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물놀이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철강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종업원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안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훈련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36
  • 파주 옛 집창촌 주민들 주도로 문화공간 변신

    파주 옛 집창촌 주민들 주도로 문화공간 변신

    집창촌이 문화공간으로 변했다. 거리엔 ‘전통등’이 주렁주렁 달리고 건물 외벽은 깔끔하게 페인트칠 됐다. 경기 파주시는 주민 주도로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을 했다. 전통등 8800개가 걸린 거리는 ‘빛 둘레길’로 조성해 운영하고 1960년대 낡은 모습 그대로였던 골목길을 리모델링해 ‘율곡문화 테마벽화길’로 바꿨다. 또 ‘법원읍 안전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학교와 봉사단,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정비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나섰다. 파주시는 지역특화개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파주처럼 남북 접경지역이나 섬 등 지리적인 여건으로 개발에서 소외돼 낙후된 지역을 주민 주도로 재개발한 우수 사례들이 모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12월까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특수상황지역(도서·접경) 개발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10일 발표했다. 경기 포천시는 주민이 나서서 지역 소득을 창출해 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마을에 있는 연꽃밭을 활용해 ‘연꽃 평화 생태마을’ 조성했다. 연꽃과 관련된 상품·체험행사를 개발해 지난해에만 유료 체험객 5984명이 다녀가면서 59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인터넷 사이트도 만들고, 자체 축제도 열어 관심도를 높였다. 강원 춘천시는 반환된 미군기지 내에 쓰지 않는 물탱크를 재활용해 물놀이 시설을 만들어 지역특화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5~201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해에만 5만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갔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 캠프페이지(옛 미군기지 터) 시민복합공원 조성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개발·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사는 지역의 인프라 개선에 나선 주민들도 있었다. 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 철원군은 포 사격장 피탄지인 용화동과 군청 소재지를 연결하는 1차선 터널인 ‘용화터널’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개선에 나섰다. 도로 옆에 있는 삼부연 폭포를 최대한 보존하는 차원에서 신규 터널을 개선하고 기존 터널은 인근에 있는 명성산 등산객을 위한 관광코스로 활용하는 계획을 시행했다. 또 삼부연 폭포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성장촉진지역이 아닌 185개 도서가 대상이다. 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매년 국비 1894억원이 지원된다. 행안부는 해당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씽씽 ’ 썰매 타는 중랑

    ‘씽씽 ’ 썰매 타는 중랑

    서울 중랑구는 신내동 388-19 일대에 겨울철 어린이 눈썰매장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다음달 4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눈썰매장은 6000㎡의 부지에 10레인 규모로 지어졌다. 슬로프를 초등학생들에게 맞게 연장 30m, 높이 7m 규모로 조성했다. 영상의 기온에도 언제든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특수 바닥재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먹거리 부스와 눈놀이 동산이 함께 운영된다. 눈썰매는 튜브형으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어린이들은 안전을 위해 장갑, 모자 등 개인 방한도구만 가져오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02)2094-1862. 중랑구는 어린이 야외 활동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여름 중랑천과 신내근린공원에 물놀이 시설을 개장했고 학교 운동장이나 소공원에 찾아가는 이동식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어린이 눈썰매장은 지난여름 ‘찾아가는 물놀이장’ 운영 때 학부모들로부터 건의를 받은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잘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내 운동 및 문화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비키니 입고 축구 묘기를?…브라질 여자 족구선수 화제

    브라질의 여자족구선수가 현란한 축구묘기로 중남미 전역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나탈리아 구이테르(28). 무더운 여름을 맞아 우루과이의 유명 피서지 푼타델에스테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구이테르는 최근 바닷가에서 축구묘기를 선보였다. 비키니 차림에 맨발로 모래사장에서 선 구이테르는 축구공을 갖고 다양한 축구묘기를 부렸다. 미모의 여성이 능숙하게 축구공을 다루는 진풍경이 벌어지자 순식간에 주변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런 모습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구이테르는 일약 중남미 스타로 떠올랐다. 구이테르의 뛰어난 축구묘기가 큰 화제가 되자 중남미 언론은 그녀를 찾아나섰다. 국경을 넘어 그를 찾아간 아르헨티나 언론을 만난 구이테르는 "여성이 묘기를 부리면서 공을 떨어뜨리지 않으니 신기하게 생각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웃어보였다. 알고 보니 구이테르는 풋볼레이 선수였다. '풋볼레이'는 남미에서 이제 막 유행하기 시작하는 종목으로 족구와 비슷한 경기다. 네트를 배구처럼 높이 설치하고 경기를 벌인다는 게 족구와 다른 점이다. 경기는 해변에서 남녀 2인이 팀을 이뤄 진행한다. 지난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사상 첫 풋볼레이 남미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구이테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이테르는 "풋볼레이가 대중화하면 남미에서 여자축구도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자축구 발전에 작은 힘이지만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상어 접근한 사실 모른 채 물놀이 즐기는 소년

    상어 접근한 사실 모른 채 물놀이 즐기는 소년

    무시무시한 상어들이 있는 바닷물 속으로 무심코 뛰어 들어간 소년의 모습이 드론에 포착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바하마 해변에서 아르템 카첸코(Artem Tkachenko)가 촬영한 아찔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상공에 뜬 드론의 카메라는 에머랄드 빛의 투명한 바다와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곧이어 한 소년이 해변으로 달려와 바다에 뛰어든다. 소년이 물놀이를 즐기는 사이 거대한 상어 4마리가 그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카첸코는 소년에게 달려가 “(물속에서) 나와!”라고 소리쳤다. 소년은 카첸코의 고함소리에 급히 물밖으로 나와 위험을 모면했다. 해당 영상은 뉴스쇼 ‘인사이드 에디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며 43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Inside Editi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물놀이시즌 맞은 브라질에 자이언트 해파리떼 기습

    물놀이시즌 맞은 브라질에 자이언트 해파리떼 기습

    본격적인 물놀이시즌을 맞은 브라질에 해파리가 떼지어 출현, 비상이 걸렸다. 해파리가 무더기로 발견된 곳은 여름이면 수백 만이 찾는다는 인기 휴양지 리우데자네이루 해변, 일명 '그린 해변'이라고 불리는 벨트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변에는 웬만한 사람 얼굴보다 큰 해파리들이 몰려왔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해파리가 상륙작전을 준비하듯 바다를 덮고 있다. 성급한 해파리들은 일찌감치 물을 벗어나 모래사장에도 지뢰처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일부 해파리는 자이언트급으로 덩치가 엄청나다. 친구와 함께 리우 바다를 찾은 마세도는 해수욕을 하다가 해파리를 만나 기겁을 하고 탈출했다. 마세도는 "물에 들어가 친구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화상을 입은 것처럼 뜨거움을 느꼈다"면서 "주변을 보니 해파리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해파리가 떼지어 등장하면서 리우에선 식초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 브라질에선 해파리에 쏘인 곳엔 식초를 바르면 좋다는 민간치료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어부들도 해파리와의 전쟁에 나섰다. 리우의 어부 세사르 카르두주(42)는 하루 동안 해파리 30여 마리를 잡았다. 일부러 해파리를 잡으려 한 건 아니지만 어망에 걸린 것들이다. 카르두주는 "해파리는 독성이 있어 만지기가 쉽지 않다"면서 "어망에 걸린 해파리를 떼어내는 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해파리 주의보를 발동했다. '그린 해변'에 속해 있는 지방도시 만가라티바는 "형태를 볼 때 독성을 가진 해파리로 보인다"면서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방도시 앙그라도스레이스는 "해파리는 일단 위험한 존재로 보는 게 안전하다"면서 "절대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사진=글로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성남 도심 달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성남 도심 달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8일 성남 도심을 달린다. 경기 성남시는 광주에서 올림픽 성화를 이어받아 이날 오전 10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서부터 성화 봉송 릴레이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림픽 성화는 시민들의 환호 속에 오후 6시 30분까지 시내 곳곳 37.5㎞를 이동한다. 성화 주자로 120명이 참여해 200m씩 들고 뛴다. 김문수 성남시청 배드민턴 감독, 수정, 중원, 분당 지역별 주민대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김신영 등 연예계 스타들도 성화 봉송에동행한다. 주자들은 1구간(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하대원파출소→대원사거리 2.5㎞), 2구간(단대오거리→모란사거리 3.2㎞), 3구간(성남시청→이매사거리→샛별사거리→KT 본사 8.6㎞), 4구간(백현동 카페거리→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분당구청 사거리→중앙공원 9.2㎞)을 이어 달린다. 구간 중 10곳에서는 풍물패, 국악단 공연, 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관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성화는 성남지역 마지막 코스인 분당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 도착해 성화대에 안치된다. 광개토 사물놀이단 공연, 초청 가수 소찬휘 공연,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공연이 펼쳐져 평창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성화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2017년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월 9일까지 101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2018㎞를 달리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종철 서울시의원 “천호대교 확장 내년 상반기 준공 차질없이 진행”

    문종철 서울시의원 “천호대교 확장 내년 상반기 준공 차질없이 진행”

    2010년 10월 착공한 천호대로 확장공사가 8년 동안의 공사를 진행하여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천호대로 공사는 크게 상부의 경관개선 공사와 하부의 중앙버스 전용차로 공사로 구분되는데 이 공사가 완료되면 광진구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천호대로 확장공사 상부구간은 천호대로 광나루역~아차산역 구간 일부 병목구간을 지하차도 580m가 포함된 900m 구간을 6차로->10차로 확장하고, 2.6km 구간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설치(버스 정거장 5개소)하여 천호대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 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 공사를 위한 사업비 예산확보와 조속한 완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문종철 의원(더불어 민주당, 광진2)은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통신호 체계 개편에 앞장섰다” 며 “△아차산역 사거리 북측방면(모리참치↔빛나는 바다)에 횡단보도 신설 △아차산역 사거리에 남북방향 모두 U턴 신호 유지 △천호대로 137길에서 천호대로 방향으로 좌회전 신호 설치 △천호대로 137길이 천호대로가 연결되는 교차로(장위동 유성집↔한국관광용품센터)에 횡단보도 신설 △광장사거리 서측방면(광나루역 3번 출구↔4번 출구) 횡단보도 신설 △광장사거리 북측방면 공사로 인한 임시 횡단보도를 광나루역 방향으로 약 100m이전하여 유지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밝혔다. 천호대로 확장공사 상부구간은 한강과 인접한 아차산 자락이 현 구의2동까지 이어져 있었으나, 천호대로 건설로 생태적 녹지축 단절이 초래된 것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부여되어 있으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문 의원은 이밖에도 2016년 9월 경관개선공사 요청을 통해 당초 계획을 전면 변경하도록 했고, 2017년 1월 광장동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 △폭포 △물놀이장 △공연장 △분수대 △전망대(9층높이)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최초 경관의 조감도를 보면 도로의 기능이 우선 되고 주민 편의 기능이 후순위로 밀린 감이 있어 주민편의를 위해 경관개선공사를 요청한 바 있다”고 부연하면서 “경관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광진구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완공후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의원은 마지막으로 “2010년에 시작된 공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부분은 정말 아쉽게 생각한다”며 “내년 상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이런 아쉬운 부분을 모두 털어내고 이곳이 광진구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해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주 오곡나루축제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

    여주 오곡나루축제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

    경기 여주시는 오곡나루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육성하는 2018년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지역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높은 축제를 육성하고 자원화 하고자 광역지자체에서 추천된 우수한 축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며 국비·도비와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문화관광 유망축제 최종 선정을 위해 경기도의 현장평가, 서류평가, 안전평가와 PT 발표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어 지난 12월 초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되었으며, 문체부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되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고 여주에서 생산된 최고의 명품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문화관광축제로서 2014년부터 2018년 까지 4번의 문화관광 유망축제와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원경희 시장은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의전이 없고, 무대가 없으며, 가수가 없는 3무(無) 전략으로 세종대왕 퍼포먼스, 용작두 굿, 동이 굿, 낙화놀이, 풍물놀이, 비빔밥 먹기, 군고구마 기네스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오곡과 나루터라는 여주의 문화 컨텐츠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법 “야간 물놀이 익사, 여행사 배상 책임 없어”

    패키지 해외여행 중 가이드가 주의를 당부했음에도 여행객이 밤에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면 여행사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5일 베트남 여행 중 사망한 손모씨와 정모씨의 유족들이 여행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고가 자유시간에 발생했고 여행사가 계약상 안전배려의무를 위반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망인들이 사리 분별력이 있는 성년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해변에서 물놀이한 것은 스스로 그 위험을 감수한 행동”이라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여행사는 야간 물놀이의 위험성을 경고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여행가이드가 물놀이를 중단하라는 취지로 위험을 경고한 것만으로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12년 3월 정씨 등 19명은 베트남의 호찌민과 붕따우를 관광하는 3박 5일의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정씨 등 2명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주어진 자유시간에 인근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큰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 당시 여행가이드는 다른 일행들로부터 정씨 등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찾으러 갔다가 해변에서 물놀이하는 것을 보고 “바닷가는 위험하니 빨리 나오라”고 주의를 줬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법 “야간에 물놀이하다 익사, 여행사 배상책임 없다”

    대법 “야간에 물놀이하다 익사, 여행사 배상책임 없다”

    대법원이 여행 가이드가 주의를 줬는데도 여행객이 야간에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했다면 여행사에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신)는 25일 베트남 여행 중 숨진 손모씨와 정모씨의 유족들이 여행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망인들이 사리 분별력이 있는 성년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해변에서 물놀이한 것은 스스로 그 위험을 감수한 행동”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여행사는 야간 물놀이의 위험성을 경고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설령 여행 가이드가 야간 물놀이 활동을 목격했다면 그 위험성을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하더라도 물놀이를 중단하라는 취지로 위험성을 경고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조처를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손씨 등은 2012년 3월 여행사를 통해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남부 휴양지인 붕따우를 방문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손씨와 정씨는 호텔 인근 해변에서 물놀이하다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 당시 여행가이드가 야간에는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이들은 물놀이를 계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손씨와 정씨의 유족들은 “여행사는 여행객의 안전을 배려할 의무가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 2심은 “여행사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배려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게을리했다”며 여행사가 손해의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여행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배명고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청원

    강감창 서울시의원, 배명고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청원

    진도 앞바다의 차가운 물속에 소중한 생명들이 가라앉았던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과 일선교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수상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송파구 배명고 야구장에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을 요구하는 청원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수상안전체험관의 건립의 필요성은 인정되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중앙정부, 서울시, 자치구 등과의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예산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다.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이 소개하고 조형래 외 521명의 일선교사와 송파주민이 제출한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에 관한 청원’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하게 됨으로써 지지부진하던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이 관계부서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감창 의원은 “초․중․고의 정규교과로 안전교육이 편성되고 수상안전교육이 의무화 되었으나, 수상 안전교육을 위한 전용 체험시설은 아직도 전무하다”며 청원소개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강 의원은 “현재 각급학교 수영장의 경우 수심을 최고 2.7m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학생들의 물놀이 시설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한 수영장에서는 체계적인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학생들과 교사가 위기상황 별 특화된 체험교육을 통해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이빙 풀의 깊이를 최고 5m로 하는 등 기존 수영장과는 차별화된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청원의 취지를 설명했다. 청원의 주요 내용에는 서울 동남권에 거주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미취학 유아들과 성인들도 수상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박 시뮬레이터, 다이빙대, 일반인 및 어린이 생존수영 학습 풀(pool), 구명벌 탑승구조 풀, 여객선 탑승체험장 등의 시설을 조성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연구’용역을 위해 지난해 말 5천만 원의 예산을 의원발의 사업으로 확보하는 등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강감창 의원은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수상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화된 수상안전교육시설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는 용역이 12월말 완료될 예정이고 서울시의회가 청원까지 통과시킴으로써,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영 배우는 고양이…재활 치료 위해

    수영 배우는 고양이…재활 치료 위해

    ‘집사’의 아이디어로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배우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남부 카마던 지역에 사는 리안 선더스(24)는 자신의 고양이 ‘엘프’가 고관절 질환으로 대퇴골(넙다리뼈)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뒤 빠른 회복방법을 고민하다 수영을 떠올렸다. 선더스와 가족은 곧바로 엘프에게 수중 재활치료를 해 줄 수의사를 물색하던 중 개 수중 치료 전문가인 캐서린 딘을 만났고, 다리 부상의 원활한 회복을 위한 수영 강습이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은 엘프가 노란색 구명조끼를 입고 수의사와 함께 수영장에서 가볍게 헤엄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양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물과 친숙한 환경에서 키우는 등 독특한 성장환경이 아니라면, 대다수의 고양이들은 물에 빠지면 괴성을 지르며 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버둥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엘프 역시 수중치료 초반에는 다소 물을 두려워하는 모습이었지만, 다행히 이내 적응해 치료를 시작했다. 고양이의 수중치료를 맡은 수의사는 “엘프가 자신의 앞발로 구명조끼를 잡거나 내 팔에 의지하며 수영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현재 엘프는 일주일에 2번 수영을 하면서 다리 근육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육이나 관절을 다친 사람들이 물놀이를 통해 서서히 회복하는 재활치료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나 고양이 역시 같은 방법으로 재활을 받으면 회복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인인 리안 선더스는 “평소 엘프는 높은 곳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는 등 매우 활발했지만 아직까지는 예전만큼 움직이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수중 재활치료를 통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혼여행 물놀이 중 상어 습격당한 신부

    신혼여행 물놀이 중 상어 습격당한 신부

    “남편이 장난치는 줄 알았어요!” 11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는 최근 카리브해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커플 에반 캐럴(Eman Carroll)과 사라 일리히(Sarah Illig)가 상어에게 습격당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애메랄드 빛 해변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캐럴과 일리히. 바닷물 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이들에게 갑자기 나타난 것은 바다의 포식자인 상어였다. 물고기 떼를 향해 헤엄치는 신부 사라 앞으로 등장한 것은 다름 아닌 대서양수염상어(nurse shark ) 한 마리. 1.5m 크기의 상어는 빠른 속도로 돌진해 그녀의 왼손을 깨물었고 상어임을 뒤늦게 깨달은 사라가 화들짝 놀라 뒤쪽으로 신속하게 헤엄쳐 달아났다. 사라는 “상어와 함께하는 스노클링 중간쯤에 휙휙하는 소리를 느꼈고 팔을 죄는 느낌을 받았다”며 “당시 남편 캐럴이 나를 놀리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 1초도 되지 않아 얼마나 아픈지 깨달았다”며 “물안경으로 측면 시야가 가려져 있어서 다가온 상어를 미처 보지 못했으며 상어는 이미 내 팔에 붙어 공격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라는 페이스북에 영상과 함께 “대서양수염상어는 일반적으로 꼬리를 당기거나 먹이를 줄 때 건드리지 않으며 결코 물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는 꼬리를 잡거나 건드리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Sarah Illig Instagram / z c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글래머 미녀들의 ‘비키니 몸매’ 대결

    [포토] 글래머 미녀들의 ‘비키니 몸매’ 대결

    이탈리아 출신 모델 프란체스카 밤빌라와 리비아 가날리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섹시한 몸매를 선보였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두 미녀가 아슬아슬한 비키니 차림으로 물놀이를 즐기며 한가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현수와 열애 조우리, 수영복 입고 드러낸 몸매 ‘각선미 눈길’

    신현수와 열애 조우리, 수영복 입고 드러낸 몸매 ‘각선미 눈길’

    배우 조우리, 신현수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SNS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과거 조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여행을 떠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우리는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수영복 위에 하얀 로브를 걸친 조우리의 모습은 섹시한 매력을 드러나게 했다. 특히 각선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11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이태원 등에서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신현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만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인들과 어울리며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게 됐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조우리 소속사 측 또한 “최근 교제를 시작한 사이”라며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농식품부 풍물동호회 ‘농우리’

    [동호회 엿보기] 농식품부 풍물동호회 ‘농우리’

    농업·농촌·농악이 하나 되는 우리 ‘얼쑤!’열악한 연습장에도 신명 나는 우리 ‘얼쑤!’ 음악대전 예선 통과에 빛나는 우리 ‘얼쑤!’모내기철 풍농을 기원할 때, 가을걷이를 하며 풍년제를 올릴 때, 마을에 중요한 잔치가 있을 때 빠지지 않는 ‘약방의 감초’가 있다. 바로 농악대의 신명 나는 풍물놀이다. 마을 공동체의 끈끈한 연대를 돕는 농악은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정부부처 가운데 풍물 동호회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농촌과 밀접한 농림축산식품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농식품부 내 유일의 풍물 동호회가 ‘농우리’이다. # 모내기철 흥 돋우듯… 부처 알리고 사기 높이고 ‘농업·농촌과 하나 되는 우리’라는 뜻의 농우리는 1995년 창립됐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풍물을 통해 개인 소질을 계발하고 회원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목적이었다. 18명의 회원 중 총무를 맡은 김동욱 유통정책과 주무관은 “풍물은 농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라면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일하는 농식품부에서 행사와 공연 활동을 통해 직원 사기를 높이고 부처를 알리는 것이 농우리의 역할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점심에 모여 정기 연습을 한다. 공연을 앞두면 주말에도 모인다. 다만 타악기의 특성상 소리가 커서 연습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악기를 매고 원을 그리며 연주하는 ‘선반’ 연습이 필요하지만 밖에서 악기를 치면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온다. 이 때문에 농식품부 청사 지하에 있는 전시상황실 한쪽 방에 방음벽을 설치했다. 4~5명이 들어서면 꽉 차는 좁은 공간이다. 주말이면 ´음지´인 지하 주차장을 연습장으로 활용한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인의 날이나 내부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각종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2003년에는 중앙부처 사물놀이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0월 개최된 공무원 음악대전에서는 480팀이 참가한 1차 예선을 통과하고 128팀이 겨루는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 진출팀 가운데 풍물패는 24곳뿐이었다. # “땀에 젖도록 악기 두들기면 스트레스 해방” 땀에 흠뻑 젖도록 신나게 악기를 두들기면 업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게 회원들의 말이다. 창립회원으로 20년 넘게 활동해 온 조정순 농촌정책과 주무관은 “처음에는 악기 연주가 어렵고 서툴렀지만 같이 연습하면서 사물놀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면서 “덩더쿵 덩더쿵 가락을 맞추는 시간만큼은 스트레스에서 해방된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풍물패로 활동했던 유대열 유통정책과 사무관도 “졸업과 함께 추억을 묻어야 하나 싶었는데 직장에서도 풍물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농우리 회원들은 젊은 직원들을 더 많이 참여시키고 기량을 높여 농악의 우수함을 알리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김 주무관은 “상모 돌리기처럼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예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공연을 자주 열어 젊은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동호회 실력도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뜨거운 학세권 열기…다양한 학군 보유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 주목

    뜨거운 학세권 열기…다양한 학군 보유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 주목

    주택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는 조건 중 하나가 바로 ‘학세권’이다. 주택 구매의 주 수요층으로 3~40대 젊은 부부들이 자리 잡으면서 학세권 열풍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방법은 달라도 자녀들을 위한 교육 열기는 여전히 뜨겁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선택 시 뛰어난 교육여건과 자녀가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따지는 학부모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학교가 가까운 아파트는 주변에 유해시설들이 없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와 향후 높은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학세권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시티건설의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이 ‘초품아’로 주목받고 있다. 초품아는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라는 뜻으로, 어린 자녀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도보거리에 초등학교 2곳(2020년 개교 예정)이 위치해 있는 ‘초품아’로 학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중학교 1곳(예정)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는 김해외고를 비롯해 경상남도외국어영재교육원, 수남초교, 수남중교, 율하고교 등이 밀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김해 율하2지구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높은 희소가치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 S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 84㎡A 350가구 △전용 84㎡B 266가구 △전용 128㎡ 465가구 등 총 1,08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장유 배후 주거복지단지’는 9만8천630㎡ 규모로 아파트, 주택, 상업시설 등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기존 율하지구 내 인근 돼지 사육농장 부지가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부산신항배후국제산업 물류도시일반산업단지·김해일반산업단지·명지경제자유구역·웅동경제자유구역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지리적으로 부산과 창원의 중심에 위치한 김해 율하2지구는 창원 1·2터널, 남해 제2고속도로를 통해 창원 및 부산권역 등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진해~창원~김해를 잇는 웅동~장유 간 도로(예정)까지 개통되면, 창원·부산 등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생활권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확장 사업이 예정된 김해국제공항(2026년 예정)까지 차량을 이용해 약 20분 대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남해고속도로 김해 율하 하이패스 전용IC가 건설되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파도풀을 갖춰 겨울철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물론 영남권 최대 규모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가까워 편리한 쇼핑도 가능하다. 또한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율하2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예정)와 도보거리로 가깝고, 기존 조성된 율하1지구 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에 위치한다.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티프라디움’의 트레이드마크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 도입했다.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살린 ‘어반스타일’과 절제된 감각미가 돋보이는 심플한 ‘모던 스타일’ 총 2가지의 선택형 인테리어를 제공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해 주거 쾌적성과 안정성을 모두 높였다. 입주민을 배려한 편의시설 및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지하주차장에는 각 세대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첨단 디지털 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여성을 배려해 법적 기준보다 10cm 넓은 여성주차공간도 일부 제공한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여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가변형 벽체 설계도 적용된다. 또한 주방 팬트리 공간 및 붙박이장(일부)은 물론, 주부의 동선을 배려한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부터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서객 물놀이 즐기는 해안가에 나타난 식인상어

    피서객 물놀이 즐기는 해안가에 나타난 식인상어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해안가에 뱀상어가 유영하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사진가 케니 멜렌데즈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서 드론을 이용해 찍은 영상에는 피서객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헤엄치는 뱀상어의 모습이 담겼다. 뱀상어는 백상아리와 더불어 가장 난폭한 식인상어로 꼽힌다. 다행히 뱀상어는 피서객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 주변만 맴돌았고,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BS Miam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53도의 선물…따뜻한 쉼표

    53도의 선물…따뜻한 쉼표

    어느새 따스한 온천이 그리운 계절이다. 온천은 ‘피부로 먹는 보약’이라 했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12월에 가 볼 만한 온천을 꼽았다. 주변 관광지와 겨울철 먹거리를 연계하면 즐거움이 배가된다.강화 석모도미네랄온천 15개 노천탕에 ‘낙조 풍경’은 덤 석모대교를 통해 뭍과 연결된 인천 강화 석모도가 겨울철 온천 여행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자체와 개인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온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곳은 석모도미네랄온천이다. 15개에 달하는 노천탕이 특징이다. 온천수는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자연 용출된다. 51도에 달하는 고온의 온천수가 노천탕에 닿을 때면 47도, 추운 겨울엔 43~45도의 따뜻한 온도로 맞춰진다. 대형 온천탕은 저온으로 운영된다.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입장 시 나눠주는 소창 수건은 온천과 ‘궁합’이 잘 맞는 온천 수건이다. 온천욕 후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 내면 좋다. ▲주변 명소: 온천 단지 초입의 보문사는 4대 해수 관음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민머루해수욕장은 갯벌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1㎞ 남짓한 해변은 낙조 명소로도 알려졌다. 석모도자연휴양림도 둘러볼 만하다. ▲맛집: 돌캐(932-3221, 이하 지역번호 032)는 꽃게탕과 밴댕이회무침, 뜰안에정원(932-3071)은 간장게장정식, 보문사 입구 만복성(933-8253)은 간짜장으로 각각 이름난 집이다.속초 척산온천온천탕+산책로+설악산 ‘1석3조’ 재미 강원 속초의 척산온천에 가면 ‘1석 3조’의 재미와 만날 수 있다. 온천탕은 물론 송림 산책로, 설악산까지 체험할 수 있다. 척산온천이 들어선 노학동 일대는 예부터 땅이 따뜻해 겨울에도 풀이 자라던 마을이다. 온천이 처음 문을 연 건 1970년대다. 이어 1985년 원탕 자리에 척산온천휴양촌이 개관했고 이후 척산온천탕, 족욕공원 등이 들어서며 온천 지구의 외관을 갖췄다. 수온은 섭씨 50도 안팎. 피부와 신경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천수는 수분이 무거우면서도 부드러워 만지면 매끄러운 감촉이 전해진다. ▲주변 명소: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 테마파크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아바이마을과 실향민문화촌, 속초등대전망대, 영랑호, 영금정 등도 두루 둘러보는 게 좋겠다. ▲맛집: 진솔할머니순두부(636-9519, 이하 지역번호 033)는 순두부, 동명항생선숯불구이(632-3376)는 도루묵조림으로 각각 이름났다. 도치알탕은 속초 영랑호 인근의 포장마차촌에서 맛볼 수 있다. 10여개 업소 중 당근마차(632-3139)가 알려졌다.충주 ‘삼색 온천’약알칼리·탄산·유황 온천수 펑펑 충북 충주는 ‘삼색온천’의 고장이다. 약알칼리 성분의 수안보 온천, 탄산이 함유된 앙성온천, 그리고 유황 성분의 문강온천 등 각기 다른 수질의 온천이 솟는다. 대표적인 곳은 수안보 온천이다. 53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가 펑펑 솟는다. 앙성온천은 탄산 온천이다. 탄산은 모공을 확장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재미 덕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문강온천은 보수공사를 거쳐 내년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주변 명소: 미륵대원지는 10.6m에 달하는 미륵불(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이 인상적인 곳이다. 수안보 온천지구에서 차로 15분 거리다. ‘중앙탑’이라 불리는 탑평리 7층 석탑(국보 6호)은 충주의 대표 아이콘이다. 충주커피박물관(855-8304, 이하 지역번호 043)에선 여주와 우엉, 현미 등을 볶아 만든 ‘여우커피’를 맛볼 수 있다. ▲맛집: 원조중앙탑막국수(848-5508)는 막국수와 만두로 이름난 집이다. 충주에는 꿩요리 잘하는 집이 많다. 감나무집(846-0608), 소라가든(846-7819), 대장군(846-1757), 느티나무가든(847-4676) 등이 알려졌다.함평 해수찜온몸으로 체험하는 뜨끈한 보약 한 사발 해수탕은 바닷가 곳곳에 있어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해수찜은 다소 생소하다. 해수찜은 200여년 전부터 전남 함평 지방에 전해 오는 건강 요법이다. 1300도까지 달군 유황석을 넣은 해수를 이용해 몸을 덥히는 방식이다. 수건에 물을 부어 적당히 식힌 다음 목이나 어깨 등 원하는 부위에 덮는다. 해수가 어느 정도 식으면 대야에 받아 몸에 끼얹어도 된다. 두어 시간 지나 물이 더 식으면 이때부터 족욕을 즐긴다. 발끝에서 올라온 뜨거운 기운이 온몸을 순환하며 땀이 줄줄 흐른다. 해수찜 뒤에는 샤워를 하지 않는다. 그래야 약효가 오래간다고 한다. ▲주변 명소: 해수찜마을에서 돌머리해수욕장이 가깝다. 일몰 감상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인공 풀장도 조성돼 있다. 겨울철엔 가족 낚시터로 손색없다. 모평마을은 돌담이 예쁜 곳이다. 고풍스러운 한옥도 많다. 고택 체험하기 맞춤하다. ▲맛집: 함평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이 육회비빔밥이다. 함평시장 주변의 초록식당(322-5287, 이하 지역번호 061) 대흥식당(322-3953) 목포식당(322-2764) 나비의꿈(323-1570) 등이 알려졌다.부산 해운대온천 할매탕할머니 통증·손주 아토피 싹~ 해운대온천을 대표하는 곳은 해운대온천센터와 할매탕이다. 할매탕은 1935년 문을 연 해운대 최초의 대중목욕탕이다. 2006년 철거 후 해운대온천센터로 새로 문을 열었다. 그러다 온천센터 옆에 새로 건물을 지어 할매탕 간판을 다시 내걸었다. 할매탕은 유독 할머니들이 많이 찾아 지어진 이름이다. 어르신들이 아픈 부위만 물에 담그는 진기한 풍경으로 유명했다. 요즘은 가족탕 형태의 목욕 시설로 명성을 잇고 있다. 대중탕에 가기 어려운 피부병 환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주변 명소: 해운대해수욕장 동쪽의 달맞이길은 일대의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곳이다. 동해남부선 옛길은 걷기 좋은 길이다. 청사포엔 최근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가 문을 열었다. 바닥의 강화유리 아래로 파도가 일렁인다. ▲맛집: 해운대온천센터 1층의 ‘블랙업커피’에서는 소금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명향(731-3368, 이하 지역번호 051)은 홍합톳밥정식, 송정집(704-0577)은 김치찌개국수, 오복미역 송정점(703-8809)은 가자미미역국을 잘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삶을 함께 나누는 ‘생활 공동체’ 은평 마을실험

    서울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다음달 2일 은평구청에서 마을공동체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인 ‘마을에서 놀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은평구는 자발적으로 주민이 모여 마을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취미활동 등을 공유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란 집 주소지로서 행정구역상의 마을이 아니라, ‘삶을 함께 나누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관계망’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공동체”라고 설명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이 같은 마을공동체 단체들이 참여해 마을공동체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나눌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마을사업지기,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 마을생태계 지원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센터부스에서는 지난 3년간 마을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고 센터를 홍보한다. 20여개 단체들이 참여해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기 나라 소개, 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고민을 영상으로 만들기, 갈현1동 골목만들기 등 활발하게 활동했던 마을공동체 사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마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간단한 상담도 진행한다. 국악뮤지컬, 레크리에이션, 풍물놀이, 중창단을 진행했던 팀들의 공연도 준비됐다. 공예, 페트병 제습제, 책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은평구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주도의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인 ‘마을공동체’ 등을 조성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위로