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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조작 60억 차익 30대 구속.인터넷동호회 계좌로 거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6일 소규모 자금으로 시세조종이 가능한 종목을 골라 주가를 조작,수십억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김모(36)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인터넷 주식투자 동호회 등을 통해 알게 된 강모씨 등 24명으로부터 66개의 계좌를 위임받아 2001년 1월부터 11월 말까지 2800여차례의 허수·고가주문,가장매매 등의 수법으로 7개 종목,360여만주를 거래해 59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돈이 크지 않자 홈트레이딩시스템을 활용,관리종목이나 발행물량이 적은 종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달새 5500만원 대전 아파트값 폭등/행정수도 투자 열기

    ‘나홀로 뛰는 충청권’ 최근 행정수도 이전 바람을 타고 충청권의 아파트,분양권,토지,경매시장이 크게 들썩거리고 있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대전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4.08%,충남 1.03%,충북 1.11%를 기록했다.반면 같은 기간의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0.11%,경기도는 0.41%에 그쳤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0개단지 1061가구였던 것이 현재는 4개단지 85가구로 줄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상품에 관계없이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며 거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값 최고 5500만원 상승 대전 서구 월평동 무지개아파트 48평형은 지난달 중순 2억 1000만원에서 2억 6500만원으로 한달새 무려 5500만원이나 뛰었다.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 42평형도 2억원에서 25% 상승한 2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충남 천안 쌍용동 동아아파트 65평형은 2억 7000만원에서 4000만원 오른 3억 1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측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매물이 없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전화 문의는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분양권 가격도 강세 지난 한달동안 분양권 가격 변동률은대전 1.83%,충남은 2.75%로 서울 0.58%,경기 0.59%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충남 천안 쌍용동 현대6차 24평형은 9600만원에서 1억 3400만원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3800만원이나 붙었다.대전 유성구 반석동 계룡리슈빌 57평형도 2억 9600만원에서 2350만원 가량 상승한 3억 19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충청권 분양권을 찾는 투자자들이 최근 급속히 늘고 있다.”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아산신도시 개발,고속전철,행정수도 이전 등 상승 호재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경매는 과열 경매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까지 20%대에 머물렀던 경매시장 전체 낙찰률이 대선 이후 40%대로 크게 높아졌다.아파트 낙찰률은 대선전 33%에서 이달 들어 49%,주택 낙찰률은 22%에서 48%로 높아졌다. 낙찰가율도 최근 100%를 넘어섰다.특히 행정수도 후보지역의 토지 경매는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충남 연기군의 한 임야는 17명의 응찰자들이 몰려 감정가 9700여만원짜리가 2억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206%를 기록했다.같은 지역에 있는 감정가 1억 2000여만원짜리 임야도 2억 7000여만원에 낙찰됐다. ●미분양 급속 소진 대전 서구 내동 벽산블루밍은 최근 2199가구를 모두 분양했다.지난해 11월까지 155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지만 대선 이후 투자자가 몰려들면서 분양이 곧바로 끝났다. 유성구 노은지구 삼부르네상스Ⅱ도 12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지만 지난 한달새 100% 분양됐다.같은 지구 호반리젠시빌도 최근 107가구의 미분양 물량을 털어냈다. 부동산 정보업체 매트릭스 양우인 팀장은 “미분양 수요층은 대부분 떴다방”이라며 “이들 물량이 매물로 나올 경우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뛸 가능성이 크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은행 작년 금융채 33조 발행… 7배 폭증 자금시장 왜곡 우려

    지난해 은행들이 지나치게 대출에 주력한 나머지 은행 예금으로 필요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채권발행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채권발행이 예금보다 조달비용이 싼 잇점이 있지만 은행들이 돈 장사에 주력한 나머지 채권까지 대량 발행한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가계에 돈을 꿔주느라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직접 금융 이용을 은행들이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순발행된 은행채는 33조 1000억원으로 전년(4조 5000억원)에 비해 7배나 급증했다.은행의 총 수신 증가액 대비 은행채 비율은 2001년 9%수준에서 지난해에는 절반 정도로 크게 높아졌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금융채 발행은 전년대비 9조원 늘어 수신증가액(3조 9000억원)을 크게 앞질렀다.신한은행도 지난해 금융채를 5조 4000억원 발행,2001년(1조 6000억원)에 비해 발행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났다.우리은행은 2001년에는 금융채를 아예 발행하지 않았다가 지난해 3조원어치 발행했다. 우리은행 이공희 팀장은 “지난해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은행채 발행이 활발했다.”며 “그동안 예금 위주였던 은행의 자금조달방식이 시장성 상품인 금융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이처럼 금융채 발행에 적극적인 것은 채권 시장 여건이 좋아지면서 발행금리가 낮아진데다 금융채는 예금과는 달리 예금보험료와 지불준비금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공신력높은 은행들이 채권을 대량 발행하면서 신용이 낮은 기업들은 은행문턱에서 거절되는 것은 물론 채권도 발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높다. 한 은행의 경우 1년짜리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예금금리(4.8%)외에 지불준비금(0.1%)과 예금보험료(0.2%)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반면 1년만기 금융채 금리는 4.8%에 그쳐 정기예금으로 조달할 때에 비해 0.3%포인트 저렴하다.1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경우 30억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은행 채권은 높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결과적으로 일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여지를 축소시킨 문제가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지난해 발행됐던 은행들의 채권 만기가 올해 돌아온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의 직접 금융시장 이용을 늘리려면 은행들의 채권발행물량이 제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LG애드 최대주주 WPP 마틴 소렐회장 “한국브랜드 세계에 알리겠다”

    “LG애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브랜드를 세계에 적극 알리겠습니다.한국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에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것입니다.” 지난해 말 국내 2위의 광고회사인 LG애드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한 WPP의 마틴 소렐(57·사진) 회장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소렐 회장은 “아시아 지역은 베이징올림픽,상하이엑스포가 열리고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등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면서 “특히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큰 광고시장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수익을 내고 점유율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LG애드를 통해 광고,홍보,미디어 등 각종 마케팅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LG애드 인수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오길비앤매더,덴츠영앤루비컴 등 LG애드 이외에도 국내에 3개의 광고계열사를 소유한 그는 “계열사별 특성에 맞게 광고전략을 차별화해 사업영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LG계열사 광고물량을 일정기간 배정토록 한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긍정도,부정도 하지 않았다.“표면상의 계약보다는 광고회사가 어떤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계약조건에 관한 것은 우리 일”이라고 언급을 회피했다. 1986년 설립된 WPP는 세계 최고의 광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회사.전세계 90개의 자회사를 통해 광고·미디어 투자관리·컨설팅·홍보 사업을 하고 있다.현재 103개국,1400여개 사무소에 6만 4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금리 ‘날개없는 추락’ 지표·콜금리 1%P 차이

    금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특히 경기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금리하락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23일 4.91%로 전일 4.89%보다 다소 올랐으나 5%선 밑을 유지했다.이에 앞서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15일 4.98%를 기록해 2001년 11월 13일(4.95%)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으로 5%대를 깼다.이에 따라 하루짜리 콜금리 (연 4.25%)와의 격차도 1%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한은은 시중의 돈은 풍부한 반면 채권 공급이 감소한 것이 금리하락의 가장 큰 이유라고 꼽는다.국고채 발행액은 지난해 월 평균 2조 2000억원에서 올 1월 8200억원으로 줄었다.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은행으로 몰리면서 회사채 발행 역시 대폭 줄었다.회사채는 지난해 12월부터 발행물량보다 상환물량이 더 많아졌다. 또 불투명한 국내외 경기 전망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면서 회사채 발행 물량이 격감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금리하락세를 부추기는 원인이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하반기로 가면서 세계경기가나아질 것이라는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관측에는 이론적인 근거보다는 그렇게 됐으면 하는 기대감이 많이 반영돼 있다.”며 “가뜩이나 불안한 대내외 경제여건에 북한핵 문제까지 가세하면서 세계경기가 연내에 상승세로 돌아설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내집 마련의 징검다리 알짜 임대아파트 노려라

    무주택자라면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이용할 수 있는 임대 아파트를 노려라. 올해 전국에서 쏟아지는 임대 아파트는 모두 11만여 가구에 이른다.이 가운데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이 8만가구 공급되고 공공임대,민간 임대 아파트 3만여가구도 분양된다. 임대 아파트라고 아파트 품질이 크게 떨어지거나 변두리에 들어서는 것만은 아니다.발전 가능성이 큰 택지지구나 도심 가까운 곳에 건설되는 경우도 많다.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저렴한 보증금으로 안전하게 주거생활을 누리면서 내집마련의 전초기지로 이용할 것을 권한다. 임대 아파트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기관은 주택공사.국민임대(30년)2만 4000여가구를 비롯해 공공임대(5년)1만 435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임대주택 공급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국민임대주택은 주공이 전담 공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시와 경기도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민간 임대 아파트 2만 5800여가구도 공급된다. ●저소득층,국민임대주택이 유리 올해 주공이 분양하는 임대아파트 가운데 5년짜리 공공임대는 1만 4353가구.나머지 2만 3997가구는 국민임대아파트다.국민임대아파트는 임대기간이 30년이며 전용면적 15∼18평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3월 분양될 서울 등촌동 국민임대 350가구를 비롯해 화성 태안지구 국민·공공임대 아파트,용인 구갈 공공임대 등은 입지가 빼어나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공급하는 상암동 임대아파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상반기 분양될 상암동 임대아파트는 철거민·세입자 등에게 공급하고 남는 물량은 대략 470여가구로 예상된다. 재개발지구에서 나오는 임대아파트도 있다.물량은 적지만 도심에 위치,입지여건이 빼어나다. ●민간임대도 37곳서 분양 건설사가 짓는 민간 임대아파트도 전국 37곳에서 2만 6000여가구 쏟아진다.눈에 띄는 민간 임대주택은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모아건설이 25평형 1200여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죽전지구에서도 모아건설이 266가구,우미종합건설이 729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주의점 임대 아파트의 경우 임대료가 싸고 분양전환시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입지를 잘 골라야 한다.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수요가 많고 거래도 활발하다.어떤 업체가 짓는지,재무상태는 괜찮은지 알아보고 청약하는 것이 좋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공모가 밑도는 신규종목 속출

    지난해 11월 이후 사상 최대 청약경쟁률 기록 등을 세우며 증시를 달아오르게 했던 공모주들 가운데 공모가 이하 종목들이 속출하는 등 공모 주가의 거품이 빠른 속도로 꺼지고 있다. 적지 않은 공모주들은 주가가 하루,이틀 치솟다가 이를 노린 추격매수세가 붙을 즈음부터 하락세로 돌변한다.그런 다음 지속적으로 추락하는 주가 패턴을 보인다는 게 공통점이다.이런 투기적 거품 붕괴로 인한 피해는 청약경쟁률만 믿고 뒤늦게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마련이다. ●공모주 줄줄이 공모가 이하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2월 이후 등록된 22개 등록기업 가운데 22일 기준으로 에스제이윈텍,선광전자,케이피엠테크,선우엔터테인먼트,풍경정화 등의 주가가 두 달도 못돼 공모가 밑으로 추락했다.이 가운데 선광전자는 청약경쟁률이 1113.05대1에 이르렀다.다른 종목들도 400∼800대1을 넘나들었다. 지난해 11월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거래를 시작한 파라다이스는 사흘만에 6450원까지 뛰었다가 이후 하락의 길로 접어들어 공모가인 4600원이 무너진 지 오래다.2238.63대1로 사상 최대 청약경쟁률의 주인공인 코닉테크 역시 거래 첫날 28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염없이 미끄러져 내려 23일에는 주가가 1450원까지 빠졌다.공모가는 1400원이었다. 올들어서는 청약시장 자체가 싸늘하게 식어 1000대1은커녕 두 자릿수 청약률이 속출했다. ●쏟아지는 기관 물량,‘개미’ 울린다 공모주 주가의 급격한 붕괴는 시장상황의 악화 외에 기관투자자들에게 대량의 물량을 먼저 배정하고 있는 현행 공모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현대증권 설종록 연구원은 “공모주는 첫 거래일 시세변동이 2배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등록되면 무조건 뜨는 경향이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일단 거품이 형성되고 나면 이를 노린 벤처캐피털,CBO(회사채 담보부 채권),하이일드펀드 등의 보호예수 물량이 한꺼번에 터져나와 수급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개인들이 공모주 활황 분위기에 편승,추격매수에 뛰어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잘라 말했다. ●공모주도 내용을 살펴라 동양종금증권 조오규 과장은 “공모주 청약시장은 시황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받는다.”면서 “주가가 기력을 잃은 요즘 같은 시장일수록 신규 공모주들의 옥석가리기는 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신규등록주들 가운데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뛰다가 곧 제자리로 돌아오는 현상을 보인 명진아트나 삼영이엔씨 등과는 달리 인터플렉스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연성 인쇄 회로기판인 플렉시블 PCB업체의 높은 성장성이 인정받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조 과장은 “무차별 상승장이 지나갔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펀더멘털이 공모주 주가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면서 “업종과 성장성을 잘 살펴보고 정석투자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서울·인천 분양시장 ‘꽁꽁’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23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 1차 동시분양은 모두 260여가구로 2001년 7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인천도 지난해 9월 첫 동시분양을 시작한 이래 최소 규모로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겨울철 분양시장이 워낙 비수기인데다 올들어 청약열기 저조와 아파트값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미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주택 공급물량은 51만 9433가구로 지난해 34만 1789가구보다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공급물량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 동시분양 2개 업체만 참여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1차 동시분양 참여업체는 2곳으로 모두 4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9월 첫 동시분양을 시작한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특히 이달초 실시된 3차 동시분양 5250가구보다 무려 4839가구나 줄었다. 금호산업이 서구 원당구획정리지구에서 32평형 209가구,39평형 60가구 등 모두 269가구를 분양한다. ㈜신성은 부평 대광연립 재건축단지에서 298가구를 공급한다.이 가운데 24평형 45가구,32평형 96가구,38평형 1가구 등 모두 1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1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7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지난달 동시분양에서 미분양이 속출하자 건설업체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라며 “분양권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해 당분간 공급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도 아파트분양 ‘한파’ 서울 1차 동시분양도 2001년 7차 동시분양 38가구 이후 가장 적다.모두 4개 업체가 단지 5곳에서 2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세방기업은 당초 1차 동시분양에 참여해 용산구 신창동에 1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연기했다. 이달 초 서초구 방배동에 분양예정인 이수건설도 2차 동시분양으로 분양시기를 늦췄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선물영향 완화 PR매매 감소/ 증시에 봄?

    선물을 흔드는게 현물? 증시가 장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주가지수가 선물지수의 등락에 따라 오르내린다는 ‘왝더독’(Wag-The-Dog)이란 용어가 투자자들에게도 친숙해졌다.하지만 최근들어 선물시장이 현물을 흔드는 왝더독이 완화되는 조짐이어서 주목되고 있다.현물지수가 선물지수의 급락을 막는 버팀대로 작용하는 경우도 관찰되고 있다. ●“선물의 현물 영향력 줄어들었다.” 선물지수가 떨어지면 이에 영향받은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프로그램(시장상황에 따라 컴퓨터가 기계적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것) 매도물량이 쏟아져나와 주가지수를 끌어내린다는 것이 왝더독의 논리다.그렇지만 최근에는 선물시장의 현물에 대한 영향력이 눈에 띄게 주춤해지고 있다. 선물지수가 흔들려도 이에 연동돼 시장에 쏟아져나오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의 규모가 줄고 있다.올해 장 개장일부터 지난 9일까지 2000억∼3000억원을 넘나들던 프로그램 매물의 규모 자체가 10일 이후 1000억원대 안팎으로 축소됐다. 이처럼 현물시장이 나름의 지지력을 보여주면서장중 현·선물이 주고받는 역학관계도 달라지고 있다. SK증권 황승완 연구원은 “과거 외국인 등이 투기적 선물매도에 나서면 현물시장은 직격탄을 맞아 하염없이 추락했지만 최근엔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주가가 장중 저점을 깨고 내려가기 전 되튀어올라오면서 오히려 선물매도에 나섰던 세력의 환매(되사기)를 불러들이는 현상이 지난 15일 이후 하루걸러 되풀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왝더독 완화,반등장의 신호탄인가? 매수주체가 실종된 채 프로그램 매매만 남았다는 시장에 이같은 왝더독의 완화가 반등장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를 추세적 현상으로 꼽기 위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황승완 연구원은 “21일까지만 해도 이같은 현물지수의 버티기를,63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 돌파를 위한 에너지 비축으로 보는 기대심리가 컸다.”면서 “그러나 22일에는 거래량없이 지수 630선이 깨지는 ‘삼각수렴패턴’이 나타남에 따라 왝더독이 증시의 방향성을 어떻게 가를지 좀더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물로 쏟아져나올 수 있는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한때 7000억원 수준에 육박하던 것이 최근에는 사상 최저치 수준인 2000억원대로 내려 앉았다.”면서 “왝더독의 약화는 현물의 체력보강이라기 보다는 쏟아낼 물량 자체가 적어진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유효할것 같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광양항 화물처리 첫1위,작년 1억5300만t…인천 추월

    전남 광양항이 화물 취급량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 1위에 올라섰다.컨테이너 물동량과 원유 수입량이 증가한 덕택이다.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1일 지난해 광양항에서 처리한 화물량은 2001년보다 8.5% 증가한 1억 5300만t으로 2위인 인천항(1억 4900만t)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근로환경개선/위험기계·설비 안전검사 강화

    앞으로 크레인이나 리프트 등 위험기계·설비 검사대행기관은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검사결과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확인받게 된다.대신 검사대행기관의 검사요원이 담당할 수 있는 검사물량한도는 폐지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계·기구 등의 자체검사규정 개정안을 마련,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크레인이나 리프트 등 위험기계·설비 검사대행기관의 부실을 막기 위해 산업안전공단이 검사물량의 10%를 임의로 선정,확인한다. 검사물량이 100건을 초과하는 경우 100건을,30건 이하의 경우에는 전량을 검사하게 된다. 확인내용은 ▲유자격자에 의한 검사여부 ▲자체검사 결과 기록내용의 적합성 여부 ▲검사항목의 누락 여부 ▲검사방법·판정기준에 따른 검사실시 및 판정여부 ▲검사결과 조치의견 제시 여부 등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검사요원 1명이 검사할 수 있는 한도가 크레인·리프트 등은 월간 50대,프레스·국소배기장치 등 80대 이하,화학설비 및 건조설비 30대 이하 등으로 제한돼 있으나 이 제한이 없어질 경우 부실 검사가 우려돼 이같은 보완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의 경우 크레인 등 위험기계·기구에 의해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3580여명으로 손실비용만도 8억 9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김용수기자
  • “용인 동백 아파트 허락해주세요”건설사들 용인시에 청원서 토공과 타결땐 승인

    교통여건 개선문제 등으로 아파트 분양이 늦어지고 있는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땅을 가진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을 허용해 달라며 용인시에 청원서를 20일 제출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주택업체들이 지방자치단체에 아파트 분양을 허용해 달라며 청원서를 제출한 것은 택지지구에서는 처음이어서 용인시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라건설 등 10개 회사로 구성된 용인동백지구협의체는 청원서에서 지난해 11월 용인시의 사업승인 반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조속히 사업승인을 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사업이 늦어짐에 따라 이미 사업에 투입된 5200억원에 대한 금융비용(연간 572억원) 및 25억원의 모델하우스 임차료 등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용인시는 업체들의 청원과 관련,경기도가 지난해 말 주택공사 물량에 대해 사업승인을 내준만큼 현재 진행중인 토지공사와 협의가 원만히 타결되면 이달 말쯤 사업승인을 내주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글리벡’ 1정 2만3045원 결정/새달부터 백혈병환자 본인부담률 20%로

    획기적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 1정당 가격이 2만 3045원으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글리벡의 보험약가를 100㎎ 1정에 2만 3045원으로 결정하고 2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복지부는 또 환자들이 글리벡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을 종전 30∼50%에서 20%로 대폭 낮췄다. 이번 가격 결정으로 보험약가를 기준으로 한 달 약품비는 276만 5400원이 됐다. 또 제조사인 한국노바티스사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환자에 한해 구매물량의 10%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무상공급분까지 감안하면 248만 8860원이 된다.보험을 적용받는 환자는 이 가운데 20%인 49만 7770원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보험적용 대상 질병군은 다발성 골수종,림프성 백혈병,골수성 백혈병,단구성 백혈병 등이다. 한편 백혈병 환자들의 모임인 환우회와 시민단체인 글리벡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790명의 환자중 보험적용을 받는 환자는 250명에 불과하다.”면서 “보험적용을 다른 환자들에게도 확대하고본인부담률을 더 낮춰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약값이 2만 3000원대에서 결정되면 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나머지 환자들은 약국마진을 포함해 한 달에 330여만원을 약값으로 내야 한다.”면서 약값을 대폭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노주석기자 joo@
  • 올 전국 아파트 52만가구 공급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52만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플러스가 주요 건설업체 186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공급물량을 조사한 결과,모두 51만 9433가구로 지난해(34만 1780가구)보다 50%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물량은 11만 2762가구로 지난해(4만 2268가구)보다 무려 167% 늘어난다.경기지역은 지난해(11만 6006가구)보다 93%가 늘어난 22만 3764가구로 공급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어 부산(3만 4233가구),인천(2만 8117가구),경남(2만 3905가구),대구(1만 7024가구),대전(1만 6232가구),충남(1만 221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플러스 관계자는 “주택업체들이 공급시기를 결정하지 못한 물량도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는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고 새정부의 부동산정책이 결정되지 않아 주택업체들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KDI 최종 평가결과“경인운하 경제성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백지화 공약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최종 평가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경인운하 사업의 경제성 여부를 8개 시나리오로 나눠 평가한 결과,1개만을 빼고 모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컨테이너 일부 물량을 철강부두에서 처리할 경우’와 ‘처리하지 않을 경우’로 구분한 뒤,운하수로(18㎞),항만 3개소,물류단지 2개소,도로(14㎞),갑문 2개소 등의 예산을 2000년 기준으로 동시에 투입하거나 또는 순차적 공정에 의한 단계별로 예산을 투입하는 경우로 나누어 경제성을 조사했다.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고,1 이하이면 경제성이 없다.〈표참조〉 조사에 따르면 7개 시나리오가 1.04∼1.27로 나타나 경제성 점수를 부여받았다.특히 굴포천 방수로사업 예산항목을 포함하지 않고 단계별로 공정을 추진하는 두가지 경우에는 각각 1.16과 1.27로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컨테이너 일부 물량을 철강부두에서 처리하지 않고,경인운하와 방수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우에만 유일하게 경제성이 없는(0.92)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건교부와 KDI측은 20일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경인운하 전반에 대해 보고한다. 인수위측은 KDI의 평가자료 등을 토대로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기획예산처 등의 의견을 종합한 뒤 이르면 다음달 안으로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경인운하는 인천 서구 시천동(서해)에서 서울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에 이르는 18㎞ 구간을 폭 100m 깊이 6m의 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총 1조 8429억원이 투입되며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2007년 완공예정이다.주요 쟁점은 ▲운하수로 내 수질대책 ▲환경생태계 영향 ▲해사(海砂)부두의 위치 등이다. 김문기자 km@
  • ‘블루칩’ 아파트 봇물/강남권 41곳 7000여가구 일반분양 대기

    서울 강남권 ‘블루칩’아파트를 잡아라.올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41곳 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구별로는 강남 1400여 가구,서초 1700여 가구,송파 2000여 가구 등 5100여가구가 분양 일정과 평형 등을 정하고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잠원동 한신2차 재건축 물량 등 아직 일반분양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10여곳을 합치면 전체 일반분양 물량은 70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하지만 강남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띠고 있다.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올해도 강남권 신규아파트는 주택시장의 침체와 무관하게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쏟아진다 올해 강남권 신규분양 아파트의 특징은 저밀도지구 아파트가 많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나온 화곡1주구 현대타운은 평균 경쟁률이 40.44대 1로 전체 평균 경쟁률(20.56대1)보다 2배의 인기를 끌었다.저밀도아파트라는 점이 작용한 때문이다. 올해 선보이는 저밀도 아파트로는 3002가구를 건립,552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도곡주공1단지와 2678가구를 지어 540여가구를 일반분양하는 잠실4단지가 두드러진다.이들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크고 일반분양 물량도 많아 노려볼 만한 아파트로 꼽힌다. 이밖에 쏟아지는 아파트도 대부분 재건축 물량이며 자체사업이거나 도급사업은 7∼8건에 불과하다. 강남권에서는 1대 1 재건축도 많다.조합원 외에 공급되는 물량이 20가구 미만이어서 일반분양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가 10여곳에 이른다. ●주상복합아파트 1700여 가구 공급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을 달구었던 주상복합 아파트는 올들어 인기가 주춤한 상태다.강남권에서 공급될 주상복합 아파트는 12곳에서 모두 1700여 가구에 이른다.대부분 50∼300가구짜리다.이 가운데 강남에서는 SK건설이 도곡동에서 2,3월 중 15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전략 강남권 아파트가 학군이나 편익시설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턱대고청약하는 것은 금물이다.단지 규모가 작은 한 동(棟)짜리 아파트도 많고 전망이 가리는 아파트도 적지 않다. 강남권 아파트에 청약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분양가다.조합이나 시공사 모두 재건축 과정에서 생긴 비용발생 부분을 일반분양 아파트에 전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파트 값이 상승할 때에는 분양가가 좀 비싸더라도 가격이 올라 손해를 보지 않지만 지금처럼 부동산경기가 불투명할 때에는 손해를 볼 수 있다. 부동산플러스 권순원 편집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청약에 앞서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면서 “소규모 단지는 리스크가 큰 만큼 대단지 위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올 공공택지 1050만평 공급,수도권 65곳등 전국 172곳 임대주택 8만가구 짓기로

    올해 공공택지 1050만평이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국민임대주택 8만가구 등 모두 50만가구를 짓기 위해 수도권 570만평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공공택지 1050만평(30만가구분)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주택 건설에 소요될 1350만평(50만가구분)의 택지 가운데 78%를 차지하는 것이다. 수도권에 공급될 택지는 지난해 발표된 중기 택지수급 계획 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해제지역 등 65개 지구에서 나온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는 ▲화성동탄 104만평▲용인흥덕 66만평▲남양주진접 60만평▲화성향남 51만평▲하남풍산 30만평▲시흥능곡 29만평▲김포장기 27만평▲고양행신(2) 15만평▲성남도촌 14만평▲광명소하 10만평▲안산신길 8만평 등이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해 9·4주택시장 안정대책에서 발표한대로 당초 2004년 공급할 예정인 파주운정 34만평,용인구성 20만평,인천영종 37만평,양주고읍 24만평 등 4개 지구 115만평을 여유 물량으로 확보,지난해와 같은 주택시장 불안현상이 나타나면 올해 앞당겨 공급할 방침이다. 또지방은 광주수완이 70만평으로 가장 크고 김해율하 56만평,군산수송 37만평,울산구영 23만평,청주강서 20만평,천안불당 19만평 등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분양 연기 잇달아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을 미루고 있다. 1,2월 분양계획을 세웠던 건설사들은 주택경기가 급속히 냉각되자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다.서둘러 내놓았다가 미분양을 내느니 시장분위기를 지켜본 뒤 공급을 하겠다는 것이다. 다음달 초 서울 도봉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었던 S사는 최근 신규분양 시장이 냉각되자 분양시기를 늦추기로 했다.다음달 7일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었던 이 회사는 그동안 구성했던 판촉팀도 해산했다.다음달 초 서울 1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T사도 최근 분양시장이 냉각되자 분양을 2차로 미루기로 했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늦춤에 따라 서울 1차 동시분양 참여업체도 당초 5개 업체에서 3개 업체 4개 현장으로 줄었다.공급물량도 341가구에 불과하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최근의 분양시장은 지난해의 호황에 뒤이은 숨고르기 장세”라며 “이같은 관망세는 봄철에나 다소 풀릴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① 한미약품 민경윤 사장

    대한매일은 한국증권분석사회(회장 오호수)와 공동으로 ‘중견기업탐방’ 시리즈를 연재합니다.증권분석사회 리서치담당 김경신 이사(브릿지증권 상무)와 본사 증권담당 기자가 상장·등록기업 가운데 내용(실적)은 좋으나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형 규모의 기업들을 골라 탐방에 나섭니다.유망기업 CEO(전문경영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무구조는 물론,경영 및 업황·전망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이 시리즈는 주식투자자들과 기업현황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한미약품이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 차기 정부의 리베이트 억제 의지 등이 맞물려 제약업종 전반의 환경악화가 예상된다.한미약품 민경윤(閔庚潤·52)사장은 “고가의 오리지널(특허보유 제품) 대신 중저가 약품 사용을 장려하는 정부정책은 제네릭의약품 주력업체인 한미약품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릭 의약품이란? 특허 만료 직전의 오리지널 제품을 제법·제형을 달리해 다시 제조한 것으로 한미약품 제품의 95% 이상이 제네릭이다.로열티를 물지 않아 상대적으로 값이 싸지만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최근 다른 대형사들도 제네릭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오랜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우리의 축적된 노하우를 뚫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른 지표에 비해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중이 높은 듯하다. 2001년 818억원이던 차입금을 지난해 연말 634억원까지 줄였기 때문에 차입금 비중은 27.5%다.이는 상장사 평균 34%를 밑도는 수치다.의약분업전 평균 7∼8개월이던 회전일이 5∼6개월까지 줄어들며 한때 50%를 초과하던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비중도 40%로 줄었다.우리는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증시에 부담을 줄만한 잠재 주식물량이 하나도 없다. ●2001년 5개 관계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규모가 378억원에 이르고 있다.너무 많다고 여기지는 않나. 관계회사 채무보증은 한해동안 무려 168억원이 해소돼 지난해 연말에는 210억원에 그쳤다.(주)한미를 포함한 전계열사가 2000년부터 흑자로 돌아서 2002년 한해 지분법평가이익(계열사 이익을 지분에 비례해 자사 이익으로 잡는 것)만 1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업체로,환율변동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수출의 절대 규모는 늘었지만 내수성장 영향으로 비중은 2001년부터 18.8%,17% 등 매년 감소세다.수출과 외화차입의 균형을 맞추고 결제외환을 달러화뿐 아니라 유로화로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환헤지(환 위험 회피)를 통해 환율하락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지난 9월 이후 매도세로 돌아선 이유는? 한때 186만주에 이르던 외국인 보유주식수가 최근 120여만주로 줄어든 것은 미국 증시하락으로 자국에서의 환매요청에 시달린 헤지펀드들의 이익실현 때문으로 본다.우리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20% 밑으로는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그만큼 장기투자자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주가가 1만원 이하일 때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타이거펀드는 주가가 올라갈수록 지분율을 늘려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평균 거래량이 5만∼10만주 정도에 불과하다.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 계획은 없는지? 거래량이 적은 것은 외국인과 대주주지분률이 각각 20% 이상인데다 장기투자하려는 기관물량이 많아서다.거래량이 적은 대신 주가 기복이 심하지 않아 어지간한 충격에도 급락하지 않는 강점이 있다.현단계에서 액면분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3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공시했는데. 5년마다 시행하는 정기세무조사 결과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차이에서 발생한 법인세 추가 납부액이다. ●주식배당을 해오다 2001년부터 현금배당으로 전환했는데. 최근엔 주식배당을 하면 물량부담으로 주가가 떨어진다.기관들도 현금배당을 선호하는 추세다.올해 역시 최소한 지난해 수준(액면대비 20%)의 현금배당을 유지할 생각이다. ●납입자본금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린데다,2002년 연말 주가가 2001년 대비 50%쯤 뛰었는데 배당률이 너무 짠게 아닌가? 우리는 제약업체 중에서도 이익대비 투자비중이 높다.또한 명목은 액면대비였지만 시가와 은행이자율,보유기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시가배당률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무엇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길인 지 고민중이다. ●2003년 계획및 추정 매출·순이익·적정주가 등은? 30여개 신약출시를 계획중인 올해 역시 매출 24% 신장 등 지난해같은 고성장 기조가 기대된다.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2850억원,285억원으로 전망한다.이는 수출은 달러당 1150원,수입은 달러당 1200원 등 가장 보수적 환율을 가정해 산정한 것이다.적정주가는 주당 순이익에 제조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를 곱해 3만 3600원으로 제시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주가 650P 육박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선물매수 확대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쏟아지면서 닷새만에 급반등해 650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19.70포인트(3.14%) 오른 648.06으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도 등락을 거듭한 끝에 1.55포인트(3.30%) 오른 48.55로 마감,48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NPT 탈퇴 선언 이후 다각도의 해법이 모색되면서 북핵 악재가 한풀 수그러들기는 했으나 완전히 사그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손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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