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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부동산 동향 “수도권 싸늘... 부산·대구 훨훨”

    봄철 부동산 동향 “수도권 싸늘... 부산·대구 훨훨”

    계절이 바뀌었지만 서울·수도권 지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부산·대구·울산 등 지방 부동산 시장은 과열 우려까지 나올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 올해 초 금융결제원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2순위 청약까지 마무리 된 곳 중 47%가 공급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와 반대로 부산 지역의 최근 청약률은 79.57대1을 기록했다. 대구는 56.05대1, 울산은 45.14대1이었다. 집값도 심상치 않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05만1900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올랐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과 같은 호재가 맞물린 지역은 2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1년 새 대구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31.69%, 울산지역은 15%나 올랐다. 김해의 경우 율하동, 관동동, 삼계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과 학군 등이 뛰어난 김해 3개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뛰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물량이 충분해 전세 난민이 발생하는 불상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지역 상황속에 삼계동 1055번지 일대에는 친환경 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삼계감분지역주택조합 61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100% 토지 매입 후 3차 조합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인근에 김해사이언스파크 조성과 서김해 일반산단 착공, 삼계터널 건설 및 경전철 역사 신설 공약 논의 등 호재가 있어 투자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지지구 아파트 바람이 오피스텔까지…미사강변도시 분양 활기

    택지지구 아파트 바람이 오피스텔까지…미사강변도시 분양 활기

    봄철 본격적인 분양 시즌을 맞아 택지지구 아파트가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택지지구는 도로, 공원, 교육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다 정부가 택지 개발을 중단하면서 ‘몸값’이 오르고 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최근 청약접수를 마감한 e편한세상 미사가 1순위에서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249명이 몰려 평균 1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 바람은 오피스텔로도 번지고 있다. 지난 3일 분양이 마감된 미사강변도시 마이움 센트럴 아케이드는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호응으로 현재 상가 분양만 진행 중이다. 유리치 건설이 배우 이상윤을 모델로 내세워 선보인 새 브랜드다. 이번 분양 물량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36실과 오피스텔 322실(48.79㎡~59.38㎡)이다. 마이움은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 5번 출구 방향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으로 꼽힌다. 또 미사IC, 강변IC, 상일IC 등을 통해 올림픽 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과 연결된다. 인근에는 한강언덕공원과 중앙공원, 체험의 숲 공원이 조성돼 있다. 미사강변도시 인근 단지의 공공물량이 입주를 하면서 기반 시설도 갖춰지고 있다고 건설사 측은 강조했다. 한편, 유리치 건설 측은 오는 5월 중 2차 오피스텔 분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1차와 마찬가지로 선호도가 높은 1.5룸과 투룸 형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수출 절반이 제재품목… 실적도 반토막

    北 식량 자체 생산량 비중 90% 무력압박에 동요한 주민 사재기 유엔의 대북제재가 채택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북한이 내우외환에 직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일 중국 환구망은 “유엔 안보리가 대북 결의 2270호를 채택하면서 최근 북한의 수출이 반 토막 나고 외환보유고 역시 고갈돼 북한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4년 북한의 수출실적은 33억 44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에 해당하는 품목이 44.9%에 달한다고 환구망은 전했다. 따라서 북한이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내외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북한의 정확한 외환보유고가 공개된 바는 없으나 2012년 기준 약 60억 달러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주민 생존과 직결된 식량의 경우 대외 의존도가 낮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영향이 다른 부문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4년 북한의 총식량공급량 가운데 자체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는다. 지난해 다소 줄긴 했지만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식량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왔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북한 내부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식량 등 물건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달 8일 대북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사상 초유의 대북 무력 압박과 유엔 제재가 발동되자 북한 주민들도 불안감 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불안 심리가 중폭되자 급기야 북한 당국까지 나서 ‘고난의 행군’에 대한 각오를 독려하기에 이른다. 지난달 28일 노동신문은 “풀뿌리를 씹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을 또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투자를 약속했던 중국 기업들도 약속 이행을 꺼리는 등 중국 기업들의 대북 투자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FA는 3일 함경북도 경제를 지탱해 오던 합영·합작 공장들이 최근 중국 기업들의 주문 물량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힐스테이트 세종 3차’ 모델하우스 8일 오픈

    ‘힐스테이트 세종 3차’ 모델하우스 8일 오픈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8일 ‘힐스테이트 세종 3차’(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 1-1생활권 L2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세종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첫 분양 물량으로 1-1생활권에서 유일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라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전했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667가구 규모다. 전용 타입에 따라 ▲100㎡A타입 476가구 ▲100㎡B타입 126가구 ▲100㎡C타입 18가구 ▲100㎡D타입 18가구 ▲100㎡E타입 18가구 ▲123㎡ 4가구 ▲134㎡ 7가구 등이다. 4단계 정부부처 이전에 따라 오는 9월까지 3개 기관과 관련 공무원 1500여명이 세종시로 유입될 예정인 가운데 ‘힐스테이트 세종 3차’가 조성될 1-1생활권은 녹지 비율이 50.7%로 세종시 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과 함께 국제고도 주변에 있다. 세종시가 7월에 신설하는 시영버스 3개 노선이 모두 1-1생활권을 지나는 등 교통 여건도 좋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에 마련된다. 1522-0667.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천안 봉서산 현대 아이파크

    [부동산 플러스] 천안 봉서산 현대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지구에서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49~109㎡짜리 66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29가구다.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초소형 아파트다.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85%를 차지한다. KTX 천안·아산역, 경부선 천안역, 경부고속도로 천안 IC 이용이 쉽다. 단지 맞은편에 봉명초, 계광중, 천안고가 있다. 봉서산 둘레길, 하천 산책로도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041)562-1111.
  • 높은 전셋값에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인기

    실수요 주목… 7년 연속 감소세 금융 혜택 등에 입주 부담 줄어 신규 분양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공급과잉 논란이 일고 있지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전세가율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직접 보고 살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51만 7342가구로 2000~2014년까지 연평균 26만여 가구가 분양된 데 비해 약 2배 이상의 물량이 쏟아졌다고 부동산114가 3일 집계했다. 공급과잉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다. 역으로 국토교통부는 준공 후 미분양 가구 수가 전국적으로 7년 연속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매년 2월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 가구 수는 ▲2009년 5만 988가구 ▲2010년 5만 40가구 ▲2011년 4만 2874가구 ▲2012년 3만 1452가구 ▲2013년 2만 7867가구 ▲2014년 2만 193가구 ▲2015년 1만 4460가구 ▲2016년 1만 414가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새 아파트의 특화된 조경과 평면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각종 금융 혜택과 무상 옵션을 제공하는 단지도 있어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전셋값에 조금 보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는 가장 큰 이유가 지난 3월 현재 전국 평균 73.56%에 달하는 높은 전세가율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건설사들은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의 입주 조건을 완화하고 있다. 전세가율이 79.92%인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하는 롯데건설은 전용면적 99~134㎡형에 한해 1억원대 즉시 입주 조건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전세가율이 76.84%인 인천 계양구 중 귤현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계양 동부센트레빌’도 84~145㎡ 일부 잔여 가구에 한해 분양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전세가율은 79.18%인데, 이 일대 약대동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부천 아이파크’도 즉시 입주가 가능한 단지다. 전용면적 159~182㎡ 중 10층 이하 잔여분에 대해서는 분양가 할인과 함께 발코니 확장비 및 인테리어 비용이 지원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내년 군 소총 예산 ‘제로’…방산업체 전전긍긍

    내년도 우리 군의 주력 개인화기인 소총 수급 계획이 없어 방산업체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S&T 모티브는 4일 “군의 내년도 소총 수급 계획이 없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S&T 모티브에 따르면 군은 주력 소총인 K2 소총을 2014년 4만 정, 지난해 5만 정, 올해 6만 정을 보급하는 등 매년 평균 5만 정 안팎을 수급해 왔다. 그러나 차기 소총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해 내년 소총 조달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군은 최근 2년 동안 많은 비용을 투자해 현재 사용 중인 K2 소총을 개선한 최신 K2C1 소총을 개발했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신규 소총을 보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생산인력과 설비를 유지하려면 연간 5만 정 이상의 생산이 필수적인데 내년부터 생산계획이 없어 장비를 놀려야 한다. 또 450명이 넘는 생산인력의 고용 유지조차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이 회사 노조도 국방부에 고용유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장가동을 중지해야 한다니 고용 불안에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며 “조합원 대부분 20∼30년간 소총을 생산해 온 숙련된 기술자들인데 아무런 대책이 없다면 국가가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닌가”라며 대책을 호소했다. S&T 모티브는 43년 전 국방부 조병창으로 출발한 국내 유일의 소총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유사시 대비 계획을 고려해 연간 10만 정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4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방부는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5년간 K2 소총 평균 5만정 안팎을 수급하기로 했었고 올해가 그 사업의 마지막 해였던 것”이라며 “내년에 소총 3000정과 1만정에 해당하는 수리부품을 생산하기로 했지만 필요하지 않은 물량까지 생산할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구관이 명관” 타워형 밀어낸 판상형 주상복합

    “구관이 명관” 타워형 밀어낸 판상형 주상복합

    청주 푸르지오 등 全판상형 분양 분양·매매가 1000만원 차이도 대우건설·신영 컨소시엄이 이달 중순 이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 분양하는 3차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최고 49층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이지만, 단지 내 506가구 전체가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의 ‘킨텍스 원시티’ 역시 오피스텔 170실은 타워형으로, 아파트 2038가구는 100%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쌍암동 일대에서 분양할 ‘힐스테이트 리버파크’의 단지 내 아파트 1111가구 중 81%를 판상형으로 설계했다고 3일 밝혔다. 건설사들이 ‘중대형 주상복합=타워형’이란 공식 깨뜨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타워형으로 설계된 주상복합은 통풍, 환기, 공간 활용 측면에서 불편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주상복합의 인기를 갉아먹는 요인이 된 탓이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이후 유행한 타워형은 빌딩처럼 생긴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 ‘Y’, ‘ㅁ’형으로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3~4가구가 함께 쓰는 구조로 가구마다 창문이 ‘ㄱ’자로 배치된다. 건축비가 많이 드는 대신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고, 단지 내 녹지 공간을 판상형에 비해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통풍·환기에 불리해 관리비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생긴다. 이에 비해 고전적인 아파트 구조인 판상형은 앞뒤가 뚫려 있어 통풍이나 환기가 우수하고, 정남향 방향으로 배치되는 대부분의 가구가 난방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타워형 설계를 채택한 주상복합에 대한 선호는 4~5년을 주기로 부침을 겪었다. 타워형 설계 주상복합의 위용이 눈길을 끌며 수요를 증가시키다가 실제 살아 본 이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며 수요가 주춤했다. 건설사들이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평면구조 변화를 꾀하며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타워형이 첫선을 보인 2000년대 초·중반 개성 있는 구조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주목받으며 전국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2000년 6103가구 ▲2001년 1만 4407가구 ▲2002년 2만 8976가구 ▲2003년 2만 9526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환기의 어려움과 같은 타워형의 단점이 부각되면서 ▲2009년 6710가구 ▲2010년 5772가구 ▲2011년 4957가구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건설사들이 주상복합 설계에 타워형 대신 판상형 평면을 적용하기 시작하며 주상복합의 인기가 다시 높아져 분양 물량이 늘었다. ▲2012년 1만 2329가구 ▲2013년 1만 3582가구 ▲2014년 2만 2262가구 ▲2015년 3만 8956가구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건설사들은 타워형 일변도의 주상복합 구조에서 벗어나 판상형과 타워형을 혼합 배치하거나 100% 판상형이 적용된 평면을 설계하는 데 점점 더 많은 유인을 느끼고 있다. 판상형 설계가 도입된 주상복합이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는 데다 분양가도 높게 책정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이 지난해 12월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85% 이상을 판상형으로 배치한 단지다. 이 단지의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59㎡A타입의 평균 분양가는 3억 8600만원인 반면, 같은 평형에 타워형 구조인 59㎡B타입의 평균 분양가는 3억 7600만원으로 판상형보다 1000만원 정도 낮았다. 청약 결과는 가격과 비례해 1순위 청약 결과 판상형 A타입의 경쟁률은 71.01대1, 타워형 B타입의 경쟁률은 13.26대1로 차별화됐다. 분양가에서부터 벌어진 격차는 이후 매매가에서도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다. 지난 3월 현재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지난해 8월 입주) 중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84㎡A타입의 평균 매매가는 6억원인 데 비해 타워형 구조인 84㎡B타입의 평균 매매가는 5억 8250만원이다. 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위례힐스테이트’에서도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129㎡A의 평균 매매가는 7억 8500만원으로, 타워형인 전용면적 131㎡B의 평균 매매가 7억 7500만원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출, 어둠 속 ‘한줄기 빛’

    소비자물가 1.0% 상승… 신선식품 급등 속절없이 내리막을 타던 우리 수출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3월 수출은 감소폭이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축소됐고 지난해 11월(-5.0%) 이후 4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율로 들어왔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수출 여건이 달라진 것이 없는 데다 지난달 수출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의 영향이 적잖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역대 최장 기간인 1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다. 그럼에도 지난 1월(-18.9%)과 지난 2월(-12.2%)에 비해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정승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이 지난달에 비교적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나마 우리 수출에서 위안을 삼았던 수출 물량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 들어 수출 물량 증감률은 지난 1월 -5.3%, 2월 11.3%, 3월 -1.9%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은 금액으로는 선방했는데, 물량으로는 부정적인 모습도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갤럭시S7과 G5 등 스마트폰 신제품 조기 출시로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9%나 급증했다. 반면 지역별로는 우리의 주력 시장에서 계속 뒷걸음질치고 있다. 대(對)중국 수출은 -12.2%, 미국 -3.8%, 일본 -3.6%, 아세안 -14.1%를 기록했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98억 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50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올랐다. 특히 ‘밥상 물가’와 전셋값이 크게 뛰면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이보다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채소와 과일, 어패류가 포함된 신선식품지수는 9.7%가 상승했다. 양파값은 1년 새 99.1%나 급등했다. 전세(4.0%), 월세(0.4%), 시내버스(9.6%), 전철료(15.2%), 하수도료(21.1%)도 많이 올랐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통사·현수막 “와! 대목이네” 黨 점퍼·인쇄소 “아! 옛날이여”

    이통사·현수막 “와! 대목이네” 黨 점퍼·인쇄소 “아! 옛날이여”

    “예전에는 단체복 2000~3000장은 팔아 젖혔죠. 요즘엔 우리 같은 영세업체에는 일감 안 줘요. 200장이나 겨우 팔았나.” 서울 중구에서 10년째 단체복 판매업을 하는 정세엽(35)씨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며 울상이었다. “전에는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이 선거유세 유니폼을 주변 업소에서 장만했는데 이번에는 각 정당이 특정 의류업체를 이용하라고 유도해 주문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청계천 주변의 단체복 업체 A사장도 “2012년 총선에서는 후보 30~40명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와 1000벌 정도를 판매했는데 이번에는 군소정당 후보 15명만 주문해 500벌도 못 팔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제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관련 업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안심번호’라는 호재를 만난 이동통신 같은 업종이 있는가 하면 인쇄업계처럼 실망감에 고개를 떨군 곳들도 있다. 경기 안산의 단체복 맞춤업체 김모(57) 사장은 “지난해 12월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미리 정당별 유니폼 물량을 확보했는데 당 이름이 바뀌는 등 변화가 나타나면서 재고 2000여벌을 손해 봤다”고 말했다. 인쇄업계의 매출도 지난 총선보다 크게 떨어졌다. 서울 중구 충무로 인쇄골목에서 만난 김옥춘(56)씨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총선 후보 홍보물 45만부를 만들었는데 19대 총선 때 같은 기간의 55만부에 비해 10만부나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현수막 업계는 호황이다. 관악구에서 17년째 현수막 제작업체를 운영하는 임찬희(45·여)씨는 “전년 대비 매출이 1.3배 올랐고 선거가 임박할수록 점점 더 바빠진다”며 “본선 후보들은 현수막이 훼손되면 새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동통신사도 이번 총선부터 도입한 여론조사 안심번호 제도 덕분에 큰 수익을 얻는다. 안심번호란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05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정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하면 통신사가 안심번호를 준다. 안심번호로 설문전화를 하면 설문대상자의 휴대전화번호는 노출되지 않고 성별, 나이, 거주지역만 공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49만개, 더불어민주당 162만개, 국민의당은 39만개의 안심번호를 요청했다. 번호 한 개당 가격이 3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동통신 3사는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시론] 라면 담합 사건 대법원 판결의 아쉬움/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시론] 라면 담합 사건 대법원 판결의 아쉬움/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서로 만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심지어 유흥이나 취미생활을 공유하기 위해서도 말이다. 하지만 이들이 만났을 때의 대화는 가격을 올리려는 술책을 꾸미는 것과 같이 일반 대중의 이익에 반하는 모의로 끝나게 마련이다. 이런 모임 자체를 법으로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한 자유와 정의에도 합치하지 않는다. 비록 동종업계 종사자들이 때때로 회합하는 것을 법으로 막을 수는 없다 해도 그런 모임을 법으로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필요하게 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자유시장 경제 체제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1776년 저서 ‘국부론’에 등장하는 말이다. 당시에는 기업들의 담합을 규제하는 공정거래법이 없었지만, 산업혁명이 본격화돼 거대 기업이 등장하기 시작한 19세기 말 미국은 셔먼법을 제정해 담합을 엄정히 다스려 왔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도 1981년 출범 이후 담합 제재에 상당한 성과를 거둬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과거 정부 주도의 개발 연대 시절 스미스의 권고와 반대로 정부가 가격 규제, 진입 규제, 행정 지도 등을 통해 기업들의 담합을 용인, 조장해 온 역사로 인해 담합 관행이 여전히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 공정위는 4개 라면 업체들이 2001년부터 약 10년간 라면 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하기로 담합해 왔다고 심결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월 대법원은 이를 뒤집었다. 선두 업체 농심이 가격을 올리면 경쟁 사업자들이 이를 추종하는 관행이 2001년 이전부터 있어 왔으므로 라면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위해 별도 합의를 할 경제적 유인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주된 근거다. 대법원은 몇 가지 측면에서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 첫째, 라면 유통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간과했다. 1990년대 중반 등장한 대형마트(이마트 등)는 개인 슈퍼, 재래시장 등을 급속히 대체해 2000년대 후반에는 유통 채널의 25% 이상을 차지해 대규모 물량 구매를 바탕으로 상당한 가격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라면 시장의 전체 점유율이 60~70%에 달하는 농심이라 하더라도 단독으로 가격을 인상할 때와 비교하면 나머지 30~40%를 차지하는 3개사와 공동으로 가격을 인상할 때 대형마트와의 협상에서 유리하게 된다. 특히 라면은 생필품적인 성격이 강해 한 업체만 가격을 올리고 다른 업체들은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가격을 인상한 업체의 판매량이 상당히 감소하는 (경제학 전문용어를 쓰면 교차 가격 탄력성이 큰) 특성이 있다. 예를 들어 2011년 11월 말 단독으로 가격을 올린 농심의 점유율은 한 달 만에 4% 포인트 떨어진 바 있다. 이는 시장점유율이 70%에 가까운 1위 사업자인 농심이라도 하위 3개 사업자와 담합해 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할 경제적 인센티브가 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증거다. 둘째, 라면 4사는 단순히 가격 인상의 보조를 맞추는 외형상 가격의 일치에 그치지 않았다. 라면 업체들이 대표 제품군에 대한 정확한 가격 인상 정보를 가격 인상 전에 서로 주고받았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을 뿐 아니라 부자재(권장 소비자 가격이 표기돼 있는 포장지 등)의 관련 사항, 가격 인상 제품의 생산계획·생산일자·출고일자, 구가 지원(인상 전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 기간 등 미공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고 이를 가격 인상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2008년의 경우 농심은 가격 인상일 이틀 전 삼양에 제품별 상세한 가격 인상 내용을 이메일로 전달했다. 삼양은 이를 반영해 가격 인상 내역을 결정하고, 가격 인상일 3~4일 전에 농심, 야쿠르트, 오뚜기에 가격 인상 내역 및 가격인상 제품 생산일을 전달했다. 또한 삼양은 비빔면의 경우 야쿠르트의 가격 인상안을 입수해 이를 반영했다. 담합은 비밀리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의의 직접적 증거를 발견하기는 어렵다. 합의의 직접적 증거가 없는 경우 가격의 외형상 일치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담합 판정을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미공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가격 인상에 반영한 사실이 발견되면 이는 담합 입증의 강력한 추가적 정황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대법원은 이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
  • [하프타임]

    고양 백신고 춘계럭비리그 우승 경기 고양시에 있는 백신고가 2016 전국춘계럭비리그전 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31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부천북고를 22-17로 물리치고 11년 만에 춘계대회를 제패했다. 앞서 백신고는 준결승에서 서울사대부고를 34-1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부천북고는 준결승에서 성남서고를 43-12로 완파하고 올라왔다. 골프존 ‘넥스트비전’ 테스트 인기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대표 장성원)이 새 시스템 ‘넥스트비전’(가칭)의 사업주 대상 필드 테스트 접수가 개시 5분 만에 준비 물량 10배를 초과하며 마감됐다고 31일 밝혔다. 넥스트비전의 가장 큰 변화는 ‘센서’ 부분이다. 센서 두 대를 종전 근거리에서 원거리로 조정해 사용자의 위와 앞에서 동시에 볼을 측정하고 향상된 정밀감으로 화면 속의 필드를 실제에 가깝게 재현했다.
  • 롯데百 ‘송도 출장 세일’

    롯데백화점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방식의 출장 세일을 인천 송도에서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롯데 블랙 슈퍼쇼’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장 세일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7일부터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참여 브랜드는 300여개, 총물량은 250억원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참여 파트너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과 대관비를 전액 지불하고 행사 마진도 기존 대비 최대 5% 포인트 낮게 책정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출장 세일을 잇따라 여는 것은 경기 불황에 제품 판매가 줄어들면서 쌓인 재고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롯데백화점이 출점하지 않은 지역에서 출장 세일을 열 경우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송도 지역은 대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들어서면서 구매력 있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다. 하지만 복합쇼핑몰이 없어 주말에 쇼핑을 하러 외부로 나가는 송도 주민들이 많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에도 지역별로 이슈가 되는 상권에서 대규모 출장 세일을 진행해 소비를 증진시키고 파트너사의 재고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 1~3일 진행되는 1차 행사에서는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이어 7~10일 열리는 2차 행사에서는 리빙과 식품 상품을 내놓는다.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삼성 냉장고를 269만원(50대 한정)에 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천안 대단지 아파트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시선집중

    천안 대단지 아파트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시선집중

    최근 투자자 및 수요자들 사이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부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이 잘 돼있는 곳이 많은데다 인근에 생활 인프라 확충이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는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요즘 같은 불황기에도 가격 지지력이 상대적으로 탄탄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동문건설에서 분양 중인 천안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도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44세대의 대단지 안에 17개의 테마파크가 들어서며, 현재 일부 회사보유분 잔여물량에 한해서만 선착순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은 마감이 됐고 72㎡, 74㎡, 84㎡만이 일부 남아 있다. 태조산등산로와 오룡웰빙파크(예정)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가깝고 수도권 전철 천안역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교통 편리하다. 교육과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신안초, 천안중, 천안중앙고 등이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있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천안,아산 지역에 들어서 있는 여러 산업단지들로 인해 배후수요마저 풍부한 이점이 있다. 한편, 현장엔 현재 이주 및 토공사가 완료 단계로 골조작업 준비가 한창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특집] 34만 가구 공급 ‘봇물’… 잡아라, 알짜 주택

    [부동산 특집] 34만 가구 공급 ‘봇물’… 잡아라, 알짜 주택

    최근 예상을 벗어난 주택 관련 통계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 비록 올해 두 달간에 걸친 통계지만 주택 인허가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당초 예상과 달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 거래 감소, 미분양 증가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다소 엇나간 양상이다. ●공급 물량 증가에도 미분양 물량은 예상밖 수준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주택 공급(인허가 기준) 물량은 5만 372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1.3% 증가했다. 1~2월 누계 기준으로도 10만 1259가구나 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1% 늘어났다. 지난해 사상 초유의 대규모 물량 공급에 따른 미분양 우려와 주택시장 침체 경고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분양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 우려가 짙었던 수도권 아파트 공급 물량이 급증했다. 지난달 인허가 물량을 지난해 2월 공급량과 비교하면 102.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71.2% 늘어났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5.8% 증가했고, 누계로도 97.7% 늘어났다. 이 정도면 ‘폭증’ 수준이다. 사업 인허가 이후 5~6개월 지난 뒤 분양 시장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 분양 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분양(승인)물량도 크게 늘어났다. 2월 설 연휴가 끼었음에도 불구하고 1만 5130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6.2%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올해는 전년보다 6% 늘어났다. 흥미로운 것은 대규모 아파트 공급 홍수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줄었다는 점이다.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5만 5103가구로 지난달보다 5634가구(9.3%) 줄어들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1만 414가구로 증가하지 않았다. 1~2월 분양 물량 증가를 감안하면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일단 빗나갔다. 김이탁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1분기 결과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주택 과잉공급에 따라 당장 시장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였음을 보여주는 통계”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향후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흐를까. 지난해 인허가 물량이 주택 시장 호황기였던 2007년보다 많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걱정된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 공급까지 증가하면서 공급 폭증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까지 아파트 공급 물량 증가가 이어지면 하반기 이후에는 미분양·미입주 등 주택 재고적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장기적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인허가 물량 증가 여파가 올 상반기 분양 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이 같은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하반기 이후 업체 자발적으로 공급 물량 줄일 듯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는 지난해와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한다. 근거로 건설업체들의 자발적인 공급 물량 감소 노력과 택지 확보 어려움을 들 수 있다. 건설업체들은 올해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지난해보다 공급 물량을 30% 정도 줄였다. 어디까지나 예상 물량이지만 건설업체 스스로 공급 물량을 축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업체 스스로도 과잉공급에 따른 리스크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주택 관련 협회도 회원사들에 사업성을 판단, 신중한 분양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중견업체들의 공급 물량 감소가 눈에 띈다. 2013년부터 주택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라 너도나도 분양에 나섰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분양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입지가 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속담처럼 조심스럽게 공급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기관들은 올해 신규 공급 물량을 50만 가구 안팎으로 예상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48만 가구, 주택산업연구원은 52만 가구 정도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공급된 신규 물량 약 71만 가구와 비교하면 20만 가구 정도 줄어드는 셈이다. 2016년 분양(승인) 물량은 전국적으로 감소세가 나타나며 34만 가구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급과잉 논란,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등으로 건설사들이 지난해보다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다.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상승 우려 등 리스크 확대로 물량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준공 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 가구 정도 늘어난 43만 가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분양 물량 증가는 인허가 아파트를 연차적으로 분양했던 예년과 달리 인허가 받은 아파트가 대거 분양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예년에는 인허가 물량의 33~50% 정도만 그해 분양 승인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인허가 물량의 60% 이상이 분양돼 올해 주택시장 충격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공급 시장의 또 다른 지표인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만 가구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다. ●전문가 “2017년 입주대란 전망… 일시적 현상” 공공택지 확보 어려움도 아파트 공급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파트 공급이 급증한 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 판매전략도 관련 있다. 공공택지는 대개 공급 이후 기간시설 설치 등으로 1~2년 정도 지나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LH가 보유했던 미분양 택지를 팔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택지가 불티나게 팔렸다. 이들 택지를 사들인 건설사는 계약과 동시에 토지를 사용할 수 있어 바로 사업승인 절차를 밟아야 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LH가 당분간 공공택지개발을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택지 확보도 어렵게 됐다.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를 빼고는 중견 업체들의 택지 확보는 사실상 공공택지지구에 매달려야 했었다. 정대식 금성백조 부사장은 “건설사들이 확보한 공공택지가 거의 소진됐고,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줄어들면 중견 주택업체들의 아파트 공급은 크게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해마다 40만 가구 안팎의 신규 수요가 따르기 때문에 시장 붕괴와 같은 극단적인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2017년 이후 입주 물량 폭증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멸실 주택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꾸준해 시장이 혼란에 빠질 정도는 아니고,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특집] 5월까지 14만 가구 쏟아져… 봄 기지개 펴는 분양시장

    [부동산 특집] 5월까지 14만 가구 쏟아져… 봄 기지개 펴는 분양시장

    새봄을 맞아 주택 분양시장도 만개하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총분양물량의 절반 가까이가 3~5월에 쏟아질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3월에 분양 일정을 시작한 아파트가 4만 3201가구이고 4월에는 올해 최다 물량인 5만 6737가구가, 5월엔 4만 262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올해 총분양물량 30만 5598가구 중 46.6%가 봄에 소진될 예정인 셈이다. 훈풍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감지됐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출 규제가 본격화됐던 지난달 분양물량은 9199가구에 그쳤지만,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즉시 재개함에 따라 이번 달 분양물량은 부동산114가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3월 대비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선 이후 분양 성수기인 4월엔 봄 분양시장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분양 홍보 현수막을 걸거나 배너 광고를 하기 어려운 총선 운동 기간을 지나 4월 중순 이후 분양물량이 쏠릴 예정이다. 봄에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 중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지역의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이 많다. 이에 분양업계에서는 올 봄 분양 단지들이 식어가던 분양 시장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관측도 많다. 다만 올해 초 점화돼 사그라들지 않는 공급과잉 논란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지역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역별·단지별 청약에 신중을 기해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수도권 주택이 분양 시장 부흥을 이끄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배후수요가 형성된 역세권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입지 탁월 강남 재건축 단지 분양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휴지기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 일정을 시작한 데 이어 다음달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로 구성된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396가구이다. 근처에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이 위치해 있다. 개포중, 개원초, 대치초, 구룡중, 대청중, 수도전기공고, 경기여고 등이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개포공원을 비롯해 대모산, 양재천이 주변에 있다. 서울 뉴타운 지역과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급도 상반기 중 계속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192에서 길음3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는 성북구에 ‘롯데캐슬’ 브랜드로 처음 들어서는 단지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4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9가구 규모로 22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우이신설선 노선이 12월 개통될 예정이고,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자동차 전용도로 접근도 편하다. 3월에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 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분양 일정을 소화했고, GS건설도 최근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 일대에서 ‘은평 스카이뷰 자이’ 분양에 나서 평균 13.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다음달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 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교통 호재… 김포고촌·일산동구 각종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이 가시화되며 수도권 2차 신도시 분양도 과거보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철도망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1차 조합원 868가구 모집을 마치고 647가구 규모의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인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는 2018년 10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의 수혜 단지로 꼽힌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을 가면 서울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이다. 지하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9~84㎡, 총 647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 2, 3블록에서 분양하는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2㎡, 총 2208가구 규모다. ‘킨텍스 원시티’와 관련한 교통 호재인 GTX가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미사 강변지구에서 유리치건설이 분양 중인 ‘마이움 센트럴 아케이드’ 역시 2018년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 시점에 맞춰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미사역에서 5분 거리인 이곳의 상가는 3면 개방형 아케이드 구조로 마이움 오피스텔 322가구의 고정 수요와 함께 근처 복합단지의 유동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한·중 FTA 수혜 입는 평택지구 복합단지 내 분양 매물들은 지역별 분양 호황을 이끄는 주축이 되고 있다. 인천 영종도와 평택처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곳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분양 일정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지역과 교통망 구축 계획에 따라 청약 수요가 양극화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평택에선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분양이 모두 활기차게 진행 중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수혜로 인해 평택항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주변 산업단지의 생산역량이 커지는 게 상업시설 분양 수요를 이끌고,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되면 임대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주거시설 분양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역·관광 관문인 평택항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상업지에 들어서는 ‘평택 더 스위트 하버’는 지하 1층~지상 18층, 373가구로 오피스텔 74실과 소형 아파트 299가구로 구성됐다. 한·중 FTA의 수혜를 받을 평택항과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분양지이다. 포스코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C1 블록에 분양하는 ‘소사벌 더샵’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9~112㎡, 총 817가구로 조성된다. 안성나들목(IC), 송탄IC를 통해 고속도로와 국도 이용이 수월할 뿐 아니라 오는 8월 수도권고속철도(SRT) 지제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한다. 현대건설이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총 1443가구 규모다. 지난해 8월 분양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평택 1차(822가구)에 이어 이번 2차 분양을 거쳐 3차(542가구)가 마무리되면, 총 2807가구의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조성된다. ●진주, 공기업 이전 시너지 효과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는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지하 1층~지상 20층, 연면적 5801.10㎡ 규모로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카지노를 포함한 리조트 단지로 개발되는 영종도에서 근무할 직원과 관광객 등의 배후 수요가 풍부한 게 분양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공기업 이전과 지식산업센터에 따른 분양 수요 창출은 올해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충남 천안의 최초 지식산업센터인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주변의 다양한 산업단지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원하는 기업들이 주목할 입지 조건을 지녔다. 유럽풍 테라스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될 이곳의 상가 역시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의 배후수요를 기대할 만하다. 1층 최대 층고가 7m이고 지하에 분수광장과 성큰가든이 설치돼 개방감이 큰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 2구역에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1530가구 규모로 이 중 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창원대로와 가까워 차로 5~10분 거리 안에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행정·쇼핑시설이 있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업체가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근처에 있어서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다. 대방건설이 경남 진주 혁신도시 A7블록에 분양하는 아파트 ‘대방 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104㎡, 743가구 규모다. ‘대방 노블랜드’는 이전 기관 종사자에게 특별공급으로 우선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준비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행복주택 서울 가좌지구 등 4곳… 대학생 16㎡ 월세 7만~18만원

    행복주택 서울 가좌지구 등 4곳… 대학생 16㎡ 월세 7만~18만원

    서울 가좌지구 등 4개 단지 행복주택 임대료가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1만 800가구 가운데 1차 모집분 1600가구에 대한 입주 모집 일정과 임대료를 확정, 30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지구는 시범지구인 서울 가좌역, 서울 상계 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이다. 행복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보다 20~40% 싼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은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 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가좌역(362가구) 행복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6㎡(원룸형)짜리 대학생용 아파트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18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사회초년생이 들어갈 수 있는 29㎡ 아파트는 8만 7000원(보증금 8036만원)~36만 7000원(보증금 936만원)이다. 신혼부부용 36㎡ 아파트는 11만 8000원(보증금 1억 380만원)~47만 9000원(보증금 1180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가좌역 단지는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선, 중앙선) 철도 부지에 건설되며, 전체 물량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대학생 특화 단지다.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국공립어린이집 등 12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상계장암(48가구)은 도봉산역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중랑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거주 환경도 우수하다. 노인복지 편의시설 등이 1층에 설치된다. 인천주안역(140가구)은 주안역(1호선)과 연접한 철도 부지에 건설되며 인근에 인천J밸리역(인천지하철 2호선, 7월 개통예정)이 있다. 대구혁신(1088가구)지구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첫 행복주택으로 인근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 예정)이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특집] 시세보다 최대 20% 싸게… 올 공공분양 1만 3834가구

    [부동산 특집] 시세보다 최대 20% 싸게… 올 공공분양 1만 3834가구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공공분양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1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만 3834가구를 내놓는다. 지난해(7333가구)보다 6501가구나 증가했다. 저렴한 임대료로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하다가 10년 뒤 분양받을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보다 2000여가구 증가한 2만 134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입주자를 모집한 공공분양 ‘e편한세상 미사’ 296가구(특별공급 제외)는 평균 14.35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2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경남혁신도시, 대구혁신도시 등에서 공급된 LH 분양 아파트는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이어 갔다. 2014년 분양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LH공공분양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4000만원가량 붙었을 정도다. LH 공공분양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60㎡ 초과 주택 분양사업 중단으로 올해 공급되는 60~85㎡ 규모의 LH 공공분양 아파트는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상반기 공공분양 7곳… 하반기엔 9곳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설계, 무주택자들에게 공급한다. 분양가격이 민간 아파트보다 10~20%쯤 싸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내부 마감자재나 인테리어 수준이 개선돼 만족도가 높다. 2017년까지 신도시 개발이 중단되는 만큼 희소성도 높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상반기에 7곳(5488가구), 하반기에 9곳(8346가구)으로 나뉘어 나온다. 수도권 8곳은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에 공급될 하남 감일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위례신도시, 서울 강동구와 가깝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도 이용할 수 있다. 올 11월 B7블록에서 1008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6월 C36블록에서 140가구, 7월 A44블록에서 85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5월에는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A7블록 700가구, 10월에는 B2블록 999가구가 공급된다. 다음달에는 인천 용현동 용마루지구 2블록(662가구), 구리시 갈매지구 S1블록(552가구), 시흥 은계지구(835가구) 등에서도 공공분양 아파트를 만날 수 있다. 부산에서는 5월 강서구 명일지구 B1블록에 1201가구, 7월에는 북구 만덕동 만덕5지구 1블록에 1677가구가 각각 나온다. 7월에 대전 동구 대신 2지구에서는 1345가구를 분양한다. 대전역과 가깝다. 세종시에서는 금강 남쪽 3-3 생활권 M6블록에서 1522가구를 5월에 공급한다. 시청, 법원과 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생활권이다. 전북 전주 만성지구(711가구), 충북혁신도시 B2블록(1315가구)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여 1, 2순위별로 청약할 수 있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도 해당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공분양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4인 가구 기준 539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2억 1550만원 초과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이나 2767만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부모 부양, 다자녀 특별공급 및 배우자의 소득이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를 적용한다. 10년 임대 아파트는 장기 임대주택으로 일단 살아본 뒤 10년 뒤 분양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 공급한 화성동탄2 A40블록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24대1을 기록했다. 시흥목감 A3블록, 오산세교 B6블록, 하남미사 A29블록 등에서도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초기 부담 없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무주택자라면 철저한 청약 준비가 필요하다. 다음달 인천가정, 시흥목감, 시흥은계, 의정부민락 등에서 3950가구가 공급된다. 5~7월에는 하남미사강변, 구리갈매 등에서 공급이 이어진다. 10월 공급되는 화성동탄2, 군포송정, 시흥배곧 등도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10년 공공임대 입주 자격은 청약(종합)저축 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자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소득제한도 붙는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4인 가구 기준 539만원)을 넘으면 안 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하다. 10년 뒤 분양전환 당시 가격을 감정평가해 감정가 이하로 분양한다. 감정가는 대개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하다. ●10년 임대 당첨권, 저축액 700만원 예상 문제는 당첨 가능성이다. 수도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에게 유리하다. 공공분양 아파트와 10년 임대 아파트의 무주택자인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끼리 같은 1순위(납입기간 12개월 경과)로 경쟁할 때는 무주택 기간과 저축 납입액(월 10만원 한도)을 따져 입주자를 선정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69㎡는 전체 물량의 50%가 배정된 수도권 거주자 커트라인이 ‘5년 이상 무주택·저축액 1470만원’, 하남시 거주자(1년 이상) 커트라인이 ‘5년 이상 무주택·저축액 790만원’일 정도였다. 하남감일 공공분양 아파트는 이보다 입지가 빼어나 당첨 커트라인이 저축액 1500만원(수도권 거주자 기준) 이상은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청약기간이 짧은 가입자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당첨 확률이 높다. 지난해 9~10월 미사강변도시·호매실지구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저축액 700만원 선이었다. 올해 수도권에 공급될 10년 공공임대도 5년 이상 무주택자로, 저축액 600만~700만원 이상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기업 도덕적 해이·방만 경영 80건 적발

    감사원, 작년 9~10월 실태 점검 야근을 하지도 않은 직원에게 야근식대를 지급하고, 퇴직자 단체에 편법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등 공기업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여러 차례 감사기관의 지적을 받고도 부당한 관행은 계속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34개 공기업과 3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경영개선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80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직원 19명은 2014년 무단으로 외부 강의를 다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도 2015년 8월까지 여전히 사전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잘못을 반복했다. 한 책임연구원은 외부강의를 가면서 출장비까지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실제로 야간근무를 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5억 4000여만원의 야근 식대를 지급했다. 한국관광공사 등 7곳은 퇴직자 단체에 14억여원을 임의로 지원했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 5곳은 퇴직자단체에 사무실 등을 무상 제공했다. 한전은 수의계약을 통해 퇴직자단체 출자회사 등에 위탁한 전력계량설비 용역을 경쟁입찰로 변경하면서 위탁 물량을 세분화하지 않고 전체 물량의 85%(84억원)를 통합 발주함으로써 일감을 몰아줬다. 대한석탄공사도 2011년부터 퇴직자 단체에 5억 5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정부 지침을 어기고 노조와의 이면 합의를 통해 직무급이라는 명목으로 ‘선택형 복리비’를 평균 임금에 산정해 120억원의 직무급을 신설·운영했다가 적발됐다. 직무급이 신설되면 평균 임금이 올라가 결과적으로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꼼수’가 가능하다. 코레일은 직원과 그 가족에 대한 운임 할인 제도를 폐지하도록 정부의 통보를 받고도 938억원의 관련 비용을 지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기업의 방만 경영은 임기제 기관장의 개선 의지 부족 및 권한의 한계와 노동조합의 요구로 인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개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부동산 특집]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 2차, 중형 같은 소형… 인프라 시설 풍부

    [부동산 특집]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 2차, 중형 같은 소형… 인프라 시설 풍부

    현대건설이 경기 지역 신규 분양지 가운데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평택 세교동에 힐스테이트 평택 2차(조감도)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세교지구 2-1블록으로,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분양된 힐스테이트 평택 1차(822가구)에 이어 3차(542가구)까지 이어지는 총 2807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 조성의 일환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6개 동으로 2018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64㎡ 323가구, 73㎡ 441가구, 84㎡ 632가구, 101㎡ 47가구로 모두 1443가구다. 최근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물량이 풍부하고, 틈새 면적을 극대화한 설계로 중형과 다름없는 실제 사용 공간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생활·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올해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SRT)인 평택 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서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도심 지역과 가깝다. 단지 근처에 이마트 지제역점, 법조타운, 평택세무서, 보건소, 평택성모병원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세교중, 평택여고 등도 도보 통학권에 있으며 개발지구 안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주택 수요도 꾸준하다.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내년 완공 예정인 고덕산업단지는 상주 인원만 무려 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위2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도 내년 완공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전 작업이 시작될 주한 미군기지는 그 규모만 서울 여의도 면적의 5.5배다. 전국 약 50여개 미군 부대 소속 4만 5000여명이 평택으로 옮길 예정이다. 군 가족 및 군무원까지 포함하면 8만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166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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