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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추가융자도 받고 청약통장 필요 없대요”

    실수요자라면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은행 융자도 받을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자. 정부가 투기지역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추가적인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계약금이 분양가의 5∼10%인 데다 중도금 이자후불제나 무이자 융자 등의 추가 금융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10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인 중랑구 면목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경남 아너스빌.386가구 가운데 21∼32평형 11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재 21평형과 24평형 잔여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는 지난 해 12차 동시분양을 통해 나왔던 23∼44평형 445가구 규모 아파트.30%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7월 계약자에게는 한시적으로 발코니 섀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방화동 태승훼미리 아파트는 올해 5차 동시분양을 통해 76가구 중 25∼31평형 26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최초 분양가에서 10% 깎아준다.2007년 말 개통 예정인 9호선역이 걸어서 5∼6분 거리. 염창동 보람쉬움2,3차 아파트는 중도금 4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발산역이 차로 10분 거리.9호선 개통시 걸어서 역 이용이 가능하다. 남양주 덕소 경남아너스빌은 267가구 가운데 23가구가 선착순 계약 중이다. 중도금 40%를 무이자 융자해준다.1∼3층은 발코니 섀시를 무료 시공해 준다. 올해 개통 예정인 덕소역이 걸어서 5분 거리. 한강둔치 시민공원과 LG마트 등이 가깝다. 의정부에서는 가능동 SK뷰 아파트 일부가 남아 있다.1019가구의 대단지로 542가구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24평형 중간층과 30평형대 저층에서 30여 가구가 남아 있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중도금 65%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의정부북부역이 걸어서 7∼8분 거리. 고양시 벽제동 풍림아이원1,2단지에도 24∼33평형 100여가구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중도금 50%가 무이자 융자되며 계약금은 5%로 줄었다. 평택시 가제동 우림루미아트는 590가구 규모 단지.33평형 일부를 팔고 있다. 계약금 5%,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경부선 지제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요억제·공급확대 ‘병행’ 당·정·청 부동산정책 선회

    정부와 열린우리당·청와대가 6일 부동산 고위정책 협의회를 열어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공급확대와 강남 재건축 규제 완화를 검토키로 한 것은 수요 억제만으로는 최근의 집값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의 부동산 대책이 규제일변도에서 가수요 억제 및 공급확대를 병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 당·정·청이 지난 6월17일 부동산정책점검회의에서 현행 부동산 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키로 한 이후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들은 그동안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 확대 등 보유세제 강화를 강력히 시사했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정부가 공급 확대보다는 가수요 억제책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었다. 정부여당이 공급확대로 방향을 선회한데에는 공급확대가 없는 수요억제책은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없다는 판단을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 강력한 수요억제책과 개발이익환수 장치를 전제로 공급을 늘리고 재건축 규제도 풀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우리 사회의 저변을 형성하고 있는 중산층이 필요로 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 부족이 실제로 존재하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건축 규제를 일부 풀 수밖에 없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갈수록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경기에 대한 배려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공공개발이 유력시되는 판교에 중대형 평형 배정량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으로 조성되는 수도권 신도시 역시 중대형 아파트 건립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은 악재도 호재로 둔갑시키는 재주를 부려왔다. 따라서 이번 당·정·청의 재건축 규제완화와 중대형 공급 시책이 자칫 가까스로 안정세로 접어든 주택 시장의 불안을 다시 조장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따라서 정부는 8월말 대책을 내놓을 때 규제와 완화와 공급확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수요억제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8월 대책 발표 전까지의 재건축 단지 등의 가격 불안 요소는 국세청의 강력한 투기 단속과 자금출처 조사 등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성곤기자 ksp@seoul.co.kr
  • [경제플러스]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방안 추진

    금융계의 ‘큰 손’인 우정사업본부가 6일 황중연 본부장 체제인 3기 출범식을 가졌다. 우정본부는 4만 6000여 우체국 직원을 거느리며 총 56조여원을 운영하는 거대 조직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충남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제3기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07년까지 경상수익을 4조 2187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의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계획’을 발표했다.1인당 매출액도 2007년까지 우편분야에서 7200만원, 금융분야에서 2억 6700만원을 각각 달성하기로 했다. 황중연 본부장은 “우편물량 감소 등 어려운 본부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경영혁신 방안인 ‘uPOST 339전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339’의 첫번째 3은 사업모델 혁신 등 3대 혁신이고, 두번째 3은 직원의 성과보상제도 등 수행기반이다.9는 물류기반 구축,u(유비쿼터스)뱅킹 구축 등 9대 정책과제를 뜻한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3주택’ 10%만 팔아도 신도시 3개 효과

    ‘3주택’ 10%만 팔아도 신도시 3개 효과

    국세청이 ‘집 부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본격 착수한 것은 두 가지 점에 착안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한상률 조사국장은 6일 “지난 1개월여 동안 다주택 보유자들의 탈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생각 이상으로 투기가 심각해 이번에 처음으로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잠재적 가수요자들의 시장진입을 막아 부동산 가격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사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의 아파트값 급등의 주요 원인이 부동자금을 많이 갖고 있는 다주택 보유자들의 투기적 가수요에 있다는 진단이다. 국세청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주택 보유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주택 공급 확대 효과를 얻겠다는 복안이다.3주택 이상 보유자가 18만 1000가구,75만 2000채나 되기 때문에 10%만 시장에 내놓아도 물량 측면에서만 보면 판교신도시 2∼3개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렇다고 국세청이 다주택 보유자들에 대해 주택 처분을 강제할 수는 없다. 국세청은 이런 점을 감안, 사회지도급 인사 212명에 이어 오는 9월 중순쯤 시작할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에서는 집 부자들에게 ‘당근’을 제시했다. 지난해 말 대비 8월31일을 기준으로 집값이 5% 이상 오른 지역의 3주택 이상 보유자 중에서 조사 대상자를 고르되, 집을 처분해 3채 미만이 되면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시켜 준다는 것이다. 특히 8월31일을 기준으로 하지만, 그때까지 매매이전 등기가 마무리되지 않았더라도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는 시점까지만 등기이전이 이뤄지면 조사에서 제외된다. 이는 매물을 최대한 늘리기 위한 일종의 ‘작전’으로 볼 수 있다. 한상률 국장은 “3주택 이상자에 대한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빨라도 2주는 걸린다.”고 말했다. 따라서 세무조사를 9월15일쯤 착수한다고 할 때,8월 말 이전에 주택을 처분하고 매매등기 이전은 9월 초에 이뤄져도 세무조사를 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앞으로 1∼2개월 사이 다주택 보유자들이 시장에 내놓을 주택 물량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주택 보유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아이디어는 이주성 청장이 직접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환율 1050원대 회복

    환율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6개월 만에 1050원대를 회복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에 비해 10.30원 오른 1053.8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0원 떨어진 104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037.60원까지 떨어졌으나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54.50원까지 치솟았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강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가끔 출회된 수출업체들의 매도물량을 모두 흡수해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강남 “지켜보자” 강북 “값 오를것”

    강남 “지켜보자” 강북 “값 오를것”

    정부의 8월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규 분양 시장은 대책에 강도 높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자는 분위기다. 반면 기존 시장은 복잡한 반응이다. 서울 강남, 경기 분당은 오름세가 주춤해졌지만 강북의 뉴타운 개발지 주변은 뒤늦게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관망세다. ●“대책 나오기 전에 분양 끝내자” 신규 분양 시장은 정부의 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끝내자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내집마련정보사 집계에 따르면 7월에 전국 45개 사업장에서 2만 6405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전월에 비하면 1만가구 이상 줄어든 것이지만 장마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많은 물량이다.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는 무려 1200여가구가 분양된다.6차 동시분양 565가구에 비하면 2배를 웃도는 것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이번 대책은 ‘10·29 대책’ 못지않게 시장을 냉각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택업계 입장에서는 가급적이면 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 매물 등장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용인 등 서울 남부권은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물도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가격 하락세도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 잠실주공1단지 등 최근 분양된 저밀도지구 아파트에서는 호가는 큰 변화가 없지만 1000만∼2000만원 정도 가격을 낮춰서라도 팔겠다는 매도자들이 등장했다. 다만, 중대형은 아직도 가격인하 저항이 거세다. 매수세는 없지만 보유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세청이 다주택자 세금 출처 조사에 나서기로 해 매물이 늘어나고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늦바람 강북, 일부 지역 오름세 강북은 최근에 호재가 크게 늘었다. 건설교통부가 뉴타운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칭 ‘노후지역 개발 특별법’을 추진 중인데다 상대적으로 단속이나 규제의 강도가 낮기 때문이다. 대체로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뉴타운은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은평 뉴타운 인근 서대문 남가좌동의 경우 뉴타운 특별법 추진 방침 얘기가 나오면서 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강남과 분당에서 나타났던 부녀회의 가격 담합이 최근 들어서는 강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상 지역도 마포구와 용산구에서 강북구 등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에 왕십리도 주목의 대상이 됐다. 시민의 숲 개장과 뚝섬 상업용지 매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32평형대 아파트가 4억원을 웃돌고 있다.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도소매업 증가 ‘28개월만에 최고’

    대표적 내수지표인 도·소매업 판매가 2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이는 등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값이 뛰면서 중개수수료가 늘어 지난 5월 부동산중개 및 감정업 생산이 4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학원업은 교육방송(EBS)의 수능방송 여파로 지난해 3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늘어났다.3개월 연속 증가세며 증가폭이 커지고 증가세를 보이는 업종도 늘어나는 등 지표상으로 내수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부동산중개 및 감정업 생산은 46.3% 늘어나 2001년 7월(55.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중개 및 감정업은 지난해 4월부터 하락세였으나 집값 상승이 본격화된 올 1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동산 값 상승과 실거래가 신고 등으로 거래물량 자체가 커졌고 주택가격 공시 등으로 감정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용카드사나 할부금융사 등 비통화금융기관 생산이 3.8% 증가,2003년 1월(2.6% 증가) 이후 2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용카드사가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마침내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자동차판매·차량연료소매, 도매업, 소매업 등 3개 업종이 5.4%,4.0%,1.3%씩 증가했다.3개 업종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기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학원업은 0.2% 감소,EBS의 수능강의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상반기에 후끈 달아 올랐던 주택시장이 하반기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하지만 토지 시장은 굵직한 호재를 안고 있어 안정세를 장담하기 어렵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흔들어 놓을 조치로는 다음달 나오는 부동산종합대책과 기업도시·공공기관 이전지역 확정 등이 꼽힌다. 부동산 시장을 가라앉히는 조치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요인이 섞여 있다. ●주택, 가격 하향 안정·거래 부진 8월에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의 핵심은 가수요 차단과 주택 공급 확대, 세제 개편 등 종합적인 시장 안정대책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을 잡고 시장을 안정시키는 내용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집값 상승세가 꺾이고 거래도 끊기는 불황을 점칠 수 있다. 특히 투기 거래에 대한 불로소득 환수, 개발업체의 지나친 이익발생 구조 개선 등의 조치가 따를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구매 욕구가 크게 떨어져 거래세율 인하 조치 등이 따르지 않을 경우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주택 시장은 없다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가격 안정은 둘째치고 거래가 끊겨 시장이 제 기능을 못한다는 것이다. 또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 수급불균형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한 시장불안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집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더 이상의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개발이익환수 적용 등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값이 꼭대기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상태다. 오히려 뉴타운 사업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 강북 재개발 아파트를 찾는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토지, 각종 개발 호재 겹겹 반면 토지 시장은 굵직한 호재를 만나 들썩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한국은행 소비자 동향 결과 조사에 따르면 올해들어 부동산에 대한 자산평가가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부동산 구매 의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구매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구입 예정 부동산을 보면 토지와 아파트가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토지는 2003년 10% 수준에 불과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30% 수준까지 구매 비중이 증가했다. 토지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 지연과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융 자산에 비해 부동산 자산이 높게 평가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구매 의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하반기 토지 시장을 달굴 대형 호재로는 기업도시 후보지 확정과 공공기관이전 지역 확정을 꼽을 수 있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개발 사업이라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도시는 투자액이 수 조원에 이르는 대형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변 광범위한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기업도시 후보지 신청을 받아 예상 후보지가 드러나면서 땅값이 급등했지만 후보지가 확정되면 다시 한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 클러스터 지역도 땅값 상승이 본격화된다. 최종 입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후보지로 떠오르는 지역의 땅값은 큰 폭으로 상승할 요인을 안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하더라도 후보지 경쟁 과정에서 땅값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입지가 결정된 이후에도 혁신도시 조성까지 꾸준히 상승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하면 외지인 투자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권 땅값도 여전히 강세를 띨 조짐이다. 수도권 대부분이 허가구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아직 허가구역에서 빠진 곳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풍선효과’가 수도권을 벗어나 가까운 춘천, 홍천 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앙선 일부 전철구간 개통도 주택·토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미 아파트값이 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전철역 주변 토지 수요가 증가하고 값도 강세를 점칠 수 있다. 경원선 전철·서울∼춘천고속도로 주변, 오산·평택 미군기지 이전 지역과 서안성 일대 땅값이 강세를 띨 전망이다. 고국환 한국개발컨설팅 사장은 “투자자들이 허가구역 밖의 땅으로 몰리면서 주변 지역 땅값이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가, 분양 찬바람 쌩쌩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상가 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 것으로 에상된다. 상가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는 모두 187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360곳)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4월23일부터 3000㎡(909평)이상 대형 상가에 대해 후분양제가 도입되면서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단지내 상가의 인기도 예전같지 않다. 지난달 22일 대한주택공사가 파주 교하지구에서 분양한 점포는 4개중 3개가 유찰됐다.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상가는 실물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경기가 호전되지 않는 한 이같은 상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환율 6개월만에 1040원대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6개월만에 1040원대를 회복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에 비해 11.90원 급등한 1043.4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00원 오른 1034.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한때 1044.6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0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14일의 1043.00원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역외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가끔 출회된 국내 수출업체의 매도물량은 맥을 추지 못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 경우 1000원대에 달러를 매입했던 세력들이 이익 실현 차원에서 매도에 나서 환율이 조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달부터 해외부동산 구입이 쉬워지면서 달러매입 수요가 많아져 원·달러 환율 상승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충청권 아파트 공급 3만2000가구 ‘봇물’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룬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방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10만 5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충청권에 쏟아지는 물량은 3만 2000여가구로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행정복합도시 및 아산신도시 개발은 물론 내년에는 천안까지 개통된 수도권 전철이 아산 시내 온양온천까지 연장되는 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특히 신도시 개발 등 호재를 안고 있는 충남 아산에는 올해 하반기에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업체들이 앞다퉈 분양시장에 뛰어들어 최소 7000가구 이상 분양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오는 9월 아산 배방면에 33∼57평형 108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서해종합건설도 8월 권곡동에서 10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동일하이빌은 8월 풍기동에서 1456가구를 분양하고 현대산업개발도 하반기중 풍기동에 8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충북 청주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두산산업개발이 9월 사직동에 39∼65평형 572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과 벽산건설은 하반기 비하동에 각각 414,80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충남 천안에도 벽산건설이 하반기 중 백석동에 798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동일토건은 쌍용동에 1100가구를 분양할 채비를 갖췄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기업·中企 ‘상생경제’제안

    대기업·中企 ‘상생경제’제안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상생의 경제’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과 협력기업,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중진공이 제시한 것이다. 단순히 중소기업의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기업의 경영·기술지원, 중소기업의 경영합리화, 지자체의 인프라구축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중진공은 지난달 15일 현대중공업,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협력기업에 전문 컨설턴트를 투입, 협력기업의 경영관리·마케팅·생산공정의 문제점들을 찾아내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3년 동안 물량보장 및 현금결제, 창업시 사무용집기류 제공 등의 지원은 물론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기술도 지원한다. 울산시는 부지조성 등 조선산업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인력을 양성하고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중진공은 자금융자, 제품개발, 종업원 연수, 마케팅, 신기술 지원, 정보화 구축 등 맞춤형 지원을 해줄 예정이다. 대기업은 협력업체가 튼튼해야 성장할 수 있고, 지자체는 기업이 성장해야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상생경제론’를 구체화한 것이 바로 중진공의 협무협약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말 이미 태평양과도 협력사업을 체결했다. 태평양의 협력기업인 ㈜천경, 선일, 윤지양행㈜ 등 5개 중소기업에 지원사업을 실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는 5개 중소기업 외에 6개 협력업체에 대한 진단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삼성테크윈과 공동으로 협력업체인 ㈜KAT, 신승정밀 등 10개 중소기업을 ‘기술 업그레이드 우선 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혁신 프로그램을 투입,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업무협약은 오는 14일 체결키로 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STX그룹, 현대자동차가 출자한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남부발전 등과도 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강남 중대형 아파트값 ‘거품’

    강남 중대형 아파트값 ‘거품’

    ‘48평형 5개월간 2억원 상승, 거래는 4건뿐’ 올 상반기에 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48평형의 호가와 거래량이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의 중대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거래량과 가격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집값이 오르면서 거래량은 얼마나 늘었는지, 또 호가와 실거래가와의 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등이다.3일 서울시와 성남시의 각 구청 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주택거래량은 전체 단지의 2∼5%가 거래됐다. 실거래가와 호가 차이는 최고 1억 3000만원에 달했다. ●개포우성 31평형 16건 거래 지난 5월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아파트 31평형으로는 처음으로 호가가 10억원을 넘어 화제가 됐던 개포우성아파트 31평형은 올들어 모두 16건이 거래됐다.1월 3건,2·3월 각각 2건,4월 3건,5월 4건,6월20일 현재 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기간동안 우성아파트 단지는 전체(1140가구)의 4.2%인 49건이 거래됐다. 이 가운데 5월에는 무려 18건이 거래됐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전체 805가구의 2.6%인 21건의 거래 신고가 접수됐다.53평형은 9건이 거래됐다. 대치동의 고가 아파트인 선경아파트는 48평형의 경우 올들어 단 4건(전체의 1.5%)만 거래신고가 됐다. 단지 전체(1088가구)로는 31가구(2.8%)가 거래됐다.48평형은 2월에 13억∼14억원대였으나 이 기간동안 1억∼1억 9000만원이 오른 14억∼15억 9000만원대를 호가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전체 805가구의 2.6%인 21건의 거래신고가 접수됐다.53평형은 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기간동안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은 15억∼17억원에서 17억∼19억원선으로 2억원가량 올랐다. ●우성 31평형 호가 공백 1억 3000만원 개포우성 31평형의 호가는 10억원대를 넘어섰지만 실제 거래가는 9억원을 넘지 못했다. 지난 6월초 물량(14층·31평형)은 8억 6800만원으로 최고가 였다. 실거래가와 호가와의 공백이 무려 1억 3200만원이나 되는 셈이다. 이같은 호가 공백은 분당의 이매동 아름마을 두산아파트 역시 마찬가지다. 호가는 5억 2000여만원이지만 실거래가는 4억 5000여만원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남의 대치동 G부동산 관계자는 “거래량이 적은 상태에서 호가 공백이 큰 것은 이들 아파트에 어느 정도 거품이 형성돼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정부의 대책이 나오면 이들 거품은 상당부분 걷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과밀부담금 징수액 지난해 1261억 ‘최고’

    서울시의 대형 건축물에 부과되는 과밀부담금 징수액이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과밀부담금 징수액이 1261억원으로 전년의 434억원에 비해 2.9배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94년 도입된 과밀부담금은 서울시의 대형건물 준공물량에 따라 징수하는 것으로 1998년 467억원,1999년 647억원,2000년 687억원,2001년 794억원 등 외환위기 이후 늘어나다 2002년에는 287억원으로 급감했었다. 예산처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의 과밀부담금 징수액이 늘어난 것은 업무용 대형건물이 많이 준공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밀부담금은 수도권 집중 억제를 위해 대형건축물을 지을 때 표준건축비의 5∼10%를 부과하는 것으로, 부과대상 건축물은 백화점·할인점 등 판매용이 1만 5000㎡ 이상, 업무 및 복합용은 2만 5000㎡ 이상, 공공청사는 1000㎡ 이상이다. 수도권 대형건물에 부과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서울시 건축물에만 부과하고 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우리 오징어잡이 어선 이달부터 러어장 출어

    동해안 지역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이달부터 러시아 어장에 출어한다. 1일 구룡포선주협회(회장 연규식·46)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측과 러시아 수역 오징어 조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동해안 지역 어선 102척이 이달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3개월여 동안 러시아 어장에 나가 오징어를 잡게 된다. 지역별 출어 어선은 강원도 55척, 포항 35척, 경주 감포 6척, 부산 6척 등이며, 전체 어획 물량은 6120t이다. 잡은 오징어의 t당 입어료는 1척당 지난해 수준인 78달러. 러시아 어장으로 출어하는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규모는 90t급 이상이며, 척당 배정량은 평균 60t이다. 이에 따라 선주들은 t당 200만원 상당의 어획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은 지난 2000년 44척이 러시아 어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올해로 6년째 조업에 나서고 있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뇌염백신 ‘품귀’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나 일선 보건소는 백신 구하기가 힘들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서울의 경우 벌써 2달째 자치구마다 비축 백신을 서로 빌려주며 돌려막기식으로 버티고 있다. 30일 서울의 자치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일본뇌염백신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예방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뇌염백신은 보건소가 조달계약 체결업체로부터 구매(1㎖당 2803원)해오고 있으나 지난 5월부터 2달째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각 보건소는 불과 2∼3일분량만 확보해 근근이 버티고 있다. 서초구보건소의 경우 하루 20∼30명 정도의 주민들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고 있으나 현재 보유 물량은 100명분에도 못미친다. 이것조차 비교적 사정이 괜찮은 인근 보건소에서 최근 빌려 모은 것이다. 사정은 금천, 강북, 성북, 중구, 성동, 광진, 용산, 중구 등 서울지역 대부분의 보건소가 비슷하다.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서울뿐 아니라 지방의 보건소에서도 일본뇌염백신을 빌려달라는 전화가 자주 온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보건소는 30일부터 뇌염예방주사를 맞으려는 사람을 동구나 대덕구 등 다른 보건소로 안내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 1000㎖이상 백신을 요청했으나 물량이 부족하다며 지금껏 보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경우 5개 보건소 중 북구만 조금 여유 있을 뿐 나머지 보건소는 모두 7월 중 보유량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구·강원지역은 백신물량에 여유가 있고 울산도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부 보건소에서는 백신 부족으로 매년 여름철 실시해오던 초등학교 단체접종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 13·23·28일 등 3차례에 걸쳐 질병관리본부에 백신 공급을 요청했으나 아직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9만여명분(9만 2000㎖)의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7월25일쯤에야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어제 대책회의를 갖고 시도별 보유분 파악에 들어갔다.”면서 “한해 평균(150만명분)보다 많은 200만명분의 뇌염백신이 시중에 풀려 있어 전체 수급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강남 중대형 물량 ‘소나기 입주’

    강남 중대형 물량 ‘소나기 입주’

    올해와 내년에 중대형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서울 강남권에서 모두 40평형대 이상 아파트 1만 500여가구가 새로 입주를 시작한다.30평형대 7520가구의 입주도 이뤄질 전망이어서 강남권 중대형 수요를 어느 정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최다… 4460가구 ‘집들이´ 3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3개구에서의 40평형 초과 중대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4313가구, 내년 6205가구 등 모두 1만 518가구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올해 1515가구, 내년 2950가구 등 모두 4465가구가 입주한다. 규모별로는 40평형대는 올해 304가구, 내년 1686가구 등 모두 1990가구에 달한다. 50평형대는 올해 825가구, 내년 971가구 등 1796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60평형대 이상은 올해 386가구, 내년 293가구 등 679가구가 입주한다. 서초구에서는 올해 1477가구, 내년 1642가구 등 3119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규모별로는 40평형대가 올해 823가구, 내년 657가구 등 1480가구,50평형대는 올해 373가구, 내년 524가구 등 897가구이다.60평형대 이상은 올해 281가구, 내년 461가구 등 742가구이다. 송파구에서는 올해 1321가구, 내년 1613가구 등 2934의 입주가 이뤄진다. 규모별로는 40평형대가 올해 269가구, 내년 887가구 등 1156가구이다.50평형대는 올해 384가구, 내년 629가구 등 1013가구,60평형대는 올해 668가구, 내년 97가구 등 765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30평형대 아파트도 7500가구 40평형대 이상 아파트 외에도 30평형대 아파트 공급 물량은 7520가구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용면적 25.7평 이상 1만 8000여가구가 강남권에서 입주가 이뤄지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정도 물량이면 강남권의 중대형 공급부족 현상을 크게 완화해 줄 것으로 전망한다. 강남권 아파트의 공급이 대부분 재건축을 통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재건축 조합원들이 입주를 하면서 전세 및 매도 매물이 다소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방침으로 입주·등기후 다주택자가 되는 입주 예정자의 경우 한개의 주택을 팔 가능성이 커 시장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공급 부족 현상 다소 완화될 듯 시간과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재건축 단지 이주때 주변 전세값이나 집값이 오르는 것처럼, 입주가 이뤄지면 전세가격과 매물 증가로 집값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강남권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렵지만 일반인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공급 공백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청약저축 ‘예금’전환 유보하라”

    “청약저축 ‘예금’전환 유보하라”

    판교 신도시 분양을 놓고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공영개발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 물량을 줄이고 임대 아파트 중심의 신도시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공영개발땐 임대 늘어 ‘저축´ 가입자 유리 부동산 전문가들은 개발 방식이나 평형별 배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오는 11월 일괄 분양이 물건너간 만큼 청약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영개발 도입으로 임대주택이 늘어나는 것을 가정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청약 기회는 확대된다. 반면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돌아갈 몫은 그만큼 작아진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예금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서둘러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려야 판교 청약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부금·예금 예치금 증액 신중히 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 300만원(서울 기준) 가입자 중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 청약을 위해 예치금 증액을 실행한 사람은 피해가 불가피하다. 통장 예치금을 변경하면 2년 동안 예치금 증액이나 감액이 금지된다. 불입 횟수가 적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중대형 민영 아파트에 청약하기 위해 예금통장으로 변경한 경우도 손해를 본다. 청약저축은 동일순위라 할지라도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법이 무주택세대주 연수, 납입총액, 납입횟수 등에 따라 우선 당첨이 결정된다. 또 한번 청약저축에서 청약예금으로 통장을 바꿨다면 다시 예금에서 저축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대형 아파트 분양 일정은 일단 내년 상반기 이후로 넘어갔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임대 아파트를 늘린다면 신도시 개발계획 자체를 다시 짜야 하기 때문에 더 늦어질 수도 있다. ●분양 늦어져 예금 1순위 증가도 감안해야 중대형 민영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분양 시기가 당초 11월에서 내년으로 지연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로 청약 자격자가 늘어나 경쟁률은 예상보다 치열해질 수 있다. 한편으로는 청약예금 예치금을 증액하는 경우는 분양이 연기돼 청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다만 통장을 갈아탈 경우 1년을 기다려야 원하는 평형에 청약할 수 있고, 그 전에는 종전 청약통장 자격을 유지한다.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를 확대 공급하고 청약저축과 청약부금 가입자에게도 청약자격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에 저축가입자는 예금으로 성급하게 청약통장을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단은 정책의 변화를 지켜본 뒤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교만 노릴 것이 아니라 주변 국민임대주택단지 아파트 청약도 생각해볼 수 있다. 치열한 청약전략을 피하고 입지가 빼어난 단지를 고를 수 있다. 성남 도촌·의왕 청계·고양 행신2지구 등이 대표적인 국민임대단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한항공, 화물수송 세계1위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화물 수송실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1969년 창사와 함께 화물수송 사업에 뛰어든 지 36년만의 일이다. 3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04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 따르면 96년부터 8년간 세계 2위였던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화물 수송 실적 부문에서 전년보다 20.1% 늘어난 81억 6400만tㆍ㎞를 기록,19년 연속 이 부문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지켜온 독일 루프트한자를 제쳤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지난해 3월 창사 35주년을 맞아 선포한 2007년까지 화물 세계 1위 목표를 3년이나 앞당겼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수송실적은 B747-400F 화물기가 최대 탑재량인 100t을 싣고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8250번을 오간 것과 같다. 운항거리 기준으로는 지구를 1860회를 돈 셈이다. 루프트한자는 지난해 80억 2800만tㆍ㎞로 대한항공보다 1억 3600만tㆍ㎞가 모자랐으며,3위는 싱가포르항공(71억 4300만tㆍ㎞),4위는 캐세이 퍼시픽항공(58억 7600만tㆍ㎞)이 각각 차지했다. ‘tㆍ㎞’는 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들의 합계로 항공사의 화물수송 실적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기준 단위다. 물류서비스 분야에서 첫 세계 1위에 오른 대한항공의 지난해 수송실적은 69년 초창기 때 물량(194만tㆍ㎞)과 비교하면 4200배에 해당되는 것이며, 창사이래 연평균 27%의 초고속 성장의 결과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상반기 해외건설수주 62억弗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6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나 늘었다. 올해 100억달러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30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해외건설 수주실적’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따낸 공사는 137건, 계약액은 61억 9000만달러에 달했다.이는 작년 동기(74건,35억 6900만달러) 대비 건수로는 85%, 금액으로는 73% 늘어난 것이다. 해외공사 수주액 증가는 고유가로 중동지역의 발주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중동지역 수주는 43억 7000만달러로 전체 물량의 70%였다. 중동 수주액은 작년 동기(19억 8000만달러)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쿠웨이트에서 19억 1000만달러, 카타르에서 9억 7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아시아는 84건 10억 1800만달러, 기타 지역은 21건 804만달러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승용차 홀짝제’ 도입 검토

    정부는 국제유가가 더 오르면 10부제·홀짝제와 같은 승용차 운행제한이나 백화점 등의 야간영업을 제한할 방침이다. 석유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조해 정부 비축유도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30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고유가에 따른 ‘석유소비 억제대책’을 논의하고 에너지원 단위개선 3개년 계획을 점검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회의참석 뒤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같은 고유가 상황이 더 오래가거나 나빠질 경우에 대비한 단계별 시나리오를 마련했다.”며 “그러나 당장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조치를 취할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석유시장 조기경보지수는 5단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경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경계단계에 진입하면 국민 피해가 적으면서도 소비억제 효과가 큰 대책들을 우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경보지수가 경계단계에 들어서면 가로등 격등제나 10부제·홀짝제 등의 승용차 운행제한, 백화점·할인점 등의 영업시간 규제 등을 단계별로 시행할 방침이다. 경보지수는 원유수급과 환율사정 등을 감안해 리스크가 작은 정상(1.5 미만)에서부터 관심(1.5∼2.5)·주의(2.5∼3.5)·경계(3.5∼4.5)·심각(4.5 이상) 등 5단계로 구분돼 있다. 산자부 이원걸 자원정책실장은 “현재의 경보지수는 경계단계인 3.5에 거의 근접했다.”며 “정부는 최고 경계수준인 4.5까지를 감안한 비상대책을 마련, 대국민 효과분석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경보지수가 높아질수록 가로등 격등제, 승용차 운행제한, 영업시간 제한쪽으로 강화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비상시 석유수급 차질에 대비해 2008년까지 현재 106일 분량인 비축유를 135일 분량으로 확대하고 전기·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원별 수요관리를 통합형 관리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가보다 공급이 안정된 천연가스의 장기 계약물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재생 에너지의 개발과 보급의 확대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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