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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美 GM과 차량 5종 함께 만든다… 북미·중남미 공략

    현대차, 美 GM과 차량 5종 함께 만든다… 북미·중남미 공략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해 이르면 2028년부터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한다. 글로벌 3·5위 완성차 그룹이 서로 강점을 지닌 분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미국발 관세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현대차는 7일 GM과 공동 개발할 첫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트럭,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차량 플랫폼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와 GM이 지난해 9월 체결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현대차는 전기차(EV),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GM은 픽업트럭과 SUV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와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GM의 중형 픽업트럭이 중남미 시장에서 출시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신차 5종 개발 비용을 공동 분담하고 플랫폼 비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플랫폼은 공유하되, 브랜드별 내외장 디자인을 차별화해 정체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차와 GM은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하면 두 회사 합쳐서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GM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점유율 1위(16.8%)와 4위(10.7%)를 기록했고, 중남미의 브라질 시장에서도 GM이 3위(12.7%), 현대차가 5위(8.5%)였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현대차가 미국에서 이 차종들을 생산하면 현지 생산 물량이 늘어나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플랫폼 공유로 동일한 부품을 사용해 공동 구매에 따른 원가 절감도 기대된다. 현대차와 GM은 북미와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조달도 추진한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두 회사의 협업은 장기적으로 중국차 부상에 대응하는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 ‘법인세 인상’ 엇갈린 여야 간담회… “경영에 큰 영향 적어” vs “기업 실적 악화”

    ‘법인세 인상’ 엇갈린 여야 간담회… “경영에 큰 영향 적어” vs “기업 실적 악화”

    “법인세 1%P 인상… 투자 위축 안 돼”“세수 5조 늘지만 투자 여력은 감소”“대주주 기준도 양도차익으로 과세”“연말 매도 폭탄에 시장 폭락할 수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7일 범여권이 주최한 간담회에서는 법인세 인상이 경제나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같은 날 국민의힘이 주최한 간담회에선 법인세가 오르면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정반대 의견이 나왔다. 논란이 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관련해서도 전문가 의견이 엇갈렸다. 김현동 배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기상·오기형·김영환 의원과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주최한 ‘2025 세제개편안 긴급좌담회’에서 “구간별 명목세율 1% 포인트 인상은 경제나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도 “법인세 인상이 투자 위축이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는 재계 주장엔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김 교수는 “미신과 선동이 지나치게 퍼져 있다”며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연말 매도 폭탄이 실제로 확인됐지만 이후 다시 폭풍 매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 교수는 “대주주가 확정되는 연말에 대주주 회피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증시 부양을 목표로 한 정권 초기 정책 신뢰가 하락하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주주 기준이 아니라 양도차익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운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배당 증대나 주식시장 활성화 효과도 불확실한 데다 고배당 주식만 선별 감세하는 방식은 시장 왜곡과 효율성 저해 우려를 키운다”고 했다. 반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 ‘2025년 세제개편안 평가 및 시장 영향 분석’ 토론회에서 법인세를 대폭 낮춘 여러 국가의 사례를 들어 법인세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법인세를 1% 포인트 인상해 거둬들이는 세수는 약 5조원 정도다. 법인세가 높아질수록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투자 여력이 감소하는 등 국민의 자산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상필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를 두고 “일부라고 볼 수 있지만 세금 회피를 위해 연말 대규모 매도세가 쏠린다면 시장이 폭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中 7월 수출액 예상 밖 호조… 7.2% 올랐다

    中 7월 수출액 예상 밖 호조… 7.2% 올랐다

    중국의 올해 7월 수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 아세안 국가와 유럽연합(EU) 등으로 무역 시장을 넓힌 데다 관세를 피하려 미리 수출 물량을 쏟아 낸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자국의 수출액이 3217억 달러(약 444조원)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4%)와 올해 6월 수출 증가율(5.8%)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수입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2235억 달러(308조원)로 -1.0%였던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겼다. 올해 1~7월 수출입 총액은 25조 7000억 위안(494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미국과의 교역은 감소세가 뚜렷해 수출입을 합해 12.0% 줄어든 반면, 아세안·EU·아프리카·중앙아시아에 대한 수출입은 각각 9.4%, 3.9%, 17.2%, 16.3%씩 늘었다. 현재 중국 상품은 미국 수출 때 평균 41.4% 관세율이 적용된다. 미중은 아직 무역 협정을 맺지 못한 상태로, 오는 12일까지인 90일간의 ‘관세 휴전’을 다시 90일 연장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들이 늘어난 재고를 소화하면 하반기에는 수출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미 중국 항구에서 선적되는 컨테이너의 숫자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무역 활동 둔화 양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통신은 “베트남과 멕시코 등 중국 상품이 주로 환적되는 국가들이 단속을 강화하면 중국 무역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현대차, 美 GM과 차량 5종 함께 만든다…북미·중남미 공략

    현대차, 美 GM과 차량 5종 함께 만든다…북미·중남미 공략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해 이르면 2028년부터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한다. 글로벌 3·5위 완성차 그룹이 서로 강점을 지닌 분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미국발 관세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현대차는 7일 GM과 공동 개발할 첫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트럭,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차량 플랫폼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와 GM이 지난해 9월 체결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현대차는 전기차(EV),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GM은 픽업트럭과 SUV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와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GM의 중형 픽업트럭이 중남미 시장에서 출시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신차 5종 개발 비용을 공동 분담하고 플랫폼 비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플랫폼은 공유하되, 브랜드별 내외장 디자인을 차별화해 정체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차와 GM은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하면 두 회사 합쳐서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GM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점유율 1위(16.8%)와 4위(10.7%)를 기록했고, 중남미의 브라질 시장에서도 GM이 3위(12.7%), 현대차가 5위(8.5%)였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현대차가 미국에서 이 차종들을 생산하면 현지 생산 물량이 늘어나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플랫폼 공유로 동일한 부품을 사용해 공동 구매에 따른 원가 절감도 기대된다. 현대차와 GM은 북미와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조달도 추진한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두 회사의 협업은 장기적으로 중국차 부상에 대응하는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 정부, 선착순 80만명에 5만원 쿠폰 뿌린다…“신청일 확인하세요”

    정부, 선착순 80만명에 5만원 쿠폰 뿌린다…“신청일 확인하세요”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쿠폰을 발행한다. 7일 기획재정부는 숙박세일페스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 진작 행사 내용을 담은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숙박쿠폰 80만장을 발행하는 숙박세일페스타는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비수도권 숙박상품 예약 시 할인을 제공하며 7만원 이상 상품은 3만원 할인, 7만원 미만은 2만원 할인된다. 경남 산청·하동·합천·함양·진주·의령,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 충남 서산·예산·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 울산 울주, 경기 가평·포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산불 및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는 경우에는 5만원 할인된다. 11번가, 여기어때 등 온라인여행사 42개 홈페이지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쿠폰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해야 하며 1차 기간 종료 후 잔여 물량이 발생하면 11월 3일부터 2차로 배포할 예정이다. 9~11월에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열고 63만명에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서해금빛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등 5개 관광열차 정기노선에 대해서 50% 할인을 실시하고, 인구감소지역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은 30% 할인하기로 했다. 또 국내선 항공권도 2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고캠핑’에 등록된 캠핑장을 예약할 경우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부는 ‘소비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의 전통시장, 식당, 가게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각 2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2등(200만원), 3등(100만원), 4등(10만원)은 수도권 점포에서 결제한 경우에도 응모할 수 있다. 카드 소비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상생 페이백’을 신청하면 결제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 “택배 멈추는 날 임박했다”…필요한 건 ‘8월 13일’ 전까지 미리 주문하세요

    “택배 멈추는 날 임박했다”…필요한 건 ‘8월 13일’ 전까지 미리 주문하세요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국내 택배사가 ‘택배 없는 날’을 준비 중이다. 2~3일간 택배 배송이 지연되는 만큼 배송 상품을 주문하려는 소비자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7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국내 4대 택배사는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전후로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한다. 택배 없는 날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배송 물량이 폭증하며 택배기사 업무 환경 문제가 불거지면서 도입됐다. 당시 고용노동부와 주요 택배사,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합의를 거쳐 선언한 제도다. 이에 따라 주요 택배사는 매년 8월 14일경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기사 휴무일로 운영한다. 6회 차를 맞는 올해 택배 없는 날도 오는 14일 전후로 정해졌다. CJ대한통운은 14~15일 배송을 쉬기로 했다. 이에 따라 13일(수)까지 접수된 택배 물량은 정상적으로 배송하지만, 14일 이후 접수분은 16일(토)부터 배송 작업에 착수한다. 단,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단기 보관 상품은 13일부터 집화를 중단한다. 한진택배 역시 마찬가지로 14~15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하고 16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두 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적어도 13일이 되기 전까지는 주문을 완료해야 광복절 전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로젠은 이보다 하루 늦은 15~16일에 쉰다. 17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하면 3일가량 배송을 멈추는 셈이다. 14일 접수된 택배는 18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한 택배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배 없는 날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산업 전반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행안부 경영평가 5년연속 ‘최우수’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행안부 경영평가 5년연속 ‘최우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역 지방공기업 최초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경영관리 및 경영성과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93.43점을 획득해 ‘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도매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가락·강서시장 거래물량이 4년만에 반전 상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도매시장 전자송품장 및 입차스케줄링 시스템을 도입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다고 공사는 부연했다. 물류 비효율을 해소해 유통비용도 큰 감소를 이뤘다. 문영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한국, 마약 경유지 됐나… 2000만명분 코카인 적발

    한국, 마약 경유지 됐나… 2000만명분 코카인 적발

    올해 강원 옥계항과 부산신항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역대 1, 2위 규모의 마약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유통의 경유지가 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지검과 부산세관은 지난 5월 10일 부산신항에 입항한 에콰도르발 화물선 A호(9만 5390t)에 실린 컨테이너 내부에서 코카인 600㎏이 적발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컨테이너는 국내에서 하역 예정이 없었고, 선원들과의 연관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제3국으로 향할 물건으로 국내 유통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제 마약 조직이 남미에서 코카인을 숨긴 뒤 제3국에서 회수하려 했으나 계획이 틀어지면서 국내 항만까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A호는 에콰도르에서 출발해 일본과 우리나라를 거쳐 중국으로 향하는 정기선이다. 이번에 압수한 코카인은 20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부산항 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 사례다.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지난 4월 강원 옥계항에 정박한 페루발 화물선 적발된 코카인 1690㎏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옥계항에서 적발된 코카인은 공해상에서 마약 조직에 넘기려다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남미발 마약 적발량은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4건(29㎏)이었던 남미발 마약 적발은 올해 상반기에만 9건, 2298㎏에 달한다. 건수는 두 배 이상, 물량은 무려 80배 가까이 늘었다. 관세청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 단속이 강화되면서 중남미 카르텔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신항은 중남미발 전체 해상 물동량의 20~30%가 경유하는 물류 중심지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들의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코카인 생산이 늘었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항만이 마약 밀매의 새로운 경유지로 떠오른 것 같다”며 “국제 기관들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쿠팡, 얼어붙은 소비 심리도 뚫었다… 2분기 매출 12조원 ‘신기록’

    쿠팡, 얼어붙은 소비 심리도 뚫었다… 2분기 매출 12조원 ‘신기록’

    쿠팡이 올해 2분기 12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2분기 원화 매출이 11조 9763억원(85억 24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역대 최고 분기 매출로, 직전 기록인 지난 1분기 11조 4876억원을 3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93억원(1억 4900만 달러)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는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1628억원이 반영돼 영업손실 342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은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기존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호실적을 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산 ‘활성 고객’은 2분기 23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70만명)보다 10% 증가했다. 활성 고객 1인당 객단가도 2분기 43만 1340원으로 1년 전보다 6% 늘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2분기에만 로켓배송 신규 상품을 50만개 추가해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며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로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매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 성장을 지속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고전하는 사이 쿠팡의 독주 체제는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쿠팡은 국내 전통의 ‘유통 2강’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을 합친 것보다 매출이 더 많다. 증권가 컨센서스(추정치)에 따르면 2분기 이마트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7조 1825억원, 롯데쇼핑은 0.5% 늘어난 3조 44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간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강점으로 꼽혔던 신선식품 분야에서 쿠팡의 매출 증가율이 2분기 25%나 됐다. 농산물과 육류, 해산물 등을 대폭 확대하면서 이용 고객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대만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성장사업 부문 매출도 2분기 1조 6719억원(11억 90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김 의장은 “대만 서비스는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합의한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양국의 해석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합의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협상 과정에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5조 원)와 관련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나는 일본으로부터 5500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미국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기간산업 재건과 확대를 위해 돈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2일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각각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상호 관세가 낮아지는 대신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쌀·자동차에 대한 시장 일부 개방 등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합의 내용을 공동 문서나 합의문 형태로 작성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공동문서나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음으로써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계산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내용과 관련해 일본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이 문을 완전히 열었다”며 “그들이 우리 쌀까지 수입하고 있는데 이전까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쌀은 기존에 있던 미니멈액세스(최소 의무수입 물량) 안에서 미국 쪽 분량을 늘리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쪽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가 전부 현금으로 가는 건 아니고 대출, 보증, 출자가 포함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투자인) 출자는 전체 5500억 달러의 1~2% 정도로 예상한다”고 반박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 협상단 대표 다시 미국으로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해석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뿐 아니라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협상을 통해 15% 관세를 부과받은 뒤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역시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조정된 관세율 적용이 5일까지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27.5%의 관세를 계속 부담하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7일부터 발효하는 새로운 상호 관세 조치에 앞서 지난 5일 관보에 게재한 행정명령을 보면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은 미국과 상호 관세를 15%로 타결한 유럽연합뿐이다.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기존 관세에 새로 매겨진 상호관세율을 더해 이중 부담을 져야 한다. 결국 아카자와 재생상은 관세 협상이 끝난 지 일주일도 넘은 시점인 지난 5일 황급히 다시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아카자와 재생상은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 당시와 전후 과정에서 들은 내용과 관보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핫이슈]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핫이슈]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합의한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양국의 해석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합의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협상 과정에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5조 원)와 관련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나는 일본으로부터 5500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미국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기간산업 재건과 확대를 위해 돈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2일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각각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상호 관세가 낮아지는 대신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쌀·자동차에 대한 시장 일부 개방 등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합의 내용을 공동 문서나 합의문 형태로 작성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공동문서나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음으로써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계산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내용과 관련해 일본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이 문을 완전히 열었다”며 “그들이 우리 쌀까지 수입하고 있는데 이전까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쌀은 기존에 있던 미니멈액세스(최소 의무수입 물량) 안에서 미국 쪽 분량을 늘리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쪽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가 전부 현금으로 가는 건 아니고 대출, 보증, 출자가 포함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투자인) 출자는 전체 5500억 달러의 1~2% 정도로 예상한다”고 반박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 협상단 대표 다시 미국으로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해석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뿐 아니라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협상을 통해 15% 관세를 부과받은 뒤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역시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조정된 관세율 적용이 5일까지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27.5%의 관세를 계속 부담하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7일부터 발효하는 새로운 상호 관세 조치에 앞서 지난 5일 관보에 게재한 행정명령을 보면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은 미국과 상호 관세를 15%로 타결한 유럽연합뿐이다.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기존 관세에 새로 매겨진 상호관세율을 더해 이중 부담을 져야 한다. 결국 아카자와 재생상은 관세 협상이 끝난 지 일주일도 넘은 시점인 지난 5일 황급히 다시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아카자와 재생상은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 당시와 전후 과정에서 들은 내용과 관보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시 한 달 만에 10만개 완판”…다이소 품절 대란 일으킨 ‘피부관리템’ 정체

    “출시 한 달 만에 10만개 완판”…다이소 품절 대란 일으킨 ‘피부관리템’ 정체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초저가 뷰티·화장품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피부 관리템으로 내놓은 트러블 패치가 품절 대란을 맞았다. 애경산업은 자사 브랜드인 닷솔루션을 통해 다이소에서 선보인 피부 트러블 관리 제품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 첫 공급 물량 10만개를 출시 1개월 만에 모두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다이소몰에 올라온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 2종(에이솔루션 트러블 스팟패치·에이솔루션 트러블 클리어패치)은 모두 품절된 상태다.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의 가격은 2000원으로, 트러블 크기에 맞춰 케어가 가능하도록 10㎜와 12㎜의 두 가지 사이즈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가성비를 만족하는 제품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은 트러블 진정을 위해 피부 위에 붙이는 패치인데 트러블 관리 기능과 비건 인증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별, 하트, 꽃잎 등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뾰꾸’(뾰루지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한 트러블 케어를 넘어 스타일링 도구로 받아들여지면서 10·20 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또 트러블 단계에 따라 사용을 달리할 수 있게 초기 진정용 ‘트러블 스팟 패치’와 사후 관리용 ‘트러블 클리어 패치’ 2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제품 구입 후기에선 “모양도 예쁘고 효과도 좋다”,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뾰꾸 해보려고 샀다”는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닷솔루션 관계자는 “직관적인 사용과 효과를 중요시하는 잘파세대(Z+α세대) 소비자들에게 제품력과 감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뷰티 패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다이소는 초저가 뷰티·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면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9일 애경산업은 다이소를 통해 내놓은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 제품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130만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투에딧은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의 세컨드 브랜드로, 5000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다이소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종근당건강도 다이소 전용 피부 개선 화장품 브랜드 클리덤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70만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25 다이소몰 상반기 결산’에서 가격대별 인기 제품 20위권에 선정된 클리덤 ‘탄력 마스크’는 2000원, ‘아이 마사지 앰플’과 ‘미스트 앰플’은 5000원이다. 특히 다이소에서 3000원에 판매되는 ‘VT 리들샷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은 품절 사태를 빚으면서 올 상반기 다이소 온라인쇼핑몰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3조 9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특히 뷰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가격 87% 폭등했는데…반값에 파는 ‘이곳’

    최근 가격 87% 폭등했는데…반값에 파는 ‘이곳’

    기록적인 폭우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서울시가 ‘반값 시금치’를 공급한다. 지난 5일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000단을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시금치 가격은 7월 말 기준 100g당 2774원으로 전월 대비 187.8% 급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가 6990원인 시금치 1단(약 250g)을 2990원에 판매한다. 서초점, 청량리점, 천호점 등 서울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제외한 6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금치 할인 행사 외에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우선 휴가철을 맞아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징후 등을 매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 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가 높고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민관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건드리기만 해도 ‘쾅’…러, 개조 드론으로 ‘대전차지뢰’ 살포

    건드리기만 해도 ‘쾅’…러, 개조 드론으로 ‘대전차지뢰’ 살포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해 대전차지뢰 PTM-3을 운반,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에서 지뢰 살포기와 함께 PTM-3이 탑재된 것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러시아가 원격으로 지뢰를 살포할 수 있도록 샤헤드 드론을 개조했다”면서 “도로, 농경지, 풀밭에 떨어져 거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농부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특히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여기에 이번 사례처럼 드론이나 차량에서 뿌려 대량으로 매설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주민들에게 “격추됐거나 고장 난 러시아 무인기에 접근하지 말라”면서 “내부를 검사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2차 폭발물, 부비트랩 등이 장착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란-2는 이란의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러시아 버전으로, 러시아는 중국과 자국산 부품을 섞어 제작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올해까지 샤헤드/게란-2를 최대 4만대, 미끼 드론도 2만 4000대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대대적인 드론 물량 공세로 우크라이나 방어망을 질보다 양으로 압도해 방공 시스템을 고갈시키고, 심리적 압박을 가할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지뢰는 크게 사람을 겨냥해 사용하는 대인지뢰와 탱크를 막는 대전차지뢰로 구분되는데 이중 대인지뢰 사용은 1997년 대인지뢰금지협약 이후 금지돼왔다. 서명한 164개국에는 러시아나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제외됐다.
  • [포착] 건드리기만 해도 ‘쾅’…러, 개조 드론으로 ‘대전차지뢰’ 살포

    [포착] 건드리기만 해도 ‘쾅’…러, 개조 드론으로 ‘대전차지뢰’ 살포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해 대전차지뢰 PTM-3을 운반,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에서 지뢰 살포기와 함께 PTM-3이 탑재된 것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러시아가 원격으로 지뢰를 살포할 수 있도록 샤헤드 드론을 개조했다”면서 “도로, 농경지, 풀밭에 떨어져 거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농부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특히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여기에 이번 사례처럼 드론이나 차량에서 뿌려 대량으로 매설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주민들에게 “격추됐거나 고장 난 러시아 무인기에 접근하지 말라”면서 “내부를 검사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2차 폭발물, 부비트랩 등이 장착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란-2는 이란의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러시아 버전으로, 러시아는 중국과 자국산 부품을 섞어 제작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올해까지 샤헤드/게란-2를 최대 4만대, 미끼 드론도 2만 4000대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대대적인 드론 물량 공세로 우크라이나 방어망을 질보다 양으로 압도해 방공 시스템을 고갈시키고, 심리적 압박을 가할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지뢰는 크게 사람을 겨냥해 사용하는 대인지뢰와 탱크를 막는 대전차지뢰로 구분되는데 이중 대인지뢰 사용은 1997년 대인지뢰금지협약 이후 금지돼왔다. 서명한 164개국에는 러시아나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제외됐다.
  • 하남 캠프콜번 개발 3차 공모 5개사 의향서 제출

    경기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캠프콜번 복합 도시개발사업의 민간 참여자를 찾기 위해 실시한 3차 공모에 5개 업체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 기업 가운데 2차 공모 때도 의향서를 냈지만, 최종 사업계획서는 제출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있어 실제 참여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하남시 내부 판단이다. 시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을 계획이다. 1차 공모에는 21개 업체가, 2차 공모에는 15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하남시는 3차까지 공모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을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통합지침’ 때문으로 본다. 이 지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이 30만㎡ 미만일 경우 시군이 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전체 가구 수의 45~5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짓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기준인 35%보다 10~1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민간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조건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침대로라면 분양 가능한 물량이 줄어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캠프콜번은 물론 K스타월드 등 미사섬 개발도 추진이 어렵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지난해부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실무자 간담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지침 완화를 요청했지만, 경기도는 무분별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정책과 신설, 인재 육성… 청년이 살기 좋은 영등포 만들 것”[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청년정책과 신설, 인재 육성… 청년이 살기 좋은 영등포 만들 것”[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영등포에 청년들이 몰리고 있다청년 ‘문화라운지 영’ 동별 1곳 이상오피스텔 관리비 공개 ‘전국 최초’청년 목소리, 실제 정책으로 도입‘서울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완성예비군 무료 버스·가임력 검사 지원‘서울상상나라’ 주거·문화 등 결합여의도 등 최고 59층 단지로 변모쇳가루 날리던 낡은 공업도시의 이미지는 이제 옛말이 됐다.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의 꿈이 움트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교통이 뛰어나고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성장한 영등포는 서울 자치구 25곳 중 두 번째로 청년 인구 비율이 높다. 대학 캠퍼스 하나 없이도 이처럼 많은 청년이 몰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청년을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실천형 리더십’이 도시를 바꿔 놓은 것이다. 지난달 25일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청년 특화 문화공간인 ‘문화라운지 영’에서 만난 최 구청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는 결국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청년 정책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 자원이 많지 않고 땅이 넓지도 않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사람에 대한 투자 덕분이었다. 청년은 지역의 내일이고 국가의 미래다. 이게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대학교가 하나도 없는 우리 구에 청년들이 몰리는 것에도 굉장한 의미가 있다. 그만큼 청년들이 영등포를 ‘살고 싶은 도시’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영등포를 선택한 청년들을 위해 지난해 ‘청년 정책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청년정책과’까지 신설해 청년 종합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쓸 생각이다.” -이곳 문화라운지 영도 그 연장선인가. “그렇다. 청년들은 연결과 공감을 원한다. 혼자 있어도 좋고 누군가를 만나도 좋은 그런 공간. 문화라운지 영은 공유주방과 전시, 창작과 소통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요즘 표현으로 하면 ‘힙’한 곳이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카페다. 내부 디자인부터 운영 방식까지 카페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청년들이 ‘카페에 갈 필요 없이 여기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대성공이다. 당산동에도 이와 비슷한 ‘청년센터 영등포’가 있다. 청년을 위한 공간을 계속해서 확대하고자 한다. 동별 1곳 이상이 목표다. 문화공간은 도시의 매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깜깜이 관리비 공개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하하. 정확히는 ‘오피스텔 관리비 실시간 공개 사업’이다. 우리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오피스텔에 사는 청년들과 대화하다 보면 ‘관리비가 너무 비싸다’는 말이 꼭 나온다. 아파트는 국토교통부 규정에 따라 매달 관리비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그렇지 않아 관리비 내역을 투명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깜깜이 관리비’ 문제가 생기는 이유다. 이를 막고자 은행과 협력해 가상계좌 기반의 관리비 공개 시스템을 만들었다. 관리비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피스텔 3곳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 반응이 뜨겁다. 이와 함께 90여곳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도 공공임대 물량을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주거는 삶의 기본이다. 청년주택을 단기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고 싶다.” -청년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인상 깊다. “명함에 카카오톡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넣어 구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누구나 구청장에게 연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실제 저녁까지 연락이 온다. 그걸 보고 바로 직원들과 공유하고 정책으로 연결한다. 예를 들면 ‘예비군 훈련장이 너무 멀다’는 청년의 제보가 있었다. 대중교통으로 두 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3개 노선에 무료 셔틀버스를 도입했다. 지금은 45분이면 훈련소에 갈 수 있다. 또한 ‘임신 전 가임력 검사 지원 사업’도 예산 소진으로 검사를 못 받았다는 청년의 메시지 하나로 시작됐다. 추경을 통해 구비로 예산을 편성했고 이후 보건복지부도 추가 예산을 지원했다. 청년 한 명의 목소리가 정책을 바꾸고 전국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게 진짜 지방자치의 힘이다.” -지방자치에 대한 철학이 모든 정책의 바탕인 듯하다. “정확하다. 지방자치는 주민이 주인인 정치다. 정책은 공무원이 아닌 주민이 제안하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을 때 제대로 작동한다. 그동안 ‘주민이 정책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행정을 해 왔다. 실제 예비군 무료 셔틀버스도, 임신 전 가임력 검사 지원도, 오피스텔 관리비 공개 시스템도 모두 주민이나 청년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사업들이다. 지방정부가 먼저 실행하고 성과를 입증하면 중앙정부가 이를 제도화할 수 있다. 영등포는 그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게 지방자치의 순기능이다. 지방이 중심이 되는 구조, 주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구조야말로 진짜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저는 스스로를 ‘지방자치주의자’라고 부른다. 정치인이 주인이 아니라 주민이 진짜 주인인 자치를 실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구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이다. 남은 임기엔 어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가. “앞으로의 1년은 ‘완성의 시간’이 될 것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영등포는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남은 1년은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응답할 시기다. 특히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서울상상나라 프로젝트’는 보육과 주거, 문화시설 등이 결합한 통합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여의도는 최고 59층 명품 아파트로 변모하고 있으며 문래와 당산, 양평과 신길 등에도 여의도 못지않은 40층 이상의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목표는 명확하다.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 삶의 변화가 눈앞에 보이는 도시 영등포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 모든 변화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주민이 중심인 행정을 끝까지 이어 가겠다.” -끝으로 구민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청장으로 처음 취임하면서 했던 말이 ‘여러분이 주인이다’였다. 그 철학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주민이 정책의 시작이고 변화의 완성이다. 2022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영등포에서만 수재민이 1만명 이상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민들이 먼저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위험 상황을 구청장에게 메시지로 알리는 등 함께 해결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확신한다. ‘행정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라고. 주민과 함께할 때 가장 강력하다고 믿는다. 앞으로의 영등포는 더욱 젊고 활력 있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그 중심에는 늘 주민이 있다. 언제나 주민 곁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
  • 여름 사과 주산지 된 군위… 재배 확대 박차

    여름 사과 주산지 된 군위… 재배 확대 박차

    대구 군위군이 ‘여름 사과’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군위군은 오는 2030년까지 군위 특화형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재배 면적을 100㏊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1차로 지난 3월 사과 선도농가 경작지 5㏊에 골든볼 묘목 1만주를 보급했다. 지난달엔 골든볼 과원에서 50여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골든볼 시범사업 교육 및 현장 견학’을 했다. 골든볼은 군위 소보면에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가 기후 온난화로 착색이 잘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해 2021년 품종 등록한 조생종 여름사과다. 8월에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 정도다. 앞서 군위군은 2013년 20여 과수농가에 국내에서 개발된 조생종 여름사과 ‘썸머킹’을 보급, 현재 재배면적이 5㏊에 이른다. 연간 수확량은 140여t으로 군위가 썸머킹 주산지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7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햇사과 출하를 살펴보기 위해 군위를 방문했을 정도이다. 당도와 산도가 일반 여름 사과보다 우수하며 아삭한 식감이 장점인 썸머킹은 전국의 대형 백화점과 마트에서 주문이 쇄도하지만 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로 인기다. 이밖에 군위군은 여름 사과 신품종 ‘썸머프린스’, ‘시나노 레드’ 보급에도 나섰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사과 재배면적이 1700여㏊로 대구·경북 최대 주산지를 자랑했다”면서 “앞으로 군위가 국내 여름사과 시장을 석권하는 등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 ‘K스틸법’ 제정 추진… 수출길 좁아진 철강업 체질 개선 나선다

    ‘K스틸법’ 제정 추진… 수출길 좁아진 철강업 체질 개선 나선다

    50% 관세·中 저가 공세에 ‘초비상’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특위 설치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기술 지정인허가 간소화·예타 면제 등 특례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초비상이 걸린 국내 철강 업계 지원을 위해 여야가 4일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대내외 위기 속 대응책을 넘어 철강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초당적 법안이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6명은 이날 ‘K스틸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약 4.8%,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43만명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특히 미국은 철강제품에 50% ‘관세폭탄’을 투하했다. 사실상 수입 금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여기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중국발 저가 수입재 범람,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막대한 투자 압박까지 겹치면서 전방위 위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제정안에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5년 단위의 기본 계획,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탈탄소 철강기술을 ‘녹색철강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감면·생산비용 지원 등을 명문화했다. 녹색철강특구에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예비타당성조사 면제·세제 지원·기반 시설 설치 지원 등의 규제 관련 특례를 두도록 했다. 이 밖에 원산지 규정 강화, 부적합 철강재의 수입·유통 제한,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정부의 직접 대응 권한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철강기업의 자발적인 산업 재편과 철강의 수급 조절이 불가능할 경우엔 정부가 적극적으로 세제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사업 재편과 수급 조절을 유도하도록 했다. 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파를 초월해 106명이 참여해 힘이 실릴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산업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후속법안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50% 고율 관세 유지에 대해선 “마지막 기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만남”이라며 “이 대통령도 철강산업의 위기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러, 올해까지 샤헤드 드론 4만대, 미끼 드론 2만 4000대 제작”

    “러, 올해까지 샤헤드 드론 4만대, 미끼 드론 2만 4000대 제작”

    러시아의 올해 연말까지 최대 4만대에 달하는 드론을 생산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올해까지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최대 4만대, 미끼 드론도 2만 4000대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의 이런 보도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발표를 인용한 것으로 이는 러시아가 월 6000대의 드론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대대적인 드론 물량 공세로 우크라이나 방어망을 질보다 양으로 압도해 방공 시스템을 고갈시키고, 심리적 압박을 가할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러시아 국방부 TV 채널은 지난달 타타르스탄 공화국 옐라부가 지하에 있는 드론 공장 내부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지하 깊숙한 곳에 철근 구조물로 건설된 이 공장에서 매달 5000대 이상의 게란-2(Geran)가 대량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란-2는 이란의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러시아 버전으로, 러시아는 중국과 자국산 부품을 섞어 제작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해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게란-2 생산에 10대 청소년들이 동원되고 있다”면서 “공장 바닥에서 드론 부품을 만들어 컴퓨터로 작업하는 수십 명의 청소년들이 영상에 나온다”고 분석했다. 다만 러시아의 드론 생산 능력이 과장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항공 분석가 발레리 로마넨코는 디펜스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러시아 드론이 실험적으로 소량 생산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상당한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작업장과 기숙사도 건설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러시아의 생산 증가에 중요한 요인은 해외 노동력, 특히 북한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만약 북한에서 드론 조립 설비가 가동된다면 무기 생산과 인권 침해가 교차하는 불편한 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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