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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대공원은 동화세상이 된다

    어린이날 대공원은 동화세상이 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환상적인 동화세상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광진구는 5월 4~6일 어린이대공원 내부와 대공원 정문 앞 도로에서 ‘제7회 서울동화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광진구에서 주최해오다 올해부터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며 “서울시와 함께 구민뿐 아니라 시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동화축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동화축제는 2012년부터 해마다 어린이날 전후로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 축제는 ‘환상이 펼쳐지는 동화세상! 나루몽과 떠나요’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 중 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 앞에선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동화구연과 원로·신진 동화 작가들의 동화극장이 열린다. 잔디마당에선 동화책 400권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책 놀이터’가 꾸려진다. 열린무대에선 피노키오, 알라딘 등 50종의 동화 캐릭터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어드벤처 뮤지컬’과 할머니들이 전래동화 속 등장인물로 변장해 동화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대공원 앞 도로를 통제하고 열리는 퍼레이드다. 어린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선두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온달과 평강 사물놀이패, 어린이발레단이 행진한다. 동화 속 주인공 분장을 한 어린이와 가족도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김 구청장은 “동화를 통해 세대와 인종, 문화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물 만난 동심

    물 만난 동심

    서울 낮 최고 기온이 영상 24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포토] ‘신난다, 물놀이’ 초여름 날씨에 즐거운 아이들

    [포토] ‘신난다, 물놀이’ 초여름 날씨에 즐거운 아이들

    초여름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정상 부부, 만찬 후 환송행사 함께 관람

    남북정상 부부, 만찬 후 환송행사 함께 관람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만찬을 함께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27일 오후 8시 30분 환송행사를 함께 관람한다.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만찬을 마친 뒤 판문점 평화의집 앞마당에서 영상과 공연 등으로 구성된 환송행사를 함께 관람한다고 밝혔다. 환송행사는 영상쇼, 국악과 오케스트라를 접목한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두 정상 부부는 평화의집 마당에 마련된 관람대에서 평화의집 외벽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영상쇼를 감상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영상쇼의 주제는 ‘하나의 봄’으로, 역사의 현장이 될 판문점 평화의집에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백두대간 산과 강이 도도히 흐르는 이 땅에 바람이 불면서 천지가 열리고 우리의 역사가 시작되는 모습을 영상쇼에 녹였다. 이어 아쟁 등 국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아리랑’을 변주한다. 여기에 사물놀이가 가세해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연주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두 연주곡에 대해 “우리 역사의 희로애락을 ‘아리랑’으로 표현하고, 민족의 고단했던 삶이 ‘파랑새’로 표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두의 고향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등장하면서 동요 ‘고향의 봄’도 변주와 합창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은 시나위, 오케스트라, 합창단, 사물놀이가 어우러져 절정을 향해 달려가면서 마무리된다. 공연 종료와 함께 평화의집 마당을 밝히는 조명도 켜진다.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정재일씨가 이번 영상쇼를 위해 공연 음악을 새롭게 작곡했다. 음악은 한반도 바람과 파도 소리, 피리, 아쟁과 타악기, 피아노, 오케스트라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이 끝나면 문 대통령 내외는 김 국무위원장 내외와 함께 대기 중인 차량까지 걸어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김 국무위원장 부부와 북측 수행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이날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막을 내리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시 20일 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경기 이천시는 20일 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기관·단체가 하나 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온천공원 다목적 운동장에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금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수화공연, 음악공연 등의 문화공연과 유공자 표창, 장애체험,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다름의 동행,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제26회 이천시 장애인 재활증진대회와 제6회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이 기념식과 동시에 진행되며, 이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천시 장애인복지시설 연합회, 이천시 장애인복지관이 함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단합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장애는 불편할 뿐, 불행한 것은 아니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아픔인 만큼, 지역사회의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천시 1만 3백여 장애인이 화합하고 함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애니멀 픽!] “엄마 같이 가요” 아기 북극곰의 ‘첫 외출’

    [애니멀 픽!] “엄마 같이 가요” 아기 북극곰의 ‘첫 외출’

    새끼 북극곰 한 마리가 생애 첫 외출을 즐기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있는 줌 ‘에르레브니스벨트’ 동물원에서 생후 18주 된 암컷 북극곰 나누크는 어미와 함께 실내 포육실에서 처음 실외 울타리로 나와 처음 야외 산책을 즐겼다. 이날 나누크는 실외 울타리 곳곳을 탐방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어미의 시범에 따라 처음으로 물놀이까지 체험했다. 나누크는 북극곰답게 금세 물과 친해졌다. 나누크는 지난해 12월 4일 같은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몸무게는 약 22㎏으로 건강하다. 당시 함께 태어난 새끼 두 마리는 안타깝게도 이틀만에 숨졌다. 나누크라는 이름은 이우이트족 언어로 북극곰이나 곰들의 지배자라는 뜻이 있다. 이 이름은 동물원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붙여졌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극곰을 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종에 속하는 취약종(VU·Vulnerable)으로 분류한다. 이는 멸종위기종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아직 위기종(EN·Endangered)과 위급종(CR·Critically Endangered)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큰 종을 말한다. 북극곰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있는 점이 꼽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꽃속으로 풍덩…향기 나는 주말 축제들] 장터 풍성

    서울 구로구가 지역 내 벚꽃명소인 거리공원에서 오는 7일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공원로 450m 구간(대림역 방향 4차로)에서 펼쳐지고, 차량은 통제할 예정이다.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 알뜰나눔 장터, 먹거리 부스 등도 설치된다. 난타, 아리랑 신명농악대의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전망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봄철 과도한 햇볕 노출 일광화상 주의

    봄철 과도한 햇볕 노출 일광화상 주의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따뜻한 봄볕을 쬐기 위해 야외를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겨울 동안 실내 활동을 하다 보면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져 피부가 쉽게 손상받을 수 있다. 2일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봄철 자외선 차단법에 대해 들었다.Q. 자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A. 햇빛은 비타민D 합성, 건선·백반증 등 질병 치료, 멜라토닌 분비 조절을 통한 생체시계 기능처럼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러나 햇빛을 너무 심하게 쬐면 자외선 때문에 일광화상, 광과민질환, 색소침착, 광노화, 피부암이 생길 수 있다. 일광화상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의한 염증 반응이다.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 합성이 늘어나면 기미, 주근깨, 흑자(잡티)와 같은 색소성병변이 악화한다. 또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표면이 거칠어지고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긴다. 이 외에도 검버섯으로 불리는 지루각화증, 피부암 전 단계인 광선각화증,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과 같은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Q.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은. A. 우선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인지 정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효과는 자외선A는 ‘PA’, 자외선B는 ‘SPF’로 표시한다. 최근에는 자외선A 차단지수가 SPF의 3분의1 이상이 되도록 권고한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지수 15~30 정도, PA지수 +, ++가 적당하다. 레포츠나 여행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에는 SPF 50, PA +++ 정도의 높은 지수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특히 워터파크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방수 기능이 있는 여름철 전용 제품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야외활동 30분 전에 바르되 땀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도록 2~3시간마다 반복해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화장품 제조기술 발달로 나노 입자처럼 아주 작은 입자를 이용해 얼굴이 새하얗게 뜨는 ‘백탁현상’과 자극반응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인 제품이 많다.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영·유아용, 소아용 자외선 차단제도 따로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 성분에 민감한 피부여서 자극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이 생기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Q. 의류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다르다던데. A. 의류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천의 종류, 질감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가 가장 우수하다. 면이나 레이온은 효과가 떨어진다. 울, 실크, 나일론은 중간 정도다. 옷감 색깔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물에 젖으면 옅은 색깔 의류가 차단 기능이 떨어진다. 얼굴 보호를 위해서는 7.5㎝ 이상 챙이 달린 모자가 좋다. 최근 비타민C나 비타민E, 셀레니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실험실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체의 광노화 방지, 피부암 예방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건강보조식품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 허파’ 양재천, 습지가 돌아온다… 낭만도 살아난다

    ‘강남 허파’ 양재천, 습지가 돌아온다… 낭만도 살아난다

    대단위 아파트촌과 고층 주상복합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1만 7457그루의 나무가 숨 쉬는 강남 양재천(15.6㎞) 3.75㎞ 구간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서울 강남구는 올 들어 양재천 명소화 사업 2기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재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에서 시작해 과천시, 서초구, 강남구 대치동을 지나 학여울 습지에서 탄천과 합류해 한강으로 유입되는 한강 지류 중 하나다. 1979년 개포토지구획정리사업과 함께 배수 기능이 강화되면서 생활 하수가 유입돼 오염됐다가 강남구 주도로 1995년 공원화 사업 추진 이후 수질을 개선하고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식으로 국내 생태 하천 복원 1호로 거듭났다. 지난 2월 현재 희귀 텃새인 황조롱이 등 조류 30여종, 양서파충류 10여종, 어류 10여종, 곤충 80여종, 식물 280여종이 서식할 만큼 도심 속 자연형 하천 복원 성공 사례로 꼽힌다. 2015년 환경부 생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구는 강남 양재천 구간에서 산책 인구는 일평균 7000명, 자전거 이용자는 6000명이 넘는 만큼 일대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2011년 명소화 사업 1기가 자연 생태 하천과 문화 휴식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2기 사업은 핑크뮬리 갈대밭 조성, 자연습지 형성 등으로 자연성과 경관성에 중심을 뒀다. 이를 위해 영동 2교~4교 1.40㎞ 구간은 핑크뮬리 정원 등이 있는 ‘낭만의 공간’으로, 영동 4교~대치교 2.03㎞ 구간은 석잠풀, 벌개미취 등이 만발한 ‘야생화 공간’으로, 대치교~탄천1·2교 0.32㎞ 구간은 맥문동이 아름다운 ‘에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구는 우선 낭만의 공간인 양재천 보행자교 하천 둔치에 4000㎡ 규모의 핑크뮬리 정원을 조성한다. 핑크뮬리는 하천 수변에 자생 가능한 정수식물로 갈대 잎이 여름에는 푸른빛, 가을에는 분홍빛을 띠며 장관을 이룬다. 장미넝쿨도 9곳에 조성한다. 공사는 오는 4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한다. 앞서 오는 4월 12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양재천 모든 구간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 2013년부터 1년간 양재천 영동2교에서 탄천2교 구간에 주민 참여로 왕벚나무 등 3억원 상당의 나무 7종 1013그루를 심으면서 오늘날 벚꽃 축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또 오는 10월 영동4교~5교 사이에 있는 양재천 물놀이장을 자연형 습지로 복원해 개장한다. 훼손되고 노후한 물놀이장 바닥의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자연형 습지를 만든다. 이를 위해 인근 구룡역과 개포동역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해 2000㎡의 면적에 정수식물을 심고 관찰 데크를 설치한다. 영동4교 부근에는 기존에도 가을이면 벼농사 학습장, 겨울이면 썰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습지 복원으로 도심 속 살아 있는 학습 현장의 역할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 영동4교~대치교 구간 상단 길 400m 바닥의 탄성포장을 전면 교체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대치교~탄천1·2교 상단 산책로 5개 지점에 맥문동 3750주를 심어 경관을 가꾼다. 여울쉼터와 영동6교, 보행자교 인근에도 봄꽃을 대거 심는다. 낭만의 공간과 야생화 공간에는 경관조명 130개를 최근 설치 완료해 오는 4월부터 색다른 야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심덕보 양재천관리팀장은 “양재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계절별 특색 있는 풍경을 선사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통과 현대의 만남… 新예술촌이 열렸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新예술촌이 열렸다

    모담산 8만여㎡에 26개동 구성 평일 800명·주말 3000명 몰려 한옥 숙박 체험·무료 판소리 교실 무형문화재 등 장인 운영 공방도 “문화·관광 융합 새 랜드마크로”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기 김포에 전통·현대가 공존하고 문화·관광이 융합된 신개념 복합문화예술공간이 탄생했다. 지난 3일 열린 개관식에 1만 5000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석할 정도로 김포시민들은 아트빌리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기대에 걸맞게 개관 한 달도 안 돼 평일에 800명이, 주말에는 3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김포의 새로운 문화예술체험형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트빌리지는 모담산 8만여㎡(약 2만 4000평) 터에 한옥 14채를 포함해 모두 26개 동으로 구성됐다. 아트빌리지를 둘러싼 모담산 운양동 자락은 예부터 넓은 평야와 나진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형국이다. 금귀걸이와 철검·수정옥이 출토된 주거지와 지석묘가 발견됐으며, 조선 전기 영의정에 오른 심응 사당이 있다. 운양동은 조선시대 석한면 운양리, 천현리, 청수동 지역으로 한옥마을이 넓게 자리잡고 있었다. 아트센터 전시관을 비롯해 1000명 수용 규모의 야외공연장, 명장과 무형문화재가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전통놀이체험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김포시는 22일 향후 아트빌리지 북쪽으로 이어지는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과 장기동 금빛수로, 세계조각공원 등과 연계해 김포를 대표하는 관광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인화·산수화·전통 바느질 취미로 배워 김포 아트빌리지 전통한옥에서 숙박체험을 할 수 있다. 기존 한옥을 전통한옥 숙박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해 방문객들에게 추억이 있는 한옥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숙박체험은 5개 실을 운영하며 양질의 서비스와 타 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한옥숙박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쯤에는 김포 최초로 판소리 교실을 연다. 2013년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원진주 명창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원 명창은 흥부가가 주특기다. 남도민요도 곁들여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전통놀이마당에서는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윷놀이부터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하게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는 ‘빛거리전’은 색다른 밤 구경거리다. 전통문양의 청사초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형상화한 작품과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환상적이다. 문인화와 산수화를 취미로 배우는 운양동 이랜드타운힐스에 사는 임금자씨는 “김포에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아트빌리지가 생기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현재 체험공방이 11개 분야뿐인데 더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공방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옥건물 뒤쪽에는 아트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개관 기념전으로 ‘김포문화재단 소장품전’과 ‘모담미술시장’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지역활동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 중으로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모담골 전통예술시장’이 선보인다. 지역 예술가와 수공예 작가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도 이뤄진다. 또 고즈넉한 전통한옥에서 전통혼례 재연과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독특하고 수준 있는 전통음식과 전통공예,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모담골 예절학당 등 주부들과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문화예술이 다양하게 이뤄진다.●공방 11곳 ‘북적’… 어린이 체험활동 도움 아트빌리지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등 전통장인이 운영하는 공방이 11곳 있다. 한옥과 창작스튜디오 11개 동에 전통목가구공방을 시작으로 전통서각공방과 전통규방공방, 핸드메이드공방, 금속공예공방, 도예공방, 플라워공방, 문인화공방, 한복체험 및 한옥스튜디오 등 콘텐츠가 다양하다. 현재 아트빌리지 내 공방 중 가장 활성화된 곳은 신흥균의 문인화 공방 ‘평산방’(平山房)이다.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문인화(매란국죽)와 산수화를 가르친다. 신 화가는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수강생이 70명을 넘었고, 화실 관람객이 평일 하루에 200명, 주말에는 500명 넘게 찾아온다”며 “시민들이 문인화 체험을 하러 많이 찾아오는데 주차 공간이 턱없이 모자라 주차장을 더 확충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 106호 이수자 은곡 손영학 작가가 운영하는 목판체험관도 있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목판을 이용한 ‘인쇄 체험’과 ‘문패 새기기’ 떡살을 이용한 ‘떡 무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바느질 공방도 있다. 손누비 바느질공방 ‘올’은 국가무형문화재 107호 누비장 유선희 이수자가 운영한다. 손누비와 한복, 규방공예, 바느질을 경험할 수 있다. 목수 유진경이 운영하는 전통목가구공방도 눈길을 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이자 문화재수리 소목기능자다. 도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옥 8동에 자리한 ‘오늘도예공방’이다. 어린아이들의 흙놀이부터 청소년·성인의 취미활동 등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알찬 체험활동이다. 이 밖에도 꽃취미반의 한옥꽃집 ‘플레노’와 공예 ‘빈티지돌’과 목걸이·귀걸이·팔찌 같은 주얼리, 전통스타일 필기구 완성품을 제작·체험하는 ‘메탈스튜디오 모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4~5월 들꽃전… 한여름엔 물놀이장 김포 아트빌리지에는 춘하추동 사계절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현재 열리고 있는 ‘빛 거리전’이 5월까지 이어지고, 4~5월에는 봄나들이 관광객들이 반기는 야생화들의 향연 ‘김포 들꽃 정원전’이 개최된다. 미스김과 라일락 등 야생화 150개종 7786주가 한옥마을 일대에 식재된다. 7~8월에는 ‘금빛수로 물놀이 한마당’ 행사를 마련해 개구쟁이 아이들에게 김포에서 즐기는 한여름 물놀이장을 마련한다. 9~10월에는 김포지역 내 분산돼 열리던 행사를 한데 모아 ‘축제의 장’을 준비한다. 동절기로 접어드는 11월부터는 김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별빛 달빛전’을 열 계획이다. 이 밖에 5~11월 매주 토·일요일에는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모담골 전통예술시장’과 ‘거리예술퍼포먼스’, ‘소리로 떠나는 국악여행’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퓨전음료와 직접 로스팅한 로스터리카페, 정성과 건강을 가득 담은 전통차 등 현대와 전통을 담은 힐링 공간 한옥카페 ‘다인’과 ‘김포 한옥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한식당 ‘모담’은 김포 금쌀로 지은 가마솥 밥으로 정갈한 한 상을 코스로 제공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편의점과 한식당, 커피&베이커리, 카페(아트센터1층)도 갖춰져 있다. 전시 관람이나 체험행사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김포아트빌리지팀(031-996-6835)으로 하면 된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김포 아트빌리지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지역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김포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두천 왕방산 MTB 관광 메카로 만든다

    동두천 왕방산 MTB 관광 메카로 만든다

    내년 10월 까지 경기 동두천 왕방산에 여의도공원 3배 면적의 MTB(산악자전거) 체험단지가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두천 왕방산 MTB체험단지 조성사업’을 발표하고 금주중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왕방산을 경기북부 대표 ‘산악 레저 관광메카’로 만드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2015~2019)’에 포함돼 있다. 왕방산 일대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와 10월 개최하는 ‘동두천 왕방산 국제 MTB대회’ 등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86억원으로, 68만 2080㎡ 부지에 MTB학교, MTB코스(다운힐), BMX 묘기장 등 산악 레포츠 관련 시설이 만들어진다. 숲속 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야생화단지, 물놀이장, 산약초 체험장을 갖춘 휴양시설도 구축한다. MTB단지 인근에는 ‘놀자숲’을 만든다. 계곡 위 하늘네트, 네트 어드벤처, 트리하우스, 120m에 달하는 슬라이드, 숲속 놀이터 등의 외부시설과 클립앤클라임, 푸드코트 등의 실내시설을 갖춘다. 특히 소요산역, 소요산 산림욕장,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박물관, 소요산 눈썰매장 등 인근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종합관광권역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뒀다. 동두천과 이웃하고 있는 연천·포천 일대 까지 관광객이 유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은 남부지역 보다 낙후한 동두천·연천·가평·양평·여주·포천 등 6개 지역에 기반시설·문화관광·지역개발·생태농업 등을 지원해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시행 4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전체 47개 사업 중 14개 사업이 완료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황금빛 괌” 서은수, ‘황금빛 내인생’ 포상휴가 공개 ‘화기애애’

    “황금빛 괌” 서은수, ‘황금빛 내인생’ 포상휴가 공개 ‘화기애애’

    배우 서은수가 ‘황금빛 내인생’의 포상 휴가 근황을 전했다. 서은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금 빛의 괌”이라는 글과 함께 신혜선, 이태환, 신현수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괌의 노을이 담겨있는가 하면 물놀이 중인 서은수 신혜선의 뒤태, 또 카메라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태환 서은수 신현수 신혜선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미소를 유발한다. KBS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11일 종방연을 갖고 다음날 괌으로 4박5일 포상휴가를 떠났다. 52부작 ‘황금빛 내인생’은 마지막회에서 45.1%(닐슨코리아 제공)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6명이 파티 가능…초대형 ‘유니콘 튜브’ 화제

    6명이 파티 가능…초대형 ‘유니콘 튜브’ 화제

    최근 미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이 성인 6명이 동시에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초대형 물놀이 튜브를 인터넷상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트위터 등 SNS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소매업체 ‘샘스클럽’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파티 버드 아일랜드’라는 명칭의 초대형 동물 튜브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튜브는 성인 6명이 한꺼번에 탑승한 상태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벤치를 비롯해 컵걸이와 빌트인 아이스박스를 제공한다. 판매가는 149.98달러(약 16만 원)로, 플라밍고(홍학)와 유니콘, 그리고 공작새 등 다양한 디자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이미 트위터에서는 여러 사용자가 이 튜브를 두고 호평을 보이고 있다. 한 사용자는 “이걸 사지 않을 수 없다”며 흥분 상태에서 글을 올렸고 또 다른 사용자는 “이건 완벽한 파티 용품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어떤 사용자는 “이건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번 여름, 호수에 떠 있을 시간을 생각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한 사용자는 “꿈꾸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거대한 플라밍고를 타고 강물 위를 떠 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자”는 댓글을 다는 사용자도 있었다. 샘스클럽은 초대형 튜브의 크기는 가로와 세로 모두 각각 3m 정도로 수영장에도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보통 크기의 수영장에서 이 튜브는 대부분 공간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 강이나 호수와 같이 공간이 넓은 곳에나 사용할 수 있을 듯싶다. 플라멩고와 유니콘 모양의 튜브는 성인 6명까지 편안하게 앉을 수 있지만, 공작새 모양 튜브는 이들보다 좀 더 작아 벤치를 뺐는데 그 공간은 성인 3명이 동시에 나란히 누워 일광욕을 즐길 만큼 크다. 한 사용자는 이 튜브는 크기가 거대해도 수동 펌프 하나로 공기를 채우는 데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고객은 이 튜브를 보트 뒤에 메달아 끌고 다니기도 쉬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샘스클럽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안 운장산 고뢰쇠축제 10일 개막

    전북 진안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10∼11일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다. ‘진안고원 고로쇠 먹고 28(이팔) 청춘’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풍물놀이와 고로쇠 증산기원제를 시작으로 고로쇠 건배, 고로쇠 풍선 띄우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쌍화차·꿀차·과자 등을 즐길 수 있는 ‘청춘다방’이 마련된다. 옛날 교복을 입어볼 수 있는 교복 대여 샵과 딱지치기, 땅따먹기 등 학창시절을 회상하고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추억의 도시락, 솥뚜껑 부침개, 시골돼지 숯불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신나는 복고음악에 맞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추는 ‘추억의 DJ와 춤을’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송어 잡기, 고로쇠 수액·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채취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순석 축제담당 팀장은 “운장산 고로쇠 축제는 600m 이상 고원지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맛볼 기회”라며 “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 수액을 드시고 청춘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4년의 준비 끝났다… 종합 10위 향해 “파이팅!”

    4년의 준비 끝났다… 종합 10위 향해 “파이팅!”

    4개 종목 선수·임원 62명 참석 금 1·은 1·동 2 이상 목표 최선 배동현 단장, 사재 털어 포상 약속 대한민국 선수단은 입촌식을 알리는 취악대의 아리랑 선율을 타고 힘차게 움직였다.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에 맞춘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흥겨운 ‘컬래버’가 흥을 한껏 돋우었다. 특히 불편한 다리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 비보이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극복 못할 게 아님을 오롯이 드러냈다. 패럴림픽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장애인 선수들과 오버랩됐다.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웃고 춤을 추면서 하나로 뭉쳤다. 그리고 “평창, 파이팅”을 합창했다. 한 달 전 올림픽 때와 다를 게 없는 선수단 입촌식 풍경이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6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배동현 단장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 선수와 임원 62명이 참석했다. 알파인스키와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훈련 때문에 이날 밤 뒤늦게 합류했다. 박은수 패럴림픽 선수촌장은 “저도 여러분과 같은 장애인으로서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평창을 찾아줘 기쁘다.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반겼다. 평화와 화합의 축제를 염원하는 대회 벽 사인에는 배 단장과 선수단 주장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한민수가 함께 했다. “평창패럴림픽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배 단장은 “선수촌에 정식 입촌한 아주 뜻깊은 날”이라면서 “건강하고,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방에서 종합순위 10위(금 1개, 은 1개, 동 2개) 이상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성건설 대표 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인 배 단장은 사재를 털어 거액의 포상금 지급도 약속했다. 개인 경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등 단체 종목의 경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엔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 단장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이고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멋진 선수인지를 보여 줬으면 좋겠다.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뿌듯해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하는 서보라미는 “이제 패럴림픽을 실감한다. 모두에게 멋진 경기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은 “몸 상태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꼭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모두 와 응원하기로 했다. 멋진 남편,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월드피플+] 물만 몸에 닿아도 두드러기…희귀병 여아의 사연

    [월드피플+] 물만 몸에 닿아도 두드러기…희귀병 여아의 사연

    물이 몸에만 닿아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을 겪는 희귀병 아기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네소타에 사는 여아인 아이비 린 앵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제 생후 1년 7개월인 아이비는 전세계적으로도 사례가 거의 없는 희귀병을 진단받았다. 아직 뚜렷한 원인도 밝혀내지 못한 아이비의 병명은 ‘수성 두드러기’(aquagenic urticaria). 쉽게말해 '물 알레르기'로 알려진 이 병은 피부에 물이 닿으면 두드러기가 나고 물도 쉽게 마시지 못해 간신히 소량만 섭취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100건 정도의 질병 사례가 보고될 정도로 매우 희귀한 이 병은 대체로 청소년기에 발병하지만 아이비의 경우 생후 1년 만에 진단받았다. 엄마 브리트니(27)는 "아이비는 자신이 흘린 땀과 눈물도 피부에 닿으면 통증을 느낀다"면서 "비가 오는 날은 아예 외출도 하지 못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때문에 아이비의 부모는 딸이 물에 닿는 것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욕의 경우 1주일에 단 한번을 하는데 시간도 15초에 불과하다. 부모를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은 어린 딸이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브리트니는 "딸이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밖에 나가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면서 "집안에서 크레용이나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손과 얼굴이 더럽혀질 가능성 때문에 하지 못한다"며 고개를 떨궜다.   아이비의 사연이 보도된 것은 얼마 전 한 온라인 모금사이트에 기부를 호소하면서다. 아이비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환경이 깨끗한 집과 정수시스템 등 시설이 완비된 곳으로 이사해야 하기 때문. 브리트니는 "딸이 남들과 같은 평범한 인생을 누리게 하고싶지만 쉽지않다"면서 "딸이 유치원에 가고 함께 물놀이를 하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최종보고회 개최

    강감창 서울시의원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최종보고회 개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각종 수상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학생과 교사들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상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지난 2월 28일, 송파구 배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표준 콘텐츠 및 건립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체계적기고 특성환 된 수상안전교육시설을 건립하여 아이들의 수상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은 교육정책의 앞 순위에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표준 콘텐츠 및 건립 연구」는 강 의원이 서울시예산 5천만 원을 의원발의사업으로 확보하여 2017년 9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서울시교육청이 발주하여 가천대학교 국가안전연구센터에서 수행한 연구용역이다. 이 연구의 최종보고서의 주요내용으로는 ▲국내에 운영 중인 수상안전체험관과 프로그램의 교육현황 분석 ▲선박 비상상황 시 생존 시나리오 기반으로 설계된 수상안전 체험학습콘텐츠 ▲서울교육청에서 제시한 부지를 대상으로 동남권역 학생 수상안전체험관의 건립 타당성 검토 등이 제시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는, 실제 기울어진 여객선의 갑판상태에서 파도를 생성하는 시설이 제시되었고, 선실포복보행탈출,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자유낙하 및 구명조끼착의 낙하입수, 생존수영 및 구명벌 승선요령, 구명벌 모선 이격항해, 비상키트활용 구조요청, 등 세월호 사고를 기반으로 생존에 필요한 특화된 체험교육의 콘텐츠가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배명고의 수상안전체험관 용도로 제공되는 부지면적은 약 5,250㎡로 길이 125m, 폭 50m의 장방형 형태를 가지고 있어 최소 50m 길이의 국제 규격의 수영풀 2개소 수용이 가능하므로, 규모 상 충분한 제반 여건이 구성되어있다는 분석이다.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이 건립될 경우, 송파·강동·광진 등 127개의 유치원 학생 13,906명, 88개 초등학교 학생 66,381명, 55개 중학교 학생 35,717명, 42개 고등학교 학생 41,561명, 등 동남권역 314개교 157,56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수상체험학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수상안전체험관 건립계획이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학생들에게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해온 배명고등학교측에서 야구장부지의 일부를 제공하겠다는 입장표명에서 시작됐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규모로 VR수상안전 영상프로그램, 여객선 슬로프 시뮬레이션, 성인 생존수영풀, 어린이 생존수영풀, 등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약 28억원과 연면적 4,000㎡ 규모의 철골트러스 내진구조로 건설하는 시설비 및 설계비 약 56억원 등 84억원으로 산정됐다. 강감창 의원은 보고회에서 “초․중․고의 정규교과로 안전교육이 편성되고 수상안전교육이 의무화 되었으나, 수상 안전교육을 위한 전용 체험시설은 아직도 전무하고, 현재 각급 학교 수영장은 수심이 얕게 규정돼 학생들의 물놀이 시설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이 매우 시급한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향후 “효율적인 운영방향 합의, 사업추진방향 협의, 투자심사 진행, 등을 통해 용역결과가 제시한 소중한 내용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 가천대 교수 및 배명고 교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수상안전교육시설의 건립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경기 안양시 등 전국 5개 시·군 동시 채화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경기 안양시 등 전국 5개 시·군에서 동시에 채화된다. 시는 다음 달 2일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열리는 충훈 2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채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화는 경기도 안양시와 제주, 충청 논산, 전라 고창. 경상 청도 등 시·군에서 동시 채화된다. 이후 각 시군 봉송로를 이동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합화한다. 개최일인 9일에는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구호로 열리는 안양 봉송행사는 50명으로 구성된 봉송주자가 3일 오전 안양시청을 출발한다. 범계사거리와 성결대사거리를 거쳐 만안교에서 최종주자가 성화를 이어받아 총 5㎞의 구간을 달리는 성화 봉송행사를 마무리한다. 필로스장애인무용단, 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식전행사, 안양태사모예술단의 사물놀이, 안양만안 다리밟이놀이 등 축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인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는 다음 달 9일 시작해 18일까지 열흘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하나 된 열정‘이란 구호로 열리는 대회에는 49개국 선수 570명이 참여해 참가 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패럴림픽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6개 종목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설원과 빙판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필운 시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까지 이어가 화합과 평화를 위한 대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방인’ 추신수, 1200평 대저택서 즐기는 패밀리데이 “추추랜드”

    ‘이방인’ 추신수, 1200평 대저택서 즐기는 패밀리데이 “추추랜드”

    추신수 가족의 화려한 패밀리데이가 펼쳐진다.17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 추신수 가족의 즐거운 하루가 공개된다. 추신수 가족은 1200평 대저택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는 물론, 가족 전용 극장에서 서바이벌게임, 보드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특히 평소 ‘큰아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난꾸러기인 추신수는 서바이벌 게임 도중 10살 아들 건우에게도 양보 없는 승부욕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신수 가족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제 ‘자이언트 월남쌈’으로 누가 많이 먹을 수 있는지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둘째 아들 건우는 ‘먹방’ 대표 추신수와 첫째 무빈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 남자의 치열한 접전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막내딸 소희는 ‘소희네 살롱’을 열어 가족들의 일일 뷰티전문가로 변신했다. 살롱 손님으로 등장한 추신수가 ‘진상 손님’으로 변신해 딸 소희와 다툼이 발생하는 등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져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추신수 가족의 떠들썩한 하루는 17일(오늘)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방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생술집’ 손현주·고창석 “오직 보아만을 위해 방송 출연” 훈훈한 우정

    ‘인생술집’ 손현주·고창석 “오직 보아만을 위해 방송 출연” 훈훈한 우정

    ‘인생술집’ 가수 보아와 배우 손현주, 고창석이 출연을 예고했다.15일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하는 세 사람은 배우 유해진, 마동석, 김선아 등과 함께 자주 만나는 ‘낯가림’ 모임의 멤버들이다. 이날 손현주와 고창석은 “오직 보아만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우리는 다 ‘보아 바보’다”라고 말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신곡 ‘내가 돌아’로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보아는 “오빠들이 너무 잘해주신다. 같이 자리할 수 있어 좋다”며 손현주와 고창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보아는 “‘낯가림’에서 총무를 맡고 있다. 모임 회비 관리를 위해 따로 은행계좌를 만들었다”고 밝히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김생민 형도 인정할 슈퍼 그뤠잇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손현주는 갈비뼈 부상을 입은 채 영화 ‘더 폰’의 액션 신을 촬영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손현주는 지난해 영화 ‘보통사람’으로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대한민국 배우로는 24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스케줄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손현주를 위해 ‘인생술집’ MC들이 즉석에서 시상식을 재연했고, 손현주는 뒤늦은 수상소감을 전한다. 이날 고창석은 마임부터 사물놀이까지, 오랜 무대 경험으로 쌓은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고창석은 힘을 빼고 편한 마음으로 연기를 했을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만의 연기 징크스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특별 출연한 영화 ‘택시운전사’와 ‘1987’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 특집으로 꾸며진 ‘인생술집’ 보아 X 손현주 X 고창석 편은 15일과 22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보아가 새롭게 공개할 예정인 타이틀곡 ‘One shot Two shot’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가수 선후배 사이로 재회한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한편, tvN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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