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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올해 ´광군제´ 택배 10억개 배송…업체 ‘초비상’

    中 올해 ´광군제´ 택배 10억개 배송…업체 ‘초비상’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11월 11일·독신자의 날)에 중국 전역에서 유통되는 택배 물량이 10억개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북경신보 등 중국 언론들은 오는 11일 광군제를 맞아 10억 5000만개에 달하는 택배와 소포가 전국 각지로 배달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광군제에 비해 35% 이상 늘어난 규모다.  택배업체들은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초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상당수 업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채용에 나서는가 하면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회사의 경우 직원 가족과 친구들까지 동원하고 있다.  업체들은 대도시 샐러리맨의 임금 수준인 5000∼7000위안(84만∼118만원)의 월급을 주는가 하면 많게는 8000위안(135만원)까지 주는 경우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형업체인 SF 익스프레스는 정직원이 1000명 수준이지만 이번 광군제를 위해 시간제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등 총 3000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또 시간당 소포 4만개를 분류할 수 있는 자동분류 시스템도 갖췄다. 그럼에도 특정 시기에 물량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쏟아지면서 택배업체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광군제는 11월 11일의 ‘1’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른 것이 어원이다.  이후 상인들이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라’며 할인행사를 기획하면서 중국의 최대 쇼핑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광군제 행사를 주도해 온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에서 매출 신기록 912억 위안(약 16조원)를 세운 데 이어 올해 이 기록을 깨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는 10일 밤부터 각종 행사를 열고 11일 자정 카운트다운을 하는 등 광군제 행사를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뉴스테이, 공공임대보다 토지비용 더 들어… 특혜 사실 아냐”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뉴스테이, 공공임대보다 토지비용 더 들어… 특혜 사실 아냐”

    뉴스테이 공급 물량이 당초 목표치를 넘어섰다. 참여 기업이 늘고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 이런 가운데 부유층만 입주가 가능할 뿐 아니라 뉴스테이로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이 위축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7개 뉴스테이의 임대료를 순수 월세로 계산해 보면 월 80만 3000원(동탄 2신도시)~229만 1666원(위례신도시)의 계산이 나온다. 위례 신도시 뉴스테이의 경우 보증금 4억 5400만원에 월 40만원인데, 이를 보증금 없는 월세로 환산한 수치다. 이 정도의 임대료는 평균 소득(통계청 가계동향조사 2인 이상 가구기준)에 소득 대비 임차료 비중(RIR) 20%를 적용할 경우 소득 8분위 이상 가구나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보증금을 전부 월세로 환산한 금액을 실제 임대료로 간주해 적정 주거비와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RIR은 연도별 주거부담 수준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이며, 자산 규모가 반영되지 않았다. 뉴스테이 주변 일반 아파트도 보증금을 모두 월세로 환산해 임대료를 적용하면 소득 수준 상위 30% 이상만 임대료 부담이 가능하다. 수도권 평균 전세가 2억 5822만원을 순수월세로 전환하면 임대료는 107만원이나 된다. 여기에 RIR 20%를 적용하면 소득 9분위 이상만 거주 가능하다. 순자산을 보증금으로 활용하고 임대조건 선택 가능 옵션을 감안해 다시 합리적으로 계산해 보면 입주자 모집 7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소득 4분위 이상이 거주 가능한 임대료 수준이다. 공공임대 주택보다 과도한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도 사실과 다르다. 동탄2신도시 A-92 블록을 예로 들어 ‘뉴스테이’와 ‘10년 임대’를 비교할 경우, 기금융자 및 토지 비용은 뉴스테이가 10년 임대보다 249억원 비싸다. 토지비용도 10년 임대는 조성원가의 85%인 607억원에 공급되는 반면, 뉴스테이는 감정평가액의 90%인 857억원에 공급된다.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 주택의 예산이 대폭 축소됐다는 비판도 사실과 다르다. 공공임대 사업계획 물량이나 준공 물량 모두 줄어들지 않는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임대 12만 5000가구를 공급하는 등 현 정부 임기 내 역대 최대 수준인 54만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기업 위주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지적도 다르다. 제도적으로 중소업체가 불리할 것도 없다. 시공사가 결정된 35개 뉴스테이 사업 중 9개 사업장을 중소·중견기업이 시공한다.
  • 투자처 못찾는 돈, 오피스텔로… 영등포뉴타운 ‘신여의도’ 눈길

    투자처 못찾는 돈, 오피스텔로… 영등포뉴타운 ‘신여의도’ 눈길

    영등포뉴타운이 최근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개발 사업이 분양시장 훈풍으로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일대 오피스텔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상승폭도 크다. 실제로 10월 기준 KB부동산시세 데이터에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 당산동의 `당산 삼성쉐르빌(2013년 입주)` 전용면적 25㎡의 경우 현재 최고 2억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일대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최초 분양가 대비 2~3천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가 됐다. 서울 영등포뉴타운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28일 “이 일대 한 아파트 전용면적 84㎡ 로얄층 분양권의 경우 웃돈(프리미엄)이 7000만원 이상”이라며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되고 있어 물건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영등포 소담더블린 오피스텔’은 풍부한 임대수요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단지는 영등포역(KTX,1호선)과 신길역이 도보 5분 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로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 직장인 수요 흡수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단지는 영등포,신길역을 이용하면 여의도 업무지구(여의도역 기준)는 10분 이내 종로,광화문 업무지구(광화문역)는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강남 업무지구(강남역 기준) 역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영등포 일대 또한 다양한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수요의 흡수도 가능하다. 또한 현대백화점이 파크원에 대형 백화점을 운영하기로 하면서 보다 풍부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오피스텔 투자시 체크해야 할 4가지로 더블역세권의 교통망, 백화점, 영화관, 쇼핑몰 등이 인접한 편의시설, 대규모의 업무지구, 지역 내 공급량이 수익률로 직결되는 만큼 주변 오피스텔 물량 등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등포 소담더블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영등포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우·화훼 청탁금지법에 타격… 유통단계 거품 빠지는 효과도”

    “한우·화훼 청탁금지법에 타격… 유통단계 거품 빠지는 효과도”

    쌀 소득보전 직불제 취지 좋지만 농림예산 35% 매년 쌀 대책 투입 가을 김장·월동배추 작황 양호… 김장철 채소값 걱정 안 해도 돼 한우 가격·품질 다양화시켜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화훼와 한우 등 농축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간 유통단계의 거품이 빠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장관과의 일문일답. →‘풍년의 역설’인 쌀 얘기부터 시작하자. 쌀 목표 가격을 정해 놓고 시장 가격과의 차이를 현금으로 보전해 주니 쌀 소비가 줄어도 벼농사가 줄지 않는 게 문제 아닌가. -2005년에 도입된 공공 비축제와 쌀 소득보전 직불제는 취지가 좋지만 정부 개입 의존도가 커지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04년 정부와 농협이 사들인 쌀은 전체 생산량의 3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매입 물량은 58% 수준으로 뛰었다. 한 해 농림예산이 14조원 정도인데 이 가운데 35%를 해마다 쌀 대책에 쓰는 형편이다. 쌀 정책 개편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만큼 연구용역과 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를 개선하겠다. →근본적으로 쌀 생산량을 줄이려면 절대농지, 즉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농업진흥지역은 가치가 높은 우량 농지다. 세금으로 가꾼 땅이니 보존하는 게 경제 논리로 봐도 효율적이다. 전체 농지 168만㏊의 48%인 81만㏊가 절대농지다. 우리 인구 규모와 쌀 소비량을 고려하면 적정 농지 규모가 140만~150만㏊라는 학계 견해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농지 규모를 적절히 줄이되 가능하면 절대농지 외의 땅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회나 농민단체는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유도하는 생산조정제를 도입하자고 하는데. -당초 900억원의 내년 예산을 들여 3만㏊ 정도에 생산조정제를 시행할 생각이었지만 예산 당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빠졌다. 생산조정제는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타 작물 자급률을 올리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벼 대신 콩을 많이 심으면 콩 가격이 폭락하는 등 부정적인 면도 있다. 생산조정제를 포함해 대단위 간척지를 활용하고 사료로 쓸 수 있는 총체벼 재배를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쌀과 마찬가지로 수급 불균형 문제가 큰 부분이 우유다. -해마다 생산되는 국산 원유가 220만t이고 수입량을 합치면 400만t 정도가 공급된다. 시장에서 팔리고 남는 양은 20만t 정도다. 저출산으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영유아 수가 감소하고 주스 등 대체 수요가 늘고 있어 남는 원유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적극 수출해야 한다. 시장경제 원리가 작동하도록 원유 가격 결정 구조를 개편할 생각이다. 늘어난 생산비에는 물가상승률이 이미 포함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중복 항목은 빼고, 소비량과 재고량 등 수급 상황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여름 폭염 피해로 고랭지 배추 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전체 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가을 김장배추와 월동배추 작황이 양호하고 가격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어 김장철 채소값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기본적으로 채소류를 항상 고정 가격으로 사야 한다는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배추 가격이 오르면 양배추 등 대체재를 구입하면서 자연스레 소비가 줄어들고 가격도 내려가는 것이 시장 원리다. 다만 정부는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 지난해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랭지 배추 재배 지역인 강원 대관령 일대에 물 30만t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 시설을 만들었다. →마블링 중심의 한우 등급제 개편에 축산 농가와 한우협회의 반발이 크다. -투뿔(1++) 등급을 지향하는 사육 방식은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늘렸다.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고려한 소고기를 생산하는 데는 소홀했다. 일본에서는 쌀을 20분도에 이르기까지 미세하게 깎아서 단계별로 고급술을 빚는다. 한우도 가격대와 품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등급 판정 기준에서 근내 지방도(마블링) 비중을 낮추고 고기 함량 등 다른 평가 비중을 높이려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설명회를 올해 안에 열고 내년 1월 한우 등급제 보완에 대한 대국민 의견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하겠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재수 장관 약력 ▲1957년 경북 영양 출생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 졸업 ▲행시 21회 ▲농식품부 농산물유통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농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① ‘최순실맥주’ 올드라스푸틴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① ‘최순실맥주’ 올드라스푸틴

    “여기서도 최순실, 저기서도 최순실. 그냥 온 나라가 최순실 한명에게 먹혔네.” 그야말로 핵폭탄급 비상시국입니다. 지난 밤 기자는 ‘펍 크롤’(하룻밤에 여러 펍을 돌면서 다양한 맥주를 맛보는 행위)을 하기 위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았는데, 가는 곳마다 테이블 여기저기서 최순실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장면을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크래프트맥주를 즐기는 2030세대 사이에서도 “알고보니 대통령의 절친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는 ‘최순실 게이트’는 요즘 최고의 핫이슈입니다. 나라 걱정에 남녀노소가 어디있겠습니까. 다만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여 조소하곤 합니다. “요즘같은 때는 올드라스푸틴 맥주가 딱이지”‘올드 라스푸틴’은 미국의 크래프트맥주 회사인 노스코스트브루잉컴퍼니에서 만든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 계열의 맥주 이름입니다. 스타우트는 볶아서 어두운 색이 된 맥아를 에일(상면발효) 방식으로 만든 흑맥주를 뜻하는데 알코올 도수가 일반 스타우트(5~7%)보다 높으면 ‘세다’는 의미의 임페리얼을 앞에 붙입니다.(올드 라스푸틴의 알코올 함량은 9%입니다.) 쉽게 말해,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도수가 높은 흑맥주라는 뜻이죠. 과거 러시아 예카테리나 여제를 비롯한 왕족들이 이 도수 센 흑맥주를 유독 좋아했다는데서 유래돼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하기도 합니다. 노스코스트 양조장은 자신들이 만든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라스푸틴’이라는 실존 인물의 이름을 붙인 것이고요. 이 올드라스푸틴 맥주가 ‘최순실맥주’로 떠오른 것은 지난 24일 뉴욕타임즈가 최순실을 라스푸틴에 비유해 보도한 이후부텁니다. 그레고리 라스푸틴은 러시아 시베리아의 빈농 출신으로, 말을 훔치다 마을에서 쫓겨나 수도원을 전전하던 중 마치 한국의 무당 비슷한, 편신교라는 이상한 종교에 빠집니다. 최면술을 수단으로하는 신흥종교였다는데요. 라스푸틴은 러시아 마을 곳곳에 이 종교를 전파하면서 ‘용한 수도사’라는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 라스푸틴에 대한 소문은 궁궐까지 들어가 귀부인들과 황후 알렉산드라까지 사로잡게 되죠. 마침내 라스푸틴은 차르 니콜라이 2세의 막후 실세자리에 올라 2년 간 온갖 전횡을 일삼았고, 결국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는 몰락하게 됩니다. 정말 믿고싶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상황과 많이 비슷하긴 합니다. 올드라스푸틴 맥주 맛도 이렇게 무겁고, 찝찝할까요? 역사에 길이 악명을 떨친 라스푸틴과는 달리 맥주 ‘올드라스푸틴’은 각종 맥주 대회 수상을 13번이나 한 아주 맛있는 맥주로 유명합니다. 1988년에 설립된 노스코스트 양조장도 미국 전역에서 손꼽히는 명문 브루어리이고요. 스타우트의 특성상 올드라스푸틴은 무거운 바디감을 가졌습니다. 색깔은 석탄처럼 검고, 풍부한 에스프레소와 초콜릿 향, 약간의 바닐라 향도 올라옵니다. 한 모금 마시면 진득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데 마치 폭신한 배게에 얼굴을 묻힌 기분이 듭니다. 쌉쌀한 맛도 강한 편이고요. 도수가 센 편인데다 가볍게 벌컥벌컥 마시는 맥주가 아니다보니 한잔 앞에 놓고 한모금씩 천천히 음미하면서 친구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기 좋은 맥주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윈터 워머(Winter warmer)로서도 제격이고요. 여담이지만 올드라스푸틴을 수입하는 국내 한 맥주수입업체 대표는 최근 “최순실 사건 이후 올드라스푸틴에 대한 문의가 넘친다”며 “수입물량을 늘려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하더군요. 정말 최순실때문에 특정 맥주 판매율까지 올라간다면 아주 흥미로운 일이겠지요. ‘최순실맥주’로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굳이 최순실때문이 아니더라도 스타우트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올드라스푸틴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에는 각국의 크래프트브루어리가 야심차게 만든 다양한 스타우트들이 들어와있습니다. 크래프트맥주를 취급하는 펍에 간다면 쉽게 생맥주로 즐길 수도 있고요. 오늘 저녁, 맥주 한잔 하러 갈 계획이라면 묵직한 스타우트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노후아파트 밀집지역 내, 소형평형 위주 신규 조합아파트 단지 눈길

    노후아파트 밀집지역 내, 소형평형 위주 신규 조합아파트 단지 눈길

    조합원아파트는 분양아파트에 비해 최대 20%정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106건으로 2012년 26건에 비해 5개가량 늘어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 전세난에 벗어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많은 수요자들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는 경기도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부평 부개역 건영 아모리움’은 부평 부개동 일대에 부족한 소형위주의 평형대로 견본주택을 오픈하기 전부터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부평구 부개동 일대는 2007년 1,054가구 공급 이후 공급물량이 저조하였으며 대부분 10년이상된 노후아파트 밀집돼 있어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인근 부천상동지역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는 물론 1호선 부개역 환승부평역,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를 통해 서울권으로 쾌속이동이 가능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26층, 6개동, 전용면적 59㎡ 361세대, 84㎡ 8세대로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소형평형 중심으로 총 369가구를 공급한다. 소형평형임에도 4BAY특화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바로 옆에 동수초등학교와 부개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명문 중·고등학교 또한 많은 우수 학군지역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인근의 인천가족공원, 상동호수공원, 웅진플레이도시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휴식, 놀이문화시설과 부천 중동, 상동지역의 현대·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의 생활 쇼핑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부평 부개역 건영 아모리움’ 홍보관은 부평구 장제로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중공업, 수주난에도 3분기 연속 흑자

     현대중공업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은 26일 3분기 매출 8조 8391억원, 영업이익 3218억원(연결기준)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물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0% 하락했다. 그러나 경영합리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3344억원을 기록했다. 조선 부문은 수익성이 양호한 선박의 건조 비중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 해양 부문도 야드(선박·플랜트 건조 현장) 과밀화 해소로 공정이 안정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부문은 정제마진 하락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폭이 감소했다. 엔진기계,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 등 비조선 사업부문 역시 지속적인 재료비 절감과 생산 효율화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각 사업본부에서 펼쳐 온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등의 꾸준한 체질개선 작업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수주 실적이 60억 달러로 목표 대비 22.5%에 그쳤다. 현대중공업은 “내년에도 저유가, 업황 악화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짓고 흑자 기조에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영란법 한달] 3만원에 소맥 무제한 제공도…고급 한정식집 ‘울상’

    [김영란법 한달] 3만원에 소맥 무제한 제공도…고급 한정식집 ‘울상’

    28일이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청탁금지법’이 시행된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실제 음식업계 및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다. 메뉴를 바꿔 살길을 찾는 고급 음식점이 있는가 하면 아예 문을 닫은 식당도 있다. 화훼업계나 대리운전 업계는 울상인 반면, 소위 ‘란파라치’ 양성 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 3만원 넘는 메뉴는 팔리지 않는 ‘고급’ 한정식집 ‘청탁금지법’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뭐니뭐니해도 고급 한정식집이다. 1인당 3만원 미만의 저녁 메뉴를 찾아볼 수 없었던 한정식집에서는 이제 3만원 넘는 식사를 하는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D 한정식집 사장은 “법 시행 전과 비교해 매출이 3분의 1이 줄었다”면서 “3만원짜리 메뉴도 안 찾고 1,2만원대 음식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술도 예전에는 한 병에 4만 8000원하는 민속주를 자주 먹었는데 요즘은 무조건 소주, 맥주, 막걸리를 찾는다”며 “그것도 많아야 테이블당 2병”이라고 푸념했다. 아예 ‘소맥 코스’를 메뉴를 개발해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식당도 있다. 3만원짜리 족발에 소주와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광화문의 S 음식점은 26일 기자가 찾았을 때 저녁 예약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메뉴야 어찌 됐든 결제는 각자 한다. 줄어드는 매출을 감수하고라도 영업을 계속하는 음식점이 다수지만 업종전환도 하지 않은 채 아예 문을 닫아버린 집도 상당수이다. 한정식집 골목에는 간판만 달린 채 불이 켜지지 않는 식당도 많다. ◇ 꽃집 사장·대리운전 기사 “뭘 먹고 살아야 하나” 청탁금지법이 경조사비를 제한한 탓에 전국의 꽃집도 어렵다. 한국화원협회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 후 매출이 60% 이상 떨어졌고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손님이 없어 공친다“며 ”장사를 접고 전업하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화훼 거래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가량 줄어든 196만 9000 속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절화류 -14%, 난류 -20%, 관엽 -18% 등으로 모든 화훼류가 거래량이 감소했다. 한국화훼농협 관계자는 ”소비 위축이 예상했던 것보다 심한 수준“이라면서 ”다음 달 3일 전국 원예 작목반장이 모이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리운전 업체도 수요가 줄어들어 울상이다. 저녁 접대 자리가 줄어들면서 유흥업이 위축되다 보니 자연스레 타격을 입은 것.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대리 콜이 많았던 여의도 같은 경우 콜이 ‘반토막’이 나서 ‘콜밭’이 오지가 됐다는 말도 나온다“며 ”로비와 연계된 음주문화가 있던 곳인데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하소연했다. 다만 일부 지방 골프장은 법 시행 전에도 접대성 골프 수요가 적었던 덕에 매출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문턱 닳는 ‘란파라치’ 학원…뚜렷한 실적은 없어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잡아 포상금을 노리는 이른바 ‘란파라치’ 양성 학원은 호황을 맞고 있다. 한 학원의 원장은 정확한 수치로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파파라치 기법을 배우러 오거나 문의하는 사람이 급증한 것은 맞다“고 귀띔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있는 파파라치 카페에서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각종 사례를 공유하는 글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란파라치’들이 제대로 된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포착해 포상금을 받았다는 사례는 못 들어봤다는 게 업계 사람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그만큼 법 위반 현장을 잡아내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드나드는 식당에서 버려지는 영수증을 찾거나 장례식장 화환에서 공무원 이름을 찾는 것 등을 가르치는데 말이 안 된다“면서 ”포상금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흥덕건설 - 원흥센트럴타워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흥덕건설 - 원흥센트럴타워

    초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고양시 원흥지구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이케아 2호점의 개발 호재로 상가 투자의 중심이 되고 있다. 2014년 경기도 광명시에 국내 1호점을 오픈한 이케아는 연간 30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년간 방문객 600~700만 명을 달성했다. 또한 주변 10㎞ 이내 다른 상점 매출이 7.5∼27.4 % 증가하는 후광 효과도 확인됐다. 이번 원흥지구 이케아 2호점(지상 2~4층)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지하 1층~지상 1층)과 같은 건물에 입점해 그 규모가 광명보다 월등하게 크고 연 누적 방 문객 수는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 분양을 시작한 ‘센트럴타워 메디컬 상가’는 롯데몰과 이케아 2호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에 위치해 가장 가까운 상업지구에 있다. 대로변 삼거리 코너의 입지와 바로 앞 관공서, 문화시설 부지(예정), 상가와 붙은 공원 프리미엄, 주변 약 8600여 세대 아파트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밀집된 항아리 상권에 있다. 센트럴타워 메디컬 상가는 대지면적 1304㎡에 건축 면적 782.35㎡으로 1~2층 일반 근린상가, 3~4층은 메디컬 상가로 구성돼 롯데몰, 이케아 2호점에는 없는 메디컬(병·의원) 전문 상가를 배치하여 쇼핑 타워 직장인들과 판매원 및 지역민들의 유입이 유리한 상가로 내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특별분양은 사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특별조건을 적용한 물량으로 생보부동산신탁을 통한 안전한 자금 관리가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 김영란법 때문에… 화훼업계 ‘시들시들’

    꽃 수요가 증가하는 결혼 성수기가 돌아왔지만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영향으로 꽃 거래가 최대 50% 급감하면서 화훼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화훼 거래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가량 줄어든 196만 9000속(꽃을 세는 단위)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환에 많이 쓰는 백합은 거래량이 최대 50% 줄었다. 리시안서스(-38%), 카네이션(-35%), 거베라(-27%), 국화(-18%) 등 주요 꽃 품목의 거래가 모두 감소했다. 대부분의 꽃이 경조사용으로 소비되고 10월이 결혼 성수기여서 화환 수요가 집중되는 때임을 고려하면 물량 감소는 이례적이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화환이 대표적인 청탁물품으로 인식되면서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결혼 시즌을 시작으로 막대과자의 날(11월 11일), 수능, 연말 정기인사철, 내년 2월 졸업 시즌까지 꽃 시장이 활기를 띨 시기이지만 당분간은 소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가 줄면 가격이 내려가는 게 자연스럽지만 지난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꽃이 제대로 크지 않아 꽃값은 되레 올랐다. ‘절화류’(꽃다발용으로 나가는 꽃)는 최근 한 달간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화훼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화환의 70~80%는 경조사용으로 통상 700만~800만개가 거래된다”면서 “화환 한 개를 10만원이라고 치면 규모가 최대 8000억원인데, 김영란법 시행 이후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에 배달하는 화환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명문학군·외국인학교 부지를 품은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 순항

    명문학군·외국인학교 부지를 품은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 순항

    분양시장에서 프리미엄 아파트의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우수한 학군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른바 명문학군 지역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학군이 좋은 지역은 사설학원가를 포함해 다양한 교육시설들이 밀집돼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거수요가 몰리는 학교를 중심으로 도로, 공원, 도서관, 상가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형성돼 있고 유해시설은 적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아파트 시세도 좋은 편이다. 해강초, 해운대여중, 덕문여고, 부산국제외고 등이 위치해 학군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023만원으로 부산 평균(832만원)에 비해 191만원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또한 부산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동래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도 927만원을 기록했다. (KB부동산알리지 9월 기준) 이처럼 명문학군의 후광효과가 입증된 가운데 영종도 일대가 인천의 새로운 명문학군으로 떠오르며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는 단지 인근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학군인 인천 하늘고, 인천 과학고, 인천 국제고가 위치한데다 운서고, 영종중, 영종고도 가까이에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지 앞에 외국인학교 부지가 위치하여 풍부한 외국인 임대수요까지도 확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영종도 중심지에서 고스란히 누리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가 청약부적격자 해지물량 등 잔여세대분과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 중으로 ‘명문학군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는 명문학군이라는 입지조건과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최상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춰 영종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의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며, ‘e편한세상’의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로 경쟁력까지 확보되는 까닭에 향후 프리미엄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총면적 184만㎡의 대규모 해안테마공원인 씨사이드 파크가 위치해 조형분수, 어린이놀이터, 족욕장 등의 시설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는 인천대교와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멋진 전망(일부가구 제외)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망도 편리하다. 운서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 서울역까지는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공직자의 책임감/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수요 에세이] 공직자의 책임감/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근 공직자들이 손을 놓고 일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많다. 대우조선이나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을 다루는 과정을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화재 진압의 경우 초기에는 쉽게 끌 수 있지만, 불이 번지기 시작하면 피해도 커지고 복구 비용도 한없이 늘어난다. 모두 국민의 부담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그 책임은 잘 드러나지 않고, 정확히 파악되지도 않는다. 행정 과정에서 공직자의 책임이 대개 이와 같다. 한진해운의 문제는 악화일로를 걸어 우리나라 수출 물량의 운송에 지대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명운을 걱정하게 됐고, 대한민국 정부의 신뢰에 손상을 입혔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기업 오너의 무책임을 질타했지만, 아마도 기업주는 내심 정부를 원망하고 있을 것이다. 모두 누군가가 일을 해 주리라 생각하며 불이 번지는 것을 쳐다만 본 꼴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한진해운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해운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졌고, 이런 추세 속에서 한진해운도 어려워졌다. 그렇지만 세계 1, 2위 해운사들은 비용절감 등 구조조정을 사전에 하여 이익을 창출하고, 오히려 영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한진해운은 ‘경영을 전혀 모르는 가정주부’라고 자책했던 회장이 7년여에 걸쳐 비전 없는 경영을 해 왔다. 그사이 기업은 엄청난 적자를 내고, 부채비율이 405%에서 1460%로 높아지는 등 부실이 깊어졌다. 그러면서도 2000억원대의 개인적인 자회사를 만들고, 법정관리 직전에는 관련 주식을 처분해 개인 손실을 회피했다. 세월호 침몰 시 선장과 함께 대부분의 선원들이 최소한의 책임도 수행하지 않고 자신들이 살기 위해 먼저 도망쳤다. 그 결과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우리 사회에 직업윤리가 무엇이고, 직분을 맡은 사람들의 책임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명명백백하게 보여 준 사건이었다. 이러한 사례를 교훈 삼아 책임자들이 임무를 철저히 수행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희생도 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해 왔다. 그런데도 최근 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 사건에서도 운전기사가 먼저 탈출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됐다. 아직도 우리 사회가 직무수행과 관련해 책임감이 크게 부족함을 여실히 보여 준다. 한진해운의 부실 처리 과정이나 세월호 침몰 사건을 살펴보면 직접 관련된 사람들의 잘못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와 공직자의 책임이 가벼워질까. 결코 그렇지 않다. 한진해운의 경우 해운산업의 구조조정 문제가 벌써 몇 년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사였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법정관리로 가려는 시점에서는 법정관리 후 발생할 여파를 세심하게 점검했어야 했다. 그리고 사태가 악화되지 않고 수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을 해야 했다. 세월호의 경우에는 선박과 운항 관련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규칙과 원칙대로 관리했어야 했다. 요금과 선원보수 등 산업 실태도 정확히 파악하고, 위기대응 및 선원 업무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했어야 했다. 구조 작업도 더욱 치열하게 했어야 했다. 담당 공직자들이 철저히 책임을 수행하고 해결사적 열정을 발휘했더라면 결과는 크게 달랐을 것이다. 이것이 공직자의 책임감이다. 공직자가 일 하는 데 책임감은 기본이다. 책임이 무엇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 그리고 ‘행위의 결과에 따라 그 손실이나 제재를 떠맡는 일’로 돼 있다. 이 두 가지 의미는 서로 다르다. 그러나 항상 같이 따라다닌다. 즉 책임이란 ‘맡은 임무’이며, 잘못되면 징벌이 따르는 뜻이 포함된 말이다. 책임감은 이 책임을 중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공직자는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해야 하고, 일이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 한다. 위법하거나 부당한 일을 저질렀을 때만 책임이 따르는 것이 아니다. 의도가 없다 하더라도 혹은 선의로 했다 하더라도 일이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연재해나 제조물 책임, 시설관리 책임과 같이 담당자의 행위와 관련되지 않은 것도 책임을 져야 한다. 즉 공직자는 자기 직분과 관련해 무한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잘못된 것도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어떤 점에서는 이것이 오히려 더 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면 사력을 다해 뛰어들어 그 문제를 기필코 해결해 내야 한다. 이것이 공직자의 책임감이다. 수수방관하면 안 된다. 공직 환경이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로봇·신에너지·바이오 국가자격 신설

    로봇·신에너지·바이오 국가자격 신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로봇, 신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 국가자격을 신설한다. 직업훈련을 통해 빅데이터,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전문가도 육성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25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 개편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대책은 글로벌 경쟁 심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직업훈련 과정을 노동시장과 산업 수요에 맞게 개선하고 성과지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고용부는 올 하반기부터 ‘국가 기간·전략산업훈련’ 114개 직종을 전면 개편해 신산업 분야에서 인력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핀테크, 스마트팜 등의 훈련과정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내년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인력을 양성하고자 한국폴리텍대 등 전문훈련기관에 190억원을 투자한다. 기계 제어장치인 임베디드 시스템, 데이터 융합 소프트웨어, 의료·바이오, 정보보안 전문가 육성이 핵심이다. 산업계 수요가 높은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로봇, 신에너지, 바이오 등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신규 개발 및 관련 국가자격 신설도 추진한다. 노동시장과 산업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훈련공급 시스템도 마련한다. 2018년부터 정부가 훈련물량을 통제하던 방식을 ‘시장기반형’으로 전환해 인력 수요가 있을 때 별도 제한 없이 즉시 훈련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고급과정 수강료를 적정화하기 위해 ‘직업훈련 수강료 상한제’를 폐지한다.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훈련 기준단가도 훈련과정의 NCS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내년 2월부터는 취업한 훈련수료생의 임금 수준과 취업 사업장 규모, 훈련 교사 실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국가직업훈련 홈페이지인 ‘HRD-NET’에 성과 정보를 상세히 공개한다. 취업률이 70% 이상인 훈련 직종은 ‘우수 직종’으로 분류해 훈련생 개인 부담을 5%로 최소화하고, 취업률 35% 미만 저성과 직종은 본인부담을 80%까지 높인다. 훈련성과가 우수한 기관은 인증 유효기간도 현재의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 고용부는 ‘생애 훈련이력별 상담제’를 도입해 생애 첫 훈련계좌 발급 시에는 기본적 계좌발급 요건만 확인한 뒤 즉시 훈련계좌를 발급하도록 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시장과 산업의 수요를 발 빠르게 반영하고, 고성과·고품질 중심의 훈련시장으로 개편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표백제 범벅 중국산 오징어채 130t 유통…부산세관 업자 적발

    표백제 범벅 중국산 오징어채 130t 유통…부산세관 업자 적발

    표백제 범벅인 중국산 조미 오징어채 160여t을 수입해 유통한 업자들이 세관에 붙잡혔다. 부산본부세관은 25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김모(50)씨 등 수입업체 대표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씨 등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표백제인 과산화수소가 제거되지 않은 중국산 조미 오징어채 166t(시가 15억원 상당)을 불법으로 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품 살균 목적과 오징어를 하얗게 만드는 데 사용하는 과산화수소는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과산화수소가 남아 있는 식품의 수입은 금지돼 있다. 이들은 식품 수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수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과산화수소를 완전히 제거한 검사용 오징어채(수입물량의 5%)를 전면에 배치하는 수법으로 수입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등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추천하는 수입업체 명의로 오징어채를 수입해 관세 2억원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가 수입한 오징어채 166t 중 130t가량은 이미 서울 가락·중부시장 등 전국 건어물도매시장으로 유통됐다. 세관은 남은 35t만 회수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잇단 호재에 수혜지 부상…남평 강변도시서 양우내안애 2차 분양 진행

    잇단 호재에 수혜지 부상…남평 강변도시서 양우내안애 2차 분양 진행

    나주시 최대 규모의 광주 남구 도시첨단 산단 조성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국토부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전국 9개 도시첨단 산업단지 중 1호로 지정된 이 곳은 그린벨트 해제와 도시첨단 산단 조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1천428억원이 투입되는 도시 첨단 국가 지방산단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대촌동 일원 48만5천여㎡ 규모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 조성 공사가 국토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에는 우선 분양에 들어가 2019년 6월에는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대 유입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배후수요 증가로 인한 주거난이 전망되고 있어 인접한 남평 강변도시도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진출입이 가능한 남평 강변도시는 에너지클러스터로 떠오른 남구의 호재에 배후수요 창출과 동시에 주거난이 예견되며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나주시는 정부의 제1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며 지역 내 추가적인 신규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아파트 분양 시 미분양이 다량 쌓일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해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하는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통해 주택 수급 균형 유지를 통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24개 지역 내 잔여 세대가 재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신규 공급이 불확실성을 가지면서 희소 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분양 마감된 1차와 함께 1,731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의 막바지 분양이 진행 중이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에 들어선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 11개 동으로 분양시장에서 선호도 높은 중소형의 전용면적 59㎡, 74㎡, 84㎡로 전 세대가 구성되며 총 896가구가 공급된다. 2차는 1차에서 호평을 얻은 드들강변 조망권을 그대로 담았다. 이 아파트는 광주광역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남구와 공동 학군을 이뤘으며 단지 인근에 인성고, 대광여고, 문성고, 대성여고, 송원고 등 명문학군 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주변에 남평초, 남평중 등도 도보 거리에 인접해 있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며 KTX 호남선 나주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실내에는 나주, 광주 지역 최초로 더블팬트리가 적용된다. 1차에 적용된 4.5Bay 중소형 혁신평면과 2차에 새로 선보일 더블 팬트리(일부적용)의 시너지 효과에 가변형 벽체를 더해 더 넓고 편리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 졌다. 4Room 혁신설계를 도입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하고 전 가구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안방 드레스룸과 대형 붙박이장 등이 제공된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으로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위치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혼술·혼밥·혼집 열풍…오피스텔 시장까지 파고 든다

    혼술·혼밥·혼집 열풍…오피스텔 시장까지 파고 든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혼밥’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이웃나라 일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식당이나 술집 1인석이 우리나라에도 본격 등장하고 있다. 소비 트렌드 변화는 사회를 구성하는 세대별 인원 수 변동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10년 23.9%에서 3.3%p 증가한 27.2%를 기록, 가장 많은 가구 형태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대학생 타지 유학 등으로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역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세대별 인원 수가 줄어듦에 따라 굳이 20~30평형 대 아파트를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멀지 않은 미래에는 아파트를 대체할 다양한 주거시설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같은 주거시설의 첫번째 주자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도심지에 들어서 접근이 쉽고 사통팔달 대중교통망을 갖췄다면 아파트를 대체할 동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에 속하는 오피스텔 건물의 특성 상 우수한 입지를 차지한 기존 건물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신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내부 공간을 어떻게 구성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최근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 주요 건설사들이 내부 공간 구성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같은 흐름 때문이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입지와 내부 공간 특화를 통해 임차인 수급에 유리한 우량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300m 거리에 짓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7㎡~39㎡, 지하 7층~지상 18층의 오피스텔 1개 동으로 지어지며 오피스텔 736실과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건물 반경 1km 내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극장, 병원이 밀집해 있어 주거 인프라가 우수하며 낙산공원·도곡공원도 가깝다. 특히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에는 ‘팬트리’, ‘가변형 유리 파티션’ 등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공간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은 통상 59㎡ 이상으로 지어지는 아파트에 비하면 전용면적이 10㎡~30㎡대로 작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빌트인 시스템 적용으로 공간효율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대우건설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팬트리 공간과 가변형 벽체 등을 활용한 특화평면 구성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 39㎡F 타입에 ‘ㄷ’자형 주방과 팬트리 공간을 제공해 수납 효율을 높였다. 또 개방감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거실과 침실 사이 벽체를 유리 파티션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용 27㎡C 타입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32㎡D 타입은 소형 아파트처럼 거실과 방을 분리한 2룸 구조로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들 가구(전용 27㎡C, 32㎡D)에는 세면공간이 욕실과 분리된 스마트 욕실도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4일 “우리나라도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많아지는 등 사회구조가 변동되고 있어 투자 시 이런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테헤란로라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은 공간특화 오피스텔로 연간 100만명 규모로 추산되는 지역 내 임차수요 흡수에 유리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야음주공 2단지 재건축 ‘힐스테이트 수암’, 수요자 관심↑

    울산 야음주공 2단지 재건축 ‘힐스테이트 수암’, 수요자 관심↑

    인구 100만 이상의 지방 대도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지방 인구 100만 도시는 교통, 교육, 편의,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다른 지방 중소도시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에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 2015년 기준 행정자치부 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는 울산,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5대 광역시와 경남 창원시 등 총 6곳이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호황이었던 지난 2000년대 중후반까지 아파트 공급이 최근 5년간 공급물량의 절반 수준인 3~5만여 가구에 불과했을 정도로 공급가뭄에 시달렸던 곳이다. 이러한 공급부족 상황 속에서 전셋값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고, 이에 따른 집값 상승과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까지 대거 가세하면서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울산,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창원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98개 단지로 이 중 83개 단지(84.69%)가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100만 인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웃돈도 높게 형성 되어 있다. 지난 해 11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에서 분양하여 평균 12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현 더샵’은 분양 10개월여가 지난 현재 3000~4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24일 “지방 대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1순위 마감은 물론 분양권에도 수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연내에도 이들 지역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00만 인구 이상의 지방대도시 신규분양 물량 중 뛰어난 입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남구 야음동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하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수암’이 그 주인공. ‘힐스테이트 수암’이 들어서는 울산 남구 야음동은 울산의 도심권으로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업무시설 등의 기본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야음동 일대가 재개발, 재건축 등이 한창 진행중에 있어 향후 주건환경이 정비되는 것은 물론 미래가치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단지 북쪽 앞으로 위치한 수암초Ÿ울산중앙중을 비롯해 단지를 기점으로 주변 1km 내에 초중고교 12개교가 위치해 있다. 학원 밀집지역인 옥동 학원가도 인접해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만큼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가깝고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지방법원, 울산세관,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등 각종 병원 및 공공시설이 단지 주변으로 자리잡고 있어 편리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369만㎡여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있어 자녀들이 뛰놀 수 있는 청정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울산대공원은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이다. 이외에도 신선산, 선암호수공원, 태화강 등 크고 작은 녹지공간도 많다. ‘힐스테이트 수암’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발 탈취제에서 178배 살생물질

    신발 탈취제에서 178배 살생물질

    기준을 178배 초과한 살생물질이 들어간 신발용 스프레이 탈취제를 비롯해 생활화학제품 11개가 시장에서 퇴출됐다. 환경부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위해우려제품 15종, 606개를 수거, 분석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11개 제품을 적발해 판매 중단과 함께 회수 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또 소비자 정보를 누락하는 등 표시기준을 위반한 7개 제품 생산·수입업체에 개선 명령을 내렸다. ●염색제·김서림방지제 등 기준치 위반 환경부는 이 업체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탈취제·코팅제·방청제·김서림방지제·물체 탈염색제 각 1개 제품과 문신용 염료 6개다. ㈜캉가루가 생산한 신발용 스프레이 탈취제인 ‘오더 후레쉬’에서는 함량 제한기준(0.0008% 이하)을 178배 초과한 살생물질(IPBC)이 검출(0.143%)됐다. 폼알데하이드도 기준을 1.5배 초과했다. ㈜유니켐의 코팅제인 ‘유니왁스’는 폼알데하이드가 함량기준보다 4.5배, ㈜일신CNA에서 생산한 ‘뿌리는 그리스’에서는 벤젠이 기준보다 3.75배 각각 초과 검출됐다. ㈜피닉스레포츠에서 생산한 김서림방지제 ‘PNA100’에서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함량 제한기준보다 20배 높게 나왔다. 탈염색제인 ㈜제일케미칼의 ‘스프레이 페인트’에서는 벤젠이 함량 제한기준을 6.6배 초과했다. 문신용 염료의 심각한 위해성 문제도 재확인됐다. 적발된 6개 제품에서는 균이 검출되거나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을 최대 118배 초과하는가 하면 납·아연 등 중금속이 과다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제품 유해성 조사 지속 추진 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위해성 평가 및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프레이형 등 위해 우려가 높은 제품 중심으로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거·분석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류필무 환경부 화학제품TF팀 과장은 “안전·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들이 유통되지 않도록 시장에 대한 조사·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1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시행에 따라 방향제·탈취제 등 15종을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신안산선 건립 주목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부동산 플러스] 신안산선 건립 주목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경기도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건립이 구체화되면서 안산 지역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국내 최초로 3개 아파트 단지(초지1단지·초지상단지·원곡3단지)를 통합 재건축한 4030가구의 대단지로 안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48~84㎡ 아파트 27개 동으로 구성된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1388가구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이 위치해 있으며 2021년 개통되는 인천발 KTX가 지날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화랑역도 단지 앞에 위치하는 등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자리잡는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안산시 중심부다. 안산구청 등 관공서와 가깝고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있다. 단지에는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일괄 소등,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 설정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 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1800-3523.
  • 바다에서도 다이아몬드 캔다… 광산 원석보다 품질 좋아

    바다에서도 다이아몬드 캔다… 광산 원석보다 품질 좋아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드비어스가 아프리카 해저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굴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비어스는 아프리카 서남단에 위치한 나미비아의 인근 해역에서 특수선박들을 동원해 120m 깊이의 해저 토양층을 탐사하며 원석을 캐내고 있다.  드비어스는 나미비아 정부로부터 약 6000㎢ 해역에 대한 독점적 탐사 허가를 얻은 상태다. 탐사활동은 세계적 광업회사 앵글로 아메리칸의 자회사와 나미비아 정부의 합작으로 이뤄지고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비용을 줄이고 다수의 자산과 인력을 철수시켰지만 드비어스는 해저 탐사에 계속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아직 회사 전체의 생산량과 비교해서는 미미한 물량이지만 해저에서 캐낸 원석의 순도가 높아 더 유망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드비어스는 모두 5척의 선박을 동원해 바다 밑바닥을 훑어 토양을 빨아들인 뒤 분쇄기에 돌린다. 180t의 토양을 분쇄할 때마다 몇 개 정도의 원석이 회수된다. 해저에서 찾아내는 원석은 전체 생산량과 비교하면 4% 정도지만 가치 측면에서는 13%의 비중을 차지한다. 1캐럿당 가격이 육지에서 캐낸 것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드비어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보츠와나 광산에서 캐내는 원석의 평균 가격은 1캐럿당 250달러(약 28만원)이지만 해저에서 찾아낸 다이아몬드는 평균 600달러(약 68만원)를 호가한다. 해저 다이아몬드의 순도는 95% 안팎으로 보츠와나 광산의 20%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  탐사가 완료된 면적은 허가 면적의 3%에도 미치지 못한다. 드비어스 관계자는 “허가 면적의 최소 4분의 1에 다이아몬드 원석이 묻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채굴하는 데는 50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드비어스가 해저 탐사에 열을 올리는 것은 노후한 다이아몬드 광산들의 잇따른 폐쇄와 이로 인한 세계적인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있어 광업회사들이 새로운 기술과 매장지역을 찾고 있는 흐름과 무관치 않다고 WSJ은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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