난 3월부터 국민저축운동을 시작했다.이 운동은 건전소비생활과 국내자본 내자조달,저축률 상승을 통한 국민정신 건강을 목표로 한 것이다. 다음으로 새마을은 국토환경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 우리나라 삼천리 금수강산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그러나 요즘 수질오염과 오존등 대기오염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질서 확립운동도 우리 새마을의 몫이다. 성폭력,학교폭력과 함께 교통무질서가 대표적인 퇴치대상들이다. 새마을은 또 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지금까지 이같은 일들을 중점적으로 펼치면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삶의 질 새모델 개발을 앞으로 2천년대를 맞아 통일에 대비한 새로운 운동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연해주에 진출하고 탈북자를 돕는 활동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으로는 태평양시대에 세계중심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높여야 한다. 또 21세기에는 재택근무 전원생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푸른 숲과 맑은 물,깨끗한 공기,다정한 이웃의 복지타운을 개발해야 한다. ○21세기으 유일한 대안 지난날 새마을운동은 민족중흥의 기수였으나 최근 10년간 다소 침체를 겪고 있다.이는 2천년대를 준비하는 진통이라고 본다. 끝으로 조국이 새마을지도자들을 다시 부르고 있다는 점을 모두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21세기에는 새마을운동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확신을 갖고 조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새마을운동의 횃불을 힘차게 들어주기를 당부한다.
  • 농산물 유통비율 줄일수 없나(사설)

    농산물의 유통구조가 복잡다단하고 유통마진이 높다고 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그래서 농림당국은 유통마진 축소를 위한 정책들을 장기간 펼쳐 왔으나 신통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농산물의 최종 소비자가격이 100원이라면 물류비 간접비 등을 포함한 유통비용이 78원이라는 사실이 이번 농림부의 유통실태조사에서도 다시 확인됐다.충남서산에서 산지농민이 수집상에게 판 배추 한포기가격은 380원이지만 이를 서울 소비자는 1천500원에 사야 한다. 농림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유통단계가 6개나 되고 표준화와 기계화가 미흡해 물류비와 인건비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10년전,20년전부터 많이 들어온 소리다.유통단계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있는가.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섰지만 물류의 센터역할만 하고 있지 유통단계의 축소나 유통비용의 축소에는 별다른 기능을 못하고 있다. 농산물의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작업없이는 물가를 안정시킬수 없다.정부는 이같은 인식하에 유통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그러려면 발상부터 완전히 바꿔야 한다.과거식의 접근은 유통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칠수 없다는 것을 지금의 유통구조가 잘 설명해주고 있지 않은가.생산농민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단계들을 축소의 도마위에 올려놓고 새로운 시각으로 검증을 한다면 축소의 공간은 있을 것이다.특히 중도매인과 도매인의 단계는 고질적인 관습일 뿐이다.규격화나 기계화도 필요한 조치일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유통단계를 줄이지 않고는 해법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이와 함께 같은 맥락으로 슈퍼 등 도시소매상들이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집하거나 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의 모색도 필요하다.농협의 농산물취급물량이 확대되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도 있어야 하겠다.
  • 서울신문사 주최 ‘일 소자본 창업연수’를 다녀와서/이인재(기고)

    ◎끝없는 상식파괴… 경영에 ‘새 눈’ 대기업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뒷걸음질치고 있다.우리의 강점이던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며 사방에 우울한 얘기들 뿐이다. 우리 산업구조가 일본 엔화의 가치등락에 따라 울고 웃는 것이 하도 답답해 휴가 대신 일본에서 성공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품목을 찾아보고,내가 생산하는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막연한 기대와 설렘을 안고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소자본 창업연수단의 일원으로 이달초 4박5일간 일본을 돌아봤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일본 열도의 농경지는 바둑판처럼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차량보유 대수가 우리보다 6배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교통의 흐름은 원활했다.공공장소의 줄서기로 대변되는 질서의 생활화는 언제 보아도 부러웠다. 일본에서 성업중인 여러 종류의 사업과 업체의 관리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현장 방문은 생생한 도움이 되었다.이미 여러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격파괴,회원들에게 특혜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회원제 등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경영자가 직접 챙겨야 할 부분,관리자의 자세,종업원의 행동규범 등 도처에서 눈에 띄는 상식을 깨는 발상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했다. ○실패사례서 많은것 시사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이 우리나라에서도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그러나 훌륭한 교훈은 될 수 있다.대량구매와 물류비용의 절감을 통해 가격파괴에 나선 체인점,일본 문화속의 만화방,아침 점심은 패스트푸드점으로 저녁엔 술집으로 바뀌는 업소의 효율화 등….끊임없이 창의적인 개발을 계속하지 않으면 미래를 보장받을수 없는 경쟁사회.성공사례보다는 실패사례가 더 많으며 그 실패사례에서도 배울 점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생산하는 로스타(고기 굽는 석쇠)의 경우 일본 제품은 우리 것과 모양이나 기능에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제품이 깔끔하고 마무리가 섬세한 점이 달랐다.처음 보는 것도 아니지만 바로 이 점이 상품의 승부를 가르는 것이 아닌가 새삼스럽게 깨달았다.특히 일본에서는 쓰지 않는,우리의 독특한 수냉식 로스타를 일본인의 정서와문화에 맞게 보완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지닐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커다란 소득이었다. 물론 일본시장과 우리 시장을 똑같이 비교하는데에는 위험이 따른다.그러나 그토록 어렵다는 일본 시장만 뚫을수 있다면 그만큼 품질과 기술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새출발 안겨준 값진 경험 세계 11위의 통상대국이라 하지만 주요 부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아무 것도 모른다는 심정으로 기초부터 하나씩 다져가며 다시 출발해도 늦지는 않다.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조그만 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제2 창업의 정신을 가다듬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이 전부는 아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너무 알차고 배운 것이 많은 값진 여행이어서 뿌듯한 마음 금할길 없다.저렴한 금액,편안한 여행,내실있는 강의 등을 제공해준 서울신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 물가·임금대책(3당후보 정책대결:12)

    ◎“물가안정 최우선”… 처방은 제각각/신한국­통화 안정관리·노사 공평한 고통분담/국민회의­공공요금 억제·금리낮취 생산비 절감/자민련­긴축재정 편성·과다한 임금인상 억제 오는 연말 대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때보다 경제문제가 최대의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때문에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후보들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와 임금문제에 대한 정책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대표는 근로자에게만 경기회복의 부담을 지우는 것에는 반대하고 있다.적절한 수준의 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대표는 특히 정치권이나 재계 일각의 임금동결 또는 인상폭 감축 의견에 대해 “수출경쟁력이 회복되고 물가도 안정될 수 있겠지만 수출경쟁력 개선과 경기회복을 위한 근로자의 부담이 기업가나 자산 소득자가 지는 부담과 비교해 공평하다는 인식이 생겨나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예를 들어 근로자의 임금을 붙들어 매는 기간 동안 경기가 회복되어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다시 오르고 물가나 교육비 등도 인상되면 결국 근로자만 경기회복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맡게 되는 꼴이 되고 만다는 논리다. 이대표는 또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거시경제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과 효율적인 재정실현이 필수적이라고 여긴다.무엇보다 국민들 사이에 만연된 인플레 기대심리를 잠재우고 저물가 시대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통화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이대표는 유통구조의 합리화와 진입규제의 폐지 등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이대표는 특히 “전체적인 물가지수에 집착하는 것 보다는 생필품 가격과 공공요금을 안정시켜 실제 국민생활에 큰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재정지출 구조의 개선을 위한 합리화 노력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나가며 재정의 경제 안정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회의◁ 우리경제의 안정기조를 다지기 위해서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급선무다.이는 물가안정을 통해서 금리와 지가,임금,물류비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안정된다는 경험법칙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물가안정을 위해선 첫째 정부와 민간의 과소비를 줄여 거품을 없애는 한편 공공요금의 인상억제가 선행돼야 한다.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학계와 민간소비자 단체 등 권위있는 기관의 검증을 받도록 하여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둘째 공산품과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직거래를 추진해야 한다.이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같이 이익을 얻는 동시에 중간 유통마진을 철저히 줄여 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셋째 무역적자 보전을 위한 해외자본의 무리한 도입을 자제,국내 통화관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물가도 잡을수 있다. 넷째 낙후된 금융제도를 재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임으롯써 금리를 무역상대국 순의 7­8%선으로 낮춰야 한다.금융비용의 절감으로 생산비를 낮출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정부가 물가관리를 솔선수범하고 국제수지 균형유지와 외채감축으로 통화관리를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총 통화증가율을 단계적으로 10%대 이하로 유지,물가상승률을 3%이하로 안정시켜야 한다. 임금대책은 기본적으로 노사간 협의에 의해서 결정되어질 문제다.각 기업의 산업별,업종별 이익의 산출과 성과에 따라 달라질 문제다. 하지만 임금의 과도한 인상은 결국 생산비의 증가로 귀결된다.따라서 임금은 기본적으로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노동의 생산성에 비례해서 증가해야 된다고 본다. ▷자민련◁ 물가인상이 4%대로 낮아졌지만 아직도 선진국의 2∼3%에 비하면 크게 높다는 판단이다.특히 최근의 물가상승은 경기침체속에서 이뤄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심각성이 더하다는 주장이다.때문에 경제회생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민련은 이를 위해 긴축재정을 편성,총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농수축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등 유통구조를 개선할 것을 주문한다.또 7월중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7%인데 비해 공공요금이 4.4% 오른 점에 미뤄 공공요금이 물가상승의주범인 만큼 공기업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공공요금 상승요인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나아가 식품·교통비·교육비등 50개 생필품가격중심의 생활물가지수를 집중관리,지수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임금 역시 지난 수년동안 지나치게 상승해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저하시킨 주범이 된 만큼 억제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다만 이에 못지않게 정부와 기업도 경영혁신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아울러 기업의 연쇄부도와 국제수지 악화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노사분규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노사간의 협력도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 내각제 실현…국민위한 민주주의 펴겠다/김종필 후보 TV토론­중계

    ◎경부고속철 전면재검토 또는 백지화/대학문제 정부 손떼고 자율화 바람직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9일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 주최한 대통령후보 TV토론회에 두번째 토론자로 나서 국정운영에 관한 방향과 각종 현안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정치분야◁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JP(김종필 총재)의 연대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단일후보를 양보할 의향은. ▲그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라.목적을 공유하고 수행할 수 있는 믿음을 확인할 때 단일화가 될 것이다.양당에서 팀들이 책임을 지고 하고 있다.될 것이다.지켜봐 달라. ○대선자금 당사자 해명을 ­DJ는 16대 국회 초에 개헌하자는 입장인데 받아들일만한 카드인가. ▲아직 양당간에 그런 얘기를 내놓은 일이 없다.양당에서 대표들이 모여 하나하나 확인해 갈 것이다.이 문제가 양쪽에서 굳건하게 합의되어야 단일후보가 될 것이다. ­개헌을 위한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은 두 정당의 의석수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 ▲대통령이 호소를 한다면가능하다.여론조사에 따르면 60% 가까운 국민들이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국회의원들도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저가 아니면 이를 이룩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신한국당 정치개혁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기업으로부터 일체 정치자금을 받을수 없도록 고칠 의향은. ▲선거는 완전공영제를 해야 한다.92년 선거는 2조원이 드는 막대한 돈을 썼다.국민 세금으로 쓴 것이다.공영제로 하면 10분의 1 정도로 충분하다.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공영제로 해야 한다.선거구,선거요령 모두 발전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모두 15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내서 16대 국회부터는 돈안들고 깨끗한 선거를 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정당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나. ▲그렇다.우리가 운영하는 정당은 1963년부터 해온 것으로 한계에 와 있다.모두 바꿔야 한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사법처리된데 대한 견해는. ▲두분이 영어의 신세가 됐는데,역사 바로세우기 보다는 사정 차원에서 손대고 한 것이다. ­집권하면 두 전직 대통령과 현 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대선 자금은 쓴 사람이 국민에게 밝히고 이해와 용서를 바라는 것이 옳다.옆에서 얘기해봤자다.청문회에서 보듯이 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캐내기 어렵다.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는 3김시대 청산을 제기했는데. ▲3김이란 말은 옳지 않다.그 얘기 한 분이 모시고 있는 분을 포함시키는 것은 이상하다.이회창 후보도 나이 적은 분 아니다.나이가 아니고 능력이 문제다.미래지향 의지,국가 리드할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지 김가라고 안된다는 것은 안된다. ­92년 대선당시 민자당 대표로서 대선자금 사용내역을 알지 않는가. ▲2조 정도 썼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정치학회에서 1조6천5백억원을 썼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또 심야토론에서 신한국당의 말단조직책임자가 6천8백만원 받아 썼다고 말했다.전국화하면 조단위라고 하더라.당시 정주영 후보도 상당히 썼고 김대중 후보도 적은 액수 아니다.합치면 2조정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직접 파악한게 있나. ▲명예위원장이라 (대선자금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직접 증거를 갖고 말한 것은 아니다. ­올해 대선에서 자민련의 정치자금 규모는. ▲쓸 돈 없다.국고보조 60억원에 당원 성금을 합쳐 치를거다. ­김후보는 큰 일도 많이 거치고 집권 기회도 있었다.지금와서 대통령을 하려는 이유는.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신뒤 공화당에서 출마하라고 결의했으나 받지 않았다.박대통령 이룩하신 업적을 심판받고 새 출발했으면 하는 심정이었다.후회하지 않는다.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한 견해는. ▲형은 물론 동생도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것은 궁금하다.해명을 해야 한다.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시장경제 바로 세워야 ▷경제분야◁ ­경제를 살릴 묘책은. ▲묘책이 당장 있을수 없다.경제는 성장과 안정이 기본이다.정부 규제를 철폐해서 시장경제를 세워야 한다.고비용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한자리를 만들어야 한다.임금을 생산성속에서 처리하고,물류비용을 낮추고,물가를 3%로 안정시키고,기술을 다져 조화된 경제를 해나가야 한다. ­부도방지 협약이 부도촉진 협약이 됐다는 지적이 있다.기업 보호를 인위적으로 하는게 무리가 아닌가. ▲그렇다.한보사태가 그 때문에 일어났다.중소기업은 2천5백억원 정도가 안되면 해당되지 않는게 잘못됐다. ○물가 3%선서 잡아야 ­물가 고통이 큰데,골프 치면서 서민들 생각해 봤나.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다고 서민들 위하는 것은 아니다.가끔 시장가서 서민들과 얘기하며 물가를 살피곤 한다.물가는 3% 정도로 잡아야 한다.물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눌러놔야 한다. ­경부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얘기했는데,백지화도 고려하나. ▲둘 중에 하나다.백지화 하든지.아니면 몇십조가 들지라도 정밀 점검해 계속 추진하든지.사실 기종을 떼제베로 선택한 것부터가 잘못이다.우리나라에는 터널과 교량이 많다.일본의 고속전철을 들여오는 것이 옳았다.아니면 프랑스 기술자들 데려와 같이 일을 했어야 했다. ▷사회분야◁ ­학교교육 정상화나 대입선발제도 개선방안은. ▲대학은 자율화해야 한다.정부가 개입해서 된 일 없다.대학에 맡겨야한다.대학에 제한없이 입학시키고 공부 안하면 졸업시키지 않으면 된다.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한 경영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참여해야 한다.참여하다보면 부작용도 있을 것이다. ­여성고용 할당제를 20∼30%이상 할 용의가 있다고 했는데. ▲놀리지 마시고 대통령 시켜주면 하겠다.정계 관계에서 여성의 특성을 보급했으면 한다. ▷통일·외교·안보분야◁ ­일본의 직선기선 문제와 관련해 한일어업협상 과정에서 독도영유권 문제와 부딛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독도는 우리의 영토다.처음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오염 물질이 국내로 날아와 환경문제 발생하지만 대책도 없다. ▲봄 되면 황사 날아와 안질을 유발하곤 한다.양국간 합의하에 합리적으로 줄여야 한다.본격적으로 중국정부와 협력해서 방지책을 강구해야 한다. ­황씨는 5,6분내 서울 초토화 계획을 얘기 했는데,우리 방어 능력 어찌 보나. ▲황씨가 말 안해도 그런 가능성은 우리가 다 알고 있다.북에서 미사일 쏘면 서울 불바다 된다.그러나 북한이 그렇게 용이하게 하지 못할만큼 나라도 컸고 군대도 강하다.간단하게 도발할 수 있는 약체의 우리나라가 아니다.유형무형의 억지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과학·기술◁ ­경주 경마장건설 등 문화유산보호와 지역개발이 상충되는 일이 많은데. ▲문화를 훼손하지 않고 후손에게 넘길수 있도록 보호해야 한다. ­제2의 도약에 필요한 과학기술 진흥책은. ▲대통령 인식에 달려 있다.현 정부는 개각 있을 때마다 과학기술처장관을 경질했다.대전의 과학자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있다.기초과학은 정부,기술발전은 기업,창조적인 것은 대학이 맡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결정 지연으로 준비가 안되고 있다.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개최한 이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위정자들이 관심이 없다.신경을 써야 한다. ­골프를 계속 해도 괜찮은가. ▲자유민주 국가다.자기 분수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다.일에 지장이 없고,자기 시간 즐기는 것 자유다. □기조연설 요지 3대 재벌말고는 어떤 큰 기업의진성어음이라도 은행들이 할인을 꺼리고 있다.개혁이니 사정이니 하면서 경제를 마구잡이로 다뤄 경제가 부서진 것이다.경제뿐만 아니다.정치가 없으며,국가안보가 허물어졌다.사회도덕이 무너졌으며 남북관계가 단절됐다. 새로운 백년,새로운 천년을 열어갈 중요한 시점이다.2005년까지 이룩해야할 3대 국가의제를 제시한다.첫째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해 G­7 그룹에 합류하는 경제대국을 건설해야 한다.둘째 교육,문화,복지,환경 등 삶의 질을 세계 15위권으로 끌어 올려 일류국에 진입해야 한다.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성취해야 한다. 이 중대한 신세기 한국의 미래건설을 책임지겠다.이를 위해 용서 화합 참여의 통합정치를 펴고,내각제를 실현해 국민의,국민을 위한 의회민주주의를 하겠다.
  • 녹지안에 창고시설 건설 허용/물류비 절감대책

    ◎화물차 운송사업 진입규제 철폐 앞으로 자연녹지 지역에도 창고시설을 지을수 있다.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진입규제가 철폐되고 행정구역 기준인 컨터에너 운송요금체계도 거리기준으로 개편된다.항운노조의 노무공급권 독점폐지가 추진되며 27종의 하역요금체계도 3종으로 단순화된다.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28일 상의에서 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우리기업의 물류비용이 매출액의 14.3%(95년 기준)로 선진국의 2배 이상이나 돼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며 이같은 개선방안을 밝혔다. 개선안에서 통산부는 기업의 물류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녹지안에 창고시설을 지을수 있도록 토지형질변경 대상에 창고를 포함시키도록 했으며 물류시설도 공장용지와 같이 조경면적 의무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의무조경면적은 건축면적의 5∼15%다.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을 등록제로 전환,진입규제를 없애 지입제와 면허 프리미엄을 없애고 대형 화물자동차의 도심통행 제한을 푸는 한편 화물자동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한 컨테이너 운송요금을 거리별 요금체계로 바꾸고 편도요금 대상을 확대하며 기본 운임의 50∼300%인 위험물에 대한 운송할증요금도 화주와 운송인이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부두운영회사 선정을 화주,선사 등에 개방하고 국영체제의 항만운영형태를 민영체제로 전환하고 품목별(4개 하역형태 27개 품목) 장소별(3종)로 구분된 기본요금과 16종의 할증료로 구성된 하역요금체계를 작업방식을 기준으로 3종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 기아사태 정부 적극개입 촉구/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답변중계

    ◎“1만여 하청업체 부도 방지대책 세워라”/고속철 부실시공·공기지연 대책 등 추궁 25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경제분야 질문은 기아 부도유예 대책과 경부고속철도 부실공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아사태◁ 신한국당 나오연 의원(경남 양산)은 “기아사태로 빚어질 국내금리 상승,자금시장 경색,자본시장 침체,대외신용도 하락 대책은 뭐냐”고 따졌고,국민회의 장재식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기아사태로 금융대란이 예고되고 있는데도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부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질책했다. 신한국당 최욱철 의원(강릉 을)은 “정부가 부도난 대기업의 하청업체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충분한 자금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번번이 약속에 그쳤다”고 기아 1만여 하청업체들의 철저한 부도방지대책을 촉구했다. 기아의 부도유예사태는 자동차산업의 중복과잉투자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많았다.국민회의 정세균 의원(전북 무주 진안 장수)은 삼성의 승용차 사업진출은 기존업계의 구조조정이나 삼성의 기아인수를 전제를 이뤄진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신한국당 이우재 의원(서울 금천)은 “기아문제를 계기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놓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고손실 대책 뭔가 이에 대해 고건 국무총리는 “기아가 국민기업이라는 점에서 정부도 기아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의 정책수단은 극히 제한되어 있는 만큼 하청 계열기업의 자금난 완화책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속철도◁ 신한국당 나오연 의원은 “사업기간 연장으로 고속철도차량 도입계획에 차질이 생겨 내년에 들어올 고속철도 차량은 최소한 1∼2년동안 차량기지에 보관되어 있어야 할 상황”이라며 이에 따른 국가 이미지 실추와 국고손실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나의원은 또 “지난 4월 경부고속철도 안전진단 결과가 축소 발표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을)은 “경부고속철도의 총공사비는 완공목표인 오는 2004년까지 인플레이션을 감안,30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부실설계와 정부의 졸속행정을 질타했다.이의원은 특히 “93년 차종선정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가 외압에 의해 중단됐다”며 “당시 감사원장이었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감사중단으로 경부고속철도사업이 현정권 최대의 부실공사가 된데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는지,그리고 당시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밝히라”고 다그쳤다. ○감사때 외압 없었다 고건 총리는 “경부고속철도 사업은 물류비 절감등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국책사업”이라며 “추가사업비와 공기연장 등에 대한 교통개발연구원의 정밀분석이 끝나는 대로 산·학·연 합동 정책토론을 거쳐 면밀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총리는 또 “고속전철 차량선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에 외압은 절대 없었으며 지난 4월의 시공구조물 정밀진단 결과 역시 은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금융개혁 문제·경제구조 조정/대정부질문 초점 2제

    ◎금융개혁 문제/“개방 대비 신속개혁 불가피”/여 “조속처리” 야 “졸속 우려” 공방 25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금융개혁 문제를 집중 거론됐다.여당의원들은 조속한 금융개혁을 주장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개혁안의 졸속처리를 우려했다.신한국당 나오연(경남 양산) 최욱철 의원(강원 강릉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금융의 완전개방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도 더이상 현재의 낙후된 금융산업을 방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자율화와 금리자유화 등 1단계 금융개혁작업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2단계로 금융기관의 통폐합을 비롯한 광범위한 후속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회의 정세균(전북 진안무주장수)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정부의 금융개혁안대로 3개 감독원이 통합된 금융감독원을 총리실 산하에 두면 오히려 관치금융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질타하고 “금융개혁을 현 정부내에서 무리하게 졸속으로 처리하려는 것은 업적과시용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주장했다.자민련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은 “중앙은행이 통화신용정책에서 독립성을 확보한다면 앞으로 통화관리는 종전의 통화량 관리체제를 유지할 것인지 금리중심의 간접통화관리체제로 이행할 것인지 밝혀달라”고 캐물었다. 이에 대해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세계적인 금융개혁 추세 속에 내년말로 다가온 금융시장의 완전개방에 대비하고 한보사태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금융개혁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면서 “금융개혁과제를 짧은 시간안에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없을수 없지만 빠른 시일내 금융개혁을 세계수준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신속한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답변했다. ◎경제구조 조정/“관 주도형 체질 탈피” 한목소리/“항구적 규제개혁 철폐 시스템 마련” 25일 국회 본회의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 각 분야의 구조 조정 문제가 집중제기 됐다. 자민련의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은 “우리 경제는 10년전부터 구조조정의 문제가 제기됐으나 정부당국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정치적 배려와 논리에 따른 경제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한국당의 나오연 의원(경남 양산)은 “정부의 규제와 간섭에 의존하는 관주도형 경제체질이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시장경제체제로의 구조전환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국당의 김호일 의원(마산 합포)과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을)은 벤처기업 육성방안을 집중적으로 물었다.이의원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김의원은 “벤처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회의의 장재식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이 실패했다는 KDI 보고서를 인용해 정부의 실정을 추궁했다. 신한국당의 김기재 의원(부산 해운대 기장을)은 지방금융산업 육성등 지방경영 여건 강화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대해 고건 국무총리는 “규제영향평가제,규제일몰제 도입,기업창업과 공장설립절차 간소화,물류비용 절감,자금조달 원활화등 기업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규제개혁은 일시적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추진되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사이버마켓 개척 앞장서자(사설)

    컴퓨터통신의 국제적 네트워크인 인터넷(INTERNET)을 통한 교역이 급신장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18일 이에 관한 대응방안을 발표,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물리적 시장공간에 의존하지 않고 광속으로 이뤄지는 인터넷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는 무한대의 시장성을 지님으로써 이미 미국 등 선진국들 사이에 선점다툼의 조짐이 일고있으며 새로운 교역라운드로 출범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주관으로 11개부처와 학계·업계관계자회의에서 마련된 방안의 주요내용은 오는 2001년부터 각종 관수품은 전자상거래에 의해 조달토록 의무화한다는 것이다.또 올안에 ‘전자상거래기본법’을 제정키 위한 기본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러한 정책대응과 관련,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느슨하고 안이한 자세임을 지적하고 싶다. 미국은 인터넷에 의한 사이버마켓(Cyber Market·가상공간)을 관세나 정부간섭없는 자유무역지대화할 것을 주장하고 1년안에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서 이를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키로 방안을 굳힌 상태다.일본,유럽연합국가들도 미국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국제규범을 정하려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론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인터넷산업의 하부구조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이나 자유무역에 의존하는 싱가포르·홍콩 등은 선진국들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매장이 필요없고 물류비용 대폭절감 등의 이점이 많은 인터넷교역은 거스를수 없는 추세로 다가오고 있다.때문에 우리가 취해야 할 정책방향은 자명해진다.관·민 할 것없이 수출분야 종사자들에 대해 인터넷 마인드확립교육을 시급히 폭넓게 실시하고 인터넷 인프라구축에 필요한 초고속정보통신분야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 어차피 우리에겐 수출만이 살길이므로 머뭇거림없이 순발력있는 대응으로 무한의 새로운 시장을 앞장서 개척하는 적극성이 요청된다.
  • 시급한 자동차산업 대수술(사설)

    기아사태의 충격은 우리 자동차산업의 갖가지 문제점과 취약성이 있는 그대로 투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기아그룹이 자동차생산에 주력하는 등 그동안 비교적 성공적으로 업종전문화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도산위기를 맞은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국내자동차산업의 무리한 과잉시설투자라 할 수 있다. 특히 정부의 조정능력에서 벗어나다시피 한 내수시장의 무제한성은 단순히 생상능력만을 확충하는 외형위주의 시설투자를 촉진시킨 것으로 지적된다.그 결과 교통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 낭비가 지난해 연간 14조원에 이를 정도로 우리경제의 고비용구조를 심화시켰으며 자동차산업도 기술혁신 등 질적개선을 위한 투자여력이 부족하게 됐던 것이다. 자동차생산은 현재 1백만대 이상의 공급과잉상태를 빚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과 수출경쟁력 약화로 제2,제3의 기아쇼크가 없으리란 장담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기업경영면에서도 자동차 산업은 경쟁력저하 요인이 매우 많다.이 분야 근로자 한사람의 연간 자동차생산대수는 20대로 일본의 절반수준,연봉은 3만5천달러로 미국과 비슷하고 영국보다 많이 받는다.게다가 노조는 강성이어서 파업이 잦다. 이러한 우리 자동차산업의 현주소는 시급한 대수술을 필요로 한다.우선 과잉중복시설투자를 막아서 출혈경쟁으로 인한 도산과 국민경제에 주는 충격을 없애야 할 것이다.업계가 자율적으로 해결치 못할 경우 정부의 강력한 구조개편 교통정리가 있어야 한다.같은 맥락에서 정부는 시설투자를 부채질하는 신규사업승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더이상 허용치 말아야 함을 강조한다. 한계 계열기업과 부동산 등을 매각처분하는 감량경영은 필수적이다.그대신 부품국산화 등 외화 가득률을 높이고 수출시장을 넓힐수 있는 기술혁신투자는 상대적으로 늘려 감으로써 내실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 외곽 순환도로 개설·상수도시설 확충 시급/새 광역시 울산의 과제

    15일 광역시로 새롭게 태어난 울산은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의 확충 및 공단과 항만의 개발,그리고 교육 문화 환경 조성 등이 주요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분야별 과제를 알아본다. ▷도시기반시설◁ 현재 도로율은 14.6%로 대구 인천 등 다른 광역시와 비슷하지만 시외곽로가 적어 온종일 시가지 중심로와 공단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지난 95년 남구 무거동 고속도로 입구에 남부순환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로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으나 승용차와 화물 수송차량의 증가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시는 이같은 만성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2016년을 목표로 하는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도로율을 27%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시전체를 둘러싸는 외곽순환도로,도심간선도로 9개 노선 등 총 420㎞와 보조간선도로 84㎞를 개설하고 울산∼언양,울산∼부산 구간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확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82%에 불과한 지금의 상수도 보급률을 2016년 97%로,급수량도 현재 1인당 366에서 55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울산의 상수도 보급률은 대구(95%) 인천 (91%) 광주 (86%)에 비해 뒤떨어져 있고 1인당 급수량도 전국 평균 408ℓ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하수도는 보급률이 76.9%로 인구팽창을 감안,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가정 오수관 확충 및 위생하수관 설치사업을 펼친다. ▷공단과 항만 개발◁ 울산과 온산 공단에는 2천6백여개의 공장이 들어서 있으나 항만시설의 부족에 따른 물류비용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오는 2011년까지 남구 용연동과 온산읍 이진리 앞바다 92만평에 2조9천억원을 들여 새 항만을 건설한다.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10만평 규모의 공용화물복합터미널을 짓는다.물류비용은 지난해 6천4백여억원이었고 오는 2000년에는 1조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교육 문화 환경조성◁ 종전과 달리 30여개 고교의 관리가 경남도교육청에서 울산시교육청으로 넘어와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덜게 된다.그러나 초등교의 2부제 수업,부족한 대학,고교평준화 전환문제 등 갖가지 문제가 산척해있다. 반구대 암각화 등 국보 2개를 비롯한 44곳의 각종 국 보물과2백여곳의 신라 고분군 등을 제대로 보존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임금과 국제경쟁력/이규황 삼성경제연 부사장(굄돌)

    최근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큰 문제점중의 하나는 낮은 경쟁력이다.임금·금리·물류비·땅값 등이 경쟁국가보다 높을때는 국제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지금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벗어나야 한다.우리 근로자의 시간당 인건비 수준이 너무 높다.1985년부터 1990년까지는 대만·싱가포르 등 경쟁국보다 낮았으나 1991년과 1992년을 전후하여 높아지기 시작하였다.1995년 우리나라의 시간당 임금은 1985년에 비해 무려 6배나 뛰었다.경쟁대상국은 2.7배 내지 3.9배 정도 올랐다. 또 한단위를 생산하는데 투입한 노동비용이 높다.1985년부터 10년 동안 우리의 단위노동비용은 연평균 3.85%씩 증가하였다.일본이나 미국 보다 4배이상,대만에 비하여도 2배이상 큰 증가율이다. 그리고 취업자 한사람이 생산하는 부가가치로 명목임금을 나눈 노임단가의 증가율도 높다.우리의 노임단가 지수는 1985∼1994년 연평균 8.34%나 증가하였다.일본의 0.23%,대만의 4.11% 보다 월등히 높다.특히 이 기간에 우리의 명목임금은 연평균 15.96%나 높아졌으나 생산성은 7.03%밖에 증가하지 못하였다.일본은 명목임금이나 생산성이 2.5% 범위내에서 같이 올라갔다. 상품·자본에 비하여 노동의 이동은 크게 제한된다.그러므로 국가경쟁력은 인적자본이 좌우할 것이다.근로자 개개인의 체화된 기술력이 국가경쟁력이기 때문이다.임금과 고용이 함께 안정되어야 한다. 기업의 경쟁력은 고용안정의 근원이며 이를 높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는 임금안정이 필요하다.근로자는 각자의 능력을 계발하고 다기능화해야 한다. 노동조합은 생산성 대책회의를 열어 건설적인 제안을 이끌어낼수 있다.물론 기업도 생산성을 높여 높은 비용에도 견딜수 있도록 경영방식과 기술을 혁신하여야 한다.
  • 홍콩특구 과제와 도전(홍콩 차이나:3)

    ◎“경제적 번영 계속될까” 최대 관심/‘대륙 입김’불면 국제경쟁력 일시에 흔들/부패유입 차단·3고 해결해야 미래 보장 홍콩 무역회사에 다니는 성 웨이(32)씨에게는 홍콩반환이 그렇게 대단한 역사적 사건은 아니다.그에게 중요한 것은 홍콩반환 그 자체 보다 앞으로도 영국지배 때와 마찬가지로 돈을 계속 벌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많은 홍콩사람들의 관심도 성 웨이씨와 마찬가지로 홍콩의 경제적 번영이 계속 될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홍콩의 경제가 계속 발전하려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스위스에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한 ‘97 세계 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국가경쟁력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다. 중국영토의 일부가 된 홍콩특별행정구(HKSAR)의 최대 과제도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와 같은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홍콩은 동서양의 가교역할을 하며 세계의 금융·무역센터로 발전해 왔다.홍콩은 특히 인구 12억인 거대 중국시장의 관문이라는 지리적 장점으로 세계의 기업들을 불러들였다.그러나 홍콩도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홍콩에 있는 영국상공회의소의 크리스토퍼 해머벡 소장은 “홍콩 비지니스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임대료,높은 임금,높은 물류비용”이라고 지적했다.지역이 좁은 홍콩의 임대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임금도 2년전까지 거의 매년 10% 상승하고 지난해에도 8% 오르는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금의 상승으로 홍콩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의 심천 등 홍콩 인접지역으로 옮겼다.제조업이 중국으로 옮겨감에 따라 홍콩에는 높은 수준의 제조업 기술인력과 기술집약적 산업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다.고질적인 주택난의 문제도 있다. 홍콩에는 또 빈부의 갈등과 함께 중국으로 부터의 노동력유입 증가로 인한 홍콩 인력과의 마찰이 사회문제화될 위험성이 있다.정치문제도 민감한 이슈중의 하나다.수천 명의 홍콩 민주인사들은 6월30일에 이어 7월1일에도 시위를 벌였다.그러나 홍콩의 보안법은 시위·집회의 허가와 정당에 대한 외국으로 부터의 자금 유입을 금지하고 있어 그들의 활동은 많은 제한을 받을 것이다. 정치적이슈가 민감하긴 하지만 홍콩사람들은 사실 경제적인 문제를 훨씬 중시하고 있다.홍콩사람들이 중시하는 경제적 번영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 분야에서 창조적이고 새로운 기술개발이 필요하다.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는 중국이 역점을 두고 개발하는 분야로 홍콩기업들에게는 좋은 시장이다. 홍콩은 또 중국으로 부터의 부정부패 유입과 중국정부의 개입을 어떻게 차단하느냐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많은 사람들은 중국의 부정부패 관행의 유입을 우려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국제비지니스 센터로서의 홍콩의 지위가 흔들릴 것이다. 경제분야에 중국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홍콩의 비지니스 비용이 높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래도 이익이 있기 때문에 세계의 800여 기업들이 홍콩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하지만 중국이 조금씩 경제에 개입하려 하면 홍콩의 기업환경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홍콩의 경제학자 에드워드 륭씨는 “홍콩의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홍콩인들이 지금과 같이 최선을 다하도록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 고 총리 국정보고 요지

    금년 12월 대통령선거는 모범적인 공명선거가 돼야 한다.정부는 정치개혁에 관한 정치권의 결단에 따라 관련법제를 신속히 정비해 이를 뒷받침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또 공명선거관리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모든 공직자들이 엄정한 중립자세를 확고히 견지하도록 하겠다.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북한의 안정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으며 멀지않아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의 개최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정부는 앞으로 인도적 차원에서의 대북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나아가 4자회담 등을 통해 농업·경제협력 등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북한과협의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대북경수로 지원사업도 조속히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황장엽씨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정부는 곧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제체질을 구조적으로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금리자유화 등 금융개혁,97년중 중소기업 자동화·정보화자금 2조원 지원 및 어음보험제도 7월 시행,‘신기술·지식집약적 기업육성에 관한 특별 조치법’ 마련을 통한 벤처기업의 외국인 투자허용 및 조세감면,전용공단 설립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또 물류정보화 시범사업 금년내 마무리 및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사업 추진,인천국제공항과 광양항 등 기타 신항만 건설 추진,경부고속철도 보완대책 확정 등 사회간접사업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 정부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창업과 공장설립절차의 간소화,물류비용의 절감,자금조달의 원활화 등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개혁작업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민생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개혁과 아울러 공공행정부문에 대한 규제도 개혁해 나가겠다. 정부는 또 생활보호대상자의 생계보호수준을 내년에는 최저생계비의 100%로 확대하고 98년 시행되는 도시지역 자영업자 연금적용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정부는 모든 공직자들이 선거분위기에 휩쓸리 않고 흔들림없이 국정수행에 전념하도록 할 것이며 선거과정의 불법 및 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처리해나갈 것이다. 정부는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사회질서를 문란케 하는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특히 불법시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화염병 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개정,보완도 추진하고자 한다.
  • 공공요금 잇따라 인상

    ◎새달 전기 5.9% 철도 9.5% 지하철 50원 새달 1일부터 전기요금이 5.9% 오르고 당초 7일부터 오를 예정이던 지하철과 철도요금도 4일부터 인상된다. 철도청은 27일 새마을호 통일호 무궁화호 비둘기호 등 국철 여객운임을 4일부터 각각 9.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소화물은 현재 50㎞마다 적용하던 구간제 운임을 거리 비례제인 1㎞단위로 세분화하고 물류비 부담을 고려,3% 인상한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간 새마을호는 2만3천500원에서 2만5천700원,무궁화호는 1만5천400원에서 1만6천9백원,통일호는 1만600원에서 1만1천600원으로 오른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 및 부산 시내 지하철 요금은 구간관계 없이 50원씩 오른다.
  • 전국 송유관망 월말 개통/울산·여천∼서울 연결

    ◎물류비 연 770억 절감 정유공장과 대도시를 잇는 전국적인 송유관망이 이달말 완공된다. 통상산업부는 19일 경남 울산,전남 여천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남북송유관이 이달말 착공 8년만에 완공돼 개통된다고 밝혔다.총 연장 9백㎞인 남북송유관망은 92년 2월 착공됐고 그동안 7천4백40억원이 투입됐다.이에 앞서 89년 6월에는 서산­천안간 93㎞,92년 12월에는 인천­서울간 55㎞구간이 각각 준공됐었다. 95년 3월 착공,1년 3개월만에 완공되는 남부저유소는 남북송유관의 최종 종착지로 저유탱크 39기,출하설비 74기를 갖추고 총 1백97만배럴의 저장능력을 보유,수도권 경질유 소요량의 90%를 공급하게 된다. 전국송유관 개통에 따라 고속도로 유조차 통행량이 하루 5천대 이상 줄고석유제품 물류비용이 연간 7백70억원이 절약된다.또 국내 경질유 소비량의 5일분 비축효과도 있다.
  • 가 조립식 목조주택사 바이스로이 홈즈(G7으로 가는 길:73)

    ◎모든 부품 통합생산… AS 확실히 보장/수출대상국 문화까지 분석,제품 차별화/엄정한 품질관리로 현장시공비도 줄여/창틀결함 25년까지 무료보상… 고객신뢰 확보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30분 떨어진 스카보로우시 멜포드 드라이브 30번지.주택가 한 켠에 아담한 단층 건물이 유독 눈에 띈다.얼핏 보기에는 잘 꾸며진 가정집 같지만 이곳이 바로 조립식 목조주택을 만드는 ‘바이스로이 홈즈(VICEROY HOMES)’ 본사다. 바이스로이에서 만드는 목조주택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한국에서도 목조주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바이스로이 홈즈’(이하 바이스로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이곳에서 만든 목조주택이 국내에도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의 목조주택 건설붐을 반영하듯 이 회사의 사무실에는 한국어로 된 회사 소개 팸플릿까지 준비돼 있다. 바이스로이는 42년동안 주택업체로 꾸준히 신용을 쌓아왔다. 종업원은 350명으로 보통 40여명의 직원을 둔 다른 업체에 비해서는 규모가 큰 편이다.하지만 지난 해 매출액이 6천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3백90억원)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생산성은 엄청나게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통합생산’으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벽,지붕,창틀 등 주택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직접 생산해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다른 목조주택 업체들은 보통 이미 만들어진 부품을 일일히 구입해서 집 한 채를 만든다.서로 다른 곳에서 만든 부품으로 조립하다보니 균형을 맞추기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이 회사가 부품 제조에서 조립까지를 한꺼번에 하는 것은 장점이 훨씬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우선 고객에게 확실한 AS(애프터 서비스)를 보장해줄수 있다. 부품을 따로 납품받아 집을 짓는 회사라면 주택에 문제가 생겼을때 고객들만 골탕먹을수 있다.부품을 생산한 곳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바이스로이는 직접 부품까지 만들어 완제품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애당초 그럴 소지가 없다.고객들은 당연히 믿고 주문을 맡긴다. ○한국어 팸플릿 준비 이 회사에서는 창틀은 25년,페인트는 10년까지 결함이 발견되면 무료로 보상해주고 있다. 또 모든 부품을 미리 짜놓은 대로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현장 시공비를 줄이고 원활한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미닫이창,여닫이창 등이 들어간 목조 주택 한채를 짓는데 드는 비용은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재료비를 포함,약 6만 캐나다달러(한화 약3천9백만원)다.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고급품’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일년내내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PVC 창틀이 좋은 예다.창문의 사이가 떠서 덜컹거리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했다.PVC 창틀에는 유리 두장 사이에 아르곤 가스를 밀봉해 집어 넣어 기밀을 유지하도록 했다.밖으로 배출되는 열을 막고 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소비자로서는 냉난방비용을 절감할수 있으니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유리창도 ‘저에너지유리’(로우 에너지 글라스)라는 특수유리를 사용한다.햇빛을 반사시켜 실내의 소파가 변색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도 중시한다.유리창 안에 열십자(십) 모양의 창호를 집어넣은 창문은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목조 주택에서는 이 회사가 제일 먼저 도입한 것이다.십자 모양의 창호를 겹유리 사이에 넣어 청소할때 먼지를 일일히 닦는 불편을 덜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이렇게 만들어진 목조주택은 미국을 포함한 내수시장에서 30%가 소화되고 나머지 70%가 수출된다. 국내시장에만 치중하다가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은 5년전부터였다.마침 미국과 캐나다의 주택경기가 하락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필요성이 커졌다. 수출시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수출대상국의 문화와 주택 특징을 꼼꼼하게 분석,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할 만한 주택을 공급했다. 특히 목구조 주택인 만큼 기후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지진이 빈번히 일어나는 나라,날씨가 습한 나라,비가 많이 오는 나라등 현지의 기후에 따라 주택 부품의 특성에 차이를 뒀다. 현재 수출시장의 절반이상은 일본이 차지한다.나머지는 유럽 25%,한국 15%,남미 5% 등이다. 일본이 주요 수출시장이 된것은 목구조 주택의 역사가 오래 됐기 때문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집중공략했기 때문이다.한때 ‘캐나다 나무를 보려면 일본에 가야 한다’는 농담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독특한 디자인개발 우리나라에도 지금까지 30동의 목조주택을 팔았다.한국도 아파트 생활에 싫증난 사람이 많아 목구조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이미 확보해두고 있다.이 회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상의 고급품을 만들면서도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시장변화에 따른 발빠른 대응 등으로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바이스로이에게는 당분간 경쟁상대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수출·판매 담당이사 데이비드 아일랜드/“아시아 목표로 밴쿠버에 새 공장/주문서 배달까지 한달내 처리” 바이스로이 홈즈의 데이비드 아일랜드 수출·판매 담당이사는 “앞으로는 경영다각화를 통해 매출을 더늘릴 계획”이라고 말한다. ­경쟁력의 비결은. ▲우리는 모든 주택을 컴퓨터로 설계해 최고급품만 만든다.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잘 팔리는 것 같다.또 목조주택 제조업체의 선두주자로서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하려고 시도한다.특히 수출시장을 새로 개척할때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좋아하면서도 현지 기후에 가장 적합한 주택만을 공급하고 있다. ­수출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국내시장의 주택 경기하락 이후 수출에 치중했는데 해외에서 매출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앞으로는 아시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 여름에는 벤쿠우버에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아시아와 가까운 곳으로 옮겨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스카보로우 본사와 토론토에 있는 공장 두 개는 북미와 유럽쪽을 맡고,신설되는 벤쿠우버 공장은 한국,일본 등 아시아시장에 수출하는 주택을 만들게 된다. ­연간 생산량은. ▲1년에 2천500채의 목조주택을 만든다.밴쿠버 공장만 완공되면 생산량은 두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주문에서 배달까지 시간도 불과 4주면 충분하다. ­경영전략은. ▲지금까지는 여러 부품을 합한 목조주택만 패키지로 판매했다.결과가 좋았다.하지만 앞으로는 부품을 개별적으로 판매할 생각이다.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예컨대 목구조 주택 40동에는 40개의 창틀만 필요하지만 수백개 사무실이 있는 고층빌딩에 납품한다면 판매가 훨씬 많아지지 않겠는가. ­어려웠던 일은. ▲지금까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그러나 요즘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우리 회사의 도면을 도용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제품을 사간 한국의 모업체가 우리 회사와 기술협력을 맺은 것처럼 팸플릿을 만들었고 심지어 이름도 못들어 본 어떤 회사는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인쇄물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회사의 신용에 흠집이 생길 우려가 있어 제소를 고려하고 있다.
  • 수출 후발개도국에도 쫓긴다/무협 1천개업체 조사

    ◎경쟁력 일·대만에 크게 뒤져 아세안 등서 추격 한국 수출업계는 여전히 고비용 저효율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의욕마저 감퇴,수출 경쟁력기반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수출업체들의 주요 경쟁대상국이 아시아의 4용인 대만,홍콩,싱가포르에서 점차 중국과 아세안 등 후발개발도상국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1천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7년도 수출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일본,대만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 우리 수출상품의 경쟁력이 「유리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27%에 불과했으며 「불리하다」는 응답은 53%로 절반이 넘었다. 상품경쟁력의 주요인인 가격경쟁력약화의 원인으로는 고임금(50%)이 가장 많이 지적됐으나 전년의 65%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아진 반면 물류비(15%)와 금융비(8%)의 비중이 높아졌다.수출채산성의 경우 국제경쟁이 격화되고 원가 상승의 압박 등으로 수출마진율이 9.9%에 그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정마진율(14.3%)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기술경쟁력측면에서는 응답업체의 11%만이 선진국보다 우위에 있다고 응답했다.그러나 실질적으로 기술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연구개발투자비율(매출액대비)은 전년의 3.9%보다 1.6%포인트 하락한 2.3%에 크쳐 투자의욕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국내 수출기업들의 34%가 중국과 아세안을 가장 주요한 경쟁대상국으로 꼽았으며 27%는 일본을,26%는 대만·홍콩·싱가포르를 들어 후발개도국의 추격속도가 우리 경제의 고속화속도를 앞지르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중국이 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대만 32%,일본 30%,동남아국가 9%의 순이었다.
  • 멕시코 합성고무제조 네그로멕스사(G7으로 가는 길:72)

    ◎필요한 분야 과감히 투자/자체 하역터미널 확보… 원료 적기에 공급/독자적 기술개발,로열티 지출 한푼 없어/미 고속도 아스팔트 70% 자사 합성고무 재료 납품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20분만 가면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INDUSTRIAS NEGROMEX)」본사 건물이 나온다. 지난 63년 창업된 이 회사에서는 합성고무를 만든다.순수 멕시코 자본과 기술을 내세워 국내시장에서도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에는 수출에 치중,세계 시장에 더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수출과 내수의 비중은 지난 92년을 기점으로 평형이 깨지기 시작해 현재는 매출액의 7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다.초창기에는 미국,남미 등 가까운 지역에만 수출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 이 회사 제품이 팔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바로 코앞에 있는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미국 전 지역 고속도로에 깔린 아스팔트의 70%에 여기서 만든 합성고무가 재료로 첨가될 정도다. ○「ISO 9002」 인증 받아 이 회사에서 만드는 고무는 크게 네가지 분야에서 주로 쓰인다.아스팔트,PVC등 플라스틱제품,자동차 타이어,구두밑창 등 이다.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합성고무가 모두 다르다.특성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주력품인 아스팔트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는 아스팔트의 기본 원료와 섞이면서 접착력을 높여주는 성질이 첫번째로 요구된다.여기에 아스팔트가 가져야 할 기본성질인 내구성,열안정성,수분배출력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포함된다. 자동차 타이어에는 회전반발력을 줄이기 위해서 합성고무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제품에는 합성고무가 첨가되면 광택과 신축성이 좋아지며,구두밑창은 내구성과 강도를 높이는게 합성고무가 갖춰야 할 특성이다. 합성고무는 크게 솔루션(Solution)용법과 이멀션(Emulsion)용법,두가지 방법으로 제조된다. 제조과정은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다.솔루션 용법의 경우,우선 부타티엔,스틸렌,솔벤트 등 원료를 원심분리기에 넣은뒤 잘 섞는다.그 다음 고무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면 필터에서 물을 제거한다.이 과정을 거치면 마지막에 분말형태를 갖춘 합성고무가 완성된다. 솔루션과 이멀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멀션용법에는 솔벤트(용해제) 대신 마지막 과정에 물을 넣는다는 것이다. ○품질·판매량 세계 5위권 어느 용법에서나 가장 중요한 것은 통에 원료를 넣어서 섞는 「리액션」 과정이다.온도를 정확하게 맞춰 적당한 양의 첨가물을 적절한 때에 배합하는 것이 고품질의 합성고무를 만드는 비결이다. 여기서는 이 과정을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공정으로 처리하고 있다.원료와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 시간과,제품이 최종적으로 완성돼 나오는 시간을 모두 컴퓨터로 자동체크한다.여기서 나온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분석하는데 불량률이 0.5% 이하일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 덕택에 93년에는 「ISO(국제표준화기구) 9002」 인증을 받았고,지난해에는 멕시코 품질대상을 수상,이미 국내외에서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이 알려진 뒤부터는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구·개발」만 전담하는 25명의 연구원들은 생산시간단축과 품질 개선에 매달리고 있다.○30년 기술노하우 축적 품질관리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소프트웨어인 「인적자원」이 뛰어나다는 점이다.멕시코 시장의 특성상 갖게 되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은 세계시장에서 특히 큰 힘이 되고 있다. 종업원 500명의 평균 임금은 같은 업체의 멕시코 근로자들보다 30% 이상 많다.한 달에 3천페소(한화 약 30만원)선으로,멕시코내에서는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지만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선진 경쟁업체와는 애당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여기다 한푼의 로열티도 주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토종기술은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밑바탕이 됐다.낮은 생산비로 제품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니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라파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은 회사가 현재 어느 위치에 올라 있느냐는 질문에 『품질과 판매량 면에서 세계 5위권』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경영전략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80년대초까지만 해도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 모노머 등 모든 원료를기차를 이용,아시아나 유럽에서 미국 휴스턴을 거쳐 멕시코로 들여왔었다.수송시간이 오래 걸려 납기를 맞추기가 힘들었고 특히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러다 92년 당시로서는 무리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1천만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타마울리파스에 있는 솔루션 공장에서 불과 21㎞ 떨어진 항구에 자체 하역터미널을 건설했다.이후 세계 곳곳의 원산지에서 선박으로 이곳까지 원료를 곧바로 수송해오게 돼 적기에 원료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물류비용도 대폭 절감하게 됐음은 물론이다. 이런 과감한 투자를 비롯해 뛰어난 인적자원,30년 넘은 기술 노하우 등여러 요소의 「상승작용」으로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는 멕시코에서는 드물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라피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앞선기술·합리적 경영 적극적 시장개척이 성공비결” 라파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은 성장비결에 대해 『능력있는 직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종업원들에게 공을 돌렸다.하지만 정작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사의 성공은 효율적인 품질관리,앞선 기술력,합리적인 경영,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합쳐진 결과였다. ­경쟁력을 갖출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제품은 순수 멕시코 기술로 만든다.처음부터 로열티 등을 줄 필요없이 독자적인 우리만의 기술로 노하우를 쌓아갈수 있었다.여기다 저렴한 인건비로 외국 경쟁업체에 비해 가격이 20% 이상 싸고,품질도 떨어지지 않으니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수출은. ▲솔루션공장에서 나오는 고무는 90%를 수출하고 10%만 국내시장에 내놓는다.이멀션은 수출과 내수가 절반씩을 차지한다.아직은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중국에도 사무실을 열었다.앞으로 가능성이 무한한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수출판매는 미국,벨기에 등 20개 국가에 있는 지사에서 맡고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업이라는 비난도 나올수 있는데.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뒤부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특히 노력하고 있다.실제로 초창기에는 150㎏ 무게의 나무상자에 합성고무를 실어 출고했지만 최근에는 가벼운 마분지로 만든 박스에 상품을 실어 수출하고 있다.마분지로 만든 박스는 재활용할 수도 있고 무게가 가벼워 수송도 간편해졌다.벌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이 방법은 환경을 중시하는 선진국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생산량과 매출액은. ▲솔루션과 이멀션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공장은 타마울리파스에 두 곳이 있다.솔루션 공장과 이멀션 공장에서 각각 8만t씩,연간 16만t의 합성고무를 생산한다.정확한 순이익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밝힐수 없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2억달러였다. ­한국기업에 대해 알고 있나. ▲한국의 금호그룹에 대해서 알고 있다.실제로 거래해본 적은 없다.
  • 김성진 재경원 예산총괄과장(폴리시 메이커)

    ◎“예산편성 경제 체질강화 우선순위”/공항·항만·고속철 등 5대국책사업 전폭지원 재정경제원 예산실의 달력은 이미 98년을 가리키고 있다.정부 48개 부처로부터 내년도 예산 요구안을 받아 지난주부터 부처별 예산액을 심의하느라 눈코 뜰새가 없다. 김성진 예산총괄과장(48)은 말 그대로 예산심의를 총괄하는 실무 책임자다.14년만에 예산 증가율을 한자리 수로 낮추겠다고 밝힌 탓인지 각 부처 예산 요구액은 예년보다 많이 줄었다.그래도 「칼질」을 해야 하는 김과장으로선 부담이 되지만 「원칙」과 「소신」은 분명하다.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김과장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예산편성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5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공항·항만·고속철도 건설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와 관련,『건설교통부가 요구한 5천9백14억원은 물가 상승분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며 『다음달 경부 고속철도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요구액보다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고속철도 예산에 대해서는 오히려 증액 지원을 시사했다. 『수출촉진과 물류비를 낮추기 위해 항만과 지방 산업단지를 잇는 도로와 철도 건설도 소홀히할 수 없습니다』.그는 건교부가 이를 위해 총 연장 232㎞의 도로건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제의 대동맥인 경부선 철도 천안∼부산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김과장은 『새로운 사업을 늘리기 보다 지금까지 계속해 온 사업에 예산을 집중 배분,가급적 공기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 뒷감당을 못하는 우를 범하기보다는 재정을 튼튼하게 운영하면서 우리 경제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농업구조개선 및 교육개혁 같은 장기 추진사업은 비록 내년에 사업이 끝나지만 SOC 확충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99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은정부」 실현을 위해 예산을 평균 9%대로 낮추겠지만 일부 항목은 그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예컨대 방위비의 경우 예산증가율이 93년 9.5%,94년 9.4%,95년 9.9%,96년 10.7%,97년 12.7%로 오름세를 보였기에 급격한 감소는 어렵고 다소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방위비 예산증가율은 10% 안팎에서 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상과를 졸업했다.해병대 출신답게 성격이 활달하고 직선적이면서도 미국 캔사스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도 받았다.행시 15회에 합격,지난 74년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주로 예산실에서 잔뼈가 굵었다.재경원 예산정책과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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