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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기업 행보 나선 민주… “美 관세 폭탄 대응에 정책·입법적 지원 약속”

    친기업 행보 나선 민주… “美 관세 폭탄 대응에 정책·입법적 지원 약속”

    기술 경쟁력 갖도록 정부 지원 절실기업·여야정 통상 대표단 파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관세를 무기로 무역 상대국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민주당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입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기업 손잡고 트럼프 통상 파고 넘는다’ 간담회에는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장 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하는 목적을 네 가지로 요약하면 불공정 무역 시장, 협상의 도구, 미국의 재정 수입 확대, 미국 내 투자 유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보호무역이 활성화되면 가격보다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좀더 유리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 외에 기술 경쟁력을 기업이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무역적자 축소를 위해 미국의 수입이 줄어들면 제3국에서 국가 간 수출 경합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했다. 당장 우리 기업들이 중국과 제3국 시장에서 맞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수출 단가 하락, 물량 증가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김태년 민주당 경제안보특별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예상대로 관세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맞먹는 비전과 전략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제시한 방안은 ▲한국형 ‘MEGA’(Make Economy Great Again·다시 경제를 위대하게) 전략 수립 ▲기업·국회·정부 ‘3자’ 국가경제안보위원회 설치 ▲기업·여야정이 함께하는 통상 대표단 파견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상 경제 입법 등 4가지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전략산업 국내생산 촉진세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동국씨엠, ‘저가 공세’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

    동국씨엠, ‘저가 공세’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

    동국제강그룹의 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인 동국씨엠은 27일 저가 공세로 국내 시장에 침투한 중국산 컬러강판·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이 무분별하게 국내에 유입돼 프리미엄화와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업체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은 내수 시장 가격을 왜곡하고, 기준 미달 제품으로 국민 주거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용 도금·컬러강판 가운데 저가재는 단색 샌드위치 패널로 공장·창고에 쓰인다.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고가재의 경우 지붕, 내벽, 외벽, 간판 등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된다. 동국씨엠에 따르면 건축용 도금·컬러강판의 내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 280만t 수준으로,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수입산은 100만t을 차지하며, 수입산 중 중국산 비중은 90%에 달한다. 국내에서 도금·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는 동국씨엠, 세아씨엠, KG스틸 등이다.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이 국내에 저가로 밀려들면서 국내 프리미엄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산 건축용 도금·컬러강판 수입 물량은 최근 3년간 연 76만t에서 연 102만t까지 34.2% 뛰어올랐다. 단가는 t당 952달러에서 730달러로 23.3% 낮아졌다. 이에 지난해 동국씨엠 내수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건축용 도금강판에서 84% 감소했고, 건축용 컬러강판에서 24% 줄었다. 여기에 조만간 열연강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조사를 개시하고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할 경우, 중국 내에서 최소한의 도금·코팅 등의 단순 후가공만 거쳐 도금·컬러강판으로 우회 수출하는 물량이 급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국씨엠은 “세아씨엠 등 국내 동종사들과 세부 조율 과정을 거쳐 저가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덤핑 제소와 별개로 동국씨엠은 중국산 불량 도금·컬러강판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에 유통 중인 중국산 컬러강판 대부분이 건축법 규정 도금량인 ㎡당 90g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 ㎡당 60g이라는 게 동국씨엠 측 주장이다.
  • 광주 수출입기업 60% “환율 상승에 부정적 영향”

    광주 수출입기업 60% “환율 상승에 부정적 영향”

    광주지역 대부분의 수출입 기업들은 환율 상승이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외 정세 불안 속에서 환율 급등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대응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광주지역 수출입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지역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환율 상승과 관련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정적(59.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긍정적(24.0%)’ 및 ‘별다른 영향 없음(17.0%)’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이유로는 ‘생산단가 상승(27.0)’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수입결제시 환차손 발생(20.0%)’, ‘해외거래처 납품단가 인하 압박(7.0%)’, ‘운송비 부담 가중(5.0%)’ 등의 피해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광주지역 수출입기업들은 사업계획수립시 적용한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이상 1350원 미만(35.0%) 수준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손익분기점 환율 또한 1300원 이상 1350원 미만(28.0%) 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게 나타났다. 환율 상승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가장 많은 업체들이 ‘원가 절감(39.0%)’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수출입단가 조정(25.0%)’, ‘수출입물량 조절(18.0%)’, ‘제품가격 인상(15.0%)’, ‘국내 원자재 수급(14.0%)’, ‘수출/수입처 다변화(12.0%)’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다른 대응방안이 없다는 대답도 21.0%에 달했다. 환율 불안과 관련해 가장 시급한 지원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세제 감면 확대(49.0%)’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정책금융 지원 확대(47.0%)’, ‘물류비 지원(42.0%)’, ‘(국산화,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R&D 지원 확대(14.0%)’ 등도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김경호 광주상의 전무이사는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출범 등 경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기업들의 불안감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지원 확대, 환리스크 관리 지원과 함께 정부·지자체 차원의 다각적 정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 “민생 총력” 예산 미리 푸는 지자체들… 서울시, 62% 상반기 집행

    전국 지자체들이 잇따라 상반기 중에 재정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장기화하고 있는 내수 부진에 대응하고, 경기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다. 경기부양 효과가 큰 인프라사업 등은 조기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에 예산 39조 5467억원의 62.1%인 24조 6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2조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1월 초부터 지원하고 있고, 1495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도 1분기 내 발행된다. 또 상반기 중에 올해 직·간접 일자리의 80%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전방위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다. 더불어 상반기에 사업 규모 50억원 이상인 115개 투자사업 자금(1조 6409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안전·기반 시설 분야의 용역·건설공사 물량을 상반기 내 70%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입찰, 계약심사 기간 단축 등 집행 절차를 대폭 줄여 상반기에 발주와 선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한다. 이밖에 민생의 최접점인 자치구 조정교부금을 미리 집행하고 이들과 조기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신속집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다른 광역단체들도 잇따라 재정을 조기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는 도 관광예산의 70% 이상인 382억 5000만원을 올해 상반기 중에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관광업계를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군의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165억원을 투입해 도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경기북부 음식산업 관광 활성화 등 4개 사업에 총 33억원을 집행하고, 1~3월 중에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경기관광 그랜드 페스타를 추진한다. 강원도는 올해 예산 7조 8000억원 가운데 경상경비를 제외하고 70% 수준인 4조원을 상반기 조기집행한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정책자금을 조기에 집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공공소비 지출이 41%를 차지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도 올해 예산의 63%인 4조 3000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하는 신속집행 방침을 정했다.
  • 대미 경제사절단 배턴 이어받은 정부, 투자·수입·조선 카드로 ‘관세’ 넘을까

    대미 경제사절단 배턴 이어받은 정부, 투자·수입·조선 카드로 ‘관세’ 넘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강도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장관급 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처음 성사된 통상 당국 장관 간 만남을 통해 미국 정부의 관세 압력을 최소화할 방안을 끌어낼지 주목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부터 28일까지 미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잇따라 만날 계획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민간 경제사절단이 지난주 미국을 다녀온 이후 곧바로 정부가 배턴을 이어받으면서 협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정부는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 ‘3대 카드’를 준비했다. 이를 지렛대 삼아 상호 관세나 철강 등 주요 품목 관세에서 한국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이 준비한 ‘선물 보따리’ 가운데 미국이 가장 매력을 느끼는 것은 현지 투자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민간 경제사절단에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강조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이에 안 장관은 지난 24일 현대자동차 경영진을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투자한 것도 있고 앞으로 투자할 부분도 있어 충분히 그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도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중 조만간 계약이 종료되는 물량 중에서 일부분을 미국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미국산 LNG 수입을 확대하면 중동 등 기존 공급처에 대한 협상력을 키울 수 있어 한국으로서도 큰 손해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언급한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등 조선산업 협력도 협상 카드다. 정부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술·인력 등 미국 조선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한국이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 전달한다면 미국의 태도가 우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안 장관은 “한번의 협상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양국 간 협의체 같은 것들을 구축해 앞으로 계속 협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균형감 있는 임대주택 정책 추진 당부

    옥재은 서울시의원, 균형감 있는 임대주택 정책 추진 당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주택실 업무보고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미리내집 확대도 중요하지만 서울시민 전체의 주거 안정 측면에서 임대주택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해 미리내집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임대의무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전세주택 반환물량을 미리내집으로 전환해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옥 의원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으로나 서울시 차원에서나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의 장기전세주택도 중산층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해 왔던 사업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 왔으며 여전히 중장년층의 수요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실장은 의무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장기전세주택을 미리내집으로 전환하기는 하지만,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 신규 공급 등을 통해 장기전세주택 물량도 꾸준히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 의원은 청년임대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고와 관련해 보증보험 미가입 임대사업자에 대해 구청에서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폐문부재로 반송되어 미납한 상태이며, 부과한 과태료 금액 조차 터무니없을 정도로 낮아 실효성이 없으니 보증보험 미가입 임대사업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정부에 법령 개정을 적극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 ‘1호 토목면허’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 중견 건설사 위기 가시화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 면허를 가진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달 신동아건설에 이어 삼부토건까지 휘청이면서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침체를 견디지 못한 중견·중소 건설사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2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943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 능력 평가 71위의 중견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를 보유하고 있다. 1965년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지하철 1호선 건설 등 주요 토목 공사를 담당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4년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68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838.5%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1년 내 만기가 찾아오는 단기차입금도 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혜주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곧이어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했고, 한국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한동안 주식 매매가 정지되기도 했다. 건설사들의 경영 악화 배경으로는 공사비 급등과 경기 침체가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치솟았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공사 물량도 급감했고, 중견·중소 건설사가 직격타를 맞았다.
  •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7만 가구 이하…10년내 최저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7만 가구 이하…10년내 최저

    내년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7만가구 이하로 떨어지며 최근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6만 9642가구로 올해(11만 3465가구)보다 40% 가까이 줄어든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1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2015년(9만 2640가구) 이후 10년 만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수도권의 연평균 입주 물량은 14만 4977가구 규모다. 서울은 올해 입주 물량이 3만 1300가구로 예상되나 내년 7768가구로 급감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6만 1838가구에서 4만 9035가구로, 인천은 2만 327가구에서 1만 2839가구로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027년 이후에는 입주 물량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통상 인허가 물량이 3~4년의 시차를 두고 입주 물량에 영향을 미치는데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2023년 18만 2266가구, 지난해 21만 2776가구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서다. 내년도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를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도 2022년 인허가 물량(14만 415가구)이 평균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당분간 입주 물량 감소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중견 건설사 건설위기 악화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중견 건설사 건설위기 악화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 면허를 가진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달 신동아건설에 이어 삼부토건까지 휘청이면서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침체를 견디지 못한 중견·중소 건설사의 위기가 가시화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2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943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 능력 평가 71위의 중견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를 보유하고 있다. 1965년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지하철 1호선 건설 등 주요 토목 공사를 담당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4년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68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838.5%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1년 내 만기가 찾아오는 단기차입금도 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혜주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곧이어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했고, 한국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한동안 주식 매매가 정지되기도 했다. 당시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09억원, 당기순손실이 516억원, 결손금이 2567억원인 점 등을 지적했다. 건설사들의 경영 악화 배경으로는 공사비 급등과 경기 침체가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치솟았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공사 물량도 급감했고, 중견·중소 건설사가 직격타를 맞았다. 앞서 시공 능력 평가 58위인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지난달 22일부터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지역에서는 전북지역 건설업체 제일건설이 지난해 12월 부도 처리돼 이달 19일부터 법원의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지원주택 투명한 운영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최기찬 서울시의원 “지원주택 투명한 운영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원주택 운영위원회의 연간 최소 개최 횟수를 정하고, 입주자의 선정 및 퇴거 기준, 심의 제척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화해 지원주택의 지속적인 공급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주택은 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등 주거취약자에게 안정적 주거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거지원서비스를 결합한 임대주택으로, 서울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이를 제도화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7월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특정감사 결과,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4년 5개월간 분과위원회는 꾸준히 개최됐음에도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아 분과위원회의 심의·의결결과를 보고할 수 없는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지원주택 운영위원회 개최 횟수를 매년 2회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심의·자문 대상에 ‘입주자 퇴거기준’과 ‘분과위원회의 보고사항’을 추가했다. 또한 위원의 제척사유에 “위원이 소속된 기관에서 해당 심의대상을 추천하여 입주대상자를 선정하는 경우”를 추가하여 입주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 의원은 “지원주택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주거복지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위원회 관리 부실과 입주자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 등의 문제가 있었다”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원주택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주거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최 의원은 “현재 지원주택 공급물량이 현저히 부족하고,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한 사전 공급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아 불필요한 예산이 집행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원주택의 안정적인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집행부의 개선 노력을 촉구하고,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3월 이사철 수도권 1만 4395가구 입주…2월보다 3배 이상 늘어

    3월 이사철 수도권 1만 4395가구 입주…2월보다 3배 이상 늘어

    다음달(3월) 이사철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번 달보다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6142가구로 전월 대비 46% 늘어났다. 개별 단지 수는 42개 단지로 올해 중 가장 많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고루 늘며 4293가구 입주했던 전월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4395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4666가구로 성동구, 광진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5개 단지가 입주에 나선다. 경기(7492가구)는 수원, 오산, 용인 등 남부권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2237가구)은 송도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2월과 비교해 14% 감소한 1만 1747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 충북 2995가구, 전북 1497가구, 충남 1467가구, 부산 1415가구, 경북 114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주요 입주 예정 단지를 보면 서울은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 28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3월 입주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지로 최근 공사비 협상이 타결돼 3월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이스트폴 1063가구, 송파구 잠실동 잠실더샵루벤 327가구 등도 입주한다. 경기는 수원시 영통구 1566가구, 오산시 1358가구 용인시 처인구 1164가구 등 남부권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796가구와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 770가구가 입주한다. 나란히 붙어있는 대규모 브랜드단지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오산은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2한신더휴 844가구, 오산세교2지구칸타빌퍼스트 514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뷰 1114가구, 더샵송도아크베이(B3BL) 775가구, 송도역서해그랑블더파크 348가구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특히 세대 규모가 큰 대단지 입주가 주목되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 입주 시장 분위기는 다소 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아파트 거래 감소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입주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인 물량 소진 속도에 따라 지역별로 임대차 시장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하마스 줄 ‘콘돔 구매’에 714억 지원”…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모아 보니

    “하마스 줄 ‘콘돔 구매’에 714억 지원”…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모아 보니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대규모 직원 해고 초읽기를 시작했다. 외국 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개발처가 본격적인 폐지 수순을 밟게 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빨간 거짓말’도 한 몫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국제개발처가 23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일부 핵심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을 휴직 처리한다는 통지문을 내부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휴직 및 해고 통보 대상에는 전 세계 재난에 신속 대응하는 업무를 맡은 인도주의 지원 부문 인력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계약직 직원들이 계약 중단 통보를 받았다. 이 통보는 수백 명을 상대로 무기명으로 이뤄졌다. AP는 “이런 무기명 통보 서한은 계약이 해제된 노동자가 실업 수당을 수령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직후 국제개발처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국제개발처 지원금 중단 결정과 관련해 ‘거짓 팩트’를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정부 예산의 엄청난 낭비와 사기, 뇌물 등이 비일비재했던 관료주의를 뜯어보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하마스의 콘돔 구입 비용으로 쓰일 돈 5000만 달러(약 714억 원)를 확인했고 이를 막았다. 그들(하마스)은 콘돔을 폭탄 제조에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CNN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미 정부가 공개한 2023년도 회계자료에는 국제개발처가 콘돔 구입에 사용한 돈이 700만 달러(약 101억 원)라고 명시돼 있었다. 또 이 돈으로 구입한 콘돔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아니라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가자주(州)에서 에이즈 퇴치 용도로 사용됐다. 팩트 논란이 일자, 공무원 해고와 조직 개편 등을 시행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는 “내가 말하는 내용 중 일부가 틀리기도 한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면서도 “솔직히 콘돔 5000만 달러어치를 원조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가자지구 대신 모잠비크에 보낸다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왜 그런 일(원조)를 하는 걸까”라며 ‘5000만 달러’에 대한 언급을 포기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에둘러 인정했지만, 국제개발처에 대한 해고 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국제개발처는 미국 내 인력 2000여 명에 대한 감축 절차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트럼프 대통령이 ‘새빨간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사례는 ‘하마스의 콘돔’ 뿐만이 아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년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쓴 돈이 3500억 달러이며, 이는 유럽이 지원한 1000억 달러의 3배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원금은 지난해 9월 기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간접적 지원까지 다 합쳐도 1800억 달러 수준이다. 심지어 이중 55% 정도는 미국산 무기를 사들이는데 주로 사용됐다. 지난 2일에는 미국이 유럽연합에 350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흑자는 230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관련한 거짓말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콘퍼런스에서 “내가 (한국의) 세탁기와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주에 있는 그것들의 생산 회사들이 모두 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세탁기 같은 제품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하이오주 작은 마을 사람들은 공장 문을 닫을 뻔했다”면서 “이후 우리는 50%, 75%, 심지어 100% 관세까지 부과했고 그들(미국 기업)은 이제 번창하고 있다. 내가 없었다면 다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 덤핑을 이유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하면서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은 사실이다. 연간 120만 대까지는 20%, 120만대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관세가 50%를 넘지는 않았다. 대선 후보 시절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는 주한 미군의 규모를 여러 차례 실제보다 부풀리기도 했다.
  • 전남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총력

    전남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총력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비발생지역인 전남도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백신 접종 및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올해 173억원을 투입해 소와 돼지, 염소 등 모든 우제류 사육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무상 지원하고, 10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해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접종에 따른 가축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공급한다. 또 농가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소와 돼지, 염소 4만 8천여 마리에 대한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와 보강접종을 실시하는 등 개선을 위한 특별 관리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돼지농가는 최근 1년간 백신 항체양성률을 기준으로 검사 횟수를 차등 적용해 백신접종 미흡농가(항체양성률 30% 미만)는 연간 최대 4회까지로 검사를 확대한다. 또 소는 농장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검사기관의 백신항체 도축장 검사 물량을 지난해 5천 마리에서 1만 5천 마리로 대폭 확대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국내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차질 없이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 망원·방학·쌍문동에 모아주택 4035가구 공급

    서울 마포구 망원동과 도봉구 방학동·쌍문동에 모아주택 4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과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총 4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 ▲마포구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 ▲도봉구 방학동 618일대 모아타운 ▲도봉구 쌍문동 460일대 모아타운이다. 총 공급물량은 4035가구(임대 867가구 포함)다.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5개 동 지하 2층∼지상 25층, 218가구(임대 42가구)가 건설된다.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개 동 지하 3층∼지상 20층, 102가구(임대 16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인접한 방학동 618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5곳에서 기존 1296가구보다 653가구 늘어난 총 1949가구(임대 371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쌍문동 460 일대는 모아주택 4곳에서 총 1766가구(임대 438가구)가 지어진다. 이날 서울시는 ‘마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했다. 마천2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183 일대(7만7338.4㎡)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있다. 지난 2014년 촉진구역 해제 이후 약 11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1층, 총 1729가구 규모의 촉진구역으로 재결정됐다.
  • 한강공원 망원지구가 코 앞… 망원동 454-3번지 모아타운으로

    한강공원 망원지구가 코 앞… 망원동 454-3번지 모아타운으로

    서울 마포구 망원동과 도봉구 방학동·쌍문동에 모아주택 4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과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총 4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 ▲마포구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 ▲도봉구 방학동 618일대 모아타운 ▲도봉구 쌍문동 460일대 모아타운이다. 총 공급물량은 4035가구(임대 867가구 포함)다.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5개 동 지하 2층∼지상 25층, 218가구(임대 42가구)가 건설된다.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개 동 지하 3층∼지상 20층, 102가구(임대 16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인접한 방학동 618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5곳에서 기존 1296가구보다 653가구 늘어난 총 1949가구(임대 371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쌍문동 460 일대는 모아주택 4곳에서 총 1766가구(임대 438가구)가 지어진다. 이날 서울시는 ‘마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했다. 마천2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183 일대(7만7338.4㎡)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있다. 지난 2014년 촉진구역 해제 이후 약 11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1층, 총 1729가구 규모의 촉진구역으로 재결정됐다.
  • 성욕 해소 도구 넘어… ‘인격’ 갖춘 리얼돌, 인간과 ‘교감’할까

    성욕 해소 도구 넘어… ‘인격’ 갖춘 리얼돌, 인간과 ‘교감’할까

    中업체, 100여명에 시제품 이미 보내AI 도입에 올해 매출 30% 증가 기대사용자와 대화 기억…상호작용 향상‘낮은 인건비’ 中업체들 경쟁적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달과 함께 기존 산업 질서가 송두리째 바뀔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인간형 성인용품인 ‘리얼돌’ 산업에서도 AI 혁명이 싹틀 조짐이 보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리얼돌 제조업체인 W사는 생성형 AI를 도입한 제품 생산을 통해 올해 매출이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성에 본사를 둔 이 업체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우장샤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결과, 인형의 반응성과 상호작용성이 향상돼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SCMP에 말했다. 이 업체의 차세대 리얼돌은 금속으로 제작된 골격 위에 실리콘 또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Thermoplastic elastomer) 재질의 외관을 갖췄다. TPE는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화학 소재다. 기존 리얼돌은 간단한 반응만 보여 인간과 교류하는 능력이 사실상 없지만, AI와 결합한 새로운 제품에서는 8가지 ‘인격’(personalities)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했다가 며칠 뒤에도 대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업체는 1년간의 개발 끝에 지난해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시제품) 100개 이상을 북미와 유럽의 주요 고객들에게 보냈다. W사는 LLM 기반 리얼돌은 현재 1500~2000달러(약 215만~285만원) 사이로 판매되는 기존 제품보다 100~200달러 정도 높은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LLM 기반 기능을 계속 사용하려면 고객은 구매 1년 후부터 AI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를 위한 월별 이용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 리우장샤는 “클릭 한 번으로 보관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모든 데이터는 사용자의 국가에 로컬로 저장되며 우리가 접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를 자사 제품에 이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 이탈리아 등 국가에서 정보 유출을 우려해 딥시크 사용 차단에 나섰기 때문이다. 리우장샤는 기술력에 더해 높은 가격 경쟁력이 자사가 글로벌 리얼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외국 브랜드와 비교해 우리는 원자재 비용과 노동 비용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했다. 현재 W사 매출의 90% 이상은 중국이 아닌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이다. 이 때문에 리우장샤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미칠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 광둥성의 또 다른 리얼돌 제조업체인 S사는 지난해부터 개발하고 있는 새 제품에 LLM 학습을 시키고 있다. 기본적인 대화를 넘어 사용자와의 감정적 연결까지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업체는 남성형과 여성형 리얼돌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에반 리 CEO는 지난해 SCMP와 인터뷰에서 차세대 리얼돌은 AI와 센서가 탑재돼 실제 인간처럼 움직이고 반응할 것이라며 “진짜 상호작용을 구현하려면 관련 분야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협업이 필수”라고 전했다. 이 업체는 리얼돌뿐 아니라 가사를 돕고 장애인·노인을 보조하는 로봇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 무역위, 중국산 저가 후판에 최대 38% ‘반덤핑 관세’ 건의… 철강업계 숨통 트일 듯

    무역위, 중국산 저가 후판에 최대 38% ‘반덤핑 관세’ 건의… 철강업계 숨통 트일 듯

    정부가 중국산 철강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의 밀어내기식 저가 수출이 경제 불안 요인으로 부상하자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무역 구제 정책을 펴는 것이다. 중국산 저가 수입 철강과 미국의 25% 관세 압박으로 ‘이중고’에 놓인 철강업계의 숨통이 일부분 트였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제457차 무역위를 열고 “열간압연 후판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 잠정 덤핑방지관세 27.91~38.02%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잠정 덤핑방지관세는 반(反)덤핑 조사가 시작된 후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 국내 산업 피해를 막기 위해 부과하는 임의 관세다. 기재부는 최대 50일 내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최종 결정한다. 잠정 조치 적용 기간은 최대 4개월로 2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문제의 후판은 두께가 6㎜ 이상 두꺼운 철판이다. 주로 선박 제조용이나 건설용 철강재로 쓰인다. 현재 중국산 후판에는 기본 관세율 8%만 부과된다. 한국산 후판의 t당 가격은 90만원 수준이지만 중국산은 20% 이상 저렴하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후판 수입 물량은 117만 9328t으로 전년 112만 2774t 대비 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선사들과 후판 가격 협상을 하는 국내 철강업체들은 값싼 중국산 제품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중국산 저가 후판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무역위에 제소했다. 무역위는 지난해 10월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무역위는 “덤핑 사실과 덤핑 수입에 따른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예비 판정했다”고 밝혔다.
  • “일요일도 택배 오네”… 주 7일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 눈길

    “일요일도 택배 오네”… 주 7일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 눈길

    끊김 없는 배송 통해 셀러 판매 확대 기회 제공소비자는 휴일 상관없이 최상 쇼핑 경험 누려택배기사, 단계적 주 5일 도입에 휴식권 확대 CJ대한통운이 올 초 도입한 ‘매일 오네(O-NE)’ 서비스가 이커머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주 7일 배송하는 매일 오네는 끊김이 없는 배송을 통해 이커머스 셀러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주말 배송 편의를 높여주고 있다. 택배기사에는 단계적 주 5일제 근무 도입으로 소득 감소 없는 휴식 확대를 제시한다. CJ대한통운은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배송에 이르는 ‘원스톱 물류’를 제공하는 ‘e-풀필먼트’ 서비스로 매일 오네 이용 셀러의 휴일 배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기준 12개 센터, 35만 1814㎡(10만 6424평)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다. 이런 장점으로 다수 이커머스 고객사가 매일 오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G마켓과 컬리, CJ온스타일 등 이커머스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유오피스 프랜차이즈 드림캐처스 등 중소 셀러들도 매일 오네 고객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매일 오네 도입에 따른 이커머스 셀러의 경쟁력 강화는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끊김 없는 배송으로 주일, 휴일 배송 신경쓰지 않고 편리한 온라인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매일 오네를 도입한 가운데서도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 택배노조 등과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 주 5일제 근무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출산휴가와 경조휴가, 특별휴무 등 휴가제도를 포함해 7가지 복지혜택까지 제공해 기사들의 복리후생 강화에도 노력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일 오네 도입에 따라 CJ대한통운의 택배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셀러의 판매 확대,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이어 택배기사도 물량 확대에 따른 소득 증대 효과를 봄과 동시에 휴식일 확대 효과까지 기대되는 만큼 택배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이 윈윈하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상권 분석해 차별화한 ‘롯데마트 천호점’… “강동지역 쇼핑 1번지 등극”

    상권 분석해 차별화한 ‘롯데마트 천호점’… “강동지역 쇼핑 1번지 등극”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의 핵심 경쟁력을 집약한 차세대 그로서리(식료품 잡화점) 매장 천호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 천호점은 지난달 16일 6년 만에 문을 연 신규점이다. 해당 매장은 그로서리 본질에 집중한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을 콘셉트로, 상권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 중심의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천호점의 가장 큰 특징은 테넌트(임대) 공간 없이 직영 매장으로만 구성, 그로서리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일반 대형마트 규모의 절반 수준인 영업 면적 1374평의 콤팩트한 크기지만, 공간의 80%를 식료품 매장으로 구성했다. 비식품 매장은 가성비 높은 PB 상품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만 압축 운영한다. 천호점은 30대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근접 상권에 맞춰 즉석 조리 식품과 간편식 상품군을 특화 매장으로 꾸린 점이 주효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매장 입구부터 27m 길이로 자리잡은 ‘롱 델리 로드’에는 일반 매장보다 50% 더 많은 즉석조리 상품을 갖췄다. 특히, 극편의성 소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요리하다 월드뷔페’ 상품이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는 일식, 중식, 양식을 비롯해 아시안 음식을 아우르는 60여개 상품을 3000~4000원대에 판매한다.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설루션’(Daily Meal Solution)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70% 이상 많은 500여개 품목의 냉동 간편식 상품을 판매하며 30여종의 단독 상품도 운영한다. 천호점의 냉동식품 매출은 롯데마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며, 특히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요리를 찾는 30대 고객의 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조미대용식 특화 매장 ‘글로벌 퀴진’(Global Cuisine)도 눈길을 끈다. ‘전 세계의 맛을 한곳에!’를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정통 소스를 비롯해 카레, 향미유, 향신료 등 일반 매장과 비교해 두 배 수준인 700여개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매장의 효과로 천호점의 글로벌 소스 매출은 롯데마트 평균의 약 3배에 달한다. 아울러 천호점은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과일과 곡류 매장에서 소용량 상품을 일반 매장 대비 30% 이상 운영 중이다. 특히, 곡류 매장은 저당 현미, 고단백 잡곡, 파로 혼합곡 등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다양하게 갖췄다. ‘끝장상품존’과 ‘오늘좋은 숍인숍’은 실속 장보기를 위한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끝장상품존에서는 구매 빈도가 높은 채소류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기후 영향과 명절 수요로 인해 높은 시세를 보였던 애호박과 양배추는 끝장 상품으로 일반 상품 대비 20% 이상 싸게 판매해 준비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오늘좋은 숍인숍에서는 PB상품을 중심으로 900원 단위 균일가 특화존을 구성했다. 나근태 롯데마트 천호점장은 “천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먹거리 특화 매장과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며 “천호점은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의 시발점이 되는 점포인 만큼, 고객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차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최상목 “건설경기 지원”… LH, 지방 미분양 3000가구 사들인다

    최상목 “건설경기 지원”… LH, 지방 미분양 3000가구 사들인다

    ‘악성’ 2만 1480가구 중 80% 지방에매입 후 ‘든든전세주택’으로 활용건협 “시의적절… 가뭄 끝의 단비”4~5월쯤 DSR 한시적 완화 결정부산·대전·안산 철도 지하화 시동 지방의 미분양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준공되고도 분양되지 않은 ‘악성 미분양’ 3000가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하기로 했다. LH가 지방 미분양 매입에 나선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내놨다. 최 대행은 “준공 후 미분양이 느는 등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역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의 일환으로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경제성장률과 지역경제, 고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미분양 적체가 이어져 지방 건설사들이 줄도산하자 급한 불을 끄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악성 미분양은 2만 1480가구로 10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중 80%가 지방에 있다.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5만 가구를 넘어서자 LH가 7058가구를 매입해 국민임대로 활용하거나 분양전환 임대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도 LH가 분양가보다 낮게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게 된다. 사들인 미분양 주택은 ‘든든전세주택’으로 활용한다. 든든전세주택은 시세의 90% 수준으로 최소 6년 임대를 살다가 분양 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운영하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는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 한도를 감정가의 60%에서 70%로 상향해 CR리츠가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기로 했다. 미분양 물량 5000가구를 CR리츠를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정치권에서 요구하고 있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시적 완화는 시장 상황을 보고 4~5월쯤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건설협회는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조치’이자 ‘시의적절한 대책’이라면서도 “고사 직전 지방부동산을 살리기 위해서는 DSR 대출 규제의 한시적 적용 완화가 절실한데 제외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양도세 5년 감면 조세 특별법, 취득세 완화 등 시장이 생각하는 그 이상을 내놓아야 반응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도 “악성 미분양에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면제하고 대출 규제를 완화해 매입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의 건설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대전·경기 안산에 4조 3000억원 규모의 철도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자체 협의가 완료된 부산(부산진역~부산역), 대전(대전조차장), 안산(초지역~중앙역) 등 3개 사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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