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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작업 인원 충원하라” 택배노조 총파업 투표

    “분류작업 인원 충원하라” 택배노조 총파업 투표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대책을 놓고 정부와 사측, 노동조합이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가운데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설 대목을 앞두고 총파업 투표를 시작했다. 택배노조는 20일 “전국 각 지회 터미널과 우체국 200여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21일 밤 12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22일 발표된다. 파업안이 가결되면 CJ대한통운·우체국택배·한진택배·롯데택배·로젠택배 5개사 택배노조 소속 조합원 5500여명이 오는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전국 5만 4000여명에 달하는 택배기사의 10% 수준이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시기여서 배송 차질이 예상된다. 택배노조는 과로사를 막기 위해 설 특수기 전까지 택배사가 비용을 부담해 분류 작업 인력을 투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택배 노사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은 지난 19일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를 열었지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합의문 초안은 만들었지만 택배사들이 세부 내용에 반발하면서 합의가 결렬됐다. 노사 양측은 분류 작업을 놓고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는 배송 전 분류 작업이 택배사의 업무라고 사회적 기구 1차 회의에서 결론 내렸음에도 택배사들이 말을 바꿨다는 입장이다. 택배사들은 분류 업무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세부적으로 몇 명의 인력을 투입할 것인지, 또 노사가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선 양측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택배 노사를 설득해 막판 협의안이 도출되면 파업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측과 합의문 세부 내용과 관련한 문안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또 다른 이해 당사자인 노조와의 조율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국토부가 사측을 설득해 합의문을 수용하면 사회적 합의기구가 긴급 소집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 절차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노바백스 2000만명분 5월 공급… 기술 이전받아 국내서 만든다

    노바백스 2000만명분 5월 공급… 기술 이전받아 국내서 만든다

    이달 SK와 계약 체결… 첫 기술이전 방식文 “내년엔 국내 개발백신 접종 가능성영하의 날씨지만 저너머엔 분명 봄 있다”정총리 “새달 5만명분 의료진부터 투여”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백신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생산·공급에 직접 관여하는 ‘기술이전’ 방식 계약으로, 백신이 필요할 때 원활하게 공급받을 길이 열렸다. 기술이전 방식의 백신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최근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전체 국민을 접종하고도 남을 7600만명분의 백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1000만명분 협상이 알려졌으나 도입 물량이 당초 알려진 것의 2배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들 두 회사의 기술이전 계약이 이르면 이달 안에 체결되고, 빠르면 5월부터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을 확보하고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공장에서 노바백스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와 영상 통화를 하고 “기술 이전에 따른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적극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바백스 백신에는 항원단백질을 합성한 뒤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합성항원기술이 적용됐다. 이미 인플루엔자·B형간염 백신 등에 널리 쓰인 방식이다. 냉장(2~8도) 조건에서 유통이 가능하며 유통 기한이 1~3년으로 다른 백신(최대 6개월)보다 길다. 질병관리청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올해뿐 아니라 내년 접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분기, 얀센·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 화이자 백신은 3분기에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서 “(다국가 백신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명분 중 초도 물량이 2월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에 따르면 초도 물량은 5만명분으로, 2월 초에 들어와 첫 접종은 2월 초·중순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 총리는 “1차 접종 대상은 의료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이에 대해 신혜경 질병청 백신수급과장은 “2월 초 이후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물량, 종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에 대해 “3차 유행이 얼마나 계속될지, 어떤 조치로 감염 속도를 줄여 더 안정적인 상황으로 만들 수 있을지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1년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500번째 코로나19 상황보고서를 받았다며 “영하의 날씨지만 저 너머엔 분명히 봄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반장은 지난 1년간 3차례의 코로나19 유행을 극복한 것은 “국민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4인 가구 월소득 731만원까지 임대 아파트에 살 수 있다

    4인 가구 월소득 731만원까지 임대 아파트에 살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제시한 ‘질 좋은 공공임대’에 입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소득 기준이 나왔다. 홑벌이 가정일 경우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731만원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맞벌이라면 연봉 1억원도 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통합 공공임대 입주 자격 등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통합 공공임대는 모든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모델로, 지난해 11·19 전세대책(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통해 개념이 도입됐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공공임대주택을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만들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 공공임대는 중산층도 거주토록 하는 게 목적이라 기존 임대주택보다 소득과 자산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 가구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총자산은 ‘소득 3분위(하위 40~60%) 이하’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이를 올해 기준 중위소득에 대입하면 3인 가구는 월평균 소득 597만 5925원, 4인은 731만 4435원 이하면 된다. 자산 요건인 소득 3분위는 지난해 기준 2억 8800만원이다.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소득 요건이 추가로 완화된다. 1인 가구는 중위소득 170%까지 인정해 월 310만 7313원, 2인은 160%로 494만 926원이다. 맞벌이는 180%까지 확대되는데,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877만 7322원 이하면 요건을 갖춘다. 연소득으로 환산하면 1억 532만 7864원이다. 통합 공공임대는 공급 물량의 60%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우선 공급된다. 시도지사 승인이 있다면 60%를 초과해 우선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선 공급은 신청 가구별로 항목별 배점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저소득층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또 ▲부양가족과 미성년 자녀 수가 많을수록 ▲임대주택 지역 거주 기간이 길수록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가 많을수록 우대한다. 일반 공급은 추첨으로 선정 여부를 가린다. 청년과 대학생 등 자격 요건이 세분화돼 있는 행복주택은 나이만 보기로 통일했다. 생일이 지나지 않은 대학교 1학년생을 위해 하한 나이를 1살 확대해 18~39세로 정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질병청 “코백스 백신 최초 물량 2월 초 도착…확정된 건 아냐”

    질병청 “코백스 백신 최초 물량 2월 초 도착…확정된 건 아냐”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퍼실리티’를 통해 정부가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최초 공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신혜경 질병관리청 백신수급과장은 20일 출입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코백스를 통한 백신 공급과 관련해 “한국에 공급되는 물량, 시기, 종류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백스와 개별 제약사 4곳을 통해 국민 5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물량은 1000만명 분이다. 신 과장은 “코백스로부터 (초기에 공급받을) 초도 물량을 제안받았다”며 “각 나라에서 수요 조사가 끝난 뒤 어떤 물량이 언제 들어올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백스 측에서 우리에게 최종 확정(내용)을 주는 것을 1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면서 “대략 1월 말 이후가 되면 공급 물량이나 시기 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표한 내용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정 총리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명분 중 초도 물량이 2월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2월 초 받겠냐는 연락이 와 받겠다고 답변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초도 물량을 “10만 도즈, 5만명 분”이라고 언급하면서 1차 접종 대상은 의료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예상’이나 ‘가능성’ 등을 언급한 것으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신 과장은 정 총리가 공급 물량이나 시기가 모두 불확실한 상황에서 발표한 것이냐는 질의에 “2월 초 이후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물량, 종류, 시기에 있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100% 확정된 부분은 없고 여러 가정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잠정치와 시나리오를 가상해서 보관, 유통, 접종 장소 및 인력에 대한 검토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발표에 혼선이 빚어지는 이유는 질병청 외부에서 정보가 흘러나와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당초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준비 상황과 관련해서는 주무부처인 질병청이 대국민 브리핑을 전담하지만, 외부에서 관련 내용이 먼저 발표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실제로 질병청은 코백스를 통한 초도 물량을 의료진이 먼저 맞을 수 있다고 한 정 총리 발언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에도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 시기 등은 종합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더나와 공동으로 국내에 호흡기전염 질환 백신 생산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질병청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관계부처로 문의해달라”고만 답했다. 한편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과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 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하고 도입이 예정돼 있다”면서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세금 압박에 법인 주택 나왔지만 집값상승은 안 꺾였다

    세금 압박에 법인 주택 나왔지만 집값상승은 안 꺾였다

    법인이 올해 세금 중과를 피해 지난해 말 주택을 쏟아냈지만 정부 예상과 달리 집값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법인이 매도한 주택은 5만 87건으로 전달(3만 3152건)보다 51% 증가했다. 정부가 올해 1월부터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세율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법인이 지난 연말 서둘러 주택을 매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까지 법인 주택 양도세는 기본 법인세율(10~25%)에 추가세율 10%를 더해 과세했지만, 올해부터는 추가세율이 20%로 올랐다. 법인이 던진 주택 매물은 개인이 92.4%로 가장 많이 샀다. 4.4%는 다른 법인이, 3.2%는 기타 매수자들이 사들였다. 법인 주택을 개인들이 소화해 공급이 다소 늘었을지는 몰랐도 집값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 그동안 정부는 세금 압박을 통해 법인이나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봤지만 집값은 계속 오름세다. 지난해 12월 전국 집값 상승률은 0.9%로 2008년 6월 이후 12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상승 기대감이 워낙 높아 법인 매도자들이 싸게 물건을 내놓지도 않았다는 지적이다. 서진형(경인여대 경영학 교수) 부동산학회장도 “신규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다주택자 매물도 충분히 나와야 집값 안정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법인 물량으로는 공급 갈증을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법인이 매도한 주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1만 6644건), 부산(4788건), 서울(4275건), 경남(4001건) 등의 순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택배 몰리는 설 연휴 앞두고…노사 이견으로 총파업 전조

    택배 몰리는 설 연휴 앞두고…노사 이견으로 총파업 전조

    택배 물량이 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노동자의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물류 대란을 막고자 국토교통부가 노사 간 합의를 위한 막바지 조율 작업에 나섰다. 택배 노동자의 업무가 가중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던 ‘까대기’라고 불리는 분류작업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에는 합의가 이뤄졌다. 다만 세부 내용을 두고서는 입장차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택배사들과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면담을 진행했다. 택배 노사와 국토부, 고용노동부 등은 전날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를 열어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분류 작업 등과 관련한 합의문 초안을 만들었으나 세부 내용을 두고 택배사들이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합의가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사들은 분류작업을 택배기사 업무의 하나로 보지만, 노조는 배송 전 단계인 분류업무는 택배 사업자의 업무라고 주장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논의를 통해 기본적으로 택배사들이 택배기사들에게 분류 작업을 전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다만 분류작업을 택배사나 영업점이 맡는다고 하면, 새로운 원칙을 현장에 적용할 시점 등 여러 가지 논의할 사안들이 뒤따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이날부터 이틀간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기울면 이달 2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택배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해도 물류 대란이 벌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택배노조 조합원 약 4500명 가운데 2500명은 우체국 택배 소속 조합원이다. 나머지 일반 택배사 소속은 2000명으로 비중이 작아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작다는 것이다. 그러나 설 대목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라 물류 수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이른 시일 안에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文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확보”…美 노바백스 임상 이탈 난항(종합)

    文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확보”…美 노바백스 임상 이탈 난항(종합)

    文 “노바백스-SK, 생산·기술이전 특별 계약”“최태원 감사…내년엔 우리 백신으로 접종”“국민 백신 접종 빠르고 안전하게 해내겠다”노바백스, 당초 1000만명분 계약서 두배로 WP “노바백스, 美임상 3상 참가자 구인난” “고령자, 화이자·모더나 맞으려 이탈 중”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최근 노바백스(NOVAVAX)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며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 국내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文 “다음달부터 우선접종자 접종”“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계획” 문 대통령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동안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1000만명분 백신 구매 협상이 일부 보도됐으나, 도입하는 백신의 물량이 알려진 것의 두 배에 달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는 20년 전부터 백신 공장을 세우고 인력을 키웠다”면서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필요한 모든 국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백신, 충분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했다”면서 “다음 달부터 우선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을 하고 늦어도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상 반응 시 대처방안과 피해보상 체계도 준비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신뢰 속에 전 국민 백신 접종을 빠르고 안전하게 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文 “우리 기업 백신생산 능력 세계 최고 수준…국제사회 기대 커” SK바이오사이언스사, 전세계 배분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상당 부분 위탁 생산 문 대통령은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해 현재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세계 각국에 배분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상당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역량에 국제사회의 기대가 매우 크다. 우리 기업의 백신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꼭 1년”이라면서 “다음 달이면 우리도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우리 기업이 만든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자와 개발자, 백신생산 노동자들은 코로나 극복의 새로운 영웅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노바백스, 임상시험 고령자 확보 난항“화이자·모더나 맞겠다” 이탈 시작 한편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이 65세 이상 일반인 등으로 확대하면서 아직 백신 임상시험을 끝내지 못한 제약사 노바백스가 시험 참가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한 고령자들이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맞고자 이탈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주정부들이 백신 접종속도를 높이고자 접종대상을 65세 이상 등으로 확대하면서 아직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받지 못한 제약사는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에 난항을 겪는다”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지난주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배포전략을 대폭 수정하면서 각 주정부에 접종대상을 65세 이상 고령자 등 일반인까지 확대하라고 독려했다. 노바백스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임상 3상, 3만명 대상 시험 계획지난주 참가자 9000명 그쳐 65세 초과 고령자 25%를 포함해 18세 이상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시험한다는 것이 노바백스 계획인데 지난주까지 참가자가 약 9000명에 그친다. 임상시험을 감독하는 스토니브룩대 병원 벤저민 러프트 박사는 “지난주 뉴욕주가 65세 이상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고령 참가자들이 시험에서 빠지겠다고 전화하기 시작했다”라면서 “유의미한 수의 참가자들이 내게 전화했고,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필요한 백신을 생산해줄 곳을 찾느라 일정이 가뜩이나 늦어진 상황이다. 자체 백신 생산시설이 없는 노바백스는 애초 제약제조사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에 임상시험에 필요한 백신 생산을 맡기고자 계약까지 했으나 이곳에서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제조돼야 해서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로 생산처를 옮겼다.“65세 이상 참가자 모집 안 되면영국 임상시험 자료로 FDA 요청” 노바백스는 65세 이상 참가자가 충분히 모집되지 않으면 영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자료를 가져와 대신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할 계획이다.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3상 시험을 먼저 시작했는데 참가자는 1만 5000명이고 이들 가운데 27%가 65세를 넘는 고령층이었다. 노바백스는 한국정부가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 구매협상을 진행 중인 곳으로 문 대통령이 이날 2000만명분까지 확보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두산인프라, 佛서 굴착기 220여대 대규모 수주

    두산인프라, 佛서 굴착기 220여대 대규모 수주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대형 건설기계장비 임대회사 ‘보록’으로부터 굴착기 221대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22t급, 16t급, 8t급 총 12개 기종으로 건축공사, 도로공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보록은 건설기계 350대 이상을 운용하고 있는 곳으로 앞서도 2016~2017년과 2019년에 걸쳐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250여대를 구매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보록으로부터 장비 성능 및 유지관리, 잔존가치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빅딜’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이번 입찰은 총 300대 규모로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프랑스는 유럽 내 건설기계 시장규모 3위로, 이번 수주를 통해 유럽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회사는 평가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말 유럽 최신 배기규제(Stage-V)를 충족하는 신형 휠로더 ‘DL-7’시리즈를 유럽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 총리 “백신 초도물량 5만명분 2월초 도착…같은달 첫 접종 준비”

    정 총리 “백신 초도물량 5만명분 2월초 도착…같은달 첫 접종 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초도 물량 5만명 분이 내달 초 도착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계약한 1000만명 분 중 초도 물량이 2월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2월 초에 받겠냐는 연락이 와 받겠다고 답변하고 지금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양이 많지는 않다”면서 “10만 도즈, 5만명 분이며 그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월 초중순에 최초 접종이 시작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정 총리는 “그렇게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 대상은 의료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 재난 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 보완적인 부분은 지자체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 말에 공감한다”면서 “현재 3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방역이 우선이다. 지금 상황에선 차등 지원이 옳고 피해를 많이 본 쪽부터 지원하는게 옳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향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선 “그런 발언은 하시면 안 된다. 신중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 대선 준비에 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엔 “저는 정치인으로, 당연히 정치로 돌아간다”면서 “그렇지만 코로나19와 싸우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현재 입장이라 그 다음에 무엇을 하는 지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남기 “기부하면 세제 지원…설 전에 근로·자녀 장려금 지급”(종합)

    홍남기 “기부하면 세제 지원…설 전에 근로·자녀 장려금 지급”(종합)

    당정 “설 맞이 기부참여 캠페인 실시”“한시적 기부금 세액공제율 상향 조정”“취약계층 연탄쿠폰 지급 등 지원책 마련”“1~2월 70만명 이상 직접 채용에 역점”이낙연 “설 선물 빨리보내기, 늦게 와도 괜찮다’ 캠페인 시작했는데 확산됐으면”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0일 “설 맞이 기부참여 캠페인을 실시하고 세제지원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경기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근로·자녀 장려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조류인플루엔자 여파가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16대 핵심 성수품을 연휴 전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저희가 ‘설 선물 빨리 보냅시다, 늦게 와도 괜찮다고 합시다’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그런 운동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신속 지원”“임금체불 근로자 생계 대출금리 인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연휴 민생안정을 위한 세제 및 일자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고용 지원대책 외에도 서민 생활 안정 지원, 방역친화적 국민 안전 대응, 경기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을 설 민생대책에 담겠다고 했다. 당정은 우선 설맞이 기부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세법 개정을 통해 올해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 상향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근로장려금 등의 조기 지급 관련, “공공기관 선구매 계획을 당겨서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지역경제 온기를 지켜내기 위한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체계 하에서 온라인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1∼2월 고용사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직접 일자리 104만 개 중 70만명 이상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1분기 중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2만 8000명 이상 채용하도록 고용 지원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신속 지원, 취약계층 연탄쿠폰 지급 등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임금 체불 근로자에 대한 생계비 대출금리 인하 등 패키지 지원을 하고 농축산물의 물량공급 확대나 긴급할당 관세 등 최대한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에 대해선 지역사랑 상품권의 1분기 발행규모를 4조원에서 4조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이낙연 “文, 회복·포용·도약의 해 규정”“세 가지 모두 올 한해 동시 진행돼야” 김태년 “공공일자리 창출 등 특단대책을” 이낙연 대표는 “설부터 지급하려 했던 재난지원금을 앞당겨 설 이전에 거의 집행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올 한해를 회복·포용·도약의 해로 규정했다. 세 가지가 모두 올 한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선물보내기 운동이 추석 때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확산돼서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고 골목 상권에도 온기가 전파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면서 “최근 밥상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하소연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형마트와 손잡고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진행하는데 반응이 매우 좋은 듯하다. 이런 이벤트가 확산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와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면서 “또 선물보내기 운동을 제안하나 그 뒤에서 신음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택배노동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저희가 ‘설 선물 빨리 보냅시다, 늦게 와도 괜찮다고 합시다’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그런 운동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대내표는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한 각별한 대응을 정부에 주문한다”면서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 일자리 창출 등 기존 고용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부족하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긴급 피해지원금은 생명줄과 같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아직 지급 안 된 사각지대를 찾아 집행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죽고 싶지 않다”는 택배 노동자 절규 외면 말아야

    배송 물량이 산더미처럼 쏟아질 설 연휴를 20여일 앞두고 택배 노동자들이 살인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분류작업 인력비용 지원, 심야배송 중단, 지연배송 허용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것이다. 택배업계는 오는 25일부터 설 연휴 배송 특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환호하는 반면 택배 노동자들은 설 특수를 ‘죽음의 시한폭탄’으로 여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코로나19 감염병이 불러온 비대면 시대에 ‘필수 노동자’가 됐다. 특히 3차 대유행과 연말연시 등으로 배송물량이 쏟아져 한밤까지 배달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7일 롯데택배 노동자가 배송 도중 쓰러진 데 이어 같은 달 14일과 22일, 그리고 지난 12일 한진택배 노동자 3명이 각각 뇌출혈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3일에는 롯데택배 노동자가 출근 도중 쓰러져 사망했다. 그중 한 명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는 새벽 2시 넘어까지 배송한 업무 내용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지난해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자 택배 회사들은 △심야배송 중단 △배송물품 분류작업 인력 투입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택배물량 폭주를 고려할 때 분류작업 인력 투입은 미미하고, 심야배송도 여전한 것이다. 대기업 계열 택배회사라면 인력 투입에 속도를 내 헛약속만 남발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를 중대재해로 인정하는 방안 등을 고용노동부 등에 제안했다. 국가기관도 택배 노동자들이 고강도 작업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설 연휴를 계기로 택배 노동자들의 살인적인 배송 업무를 완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업계의 각성과 정부의 감시를 촉구한다.
  • 스타벅스·MS, 美 백신 보급 돕는다

    스타벅스·MS, 美 백신 보급 돕는다

    코로나19 백신 유통·접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물류 인력과 시스템을 지원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주차장은 대형 백신접종센터로 바뀌었다. 차량공유 기업인 우버는 미국 전역에서 차량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NBC방송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벅스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노무, 인력배치, 연구개발 인력 11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타벅스 물류 시뮬레이션을 활용, 도시별 최적 배분법을 찾을 계획이다. MS도 하루 5000회를 맞힐 수 있는 백신 접종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물류 최적화 전문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접종 속도가 기대보다 너무 느리다”고 답답함을 호소한 뒤 “매일 신선한 커피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역량을 살려 백신 유통·접종 속도 개선을 돕겠다”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의료진, 요양원 노인들에 이어 이제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4만 5000회씩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워싱턴주에서 리버티 상선을 건조할 때처럼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투입하자”고 독려했다. 2차대전 때 독일 잠수함 U보트 공격을 받아 미국에서 군수품을 싣고 영국으로 가던 배들이 대거 침몰당하자, 미국이 대규모로 빨리 건조해 투입한 리버티 상선은 2차대전 연합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U보트가 파괴하는 상선보다 더 많은 상선을 만들자’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다소 엉뚱한 계획을 따라 미국 조선사들은 배 1척을 만드는 데 평균 열흘 정도 걸리는 속도전을 펴 2710척의 물량 공세에 성공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억 3080만명인 미국 인구 중 1220만명이 지금까지 백신을 1회 접종했다고 집계했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2000만회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에 못 미친 수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리빙 단신]

    [리빙 단신]

    이마트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제품을 확대한다. 냉압착 방식을 통해 고급 올리브에서 추출한 ‘빌리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할인가 2만 5500원) 기획 물량을 늘렸다.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는 이마트 제휴 카드 구매 시 30% 할인된 3만 5700원이다. 트러플향오일과 올리브오일로 구성된 ‘브로슈낭 오일세트’도 20% 할인된 2만 5520원이다.오리온, 모자만 쏙 ‘송이모자 초콜릿’ 오리온이 초코송이 모자 모양의 ‘송이모자’ 초콜릿을 출시했다. 미니팩 10개로 포장돼 있다. 기존 제품인 ‘초코송이 초콜릿’에 카카오 함량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주 타깃층인 1020세대를 겨냥해 제품 패키지를 여섯 살 초코송이 캐릭터가 성장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풀무원, 美·日에 핫도그 1000만개 수출 풀무원식품은 2017년 국내 출시한 ‘모짜렐라 핫도그’와 ‘체다모짜 핫도그’ 등 냉동 핫도그를 지난해 미국과 일본에 1000만여개 수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핫도그 수출 목표를 1500만개로 잡고 동남아시아 진출 계획도 세웠다. 중국에서도 풀무원식품의 중국법인(푸메이뚜어식품)이 현지에서 제조해 올해부터 판다.하이트진로 ‘두껍상회’ 전국으로 확대 하이트진로가 주류 캐릭터숍 ‘두껍상회’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서울 성수동에서 70일간 진행해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한 두껍상회를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전리단길에서 연다.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총 47일간 대구 힙성로라 불리는 중구 서성로(북성공구골목)에서도 두껍상회를 만날 수 있다.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 관련 상품을 비롯해 판촉물 90여종을 선보인다.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다.
  • 권익위 “택배종사자 과로사 중대재해 인정해야”

    권익위 “택배종사자 과로사 중대재해 인정해야”

    택배종사자의 과로사를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로 인정하고 하루 적정 배송량의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열악해진 택배종사자의 근무환경과 택배사와 대리점의 불공정·갑질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 분야 21개 정책 개선 사항을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권익위는 우선 장시간·고강도 작업시간을 줄이는 대책으로 택배기사의 수익 구조를 유지하면서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택배사가 필요한 조치를 어기면 제재하는 한편 안전·보건·근로 감독을 중소택배회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택배종사자의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방안에는 산재·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보험료 납부 부담 완화, 노동·인권 및 안전·보건 교육의 의무화 등이 포함됐다. 불공정 관행 및 갑질 개선 방안으로는 택배 분류와 배송 종사자를 구분해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대리점 수수료율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불가피한 경우 배송 지연을 허용하고 불합리한 퇴직 절차를 합리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권익위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량은 2014년 한 해 16억 2000만개에서 2019년 27억 9000만개로 72% 늘었지만, 택배기사는 같은 기간 3만 3000여명에서 4만 9000여명으로 4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택배인력 충원과 업무 개선 없이는 작업시간을 줄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권익위는 “택배종사자 처우 개선과 관련한 352건의 민원과 국민생각함에 접수된 1628명의 의견, 택배종사자 간담회등을 통해 이번 개선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산 코로나 백신 주사기 月1000만개씩 만든다

    국산 코로나 백신 주사기 月1000만개씩 만든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시작될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피해를 보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전적으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에서 지금까지 계약을 통해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을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 국민 무료접종을 진행하는 데 확실한 예산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 증가와 접종 등에 소요되는 예산은 예비비로 충당하되 일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접종 후) 알려지지 않은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 감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국내 의료기기 중소기업인 풍림파마텍이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월 100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일반 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지만, 풍림파마텍 주사기는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다. 풍림파마텍의 백신 주사기는 주사 과정에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갖춰야 하는 안전보호가드와 주사침을 식약처로부터 국내 사용 허가를 받았다. 지난 18일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주사기 긴급사용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달 말쯤 승인 여부가 나온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백신 이기주의 넘어야 제2 코로나 막을 수 있어”

    “백신 이기주의 넘어야 제2 코로나 막을 수 있어”

    일부 국가 백신 사재기·백신 여권 추진지구촌 양극화 땐 팬데믹 대응 어려워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확보 여부가 국가의 명암을 가르는 백신 패권의 시대가 시작됐다. 일부 부유한 국가들은 자국 인구를 뛰어넘는 백신 물량을 사들이며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반면 가난한 나라에선 백신을 선구매한 국가들 탓에 미리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꼼짝없이 팬데믹을 더 겪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 기울게 된 셈이다. 전 세계가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각자도생을 내려놓고 공생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듀크대 글로벌보건혁신센터 통계를 보면 캐나다는 인구 대비 500%인 3억 42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영국, 뉴질랜드, 호주, 칠레, 유럽연합, 미국 등이 인구 2배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소 49개 부국은 지금까지 백신 3900만회분을 접종했지만, 최빈국 중 한 곳은 2500만회분도, 2만 5000회분도 아닌 단 25회분만 받았다”며 “결국 이런 조치는 팬데믹과 봉쇄 조치, 경제적 고통을 연장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백신 선점이 양극화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을 충분히 확보한 부유국은 경제활동을 재빨리 재개해 더 부유해지고, 저소득 국가는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위기를 겪을 수 있다. 백신이 곧 권력이 된 셈이다. 최근에는 백신 여권으로 인해 또 다른 양극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로, 영국과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다. 백신 여권이 있으면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 다만 그 이면에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자의 이동을 제한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어 불평등 등 여러 쟁점에 대한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더라도 제2의 코로나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엔환경계획과 국제축산연구소는 공동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자연자원 이용, 교통의 발달, 기후변화, 가축 등 동물 식용 증가로 인수공통감염병 출현이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인류 공멸을 막으려면 생태계 방역과 약자에 대한 사회적 방역을 강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문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스타벅스·MS, 美 백신 보급 돕는다

    코로나19 백신 유통·접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물류 인력과 시스템을 지원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주차장은 대형 백신접종센터로 바뀌었다. 차량공유 기업인 우버는 미국 전역에서 차량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NBC방송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벅스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노무, 인력배치, 연구개발 인력 11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타벅스 물류 시뮬레이션을 활용, 도시별 최적 배분법을 찾을 계획이다. MS도 하루 5000회를 맞힐 수 있는 백신 접종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물류 최적화 전문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접종 속도가 기대보다 너무 느리다”고 답답함을 호소한 뒤 “매일 신선한 커피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역량을 살려 백신 유통·접종 속도 개선을 돕겠다”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의료진, 요양원 노인들에 이어 이제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4만 5000회씩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워싱턴주에서 리버티 상선을 건조할 때처럼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투입하자”고 독려했다. 2차대전 때 독일 잠수함 U보트 공격을 받아 미국에서 군수품을 싣고 영국으로 가던 배들이 대거 침몰당하자, 미국이 대규모로 빨리 건조해 투입한 리버티 상선은 2차대전 연합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U보트가 파괴하는 상선보다 더 많은 상선을 만들자’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다소 엉뚱한 계획을 따라 미국 조선사들은 배 1척을 만드는 데 평균 열흘 정도 걸리는 속도전을 펴 2710척의 물량 공세에 성공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억 3080만명인 미국 인구 중 1220만명이 지금까지 백신을 1회 접종했다고 집계했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2000만회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에 못 미친 수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 발생 1년… 소상공인 보호 위한 추가 조치 필요”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 발생 1년… 소상공인 보호 위한 추가 조치 필요”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발생 1년을 맞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와 체계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말부터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집합금지시설 및 영업시간 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그동안 서울시는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를 위해 저금리 융자지원, 세제지원, 공유재산 임대료 유예 등의 간접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현금지원인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2회 연속 지원했지만 올해 다시금 실효적인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매출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임대료와 세금 등 고정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인력 감축 등 고강도 긴축을 펼치고도 도산 위기라는 벼랑으로 밀려나 있는 자영업자들을 살려 지역경제의 실핏줄이 터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썼다. 그는 또 백신 접종 과정을 구조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을 만큼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보된 백신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국가가 혼자 힘으로 해내기 어려운 일들을 앞장서서 실천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이 상처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회복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모든 조치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입법적·재정적 뒷받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종배 “대통령 기자회견에 국민 경악… ‘아동 상품 취급’ 직접 사과해야”

    이종배 “대통령 기자회견에 국민 경악… ‘아동 상품 취급’ 직접 사과해야”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모든 답변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또 다시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아전인수와 표리부동으로 일관했고, 사회현안에 대해서는 민심과 동떨어진 답변으로 국민들은 답답함을 느꼈고 경악하기도 했다”고 총평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의 부동산 문제 관련 답변부터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부동산 안정화를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 원인을 세대수 급증, 유동성, 저금리 등 외부요인으로 돌리면서 정부의 실패를 애써 부정하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며 “또한 24번의 실패한 정책은 그대로 둔 채 ‘국민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대통령의 단순한 발생이 또 다른 부동산 시장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대책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2~3월 공급이 예상된다고 한 코벡스 물량은 사실관계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며 “(코벡스) 백신 지급의 우선순위가 개발도상국에 있고 현재 배분 계획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가 첫 공급백신이 될 것이라고 발표해온 정부의 백신 접종 로드맵에 정면 배치된다”고 덧붙였다.대북 문제에 대해선 “외신기자조차 대통령의 북한 짝사랑 한계를 지적하는 질문에서 핵잠수함 설계를 공식화한 북한을 향해서 ‘비핵화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주장하는 대통령의 ‘북한 바라기’가 국제 외톨이로 전락되지 않을까 우려스렵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전날 논란 끝에 청와대 해명까지 나온 문 대통령의 입양제도 개선 방안 언급도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은 ‘정인이 사건’의 해법으로 입양으로 취소하거나 아동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했다. 국민 모두의 귀를 의심케 하는 비상식적인 발언”이라며 “아동을 상품 취급한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시라”고 촉구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선 “명백한 2차 피해가 가해졌음에도 ‘2차 피해가 주장되는 상황’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사실상 2차 피해를 가했다”며 “대통령 발언은 피해 기준을 내 편 네 편으로 삼는 민주당식 사고체계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추천을 가능케한 당헌 개정을 ‘존중한다’고 한 대통령 답변에 대해선 “피해자의 고통에는 공감하지 못하면서 당원의 선택에는 공감하는 이중잣대”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21년판 ‘리버티 상선’?… 스타벅스·MS도 美 백신 보급 돕는다

    2021년판 ‘리버티 상선’?… 스타벅스·MS도 美 백신 보급 돕는다

    워싱턴주지사 “2차대전 리버티선 같은 물량전 필요” 스타벅스, 직원 11명·물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지원MS는 하루 5000회 접종할 백신 접종 사이트 구축미국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기업인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원에 나선다. 2차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인 ‘U보트’의 파괴 능력을 능가하는 ‘리버티 상선’으로 물량공세를 펴 영국으로의 미 군수물품 지원 항로를 재확보 했던 역사까지 상기시키며 민·관이 합동하는 모습이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스타벅스 협조를 받는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노무, 인력배치, 연구·개발 등에 전문성을 지닌 직원 11명을 백신 물류 업무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타벅스의 물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법을 찾게 된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접종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답답함을 호소한 뒤 “백신 유통과 접종 속도를 드라마틱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달 초부터 워싱턴주와 원활한 백신 유통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는 또 백신 투여를 위해 2000여개의 약국을 동원하고,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하루 5000회를 맞힐 수 있는 백신 접종구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하루 4만 5000회씩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워싱턴주의 목표다. 인슬리 주지사는 “미국의 모든 주가 가용 자원을 완전히 동원해 백신 접종을 늘리는 도전에 임해야 한다”면서 “2차세계대전 당시 워싱턴주에서 리버티 상선을 건조할 때, 야심찬 목표를 세워 누구도 상상 못했던 생산 목표를 달성했던 일을 상기하자”고 독려했다. 미국에서 영국으로 가던 상선이 독일 U보트 공격에 대량 침몰하자, 미국이 건조속도를 높여 대서양에 대량 투입했던 리버트 상선은 2차대전 연합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배다. ‘U보트가 파괴하는 상선보다 더 많은 상선을 만들자’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다소 엉뚱한 계획에서 출발했지만, 실제로 미국 6개 조선사에서 1척을 만드는데 평균 열흘 정도 걸리는 속도로 2710척의 리버티 상선을 건조하는데 성공하며 미국은 2차대전 군수품 조달 항로를 재확보하게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선 12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했다. 3억 3080만명인 미국 인구 중 160만명만 2회 접종까지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2000만회 예방접종을 마치겠다고 약속했지만, 크게 못미치고 있는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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