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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6시간만에 품절’ 신재은 화보

    [포토] ‘6시간만에 품절’ 신재은 화보

    남성잡지 MAXIM(맥심)이 화제의 인물 신재은과 함께 만든 ‘초대형 태피스트리 화보’가 개시 6시간 만에 동이 났다. ‘신재은 태피스트리’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해당 상품은 맥심과 신재은과의 화보 촬영 미공개컷을 고급 실크 소재에 인쇄하여 족자로 만든 한정판 제품으로, 지난 7일 총 4가지 유형이 예스 24등의 온라인 서점과 맥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이후 공개 6시간 만에 모든 유형이 연달아 품절이 되었다. 맥심 관계자는 “정말 놀랐다. 신재은 씨 인기는 전에 맥심 표지로 나왔을 때 체감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모든 물량이 소진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현재 맥심 홈페이지와 예스 24 등의 판매처에는 모든 제품에 품절이 뜬 상태.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제의 인물 신재은은 2018년 8월호 맥심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만나면서 인기를 더해가는 요즘 가장 핫한 모델로 떠오른 신재은은 “사실 본업은 모델 아닌 회사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재은은 인기를 체감하느냐고 묻자 “알아보시는 분들이 늘었다. 사인해드릴 때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신재은 태피스트리는 맥심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벽걸이형 족자 화보로, 폭 71cm, 길이 120cm의 초대형 사이즈에 모델 실제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로 정밀하게 인쇄한 것이 특징. 이번에 공개된 4장의 사진은 어디에도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컷으로 청순하면서 치명적인 신재은의 매력을 잘 담고 있다. 팬들은 “벌써 품절이라니! 다른 모델들 태피스트리도 만들어라”, “진짜 갖고 싶다. 추가 제작해라”, “저 미모, 저 몸매, 진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맥심 관계자는 “재입고 문의가 계속 들어오는 중이나, 극 한정판인 만큼 추가 제작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 중국 최대 오픈 마켓 타오바오 TOP15, 왕홍 취향저격 아이템 ‘핑크 아우라 쿠션’

    중국 최대 오픈 마켓 타오바오 TOP15, 왕홍 취향저격 아이템 ‘핑크 아우라 쿠션’

    ㈜엠에스코(대표 서문성)가 운영하는 토탈 홈케어 뷰티 브랜드 DPC 핑크 아우라 쿠션이 타오바오 TOP15 순위안에 손꼽히는 왕홍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진행한 왕홍 Austin(오스틴) 타오바오몰 라이브 생방송에서 30초만에 2만개가 매진되며 DPC 쿠션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특히 방송한 제품인 핑크 아우라 쿠션 레오파드 에디션에 대해 큰 반응을 일으켰다. 이에 타오바오 TOP15 왕홍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방송 제안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보통은 브랜드사에서 왕홍에게 제품을 제안하기 마련이다. 타오바오는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오픈마켓으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달리며 중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타오바오몰 내 왕홍 순위에서 핑크 아우라 쿠션 및 DPC 제품을 현재 판매중인 왕홍은 총 5명으로 rika, kevin, chonny, uni, 아이유 등이 있다. 모두 top 15위안에 드는 왕홍으로 라이브 방송 시 폭발적인 반응과 구매력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깐깐하고 트렌디 한 왕홍에게 눈길을 끈 제품은 바로 DPC 핑크 아우라 쿠션 SA 레오파드 에디션으로 핑크 쿠션의 4번째 시리즈 제품이다. 이번 쿠션은 기존 핑크 쿠션 시리즈의 단조로운 컬러 대신 트렌디한 레오파드 패턴을 쿠션에 녹여 다른 쿠션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핑크와 베이지 회오리에서 컨실 회오리가 추가돼 커버력을 더욱 강화한 트리플 회오리로 출시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건조하고 추운 F/W 시즌에 맞춰 꿀 성분(로즈마리 꿀, 비폴렌)을 함유해 더욱 촉촉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특히 100% 프랑스산 콜라겐과 더불어 특허 받은 줄기세포 성분 포함한 항산화 성분 4종이 함유돼 더 탄력있고 볼륨 넘치는 얼굴을 선사한다. 메이크업과 더불어서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돼 스킨케어까지 챙길 수 있다. DPC 중국사업팀 관계자 이준혁 대리는 “최근 방송한 오스틴 방송에서 보여준 놀라운 판매개수와 시간으로 인해 왕홍들이 직접적으로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물량이 현재 부족한 상황이라 빠르게 물량 확보한 뒤 중국 여성들에게 제품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환경 제설제 교환사업 시행…토양오염 예방활동 나선 노원

    서울 노원구가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제설제 교환작업에 나섰다. 노원구는 겨울에 사용한 뒤 보관하는 과정에서 경화된 제설제를 친환경 제설제로 교환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환 신청을 받은 결과 지역의 32개 아파트 단지에서 모두 455포대를 신청했다. 노원구가 제설제 교환사업을 시작한 데는 겨울철 제설제 관리 실태 점검 당시 일부 공동주택에 화단이나 노상 등에 보관해 놓은 경화된 제설제가 많은 것을 확인한 게 계기가 됐다. 그동안 파쇄 후 사용하거나 화단에 방치해 빗물에 녹여 소진하는 바람에 토양 오염 문제가 발생했다. 2015년 가을부터 2016년 봄까지 주민센터 등에 공급한 염화칼슘은 모두 625t. 눈이 거의 오지 않아 94t만 사용하고 531t이 재고로 2017년 넘어왔다. 통상 위탁 파쇄할 경우 t당 7만원 정도 비용이 소요된다. 이 재고 물량 중 경화된 염화칼슘을 자체적으로 파쇄, 재사용함으로써 절감한 예산이 3000만원 상당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법시행령 개정안] 거주주택 양도세 비과세도 1회만…임대사업자 ‘편법 절세’ 막는다

    [세법시행령 개정안] 거주주택 양도세 비과세도 1회만…임대사업자 ‘편법 절세’ 막는다

    2021년 매물부터 적용… 2년 유예기간 임대료 인상 5% 지켜야 임대사업 혜택 배우자에 증여받은 분양권·입주권도 5년 내 양도시 증여 때 취득가액 과세 종부세율 주택 수, 다가구는 1채로 공동소유는 각각 1채씩으로 계산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올린 데 이어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 강화 등 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다주택자의 부동산세를 더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1가구가 집을 팔 때 1주택이면서 보유 기간 2년 이상이면 양도소득세를 안 내지만 앞으로는 다주택자였던 기간을 빼고 최종 1주택만 보유한 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2021년 1월 1일 이후 파는 주택부터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다주택자 부동산 세금 강화로 시장에 물량이 풀리도록 유도해 집값을 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다주택자의 합법적 절세를 가급적 줄이는 방향이다. 현재는 2년 전 아파트 두 채를 사서 각각 3억원, 1억원의 양도차익을 거둔 2주택자의 경우, 1억원이 오른 주택을 먼저 팔고 3억원인 주택을 나중에 팔면 3억원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양도차익이 3억원인 주택도 1주택자가 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팔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매각차익이 큰 주택을 나중에 팔아 양도세를 내지 않던 전통적인 절세 방법이 무력화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거주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도 1회로 제한된다. 현재는 임대를 준 집에 임대사업자가 들어가서 산 경우 임대기간 동안 오른 집값은 일반 과세가 적용되고, 실제 거주한 2년간 오른 집값에 대해선 양도세를 내지 않았고 횟수 제한도 없었다.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에 일부 다주택자는 임대의무기간이 끝난 주택에 자신이 사는 방식으로 세금을 피해왔다. 이번 개정안에서 최초 거주 주택에만 혜택을 주기로 하고, 비과세 혜택도 1회로 제한하면서 이런 방식의 절세가 불가능해진다. 주택임대사업자가 받는 종부세 비과세, 양도세 중과 배제 등의 혜택도 임대료 인상률 5% 이하를 준수할 때만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9·13 종합부동산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에 신규 취득하는 임대주택은 종합부동산세를 계산할 때 포함시키기로 했다. 기존 부동산 세제 중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온 제도도 개정됐다. 이제까지 양도세 ‘사각지대’로 불렸던 아파트분양권과 조합원입주권 등도 ‘이월과세’ 적용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월과세는 배우자 공제(6억원)를 활용한 조세 탈루를 막기 위해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은 부동산은 5년 내 양도 시 증여자 취득가액 기준으로 과세하는 것이다. 또 단기임대주택을 장기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경우 이전 임대기간의 50%(최대 5년)만 인정했던 것도 앞으로는 최대 4년 한도로 모두 임대기간으로 인정한다. 종부세율 적용을 위해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다가구주택은 1채로, 공동소유주택은 각자 1채씩 소유한 것으로 보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상속을 통해 공동소유한 주택은 6월 1일 기준 지분율이 20% 이하이면서 지분 상당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면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장은석 기자 jang@seoul.co.kr
  • 100대 1 넘긴 북위례 분양… 식지 않는 청약시장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 1순위 청약에 6만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겼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기존 주택의 거래는 급감했지만, 무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과열 국면을 보이는 모습이다. 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위례포레자이 1순위 청약 결과 487가구 모집에 6만3472건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이다. 3가구를 대상으로 한 108㎡T에는 728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242.7대 1을 기록했다. 95㎡A는 68가구 모집에 1만3412명이 청약해 경쟁률 197.2대 1을 나타냈다. 95㎡(B)와 101㎡(A)도 각각 경쟁률 125.2대 1, 156.9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101㎡B는 경쟁률 66.0대 1, 131㎡는 93.8대 1을 기록했다. 위례포레자이는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처럼 9·13부동산 대책 이후 기존 주택거래는 대폭 감소한 반면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도 중대형 평형에선 당첨 기회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힐스테이트의 경우에도 59.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전용 85㎡이하의 경우 청약가점으로 당첨자가 가려지지만, 이를 넘어서는 중대형은 50%가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정하고, 특히 추첨물량의 70%가 무주택자에게 무선 배분되기 때문에 이전에 가점이 낮아 청약을 하지 않던 이들도 중대형 평형에 청약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통제하면서 인기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이번에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의 경우 인근의 위례신도시보다 3.3㎡당 1000만원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개발사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신도시는 물론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도록 하고 있어, 당첨이 로또로 불리는 아파트가 적지 않다”면서 “청약시장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필리핀에 불법 수출한 폐기물 일부 국내 온다

    환경부 이르면 내주 평택항으로 반환 6500t 중 압류 51개 컨테이너 1400t 수출업체에 구상권… 전수조사 돌입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던 쓰레기 폐기물 일부가 이르면 다음주 한국으로 돌아온다. 환경부는 최근 필리핀 정부와 쓰레기 폐기물 일부를 한국의 평택항으로 반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반환되는 물량은 지난해 불법 수출된 플라스틱 폐기물 6500t 중 컨테이너에 담겨 필리핀 미사미스 오리엔탈 항구에서 압류된 51개 컨테이너(1400t)다. 폐기물 반환이 늦어지는 것은 필리핀 정부와 필리핀 현지 수입업체 간 견해차 때문이다. 환경부는 이미 컨테이너에서 하역해 필리핀 폐기물 야적장에 방치된 5100t의 폐기물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단도 지난주 파견했다. 이번에 폐기물을 반환하는 데 드는 비용은 5300만원 수준이다. 환경부는 예산을 투입해 운송비를 직접 지불한 후 쓰레기 폐기물 수출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해 돌려받을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한국 폐기물 수출업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관세청도 환경부와 협조해 부두에서 쓰레기 폐기물로 의심되는 컨테이너들을 검사하고 있다. 환경부와 관세청은 이달 안에 쓰레기 폐기물 수출업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는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무허가 쓰레기 수출선적장도 조만간 철거된다. 해당 토지의 1차 임대인인 A업체는 오는 3월 말까지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폐기물을 방치한 책임이 있는 2차 임대업체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해당 업체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뤄진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작년 서울 아파트값 8.03% 상승… 12년 만에 최고

    집값 양극화가 깊어졌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8.03% 올랐지만, 울산 아파트값은 9.93% 내렸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9·13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이 둔화하다가 지난달에는 0.01%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대책 발표 전까지는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리며 가파르게 올랐다. 경기도는 1.68% 상승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시 가운데는 광주 아파트값이 3.49% 상승하고, 대구는 3.15% 올랐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곤두박질쳤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울산으로 9.93%나 떨어졌다. 2017년 2.3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률이 4배 정도 커졌다. 경남 아파트값은 8.68% 내렸고, 충북 아파트값도 6.07% 떨어졌다. 경북도 5.91% 빠졌다. 모든 지역에서 2017년보다 하락률이 커졌다. 지방 아파트값 하락은 지역 경기 침체와 무관하지 않다. 조선·기계산업 등이 고꾸라지면서 일자리가 줄고, 투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전체 주택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6.22% 상승, 전년 3.64% 오른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2008년(9.56%) 이후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울산은 6.87% 떨어지고, 경남은 4.80% 내려 아파트값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19% 떨어지며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0.13% 하락했다. 9510가구에 달하는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단지 입주 등의 여파로 전세 물건이 적체되는 모습이다.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월세 가격도 전월 대비 0.11% 하락했다. 감정원은 올해는 9·13대책 후속 조치와 경기 침체 여파로 지방은 물론 서울 주택가격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주열 총재 “美 금리인상 늦춰지면 시장 안정에 도움”

    이주열 총재 “美 금리인상 늦춰지면 시장 안정에 도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늦춰진다면 시장 안정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단 신년 다과회에서 “올해 통화정책을 하는 데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어느 때보다 상당히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이 총재는 또 올해 경제 여건에 대해 “바깥 여건이 워낙 중요한데 우호적인 게 별로 없다”며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이는 신년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원천이 될 선도 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은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수출과 관련해서는 “지난 1년 수출 지표를 복기해 봐야 한다. 수출 지표가 단가 변동에 의한 것인지, 물량도 어느 정도 변화가 있는지 봐야 한다”고, 가계부채 문제를 놓고는 “차주 70%는 상환 능력이 좋은데 문제는 취약계층”이라고 각각 신중론을 폈다. 이 총재는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이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서다. 지난해 10월 한은이 내놓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7%다. 이 총재는 “전망할 때 국제 유가를 배럴당 60∼70달러로 봤는데 지금은 40달러대가 됐다”면서도 “공공요금이 오른다든가 하면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올해도 나 혼자 산다] “네가 혼자 사니까 그렇지” 문제아 취급받는 싱글족

    [올해도 나 혼자 산다] “네가 혼자 사니까 그렇지” 문제아 취급받는 싱글족

    1인 가구는 이제 한국 사회에 보편화된 가구 형태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은 ‘뭐가 부족해 아직 혼자 사느냐’는 시선에 시달리기 일쑤다. 제도와 정책 역시 아직은 1인 가구보단 전통적 형태의 4인 가구를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청년, 노인, 중·장년, 여성 등 1인 가구를 유형별로 세분화해서 접근해야 함은 물론, ‘혼자’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이들에 대한 포용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여자가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싸돌아 다니는 건 보기 안 좋아.” 교사 신희정(41)씨는 외부 강연을 갔다가 60대 수강생으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생면부지의 사람만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다. 신씨는 학교에서도 동료들에게 비슷한 얘기를 듣는다. 업무상 스트레스 등을 토로하면, “결혼을 하면 나아질 거다”라는 말을 듣는 식이다. 대학원 진학 탓에 결혼 시기를 놓쳐 친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신씨는 혼자라는 이유만으로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신씨는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박사 학위까지 따면서 삶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는 높아졌는데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면서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나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이나 출산보다는 개인의 삶을 더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신씨와 같이 스스로 1인 가구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었지만 사회적으로 이들에 대한 시선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신씨 역시 “인식 개선은 시간 싸움인 것 같다”며 “‘혼밥’이 예전엔 이상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 않고, 이혼에 대한 비난도 과거보다 줄어든 것처럼 나와 같은 선택도 존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 인식을 넘어 정책 역시 1인 가구보다는 전통적 가구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과거에 비해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은 다양해졌다. 주거 빈곤에 시달리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서울시에서 시도하는 맞춤형 임대주택 ‘청신호’나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여러 프로그램 등이 한 예다. 하지만 꼼꼼히 따져 보면 1인 가구가 실질적 혜택을 보는 정책은 많지 않다. 월세나 대출 이자, 공과금 등을 합해 매달 65만원 정도를 지출한다는 직장인 조모(27)씨는 “임대주택이 많으면 좋겠는데 좋은 위치에 있는 물량은 신혼부부 위주여서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해당이 잘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1인 가구는 국민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 입주대상자 선정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청약가점제 때문이다. 청약가점제는 동일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 점수를 산정해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그런데 이때 점수 산정 기준이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이다. 평균 가점을 채우려면 무주택 기간은 만점인 15년 이상(32점)이어야 하고 자녀를 적어도 2명(배우자 포함 부양가족 3명, 20점)을 둔 세대주여야 한다. 또 4~5년(6점) 동안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심지어 무주택 기간은 30살 이후부터 계산된다. 20~30대 청년 세대가 청약에 당첨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를 향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세밀한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1인 가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다수가 하는 것이 정답인 것처럼 여겨지는 우리나라의 집단주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과거보다 다양해진 가치관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인 가구를 위한 제도와 정책에 대해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전문가들은 청년, 노년 등으로 각 세대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주문했다. 이태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현 정책들이 청년층의 욕구에 정확히 부합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당장 주거 대책이 어렵다면 교통수당을 청년에게 제공하는 등 다른 정책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유식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영국은 지난해 ‘외로움 부서’를 따로 만들어 복지 정책에서 소외되는 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 “그간 정부는 물론 가족들의 돌봄으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의 현황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성 1인 가구와 관련된 정책에 있어서는 성인지 감수성 등을 고려해 정책을 개선하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경혜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은 “무인 택배 시스템은 여성들에게 호응도가 높지만 설치 지역이 한정돼 있는 등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서 “과거보다 성인지 감수성이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제도가 부족한 만큼 하루빨리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서울·광주권 ‘햇빛 살짝’… 울산·경상권 ‘구름 잔뜩’

    서울·광주권 ‘햇빛 살짝’… 울산·경상권 ‘구름 잔뜩’

    새해에는 전반적으로 집값이 내려가고 전셋값도 안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억제대책 기조가 이어져 주택 거래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은 올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수요억제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도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아파트값 상승률 둔화, 지방 역전세 확산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집값이 9·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하향 조정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은 잠재된 상승 압력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약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원은 서울·광주·대구는 가격이 조금이나마 상승하고, 대전·세종은 보합 또는 둔화를 점쳤다. 인천·부산·강원·전북·제주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았다. 울산·충남북, 경상권은 가격 하락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전체 집값은 1.1% 정도 오르고, 아파트값은 1.6%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도권은 0.2% 오르고 지방은 0.9% 떨어져 전반적으로 0.4%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 또 집값은 지역·상품유형·규모·건축연한 등 개별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새해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덕례 주택정책연구실장은 “경착륙과 역전세 등 주택시장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극화 뚜렷… 시장 충격 완화책 펴야 부동산 114도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과 분당, 평촌, 광명, 과천 등 일부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해 폭등 피로감이 쌓여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주택자들의 임대 사업자 등록과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지속되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와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안전진단 강화 등 재건축 관련 규제가 지속되면서 서울을 비롯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아파트에 대한 공급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일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공급과잉 위험과 지역기반 산업 침체가 맞물리며 하락폭이 커질 전망이다. 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 매매가격 안정과 입주 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 추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울산 등 경상권에서는 전세보증금이 큰 폭으로 내려 역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물량 증가와 금리 인상 압력에 따라 전세전환 증가로 월세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성권 부동산 114 책임연구원은 “기존에 쌓여 있는 전세 물량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가 더해지며 공급 과잉에 따른 전셋값 하락이 지속되고, 특히 충청, 경상권은 역전세난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공급 물량 줄지만 입주 여전히 홍수 강력한 수요억제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이기 때문에 거래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90만건 예상) 대비 6% 정도 감소한 85만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가격조정이 예상되는 서울·수도권의 거래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공급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허가 물량 50만 가구, 착공 물량 38만 가구, 분양 물량은 22만 5000가구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를 기점으로 조금씩 줄어들겠지만, 새해에도 38만여 가구가 준공을 마친다. 따라서 입주 물량이 몰려 있는 경기와 경상권에서는 역전세난 가능성이 있어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 특히 대출규제까지 겹쳐 잔금 납부 지연 아파트가 늘고,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새집이 늘어날 수 있다. 입주 예정자의 입주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금융규제에 대한 재조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전반적인 아파트값 안정과 거래량 감소 등으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일부 입지가 빼어난 곳에서는 분양가 인상 시도가 이어지겠지만, 지자체와 분양보증심사 단계에서 제재를 받아 올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새해엔 전기차 전쟁”… 신모델 쏟아진다

    “새해엔 전기차 전쟁”… 신모델 쏟아진다

    재규어·벤츠 “고급차 내년 한국 투입” 대중 전기차 주도 국내 업체에 도전 1대당 지원금 400만~500만원 줄어 보조금 의존서 벗어나 자생력 갖춰야내년 국내 자동차시장에 전기차가 봇물처럼 쏟아진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이끌던 전기차 시장에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급차부터 초소형차까지 뛰어들고 정부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해 내년 국내에 전기차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1대당 지급되는 보조금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자생력을 갖추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억원 넘는 고급차·초소형차 등 함께 경쟁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재규어 ‘I-PACE’를 시작으로 수입차 업계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내년 1월 23일 I-PACE를 국내에 출시한다. 1회 충전으로 333㎞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억 1040만~1억 2800만원이다. 벤츠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EQC’와 닛산 2세대 ‘리프’도 내년 국내에 상륙하며 아우디의 첫 양산형 전기차 ‘이트론’도 내년 국내 출시가 검토되고 있다. ‘코나 EV’ ‘볼트 EV’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대중차가 주도하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수입차 업계와의 경쟁 체제로 변화하게 된 데다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급 전기차 시장도 달아오를 전망이다.●재규어, 새달 23일 ‘I-PACE’ 국내에 출시 국내 완성차 업계도 방어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중 신형 쏘울 EV를 내놓는다. 기존 모델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80㎞로 비교적 짧다는 게 한계였지만 신형 모델은 기존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올해 4700만대가 완판된 볼트 EV의 물량을 늘려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트위지’를 국내에서 생산하며 중소 업체들이 여러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차, 신형 ‘쏘울 EV’ 내년 상반기 내놔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4대 중 1대가 전기차(2만 8149대·25.3%)였다. 12월 판매량까지 합하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3만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지고 업체 간 판촉 경쟁이 불붙으면 내년 전기차의 대중화 속도는 올해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높은 모델 개발·충전시설 확충해야 그러나 전기차 1대당 지급되는 보조금이 줄어드는 것은 변수다.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을 승용차 4만 2000대로 올해(2만대)보다 두 배 이상 늘린 반면 1대당 보조금은 올해 12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낮췄다.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도 함께 줄어들면 내년 소비자들은 올해보다 400만~500만원 더 오른 가격에 전기차를 구매해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할 시기”라면서 “가성비 높은 모델을 개발하고 충전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업계가 노력함은 물론 정부도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트럼프 北비핵화 안할것 알면서 ‘쇼’...2020년엔 핵탄두 100개“

    “트럼프 北비핵화 안할것 알면서 ‘쇼’...2020년엔 핵탄두 100개“

    북한의 올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은 것은 연구·개발을 마치고 대량 생산 단계로 넘어갔기 때문이며 2020년에는 약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자신의 치적을 쌓기위해 이를 모른척 하며 ‘비핵화 리얼리티 쇼’를 계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N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은 게 트럼프 대통령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북한의 눈길을 끌만한 무기 전시가 중단됐을지는 모르지만 다른 감지하기 힘든 무기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크리스티나 배리얼 연구원은 NBC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책을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북한이 연구와 개발에서 대량 생산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NBC는 전문가들과 상세한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계속 핵분열 물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한 전역에서 미사일 기지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각종 핵운반 수단과 핵무기 시험을 단행해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핵탄두와 탄도로켓을 대량 생산해 실전 배치 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드로윌슨센터의 로버트 리트워크 수석부소장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생산속도라면 2020년까지 약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고, 이는 영국이 보유한 물량의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NBC는 “많은 전문가와 정보 당국자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가 침략에 대항하는 최상의 보험 정책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비핀 나랑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하지 않을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며 이를 개의치 않는다”면서 “실질적인 비핵화 그 자체보다 미사일 발사 실험 중단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북한에 대한 성공을 주장하고, 정치적 승리를 즐기기에 충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두 나라간 외교적 절차가 진행되는 한 북한 핵실험이 중단될 것이라고 제대로 계산할 것”이라며 “그래서 그는 리얼리티 쇼가 계속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과 로켓은 더 이상 사방으로 날아다니지 않고, 핵실험도 중단됐다”며 북한에 대한 자신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의 북·미 협상은 진정한 비핵화 추진이 아니라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의 일시 중단일 뿐이라는 미국 조야의 비판적 시각을 반영한다. 즉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침략에 맞설 최고의 보험으로 여기고 있어 그가 집권하는 동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핵 폐기’(CVID)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일부의 시각과 맞물려 주목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내렸다. 수도권 주요 도시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이어 가면서 아파트값 하락세가 굳어지고 있다. 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08% 떨어졌다.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구에서 하락했다. 강남 4구 아파트값은 강남·서초구는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내렸고, 송파·강동구는 오래된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 모두 하락했다. 양천구 목동 일대 오래된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이어 갔다. 감정원은 아파트값 하락 원인으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9·13대책’ 등 정부 규제, 주택담보대출 규제, 금리 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을 꼽았다. 강북권 아파트값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용산·노원구는 급등했던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서대문·중·종로구도 급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서울 인근 주요 도시에서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값은 0.28%나 떨어져 낙폭이 커졌다. 과천시는 0.16%, 하남시 아파트값은 0.33% 내렸다. 수원 팔달구는 GTX-C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화서역 인근 스타필드 입점 등 개발 호재 영향을 받아 0.13% 상승했다. 전셋값도 동반하락했다. 서울은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기존 아파트 전세물건 증가,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 분산으로 0.11% 내렸다. 1만여 가구에 이르는 헬리오시티 아파트 입주를 앞둔 송파구와 인근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 기울기가 가팔라졌다. 과천·성남 등에서도 전셋값 하락이 이어졌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단 하나의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전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단 하나의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전남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의 랜드마크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분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로써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의 분양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담양대숲마루는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를 비롯해 수북면 두정리와 주평리 일원 총 면적 127만7173㎡에 공동주택 680가구와 고급주택 772가구를 위시해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의 용지를 공급하게 된다. 전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완료(2020년까지 조성 예정) 시 4,000여 명 이상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프로젝트로 2017년 호평 속에서 완판 행진을 거듭, 분양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주택형 비중이 96.5%를 차지하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단지 전용 59㎡ 40세대, 84㎡ 258세대, 95㎡ 24세대 등 총 322세대, 2단지 전용 59㎡ 96세대(임대), 84㎡ 262세대 등 총 358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분양 전부터 담양 지역민뿐만 아니라 광주광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남 담양의 아파트 공급물량 부족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접한 광주광역시 역시 분양시장이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 생활권을 10분대에 공유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아파트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지역 수요자들의 계약도 이어졌다. 양우건설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에서 4~5Bay 혁신평면을 적용한다. 양우건설은 이 같은 특화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 채택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병풍산, 근린공원, 고가제,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주변에 계획된 가운데 단지 내에 다채로운 상업지구 및 병원(예정), 커뮤니티 등을 비롯해 담양군청, 담양공공도서관, 담양경찰서, 광주지방법원 담양지원이 단지 가까이에 자리해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는 가운데 자연을 벗할 수 있는 우수한 정주여건이 갖춰졌다. 단지 가까이 자리한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구비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자리하며 관련 문의는 방문 또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8 하반기 히트상품] 생활·교통 인프라 풍부한 재개발 단지

    [2018 하반기 히트상품] 생활·교통 인프라 풍부한 재개발 단지

    두산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짓는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지상 37층의 8개동으로 들어선다. 총 855가구 규모의 재개발 단지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414가구다.단지는 재개발 단지인 만큼 기존에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1㎞ 거리 내에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있고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이 가깝다.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호성초, 호원초,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 학원가 등 교육여건이 좋다. 단지는 광역도로망이 풍부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 IC와 평촌 IC가 가까운 것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1번 국도 등이 가깝다. 특히 2021년 말 착공될 GTX-C노선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GTX-C노선의 정차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있어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이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더 농밀해진 서사극으로… 뮤지컬 ‘벤허’가 돌아온다

    더 농밀해진 서사극으로… 뮤지컬 ‘벤허’가 돌아온다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창작뮤지컬 ‘벤허’가 내년 재연 무대에 오른다.공연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는 내년 8~10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벤허’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루 월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벤허’는 귀족 가문의 자제 ‘유다 벤허’가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노예로 전락한 뒤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스토리다. 1959년 개봉한 영화는 당시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대표적인 명작 영화로도 큰 사랑을 받아 왔다. 뮤지컬 버전의 ‘벤허’는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성공시킨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의 초연 때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 등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들이 ‘벤허’ 역으로 나서는 등 물량 공세로 흥행에 나선 바 있다.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해상 전투, 전차 경주 장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창조하고 밀도 높은 드라마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재연은 장대한 역사의 흐름에 따른 서사를 더욱 농밀하게 표현하는 등 초연 당시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로운 뮤지컬 넘버를 추가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뉴컨텐츠컴퍼니 측은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뉴컨텐츠컴퍼니가 앞서 지난 4월 중국 측과 투자 계약에 합의한 투자금 100만 달러(약 11억원)가 제작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 투자사는 2017년 초연 때 ‘벤허’를 관람하고 투자 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전문가들도 수도권 집값 예측 엇갈려

    전문가들도 수도권 집값 예측 엇갈려

    KB 조사의 전문가·PB “오를 것” 우세 협력 공인중개사는 31%만 “상승” 응답 한은 설문에선 전문가 66.6%가 “하락” 전국 집값엔 70% 이상이 “내릴 것” 예상지난해 8·2 부동산 대책과 올해 9·13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은 내년에도 수도권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동산 현장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내년 수도권 주택시장을 부정적으로 봤고,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 보고서에서도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정부 규제 부담되지만 주택 공급 부족 여전”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전문가 112명에게 설문한 결과 내년에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58.9%였다. 은행 프라이빗뱅커(PB) 78명 중 52.8%도 내년에도 수도권 집값 강세를 전망했다. 반면 KB 협력 공인중개사 512명 중에선 31.6%만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변해 대조를 이뤘다. 또 한은이 주택시장 전문가 17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내년 서울과 광주,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등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전망됐다. 한은 조사에서 서울은 소폭 하락(53.3%)과 하락(13.3%)이 66.6%를 차지해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소폭 상승과 보합 전망은 각각 6.7%, 26.7%에 그쳤다. 반면 경기와 대전, 세종에서는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중의 유동자금이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 규제가 부담이 되지만 서울의 주택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예전과 다르게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이 갈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수도권·비수도권 집값 양극화 심화” KB 조사에서도 전문가들은 수도권 주택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첫 번째 이유는 ‘유동성과 대체투자 부족’(27.3%)이다. 이어 지난해 8·2 대책으로 매물이 감소했기 때문과 공급 물량 부족이 각각 24.2%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전문가들은 하락 요인으로 정부 규제(27.2%)와 국내 경기 침체(19.6%) 등을 꼽았다. 수도권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지만 전국 주택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의 70.5%, 은행 PB의 73.6%, 중개업소의 76.3%가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울·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년간 집값 상승률 성남 분당구 21.9%로 1위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뛴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21.9%)로 조사됐다. 이어 영등포구(18.3%), 강남구(17.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에서는 조선·자동차산업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경남 거제의 집값이 10.5% 하락했다. 경남 창원시의 성산구, 의창구, 마산합포구의 집값도 각각 10.1%, 8.1%, 7.4% 떨어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무역전쟁 직격탄 맞을라”… 中기업, 해외 탈출

    올해 발발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피해가 내년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서 선 수출 물량이 확대됐지만 이마저도 지난달부터 두드러지게 줄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화물 운송 둔화 등을 근거로 내년 피해가 본격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내년도 암울한 경제 전망을 피해 올해 뉴욕, 홍콩 등 외국에서 상장한 기업 숫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늘었다. 두 경제대국 간 전쟁으로 피해를 보는 기업도 확산일로에 있다. 미 카메라 제조업체 고프로는 미국으로 들여오는 제품 생산지를 내년 여름까지 중국 이외 지역으로 옮길 계획이다. 물류기업 페덱스는 항공화물 수요 감소로 내년 이익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미 아이스크림업체 디핀다트는 3년 만에 첫 중국 매장을 열었으나 25% 추가관세 폭탄만 맞았다. 올해 미 증시에서 상장한 중국 기업 숫자는 모두 37개로 지난해 20개보다 증가했다.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모은 자금도 92억 달러(약 10조 3500억원)로 전년의 36억 달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홍콩에서 상장한 중국기업 숫자는 전년보다 123% 늘어난 208개에 이른다. 반면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한 기업 숫자는 작년보다 오히려 39%나 감소해 106개에 그쳤다. 해외 상장 중국 기업이 증가한 것은 내년 경제 전망이 어둡자 하루라도 빨리 중국을 탈출하려는 전략 탓으로 분석된다. 뉴욕에 상장한 한 중국 기업 관계자는 “내년 상황이 얼마나 나빠질지 모르기 때문에 빨리 중국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며 “자금 조달액은 무역전쟁 여파로 목표치의 절반에 그쳤다”고 털어놓았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올 마지막 행복주택 3719호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모집 물량인 3719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에 준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의정부고산, 화성발안 등 수도권 4곳(1715호)과 청주·대전·광주·대구 등 비수도권 8곳(2004호)이다.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으로 추진되는 곳도 있다. 광주첨단지구는 청년 창업자가 입주할 수 있으며,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는 발안산단, 정읍첨단산단 내에 있어 산단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주거급여수급자, 고령자(주거약자),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지역도 전용 26㎡(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3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되며, 입주는 내년 9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공기업] “2030년 세계 최고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 목표”

    [공기업] “2030년 세계 최고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 목표”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됐고 가상화폐까지 등장해 지폐와 동전을 쓰는 소비자는 점점 줄고 있다. 돈을 만드는 한국조폐공사로서는 설립 이후 최고의 위기이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지난해 47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단순히 돈만 찍는 기업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위·변조 방지 기술을 활용한 정품 인증 사업과 해외 수출, 모바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화폐사업 정체에 대비한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조용만(57)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2030년에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30여년간 기획재정부에서 일하며 주로 재정 분야 업무를 맡았던 조 사장은 공기업 설립 목적에 맞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도 신경 써야 하지만 정부와 같이 공공성이 크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 주요 정책을 구현하면서 기업을 경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현금 없는 사회’의 도래는 조폐공사에 큰 위기이다.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화폐를 매개로 이뤄지는 거래에 신뢰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3대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다. 짝퉁을 가려내 제품이 진짜임을 증명하는 ‘브랜드 보호 사업’이 대표적이다. 주화 제조 기술을 활용한 메달 사업과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주로 지폐와 동전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표와 상품권, 증권·채권 등 유가증권, 우표 등 110여종의 제품을 만든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등 각종 메달도 제조한다. 정부에서 주는 훈장과 포장도 우리 몫이다. 공신력과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보안칩이 내장된 전자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등 신분증도 만든다. 가짜가 생기면 큰일 나는 제품들을 만든다. →조폐공사 사업은 위·변조 방지가 핵심인데 어떤 기술이 있나. -5만원권 한 장에만 22가지 위조 방지 기술이 들어간다. 위조하려는 사람들은 이 기술을 계속 뚫으려고 하고 우리는 새 기술을 계속 개발한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우리나라는 위조지폐 발견이 세계 최저 수준인데 조폐공사가 방패를 잘 만들고 있다는 증거다. 최근에는 위조 방지 기술로 정품 인증을 한다. 브랜드 보호 사업이다. 2016년부터 화장품 패키지와 라벨에서 시작해 특수포장용지, 홍삼 및 성주참외 등 특산물 보안라벨까지 다양하다. 문서 위·변조를 막는 복사 방해 용지, 주유기 조작을 차단하는 보안모듈, 가짜 휘발유 판별용지도 만든다. 브랜드 보호 사업 매출은 2016년 21억원에서 올해 161억원으로 급성장했고 내년에는 1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력량계와 수도계량계 원격 검침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검침원들이 일일이 집에 찾아갈 필요가 없고 계량기에 검침 모뎀만 설치하면 되는데 계량기 수치를 속이지 못하게 하는 보안모듈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중요한 위·변조 방지 기술을 매년 기술설명회를 열어 공개하는데 이유가 뭔가. -우리 기술을 중소기업이 상품화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이다. 지난 10월에도 특수 감응 플라스틱과 잠상 인쇄기술, 다중 형광기술, 4방향 금속잠상, 안전 QR 등을 공개했다. 특수 감응 플라스틱은 특수물질을 첨가한 플라스틱인데 전용 감지기를 갖다 대면 소리와 진동이 울린다. 예를 들어 이 플라스틱으로 화장품 용기를 만들면 감지기를 써서 정품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폐공사가 개발한 기술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종이 빨대 기술이다. 최근 환경오염 때문에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쓰는 커피숍 등이 늘고 있다. 그런데 종이 빨대는 물에 넣으면 1시간가량밖에 못 쓴다. 화폐를 만드는 면 펄프로 종이 빨대를 만들었다. 섬유라서 내구성이 뛰어나 물 속에서도 3일이나 쓸 수 있다. 종이 빨대는 3일씩 갈 필요가 없고 오래 가도록 만들면 가격이 비싸진다. 반나절 정도면 충분하다. 우리 기술의 수준을 조금 낮춰 비용을 맞추면 중소기업에서 충분히 상품화할 수 있다. →메달 사업 매출도 많이 커졌다. -메달 사업 매출이 지난해 510억원을 기록했는데 2022년 1000억원 돌파가 목표다. 그동안 호랑이와 치우천왕 등 불리온 메달과 조선의 어보,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 한류 케이팝 스타 엑소(EXO) 메달을 출시해 예약 접수 첫날 완판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는데 이를 기념하는 메달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화폐 등 해외 수출도 적지 않다. -2016년 4606t 규모의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를 공급했다. 지난해 태국 정부로부터 5바트 및 10바트 주화 3억 7000만개를 수주해 올 연말까지 모든 물량을 수출한다. 화폐뿐이 아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전자주민증,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는 전자여권도 수출한다. 주민증용 칩셋이나 위·변조 방지 특수 잉크와 안료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576억원의 해외사업 매출을 올렸는데 앞으로도 보안제품 품목을 다각화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겠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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