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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000명 육박

    [속보]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000명 육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조사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누적 1910건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 중 무료접종사업 시작일 전에 접종을 한 사례는 66%에 해당하고, 사업 중단을 고지한 9월 22일에도 접종을 한 사례는 22.6%로 나타났다. 고지일 이후 23일부터 접종한 사례도 있었다. 22일 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을 지속한 사례를 제외하면 모두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경우다. 질병관리청은 “사업기간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참여 제한, 계약해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관할 지자체에서 검토 후 적합한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자체를 통해 사용 중지된 해당 물량을 사용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확인하고 집계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한·두통…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이상반응 8명

    오한·두통…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이상반응 8명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이 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1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접종자 가운데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고한 사례는 4건 더 늘어 총 8건”이라고 밝혔다. 새로 신고한 4명 가운데 2명은 오한·두통·메스꺼움 등, 1명은 두드러기, 1명은 설사 증상이 있다고 각각 보고했다. 질병청은 이와 관련해 “접종 이후 증상이 있었으나 호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고된 4명 역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호전됐다. 질병청은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달 21일 밤 접종 사업 중단 방침을 밝혔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현재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당초 질병청은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접종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문제가 된 백신에 대한 품질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검사는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현재는 약 2주간 소요되는 무균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6∼7일 정확한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질병청은 “식약처의 품질검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품질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접종 재개 방안 및 일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최대한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사 대상 백신 접종 노인 3명 사망…당국 “백신 아닌 지병 영향”(종합)

    조사 대상 백신 접종 노인 3명 사망…당국 “백신 아닌 지병 영향”(종합)

    80대 여성 2명, 90대 여성 1명 사망질병청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한 것”“다른 환자, 이상반응 발견되지 않아”적정 온도 유지된 상태로 배송 확인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용 백신 중 일부가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1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조사 진행 중인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받은 요양병원의 고령 환자 가운데 사망자도 나왔지만 보건당국은 백신보다는 지병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백신은 적정 온도가 유지된 상태로 배송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질병관리청은 30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인천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25일 정부 조달 물량으로 공급된 백신을 입원환자 122명에게 접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요양병원의 입원 환자는 총 233명으로, 이 가운데 122명이 접종을 받았다. 이 122명 가운데 접종 다음날인 지난 26일 86세 여성 환자가 사망했고, 이어 28일에 88세 여성 환자, 29일에 91세 여성이 차례로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사망 사례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보다는 기저질환(지병) 악화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이어 “해당 요양병원의 지난 2년간 사망기록을 살펴보면 월평균 11~13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곳에서 접종한 다른 환자들한테도 이상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요양병원에서 접종한 백신은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신성약품 백신이 아닌 다른 공급체계의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해당 병원에 공급된 백신은 신성약품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가 공급한 별도 물량”이라면서 “백신의 입·출고 및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적정온도(2~8도)가 유지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앞서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접종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현재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 접종 사례는 전국 15개 시도, 총 1362명으로 집계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없다더니…5일 만에 1362명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없다더니…5일 만에 1362명

    전날 873명에 비해 489명이나 늘어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136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이 전날 발표한 873명에 비해 489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의 백신 관리 전반에 큰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현재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조달 (백신) 물량을 접종한 건수는 28일 기준으로 1천362건(명)”이라고 밝혔다. 접종자가 발생한 지역은 전국 15개 시도다. 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14개 시도, 873명에 비해 489명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 326건, 경기 225건, 인천 213건, 경북 148건, 부산 109건, 충남 74건, 서울 70건, 세종 51건, 대구 46건, 광주 40건, 전남 31건, 대전·경남 각 10건, 제주 8건, 충북 1건 등이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지만 25일 이후부터 105명, 224명, 324명, 407명, 873명, 1362명 등으로 매일 접종 확인 인원이 급증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발열’...이상반응 3명 추가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발열’...이상반응 3명 추가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여 신고한 사례가 4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30일 발표한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에서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이상 반응 사례 3건이 추가로 보고돼 총 4건”이라고 밝혔다.추가된 사례 3명 중 1명은 백신 접종 이후 발열 증상, 1명은 오한과 근육통이 각각 있었고 나머지 1명은 접종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접종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신고자는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나타나는 발열, 인후통, 오한, 기침 등은 ‘흔한 이상 반응’이라고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경미한 증상의 경우 2∼3일 이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치명적인 중증 부작용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상온 노출 의심으로 현재 접종이 중단된 백신의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 22일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일선 의료현장에서 해당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차례로 확인됨에 따라 25일 이후 누적 접종자 수는 일별로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을 기록하며 속속 늘어나고 있다. 앞서 질병청은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홈추·혼추족도 ‘뚝딱’… 한가위 한상차림, 고향의 맛 느껴요

    홈추·혼추족도 ‘뚝딱’… 한가위 한상차림, 고향의 맛 느껴요

    “먹을 만큼만 간편하게.” ‘언택트 추석’을 맞아 국내 유통업계가 명절 음식 관련 가정간편식(HMR)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져 명절 음식도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동그랑땡과 고기깻잎전 등을 포함한 명절 관련 가정간편식 매출이 2주 전 대비 두 배 이상인 110.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이 올해 처음 출시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 명절 음식 HMR도 완판됐다.●롯데마트, 데우지 않고 먹는 ‘명절음식 완전체’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전통 잡채와 나박김치, 홍어무침 등으로 구성된 ‘제수용 한상차림’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산적이나 전 등 일부 상품에 국한됐지만 이번에는 데우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명절 음식 완전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수용 한상차림’ 메뉴들은 출시 3개월 전 직원 대상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명절 간편식은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에서 ‘요리하다 강화 삼계탕’과 ‘밀 시그니쳐 스토어’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인 결과물이다. 직원 대상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FIC 셰프들이 해당 제품의 레시피 개발과 품평회 등을 거쳐 완성했다. 롯데마트 류경우 밀(Meal)혁신부문장은 “2020년 추석을 맞아 FIC 셰프들이 명절 음식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들은 물론 1인 가구들도 롯데마트의 한상차림을 통해 명절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도 직접 매장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명절 음식 물량을 20% 확대했다.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전국 83개 매장에서 녹두전·동태전·애호박전 등을 개별 또는 모둠으로 판매한다.●한국야쿠르트, 골라 먹는 한식·양식 상차림 신세계푸드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 가정간편식 ‘대박 메밀전병’을 새로 내놨다. 용량은 800g으로 3~4인 가족이 함께 먹기에도 충분하다. 국내산 메밀가루를 넣어 만든 전병 피에 김치와 돼지고기를 다져 넣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약불에서 6~8분 구우면 된다. 향긋한 메밀 향과 쫄깃한 식감의 전병 피, 칼칼한 김치,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가 잘 어우러진다. 강원도 향토음식 메밀전병의 제대로 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가정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제수용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밀키트를 활용한 명절 상차림 세트도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밀키트 브랜드 ‘잇츠온’ 이름으로 ‘온가족 명절세트’와 ‘추석 다이닝세트’ 2종을 출시했다. 각각 한식과 양식으로 구성해 기호에 따라 명절 전통 상차림부터 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전과 떡갈비, 한과 등 제수용품도 새롭게 판매한다. 명절 준비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새롭게 기획한 제품으로, ‘신궁 전통한과 2종’과 ‘사옹원 부침명장 2종’을 판매한다. ●편의점 CU,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 판매 편의점 업계도 추석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했다. CU는 일품요리들을 가득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모둠전, 전통잡채, 밤약밥 등 직접 조리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줄 명절 음식 6종을 추석 기간 한정 판매한다. ‘명품한가위정식’은 소불고기를 서산의 명물 감태와 함께 싸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으로 떡갈비와 명태전, 해물부추전, 오미산적을 볶음김치, 콩나물무침과 함께 담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단독] 추석 이후 더 쌓일텐데… 언택트시대 일회용품 처리 한계 달했다

    [단독] 추석 이후 더 쌓일텐데… 언택트시대 일회용품 처리 한계 달했다

    서울 재활용품 반입량 1년 새 12% 증가수도권 매립지 58곳 중 10곳 이미 포화 라벨 제거 등 분리배출 안 된 폐기물수거업체는 수익성 낮다며 안 가져가“분리수거 날이 되면 플라스틱은 (대형 포대로) 2개 정도 차는데 요즘엔 코로나19 때문에 3개가 넘어요.” 29일 서울 양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경비원 A씨는 공공비축미용 대형 포대에 가득 담긴 플라스틱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A씨는 “추석이 지나면 지금보다 재활용품 배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동작구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 배출장은 수거한 지 3시간 만에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대형 포대 절반이 찼다. 라벨지를 떼지 않은 페트병, 세척하지 않아 빨갛게 물든 컵라면 용기처럼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도 마구잡이로 섞여 있었다. 이 아파트 단지 경비원 B씨는 “요즘 쓰레기 수거업체가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은 쓰레기는 안 가져간다고 말을 하는 통에 머리가 아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코로나19로 배달, 택배 등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평소보다 물류배송량이 30%가량 늘어나는 추석까지 앞두고 있어 한계에 다다른 재활용 쓰레기 처리 능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 공공수거 재활용품 반입량은 총 21만 831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 5266t)보다 12% 증가했다. 자치구별 증가량을 살펴보면 ▲강동구(29%) ▲강남구(28%) ▲송파구(25%) ▲마포구(22%) ▲구로구(22%) 순으로 늘었다. 재활용품 발생량은 전국적으로도 증가 추세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1%, 15.6% 증가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가정에서 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제대로 분리해 내놓지 않으면 쓰레기 분류처리장에서 시간과 인건비가 더 들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진다. 업체들이 분리수거 안 된 재활용품을 수거하지 않으려는 이유다. 코로나19로 식품 배송 물량이 증가하면서 많이 배출되는 보냉팩과 씻지 않은 일회용품, 작은 플라스틱, 과일을 감싸는 스티로폼 포장재 등은 재활용이 안 되지만 분리배출 대상으로 쉽게 착각하는 품목들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재활용 시장과 처리 능력이 머지않아 한계에 이를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재활용품 공급은 증가하고, 저유가로 새 플라스틱이 싼값에 나오니 재활용 수요가 떨어지면서 재활용품 시장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의 종류인 페트(PET)의 단가는 지난해 ㎏당 850원에서 올해 7월 593원으로, 폴리에틸렌(PE)은 974원에서 766원으로 각각 30%, 21%가량 급락했다. 재활용품이 시장에서 팔리지 않으면 소각장이나 매립지로 가야 하는데, 지난달 기준 수도권 매립지에 생활폐기물을 반입하는 지방자치단체 58곳 중 10곳의 반입총량이 초과했다. 이 속도라면 연말쯤 반입 지자체의 64%인 37곳이 수도권 매립지로 쓰레기를 보낼 수 없는 반입정지 상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어려우면 분리 배출이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재활용 업계의 가장 큰 부담은 재활용할 수 없는 일회용품이 섞여 들어와 이를 걸러내는 작업”이라면서 “재활용 시장을 유지하려면 분리 배출을 정확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수 눈덩이처럼 증가 총 873명(종합)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수 눈덩이처럼 증가 총 873명(종합)

    상온에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29일 오후 7시 기준 873명(건)으로 조사됐다. 이틀 전인 27일 407명에 비해 2.1배(466명 증가)로 늘었으며, 질병관리청이 초기에 파악한 접종자 105명보다는 8.3배 많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상온에 노출된 정부 조달 물량이 접종된 경우를 총 873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아직 조사 중이어서 접종자는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접종자 현황은 전북이 2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북 126명, 인천 86명, 부산 83명, 충남 74명, 서울 70명, 세종 51명, 경기 49명, 전남 31명, 경남 10명, 제주 8명, 대전 3명, 대구 2명, 충북 1명 순이다. 전북은 전날 179명에서 하루 만에 100명이 더 늘었다. 현재 정부의 품질 검증을 받고 있는 상온 노출 백신은 만 13~18세와 62세 이상 성인이 접종하는 물량이다. 정부가 지난 21일 밤늦게 예방접종을 전격 중단했으나, 일부 병원은 유료물량과 무료물량을 구분하지 않고 접종을 진행했다.현재 무료와 유료 독감 백신은 공급 주체만 다를 뿐 같은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온 노출 백신과 혼용해서 관리하는 병원의 경우 예방접종 시 상온 노출 백신을 사용한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백신접종 중단 안내 이후에도 의료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한 사례도 있다”며 “기접종자 대상 사용된 백신에 대해 의료기관별 보유수량과 정부조달 공급수량을 비교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의약품 도매상 신성약품이 유통한 독감백신 578만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신고를 받아 무료 접종을 중단한 바 있다. 문제의 백신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검사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약 2주간 소요되는 무균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최종 결과는 추석 연휴 직후인 내달 6∼7일쯤 나올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 “상온 노출에 대한 문제 제기가 되고는 있지만, 전체 백신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최대한 효력과 안전성이 담보되도록 백신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해서 백신 접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 문제가 처음 제기됐을 때 접종자가 1명도 없다는 질병관리청의 설명과 달리 조사 과정에서 접종자 규모가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독감 접종후 다리 마비증상 생후 8개월 “상온 노출 백신 아냐”

    [속보]독감 접종후 다리 마비증상 생후 8개월 “상온 노출 백신 아냐”

    생후 8개월된 아기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뒤 다리에 마비증상이 나타났지만, 상온 노출 문제로 조사 중인 백신을 맞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아이에게서 하지마비 증상이 발생했다. 현재 환아의 상태와 증상 발생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나, 상온 노출 백신 독감을 맞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공급 내역을 확인한 결과 해당 의원은 상온노출 백신이 포함된 정부조달 물량을 공급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서 환아와 동일한 제조번호의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다른 아이들을 조사한 결과, 다른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아와 이 의원에서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 받은 아이는 모두 21명이다. 질병청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부 조달 독감 백신 접종 건수가 28일 기준 총 14개 지역에서 873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보카도 때문에 울고 웃는 칠레…축산 농가는 다 죽을 판

    [여기는 남미] 아보카도 때문에 울고 웃는 칠레…축산 농가는 다 죽을 판

    녹색 금덩어리라고 불리는 건강과일 아보카도 때문에 칠레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아보카도 농장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다른 농작물엔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부로 약 220km 떨어진 페토르카주(州). 10년째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페토르카주에선 지난해 여름에만 소와 양 등 가축 5만 마리가 폐사했다. 익명을 원한 한 농민은 "지난해 페토르카주의 강우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물 부족으로 망한 축산농가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페토르카에서 평생 양봉에 종사한 70대 농민 마르타 푸엔테는 한때 100개 넘는 양봉통을 거느린 '꿀부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닭 10여 마리를 키울 뿐 그의 농장에선 양봉통을 볼 수 없게 됐다. 푸엔테는 "(우리 동네에서만) 양봉을 하던 농가가 15가구 정도 됐는데 지금은 모두 문을 닫았다"며 "물이 부족해 양봉을 계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푸엔테의 농가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산은 싱싱한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헐값에 사들여 벌목을 하고 개발한 아보카도 농장이 산 이곳저곳에 들어서 있다. 푸엔테는 "가뜩이나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데 그나마 얼마 되지 않는 물을 모두 끌어다가 사용하는 건 저들 아보카도 농장"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같은 동네 농민들은 "50년 내 최악의 가뭄으로 물부족이 심각해졌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기를 재촉한 건 다름 아닌 아보카도"라고 입을 모았다. 칠레에서 아보카도 열풍이 불기 시작한 건 1990년대 말이다. 아보카도가 건강과일로 각광을 받으면서 기업들이 칠레 중부에서 집중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주로 헐값에 산을 사들여 나무를 베어내고 아보카도를 심는 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덕분에 칠레는 20년 만에 남미의 주요 아보카도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생산물량의 70%가 유럽 등 해외로 팔려나가면서 아보카도는 칠레 외화벌이에서도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보카도 생산이 늘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물 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됐다. 아보카도는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킬로그램당 400리터 물을 필요로 하는 '하마 과일'이다. 기업형 농장들이 아보카도 과수원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여기저기에 수로를 내고 필사적으로 물을 뽑아간다. 다른 농가에선 피해가 속출할 수밖에 없다. 현지 언론은 "페토르카 등 칠레 중부지방에서 물에 대한 기본권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며 "(가뭄과 아보카도 집중 생산으로) 농민을 포함해 최소한 주민 4만여 명이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노·도·강 ‘대장 아파트’ 2년간 최대 40% 뛰어… 금천도 10억대

    노·도·강 ‘대장 아파트’ 2년간 최대 40% 뛰어… 금천도 10억대

    자치구별 대장 아파트값 평균 24% 올라강북 중저가도 껑충… 최대 2억 넘게 뛰어6억 미만은 상계불암·중랑 신내 데시앙뿐서초 반포자이도 2년새 5.5억 올라 최고“정부 규제, 3040 실수요 패닉바잉 자극”서울 25개구 ‘대장 아파트’ 매매 시세가 2년간 최대 40% 넘게 오르면서 평균 10억원 이상 30평대 단지가 대거 출현했다.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대출을 조이고 세금을 올리는 부동산 대책을 스무 번 넘게 내놨지만 정작 대출규제 강화와 집값 상승 공포에 따른 ‘패닉바잉’(공황구매)만 심화시켰다는 분석이다. 28일 서울신문이 부동산114와 함께 25개 자치구별 대장 아파트를 선정해 전용 84㎡ 기준 최근 매매 시세(9월 18일 기준)와 2년 전(2018년 9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평균 24.1% 올랐다. 대장 아파트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가운데 평형, 물량, 입주 시점, 브랜드 등의 요소를 종합해 지역 내 집값을 주도하는 대표 단지들 중 하나를 임의로 선정한 것이다. 강북 지역에서 2년 새 상승률 30~40%를 기록한 대장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10억원 돌파 단지가 속출했다.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시세는 2년 전 7억 7000만원에서 최근 10억 6000만원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는 같은 기간 9억 7500만원에서 12억 7500만원으로 30.8% 올랐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10억 5000만원에서 12억 7500만원으로 뛰었다.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도 9억 75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10억원을 넘겼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는 7억 500만원에서 9억 7000만원으로 1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강북 중저가 아파트도 크게 올랐다. 강북구 SK북한산시티는 6억 7500만원으로 2년 전 4억 8500만보다 39.2%나 올랐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는 6억 5000만원에서 8억 4000만원,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은 6억 1000만원에서 8억 1000만원으로 2억원이나 뛰었다. 노원구 상계동 불암현대아파트는 4억 4500만원에서 5억 9500만원으로 6억원 턱밑까지 올라왔다. 이는 실수요자들이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찾기에 얼마나 골몰했는지를 보여 준다. 6억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2%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보금자리론’의 기준 금액이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 3구 집값 상승률은 강북 지역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낮은 상승률에도 값이 비싼 탓에 절대 금액은 많이 뛰었다. 서초구 반포자이의 경우 2년 새 24.7% 올랐지만 상승액은 5억 5000만원으로 서울 내 상승액 최고를 기록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2년 새 누적변동률이 최대 40%를 넘어선 것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신규 공급 위축과 저금리 투자 장세, 규제책에 대한 공포감 등이 맞물려 서울 전역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를 주도하는 연령이 3040이고 중저가 단지에 몰린 만큼 정부 규제가 되레 희소 가치 이슈를 만들면서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자 구매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지역 확진 40명 ‘나흘째 두 자릿수’… “가족모임·여행, 최대 변수”

    지역 확진 40명 ‘나흘째 두 자릿수’… “가족모임·여행, 최대 변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8일 0시 기준 50명까지 떨어졌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11일(34명) 이후 48일 만에 최저다. 지역 발생 환자도 40명으로 나흘째 두 자리를 이어 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현재 추세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다면 확연한 감소세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추석 연휴 특별방역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방대본은 또 고령층 환자 중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사망자 18명 중 17명이 60대 이상이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에 크게 두 가지의 위험 요인이 있다”며 “가족 모임과 여행을 통한 감염의 확산”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또 올해 가을·겨울철 트윈데믹(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이 (동시) 유행의 크기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독감과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했던 2월 말 대구·경북에서 확인된 (동시 감염) 사례가 3건 있었다”며 “임상 증상 등은 더 확인을 해야 하지만 중증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문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검사·치료를 위한 의료체계를 정상 운영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1개 이상 진료소와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 7곳의 선별진료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한 빙상인 상가를 방문한 유명 체육인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4일 수성구 모 요양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으며 26일 충남에서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은 먹지 않았다. 한편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정부 조달 (독감 백신) 물량의 접종 건수는 현재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407건”이라며 “어제 1명이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통증은 점점 완화되고 있다. 그 외에 이상 반응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질병청의 설명에도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접종자 숫자가 105명에서 407명까지 늘어나면서 국민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상온노출’ 독감 백신, 사용중단 공지 전 295명, 공지 후 112명 접종

    ‘상온노출’ 독감 백신, 사용중단 공지 전 295명, 공지 후 112명 접종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전국 10개 시도에 400여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용중단 공지 전 이미 3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접종을 받은 데다 사용중단 공지 후에도 100여명이 더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정부조달 (백신) 물량의 접종 건수는 현재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407건”이라고 밝혔다. 407명의 접종 시점을 보면 사용 중단이 긴급 공지된 지난 21일 이전에 접종받은 사람이 295명이고 그 이후 접종자가 112명이다. 112명의 접종 일자는 22일 88명, 23∼25일 각 8명이다. 일별 수치 자체는 기존 발표와 차이가 있다. 질병청은 당초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없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25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05명이라고 밝혔다. 그것마저도 전주시의 당일 발표와 차이가 나면서 다음날 224명으로 정정했는데 이 또한 부정확했던 셈이다. 407명을 지역별로 보면 전북에서만 179명이 확인돼 전체 접종자의 약 44%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75명, 경북 52명, 전남 31명, 인천 30명, 서울 20명, 충남 13명, 대전·제주 각 3명, 충북 1명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고된 사람은 현재까지 1명이다. 양 국장은 “어제 1명이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통증 부분은 점점 완화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그 외에 이상 반응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개 예방접종을 한 뒤에 나타나는 이상 반응은 접종 후 하루, 이틀 사이에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일주일간 집중 모니터링하도록 하고, 이후에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양 국장은 접종자 숫자가 연일 늘어나고 통계상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긴급하게 (문제가 된 백신) 사용 중단을 하고 난 이후에 시스템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의료기관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긴급하게 안내했는데 그 과정에서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조달 물량(무료 접종분)과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물량(유료 접종분)을 관리하는 데 있어 약간의 부주의한 면이 있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의료기관에서는 유료로 독감 접종을 받은 60명이 정부 조달 무료 물량으로 접종받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양 국장은 “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약 2만 1000여곳인데 사업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의료기관 내에서 충분히 전파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피해 보상 신청이 접수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29일 오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된 경위와 진행 과정 등을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사업 재개 방향과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도 들을 예정이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에 (문제가 된) 이 백신이 다 상온에 노출된 백신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면서 “조사를 진행하면서 결과를 본 뒤 판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청장은 접종자 중 1명한테 통증이 보고된 것과 관련해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주사 맞은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국소 이상 반응이 한 10~15% 정도 보고되고 있다. 하루 이틀 정도면 증상이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중증 이상 반응에 대한 보고는 없고,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청은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질병청은 접종자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는 한편, 문제가 된 물량 중 일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내 백신의 효력과 안정성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조사에는 2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독감 접종 시작 이후 지난 27일까지 무료 접종을 받은 사람은 약 62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회 접종 대상자를 포함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해서는 지난 25일부터 국가 조달 물량이 아닌 공급체계가 다른 백신을 사용해 접종을 재개하도록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기 신도시 당첨확률 이렇게 높여라

    3기 신도시 당첨확률 이렇게 높여라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부터 실시할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비롯해 서울 용산 정비창부지와 과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하는 아파트 6만가구도 포함이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내년 7~8월 인천 계양 1100가구를 시작으로,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 1500가구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내년 11~12월 중에는 남양주 왕숙에서 2400가구, 부천 대장 2000가구, 고양 창릉 1600가구, 하남 교산 1100가구 등 일부물량이 사전청약으로 나온다.  사전청약이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 분양을 예약하는 것이다. 보통 아파트 입주 2년 전쯤에 청약을 진행하는데 사전청약은 입주 3~4년 전에 신청하는 셈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자격 요건을 유지하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이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내년 하반기에 실시해 입주는 2024년 예정이다. 신도시 개발 특성 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입주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 사전청약에 나서야한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분양가가 본 청약 때 확정된다는 점이다.  또 입주자모집공고는 아파트 블록별로 진행되는데 면적과 가구수, 추정 분양가, 개략적인 설계도, 본 청약 일정 등이 이 때 공개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 확정되는데 주변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주변 아파트보다 확실히 싼 이 3기 신도시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우선 해당지역 거주요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시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면 일단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본 청약 시점까지 의무거주기간을 채워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인 경우는 2년 거주, 조정대상지역은 최대 1년 거주가 요건이다.  만약 서울 거주자가 하남 교산에 사전청약을 계획 중이라면 사전청약 전에 하남시로 이사를 가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하남시 거주자는 30% 우선 공급하는 해당지역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경기지역 20%, 수도권 거주자 50% 공급에서 2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은 모두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공공분양 자격조건과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 구성원, 입주자저축 가입, 해당지역 거주요건을 갖춰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로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별로 1순위 자격 요건이 다르다.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후 24개월이 경과하고, 월 납입금액 24회 이상 납입한 무주택세대주이면서 세대구성원이 5년 이내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경과, 납입 횟수 12회 이상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 해당한다.  1순위 내에서도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한다. 당첨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전용면적 40㎡를 기준으로 선정 방법이 나뉜다. 전용면적 40㎡ 초과 주택일 경우 청약저축 총액이 많은 순으로, 그 이하 면적은 납입 횟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용면적 40㎡가 넘는 주택형에 청약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저축총액에서 당락이 갈린다.  그럼 청약통장에 얼마가 있어야 당첨권일까? 업계에서는 지역·입지·주택형별로 다르겠지만 선호도가 높은 과천이나 하남 같은 지역은 매달 10만원씩 최소 15년~18년 이상 납부한 청약통장을 안정권으로 예상한다. 당해지역은 최소 1800만원, 경기나 기타지역 거주자라면 총액이 2000만~2200만원은 되어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전국 10곳 400여명 접종…1명 이상 증세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전국 10곳 400여명 접종…1명 이상 증세

    지금까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전국 10개 시도에 걸쳐 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 조달 (백신) 물량의 접종 건수는 현재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407건”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이 17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부산 75명, 경북 52명, 전남 31명, 인천 30명, 서울 20명, 충남 13명, 대전·제주 각 3명, 충북 1명 등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나왔다. 양 국장은 “어제 1명이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그 외에 이상 반응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이 업체가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앞서 질병청은 백신의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실상은 이 백신으로 독감 접종을 한 사람이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 이후부터 105명이라고 발표된 이후 이날 기준 407명까지 접종자 숫자가 늘었다. 정부의 사고 파악이 늦어진 데다 일선 의료기관에 해당 물량의 로트(제조 일련번호) 번호를 알리기 전에 이미 접종이 이뤄진 곳도 있어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일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내 백신의 효력과 안정성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5개구 ‘대장 아파트’ 10억 초과 수두룩…2년간 집값 최대 40% 올랐다

    25개구 ‘대장 아파트’ 10억 초과 수두룩…2년간 집값 최대 40% 올랐다

    서울 25개 구 ‘대장 아파트’ 매매 시세가 2년간 최대 40% 넘게 오르면서 평균 10억원 이상 30평대 단지가 대거 출현했다.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대출을 조이고 세금을 올리는 부동산 대책을 스무 번 넘게 내놨지만 정작 대출규제 강화와 집값 상승 공포에 따른 ‘패닉바잉’(공황구매)만 심화시켰다는 분석이다. 28일 서울신문이 부동산114와 함께 25개 자치구별 대장 아파트를 선정해 전용 84㎡ 기준 최근 매매 시세(9월 18일 기준)와 2년 전(2018년 9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평균 24.1% 올랐다. 대장 아파트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가운데 평형, 물량, 입주 시점, 브랜드 등의 요소를 종합해 지역 내 집값을 주도하는 대표 단지들 중 하나를 임의로 선정한 것이다. 강북 지역에서 2년 새 상승률 30~40%를 기록한 대장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10억원 돌파 단지가 속출했다.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매매 시세는 2년 전 7억 7000만원에서 최근 10억 6000만원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는 같은 기간 9억 7500만원에서 12억 7500만원으로 30.8% 올랐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10억 5000만원에서 12억 7500만원으로 뛰었다.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도 9억 75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10억원을 넘겼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는 7억 500만원에서 9억 7000만원으로 1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강북 중저가 아파트도 크게 올랐다. 강북구 SK북한산시티는 6억 7500만원으로 2년 전 4억 8500만보다 39.2%나 올랐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는 6억 5000만원에서 8억 4000만원,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은 6억 1000만원에서 8억 1000만원으로 2억원이나 뛰었다. 노원구 상계동 불암현대아파트는 4억 4500만원에서 5억 9500만원으로 6억원 턱밑까지 올라왔다. 이는 실수요자들이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찾기에 얼마나 골몰했는지를 보여 준다. 6억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2%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보금자리론’의 기준 금액이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 3구 집값 상승률은 강북 지역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낮은 상승률에도 값이 비싼 탓에 절대 금액은 많이 뛰었다. 서초구 반포자이의 경우 2년 새 24.7% 올랐지만 상승액은 5억 5000만원으로 서울 내 상승액 최고를 기록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개별단지로 봐도 2년 새 누적변동률이 최대 40%를 넘어선 것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신규 공급 위축과 저금리 투자 장세, 규제책에 대한 공포감 등이 맞물려 서울 전역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를 주도하는 연령이 3040이고 중저가 단지에 몰린 만큼 정부 규제가 되레 희소 가치 이슈를 만들면서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자 구매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상온노출 독감 백신 407명 이미 접종… 정은경 청장 “부작용 아직 보고 안돼”

    상온노출 독감 백신 407명 이미 접종… 정은경 청장 “부작용 아직 보고 안돼”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일시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07명으로 늘어났다.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아직 없었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참고자료를 내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사례를 조사·확인하며 (접종자 숫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상 반응 감시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에 ‘접종일로부터 일주일간 유선 또는 문자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하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는 407명이다. 전날 324명보다 83명이 더 늘었다. 현재 정부는 상온 노출이 효능을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등 백신의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냉장유통(섭씨 2~8도)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최대한 빨리 담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5일 “(논란이 된 백신은) 사백신(병원체를 비활성화시킨 백신)이고 밀봉된 상태로 백신 공급이 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킬) 오염 가능성은 낮다. 부작용도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품질의 변화(변질) 가능성은 낮지만 백신의 효과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검사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의약품 도매업체인 신성약품은 만 13~18세, 만 62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 578만명분을 전국에 공급한 바 있다. 지난 21일 정부는 이 가운데 일부가 배송되는 과정에서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고, 안전을 이유로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그러나 정부가 신성약품을 통해 조달한 물량과 병원이 자체적으로 구매한 물량을 분리하지 않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국가 예방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료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가 맞은 독감백신, 상온 노출 백신”…어제보다 83명 늘어(종합)

    “내가 맞은 독감백신, 상온 노출 백신”…어제보다 83명 늘어(종합)

    질병관리청 “현재 이상 반응 신고는 없어”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7일 현재 4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기준 324명보다 83명 늘어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오늘 기준 총 407건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 이상 반응 신고 건은 없으며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 21일 밤 전격 중단했다. 접종 중단 조치는 의료계와 보건소 등을 통해 공문으로 발송했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는 개별적으로 관련 문자를 보냈으며, 긴급한 경우에는 문자 발송·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통한 공지로 전달했다는 것이 질병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았거나 무료 백신 접종 중단 안내 이후에도 이를 알지 못한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접종이 그대로 진행됐다. 유통이 중단된 정부 조달 백신 접종자는 지난 25일 224명에서 전날 324명으로, 또 이날 407명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100명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접종건 조사·확인하면서 수치 증가” 질병청은 접종자가 매일 큰 폭으로 늘어나는데 대해 “조사 대상 정부조달 물량이 접종된 사례를 조사·확인하면서 (그 수치도)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제의 백신을 접종받은 사례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은 커졌다. 질병청은 “접종 중단을 공지한 지난 22일 이전 접종자와 이후 접종자 숫자는 현재 집계 중”이라며 “의료기관 조사 결과와 지역별·접종일자별 자료는 상세 조사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어제보다 83명 늘어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어제보다 83명 늘어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7일 현재 4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기준 324명보다 83명 늘어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오늘 기준 총 407건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 이상 반응 신고 건은 없으며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 21일 밤 전격 중단했다. 접종 중단 조치는 의료계와 보건소 등을 통해 공문으로 발송했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는 개별적으로 관련 문자를 보냈으며, 긴급한 경우에는 문자 발송·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통한 공지로 전달했다는 것이 질병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았거나 무료 백신 접종 중단 안내 이후에도 이를 알지 못한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접종이 그대로 진행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상온 노출’ 독감 접종자 324명으로 확인... “부작용 사례는 없어”(종합)

    ‘상온 노출’ 독감 접종자 324명으로 확인... “부작용 사례는 없어”(종합)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324명으로 늘어났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내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오늘 기준 총 324건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전날 기준 224명이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부 조달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하루 만에 이보다 100명이 더 늘어난 셈이다. 질병청은 “조사결과에 따라 수치가 변경될 수 있으며, (접종자 수를) 주기적으로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조달 물량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가운데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상온 노출 사고를 낸 신성약품이 유통하는 백신은 만 13∼18세, 만 62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분으로, 전국에 578만명분이 이미 공급된 상태다. 정부는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그러나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국가 예방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한채 무료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22일 질병청이 관련 내용을 브리핑을 통해 알렸지만, 다음날인 23일에도 8명이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조사한 뒤 문제가 확인될 경우 위탁 의료기관 지정 취소 등의 제재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현재 상온 노출 백신의 안전성 여부는 아직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만 백신 속 단백질이 온도 변화로 인해 변형되면 백신의 효능이 변하거나 아예 효능이 없는 ‘맹물 백신’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면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수거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 뒤 문제가 없으면 접종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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