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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 고민, “온라인몰 비교해보세요”

    ‘이사’ 고민, “온라인몰 비교해보세요”

    “이사 업체 선정에서부터 가구 구매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온라인 몰은 이사할 때 필요한 이삿짐 배달서비스, 청소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온라인 몰에서는 서비스상품 가격에 대한 비교가 쉽고, 신청이 간편해 이 같은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것.G마켓은 가구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주고 기존 사용하던 제품을 처리해주는 ‘가구 2.0 시즌2’를 운영 중이다.‘가구 2.0 시즌2’의 이용률을 보면 지난달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전주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이 코너에서 가구를 구매하면 주문 7일 이후 35일 이내, 고객이 원하는 날짜 및 장소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직접 제품을 받아 보고 맘에 안 들면 바로 반품할 수 있는 ‘무료반품서비스’와 기존 사용하던 가구를 무료로 철거해주는 ‘무료철거, 이동 서비스’ 등의 혜택이 있어 유용하다. 또한 가구 구매 후 최대 20개월까지 무상 AS 서비스도 제공된다.특히 G마켓은 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세탁, 다림질 등 가사일을 제공하는 ‘홈리빙케어 서비스 e쿠폰’(4시간)이 있어 눈여겨 볼만 하다.이는 이사 당일이나 그 전후에 이용하면 탁월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또는 오후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눠진다. 또한 2명의 홈케어 매니저로 구성된 ‘2인 1조 홈리빙케어 서비스 e쿠폰’(4시간)도 있다.롯데닷컴은 이사서비스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상승, ‘이사네트워크’와 함께 이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사서비스는 이사 일자와 주소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견적을 신청하면 다양한 업체의 견적을 한 번에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한 것. 프리미엄 포장이사(전문크리닝)와 포장이사(운송과 포장, 정리와 청소), 일반이사(포장과 운송) 서비스 상품이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이사형태에 맞춰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인터파크hm은 이사클리닝 서비스의 이용률이 전주 동기대비 35%, 포장이사 서비스의 이용률이 전주 동기대비 175% 증가했다.’이사클리닝’서비스는 이전 거주자가 생활하면서 발생한 각종오염과 생활흔적을 제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준다. 욕실, 매트리스, 냉장고, 에어컨, 세탁조 분해청소 등 파트별 클리닝 ‘홈케어’서비스로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디앤샵은 ‘파파이사’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무료 방문견적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견적사원들이 직접 원하는 시간에 방문, 이사조건과 거리에 따라 정확한 이사비용을 산출한다. 혹, 사고 발생할 시 파파이사 본사에서 A/S 비용을 선지급하도록 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5톤 트럭 1대 물량 기준 시내이사일 경우 포장이사는 39만원이다.11번가는 지난 9월부터 이사 전문 서비스 옐로우캡과 제휴를 맺고 가정이사, 기업이전, 해외이주 등 이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견적을 의뢰하면 옐로우캡의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에어컨 이전과 새집증후군 클린 청소, 입주 청소 서비스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G마켓 조수현 가구침구팀장은 “온라인 몰에서는 이삿짐 배달서비스, 가구배달 서비스 등 이사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 잘 활용하면 여러모로 유용하다.”며 “이용 방법도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 바쁜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이용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G마켓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음뉴타운에 첫 순환용 임대주택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저소득 세입자들이 재개발사업 완공 때까지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순환용 임대주택’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길음뉴타운 제5재정비촉진구역에 순환개발방식의 순환용 임대주택 114가구를 건립하는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순환개발방식은 재개발구역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함께 짓는 게 아니라 인근에 순환용 임대주택을 먼저 건립해 세입자나 원주민을 임시로 이주시킨 뒤 본공사를 하고서 새 아파트에 입주시키는 것이다. 이 방식이 민간 재개발사업에 도입되기는 처음이다. 길음동 175 길음5구역 3만 5388㎡에 들어서는 22~28층 아파트 7개동 571가구 가운데 순환용 임대주택은 SH공사가 어린이공원 이전부지에 짓는 1개동 114가구다. 시는 길음5구역의 순환용 임대주택이 총 건립가구의 20% 정도로 임대아파트 의무 건립비율(17%)을 초과함에 따라 조합 측에 8.2%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순환용 임대주택은 월평균 가계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의 70% 이하이면서 길음뉴타운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저소득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또 이들이 재개발사업 후에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자격을 유지한 경우 허용한다. 시는 길음5구역에 이어 기존 임대주택을 활용하거나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순환용 임대주택을 2015년까지 최대 5000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황영도 뉴타운사업3담당관은 “순환용 임대주택이 원주민 재정착률 향상과 이주문제 해소뿐 아니라 주변 전·월세난 완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건설사 빅5 공공공사 47조 수주대전

    건설사 빅5 공공공사 47조 수주대전

    국내 건설사들의 공공공사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주택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공공발주에 뛰어들고 있는 반면 공공발주액은 지난해보다 26%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발주되는 공공공사는 46조 9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는 62조 3000억원어치가 발주됐다.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대강 살리기사업 등의 조기 추진으로 발주물량이 많았던 탓에 올해는 발주가 4분의1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1000억원 이상 공공공사의 경우 ‘빅5’(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GS건설)를 포함한 대부분의 건설사가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단독입찰보다 컨소시엄 형태를 권장하고, 4대강 살리기 등 지역사업의 경우 지역소재 업체를 포함시켜야 하는 등의 규정에 따라 건설사의 합종연횡은 어느 때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결정된 국방부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은 대우건설이 따냈다. 공사비가 4078억원으로 올해 공공 건축공사 가운데 덩치가 가장 커 5대 건설사가 모두 눈독을 들였던 공사다. 2097억원 규모의 해양경찰건축학교 공사도 빅5 건설사가 모두 참여해 이달 중 시공사가 결정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공사가 발주됐고 이달 말 설계심의와 입찰이 예정돼 있다. 올해 거액의 토목공사는 철도분야에서 나온다. 9426억원짜리 김포 경전철 건설사업이 연내 발주된다. 단독 공사로는 토목, 건축, 플랜트를 통틀어 규모가 가장 크다.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4·9공구도 4480억원 규모의 토목공사로 10대 건설사들이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제출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2개 공구가 턴키방식으로 각각 1308억원, 1400억원에 발주된다. 발전·플랜트 분야의 수주전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발전 분야 첫 수주는 GS건설이 올 2월에 2000억원 규모의 영흥 화력발전소 5·6호기를 따내면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조 5000억원 규모의 신울진 1·2호기를 수주했다. 공사비 7500억원짜리 대규모 삼척화력 보일러 공급·설치공사는 상반기에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를 수주한 이 공사는 발주처인 남부발전이 발주방식을 아직 정하지 않아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924억원 규모의 삼척 LNG 탱크 터미널 공사도 초대형 공사다.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하며 20만㎘의 LNG탱크를 5기 건설하는 것으로 1, 2차로 나눠 발주된다. 중견 건설사들은 경쟁을 피해 지방으로 본사를 옮기고 있다. 사업자등록 소재지에 따라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공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벽산건설·신동아건설·반도건설 등이 올 초 인천으로 본사를 옮겼다. 올해 인천에서만 6조원가량의 공공물량이 발주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안드로이드폰 전쟁 시작됐다

    안드로이드폰 전쟁 시작됐다

    ‘안드로이드의 전쟁’ 국내외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격전이 예상된다. 이달 안에 삼성전자와 팬택의 첫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고 다음달에 소니에릭슨과 타이완 HTC도 경쟁대열에 합류한다. LG전자가 ‘이클립스’라는 프로젝트명을 통해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폰도 5월 이후 등장할 예정이다. ●2년뒤 시장점유율 20% 웃돌 듯 5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2008년 0.5%에 그쳤던 안드로이드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12년에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급속한 신장세인 셈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개방성을 자랑하는 안드로이드폰.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이 하드웨어 성능과 운영체제(OS)가 비슷해 자칫 소모적인 출혈경쟁도 치러야 한다. 출시 4개월 만에 50만여대가 개통된 애플 아이폰에 맞서야 하는 부담도 피할 수 없다. 올 2분기 국내에서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은 최소 5종 이상이다. 삼성전자가 첫 안드로이드폰(모델명 SHW-M100S)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최고사양을 갖춘 하드웨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추후 OS를 업그레이드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2.1버전을 탑재하기로 했다. 영상통화 이용이 많은 사용자를 고려해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영상통화 기능도 지원한다.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디스플레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800㎒ 프로세서, 지상파 DMB와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형 첫 안드로이드폰인 ‘안드로-1’을 선보인 LG전자도 다음달부터 통합LG텔레콤과 KT 등을 통해 높은 사양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증강현실(3차원 가상물체를 현실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LU-2300’ 모델이 눈길을 끈다. 팬택의 첫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도 이달 말쯤 등장한다.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차용하지 않고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2.1 최신 버전과 3.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가 지원된다. 가격은 90만원 초반대가 유력하다. 월 4만 5000원 요금 기준으로 20만원대 후반을 지불해야 단말기를 손에 쥘 가능성이 높다. ●소모적 출혈경쟁 불가피 다음달 SK텔레콤에서 선보이는 소니에릭슨의 첫 안드로이드폰 ‘익스페리아 X10’도 눈여겨볼 만하다. ‘몬스터폰’으로 불린다. 4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810만 화소 카메라, 퀄컴 1㎓ 스냅드래건 프로세서 등 강력한 하드웨어를 자랑한다. 국내 시장의 높은 경쟁력을 감안해 외국 시장보다 높은 2.1버전으로 출시된다. 2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지난달 18∼31일 실시된 일본 내 예약판매에서 예약물량 5만대가 모두 소진됐다. 타이완 HTC의 ‘디자이어’도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상륙한다. 구글폰 ‘넥서스원’과 외관이나 사양이 거의 비슷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CEO 칼럼]장보고의 미소/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CEO 칼럼]장보고의 미소/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해외영업이 많은 해운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보니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볼 기회를 자주 갖는다. 망망대해와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항만터미널 앞에서 바라보는 넓은 바다는 지금도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누구나 힘이 들거나 고민이 있을 때 넓은 바다에서 위로를 받거나,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을 비는 것을 한 번쯤 경험해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젊은 시절 바닷바람을 맞으며 꿈을 키운 추억 한 조각씩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이렇게 희망과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바다를 옛 선조들은 이상을 실현하는 무대로 삼았다. 바로 해상왕 장보고가 대표적이다. 장보고는 해적을 소탕해 해상을 안정시킨 후 한·중·일 항로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중계무역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다. 또 삼국 무역에 만족하지 않고 강력한 해상선단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이슬람까지 활동무대를 넓혔다. 덕분에 신라의 평민도 서역물품을 즐길 정도로 국가를 부유하게 만들었다. 그는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글로벌 해운인’이었다. 오늘날 해운업은 글로벌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 교역물량의 90% 이상을 수송하는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조선·금융·항만 및 해상보험 등 전후방 관련 산업의 연계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해운산업은 여느 다른 산업에 비해 연관효과가 광범위하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러한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자국 해운산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의회는 최대 해운회사인 하팍로이드에 12억유로 규모의 정부보증을 승인했고, 덴마크수출은행은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에 5억 2000만달러 규모의 신조선 금융을 지원했다. 타이완 정부는 해운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타이완 무역자유지대 선정 및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항만관리 정부기관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정부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선박펀드를 설립하는 등 금융지원을 통해 어려운 해운 시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고 있다. 전통적 해운강국들이 해운산업에 대한 신속 지원을 발표하고, 해운업 살리기에 힘을 쏟는 이유는 외화획득에 대한 공헌뿐만 아니라 해운업이 국가산업 경쟁력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운산업은 자동차, 정보기술(IT) 등과 더불어 5대 외화가득산업으로 꼽힌다. 또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발전용 석탄에서부터 원유, 철강원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원자재를 해외에서 들여와 이를 가공, 상품화해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국가경제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무역이 아니고서는 이만큼 국가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도 없는 것이다. 이 과정의 처음과 마지막 단계인 원자재와 수출입화물의 운송을 해운산업이 책임지고 있으니 해운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할 것이다. 한국 해운산업은 건국 초창기에 국민 생존 물자의 수송에 나섰고, 한국전쟁기에는 국가 안보의 수호자로서 기여했다. 또한 수출 한국시대에는 수출원자재와 우리 상품을 세계로 이어주는 교량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발전한 오늘날에는 한국을 세계 6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시켰다. 바다를 지배해 세계를 경영하고자 했던 장보고 장군이 한국해운의 발전한 모습을 본다면 아마 흐믓한 미소를 짓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바다는 길이다. 우리는 바다와 바다를 잇고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며 세계의 길을 누비고 있다. 길을 따라 화물을 실어나르는 일을 넘어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공유하는 해운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 본다.
  • ‘바이코리아’ 펀드환매 흡수할까

    주가 상승이 오히려 증시의 발목을 잡는 역풍으로 이어질 것인가.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함과 동시에 대규모 펀드 환매가 예상되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최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 중 50.09%에 달하는 37조 2000억원이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웃돌 때 설정됐다. 이 중 1700~1800선에서 유입된 금액은 9조 6441억원이다. 외국인은 올 들어 이달 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 907억원을 순매수, 1·4분기 기준으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7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조 337억원에 달했다. 지난 1일 하루에만 1618억원이 순유출됐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워낙 강해 환매 물량이 다 나오더라도 증시의 상승세를 뒤집을 수 없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지난해 9월과 올 1월 1700선 초반에서 급격히 주가가 밀린 경험이 있지만 현재의 상황은 이와 다르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4년 이후 자금 흐름을 추적해 본 결과 1700~1900선에서 투자자들의 원금 확보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에는 매물벽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강화됐고 최근 6개월간 조정 기간을 거치며 1700선이나 그 위에서 형성된 매물 중 일부가 소화돼 환매가 커지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스포티지R 돌풍… 양산체제 확대

    스포티지R 돌풍… 양산체제 확대

    지난달 30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名家)’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현대차 투싼ix에 밀린 SUV의 자존심을 ‘스포티지R’가 되찾아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들뜬 분위기가 느껴졌다. ‘스포티지 고향’ 광주공장의 근로자들은 “스포티지R가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투싼ix보다 뛰어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 들어 기존 스포티지와 투싼ix의 판매량 격차는 1대4 수준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신차 스포티지R가 출시되면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 스포티지R의 사전 계약대수는 이미 4000대를 돌파했다. 스포티지R의 돌풍을 예견한 듯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달 기존 42만대 양산체제에서 50만대 체제로 확대했다. 설비투자와 공사비에만 900억원을 투자했고, 기존 조립라인에 최신 설비와 공법을 적용했다. 김창희 총무팀 차장은 “200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생산 능력이 7년만에 150%나 증가했다.”면서 “국내 완성차 공장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밝혔다. 광주공장은 부지 119만㎡(36만평)에 카렌스와 스포티지R, 쏘울, 봉고트럭, 대형버스, 군용차량 등 6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스포티지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는 쏘울과 함께 광주2공장에서 ‘혼류생산’되고 있다. 혼류생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단일 차종만 생산 가능했던 ‘지그(차체 고정기)’가 아닌 2개 차종의 동시 생산이 가능한 ‘지그 절환장치’를 적용했다. 또 기존 120개 공정에서 160개 공정으로 확대해 완벽한 품질보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스포티지R의 생산 담당자들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생산·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차량 생산의 이해를 높였다. 광주공장도 자체적으로 100여대 이상의 완성차를 시험 생산하며 조립 문제점을 사전에 개선하기도 했다. 이날 조립 라인에서도 스포티지R와 쏘울의 혼류생산 숙련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테스트작업이 진행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 체제가 가동된다. 강성진 주임은 “스포티지와 쏘울이 1시간에 42대, 하루에 800대가 생산되고 있다.”면서 “물량을 맞추기 위해 3일부터 토요일 주말 특근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광주공장은 올해 스포티지R 양산과 쏘울 증산을 토대로 1965년 공장 문을 연 이후 최초로 연간 생산실적 40만대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이병현 광주 2공장장은 “광주공장의 50만대 재편사업이 7200여명의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경영층부터 현장생산 직원에 이르기까지 열정을 담아 자동차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달 공동주택 전국 2만2497가구 공급

    국토해양부는 아파트·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의 4월 공급물량이 전국 2만 2497가구라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은 1만 6847가구로 경기 1만 3651가구, 서울 2381가구 등이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1697가구, 충남 847가구 등이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일반 분양주택 1만 5632가구, 임대주택 4757가구, 재건축 등 조합주택 2108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공동주택 공급 실적은 전국 2만 1273가구에 이르렀다. 이를 주택 업계가 제출한 자료를 모아 최근 3년간 3월 한 달간 평균 분양물량과 비교하면 21% 증가한 수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삼성 ‘옴니아2’쓰던 박모씨, AS센터 잦은 방문 왜?

    삼성 ‘옴니아2’쓰던 박모씨, AS센터 잦은 방문 왜?

    서울 방배동의 무역 회사를 다니고 있는 박모(36) 씨는 기업이 구축한 각종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용이, 멀티태스킹 기능의 우수성과 업무적인 효율성, 신속성 등을 이유로 최근 삼성 스마트폰인 옴니아2를 구입했다.하지만 구입했던 옴니아2는 가지고 있던 장점을 사용하기도 전에 잦은 고장과 애플리케이션의 오류 등으로 바쁜 업무 시간대 직장상사 및 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어렵게 대리점과 삼성 AS센터를 찾은 경험담을 말했다.14일 내에 스마트폰을 구입한 대리점을 통해 교환이 가능해 1번을 교체 했으며 이후 전화번호부가 통째로 날아가거나 애플리케이션의 오류 등 총 4번에 걸친 버그 증상으로 대리점과 삼성 AS센터를 전전긍긍하다 끝내 환불을 받은 것.박모 씨는 일주일간 평일인 4일을 옴니아2 때문에 회사업무를 보지 못했다고 하소연 했다. 이어 박씨는 “구입한 대리점에 가서 힘들게 3번 교환했으며 버그 증상에 대한 스트레스는 극도로 분노 할 지경이다.”며 “마지막 4번째 기능 불량 때는 아예 삼성AS센터를 찾았지만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유인즉, 삼성 AS센터에서 한 시간 동안 대기하며 지켜 본 결과 옴니아2의 불량 접수가 상당히 많았던 것. 평소 성격이 꼼꼼한 박씨는 이내 혀를 내두르며 곧 바로 대리점 가서 환불을 받았다.핸드폰을 판매하는 대리점 운영자에 따르면 “지난 옴니아폰도 그렇고 최근 출시된 옴니아2도 불량률이 많다.”며 “다른 핸드폰과 비교해 삼성의 스마트폰은 불량률로 인한 교환, 반품, 환불을 전체 판매대수에서 10~15%보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서울 시내 옴니아2를 판매하는 핸드폰 대리점을 직접 조사한 결과(랜덤 방식) 옴니아2의 전체 물량 중 불량으로 인한 교환 및 반품, 환불 예상을 15%이상 잡고 있다.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삼성 옴니아2의 판매 실적이 60만대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제 개통은 50만대로 비춰지며 스마트폰 마다 고유일련번호가 있는데 교환대수와 반품대수(환불 포함)도 일련번호가 개통해서 이미 나갔던 상태이기 때문에 전체 판매대수로 집계된다.”며 “삼성 옴니아2의 실제 판매 실적은 50만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옴니아2가 초기 테스트를 거친 후 출시했지만 테스트 이후 알려진 프로그램 버그에 대해서는 상당수 많은 이가 반품이나 교환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 하고 있으며 최근 나온 WM 6.5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 하다.”고 덧붙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출시한 옴니아2 계열 3종의 누적 판매가 60만대를 넘어섰으며 개통량은 50만대를 돌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힌 바 있다.한편 지난달 27일 삼성전자는 고객지원 사이트에 ‘T옴니아2 업그레이드 안내’라는 문구를 작성, WM 6.5버전을 다운받아서 설치하거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것을 공지하고 있으며 KT 쇼옴니아2는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빠져있는 상태다.사진=삼성, 삼성전자 AS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차 보금자리 서울 항동 등 5곳

    3차 보금자리 서울 항동 등 5곳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서울 항동, 하남 감일, 성남 고등, 광명·시흥, 인천 구월 등 5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에는 아파트 12만 1300가구가 들어서 이중 8만 7800가구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다만 부지면적이 커 3~4차례에 걸쳐 공급될 광명·시흥지구를 감안하면 2014년까지 지어질 3차 보금자리주택은 4만 800가구로 예상된다. 국토부 이충재 공공건설추진단장은 “3차 보금자리주택 5개 지구는 서울이나 인천 도심에서 20㎞ 이내로 접근성이 좋은 데다 공장·창고 등이 난립해 훼손이 심한 만큼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의 개발면적은 총 2116만여㎡다. 1차 시범지구(806만㎡)나 2차 지구(889만 7000㎡)보다 2배 이상 크다. 국토부는 오는 5월 말까지 지구지정을 고시하고 10월 중 지구계획을 수립한 뒤 곧바로 사전예약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전예약 물량은 관계부처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업계는 2만 1000여가구로 추정하고 있다. 본 청약은 1년 뒤인 2011년 10월쯤 시작된다. 입주는 2014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앞으로 3차지구에 순차적으로 모두 12만 130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이중 8만 7800가구를 전용면적 85㎡ 이하의 보금자리주택으로 분양한다. 나머지 3만 3500가구는 민영 중·소형 및 중·대형 분양주택이 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시크릿, 인쇄 오류로 새 음반 발매 연기

    시크릿, 인쇄 오류로 새 음반 발매 연기

    걸그룹 시크릿의 새 음반 발매일이 연기됐다. 당초 시크릿은 4월1일 새 미니음반 ‘시크릿 타임’ 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CD에 인쇄 오류가 발생해 6일로 음반 발매일을 연기했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전에 제작된 CD 초도 물량 5천장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사로서는 제작비용에 대한 위험도 있었지만, 팬들에게 완성도 높은 음반을 전해주기 위해 다시 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음원 서비스는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멜론, 도시락, 벅스, M.net, 몽키3 등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는 내달 1일에 앨범 전곡과 타이틀곡 ‘매직(Magic)’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지난 29일 티저 영상을 통해 컴백을 알린 시크릿은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 새 앨범을 발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선다.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니아2·아이폰 양강체제 안드로이드가 평정 나선다

    옴니아2·아이폰 양강체제 안드로이드가 평정 나선다

    지난해 12월 애플 아이폰 출시 이후 한국 휴대전화 업계는 상전벽해의 변화를 겪었다. 무선 인터넷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는 넉달 만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지면서 ‘스마트폰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주인공은 삼성전자 ‘옴니아2’와 애플 아이폰. 옴니아2는 최근 누적 판매 60만대를 돌파하고, 아이폰은 개통 5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국내에서 스마트폰 전성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 안드로이드폰이 대거 출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의 주도권은 안드로이드폰이 거머쥘 전망이다. ●옴니아2·아이폰 모두 50만대 개통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기준으로 옴니아2 계열 3종(SK텔레콤 T옴니아2, KT 쇼옴니아, LG텔레콤 오즈옴니아)의 누적 판매가 60만대, 개통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본격적인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인 옴니아2는 지난해 12월 중순 10만대가 팔린 데 이어 올해 1월 초 30만대, 2월 중순에 50만대를 각각 넘어섰다. 특히 12월 한 달에만 22만대가 팔리면서 기존 대표적인 풀터치폰인 햅틱의 두 배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KT가 공급하는 아이폰은 지난해 11월28일 출시된 이후 탁월한 UI와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응용소프트웨어)을 무기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아이폰 폐인’을 배출했다. 지난해 12월에만 20만대 이상 개통되고, 해를 넘겨서도 하루 평균 4000대 가까이 나갈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 개통량은 48만대 정도. 다음달 초쯤 50만대 개통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이 이동통신 3사가 아닌 KT에서만 공급되고, 실제 개통 물량은 막강한 마케팅 지원을 등에 업은 옴니아2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외국 못지않게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 열풍이 거세다는 뜻이다. 옴니아2와 아이폰 위주였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다음달부터 안드로이드폰 위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폰의 대량 공급이 가시화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세계 최초로 영상통화 기능을 가진 안드로이드폰을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내놓는다. 3.7인치 아몰레드와 800㎒ 전용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갖췄다. 여기에 독자 개발한 바다 플랫폼이 깔린 ‘웨이브’폰도 상반기 안에 출시한다. 이에 따라 대리점 등에서는 옴니아2가 조만간 단종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영상통화 특화 안드로이드 몰려와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들이 나오면서 기존 옴니아2와 더불어 중심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옴니아2는 여전히 기업 간 거래(B2B) 쪽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KT 역시 올해 시판하는 스마트폰 7~8종 중 절반을 안드로이드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LG전자 ‘안드로-1’(LG-KH5200)의 서비스를 시작하고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아이폰 보조금을 늘리는 등 주력 제품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T가 기존 ‘2위 사업자’의 틀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난해 말 아이폰에 이어 조만간 구글 ‘넥서스원’ 등을 출시하는 등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동산 트리플 악재… 관련업계 벼랑끝

    부동산 트리플 악재… 관련업계 벼랑끝

    #서울 서초구의 A아파트에서 3년째 경비원 생활을 하고 있는 강모(59)씨는 한 달에 300시간 넘게 일하고도 고작 120만원 남짓의 월급을 손에 쥔다. 지난해의 150만원보다 많이 줄었지만 불평할 수 없는 처지다. 아파트 분양시장 위축으로 최근 용역업체 10여곳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매년 기존 3~4곳 아파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와 계약을 맺어 매출을 유지해 왔다. ●분양률·입주율·계약률 바닥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로 연관 산업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전문가들은 “분양률·입주율·계약률이 모두 바닥을 기는 ‘트리플 악재’가 10여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몰고왔다.”고 평가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후죽순 격으로 늘었던 아파트 관리·경비업체가 잇따라 폐업하고, 건자재업계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간에는 물건 가로채기가 성행하는가 하면 수수료를 떼인 업소마저 늘고 있다. 가장 공포에 떠는 곳은 레미콘업계. 업계 관계자는 “물량은 줄고 업체 간 판매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경우 올 1~2월 레미콘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견줘 22.8%나 줄었다. 근본적 이유는 민간아파트 등 신규 공사의 감소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건축허가 면적은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레미콘 출하량 작년보다 23%↓ 납품단가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레미콘업계가 지난해 건설사와 맺은 ㎥당 5만 6200원의 ‘마지노선’은 무너진 지 오래다. 부실채권은 더 문제다. 중견 건설사 한 곳이 무너지면 레미콘 업계는 100억원대의 부실채권을 떠안는다. 올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성원건설의 경우 업체당 수천만~수십억원의 미수금을 남겼다. 타일·창호·마루 등 건자재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 을지로 자재거리의 B상사 직원은 “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손님 구경조차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했다. 국내 내장타일업계 상위 10개사의 지난 1월 출하면적은 지난해 12월 대비 7.1% 줄었다. 위생도기와 타일을 다루는 국내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10%가량 감소했다. 난립한 국내 아파트 관리·경비업체도 매달 매출액이 30%가량 줄고 있다. 업체 1곳당 4~9곳의 관리업무를 맡지만 신규 입주·분양 아파트가 급감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한 경비용역업체 관계자는 “최근 6개월간 15곳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동산거래 위축은 중개업소의 휴·폐업을 불러왔다. 서울 강남의 C중개사사무소는 “거래를 앞둔 물건을 인근 중개업자가 매수자인 양 위장하고 가로채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집값이 떨어지자 아예 수수료를 떼먹는 사람도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12개월간 중개업소 2만 1415곳이 폐업했다고 밝혔다. 중개업소가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 이후 10여년 만이다. ●작년 한해 중개업소 2만여곳 폐업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때도 불황을 벗어나는 데 2~3년이 소요됐다.”면서 “지역별 주택경기 수요가 천차만별인 만큼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연관산업의 의존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업계 스스로의 자생력을 키우는 게 해법”이라고 조언했다.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주택시장 침체주기가 10년에서 2~3년으로 짧아지고 있다.”며 “외부변수 등을 고려한 규제완화와 경기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모닝 브리핑] 작년 국민 1인당 택배 21회 이용

    지난해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21회, 시장 규모는 2조 9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9회, 시장규모는 1조원에 머물렀다. 시장 규모는 계속 늘어나 2014년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택배시장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체 택배물량은 10억 5000여개로 2002년 4억개에 비해 2.5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택배업체 수도 2002년 9개에서 지난해 19개로 늘었다. 대한통운과 한진택배, CJGLS, 우체국택배, 현대택배 등 5개사가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했다. 또 택배업 종사자 수는 3만여명을 넘어 전체 화물운송산업 종사자(33만여명)의 12%를 차지했다. 반면 2002년 3700원에 이르던 박스당 택배 평균단가는 지난해 2500원으로 30% 이상 떨어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 분양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 분양

    현대엠코는 서울 상봉동에 위치한 ‘프레미어스엠코’(조감도) 주상복합의 일부 계약해지분을 분양한다. 청약통장 부적격 등 이유로 계약이 취소된 20여가구를 내놓은 것. 현대엠코에 따르면 현재 80%가량 계약이 완료됐으며, 중대형 위주로 물량이 남아 있다. 프레미어스엠코는 497가구(일반분양 473가구)로 구성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480만원선이다. 40% 이자후불제, 20% 무이자, 전 가구 발코니 무료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설치(58㎡ 제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미분양아파트 11만9039가구… 흙속의 진주 찾아볼까

    미분양아파트 11만9039가구… 흙속의 진주 찾아볼까

    과연 ‘흙 속의 진주’는 남았을까.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혜택이 재개된 가운데 알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흙 속의 진주라 부른다. 정식 계약기간이 끝나도 팔리지 않았지만 잘 고르면 돈 되는 투자상품이란 뜻에서다. 28일 국토해양부와 업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기준으로 11만 9039가구에 이른다. 이 중 입지나 층, 방향 등이 좋은데도 경기침체, 공급과잉 등 외부요인에 의해 분양되지 못한 물량도 상당수이다. ●청약통장 없이 바로 구입 가능 이 같은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정부의 양도세 감면혜택을 직접 받을 순 없지만 대신 건설사가 내놓은 혜택의 폭이 넓다.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없이 바로 구입이 가능한 데다 분양가 할인, 중도금 무이자 융자, 동·호수 선택 등이 주어지는 게 매력”이라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삼성물산의 ‘반포 래미안’이나 GS건설의 ‘반포 자이’도 한때는 미분양이 속출해 분양사들이 골치를 썩였다. 이들 아파트의 부활은 교통, 교육, 단지 규모, 브랜드 등 우수한 조건들이 경기회복과 맞물려 제대로 평가받은 덕분이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서울과 경기에선 이미 할인 폭이 큰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변시세와 비교해 미래가치를 따진 뒤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연구실장도 “역시 많이 회자되는 곳은 서울”이라며 “누가 봐도 좋은 위치이지만 분양가 부담으로 가격을 내린 곳에 진주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내집마련과 시세차익을 모두 움켜쥘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살펴봐야 할 것은 입지 여건. 아무리 가격이 싸다고 해도 입지 여건이 떨어지면 포기해야 한다. 교통·교육 여건, 생활편의시설과 개발계획 등도 꿰고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알맞은 생활권인지, 미래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곳인지 등도 공략 포인트다. 여기에 단지 규모가 500가구 이상인 대형단지인지, 아파트 브랜드의 선호도가 어떠한지 등도 고려 대상이다. 좀 더 꼼꼼한 수요자라면 미분양된 이유가 무엇인지도 따져야 한다. 주변에 혐오시설은 없는지, 좋은 조망을 지녔는지 등이다. 이때 내부설계나 단지 내 배치, 층과 향도 살펴야 한다. 빈틈없는 수요자들은 건설사의 경영상태까지 감안한다. 유동성 부족으로 자칫 공사가 중단되면 재산상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지정 은행에 문의해 아파트 계약현황을 살피고, 전체 단지에서 미분양 가구수도 봐야 한다. 이후 발코니 확장 등 혜택까지 따진다면 비교적 낮은 가격에 넓은 크기의 새집을 얻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진주’를 선뜻 추천하기를 주저했다. 대출규제 등으로 ‘땡처리 아파트’도 팔리지 않을 만큼 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인기종목인 역세권의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팔리고, 시장에 남은 물량이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라는 사실도 부담이다. ●“주거개선 목적으로 선택해야” 조 팀장은 “고양 삼송지구가 입지에선 장점을 지녔다.”며 “전매제한이 길다는 이유로 미분양이 생겼지만 은평 뉴타운 옆인 데다 109㎡ 규모가 5억원선으로 장기적으론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포 한강신도시나 경기 광교신도시의 미분양 아파트도 주목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함 실장은 “좋은 위치이지만 그동안 분양가가 부담됐던 아파트들이 가격할인에 들어갔다.”며 “서울 고덕동, 둔촌동, 동자동, 신공덕동 등에서 미분양된 아파트 중에서 전세수요나 추가 상승 여력 등을 따져 고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신한은행 이영진 부동산전략팀 과장은 “부동산은 무겁게 움직여야 하는데 요즘은 주식같이 가볍게 움직이는 게 특징”이라며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선택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광교 A7 블록 1970가구 분양

    대림산업은 경기 광교신도시 A7 블록에서 ‘광교 e편한세상’(조감도) 1970가구를 공급한다. 광교신도시 공급물량 중 최대 규모이다.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으로 지어진다. 경기도 신청사 및 전철 신분당선 도청역과 가깝다. 역대 신도시 중 가장 높은 녹지율(41.4%)과 낮은 인구밀도(㏊당 69명)를 자랑한다. (080) 783-3000.
  • [도시와 길] 울산 장생포 고래길

    [도시와 길] 울산 장생포 고래길

    28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길. 장생포항 방면으로 달리는 관광버스에 이어 산업 물자를 가득 실은 대형 트레일러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나라의 산업 근대화와 고래생태 관광이 공존하는 ‘장생포 고래길’(7.3㎞). 산업 물자를 수송하는 ‘장생포로’(4.1㎞)와 고래 관광길인 ‘고래로’(3.2㎞)를 합쳐 통상적으로 고래길이라 부른다. 이 길은 당초 장생포 마을로만 연결됐으나 1960년대 국가공단이 조성되면서 부두 방면의 갈림길이 하나 더 만들어졌다. 고래길은 포경과 산업화로 웃고 울었던 장생포의 굴곡진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고래길의 중심인 장생포는 1899년 러시아의 포경전진기지 설치 이후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전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장생포초등학교~고래박물관~울산지방해양항만청 2㎞ 구간에 즐비한 고래고기집들은 포경의 옛 영화를 실감케 해준다. 집집마다 ‘고래고기’라는 글귀가 보일 정도다. 고래해체장과 고래고기를 삶던 ‘고래막’의 흔적도 이 길에서 찾을 수 있다. 장생포만 너머 한진중공업 부지 내에는 고래해체장 건물 5동이 반파상태로 여전히 남아 있다. 이 해체장(1961~1985년)은 한국포경어업조합에서 포경업자들을 위해 건립했다. 비슷한 시기 전국 여러 곳에 해체장이 있었으나, 이곳만 유일하게 옛날 형체를 보존하고 있다. 현재 고래기름을 짜던 제유장과 임시보관고 등이 남아 있고 일부 시설은 인근 고래박물관에 옮겨져 전시돼 있다. 고래고기를 삶던 고래막의 흔적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해경부두와 울산세관 통선장 사이 낡은 양철지붕의 건물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다른 영업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장생포우체국 옆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울산세관 통선장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장생포 제당과 당산나무를 마주하게 된다. 제당은 신주당으로도 불리는데, 약 100년 전 건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출항 시기인 매년 정월대보름날 신주당에 모여 당산제를 지냈고, 음력 10월5일에는 풍경제도 지냈다. 150년 된 당산나무에는 선주들이 처음으로 잡은 고래 꼬리부분을 매달아 풍어를 기원했다고 한다. 제당 뒤 언덕 위에는 신명신사 터가 남아 있다. 1927년 일본인에 의해 축조된 이 신사는 하단부 일부와 꼭대 층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원기둥만이 남아 있다. 주민 최영해(70)씨는 “장생포 고래고기는 고래길을 통해 부산 등 전국에 팔렸다.”면서 “포경은 장생포 사람들의 생업이자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장생포는 울산에서 가장 부자 동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배를 타려는 선원들이 각지에서 모였다.”면서 “‘장생포에서는 개도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말도 이 때문에 나왔다.”고 회고했다. 현금으로 넘쳐나던 장생포에도 시련이 찾아왔다. 고래길 주변 장생포와 매암, 여천동 일대가 1962년 울산공업센터(공단)로 지정되면서 공장들이 넘쳐났다. 특히 병풍처럼 장생포를 둘러싼 공장들은 쉼없이 시커먼 연기를 뿜어냈고, 장생포만에는 매일 폐수가 콸콸 쏟아졌다. 정부는 1985년 석유화학공단 주변 장생포, 매암, 여천 등을 ‘환경오염 이주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듬해에는 상업포경까지 금지됐다. 장생포의 쇠락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고래길은 석유화학공단과 미포국가산업단지 등에서 생산된 각종 산업물량을 울산항 부두와 장생포 부두로 옮기는 산업로로 변모했다. 엄청난 산업 물자가 이 길을 통해 부두로 운송된 뒤 수출길에 오른다. 수입된 각종 물자도 고래길을 통해 다시 울산으로 들어온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장생포항 옆에는 울산세관과 출입국 사무소, 울산해경 등이 자리잡고 있다. 산업로로 변모한 고래길은 울산을 2008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862만원의 부자도시로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울산의 1인당 GRDP는 전국평균(2122만원)의 2.3배나 된다. 여기에다 지난해 608억 1400만달러를 수출하면서 국내 최대 산업도시로 성장시킨 기반도 됐다. 또 2000년대 중반부터 장생포가 고래생태도시로 부각되면서 관광길의 기능도 추가됐다. 평일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 길을 통해 고래박물관(2005년), 고래연구소(2006년), 고래바다 여행선·고래생태체험관(2009년)을 보기 위해 장생포를 찾는다. 최영해씨는 “상업포경이 금지된 이후 20년간 쇠락을 거듭했던 장생포는 인구 감소 등으로 몰락위기까지 갔다.”면서 “포경으로 웃고 울었던 장생포가 살아있는 고래관광으로 다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올 국고채 35% 초과 26조 발행

    올 들어 국고채 인기몰이에 힘입어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35%나 많은 국고채를 발행했다. 또 수요가 몰려 응찰률이 매달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미국·일본·영국보다 더 높은 기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이달까지 매달 6조 5000억원씩, 모두 19조 500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35.6%를 초과한 26조 4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월별로 1월에 9조 5000억원을 발행해 예정치를 46.2% 초과했고, 2월에는 8조 2000억원을 발행해 27.7%, 3월에는 8조 7000억원을 발행해 33.8%를 각각 넘었다. 초과발행은 정부가 고의로 국고채 공급물량을 늘린 것이 아니라 낙찰방식 변경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지난해 9월부터 정부가 서로 다른 가격에 채권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차등가격낙찰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종래 6조원의 국고채를 발행할 때 낙찰금리에 물려 있는 물량이 6조원을 넘으면 6조원에서 발행물량을 끊었지만 바뀐 제도에서는 6조원을 넘더라도 낙찰금리 입찰자까지는 모두 발행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고채 응찰률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국고채 발행시장의 인기몰이는 수요, 공급, 제도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우선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 속에서도 한국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등 경제전망이 밝은 데다 글로벌국채지수(WGBI)에 조만간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작용하면서 단기채와 장기채 모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도 국고채 발행물량이 2008년 56조원에서 지난해 85조원까지 늘었으나 올해는 77조 7000억원으로 8조원 감소했다. 재정부 김정관 국채과장은 “남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이 높다는 국제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고채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며 “올해 발행액 77조 7000억원을 맞추려면 추후 공급축소가 필요한데 적절한 시점과 수준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당산동 계약해지 물량 선착순 공급

    반도건설은 서울 당산동에서 입주를 시작한 ‘당산동 반도 유보라 팰리스’(조감도)를 특별분양한다. 17∼21층짜리 6개 동, 299가구로 이뤄졌다. 계약해지 물량인 158㎡와 187㎡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발코니 확장 무료시공 등 혜택도 있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끼고 있다. (02) 2633-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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